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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식의 천문학+] 우주의 ‘금’ 생산법…초신성 폭발

    [이광식의 천문학+] 우주의 ‘금’ 생산법…초신성 폭발

    지구상에서 가장 값비싼 금속인 금. 이 금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에 대해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우주 초창기에 별이 벼려냈다는 것 정도는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우리 태양계에 존재하는 금의 양을 보면 우주 초기 초신성 폭발 등으로 만들어진 금의 양보다 훨씬 더 많다는 계산서가 나와 과학자들의 골머리를 앓게 했다. 이 미스터리에 대한 답이 최근에 밝혀졌는데, 그것은 바로 중성자 충돌이라는 사건이었다. 138억 년 전 빅뱅으로 우주가 탄생했을 때, 태초의 빅뱅 우주공간을 가득 채운 최초의 물질은 수소였다. 원자번호 1인 수소는 양성자 하나와 전자 하나로 이루어진 가장 단순한 원소다. 이에 비해 금은 양성자 79개, 전자 79개로 이루어진 중원소다. 원자번호 77인 이리듐은 양성자가 77개, 원자번호 80인 수은은 양성자가 80개다. 이론적으로는 이리듐 핵에 양성자 2개를 박아넣거나, 수은에서 양성자 한 개를 빼내면 누런 금이 되는 셈이다. 이런 기술을 연구하는 학문이 연금술이다. 물론 지금까지 연금술로 금을 생산하는 데 성공한 연금술사는 없다. 놀랍게도 최고의 과학천재로 일컬어지는 뉴턴은 연금술사였다. 그가 연금술을 연구하는 데 쓴 시간과 정력은 물리나 수학 연구에 쓴 것보다 더 많았다고 한다. 물론 뉴턴도 ‘연금’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뉴턴이 만년에 정신착란을 보인 것은 연금술 연구로 많은 수은을 섭취한 것이 원인이라 한다. 연금술이 실패한 것은 금보다 가벼운 원소의 핵자 속으로 양성자를 박아넣을 수 있는 에너지는 초신성 폭발 같은 어마무시한 힘이 아니고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지구상에서는 어떤 수단을 동원하더라도 그런 에너지를 생산할 방법이 없다. 그러니까 뉴턴을 비롯한 수많은 연금술사들은 물질의 거죽만 주무르면서 금을 만들겠다고 헛고생만 죽도록 한 셈이다. 하긴 그 덕분에 화학이 발전하기는 하지만. 위의 그림은 두 중성자별이 나선운동을 하면서 충돌 직전에 있는 상황을 표현한 것이다. 중성자별이란 초거성이 초신성 폭발로 외피를 모두 날려버린 후 별 중심부가 엄청난 밀도로 뭉쳐진 별을 가리킨다. 이 별 물질 1리터의 무게는 무려 1조 톤에 달한다. 2016년 미국 하버드 스미소니언 센터는 중성자별의 충돌로 생긴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발견하고, 이 과정에서 실제 금이 만들어 질 수 있다는 것이 증명했다. 초신성 폭발과는 달리 두 중성자 별들 간의 충돌은 금과 같은 귀중한 금속들을 수없이 만들어 낸다. ‘GRB 130603B’로 명명된 폭발 천체는 미항공우주국(NASA) 스위프트 위성을 통해 관측됐으며, 연구팀은 충돌 과정에서 금을 포함한 태양 질량의 약 1/100에 해당하는 물질들이 방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에 참여한 하버드 스미소니언 센터 선임연구원 에도 버거는 “이번 중성자별 충돌 과정에서 생겨난 금의 양이 달 질량에 10배 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지금 당신의 손가락에 끼워져 있는 금반지는 초신성 폭발이나 중성자별의 충돌 결과 만들어진 것으로, 이러한 물질들이 우주공간을 떠돌다 태양계가 생성될 때 지구로 흘러들어 광맥을 이루었으며, 광부의 손에 의해 채취되어 금은방을 거친 끝에 당신 손가락에 끼워진 셈이다. 이것은 소설이 아니라 과학이다. 그러니까 우리 손가락의 금반지는 수십억 년 전 저 우주공간에서 일어난 초신성 폭발이나 중성자별 충돌의 기념품이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닌 셈이다. 이런 기념품을 입 속에 갖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연극을 사랑한 발레리나

    연극을 사랑한 발레리나

    “작품 속 막스를 사로잡은 매혹적인 리자는 얼굴보다는 몸짓, 눈빛, 어깨선, 턱선, 돌아설 때의 모습 등 전체적으로 풍기는 분위기가 중요한 사람인데 김주원씨가 단번에 떠올랐다.”연극 ‘라빠르트망’의 고선웅 연출가는 이렇게 데뷔 20년차 발레리나를 낯선 무대로 이끌었다. 프랑스 영화 ‘라빠르망’를 무대로 옮긴 이 연극은 약혼반지를 사려던 남자 막스가 옛 연인 리자의 흔적을 쫓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뱅상 카셀과 모니카 벨루치가 출연한 영화는 1997년 국내 개봉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원작 영화에 마음을 뺏긴 고 연출가는 직접 프랑스로 날아가 원작자인 질 미무니 감독을 만나 라이선스를 따내고 각색까지 도맡았다.(연극 제목 ‘라빠르트망’은 아파트를 뜻하는 프랑스어로, 영화 제목(L’appartement)을 더 정확한 발음으로 표기한 것이다.)이렇게 공을 들였으니 그가 “내 작품 중 보기 드문 역작”이라고 자신할 만하다. 작품성에 대해 자평하는 데는 김주원이란 ‘비밀병기’도 한몫한다. 벨루치가 연기한 리자가 되어 첫 연극무대에 서는 김주원은 “긴장되지만 무대가 기다려진다”며 들뜬 표정을 지었다. ●“요즘 이런저런 지적 받지만… 무대 기다려져요” 최근 LG아트센터에서 만난 그는 “첫 걸음마를 뗀 아기나 다름없어 낯설고 불편하다”면서도 “연극이 이렇게 재미있는 거였는지 연습할 때마다 놀란다. 배우들이 동작 하나, 대사 하나를 놓고 논의하고 그 과정에서 ‘고선웅표 연극’의 틀이 갖춰지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고혹적인 자세를 취하는 데 자신이 있다지만 수십 년간 무대 위에 오른 그에게도 연극은 만만치 않다. “입으로 소통한다는 게 어색해요. 사실 춤출 때 거의 지적을 받지 않죠. 그런데 요즘 이런저런 지적을 계속 듣고 있어요(웃음). 발성과 발음에 도움이 된다고 하루에 책을 40분씩 (소리 내어) 읽고, 글을 거꾸로 읽는 연습도 30분씩 해요. 이제 상대 배우들의 말이 서서히 들리고 전체적인 그림도 머릿속에 그려지더라고요.” 평소 ‘연극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지니고 있었던 김주원은 고 연출가의 작품은 다 찾아봤을 만큼 열성적인 팬이었다. 오죽하면 지인을 통해 고 연출가의 번호를 ‘입수’한 뒤 새로운 작품을 제안했을 정도다. ●고선웅 연출 ‘한 방’ 있어… 무용수 최승희 작품 제안 “저는 공연에 음악이 없으면 지치는 편이거든요. 근데 고 연출가님 작품은 저를 미치게 하는 ‘한 방’이 있었어요. 그래서 올 초에 무작정 연출가님께 연락해서 한국의 전설적인 무용수인 최승희를 소재로 한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씀드렸죠. 그 전에 이번 연극으로 먼저 연출가님을 뵙게 됐네요. 인연도 작품도 이렇게 운명처럼 다가오는 것 같아요.” 뮤지컬 ‘컨택트’ ‘팬텀’, 오페라 ‘오를란도 핀토 파쵸’, TV 출연 등 종횡무진 활동하는 그의 다음 목표는 뭘까. “저는 지금까지 한 번도 어떤 목표나 계획을 세우고 산 적은 없어요. 그냥 그 순간 제게 주어진 것에 미친 듯이 몰입하고 최선을 다해요. 이 작품으로 어떤 전환점에 섰다기보다는 그저 이런 인연을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합니다.” 18일~11월 5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 3만~7만원. (02)2005-0114.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고백부부’ 장나라X손호준, 혹시 내 이야기? 현실 제대로 짚었다 ‘공감 부르는 美친 몰입도’

    ‘고백부부’ 장나라X손호준, 혹시 내 이야기? 현실 제대로 짚었다 ‘공감 부르는 美친 몰입도’

    KBS 예능국에서 만든 드라마 ‘고백부부’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의 마음을 제대로 훔쳤다. 5분 단위로 웃기고 울리며 70분 내내 안방극장을 쥐락펴락 할 수 있었던 힘은 다름 아닌 ‘공감’이었다. 누구나 우려했던 타임슬립 소재 안에 가족과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호기롭게 꺼내든 하병훈 감독의 뚝심이 빛을 발한 첫 회였다.지난 13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예능드라마 ‘고백부부’(연출 하병훈/작가 권혜주/제작 고백부부 문전사, ㈜콘텐츠 지음, KBSN)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부부 마진주(장나라분)와 최반도(손호준 분)이 이혼 후 다시 스무 살로 돌아간 순간까지 LTE급 전개로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삶의 즐거움과 아픔을 함축시키듯 5분 단위로 웃음과 눈물을 교차시키며 최강 몰입도를 이끌었다. 이날 첫 방송은 마진주와 최반도의 행복한 결혼에서 원수가 된 14년 후의 이혼으로 이어지는 파격구성으로 시작됐다. 진주는 “그래 18~년 동안 고생많았다. 위자료나 밀리지 말고 보내줘”라는 말로 그동안 얼마나 미움이 컸는지 솔직하게 드러냈다. 그리고 드라마는 이들이 이혼하게 된 사연으로 의약품 영업직으로 일하는 최반도의 치열한 생존 모습과 육아로 인해 화장실도 밥도 아이를 안고 해야 하는 진주의 적나라한 생활이 보여지며 공감대를 높였다. 현실 육아와 현실 사회생활이 그대로 드러나며 켜켜이 쌓이는 오해들이 안타깝게 만들었다. 아들 서진이 열이 나고 아프던 밤 반도가 외도를 했다고 오해한 진주는 이혼을 선언한다. 오열하며 “너무 불행해 우리. 우린 만나는 게 아니었어. 전부 되돌려 놓고 싶어”라고 외치는 진주의 모습에 반도 역시 분노하며 이혼까지 이른다. 이로 인해 진주와 반도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법원에서 돌아오는 날 진주는 돌아가신 어머니 영정 앞에서 오열하고 만다. 그리고 그날 저녁 각자 결혼반지를 버리는데 반지가 진동을 하면서 흩어지고 이들은 다음날 이들이 사랑에 빠지기 전인 스무 살 대학교 1학년으로 돌아간다. 이 과정에서 장나라의 세밀한 감정연기는 압권이었다. 손목에 두른 아대와 티셔츠에 묻은 분유가루 등 작은 부분까지 생각한 현실적인 모습은 공감대를 한층 높이고, 몰입도를 최고로 끌어올렸다. 손호준 역시 비열한 박원장(임지규 분)의 내연녀를 관리하는 치욕스런 상황에서 분노의 표정에서 돌아서서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웃음 지으며 처절한 영업사원의 숙명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또한, 38살이 된 반도의 친구 안재우(허정민 분), 고독재(이이경 분)는 향후 코믹듀오의 활약을 톡톡히 예고했다. 특히 허정민의 특수분장 된 근육에 등장만으로도 웃음을 터트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38살의 고된 삶을 이어가던 이들 커플이 이혼과 함께 20살로 돌아가자 눈물샘을 폭발시켰던 드라마는 금새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이혼 후 눈물로 잠을 깬 진주는 살아계신 엄마 고은숙(김미경분)이 아침을 깨우자 “엄마 미안해. 어제 말 못했는데 나 이혼했어. 엄마 따라 죽어버릴까. 엄마 나 데꾸가”라며 눈물을 흘리며 꿈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엄마가 “이게 보자 보자 하니깐 미쳤나. 난 천년만년 살 거야”라고 사정없이 때리자 꿈이 아닌 것을 깨달은 후 엄마 뒤만 졸졸 따라다니며 엄마껌딱지 딸의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폭발시켰다. 학교를 찾은 장나라의 해맑은 표정은 스무 살 여대생이 따로 없었다. 대학생들을 바라보며 “어머 웬일이니 아줌마 설레게~”라고 천연덕스럽게 말하는 장나라의 모습은 이처럼 20살과 38살을 오가는 감성과 외모를 지닌 배우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맞춤옷이었다. 손호준은 코믹연기를 하고 싶다는 말이 왜 나왔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그동안 눌러놨던 코믹본능을 폭발시키듯 다양한 표정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포복절도케 했다. “아빠 나 대학생 맞지? 토목과 1학년 맞지?”라고 말하며 아빠(김병욱 분)에게 등짝 스매싱을 강타당한다거나, 학교에서 단체기합을 받게 된 원인이 자신인줄 모르고 뻔뻔하게 “그 놈은 몽둥이 찜질을 당해야지”라고 말했다가 본인임을 깨닫고 낭패한 모습을 보이는 모습 등 장난끼 다분한 모습으로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했다. 서로를 못 알아본다고 생각하고 지나쳐 버린 마진주와 최반도의 캠퍼스 라이프가 어떻게 펼쳐질지 2회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 한편 ‘고백부부’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1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KBS 2TV ‘고백부부’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하! 우주] 우리 은하 크기를 최초로 ‘직접’ 쟀다

    [아하! 우주] 우리 은하 크기를 최초로 ‘직접’ 쟀다

    천문학자들이 우리 은하의 크기를 최초로 직접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고 우주 전문 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리 은하에서 지구가 있는 반대편의 은하 변두리에 있는 극도로 밝은 천체를 이용해 이 같은 측정에 성공했는데, 이 천체는 우리 은하에서 이제껏 측정한 천체들보다 거의 2배 이상 먼 거리에 있다. 연구자들은 미국 뉴멕시코주에 있는 초장기선 전파망원경(Very Long Baseline Array·이하 VLBA) 10기를 사용해 은하 반대편에 있는 높은 광도의 별 형성지역을 잡아냈다. 인류는 지금까지 관측 가능한 우주의 가장 먼 가장자리인 133억 광년(빛이 1년 동안 가는 거리로 약 10조㎞)의 거리까지 측정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10만 광년도 채 안 되는 은하 반대편까지의 거리를 지금에야 측정하게 된 것은 무슨 까닭일까? 그 답은 바로 우리 은하 내에 차지하고 있는 지구의 위치에 있다. 태양계는 우리 은하의 나선팔 위에 자리잡고 있는데, 이는 은하 중심으로부터 반지름의 반 정도 되는 거리에 해당한다. 그 위치 또한 납작한 은하 원반면에 가깝기 때문에 우리가 보는 은하수는 은하의 옆모습인 셈이다. 무수한 별들로 중첩된 은하의 옆모습을 보면서 반대편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는 것은 마치 울창한 숲속에서 숲의 가장자리를 파악하는 것처럼 어려운 일이다. 게다가 중앙에는 밝은 은하 중심이 시선을 가로막고 있는 형국이다. 그리고 지구 또한 은하의 크기에 비해 지극히 느린 속도로 움직일 뿐이다. 별자리가 수천 년이 지나도록 그 형태를 유지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어려움은 이뿐 아니다. 은하 원반의 성간 먼지나 가스, 별 등이 우리의 시선을 가로막고 있다. 연구자들은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긴 파장의 전파를 이용해 대상 천체의 시차(視差)를 측정했다. 시차란 두 관측지점과 대상이 이루는 각도를 말한다. 우리가 손가락을 눈 앞에 두고 왼눈, 오른눈으로 각각 볼 때 손가락의 위치가 달리 보이는데, 이는 두 눈의 거리에 따른 시차 때문이다. 시차의 각도를 알면 삼각법으로 목표물까지의 거리를 구할 수 있다. 천문학에서 천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는 데는 대체로 대상 천체의 밝기를 이용해서 추산한다. 예컨대, 1a형 초신성이란 천체는 그 절대광도가 알려져 있어 표준촛불로 불리는데, 해당 초신성의 광도를 측정하면 그 별까지의 거리를 산정해낼 수 있다. 광도는 거리에 역제곱으로, 거리가 2배면 광도는 4분의 1로 떨어진다. 이 방법으로 수십억 광년 거리까지 측정할 수 있지만, 비교적 가까운 거리는 시차를 이용해서 측정한다. 연구진이 은하 반대편에 있는 G007.47+00.05으로 불리는 별 형성 지역까지의 거리를 알아낸 것은 바로 이 시차를 이용한 기법이었다. 두 눈에 해당하는 관측점으로는 공전하는 지구가 6개월 간격으로 태양 궤도의 양끝에 위치해 있는 지점으로, 이때 VLBA를 이용해 해당 천체의 시차를 측정해내는 데 성공한 것이다. 그러나 그 시차는 참으로 작아서, 달 표면에 놓인 야구공의 양끝을 지구에서 보는 격이었다. 이 시차로 계산서를 뽑아보니 6만 6500광년이란 거리가 나왔다. 이제껏 시차로 측정해낸 가장 먼 거리는 3만 6000광년으로, 그 2배의 거리를 측정해낸 쾌거를 이룬 셈이다. 우리 은하는 지름이 10만 광년이니까 이 계산에서 우리 태양계와 가까운 쪽 은하 가장자리까지의 거리는 약 3만 3500광년이란 값이 나온다.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전파천문학부 소속의 알베르토 산나 논문 대표저자는 “이번에 측정된 이 공간 속에 우리 은하의 거의 모든 별들과 성간 가스가 존재한다”면서 “이번 연구로 우리는 VLBA를 이용해 우리 은하의 구조와 나선팔 형태를 더욱 정밀하게 연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새 연구는 ‘사이언스’ 12일자(현지시간)에 발표됐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아하! 우주] 태양계 끝자락 왜소행성 ‘하우메아’도 ‘고리’ 있다

    [아하! 우주] 태양계 끝자락 왜소행성 ‘하우메아’도 ‘고리’ 있다

    태양계 끝자락인 해왕성 너머에 위치한 왜소행성 ‘하우메아’(Haumea)에 고리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 스페인 안달루시아 천체물리학연구소 등 국제천문학연구팀은 하우메아의 고리 등 새로운 특징을 밝힌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발표했다. 하와이 신화에 등장하는 풍요와 출산의 여신에서 이름을 따온 하우메아는 '으깨진 계란'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길쭉한 타원형이며 2000㎞ 정도의 지름을 가진 비교적 큰 천체다. 공전주기가 무려 284년 걸리는 먼 곳에 위치한 하우메아지만 특이하게도 자전주기는 3.9시간에 불과할 만큼 태양계 내에서 손꼽히는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 이번에 국제 연구팀이 밝혀낸 하우메아의 고리는 적도 표면에서 약 100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반경은 2287㎞, 너비는 70㎞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태양계 내에서 고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천체는 대부분 행성이다. 아름다운 고리로 유명한 토성을 비롯 목성, 천왕성, 해왕성이 그 주인공이며 지난 2014년에는 소행성 ‘커리클로’(Chariklo)도 고리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학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관측 결과에 따르면 커리클로는 이중 고리를 두르고 있으며 너비가 각각 7㎞, 3㎞, 궤도 반지름은 각각 39㎞, 405㎞로 확인됐다. 또한 이듬해에는 켄타우로스(Centaurs)의 소행성 '키론'(Chiron)도 토성같은 고리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더이상 고리가 행성 만의 전유물이 아님이 다시 확인됐다. 연구에 참여한 호세 루이스 오티스 박사는 "지난 1월 21일 세계 전역에 위치한 12대의 지상 망원경을 이용해 하우메아를 관측했다"면서 "당시 먼 곳에 떨어진 별 'URAT1 533-182543' 앞으로 하우메아가 지나가는 항성 엄폐(stellar occultation)가 이루어졌고 이 현상을 면밀히 관찰해 데이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서 얻어진 자료를 바탕으로 하우메아의 크기, 모양, 밀도 등을 측정하는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우메아는 고리를 가지게 되었을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본래 하우메아는 지금보다 훨씬 덩치가 큰 천체였으나 다른 천체와의 충돌로 지금같은 모양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곧 하우메아의 고리 역시 대충돌 과정에서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왜소행성은 지난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이 새롭게 정의한 것으로 대표적인 비운의 주인공이 바로 명왕성이다. 왜소행성은 행성과 비슷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지구가 달을 거느리고 있는 것처럼 그 주위에서 지배적인 천체여야 한다. 왜소행성이 되기 위해서는 IAU의 총회를 거쳐 인정받아야 하는데 현재까지의 공식 왜소행성은 명왕성과 하우메아, 세레스(Ceres), 에리스(Eris), 마케마케(MakeMake)등 총 5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바람피운 여자친구 공개적 망신 준 남자친구

    바람피운 여자친구 공개적 망신 준 남자친구

    결혼까지 생각한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운 사실을 알게 된 남자친구는 복수를 계획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달 초 트위터에 올라와 화제가 되는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she cheated on him so he planned a fake proposal and exposed her in front of everyone pic.twitter.com/LpYGJFQYrr— Meninist (@MeninistTweet) 2017년 10월 2일미국의 한 레스토랑에서 촬영된 이 영상에는 수많은 지인이 자리한 가운데 프러포즈를 하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사랑을 고백하다가 돌연 여자친구가 지난밤 바람을 피운 사실을 폭로한다. 남성은 반지를 그릇에 내던지고는 유유히 자리를 뜬다. 해당 영상은 4000건 이상 리트윗 됐고, 1만 8000개의 ‘좋아요’(하트)를 받았다. 사진·영상=Meninist/트위터 영상팀 seoultv@seoul.co.kr
  • KDT한국다이아몬드거래소, 스몰웨딩부터 예물세트까지 다양한 다이아몬드 컬렉션 보유

    KDT한국다이아몬드거래소, 스몰웨딩부터 예물세트까지 다양한 다이아몬드 컬렉션 보유

    저렴하고 합리적인 결혼 준비를 원하는 예비부부들은 분주하다. 요즘같은 결혼 시즌에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결혼준비 비용에 울상인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예물의 경우 결혼 지출 비중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저렴한 결혼식을 꿈꾸는 예비부부들은 예물 비용을 줄이고 싶어하지만,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최근에는 스몰웨딩 트렌드가 대세를 이루면서 결혼 반지도 간소하게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과거의 예물은 순금 및 다이아몬드, 각종 유색 보석 주얼리 세트였지만 최근에는 서로의 약속 증표로 커플 반지 한 쌍과 신부가 평상시에 착용할 수 있는 캐주얼한 주얼리 정도로 간소화되고 있는 추세다. 저렴하지만 내 마음에 쏙 드는 예물을 찾고 있다면 자체 디자인을 통한 유니크한 아름다움 추구하는 KDT한국다이아몬드거래소를 주목해 볼 만 하다. KDT홀딩스의 ‘다이이몬드 빌딩’ 사옥 경영을 통해 전국 단일매장 최대규모 주얼리샵을 갖추고 있으며 스몰웨딩에서부터 예물 세트까지 다양한 다이아몬드 컬렉션 보유하고 있다. 본격 결혼준비를 앞두고 미리 예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라면 KDT한국다이아몬드거래소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높은 품질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명성에 맞는 다양한 컨디션의 다이아몬드를 다수 보유하는 등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품질의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국내 최고의 명품 웨딩 주얼리를 지향하는 KDT한국다이아몬드거래소의 자회사인 주얼리 브랜드 ‘이누주얼리’에서는 전문 디자이너의 고객 중심 디자인에서부터 상품의 제작 판매, A/S까지 한 공간에서 원스톱으로 이루어 지고 있어 예비부부들이 원하는 예물을 보다 손쉽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DT한국다이아몬드거래소 관계자는 “전문 디자이너의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과 풍부한 경험 및 감각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예물을 준비하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부담을 덜어 드리고자 모든 제품 카드결제 무이자 3개월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주얼리 디자인, 제작, 생산, 유통까지의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한 KDT 한국다이아몬드거래소는 종로 주얼리 타운에 위치해 있으며 자체공방 운영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보석 감정사이자 GIA 감정자격증을 보유한 강승기 대표가 업계 최고의 첨단 감정 장비를 도입해 투명하고 믿을 수 있는 주얼리 감정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달 분양가 상한제 부활… 채권입찰제는 유예됐어요

    새달 분양가 상한제 부활… 채권입찰제는 유예됐어요

    다음달부터 민간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다만 정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더라도 채권입찰제는 도입하지 않을 방침이다. 8일 국토교통부 고위관계자는 민간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더라도 채권입찰제는 일단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애초 관련 법규를 고쳐 이달부터 민간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추석 연휴가 길어 11월 초부터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민간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한 상태다. 건설업계는 상한제가 적용되면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아파트값이 단지별로 다르지만, 시세보다 최소 10∼15%는 떨어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아파트에는 분양가 상한제가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민간택지는 주택법시행령에서 정한 정량요건을 충족하는 지역 가운데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정하는 곳에만 적용하고 있다. 민간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 실시 규정은 있지만 엄격하게 적용돼 아직 분양가를 규제한 사례는 없다. 사실상 분양가 상한제에서 벗어나 사업자가 자유롭게 분양가를 책정해 왔다. 기존 적용 요건은 3개월 동안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10% 이상 오르거나, 청약경쟁률이 연속 3개월간 20대1을 초과하는 지역, 또는 3개월간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이상 증가하는 지역이다. 하지만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 지정요건을 완화해 앞으로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 쉬워진다. 시행령 개정안은 주택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등할 우려가 있는 지역 중 최근 3개월간 주택가격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를 초과하면서 다음 세 가지 요건 중 한 가지만 해당하면 상한제를 적용하도록 했다. 우선 최근 12개월간 해당 지역 평균 분양가 상승률(전년 동기 대비)이 물가상승률의 2배를 초과하는 경우다. 또 분양이 있었던 직전 2개월의 청약경쟁률이 일반 아파트는 5대1,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청약경쟁률은 10대1을 초과한 지역도 적용 대상에 넣었다. 3개월간 주택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곳도 포함시켰다. 적용 지역은 제도 시행 시점을 기준으로 이전 3개월간 집값 등을 따져 봐야 알겠지만, 현재 기준으로는 일단 서울 전역이 분양가 상한제 적용 사정권에 들어온다. 부산, 과천, 성남 등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될 정도의 집값 상승지역은 일단 주거정책심의회의 심의 대상이 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민간 아파트 분양가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가 상한제 지역에서 분양가는 택지비와 건축비를 합한 가격을 넘을 수 없다. 택지비는 감정평가액이다. 여기에 연약·암반지반 공사비, 간선시설 설치비 등 택지 가산비가 붙는다. 건축비는 기본형 건축비와 가산비로 구성되는데 기본형 건축비는 지상층·지하층 건축비로 나눠 물가를 감안해 6개월마다 조정된다. 건축 가산비는 고급 연립이나 테라스하우스 등을 지을 때, 홈네트워크 설비 등 고급 사양을 시공할 때 붙는 금액이다. 국토부는 6개월마다 공사비 증감 요인을 반영해 기본형 건축비를 조정하고 있다. 85㎡ 아파트 기준 공급면적 3.3㎡당 기본형 건축비는 610만 7000원이다. 분양가 상한제 실시는 분양가 인하로 이어진다. 그동안 아파트 개발 이익은 사업자(조합이나 건설사)에게 귀속됐다. 분양가를 원가에 적정 이윤을 붙여 결정하지 않고 주변 시세에 맞춰 책정했기 때문에 아파트값 상승 시기에는 사업자의 이익이 컸다. 개발 과정에서 세부 항목마다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사업자의 이익이 클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하지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개발 이익이 돌아가는 주체가 달라진다. 분양가가 내려가면 개발 이익의 상당 부분이 아파트 당첨자에게 돌아간다. 주변 시세와 상관없이 사업자에게는 적정 이윤만 보장하기 때문이다. 분양가 상한제 실시로 로또 아파트가 등장하는 부작용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분양가 상한제를 실시하면 이런 문제는 늘 따라다닌다. 그래서 과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할 때는 ‘채권입찰제’라는 제도를 실시했다. 분양가와 시세 격차가 커 당첨자에게 과도한 차익이 돌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 당첨자에게 분양가 외에 2종국민주택채권을 사들이게 하고, 채권 매입액을 국고로 환수하는 제도다. 채권입찰제는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분양 당시 널리 적용되다가 폐지됐다. 이후 2006년 분양가 상한제를 도입하면서 85㎡ 초과 주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세의 90%(2007년 8월 이후 80%) 이하에서 채권매입액을 많이 써낸 사람을 당첨자로 뽑는 방식이다. 하지만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와 고양 일산2지구 휴먼시아 아파트에 적용된 이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유명무실한 제도로 남아 있다가 2013년 5월 폐지됐다. 분양가 상한제가 다시 도입되면 채권입찰제 도입 여부 논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박 정부 시절 보금자리주택 아파트 분양가가 시세보다 월등히 낮아 ‘로또 아파트’ 부작용을 불러왔던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분양 과정에서 조합과 시공사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를 책정하면서 청약 열풍을 불러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당장은 채권입찰제 도입을 미룰 방침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소비자를 위한 정책이라는 점에서 채권을 써내도록 하면 사실상 분양가 인하 효과가 반감되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단 채권입찰제는 도입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필요하다면 채권입찰제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집값이 폭등하고 청약이 과열되면 도입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뒀다. 국토부가 당장 채권입찰제를 도입하지 않는 것은 개발 이익이 사업자가 아닌 무주택 당첨자에게 돌아간다는 명분 때문이다. 청약제도를 개편해 1순위 자격 요건을 강화하고, 가점제 적용을 확대하는 동시에 재당첨 제한을 강화하기 때문에 단기 시세차익을 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집값이 오를 만큼 올라 추가 상승 보장도 없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언니는 살아있다’ 장서희, 손창민과 이별 “회장님에 실망..결혼 안 한다”

    ‘언니는 살아있다’ 장서희, 손창민과 이별 “회장님에 실망..결혼 안 한다”

    ‘언니는 살아있다’ 장서희가 손창민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7일 방송된 SBS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민들레(장서희 분)은 구필모(손창민 분)에게 받았던 반지를 돌려주며 그를 등졌다. 이날 구세준(조윤우 분)은 구필모에게 설기찬의 정체를 폭로했다. 앞서 구필모는 양달희(다솜 분)과 이계화(양정아 분)의 계략에 빠져 설기찬이 자신을 죽이려 했다고 오해했다. 설기찬(이지훈 분)은 “할머니와 세호의 억울한 죽음을 왜 밝히지 않았냐. 세호를 죽인 것도, 할머니를 죽인 것도 당신이다. 당신이 조금만 더 현명했더라면 두 사람 죽지 않았다”라고 구필모를 비난했다. 분노한 구필모는 “네가 뭔데 내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냐”며 옆에 있던 도자기를 들어 설기찬에게 던졌다. 하지만 구세준이 이를 막아섰다. 설기찬 대신 도자기를 맞은 구세준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아버지가 그렇게 찾으시던 구세호가 설기찬이다”라고 털어놨다. 구세준은 그대로 쓰러져 기절했고, 구필모는 설기찬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민들레는 이 모든 악재 앞에서 자식들 탓만 하는 구필모를 설득하려 했지만 그는 말을 듣지 않았다. 이에 민들레는 “더 이상 제가 해 드릴 수 있는 게 없을 것 같다. 생신 때 드리기로 했던 대답 지금 하겠다”며 구필모에게 받았던 반지를 꺼냈다. 이어 “회장님과 결혼 안 하겠다. 다른 사람 말은 듣지도 않고 자식들한테 모질게 하는 회장님 모습에 실망했다”며 돌아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반지의 여왕’ 윤소희, 얼굴+몸매 완벽한 퀸카로 등장 “절대미모”

    ‘반지의 여왕’ 윤소희, 얼굴+몸매 완벽한 퀸카로 등장 “절대미모”

    ‘반지의 여왕’에서 윤소희가 ‘절대미모’를 자랑했다. MBC가 추석연휴인 7일 오전 8시35분에 네티즌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웹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반지의 여왕’ 1,2,3부를 파격 편성했다. 김슬기와 안효섭이 주연을 맡은 ‘반지의 여왕’은 못난 얼굴에 모난 마음이 절정에 닿을 즈음 가문의 비밀을 간직한 절대 반지를 물려받게 된 주인공의 모습을 그린 코믹 드라마. 모난희(김슬기 분)는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절대반지를 물려받았고 박세건(안효섭 분)이 자기에게 반지를 끼우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반지를 낀 박세건의 눈에 모난희는 강미주(윤소희 분)처럼 예뻐 보였다. 하지만 프랑스 파리에 있던 강미주가 갑자기 귀국하면서 일은 복잡하게 꼬이게 된다. 실제 등장한 강미주는 얼굴과 몸매 모든 것이 완벽한 퀸카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반지의 여왕’은 MBC와 네이버 합작의 웹드라마 ‘반지의 여왕’은 지난 3월 네이버 TV캐스트와 MBC를 통해 방영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반지의 여왕’ 김슬기, 절대반지 끼고 윤소희 미모? 재방송에도 ‘1위’

    ‘반지의 여왕’ 김슬기, 절대반지 끼고 윤소희 미모? 재방송에도 ‘1위’

    ‘반지의 여왕’이 화제다. MBC가 추석연휴인 7일 오전 8시35분에 네티즌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웹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반지의 여왕’ 1,2,3부를 파격 편성했다. 이미 방송됐던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반지의 여왕’이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슬기와 안효섭이 주연을 맡은 ‘반지의 여왕’은 못난 얼굴에 모난 마음이 절정에 닿을 즈음 가문의 비밀을 간직한 절대 반지를 물려받게 된 주인공의 모습을 그린 코믹 드라마다. 모난희(김슬기 분)는 못생긴 외모에 콤플렉스가 있고 자신감은 언제나 바닥이다. 외모지상주의의 폐단을 온몸으로 겪고 있지만, 스스로도 예쁜 것이 좋다고 말하는 미대생이다.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어느날 모난희는 엄마 문제화(황정민)에게 화를 냈고, 문제화는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절대반지를 모난희에게 빌려주기로 했다. 모난희는 처음엔 믿지 않았지만, 문제화가 보여준 외할머니들의 결혼사진을 보고 믿게 됐다. 모난희는 박세건(안효섭 분)이 자기에게 반지를 끼우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반지를 낀 박세건의 눈에 모난희는 강미주(윤소희 분)처럼 예뻐 보였다. 하지만 프랑스 파리에 있던 강미주가 갑자기 귀국하면서 일은 복잡하게 꼬이게 된다.‘반지의 여왕’은 MBC와 네이버 합작의 웹드라마 ‘반지의 여왕’은 지난 3월 네이버 TV캐스트와 MBC를 통해 방영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가위 TV 가이드] 쓸쓸한 혼족씨, 하정우표 ‘터널’ 지나면 성룡 형님이 기다리십니다

    [한가위 TV 가이드] 쓸쓸한 혼족씨, 하정우표 ‘터널’ 지나면 성룡 형님이 기다리십니다

    추석 연휴엔 ‘방콕 극장’도 진수성찬이다. 최근 1~2년 사이 개봉했던 작품들이 총출동한다. 극장에서 놓쳤던 영화들을 입맛대로 골라 몰아보기할 기회다.영화전문채널 등장 이후 영화 편성이 드물었던 지상파도 연휴만큼은 영화 보따리를 풀어놓는다. SBS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하정우 주연의 재난 영화 ‘터널’을 6일 오후 8시 35분에 준비했다. 앞서 2일 오후 2시 50분에는 희귀병으로 시력을 잃은 개그맨 이동우와 근육병을 앓아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임재신씨의 동반 여행을 담은 다큐멘터리 ‘시소’, 3일 오전 10시 40분에는 황혼 로맨스를 따뜻하게 그려낸 박근형·윤여정 주연의 ‘장수상회’, 4일 오후 5시 40분에는 매일 모습이 바뀌는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한효주 주연의 로맨스물 ‘뷰티 인사이드’, 5일 오후 5시 50분에는 톱스타의 임신 스캔들을 경쾌하게 풀어낸 김혜수 주연의 코미디물 ‘굿바이 싱글’, 7일 오후 5시 40분에는 황정민, 강동원 주연의 범죄물 ‘검사외전’이 혹시 찾아올지 모를 연휴의 무료함을 달래줄 예정이다. 좋은 영화 소개에 앞장서온 EBS는 8편의 대작 영화와 5편의 애니메이션을 마련했다. 미국 아카데미상 11개 부문 수상작에 빛나는 ‘타이타닉’(7일 오후 10시 55분)을 비롯해 영화 사상 최고의 판타지로 꼽히는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7일 낮 12시 40분)과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8일 오후 1시 10분), 혹성탈출 시리즈의 성공적인 부활을 알린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5일 오후 11시 35분)이 방송된다. 35년 만에 속편 개봉을 앞둔 ‘블레이드 러너’(4일 오후 11시 35분)도 탁월한 선택이다. 따뜻한 감성을 전해주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바닷마을 다이어리’(6일 밤 12시 25분)도 강추. 종합편성채널 JTBC는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대담하기도 했던 송강호 주연작 두 편을 준비했다. ‘변호인’(4일 오후 8시 50분)과 ‘밀정’(5일 오후 8시 50분)이다. ‘변호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인권 변호사의 길로 이끈 1980년대 초 부림사건을 극화했고, ‘밀정’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일본 경찰과 의열단의 암투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전문채널들의 블록 편성도 눈길을 끄는 게 많다. OCN은 4일 자정부터 하루 종일 ‘마블’의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작품들을 연속해서 편성한다. ‘퍼스트어벤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어벤져스2 : 에이지 오브 울트론’, ‘앤트맨’까지 한 번에 몰아볼 수 있다. 수퍼액션은 2~8일 오전 8시 하루 한 편씩 성룡의 작품들을 편성했다. ‘러시아워’, 상하이눈’, ‘성룡의 C.I.A’, ‘러시아워2’, ‘상하이 나이츠’, ‘차이니즈 조디악’, ‘러시아워3’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추석 특선영화, 안방 영화관 ‘라라랜드부터 부산행까지..’ [추석에 뭐하지?①]

    추석 특선영화, 안방 영화관 ‘라라랜드부터 부산행까지..’ [추석에 뭐하지?①]

    추석 연휴가 눈앞에 다가왔다. 이번 연휴에는 최근 개봉한 따끈따끈한 영화부터 아깝게 놓쳤던 스크린 명작, 아카데미상을 휩쓴 외화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최장 10일까지 예정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한가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2016년 12월 개봉 후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라라랜드’부터 2016년 여름 최고 흥행작 ‘부산행’, ‘인천상륙작전’, ‘터널’, ‘밀정’ 등 화제작들이 기대를 모은다. ♦따끈따끈한 韓 대표작들 올해 추석특선영화는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흥행작들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KBS 2TV는 첩보 부대의 실화를 그린 영화 ‘인천상륙작전’(5일 오후 8시)을 준비했다. 실제 KBS가 투자했기 때문에 그 인연이 남다른 작품이기도 하다. MBC는 지난해 유일한 천만 영화였던 공유 주연의 ‘부산행’(6일 오후 8시 30분)을 편성했다. 역대 박스오피스 10위를 차지한 ‘부산행’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된 가운데 부산으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 이뤄지는 생존 투쟁을 그린 액션 스릴러. 공유와 마동석, 김의성의 연기가 빛나며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SBS에서는 하정우 주연의 재난 영화 ‘터널’(6일 오후 8시 35분)이 방송된다. ‘터널’은 평범한 가장이 무너진 터널에 갇히면서 시작되는 구조 작전을 그린 영화다. 허술한 구조 과정과 시스템을 고발하면서 많은 공감을 얻었다. JTBC는 황옥 경부 사건을 모티브로 한 송강호와 공유 주연의 영화 ‘밀정’(5일 오후 8시 50분)을 방송한다.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아름다운 미장센과 긴장감 넘치는 독립운동 이야기로 750만 관객을 돌파했다.♦스크린 명작을 안방에서.. 아깝게 놓쳤던 스크린 명작, 아카데미상을 휩쓴 외화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한국 대표 작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해외 영화도 방영된다. MBC는 2017 아카데미 시상식 6관왕에 빛나는 로맨틱한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7일 오후 10시)를, KBS 1TV는 2016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영화 ‘스포트라이트’(7일 오후 10시 20분)를 방송한다. 명작 ‘타이타닉’(7일 오후 10시 55분)은 EBS 1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타이타닉’은 1998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에서 상을 휩쓸었고, 현재까지도 이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대서양 한복판에서 침몰한 타이타닉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젊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의 풋풋하면서도 열정적인 로맨스가 관전 포인트다. EBS 1TV는 7~8일에 걸쳐 ‘반지의 제왕’ 시리즈 두 편을 방송한다. 피터 잭슨 감독의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J.R.R. 톨킨의 명작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방대한 세계관을 압축적으로 묘사해 재미를 극대화시키고, 지금 봐도 놀라운 특수효과로 찬사를 받았다. 마지막 시리즈인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11개 부문 모두 수상한 작품이다. 한편 OCN은 3일엔 ‘암살’ ‘광해’ ‘베테랑’을 연속 방영하며, 4일엔 ‘관상’ ‘대결’ ‘검사외전’을 선보인다. 6일엔 ‘밀정’, 7일엔 ‘터널’, 8일엔 ‘마스터’를 방영한다. 한국 영화뿐만 아니라 ‘킹스맨’ 개봉과 연계해 이달 30일엔 ‘스파이 특집’으로 ‘미션 임파서블5: 로그 네이션’과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도 연속 방송한다. CGV는 다음달 1일 ‘겨울왕국’, 6일 ‘봉이 김선달’, 7일엔 ‘덕혜옹주’ 등을 선보인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멘홀’ 유이, 피가 흥건한 김재중..‘오히려 유이 걱정’

    ‘멘홀’ 유이, 피가 흥건한 김재중..‘오히려 유이 걱정’

    유이♥김재중 결혼으로 맨홀의 막이 내려졌다.28일 오후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극본 이재곤, 연출 박만영 유영은, 이하 ‘맨홀’)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봉필(김재중 분)은 박재현(장미관 분)에게 납치된 강수진(유이 분)을 찾아 데리고 도망쳤다. 이를 눈치 챈 재현은 수진을 각목으로 내리쳐 쓰러뜨렸고, 봉필의 배에 칼을 꽂고 도망쳤다. 가까스로 깨어난 수진은 경찰에게 전화해 상황을 알렸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도주 중인 재현을 차량으로 추격했다. 피가 흥건한 봉필은 오히려 수진을 걱정했다. 이에 수진은 모든 일이 자신 때문이라며 눈물 흘렸다. 그럼에도 봉필은 “그러지 않아도 어떻게든 널 찾았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봉필은 “난 시간여행을 하면서 정말 너만 내 곁에 있으면 될 줄 알았어. 근데 생각해보니 결국엔 네가 행복해지는 게 제일 중요하더라. 넌 꼭 행복해야 돼”라며 “내가 죽더라도 네 옆에 없다고 생각하면 안 돼”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눈을 감았다. 이후 현재, 수진의 결혼식 날이 찾아왔다. 잠에서 깬 수진은 앞선 사건을 꿈이 아닌 현실로 받아들이고는 봉필을 찾아 나섰다. 2018년 9월 28일 중환자실에 누워있던 봉필은 현재에 있는 수진의 환청을 듣고 맨홀로 향했다. 수진 역시 맨홀에 왔고, 봉필과 시간을 넘어 교감했다. 현재에 온 봉필은 윤진숙(정혜성 분)과 조석태(바로 분)에 의해 몸이 묶여 있었다. 수진이네에 함이 들어온 날 깽판을 쳤던 행동 때문에 수진의 결혼식 날 진숙과 석태가 봉필을 경계해 묶어놓았던 것. 하지만 봉필은 수진을 향한 일념으로 끝내 줄을 풀고 결혼식장에 뛰어갔다. 수진이 한창 식을 올리던 중 봉필이 찾아왔고, 수진은 성혼선언 도중 “저 이 남자와 결혼 못 합니다”라고 외친 후 재현의 정강이를 차고 봉필을 따라 식장을 뛰쳐나갔다. 수진은 “우리 앞으로 절대 떨어지지 말자”며 봉필을 안았다. 봉필은 “네가 어디 있든, 어느 시간에 있든 항상 네 옆에 있을게. 걱정하지마”라고 화답하며 수진에게 입맞춤했다. 이후 봉필은 시간 여행에 언제 소환될지 몰라 불안하다는 이유로 수진의 방에 찾아와 함께 손을 잡고 누워있는 등 알콩달콩한 관계를 발전시켰다. 이 무렵 봉필은 경찰공무원 합격 통보를 받았고, 수진의 부모는 봉필을 사윗감으로 눈여겨보게 됐다. 석태는 아버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간 소개팅 자리에서 진숙을 마주쳤고, 진숙은 좋은 여자 만나라고 말했다. 이에 석태는 “날 남자로 느껴본 적 없냐”고 물었고, 진숙은 “가능성은 있다”고 대답했다. 분노조절장애 심리치료를 받던 재현은 과거의 연인을 만났다. 봉필은 맨홀 앞에서 수진에게 반지를 꺼내곤 “앞으로 우리 어떤 시간, 어느 곳에 있든 내가 네 곁에 있을 수 있도록 허락해줘”라며 “사랑해 수진아. 우리 결혼하자”고 프로포즈했다. 봉필이 반지를 껴주자 수진은 봉필과 키스를 나눴다. 곧이어 2년 후가 그려졌고, 석태와 진숙은 아이의 돌을 맞았다. 봉필과 수진은 결혼해 행복한 신혼을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이 장면을 외계인들이 지켜보며 봉필과 수진을 향해 ‘우리 웜홀을 이용한 자’라고 지칭했다. 다음 맨홀의 시간여행자는 미자(서영 분)를 짝사랑하는 양구길(강홍석 분)이 됐다. 유이는 봉필의 짝사랑이자 자기표현에 당당한 수진 역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으며, 정혜성은 ‘똘벤져스’ 최강 돌직구인 진숙 역으로 ‘숙프라이트’ 다운 걸크러쉬를 쏟아냈다. 바로는 어리바리하지만 봉필에게 음모를 계획하는 미스터리한 연기를 귀엽게 펼쳐보였다. 장미관 또한 초반의 자상한 면모에서 미스터리한 악역으로 맹활약했다. 한편 ‘맨홀’ 후속으로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매드독’이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기초단체가 이끄는 임대주택, 맞춤형 주거복지의 시작”

    “기초단체가 이끄는 임대주택, 맞춤형 주거복지의 시작”

    “분산된 공공주택 관리 힘들어… 입주자 선정 등 지자체 권한을” “복지 예산을 계속해서 늘릴 수 없다면, 전체 생활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를 낮춰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기초자치단체가 잘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주거 복지’를 계속해 나가려면 재정 등 권한도 따라 이양돼야 합니다.”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은 지난 27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지원주택 정책과 실천사례’ 국제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날 ‘맞춤형 주거복지를 위한 혁신적 시도와 제도 개선’이라는 주제로 사례 발표에 나섰다. 문재인 정부 공공임대주택 정책의 본보기가 된 홀몸 어르신 임대주택인 ‘보린(保隣·이웃끼리 서로 돕고 돌보아 줌)주택’은 차 구청장의 아이디어로 2013년 금천구에서 처음 시작됐다. 65세 이상 기초수급자,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족 56가구가 1호부터 4호까지 입주했다. 환기도 잘 안 되고 채광이 좋지 않은 지하·반지하 단칸방에서 홀몸 어르신을 벗어나게 해드리자는 취지였다. 당시 금천구에는 이런 처지에 놓인 기초생활수급자 514가구가 살았다. 이 중 57.6%에 이르는 296가구가 생계비 43만원 가운데 월평균 17만원을 월세, 공과금 등 경비로 지출하고, 남은 13만원으로 겨우 생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SH 서울주택도시공사의 매입임대주택의 입주자 선정 기준인 ‘세대원수’는 홀몸 어르신 가구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차 구청장은 “기존의 공공임대주택은 땅값이 낮은 지역을 위주로 서울 전역에 분산돼 관리가 어려운데다, 장애인이나 어르신이 거주해도 5층 이하 주택엔 엘리베이터 설치를 하지 못하게 돼 있었던 실정이었다”면서 “주거 복지 수요를 제대로 알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기초자치단체가 나설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파격 제안’을 했다. 도시형 생활주택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선정을 전체의 30% 범위 안에서 자치구가 결정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한 것이다. 제안이 받아들여진 덕분에 사회적기업이 참여할 수 있었다. 금천구는 공공임대주택 관리에 대한 공동 책임을 지게 됐다. 차 구청장은 “기초자치단체가 나서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도 서울 전역에 분포한 공공임대주택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권한을 이양해 전국 지자체가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정책을 펼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힘줘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서울 노원구, ‘50+싱글남 지원사업’ 남성 고독사 막았다

    서울 노원구, ‘50+싱글남 지원사업’ 남성 고독사 막았다

    서울 노원구 공릉2동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조효섭 주무관은 지난 6월 27일 50대 독거남성 실태조사를 하던 중에 반지하 주택에서 살고 있던 김모(54)씨를 발견했다. 김씨는 가족과 단절된 채 반 지하에서 혼자 살고 있었다. 사고로 허리를 다쳐 일을 못하고 거동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심지어 목 뒤에는 주먹보다도 훨씬 큰 혹이 있어 제대로 눕기조차 힘들어 했다. 조 주무관은 구청 복지방문팀에 지원을 요청해 노원구 ‘휴먼서비스(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했다. 김씨는 구의 긴급의료비 지원 등을 통해 정밀검사를 받은 후 허리질환 치료와 혹 제거 수술을 받게 됐다. 조 주무관은 지난 26일 추석을 앞두고 김씨를 찾아가 조그마한 선물세트와 상품권을 전달했다. 조 주무관은 “아저씨와 이런 저런 대화를 하던 중에 너무 힘들어 이번 겨울에 자살을 하시려고 했다는 애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면서 “우울증이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분들이 가까운 동사무소도 찾아 오시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찾아가는 복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노원구는 최근 남성 고독사 등을 예방하고자 50대 1인 남성가구를 위한 ‘50+싱글남 지원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했다. 지난 7월 노원구에 거주하는 50대 1인 가구 8367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독거 남성의 6.1%인 474가구가 긴급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된 데 따른 것이다. 위기 상황별로 살펴보면 286명이 실직 등으로 인한 경제문제, 247명이 건강문제, 197명이 사회적고립, 156명이 가족관계 단절, 83명이 주거위기에 처해 있었다.이에 따라 50+싱글남 지원 TFT는 각 위기 사항 별로 전담팀을 마련했다. 경제문제는 조사관리팀(사회보장과), 복지자원관리팀, 일자리경제과, 노원50플러스센터에서 286명의 50대 싱글남의 경제적 어려움과 일자리 문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심각한 질병이나 장애를 갖고 있는 50대 싱글남 247명에 대해서는 건강증진팀의 평생건강관리사업, 방문보건팀의 동마을 간호사가 방문간호 서비스를 실시해 주기적인 건강관리를 시작한다. 주거위기에 처해 있는 83명을 주거복지팀이 전담해 주거급여, 임대주택, 집수리, 전세자금 대출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사회적 관계망 개선이 필요한 50대 싱글남 197명에 대해서는 일촌맺기사업과 노원 50+센터의 인생설계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474명의 지원필요 대상자 중 50%이상이 2가지 이상의 복합문제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각 부서별 지원사업을 조율할 예정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앞으로 50+싱글남 지원사업은 50대 1인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첫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당신이 잠든 사이에’ 수지, 더 예뻐보인 이유

    ‘당신이 잠든 사이에’ 수지, 더 예뻐보인 이유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로 돌아온 수지의 빛나는 주얼리 스타일링이 화제다. 26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수지, 이종석 등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주연 배우들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수지는 “데뷔하고 7년 만에 처음 단발머리를 했다. 새로운 스타일이라서 기분이 신기했는데 주변에서 걱정을 많이 하셨다”고 말하며 새로운 헤어 스타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옥상에서 추락하는 장면에 대해서는 “저 정도 높이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직접 촬영에 임했다”고 전하며 드라마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또한 수지는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원피스와 센슈얼한 매력이 돋보이는 주얼리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의 롱 드롭 이어링과 반지로 주얼리 여신다운 면모를 뽐냈다. 수지가 선보인 롱 드롭 이어링은 은은하게 빛나는 다이아몬드의 세팅과 언발란스하게 떨어지는 두 줄 체인 디테일이 더해진 아이템으로 수지의 가녀린 목선과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했으며,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반지는 그녀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완성시켰다. 한편 수지 이종석 주연의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27일(오늘) 밤 10시 첫 전파를 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현실보다 로맨틱…가상현실 속 깜짝 프러포즈

    현실보다 로맨틱…가상현실 속 깜짝 프러포즈

    가상현실(VR)이 더 이상 영화나 미래의 일이 아닌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이를 활용한 프러포즈를 담은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호주 멜버른에서 목수로 활동 중인 알렉스 랙코빅(25)은 최근 그의 여자친구 켈리 린 노먼(25)을 위한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바로 호주의 가상현실 테마파크 ‘제로 레이턴시’(Zero Latency)에서 VR 좀비 게임을 즐기던 중 프러포즈를 계획한 것이다.게임을 한창 즐기던 중 화면이 꺼지고 켈리 앞에는 그리웠던 할머니 집 정원이 펼쳐진다. 알렉스가 게임 회사의 도움을 받아 켈리가 좋아할 만한 장소를 가상 현실로 재현한 것이다. 알렉스가 켈리에게 조용히 다가가 반지를 내밀자 켈리는 VR 헤드셋을 벗고 현실로 돌아온다. 현실에서도 알렉스는 반지를 건네고 있고, 이 주변을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며 축복해주고 있다. 지난 20일 유튜브에 공개된 해당 영상은 27일 현재 318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Zero Latency/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님과 함께2’ 윤정수에 커플링 선물한 김숙 “결혼반지 해주고 싶었다”

    ‘님과 함께2’ 윤정수에 커플링 선물한 김숙 “결혼반지 해주고 싶었다”

    ‘님과 함께2’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쇼윈도 부부’ 윤정수, 김숙 커플이 2년여 만에 이혼했다.26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는 윤정수, 김숙 커플이 2년여의 가상결혼을 마무리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김숙은 오랜 시간을 보냈던 윤정수의 집에서 가상결혼을 정리했다.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김숙은 윤정수의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그만큼 그의 물건도 꽤 있었다. 이 물건들을 정리하기 위해 윤정수의 집에 간 것. 두 사람은 아쉬움 속에 물건들을 정리했고 2년 간 쌓인 물건들을 정리하며 추억에 젖었다. 가상결혼을 시작했을 때 가상 혼인 계약서를 썼던 두 사람은 박지훈 변호사에게 다시 전화해 가상 결혼 종료 합의서를 작성했다. 진짜 이별이었다. “기분이 이상하다”는 윤정수와 김숙은 처음 만났을 때처럼 삼겹살을 구워먹었다. 두 사람이 만나 윤정수의 집에서 삽겹살을 구워먹었을 때 삼겹살 기름 때문에 불이 붙어 소동이 일어났고 이때부터 두 사람이 주목받았는데 그때를 회상하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김숙은 “이제 삼겹살 안 먹을 거다. 오빠랑 먹는 삼겹살이 제일 맛있었다. 이보다 어떻게 더 재밌게 먹냐”고 아쉬워했다. 끝내 윤정수와 김숙이 헤어질 시간이 왔다. 윤정수는 김숙에게 오 만원, 천원, 만원 지폐로 만든 오천만원 지폐와 함께 손 편지를 선물했다. 그간 윤정수는 김숙에게 생일 때 신용카드부터 돈을 선물로 받았는데 이번에 특별한 지폐 선물과 지금까지 한 번도 쓰지 않았던 편지를 전했다. 윤정수에게 처음 편지를 받아보는 김숙은 크게 감동한 모습을 보였고 윤정수가 직접 읽은 편지를 들은 김숙은 뭉클해했다. 김숙도 윤정수에게 선물을 했는데 반지였다. 그런데 한 개가 아니었다. 김숙은 “오빠 결혼반지를 해주고 싶어서 했다”며 “오빠 좋아하는 여자 생기면 줘라”라고 말해 윤정수를 크게 감동시켰다. 윤정수는 김숙에게 커플링 아니냐면서 같이 끼자고 했지만 김숙은 진심으로 윤정수를 위해 준비한 선물이었다. 마지막으로 포옹을 나눈 후 김숙은 집을 떠났고 윤정수는 신발도 신지 않고 배웅하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집에 홀로 남은 윤정수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통시장서 울리는 아름다운 선율 ‘백야촌 가을음악회’ 개최

    전통시장서 울리는 아름다운 선율 ‘백야촌 가을음악회’ 개최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갈산면 지역주민들의 활기를 북돋울 음악회가 개최된다. 갈산면소재지는 오는 28일 오후 홍성군 갈산전통시장에서 ‘백야촌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음악회는 갈산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문화 이벤트를 주민 스스로 이끌어 나간다는 자부심 및 이벤트 행사 진행을 통한 지역민의 관련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마련되었고, 홍성문화예술총연합회와 갈산전통시장 상인회의 후원으로 훈훈한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을에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지역주민 간 소통과 융합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갈산전통시장을 외부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갈산전통시장에서 진행되는 백야촌 가을음악회에서는 ‘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1등 당첨자(1명)에게는 금반지 한돈, 2등 당첨자(1명)에게는 금반지 반돈, 3등과 4등 당첨자에게는 각각 텀블러, 황금돼지저금통, 각티슈 등이 증정된다. 이 행사는 갈산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일환으로 신축된 ‘갈산면 신활력문화센터’ 개관을 축하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갈산면은 주민들을 위한 더욱 편안한 공간을 마련하고자 부지면적 1천764㎡, 건축면적 660㎡ 총 2층 규모의 갈산면 신활력문화센터를 신축하고 갈산면 주민들의 통합형 문화∙복지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갈산면소재지의 새로운 활력과 지역경쟁력을 제고시킬 신활력문화센터에는 체력단련실, 샤워장, 다목적실, 휴게실, 대회의실, 탁구장 등이 마련됐으며 지역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알찬 문화복지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관계자는 “갈산면 신활력문화센터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및 각 마을 자원의 연계·홍보를 위한 중심공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외부 방문객과 갈산면 주민을 연결하는 교류의 거점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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