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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반지하 지원 조례, 우수 자치입법 지자체 선정

    성동구 반지하 지원 조례, 우수 자치입법 지자체 선정

    전국 최초로 반지하 등 위험거처에 대한 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서울 성동구가 법제처 주관 우수 자치입법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법제처는 매년 지방자치단체 조례를 심사해 완성도 높은 우수조례를 선정하고 있다. 법제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제·개정한 조례 중 공모를 받아 총 9개 지자체에 대해 완성도와 활용 가능성이 높은 모범 사례를 선정했다. 이 중 성동구가 올해 11월 초 공포해 시행 중인 ‘서울특별시 성동구 위험거처 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우수조례로 평가받아 기초지자체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구가 13일 밝혔다. 해당 조례는 취약계층 여부와 관계없이 거처의 안전 등급에 따라 주거에 부적합한 반지하, 옥탑, 고시원, 숙박시설 등을 ‘위험거처’로 구분하고 지원하고자 제정됐다. 기존의 특정 가구에 대한 개별적인 지원이 아닌, 주거 환경 공간 자체의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위험거처’라는 공간 자체에 의미를 둔 조례는 전국 최초다. 구는 이러한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재난 및 재해로 인한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성을 도모하고자 한다. ‘주거안전 취약계층’은 이러한 위험거처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하는 사람을 뜻한다. 성동구는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실태조사 등을 통해 주거기준 최저선을 만들 방침이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우수조례는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 1년간 게시되고 우수조례 사례집으로 발간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공유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위험거처 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주택의 현재 위험 요소를 해소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주거를 위한 고심이 담겨있다”라며 “이번 우수 사례가 전국에 널리 알려져 주거기본법, 주택법 등 관련 상위법의 제·개정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호텔서 사라진 10억원 ‘다이아 반지’…뜻밖의 장소서 발견

    호텔서 사라진 10억원 ‘다이아 반지’…뜻밖의 장소서 발견

    프랑스 파리의 고급 호텔에서 10억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가 사라졌다. 이 반지는 뜻밖의 장소에서 발견됐다. 12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 메트로 등 외신은 “파리의 고급 호텔인 리츠 호텔에서 사라진 80만 달러(10억 57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가 이틀 만에 주인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서 온 여성 사업가는 파리 리츠 호텔에 묵던 중 반지를 잃어버렸다고 지난 8일 경찰에 신고했다. 도난당했다던 반지는 6.51캐럿의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는 반지였다. 이들은 이날 아침 인근 지역으로 쇼핑을 나갔고, 일정을 마친 후 돌아왔을 때 반지가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이 여성은 “아침에 나갈 때 방 테이블 위에 반지를 놓고 왔다”고 호텔에 말하고, “호텔 직원이 반지를 훔쳤다고 확신한다”면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프랑스 현지 매체인 르 파리지앵은 “리츠 호텔 보안팀에서 반지를 찾기 위해 객실과 호텔 전체를 샅샅이 수색했다”며 “48시간 만에 호텔의 진공청소기 가방에서 반지가 발견됐다”고 전했다.청소 과정에서 반지가 청소기에 빨려들어간 것으로 추측된다는 게 호텔 측의 설명이다. 르 파리지앵은 이 사건과 관련해 모든 의심을 불식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취지로 보도했지만 호텔 측은 반지를 되찾은 고객이 기뻐했다고 전했다. 리츠 호텔 측은 “(직원의) 절도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면서 직원이 반지를 훔쳤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다만 “고소 취하 여부는 파리 검찰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반지의 주인은 다음날 체크아웃을 했고, 이후 반지를 돌려받을 수 있었다. 다만 리츠 호텔 측이 다음번 파리 방문 시 호텔에서 무료로 3박을 투숙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제안에는 거절했다. 한편 리츠 호텔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럭셔리 호텔 브랜드 중 하나다. 파리 리츠 호텔은 1989년에 설립돼 1박당 숙박료는 2150달러(약 284만원)부터 시작해 펜트하우스 스위트룸의 경우 1박당 5만달러(약 6600만원)로 알려졌다.
  • ‘LG 왕조’ 위한 차명석의 고민 “전력 지켜야 한다”

    ‘LG 왕조’ 위한 차명석의 고민 “전력 지켜야 한다”

    “전력을 안 갖춰주고 우승하라는 건 단장으로서 직무유기죠. 어떻게 될지 몰라서 걱정이 많아요.” 29년 만의 역사적인 우승을 차지했지만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은 여전히 고민이 많았다. 올해 리그 최강이었던 전력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고 시즌 중 부상자가 생겨도 빈자리를 채울 수 있게끔 2군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스토브리그는 차 단장이 직접 명명한 ‘단장의 시간’인데 우승 단장으로서 차 단장은 특히 더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차 단장이 12일 우승 기념으로 서울 서초구 서울신문사를 찾았다. 매년 우승팀이 각 언론사를 찾아다니는 행사로 단장과 감독,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와 구단 관계자들이 함께 방문한다. 차 단장은 “우승팀만이 할 수 있는 행사라서 너무 고맙다. 이렇게 찾아와 인사드리는 게 좋은 추억”이라고 말했다. LG에서 데뷔해 은퇴하고 단장까지 역임한 그는 뼛속까지 LG맨이다. 차 단장은 항상 1994년 우승 반지를 끼고 다니는데 이날도 변함없이 그의 손가락에서 해묵은 우승 반지가 빛나고 있었다. 새 우승 반지는 내년 초 나올 예정이다. 차 단장은 “단장이 이제 6년째인데 여태 휴가를 한 번 못 갔다”면서 “(휴식기에는) 선수도 계약해야 하고 사장님도 항상 찾으시고 일이 많다 보니 휴가 가기가 어렵다. 엄청 바쁘다”고 말했다. 시즌이 끝나고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 4명이 유출됐을 만큼 탄탄한 전력이라 차 단장의 임무가 막중한 상황이다.‘단장의 시간’을 보내는 그는 전력 유출을 막는 게 최대 과제라고 했다. 차 단장은 “보강보다는 누수가 없게끔 해야 한다”면서 “저희는 지금 전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2군 선수들을 육성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LG는 임찬규, 함덕주, 김민성, 오지환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오지환은 시즌 전 124억원에 다년계약을 한 사례라 예외라고는 해도 누구 하나 놓칠 수 없는 상황이다. 올해 우승을 차지한 선수단은 왕조를 세우겠다는 꿈을 밝혔지만 차 단장은 다른 구단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차 단장은 “KIA도 좋고 KT는 여전히 우승 후보이고 NC는 올해 보여준 걸로 봐서는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 같다”면서 “한화와 롯데도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왕조를 세우기 위해선 2군 육성도 중요한 과제다. 차 단장은 “감독님이나 선수들은 왕조를 세우겠다고 하는데 단장으로서 왕조를 세우게끔 전력보강이나 선수들을 잘 만들어 줘야 한다”면서 “시즌 중에 부상자가 나오면 2군에서 빨리빨리 보강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불안하다고 말한 그는 “우승할 전력이 아닌데 우승하겠다는 건 사상누각이다. 전력을 갖춰준 다음 감독이 잘 운용할 수 있게끔 해줘야 우승이 가능하다”며 자신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 민·관 함께 약자동행 실현하는 영등포구…주거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민·관 함께 약자동행 실현하는 영등포구…주거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서울 영등포구가 올해 말까지 지역 내 건축사, 중·대형 공사장 시공사 등의 자발적 재능 기부로 주거 취약계층 10가구에 집수리를 완료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민·관 협력을 통한 약자와의 동행사업 일환으로 독거노인, 결손 가정, 반지하·쪽방촌 거주자 등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주거 취약계층의 집수리 지원에 힘쓰고 있다. 집수리는 취약계층의 거주 환경 상태, 개선 요구사항 등을 파악해 ▲도배·장판·타일 시공 ▲방충망·환풍기·조명 설치 ▲전기시설 보수 ▲세면대·양변기 교체 ▲페인트 도색 ▲곰팡이 제거 등이 진행된다. 올해 집수리 대상자는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반지하, 쪽방촌 등에 거주하는 지난해 침수피해 가구가 우선적으로 선정됐다. 이번 재능기부 후원자로 영등포구 건축사협회와 현대건설, 대우건설, 다원에이앤씨, 대아종합건설, 보미건설, 요진건설산업, 성안산업개발 등이 참여한다. 구는 후원자와 지원 대상자를 일대일로 연결해 맞춤형으로 집수리를 돕는다. 집수리가 완료된 후에는 가구별 만족도 조사 등도 진행한다. 집수리 지원을 받은 한 대상자는 “지난해 침수 피해 흔적이 남아 있던 장판과 도배 시공을 하니 새 집이 된 것 같다.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뿐 아니라 약자와 상생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주거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노후계획도시 특별법 환영…내년말 선도구역 선정 노력”

    경기도“노후계획도시 특별법 환영…내년말 선도구역 선정 노력”

    경기도가 11일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의 원활한 재정비를 위해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지난달 국회에 요청한 가운데 경기도가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하며 노후 주거지역 정비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김기범 경기도 도시재생추진단장은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경기도는 민선 8기 공약인 1기 신도시 재정비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제정을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2년부터 수차례 현장 방문을 통해 주민 의견을 듣고,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한 만큼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설명했다.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내년 4월 시행되면 1기 신도시를 포함한 도내 20년이 경과한 100만㎡ 이상 택지지구 등의 사업속도가 빨라지는 등 주민 혜택이 커질 전망이다. 내년 4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시행되면 도내에서는 1기 신도시를 포함한 20년이 경과한 100만㎡ 이상 택지지구 13곳, 6548만㎡, 45만호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도는 전망한다. 도는 앞으로 시와 함께 기본계획, 정비계획 등을 진행해 내년 말 특별정비구역과 선도구역을 선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속한 시 단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내년 하반기 도가 기본계획을 승인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1기 신도시에서 1곳 이상씩 정비사업을 가장 먼저 진행할 선도지구를 지정하고, 국토교통부의 정비기본방침과 지자체의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주민 동의와 이해가 필요해 그 시기를 예단할 수는 없다고 도는 덧붙였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함께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도 함께 통과됐다. 이와 관련 도는 완화된 도시재정비촉진지구 지정요건에 따라 신속하게 시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원도심의 후보지를 조사 발굴하는 한편 반지하주택 해소 등 원도심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노후계획도시와 원도심의 상생·균형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중앙부처·시군·공공기관 등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도는 올해 네 차례 특별법 경기도안을 제안했고,지난 11월에는 특별법 연내 통과를 촉구하는 도지사 명의 서한문을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에게 전달했다.
  • 주거취약계층 안전 챙기는 영등포구…반지하 개폐식 방범창 설치

    주거취약계층 안전 챙기는 영등포구…반지하 개폐식 방범창 설치

    서울 영등포구가 반지하 주택에 침수 발생 시 방범창을 열고 대피할 수 있는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해 취약계층의 안전망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정형 방범창은 수압이나 화재로 문을 열 수 없는 경우, 창문을 열고 빠져나갈 수 없어 큰 인명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구는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와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반지하 주택에 개폐식 방범창을 무상 설치 및 교체했다. 먼저 구는 반지하 주택 전수조사를 실시한 뒤 중증장애인, 노인, 아동이 거주하는 반지하 주택에 우선적으로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했다. 이어 나머지 반지하 주택에 대해서는 건축 전문가의 육안 조사를 거쳐 설치 필요성을 ‘매우’, ‘보통’, ‘약간’, ‘불필요’ 4단계로 분류했다. 이 중 ‘매우’ 등급인 반지하 주택에는 창틀과 바닥 간격, 도로 경사도 등의 실측 조사를 진행한 뒤 설치를 진행했다.아울러 구는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하면서 주변 주민의 설치 문의나 요청이 오면 현장을 확인하고 신청 절차를 안내하는 등 주거 취약가구의 안전 확보를 위해 힘썼다.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한 한 주민은 “기존 방범창보다 활용도가 좋고, 화재나 침수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침수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휴대용 이동식 물막이판·역류방지기 설치 ▲침수 예·경보제 ▲동행파트너 서비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취약계층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반지하 주택에 대피와 구조가 용이한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했다”라며 “구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고, 재난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영등포구가 될 수 있도록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 답십리 489 일대 ‘동대문 1호 모아타운’ 신속 개발

    답십리 489 일대 ‘동대문 1호 모아타운’ 신속 개발

    서울 동대문구는 구에서 처음으로 서울시 ‘모아타운’에 선정된 답십리동 489 일대를 신속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신축·노후 주택이 혼재돼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를 하나의 주거단지로 묶어서 개발하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개발을 주도해 사업 기간이 기존 재개발보다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답십리역 인근인 답십리동 489 일대는 총면적 5만 5045㎡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건축물 노후도가 93%인 낙후 지역이다. 반지하 비율도 77%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정비가 시급한 곳으로 꼽혀 왔다. 구는 이번에 해당 지역이 모아타운으로 선정되면서 내년 상반기 토지이용계획, 용도지역 종 상향, 정비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 확충, 건폐율·용적률 등 건축물 밀도계획 등이 포함된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답십리동 주민들의 적극적인 모아타운 추진 의지와 우리 구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동대문구 제1호 모아타운’ 선정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면서 “선정된 대상지가 신속하게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예술로서의 공예’를 재조명한다…푸른문화재단 ‘저스트 아트’전

    ‘예술로서의 공예’를 재조명한다…푸른문화재단 ‘저스트 아트’전

    공예와 디자인, 순수미술을 엄격하게 구분 짓는 틀에서 벗어나 장르와 재료의 ‘다층적 만남’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푸른문화재단이 오는 8~21일 서울 강남구 플랫폼엘에서 공예 작가 25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저스트 아트!’(Just Art!)다. ‘경계를 넘어서’라는 부제처럼 전시는 공예와 순수미술을 구분하는 기존의 관습에서 벗어나 작가와 작업의 예술성에 오롯이 주목한다. 브로치와 반지, 목걸이 등 현대 예술의 반열에 오른 장신구에 더해 다양한 예술 오브제, 회화, 설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고혜정, 김계옥, 김수연, 김용주, 김준수, 박경윤, 박성열, 박주형, 박지은, 배주현, 백한승, 신자경, 신혜림, 심승욱, 오화진, 윤순란, 이남경, 이상협, 이유진, 이재익, 정령재, 조민열, 조성호, 천우선, 한상덕 등 25인의 작가가 150여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이 가운데 7명은 로에베 공예상 최종 후보에 오른 작가들이다. 고 작가는 올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전시를 기획한 구혜원 푸른문화재단 이사장은 “전시는 공예와 순수미술을 수직적인 위계로 나누지 않고 개별 작업이 지닌 예술적 가치에 따라 평가받는 ‘공정한 예술’을 지향하겠다는 의도를 담았다”며 “이번 전시가 기존에 하위 장르로 인식되었던 공예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공예의 세계가 다양하게 확장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우리 은하의 초미니 위성 은하 포착 [우주를 보다]

    우리 은하의 초미니 위성 은하 포착 [우주를 보다]

    여러 개의 위성을 거느린 목성이나 토성처럼 우리 은하 주변에는 수십 개 이상의 위성 은하가 존재한다. 이들 중 일부는 우리 은하에 흡수당한 고대 은하의 잔재로 우리 은하의 성장에 기여했다. 사실 우리 은하는 100억 년 이상의 역사 동안 여러 은하와 충돌하면서 지금처럼 커진 대형 은하다. 그리고 일부 위성 은하는 우리 은하의 강력한 중력에 우연히 붙잡혀 위성 은하가 된 것으로 생각된다. 여기에 은하 정도는 아니지만, 역시 많은 별들이 중력으로 묶여 이동하는 성단도 우리 은하 주변에 존재한다. 이런 위성 은하 중 대부분은 눈이나 작은 망원경으로는 보이지 않는 작고 어두운 왜소은하다. 대마젤란 은하(사진)나 소마젤란 은하처럼 크고 잘 보이는 위성 은하는 예외에 속한다. 그리고 최근에 발견된 것일수록 관측 기술의 발전으로 아주 어둡고 작은 은하를 찾아낸 것이기 때문에 더 작고 희미하다. 캐나다 빅토리아 대학의 사이먼 스미스는 하와이에 설치된 망원경인 캐나다-프랑스-하와이 (CFHT)와 판스타스 (Pan-STARRS)를 이용해 지금까지 알려진 것 가운데 가장 작고 희미한 위성 은하를 발견했다. 큰곰자리(Ursa Major) III/UNIONS 1 (UMa3/U1)는 우리 은하 중심에서 52,100 광년 정도 떨어진 은하로 은하 디스크를 통과해서 공전하는 형태의 위성이다. 다른 망원경의 관측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해 분석한 결과 큰곰자리 III/UNIONS 1는 이런 위성 가운데서도 초미니 은하나 성단으로 밝혀졌다. 별의 숫자는 50-60개 정도에 불과하고 질량도 태양 질량의 16배에 지나지 않았다. 반지름은 10광년 정도다. 은하는 물론 성단이라고 불러도 민망할 정도로 작은 크기를 생각하면 큰곰자리 III/UNIONS 1는 우리 은하에 대부분의 별과 물질을 빼앗긴 은하나 성단의 흔적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어느 쪽인지는 추가 관측을 통해 밝혀야 한다. 대형 망원경으로도 간신히 보이는 위성 은하나 성단을 연구하는 이유는 여기에 우리 은하의 역사와 진화 과정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큰곰자리 III/UNIONS 1가 이름과 달리 엄청나게 작아진 후에도 우리 은하 주변을 공전하게 된 사연 안에 우리가 몰랐던 은하 진화의 비밀이 담겨 있을지도 모른다. 
  • [자치광장] 반지하 정책의 기준/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자치광장] 반지하 정책의 기준/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얼마 전 특별한 집들이에 다녀왔다. 반지하에 살던 주민이 이사한 집이었다. 어떤 점이 제일 달라졌는지 묻자 “이제 친구들을 초대할 수 있다”며 집의 의미를 폭넓게 짚었다. 주민의 혜안에 고개가 절로 땅으로 떨어졌다. 시선은 먼지 하나 없는 노란 장판으로 향했다. 이 집을 닦고 또 닦았을 손길에 어린 삶에 대한 정성을 가늠했다. 2022년 8월 지금은 극한호우라 이름이 붙여진 기록적인 폭우 이후 성동구는 반지하 주거환경개선 정책을 수립해 추진했다. 시작은 현재 가장 위험한 반지하를 골라내기 위해 반지하 등급제 전수조사를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17개 동마다 건축사가 직접 방문해 침수위험도와 침수방지시설의 필요 여부와 종류를 기재하고 정도에 따라 등급을 나눴다. 이를 토대로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모든 사업의 원칙은 맞춤형이었다. 같은 등급의 반지하라도 주변 환경과 사는 사람에 따라 처방이 다르기 때문이다. 대피로가 확보되지 않아 개폐식 방범창이 무용한 반지하는 수중펌프 교체와 함께 침수경보기를 지급해 예방과 대처를 모두 지원해야 한다. 또 어린이, 어르신이 사는 반지하는 창문형 환풍기 설치를 고려한다. 성동형 반지하 주거환경개선 대책은 무조건 모든 반지하를 없애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목표는 주민의 건강과 안전이다. 따라서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있는 반지하를 대상으로 이 요소를 제거하는 집수리 등 다양한 수단을 사람과 공간의 특성에 맞춰 활용하는 종합 대책이다. 그 결과 성동구는 건축물대장상 6321호의 반지하 주택을 전수조사해 비주거용 1544호를 제외한 4777호의 전부 등급을 매겨 관리하고 있다. 2023년에는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원하는 2164가구 전부를 지원했다. 120가구는 심층면담을 진행해 공공임대주택 지원을 연계했다. 가장 위험하다고 판단한 12가구 중 10가구는 각각의 안전시설을 보강했고 2가구는 리모델링 후 공공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가구는 제설물품 공공창고로, 다른 1가구는 ‘희망 화수분 반올림 연구소’로 원예 교육과 화분 보관 공간으로 사용된다. 원래 이곳에 살던 분들은 멀리 떨어지지 않은 새로운 집으로 이사했다. 최근 집들이에 초대한 주인공이 이 중 한 분이다. 성동구에서 가장 위험하다고 판단하는 반지하 가구를 0으로 만들기까지 15개월이 걸렸다. 1970년 지하층 건축을 의무화했던 건축법이 생겨난 후 50년이 훌쩍 넘어서야 정책적 목표와 의지로 반지하를 비로소 처음으로 멸실했다. 그 시간 동안 숫자가 담지 못하는 수많은 시도와 노력, 용기가 있었고 그 토대 위에 성동구 반지하 주거환경개선 정책과 그 기준이 있다. 친구를, 가족을 초대할 수 있는 집을 더 많이 만드는 것, 그리고 손님을 초대하기 위해 그 집을 정성스레 돌보는 성실한 손길을 잊지 않는 것이 앞으로 성동구의 주거정책은 물론 모든 정책의 기준이다.
  • ‘재해 취약’ 경기도 내 반지하 건물 6만 2000여곳

    ‘재해 취약’ 경기도 내 반지하 건물 6만 2000여곳

    침수와 한파 등 재해에 취약한 반지하 건축물이 경기도에만 6만 2000여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건물 연령도 약 30년으로 노후도가 심각해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반지하 건축물은 총 6만 2398개다. 시·군별로는 성남시가 1만 8757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수원시 9261개, 부천시 5390개, 안산시 4951개, 고양시 3150개 등 순으로 집계됐다. 2020년 인구주택 총조사 자료를 살펴보더라도 전국 반지하 주택 32만 7000여가구 중 96%에 달하는 31만 4000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지하 건축물은 여름철 집중호우를 비롯해 겨울철 한파와 화재 등 재해에 취약하다. 채광과 환기 불량, 습기와 곰팡이 등으로 주거 환경도 열악하다. 실제 지난해 8월 수도권을 강타한 폭우로 서울 관악구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일가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여기에 반지하 건축물이 밀접한 지역은 한파 대비가 어려워 주거 취약계층이 겨울나기를 힘들게 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그동안 도는 재해에 취약한 반지하 건축물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토교통부에 반지하 주택 노후 및 불량 건축물 기준을 기존 20~30년에서 10~30년으로 완화해달라고 건의해 왔다. 기준이 하향되면 보다 신속하게 노후 반지하 건축물을 정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도는 반지하 건축물 기준을 20년으로 하는 내용의 조례도 개정한 상태다. 도는 반지하 건축물이 늘어나는 것을 막는 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반지하에 대한 인허가 규정을 강화해 신축을 원칙적으로 제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행 건축법에는 지하 주택 신축을 허용하나, 예외적일 때만 금지하게 돼 있다. 이에 경기도는 반지하 건축물 신축 허가를 제한하는 내용의 건축법 개정을 국토부에 촉구했다. 이와 함께 도내 31개 시·군 및 경기도건축사회와 협약을 맺어 건축계획 및 건축허가 시 반지하 건축물을 억제하고, 경사지 등 지형 여건에 따라 불가피하게 사용하려는 경우에는 화재나 침수 대책을 세운 후 허가하기로 했다. 다만 국토부에선 반지하 건축물 기준을 낮추는 데에는 회의적이다. 10년으로 낮출 경우 노후도가 높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 김정은, 어머니대회서 이틀 연속 연설… “누구도 어머니 임무 대신할 수 없어”

    김정은, 어머니대회서 이틀 연속 연설… “누구도 어머니 임무 대신할 수 없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틀 연속 전국어머니대회에 참석해 체제 결속을 위한 ‘어머니’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5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평양에서 있었던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 마지막 날 폐막식에서 ‘가정과 사회 앞에 지닌 어머니의 본분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연설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자식이 잘되기를 진정으로 바라는 어머니라면 자식들을 혁명 투쟁과 사회주의 건설의 실천 속에서 의식적으로 단련시켜야 한다”며 “나라의 대들보로 자라는 자식의 성장을 보는 것보다 어머니들에게 큰 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주력으로 되고 강대한 우리 국가를 떠받들어야 할 새세대들을 잘 준비시키는 것은 제1차적인 혁명 과업”이라며 “가정 교양과 학교 교양, 사회 교양 중에서도 가정 교양이 첫 자리를 차지하며 여기서도 어머니의 영향이 특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어머니들 자신이 고상하고 아름다운 정신 도덕적 풍모를 지닌 공산주의 어머니가 되어야 한다”며 “어머니가 공산주의자로 되지 않고서는 아들딸들을 공산주의자로 키울 수 없으며 가정을 혁명화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혁명가의 첫걸음도 어머니의 젖줄기에서 시작되며 그의 참된 성장도 어머니의 손길 아래서 이뤄질 수 있다”면서 “그 누구도 어머니의 위치와 임무를 대신할 수는 없다”고도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내각총리 김덕훈은 참가자 20명에게 새로 제정된 ‘공산주의어머니영예상’과 선물 증서, 금반지를 수여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일 개막식에서도 개회사를 통해 바람직한 공산주의 어머니상을 거론하며 이들의 역할을 강조했었다. 어머니대회에 대한 김 위원장의 관심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의 전국어머니대회는 지난 1961년 11월 제1차 대회를 시작으로 1998년 2차, 2005년 3차, 2012년 4차 대회를 열었다. 1차 대회에서 당시 김일성 주석이 연설을 했지만 2·3차 대회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불참했고, 김정은 위원장도 지난 4차 대회에서는 사진만 찍었다. 반면 김 위원장은 이번 어머니대회 개회사에서 “당 중앙은 어머니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로 보나 우리 국가와 혁명 앞에 나서는 현실적 문제들로 보나 이번 대회가 당대회나 당 중앙 전원회의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나 역시 당과 국가사업을 맡아 하면서 힘이 들 때마다 늘 어머니들을 생각하곤 한다”며 “어머니들의 용기와 헌신이 나에게 쓰러져서는 안 될 의무감, 이름할 수 없는 무한대한 책임감과 힘을 안겨주곤 했다”고 했다. 대회 관련 보고를 듣던 중에는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통일부도 “김정은이 (어머니대회에서) 개막식과 폐막식 연설을 한 것은 이 행사에 큰 의미를 부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특히 연설 메세지를 볼 때 기존의 출산장려책을 강조한 것에 더해서 비사회주의와의 투쟁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며 “비사회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젊은 세대의 이념적 이탈을 막고 체제를 유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또 “과거 대회부터 계속 강조해 왔던 다산 외에 출생률 감소 방지를 언급했는데, 북한도 저출산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며 “‘공산주의어머니영예상’을 제정한 취지도 이런 맥락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이 공식 석상에서 출생률 저하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북한의 합계출산율은 2014년 1.89명에서 지난해 1.79명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 일부에서는 김 위원장이 딸인 주애에게 후계를 계승할 것을 염두에 두고 여성에 대한 역할을 강조하고 존경심을 높이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통일부 당국자는 “그 부분도 유의해서 보고 있다”면서도 “대회에서의 메시지만으로는 조금 이른 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한국타이어 ‘형제의 난’ 재점화…조현식, MBK 손잡고 적대적 M&A 선언

    한국타이어 ‘형제의 난’ 재점화…조현식, MBK 손잡고 적대적 M&A 선언

    국내 1위·세계 6위 타이어 제조사인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의 경영권을 놓고 ‘형제의 난’이 재점화됐다. 동생인 조현범 현 회장에 밀려난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사모펀드와 손잡고 적대적 인수합병을 선언했다. 한국타이어를 둘러싼 형제간 경영권 싸움이 다시 시작됐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조 고문은 국내 최대 사모펀드사인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공개매수한다. 외국인과 국내 기관, 소액주주 지분 가운데 최소 20.35%에서 최대 27.32%를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인수 단가는 주당 2만원이다. 전날 종가 1만6820원에 19%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한 가격이다. 투입 자금은 최소 3863억원에서 518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분쟁이 공식화되자 이날 회사 주가는 상한가인 2만 1850원으로 치솟았다. 조 고문의 지분은 18.93%다.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조 고문의 지분율은 최대 46.25%까지 늘어난다. 여기에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0.81%)과 차녀 조희원(10.61%)씨를 우군으로 확보해 과반지분을 모으겠다는 구상이다. 조현범 회장의 지분은 42.03%다. 조 고문과 MBK는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현 최대주주이자 동생인 조현범 회장을 제치고 경영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조 회장은 2019년 뇌물 수수 혐의로 실형을 산 데 이어, 200억원대 횡령·배임과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지난 3월 구속기소됐다. 조 고문 측은 이번 공개매수에 대해 “국내 1위 타이어 제조사의 대주주 지위를 가진 대상회사의 경영권을 확보해서 이를 안정화 한 뒤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혁신, 주주 가치 제고, 재무 구조 효율화를 추진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개매수 선언으로 한국타이어 일가의 ‘형제의 난’이 3년여 만에 재발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 경영권 분쟁은 2020년 6월 조양래 명예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한국앤컴퍼니 지분 전량(23.59%)을 조현범 회장에게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넘기면서 시작됐다. 조 명예회장이 차남인 조 회장을 후계자로 낙점한 것이다. 이에 장남인 조 고문과 장녀인 조희경 이사장이 강하게 반발했다. 이듬해 조 고문은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과 맞붙었지만 경영권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2021년 말 조 고문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조 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형제의 난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조 회장이 2019년에 이어 올해 3월에도 또다시 구속되면서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조 고문은 전기차 중심으로 바뀌는 타이어 산업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그룹을 지켜만 볼 수 없다고 판단하고 두 번째 형제의 난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 가난과 불안에 마음 챙기는 건 사치… 다 부서져도 알아채지 못한다[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가난과 불안에 마음 챙기는 건 사치… 다 부서져도 알아채지 못한다[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서울 양천구 목4동에 사는 이희정(32·이하 가명)씨는 살면서 행복이나 안정감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느껴 본 적이 거의 없었다. 눈치 보고 불안에 떨며 살아남기 위해 애쓴 시간뿐이었다.태어날 때부터 아버지가 없었다. 엄마 얼굴도 보지 못했다. 외조부모 손에 맡겨진 희정씨는 폭언과 폭행 등 정서적 학대를 당하며 자랐다. 한동네에 살던 이모부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희정씨와 여동생을 성추행했다.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던 희정씨는 고3 때까지 여러 번 자해를 반복했고, 두 번은 목숨을 끊으려 했다. 스물한 살 때 만난 남편은 그를 더 깊은 나락으로 끌어내렸다. 가정을 돌보지 않고 언어폭력과 도박을 일삼던 남편과 헤어진 희정씨는 어린 딸을 홀로 키웠다.미혼모가 된 우울증 환자 희정씨는 일도 가정도, 무엇보다 마음도 제대로 돌보기 어려웠다. 사무보조로 취직했지만 공황장애로 발작 증세가 나타나자 권고 사직을 당했다. 집 안은 강아지 배설물과 먹다 남은 음식 쓰레기로 뒤덮였고 악취가 코를 찔렀다. 아토피가 심한 초등학교 3학년 딸은 피가 나도록 온몸을 긁어 상처투성이 상태였고, 잦은 결석과 지각으로 유급될 위기였다. 먹고사는 것만도 벅찬 취약계층에 정신건강 관리는 사치에 가까웠다. 서울신문이 서울 25개 자치구 복지정책과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한 결과다. 경제적 여건이 열악하고 가족 관계가 불분명한 취약계층 중에서는 정신적 문제를 자각하지 못하는 이들이 유독 많았다. 인지하더라도 치료할 의지가 없거나 치료 방법을 몰라서 또는 비용이 부담돼 병을 키우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강서구에 사는 다문화가정 자녀 김영식(17)군은 지난 6월 자살을 시도했다가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생계 때문에 지방에 내려간 부모는 영식군을 그룹홈에 맡겼다. 아들의 자살 시도 소식을 들은 아버지는 “마음이 약해 바보 같은 짓을 저질렀다”며 영식군을 탓했다. 부모는 치료비가 없다며 보호 의무를 포기했고, 영식군은 행정입원으로 2주간 치료받은 뒤 정신과 상담을 시작했다. 3개월간 항우울·항불안제를 처방받아 복용하자 영식군의 상태는 급격히 호전됐다. 지금은 약을 끊고 주 1회 상담만 받고 있다. 진작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면 삶을 등지려 할 정도로 상태가 나빠지지는 않았을 거라는 게 정신과 의사의 진단이었다. 배성윤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이나 새터민 가정의 경우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치료 대상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치료비를 지원받는 기초생활수급자보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마음의 병에 돈을 쓰기가 부담스러운 차상위계층과 저소득층이 정신건강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 전문가들은 지역사회의 촘촘한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을 통해 취약계층의 정신건강을 돌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심리지원뿐만 아니라 재정자립, 가족돌봄, 주거 환경 개선 등 복합적으로 얽힌 문제를 동시다발적으로 해결하는 통합 관리 방식으로 접근해야 건강 회복과 사회 적응에 효과적이어서다. 희정씨는 지난 7월 양천구 희망돌봄팀의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돼 지역사회의 돌봄을 받기 시작했다. 사회복지사는 무료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쓰레기 가득한 집을 치운 뒤 도배장판을 교체했다. 희정씨의 딸은 아토피 치료와 놀이 치료를 병행하며 학교에 열심히 다닌다. 희정씨도 학력 인정 학교와 간호학원을 다니며 간호사의 꿈을 키우고 있다. 송파구 거여동에 사는 50대 후반 박민철씨는 사업 실패 후 20년 가까이 은둔생활을 해 왔다. 다세대주택 반지하 단칸방에 홀로 살았는데 공과금 낼 돈이 없어 가스와 전기가 끊긴 지 오래였다. 대인기피증과 불면증에 시달리던 민철씨는 동주민센터에 발굴돼 식사와 정신과 치료 등을 지원받고 있다. 같은 동네 주민인 70대 초반 강기수씨는 하루 5병의 소주를 마시는 중증 알코올중독자다. ‘우리동네돌봄단’ 관리 대상인 기수씨는 정신과 진료와 투약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어 통장이 수시로 찾아가 금주와 상담을 권하고 있다. 이민선 중랑구보건소 정신건강임상심리사는 “무료 정신건강 관리 대상의 80% 이상은 근로소득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며 중증 정신질환자 상당수는 방치된 취약계층”이라며 “지역사회의 보살핌과 관심은 심리적 위축감을 극복하고 경제 활동에 대한 의지를 자극하는 데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치료 접근성을 개선해 취약계층의 정신질환이 중증으로 악화하기 전에 사전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현진희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장(대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은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하나씩 지어 놓고 우울, 중독, 자살 등 정신건강 관리의 모든 것을 떠맡기는 것은 효과가 떨어진다”며 “국가 자격인 정신건강전문요원의 활동 영역을 넓혀 정신 상담 인프라를 확대하고, 선진국처럼 지역사회 정신건강 상담 비용을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강동길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강동길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서울시의회 강동길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3)이 지난 1일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뽑혔다.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은 11대 개원 이후 의정활동을 중심으로 각 의원이 생산한 보도자료와 이번 행정사무감사 활동내역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상임위원회별로 1명씩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을 선정했다.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오세훈 시장이 지난 021년 4월 보궐선거와 2022년 7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연이어 당선되며 사실상 임기 5년의 서울시장으로 10년 만에 다시 돌아온 이후 세 번째 맞는 행정사무감사였다. 강 의원은 오세훈 3기와 4기 시정의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전세시장 안정화를 위한 장기전세주택 7만호 공급, 다가구·다세대 밀집지역 모아주택 3만호 공급, 신속통합기획 확대 및 쾌속추진을 통한 재개발․재건축 주택 26.9만호 공급, 준공 30년 경과 34개 단지 3만 9802호 노후 임대주택 재정비 등 주택분야 공약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올해 장기전세주택의 공급 실적이 13.1%에 불과하고 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주택 매입예산을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이 개인의 소신으로 고의 불용하는 등 서민 주거복지가 크게 저하된 데 대해 질타했으며, 인공지능(AI) 기반 CCTV를 통한 그물망 스마트 안전 도시, 서울형 디지털 플랫폼 행정 구현, 공공와이파이 확충 및 품질개선 등 안전 분야와 디지털정책관 소관 공약도 꼼꼼히 점검했다. 아울러 반지하 침수대책, 전세사기 대책, 공사비 급등으로 인한 재개발․재건축 현장의 혼란, 미분양, 인허가, 착공, 분양(승인), 준공(입주) 등 모든 주택경기 선행지표 부진에 따른 공급위축 우려 등 서울시민의 주거환경 전반에 대해 폭넓게 지적하고 대안을 촉구했다. 이미 10여년 전 오세훈 1, 2기 시정에서 사업성 부진과 감사원 지적사항 등으로 인해 좌초한 사업들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로 다시 추진하는 행정에 대해 비판하고 사업 재고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지난해 호우로 인한 반지하 재난 참사 이후 주거복지 강화의 필요성이 더욱더 절실해졌다. 하지만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때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약자와 동행하겠다는 오 시장의 시정 목표가 과연 제대로 실현 가능한지 강한 의구심을 느끼는 행정사무감사였다”라며 씁쓸한 소회를 밝혔다. 아울러 “반지하에서 또 쪽방과 고시원에서 하루하루를 견디며 살고 있는 주거취약계층과 현재 생활권을 벗어나지 않고 사회관계망이 지속해 유지되는 가운데 지역 기반 주거복지를 바라는 소박한 서울시민의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발코니에 기댄 시인 적시는 ‘사회의 파도’

    발코니에 기댄 시인 적시는 ‘사회의 파도’

    건축 전문 기자로 장소에 예민해파묵의 발코니 사진서 영감 얻어안도 밖도 아닌 공간서 현실 관찰 제목이 정직하다. ‘오늘 사회 발코니’. 수록된 시들은 ‘오늘 사회’에서 마주한 일들을 늘어놓는다. 시인은 이렇게 해명한다. “아마 제가 현실이라는 땅에 발을 매립한 상태에서 썼던 시가 일부 있기 때문일 거예요.”박세미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오늘 사회 발코니’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됐다. 201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박 시인의 시집은 2019년 ‘내가 나일 확률’(문학동네) 이후 4년 만이다. “철창살 사이로 들어오는 것은 / 빛이 아니라 / 목 잘린 발들이 일으키는 먼지 // 태양의 고도가 높아지고 / 외부가 한낮으로 향해 갈 때 / 어둠이 숨어드는 / 모두가 짙어지면 홀로 더 깊이 짙어지는, 땅보다 낮은 땅에서 // 절대 상하지 않겠다”(‘일조권’) 건축 전문 기자로 활동하는 박 시인의 시는 장소와 공간을 예민하게 들여다본다. 햇빛과 반지하의 관계를 조명한 시 ‘일조권’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떠올리게 한다. 반지하 창문의 방범용 창살 밖으로 보이는 세상은 있는 그대로가 아니다. 어딘가 재단되고 갈라져 왜곡된 세계. 반지하에 사는 이는 그렇게 세상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화이트 셔츠 공장”에서는 “검붉은 피가 번지”거나 “옆자리의 동료가 사라지”기도 한다(‘생산 라인’ 부분) 어느 “국숫집의 주인”은 “기계가 그의 손을 반죽인 양 빨아들”이기도 한다(‘일’ 부분) 이토록 끔찍한 고통에도 화자는 당황하거나 슬퍼하지 않는다. 빵 만드는 공장에서 잇따라 사람이 죽어 나가는데도 아무렇지 않은 듯 돌아가는 현실처럼. 죽음에 무감각해진 시대를 직시하는 시인의 눈은 다소 슬프게 느껴지기도 한다. “비로소 기계와 손이 분리되었을 때 / 세 마디로 이루어진 희망은 / 생각보다 더 잘게 부스러지고 굽어지고 있었다”(‘일’ 부분) 시집에서 자주 인용하는 예술가가 장 폴 사르트르인 점은 공교롭다. 프랑스 실존주의 철학자이자 문인인 그는 지식인의 사회참여를 뜻하는 ‘앙가주망’을 공공연히 강조했다. 제목의 일부이기도 한 ‘사회’와 묘하게 겹친다. 시인은 사르트르의 소설 ‘벽’에 쓰인 문장을 시 ‘서프라이즈 박스’에서 한 번, ‘살아 있는 작은 안개가 하는 일’에서 또 한 번 옮겨 적었다. 이 밖에도 ‘장식과 범죄’의 아돌프 로스를 비롯한 미학·건축 거장들이 시 안에서 재치 있게 변주된다.시집의 하이라이트인 것 같은 시 ‘Balkon’은 튀르키예의 지성 오르한 파묵에게서 받은 영감으로 출발한다. 파묵은 소설 쓰기가 막힐 때마다 발코니에 서서 풍경을 찍었다고 한다. 2012년 12월부터 2013년 4월까지 5개월간 8500여장의 사진을 찍고 이 중 일부를 모아 책으로 내기도 했다. 그래서 ‘발코니’는 어떤 곳인가. 생지옥과도 같은 현실에서 벗어날 구원의 공간인가. “그저 제가 살고 있는 집의 발코니입니다. 구조적으로 볼 때 건물에 부가적으로 매달려 있는 것이면서 안에도 속하지 않고 밖에도 속하지 않은, 안과 밖의 자장에서 벗어난 무중력의 시간입니다. (…) 제 앞에 펼쳐진 것은 그저 바다. 아름답고 무섭고 아득한 사회의 바다. 파도가 밀려오면, 발코니가 흔들거립니다.”(시집에 수록된 시인의 인터뷰 중에서)
  • 중랑구, 망우3동·묵2동 모아타운 2곳 추가 선정

    중랑구, 망우3동·묵2동 모아타운 2곳 추가 선정

    서울 중랑구 망우3동, 묵2동 일원이 지난 24일 ‘2023년 제4차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에서 사업 대상지로 추가 선정됐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대단지 아파트처럼 개발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 지역이다. 주차난 등 저층 주거지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무분별한 개별 사업으로 인한 ‘나홀로 아파트’ 양산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9일 구에 따르면 앞서 지난달 구는 ▲반지하주택 밀집도 ▲건축물 노후도 등 정비 필요성 ▲주차환경 등 기반시설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지 후보를 선정하고 서울시에 제출했다. 그 결과 망우3동 474-29 일대(8만 1648㎡) ▲묵2동 243-7 일대(6만 2681㎡) 2곳이 모아타운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구는 이번 선정에 따라 다세대·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의 생활 불편이 해결되고 주거환경이 개선돼, 구민들의 주거 수준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내년 상반기 무렵 각 대상지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모아주택 추진과 지역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으로, 구는 ▲토지이용계획 ▲용도지역 종 상향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 조성계획 ▲건폐율, 용적률 등 건축물 밀도계획 등 대상지 일대의 기본적인 관리 방향을 수립한다. 이후 대상지가 주민공람 및 서울시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모아타운으로서 법적 효력을 갖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모아타운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구는 2025년 상반기까지 ‘모아타운 지정’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에 선정된 2곳을 포함해 모아타운 사업지 총 11곳 모두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구민들의 주거 안정과 주거 수준 향상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저층 주거지 정비를 위해 모아타운 사업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좋은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주택개발사업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재범, 이영지에 ‘1600만원 시계’ 받았다”

    “박재범, 이영지에 ‘1600만원 시계’ 받았다”

    박재범이 이영지에게 선물 받은 시계를 자랑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가수 박재범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재범을 만난 신동엽은 “‘차쥐뿔’보니까 영지가 시계를 주더라”라고 언급했고 박재범은 “지금 차고 왔다”고 밝혔다. 이영지는 지난 6월 유튜브 콘텐츠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 박재범이 출연했을 당시 박재범에게 1600만원대 명품 시계를 선물해 화제가 됐다. 신동엽은 “그래서 우리 제작진이 손목시계는 영지씨가 줬으니 탁상시계라도 준다더라. 그래서 하지 말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재범은 “같이 ‘쇼미더머니’ 우승해서 고맙다고 상금으로 준 것”이라 밝혔다. 2차로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긴 후, 신동엽은 멸치를 가져가는 척 슬쩍 박재범의 시계를 훔쳤다. 이를 본 정호철은 “구치소 한 번 더 가기엔 그러지 않냐”고 폭로했고, 신동엽은 “네가 얘기 안 했으면 안 간다”고 토로했다. 박재범은 “형이 또 통 뼈라서 안 맞는다”며 웃었고 신동엽은 “반지처럼 하겠다. 이 도벽은 왜 안 고쳐지냐”고 농담했다. 정호철은 “(시계) 많이 비싸냐”고 물었고 박재범은 “이거 제가 알기론 1400만원이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 ‘시계가 26억원’…갤러리아백화점, 전세계 단 한점짜리 쇼파드 희귀 보석 전시·판매

    ‘시계가 26억원’…갤러리아백화점, 전세계 단 한점짜리 쇼파드 희귀 보석 전시·판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명품관에서 스위스 럭셔리 시계 및 보석 브랜드 ‘쇼파드’가 국내에 단 한 점씩 들여온 상품들을 특별 전시 판매한다. 27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대표 상품은 ‘쇼파드 레드카펫 컬렉션 하이주얼리 워치’로 총 12개의 마퀴즈컷(타원형) 다이아몬드와 5캐럿 이상의 루비 2개가 시계 다이얼과 베젤을 감싸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계줄에도 총 40.32캐럿 상당의 다이아몬드 205개가 박혀있다. 전 세계 단 1개뿐이며 가격은 26억원대다. 14캐럿 옐로우 다이아몬드를 하트 모양으로 세팅한 ‘하트 귀걸이’도 전 세계 단 하나뿐인 상품이다. 가격은 35억원대다. 이 외에 14캐럿 에메랄드 목걸이, 하트 다이아몬드 반지, 루비 반지 등을 96억원 상당 5개 상품을 선보인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국내 단독 상품이자 처음 소개되는 하이주얼리 상품들로 브랜드의 장인 정신과 기술력이 돋보인다”라고 말했다.
  • “풍수해 제로 달성”… 중랑, 신속한 대응체계 성과

    “풍수해 제로 달성”… 중랑, 신속한 대응체계 성과

    서울 중랑구가 지난 4월부터 추진해 온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 기간을 지난 15일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사전 대비와 빈틈없는 상황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올해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구는 풍수해 종합대책의 하나로 구, 경찰, 소방서 관련자가 포함된 풍수해 전담반을 구성하고 풍수해 긴급 대응 단체대화방을 운영해 신속한 풍수해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또 긴밀한 협조체계 강화를 위해 중랑경찰서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수방 시설 운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수방 시설물 등에 대한 설명 및 특별교육도 진행했다. 아울러 관련 부서와 협의해 집중호우 시 인명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산사태 취약지역 13곳과 풍수해 취약지역 13곳을 선정하고 전담 지구대도 지정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반지하주택 내 침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반지하주택과 재해 취약 가구 현장도 찾아 점검을 진행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협력체계 강화 등을 통해 주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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