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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잘 나가던 ‘우리’ 첫 패 안긴 신한

    신한은행이 선두 우리은행의 개막 14연승을 저지했다. 신한은행은 1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21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만들어낸 데스티니 윌리엄즈의 맹활약에 힘입어 우리은행을 58-55로 물리쳤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개막 이후 13연승을 달리고 있던 우리은행의 기세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순위도 공동 3위로 끌어올렸다. 우리은행은 시즌 첫 패를 당했지만 13승1패로 여전히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초반부터 강력한 수비를 펼쳐 우리은행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신한은행은 1쿼터에서 12-16으로 끌려갔다. 2쿼터에서 신한은행은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슛 시도를 막았다. 그사이 윌리엄즈와 김단비가 내외곽에서 득점을 몰아쳐 전반전을 28-21로 마쳤다.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 임영희와 존쿠엘 존스가 14점을 합작해 41-39까지 따라붙었다. 4쿼터 1분여를 남기고 신한은행은 52-55로 역전당했으나 윌리엄즈의 자유투, 윤미지의 3점슛으로 재역전해 마침내 최강 우리은행을 잡았다. 한편 남자프로농구 KCC는 전주체육관에서 ‘디펜딩 챔피언’ 오리온에 97-58 대승을 거뒀다. 리오 라이온스가 24점 9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고 김지후도 3점 슛 5개를 포함해 23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이현민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14개)를 기록했다. 전반전 15득점에 그친 오리온은 역대 프로농구 전반전 최소 득점 타이 기록의 불명예를 안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지금, 이 영화] ‘내 심장이 건너뛴 박동’

    [지금, 이 영화] ‘내 심장이 건너뛴 박동’

    ‘러스트 앤 본’과 ‘예언자’ 등으로 한국 관객에게도 널리 알려진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오래된 신작’이 도착했다. 그가 10여 년 전 만들어, 5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영화음악상을 수상한 ‘내 심장이 건너뛴 박동’(15일 개봉)이다. 이 영화는 제임스 토백 감독의 첫 연출작 ‘핑거스’(1978)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토백의 원작은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아버지의 폭력과 어머니의 정신 질환에 노출된 천재 피아니스트의 방황을 그리고 있다. 그에 비해 오디아르가 새롭게 만든 작품은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압박과 어머니의 부재 속에서 뒤늦게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청년의 이야기를 담아 낸다. 스물여덟 토마(로망 뒤리스)는 합법을 가장한 불법적인 부동산 일, 해결사 노릇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피아니스트였던 어머니의 옛 에이전트를 만나게 된다. 피아노를 잘 치던 토마의 어린 시절을 떠올린 에이전트. 그는 토마에게 피아노 오디션을 보러 오라고 권한다. 예상치 못한 제안에 그는 오랜만에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낀다. 이후 토마는 중국 유학생(린당 팜)에게 피아노 레슨까지 받아 가며 연습에 몰두한다. 어쩌면 이것이 자신의 별 볼 일 없는 인생을 반전시킬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끊어졌던 피아노와의 인연을 이어 붙이려는 것은 모종의 우연이라기보다 토마의 의지다. 길을 가다 어머니의 옛 에이전트를 발견했을 때, 토마는 앞뒤 가리지 않고 그를 향해 뛰어간다. 무슨 대화가 오갈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토마는 이미 거기에서 어떤 희망을 보았던 것 같다. 그는 독립해 살지만 탐욕을 부리는 아버지(닐스 아르스트럽)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아버지에 대한 애증이 토마를 괴롭힌다. 여기에서 그가 찾아낸 출구가 세상을 떠난 어머니와의 연결이다. 어머니와 겹치는 피아노 앞에 토마가 앉아 있는 그 순간만큼은 아버지의 자장에서 벗어날 수 있다. 순수한 박동에 몸을 맡긴 예술의 향연―어머니의 영역은 냉혹한 현실의 법칙―아버지의 권력이 침범하지 못하는 유일한 영역이다. 토마는 과연 자기 재능을 십분 발휘해 피아니스트로 성공할까. 삼류 감독이라면 그런 장밋빛 미래를 찍을 것이다. 그러나 오디아르는 일류 감독이다. 그는 손쉬운 인생의 낙관주의를 경계하고, 비정한 현실의 리얼리티를 직시한다. 그러는 한에서 피아니스트가 되려는 토마는 좌절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중요한 문제는 피아니스트가 못 되는 그의 실패가 아니다. 눈여겨봐야 할 점은 토마가 어떻게 실패하게 되느냐, 실패한 뒤 그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이다. 그러니까 ‘다시 시도하라. 또 실패하라. 더 낫게 실패하라.’(사무엘 베케트, ‘최악을 향하여’) 꿈꾸던 사람이 되지 못했다고 해서, 예전에 꿈꾸었던 나날과 앞으로 꿈꿀 날들마저 부정당해서는 안 된다. 토마는 심장이 건너뛴 박동을, 심장으로 쿵쿵 뛰게 한다. 15세 관람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서울대 수시 합격 특목고 ‘증가’ 일반고 ‘감소’

    일반고 49%… 다시 절반 밑으로 2017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과학고·외국어고 등 특수목적 고등학교 합격자 비율이 일제히 올랐다. 반면 일반계 고등학교 합격자 비율은 지난해보다 떨어져 절반을 밑돌았다. 서울대는 학생부 종합전형인 일반전형으로 1673명, 학교장 추천전형(학교당 최대 2명)인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579명,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I으로 164명 등 모두 2434명의 수시 합격생을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시 일반전형에서는 지난해 4.4%를 기록했던 과학고 합격자 비율이 6%(144명)로 1.6% 포인트 올랐다. 또 영재고는 8.4%에서 9.6%(232명), 외국어고는 8.7%에서 9%(217명), 국제고는 1.7%에서 1.8%(45명)로 합격자가 늘었다. 반면 일반고 출신은 1193명으로 전체 49%를 차지했다. 서울대 수시 합격자 가운데 일반고 비율은 2014학년도 46.3%로 크게 떨어진 후 2015년과 2016년에는 50.6%를 기록해 과반을 회복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보다 22개교 많은 800개교에서 서울대 합격생이 나왔다. 최근 3년간 합격생이 없었던 일반고 가운데 90개 학교에서도 합격생이 나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푸른바다의 전설’ 이민호, 전생-현생 通했다 ‘인어 전지현을 지켜라’

    ‘푸른바다의 전설’ 이민호, 전생-현생 通했다 ‘인어 전지현을 지켜라’

    ‘푸른바다의 전설’ 전생과 현생의 이민호가 서로의 존재에 대해 눈을 떴다. 이민호가 과거 전생의 자신으로부터 전지현을 지키라는 메시지를 받은 가운데, 뜨거운 눈물의 힐링키스로 본격적인 러브라인에 돌입했다. 점점 서로에게 빠져드는 츤츤사기꾼 이민호가 인어 전지현을 지켜낼 수 있을지, 반전스토리가 급물살을 탄 ‘푸른바다의 전설’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 진혁 연출 /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 9회는 전생의 담령(이민호 분)과 현생의 허준재(이민호 분)가 꿈 같은 공간에서 서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 9회는 수도권 기준 18.8%의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9회 연속 수목드라마 동 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탈옥수 살인마 마대영(성동일 분)의 공격으로 인해 상처를 입고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벗어난 준재. 준재는 인어 심청(전지현 분)에게 달려왔고, 마음을 고백한 후 쓰러졌다. 그리고 꿈과 같은 공간에서 과거의 담령과 만났다. 준재에게 담령은 “혹시 다음의 생의 내가 맞다면 꿈에서 깬 뒤에도 이것만은 기억해라”라며 “이 곳에서의 인연이 그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악연 역시 그러하다. 위험한 자로부터 그 여인을 지켜내라”고 말했다. 준재는 ‘위험한 자로부터 그 여인을 지켜내라’라는 메시지를 전달받고 꿈을 계속해서 의식하게 됐다. 집으로 돌아온 준재는 때마침 뉴스에 등장한 탈주범 마대영을 알아봤고, 청이 또한 대영을 본 적 있다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마대영이 자신을 유인해 죽이려 했고, 청이를 미행한 사실을 알게 된 준재는 조금씩 운명을 마주하고 있었다. 그 사이 대영은 준재의 계모인 강서희(황신혜 분)을 찾아와 서희를 당황 시켰고, 서희는 준재에게 갈 재산을 가로채기 위해서 다시 한번 대영에게 그를 처치하라고 지시했다. 때마침 집에 도착한 서희의 친아들 허치현(이지훈 분)은 자신이 준재와 만났었다는 얘기를 전하고 어머니를 지키고 싶다는 말을 전재 묘한 분위기를 풍겨냈다. 준재와 사기꾼 일당인 조남두(이희준 분), 태오(신원호 분)가 마대영에 대해 캐기 시작한 사이, 치현이 어쩐 일인지 준재에게 전화를 걸어 아버지 회사의 비서인 남부장의 안부를 알려주며 준재를 불러냈고, 대영에게 미행당했던 청이 걱정된 준재는 청을 같이 데리고 가려고 위치 추적을 해 그녀를 데리고 남부장의 병원으로 향했다. 남부장의 부인에게 ‘교통사고가 아닌 것 같다’ 말한 준재는 블랙박스의 존재를 묻고, 부인은 블랙박스가 사라졌다 말해 준재의 의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준재가 남부장의 병실을 찾은 사이, 준재의 아버지인 허일중(최정우 분) 또한 남부장의 병원을 찾았고, 병문안 전 친한 의사를 먼저 찾아 자신의 눈이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상담을 받았다. 의사는 백내장을 의심했고 별것 아닌 것으로 치부하며 남부장을 찾아간 아버지와 준재는 준재의 가출 이후 처음으로 마주치게 됐다. 아버지를 마주하게 된 준재는 새엄마와 새아들의 존재에 자신을 나 몰라라 했던 아픈 과거를 떠올리며 아버지를 냉랭하게 대했다. 준재는 여전히 자신의 어머니와 자신을 놓아버린 것만 같은 아버지에게 눈물을 머금고 아버지의 상속권을 모두 거부했고, “건강하세요”라 인사하며 그 자리를 떠났다. 아버지는 준재를 따라 나서려다 눈이 급격하게 흐려져 결국 따라 나서지 못 했다. 집으로 돌아온 일중은 부인이 건네는 약을 먹었고, 약을 건넨 서희의 의심스러운 행동이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했다. 집으로 돌아온 준재는 청이에게도 떠나도 좋다고 냉정하게 말하며 자신의 아픔을 감추려 했고, 청이는 그가 마음과는 달리 반대로 말을 한다는 사실을 간파, 아파하며 잠든 준재를 보살피며 그를 위로했다. 준재는 그녀의 위로에 눈물 흘리며 “아버지에게 진짜 하고 싶었던 말 제대로 못했어. 아버지 너무 미웠는데 그래도 나 찾을까봐 한동안 전화번호도 안 바꾸고 기다렸는데, 말 다 못했어. 보고 싶었다고”라며 속마음을 고백해 시청자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눈물을 다 흘린 준재는 부끄러워서 청이에게 남두나 다른 애들에게 말하지 말라고 하고, 청이는 “응, 나 잘 잊어버려. 걱정하지마. 허준재”라고 답했다. 그러자 준재는 “정말 다 잊어? 그럼 이것도 잊어”라는 말과 함께 청이에게 키스했다. 본격적으로 사랑에 빠진 두 사람, 준재는 청이를 위해 파스타를 직접 요리했고, 청이도 준재에게 잘 보이기 위해 화장으로 단장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간질간질 설레게 만들었다. 그런 그들을 찾아온 차시아(신혜선 분)는 담령에 대해 관심이 많은 준재에게 김담령의 본가 집터에 대한 정보를 알려줬다. 한편 남두의 제안으로 다음 타깃인 대치동맘 진주(문소리 분)를 속이기 위해 백화점 VVIP로 둔갑한 준재와 청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준재는 다시 한 번 전생의 자신이 남긴 증거를 마주하게 됐다. 시아를 통해 박물관에서 담령의 흔적을 마주하게 된 준재. 준재는 갑자기 불이 꺼진 박물관에서 그림을 발견하고 라이터를 켜는데, 자신과 똑 닮은 그림을 본 준재가 놀라는 모습에 시청자들 역시 소름이 돋을 수 밖에 없었다. 에필로그에서는 담령이 꿈 속의 준재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 초상화를 그리는 모습이 보여져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했다. ‘푸른바다의 전설’은 멸종 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기는 판타지 로맨스. 오늘(15일) 목요일 밤 10시 10회가 방송된다. 사진=SBS ‘푸른바다의 전설’ 방송화면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 개의 사건, 단 하나의 진실… ‘천재탐정 미타라이’ 예고편

    세 개의 사건, 단 하나의 진실… ‘천재탐정 미타라이’ 예고편

    일본 미스터리의 거장 시마다 소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천재탐정 미타라이: 살인사건의 진실’(이하 천재탐정 미타라이) 예고편이 공개됐다. ‘천재탐정 미타라이’는 인간보다 수수께끼를 사랑한 천재 탐정 ‘미타라이’가 퍼즐처럼 엮인 세 가지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다. 550만 부의 시리즈 누적 판매 부수를 기록한 시마다 소지의 소설 ‘미타라이 키요시 시리즈’가 원작이다. 예고편은 “까다로운 사건이라면 얼마든지요”라며 자신감을 내비치는 미타라이가 ‘사건 1. 시체의 섬’, ‘사건 2. 외국인 여성 변사사건’, ‘사건 3. 이비 가족 유괴 살인 사건’ 등 서로 연관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 기이한 사건들과 마주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이 모든 사건을 이어줄 중요한 열쇠 ‘세이로의 수수께끼’가 수면 위로 등장하면서 분위기는 급반전된다. 영화의 배급사 엔케이컨텐츠 측은 “‘천재탐정 미타라이: 살인사건의 진실’은 러닝타임 내내 명탐정 미타라이가 두뇌 플레이를 펼친다. 이는 관객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할 것”이라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했다. 영화는 오는 12월 29일 디지털 최초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107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라디오스타’ 김재원, 엉뚱한 매력 공개 ‘가창력은 덤’

    ‘라디오스타’ 김재원, 엉뚱한 매력 공개 ‘가창력은 덤’

    ‘라디오스타’ 김재원이 11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해 반전 매력을 보일 예정이다. 14일 방송될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리얼 수다스토리 입’ 특집으로 배우 김재원, 이수경, 김선영, 황동주가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재원은 잘생긴 얼굴에 가려진 반전 성격을 아낌없이 다 보여줬다. 그는 자신의 별명이 ‘김도사’임을 밝히면서 자신의 엉뚱한 성격 표출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김재원은 하루종일 숨을 참는 것이 가능했음을 밝히면서 4MC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자신이 했던 호흡법을 설명하면서 “나중에는 숨을 안 쉬게 되는 느낌까지 갔다”며 자신의 경험을 증명했다. 이후 김재원은 학창시절에 하루에 팔굽혀펴기 3000개까지도 한 적이 있음을 고백해 또 한 번 엉뚱함을 표출했다. 그는 자신이 겪었던 별의 별 특이한 경험을 다 털어놨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또한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사진으로만 봐도 감동이 밀려오는 김재원의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눈을 지그시 감고 주머니에 한 손을 넣고 있다. 화려한 제스처가 없어도 그가 부르는 노래의 감미로움이 전해지는 듯 보인다. 안정적인 가창력과 중저음 목소리로 ‘귀호강+눈호강’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발라드 무대를 선사했다는 후문이어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오 마이 금비’ 허정은·오지호·오윤아가 맞은 2막, 관전포인트는?

    ‘오 마이 금비’ 허정은·오지호·오윤아가 맞은 2막, 관전포인트는?

    ‘오 마이 금비’가 9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모휘철(오지호)이 유금비(허정은)의 아빠가 아니라는 반전과 강력하게 친권 주장에 나선 유주영(오윤아)의 존재감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1. 허정은의 기억 상실, 멈출 수 없는 걸까? 약통을 꺼내놓고 뒤돌아서는 순간, 약을 챙겨 먹어야 한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니만피크병’ 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 금비. 여기에 머지않아 거울에 비친 자기 얼굴도 알아보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우현(김대종)의 말은 야속함을 더하고 있다. 과연 “온 우주가 나서 금비를 살려달라”는 시청자들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2. 오지호, 허정은과 꽃길 걸을 수 있을까? 지난 8회 방송에서 금비와 휘철은 서로가 생물학적으로 부녀 사이가 아닌 것을 알았다. 하지만 휘철은 핏줄과 상관없이 금비를 평소와 똑같이 대하며 흔들림 없는 부성애를 보여줬다. 문제는 주영이 단호하게 “주말에 (금비를) 데리러 오겠다”고 통보했다는 것. 휘철이 금비를 데리고 있을 법적 근거가 없는 상황 속에서 부녀는 맞잡은 손을 놓치지 않을 수 있을지, 남은 방송분에 기대가 더해진다. #3. 오윤아, 허정은의 힐링 매직 통할까? 일찌감치 부모님을 여의고 사기판을 전전하던 휘철과 어린 동생을 죽게 만들었다는 자책감에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았던 고강희(박진희)는 금비의 순수함을 만나 변해갔다. 부모님 이야기와 동생이 죽었던 당시의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얘기할 정도로 마음의 상처가 아물어간 것. 이에 억압된 욕망을 한순간의 쾌락으로 풀며 몸과 마음이 지친 주영에게도 금비의 힐링 매직이 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KBS2 ‘오 마이 금비’는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오마이금비 문전사, 로고스필름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세 개의 사건, 단 하나의 진실… ‘천재탐정 미타라이’ 예고편

    세 개의 사건, 단 하나의 진실… ‘천재탐정 미타라이’ 예고편

    일본 미스터리의 거장 시마다 소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천재탐정 미타라이: 살인사건의 진실’(이하 천재탐정 미타라이) 예고편이 공개됐다. ‘천재탐정 미타라이’는 인간보다 수수께끼를 사랑한 천재 탐정 ‘미타라이’가 퍼즐처럼 엮인 세 가지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다. 550만 부의 시리즈 누적 판매 부수를 기록한 시마다 소지의 소설 ‘미타라이 키요시 시리즈’가 원작이다. 예고편은 “까다로운 사건이라면 얼마든지요”라며 자신감을 내비치는 미타라이가 ‘사건 1. 시체의 섬’, ‘사건 2. 외국인 여성 변사사건’, ‘사건 3. 이비 가족 유괴 살인 사건’ 등 서로 연관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 기이한 사건들과 마주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이 모든 사건을 이어줄 중요한 열쇠 ‘세이로의 수수께끼’가 수면 위로 등장하면서 분위기는 급반전된다. 영화의 배급사 엔케이컨텐츠 측은 “‘천재탐정 미타라이: 살인사건의 진실’은 러닝타임 내내 명탐정 미타라이가 두뇌 플레이를 펼친다. 이는 관객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할 것”이라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했다. 영화는 오는 12월 29일 디지털 최초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107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죽어가는 동료 깨우려는 누 ‘반전의 반전’

    죽어가는 동료 깨우려는 누 ‘반전의 반전’

    죽어가는 동료 때문에 발을 동동 구르는 검은 꼬리 누(wildbeest, 이하 누)의 안타까운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반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 인근 마로쓰공원을 찾은 브래들리 발란테인(46)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공개된 영상은 바닥에 쓰러져 있는 동료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애쓰는 누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녀석은 죽은 듯 꿈쩍도 않는 동료를 포기하지 않고 수차례 머리로 들이받으며 온 힘을 다한다. 그런 녀석의 모습은 애잔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잠시 후 놀라운 광경이 펼쳐진다. 친구를 포기하지 않은 녀석의 노력 덕분인지, 쓰러져 있던 누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함께 뛰기 시작한 것이다. 이 유쾌한 반전 순간은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과 안도감을 자아낸다. 영상을 촬영한 브래들리 발란테인은 “30년간 마로쓰공원을 방문해 사자, 코끼리 등 많은 동물을 봐 왔지만, 이처럼 흥미로운 모습은 처음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브래들리는 “얼마 후, 바닥에 쓰러져 있던 누가 부상 탓에 더는 걸을 수 없어 안락사 됐다는 슬픈 소식을 전해들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사진 영상=Kruger Sighting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죽은 척 연기하는(?) 인디고뱀

    죽은 척 연기하는(?) 인디고뱀

    죽은 척 연기하는(?) 이스턴 인디고뱀(이하 인디고뱀)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13일 호주 나인뉴스는, 에릭 존슨이라는 남성이 미국 텍사스주 미시온에서 촬영한 ‘인디고뱀의 반전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죽은 듯 보이는 인디고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녀석은 한껏 입을 벌린 채 부상을 당한 듯 표정 연기를 하는 것은 물론, 몸통을 딱딱하게 해서 마치 죽은 것처럼 몸 연기까지 한다. 하지만 사람의 손이 닿자 녀석은 바로 혀를 날름거린다. 이 모습을 본 존슨은 “육식동물과의 싸움을 피하기 위해 죽은 척 연기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녀석의 방식은 인류가 생존을 도모하는 방식과도 일정부분 유사한 것 같다”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우리 뇌도 ‘셜록 홈스’처럼 작동한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우리 뇌도 ‘셜록 홈스’처럼 작동한다

    눈을 뗄 수 없는 스릴과 숨 막히는 반전, 촘촘한 플롯, 책을 덮는 순간까지 계속되는 작가와 두뇌싸움. 추리소설은 이런 매력으로 오랫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추리소설을 읽는 또 다른 이유는 복잡하게 얽힌 사건을 막힘없이 풀어내는 탐정 때문이기도 합니다.1841년 에드거 앨런 포가 만들어 낸 최초의 사설탐정 오귀스트 뒤팽을 시작으로 175년 동안 수많은 탐정들이 등장했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탐정은 코넌 도일의 셜록 홈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셜록 홈스는 영국 BBC 드라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주연한 영화 등 최근까지도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재탄생하고 있으니까요. 이 셜록 홈스는 추리소설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과학자들에게도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BBC 드라마 ‘셜록’에 등장한 ‘기억의 궁전’(mind palace) 기법을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연구가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5일자에 실렸습니다. 이 연구에는 미국 프린스턴대와 존스홉킨스대, 스탠퍼드대, 캐나다 토론토대의 뇌신경과학자들이 참여했습니다. 기억의 궁전은 머릿속에 궁전이나 집 같은 가상의 공간을 만들고 여러 개의 방으로 나눈 다음 외부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시각적 이미지로 바꿔 카테고리별로 각 방에 저장하는 기억법입니다. 홈스뿐만 아니라 역사 속의 여러 인물들도 사용했던 기억법으로 훈련을 통해 익힐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연구팀은 ‘셜록’ 시리즈를 한번도 보지 않은 18~26세의 남녀 참가자 22명에게 드라마 ‘셜록’ 시즌 1의 첫 번째 에피소드 ‘분홍색 연구’를 시청하도록 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실험대상자들이 드라마를 보는 동안 뇌혈류를 측정하고,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을 촬영했습니다. 시청이 끝낸 뒤 실험참가자들이 내용을 설명하며 기억을 회상할 때 다시 한번 뇌혈류와 fMRI를 측정했습니다. 줄거리를 설명하는 시간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었지만 등장인물들의 의상이나 대사, 배경의 색깔 등을 설명할 때 활성화하는 뇌 부위가 대부분 일치했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줄거리 같은 낮은 수준의 기억을 꺼낼 때는 해마, 소뇌, 편도체 등이 활동했고, 복잡하고 세부적인 사항을 기억할 때는 후방내측 전두엽피질과 전(前)전두엽피질이 활성화했다는 것입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사람들이 기억을 할 때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기억의 궁전을 만들어 활용하며 그 궁전의 위치는 비슷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알츠하이머 같이 기억과 관련한 퇴행성 뇌질환이 시작되면 정보의 입출력이 기억의 궁전에서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기 때문에 이번 연구결과를 알츠하이머 예측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동차 키를 어디에 놨는지 몰라 주머니와 가방을 뒤적거리고 외출 후 도시가스 밸브를 제대로 잠궜는지 기억하지 못해 안절부절못하는 일반인들은 선명한 기억력을 갖고 싶어합니다. 그렇지만 자신이 보고 듣고 경험한 모든 것을 또렷하게 기억하는 것은 일종의 재앙입니다. 의지와 상관없이 자신의 경험을 세밀히 기억하는 과잉기억증후군은 과거를 잊지 못하고 계속 상기하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의 일종이랍니다. 모든 것을 기억하는 완벽한 사람보다는 가끔은 깜박깜박하는 기억력을 갖는 것이 더 인간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물론 청문회장에서 ‘모른다’로 일관하는 기억상실증 환자들은 혐오감과 짜증만 유발시킬 뿐이지 말입니다. edmondy@seoul.co.kr
  • ‘컬투쇼’ 공효진, 하정우 머리크기 질문에..‘반전 대답’

    ‘컬투쇼’ 공효진, 하정우 머리크기 질문에..‘반전 대답’

    ‘컬투쇼’ 공효진이 하정우 머리 크기를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배우 공효진, 엄지원이 스페셜 DJ로 나섰다. 이날 공효진은 청취자 사연 중 ‘큰 머리’에 대해 언급되자 “어릴 때는 아빠를 닮고 크니까 엄마를 닮아간다. 엄마가 미인이다”고 말했다. 이어 “할리우드에서는 얼굴이 큰 배우가 스크린 장악력이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국내 배우 하정우가 언급되자 공효진은 “노코멘트 하겠다”라며 “얼굴이 작진 않지만 키가 크고 덩치가 좋으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녀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 ‘미씽: 사라진 여자’은 개봉 3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남녀노소를 불문한 관객들의 꾸준한 호평과 입소문으로 극장가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눈이 호강하는 훈훈한 ‘투샷’... 당신이 응원하는 ‘브로맨스’는?

    눈이 호강하는 훈훈한 ‘투샷’... 당신이 응원하는 ‘브로맨스’는?

    요즘 인기있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빠지지 않는 코드가 있습니다. 바로 브.로.맨.스. 브러더(brother)와 로맨스(romance)를 합친 브로맨스는 남자들끼리 갖는 매우 두텁고 친밀한 관계를 뜻하는 신조어인데요. 안방극장이나 스크린에서 훈남들의 훈훈한 투샷을 보는 재미는 상당히 쏠쏠합니다. 때문에 요즘 ‘브로맨스’, ‘남남 케미’는 작품을 시작하기 전 뿐만 아니라 방영 중에도 가장 큰 홍보 수단이 되기도 하는데요. 혹시나 있을 지도 모르는 남녀 주인공들의 열애설을 의식할 필요도 없이 마음껏 홍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여러분은 이들 중에 어떤 조합을 가장 응원하시나요. 그럼 눈이 호강하는 브로맨스의 현장 속으로 함께 빠져보시죠.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도-저 커플 ‘이동욱X공유’ 방영 2회만에 인기 급상승 하고 있는 tvN 금토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는 판타지라는 드라마 장르에 맞게 공유와 이동욱의 ‘판타지 브로맨스’가 초반부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신비롭고 슬픈 도깨비 김신(공유)은 기억 상실증 저승사자(이동욱)와 한 집에 동거하면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에 벌써부터 ‘도저 커플’(도깨비-저승사자)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는데요. 특히 지난 2회 마지막 장면에서 지은탁(김고은)이 위기에 처하자 그녀를 구하기 위해 안개속에서 도깨비와 저승사자가 함께 걸어오는 장면은 팬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드는 역대급 엔딩으로 화제를 모았죠.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김은숙 작가도 “두 남자가 걸어오는 장면이 너무 멋있어서 흥행을 예감했다”고 말하기도 했죠. 실제로 공유와 이동욱은 호형호제 할 정도로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형’의 아웅다웅 형제 케미 ‘조정석X도경수’ 전국 관객수 230만명을 돌파하며 요즘 극장가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형’. 밑도 끝도 없이 미워하던 사기꾼 형과 유도 국가대표 동생이 15년만에 만나 서로의 진심을 깨닫게 되면서 형제애를 확인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 형제 못지 않은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이 흥행 비결 중 하나인데요. 이 영화는 앙숙처럼 미워하던 형제가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웃음과 눈물을 적절히 버무려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영화 ‘건축학 개론’과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확인된 조정석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아이돌 그룹 엑소 출신으로 영화 ‘카트’, ‘순정’ 등에 출연한 도경수의 차분한 연기가 잘 어우러졌는데요. 두 배우는 얼굴에 미소까지 닮은꼴로 진짜 형제를 방불케했습니다. 200만 돌파 레드카펫 등 유독 두 배우가 함께 등장하는 행사를 통해 두 배우의 브로맨스 덕을 톡톡히 보기도 했죠. ◆현장에서 빛나는 닥터 브로맨스 ‘한석규X유연석’ 요즘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고공행진 중인 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도 눈에 띄는 ‘남남-케미’가 등장하죠. 바로 김사부 한석규와 그의 제자 강동주(유연석)인데요. 극 초반 원칙보다는 환자 우선주의인 김사부(한석규)와 원리원칙주의자 강동주(유연석)는 날선 설전을 벌이며 시시각각 부딪혔지만 차차 서로를 이해하고 위해주는 반전 브로맨스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5회 분에서는 김사부가 실패 트라우마로 수술 집도를 힘겨워하는 강동주에게 책임을 일깨워주는가 하면 수술을 지켜보면서 보조해주는 등 닥터 브로맨스를 발휘해 윤서정(서현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는데요. 한석규와 유연석은 영화 ‘상의원’에서 한차례 호흡을 맞춘 사이로 실제 촬영장에서도 서로의 연기 스타일을 파악하고 일사천리로 완벽한 합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합니다. 제작사 측은”한석규와 유연석은 카메라에 불이 꺼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서슴없이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박장대소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마저 기분 좋게 하고 있다. 이들의 압도적인 브로맨스가 두 사람의 연기 호흡과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톱스타와 매니저의 우정 브로맨스 ‘서강준X박정민’ ‘대세남’ 서강준과 박정민도 드라마에서 끈끈한 브로맨스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창 방영중인 tvN 금토 드라마 ‘안투라지’에서 톱스타 차영빈 역의 서강준과 매니저 이호진 역으로 출연 중인 박정민의 일심동체 브로맨스가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안투라지’는 방영 전부터 네 친구들의 브로맨스를 관전 포인트로 내세웠는. 극중 차영빈과 이호진은 오래된 절친이자 톱스타와 매니저의 관계로 등장합니다.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두 사람은 때로는 말 한마디에 다투기도 하고, 때로는 술 한잔으로 마음을 풀기도 하며 찰떡 ‘브로맨스’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실제 촬영장에서도 서 이들은 함께 대본을 나눠 보거나 똑같은 포즈로 카메라를 향해 ‘브이’ 포즈를 지어보이는 등 귀여운 남남케미를 보여줬는데요. 대본 연습을 함께 하는 것은 물론 서로의 연기도 모니터링 해주며 돈독함을 자랑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가오는 ‘특급 브로맨스’ 드라마 ‘화랑’의 박서준X박형식 오는 19일 첫방송될 예정인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화랑’도 박서준과 박형식의 특급 브로맨스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으로 2016년 대미를 장식할 화제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죠. 극 중 박서준은 한 번 사는 인생을 거침없고 새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은 전설의 ‘개새화랑’ 무명(선우) 역을, 박형식은 ‘얼굴 없는 왕’이라는 굴레를 벗어 던지고 세상에 나서고 싶은 삼맥종 역을 맡아 환상의 케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둘은 서로 라이벌이지만 화랑 안에서 우정을 쌓아 나가는데요. 두 배우는 최근 한 패션 화보에서 ‘남남 케미’를 뽐냈는데 데뷔 후 사극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연출을 맡은 윤성식 감독은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의 삼각 로맨스뿐 아니라 박서준, 박형식의 브로맨스도 ‘화랑’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득량도 삼형제의 빛나는 끈끈한 형제애 ‘이서진X에릭X윤균상’ 브로맨스를 이야기 할때 빼 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 있죠. 바로 tvN ‘삼시세끼’인데요. 이 프로그램은 낯선 농촌이나 어촌에서 ‘한 끼’ 때우기를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죠. 요즘 한창 방영중인 tvN ‘삼시세끼-어촌편 3’는 지상파를 포함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맏형 이서진과 ‘삼시세끼’의 공식 셰프인 에릭, 철없는 막내 윤균상 등 득량도 3형제의 브로맨스가 연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일 방송분에서는 이서진과 윤균상이 무인도에서 낚시하던 에릭을 위해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김밥과 라면을 들고 찾아가는 장면에서 순간 시청률이 12.6%까지 치솟았는데요. 서로를 위하는 득량도 삼형제의 돈독한 우애와 훈훈한 브로맨스 케미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반기문 고별연설, 귀국 임박…팬클럽 ‘반딧불이’ 본격적 조직 구축

    반기문 고별연설, 귀국 임박…팬클럽 ‘반딧불이’ 본격적 조직 구축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2일(현지시간) 고별연설을 했다. 반 총장은 이달 말 임기를 마치고 내년 1월 귀국할 예정이다. 반 총장의 귀국이 임박했지만 고향이자 텃밭인 충북에서는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반 총장의 팬클럽은 ‘반딧불이’는 본격적인 조직 구축에 나선 모습이다. 반 총장은 이날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고별연설’을 하며 193개 회원국 대표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반 총장은 “사무총장으로 일한 것은 내 평생의 영광이었다”라며 “나는 떠날 준비를 하고 있지만, 내 마음은 어렸을 때부터 그랬던 것처럼 이곳 유엔과 함께 머물러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은 6·25전쟁 후 유엔의 지원으로 먹고, 유엔이 지원한 책으로 공부했다고 소개한 반 총장은 “나는 유엔의 아이(a Child of the UN)”라면서 “내게 유엔의 힘은 결코 추상적이거나 학문적이지 않은 내 삶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특히 “유엔의 가진 연대(solidarity)는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유엔에서 재직하는 동안 이 깊은 감사의 마음이 매일 더 커졌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편 반 총장이 태오나고 자란 음성과 충주에서는 주목할 만한 움직임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최순실 국정 농단 게이트가 터지기 전과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반 총장 팬클럽 ‘반딧불이’가 본격적인 조직 구축에 나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반딧불이’ 충주지회는 이달 중 창립 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하지만 기대만큼 분위기가 뜨지 않아 고심 중이다. 여기에 내부 갈등까지 겹치면서 아직 대회 일정도 아직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지금까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모집한 충주 지역 반딧불이 회원은 70여명, 실제 활동하는 인원은 30∼40명 수준이라고 단체 관계자는 전했다. 반 총장이 초·중·고교를 다니고 어머니가 사는 본가가 있는 곳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예상 이하의 성적표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25일 반 총장 고향인 음성에서 열린 반딧불이 충북본부 창립대회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주최 쪽은 행사장 자리가 다 차지 않을까 막판까지 노심초사하는 모습이 역력했고, 실제로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군데군데 빈자리가 눈에 띄었다. 반 총장 모교인 충주고 동문회도 최근 시국을 의식한 듯 ‘신중 모드’에 들어갔다. 올 상반기만 해도 반 총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동문회장 출마자가 몰리면서 사상 처음 경선을 치르고, 추석 무렵에는 모 정당 중앙당 인사가 동문회 관계자를 만나러 직접 충주를 방문했던 것과는 큰 대조를 이룬다. 충주고 동문회는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지 반딧불이와 선을 긋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몇년째 반기문 기념사업을 해온 충주시와 음성군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기존 사업은 계속하되 신규 사업 추진은 전면 중단했다. 반기문 평화랜드와 반 총장 생가 앞에 있던 동상도 우상화 논란이 일면서 올 하반기 잇따라 철거됐다. 음성군 관계자는 “음성이 세계적 지도자를 배출한 것을 기념해 동상을 세웠지만 논란이 끊이지 않아 오히려 반 총장에게 누가 될 것 같아 철거했으며, 기념사업은 선관위 문의를 거쳐 문제가 없는 것만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도 반 총장 생가와 본가인 충주 반선재를 찾는 관람객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생가에는 평일 150명 안팎, 주말에는 200∼300여명이 방문하며, 반선재에도 하루 50명가량이 찾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트럼프, 상하이 코뮈니케 그리고 조·미 코뮈니케/이제훈 국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트럼프, 상하이 코뮈니케 그리고 조·미 코뮈니케/이제훈 국제부 차장

    베트남 전쟁의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던 미국은 ‘질서 있는 퇴진’을 원했다. 연일 이어지는 반전 시위를 종식하고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이를 바탕으로 재선을 꿈꾸고 있었다. 중국 역시 1969년 우수리강을 사이에 둔 소련과의 영토 분쟁으로 더이상 소련이 공산주의 동반자가 아닌 생존에 위협을 가하는 잠재적 적국으로 이에 대항할 협력자가 필요했다. 그때 눈에 들어온 것이 미국이었다. 한반도에서 항미원조전쟁(抗美援朝戰爭)을 펼친 중국으로서는 미국이 ‘세계 인민의 적’이었지만 이제 중국의 안보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나라가 됐다. 1971년 4월 이른바 ‘핑퐁외교’에 이어 1972년 3월 닉슨 대통령이 베이징에서 마오쩌둥 주석과 미·중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은 상하이 코뮈니케를 발표했다. 코뮈니케는 정부 간 회담이나 회의의 경과를 요약해 발표하는 성명으로, 강제성을 갖지 않아 각자 해석 여지가 많다. 실제로 상하이 코뮈니케는 미국과 중국의 입장을 각각 설명하고 서로 합의를 이룬 점과 그렇지 못한 점을 제시했다. 양국은 경제, 문화 교류 확장을 희망한다는 내용과 함께 대만에서 미군의 단계적 철수, 대만 문제와 관련해 ‘하나의 중국’과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원칙에 합의했다. ‘하나의 중국’이라는 중국 입장에 미국이 동의한 것 같지만 주체를 생략해 해석의 여지는 남겨 둔 것이다.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 사이에 이뤄진 전화 통화가 상당한 파장을 낳고 있다. 1979년 미·중 수교 후 암묵적으로 이뤄졌던 양국 간의 사실상 합의를 트럼프가 무시할 수 있다는 점을 강력히 시사했기 때문이다. 중국이 가장 아파하는 역린(逆鱗)을 건드려 외교적 주도권을 행사하겠다는 분명한 의도를 드러낸 것이다. 예상치 못한 공세에 중국은 당황한 표정이 역력하다. 트럼프가 이런 행보를 보이는 것은 중국의 영향력이 점증하는 아시아에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취한 대중 정책이 실패했다는 생각에 바탕을 둔 것이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란 대선 구호에서 보듯 트럼프는 취임 후 거친 행동으로 중국을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그는 차이 총통과의 전화 통화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자 트위터에 “중국이 환율을 조작하고 남중국해에 군사기지를 세울 때 미국에 물어본 적 있냐”며 외교적 실수 논란을 일축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30년 지기인 테리 브랜스테드 아이오와 주지사를 주중 대사에 지명해 대중 강온 전략을 사용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외교 관계나 ‘정치적 정당성’ 등을 따지지 않는 그가 주한 미군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나 통상 문제 등을 놓고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자 핵 동결을 전제로 전격적으로 북·미 관계 개선을 카드로 꺼낸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트럼프는 대선 기간에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미국에 초대해 햄버거를 먹으며 핵 문제를 포함한 협상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주변의 외교안보 참모가 대체로 대북 강경노선을 고수하는 인물들이지만 미국과 북한은 2000년 10월 조명록 차수가 미국을 방문해 양측의 관계 정상화 의지를 담은 조·미 코뮈니케를 발표한 적이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으로 정치적 불안정성이 높아진 만큼 트럼프가 북·미 관계 개선을 레버리지로 삼을 가능성도 점검할 때가 됐다. parti98@seoul.co.kr
  • 슬금슬금 모비스 어느새 공동 5위

    시나브로 모비스가 공동 5위까지 올라왔다. 주전 가드 양동근의 부상 장기화에다 ‘1순위 루키’ 이종현마저 벤치를 덥히면서 시즌 초반 헤맸던 모비스가 정규리그 2라운드를 마친 12일 현재 9승9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더욱이 선두 삼성과의 승차는 다섯 경기밖에 안 된다. 개막 후 4연패 수모를 겪고 지난달 4일에는 꼴찌까지 추락했는데 ‘올라올 팀은 올라온다’는 속설대로 한 달여 만에 다섯 계단을 올라챘다. 전날 찰스 로드의 올 시즌 최다 47득점 활약을 앞세워 KCC를 연장 접전 끝에 96-94로 물리치며 시즌 처음 4연승을 내달렸다. 유재학 감독은 “정말 암담했는데 선수들이 똘똘 뭉쳐 5할 승률까지 만들었다”고 대견해했다. 그의 용병술이 분위기를 바꾼 것은 물론이다. 지난 시즌 kt에서 뛰었던 마커스 블레이클리(28)를 네이트 밀러 대신 데려온 것이 주효했다. 지난달 4일 오리온전부터 뛰었던 블레이클리는 11경기에 출전, 평균 18득점 9.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7승4패 상승세로 돌아서는 데 앞장섰다.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1순위로 모비스 유니폼을 입은 김광철(22)도 유 감독의 작품이다. 지난 4일 LG전에 데뷔한 그는 4경기에서 경기당 11분 04초를 뛰며 양동근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겠다는 기대를 품게 했다. 유 감독은 “다른 포인트가드 자원보다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한다. 수비 등 기본이 잘돼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모비스는 14일 전자랜드와 격돌한 뒤 17일 kt와 만나고, 전자랜드는 16일 SK와 만난 뒤 18일 kt와 맞붙는다. 블레이클리를 KGC인삼공사에 빼앗긴 악재를 딛고 모비스가 4위 이상을 넘보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은 1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58-50으로 승리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우리 뇌도 ‘셜록 홈스’처럼 작동한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우리 뇌도 ‘셜록 홈스’처럼 작동한다

    눈을 뗄 수 없는 스릴과 숨 막히는 반전, 촘촘한 플롯, 책을 덮는 순간까지 계속되는 작가와 두뇌싸움. 추리소설은 이런 매력으로 오랫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추리소설을 읽는 또 다른 이유는 복잡하게 얽힌 사건을 막힘없이 풀어내는 탐정 때문이기도 합니다.1841년 에드거 앨런 포가 만들어 낸 최초의 사설탐정 오귀스트 뒤팽을 시작으로 175년 동안 수많은 탐정들이 등장했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탐정은 코넌 도일의 셜록 홈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셜록 홈스는 영국 BBC 드라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주연한 영화 등 최근까지도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재탄생하고 있으니까요. 이 셜록 홈스는 추리소설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과학자들에게도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BBC 드라마 ‘셜록’에 등장한 ‘기억의 궁전’(mind palace) 기법을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연구가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5일자에 실렸습니다. 이 연구에는 미국 프린스턴대와 존스홉킨스대, 스탠퍼드대, 캐나다 토론토대의 뇌신경과학자들이 참여했습니다. 기억의 궁전은 머릿속에 궁전이나 집 같은 가상의 공간을 만들고 여러 개의 방으로 나눈 다음 외부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시각적 이미지로 바꿔 카테고리별로 각 방에 저장하는 기억법입니다. 홈스뿐만 아니라 역사 속의 여러 인물들도 사용했던 기억법으로 훈련을 통해 익힐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연구팀은 ‘셜록’ 시리즈를 한번도 보지 않은 18~26세의 남녀 참가자 22명에게 드라마 ‘셜록’ 시즌 1의 첫 번째 에피소드 ‘분홍색 연구’를 시청하도록 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실험대상자들이 드라마를 보는 동안 뇌혈류를 측정하고,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을 촬영했습니다. 시청이 끝낸 뒤 실험참가자들이 내용을 설명하며 기억을 회상할 때 다시 한번 뇌혈류와 fMRI를 측정했습니다. 줄거리를 설명하는 시간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었지만 등장인물들의 의상이나 대사, 배경의 색깔 등을 설명할 때 활성화하는 뇌 부위가 대부분 일치했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줄거리 같은 낮은 수준의 기억을 꺼낼 때는 해마, 소뇌, 편도체 등이 활동했고, 복잡하고 세부적인 사항을 기억할 때는 후방내측 전두엽피질과 전(前)전두엽피질이 활성화했다는 것입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사람들이 기억을 할 때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기억의 궁전을 만들어 활용하며 그 궁전의 위치는 비슷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알츠하이머 같이 기억과 관련한 퇴행성 뇌질환이 시작되면 정보의 입출력이 기억의 궁전에서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기 때문에 이번 연구결과를 알츠하이머 예측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동차 키를 어디에 놨는지 몰라 주머니와 가방을 뒤적거리고 외출 후 도시가스 밸브를 제대로 잠궜는지 기억하지 못해 안절부절못하는 일반인들은 선명한 기억력을 갖고 싶어합니다. 그렇지만 자신이 보고 듣고 경험한 모든 것을 또렷하게 기억하는 것은 일종의 재앙입니다. 의지와 상관없이 자신의 경험을 세밀히 기억하는 과잉기억증후군은 과거를 잊지 못하고 계속 상기하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의 일종이랍니다. 모든 것을 기억하는 완벽한 사람보다는 가끔은 깜박깜박하는 기억력을 갖는 것이 더 인간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물론 청문회장에서 ‘모른다’로 일관하는 기억상실증 환자들은 혐오감과 짜증만 유발시킬 뿐이지 말입니다. edmondy@seoul.co.kr
  • 서하준, 의외의 반전 취미 ‘SNS 사진보니..몸짱남’

    서하준, 의외의 반전 취미 ‘SNS 사진보니..몸짱남’

    배우 서하준이 의외의 반전 취미를 드러냈다. 최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서하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서하준을 “소문난 클러버”라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서하준은 “에라 이젠 모르겠다”며 탁상 위에 올라가 클럽 댄스를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서하준은 호루라기를 불며 클럽 음악에 맞춰 춤 솜씨를 발휘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MC들이 서하준의 근육질 몸매가 담긴 SNS 사진을 보며 ‘허세’라고 지적하자 그는 “절대 그런 것이 아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서하준은 최근 종영한 MBC ‘옥중화’에서 열연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국 저성장 파고 이렇게 넘자] 멈춘 기업의 혁신… ‘스타트업’ 융합으로 다시 뛴다

    [한국 저성장 파고 이렇게 넘자] 멈춘 기업의 혁신… ‘스타트업’ 융합으로 다시 뛴다

    야구경기 세계 최초 VR 생중계 등 스타트업, 아이디어로 신시장 창출 통신 3사·인터넷 업계, 투자·인수 바람 벤처캐피털 재원도 6조서 15조원 ‘쑥’ 우버 등 전세계 산업계 혁신도 이끌어 애플·구글 등 IT업계 스타트업 모시기 지난 3월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의 프로야구 시범경기는 360도 가상현실(VR)로 촬영돼 관중들에게 생중계됐다. 1루와 3루, 포수석에 설치된 총 3대의 VR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이 실시간으로 조합돼 관중들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된 것이다. KT는 이를 위해 VR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무버와 손잡았다. 2011년 설립된 무버는 4시간에 가까운 야구 경기를 세계 최초로 VR 생중계에 성공하며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가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 냈다. “갓 창업했을 때는 VR 스타트업이라는 설명에 기업이나 투자자들이 모두 고개를 갸우뚱했어요.” 지난 2일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서 만난 김윤정 무버 대표는 “고화질의 VR 영상을 만들어도 이를 전송할 네트워크가 없어 영상을 압축하는 게 늘 고민거리였다”면서 “창업 후 2년간은 좌충우돌했다”고 돌이켰다. 그러나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가 눈앞에 다가오며 상황은 반전됐다. 통신3사가 5G 네트워크 선점 경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차세대 콘텐츠를 발굴하던 KT의 눈에 띈 것이다. 김 대표는 “빠른 네트워크를 찾던 우리의 수요와 5G 네트워크에 적합한 대용량 콘텐츠를 찾던 KT의 수요가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부터 KT의 지원을 받기 시작한 무버는 VR 야구 중계를 시작으로 아이돌 그룹 쇼케이스 VR 중계와 프로야구 올스타전 VR 중계 등 KT의 VR 콘텐츠 사업 핵심 파트너가 됐다. 미국과 일본, 호주 등 각국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투자자들이 판교에 있는 사옥을 찾아오고 있다. 김 대표는 “위성 네트워크를 통한 VR 촬영 등과 같은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 같은 세계적인 이벤트에서 VR 생중계의 가능성을 타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성장의 늪은 스타트업에 ‘날개’를 달아 주기도 한다. 성장이 정체된 산업계가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스타트업으로부터 수혈받기 때문이다.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는 2011년 874억 달러에서 지난해 2438억 달러로 확대됐다. 국내에서도 벤처캐피털 총재원이 2007년 6조 9000억원에서 지난해 15조 4000억원으로 1.5배 느는 등 국내외의 자본은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몰리고 있다. 전해영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스타트업은 기존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특히 신산업 형성 초기에 큰 역할을 담당한다”면서 “스타트업은 기존 기업들이 시도하기 어려운 신시장 창출의 주역”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IT 업계는 스타트업 모시기에 한창이다. 전 세계에 ‘AI 인공지능 쇼크’를 던진 구글 딥마인드는 구글이 2014년 인수한 스타트업이다. 애플은 기계학습과 음성인식, 사진인식 등 AI 분야의 스타트업을 문어발식으로 인수하며 구글에 맞서고 있다. 산업계 혁신의 진원지도 스타트업이다. 전 세계에 차량공유산업 붐을 일으킨 데 이어 자율주행차 경쟁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우버, 숙박공유라는 개념을 도입해 전 세계 여행산업의 변혁을 가져온 에어비앤비 등은 모두 기업가치 10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 이른바 ‘데카콘’이다. 실리콘밸리의 벤처 문화가 산업계에 뿌리내린 미국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역사도 짧고 저변도 미약하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제조업과 금융, 건설 등 전통적인 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한 ‘융합’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국내 산업계도 혁신 스타트업과 손을 잡고 있다. 통신 3사는 5G와 사물인터넷(IoT), VR 등 차세대 먹거리에서 스타트업과의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오픈랩을 세우기도 한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인터넷 업계는 스타트업 인수와 투자에 적극 나서면서 O2O(온·오프라인 연계)와 콘텐츠, 위치기반 서비스 등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핀테크와 O2O, IoT 등 스타트업의 기술은 금융과 유통, 건설 등 산업계 전반에 적용되고 있다. 창업 지원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를 운영하며 5G와 IoT, VR 등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는 SK텔레콤 관계자는 “신규 사업 창출을 위해서는 ‘오픈 이노베이션’, 즉 내부에만 의존하지 않고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협력할 때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경제 블로그] “정부 입김 정말 줄어드나” 우리은행장 후보 백가쟁명

    [경제 블로그] “정부 입김 정말 줄어드나” 우리은행장 후보 백가쟁명

    차기 우리은행장을 노리는 경쟁이 뜨겁습니다. 복수의 후보군이 자천타천 거론됩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이동건 영업지원그룹장(부행장), 정화영 중국법인장, 김승규 전 부사장, 김양진 전 수석부행장, 윤상구 전 부행장 등입니다. 전직, 현직 등 거의 ‘백가쟁명’ 양상입니다. 이렇듯 후보군이 늘어난 데는 “판이 바뀌었다”는 기대감이 가장 크게 작용했습니다. 그동안 정부는 “차기 행장 선임은 과점주주 뜻에 맡기겠다”고 거듭 강조해 왔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은 적었습니다. 금융 당국 내부에서조차 “(행장 선임은) 그때 가봐야 알 일”이라며 개입 여지를 완전히 거두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대통령 탄핵 국면으로 분위기가 급반전됐습니다. 이런 시국에 정부가 우리은행장 선임에 ‘입김’을 넣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5곳의 과점주주가 지명한 사외이사들이 핵심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는 희망 섞인 관측이 커지고 있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니 예전 같으면 ‘언감생심’ 출사표를 꿈꾸지 못할 후보군도 앞다퉈 레이스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물밑 경쟁도 치열합니다. 우리은행 지분 4%를 갖고 있는 동양생명의 경우 대주주가 중국 안방보험이라 이 회사의 중국인 임원 3명에게 줄을 대려는 움직임이 치열하다는 소문입니다.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임명한 박상용 사외이사(전 공적자금관리위원장)와 신상훈 사외이사(전 신한금융 사장)는 다른 사외이사들과 무게감이 다릅니다. 행장 후보군이 키움과 한투의 의중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입니다. 정부가 그동안의 공언을 깨고 행장 선임 과정에 끼어드는 순간, 이 모든 ‘야단법석’은 헛일로 돌아갑니다. 대통령 탄핵 이후 경제만큼은 빨리 정상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역설적으로 이번 우리은행장 선임은 정부가 ‘관치’ 유혹을 떨쳐버리고 시장에 진정성을 보여줄 좋은 기회입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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