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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기사 얼굴에 반해 먼저 대시…17살에 임신했어요”

    “배달기사 얼굴에 반해 먼저 대시…17살에 임신했어요”

    MBN ‘고딩엄빠4’에 배달 기사와 결혼한 2005년생 엄마 김예원이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19살 김예원이 스튜디오에 출연한다. 임신 당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었던 김예원은 “친구들과 모여 저희 집에서 부모님 몰래 배달을 시켰는데, (반지하방) 철창 사이로 음식 포장 용기를 하나하나씩 넣어주는 배달 기사의 친절함과 얼굴에 반해서 먼저 대시했다”라며, 배달 기사와 사귀고 임신 사실까지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부모님이 임신, 출산을 강력히 반대하셨는데, 결국 ‘아이를 낳고 싶다면 모든 경제적 지원을 끊고 연락도 안할 것이니 집을 나가라’고 하셨다”라는 사연을 밝혔다. 재연드라마가 끝나고, 김예원은 스튜디오에 홀로 등장한 뒤 “17세에 임신해 올해 5월에 아이를 낳았다. 현재 나이는 18세로 고3”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의 게스트인 ‘서준맘’ 박세미는 김예원의 앳된 얼굴을 바라보다 “어머, 아직도 얼굴에 솜털이 있어!”라며 놀라워했다. MC 인교진은 “아기가 아기를 낳았네”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뒤이어 김예원의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현재 고등학교를 휴학 중인 김예원은 모처럼 교복을 입고 친구들을 만나 노래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후 그는 친구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와 생후 4개월 된 아들을 같이 돌봤다. 교복 차림으로 아이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젖병을 물리는 김예원과 친구들의 모습을 본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여고생들이 아이를 돌보는 장면이 생소하다”라고 말하면서도 어느덧 친구들과 괴리감이 생겨버린 김예원을 안쓰러워했다.
  • 강동길 서울시의원, 장마 전 침수방지시설 설치율 29.1% 불과

    강동길 서울시의원, 장마 전 침수방지시설 설치율 29.1% 불과

    서울시내 반지하주택과 소규모 상가 등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물막이판, 역류방지기 등의 설치율이 9월 말까지 목표 대비 66.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월까지 설치율은 29.1%로 30%에도 미치지 못했다. 물순환안전국이 강동길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3)에게 제출한 ‘월별·자치구별 침수방지시설 설치 현황’에 따르면 올해 침수방지시설 설치대상 2만 4712건 중 9월 말 현재 설치완료는 1만 6498건, 6월까지 설치완료는 7185건에 불과하다. 자치구별로 설치율 편차도 크다. 강북구(113.9%)와 중랑구(106.2%)가 설치목표를 초과했고 성북구(99.4%)와 성동구(97.2%), 동작구(93.4%), 도봉구(95.6%)도 90% 이상의 설치율을 기록했지만, 종로구(18.8%), 동대문구(37.0%), 용산구(39.8%), 양천구(44.7%), 강서구(48.0%), 광진구(48.4%), 마포구(49.5%) 등 7개 자치구는 목표 대비 50%를 밑돌았다. 지난 3월 물순환안전국은 장마 전 6월까지 100% 설치완료될 수 있도록 자치구별로 침수취약 주택과 소규모 상가의 침수방지시설 관리 점검을 독려한다는 저지대 지하주택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계획을 수립했고, 두 달 후인 5월 15일 기획조정실이 안전총괄실, 물순환안전국, 주택정책실 등 관계부서와 함께 발표한 2023 여름철 종합대책에서는 장마 전까지 60%로 설치 목표를 낮춰잡기도 했다. 강 의원은 “지난해 여름 신림동 반지하주택 수해참사 이후 더는 안타까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이 무색한 결과”라고 혹평했으며 “서울시가 3월에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계획을 수립해 자치구에 전파하면 자치구가 주민들 신청을 받고 심사를 통해 지원대상을 결정, 매칭 예산을 확보해 장마 전에 설치까지 완료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빠듯하다”라며 특별 대책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관악구, 동작구, 영등포구, 서초구, 강남구 등 5개 자치구는 침수방지시설 설치 대상이 관악구 4800건, 영등포구 2252건, 동작구 1450건 등 1만 427건으로 서울시 전체의 42.2%에 달하고 예산 또한 171억 4600만원으로 서울시 전체의 42.0%에 이른다. 설치율은 동작구(93.4%), 영등포구(76.3%), 강남구(72.0%), 서초구(67.4%), 관악구(63.9%) 등 5개 자치구 평균 71.7%로 서울시 전체에 비해 4.9% 높은 설치율을 나타냈다.
  • 임종국 서울시의원, 매입임대사업 실적 9월 말까지 6.5% 불과

    임종국 서울시의원, 매입임대사업 실적 9월 말까지 6.5% 불과

    올해 매입임대사업 실적이 9월 말 현재 목표치 5250호 대비 6.5%인 341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시의회 임종국 의원(더불어민주당·종로2) 등 주택공간위원회에 제출한 자료를 종합하면 9월 말 현재 반지하 매입 실적은 목표치 3450호 중 3.8%인 130호, 신축약정 매입 실적도 목표치 1800호의 11.7%인 211호로 매입임대주택 매입 실적이 전반적으로 극히 저조하다. 매입임대주택 사업은 서울시민의 주거안정 및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일반 다가구, 원룸, 청년·신혼부부 주택 등을 임대공급 목적으로 매입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2년 처음 사업을 시작한 이래 한차례 중단됐다가 2007년 재개됐으며, 2020년의 경우 매입실적 7200호, 총매입가격이 2조 3939억원에 이를 정도로 사업의 규모가 커졌지만, 2021년 11월 김헌동 사장이 취임한 이후 2022년에는 매입실적이 829호, 총매입가격이 2907억원으로 불과 2년 전의 10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그 과정에 4033억 9200만원의 천문학적인 불용액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2019년 2043억 4000만원, 2020년 2783억 3200만원 등 SH공사가 사업을 대행하고 매입비를 서울시로부터 정산받지 못한 미정산액이 누적으로 한때 6000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해 신림동 반지하주택 수해참사 이후 반지하 소멸을 위한 정책의 하나로 매입임대사업에 반지하 매입이 포함됐다. 2022년 발표된 촘촘한 주거안전망 확충 종합계획(시장방침)은 2022년 150호, 2023년 1050호, 2024년 800호, 2025년 1000호, 2026년 1000호 등 5년간 모두 4000호의 반지하 주택을 매입해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SH공사는 신축약정 매입의 경우 9월 말 현재 계약완료 실적이 6.5%, 211호에 불과하지만 심의 진행 중인 물량이 약 816호 있고 2차 공고 접수분 심의까지 완료하면 연말까지 매입 목표인 1800호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9월 말 현재 계약완료 실적이 3.8%, 130호에 불과한 반지하 매입의 경우 연말까지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목표치 3450호의 30.0%인 1000호 매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반지하 연내 매입 예상부족분(약 2450호) 중 일부 물량(약 1000호)을 2019년 2차 이후 중단됐던 기존주택 매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된다면 올해 연말 최종 3800호를 매입해 목표치 5250호의 72.4%를 달성하게 된다. 임 의원은 “임대주택을 건설해 공급할 상황이 여의찮으면 더 적극적으로 매입해서 공급해야 하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이 극히 저조하다”라며 연말까지 보완책을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기왕에 반지하를 포함하지 않은 기존주택 매입을 다시 추진한다면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전세사기 피해 주택을 먼저 매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는 주문을 덧붙였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희망의 집수리’ 지원가구 방문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희망의 집수리’ 지원가구 방문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3)은 지난 13일 중랑구의회 김민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과 함께 중랑구 중화동의 ‘희망의 집수리’ 지원가구를 방문했다. 서울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반지하 등 주거취약가구의 노후주택을 수리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비용 문제, 자가가 아니라는 문제 등으로 집수리하지 못하는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상가구는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자가 및 임차 가구로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어 반지하 가구 및 자치구에서 추천한 긴급가구를 우선해 2023년 하반기 대상가구가 모두 선정된 상태이다. 박 의원은 저층주거지가 많은 중랑구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과 같은 지원이 절실한 지역이라는 생각에, 지역구의 박홍근 국회의원(중랑구을)과 함께 지속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예산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이번에 집수리를 진행한 대상가구는 중화동에 있는 반지하 가구로, 250만원의 예산으로 장판 교체 및 세면대, 변기 교체 등을 진행했다. 박 의원은 “저층주거지나 반지하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생각에 10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해 가구당 지원 금액이 대폭 상향됐다”면서도 “현장에 나와 보니 주민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 되기에는 부족해 보인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박 의원은 “주변 주민들이 ‘희망의 집수리’ 사업 신청 방법, 내용 등에 대해서 많이 문의하시는 것을 보니, 구석구석 홍보가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라며 “주거취약계층은 정보에도 취약하므로, 서울시에서 더욱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해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 수면제 분유 먹여 딸 숨지게한 아빠…‘반지하, 지명수배’ 탓했지만

    수면제 분유 먹여 딸 숨지게한 아빠…‘반지하, 지명수배’ 탓했지만

    생후 100일 딸에게 수면제 분유를 먹인 뒤 방치해 숨지게 한 40대 아빠가 ‘반지하’ ‘지명수배’를 들먹이며 변명했지만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1부(재판장 최석진)는 19일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A씨는 딸이 구토하고 코에서 분유가 흘러나오는데도 아내가 집에 돌아올 때까지 1시간 넘게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이같이 선고하고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5년 등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1월 13일 오후 10시 23분쯤 사실혼 관계인 아내 B씨 사이에서 태어난 생후 100일 딸을 혼자 돌보던 중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가 섞인 분유를 먹인 뒤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면제는 불면증 증세로 아내와 함께 병원에서 처방받아 가지고 있던 것이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여행을 다녀오자마자 급하게 분유를 타느라 실수했다.” “반지하라 낮에도 집안이 어두워 내가 먹으려고 놓은 수면제를 녹인 생수로 알고 탔다. 실수다.” “내가 지명수배된 상태인 게 두려워 딸을 방치했고,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도 했다.”고 하면서 ‘고의’ 아닌 ‘실수’임을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약물의 반감기를 감안하면 A씨의 주장처럼 졸피뎀 분유를 여행 직후라는 오후 3시가 아니라 저녁에 먹였다. 실수가 아니다”며 “인공호흡 등 조치를 했다고 하지만 딸이 위중한 상태여서 즉시 병원에 가거나 119에 신고를 했어야 했다. 아내가 올 때까지 방치해 사망하게 했다”고 판시했다.
  • 이봉준 서울시의원 “‘희망의 집수리 사업’, 실효성 위해 지원금액 현실화해야”

    이봉준 서울시의원 “‘희망의 집수리 사업’, 실효성 위해 지원금액 현실화해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동작구 제1선거구)은 지난 18일 동작구 상도4동에 있는 희망의 집수리 지원가구 현장을 방문해 ‘희망의 집수리 사업’ 실효성 제고를 위해 지원금액을 현실화해야 한다며 예산 증액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울시는 노후, 침수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지만 비용이 부담되어 집수리를 하지 못하는 저소득 가구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원 대상은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자가 또는 임차가구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신청가구 중 반지하, 자치구 추천 긴급가구 등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가구가 최종 선정되며, 집수리 지원 항목은 도배·장판·창호부터 차수판·침수경보기 등 안전시설 설치까지 총 18종이며 최대 25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18일 방문한 상도4동에 있는 희망의 집수리 지원가구는 단독주택 1층으로 이번 희망의 집수리를 통해 도배와 방 2곳과 화장실 도어를 교체, 낡은 싱크대도 교체했다.이날 방문에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주관하는 서울시 주거안심지원반장을 비롯해 동작구 장애인사회보장과장, 상도4동장도 동행해 집수리 지원을 현장을 살펴보고 거주민의 의견 등도 청취했다. 이 의원은 지원단가 부족으로 인해 안방 창호 주위 단열보완이 되지 않은 부분을 확인해 집수리 수행업체 측에 추가로 수리를 해 달라고 즉시 요청했다. 또한 가구당 희망의 집수리 지원금액이 올해 상반기 180만원에서 하반기에 250만원으로 증액됐음에도 예산 부족으로 인해 해당 가구의 현관문 교체는 이뤄지지 못한 부분을 안타깝게 생각해 내년에는 예산을 확대해 지원단가를 보다 상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태수 서울시의원, 성북구 석관동 ‘희망의 집수리’ 지원가구 현장 방문

    김태수 서울시의원, 성북구 석관동 ‘희망의 집수리’ 지원가구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국민의힘·성북구 제4선거구)은 지난 10일 성북구 석관동에 있는 ‘희망의 집수리’ 지원가구 현장을 방문했다. 서울시는 노후, 침수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지만 비용이 부담되어 집수리하지 못하는 저소득 가구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지원 대상은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자가 또는 임차가구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신청가구 중 반지하, 자치구 추천 긴급가구 등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가구가 최종 선정되며, 집수리 지원 항목은 도배·장판·창호부터 차수판·침수경보기 등 안전시설 설치까지 총 18종이며 최대 250만원을 지원한다. 방문한 석관동에 있는 ‘희망의 집수리’ 지원가구는 단독주택 지하층으로 환기 및 통풍이 원활하지 않아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많이 피어 있었으나, 이번 ‘희망의 집수리’를 통해 도배와 장판을 새로 교체하고 낡은 변기와 싱크대도 교체했다.이날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주관하는 서울시 주거안심지원반장과 팀장을 비롯해 성북구 석관동장도 동행해 집수리 지원을 통해 쾌적해진 주거환경을 살펴보고 거주민의 의견 등도 청취했다. 김 의원은 대상가구 선정 시 자치구 추천을 통해 받더라도 서울시가 사전에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파악할 것을 당부했으며, 이번 방문가구의 경우 지하층임에도 불구하고 환풍기가 없으므로 반드시 환풍기를 설치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가구당 ‘희망의 집수리’ 지원금액이 작년도 12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180만원으로 상향, 하반기에 250만원으로 다시 상향됐으나 최근 자재비 및 노무비 등이 급등해 수리가 충분하지 못한 경우가 있으므로 내년에는 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해 지원단가가 현실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수희 강동구청장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이수희 강동구청장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서울 강동구는 지난 5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2023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한국자치발전연구원에서 주최한다. 이 상은 지역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정책과 지역 여건에 맞는 행정으로 지역혁신을 불러온 정책 등을 펼쳐온 지방자치단체와 단체장 등에게 수여한다. 강동구는 현재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업무단지 조성 등이 한창 진행중으로 2025년 이후에는 전체 인구가 약55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이와 관련하여 동부 수도권 경제·교통 중심지로의 도약을 착실히 준비중이며, 또한 역동적인 성장 이면에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세심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강동구는 전국 최초로 ‘방범창 일체형 물막이판’을 자체 개발·보급해 반지하주택 주민들의 피해를 예방했다. 치매 인구 100만 시대를 대비해 ‘치매가족지원센터’를 최초로 개관하여 치매 환자와 가족, 지역사회가 공존할 수 있는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는 등 주민 삶의 질 제고와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강동구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이 상을 받은 의미를 잘 새겨, 강동에 산다는 것 자체로 자긍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품격 있는 강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반지하·노후 저층주택 ‘안심 집수리’ 모집

    서울시, 반지하·노후 저층주택 ‘안심 집수리’ 모집

    서울시는 다음달 30일까지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에 참여할 반지하 주택·취약가구 거주 주택·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저층 주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 반지하·취약가구 거주 주택의 집수리를 지원했고, 하반기에는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저층주택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반지하 주택은 공사비의 50%(최대 600만원), 취약가구 거주 주택은 80%(최대 1000만원),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저층주택은 50%(최대 1000만원)를 보조한다. 보조금 지원 범위는 ▲성능개선(단열·방수 등) ▲안전시설(개폐식 방범창·화재경보기 등) ▲편의시설(안전손잡이·문턱 제거 등)을 위한 집수리 공사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주택이 소재한 자치구에 신청서와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 공고문과 신청서는 집수리닷컴 홈페이지(jibsuri.seoul.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자신이 사는 주택이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에 해당하는지는 주소를 검색해보면 된다. 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반지하 주택과 취약가구 거주 주택에 보조금을 우선 지원하고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저층주택은 서류검토, 현장조사, 보조금 심의를 통한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임차인이 있는 주택의 경우 임대인과 상생협약서를 체결하고, 체결일로부터 4년간 임차료 동결·거주기간 보장 등 지원조건을 부여해 임차인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노후주택 거주자가 더 안전하고 쾌적한 여건에서 살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골목상권 살리자… 대학·소상공인 등 상생 팔 걷은 성북

    골목상권 살리자… 대학·소상공인 등 상생 팔 걷은 성북

    서울 성북구가 지역 경제의 실핏줄인 골목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14일 성북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달 석계음식문화거리(석관동)와 월곡달빛오거리(월곡2동)를 골목형 상점가로 추가로 지정하면서 골목형 상점가 총 7곳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구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1년 4월 ‘성북구 골목형 상점가 지정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같은 해 정릉골(정릉동), 꿈의숲장곡(석관동)을, 지난해는 성북천(삼선동), 배밭골(정릉3동), 종암북바위길(종암동)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 구 관계자는 “서울 시내 중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7곳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목형 상점가는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한 구역을 대상으로 상인 조직의 신청을 받아 지정한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비롯해 경영 환경 개선, 마케팅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성북구는 지역에 대학이 많은 장점을 활용해 대학 캠퍼스타운 사업과 연계해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상인과 지역 주민, 대학이 협력하는 지역 공동체를 구축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예를 들면 함께 골목형 상점가의 브랜드를 개발하거나 시장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축제를 기획하기도 한다. 더불어 성북구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 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상인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들이 활발하게 소통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보유한 유휴 반지하 공간을 상인회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물가 상승과 소비 침체로 어려운 가운데 골목형 상점가 지원 사업이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에도 활력을 더해 주길 기대한다”며 “지정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골목 상권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여러모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반지하 침수·안전 다 잡은 강동… ‘물막이판’ 적극행정 최우수상

    반지하 침수·안전 다 잡은 강동… ‘물막이판’ 적극행정 최우수상

    서울 강동구는 전국 최초로 자체 개발한 방범창 일체형 물막이판이 올해 서울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이 평소에는 방범창으로, 집중호우 때는 물막이로 사용할 수 있게 해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 적극행정 경진대회는 창의적이면서 시민들이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해 운영한 지자체에 수여한다. 올해 자치구 부문에서는 총 36개 사례가 제출돼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받은 방범창 일체형 물막이판에는 경보기도 있어 집중호우로 물이 차오르면 알람이 울려 미리 침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물막이판과 방범창이 동시에 열려 비상시 신속하게 탈출도 할 수 있다. 비가 오지 않는 평소에는 방범창 기능을 하기 때문에 더 유용하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행정을 펼친 직원들의 노고가 수상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현재 300평대 카페 주인” 前아이돌 근황 ‘깜짝’

    “현재 300평대 카페 주인” 前아이돌 근황 ‘깜짝’

    투야 출신 안진경의 근황이 공개됐다. 5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새만금에 3만평 카페…연예계 비리 스캔들로 희생된 최강 비주얼 3인조 멤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안진경은 현재 카페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카페를 오픈한 지 1달 정도 됐다. 카페가 3층까지 있는데, 주차는 100대 정도 가능하다. 건물 자체만 300평대가 된다. 부지가 전체 다 합하면 3만평 정도 된다. 농어촌공사 소유의 땅인데, 입찰공고를 보고 입찰이 되어서 임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진경은 “투야를 역대 최고의 비주얼 걸그룹이라고 꼽는 분들도 많다. 단 한 번의 활동으로 20년째 회자되고 있다”는 말에 “그랬나. 맞다. 타이틀곡 내고 후속곡 활동하면서 접었다. 그 당시 연예계 큰 비리 사건이 터졌다. 굉장히 슬픈 일이지만 어쩔 수 없이 회사 문을 닫았고 저희도 갈라질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세 분이 처음 만났을 때 첫인상이 어땠냐”는 질문에 “언니들 미모가 너무 뛰어났다. 제가 막내였다. 가운데 지혜 언니를 처음 봤을 때는 제가 굉장히 좋아했던 잡지에서 보던 모델이었다. 같은 동급으로 보질 않았다”며 “저는 시골에서 갓 상경한 가수의 꿈을 가진 소녀였고 언니는 떠오르는 스타였기 때문에 언니랑 팀을 한다고 해서 너무 설레고 기분 좋았다. 여신이었다”고 털어놨다. 팀 해체 후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다는 그는 “정말 심한 우울증을 겪었다. 너무 어린 나이에 큰 사랑을 받았다. 갑자기 사라지고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깨어 있는 시간이 너무 괴롭다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정말 ‘어떻게 하면 빨리 죽을 수 있을까’라는 그런 여러 가지 상상을 했던 것 같다. 숙소 생활을 하다가 회사가 없어지니까 자취를 했다. 반지하 생활도 해보고. 나는 투야였는데 누가 나를 대형 기획사에서 불러주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했었던 거 같다. 자만하기도 했다”며 울먹였다. 그는 “심한 우울감이 와서 어디 목매달 데 없나 맨날 천장을 보면서 다녔던 것 같다.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고 잔 적 있는데 옆에 안 계신데 아빠 목소리가 들렸다. ‘진경아, 정신 차려’라고 소리를 지르시더라. 그걸 듣는 순간 나는 살아야겠다.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 했다. 이후 대형 기획사 오디션에서 베이비복스 리브 멤버로 발탁돼 활동 했고 안마 의자 브랜드 지점장 등 다양한 사회 생활을 하다 현재는 결혼해 5세 딸아이를 키우고 있다. 안진경은 “올해 12월에 투야가 다시 뭉치게 됐다”며 “아이한테 엄마도 한때 이랬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 박석 서울시의원 “SH공사, 주거안정·복지향상 집중해야”

    박석 서울시의원 “SH공사, 주거안정·복지향상 집중해야”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이 지난 4일 제320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서울주택도시공사 업무보고에서 시장 공약사업보다는 설립목적에 맞는 사업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반지하주택 매입은 목표의 10%도 달성하지 못했고, 모아타운 수시공모 전환으로 공공관리 확대 필요성이 커지는 등 주거안정 관련 사업에 역량을 투입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한강개발사업단TF를 출범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SH공사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리버버스, 수상관광호텔, 서울링 등은 사업성 낮아 민간개발이 어려워지자 SH공사를 무리하게 참여시키려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SH공사가 주택에 함몰되어있기에는 서울 내 택지가 부족하다”며 다양한 개발사업 참여를 구상하고 있고 내년에는 회사 명칭을 ‘서울도시공사’로 전환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SH공사는 배포된 보도자료와 달리 현재까지 상생주택 공급을 위한 협약을 단 한 곳도 체결하지 못했다”라며 “2026년까지 상생주택 3천호 공급은 달성이 요원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SH는 서울시와의 탁상공론과 불필요한 여론몰이만 되풀이하지 말고 현장에 찾아가 어려운 상황의 토지주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질타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지난 7월 주택 인허가가 전년 대비 30% 감소하고 착공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어 주택공급 위축 현상이 심각하다”라며 “향후 주택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SH공사는 도시개발사업보다는 시민 주거 안정관련 사업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반지하 단칸방 생활고… 가수 명국환 별세

    반지하 단칸방 생활고… 가수 명국환 별세

    ‘백마야 우지마라’ 등 1950년대 큰 인기 ‘백마야 우지마라’ 등 히트곡으로 195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원로가수 명국환이 지난달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96세. 2일 대한가수협회에 따르면 명국환은 지난달 19일 오전 11시 50분쯤 인천 남동구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1927년생인 고인은 1950년대 ‘백마야 우지마라’, ‘아리조나 카우보이’, ‘내 고향으로 마차는 간다’ 등 6·25 이후 실향민의 아픔을 담은 노래들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57년 영화 ‘김삿갓’의 주제가인 ‘방랑시인 김삿갓’을 불러 히트시켰으며, 2005년에는 제39회 가수의 날에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명국환은 최근 반지하 단칸방 생활을 하고 있는 근황이 알려져 후배 가수들로부터 온정의 손길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MBN ‘특종세상’에는 명국환이 월세 23만원짜리 단칸방에서 홀로 생활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방송에서 명국환의 지인은 “이분이 굉장히 어렵게 살고 있다. 홀로 계시는데 가족이 전혀 없다”며 “정부에서 나오는 지원금으로만 생활하고 계신다. 마지막 삶을 너무 험난하고 힘들게 보내고 계신다”고 전했다. 명국환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꾸 넘어져 다친 상처투성이 다리를 보여주며 “다리가 불편한 건 아닌데 어지럼증이 있어 걷는 게 힘들다”고 말했다. 6·25전쟁 발발 후 남쪽으로 피난을 왔다는 그는 “피난을 온 뒤 21세 때 결혼했는데 자궁 외 임신으로 (아이가) 그냥 다 가버렸다”며 “총 3번 결혼을 했는데 전부 아이가 유산됐다. 내 팔자가 그런 모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방송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대한가수협회와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명국환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명국환의 빈소는 오는 3일 경기 부천시 휴앤유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대한가수협회가 장례주관자를 맡았다. 발인은 4일 오전이고, 장지는 국립괴산호국원이다.
  • [서울 on] 청년을 위한 나라는 없다/송수연 경제부 기자

    [서울 on] 청년을 위한 나라는 없다/송수연 경제부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 이재헌(38)씨는 3년 전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신축 빌라에 입주했다. 이씨의 어머니도 같은 동네 빌라로 이사했다. 반지하와 원룸을 전전하다가 이씨도, 어머니도 거실이 있는 집에 사는 게 평생 처음이었다.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세사기로 드러나면서 이씨와 이씨 어머니 각각 전세금 6300만원, 8000만원을 날리게 됐다. 모자가 동시에 전세사기를 당한 것이다. 어머니는 심지어 이번이 두 번째였다. 8년 전에도 30년 된 노후 빌라에 4000만원을 주고 세 들어 살다 겨우 1000만원만 건져 나왔다. 이씨는 피해를 만회하고자 3개월 전쯤 아내와 함께 배달전문식당을 차렸다. 오전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일하며 다시 삶의 끈을 부여잡고자 애쓰고 있다. 그런 이씨도 인터넷에서 ‘사기를 당한 사람이 멍청한 것’이라는 비난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무너진다고 했다. 서울신문은 최근 ‘이것이 우리의 위기다-2023 청년 부채 리포트’를 통해 이씨처럼 전세사기 피해를 본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기성세대에게는 수천만원이 얼마 안 되는 돈일지 몰라도 이들에게는 전 재산이자 미래를 위한 종잣돈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청년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해 ‘금융 교육이나 경험이 부족해서 그렇다’, ‘나이가 어려서 순진해서 당했다’며 개인의 잘못으로 돌리는 시각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씨 사례에서 보듯 전세사기 피해는 주로 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일어난다. 취재진이 만난 청년 상당수도 소위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에서 탈출해 빌라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 보려는 이들이었다. 이들은 사기꾼들의 쉬운 먹잇감이 됐다. 결국 청년 전세사기 피해가 컸던 데는 주거 사다리의 최하위층에 속한 청년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보는 게 더 타당하다. 부동산 업자와 건물주 등이 모두 한통속이 돼 짜고 치는 판에 당해 낼 재간이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대출 완화에 초점을 맞춘 정부의 주거 대책은 피해를 더 키웠다. 정부는 청년들이 살 수 있는 주거를 마련하는 방향보다 전세자금 대출 지원이라는 손쉬운 길을 택했다. 전세자금마저 마련하기 어려운 청년을 위한 정책이었다고 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보완 장치는 부족했다. 은행은 근저당권 설정 등 위험 요소 고려 없이 정부 정책이라는 이유로 대출을 쉽게 내줬다. 결국 ‘선심성 대출’은 청년들에게 빚만 남기고 사기꾼들의 배만 불려 준 꼴이 됐다. 이번 기획에서 확인한 또 다른 하나는 사회에 대한 청년들의 불신이다. 설문조사 결과 ‘우리 사회가 노력한 만큼 보상을 해 주느냐’는 질문에 10명 중 3명만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노력한 만큼 대가가 없고, 가난하면 사기당하기 쉽고, 사기를 당해도 구제받지 못하는 나라에서 청년들은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한 전문가의 진심 어린 호소가 뇌리에 남는다. “‘빚내서 세 들어라’ 합니다. 죽어라 자격증 따며 경쟁하고, 서로 짓밟고 올라서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청년들에게 국가는 없습니다. 청년 삶을 보듬는 정책을 보여 줘야 ‘헬조선’ 혐오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모아타운, 성공적 사업 추진 위해 힘쓸 것”

    박승진 서울시의원 “중랑구 모아타운, 성공적 사업 추진 위해 힘쓸 것”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3)은 지난 25일 ‘2023년도 2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에서 중랑구 중화2동과 망우본동이 대상지로 선정된 것에 환영하며, 소관 상임위원회인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중랑구 모아타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서울시가 추진 중인 모아타운 사업은 저층주거지 정비모델로서 반지하주택 밀집, 건축물 노후도, 모아주택(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되는 방식이라, 저층주거지가 밀집해 있는 중랑구 상황에 적합한 주거정비 사업이다. 박 의원은 “모아타운으로 선정된 중화2동과 망우본동 대상지는 다세대․다가구와 반지하 주택이 밀집되어 심각한 주차난과 열악한 기반시설로 인한 주민 불편이 지속되던 곳들이다”라며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주거지는 모아타운이 현실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모아타운 사업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소관부서인 주택정책실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박 의원은 부위원장으로서 중랑구에 밀집된 저층주거지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박홍근 국회의원(중랑구을)과 함께 서울시 주택정책 전반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 박 의원은 “모아타운 선정은 중화2동과 망우본동 주민들을 위한 첫 걸음에 불과하다”라며 “토지이용계획, 용도지역 종 상향,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조성계획, 건폐·용적률 등을 포함한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과정이 주민 의견 중심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성동구 송정동, 중랑 망우본동·중화2동 모아타운 선정

    성동구 송정동, 중랑 망우본동·중화2동 모아타운 선정

    서울 성동구 송정동과 중랑구 망우본동, 중화2동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이 3곳을 추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 시내에서 모아타운이 추진되는 대상지는 총 70곳이 됐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 사업 모델이다. 이번 심의에서 선정된 대상 사업지는 ▲반지하주택 밀집 또는 상습 침수로 인한 피해 여부 ▲건축물 노후도 등 정비 필요성 ▲모아주택(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실현 가능성 ▲주민 갈등이나 신축 등 투기 우려 ▲기타 지역 여건을 고려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 합리성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지정됐다. 선정된 대상지 3곳은 각 자치구가 관리계획을 수립한 후 주민공람, 위원회 심의를 거쳐 모아타운의 법률적 효력을 가지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된다. 시는 모아타운 지정을 위한 관리계획 수립에 필요한 비용(사업지당 3억 8000만원)의 70%를 지원한다. 지원금이 올 하반기 자치구에 교부돼 관리계획이 수립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차례로 모아타운 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모아타운·모아주택은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주거지의 심각한 주차난과 부족한 기반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새로운 정비 방식”이라며 “선정된 대상지가 신속히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지로 추진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이 어르신 댁 방충문 뚝딱… 고용·복지 함께 ‘성북형 복지’[현장 행정]

    청년이 어르신 댁 방충문 뚝딱… 고용·복지 함께 ‘성북형 복지’[현장 행정]

    한낮 기온이 36도까지 치솟았던 지난 3일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과 집수리 업체 직원들이 상월곡동 임대 아파트에 홀로 거주하는 이춘자(84)씨의 집에 옹기종기 모였다. 이들은 이씨의 현관에 안전 방충문을 설치하고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펴본 뒤 이씨에게 사용법을 안내했다. 이씨가 거주하는 복도식 아파트는 문을 열어 놓지 않으면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금방 후끈해진다. 하지만 이씨처럼 홀로 살면 안전 문제나 벌레 때문에 마음 놓고 문을 열지 못해 집 안에서 열기를 견뎌야 한다. 이날 집수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안전 방충문을 직접 설치한 이 구청장은 “견고해서 안심이 된다”면서 “현관문을 열어도 방충문이 있어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앞으로는 혼자서도 안전하게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27일 성북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 중위소득 120% 이하 65세 이상 고령자 220여 가구를 대상으로 안전 방충문을 설치하는 등 주택 내부를 개선하고 있다. 고령자를 위한 맞춤형 집수리는 성북구가 2019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지하나 반지하, 옥탑 등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고령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구가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집수리 전문 교육 과정을 운영해 고령자 맞춤형 주거 전문가를 양성했다. 이들은 지원 대상 주민의 집에 5회 정도 방문해 신체 상태와 평소 집 내부에서 생활할 때 느꼈던 불편함 등에 대해 충분히 대화를 나눈 뒤 수리를 진행한다. 예를 들면 어르신들이 집 안에서 넘어져서 다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거실이나 안방, 욕실 등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고 미끄럼 방지를 위한 시공을 하는 식이다. 이 사업은 ‘청년 일자리’와 ‘어르신 복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성북형 특화 복지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주민을 비롯해 외부 기관으로부터 두루 인정받았다. 이 구청장은 “노후 주택에서 오랫동안 거주한 저소득 어르신들은 창틀이 벌어지거나 현관문이 고장 나도 제대로 수리하지 않고 생활한다”며 “맞춤형 집수리를 통해 이런 부분만 해결해도 냉난방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고 다양한 성북형 주거 사업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 관악구 반지하 엿보며 음란행위 한 30대男

    관악구 반지하 엿보며 음란행위 한 30대男

    서울 관악구의 한 주택 반지하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구속기로에 놓였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주거침입 및 공연음란 혐의를 받는 30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A씨 구속 여부는 이날 밤 결정된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10시 20분쯤 서울 관악구 한 주택의 담을 넘어 반지하 창문 앞에 선 뒤 내부를 엿보며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행동이 수상한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도주하려던 A씨를 범행 인근 현장에서 체포했다.
  • [마감 후] 통반장은 살아 있다/박재홍 전국부 기자

    [마감 후] 통반장은 살아 있다/박재홍 전국부 기자

    2021년 1월 남대문쪽방촌에 거주하던 최선주(당시 53)씨가 한 평(3.3㎡) 남짓한 자신의 방에서 홀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간경화. 같은 쪽방촌에 거주하던 이웃들은 죽기 전 최씨가 슈퍼에 남아 있던 외상값도 갚고 웬일로 목욕도 했다고 했다. 이웃은 “스스로 죽을 걸 알았던 거 같다”고 했다. 최씨는 자신의 죽음을 알았지만 주변에서는 아무도 최씨의 죽음을 알지 못했다. 최씨는 숨을 거둔 지 하루 만에 발견됐다. 최씨를 발견한 건 쪽방촌 통장이었다. 인근에서 슈퍼를 운영하는 통장은 “최씨가 최근 몸이 좋지 않아 불안해서 갔었다”면서 씁쓸해했다. 통장은 최씨와 친했던 이웃 한 명과 공영장례를 치러 줬다. 굳이 쪽방을 예로 들지 않아도 우리는 가족이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7월 기준 전국 1인가구 비율은 34.5%, 서울은 38.2%다. 10가구 중 4가구가 가족 없이 혼자 산다. 통장이 없었다면 최씨의 죽음은 더 늦게 발견됐을지 모른다. 통장은 1인가구 시대의 가족을 대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숨어 있는 위기가구를 몇 사람의 공무원이 모두 알 수 없다. 이웃이자 같은 주민인 통장은 개인과 사회를 연결해 주는 고리다. 통반장 기획보도 ‘이웃이 버팀목이다’를 취재하며 만난 통장들은 지역의 봉사자이자 파수꾼이었다. 동대문구의 한 통장은 장마로 천장이 무너진 집과 장학재단을 연결해 무료로 집을 수리할 수 있게 해 줬고, 동작구의 또 다른 통장은 에어컨 없는 반지하 가구에 통풍이 될 수 있는 현관 방충망을 달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일들은 통장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일이다. 의무로 해야 하는 일도 많다. 통장의 업무는 기초단체 조례로 결정되는데, 서울에서 가장 많은 753명의 통장이 활동하는 강남구의 경우 행정시책 홍보와 건의 사항 보고, 주민등록 전입신고 사실 확인, 거주 실태 조사, 각종 공공시설물 확인, 재난 발생 시 사건·사고 보고, 저소득 가구 실태 파악, 위기가정 발굴, 복지도우미 역할 등 여덟 가지나 된다. 여기에 동과 자치구에서 진행하는 각종 행사나 봉사 등에도 수시로 동원된다. 다른 자치구 통장들의 업무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통장이 없으면 자치구 행정은 사실상 돌아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여성이 대부분인 통장들은 독거 남성 가구를 방문할 때 불안감을 느끼기도 한다. 한 50대 여성 통장은 “독거 남성 가구 방문 때 등 뒤에서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면 솔직히 무섭다”고 했다. 가구 방문 시 2인 1조 수행을 고민해야 하는 이유다. 통장들이 불안감을 안고 하는 업무를 대가로 받는 수당은 월 30만원. 그리고 회의 참석 시 최대 4만원의 추가 수당을 받는다. 상대적으로 업무가 수월한 아파트 지역은 통장 경쟁률이 치열하지만, 업무 강도가 높은 저층 주거지 밀집 지역은 통장을 찾지 못해 어려워하는 경우도 있다. 수당이 없는 반장은 지원자가 없어 공석도 많다. 수당의 현실화가 필요하다. 통반장의 역할을 새롭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서울신문과 진행한 통장 간담회에서 “정부가 알 수 없는 지역의 숨은 위기가구를 찾아낼 수 있는 분들이 통장님들”이라고 말했다. 2021년 기준 서울시의 통장은 1만 2298명이다. 서울의 각지에 모세혈관처럼 퍼져 있는 통장 조직을 활용할 새로운 방안을 고민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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