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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오그라드선거 야당 승리”/「세」 선관위장 선언

    ◎반정부시위 새국면 돌입 【베오그라드 AP 연합 특약】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 선거위원회는 14일 선거무효화를 주장하며 8주간 이어져온 반정부 시위에 굴복,수도 베오그라드에서의 야당승리를 선언했다. 라도미르 라자로비치 선관위원장에 의해 발표된 이날 선언은 전날 베오그라드 중심부에서 50만명을 동원한 가운데 최대규모 시위를 벌인 야당에 가장 큰 승리를 안겨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라자로비치는 이날 야당연합인 「다함께」가 시위원회의 110개 의석중 60개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대통령의 집권 사회당은 23석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사회당은 48시간안에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지만 만약 이번 선언이 공식화된다면 2달 가까이 이어져온 시위가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
  • 「세」 여 일각 야 승리 인정 촉구/집권당 분열 심화

    ◎밀로세비치 통수권 기로에 【베오그라드 DPA AP 연합】 세르비아 정부에 대한 반정부 시위가 8주째 계속되면서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 사회당내에서 권력투쟁에 따른 분열이 노골화되고 경제도 붕괴직전의 위기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오그라드를 비롯한 세르비아의 주요 도시에서는 당국의 부분적 양보조치에도 불구,12일에도 수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밀로셰비치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계속 이어졌다. 집권 사회당내에서 지난 수년동안 물밑에서만 진행돼온 신공산주의 강경파와 반대파간의 내부 권력투쟁이 55일째 계속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를 계기로 표출되면서 일부 세력은 작년 11월 지방선거에서 베오그라드를 비롯한 13개도시에서 야당의 승리를 인정하라는 야권측의 요구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밀로셰비치 대통령도 당내의 권력투쟁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한 것으로 보이며 진보파의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 야당측의 선거승리를 부분적으로 인정하지 않을수 없는 입장에 놓인 것으로 정치전문가들이 지적했다.
  • 불가리아/시위대·경찰 유혈충돌/70명 부상

    ◎의사당점거 군중 강제해산 【소피아 AFP AP 연합】 불가리아 경찰은 11일(이하 현지시간) 공산당 후신인 사회당정권의 퇴진 및 조기 총선을 요구하며 의사당을 점거한 시위대를 공포탄을 쏘고 곤봉을 휘둘러 진압했으며 이 과정에서 40여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전날 소피아의 의사당에 진입한 시위대에 억류돼 있던 사회당 의원 100여명을 구출하기 위해 11일 오전부터 공포탄을 쏘고 곤봉을 휘두르며 이들을 진압했다. 병원의 한 간호사는 부상자들이 대부분 머리에 타박상을 입었다면서 이들이 총상을 입었다는 앞서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들은 시위 현장에서 부상자 37명이 실려 왔으며 구급차가 계속 다친 사람들을 수송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야당인 민주세력동맹(UDF)은 10일 사회당이 조기 총선 불가로 방침을 굳히자 의사당을 박차고 나와 반정부 시위에 동참했다. 이에 앞서 10일 밤 젤리유 젤레프 불가리아 대통령은 TV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이번 사태의 원인이 된 경제난이 사회당의 실책임을 시인하면서 사회당에대한 조각위임 방침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불가리아에서는 비데노프 총리의 사임 이후 새로운 사회당 정부의 구성 대신 조기총선을 실시할 것을 촉구하는 시위가 잇따랐으며 이날 급기야 의사당 주위에 운집한 수만 명의 시위대 중 수백명이 경찰 저지선을 뚫고 출입문과 창문을 통해 의사당으로 들어갔다.
  • 미,「세」 제재안 전격 발표

    ◎무역·공식관계 동결… 야 승리 인정 압력/“「세」정부 선거결과 전면재검토 약속” 학생측 주장 【브뤼셀 AFP 연합】 미국은 11일 세르비아 정부에 지난해말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야당의 승리를 인정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해 무역및 공식관계 동결을 골자로 하는 4가지 실행계획을 전격 발표했다. 미국은 이날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등 5개국 관리들로 구성된 국제중재단이 세르비아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모인 가운데 성명을 통해 이같은 제재조치를 밝혔다. 이 성명에 따르면 실행계획은 ▲심의중인 유고슬라브항공(JAT)의 미착륙권 요청건을 외교정책상의 이유로 거부하고 ▲무역사절단과 공식적인 고위급 인사의 방문을 금지하며 ▲외부세계와의 고립조치를 계속 고수하고 ▲세르비아와 국제금융기관간의 실질적인 접촉을 중단하는 것으로 돼 있다. 성명은 세르비아사태가 악화될 경우 추가적인 조치를 동맹국들과 협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세르비아정부는 이날 야당이 승리한 지방선거결과를 전면 재검토할 것을지시했다고 정부지도자들을 면담한 학생측의 한 대변인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정부지도자들이 학생들을 만난 자리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모든 지방선거의 결과를 재검토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세르비아정부가 지난해 11월17일 지방선거에서 야당이 승리하자 이를 무효화한데 항의,시민·학생 등이 50일이상 반정부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 정부가 지금까지 취한 타협안중 최대의 것으로 보인다.
  • 「세」 군부 “시위에 중립”/무력진압땐 반기 다짐

    【베오그라드 AFP AP 연합】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6일 20여만명이 참가한 대규모 반정부시위가 열린 가운데 군부는 7주째 계속되고 있는 이번 시위사태에 중립을 유지할 것임을 천명했다. 이와 관련,세르비아군 장교들과 정예부대들은 슬로보단 밀로셰비치대통령이 시위 무력진압을 지시한다면 반기를 들 태세라고 런던에서 발간되는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신문은 군소식통들을 인용,장교의 절반 가량과 징집병의 대다수가 시위대에 동조적이며 유혈 및 정치적 탄압사태를 피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임을 다짐하고 있다고 전했다.한 장교는 『밀로셰비치가 군을 동원한다면 그에게 총구가 돌아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 밀로세비치/니스시 재선거 명령

    ◎패배 번복… 「세」 반정부시위 격화 조짐/여 소속 베오그라드 시장 항의 사퇴 【베오그라드 DPA AP 연합】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4일 지방선거 패배를 인정할 것을 요구하는 국제적 압력에도 불구,집권당이 패한 세르비아 제2도시 니스에서 재선거를 실시할 것을 명령했다. 그러나 집권 사회당소속인 네보이사 코비치 베오그라드시장이 이날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밀로세비치에 대한 분명한 항거의 표시로 시장직에서 사퇴,밀로세비치정권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야당측은 정부가 야당의 승리를 전면 인정하지 않는 등 자신들을 「모욕」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정부가 선거결과를 완전히 받아들일 때까지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선언,반정부시위가 오히려 격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 「세」 정부,지방선거 야 승리 인정/외무장관,OSCE에 서한

    ◎“선거결과 수용”… 대치정국 수습 전망 【빈 AFP 연합】 세르비아 정부는 3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의 원인이 되고 있는 지난해 11월의 베오그라드 지방선거 결과를 수용,사태 수습의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세르비아 정부의 이같은 입장은 이날 밀란 밀루티노비치 외무장관 명의로 빈소재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에 전달된 서한을 통해 공개됐다. 세르비아 정부는 이 서한에서 정부는 수도 베오그라드내의 16개 선거구중 9개 선거구에서 야당이 승리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OSCE는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 대통령에게 지방선거를 무효화한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하고 사태의 원만한 수습을 위해서는 야당의 승리를 인정할 것을 촉구하는 등 외교적 압력을 가해왔다.
  • 「세」 군일부,밀로세비치에 반기

    ◎남부 10여개 부대장 야 지지 표명 【베오그라드 AFP AP 연합】 세르비아 반정부시위가 40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29일 슬로보단 밀로세비치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세력이었던 군의 일부세력이 야당에 지지를 표했다. 세르비아 야당연합은 29일 세르비아 남부 및 남동부에 소재한 10여개 군부대 대표들이 밀로세비치대통령,세르비아군 참모총장,대학생 등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민주주의를 구하고 정의와 진실을 위해 나서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들 군부대대표는 서한에서 『세르비아는 정직하고 행복하고 만족스럽게 살 수 있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말하고 『필요하다면 우리는 세르비아국민들에 앞장서서 진실이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세르비아의 멸망을 피하기 위해 정치위기에 개입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군대표들은 몸칠로 페리시치 참모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참모총장이 국민들에게 『세르비아군과 국민,젊은 세대가 함께 미래로 향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밀로세비치 대통령에게 보낸서한에서는 밀로세비치가 군을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로 파견해 굴욕을 당하는 수모를 겪게 했다면서 밀로세비치가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군부대대표들은 또 대학생들에 보낸 서한에서 야당이 권력을 남용해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를 야당측에 전달해줄 것을 요구하고 군과 대학생들이 6개월 후에 다시 야당을 타도하기 위해 나서지 않도록 『야당은 너무 많은 것을 약속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 「세」 반정시위 무력진압 경고/부상 야 지지자 1명 사망

    【베오그라드 AFP 연합】 세르비아 정부가 야당 주도의 반정부시위를 불법 시위로 규정,무력진압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선데 이어 앞서 발생한 친정부·반정부 시위대의 충돌 과정에서 부상한 야당 지지자가 숨진 것으로 26일 밝혀져 1개월 이상 계속되고 있는 세르비아 시위사태가 악화될 조짐이다. 베오그라드 응급병원의 라데 바실리치 박사는 지난 24일 반정부 시위에 참가했다가 유혈충돌 과정에서 부상한 프레드라그 스타르셰비치(39)가 당일 밤 심장 이상으로 숨졌다고 밝혔다.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의 지방선거 무효화 조치에 반발,1개월 이상 계속되고 있는 세르비아 시위사태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세」 친­반정시위대 유혈충돌/베오그라드서

    ◎친정파 총 난사… 15명 부상 【베오그라드 DPA AFP 연합】 세르비아 정부의 지방선거 무효화 조치에 반대하는 시위가 1개월 이상 계속되는 가운데 수도 베오그라드 시내에서 24일 친정부·반정부 시위대가 충돌하고 경찰이 이에 개입하는 대규모 폭력사태가 발생,최소한 15명이 부상했다고 베타통신이 전했다. 부상자 가운데 야당인 세르비아혁신운동당의 회원으로 알려진 1명은 머리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이며 다른 1명은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 다른 부상자들은 칼 등에 찔려 부상을 입었으며 목격자들은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대통령 지지자들이 총기를 발사했다고 말했다. 시위현장에 있었던 언론인들은 야당집회에 밀로세비치 대통령 지지집회 참석자들의 두배 이상인 근 20만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폭력사태는 야당연합인 「다함께」 지지자들이 일상적인 집회를 위해 모여들기 시작한 공화국 광장에 갑자기 경찰이 개입하면서 시작됐다. 밀로세비치 대통령 지지자들은 버스편으로 광장에 미리 와서 집회를 벌이고 있다가 반정부시위대와 충돌했다. 라디오 인덱스는 경찰이 쏜 최루가스 때문에 『수백명이 눈물을 흘리며 달려가고 있었다』면서 경찰 특수부대가 시위자와 통행자를 경찰곤봉으로 무차별 공격하기 시작했으며 시위대는 자위를 위해 돌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세르비아혁신운동당의 당수인 부크 드라스코비치는 『밀로세비치는 내전을 시작했다』고 비난했다. 슬로보단 부크사노비치 야당연합 대변인은 정부가 친·반정부 시위대간의 충돌을 부추겨 이를 빌미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시위사태를 무력진압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 「세」 친­반정시위대 충돌/시민 2명 피격… 1명 중태

    【베오그라드 외신 종합 연합】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24일 친정부­반정부 시위대간의 충돌이 빚어진 가운데 친정부 시위대원이 총격을 가해 반정부 시위시민 2명이 총에 맞았다고 목격자가 전했다. 한 목격자는 두사람 가운데 한명은 앞머리에 총을 맞았다고 말했다.앞서 베타 통신은 이날 시위에서 한명이 총상으로 중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 페루 일 대사관저 인질극 닷새째­이 대사가 말하는 사건발생 순간

    ◎폭음·총소리 이어 “조용히 엎드려”/놀란 파티참석자들 천막서 관저 대피/신분 따진뒤 층 배치… 그날 저녁밥 굶겨 억류 71시간만에 풀려난 이원영 페루대사는 「투팍 아마루 혁명운동(MRTA)」 페루 좌익게릴라들이 일본대사관저를 습격했을 당시 처음 폭탄이 터지는 소리등이 시끄럽게 들렸으나 바깥에서 반정부세력들이 시위용으로 자동차머플러를 터트리는 정도로 생각했다고 말했다.이대사는 좌익게릴라들의 습격당시를 덤덤한 표정으로 회상했다. 일본대사관저의 일왕 생일기념리셉션이 17일 저녁 7시에 시작됐으나 나는 볼 일이 있어 일을 끝마친 뒤 한시간이 지나 8시에 도착했다.파티에 참석한지 15분쯤 됐을까 갑자기 대사관저 담바깥에서 굉장한 폭음이 들려왔다.폭탄이 터지는 소리에 깜짝 놀랐지만 일본대사관저 점거로는 감히 생각하지 않았다.다시 15∼20초가 지났다 싶었는데 갑자기 총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모든 하객이 마당에 쳐놓은 천막안에서 건물안으로 겁을 먹고 뛰어 들어갔다.총을 들고 무장을 한 몇몇 사람이 따라 들어오면서 스페인어로 『엎드려』라고 소리쳤다.일순간 모든 하객들이 숨을 죽이고 바닥에 엎드렸다.폭탄 터지는 소리가 들려오는 속에서 총성이 15∼20분동안 더 이어졌다.무장을 한 사람들중 한 사람이 『해치지는 않을테니 우리 말에 따라줬으면 좋겠다.모두들 엎드린 상태로 계속 있어라』고 명령해 한동안 그의 말을 따를 수 밖에 없었다. 얼마후 건물안을 완전히 장악한 게릴라들은 하객들은 모두 일으켜 세운 뒤 한곳으로 몰아 집결시켰다.하객들을 일단 정리한 뒤 부녀자들과 노약자들을 가려 풀어줬다.나머지 안에 있는 사람들은 성명과 신분등을 기술한 뒤 10∼20명씩 분류해 있을 곳을 지정해줬다.게릴라들은 인질들이 있어야 할 장소를 안내해줬다.나는 건물 2층에서 다른 대사들과 함께 있었다.이명호씨는 주재원들과 같이 억류됐는데 다행히 나와 가까운 곳에 억류됐다.억류 첫날 저녁도 못먹고 불안속에 보냈으며 다음날 아침과 점심은 일본대사관저에서 제공하는 비상식품으로 때웠다.
  • 세르비아 집권당/반정시위 강경진압 경고

    ◎“경제 마비… 국민보호조치 곧 실시” 【베오그라드 AFP AP 연합】 세르비아 전역에서 지방선거 결과 무효화 조치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가 31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세르비아정부는 19일 강경 시위진압 가능성을 경고하는 한편 일부 주민들을 동원한 친정부 시위를 벌였다.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대통령의 측근인 보스코 페로세비치 집권 사회당 부총재는 관영 보르바지와 회견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국민들을 괴롭히고 경제기능을 마비시키고 있다면서 『국민보호를 위한 조치가 곧 실시돼야 한다』고 말함으로써 강경 시위진압 가능성을 경고했다. 밀로세비치 대통령측은 또 이날도 베오그라드 남동부 크루셰바츠에서 약 3천명을 동원,반정부시위가 미국과 독일의 사주에 의한 것이라고 비난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다른 몇 개 지역에서도 정부지지 시위를 벌였다.
  • 베오그라드 장갑차 배치/「세」 반정부사태 5주째

    ◎친정시위대·재야 충돌 우려 고조 【베오그라드 AFP AP 연합】 세르비아 전역에서 지방선거 결과 무효화에 반대하는 반정부시위가 5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르비아군은 18일 장갑차를 수도 베오그라드쪽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세르비아의 BETA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정통한 군사소식통들을 인용,10여대의 장갑차가 베오그라드 북쪽 180㎞에 위치한 수보티카를 지나 베오그라드로 향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같은 장갑차 이동배치는 당초 계획됐던 것으로 지난 11월 지방선거와 군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 반응을 우려해 일시중단됐던 것이라고 전했다. 18일 베오그라드 서부 스렘스카 미트로비차에서 약 2천명의 노인들이 동원돼 밀로세비치를 지지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다른 몇 개 지역에서도 세르비아정부를 지지하는 시위가 있었다.
  • 각본·연출자 카르톨리니/가명 에바리스토… 노동운동 하다 “변신”

    ◎80년대 북경도시 공격후 “불사조” 명성 페루 주재 일본대사관저에서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투팍 아마르 혁명운동(MRTA)의 리더는 페루국민들에게 불사조로 알려져 있는 네스토르 세르파 카르롤리니로 경찰과 정보기관은 파악하고 있다. 노동운동가 출신의 카르롤리니는 MRTA 창설 핵심대원으로 10여년동안 경찰의 추적을 피해 반정부활동을 벌려온 도시 게릴라전의 귀재로 알려져 있다.그는 80년대 빅토르 폴라이 캄포스,미겔 린콘과 함께 MRTA를 창설한후 페루 젊은이들을 혁명전사로 훈련시켜 도시게릴라활동,외국기업인 납치,정부요인 암살 등의 활동을 펴오며 경찰의 주요 검거대상이 돼왔다. 「에바리스토」라는 가명을 쓰고 있는 그는 지난 92년 MRTA 지도자 폴라이 캄포스가 검거되고 지난해 2인자였던 린콘 마저 경찰에 잡히면서 실질적인 1인자로 조직의 재건을 모색해왔다. 그가 페루 국민에 크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80년대 중반 MRTA 북동전선 소속 게릴라들이 페루 정글 인근 도시를 공격하면서 부터이다.MRTA에 참가하기전에는 노동운동가로활동했으며 지난 79년 크로모텍스 공장시위사건을 주동한 혐의로 구속돼 1년정도 감옥생활을 하기도 했다.
  • 밀로세비치/“부정선거 관련자 처벌”/세르비아정국 유화조치

    ◎학생대표 면담/관련서류 조사뒤 결과공개 지시 【베오그라드 DPA AFP 연합】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대통령은 지방선거 무효화조치에 따른 반정부시위사태와 관련,17일 부정선거혐의를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를 모두 처벌하도록 지시했다. 밀로세비치의 이같은 지시는 지난 87년 권력장악이후 독재정치에 대한 최대규모의 소요사태와 경색정국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밀로세비치 대통령은 이날 반정부시위 한달만에 처음으로 대학생대표단 3명을 면담한 자리에서 『유권자들의 투표와 법이 존중되도록 필요한 모든 일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밀로세비치 대통령은 내각과 법무부에 학생들이 제출한 선거관련 서류를 철저히 조사해 그 결과를 공개하도록 지시했다고 세르비아의 탄유그통신이 보도했다. 세르비아 제2의 도시인 니시에서 250㎞를 걸어서 베오그라드에 도착한 이들 니시대학 학생대표단은 『밀로세비치 대통령이 지난달 17일 지방선거에서 법을 위반한 사람들을 모두 엄벌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 밀로세비치 “유권자 뜻 존중”

    ◎세르비아 반정시위주도 학생대표 만나 【베오그라드 AFP 연합 특약】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대통령은 17일 야당의 지방선거 승리에 대한 무효화 조치로 촉발된 5주간의 반정부 시위와 관련,「유권자들의 뜻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로세비치 대통령은 이날 세르비아의 두번째 도시 니스에서 학생대표들과 만나 『유권자의 뜻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 세 25만명 참가 최대 반정시위

    ◎대통령 퇴진·야당 선거승리 인정요구 【베오그라드 AP 연합】 세르비아공화국 정부의 지방선거 결과 무효화 조치로 촉발된 반정부 소요가 28일째를 맞은 15일 베오그라드에서 근 25만명이 참가한 최대규모의 시위가 벌어졌다. 이날 시위는 제2의 도시 니스에서 집권당의 선거 승리를 무효화하는 법원의 이례적인 결정으로 반정부 소요가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전망된데 반해 지금까지의 규모를 훨씬 웃도는 군중이 참여,야당의 선거 승리 인정과 함께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 「세」 여당승리 무효화/니스시 법원 첫 판결

    ◎야당연합 관계자 밝혀 【베오그라드 AP 연합】 세르비아 공화국의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28일째 반정부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5일 제2의 도시 니스에서 집권 사회당의 승리를 무효화하는 법원 결정이 내려졌다고 야당 관계자들이 밝혔다. 야당의 한 관계자는 법원이 야당 연합인 「다함께」에 유리한 판결을 내렸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는 법원으로부터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그러나 과거 공산주의자들로 구성된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대통령의 집권사회당은 국내 상황을 장악하기 위해 또다른 시도를 하게 될지 모른다고 예상했다. 이에 앞서 국영 언론 매체들은 밀로세비치 대통령이 베오그라드를 장악하기 위해 니스를 반대 세력에게 내줄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 세르비아 반정시위 가열/노동자 1만여명 집회 합류

    ◎금속노조 8개공장 동조파업 【베오그라드 AFP 로이터 연합】 야당의 지방선거 승리에 대한 정부의 무효화 조치로 촉발된 세르비아의 반정부시위 사태가 노동자들의 가세와 금속노조의 동조파업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반정부시위 23일째를 맞은 11일 수도 베오그라드에서는 5만명 이상의 군중이 거리로 나와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가운데 처음으로 1만여명의 노동자들이 시위에 합류했다. 또 이날 임금인상 등을 내걸고 베오그라드에 있는 8개의 공장에서 일제히 파업에 돌입한 금속노조도 연일 시위에 나서고 있는 학생들과 야당측의 주장을 지지한다고 천명했다. 독립노조연합 소속 노동자들은 이날 단결을 다짐하는 내용의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학생들의 시위대열에 합류해 반정부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같이했다. 이에 앞서 학생 2만여명은 야당측의 승리로 판가름난 지난달 17일 지방선거 결과 인정을 촉구한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성명을 낭독한 뒤 나팔을 불고 드럼을 치면서요란한 가두시위를 벌였다. 40만명의 노동자가 소속된 금속노조 「네자비스노스트(독립)」는 이날 베오그라드와 니스 등 세르비아의 주요 공업지대에 위치한 8개 공장 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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