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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윌리엄 오버홀트 미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이즈 기고­요약(해외논단)

    ◎중국 등 사후도 안정견지/강택민 등 3세대 지도자들 합의통치 예상 등소평 사망후 중국이 어떻게 될 것인가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등 사망전에 발표되었지만 권위있는 「포린어페어즈」에 게재된 윌리엄 오버홀트의 「등 이후의 중국」을 소개한다.「중국의 부상:경제개혁이 어떻게 새 슈퍼파워를 창조했는가」란 책을 쓴 저자는 아주 낙관적인 전망을 흥미있게 전개하고 있다. 중국 권력의 후계는 4가지 측면을 갖는다.누가 최고지도자가 될 것인가,어떤 세대가 주요 권력을 좌지우지할 것인가,정부는 어떤 모습으로 짜여지고 정책은 어디를 지향하는가.특히 누가 최고 자리를 차지할 것인가는 예측하기 어려운 문제이나 누가 되든 모택동이나 등소평 같은 위치에 오르기는 좀체 어려울 것이다.후계 예상 지도자들의 자질이 뒤져서가 아니라 중국의 구조가 변하기 때문에 그렇다.2차대전은 루스벨트,트루먼,아이젠하워,처칠,드골 등을 차례로 배출했다.마찬가지로 혁명의 모진 시련 속에서만 모나 등과 비슷한 그릇의 지도자가 나온다고 할 수 있다. 등사후 중국은 다수 지도자들에 의해 다스려질 것이며 정책도 한 개인의 취향보다는 권력엘리트들의 광범위한 지지와 합의에 달려있게 될 것이다.새 지도자 세대는 「불멸의」 선배지도자들보다 이념적으로 아주 모호하다.강택민,이붕,주용기 등 이른바 3세대 지도자들은 대개 소련 스타일의 전기엔지니어들로 이뤄졌다.그러나 많은 기관에서 좀더 전문관료적이고 시장체제 지향적이며 정치적으로 더 관대하며 서구지향적인 40대들이 세력을 떨치고 있다.더 빠른 경제발달이나 더 무난한 대외관계를 원하되 이념적,민족적 슬로건의 강도는 수그러들기를 바랄때는 이 전통적인 3세대를 지지할 것이며 동시에 한층 빠르게 무게중심이 자유주의 성향이 강한 4세대로 옮겨질 것이다. 20년전 미국은 박정희 대통령이 죽자 한국이 어떻게 될까 막막하게 생각했다.박대통령 등장 이전에 한국을 휩쓸었던 혼란과 이념적 양극화가 재발할지 모른다고 거의 모든 관심있는 미국인들은 걱정했다.그러나 최고 자리를 차지하려는 무서운 투쟁에도 불구하고 박대통령의 경제적,외교적방향은 결코 도전받지 않았다.장개석 사후의 대만,이광요 총리 퇴진후의 싱가포르,프렘 틴술라논다 후의 태국도 마찬가지였다.박대통령 아래서 한국인들은 경제발전 일념의 권위적 정치와 수출주도 시장경제의 마술적 결합을 발견하였고 점차 기아에 대한 공포,전쟁의 불길한 조짐,외국에 대한 수치감이 씻은듯 사라져갔다. 영국지배의 홍콩을 예외로 하고 아시아의 대도약들은 초기엔 위대한 지도자에게 매여진채 진행되지만 그후엔 합의에 의해 계속된다.그리고 모든 경우 이 합의는 독재적 통치의 완화를 가져왔다.이는 라틴아메리카나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와 상이한 패턴이다.아시아에서도 인도와 필리핀처럼 성공의 정도가 근본적 합의를 이끌어낼 만큼 충분하지 못한 예도 있지만 중국에서는 경제발전의 중요성에 대한 전체적 합의는 결국 정치면의 진보를 유도할 것이다. 어떤 정책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냐에 관해 중국은 광범위한 합의가 이뤄져 있다.경제발전에 압도적인 우선순위가 주어져 있고 이와 연관된 시장체제로의 점진적 이동도 핵심적으로 중요시된다.최고위층 50명 가운데 국가가 농장을 다시 소유해야 한다든가 폐쇄경제로 되돌아가자든가 옛 소련처럼 국영기업 전체를 정부가 보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냉전종식후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마치 한국과 대만 국민들이 지난 80년대 중반까지 그랬듯이 경제 우선정책은 올바른 것이며 정치적 자유화는 느려도 괜찮다는 견해를 받아들이고 있다.지도층이 경제를 망치면 모르지만 이같은 컨센서스는 국민 대다수가 식량,주거 및 자녀의 건강 등을 당연한 권리로 여기게 되기까지의 장래 1,2세대동안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그런뒤 한국과 대만처럼 정치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다. 중국이 지금처럼 급속하게 발전하다 보면 어느날엔가 용기있는 반정부 인사들이 미래를 안내할 수도 있다.그러나 이는 등 사망 직후에 올 물결은 아니다.중국인들의 불만은 그간 점점 더 가시화되어 왔지만 등 사후의 중국은 지난 200년간 그 어느때보다 통일되고,안정되며,안전한 모습을 견지할 것이다.〈정리=김재영 워싱턴 특파원〉
  • 「세」 학생 반정부시위 계속

    【베오그라드 AFP AP 연합】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대학생,시민 등 1만5천여명은 16일 밤(이하 현지시간)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대통령이 이끄는 현 정부에 반대하는 시위를 계속했다. 야권은 전날 88일간이나 계속된 시위의 중단을 요구했었으나 학생들이 주도하는 별개의 반정부 시위에 대해 지원해줄 것을 지지자들에게 촉구했다. 학생들은 이날 하오 6시께 베오그라드대학에 집결해 반정부 시위를 계속할 것임을 밝힌 후 거리로 진출했다.
  • 시위대 집권당사 방화/알바니아 사태/의회,긴급사태 선포 심의

    【블로라 AFP DPA 연합】 알바니아 블로라시에서 10일 반정부 시위자들과 경찰의 충돌로 3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부상한데 이어 11일 집권 민주당의 본부건물이 시위자들의 방화로 불타고 있다. 알바니아 의회는 이날 남부 항구도시 블로라시에 긴급사태를 선포해달라는 알렉산데르 멕시총리의 요청을 심의할 예정이다. 피라미드식 투자회사들의 파산으로 전재산을 잃고 분노한 주민들이 정부의 공모를 주장하며 지난달 시작한 반정부시위는 10일 최대 산업도시이자 피라미드 투자회사들이 집중돼 있는 블로라시에서 경찰과 격렬한 충돌로 비화됐다.
  • 알바니아 2만명 시위/경찰 충돌… 야 지도자 피습

    【티라나 AFP AP 연합】 알바니아의 피라미드식 투자사기 사건과 관련,9일 남부항구도시 블로르에서 반정부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1명이 심장마비로 죽고 40여명이 부상했으며 정부측을 비판해온 야당지도자들이 괴한들에게 습격당했다. 블로르에서 이날 약 2만명이 피라미드식 저축사기사건에 정부가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촉구하는 5일째 시위를 벌였다. 이같은 사상자 숫자는 지난 1월15일 알바니아에서 피라미드사건에 항의하는 반정부시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것이다.
  • 세르비아 야,민주화운동 군개입 촉구/경찰 무력진압속 시위 격화

    ◎서방국가들도 강력 비난 【베오그라드 AP AFP 연합】 정부의 지방선거 결과 무효화조치로 촉발된 세르비아사태는 서방국가들이 민주화 요구시위 강경진압을 강력히 비난하고 야당지도자가 군부의 개입을 촉구하면서 더욱더 위기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시민과 학생 등 6만여명은 경찰의 무력진압으로 8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11주째 계속되고 있는 시위중 최악이었던 전날에 이어 3일에도 수도 베오그라드 중앙광장에서 야당연합인 「자예드노(다함께)」 주최로 열린 반정부집회에 참가한 뒤 가두행진을 시도했으나 곤봉과 최루탄으로 무장한 경찰의 저지를 받았다. 정부의 영향을 받지 않는 B92 라디오방송은 경찰관 수백명이 집회참가 후 해산하거나 상가를 거니는 사람들에게 무차별 구타를 서슴지 않았으며,일부 젊은 시위자들은 돌 등을 던지며 맞서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야당지도자 부크 드라스코비치는 기자회견을 통해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대통령이 공포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난한 뒤 『군대가 베오그라드에서 일어나고 있는 범죄행위에 대해수수방관해선 안된다』며 유고슬라비아 연방군이 민주화운동에 직접 개입할 것을 촉구했다. 그가 공개적으로 군 개입을 촉구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연방군은 지금까지 중립을 지킬 것임을 주장해왔다.
  • 「세」시위 무력진압/야 지도자 등 80명 부상

    【베오그라드 AFP DPA 연합】 세르비아 경찰이 2일 계속되는 반정부시위를 무마키 위해 최대의 무력 진압작전을 전개했으나 야당연합세력은 3일(현지시간)에도 시위를 강행할 것이라고 밝혀 또다시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베오그라드 병원관계자들은 75일째 계속된 2일밤 경찰이 시위대를 강경진압하는 과정에서 야당지도자 등 80여명이 부상했다고 3일 밝혔다. B92라디오방송은 부상자중에는 야당지도자인 베스나 페시치와 일부 취재기자,카메라기자 등 언론인들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 불가리아 시위대 국경 봉쇄 투쟁/조기총선 무산 반발

    ◎고속도로도 차단… 반정부 공세 확산/교사·노동자 파업 가세 【소피아 AP 연합】 불가리아 집권 사회당이 조기총선을 거부하자,29일 노동자와 교사가 파업을 벌이고 시위대는 국경과 주요 국제고속도로를 봉쇄하는 등 반정부 공세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 공산당의 후신인 사회당은 경제 실정에서 비롯된 시위가 23일째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페타르 스토야노프 신임 대통령이 정국타개책으로 제시한 5월 조기총선안 수용을 거부했다. 시위대는 이에따라 서부 유럽과 에게해 연안을 잇는 주요 무역통로중 하나로 유일하게 불가리아에서 그리스로 통하는 국경을 차단하면서 사회당이 집권을 포기하고 조기총선을 수용할 때까지 계속 국경을 봉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시위대는 또 그리스 북부 마케도니아로 통하는 국경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서 타이어에 불을 질러 차량통행을 막음으로써 심각한 교통체증을 유발했다.
  • 5월 조기총선 제의/불가리아 대통령

    【소피아 DPA 연합】 불가리아 야당은 5월 조기총선 실시 등을 골자로 한 페타르 스토야노프 신임 대통령의 정국 수습안을 수용할 것이라고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야권의 반정부 시위로 조성된 불가리아 위기 정국의 해소 여부는 이날중 발표될 집권 사회당측 반응에 좌우될 전망이다. 스토야노프 대통령은 또 이날 사회당 소속의 니콜라이 도브레프 내무장관에게 새로운 정부를 구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알바니아 시위진압 군투입/의회승인 하루만에/공공시설 병력 배치

    ◎야 “사실상 계엄령… 강력투쟁” 선언 【티라나 AFP DPA 연합】 알바니아 의회가 시위진압을 위한 군동원을 승인한지 하룻만인 27일 수도 티라나의 국영TV방송국 건물 주위에 군병력이 배치되는 등 주요공공시설 경비에 군이 동원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있다. 야당은 의회가 살리 베리샤 대통령에게 군을 동원할 수 있는 비상권한을 승인한 것은 사실상 알바니아를 계엄령하에 두는 것이라며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사회당·사민당·민주연합 등 알바니아 야당들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의회의 이 결정은 알바니아 민주주의의 실패를 의미하는 것이며,군과 국민을 대립하게 만드는 것』이라면서 현정부의 즉각퇴진과 과도정부 수립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반정부 시위를 계속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앞서 알바니아 의회는 여당인 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밤 긴급회의를 갖고 군통수권자인 살리 베리샤 대통령에게 시위진압을 위해 군특수부대를 동원할 수 있는 비상권한을 부여했다. 알바니아 시민들은 정부가 피라미드시 예금계좌에 대해 동결조치한 데 대한 항의로 지난 10일동안 티라나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정유회사에 불을 지르고 경찰관서를 습격해 무기를 약탈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여 경찰과 민간인 등 수십명이 사상했다.
  • 「파업」편승 대남 선전공세 강화/“노학연대 반정부 투쟁” 부추겨

    ◎잇단 교란용 성명속 규탄 집회 한국 잘 되는 것 못보는 북한이 노동계 파업사태에 편승,악랄한 대남선전공세를 가열시키고 있다. 파업 초기 비방·선동에 머물렀던 북한의 대남공세는 최근들어 반정부투쟁,반정권투쟁 및 노학연대 촉구로 방향이 틀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 17일 중앙방송을 통해 한국내 지하당으로 날조 선전하고 있는 민민전 명의로 20개 당면투쟁구호를 발표,『남조선에서의 첨예한 대결전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주장하고 노동자·교사·종교인·언론인·농민·학생들의 정권타도투쟁과 노학연대투쟁을 선동했다. 구호를 통해 각계 각층의 단결과 연대투쟁을 촉구한 북한은 『노학연대 실현되면 문민독재 끝장난다.노동자 총파업에 1백만학도 합세하자』『농민들은 노동자와 함께 문민살농정권 갈아엎자』『종교인들은 남조선정권에게 천벌을 안기자』고 노골적으로 부추겼다. 북한은 이에 그치지 않고 반정부투쟁,반정권투쟁을 선동하는 특유의 편지공세도 펼치고 있다.북한은 지난 18일 평양시와 학생위원회 명의의 편지를 서울총학생연합(서총련)과 광주·전남총학생회연합(남총련)앞으로 보내 대학생들에게 노동자들과 연대,노동법개정 무효투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밖에 북한의 각급 기관과 사회단체들도 잇따라 대남교란용 성명을 발표하고 한국 노동자들의 파업확산을 선동하는 규탄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내 파업사태와 관련한 북한의 첫 선동집회는 3일과 4일 평양에서 개최된 「남조선 노동자들의 투쟁지지 현장모임」이란 궐기집회였다.이 집회에 참석한 평양종합방직공장,서평양기관차대,3월26일공장 등 각급 공장·기업소 노동자들은 「반정부·반신한국당」「 노동법개정안 채택 반대투쟁 선동」관련 구호들을 내걸고 한국노동자들의 파업을 무조건 찬양옹호하며 지속적 파업투쟁을 부추겼다. 북한은 또 노동계 총파업에 편승해 한국의 각 대학들에도 연대투쟁을 선동하는 편지를 무더기로 발송했다.이는 파업사태가 당초의 정치투쟁에서 체제부정의 이념투쟁으로 변질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정권타도투쟁 열기를 부채질하려는 속셈으로 풀이된다. 북한의 김일성종합대학과 조선학생위원회는 14일 연세대와 고려대에 편지를 보낸데 이어 15일에는 김형직사범대학이 조선대학교에,김책공업대학이 전남대학교에 각각 편지를 보내 대학별로 선전공세를 펼쳤다. 이같은 북한의 파상적인 대남선전공세와 관련,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 노동계 파업사태를 계기로 한국의 국론분열을 부추겨 궁극적으로 제2의 4·19 또는 제2의 광주민주항쟁과 같은 정치·사회적 혼란이 촉발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결국 북한은 노동계의 총파업사태를 틈타 집중적인 대남폭력선동을 펼침으로써 한국사회의 대혼란을 유도하는 가운데 노동자·청년학생들의 친북 좌익화,혁명의식화를 통한 남조선혁명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외국언론의 「노동법」관심 저의/최두삼 국제부장(데스크 시각)

    수년전 홍콩특파원으로 근무할 당시의 일이다.홍콩TV들이 날만 새면 한국 대학생들의 시위장면만을 지루할 정도로 자주 내보내고 있어서 한 TV기자에게 물어본적이 있었다. ­한국학생들의 시위가 밥먹듯 일어나고 있는데 아직도 뉴스가치가 있는가. 같은 장면을 날이면 날마다 계속 TV로 내보내면 시청자들로부터 지루하다는 항의를 받고 있지는 않은가? 『영화보다 더 생생한 뉴스를 우리가 어떻게 외면할수 있겠는가.화염병을 던져 불바다를 만들고 쇠파이프를 든 대학생과 경찰이 시가전을 벌이는 생생한 화면을 놔두고 무얼 보도하란 말인가』 ○지나칠 정도로 크게 다뤄 당시는 홍콩뿐아니라 세계의 수많은 매스컴들이 한국대학생들의 시위장면을 단골 보도메뉴로 삼았었다.그래서 국내에서는 아무렇지도 않다가 해외여행이라도 하고나면 금방이라도 한국정부가 붕괴될듯한 느낌을 받고 귀국한 여행객들이 많았었다. 문민정부들어 한동안 잠잠하던 한국사태 보도가 지난 연말 노동법개정을 계기로 지금까지 1개월 가까이 다시 홍수를 이루고 있다.이번에는시위장면이 많지 않아선지 TV보다는 신문이 더 극성을 부리고 있는듯하다.세계 각국에서 내로라하는 신문치고 한국노동법 파동에대해 논평 한두차례 내놓지 않은 신문이 없고,그날 그날의 움직임에대해 1면 머리기사로부터 해설,인터뷰,만평,스케치 등등 지나칠 정도로 대대적으로 다뤄왔다. 이제는 과거 대학생들의 화염병 시위때와는 다른 차원에서 한국문제가 다시 세계 매스컴의 도마위에 올라 제멋대로 요리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지난 한달동안 이렇다할 국제뉴스가 없었다는 이유때문일 것이다.기껏해야 세르비아 불가리아 등 구동구권 국가들의 반정부시위와 중동 국가들의 테러에다 병든 옐친 러시아대통령 얘기가 고작이었다.이것들 역시 지루하게 계속돼 신선감이 떨어지고 벌써 식상해 있는 메뉴들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한국사태가 그토록 장기간 대대적으로 보도돼야할 배경설명으론 충분치 못하다.일부 생산라인의 가동이 중단되고 지하철의 비정상운행이 있었지만 일반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정도의 큰 불편도 없었는데 전세계의 보도매체들이 그토록 큰 관심을 쏟는 이유는 뭔가. 우선 외국언론의 대체적인 보도 방향은 한국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고용의 신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동법 개정에 나섰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결사의 자유와 법개정 절차에 일부 무리가 있었다는데 맞춰지고 있다.그러나 일부신문들은 한국경제가 마치 마비상태에 빠졌다거나 「제2의 멕시코가 될 것인가」,「한국에 독재의 망령이 되살아나는가」 등으로 폄하하기도 하고 「일본식 성장의 덫」에 걸려 더이상 발전에는 한계가 있다고 빈정거리기도 했다. 마치 한국에서 뭔가 터지길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온갖 수식어를 동원,멋대로 평가를 내리고 써제끼고 있다.얼마전까지만해도 한국의 경제기적이 「경탄스럽고」 「찬양해 마지않을」 대상이었으나 미국이나 유럽 각국이 5­10%대의 고실업률에 시달리고 있으면서부터는 「경계의 대상」으로 바뀌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파리에 상주하는 한 상사원은 『한국인들이 조금이라도 일을 덜 했으면 프랑스노동자들이 지금처럼 어려워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얘기를 파리시민들로부터 듣기도 했다고 한다. ○파업선동 보도 적잖아 물론 우리는 이제 한국에서 일어난 조그마한 일이라도 더이상 「집안 일」로 그치지 않고 세계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그래서 한국주민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그대로 세계 곳곳에 즉각 즉각 보도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도 명심해야한다.한국에서 자동차 한대를 더 생산하면 다른 경쟁국에서는 그만큼 일자리가 줄어들어 그들이 경계심을 펼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할수 있다.선진국 대열에 끼어들기 위해선 그만큼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얘기일 것이다.
  • 밀로세비치 다시 강경/「세」 재야선 대언론투쟁

    【베오그라드·워싱턴 AP 연합】 세르비아의 반정부 시위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은 21일 야당의 지방선거 승리 무효화를 확인하는 최고법원의 잇단 판결을 발판으로 야권에 또다시 강경 입장을 취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야권과 학생들은 이날 수도 베오그라드를 비롯한 여러곳에서 연 63일째 시위를 벌였으며 자유언론을 통해 어용매체의 불공정 편파 보도를 극복할 것임을 선언하고 미국 등에 대해 지원을 요청했다.
  • 「세」 최고법원/“샤바치시 선거 여당 승리”

    ◎선관위 결정 번복… 야 대응 주목 【베오그라드 AFP DPA 연합】 세르비아 최고법원이 20일 서부의 샤바치 시의회선거에서 집권 사회당이 승리한 것으로 판정하고 수도 베오그라드 선거에서 야당연합이 승리했다는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대한 사회당의 이의도 수용함으로써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전개돼온 이 나라의 정정 불안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지난해 11월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주요 17개 도시중 14군데에서 승리했다고 주장하는 야당연합 「자예드노(다함께)」와 이에 동조하는 시민들의 반정부시위가 2개월이상 계속된 가운데 선관위는 지난 14일 베오그라드에서 야당이 승리했다고 유권해석했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법원은 사회당의 이의제기를 수용,베오그라드 선거결과를 유보시키는 한편 야당이 승리했다고 주장해온 14개 도시중 하나인 샤바치에서 사회당의 승리를 인정했다.
  • 북한,대남 편지공세 강화/대학생 이어 농민·언론인 등에도 발송

    북한은 최근 대학생의 편지공세에 이어 농민과 언론인에 대한 편지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각 대학명의로 한국의 대학교에 편지를 보낸데 이어 17일과 18일에는 「조선사회민주당」과 「논근맹」 「기자동맹」 명의로 한국의 재야단체 및 서울총학생회연합,야당과 언론인,그리고 세계 각국 정당·단체에 편지를 보내 노동법개정을 비난하면서 각계각층의 반정부투쟁을 선동한 것으로 중앙방송이 보도했다.
  • 통일 대비 북 주민 포용방안 마련을/윌리엄 클라크(지구촌 칼럼)

    ◎하급관리 관용적 처우 약속 등으로 불안없애야 한국의 고등법원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형을 무기형으로 감해주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형량을 줄인 결정은 통일후 북한 지도자들의 장래에 관한 문제를 생각케 한다.얼마남지 않은 미래에 한국 국민들과 정부는 통일 이전에 북한을 통치했던 사람들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어려운 문제는 아닌 것처럼 보이나 분명 북한에서 자기들의 계속되는 쇠락 추세에 눈길을 거두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사안일 것이다.자고로 변한다는 것은 어려운 것이며 약자의 처지에서 예전의 적과 협상하고 결정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은 이중으로 어렵다. 이 문제에 참고가 될 모델이 몇 건 있다.첫번째는 가장 많이 거론되는 통일 독일의 경우다.통일후 동독 군대의 장교들과 고위 관리들은 그들이 차지하고 있던 직위에서 해직되었지만 국경을 넘어 서독으로 탈출하려는 동독인을 사살하는데 책임이 있는 경우를 빼곤 분단시절의 행위로 보복받은 사례는 놀랄 정도로 드물었다.분명히 같은 민족인 동독의 소행에 심대한 불만을 품고있는 서독인도 많았다.이런 감정이 통일과정에서 주조를 이뤘다면 통일과정은 훨씬 어려웠을 것이다.동독인들은 서독을 왕래할 수 있었고 서독 텔레비전방송을 시청할 수 있었던 덕분에 통일후 자신들의 육체적인 안위나 경제적 안정에 별 걱정없이 낙관적인 전망을 가질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동독인들이 통일후의 자신들 운명에 대해 공포감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커다란 혼란을 피하지 못했을 것이다. ○보복사례 거의 없어 동부 유럽의 여러 나라도 이전의 통치자들과 타협하지 않으면 안되었다.대부분 이 일은 폭력이나 보복 없이 민주적으로 이뤄졌다.가장 최근에 루마니아 국민들은 민주화후 정부를 장악하고 있던 공산당을 몰아내고 야당에 정권을 넘겨 주었다.이런 전환은 동구의 공산권 시절 동독민중 봉기나 「프라하의 봄」,폴란드의 자유노조 운동 같은 유혈 대결이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이뤄지고 있다. ○자연스런 통합 모색 마지막으로 남아공 새 정부 케이스가 있다.인종을 철저히 갈라 지배하던 극악한인종차별 정권 대신 반정부의 아프리카민족회의가 들어섰다.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시절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노력이 조용하고 공정한 방법으로 경주되고 있다.백인의 다수가 사태가 이렇게 흘러가야 한다고 생각을 돌리지 않았더라면 변화에 대한 저항이 장기간 이어졌거나 백인들의 대탈주가 발생했을 것이다. 최근 북한 일가족의 집단이탈 사건이 증언하듯 북한에도 한국실정에 대해 어느정도 알려져 있는게 사실이지만 널리 전파되어 있다고는 할 수 없다.50년간의 악선전,강토 전역을 황폐화시킨 전쟁,한국정부를 전복시키려는 끊임없는 음모 등을 행해온 만큼 북한 지도층이 통일후 자신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그러나 북한의 보통 주민들이 통일은 보복으로 이어지지 않고 민주사회로의 접목이라고 이해하는 일이 훨씬 중요하다.그들에게 실제로 이같이 환영해주는 일은 물론 쉽지 않을 것이다.또 통일후 북한주민들이 환영받게 될 것이라는 점을 그들에게 전달하는 일도 매우 어렵다. ○통일 훨씬 빠를수도 그러나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북한주민들이 환영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도록 어떤 조치를 취하는 일이 아주 어려울 것 같지는 않다.그러한 일은 한국의 유력 지도층들이 북한 주민들을 한국사회로 자연스럽게 통합시킬 구체적 방안이 이미 마련되어 있다는 발언으로 시작할수 있으며,그렇게하면 북한정권은 크게 당황할 것이다.북한지도층은 이제까지의 주장대로 움직이자면 이같은 발언을 맹렬히 비난하고 나서야 할 것이겠지만 이는 한국의 생각을 북한에 널리 전파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통일 방안에 북한의 하급관리에 대한 관용적 처우가 언급된다면 한층 유익할 것이다.관용이 약속되는 계급이 상향될수록 통일은 용이한 길을 걷는다. 이런 제안은 잠수함사건 직후의 분위기를 고려하면 쉬운 일은 아니다.또 북한정권에 내재된 위험을 경시한다는 지적을 받을수 있다.그러나 위험 측면에만 정신을 쏟다보면 폭넓은 정책을 구사할 수가 없다.이제 통일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실제 훨씬 더 가까이 와 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볼 때이며 이에따라 북한주민들의 마음을 다독거리고 사로잡을 그런 단계를 밟을 때다.그렇게 하는 것은 큰 일이 아닌 것처럼 보이나 통일이 도래했을 땐 결정적 힘을 발휘할 것이다.독일의 통일이나 소련의 붕괴를 예견한 전문가는 없었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 한국 통일이라고 해서 전문가들이 더 나으리란 보장은 없지 않은가.
  • 이 대표 「해법」이 순리다(사설)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노동법파문의 해결을 위한 무조건적 국회정상화와 영수회담주선용의를 밝혔다.오늘의 파업사태와 정국경색은 정치권이 주체가 되어 대화로 푸는 것이 순리라는 점에서 이대표의 해법은 현실성과 합리성이 있다고 평가된다.야당은 3당3역회담의 제의를 받아들여 즉각적인 대화에 나서고 여당은 고용안정법등 보완대책에 만전을 기하며 노동계는 정치권의 해결에 맡김으로써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 이대표의 수습방안은 여당입장의 일관성을 지키면서도 영수회담주장을 비롯하여 야당과 노동계의 요구를 진지하게 수용하려는 전진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노동법 단독처리에 대한 대국민사과표명이나 국회에서의 모든 현안의 논의원칙의 제시가 그렇다.야당이 주장하는 노동법의 재개정을 거부했지만 모든 것은 국회에서 논의될 수 있으므로 야당이 대안을 내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그런 만큼 야당이 노동법철회를 전제조건으로 내걸고 영수회담만 요구하면서 여야간 대화를 거부하는 것은더이상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영수회담의 성공적인 결실을 위해서도 여야대화의 선행은 필수적이며 3당3역회의가 영수회담의 사전분위기 조성 등을 맡을수 있을 것이다. 지난 4주간의 파업에 따른 수출차질만도 4억달러에 이를 만큼 경제난과 민생불편을 심화시키고 있는 노동법사태의 조속한 해결은 누구보다 국회를 운영하는 정치권이 풀어야 할 초미의 과제다.야당이 국회를 외면하고 정권퇴진구호까지 내건 노동계의 파업에 동조하는 것은 정치권의 입지를 스스로 포기할 뿐 아니라 북한정권이 반정부투쟁을 선동하는 마당에 민주헌정질서의 파괴를 방조하는 위험한 행동이다. 야당은 불법파업선동을 즉각 중단하고 노동계에 파업중단을 설득해야 한다.그리고 국회로 돌아가 대화로 수습하도록 양김총재가 분명한 선택을 내려야 한다.그래야 국력낭비를 막을수 있고 비정상적인 정권투쟁을 한다는 인상을 불식시킬수 있다.
  • “베오그라드선거 야당 승리”/「세」 선관위장 선언

    ◎반정부시위 새국면 돌입 【베오그라드 AP 연합 특약】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 선거위원회는 14일 선거무효화를 주장하며 8주간 이어져온 반정부 시위에 굴복,수도 베오그라드에서의 야당승리를 선언했다. 라도미르 라자로비치 선관위원장에 의해 발표된 이날 선언은 전날 베오그라드 중심부에서 50만명을 동원한 가운데 최대규모 시위를 벌인 야당에 가장 큰 승리를 안겨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라자로비치는 이날 야당연합인 「다함께」가 시위원회의 110개 의석중 60개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대통령의 집권 사회당은 23석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사회당은 48시간안에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지만 만약 이번 선언이 공식화된다면 2달 가까이 이어져온 시위가 종식될 것으로 보인다.
  • 「세」 여 일각 야 승리 인정 촉구/집권당 분열 심화

    ◎밀로세비치 통수권 기로에 【베오그라드 DPA AP 연합】 세르비아 정부에 대한 반정부 시위가 8주째 계속되면서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 사회당내에서 권력투쟁에 따른 분열이 노골화되고 경제도 붕괴직전의 위기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오그라드를 비롯한 세르비아의 주요 도시에서는 당국의 부분적 양보조치에도 불구,12일에도 수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밀로셰비치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계속 이어졌다. 집권 사회당내에서 지난 수년동안 물밑에서만 진행돼온 신공산주의 강경파와 반대파간의 내부 권력투쟁이 55일째 계속되고 있는 반정부 시위를 계기로 표출되면서 일부 세력은 작년 11월 지방선거에서 베오그라드를 비롯한 13개도시에서 야당의 승리를 인정하라는 야권측의 요구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밀로셰비치 대통령도 당내의 권력투쟁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한 것으로 보이며 진보파의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 야당측의 선거승리를 부분적으로 인정하지 않을수 없는 입장에 놓인 것으로 정치전문가들이 지적했다.
  • 노동계에 파업중단·대화 촉구/여 의원 연석회의·청와대 만찬 표정

    ◎“재야,노동법을 정치투쟁 수단화” 비난/김 대통령 “국운과 직결 불가피한 선택” 「노동법 정국」의 회오리속에 신한국당은 13일 하루종일 잰걸음을 계속했다.소속 의원과 지구당 위원장들은 하오 연석회의에 이어 청와대 신년 만찬에 참석,「해법찾기」에 골몰했다.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하오 6시부터 두시간 남짓 만찬을 주재한 자리에서 『남은 임기를 편하게 보내기 위해 법개정을 유보할 수도 있었지만 국운과 직결되는 시급한 과제였기 때문에 더이상 미룰 수가 없었다』며 노동법 처리가 결단의 선택이었음을 강조했다.김대통령은 이어 『근로자를 감싸안는 정책을 개발하고 고용과 생활에 대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보완대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특별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미리 준비한 만찬사를 낭독하면서 심각한 남북문제의 현실을 즉석에서 덧붙였다고 김철 대변인이 전했다.김대통령은 『누구도 북한을 예측하기 힘들고 5분이면 미그기가 서울 상공에 도착하는데 국민의식이 너무 안이한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고 『지난번 탈북한 김경호씨의 남은 가족 가운데 자녀 1사람이 체포돼 어려운 지경에 빠져 있다더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하오 3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연석회의에서 지도부는 단합과 결속으로 난국을 헤쳐나가자고 호소했다.한승수 경제부총리와 권오기 통일부총리,진념 노동부 장관 등은 경제·안보 설명회를 통해 노동관계법과 안기부법 처리의 불가피성을 거듭 설명했다. 이홍구 대표위원은 인사말에서 『노동법 개정은 경제를 회생시켜 기업의 도산과 대량 실업을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지구당 차원에서 각계 각층을 대상으로 홍보에 적극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강삼재 사무총장은 『이번주 전국 시도지부 주관으로 권역별 노동법설명회를 갖는 등 당내 각급 기구를 총동원,종교계와 직능사회단체,근로자와 대화를 펼치겠다』고 말했다.서청원 원내총무는 『야당이 여당의 단독처리에 대해 헌법소원등을 제출한 것은 국민을 호도하기 위한 정략적 전술』이라고 비난했다.이상득 정책위의장은 『일부 재야중심 노동단체들이 정치투쟁수단으로 노동법을 이용하고 있어 이를 방치하면 반정부투쟁을 넘어 이념투쟁으로 비화될 우려가 있다』고 심각성을 지적했다.참석자들은 노동계가 불법 파업을 즉각 중단하고 여당과 대화에 나설 것과 야권은 사회혼란을 야기시키는 도당적 자세를 조속히 청산할 것 등을 결의했다.
  • 미,「세」 제재안 전격 발표

    ◎무역·공식관계 동결… 야 승리 인정 압력/“「세」정부 선거결과 전면재검토 약속” 학생측 주장 【브뤼셀 AFP 연합】 미국은 11일 세르비아 정부에 지난해말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야당의 승리를 인정하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해 무역및 공식관계 동결을 골자로 하는 4가지 실행계획을 전격 발표했다. 미국은 이날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등 5개국 관리들로 구성된 국제중재단이 세르비아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모인 가운데 성명을 통해 이같은 제재조치를 밝혔다. 이 성명에 따르면 실행계획은 ▲심의중인 유고슬라브항공(JAT)의 미착륙권 요청건을 외교정책상의 이유로 거부하고 ▲무역사절단과 공식적인 고위급 인사의 방문을 금지하며 ▲외부세계와의 고립조치를 계속 고수하고 ▲세르비아와 국제금융기관간의 실질적인 접촉을 중단하는 것으로 돼 있다. 성명은 세르비아사태가 악화될 경우 추가적인 조치를 동맹국들과 협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세르비아정부는 이날 야당이 승리한 지방선거결과를 전면 재검토할 것을지시했다고 정부지도자들을 면담한 학생측의 한 대변인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정부지도자들이 학생들을 만난 자리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모든 지방선거의 결과를 재검토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세르비아정부가 지난해 11월17일 지방선거에서 야당이 승리하자 이를 무효화한데 항의,시민·학생 등이 50일이상 반정부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 정부가 지금까지 취한 타협안중 최대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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