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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과기대 ‘야심찬 도전’

    울산과기대 ‘야심찬 도전’

    내년에 문을 여는 신생 국립대학 울산과학기술대학이 국내 과학두뇌의 양대 산맥인 포스텍(포항공과대학)과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대학)의 명성에 야심찬 도전장을 던졌다. ●이공계 일반전형은 12.7대 1 울산과기대의 출범에 대해 두 대학은 한국과학도 육성을 위한 청신호로 반기면서 우수 신입생 유치를 놓고는 경계를 늦추지 않는 표정이다. 15일 울산과기대에 따르면 최근 2009학년도 수시 2학기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350명 모집에 2490명이 지원해 평균 7.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공·경영 등 2개 계열을 뽑는 이번 모집에서 ▲이공계 일반 전형은 63명 모집에 797명이 몰려 12.7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수학·과학 등 이공계 특정교과 성적우수자 전형에는 105명 모집에 826명이 몰려 7.9대1을 기록했다. 이어 ▲이공계 재능우수자 전형에는 35명 모집에 180명,▲조기졸업자 전형에는 25명 모집에 112명,▲지역고교 출신자 전형에는 25명 모집에 174명이 각각 몰렸다. 지원자의 출신고교를 보면 과학영재학고와 과학고 출신이 360명으로 이공계 전체 지원자의 17.6%를 차지했다. ●전국 673개 고교서 지원… 수도권 27.2% 특히 지원자가 전국 16개 시·도 673개 고교에서 지원해 전국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전체 지원자 중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비중은 27.2%를 나타냈다. 울산과기대 관계자는 “첫 신입생 모집에서 전국의 우수한 과학영재를 대거 확보함으로써 카이스트·포스텍과 견줄 만한 국내 3대 이공계특성화 대학이라는 육성 목표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기염을 토했다. 포스텍은 최근 내년도 2학기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모집정원 214명(전체 306명의 70%)에 1301명이 지원해 평균 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울산과기대의 평균 경쟁률 7.1대1보다 단순 경쟁률 측면에서는 조금 낮은 수치다. 포스텍은 매년 수시·정시·특별 전형을 통해 학부 신입생 300여명씩을 선발하고 있다. ●“경쟁률과 수준은 다르다” 그러나 단순 경쟁률의 고저 만으로 신입생의 실력을 가늠해선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입장은 카이스트도 마찬가지다. 신경전이 치열한 셈이다. 1971년에 문을 연 카이스트도 내년 학사과정 신입생 총 모집인원 850명 가운데 1차 750명을 모집했으나, 경쟁률은 알려지지 않았다. 카이스트는 매년 4차례로 나눠 신입생을 뽑고 있다. 신입생은 학과의 구분없이 모집해 입학 후(2학년 가을학기)에 학과를 선택토록 하고 있다. 포스텍 관계자는 “울산과기대의 신입생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없어 현재로선 뭐라고 말할 수 없다.”면서도 “다만 학교측의 부단한 노력을 통해 포스텍·카이스트에 버금가는 이공계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 강원식·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김래원 ‘인사동 스캔들’로 2년 만에 스크린 복귀

    김래원 ‘인사동 스캔들’로 2년 만에 스크린 복귀

    배우 김래원이 영화 ‘인사동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최근 종영된 SBS 드라마 ‘식객’의 성찬 역으로 높은 인기를 얻은 김래원은 영화 ‘해바라기’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이번 영화에서 김래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미술품 복원 기술을 지닌 복원 전문가 이강준으로 분해 냉철하면서도 지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김래원은 “항상 새로운 캐릭터를 통해 특별한 직업을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은 배우에게 신이 주신 축복이라 생각한다. 이강준이란 인물은 캐릭터의 감정이 평면적이지 않아 매력적이었고 미술품 복원 전문가란 직업도 나에겐 특별했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전했다. 조선시대 화가 ‘안견’의 숨겨진 명화 ‘벽안도’를 놓고 벌이는 음모와 반전을 그리게 될 ‘인사동 스캔들’은 한국영화 최초로 미술품을 둘러싼 복원과 복제의 과정 등을 사실성 있게 담을 예정이다. 한편 ‘인사동 스캔들’은 오는 10월 크랭크인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靑, 100대 국정과제로 ‘민심 AS’

    추석 연휴가 끝났다. 국민 대이동을 통해 국정에 대한 추석 민심이 정리됐다는 얘기이고, 추석 직전까지 정국 반전에 부심했던 이명박 대통령으로서는 이제 그 성적표를 받아들 때가 됐다는 얘기다. 이 대통령은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청와대 관저에서 추석 민심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내용이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연휴 기간 발표된 한 여론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여전히 민심에선 한기(寒氣)가 느껴진다.C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13일 발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24.8%에 그쳤다. 한 주 전보다 2.7%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리얼미터는 “3주 연속 하락세”라고 밝혔다. 140만명에게 소득세 환급금을 돌려 주는 등 ‘생활공감정책’과 녹색성장 관련정책을 내놓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 넣고 ‘대통령과의 대화’에다 불교계에 유감 표명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도모했지만 민심은 여전히 시큰둥한 것이다. 청와대는 일단 경기 회복이 민심 수습의 첩경이라는 판단이다. 다행히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9월 위기설에 흔들렸던 금융권도 안정을 되찾아 가는 만큼 하반기 경제 여건은 상반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경기회복을 위한 다각도의 카드도 준비 중이다. 오는 18일엔 ‘투자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제2차 민관합동회의’를 통해 재계의 투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19일엔 종합부동산세 개선안과 서민주택 공급 방안을 발표한다.22일에는 신성장동력 육성 방안을,25일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를 통해 수도권 규제 완화 방안을 내놓는다. 새 정부의 192개 국정과제를 가다듬은 ‘100대 국정과제’를 이달 하순에 발표하고, 이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있는 기후변화종합대책도 이달 말 제시할 계획이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15일 TV 하이라이트]

    ●전국 이장 통장 노래자랑(KBS1 낮 12시10분) 전국의 이장, 통장들이 농촌의 현실과 희망을 얘기한다. 또 흥겨운 노래를 통해 농민들의 애환을 위로하는 시간을 갖는다.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될 본공연에서는 예심을 거친 28개팀의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마련된다. 인기가수 현철, 장윤정, 태진아, 설운도 등이 꾸미는 축하무대도 마련된다. ●스타 대 동물의 야생올림픽(MBC 오후 4시50분) 인간과 동물이 세기의 대결을 펼친다. 코끼리, 타조, 곰, 도마뱀, 오랑우탄.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동물과 곤충들의 놀라운 능력을 공개한다. 그리고 이에 도전장을 던지는 열세명의 스타군단의 좌충우돌 올림픽을 최첨단 촬영기법과 캐스터의 스포츠중계방식으로 실감나게 보여준다. ●다큐 인(EBS 오후 10시40분) 대한민국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이 남자, 웃음요가연구소의 김영식 소장. 자타가 공인하는 웃음요가의 창시자다. 전국에 소문난 명강사인데다 아줌마들한테는 욘사마 뺨치는 인기를 누린다. 웃음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가는 김 소장. 실컷 울고 났더니 웃음이 다 나더라는 그는 ‘웃어야 사는 남자다. ●추석특집 스타와 춤을(KBS2 오전 10시40분) 연예인부터 각계각층의 유명인들이 총출동해 정통 라틴댄스에 도전한다. 라이언 탱고의 매력에 푹 빠진 김현정, 고품격 파소도블레에 매료된 뮤지컬 배우 원기준, 섹시 라틴 댄스를 선보이는 이파니와 자밀라, 예비 신부 유채영…. 웃음과 댄스가 한데 어울린 흥겨운 무대가 펼쳐진다. ●닥터 레옹의 초대장(SBS 오후 4시40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닥터 레옹의 기묘한 마술, 최초로 시도되는 일반인들의 냉혹한 마술평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닥터 레옹만의 시공을 초월하는 환상적인 무대 등이 선보인다. 허를 찌르는 반전까지 경이로운 장면을 연출한다. 일본 현지 촬영분과 스튜디오에서 펼치는 기이한 마술의 세계를 엿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캐나다에 돈이 아닌 와인을 저장해주는 와인저장고가 문을 열었다. 토론토 시내에 위치한 파인 와인저장고. 이곳은 온도와 습도가 완벽하게 조절되는 140평 넓이의 현대식 와인저장고다. 강철문이 달린 ‘기계실’로 불리는 저장고에는 약 3000만달러어치의 와인이 저장되어 있다.
  • [Local] 울산과기대 수시 2학기 모집

    내년 3월 개교하는 울산과학기술대(UNIST)는 9일 첫 신입생 선발을 위한 수시 2학기 원서접수를 오는 12일까지 한다고 밝혔다. 울산과학기술대는 이번 전형에서 특정교과성적우수자 150명, 재능우수자 50명, 조기졸업자 25명, 지역고교출신자 25명, 일반전형 100명 등 모두 350명(총 정원의 75%)을 뽑는다. 울산과학기술대는 신입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연간 생활비로 2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입학성적 상위 10% 이내 학생에게는 해외대학 연수경비(300만원)도 지원한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20㎏ 역기 한손으로 ‘번쩍’ 추성훈 “난 약하다”

    20㎏ 역기 한손으로 ‘번쩍’ 추성훈 “난 약하다”

    추성훈이 그의 훈련 모습을 공개하며 엄청난 카리스마를 뿜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추성훈은 최근 방영되고 있는 하이트맥주 신규 CF ‘트레이닝편’을 통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모습을 선보여 팬들로부터 “대단한 괴력의 사나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그는 CF에서 20㎏이 넘는 역기를 한 손으로 번쩍 들어올리는가 하면,30㎏에 달하는 바벨을 허리에 매달고 턱걸이를 하는 등 ‘강한 남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처럼 괴력을 보여준 추성훈이지만 정작 자신은 “나는 약하다.”는 발언을 해 더 눈길을 끌었다.이어 그는 “나는 사실 강하지 않기 때문에 강해지기 위해 운동을 한다.”는 인간적 고뇌가 느껴지는 말을 통해 끊임없이 운동에 정진하는 노력가의 면모를 보였다. 이에 대해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이번 광고를 통해 추성훈의 강한 남성적인 매력과 더불어 화려한 격투기 스타의 내면에 감춰진 고뇌를 엿볼 수 있었다.”며 “그를 사랑하는 국내 팬들의 심금을 울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포털 다음·네이버의 추성훈 팬카페에는 “운동을 전사처럼 한다.”(성훈사랑),“역시 당신은 땀 흘리며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이 제일 멋지다.”(해바라기) 등 그의 자세를 칭찬하는 의견들이 상당수 올랐다. 그런가 하면 또다른 네티즌 ‘집알’은 해당 CF 마지막 부분에서 추성훈이 윙크를 한 것을 두고 “(과격하게 운동하는 모습 때문에)처음에는 조금 무서웠는데 마지막 반전이 압권이다.”는 반응을 보였다.‘또죽는다’도 “나도 보고 깜짝 놀랐다.정말 멋있다.”고 이에 동조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日선수 레이저 공격 받았다”

    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일본이 바레인을 3-2로 꺾은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첫 경기 도중 수도 마나마의 홈 관중들이 일본 선수들에게 레이저 광선을 쏘았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닛폰’은 8일 “미드필더 나카무라 순스케(30)와 엔도 야스히토(28)가 경기 중 눈 주위에 녹색 레이저 광선을 맞아 경기 진행을 방해받았다.”며 “레이저는 관중석 2곳에서 발사됐다.”고 보도했다.전반 18분 프리킥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나카무라는 “프리킥과 전반 44분 페널티킥뿐만 아니라 후반전에도 내내 (방해 행위가) 계속됐다.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나면 곤란하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당시 나카무라 등은 손으로 눈을 가린 채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 레이저를 이용한 경기 방해는 지난 2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포르투갈)도 당한 바 있다.전문가들은 눈에 레이저를 직접 쏘이면 두통 또는 망막손상을 불러올 수 있으며 실명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다지마 고조 일본축구협회(JFA) 전무는 “선수들로부터 당시 상황을 전해들었다.”며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주장이 인정되면 바레인은 벌금이나 무관중 경기 등의 징계를 받게 된다. 한편 8일 오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남미예선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브라질은 루이스 파비아누가 2골을 몰아치고 호비뉴가 쐐기골을 뽑아 칠레를 3-0으로 제치고 파라과이에 이어 예선 2위로 떠올랐다.아프리카 2차예선에선 인구 800만명밖에 안 되는 작은 나라 베냉이 독일월드컵 본선 출전국 앙골라를 3-2로 제치고 나이지리아, 카메룬에 이어 세 번째로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서울, 주영 빈자리 잘 메웠다

    ‘박주영 없는 FC서울, 희망을 봤다.’ FC서울이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컵대회 부산과의 경기에서 0-2로 뒤지다가 경기 막판 김은중(29)과 이상협(22), 정조국(24)이 잇따라 세 골을 몰아치며 3-2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단순한 1승이 아니었다.FC서울 세뇰 귀네슈 감독로서는 어차피 컵대회는 당장의 성적보다 선수들 컨디션 점검용으로 활용해 왔던 만큼 ‘박주영이 뛰지 못하는 첫 경기’를 잘 풀어냈다는 점에서 막연했던 불안감을 떨쳐낼 수 있었다. 김은중과 정조국은 박주영의 공백을 메워줄 ‘0순위 후보’인 만큼 기대를 충분히 채웠다. 특히 그간 박주영에 가려져 있던 ‘이상협의 재발견’이 고무적이었다. 후반전 교체 출전한 이상협은 들어가자마자 날카로운 크로스로 김은중의 헤딩슛을 어시스트하더니 후반 42분 왼발슈팅으로 직접 골까지 터뜨려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정조국은 인저리타임에 골키퍼까지 제치며 역전극을 완성했다. 이들에 국가대표에 차출된 이청용(20)까지 더해지면 FC서울의 공격 옵션은 더욱 다양해질 수 있을 전망이다. 귀네슈 감독 역시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박주영의 빈 자리는 남은 선수들이 잘 메울 것”이라면서 “공격수 5명의 경쟁 체제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특파원 칼럼] 힐러리와 페일린 그리고 유리천장/김균미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힐러리와 페일린 그리고 유리천장/김균미 워싱턴 특파원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전당대회가 모두 끝났다. 민주당은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 후보 버락 오바마를 탄생시켰다는 자긍심을 대선 승리로 이어가겠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 허리케인 구스타프 때문에 다소 위축됐던 공화당은 여성 부통령 후보 세라 페일린 지명으로 일거에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민주·공화 전당대회는 여러 면에서 참 달랐다. 민주당의 덴버 펩시센터와 인베스코 풋볼경기장에는 백인과 흑인, 히스패닉, 아시아계 등이 섞여 있었다. 미국의 축소판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실제로 전체 대의원 중 흑인 비율이 24.5%로 역대 최고다. 하지만 공화당의 세인트폴 엑셀에너지센터에서는 백인이 아닌 얼굴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다. 대의원 2380명 중 흑인은 36명으로 1.5%에 불과했다. 히스패닉과 아시아계 비율이 이보다는 높다지만 소수에 그쳤다. 전당대회장 분위기도 달랐다. 민주당은 비교적 자유로운 복장을 한 대의원들, 특히 젊은층의 모습이 많았다. 플래카드와 음악 등 전당대회준비위의 철저한 준비와 운영이 돋보였다. 반면 공화당 전당대회장에 들어서면 숙연해졌다. 곳곳에 ‘국가가 먼저다’라는 문구가 보였다. 압권은 연단 뒤편의 대형 스크린.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대형 성조기가 휘날리며 ‘애국심’을 강조했다. 짙은 양복 차림의 중·장년 남성들이 유난히 눈에 띄었다. 민주·공화 전당대회를 아우르는 공통점도 있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페일린 부통령 후보로 상징되는 여성 파워다. 힐러리와 페일린을 단순비교하는 건 무리다. 정당과 이념, 세대, 정치여정·최고점에 도달한 과정이 전혀 다르다. 이런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에게 공통적인 것은 언론으로 대표되는 사회의 ‘성차별주의’다. 몇몇 언론은 힐러리의 의상과 색상, 머리모양, 목소리 톤 등 지엽적인 것들을 문제삼았다. 외동딸 첼시가 사회인이어서 ‘다행히’ 양육문제는 빠졌다. 페일린의 경우 보다 근본적인 편견이 드러났다.40대의 일하는 여성이 아이를 다섯씩이나 낳고, 생후 4개월 된 막내는 다운증후군까지 앓고 있다. 일하면서 아이 한 둘을 키우는 것도 힘든데 군입대한 큰 아들을 빼더라도 고교생부터 늦둥이까지 두고 부통령직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17세 딸의 혼전 임신 사실을 알고도 ‘정치적 야망’ 때문에 딸의 인권이나 사생활을 희생시켰다는 비판까지 일며 여성의 정치적 야망에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 남성 후보의 자녀 수와 나이를 들먹이며 정·부통령직의 수행 능력을 문제삼았던 예는 본 적이 없다. 버락 오바마의 경우에도 아홉 살과 일곱 살의 두 딸이 있지만 가정과 일의 균형이 문제된 적은 없다.4년전 대선에서 존 에드워즈 민주당 부통령 후보도 늦둥이가 있었고, 의원경력이 2년 남짓한 초선 상원의원이었지만 경험 부족과 양육 문제가 거론되지는 않았다. 페일린의 미인대회 출신 경력까지 거론하며 ‘미모=능력’이라는 등식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여성의 정치적 야망은 ‘유죄’이며 자녀의 양육책임은 여성에게 있다는 고정관념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여성의 지위가 다른 선진국, 특히 북유럽에 비해 낮은 미국이라고는 하지만 뒷맛이 씁쓸하다. 보수적인 공화당 지도부가 페일린을 구하고자 ‘성차별’ 카드를 꺼내든 건 다분히 선거 전략의 일환이겠지만 보다 신중하고 중립적인 보도의 계기가 된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힐러리는 경선과정에서 모두 1800만명으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힐러리가 촘촘하게 금을 내놓은 유리천장에 페일린이 구멍을 뚫을 수 있을지 11월4일 선거가 기다려진다. 김균미 워싱턴 특파원 kmkim@seoul.co.kr
  • [토요영화] 수녀와 무법자

    [토요영화] 수녀와 무법자

    ●수녀와 무법자(EBS 세계의명화 오후 11시25분) 떠돌이 총잡이 호건(클린트 이스트우드)은 황야를 지나다, 부랑자들에게 겁탈당할 위기에 놓인 한 여자를 구해준다. 알고 본즉 그녀는 사라(셜리 매클레인)라는 이름의 수녀다. 사라는 프랑스군에 반대하는 멕시코 혁명군을 찾아나선 길이었다. 호건은 사라와 동행한다. 겉으로는 프랑스군에게서 사라를 보호한다는 명목을 내세우지만, 사실은 멕시코 혁명군을 도와주는 대가로 금괴를 받을 속셈이다. 호건의 유일한 삶의 목표는 돈이다. 하지만 사라의 삶의 지향은 완전히 다르다. 선량한 멕시코인들을 잔혹하게 죽이며 식민지를 약탈하는 프랑스군을 깊이 증오하는 그녀는 멕시코 혁명군을 돕고 있다. 이유는 다르지만, 어찌됐건 멕시코 혁명군에 동조하고 있는 두 사람은 함께 프랑스 수색대에 쫓기는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묘한 우정을 쌓아간다. 1970년작 ‘수녀와 무법자’는 언뜻 서부극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멜로영화에 더 가깝다. 자신의 성적 욕구를 노골적으로 밝히면서도 냉소적인 여성관을 내비치는 호건이 수녀와 동행하는 모습은 팽팽한 성적 긴장을 자아내면서도 유머러스하다. 당대 최고의 스타였으나, 스타일이 전혀 다른 두 배우 이스트우드와 매클레인은 이 작품에서 무법자와 수녀로 만나 묘하게 시선을 끈다. 마치 즉흥연기를 펼치는 듯 살아있는 연기대결이 보는 이를 사로잡는다. 영화 속 이스트우드는 그의 전작 셀지오 레오네의 ‘석양의 건맨’‘석양의 무법자’ 등에서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전쟁의 명분 따위는 안중에 없이 돈에만 정신이 팔린 냉소주의자로서의 캐릭터는 얼핏 닮은꼴이다. 하지만 영화가 차별점을 찍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빼어난 유머와 재치가 균형을 이룬, 독특한 질감의 코믹 서부극으로 빚어졌다는 대목이다. 멕시코의 광활한 풍광, 엔니오 모리코네의 배경음악, 사라를 둘러싼 예상밖의 반전장치 등이 흥미를 더한다. 영화를 연출한 돈 시겔 감독은 1945년 단편영화 ‘밤의 별’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도덕관이 모호한 남성 영웅 캐릭터를 내세운 작품을 주로 선보였다. 그가 본격적으로 명성을 얻게 된 작품은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출연한 ‘일망타진’과 ‘더티 해리’. 1971년작 ‘더티 해리’는 사이코 범죄자를 쫓는 경사 이야기를 다뤘는데, 감독의 손을 떠난 이후로도 계속해서 시리즈로 만들어졌다. 개봉 당시 ‘더티 해리´에 특별한 시대적 의미를 부여한 시각들이 많았다. 히피운동과 반전데모가 횡행하는 시대에 위기를 느낀 보수세력의 무의식을 반영했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원제 ‘Two Mules for Sister Sara’.114분.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경제 전문가 8인의 긴급진단

    경제 전문가 8인의 긴급진단

    경제전문가들은 ‘9월 위기설’로 촉발된 이번 금융시장 불안이 오는 10일을 전후로 진정되고, 다음달에 접어들면 본격적인 안정기조를 되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현재 수준(5일 종가 1129.0원)에서 소폭 하락한 뒤 1050∼1100원 선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그러나 우리경제의 불안요인이 완전히 해소된 것이 아니어서 지속적으로 금융과 실물 부문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4일 서울신문이 경제연구기관의 학자들과 증권사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우리경제에 대한 단기전망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한 8명 모두 조만간 금융불안이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9월 이후 경상수지가 흑자로 반전되면 원화 환율이 급격히 안정될 것이고 이에 따라 4·4분기 이후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세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룡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선임연구위원과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도 (유가하락 등으로)9월에 경상수지 적자행진이 멈추면 금융시장의 안정이 더욱 확연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장재철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에 따른 ‘패니매’·‘프레디맥’ 문제가 이달 말 해결될 것으로 보여 국내 금융시장도 그 영향으로 4분기에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었다. 신용상 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주가·채권·원화 등 트리플 약세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금융불안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원·달러 환율은 1050∼1100원선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견해가 많았다.1200원 이상으로 뛸 것이라고 본 전문가는 한명도 없었다. 그 이유로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경상수지 개선 가능성을 든 사람이 많았다. 이효근 대우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단기 환율 급등에는 수급요인 이외에 투기자금의 문제가 컸다.”면서 “우리경제의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1100원 내외에서 환율이 형성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100달러 내외가 유지되겠지만 두자릿수로 떨어지기는 힘들 것이란 생각이 많았다.KIEP 윤 선임연구위원은 “유가불안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으며,11월에는 다시 상승할 수 있다.”고 했다. 환율급등을 불러온 미국 달러화의 글로벌 강세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강도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류승선 HMC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달러화 강세는 최소한 내년까지는 지속될 것”이라면서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인 달러인덱스가 지금보다 15%까지는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연구원 신 거시경제연구실장은 ‘혼조세 속 완만한 강세 기조’를 예상했고 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실물경제실장은 “달러강세는 단기적인 추세”라면서 오래 못갈 것으로 내다봤다. 위기설의 원인 중 하나인 경상수지 적자는 올해 연간 70억∼100억달러로 본 전문가들이 많았다.KIEP 윤 선임연구위원은 “유가가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많아 적자가 100억달러를 넘어 130억달러까지 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아파트 미분양 사태와 인수·합병(M&A) 관련 일부 대기업의 유동성 문제는 우려할 상황이기는 하지만 국가경제 전반을 뒤흔들 사태로 발전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 이 이코노미스트는 “유동성 문제의 징후가 일부 나타나고 있어 당분간 힘든 상황이 이어지겠지만 국가경제 전반에 치명적인 위험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방중소업체를 중심으로 한 건설업계의 위기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김태균 이영표 조태성기자 windsea@seoul.co.kr
  • 현대차 4일 총투표… 임협 잠정합의안 가결 불투명

    현대차가 노사 임금협상 잠정타결을 계기로 다시 성장 시동을 켰다. 파업 등으로 어수선했던 내부 분위기를 재정비하고 안팎 악재에 적극 대응하는 양상이다. 윤여철 사장은 3일 담화문을 내고 “노사가 어렵게 잠정합의를 이뤘으니 임금교섭을 타결해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전날 나온 잠정 합의안은 4일 조합원 총투표에 부쳐진다. 부결 기류도 만만치 않아 통과될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9일에는 김동진 총괄 부회장 주재로 공정거래 협약식을 연다. 협력사 대표들과 상생경영을 강화함으로써 지금의 위기국면을 함께 돌파하겠다는 의지다. 지난달 현대차의 내수 판매량은 1년 전보다 25.4%나 감소했다. 업계는 “소비 부진 탓도 있지만 (현대차 노조의)부분파업으로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현대차측은 지난 석 달 동안 큰 짐이었던 파업 문제가 해결 실마리를 잡은 만큼 내수시장 점유율 50%를 재탈환하겠다는 각오다. 현대차의 지난달 내수시장 점유율은 47.0%.6월(49.2%)부터 석 달 연속 50%를 밑도는 처지다. 중국시장 반전도 노린다. 중국 정부가 베이징올림픽 기간 물류 통제를 하는 바람에 현대차의 지난달 중국 판매 실적은 전년동월 대비 5.5% 감소했다. 해외 생산기지도 차질없이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르면 다음달 브라질 완성차 공장 부지를 확정하고, 연내 기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체코 완성차 공장도 내년 준공한다. 정몽구 회장이 직접 미국 앨라배마 공장과 브라질 공장부지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중국, 인도, 러시아에 이어 브라질에 공장이 들어서면 현대차는 브릭스(BRICs) 전 국가에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된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2008 美 대선-공화당 全大]全大 참가자들 일제히 SMS로 허리케인 구호기금

    |세인트폴(미네소타주) 김균미특파원|미국 공화당 전당대회가 1일(현지시간) 허리케인 구스타프의 영향으로 일정이 대폭 축소된 가운데 개막됐다. 전당대회는 참석자들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적십자사에 구스타프로 피해를 입을 사람들을 돕는 구호기금을 모으는 것으로 시작했다. 마이크 던컨 공화당 전국위원회 의장은 미네소타 세인트폴의 엑셀 에너지센터에서 전당대회 개막을 공식 선언하면서 “각자 휴대전화로 5달러씩을 적십자에 허리케인 피해 구호기금으로 기부하자.”고 참석자들에게 제의했다. 개막행사에는 당초 조지 부시 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이 연설할 예정이었으나 허리케인 구스타프의 본토 상륙으로 두 사람의 전당대회 참석 자체가 취소됐다. 현재 텍사스에 머물며 허리케인 피해 최소화와 복구를 독려하고 있는 부시 대통령이 위성으로 전당대회 개막연설을 하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실행에 옮겨지지는 않았다. 대신 영부인인 로라 부시 여사가 연단에 등장, 허리케인 피해가 집중된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 플로리다, 앨라배마 등 4개주의 주지사와 구호요원들의 현지상황을 설명하는 녹화영상을 소개하면서 구호기금 모금을 호소했다. 이날 전당대회 일정은 반드시 밟아야 하는 의사일정과 정강정책의 채택 이외에 다른 정치성 행사들은 모두 취소된 채 2시간30분만에 끝났다. 각종 공연 등 행사장 안팎에서 축제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이벤트 등도 대부분 취소됐다. 행사장에 배경 음향효과조차 없이 차분하게 진행됐다. 주최측은 앞으로 남은 행사도 허리케인의 피해 상황을 점검해가며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키로 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행사 개막을 몇시간 앞두고 페일린 후보의 17살짜리 딸이 임신 5개월이라는 사실과 페일린 후보가 가족을 협박한 여동생의 전 남편인 경찰관을 해임하도록 알래스카 경찰청장에게 부당한 압력을 가했는지 여부를 놓고 알래스카 주의회가 조사중이라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공화당 전당대회는 온통 페일린을 둘러싼 스캔들에 집중됐다. 한편 전당대회가 열린 세인트폴과 이웃 미니애폴리스에는 수천명이 반전구호를 외치며 격렬하게 시위를 벌이면서 경찰과 충돌,50여명이 체포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일부 시위대는 세인트폴 도심의 엑셀에너지센터 주변에서 전당대회에 참가한 공화당 대의원들을 위협하는가 하면, 유리창을 파손하고 경찰에게 병을 던지는 등의 과격시위를 벌였으며 경찰은 최루 스프레이를 사용하며 진압에 나섰다. 경찰은 시위참가자를 최소 2000명에서 최고 1만명으로 추산했다. kmkim@seoul.co.kr
  • [25개大 수시모집 이렇게]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입학정원의 53%인 3862명을 선발한다. 가장 많은 인원이 배정된 일반전형(1380명)은 학교생활기록부로의 석차등급,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등을 활용해 모집인원의 15∼17배수를 거른 뒤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논술로 선발한다. 학생부우수자전형(인문·자연계 350명 이내)은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와 비교과가 전형요소이며 별도 면접이나 논술 등이 없다. 글로벌인재전형은 TOEFL 110점(IBT기준,TEPS 857점) 이상이거나 AP 3과목 이상인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격에 대한 서류평가(54%)와 논술(40%), 학생부를 포함한 기타 서류평가(6%)의 합산으로 선발한다. 글로벌인재전형은 올해부터는 자연계 모집단위까지 확대하여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은 전형의 취지에 부합하는 자격의 일정 인원을 선발하며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 100%로 3배수 내외 인원을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서류평가 및 면접 40%를 반영한다. 교육기회균등전형(정원 외 30명 이내 선발)은 서류평가(학교생활기록부 교과와 비교과, 자기평가서) 50%와 면접 50%를 반영하여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이 전형에 참여한다. 일반전형과 글로벌인재전형에서 공통으로 치르는 논술은 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 다루는 기본적인 개념의 이해와 표현, 창의적이고 분석적 사고를 통해 논리적인 해결책을 찾는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측정하는 통합형 문제가 인문계, 자연계로 나뉘어 출제될 예정이다.
  • [25개大 수시모집 이렇게] 동국대학교

    이번 수시모집에서 총 1445명을 선발한다. 수시2-1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구분된다. 일반우수자 전형은 단계별로 이뤄져 있으며 학생부 성적과 논술고사 성적으로 선발한다.1단계에서 학생부로 7배수를 선발하여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논술로 최종 당락을 결정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특별전형은 불교계추천, 자기추천, 월드 와이드 인재, 리더십, 외고·국제고출신자, 사회기여자, 외국어우수자, 전문계고교 출신자, 연극재능우수자, 문학재능우수자, 체육기능우수자, 체육특기자 전형 등으로 구성된다. 면접이 중요하며, 공통적으로 면접카드를 토대로 인성·사회성 평가 30%, 전공적성 또는 학업수학능력에 대한 평가 70%를 각각 반영한다. 일반면접은 전공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정도를 측정하지만, 심층면접은 계열별 특성을 반영한 문제를 3개 출제하고 한 문제를 선택하여 답변하는 구술고사 형식으로 진행된다. 신설된 자기추천 전형은 입학사정관을 활용한 전형으로서 1단계에서 자기추천서와 전공관련 실적 포트폴리오로 5배수를 추린 뒤 2단계에서 학생부와 면접,1단계 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연기재능우수자, 게임개발재능우수자는 연극학부와 게임멀티미디어공학과 신입생을 선발하기 위한 것으로 출연경력이나 수상실적 위주로 선발한다. 영어(토플)우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월드 와이드 인재전형의 경우는 토플성적과 심층면접만 반영해 선발하고 합격자는 미국의 뉴욕주립대학과 텍사스대학의 복수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수시2-2 전형은 학업성적우수자를 뽑기 위한 신설전형으로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 [25개大 수시모집 이렇게] 삼육대학교

    이번 수시모집에서 675명을 뽑는다.2006년 2월 이후 졸업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일반전형과 특별한 지원자격이 요구되는 삼육리더, 사회적배려자, 영농종사자 및 자녀, 산업체종사자, 특기자, 농어촌학생, 전문계고교졸업자 전형이 있다. 대부분의 전형이 학생부 80%와 면접 20%로 선발한다. 학생부는 올해 2월 이후 졸업자는 이수단위와 석차등급을 점수로 반영하며,06년 및 07년 졸업자는 ‘석차/재적수’를 등급화해 이수단위와 함께 점수로 반영한다. 학생부를 반영하는 전형의 경우 해당 모집단위에서 지정한 교과영역의 과목을 국민공통교육과정(1학년)과 심화선택교육과정(2∼3학년)에서 각각 한 과목 이상 이수해야 성적 반영이 가능하다. 문과와 이과 출신의 교차지원은 가능하지만 인문계열의 디지털경영학부와 유아교육과는 학생부 심화선택교육과정 가운데 사회교과 4과목 이상 이수자에게 전체총점(1000점)에 10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자연계열의 모집단위도 학생부 심화선택교육과정 가운데 과학교과 4과목 이상 이수자에게 10점을 가산한다. 면접은 대학의 교육이념, 생활태도 및 습관, 인성 및 사회봉사 활동 등을 사회 전반적인 사건·사고 내용과 관계되는 문제를 통해 평가하는 ‘기본소양’ 영역과 지원학부(과)를 수학하기 위한 자질 및 이해도를 평가하는 ‘전공소양’ 영역으로 이루어진다. 총점의 20%를 반영한다. 지원자의 학생부성적 수준에 큰 차이가 없다. 1등급부터 10등급까지 배점이 가능한 면접고사에서는 구술방법과 태도 등이 중요하다.
  • [25개大 수시모집 이렇게] 이화여자대학교

    2031명의 인원을 선발한다. 수시 2학기 모든 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지만, 고교추천-전문계 고교, 미래과학자-이화글로벌인재 전형 간의 중복지원은 허용하지 않는다. 총 650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40%, 논술고사 60%의 비율로 반영한다. 수학 및 과학 분야의 인재를 선발하는 미래과학자 전형과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이화글로벌인재 전형은 각각 150명,25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선발인원이 늘었다. 전형요소는 학교생활기록부 30%, 증빙서류 50%, 구술·면접 20%다. 전형요소의 절반을 차지하는 증빙서류는 교내·외 수상 및 활동실적을 중심으로 각 분야의 우수성을 평가한다. 국제학부 신입생 70명을 선발하는 국제학부 전형Ⅰ은 영어강의 수강이 가능한 학생을 대상으로 서류 60%, 영어면접 40%의 비율로 반영한다. 서류의 경우 학업능력, 영어능력, 국제학 관련 수상 및 활동실적의 세 영역을 종합 평가한다. 조형예술 우수자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30%, 실기 70%로 총 116명을 선발한다. 올해 신설된 스크랜튼학부 전형Ⅰ은 스크랜튼학부에서 30명을 선발한다. 서류 60%, 구술·면접 40%의 비율로 반영한다. 특정 전공 영역 없이 자유전공으로 입학한 뒤 다양한 분야를 공부해 주전공과 자기설계전공을 복수전공으로 선택한다. 학업능력 우수자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80%,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 10%, 학업계획서 10%의 비율로 반영한다. 채기준 입학처장
  • [25개大 수시모집 이렇게] 동덕여자대학교

    일반전형(202명), 예·체능계 실기우수자(109명), 특기자(59명), 독립유공자 손·자녀(5명) 등 375명을 모집한다. 특기자 및 독립유공자 손·자녀 전형은 1단계에서 지원자격 서류심사를 실시한다.2단계에서 특기자 전형은 학생부와 면접(문학, 외국어) 또는 실기고사(예체능)를, 독립유공자 손·자녀 전형은 서류심사와 학생부 성적을 반영한다. 일반전형 역시 다단계전형이며 1단계에서 학생부 100%를 반영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심층면접 점수를 필요로 한다. 예체능계 실기우수자 전형은 학생부와 실기고사 성적을 함께 적용한다. 전형별 학생부 반영은 인문, 자연, 예체능계열 모두 동일하다. 국어, 영어교과를 필수로 반영하고 사회, 수학, 과학교과 가운데 성적이 좋은 교과를 선택한다. 반영 교과목수는 1학년에서 반영 교과목별로 1과목,2·3학년에서는 반영 교과별로 2과목씩 총 9과목이다. 과목별 석차등급을 활용하며 1학년은 40%,2·3학년은 60%씩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교장추천자의 경우 2개 영역 이상이 3등급 이내이며 특기자와 독립유공자 손·자녀는 4등급 이내여야 한다. 특기자전형의 면접은 전공특성에 적합한 기본소양, 전공능력 평가에 중점을 두며 지필 및 구술고사 등을 실시한다. 일반전형의 심층면접은 기본소양 및 의사소통능력, 수학능력 및 사고력에 대해 각각 10개씩 문제를 출제한다. 기본소양 및 의사소통능력은 면접위원이 한 문제를 지정해 질문하고 수학능력 및 사고력은 수험생이 2문제를 추첨하여 그 가운데 1문제를 선택해 답변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 [25개大 수시모집 이렇게] 서강대학교

    이번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2%인 1020명을 선발한다.9월(수시2-1)과 11월(수시 2-2) 두 차례에 걸쳐 전형을 실시한다.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수시 2-1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전형, 알바트로스국제화 특별전형, 사회통합 특별전형은 논술·학생부·면접·서류 중심으로 평가하며 모두 다단계 전형으로 진행한다. 전공예약제로 선발하는 일반전형은 학생부(30%)와 논술(50%), 구술면접(20%)이 반영된다. 외국어에 뛰어난 능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 알바트로스국제화 특별전형에서는 공인 외국어능력인증시험 성적(50%)과 외국어 심층면접(50%)으로 평가한다. 소년소녀가정 혹은 봉사·선행·봉사 분야 사회활동실천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회통합 특별전형은 서류(40%), 학생부(20%), 면접(40%)이 반영된다. 수시 2-1 모집의 모든 전형은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2∼4배수를 선발하고,2단계에서 면접결과를 합산하여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수시 2-2 모집은 11월에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일반전형, 가톨릭지도자추천 특별전형, 학교생활우수자 특별전형은 일괄합산 전형으로 진행된다. 논술에 우수한 능력을 가진 학생이 유리한 일반전형은 학생부(30%)와 논술(70%)을 반영한다. 가톨릭지도자추천 특별전형은 가톨릭성직자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부(30%), 추천서(10%), 논술(60%)로 평가한다. 학교생활우수자 특별전형은 국내 정규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학생부(100%)만으로 선발한다.
  • 쪼그라든 제조업 생산능력

    쪼그라든 제조업 생산능력

    기업들의 투자부진이 이어지면서 올들어 국내 제조업 생산능력지수의 증가폭이 2004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7월 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115.3(2005년=100)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답보상태를 보였다. 이에 따라 올해 생산능력지수는 1월 113.5에서 7월 115.3으로 월 평균 0.26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월 평균 0.48(1월 107.1→12월 112.8)의 거의 절반에 불과한 수준이다. ●올들어 감소세로 돌아서 연도별 월 평균 생산능력지수 증가폭은 2003년 0.23에서 2004년 0.32로 상승세 반전한 뒤 2005년 0.38,2006년 0.28,2007년 0.48로 상승세를 보여왔으나 올해 감소세로 들아섰다. 생산능력지수는 투자설비 등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상태에서 생산할 수 있는 제품수량을 지수화한 것으로 투자동향과 직결되는 지표다. ●22개 산업 중 상승 11개 불과 전체 총 22개 산업분류 중 올들어 월 평균 지수가 상승한 것은 11개에 불과했고 가죽, 가방 및 신발(88.7→83.4)이 월 평균 0.93 감소한 것을 비롯해 섬유제품(0.34), 식료품(0.23), 음료(0.11), 고무 및 플라스틱(〃), 의료·정밀·광학기기·시계(0.03) 등 8개 분야가 생산능력 감소를 보였다. 전자부품·컴퓨터·음향·통신이 올 1월 139.3에서 7월 145.5로 월 평균 가장 높은 0.89 상승했고 기계, 운송장비, 화학 등 분야에서 비교적 높은 증가가 나타났다. ●가방·신발 최악… 전자·기계 등은 상승 한국은행 통계에서도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등을 합한 총고정자본의 전년동기 대비 실질 증가율이 올 상반기 전체 0.5%에 그쳤다. 지난해 상반기 6.2%에 비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2001년 -3.6% 이후 최저치였다. 상반기 총고정자본 증가율(전년동기 대비)은 2002년 7.4%,2003년 4.4%,2004년 3.7%,2005년 1.4%,2006년 2.0% 등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해 반짝 상승을 했으나 이번에 다시 꺾였다. ●설비투자 증가율 작년 10분의1 설비투자는 올 상반기 1.1% 증가에 그쳤다. 지난해 11.0%와 비교하면 증가율이 10분의1로 쪼그라들었다. 건설투자도 지난해 상반기에는 2.5%가 늘었지만 올해에는 거꾸로 0.9%가 줄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산업구조가 변화하기 때문에 특정산업의 생산능력이 줄었다고 해서 반드시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으며 일부 과잉투자 업종의 경우 오히려 설비 확장의 속도조절이 필요할 수도 있다.”면서 “다만 미래 핵심산업을 위한 투자까지 부진해지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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