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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로 방향 튼 한류

    ‘제주발 한류 열풍이 불까.’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역사드라마 태왕사신기(김종학 프로덕션)로 제주가 들썩거리고 있다. 제주도는 28일 한류 열풍의 주인공인 배용준이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가 3월 중순부터 본격 촬영에 들어가면 겨울연가의 무대였던 남이섬과 춘천에 못잖은 관광객이 제주로 몰려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일본 관광객 부쩍 늘어 태왕사신기의 제1 야외세트장으로 고구려 궁궐이 들어설 북제주군 구좌읍 김녕리 묘산봉 일대에는 벌써부터 일본인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드라마 세트장을 짓기 위해 터 고르기 작업이 진행중인 이곳에는 매일 40∼50대 일본 중년여성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세트장이 들어선 것도 아니고 드라마 촬영이 시작된 것도 아닌데 ‘욘사마’ 열성팬인 일본 여성들이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앞다투어 공사현장을 찾고 있는 것이다. 김형호 현장소장은 “하루에 수십여명의 일본 관광객이 몰려와 세트장 주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간다.”면서 “공사도 공사지만 앞으로 이들을 안내하는 가이드 역할까지 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 드라마가 촬영에 들어가고 내년부터 일본과 동남아 등지에 방영이 시작되면 앞으로 2∼3년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이미 태왕사신기 관광상품이 비싼 값에 팔리고 있다.”며 “드라마에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이 더해져 관광효과가 겨울연가의 남이섬과 춘천을 능가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드라마 제작사는 현재 격구장과 서민주거지 등을 설치할 제2 야외세트장 건설부지도 물색중이다. 이달 중순 성공기원제를 갖고 촬영에 들어가 연말까지 촬영을 마친다는 계획이다.●어린이 SF드라마 세트장도 설치제작사는 올부터 3년간 어린이 SF드라마인 ‘이레자이온’도 제주에서 촬영키로 하고 현재 제주도와 세트장 입지 등에 대해 협의를 진행중이다. 지구를 지키는 별자리 싸움을 그린 이 드라마 세트장 건설을 통해 장기적으로 제주도에 미니 디즈니랜드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김종학 감독은 “SF드라마 세트장은 어린이들이 와서 별자리도 공부하고 꿈을 키워가는 작은 디즈니랜드가 될 것”이라며 “어른들의 관광지만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제주도에 가자고 부모를 조르게 되는 날이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관광업계 일각에서는 드라마 세트장 관광은 반짝특수에 그칠 우려가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제주 신라항공여행사 최경달(50) 사장은 “국내의 세트장이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반짝 관광특수를 누렸다가 드라마가 끝나면 모두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면서 “드라마세트장 조성 초기부터 주변 관관광지와 연계한 지속가능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발언대] 대학낙방생과 ‘루돌프 효과’/한석수 공주대 객원교수·교육학박사

    지난 연말, 캐럴 ‘루돌프 사슴 코’를 듣다가 불현듯 교육 현장이야말로 산타와 같은 교사와 학부모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원래 이 노래 가사는 로버트 메이의 ‘빨간 코 루돌프(1938)’라는 미국 동화에서 유래한다. 당시 저자의 아내는 암 투병 중이었다고 한다. 다른 엄마들과 달리 매일 병상에만 누워 있는 엄마 때문에 그의 어린 딸 바버라는 아이들로부터 놀림을 당하고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된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메이는 자신의 어릴 적 경험을 바탕으로 이 동화를 지었다고 한다. 반짝거리는 빨간 코 때문에 따돌림 받던 루돌프 사슴이 그 빨간 코 덕분에 성탄절 날 산타의 썰매를 끌게 되었고, 결국 친구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는 아빠의 이야기는 딸에게 용기와 자긍심을 심어 주었다. 그리고 ‘남들과 다른 것은 나쁜 게 아니라 특별한 것’이라는 점을 깨닫게 해주었다. 캐럴에 등장하는 산타는 교육적으로 중요한 점을 시사하고 있다. 남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소위 왕따시키는 또래문화의 부정적 기능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단점이나 놀림감에 불과한 것에 대해 적정한 역할을 찾아주면 남이 부러워하는 장점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교육적 노력에 의해 결점이나 단점으로 여겨지던 것들이 장점으로 바꿔지는 ‘루돌프 효과(Rudolph effect)’야말로 잠재적 능력의 발현이라는 본래적 교육목적 실현을 위해 가장 요구되는 기능이며 교사들의 제일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된다. 요즘 대학별 합격자 발표가 진행되면서 많은 아이들이 실망과 좌절을 겪고 있다. 고교 졸업자의 80% 정도가 대학에 진학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남들처럼 무작정 대학에 들어가고 보자는 외길 선택이 과연 올바른 것인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대학진학은 삶의 한 단계에 불과할 뿐이다. 이번의 실패로 외톨이 루돌프 사슴처럼 풀죽어 있을 아이들에게 산타와 같은 지혜로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 남다른 선택을 통하여 실제 4년 후에는 산타보다 더 멋진 자신만의 눈썰매를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주고 싶다. 공부가 제일이라는 잘못된 고정관념에 대해 서서 밝게 웃고, 남들과 다른 것은 특별한 것이라 깨닫도록 우리 아이들을 가르칠 수는 없을까. 한석수 공주대 객원교수·교육학박사
  • 미스·호남정유 전희진(全姬珍)양– 5분 데이트(40)

    미스·호남정유 전희진(全姬珍)양– 5분 데이트(40)

    『석달에 한번씩 1백%「보너스」를 받을 때면 옷 한벌해 입고, 여행가고, 집안식구들 선물 하나씩 하고…』 일하는 게 재미있어 죽겠다는 듯 긴 눈썹에 쌍꺼풀진 눈을 반짝이는「미스·호남정유(湖南精油)」전희진양. 자신을 가지고「미니」를 입어도 좋을만큼 다리의 각선미가 유난히 곱다. 고향인 부산에서 경남여고와 부산여대(초급대학) 관광과를 66년도에 졸업, 67년 5월1일부터 호남정유 감사실 비서로 근무하고 있다. 미국「칼텍스」본사로부터 파견된 건설본부의 미국인 기술자들과 유창한 영어회화는 물론 학교 때부터 익혀온 일어(日語) 실력은 일인(日人)들과 간단한 대화도 나눌 정도. 요즘도 쉬지않고 계속하는 공부는 영문 속기(速記). 가장 즐기는 취미가 여행. 설악산, 오대산, 속리산 웬만큼 유명한 산은 골고루 다녀 봤지만 설악산의 장관은 아직도 그 감격을 저버릴 수 없을 정도라고 흥분한다. 산(山)사람다운 인(仁)으로 다스려진 과묵한 남성을 좋아 한다는 이 미인은『자기가 좋아하는 사람과는 좀처럼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 아니냐』고 내용있는 듯한 한마디를 하기도 한다. 얼큰한 음식을 좋아하는 중에서는 곱창전골을 즐긴다니 미인의 식성치고는 소박한 셈. 교육자의 집안에 3남2녀중 장녀(長女). 45년생. [ 선데이서울 69년 7/6 제2권 27호 통권 제41호 ]
  • 폼나는 스포츠카 미니어처야 유모차야

    폼나는 스포츠카 미니어처야 유모차야

    ‘페라리형 유모차, 초경량 유모차, 은사 원단 유모차….’ 아이와 함께 봄 나들이를 할 때 필수품인 유모차. 천과 플라스틱으로 된 자리에 바퀴 네 개가 달려있는 모습만 상상한다면 오산이다. 요즘 유모차들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나온다. 스포츠카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부터 웰빙 소재로 만든 것까지 선택의 폭이 매우 넓어졌다. ●넓고 가벼우며 등받이 각도 조절되는 ‘혼합형’ 각광 유모차는 크게 ‘딜럭스형’과 ‘휴대형’으로 나뉜다. 딜럭스형은 차체가 넓고 등받이 각도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어 목이나 허리를 못 가누는 갓난아기도 사용할 수 있지만 무겁다. 휴대용은 접기 편하고 가벼운 대신 기능이 단순하고 시트도 좁다.㈜아가방 육아연구실 황은경 실장은 “아이가 허리를 완전히 가눌 수 있을 때는 햇빛 가리개 정도만 있는 가벼운 휴대용 유모차가 좋지만, 생후 10개월 이전의 아기는 등받이가 완전히 펴지는 일반형이 알맞다.”고 말했다. 또 “아기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 휴대용 유모차에는 1시간 이상 계속 태우지 않도록 하고 일반용 유모차라도 2시간을 넘기지 말라.”고 조언한다 최근 새롭게 나온 ‘혼합형’은 휴대용과 딜럭스형의 장점을 섞었다. 가볍고 다루기 편리하게 만들었고 등받이 조절 기능(2단)을 첨가했다. 실용적이어서 가장 선호되고 있다. 유모차를 고를 때는 시트 등받이와 좌석이 튼튼한지 살피는 것이 우선이다. 항균 처리가 됐는지, 분리 세탁이 가능한지도 살핀다. 차양이나 시트를 나중에 별도 구입해 교체할 수 있는지도 알아봐야 한다. 바퀴의 지름이 크고 바퀴 사이 간격이 넓으면 흔들림이 적다. 부모의 키에 맞춰 손잡이 높이가 조절되면 편리하다. 안전을 위해 다리 벨트가 있는 제품을 고르도록 한다. 벨트의 아기 피부가 닿는 부분을 천으로 감쌌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페라리 자동차형·초경량형·은사 사용 웰빙형등 다양 봄 나들이를 할 때는 자외선 차단 기능, 활동성과 안전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아가방(02-527-1430~2)의 ‘캣츠 조거’유모차(43만원)는 삼륜임에도 앞 바퀴를 두 개로 이어 안전성을 강화했다. 격하게 움직여도 아기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고안됐다. 젊은 부모들이 유모차를 고를 때 특히 신경쓰는 부분은 디자인이다. 스포츠카 페라리의 디자인을 적용한 아프리카(02-2058-2361)의 ‘아이 투 아이 페라리’(65만 9000원) 유모차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아가방 리미트 유모차’(17만 9000원)는 반짝거리는 회색에 오렌지 색으로 포인트를 줘 색깔이 튄다. ‘은사원단’을 사용해 아기 피부 보호에 역점을 둔 제품도 있다.㈜소예(031-740-4431)의 ‘클로버웰빙’(24만원)은 항균·방취효과를 강화한 소재를 사용했다. 자외선과 적외선을 반사시키는 단열효과와 열의 방출을 차단하는 보온 효과도 훌륭한 편. 장애아동을 위해 개발된 맥클라렌(02-3463-8101)의 ‘메이저 엘리트’는 특수 알루미늄을 사용해 튼튼하다.60㎏이 넘는 장애 아동이 타도 편안하게 운행할 수 있다.1∼15세까지 탈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가격은 63만 5000원. ●깔개 깔아 사용하면 오래 사용, 고장은 그때그때 손질 유모차를 오래 사용하려면 타월이나 얇은 누비 깔개 등을 시트 위에 깔고 사용하는게 좋다. 시트에 한번 곰팡이가 피면 없어지지 않으므로 장마철이나 보관시 특히 주의해야 한다. 또 오랫동안 사용을 하지 않을 때에도 망가진 곳은 미리 수선을 받아 두는 것이 좋다. 육아 기구는 모델이 자주 바뀌어 부품의 보유기간이 2∼3년으로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아기생명’ 카시트 우수제품 어디에? 아이와 차를 타고 외출할 때 ‘아이용 카 시트’를 챙기는 것은 의무다. 지난 1월6일부터는 6세 미만의 아이를 보호용 장구없이 태우면 3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되고 있다. 그러나 안전하고 가격도 저렴한 아이용 카 시트를 고르는 일은 만만치 않다. 가격대 별 카 시트의 특징을 간단하게 소개한다. 10만원대 제품 중에는 불연성 소재를 사용한 ㈜순성산업의 ‘코스모스 카 시트’(15만원)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무게가 4.5㎏으로 가볍고 물빨래가 가능하다.(080)078-7811. ㈜이에프이의 ‘스위트 카 시트’(15만 8000원)는 강한 충격을 받으면 자동으로 벨트가 잠긴다. 흡수와 건조가 빠른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땀이 많은 아기들을 배려했다. (080)078-7811. 20만원대로는 아가방의 ‘엘리펀 카 시트’(21만원)가 있다. 머리를 보호하는 머리 받침대를 코끼리 캐릭터로 디자인해 아이들이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02)527-1430∼2. 30만원대로 올라가면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이 많다. 에뜨와의 ‘코모 카 시트’(33만원)는 기본 시트 안쪽에 추가 시트가 달려 있어 푹신푹신하다.(02)527-1430∼2. 브라이택스 ‘맥시라이더’는 아이가 허리벨트 밑으로 미끄러져 빠져 나오거나 머리가 허리벨트에 끼이는 사고를 방지하도록 고안됐다. 생후 10개월정도부터 8세까지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 가격은 38만 5000원이다.(02)3463-8101.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Q&A] 야간 장면모드 활용법

    반사된 빛을 저장한다는 측면에서 사람의 눈과 디카는 동일하지만 디카는 사람의 눈과 달리 어두운 곳에서 사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암순응이 없어 항상 일정량의 빛이 렌즈에 들어와야 사진으로 표현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 촬영하기 위해서는 강제로 빛을 발생시키거나 셔터스피드를 길게 설정하여 빛을 저장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길게 해주어야 한다. 수동모드를 지원하는 디카에서는 셔터스피드를 임의로 설정할 수 있지만 수동모드가 없는 자동 디카는 야간 장면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야간풍경모드:야간에 원거리의 풍경을 촬영할 때 사용한다. 야간에는 주위가 어둡기 때문에 플래시가 터지지만, 야간풍경 모드에서는 빛의 색 표현을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 플래시가 터지지 않는다. 초점은 근경에서 원경까지의 모든 피사체에 맞추는 무한대 초점으로 설정돼 빛이 전체적으로 반짝이는 야경 촬영에 좋다. 셔터스피드가 느려지므로 안정적인 촬영을 위해서는 삼각대를 사용하거나 삼각대가 없다면 바닥에 놓고 촬영해야 한다. 야간인물모드:야간 또는 빛이 부족한 상태에서 인물 촬영시 사용한다. 플래시는 빛의 반사로 눈이 빨갛게 나오는 적목현상을 줄여주기 위해 적목방지 플래시로 설정된다. 배경이 어둡게 나오는 동굴현상을 방지하고 야경과 인물의 표현을 모두 살리기 위해 셔터스피드가 느려지므로 디카와 인물을 움직이지 않게 고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불꽃놀이모드:불꽃놀이를 촬영할 때 사용한다. 밤하늘에 오색으로 퍼지는 불꽃을 표현하기 위해 플래시가 터지지 않으며, 셔터스피드는 불꽃이 하늘에서 터지는 시간에 적당하도록 2초로 설정된다. 플래시가 터지지 않으므로 디카를 안정적으로 고정시켜야 한다. ■ 도움말 한국코닥 디지털영상사업부
  • [레저+α] 크리니크 봄 색조제품 출시

    크리니크는 핑크, 그린, 골드, 바이올렛 메이크업을 위한 봄 색조제품을 선보였다. 눈매를 또렷하게 하는 ‘크림 쉐이퍼 포 아이즈’는 부드러운 질감으로 뭉침없이 정확하게 그릴 수 있다.‘컬러 써지 임파서블리 글로시’는 투명하고 촉촉한 입술을 위한 제품.4가지 색상,2만 4000원. 입체적인 반짝임을 겸비한 생기 넘치는 컬러가 특징인 ‘컬러 써지 베어 브릴리언스’도 4가지 색상을 새롭게 내놓았다.2만 4000원.(02)3440-2773.
  • SPRING 선샤인 로맨스

    SPRING 선샤인 로맨스

    여인의 눈가에도 봄이 왔다 추운 겨울을 지나 찾아온 봄이 여인의 얼굴에 닿아 상큼한 봄빛으로 변화한다. 올 봄 색조화장의 경향은 화려한 복고. 경쾌한 그래픽 무늬, 깔끔한 하얀색과 고상한 여성스러움을 표현하는 올 봄 패션을 받았다. 소녀 같은 깨끗한 피부에 화사하고 우아한 색상으로 생기를 불어넣는다. 미세하고 고운 펄로 반짝이는 얼굴을 표현한다. 선명한 오렌지, 퍼플, 화이트 컬러의 눈 화장, 귀여운 핑크와 우아한 퍼플의 입술 화장이 대세다. #아름답고 생기있는 표정 유독 추운 겨울을 보내서인지 봄의 메이크업은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기다림이 담겨 있다. 칼리의 봄 메이크업은 다양한 봄빛을 상징하는 화사한 컬러의 ‘스프링 선샤인’과 로맨틱한 분위기의 ‘스프링 로맨스’다. 스프링 선샤인은 밝은 옐로와 그린을 사용한 눈매와 산홋빛의 촉촉한 입술로 치장한 발랄한 여성을 표현한다. 은은한 핑크빛 입술과 펄감이 있는 눈매의 스프링 로맨스는 차분하면서 사랑스러운 얼굴을 완성한다. 오휘의 봄 메이크업은 섬세하고 귀족적이다. 우아하고 신비한 요정 같은 메이크업은 화이트 컬러의 아이섀도, 반짝임이 풍부한 펄크림으로 눈매에 포인트를 준다. 핑크빛 립글로스로 입술을 깔끔하게 마무리. 세련된 금빛과 오렌지 색상의 아이섀도는 바로크 시대의 귀족적이고 로맨틱한 느낌을 연출한다. #화려한 색상을 내 맘대로 장난기 가득한 귀여운 마녀, 또는 소녀의 발랄함을 품은 메이크업으로 봄 색채의 향연을 즐겨도 좋다. 헤라의 올 봄 메이크업 테마는 ‘그래피티(Graffiti)’. 길거리 예술인 그래피티에서 영감을 받아 선명한 옐로, 블루, 퍼플, 오렌지 등으로 꾸몄다. 오렌지와 퍼플이 조화된 눈매는 신비롭고 화려하다. 반짝이는 오렌지와 강렬한 블루빛의 눈매는 생기있는 표정을, 핑크와 퍼플의 눈매는 우아한 여성스러움을 연출한다. 부르조아의 봄 메이크업은 천사 같은 핑크와 극적인 블랙의 대비가 특징이다. 연한 색조의 핑크로 하이라이트를 주면서 블랙으로 눈가를 다소 어둡게 표현하는 스모키 메이크업은 신비롭고 매혹적인 눈매를 만든다. 진주빛에 가까운 핑크 블러셔를 볼에 은은하게 바르고, 연한 핑크 립글로스로 입술을 마무리하면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다소 강해진 표정을 부드럽게 완화시킨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도움말 태평양 LG생활건강·한국화장품·부르조아 화장잘먹는 피부 만들기 건강한 피부는 가장 바깥쪽 표피층에 15∼20%의 수분을 함유한다. 그러나 건조한 공기나 바람 등 외부환경으로 수분 함유율이 낮아지면 각질이 생긴다. 각질은 피부 트러블의 발단이자 메이크업의 방해요소. 각질 없이 깨끗하고 화장도 잘 먹는 피부를 만들자. #각질 제거 워밍업 제대로 된 클렌징은 각질 제거에 도움을 준다. 클렌징 오일은 메이크업을 지우면서 불필요한 각질까지 부드럽게 없애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특히 중건성 피부에 좋다. #촉촉한 피부 만들기 무리한 각질제거가 부담이 된다면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마무리 세안수나 스킨 제품을 이용한다. 스킨에는 기본적으로 각질제거 기능이 있다. 여드름 피부는 전용스킨을 이용한다. #응급처방 각질이 부분적으로 많이 생겨 고민일 때 각질 제거제가 효과적이다. 매일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이 된다. 중건성 피부는 1주일에 1회, 지성피부는 2회가 적당하다. #특별 관리 특별한 날 전에는 마스크팩을 사용해 보자. 집중 보습 관리 효과를 주는 마스크팩을 자기 전에 이용하면 밤새 피부 속 깊이 수분과 영양을 보충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만든다. ■ 도움말 애경 미용연구팀 정지은 연구원 한류헤어 휘날리며 나두야 간다 자주 바꿀 수 없기 때문에 늘 고민되는 헤어스타일. 헤어스타일이 늘 달라지는 연예인들은 어떻게 그렇게 자신의 얼굴에 딱 맞는 스타일을 찾아낼까. 정답은 스타의 머리를 매만지는 스타 헤어디자이너다. 한류열풍으로 관광코스로도 꼽혔다는 스타의 헤어살롱, 한번 가볼까. #원빈, 심은하의 ‘끌로에’ 끌로에의 김선진 원장과 현실고 실장은 대표적인 ‘스타의 헤어디자이너’다. 지난해 말 결혼한 심은하와 군입대를 한 원빈을 비롯해 이영애, 김희선, 김현주, 유지인, 신현준, 조성모, 이정 등 내로라하는 배우·가수가 이들의 고객. 소프라노 조수미와 같은 예술분야의 스타도 VIP고객이다. 이달 중에 도산공원 앞에 2호점 파크 끌로에를 낼 예정.(02)512-5400. #동방신기와 함께하는 ‘위드 박기태’ 10대들의 우상인 동방신기는 자주 콘서트장에서 “우리 헤어와 메이크업을 책임지는 실장님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는 멘트를 한다. 동방신기의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국내외 잡지와 200여권의 순정만화를 독파한 강호 실장이 바로 그 ‘실장님’이다. 동방신기의 어렵고 힘든 신인 시절을 함께 보내면서 더불어 팬카페까지 가지고 있다. 현재 슈퍼주니어, 엄정화, 최민수, 김민종 등이 이곳의 단골이다.(02)515-2322. #연예계 입소문으로 유명,‘아우라’ 신화의 멤버 에릭과 영화배우 강동원의 머리를 신인 시절부터 만진 아우라 헤어살롱 임철우 원장은 연예인 사이에서 퍼진 입소문으로 단골이 많아진 경우. 신화 멤버들과 고수, 안재욱, 이병헌, 공유 등이 자주 찾는다. 에릭과 강동원의 이미지가 워낙 강해 마치 남성전문 헤어살롱처럼 알려졌지만 여성 헤어에도 일가견이 있다. 신민아, 임수정 등의 머리 스타일을 만진다.(02)-542-0537. 동면 끝내고 ‘동안’하자다양한 유행과 스타일이 존재하는 이때, 우리는 1960년대로 떠나 보자. 요즘 같은 ‘동안(童顔) 전성시대’에는 천진한 듯하면서 도발적인 매력으로 60년대 모던패션을 주도했던 영국의 모델 ‘트위기’ 스타일이 딱이다. #여성은 자유로운 소녀처럼 층을 많이 낸 귀여운 소년 같은 머리나 요정같이 깜찍한 스타일, 볼륨감을 살린 웨이브 등 다양한 모양으로 실용적이면서 사랑스럽고, 우아한 스타일을 뽐낼 수 있다. 얼굴 윤곽이나 두상이 그대로 드러나는 짧은 헤어스타일은 소년 같은 활동적인 느낌을 준다. 한편으로 신중하고 절제된 듯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한다. 층을 많이 낸 긴 머리에 약간의 곱슬기를 주면 집시처럼 자유분방하고 캐주얼해 보인다. 동안이 대세인 유행의 흐름에 따라 앞머리를 내려 어려 보이게 한다.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도 있다. #남성은 보다 화려하게 남성 헤어스타일은 여성스러운 ‘그 무엇’을 따르는 크로스섹슈얼을 기본으로 한다. 단발에 가까운 길이에 층을 많이 주고, 굵은 곱슬기를 최대한 살려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머리를 감은 뒤 물기를 없애고 헤어왁스와 에센스를 1대1 비율로 섞어 모발 끝을 위주로 머리에 바른다. 헝클어진 듯한 불규칙한 웨이브를 살린 이런 스타일은 갸름한 얼굴형에 잘 어울린다. 층을 많이 낸 머리카락을 살짝 뻗치게 만든 스타일은 대부분의 얼굴형에 무난하게 어울린다. 모발 끝을 쥐듯이 헤어왁스를 발라 간단하게 손질한다. ■ 도움말 토니앤가이 아카데미 (www.toniandguy.co.kr)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여풍당당 국내 첫 플레이보이 모델

    여풍당당 국내 첫 플레이보이 모델

    “5㎏이나 뺐는데도 제가 가장 뚱뚱한 거 같아요.”“전문적으로 춤을 배워서 세계무대로 진출하고 싶어요.”그들의 솔직한 말투는 여느 평범한 20대 여성들과 다를 바 없었다. 고민과 포부를 털어놓는데 거침 없고 당당했다. 그러나 상기된 얼굴에 눈은 유난히 반짝거렸다. 미국 플레이보이사의 한국 파트너인 스파이스TV가 최근 국내 최초로 개최한 ‘한국 플레이보이모델 선발대회’에서 1∼3위와 포토제닉상을 받은 이파니(20)양과 전지은(20), 문지혜(22), 박지은(24)양을 만나봤다. 한국 플레이보이모델은 이사비·이승희 등이 있지만 공식 대회를 통한 모델 선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족 몰래 지원했는데…. 이제는 주변사람 모두 성원해줘요.” 누드모델의 꽃인 플레이보이모델에 과감히 도전한 그들. 지원과정이 궁금했다.1위를 차지한 이파니양은 “우연히 인터넷 광고를 보고 지원했다.”면서 “합숙과정이 너무 힘들어 꼭 1등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나머지는 주변 사람들의 권유로 지원한 케이스.“미용학원 선생님이 소개했지만 살이 너무 쪄서 엄두를 못냈죠. 슈퍼모델에 한번 떨어진 경험이 있을 만큼 모델에 관심이 많았어요. 합숙하면서 오기가 생겨 살을 5㎏쯤 빼니 자신감이 생겼죠(웃음).”(전지은) 상을 타기까지 어려움도 털어놨다. 가족들의 우려가 가장 부담됐다.“부모님이 처음에는 부정적이셨지만 이제는 최선을 다하라고 격려해주세요. 친구들은 많이 부러워하죠.”(이파니)“걱정하던 가족과 친구들이 잘됐다며 최고모델이 돼라고 용기를 줘요.”(전지은)가족에게 비밀로 하고 출전한 문지혜양은 합숙때 찍힌 신문사진을 부모님이 발견하면서 들통났다고. 하지만 지금은 부모님이 누구보다 든든한 후원자이다. #“합숙 경험 잊지 못해” 미스코리아나 다른 모델대회 출신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경력이 거의 없는 그들이 선발된 데는 그들만의 신선함과 끼가 많은 점수를 땄다는 후문이다. 그만큼 생전 처음 하는 합숙훈련이 쉽지만은 않았다.“고된 안무·워킹연습에 밤이 되면 배가 고파 견디기 힘들었어요. 치킨·피자·햄버거 등이 눈앞에 아른거렸죠.”(이파니) 전지은·문지혜양은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 새로운 것을 배워 너무 좋았다.”면서 “대회가 끝난 뒤 서로 보고싶어 울고불고 했다.”고 말했다. 추운 야외에서 수영복과 란제리만 입고 촬영한 경험도 잊을 수 없다고. 합숙 중 다리를 다쳐 걷기조차 힘들었던 박지은양은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수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엔터테이너 되고 싶어…. 색안경은 사절” 1위로 뽑힌 이파니양은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플레이보이맨션에서 열리는 월드컵 화보촬영을 한다. 다른 수상자들도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파니양은 “연기에 도전해 해외로 진출, 할리우드의 붉은 카펫을 밟는 것이 소원”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전지은양은 “본격적으로 연기를 배워 프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춤에 재주가 있는 문지혜양은 워킹과 포즈, 표정 등은 물론, 최고 스승으로부터 춤을 배워 인정받는 안무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박지은양은 “연기·CF 등에 관심이 많지만 외적인 모습보다 내적으로 다듬기 위해 학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 이후 그들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플레이보이모델과 성의 상품화’이다. 굳이 누드모델로 자신을 드러내야 하느냐는 눈총도 없지 않다. 그러나 신세대인 만큼 소신이 뚜렷했다.“제가 가장 자신있고 내세울 수 있는 것을 하고 싶어요.”(이파니)“플레이보이모델 활동은 이제 시작입니다. 주변의 좋지 않은 시선, 편견 때문에 꿈을 접고 싶지 않아요. 완성된 모습을 보일 때까지 지켜봐주세요.”(전지은)“누드는 모델에서 빠져서는 안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사회는 아직 받아주지 않지만 외국 누드모델은 당당히 인정받고 있어요. 누드도 하나의 패션으로 봐줬으면 해요.”(문지혜). 박지은양은 “단순히 섹시한 누드모델보다, 성인문화가 고급스럽게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느새 진지해진 그들. 마지막 일성을 들어봤다.“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한국 플레이보이모델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자랑스럽고, 부담도 되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길섶에서] 갱지위에 쓴 사연/최종찬기자

    강아지풀 모여서 재잘대는 골목길 뭉클한 아이들 술래잡기 놀이한다 눈망울 반짝거리며 웃음꽃 피우고 보름달 마을의 이야기 주워담고 손 흔들며 방패연에 띄워보낸 하얀 꿈 깃 세운 바람 퍼득이자 눈물꽃으로 진다 아랫목에 묻어놓은 공기밥 식을라 뚝배기 된장찌개 구수한 내음 타고 어머니 애틋한 마음 버선발로 마중 나가고 골목길 속살 더듬는 자전거 끌고 굵은 소금 가마서 양식 고르는 아버지 보름달 그림자 밟고 콧노래로 나타난다 <갱지위에 쓴 사연> 누구에게나 아련한 어린 시절이 있습니다. 저의 어린 시절도 여느 사람처럼 가난이란 굴레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지만 콩 하나라도 나눠먹는 애틋한 정이 넘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시절을 불러내 생명을 불어넣어 봤습니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길섶에서] 봄의 속도/임태순 논설위원

    봄에도 속도가 있을까. 있다면 얼마나 될까. 봄이 ‘오고 간다.’는 말이 있으니 있을 법하다. 배달된 잡지책 표지에 봄의 속도를 소개한 글이 눈에 띈다. 정답은 아기가 아장아장 걷는 정도라고 한다. 계산법은 이렇다. 제주도에서 개나리가 피면 보통 20일뒤 서울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린다. 제주도에서 서울까지의 직선거리가 440㎞이고 이를 20으로 나누면 하루에 22㎞씩 올라오는 셈이다. 다시 24로 나누면 개나리의 북상속도는 시속 900m로 나온다.3살배기 어린아이가 아장아장 걸으면 한시간에 이 정도 간다고 한다. 개나리에 비유해 산출한 봄의 속도이지만 그럴듯해 보인다. 봄다운 속도라는 생각도 든다. 아장아장 걷는 아기의 모습에서 만물이 소생하고 새로운 분위기가 솟는 봄의 이미지가 느껴져 궁합도 맞는 것 같다. 17일 서울의 수은주가 영하 7.3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반짝 추위가 몰아닥쳤다. 아침에는 바람까지 불어 온 몸을 움츠리게 했다. 일요일인 19일은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雨水)다. 봄아, 아장아장 걸어선 대동강 물이 풀리지 않을 것 같다. 속도 좀 내자. 임태순 논설위원 stslim@seoul.co.kr
  • 서울 영하 9도 오늘 기습 한파

    17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 ‘기습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이번 추위는 우수(雨水)인 19일 낮부터 풀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6일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뚝 떨어져 전국적으로 추울 것”이라면서 “이달 말까지 반짝추위가 2∼3차례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8도를 비롯해 대관령 영하 14도, 춘천 영하 11도, 청주·대전 영하 7도, 강릉·전주 영하 5도, 광주 영하 4도, 대구 영하 3도, 부산 영하 2도 등 영하 12도∼영하 2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 영하 2도 등 영하 5도∼영상 4도로 추울 것으로 전망된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개그하다 드라마로

    개그하다 드라마로

    “드라마 속 감초연기 자신있어요.” 배우에 탤런트, 가수 등까지 만능 엔터테이너로 뛰는 연예인들이 늘어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개그맨들도 예외는 아니지만 뛰어난 입담으로 MC를 맡거나 드라마·영화에 반짝 출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근 드라마 연기에 과감히 도전장을 낸 개그맨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1999년 같은 해에 데뷔, 다양한 경력을 쌓은 뒤 지상파와 케이블 드라마에 주연 못지않은 역할로 모습을 드러낸 김미진과 김늘메가 주인공이다.“나도 드라마 주연”이라고 외치는 그들을 만나봤다. ■ 지상파 3사 섭렵 김미진 ●성대모사·시사프로그램서도 ‘끼´ 발산 1999년 KBS 개그맨 공채 14기로 데뷔,KBS ‘개그콘서트’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MBC ‘웃는 day’ 등 지상파 3사의 개그 프로그램을 두루 거친 김미진(30). 그가 다음달 6일부터 방송되는 MBC 주간시트콤 ‘소울메이트’(연출 노도철, 극본 조진국)에서 주인공 8명 중 하나인 노처녀 기자 ‘미진’으로 출연한다. 드라마에 주인공 격으로 출연하는 것은 처음. 그만큼 각오도 남다르다.“신문사 교열부장 역할인데,6하 원칙을 즐기며 또박또박 말하는 캐릭터입니다.2회 대본을 보고 파혼 경력이 있는 노처녀라는 것을 알았어요. 아직 상대 역이 없지만 남자 주인공 4명 중 짝 없는 2명 가운데서 찍으려고요(웃음). 자신 있습니다.” 8년차 개그우먼이지만 특별한 유행어도 없고 평범한(?) 외모 때문에 기대보다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다. 다양한 코너에 얼굴을 내밀었지만 마음고생도 심했다. 그런 그가 돋보이게 된 것은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오면서부터.MBC라디오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 등에서 이영애·전도연·강혜정 등의 성대모사로 인기를 얻은 뒤 EBS라디오 ‘모닝스페셜’과 ‘아름다운 동요세상’,MBC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등에 잇따라 출연, 끼를 발산하고 있다. 덕분에 지난해 말 데뷔 7년만에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다.“코미디를 알기까지 7년이나 걸렸나 봐요(웃음).‘재미있는 라디오’를 통해 성대모사와 애드리브를 많이 선보였더니 코미디프로그램과 광고에 이어 드라마 출연까지 이어졌어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이 배워서 전천후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원래 성우가 꿈이었다는 그. 그만큼 라디오에 애착이 많다. 영역은 넓히고 싶지만 라디오와 개그에서 떠나지 않겠다고 했다. 그래서일까?16일 첫 방송된 MBC 새 코미디 ‘개그야(夜)’에서도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나만봐”등 유행어 김늘메 ●“카메오 아닌 제대로된 역할 처음 맡아” 케이블TV 투니버스의 26부작 드라마 ‘에일리언샘’에서는 능청스러운 체육선생님 ‘배영환’역으로 열연 중인 김늘메(32)를 만날 수 있다. 1999년 SBS ‘코미디살리기’ 코너로 데뷔한 뒤 2004년까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부끄러워요’,‘혼나야겠어’,‘나만봐’ 등 유행어로 인기를 끌었던 그가 1년여간의 공백을 깨고 도전한 것은 놀랍게도 개그가 아니라 드라마 주연급이다. “공개코미디에서 유행어 위주로 하다 보니 짧은 시간에 새로운 것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가 어려웠습니다. 현장 반응에 연연하지 않는 새로운 연기에 도전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지난해 개그를 잠시 접고 케이블 프로그램 MC로 활동하면서 유행어 위주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엿봤다. 마침 ‘웃음을 찾는 사람들’ 작가가 ‘에일리언샘’을 맡으면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역할의 섭외가 들어왔다.“처음에는 드라마 연기가 어색했어요. 그래도 카메오가 아닌, 제대로된 역할을 처음 맡은 것이라 의욕이 생겼습니다. 몇 주 걸려 대본·카메라작업에 익숙해지면서 캐릭터 연기에 빠져들었어요.” 공개코미디와 달리 드라마는 애드리브를 자제하고 대본에 충실해야 하지만 NG를 내면 다시 찍을 수 있어 완성도 면에서 만족스럽다고 했다. 앞으로 다른 드라마나 영화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했지만 개그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다는 그. 공개코미디가 아닌 옴니버스 형식의 MBC 새 프로그램 ‘코미디 액추얼리’(가제)에도 이미 캐스팅됐다. 그는 “‘코미디 액추얼리’에서는 다양한 캐릭터를 맡아 남녀노소 누구나 봐도 즐길 수 있는 정통 코미디를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새내기패션·메이크업 키워드

    새내기패션·메이크업 키워드

    3년동안 매일 함께 하던 정든 교복을 벗었다. 취업의 바늘구멍을 통과하느라 피로에 찌든 나의 모습도 벗었다. 이제는 대학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나의 개성을 발휘할 때. 깔끔하고 생기 넘치는 새내기다운 스타일로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첫 단추를 멋지게 끼워볼까나. ‘옷차림도 전략이다.’라는 광고 문구가 있었다.‘첫인상은 3초 안에 결정된다.’라는 말도 있다. 교복을 벗고 대학생이 되는 신입생들과 학교를 벗어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사원들에게 대학과 직장은 가장 설렘을 주는 곳이다. 첫인상도 중요한 법. 더욱 멋진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스타일은 어떤 것일까. 센스 있고 깔끔한 매무새와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힘찬 새 출발을 해보자. ●깔끔하고 경쾌하게∼ 신입사원 옷차림의 기본은 단정하고 깔끔해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여성은 되도록 심플한 디자인의 정장을 고른다. 어두운 색상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핑크, 베이지 등 밝은 컬러로 연출하고, 안에 입는 이너웨어로 포인트를 주면 화사하고 신선하다. 아래 위를 완벽하게 정장으로 맞추는 것보다는 재킷과 편안한 라인의 바지를 매치하고, 핑크나 옐로 색상의 니트나 블라우스를 입으면 기본에 충실한 깔끔함과 초년생들의 상큼함을 표현할 수 있다. 스카프와 숄더백 등 소품으로 발랄하게 마무리한다. 커리어우먼처럼 입고 싶다면 바지 정장이나 허리를 묶을 수 있는 아이템을 잘 활용해보자. 남색이나 회색 바지에 프릴(주름장식)이 살짝 가미된 블라우스와 재킷으로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옷차림을 부드럽게 완화시킨다. ●단정하고 세련되게∼ 삼성패션연구소 김정희 과장은 “정장차림이 왠지 어색한 직장 초년생들은 완벽한 멋을 추구하기보다 기본기에 충실한 차림으로 신선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남성은 차분하며 신뢰할 만한 이미지를 주는 감색과 회색, 검정색을 중심으로 2∼3버튼의 재킷 정장이 무난하다. 특히 남색은 모든 정장의 기본이 되는 색상으로 다양한 색상의 셔츠, 타이와 함께 연출할 수 있어 필수 아이템이다. 회색은 안정된 느낌과 지적인 분위기를 준다. 하지만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선 한계가 있는 만큼 셔츠와 타이의 V존 연출도 중요하다. 광택감 있는 소재를 선택하면 고급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다. 올 봄에는 빛의 방향에 따라 보일 듯 말 듯한 스트라이프(줄무늬) 정장이 유행할 전망이라는 것도 참고하면 좋다. 패션의 시작이라 불리는 셔츠는 상의를 입었을 때 V존에 포인트를 주고, 벗었을 때는 남성의 선을 표현해 줄 수 있어야 한다. 화사한 파랑이나 깨끗한 하얀색이 기본. 오렌지나 옐로 계열의 셔츠를 입으면 사회 초년생다운 신선함을 어필할 수 있다. ●발랄하고 싱그럽게∼ 교복을 벗고 처음으로 멋을 부리게 되는 새내기들. 가장 서툴게 옷 입기 쉽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듯 앞으로를 위해 많이 시도해 보고 실패를 거듭하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손쉽게 코디할 수 있는 청바지, 청치마 등 데님 아이템을 잘 활용한다. 그동안 입었던 편안한 디자인보다는 밑위(허리와 가랑이까지 길이)가 좀더 짧고 엉덩이와 다리가 슬림해보이는 라인으로 고른다. 화이트 재킷이나 점퍼를 매치하고 그린이나 퍼플 컬러의 이너웨어로 마무리하면 발랄한 새내기 느낌을 한껏 살릴 수 있다. 여기에 아기자기한 소품을 잘 매치하면 몇 개의 옷을 사는 것 보다 더 멋스러운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 도움말 및 사진제공 제일모직·LG패션·FnC코오롱·나산·세정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새내기’라는 이름만으로도 상큼하고 당찬 기운이 느껴지는 대학 신입생과 신입사원. 그 새내기의 풋풋함과 자신감을 올릴 수 있는 메이크업을 어떤 것일까. ●스무살 숙녀의 풋풋함 대학 새내기는 과장되지 않으면서 경쾌하게 연출해보자. 얼굴 트러블을 감추기 위해 바탕을 두껍게 하는 것은 피한다. 색조는 상쾌한 연둣빛이나 오렌지가 좋다. 짙은 아이섀도와 두꺼운 아이라인은 자연스럽지 않을 뿐더러 나이 들어 보인다. 오렌지색 아이섀도를 눈가에 살짝 펴 바르고, 평소에 바르는 립글로스 대신 오렌지 색상의 립스틱을 살짝 발라준다. 같은 오렌지나 핑크로 볼터치를 해주어 마무리하면 좋다. 만약 좀더 발랄한 대학생다운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연둣빛을 이용한 메이크업도 시도할 만하다. 진주가루의 반짝이는 메이크업은 꾸준히 유행하는 아이템이다. 펄이 들어간 섀도와 복숭아빛이 감도는 립글로스 등을 발라 자연스러운 얼굴로 표현해본다. ●신뢰감을 주는 사회초년생 새내기 직장인은 상대방이 편안하게 바라볼 수 있고, 자신에 대한 믿음을 주는 메이크업이 좋다. 지나치게 튀는 색상이나 튀는 헤어스타일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화장은 부분적인 잡티만 가리고 파우더나 커버력 있는 콤팩트 등으로 마무리한다. 눈썹은 자신의 눈썹을 살린다. 섀도로 윤곽을 잡고 펜슬로 마무리하는 정도가 좋다. 섀도는 핑크와 그레이, 퍼플을 섞어 부드러우면서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피부톤이 어두운 사람은 오렌지나 핑크 계열을 피하는 것이 좋다. 눈이 부어보여 지적인 이미지를 반감시키기 때문. 아이라이너는 속눈썹에 가깝게 그리고, 마스카라로 풍부하면서 또렷한 눈매를 연출한다. 입술은 우선 립라이너로 윤곽을 잡는다. 너무 두드러지지 않게 면봉으로 살짝 펴준다. 브라운이나 베이지, 오렌지 등의 립스틱을 얇게 펴 바른 뒤 립글로스를 입술 중앙에 살짝 덧바르면 번지지 않는다. 프로다운 느낌을 주고 싶다면 ‘원포인트 메이크업’을 권한다. 눈매보다는 입술을 선명한 컬러로 부각시켜 야무져보이도록 한다. ●남성도 깔끔하게 멋스럽게 보이고픈 마음은 남성도 똑같다.‘어떻게 남자가 화장을!’이라고 경악하다가 ‘산적’같아 보이느니, 깨끗한 피부로 인상적인 모습을 만드는 게 더 낫다. 남자든 여자든 깨끗한 피부가 각광받는 세상이다. 면도나 흡연 등으로 인해 여성보다 각질의 양이 많은 남성들은 각질로 인해 지저분해 보이기 쉽다. 물에 적신 수건을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려 얼굴을 감싸주는 스팀타월로 각질이 제거되기 쉬운 상태로 만든다. 이어 스크럽이 들어간 폼 클렌저를 이용해 세안을 하면 각질을 제거할 수 있다. 화이트닝 효과나 보습효과에 좋은 팩제로 마무리해 주어 깔끔한 피부상태로 마무리한다. 유난히 기름기가 많이 도는 피부라면 페이스 파우더 등을 이용해 피지가 많은 부위를 살짝 눌러준다. 눈썹이 지저분하거나 숱이 너무 많다면 뒷부분을 살짝 정리해주는 것도 단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 도움말 및 사진제공 태평양·LG생활건강·코리아나·한국화장품
  • [월드 리포트] 워드의 상품성은 ‘인간적인 매력’

    하인스 워드의 매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흑인 미군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미 프로풋볼리그(NFL) 결승전인 슈퍼볼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까지의 성공 스토리 자체도 충분한 얘깃거리가 될 만하다. 그러나 지난 며칠 동안 애틀랜타에서 워드를 직접 취재하면서 그가 가진 또다른 ‘상품성’에 눈길이 가기 시작했다. 첫째, 워드는 ‘얼짱’이며 ‘몸짱’이다. 가까이 서 본 워드는 이목구비가 뚜렷하게 잘 생긴 남성이었다. 특히 인터뷰를 할 때 깊게 반짝거리는 눈빛이 인상적이었다. 짧게 기른 코밑 수염도 단정하게 정리돼 있었다. 또 당당한 체구를 가졌지만 두려움이나 거부감을 느낄 정도의 육중한 근육질은 아니었다.TV 화면에서 보던 것보다 갸름했고 피부도 고왔다. 워드가 매고 다니는 목걸이의 팬던트는 한(翰)이라는 한자에 보석을 입힌 것이다. 하인즈와 음이 비슷한 한자어라고 워드는 설명했다. 둘째, 워드는 지적인 분위기를 갖춘 인물이다. 흑인 혼혈이지만 워드의 말에서는 흑인 특유의 액센트나 억양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또 워드가 대화 중에 사용하는 어휘는 매우 다양했다. 스포츠 전문 케이블 방송인 ESPN에서 늘상 봐왔던 다른 풋볼(미식축구) 선수들과는 풍기는 분위기가 많이 달랐다. 셋째, 워드는 매너가 좋았다. 조금 다른 각도에서 본다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대단했다. 그는 밤이고 낮이고 집 앞으로 찾아온 기자들은 누구나 만나주고 인터뷰에 응했다. 같은 질문이 세번, 네번씩 반복돼도 미소를 지으며 성실하게 답변했다. 넷째, 워드는 공과 사를 구별하고 자기 관리에도 철저했다. 워드는 인터뷰 도중 사진 찍는 것은 허락했지만 집안으로 기자들이 들어가거나 내부의 사진을 찍는 것은 안 된다고 명확하게 못박았다. 워드는 시즌이 끝났지만 매일 하루에 4시간씩 개인 훈련을 한다고 했다. 워드에 대한 한국 언론의 보도가 ‘과잉’이라고 어머니 김영희씨는 꼬집었다. 실제로 국내에서 불었던 워드 열풍은 일과성일 수도 있다. 그러나 워드에게는 단순한 성공스토리를 뛰어넘는 인간적인 매력이 있다. 그것이 워드 본인은 물론 소속 팀 피츠버그 스틸러스에, 풋볼의 세계적 확산을 지향하는 NFL에, 그리고 늘 새로운 스타를 갈구하는 국내 언론과 광고주에 주목할 만한 상품 가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도운 워싱턴특파원 dawn@seoul.co.kr
  • [아침을 먹자] 까만발 어머니의 사랑에 보답

    [아침을 먹자] 까만발 어머니의 사랑에 보답

    “오늘은 집에 가서 어머니나 아내의 발을 한번 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 큰 사랑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 이번 주에는 “환갑이 된 어머니의 생신상을 대접하고 싶다.”며 아침 도시락을 신청한 송정민(31·여)씨의 메시지가 ‘아침을 먹자’ 게시판을 훈훈하게 달궜다. “서울신문을 통해 ‘아침을 먹자’ 캠페인을 오래 전부터 봤지만 글솜씨가 없어 신청을 망설였다.”는 송씨는 소박하고 솔직한 글솜씨로 잔잔한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이 밖에 “아침마다 집에 와서 함께 공부하는 다섯 명의 아이들에게 따듯한 밥을 챙겨주고 싶어요(이윤신씨)” 등의 사연이 당첨됐다. 송정민씨의 사연을 소개한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어린시절 부엌에서 연탄불을 땔 때였습니다. 집안 일을 도맡아 하는 엄마는 늘 발바닥이 까맣게 반짝 거렸습니다. 아빠랑 나는 ‘까만발’이라면서 별명까지 붙여주며 놀렸었죠. 그럴 때면 엄마는 그냥 빙긋이 웃었어요. 지금 저는 100일 된 예쁜 딸을 둔 엄마입니다. 양말을 신고 걸레질을 하다 보면 금방 젖어 맨발로 일을 했더니 하루에도 몇 번씩 발을 닦는데도 발이 정말 까매 지더군요. 까매진 내 발을 씻을 때마다 어린시절 엄마 발이 생각이 납니다. 지난 주말, 엄마랑 대형 할인마트에 장을 보러 갔습니다. 덧버선을 싸게 팔고 있었습니다. “엄마 나 덧버선 하나 사야겠어. 웬 발이 그렇게 까매진데.” 엄마는 씩 웃으시면서 “너 전에 나보고 발 까맣다고 놀렸잖아. 이제 너도 왜 그런지 알겠니?” 엄마도 기억하고 계셨네요.“왜 그 때 일하다 보면 발이 까매지는 거라고 말 안했냐.”면서 머쓱하게 웃어버렸습니다. 가끔 남편의 발바닥을 쳐다보면,‘저 사람은 발 닦는 것을 싫어하는데도 어쩜 저렇게 발이 뽀얗고 하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시도 때도 없이 까매져 있는 내발을 보면서 혼자서도 발이 부끄러워 자꾸 감추게 되네요. 이제 나이가 드셔서 뼈가 툭툭 튀어나온 엄마의 발이 제겐 정말 소중하답니다.2월 8일이 마침 엄마의 생신이에요. 이번 기회에 생신날 아침 밥을 선물할 수 있다면 더 없이 행복할거 같네요.
  • 미리본 올봄 패션트렌드

    미리본 올봄 패션트렌드

    올 봄에 유행하는 옷은 뭘까. 일반 소비자들은 패션쇼나 패션 잡지를 봐도 한눈에 감을 잡기 어렵다. 가장 쉬운 방법은 매장으로 직접 나가 보는 것. 마네킹에 걸려 있는 옷들은 매장에서 제일 ‘자신있는’ 것이다. 이 옷들만 유심히 봐도 유행의 맥을 짚을 수 있다는 게 의류 담당 마케터들의 조언이다. 마음은 벌써 봄이지만 아직 매장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지 못한 소비자들이 많다. 유행 1번지 강남지역 백화점 숙녀 정장 코너와 아웃렛 아동복 코너를 의류 담당 바이어들과 함께 둘러봤다. 중·고가 숙녀 정장 브랜드가 다양하게 들어서 있는 현대백화점 압구정점과 아동복 신상품, 이월 상품,PB(자사 브랜드) 상품을 골고루 싸게 파는 뉴코아아웃렛에서 올 봄 유행을 대표할 만한 ‘핵심 아이템’들을 뽑아봤다. 사진은 잠원동 뉴코아아웃렛 아동복 코너에서 소비자가 의류를 고르는 모습. 서초구 잠원동 뉴코아아웃렛의 경우 백화점식 프리미엄 아웃렛을 표방하고 있다. 상품 구성은 이월 상품 40%, 신상품 30∼40%,PB 상품 20%. 가격은 30∼80% 저렴하다. 최근 백화점이나 아웃렛 매장에 가보셨나요? 막바지 겨울 추위 때문에 입은 두툼한 옷이 한결 무겁게 느껴질 때가 있을 겁니다. 겨울의 끝자리에서 다소 ‘도발적 색상’으로 갈아 입은 의류시장엔 벌써 봄꽃이 피어 있습니다. 노랑, 분홍 화사한 색으로 꾸민 매장에서 하늘하늘거리는 봄 옷들이 손짓을 합니다. 그러나 선뜻 옷을 사기엔 망설여집니다. 올 봄 트렌드가 무엇일지, 꼭 하나 사둬야 할 아이템이 무엇인지, 매장을 한 번 둘러봐선 알기 힘듭니다. 가장 쉽게 유행을 알 수 있는 방법은 매장에 디스플레이돼 있는 제품들을 눈여겨보는 것입니다. 각 브랜드에서 가장 자신있는 제품들을 내놓기 때문이죠. 의류 담당 바이어들의 비슷한 조언입니다. 의류 담당 바이어들과 함께 디스플레이된 제품들을 중심으로 봄 패션 트렌드를 짚어 보았습니다. 최첨단 유행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은 백화점 숙녀 정장 코너.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지하 1층과 2층에는 ‘심플한 여성스러움’이 강조된 옷들로 장식돼 있었다. ●단순하면서 고급스러운 흰색 카디건이 핵심 아이템 김석주 현대백화점 의류담당 바이어는 “올 봄 패션의 전반적 분위기는 지난해에 비해 절제되고 단순해졌다.”면서 “고급스럽고 성숙한 여성스러움은 더욱 강조됐다.”고 설명했다. 화이트 계열의 천과 장식이 로맨틱한 느낌을 주는 옷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마인’ 매장에 걸린 구슬 장식과 시폰 레이스가 조화된 흰색 니트 카디건(59만 9000원)에서 이런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다. 디자인에 큰 굴곡을 준 것은 아니지만 잔잔한 무늬를 이루는 구슬 장식과 하늘거리는 레이스가 충분히 여성스런 느낌을 살려 준다. 허리선이 강조된 것도 특징이다.‘마인’은 주황색 바지 위에 흰색 벨트를 느슨하게 걸쳐 밋밋할 수 있는 허리 라인을 살렸다. ‘타임’의 실크 블라우스(39만 5000원)도 허리에 주름을 줬다. 치마나 바지를 모두 절묘하게 어울린다. 비대칭으로 물결 느낌을 줘 날씬해 보이는 블랙 스커트(33만 5000원)로 마무리지으면 가장 무난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공주풍’ 드레스도 과감하게 입어볼 만 아이템 중에는 ‘드레스’가 핵심으로 떠올랐다.‘오브제’의 화이트 레이스 스커트(39만 8000원) 원피스는 아니지만 풍성한 드레스 느낌을 준다. 청색 데님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재킷(69만 80000원)은 흰색 원피스에 걸쳐 입어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봄이면 늘 사랑을 받는 ‘트렌치코트’도 로맨틱 무드의 강세로 이번 봄에는 우아하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등장했다. 천이나 금속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벨트로 허리 라인을 강조하고, 어깨와 엉덩이를 부풀린 1980년대식 실루엣을 재현한 스타일이 눈에 많이 띈다. 다소 ‘공주풍’ 옷도 올 봄엔 과감하게 도전해볼 만하다. 아웃렛에서는 아동복이 핵심 품목이기 때문에 아이들 옷의 유행을 가장 잘 볼 수 있다. 새 학년에 올라가 새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 선 아이가 ‘뭔가 달라보이게’ 꾸며주고 싶은 게 엄마의 심정.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뉴코아아웃렛 매장에서 그 해답을 찾아본다. 김학성 아동복 담당 바이어는 “올 봄엔 밝고 화려한 색상 보다는 누명한 수채화 색감이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아용 옷은 꽃무늬를 활용한 아이템이, 남아용 옷은 빈티지 스타일의 활동성을 강조한 아이템이 다양하게 출시됐다.”고 조언했다. ●여아용은 잔잔한 꽃무늬, 남아용은 빈티지 룩 ‘언더우드 스쿨’ 매장에 걸린 여아용 블라우스(2만 2900원). 잔잔한 꽃무늬는 색상이 튀지 않으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다. 성인용 여성 의류와 마찬가지로 여성스러움을 살린 디자인이 여아복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주름으로 활동성과 발랄한 느낌을 살린 청치마(2만 9900원)를 매치시켜 ‘꼬마숙녀’의 느낌을 강조했다. 남아용의 경우 빈티지 스타일을 기본으로 활동성을 강조했다. 카키색 티셔츠(1만 7900원)와 카고 바지(3만 2900원)는 여아용과 마찬가지로 튀지 않는 색상이지만 발랄한 느낌을 준다.9900원짜리 야구 모자로 귀여움을 살린 게 가장 돋보이는 점이다. 점잖은 느낌을 주고 싶은 아이 엄마라면 ‘오후’에 디스플레이된 제품들이 눈에 띌 것이다. 후드 조끼 위에 남색 재킷을 입혀 신사적인 분위기가 난다. 건빵바지 스타일의 청바지는 품이 넉넉해 활동성이 좋은 데다 허리 부분의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 ●9000원짜리 모자 하나면 ‘멋쟁이 꼬마 신사’ 여아용은 분홍색 카디건(2만원)을 걸쳐 보온성을 보완하는 효과를 냈다. 흰색과 푸른색 줄무늬의 티셔츠(9000원)와 어울려 상큼한 이미지를 준다. 활동적인 성격의 아이라면 ‘유솔’의 ‘스포티 룩’이 잘 어울릴 듯하다. 봄 신상품으로 선보인 다양한 ‘스포티 룩’ 제품들은 강렬한 색상 대비, 편안한 디자인으로 경쾌한 느낌을 준다. 여아용 청바지는 분홍색 선을 포인트로 준 신상품(1만 5000원). 깔끔한 흰색 면 점퍼에 반짝이는 분홍색 하트모양 무늬가 앙증맞다. 남아용 후드티(9000원)도 청색에 주황색이 도드라져 경쾌한 분위기다. 건빵 바지 스타일의 청바지(1만 9000원)를 하나 사두면 날씨가 어중간한 늦봄이나 초가을에 유용하게 입힐 수 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죽도 105년만에 불밝힌다

    울릉도의 부속섬인 죽도에 105년 만에 마침내 전깃불이 들어간다. 울릉군은 오는 22일 죽도 현지에서 ‘풍력 및 태양광 발전시스템’ 준공식을 갖고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전기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10일부터 최근 완공된 이 시스템을 시험 가동한다. 총사업비 4억 8000여만원을 들여 완공된 이 시스템은 풍력발전기 1대(10㎾), 태양광발전기 1대(5㎾), 비상발전기 1대(0.6㎾)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 가구 2명의 부자가 살고 있는 죽도는 그동안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겨울철 난방을 할 수 없는 데다 지하수마저 없어 빗물을 모아 식수와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불편을 겪었다. 죽도 주민 김길철(67)씨는 “전기공급으로 섬 생활 48년간에 겪은 모든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반긴 뒤 “이를 계기로 섬에서 숙식이 가능해 머무는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죽도 전기공급을 시작으로 계획중인 죽도 관광개발사업이 한층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도의 부속섬 가운데 가장 큰 섬인 죽도(면적은 207.9㎡, 높이 106m)에는 한때 4가구 30여명이 살았지만, 전기가 없는 등 생활 불편으로 주민 대부분이 본섬으로 이주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신차 연식 바뀌면 판매 ‘뚝’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라면 지난해 8∼9월 벌어진 ‘소형차 대전’을 기억할 것이다. 르노삼성의 SM3 뉴제너레이션(8월24일)을 시작으로 GM대우의 젠트라(9월8일), 현대차 신형 베르나(9월14일)가 연달아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자동차업체들은 ‘소형차 부활’을 노래했고 실제 출시 초반에는 반짝 인기를 끄는 듯 했다. 하지만 ‘신차 효과’는 생각보다 오래 가지 못했다. 칼로스 후속인 젠트라는 파격적인 디자인과 당시 최고의 인기를 모았던 다니엘 헤니를 앞세워 ‘바람몰이’를 시도했다. 하지만 젠트라는 10월 742대를 정점으로 한번도 1000대 판매를 넘지 못한 채 올 1월에도 377대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이전 모델인 칼로스와 별반 다를 바 없는 판매실적이다. 현대차가 쏘나타, 그랜저에 이어 ‘소형차 돌풍’을 기대했던 베르나도 기대에 못 미치기는 마찬가지였다. 베르나는 출시 다음 달인 10월 1588대,11월 1744대로 기세를 올리는 듯했지만 12월 1319대, 올 1월 1257대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그나마 월 400∼600대 수준이던 이전 모델에 비해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 위안거리다. SM3는 출시 다음 달인 9월 3368대가 팔려나가며 전성시대를 예고했고 이후 2762대,3164대로 인기를 이어간 뒤 올 1월에도 2748대로 선전했다. 이전 모델 판매는 1500∼2200대에 불과했었다. 지난해 10월13일 쌍용자동차가 의욕적으로 내놓은 소형 SUV 액티언도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액티언은 11월 2828대,11월 2928대로 투싼과 스포티지의 아성에 도전하는 듯했지만 1월 1213대로 판매가 곤두박질쳤다. 투싼도 지난해 12월 5821대에서 1월 2712대로 절반 이하로 줄었고 스포티지 판매도 3231대에 머물렀지만 액티언과의 격차가 크다. 지난해 11월10일 기아차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태어난 로체도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로체는 11월 5669대로 기세를 올렸지만 12월 4525대로 주춤한 뒤 1월에는 2799대로 내려앉았다. 물론 이전 모델인 옵티마의 지난해 1월 판매(2181대)보다는 높지만 옵티마가 지난해 7∼8월 3000대 넘게 팔린 것을 감안하면 실망스런 수치다. 지난해 11월22일 몸값과 성능을 한껏 높인채 ‘글로벌 명품 브랜드’라는 찬사를 받으며 선을 보인 현대차 신형 싼타페도 12월 무려 9008대가 팔리며 내수 1위를 넘보기까지 했지만 1월 들어 4461대로 급감했다.이전 모델의 지난해 1월 판매(2557대)보다는 많은 것이지만 구형 싼타페의 지난해 최고 판매(7월 4715대)에도 못미친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생애 최고의 졸업·입학 선물은?

    생애 최고의 졸업·입학 선물은?

    2∼3월은 졸업과 입학철이다. 학생을 둔 가정에선 선물을 준비해야 할 때다. 백화점 등 유통업계와 학용품 전문매장 등에선 벌써 선물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생 전환기인 졸업과 입학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선물은 무엇이 좋을까? 상급학교 진학생이면 학업과 연관되는 선물이 돼야 할 것이고, 사회 초년생에겐 주는 사람의 ‘속뜻’이 오래토록 남고 인생 나침반 역할을 하는 것이면 좋을 것이다. 자녀와 함께 매장에 가 골라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신세대인 청소년은 선택에 까다롭지만 매장에서 상의하면서 구매하면 부모와 자녀의 의중을 선물에 담을 수 있다. 학생이 찾는 선물 중 으뜸인 IT 제품도 마찬가지다. 이왕 사줄 거라면 왜 사야하는지를 곰곰이 생각케 하는 부모의 지혜와 노력도 필요하다. 매장에 나온 MP3플레이어,PMP 등 첨단 IT제품들엔 학습에 도움이 되는 전자사전 기능 등이 탑재된 것이 많다. 청소년의 필수품인 휴대전화도 너무 많은 기능의 고가품보다 학생들에게 적당한 제품을 골라야 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고등학생에게 각각 맞는 기능과 가격대를 대별해 선물하는 방법도 괜찮다. 오래 쓰고 아껴 쓰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아날로그 제품도 여전히 인기가 높다. 아날로그 선물에는 선물을 준 이의 속깊은 뜻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만연필, 전집 등은 오래 기억될 만한 선물군이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신세대들 IT제품이라면 ‘OK’ 학생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IT 기기이다. 첨단 기능에 익숙하고 호기심이 많기 때문이다. 이 중 휴대전화는 단연 돋보인다. 첨단 기능을 탑재한 전자사전도 관심가는 선물이다. 서울 광진구 구의동 테크노마트에 입점한 지은텔레콤 이기훈 사장은 “여학생은 얇고 가벼운 초슬림폰을, 남학생은 DMB폰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초슬림폰으로 인기가 좋은 모델은 ‘초콜릿폰’으로 알려진 LG전자의 ‘KV-5900’(신규 40만원, 보상 50만원선). 터치 패드로 조작이 쉽다. 같은 가격대인 삼성전자의 ‘SCH-V840’은 시사영어사 사전을 탑재해 어학용으로도 쓰인다. 복잡한 기능을 싫어하는 학생에겐 ‘저가폰’이 알맞다. 출시된 지 몇 달 지난 제품이라도 기본적인 기능은 모두 갖추었다.10만∼20만원대 제품으로 KTF-T1500, 삼성 SCH-S350,KTF SPH-S3900이 있다. 전자사전은 부모들이 학습을 도와준다는 측면에서 좋아하는 선물이다. 샤프, 카시오, 아이리버, 에이원프로, 누리안 등이 대표적 브랜드이며, 수록 사전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필요한 내용이 수록됐는지 따져봐야 한다.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에 나와있는 가격대별 주요 상품을 살펴보자. 10만원대 상품은 부가 기능이 적지만 평균 8개 정도의 국내·외 다양한 사전을 수록하고 있어 초·중·고등학생들이 공부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카시오 ‘EW-K2500’(13만 9000원), 에이원프로 ‘NEW 아인슈타인’(15만 9000원) 등이 베스트 셀러다. 20만원대 제품 중 샤프전자 ‘SD-S90’(21만원)은 한·영·일·중국어뿐아니라 역사 관련 콘텐츠를 수록해 돋보인다.30만원대 이상의 상품은 대부분 MP3플레이어 기능을 갖췄다. 최근에 출시된 레인콤의 ‘아이리버 딕플 알파 D20’(34만 8000원)은 컬러 화면으로 MP3나 라디오를 듣고, 전자책이나 사진도 볼 수 있다. 대학교를 졸업할 때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꼽히는 노트북.GS이숍에서 가장 잘 팔리는 모델은 한국 후지쓰 ‘LIFEBOOK C1320 K-1’(소노마2G 1G램 15.4 WXGA ·139만 9000원). 사양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LG전자의 ‘X노트 P1-J224K’(242만원)는 판매량 2위. MD들이 추천하는 상품으로는 저렴한 가격대의 HP의 ‘컴팩 프리자리오 V2371AP’(99만 9000원)가 있다.14인치 액정에 무게도 2.36㎏정도로 가벼운 편이어서 가지고 다니기 좋다.TG삼보의 ‘에버라텍 6100 Series AV6115 - KX1’(99만 9000원)은 15.4인치와이드 LCD를 탑재했다. 지상파 DMB 수신기가 내장된 도시바의 ‘Satellite M50 PSM53K-012002’(109만 8000원)은 상품평이 가장 많고 구매자들의 평가도 높은 편이다. 동영상 및 MP3파일 재생이 가능하면서 간단한 필기도 가능한 PDA도 대학생이 노트북 못지않게 선호하는 품목.‘LG전자 DMB PDA’(59만 9000원)는 100㎞/h에서도 안정적으로 수신이 되고, 시청 중 마음에 드는 화면을 캡처 또는 녹화할 수 있다. 네비게이션 기능도 갖췄다. 옥션에서 잘 나가는 베스트 3 제품을 소개한다. ‘아이리버 iFP-795’는 PC를 거칠 필요없이 오디오 기기에서 바로 음악을 받을 수 있다. 구간 반복 및 녹음 기능이 있어 어학용으로도 적당하다.512Mb 제품이 11만 8900원 정도에 팔린다. 삼성전자의 ‘옙 YP-T8V’는 26만 화소의 컬러화면으로 동영상과 시, 소설 등의 텍스트를 저장해 e-북처럼 볼 수 있다.256Mb 10만 8000원. 엄지손가락으로 조작이 가능한 애플의 ‘I-팟 나노’는 플래시 타입으로는 보기 드물게 500곡(2GB)이 저장 가능한 대용량 MP3다. 사은품을 포함 2GB 제품을 24만 9000원에 살 수 있다. CJ홈쇼핑 김태균 MD는 “대학생이나 직장 새내기에게는 카메라 기능에 충실한 모델을, 초ㆍ중고생에게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이 있는 모델을 선물하는 것이 좋다.”면서 “정품인지,AS가 가능한지 체크해 보는 것은 필수”라고 조언했다. CJ홈쇼핑에서 1회 방송에 1000대 이상 팔린 제품은 캐논의 740만화소 디카 ‘IXUS-750’.1GB 메모리 풀 패키지가 50만원대에 팔린다. 크기가 작은데다 740만 화소로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2.5인치 대형 LCD를 탑재해 카메라 상에서 사진을 보기에 좋다. 삼성테크원의 510만화소 디카 ‘#-1 MP3’(1GB 메모리 풀패키지 40만원대)는 초보 구매자가 선호하는 제품이다. 작동이 쉽고,MP3 파일 재생이 돼 사진 촬영과 동시에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 간단한 동영상 편집 기능이 있어 움직임이 많은 어린 아이를 촬영할 때 편리하다는 평이 많다. 소니의 740만 화소 디카 ‘P-200’(1GB 메모리 풀패키지 40만원대)은 9개 장면 모드(풍경·고속·해변·설경·불꽃·촛불·황혼·황혼 인물·소프트 스냅)를 자랑한다. 수동 기능에 익숙지 않은 이들이 간단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정겨운 ‘전통형’도 인기 여전 ‘디지털’의 마지막 목표는 ‘아날로그’라는 말이 있다. 선물에서도 마찬가지다. 세상은 온통 디지털 기기이지만 매장에는 ‘속 깊은 고객’의 손길을 기다리는 제품이 많이 있다. 만년필, 문학전집 등 40∼50대 부모 세대가 주고받던 정이 듬 담긴 선물들이다. 졸업·입학철 특별한 선물을 하려는 사람이라면 이들 코너를 찾아보자. 컴퓨터 자판과 PMP 등 IT가 필기구 자리를 대신한 지 오래라고 하지만 만년필은 여전히 최고의 선물이다. 만년필은 몽블랑, 파카, 워터맨, 크로스 등이 대표적 제품이다. 초·중등생, 대학생 및 대학 졸업생에게 각각 맞는 가격대의 선물이 매장에 나와 있다. 1924년 처음 선보이자마자 세계 최고의 만년필로 자리잡은 명품 브랜드 몽블랑의 ‘마이스터스틱 149’는 선물 1호에 든다.1990년 10월 서독의 콜 총리와 동독의 디메제이로 총리가 통일 조약서에 서약할 때 사용된 만년필로 더욱 유명세를 탔다. GS이스토어에서 58만 3000원에 나와 있는 만년필은 대학생·대학 졸업생 선물로는 적당하다. 몽블랑의 마이스터스틱1445금장은 120만원에 에이스펜(www.acepen.co.kr)에 나와 있다. 대학생에겐 클래식한 스타일의 쉐퍼 레거시 금장만년필8600(38만원)을 권할 만하다. 잉크 건조를 막는 캡처리가 됐으며 피스톤 방식으로 잉크를 주입한다. 중고생에겐 로트링 프리웨이가 있다. 에이스펜에서 4만 5000원대 제품이 나와 있다. 잉크는 컨버터와 잉크카트리지 겸용이다. 입학과 졸업을 기념하는 선물로는 책이 여전히 최고의 선물 중 하나로 꼽힌다. 신길례 교보문고 북마스터는 “삼국지·손자병법·토지 등의 전집은 한번을 읽어봐야 할 책이기에 요즘 같은 졸업·입학철에 찾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신씨는 또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시기에 읽어볼 만한 책으로 ‘머뭇거리지 말고 시작해’,‘사랑후에 오는 것들’,‘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 등을 꼽았다. 중학교 입학생에겐 ‘중학생 소설’(신원문화사·각권 8500원)을 권할 만하다. 내년부터 교과별 독서활동이 반영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이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논술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중학생 소설은 중학생이면 알아야 할 국내·외 명작 소설을 분석 정리했다. 같은 출판사에서 고전·수필·시·사회 시리즈도 나왔다. 시계는 한때 왼쪽 팔목의 필수품이었다. 그러나 휴대전화가 자리를 내줬다가 요즘 다시 ‘손목’을 붙잡고 있다. 멋쟁이에겐 짧고 긴 바늘이 돌아가는 시계가 필수품이다. 가격대도 다양하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학교 입학생에겐 베네통이나 케네스콜 모델이 알맞다. 사춘기로 접어드는 고교 입학시기에는 패션에 민감하면서도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모델이 좋다. 대표적으로 엔클라인 AK745500-WTRD(14만 5000원)는 교복에 잘 어울린다. 남학생에겐 스포티한 디자인의 DKNY1243-1244가 적당하다. 대학교 졸업과 사회 초년병에겐 루이까또즈 LQ 7801 시리즈(28만원)는 사파이어 글래스를 채용했으며 특히 골드브라운이라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럭셔리한 색상으로 인기가 높다. 여성들이 남성들에게 선물하는 경우가 많은 시계다. 여성용으론 제니퍼로페즈 JLO2186INST(31만 5000원)는 화려한 느낌이다. 돌체앤 가바나 DW0009(29만 2000원)는 최근 선호도 높다. 귀여우면서도 럭셔리해 20대 후반에게 인기가 높다. 이 모델들은 시계전문 인터넷몰인 지션(www.ztion.com·02-3472-7789)에서 살 수 있다. 사회 초년병에게 굽이 3㎝정도의 단화가 좋다. 편하면서 활동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남성의 경우 검은색의 가죽 구두가 좋고, 여성의 경우도 화려한 색상보다는 짙은 색상의 단순한 스타일을 권할 만하다. 반짝거리는 에나멜 스타일도 청소년이나 젊은 여성에게 좋다. 에나멜 구두의 경우 경쾌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사회 초년생이나 청소년에게 어울리는 상품이다. 올해는 독일 월드컵을 맞아 축구화 스타일의 퓨전 스니커즈(5만 5000원)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검은색과 흰색 두 종류가 나와 있다. 개성있는 중고생을 위한 신발로는 클락스도 학생화가 좋을 듯하다. 신발 창 자체가 천연 고무여서 착화감이 좋다. 가격은 16만 8000∼17만 8000원. 또 영에이지, 모카스타일의 랜드로바, 허시파피, 소다 등 학생화가 6만 7000∼9만 9000원대다. 대학생이 많이 찾는 브랑누아 신사화, 숙녀화는 각 3만 5000∼5만 5000원에 팔린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생활속 문화공간’ 지하철

    ‘생활속 문화공간’ 지하철

    지하철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닙니다. 생활속 문화공간입니다. 하루평균 632만명이 드나들며 재즈에 취하고 명화에 흠뻑 빠집니다. 자치구 현장민원실을 찾으면 인터넷과 책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지요. 이색 결혼식장으로 깜짝 변신하기도 한답니다 30년간 지하철이 진화를 거듭하는 동안 우리는 제자리 걸음을 했는지도 모릅니다. 휴대전화 벨소리와 통화소리가 끊이질 않고, 의자 위를 뛰어다니는 아이들도 자주 만납니다. 내리기도 전에 몸을 밀치며 먼저 타려는 승객들로 눈살을 찌푸릴 때도 있습니다. 지하철 마니아들은 우리 지하철 수준은 세계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뉴질랜드는 개찰구에서 표를 확인해 번거롭고, 프랑스 파리는 문을 직접 열고 닫아야 해서 내릴 역을 지나치기 쉽답니다. 중국은 덜컹거리고 소음이 심하고요.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지하철, 올해는 문화시민답게 이용해 봅시다. 해질 무렵 한강철교위를 질주하는 열차의 모습에서 고단한 삶의 희망을 읽어 봅니다. 글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녹사평역에서 행복한 새출발 이색적인 결혼식을 꿈꾼다면 6호선 녹사평역으로 달려가 보자. 국내 유일의 지하철 결혼식장이 그 곳에 있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도수현 부역장은 “교통이 편리하고,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시설이 완벽해 장애인에게 더없이 좋은 예식장”이라고 자랑했다. 서울시 건축상 동상을 받은 곳이라 볼거리도 다양하다. 녹사평의 특징은 자연광이 지하 5층까지 오롯이 비추는 원통형 구조라는 점이다. 천장이 돔형(지름 12m)이라 은은한 빛이 하루 종일 역사를 감돈다. 지하 1층과 2층을 잇는 계단을 유리로 만들어 바닥까지 반짝인다. 햇빛 만큼이나 화사한 신부가 아버지의 손을 잡고 에스컬레이터를 탄다. 웃음을 머금은 신랑에게 내려가는 길이다. 층마다 매단 청사초롱이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182인치 대형 멀티비전에선 신랑, 신부의 성장 모습이 상영된다. 결혼식장은 에스컬레이터를 가운데로 둔 원형이다. 규모가 1520㎡(460평)라 출장 뷔페를 부르면 식장 반대편에서 식사도 할 수 있다. 평소엔 갤러리로 활용되는 터라 하객들은 삼삼오오 모여 그림도 감상할 수 있다. 폐백실, 신랑·신부대기실도 모두 공짜다. 역사를 꾸미는 비용은 이벤트 회사와 따로 계약을 맺어야 한다. 녹사평의 또다른 볼거리는 이색 벽화다. 작가 최범진·안혜경씨가 색상 유리로 만든 ‘교렴(轎簾)’과 ‘상생(相生)’은 빛과 색을 조화시킨 작품이다. 교렴은 전통적인 조각보의 느낌을 살렸고, 상생은 손을 맞잡아 새로운 화합을 표현했다. 덕분에 영화,TV,CF, 뮤직비디오, 각종 잡지의 단골 촬영장소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말아톤’‘와일드키드’ 등이 대표적 작품이다. ■ 50여곳선 흥겨운 공연활동 24일 오후 6시, 지하철 7호선 이수역 공연장. 록밴드 ‘아수라’가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이데아’를 부르고 있다. 보컬의 목소리가 역사를 뒤흔들고, 연주자는 시린 손을 털어가며 기타와 드럼을 두드린다. 찬 바람이 지하 1층에 자리한 공연장까지 그대로 불어왔다. 퇴근길 시민들이 공연장 앞에 멈췄다. 락밴드의 화려한 음악과 몸짓에 눈길을 빼앗긴 탓이다. 여중생들은 ‘보컬이 꽃미남’이라며 연신 플래시를 터트렸다. 회사원 박영석(35)씨는 “대학 축제 때 이후로 록밴드 공연을 본 적이 없다.”면서 “오랜만이라 신기하고 재밌다.”고 했다. 그러나 이봉학(71) 할아버지는 “시끄러워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같은 날 오후 1시30분 4호선 동대문운동장역. 자신을 ‘산해’라고 소개한 안중신씨가 통기타를 치며 고 김광석씨의 노래 ‘일어나’를 부르고 있다. 하모니카 연주까지 이어지자 탄성이 나왔다. 박수를 친 관객들은 1000원짜리를 꺼내 기타 케이스에 집어넣었다.2004년 10월부터 지하철에서 공연하는 안씨는 “노래가 끝날 때까지 멈춰서서 감상하는 시민들이 참 고맙다.”면서 “지하철 공연은 관객과 직접 호흡하는 문화공간”이라고 말했다. 지하철에서는 포크송, 남미민속음악, 록밴드, 응원퍼레이드, 섹스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매일 펼쳐진다. 주말에는 더욱 다채롭다. 사단법인 서울지하철문화연구원 등이 오디션을 통해 뽑은 예술가들이 지하철 50여곳에서 활동한다. 서울메트로(www.seoulmetro.co.kr)와 도시철도공사(www.seoulmetro.co.kr)에서 공연자와 공연장소·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 곳곳에 미술품 상설전시장 지하철역이 갤러리로 거듭났다. 벽화에 더해 미술품을 전시하는 공간이 곳곳에 생겼다. 대표적인 곳이 3호선 경복궁역 지하 1층에 자리한 서울메트로미술관.400평 규모로 전시면의 크기는 가로 4m, 세로 2m. 전시관은 1,2관으로 나뉘어 있고, 중간에는 출입문을 설치해 미술품 도난을 방지한다. 24일 찾은 미술관에선 ‘서울체신청 100주년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공간 전체가 화강암으로 이뤄져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천장과 측면에 달린 조명이 은은하게 작품을 비췄다.CCTV와 함께 공익근무요원이 전시장 주변을 맴돌며 도난을 방지하고 있었다. 사진을 감상하던 주부 이정녀(49)씨는 “편지를 써놓고 우편 배달부를 애타게 기다리던 옛 생각이 떠오른다.”면서 “전시장 덕분에 누군가를 기다릴 때도 짜증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지하철 전시장이 일상생활을 여유롭게 해준다는 얘기다. 딸 이소희(8)양과 함께 방문한 직장인 김인수(여·36)씨도 전시장이 만족스럽다고 했다.“바빠서 아이와 문화생활을 즐기기 쉽지 않는데 지하철 갤러리는 오가며 자주 찾게 된다.”면서 “다양한 미술품이 많이, 자주 전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볼륨을 높인 TV 소리가 아쉬웠다. 서울시내 교통정보를 들으며 미술품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다. 4호선 혜화역에 위치한 혜화전시관은 아기자기하다.1층 대합실에 유리담장으로 구분해 조성한 57평 규모.50여점을 전시할 수 있다. 5호선 마포, 광화문역,6호선 녹사평역,7호선 이수역,8호선 몽촌토성역 등에도 상설전시장이 있다. ■ 지하철에도 지름길 있다 ‘2호선을 타고 한번에 갈까? 중간에 4호선으로 갈아탈까?’ 지하철 노선이 얽혀있다보니 목적지를 향해 출발하기 전에 지하철 노선도를 보며 고민에 빠질 때가 종종 있다. 좋은 방법은 경험자들로부터 도움말을 듣는 일이다. 이마저도 안된다면 서울메트로(www.seoulmetro.co.kr)와 도시철도공사(www.seoulmetro.co.kr)의 홈페이지를 검색하면 환승 시간까지 계산해 최단 거리를 알려준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경험담이 최고다. 서울의 ‘동서남북’에 살며 시청 인근 도심으로 출근하는 회사원 4명으로부터 생생한 지하철의 지름길을 들어봤다. ●목동에서 시청까지 서울 서쪽 양천구 목동에 사는 조모(38)씨는 갈아타기가 귀찮아 5호선을 이용, 광화문역에서 내렸다. 그러나 요즘에는 신길역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고 시청역에서 내린다. 직장이 시청 인근이어서 지하철에서 내려 걷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출퇴근 시간이 5∼10분정도 빠른데다 요금도 100원 저렴하다. 목동에서 시청까지 가는 방법은 모두 3가지.(1)목동∼광화문까지 5호선을 타는 방법.(2)목동∼신길(1호선)∼시청 (3)목동∼영등포구청(2호선)∼을지로 입구. 시청을 기준으로 광화문, 시청역은 지하철 맨 앞칸, 을지로역은 맨 뒤칸에 타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노원역에서 시청까지 서울 북쪽 노원구 상계동에서 사는 이모(43)씨.4호선 노원역에서 출근을 시작한다. 그리고 환승노선에 따라 길이 2가지로 갈린다. (1)노원역∼동대문역(1호선)∼시청역과 (2)노원역→동대문운동장역(2호선)→을지로입구역 (1)코스와 (2)코스의 경우 승차시간은 45분 정도로 비슷하다. 다만,(1)코스는 동대문역에서 환승거리가 길다. 게다가 혼잡하다.(2)코스는 동대문운동장의 환승거리가 짧지만 을지로역에서 시청 인근 회사까지 좀 긴 편이다. 전체적으로 (2)코스가 2∼3분 빠르다. 이씨는 4호선 노원역 신문판매대에서 한 칸 뒤쪽에서 탄다. 동대문운동장역에서 내리면 에스컬레이터가 바로 앞에 있다.2호선 동대문운동장역에서는 전철 진행방향 가장 앞쪽에서 타면 을지로입구역 계단과 만난다. ●방배역에서 시청까지 서울 남쪽 서초구 방배동에 사는 회사원 박모(30)씨는 2호선 방배역∼사당역(4호선)∼서울역(1호선)∼시청역으로 다녔다. 시간은 36분.2호선 방배역∼시청역 코스보다 13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동료직원 고모(29)씨에게 을지로입구역에서 내리라는 권유를 받았다. 하차한 뒤 역사 밖으로 나오는 거리가 절반 정도로 짧다는 것이다. 그의 지적은 맞았다. 방배역에선 여섯번째 칸, 첫번째 문에서, 사당역에서 맨 앞 칸에서 타면 갈아탈 때 가장 빠르다. 특히 환승자가 많은 사당역에선 인파의 앞 부분에 서야 편하다. ●오금동에서 시청까지 이모(31)씨가 서울 동쪽 송파구 오금동에서 시청까지 오는 방법은 2가지다.(1)버스∼잠실역(2호선)∼을지로입구역 (2)방이역(5호선)∼광화문역이다. 이씨는 첫 번째 방법을 선호한다. 집 앞에서 버스를 타고 잠실역까지는 20여분, 지하철로 잠실역에서 을지로입구역까지는 28분 걸린다. 방이역에서 광화문역까지는 36분 소요된다. 그러나 집에서 방이역까지는 13분, 광화문역에서 시청까지는 10분을 걸어야 한다. 을지로입구역에서 시청까지는 도보로 5분이면 충분하다. 출퇴근시간의 지하철 배차간격도 2호선은 2∼3분인 반면 5호선은 5∼6분이다. 모두 감안하면 첫번째 방법이 두번째보다 5∼10분 정도 덜 걸리는 셈이다. 더구나 5호선이 2호선보다 더 붐빈다. 시청을 향한다면 2호선이나 5호선 모두 앞쪽에 타는 게 좋다. 서울시청팀종합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명당’ 잡으면 10분을 아낀다 지하철에도 ‘베스트 포지션’이 있다.‘아는 사람들’은 이런 자리만 골라탄다. 바로 환승역과 가장 빨리 연결될 수 있는 열차 위치다. 어떤 문으로 내리느냐에 따라 목적지 도착 시간이 짧게는 3분에서 길게는 10분까지도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바쁜 출근 시간에 10분은 하루를 좌우할 만큼 가치있다. 당신의 황금같은 10분을 위해 서울인이 베스트 포지션을 공개한다. 지하철 1호선이나 3∼8호선을 이용하다가 2호선으로 갈아탄다면 열차 앞쪽이나 끝쪽이 베스트 좌석이다. 시청역에서 1호선 인천·천안행을 탔다가 2호선으로 갈아타려면 열차의 첫번째 칸 첫번째 문에서 내리면 좋다.2호선 환승구와 맞닿아 있는 곳이다. 반대로 의정부북부행에서 2호선으로 가려면 열차 마지막칸 마지막문 앞에 서면 된다. 지하철 4호선을 이용, 동대문운동장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탈 때도 열차의 맨 앞 또는 가장 끝부분이 베스트 좌석이다. 사당행 4호선에서 2호선으로 갈아탈 때는 열차 마지막칸 마지막 문이, 오이도행 4호선에서는 첫번째 열차 첫번째 문이 빠르다. 신도림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려면 승강장 중간쯤에서 탑승해야 한다.1호선 인천행 열차를 타고 신도림에서 2호선으로 바꾸어 타려면 뒤에서 네번째 칸 두번째 문, 의정부북부행에서 갈아타려면 네번째 칸 네번째 문을 이용하면 빠르다. 지하철 3개선이 한꺼번에 있는 종로3가역과 왕십리역은 매우 혼잡하고 환승구간이 길기 때문에 베스트 포지션을 알아두면 특히 유용하다.1호선 종로3가역에서 3호선이나 5호선으로 갈아타기 위해서는 무조건 여섯번째 칸 첫번째 문앞에 서는 것이 좋다. 반면 3호선 종로3가 역에서 1호선으로 빨리 갈아탈 수 있는 베스트 포지션은 다소 복잡하다.3호선 수서행 열차에서 1호선 인천·병점행 열차로 빨리 갈아타려면 첫번째 열차 첫번째 문을,1호선 청량리행 열차에 타기 위해서는 두번째 열차 두번째 문을 이용하는 것이 빠르다. 반대로 3호선 대화행 열차에서 인천·병점행 1호선을 타려면 가장 마지막 열차 마지막 문을,1호선 청량리행에 타려면 아홉번째 열차 두번째 문을 이용하는 것이 빠르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마천행 열차를 타고 종로3가역에서 1·3호선으로 갈아타려면 열차 맨 앞칸에 타는 것이 좋다. 반대로 방화행 열차에서 1·3호선으로 바꾸어 타려면 맨 마지막 열차 마지막 문을 이용하면 가장 빠르다. ■ 1호선 동묘앞역 안전·편리 최우수 지난해 12월21일 개통된 1호선 동묘앞역은 새로운 개념의 역사다. 이용이 편리하면서도 안전하게 설계됐다. 우선 기능실을 지상으로 올려 지하를 말끔히 정리했다. 그래서 6호선까지 환승거리가 45m에 불과하다. 에스컬레이터 16대와 엘리베이터 8대, 장애인 전용 게이트를 만들어 장애우, 노약자가 불편 없이 지하철을 이용한다. 승강장 바로 옆에 화장실을 배치한 것도 작은 배려다. 개찰구도 승강장과 맞붙어 오가기 편하다. 안전시설은 정교하다. 승강장과 대합실을 불연소재를 마감하고, 계단 부근에 제연수막을 설치해 유독가스의 확산을 막았다. 승객대피 유도등과 더불어 시각장애인 음성안내기를 마련해 비상시를 대비했다. 화재가 발생하면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차단된다. 불이 위층으로 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밖에도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고, 승강장을 2배로 넓혔다. 종합화상감시시스템을 도입해 역무실에 CCTV 48개를 한꺼번에 보며 승강장을 관리한다. 문철현 역장은 “동묘앞역은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을 말 그대로 실천한 새로운 역사”라고 강조했다. 역사의 또 다른 변화는 화장실에서 시작된다.4호선 숙대입구역와 삼각지역이 깨끗한 화장실로 명성을 얻자 서울메트로 강경호 사장이 1∼4호선 전 역사의 화장실을 바꾸도록 지시했다. 24일 삼각지 화장실 입구. 무가지와 잡지책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여자화장실에는 화장대와 아동용변기, 기저귀대, 숙녀용 비데가 마련돼 있다.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대까지 눈에 띈다. 겨울이라 화분은 역무실로 옮겼지만 작은 화분과 시계가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화장실 개선을 주도한 삼각지 영업사업소 황춘자 소장은 “화장실이 깔끔해져 기분까지 상쾌해 졌다는 시민을 자주 만난다.”면서 “작은 변화가 큰 기쁨을 준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 하루 632만명, 한해 22억명 수송 연간 22억명을 수송하는 서울지하철은 서울의 핵심 교통수단이다. 규모면에서 세계 3∼4위를 다툴 정도로 선진 지하철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서울메트로(1∼4호선)와 도시철도공사(5∼8호선)에서 운영하는 서울지하철은 1974년 8월15일 1호선이 개통한 이래 30여년 동안 양적·질적인 팽창을 거듭했다. 알고 타면 더 유익한 지하철에는 재미있는 통계가 살아 숨쉬고 있다. 수송인원은 하루평균 632만명을 수송, 연간 22억명에 이른다. 이는 하루 32만명에 불과하던 30년전에 비해 무려 27배가 늘어난 것이다. 서울지하철은 모스크바 33억명과 도쿄 26억명에 이어 세계 3위다. 영업거리는 286.9㎞로 30년전 7.8㎞에 비해 36배나 늘어났다. 이는 런던 415㎞, 뉴욕 368㎞, 도쿄 292㎞에 이어 세계 4위다. 서울지하철 역사는 30년전 9개 역사에서 1∼4호선 117개,5∼8호선 158개 등 모두 265개 역사로 29배 증가했다. 전동차량 수도 60량에서 3505량으로 59배 증가했다.2호선 본선과 1·3·4호선은 편성당 10량이다.5·6·7호선은 8량,8호선은 6량으로 구성돼 있다.2호선 지선인 성수∼신설동 구간은 편성당 4량이며, 신도림∼까치산역 구간은 6량이다. 한량의 길이는 20m로 내구연한 25년이 지나면 폐차시킬 수 있다. 지하철 1량의 탑승정원은 160명이지만 최고 400명까지 탈 수 있다. 최고 운행속도는 1∼4호선이 시속 110㎞이며,5∼8호선은 80㎞다. 가장 깊은 역은 8호선 산성역으로 지하 60m에 위치하고 있다. 가장 짧은 역간 길이는 5호선 행당∼왕십리 구간으로 552m이며, 가장 긴 곳은 3호선 삼송∼원당 구간으로 5㎞에 이른다. 전철은 평택∼성환 구간이 9.4㎞다. 지하철역 중 가장 많은 출입구를 가진 역사는 1·3·5호선이 교차하는 종로 3가역으로 출입구가 16개나 된다. 역무원 수는 4139명이다. 서울메트로 2380명, 도시철도공사 1759명이다. 하루 수익금만도 31억여원에 이른다. 1∼4호선의 전력사용량은 연간 8억 8000㎾, 한달 7360만㎾로 연간 655억원으로 한달 평균 55억원이 전기료로 들어간다. 이는 서울시 전체 전력사용량의 2.7%이며, 인구 14만여명이 거주하는 김포시나 구리시 전체가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규모다. 지하철 1㎞를 운행하는 데 1998원 정도가 소요되는데 전기료로만 운임수익의 약 10%가 쓰여진다. 지하철 전기는 71%가 전동차 운행, 전동차 내부조명, 에어컨 가동 등에 쓰이며, 나머지는 역사조명과 에스컬레이터, 환기시설 가동 등에 사용된다. 2005년 지하철 1∼4호선의 유실물은 하루평균 74건, 연간 2만 6846건으로 한해 접수된 유실물의 70.2%인 1만 8850건이 본인에게 인계됐다. 유실물 중에는 가방이 전체 28.9%인 777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휴대전화와 MP3 등 전자제품이 12.3%(3305건), 의류 11.1%(2981건) 등의 순이었다. 현금도 7.9%(2145건)로 액수로 따지면 3억원에 달했다.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량은 5∼8호선의 경우 하루 15t에 이르는데 연간 5475t의 쓰레기가 나오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지하로 들어간 구청 민원서비스 지하철 현장민원실의 대민 서비스가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강남·서초·노원·동작·양천구청 등 25개 구청에서 운영중인 지하철 현장민원실에서는 각종 민원서류 발급 뿐만 아니라 도서 대여, 인터넷 이용, 휴게실, 공부방, 어학강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민원서류 발급. 직장인들이 50여개 역사에 있는 현장민원실이나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주민등록등초본 등 일선 동사무소에서 발급되는 대부분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구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양천구청(구청장 추재엽)은 양천구청역과 신정네거리역, 목동역 등 3곳에 민원서비스와 함께 도서대여점을 운영한다. 하루 민원처리 건수는 하루 평균 100∼200건 정도로 이용객의 대부분이 출퇴근 직장인들이다. 역별로 2000여권의 도서를 배치해 무료도 대여해 주고 있다. 특히 차별화된 구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역사내에 도서방, 문화의집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노원구청(구청장 이기재)은 지하철 7호선 마들역에 ‘문화의집’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어학강의와 문화교실, 어린이 놀이방, 인터넷 이용시설, 휴게실 등을 제공, 구민들이 주말에도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 하루 평균 100∼120명이 이용한다. 공부방에는 지하철 이용객은 물론 시험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즐겨 찾는다. 컴퓨터 교실과 노래교실, 서양화교실, 한문교실, 서예교실 등 13개 강좌가 매일 개설돼 운영되고 있다. ■ 지하철 타고 고궁여행 “진분홍 연꽃을 물에 띄우고, 금으로 장식한 배로 봉래궁(蓬萊宮)에 이르니, 무릉도원(武陵桃源)이 따로 없네.” 영화 ‘왕의 남자’에서 연산군이 경복궁 경회루에서 풍류를 즐기는 모습을 당시 기록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지금은 연꽃도, 금으로 장식한 배도, 봉래궁도 없지만 조선시대 왕들이 노닐던 장소만은 그대로 남아 있다. 지하철 티켓 한 장이면 그 곳들을 손쉽게 갈 수 있다. 서울시내에서 역사여행을 떠날 수 있는 지하철역 주변의 명소를 소개한다. ●조선시대 왕들의 풍류 경복궁(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은 1395년 태조 이성계가 건축한 조선시대 정궁(正宮). 광화문의 해태조각상, 근정전의 기단에 조각된 방위신상, 경회루 다리 및 영제교의 석교에 설치된 석조조각물 등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조각 미술품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경회루 방지(方池)는 왕과 왕비가 생활하는 침전의 서쪽과 연결됐으며 잔치도 하고 뱃놀이도 즐기며 때로는 외교사절을 영접하던 곳이다. 규모는 남북 113m, 동서 128m에 이른다. 1506년 연산군 시대 기록을 보면, 방지 서쪽에는 만세산(萬歲山)을 만들어 화려한 꽃을 심고 금·은·비단으로 장식한 봉래궁(蓬萊宮), 일궁(日宮), 월궁(月宮) 등 작은 궁궐을 만들었다. 왕은 황용주(黃龍舟)라는 작은 배를 타고 만세산(萬歲山)을 오고 갔으며, 때로는 비단꽃을 물 위에 띄우고 촛불을 켜고 향을 피워 밤이 낮같이 밝을 정도로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통합요금권 3000원(성인 기준) 한 장이면 경복궁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서민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국립민속박물관·조선 왕실의 유물 4만여점이 전시된 국립고궁박물관도 함께 둘러 볼 수 있다. ●왕이 거닐던 정원 둘러볼까 창덕궁(5호선 종로3가역 6번 출구,3호선 안국역 3번 출구)은 1405년 태종이 경복궁의 이궁(離宮)으로 지었다. 경복궁 주요건물이 일직선상으로 놓여있다면, 창덕궁은 산자락을 따라 건물들을 골짜기에 안기도록 배치했다. 지형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정자·연못·담장·다리 등을 설치해 자연과 인공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창덕궁은 현재 남아 있는 궁궐 가운데 가장 보존이 잘 돼 있고 자연과 잘 어우러진다는 점에서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언어권별로 정해진 시간에 입장할 수 있기 때문에 정문인 돈화문 앞에서 일정 시간 동안 기다렸다가 들어갈 수 있다. 창덕궁 건너편의 종묘(1·3·5호선 종로3가역 8·11번 출구)는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봉안한 사당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도심 속에 숲으로 둘러싸여 엄숙하면서도 한적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돌담길 걸으며 문화의 향기 덕수궁(1호선 시청역 3번 출구,2호선 시청역 12번 출구)은 최초의 서양식 건물인 석조전이 있는 곳으로 구한말 수많은 시련의 역사를 간직한 궁이다. 아관파천의 장소였던 옛 러시아공사관과 을사조약이 체결된 중명전은 대한제국의 기운을 느끼게 한다. 국중유물전시관과 덕수궁미술관이 있으며, 대한문에서는 월요일을 빼고 매일 수문장 교대의식이 열린다. 덕수궁 돌담길 건너편의 서울시립미술관도 볼거리다. 현재 ‘마티스와 불멸의 색채화가들전(3월 5일까지)’‘박노수 기증 작품전(2월 19일까지)’‘천경자 상설전’이 열리고 있다. 남정 박노수(藍丁 朴魯壽)는 한국화단의 대표적인 원로작가로 남정의 작품세계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풍경 등을 모티브 삼아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한 실험도 선보이고 있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올라가면 서울역사박물관(5호선 서대문역 4번출구·5호선 광화문역 7번 출구)이 나온다.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하여 보여 주는 대표적인 도시 역사박물관이다. 특히 조선시대의 과학·생활·놀이 문화 등을 자세히 엿볼 수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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