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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진교통 캠페인 발대/오늘 용산가족공원서/새마을 중앙협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회장 김수학)는 22일 서울 용산가족공원에서 조해령 내무부장관 이영덕 2002월드컵축구대회 문화시민운동추진협의회장을 비롯,새마을운동지도자 교통자원봉사단체 회원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2월드컵 계기 교통문화 선진화 캠페인 발대식’을 갖는다. 이들은 연말까지 전국 사고다발지역 1천100곳에서 정지선 및 신호지키기,중앙선 침범 및 무단횡단 안하기 등 시민계도활동을 펼치는 한편 서울 50곳에서 교통법규 위반차량에게 경고의 뜻을 담은 ‘엘로우 카드’를,모범운전자에게는 ‘그린카드’를 주기로 했다.
  • 오늘 테레사 수녀 장례식/간디 유해운반차로 운구… 나환자 뒤따라

    ◎힐러리 등 퍼스트레이디·유럽왕족 조문 지난 6일 타계한 빈자의 성녀 테레사 수녀의 장례식이 13일 상오 9시(한국시간 낮12시30분)인도국장으로 치러진다. 테레사수녀의 관은 군 의장대의 호위속에 간디의 유해를 운반했던 포차에 실려 그동안 추모객들을 위해 머물고 있던 세인트 토머스교회를 출발,장례식장인 네타지 숩바시 경기장으로 향한다.장례행렬에는 사랑의 선교회 관계자들과 나환자,장애자,고아,부랑자 등이 뒤따른다. 장례미사는 10시부터 11시40분까지 힌두어 영어 벵골어 등 3가지 언어로 진행되고 캘커타 대주교 헨리 드수자의 설교,시신에 대한 축복,니르말라 수녀의 추도사 등이 이어진다. 장례미사후 12시40분쯤 테레사수녀의 유해는 경기장을 떠나 1시간뒤 사랑의 선교회 본부가 있는 ‘수녀의 집’(마더 하우스)에 도착,2시30분께 안장된다. 이날 장례식에는 안젤로 소다노 교황청 국무장관을 비롯,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부인 베르나데트 시라크 여사,베르나르 쿠시네 프랑스 보건장관,스페인의 소피아왕비,존 프레스콧 영국 부총리와 켄트 공작 부인 등 전세계 주요인사 및 외교사절들이 참석한다. 캘커타경찰은 이날 운구행렬이 지나가는 캘커타 연도에 1백여만명의 추도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1만1천여명의 정사복 경찰관을 배치,요인 경호와 질서 유지에 나선다.
  • 화물차 과속·난폭운전/경찰청,24일까지 단속

    서울경찰청은 최근 화물트럭에 의한 대형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19일부터 24일까지 화물차의 과속 난폭운전 및 과로,졸음운전에 대해 집중단속을 편다. 이 기간중 올림픽대로와 강북 강변로,동·서·북부 간선도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와 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외곽도로에서 ▲과속,중앙선 침범 등 난폭운행 ▲불법 주·정차 ▲자동차 번호판 식별곤란,화물칸에 덮개를 씌우지 않거나 끈으로 묶지 않은채 운행하는 행위와 화물을 3·5m이상 적재한 경우등을 단속한다. 교통경찰관 1천7백여명이 동원되는 이번 집중단속에서 지정속도보다 시속 20㎞이상을 초과하는 과속 운전자에 대해 최고 7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되는 등 위반차량에 대해 범칙금 3만∼7만원이 부과된다.
  • 서울 동양공전 공장자동화과/교재·강의없는 열린수업 현장

    ◎전과정 현장실습… 정통부,우수학과로 선정 교재는 물론 강의도 따로 없다. 서울 동양공업전문대학의 공장자동화 학과(학과장 서영규)는 「프로젝트식」 교육을 실시하는 곳으로 이름 높다. 이른바 스터디 미팅과 현장실습만으로 수업을 한다.고등 직업교육에 도제(도제)개념을 도입해 진정한 전문기술자를 양성하겠다는 뜻이다. 프로젝트식 교육이란 대학원 연구실처럼 교수와 학생이 특정한 연구개발 주제를 선정해 시장조사부터 연구·제작·판로개척 등 공장자동화 전과정을 실제 체험을 통해 익히는 방법을 말한다. 89년 문을 연 공장자동화 학과는 올해초 정부의 교육개혁위원회로부터 우수 시범학과로 선정됐다.이어 지난 7일에는 정보통신부로부터도 우수학과로 뽑혔다. 요즘 유두완군 등 2학년생 20명은 다음달 6일 생산기술원 주최 산업기술대전에 출품할 「컴퓨터통합 생산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여념이 없다. 이번 작품은 공장자동화에 필수적인 컴퓨터와 로보트를 이용,다품종 소량생산을 위해 효율적으로 설계된 미래형 공장의 축소 모형이다.한 공정에서 3가지 이상의 다른 제품 또는 모델을 동시에 만들어낼수 있는 「혼류생산」시스템이다. 조립 로보트 3대가 컨베이어벨트를 따라 움직이는 각양의 제품에 대해 작업을 하면 모형 무인 운반차가 자동으로 운반한다.이어 지능형 공장에 같은 제품끼리 모아 퍼지식으로 보관된다. 최근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혼류생산 시스템을 활용,고임금과 기술경쟁력의 한계를 극복하도록 돕겠다는 생각이다. 김평길교수는 『창의적인 기술인을 키우는 길만이 불황을 극복하고 국가경쟁력을 갖추는 지름길』이라며 『공장자동화와 관련해 자문을 원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찾아가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 한적,대북 식량전달 이모저모

    ◎북 “옥수수 화차1량분 부족” 문제제기/천주교 기탁 2차분 일부 중 도문 도착 ▷단동­신의주◁ ○…신의주역에서는 16일 상오 단동을 출발한 한적대표단과 북적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두번째 구호물자 전달식이 열렸다.그러나 이날 북적측이 이날까지 도착한 1천20t 가운데 960t만 받았다고 주장,전체적인 인도 인수식을 갖지 못하는 등 다소 차질을 빚었다.북한측은 첫번째 대표단 방문때와는 달리 남북적 관계자가 같이 식사를 하지 않는 등 다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고 이날 하오 단동으로 돌아온 고영기 한적 지원과장은 밝혔다. 고과장은 『북적측이 60톤짜리 화차 1량분인 옥수수 60톤이 모자란다고 주장했다』면서 『도문­남양지역에서도 옥수수부대에 쥐와 검불이 나오는 등 품질에 문제가 있어 검토가 필요하다고 불만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고과장은 이날 단동으로 돌아와 수송과정에서 문제가 없는지를 조사하는 한편,신의주에 남아있는 두사람의 대표단과도 연락을 취해 북적측과 추가수송문제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단동시세관 주변은 16일 이른 아침부터 큰 혼잡을 빚었다.강냉이와 밀가루,어린이용 과자를 실은 4t∼5t 트럭 2백여대가 세관근처의 강연가와 일경가 등의 대로변과 공터에 줄지어 늘어서 있어 차량통행이 어려웠다.이들 차량들은 이미 일요일 하오부터 긴 줄을 형성하고 있었다.단동∼신의주를 잇는 압록강 철교가 기차 1대,일반차량 1대씩 밖에 일방통행할 수 밖에 없어 소통에 곤란을 겪고 있는 것이다. ▷도문­남양◁ ○…한적대표단은 당초 1차로 전달할 예정이었던 겨레사랑북녘동포돕기 범국민운동측이 기증한 옥수수 2천t의 도문역 도착이 늦어짐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전달될 예정인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기탁한 옥수수 3천400t을 지원차수 구분없이 먼저 북한측에 전달키로 결정. 도문지역에 파견돼 있는 겨레사랑 관계자들은 『화차를 확보하기 어려워 이곳 저곳에서 분산돼 옥수수를 싣느라 도착이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
  • 경제개혁법안 처리 “산넘어 산”

    ◎금융개편·자금세탁 방지법 등 첨예대립 지속/임시국회 상정 일정 빠듯… 절차생략 불가피 중앙은행제도 및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핵으로 하는 금융개혁 관련 법안 등 경제개혁 관련 법안의 입법화 과정이 산 넘어 산이다.관련기관 간의 첨예한 의견대립으로 이달 임시국회에서 순조롭게 처리되기 어려운 형국이다. 재정경제원은 금융개혁 관련 법안에 대한 정부 방침을 이번 주에 확정한 뒤 다음주중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그렇게 해도 일정상 입법예고,경제장·차관회의,일반차관회의,법제처 및 국무회의 심의절차 중에서 상당부분은 뛰어넘어야할 다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5일 현재 은행감독원을 한국은행으로부터 완전 분리하는 문제,금융감독위원회의 총리 소속 여부 등 금융개혁 쟁점 사안에 대해 청와대와 재경원 및 한국은행간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강경식 부총리와 김인호 청와대 경제수석 및 이경식 한은총재 등이 지난 4일 회동했으나 원점을 맴돌았을 뿐이다.특히 이 총재는 스위스에서 열리는 국제결제은행(BIS)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5일 출국,오는 11일에 귀국할 예정이어서 이날 모이은 구색갖추기 수준에 그친 셈이다. 재경원 관계자는 『관계기관간 협의하는 것이지 합의란 있을수 없다.이 총재가 귀국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관계부처간 협의절차가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면 된다.최종 책임은 부총리가 지기 때문에 임시국회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제3의 한은파동」으로 이어질 것 같기도 한 상황이다. 금융실명제 보완 차원에서 제정을 추진 중인 자금세탁방지법도 마친가지다.이 법 역시 이달 임시국회에 제출될 경제개혁 법안의 대표격이지만 아직 당정협의도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일정액 이상의 고액현금거래 내역을 금융기관이 5년 이상 보관토록 하고 검찰·국세청 등이 업무상 필요시 열람할 수 있게 하는 조항을 받아들이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경제활동을 위축시키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대고 있다.특히 이 법 시행령에서 정하게 될 「고액」의 수준에 대한 당정간 입장에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미합의 상황에서 임시국회에 법안을 제출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국산 155㎜ 자주포 수출 추진/한·미 안보협 긍정검토

    ◎브라질에 1억6천만불어치 사상최대규모 국산 155㎜ 자주포가 대량 수출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28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SCM)의 실무 분과회의인 안보협력위원회(SCC)에서 국내용으로만 생산토록 돼 있는 155㎜ 자주포의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수정하는 방안을 미국측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협상은 브라질이 최근 155㎜ 자주포 72문과 탄약운반차 4대 등 1억6천만달러어치를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생산업체인 삼성항공에 타진해온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 『미국이 긍정적으로 검토중이어서 오는 31일쯤 최종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에 대한 자주포 수출이 성사되면 국산 무기 수출로는 사상 최대 규모이다. 155㎜ 자주포는 경쟁제품인 벨기에제보다 가격과 성능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55㎜ 자주포는 83년 미국 UDLP사의 면허 생산방식에 따라 국내용으로 생산돼 왔으며 현재 부품 국산화율은 63%이다. 제3국으로 수출하려면 미국의 대외무기수출 통제법에따라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 삼척 일부음식점 알뜰고객 예우제도 시범 실시

    ◎음식 안남긴 손님 우대한다/“그릇 다 비우면 예우권” 10장 모으면 4인분 무료/반찬 일일이 주문받아… 원치 않는건 상에 안올려/시 위생점검 면제·고속발효기 구입자금 지원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손님에게는 무료이용권을 드립니다』강원도 삼척시에서 먹자골목으로 잘알려진 남양동의 영빈회관(주인 권혁백·40)에는 최근 환경운동가들과 공무원등 쓰레기줄이기운동에 관심이 있는 손님들로 연일 발디딜틈이 없다.이는 지난 1일부터 삼척시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음식물 알뜰 예우권」발행 시범음식점으로 관내 주요음식점 4곳이 지정되면서 부터이다. 이들 업소에서는 손님을 맞이하며 예우권제도를 설명하기에 바쁜 주인과 꼬치꼬치 반찬가지수를 나열하며 식단을 주문받는 종업원들의 모습이 다른음식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풍경이다. ○4곳 시범운영 고객 호응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시범점으로 지정된 만큼 김치 깍두기는 물론 장아찌 계란찜 북어조림 산나물등 음식점에서 손님들의 상에 올리려는 갖가지 반찬류들을 손님이 원치않으면 아예 식단에 내지 않기 위해서이다. 손님들도 처음에는 의아한 반응을 보였지만 실시 20여일이 지난 지금은 환경교육까지 받은 주인과 종업원들의 끈질긴 설득에 감동,반찬가지수를 줄이는 이들 업소를 단골로 정하는 예도 늘고 있다는 것이 영빈회관 주인 권씨의 귀뜸이다. 더구나 업소에서 음식을 남기지 않는 손님들에게 발행하는 「알뜰예우권」을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것도 손님들이 이곳을 찾는 또다른 이유이다. 음식점에서는 손님들이 예우권 10매를 모아 오면 4인기준 음식한상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우권제도가 처음 실시된 뒤 줄곧 시범운영식당만을 찾고 있다는 최종민씨(35·회사원)는 『음식점에서 실시하고 있는 환경운동이 우선 마음에 들었다』며 『예우권 10장이 모이면 가족을 동반하여 무료로 외식까지하는 즐거움도 함께 만끽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시범업소로 지정된 ▲당저동의 솔밭식당(한정식·주인 김동호) ▲남양동 놀부보쌈(일반음식점·주인 김현구) ▲정라동 평남회집(회집·주인 노윤철) 등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시범업소들이 환경운동가들과 공무원들의 단골 음식점으로 새롭게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도 과거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이다. 환경운동가들은 나름대로 환경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업소를 돕기위해 찾고 있고 공무원들은 애당초 시에서 시범업소로 지정해주었지만 번거러움을 무릅쓰고 환경운동정착에 적극 동참해주고 있다는 보답으로 자주 찾는다.이같은 배려덕분에 예우권발행 제도가 점차 뿌리를 내리고 있다. ○모든 음식점 확대 추진 시에서는 5월 한달동안 4개업소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한뒤 시민들의 호응도 등을 꼼꼼하게 조사하여 결과가 좋으면 다음달부터는 일정규모이상의 업체들을 대상으로 2단계 확산운동을 펼친 다음 앞으로 1천70여개소에 이르는 삼척시내 모든 음식점을 대상으로 「예우권 발행」제도를 정착시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시가 지금까지의 운영에서 얻은 중간 결과로는 한정식등 일반음식점에서는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회집에서는 회를 올리는 접시의 야채와 매운탕 등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처리문제는 앞으로 풀어야 할 연구과제이다. 어쨌든 이들 시범업소에 대한 삼척시측의 행정지원 계획은 남달라 ▲정기적인 식품위생 점검을 면제해주고 ▲음식물쓰레기 고속발효기 구입비의 일정금액 지원 ▲지방세와 상하수도요금등 세제혜택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삼척시는 이같은 행정지원이 효과를 발휘하면 「오는 7월1일부터 100㎡이상의 음식점에서는 고속발효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등의 각종 제도정착도 크게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척시 감량작전/음식쓰레기 분리수거 퇴비 만들어 농가 무료 공급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범국민운동이 이달들어 전국적으로 펼쳐지면서 삼척시의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정책이 활성화되고 있다. 시는 우선 50가구이상의 아파트단지 42곳을 선정하여 120ℓ들이 플라스틱 용기 270개를 설치하고 아파트단지내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고 나섰다. 매주 월·수·금 상오 9시부터 12시까지 3회씩 미화원들에의해 수거되는 음식쓰레기는 아직까지 음식물쓰레기를 나를수 있는 전용차량 구입이 늦어 일반 청소용차량을 통해 플라스틱용기채 나르고 있지만 쓰레기감량 효과등은 눈에 띄게 높아졌다. 이렇게 수거되는 주당 17t에 이르는 음식물쓰레기들은 교동 광진매립장내에 설치해 놓은 25평짜리 비닐하우스 4곳에서 질좋은 퇴비로 숙성된다. 퇴비화 숙성과정은 음식물쓰레기에 물기를 제거한 톱밥과 왕겨 등을 섞은뒤 EM(유효미생물체)발효제를 뿌려 40여일동안 하우스안에서 숙성하면 된다. 아직 날짜가 일러 퇴비화에 이르지는 못하고 있지만 내달초쯤 시부지이면서 매립장 인근에 마련해 놓은 30평 규모의 시범포장(밭)에 퇴비를 내고 배추·무 등을 길러 퇴비의 질을 시험한뒤 일반농가에 내년쯤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6천여만원에 이르는 음식물쓰레기 전용 운반차량을 따로 구입하고 15억원의 사업비를 책정하여 음식물퇴비화 시설을 새롭게 설치할 계획이다. 일반가정에서의 음식물쓰레기 수거에도 적극 나서 기존의 흰색쓰레기봉투를 이달초부터는 흰색과 연두색으로 구분하여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있다. 흰색봉투는 기존의 쓰레기를 그대로 수거하여 매립장으로 나르고 5ℓ,10ℓ들이 연두색 봉투는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로 만들어 곧장 매립장내 숙성하우스로 반입시켜 퇴비의 재료로 이용하게 된다. 삼척시 정라동 김연숙 주부(43)는 『음식물쓰레기를 따로 분리수거하면서 마을 주민들의 환경의식도 높아지고 골목마다 쓰레기에서 풍기던 악취도 상당히 줄어들었다』며 『삼척시가 항구를 끼고 있는 도시인 만큼 어항등지에서 발생하는 버려지는 고기류의 쓰레기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제때 처리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삼척시는 이밖에 특수시책으로 음식물쓰레기를 과대하게 배출하는 집단 급식소 24개소와 식당 276개소등 300개소를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배출 사전 예고제」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이달말까지 각 음식점마다 쓰레기 배출 예고제 푯말을 설치해놓고 감량목표를 정하도록 하는 한편 손님들에게도 음식쓰레기를 남기지 않게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삼척시가 이같이 음식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선 것은 그동안 전단등을 통해 「쓰레기 50%이상 줄이기」캠페인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지만 별반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식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감량의욕을 높여보자는 취지에서 였다. 김일동 삼척시장은 『학교,공공청사등의 구내식당에서는 음식물 안남기기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주1회 잔반통 없는 날을 운영하는등 앞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전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행정기관과 민간시민단체 등이 함께 하는 우수사례발표회와 토론회 결의대회 등도 함께 펼쳐 지속적으로 음식물쓰레기와의 전쟁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미,대만에 대규모 미사일 판매/대전차용 발사대등 8천만달러 규모

    【워싱턴 DPA 교도 연합】 미국은 대만에 대전차미사일과 발사대 등 모두 8천만달러 상당의 무기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미 국방부가 23일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주미 대북경제문화대표처총부가 무기구입을 희망해 옴에 따라 대만에 TOW 대전차미사일 1천786기와 발사대 114기및 M1045 A2 운반차량 100대 등 8천만달러 상당의 무기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번 무기판매가 이 지역의 기본적인 군사력 균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근로자에 파업 촉구(북녘 뉴스라인)

    북한 노동신문은 28일 한국 각 산업체의 봄철 임금협상을 앞두고 『근로인민들의 살길은 투쟁뿐이다』『완강한 투쟁으로 본때를 보여야 한다』 등 선동성 구호를 외치며 근로자들의 파업과 투쟁확산을 부추겼다. ○수출품 많이 만들기 운동 북한은 30일 각 도 무역관리국의 수출품생산기지 조성사례를 부각선전하면서 각지 무역관리국 근로자들에게 수출품을 많이 생산하기 위한 투쟁을 벌여나갈 것을 촉구했다. ○차량 연료절약 사례 선전 북한은 최근 잡관목 등 흔한 원료를 이용,농기계와 각종 운반차량 연료를 제조한 사례를 선전하며 각 군 및 생산단위들에 이를 본받아 연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집단체조 7백여회 공연 북한은 해방후 지난 50년간 「노동당의 기치따라」 등 50여편의 집단체조를 창작,7백70여회의 공연을 가졌다고 평양방송이 30일 보도했다. ○인민군 열병식메달 제정 북한은 최근 조선인민군 창건65주(4·25)를 앞두고 인민군 「열병식 기념메달」을 새로 제정했다고 관영 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임흥지구 644세대 건설 평양 중앙방송은 최근 평양 금수산기념궁전 인근에 위치한 임흥지구에 6백44세대분의 주택이 건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FAO와 수해지원 합의 북한은 1일 유엔 산하기구인 식량농업기구(FAO)와 농업부문의 홍수피해 지원문건에 합의했다고 관영 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남북 종교단체 회의 제의 북한은 최근 한국의 각 종교단체들에 편지를 보내 종교단체들간 접촉을 갖고 「남북 및 해외 정당·단체 연대회의」소집문제를 토의할 것을 제의한 것으로 중앙방송이 3일 보도했다. ○유휴 자재수집 할당제로 북한은 최근 원료와 자재난으로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실정임을 고려해 직장이나 작업반·개인별로 일정량의 유휴 자재 수집량을 할당,완수할 것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음식쓰레기 재활용 봉투 보급/환경부 감량 지침마련

    ◎지자체별 수거차량도 확보… 자원화 지원 전국 245개 지방자치단체에 음식물쓰레기의 배출처와 수요처를 연계시키는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창구」가 이달중 문을 연다. 환경부는 4일 음식물쓰레기의 감량화 및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업무지침을 확정,각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했다. 환경부는 지침에서 자치단체들은 가정 및 음식점·집단급식소·시장·백화점 등에 지역실정에 맞는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실천지침을 제시,음식물쓰레기의 발생량을 근원적으로 줄여 나가도록 강조했다. 아울러 자치단체별로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대상지역을 지정,전용봉투 또는 전용용기를 보급하는 동시에 전용 수거·운반차량을 확보,음식물쓰레기를 생활쓰레기와 분리·수거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의 기초가 확립되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전문 재생처리사업 및 퇴비·사료 중간처리사업 등에 민간기업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자원화 기술을 적극 지도하고 자원화 시설및 비용을 일부 지원,음식물쓰레기의 재활용율을 높혀 나가도록 했다. 이밖에 자치단체들이 퇴비·사료 등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제품의 구매·사용에 솔선수범할 것을 당부했다.
  • 장애인이 편안한 사회로(사설)

    공공시설에 장애인편의시설을 의무화적으로 설치토록 규정한 강력하게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이 17일 국회에서 통과됐다.이로서 처음으로 구체적이고 행동적인 장애인복지장치가 마련된 셈이다. 이 법은 내년 4월부터 신축 및 증·개축하는 공공건물·종합병원·도로·공원 등에 출입경사로·휠체어리프트·장애인용화장실·통신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의무화하고,기존시설 역시 앞으로 3년이후 8년이내 편의시설을 갖추도록 했다.뿐만 아니라 벌칙도 상당하다.매년 1회 3천만원이하의 이행강제금을 받게 했고,장애인용 주차장은 설치의무화만이 아니라 일반차량을 세워둘때 20만원이하 과태료까지 받도록 했다. 우리는 이 법이 필요하고 중시돼야 할 것으로 본다.5년마다 실시되는 전국장애인실태조사 1995년도분에서 장애인수는 1백6만명으로 추정됐다.90년 조사에 비해 9만7천여명이나 늘어난 것이다.증가율도 90년 0.13%에서 95년 2.35%포인트로 급격히 상승했다.노령장애인의 증가,교통사고·재난 등에 의한 후천적 장애자가 예측이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지체장애자 경우 후천적 원인이 95.7%나 된다.청각장애도 후천성이 85.6%이고 정신장애 역시 32.8%나 된다.장애자문제는 특별한 소수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나 어느날 장애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다수의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점에서 공공시설에 편의시설을 만드는 일은 이 법이 요구한 것보다 더 빠르게 실천돼야 할 것이고,더 실질적 정책에 폭넓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95년 조사에서 드러난 장애인희망 서비스내용은 편의시설정도가 아니었다.의료혜택·고용강화·교통편의가 우선순위에 있었다.실제로 장애인주차장보다 급한 것은 도시건널목 교통신호체계다.서울도심에서는 건강한 사람도 건너가기 힘든 것이 건널목신호시간이다.나 자신이 장애자일수 있다는 관점에서 모두 참여하여 장애자복지장치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 “대우자동차를 배우자”/군산공장에 국내외 업계·관계인사 견학물결

    ◎최첨단 자동차설비 “세계 최고수준 시설” 대우자동차가 전북 군산 국가공단에 세운 신차 「누비라」 생산전용 첨단자동차공장에 배움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이 공장의 첨단 시설을 살펴보고간 국내외 업계·관계 인사들은 95년부터 지금까지 줄잡아 1만5천여명,하루 평균 20여명이나 된다.특히 이 공단에 공장부지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 LG그룹 사장단 40여명이 지난해 이 곳을 방문,공장 건설과 운영과정의 노하우를 배우고 갔다.이들은 『신공장 건설이 매우 잘됐다』고 평가하고 공장 운영의 애로점도 청취했다.또 루마니아·폴란드·인도·체코 등지의 대우 합작사 임직원들과 군산지역의 기업체 대표 20여명도 견학했다. 대우자동차 군산공장은 1백6만여평의 부지에 1조원을 들여 건설됐다.일본 도요타와 닛산 등의 최신 공장을 벤치마킹해 일본 자동차공장을 능가하는 시설을 갖추었다.최첨단 자동화설비와 생산관리시스템도 설치했다.차체 공장의 용접자동화율은 97%에 이른다.극히 일부분을 빼고는 321대의 로보트가 차를 만들고 있다.세계 최대 수준의 5천400t급 프레스기와 자동무인운반차,무인창고,자동도장기 등도 이 공장의 자랑이다.량재신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신한다. 대우자동차는 이같은 자동화 설비로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1인당 연간 생산량도 국내 기존 공장의 70∼80대의 2배나 되는 140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일본 생산성 1위인 미쓰비시 마쓰시다 공장이 117대,도요타가 109대 정도임을 보면 이 공장의 생산성을 가늠할 수 있다.
  • 2,300만 대이동 시작/설 연휴

    ◎역귀성객 많아 고속도 양방향 체증 극심 2천3백만명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보이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6일 전국의 고속도로와 국도는 귀성차량이 줄을 이어 곳곳에서 심하게 밀렸다.교통체증은 7일 하오까지 계속될 전망이다.〈시장·휴양지 표정 23면〉 서울역 등 주요 철도역과 고속버스터미널도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행렬로 이날 아침부터 북적였다. 5일 밤부터 조기 귀성차량으로 몸살을 앓았던 경부고속도로를 비롯,영동·중부·호남 고속도로는 역귀성 차량까지 몰려 상·하행선 구분 없이 서행이 계속됐다. 한국도로공사는 『5일에는 평소보다 6만여대가 많은 19만여대가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을 빠져 나갔고 6일에도 22만대가 서울에서 떠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승용차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11시간,대전까지는 4∼5시간,광주까지는 10시간 가량이 걸리는 등 평소보다 2배 이상 더 걸렸다. 특히 눈이 내린 영동고속도로는 노면상태가 좋지 않아 평소보다 3배 이상의 시간이 걸릴 정도로 거북이 운행이 계속됐다. 경찰은 이날 정오부터 9일 자정까지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서초인터체인지부터 청원까지 126㎞ 구간과 길섶운행이 빈번한 회덕 인터체인지 등지에 「장거리 표적 식별 카메라」가 부착된 헬기를 투입,교통법규 위반차량을 집중 단속했다. 서울역을 통해서는 이날 9만4천여명이 고향을 찾았다.7일에는 9만5천여명,8일에는 8만2천여명이 귀성할 예정이다. 설 연휴중 50여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추산된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모든 노선의 항공권이 매진된 김포공항에도 아침부터 귀성객들이 몰려들어 혼잡했다.
  • 「일본의 교통문화」 제2편 방영

    ◎MBC­TV,내일 도쿄 미나토구 거리 현장/왕복10차선도로 신호지키기 등 지켜봐 MBC­TV가 지난달 26일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이경규가 간다」코너를 통해 일본 도쿄와 서울의 교통현장을 비교하는 내용을 방송,남다른 반향을 일으킨데 힘입어 또하나의 일본편을 2일 방송할 계획이다. 이번에는 우리나라의 서울 강서구 화곡동 정도에 해당되는 일본 도쿄 미나토구 거리를 찾아간다.비교적 넓은 왕복10차선 도로에서도 과연 모든 차량이 신호등에 맞춰 정지선을 지키는 지를 알아보고,이를 우리 현실과 비교해 볼 예정.1부에 이어 우리 교통문화를 다시한번 되돌아보게 할 기회가 될 듯. 프로그램을 접한 우리 시청자들을 부끄럽게 했던 지난 도쿄편에서 「이경규가 간다」팀은 횡단보도 앞 정지선을 위반하는 차량을 찾아내려고 새벽6시부터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채 지켜봤다. 그러나 교통량이 크게 늘어나는 출근시간이 가까워져도 정지선 위반차량은 좀처럼 눈에 띄지 않았다.모든 차량이 어김없이 교통신호에 따라 정지선 위에 한줄로 늘어서는 모습에서제작진의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져 버린 것.상오10시까지 4시간을 기다린 끝에 찾아낸 위반차량은 두대에 불과했다. 도쿄 최대의 번화가인 신주쿠거리에서도 마찬가지.카메라 뒤에 숨은 이경규가 『제발 정지선 위반차량이 나타나 달라』고 외쳤지만 일본인들의 교통질서 지키기는 무서울 정도였다.「보행자의 안전보호」라는 기초적인 교통법규마저 아무렇지 않게 외면하는 우리 교통문화 현실이 뼈아프게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 셔틀버스 5시30분∼24시30분 운행/서울시 교통대책과 문제점

    ◎5호선­국철 증편·18개 버스노선 연계 조정/당산역 셔틀버스정류장 협소… 교통난 우려 서울 당산철교 철거에 따른 서울시의 교통대책과 문제점을 요약한다. ▲무료 셔틀버스 운행:당산역(전철 약국)∼합정역(기아자동차,소방파출소)∼홍대입구역(기업은행,한국무선국관리사업단) 구간 7.8㎞를 상오 5시30분부터 다음날 0시30분까지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배차 시간은 출근(상오8∼9시)때는 1분,평시에는 2분,새벽(상오6시30분이전) 및 심야(하오10시이후)에는 4분 간격이다. ▲지하철 운행간격 단축:5호선은 출·퇴근때는 3분에서 2분30초로 단축운행한다.국철 구로∼용산역 구간은 오는 5월1일부터 3분에서 2분42초로 단축된다. ▲버스노선 조정:강서지역을 지나는 18개 버스노선 277대의 운행구간을 지난달 26일부터 조정,당산역을 경유하는 버스를 5호선 또는 국철운행구간까지 연계했으며 일부는 신촌까지 연장했다. ▲양화대교 통행법 변경:양화대교 구교(강북→강남방향)는 1일부터 4월 철거 때까지 4개 차선 가운데 중앙 2개 차선만 승용차 전용도로로 사용하고 나머지 2개 차선은 폐쇄한다.신교(강북→강남방향)도 4개 차선 가운데 △1차선은 강북→강남방향의 버스 전용차 선△2·3차선은 강남→강북방향의 일반차로 △4차선은 강남→강북방향의 버스전용차선으로 이용된다. ▲문제점:이용객이 제일 많은 당산역의 셔틀버스 정류장의 위치 조정 등 주변의 교통체계 개선이 필요하다.전철 약국앞 20여m의 정차 공간만으로는 셔틀버스들이 일렬로 늘어설 수밖에 없어 당산 네거리 일대 교통대란이 우려된다.더욱이 기존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정류장이 불과 20여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데다 이들 차량이 같은 차선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체증을 빚을수 밖에 없다. 지하철 역사와 셔틀버스 정류장까지의 거리가 40여m에 불과해 이용시민들이 편리할 수도 있으나 출·퇴근때는 혼잡이 예상돼 이용객들의 통로 개선도 필요하다.
  • “새해벽두 전시회 봇물 애호가들 마음 설렌다”

    ◎조선 왕실그림… 15C 북구판화… 한국의 누드화…/조선왕실 그림전­화려한 벽화·일원오봉도 등 80여점/조선 전기 국보전­몽유도원도 등 임란까지의 202점/뒤러와 동시대 판화전­원본작품 80점 등 120점 국내 첫 공개/한국누드미술 80년전­최초의 누드화 「해질녘」 등 100점 선봬 조선시대 왕실그림과 15세기 북유럽 작가들의 판화.그리고 조선전기의 문화재와 한국의 누드­. 새해 벽두,굵직굵직한 대규모 전시회가 미술에 관심있는 이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해마다 이때쯤이면 미술계는 이렇다할 이슈나 전시가 없어 썰렁한 분위기에 젖어들지만 올해는 큼직한 전시들이 동시에 열려 예년과 달리 풍성한 느낌을 전해준다. 서울 예술의 전당 미술관 제1전시실(580­1611)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누드미술80년전」(12일까지)을 비롯해 호암갤러리(771­2381)에서 마련되고 있는 「조선전기국보전」(2월11일까지),과천 국립현대미술관(503­7744)에서 진행중인 「뒤러와 동시대작가판화전」(31일까지),궁중유물전시관(753­2582)에서 개최중인 「조선왕실그림전」(26일까지) 등. 모두 흔히 볼 수 없는 귀한 전시들이다.이 전시들의 내용을 살펴본다. ▷한국누드미술 80년전◁ 지난 80년간 한국의 작가들이 그려온 누드작품중 대표작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국내 최초의 누드화인 김관호의 작품 「해질녘」(1916년)을 비롯,근·현대의 대표적인 작가 60명의 평면 회화작품 100점을 연대순과 작품별로 구분해 보여주고 있다.우리나라 최초의 누드화로 평가받는 김관호작 「해질녘」을 복제해 소개하며 누드화의 대가로 불리는 김흥수 화백의 「낙원의 봄」「인생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구본웅의 「여인」 등이 모두 화제작이다. ▷조선전기 국보전◁ 조선 개국때부터 임진왜란까지 200여년에 걸친 조선전기 문화유산을 전반적으로 조망해볼 수 있는 자리.일본 천리대에 소장돼 있는 조선전기 최고의 그림으로 평가받는 안견 그림 「몽유도원도」와 세종시대 그려진 작가미상의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일본 용곡대 소장)를 비롯해 「고사관수도」(강희안작),「묵포도도」(황집중작)와 「화조구자도」(이암작)「청화백자매문죽호」,「조선방역지도」 등 서화 62점,서예·전적류 22점,나전·일반공예 25점,도자기 65점,불교미술품 28점 등 170건 202점이 나와있다. ▷뒤러와 동시대작가 판화전◁ 북유럽 르네상스 미술의 대표적인 판화작가 4인전.15세기 이후 인쇄술에 종속된 판화를 독립 예술장르로 격상시킨 알브레히트 뒤러의 원본 판화작품 80점을 비롯해 같은 시기에 뒤러와 함께 활동한 한스 발둥 그리인,루카스 크라나흐,알브레히트 알트도르퍼 등 독일 작가 4인의 판화 120점 출품.독일 브레멘 미술관 판화실 소장품을 들여와 소개하는 자리로 서양미술사의 거봉인 화가이자 판화가인 알브레히트 뒤러의 원본 판화는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것들이다. ▷조선왕실 그림전◁ 조선왕실의 격조를 담고있는 회화류 80여점을 통해 조선시대 궁중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왕실을 화려하게 치장한 벽화와 어좌뒤에 친 임금의 위엄을 드러내는 일월오봉도,선명한 채색의 각종 화조도,불로장생물 열가지를 그린 십장생도,왕실의 여러 행사를 다룬 반차도,의궤도 등 기록화와 임금의 어진 등 인물화와 정조대왕이 부친 사도세자 능으로 행차하는 과정을 그린 8폭짜리 병풍그림 「화성능행도」와 영조대왕의 연잉군 시절 초상화 등이 처음 공개되는 것들이다.
  • 첨단시스템 도입 첨병­일 세이노 운수그룹(고비용을 깨자:15)

    ◎운수업에 정보화 첫 도입/불황속 고효율 신화 창출 □93년 GPS 도입 ·트럭 발신장치→위성→온 라인망 ·현장간 조정·긴급대응 등 효율 높여 □멀티미디어 개발 ·출하∼배달 단말기 체크 “서비스 향상” ·네트워크 개설… 공급·구매 전산관리 □내년 「캥거루매직」 ·60억엔 투입 판매지원 시스템 개발 ·독자적 기술 확보… 운수단계 간소화 ▷세이노 운수◁ 세이노운수그룹 본사가 자리잡고 있는 곳은 우리나라로 치면 충청북도쯤 되는 일본 기후현의 한적한 지방소도시 오가키시다.일본에서 규모면에서 세번째쯤 되는 거대 운수회사가 시골 구석에 있다는 것이 놀랍다. ○ 이곳에서 지난 46년 트럭 38대,사원 78명으로 출발한 세이노운수는 이제 하룻밤에 4천여대의 트럭이 일본 전국을 누비는 규모로 성장했다.그러나 단순히 화물만 나르는 「심부름꾼」과 같은 모습을 상상하면 안된다.세이노운수그룹 정보서비스사 건물 2개층에 대형컴퓨터와 서버 등이 꽉 들어차 있다.운수회사라기보다는 정보회사와 같다는 인상이다. ▷일본 운송업계 현황과세이노◁ 일본의 운송업계는 90년에 이르기까지 성장 한 길을 걸어왔다.60년 트럭사업자는 1만3천550곳으로 영업수입은 1조3천5백29억엔이었다.이것이 지난 90년에는 3만7천여곳,10조2천92억엔으로 솟아올랐다.세이노운수도 이 과정에서 계열사 65사,사원수 3만500여명,1일 취급화물 1백만건의 대그룹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상품이 경단박소형으로 바뀌고 거품호황이 걷히면서 운수업계는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세이노운수도 91년 매상고 2천5백84억엔에서 92년 2천3백66억엔으로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했다.최근까지 화물량은 게걸음을 걷고 있다.과거와 같은 성장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GPS 도입과 컴퓨터화◁ 82년부터 컴퓨터 온라인화를 해놓고 있던 세이노는 93년 정보화로 경영효율을 높이려는 획기적인 시도를 하게 된다.일본 화물운수업체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포지셔닝 시스템(GPS)이라는 위성통신시스템을 도입했다.트럭에 위치와 온도(냉동식품 등의 보존상태) 등 운행정보를 규칙적으로 발신하는 장치를 장비시킨다.이 정보를 미국의 군사위성을 통해 수신,컴퓨터 온라인망으로 관리한다.트럭의 위치와 냉동식품 등의 관리상태를 본사에서 즉각 파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GPS의 도입에 따라 ▲긴급출화물이 있을 경우 부근을 운행중인 트럭을 들르게 해 싣고 가게 함으로써 임시편을 삭감하고 운행효율을 높이며 ▲냉동식품의 관리가 철저해지고 ▲사고 또는 기상악화에 대한 대응이 신속해지고 ▲고객에게 도착예정시간을 보다 정확하게 말해 줄 수 있게 됐다.현재 전체 트럭의 10%정도에 장착돼 있다.냉동식품 운반차량이나 비정기노선 운행트럭 등에 장착돼 있다. 컴퓨터화도 진행됐다.물건을 맡고 서류를 발급한 뒤 화물을 싣고 내릴 때마다 사무원이 서류에 기입하고 확인한뒤 운송이 끝나면 다시 서류로 정리하던 것이 재래식이다.트럭에는 운전사외에 사무원이 붙어야 하고 사무원들의 퇴근 시간은 밤 9시 이후였다.그러나 컴퓨터 단말기의 보급에 따라 확인 정리작업은 운전사가 단말기로 송장의 바코드를 읽으면 끝난다.사무원이 붙어 있을 필요가 없다. 또 출하 운송출발,도착,배달,배달완료등 5포인트 체크로 화물이 어떤 단계를 거쳐가고 있는지를 쉽게 알게 됐다.서비스가 향상되고 오송의 경우 빨리 되돌릴 수 있게 됐다. ○ 세이노운수의 다나하시 신조 영업개발부장은 『단말기가 2천대 지급돼 있다』면서 『도입이유는 사내 효율화 4할,고객만족도 향상 6할이었다』고 말한다.인력절감효과가 얼마나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는 『감원이 없었기 때문에 알 수는 없다』면서도 『세일즈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멀티미디어시대◁ 세이노의 컴퓨터화는 하루가 다르게 진전되고 있다.올해에는 「세이노 쇼핑 몰」「세이노 커뮤니티」라는 네트워크도 개설했다.쇼핑 몰은 생산업자로부터 물건 목록이 제시되고 구매자는 컴퓨터로 구매한다.구매가 접수되면 운송은 세이노가 한다.세이노는 한진과 제휴,한국의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인터넷망을 이용한 커뮤니티 네트워크에는 화주가 배달상황을 직접 체크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캥거루 매직◁ 그러나 세이노는 여기에 만족하고 있지 않다.97년에는 보다 진전된 「캥거루 매직」망을 가동하게 된다.쇼핑몰과 커뮤니티에 더해 ▲송장을 아예 없애고 대신 화물에 붙인 송표로 모든 화물을 관리하며 ▲고객이 집하를 의뢰하면 세이노가 집하를 대행하도록 한다는 것이다.개발비 60억엔과 330명의 인력을 투입해 시스템을 개발하는 한편 사원 재교육도 실시중이다.캥거루 매직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정보서비스의 손쿠 쇼지(손공승사) 전무는 『최근 10년동안 세이노는 정보회사라고 해도 좋을 만큼 변화해 왔다』고 자부한다. ○ 이와 관련,다나하시 부장은 『운수업은 운송 수송 물류 로지스틱스 3PL(Third Party Logistics)의 다섯 단계로 발전해 간다』고 설명한다.미국의 운송업은 3PL단계에까지 나아가 있고 일본에서 첨단을 가는 캥거루 매직은 물류단계에 불과하다고 한다.다나하시부장은 『운수업은 3S(Speed·Safety·Service)를 놓고 경쟁해 왔지만 이제 이는 거의 비슷한 수준에 와 있다』면서 『넓은 의미의 정보화가 경쟁의 포인트』라고 말한다.운수업이 단순히 물건 나르기에서 컴퓨터화를 통해 재고관리·판매관리로 서비스 범위를넓혀나가고 있는 것이다. 세이노는 ▲기업의 장기적인 목표와 다음 착지점이 사원들 사이에 분명하게 인식돼 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발전된 나라의 기술에 안이하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원천기술을 개발 확보하고 영업기반을 넓힘으로써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었다.
  • 「주말운행차량제」 내년 도입/혼잡료 5대도시 확대추진

    ◎빨간색 번호판 부착… 각종 세금감면 혜택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주말 운행차량제」가 도입된다.환경부는 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배출가스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 토·일요일 등 주말에만 이용하는 차량에 대해 각종 세금 등의 감면혜택을 주는 방안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자동차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물질의 비율이 서울의 경우 81%를 차지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5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한승수 부총리 등 12개 부처 장관과 민간위원 9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환경보전위원회에 이같은 방안을 보고했다. 주말차량은 별도로 등록한 뒤 자동차세 및 보험료·주차료 등 각종 세금를 감면받는다.대신 평일에 운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반차량과 쉽게 구분되도록 빨간색 번호판을 달도록 하고 위반 때엔 범칙금을 물게 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재경원 등 관계부처와 협의,자동차관계법을 개정해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외국에서는 싱가포르가 이 제도를 도입,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환경부는 98년부터 버스나 트럭 등 경유자동차에 제작단계에서 매연여과장치를 부착토록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매연여과장치를 부착하는 차량에 대해 재정지원·환경부담금 및 매연단속면제 등의 혜택도 주기로 했다.또 현재 경유의 가격이 휘발유가격의 47%로 매우 낮아 경유차를 선호한다는 판단 아래 경유가격을 단계적으로 인상,경유차 소유를 억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서울 남산 1·3호터널에서 시행되고 있는 「혼잡통행료」징수가 대기오염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고 보고 5대광역시로 확대하는 방안을 지자체와 협의해 추진키로 했다.
  • 전기자동차 「무공해 만능」 아니다/독일 주간지 보도

    ◎“필요전력 생산할때 유해가스 대량 배출/일반차 운행때보다 더 심각한 오염 유발”/미선 전기자동차 「의무생산」법률 시행 연기 무공해차로 알려진 전기자동차가 휘발유자동차보다 더 심각한 오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최근 보도했다. 슈피겔은 다음달에 공식발표될 독일연방정부와 자동차업계 공동연구보고서의 초안을 인용,『전기자동차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할 때 나오는 유해가스와 배터리를 많이 쓰면서 발생하는 오염이 일반자동차보다 오히려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위르겐 뤼터거스 과학부장관이 발표할 예정인 5백쪽 분량의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자동차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대기오염이 첨단촉매장치를 장착한 일반자동차의 오염도보다 훨씬 심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디젤자동차가 100㎞를 달리면 16.6㎏의 이산화탄소가 나오나 전기자동차가 같은 거리를 달리는 데 필요한 25의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갈탄을 쓰면 29.5∼34.6㎏,석탄을 쓰면 26.1㎏,석유를 쓰면 21.7㎏의 이산화탄소가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자동차는 또 납·카드·니켈 등을 이용한 다양한 배터리의 개발에도 불구하고 최첨단배터리의 에너지집약도가 휘발유에 미치지 못해 그만큼 배터리를 더 쓰게 돼 있다. 결국 전기자동차는 소음공해와 도시의 대기오염을 줄이는 데는 기여할 수 있지만 발전소가 들어서 있는 주변지역까지 포함한다면 대기오염이 오히려 더 심해진다는 결론에 이른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최근 「자동차생산업체가 오는 98년부터 전기자동차를 전체생산대수의 2%이상 생산해야 한다」는 법률의 시행을 무기연기했다. 스모그가 심각한 로스앤젤레스에 50만대의 전기자동차를 투입하더라도 주변지역을 포함한 전체적인 환경오염의 부담이 줄어들지 않고 배터리사용에 따르는 오염은 가중될 것이라는 연구보고가 나왔기 때문이다.〈베를린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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