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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혼자산다’ 금손 경수진, 이번엔 집에서 캠핑 ‘분주한 모습’

    ‘나혼자산다’ 금손 경수진, 이번엔 집에서 캠핑 ‘분주한 모습’

    ‘나혼자산다’ 경수진이 스페셜 캠핑에 나선 모습이 공개된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휴일을 맞은 경수진이 아침부터 분주하게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바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된다. 열정을 불태우며 이색 캠핑 준비에 돌입, 에너지 가득한 모습으로 안방극장까지 활기를 불어넣는다고. 등산복과 선글라스로 만반의 준비를 한 경수진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테라스. 도심 속 힐링을 즐기기 위해 ‘테라스 캠핑’에 나선 것. 이어 ‘경반장’의 영혼의 단짝 드릴이 어김없이 등판, 1인용 텐트를 뚝딱 만들어내는 금손 능력치로 시선 강탈에 나선다. 이어 경수진은 주방 집기류도 자급자족에 나서며 ‘경반장’의 명불허전 손재주를 보여준다. 이날은 특별히 칼로 나무를 깎아내어 버터 나이프까지 조각, 직접 만든 수제 나이프로 버터를 발라먹는 등 나 혼자 즐기기의 정석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칼질을 하다말고 무아지경으로 노래를 열창, 숨겨둔 흥을 대방출한다. 허당미 넘치는 반전 가창력을 과시하며 친근한 매력까지 발산한다고. 고요한 공간 속, 헤드폰에 몸을 맡긴 채 혼자만의 흥에 취한 경수진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캠핑 한상차림까지 손수 준비해 힐링 먹방까지 이어가며 해가 질 때까지 쉴 틈 없는 알찬 하루를 보낸다. 바쁜 하루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일상을 보냈다고 해 모두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오는 1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바른생각, ‘익스트림 에어핏’ 캠페인 영상 조회수 130만 뷰 돌파

    바른생각, ‘익스트림 에어핏’ 캠페인 영상 조회수 130만 뷰 돌파

    “여행사 광고 떠올리는 반전 스토리로 소비자 이목 사로잡아” 건강한 성 인식 형성에 앞장서 온 국내 대표 섹슈얼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바른생각’이 지난 3월 초 공개한 ‘익스트림 에어핏(Extreme Air Fit)’ 캠페인 영상 조회수가 약 1개월만에 130만 뷰를 돌파했으며, 익스트림 에어핏 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56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9일부터 4월 14일까지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바른생각의 인기 제품인 익스트림 에어핏에 대한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동시에 콘돔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줄여 올바른 피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대자연으로의 얇은 직항’이라는 콘셉트의 캠페인 영상은 ‘얇다’라는 제품의 특징을 세계 유명 자연지형지물을 바라볼 때 느낄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에 빗대어 소비자들이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해당 영상은 제품의 속성을 참신하게 표현한 창의성과 마치 여행 광고처럼 보이는 스토리가 주는 반전의 재미로 SNS 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익스트림 에어핏 제품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캠페인 초기, 대용량 세트 특별 할인가로 준비된 제품 28만 개가 2주 만에 모두 완판 되었으며, 진행 한 달 뒤에는 전체 유통채널에서 총 56만 개가 판매되었다. 캠페인 기간 동안 판매된 수량이 지난 9월 출시된 이후 7개월 동안 판매된 전체 누적 판매량의 약 35%를 차지할 정도다. 바른생각은 이번 캠페인 외에도 지난 2017년과 2019년, 남녀가 함께 궁합을 맞춰보듯 제품을 체험해 보고 서로에게 좋은 피임 방법을 선택하여 건전한 성생활을 영위하자는 취지의 ‘피팅룸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바른생각의 이 같은 활동들은 음지에 머물러 있는 콘돔 및 피임이라는 주제를 양지로 끌어올려 건전한 성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었다. 바른생각 관계자는 “이번 익스트림 에어핏 캠페인에 대한 관심을 통해 콘돔 사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점차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바른생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섹슈얼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서 건강하고 올바른 성문화 형성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사람들’ 총선 대약진… 원내 기반 강화로 대권 청신호

    ‘박원순 사람들’ 총선 대약진… 원내 기반 강화로 대권 청신호

    윤준병 前부시장·천준호 前비서실장 등 서울시 출신 8명·현역 3명 안정권·선전 ‘경선 고배’ 20대 총선과 달리 반전 성공 당내 외연 확대로 朴 지지율 상승 기대도 박원순 서울시장과 가까운 일명 ‘박원순계’ 후보들이 4·15 총선을 계기로 대거 여의도에 입성한다. 4년 전 20대 총선에서 ‘박원순계’ 후보들이 당내 경선 단계에서부터 고배를 마신 것과 달리 대약진이다. 박 시장 대선 가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내 박원순계는 총 12명이다. 서울시 출신 8명, 선거 캠프 출신 1명, 원내 현역 의원 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9명, 호남 2명, 강원 1명 등으로 수도권이 많다. 16일 자정 현재 상당수가 당선이 확실하다. 서울시 출신으로 출사표를 던진 8명 중 윤준병(전북 정읍·고창) 전 행정1부시장은 당선됐다. 진성준(서울 강서을)·김원이(전남 목포) 전 정무부시장, 천준호(서울 강북갑) 전 비서실장, 최종윤(경기 하남) 전 정무수석, 박상혁(경기 김포을) 전 정무보좌관도 당선이 확실시된다. 강태웅(서울 용산) 전 행정1부시장은 권영세 미래통합당 후보와, 허영(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전 비서실장은 김진태 통합당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박 시장 후보 캠프 때 법률지원단장으로 뛰었던 민병덕(경기 안양 동안갑) 변호사도 당선이 확실시된다. 박 시장 선거 때마다 캠프에서 법률 자문을 도맡았다. 서울시장 후보 캠프 중랑선거대책본부장을 지낸 박홍근(서울 중랑을) 의원은 3선이 확정적이고, 서울시장 후보 캠프 상임선대본부장을 맡았던 남인순(서울 송파병) 의원도 3선이 유력하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기동민(서울 성북을) 의원도 재선이 유력하다. 2017년 당내 지지세력 없이 대선 경선에 나섰던 박 시장은 친문 벽에 막혀 중도에 접어야 했지만 2022년 대선에선 상황이 다르다. 박 시장이 지난 1월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 출신 총선 출마자들과 관련해 “사자는 새끼를 낳으면 낭떠러지 밑에 떨어뜨려 알아서 기어 올라오게 한다”고 말한 것을 두고 자신감의 표현이란 해석이 돌았다. 박원순계 인사들의 대거 국회 입성이 확실시되면서 당내 기반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던 박 시장의 약점은 보완되고 정치 행보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계를 중심으로 외연이 확대되면 한 자릿수에 정체돼 있는 박 시장의 대선주자 지지율도 상승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지낸 고한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이 최근 비서실장에 내정된 것도 당내 외연 확대를 노린 포석이란 게 중론이다. 박 시장 측 관계자는 “박원순계 약진으로 당내 세 규합이 이뤄지고 박 시장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다면 박 시장 대세론이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코로나 난국’에 野 자충수 결정타… 중도·젊은층 결집했다

    ‘코로나 난국’에 野 자충수 결정타… 중도·젊은층 결집했다

    선제적 방역 등으로 정권 심판론 무력화 통합당 공천논란·막판 막말 등 반사이익 4년 전 국민의당에 빼앗겼던 호남도 탈환 비판 감수하고 만든 ‘시민당’ 효과 더해 ‘잠룡’ 김부겸 고배… 영남권 완패 한계도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국가적 위기는 결과적으로 집권 여당에 표를 몰아주었다. 대통령 임기 중반에 치러지는 총선은 ‘정권 심판’의 성격이 강하지만 제대로 된 견제도, 대안 제시도 못하는 야당에 국민들은 고개를 돌렸다. 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승리 요인으로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야당의 정권심판 무력화 ▲중도층·3040 결집 ▲제3지대 약화 등이 꼽힌다. 지난 2월 초만 해도 코로나19는 정부여당에 ‘악재’인 듯했다. 야당은 정부의 초기 방역 실패에 대해 거세게 비판했고, 경제도 악화일로였다. 분위기가 반전된 것은 역설적으로 지난달부터 코로나19가 세계적 유행 추세를 보이면서다. 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한 반면 정부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코로나19 대응이 효과를 보이면서 총선에도 확실한 플러스 요인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재난지원금 카드를 꺼내면서 야당의 정권심판론은 완전히 무력해졌다. 민주당은 총선 기조를 ‘코로나19 위기 극복’으로 정하고 조용한 선거 유세를 하며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위기 당시 금 모으기를 하듯 정부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코로나19로 경제 추락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총선 말미에 재난지원금과 같은 포퓰리즘적인 정책이 상승작용을 일으키면서 어쨌든 위기 순간에는 집권여당에 힘을 실어 줄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분위기가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미래통합당이 공천 논란과 선거 막판에 터진 막말 악재까지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서 총체적인 리더십의 부재를 보인 반면 시스템공천으로 큰 잡음 없이 물갈이를 이뤄내고 안정적으로 선거 운동에 돌입한 것도 중도층 표심을 모으는 데 주효했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민주당은 탄핵 이후 탄탄한 지지기반이 형성돼 이번 총선까지 유지됐고, 30~40대가 코로나19 영향으로 투표소로 향하면서 투표율이 높아질수록 여당에 유리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4년 전 정당지지율 26.7%를 기록하며 ‘녹색 돌풍’을 일으켰던 국민의당처럼 중도층 표심을 잡을 매력적인 제3정당이 없었던 것도 여당 승리요인으로 지목된다. 민주당은 4년 전 국민의당에 빼앗겼던 호남 의석 대부분을 탈환했다. 비판을 감수하고도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만든 것도 마지막 ‘한 수’로 꼽힌다. 자신들이 통과시킨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스스로 훼손하면서까지 비례정당을 만든 민주당은 결과적으로 10석을 웃도는 추가 의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대구·경북(TK)을 비롯해 영남권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4년 전 대표적 험지인 대구 수성갑에 진보의 깃발을 꽂은 ‘잠룡’ 김부겸 후보는 ‘자객’으로 나선 통합당 주호영 후보에게 고배를 마셨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접전지 예측 빗나간 방송사 출구조사

    접전지 예측 빗나간 방송사 출구조사

    15일 밤새 계속된 4·15 총선 개표 과정에서는 시시각각 달라진 후보 간 득표율로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앞서 여론조사와는 다른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거나, 실제로 개표함을 열자 출구조사와는 반대 결과가 나오는 등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전국 각 당 캠프 분위기는 매시간 탄식과 탄성이 교차하며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날 경남 양산을의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미래통합당 나동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를 0.4% 포인트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오자 양당 캠프 분위기는 희비가 엇갈렸다. 통합당 캠프에서는 초반 화색이 돌았지만, 개표가 본격화된 밤 11시 30분 현재 김 후보가 49.4%로 나 후보를 2% 포인트 앞서며 전세를 뒤집자 분위기가 조금씩 가라앉았다. 나 후보 캠프는 조금씩 뒤처지는 상황에 실망하면서도 밤사이 반전을 기대하며 손에 땀을 쥐었다. 통합당 정진석 후보와 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맞붙은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서는 출구조사에서 정 후보가 52.5%로, 42.9%에 그친 박 후보를 9.6% 포인트 정도 앞서는 것으로 나와 승패가 사실상 결정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정 후보 캠프에서는 관계자들이 서로 격하게 끌어안으며 축하를 주고받기도 했다. 그러나 막상 개표가 시작되고 두 후보 간 박빙세가 이어지자 양쪽 캠프는 자정이 넘도록 긴장 속에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최종 결과는 정 후보의 당선이었지만, 양 후보의 차이는 2% 포인트로 출구조사와 차이를 보였다. 대전 대덕구도 통합당 정용기 후보가 48.7%로, 민주당 박영순 후보(47.2%)를 1.5% 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날 자정을 앞두고 49.8%를 얻은 박 후보가 45.9%인 정 후보를 앞서면서 출구조사와는 반대의 결과를 보였다.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상당 선거구 역시 출구조사는 민주당 정정순 후보가 통합당 윤갑근 후보를 0.7% 포인트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윤 후보는 개표 과정에서 이를 따라잡았고 오후 10시 20분쯤 정 후보가 다시 윤 후보를 369표 차로 따돌렸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강원 동해안 리조트 ‘황금 연휴’ 매진 사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청정 지역으로 꼽히는 강원 동해안 대형 리조트들의 4월 말~5월 초 황금연휴 예약률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강원도 동해안 리조트업체들에 따르면 오는 30일 석가탄신일부터 내달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연휴기간 동해안 지역 리조트들이 100%에 가까운 객실 예약률을 기록했다. 속초 한화리조트 설악쏘라노와 삼척 쏠비치는 황금연휴까지 2주 이상 남았지만 이미 연휴기간 모든 객실 예약이 동났다. 속초 대포동에 있는 롯데리조트는 이달 30일∼다음달 1일 이틀간 객실 예약률이 90%에 이르고 다음달 2∼5일에도 70% 이상 객실이 예약됐다. 강릉 썬크루즈리조트는 이번 주부터 주말과 황금연휴 기간 객실 예약률이 모두 90%를 넘겼다. 강릉 씨마크호텔은 한 달 전 객실 이용률이 50% 선을 밑돌았지만 황금연휴 기간 객실 예약률은 80%를 웃돌고 있다. 고성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는 연휴기간은 물론이고 5월 말까지 주말 객실 예약률은 90%, 주중에도 70%대를 기록하고 있다. 강원도 관광협회 관계자는 “동해안 대형 리조트를 중심으로 예약률이 높아진 것은 지역적인 특수성에 봄맞이 계절적 요인, 여기에 코로나로 짓눌렸던 ‘반전형 소비심리’까지 더해진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형 리조트들의 예약률이 높아지면서 인근 관광지와 상인들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두삼 속초 종합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코로나19로 한동안 어려움을 겪던 동해안이 청정지역으로 인식되면서 전통시장에도 손님들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다”면서 “이전 수준으로 경기가 빠르게 회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신길역선 탈선·창동역선 투신… 1호선 출근길 마비됐다

    신길역선 탈선·창동역선 투신… 1호선 출근길 마비됐다

    14일 오전 6시 28분쯤 서울 신길역 인근에서 수도권전철 1호선 경인선 급행전동열차(동인천~용산)가 탈선해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코레일에 따르면 영등포를 지나 신길역에서 약 300m 떨어진 구간에서 급행전동열차 10량 중 2량이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해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100여명이 도보로 신길역으로 이동했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수도권전철 운행이 30분 이상 지연되는 등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경인선 급행전동열차 상·하행 200여편이 동인천~구로까지만 운행되면서 혼란이 빚어졌다. 전철 이용객 권모씨는 “출근 시간에 사고가 발생해 마음이 다급했다”면서 “1호선은 사고가 잦고 운행 시간도 정확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고 지점이 급행·일반전동열차 선로가 구분된 ‘복복선’ 구간이어서 일반전동열차는 상·하선 모두 운행됐으나 사고 여파로 지연이 잇따랐다. 경부선 급행·일반전동열차도 정상 운행되고 있으나 구간별 지연이 발생했다. 코레일은 이날 복구를 마친다는 계획에 따라 인력 100여명과 장비 등을 투입해 긴급 복구에 나섰고 최종 복구까지 10시간 가량이 소요됐다. 코레일은 열차 운행을 정상화한 뒤 사고 원인을 조사해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14분쯤 1호선 창동역 인천 방향 승강장에서 A(39)씨가 선로에 뛰어들어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창동역은 승강장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은 구간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차명진 통합당 신분 회복… 총선 완주 가능

    차명진 통합당 신분 회복… 총선 완주 가능

    법원 “제명 결의 무효”… 가처분 인용 민주당 “정치 후퇴 통합당 심판해야”‘세월호 텐트 막말’ 논란으로 미래통합당에서 제명된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가 법원 결정에 따라 결국 총선을 완주할 수 있게 됐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김태업 부장판사)는 14일 통합당의 제명 결의를 무효로 해달라는 차 후보 측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은 “당원에 대한 제명은 중앙윤리위원회가 의결하고 (이후에) 최고위원회가 의결해 효력이 발생한다”며 “그러나 통합당은 윤리위 회의를 열지 않아 그 하자가 중대하다”고 밝혔다. 앞서 통합당 최고위는 전날 황교안 대표 주재로 긴급 회의를 열고 윤리위 절차 없이 차 후보를 직권 제명했다. 이날 법원 결정에 따라 차 후보는 통합당 당적과 후보 신분을 일시적으로 회복해 15일 투표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통합당은 법원이 하자가 있다고 판단한 직권 제명에 앞서 차 후보에게 탈당 권유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차 후보는 총선 이후에 자동으로 무소속이 될 전망이다. 차 후보는 법원 결정 직후 페이스북에 “저는 정식으로 통합당 후보”라며 “빨리 주변에 알려달라”고 했다. 하지만 황 대표는 이날 결정에 대해 “통합당은 차 후보를 당의 공식 후보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정치인은 정치적으로 판단하면 될 뿐 법률로 따져봐야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선거 마지막날 차 후보 문제가 또다시 불거지자 수도권의 통합당 후보들은 지도부를 향한 원망을 감추지 못했다. 한 후보는 “사건이 불거졌을 때 신속하게 제명했어야 했는데 질질 끌다가 일을 키웠다”며 “선거 막판 터진 악재라 분위기를 반전시킬 시간적 여유도 없다”고 토로했다.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선대위 대변인은 “막말 저질 정치인들을 후보로 내세워 대한민국 정치와 역사를 후퇴시키는 통합당을 국민이 투표로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법원은 ‘세대 비하’ 논란으로 지난 8일 제명된 김대호 전 서울 관악갑 후보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전 후보의 경우 윤리위와 최고위 의결이 모두 이뤄졌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차명진 통합당 신분 회복…총선 완주 가능

    차명진 통합당 신분 회복…총선 완주 가능

    ‘세월호 텐트 막말’ 논란으로 미래통합당에서 제명된 차명진 경기 부천병 후보가 법원 결정에 따라 결국 총선을 완주할 수 있게 됐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김태업 부장판사)는 14일 통합당의 제명 결의를 무효로 해달라는 차 후보 측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법원은 “당원에 대한 제명은 중앙윤리위원회가 의결하고 (이후에) 최고위원회가 의결해 효력이 발생한다”며 “그러나 통합당은 윤리위 회의를 열지 않아 그 하자가 중대하다”고 밝혔다. 앞서 통합당 최고위는 전날 황교안 대표 주재로 긴급 회의를 열고 윤리위 절차 없이 차 후보를 직권 제명했다. 이날 법원 결정에 따라 차 후보는 통합당 당적과 후보 신분을 일시적으로 회복해 15일 투표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통합당은 법원이 하자가 있다고 판단한 직권 제명에 앞서 차 후보에게 탈당 권유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차 후보는 총선 이후에 자동으로 무소속이 될 전망이다. 차 후보는 법원 결정 직후 페이스북에 “저는 정식으로 통합당 후보”라며 “빨리 주변에 알려달라”고 했다. 하지만 황 대표는 이날 결정에 대해 “통합당은 차 후보를 당의 공식 후보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정치인은 정치적으로 판단하면 될 뿐 법률로 따져봐야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선거 마지막날 차 후보 문제가 또다시 불거지자 수도권의 통합당 후보들은 지도부를 향한 원망을 감추지 못했다. 한 후보는 “사건이 불거졌을 때 신속하게 제명했어야 했는데 질질 끌다가 일을 키웠다”며 “선거 막판 터진 악재라 분위기를 반전시킬 시간적 여유도 없다”고 토로했다.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선대위 대변인은 “막말 저질 정치인들을 후보로 내세워 대한민국 정치와 역사를 후퇴시키는 통합당을 국민이 투표로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법원은 ‘세대 비하’ 논란으로 지난 8일 제명된 김대호 전 서울 관악갑 후보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전 후보의 경우 윤리위와 최고위 의결이 모두 이뤄졌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日소프트뱅크 ‘15조 적자’…손정의, 최악의 위기 상황 내몰리나

    日소프트뱅크 ‘15조 적자’…손정의, 최악의 위기 상황 내몰리나

    “혹독한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옵니다.” 지난 2월 12일 일본 재계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인 손정의(63)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머지않아 자사 실적의 상승 반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선 2019년 4~12월 영업손익 결산에서 129억엔(약 1450억원)의 적자가 발생한 상황. 그는 소프트뱅크의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 쏠린 시장의 우려를 강한 어조로 반박했다. 산하기업인 미국 이동통신 스프린트와 T모바일 합병 관련 소송에서 승소한 직후인 데다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타고 있었던 것이 당시 손 회장이 “적극적인 경영을 계속할 수 있다”고 자신할 수있는 배경이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2개월이 지난 현재 재일교포 3세로 일본내 최고 부자로 꼽히는 손 회장의 입지는 한층 더 옹색해지고 말았다. 2019 회계연도 전체(2019년 4월~2020년 3월) 결산 기준으로 15조원대의 막대한 영업적자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에 취약한 소프트뱅크의 사업구조상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어려움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13일 “2019회계연도에 1조 3500억엔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는 전망치를 발표했다. 연간 기준 15년만의 적자로 1년 전 2018회계연도 결산 발표에서 2조 3539억엔의 흑자를 낸 것과 비교하면 이익이 거의 4조원 가까이 감소한 수치다. 소프트뱅크의 실적 급락은 투자 사업을 맡고 있는 소프트뱅크비전펀드(SVF)의 투자 실패가 계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각지의 투자기업 지분 가치가 폭락했기 때문이다. 올 3월 결산에서 SVF 투자손실은 1조 8000억엔에 달해 전체 그룹이 적자로 돌아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를 투자전문회사로 바꾸는 시도를 계속해 왔다. 지난 8월 기자회견에서 “소프트뱅크는 이제 (통신 등) 사업회사가 아니다. 투자자산과 주주가치를 어떻게 극대화할 것인지가 핵심업무가 될 것”이라며 ‘투자회사로의 전환’을 선언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런 방향 전환이 먹혀들어 지난해 4~6월 결산에서는 분기 기준 일본 기업 역대 최고인 1조 1217억엔의 흑자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가을부터 주요 투자업체의 경영 악화가 이어지면서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특히 주력 투자기업이던 미국의 사무실 공유서비스 업체 위컴퍼니의 기업공개가 파행을 거듭하면서 대규모 손실을 봤다. 또 올들어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패닉에 빠지면서 투자기업들의 주가가 줄줄이 폭락했다. 소프트뱅크의 투자처 중에 숙박, 부동산 등 코로나19 타격이 심각한 업종이 많은 것도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유망한 신생기업을 ‘입도선매’(투자)해 키운 뒤 ‘수확’(상장차익)을 거둔다는 그의 투자 비즈니스가 절체절명의 국면을 맞아 그룹 경영까지 흔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통합당 중원 잡기 안간힘… “범여권 180석 얻으면 文독재 시작”

    통합당 중원 잡기 안간힘… “범여권 180석 얻으면 文독재 시작”

    김종인 “조국 바이러스 사회적 격리시켜야… ‘코로나로 죽으나 굶어 죽으나’ 소리 들려” 수도권 지원 나선 유승민, 평택 쌍용차 방문 “정부는 기업 도산 막아 일자리 유지해야”4·15 총선을 불과 이틀 앞둔 13일 미래통합당은 충청권과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섰다. ‘험지’ 호남이나 ‘텃밭’ 대구·경북(TK)과 달리 부동층이 많아 마지막까지 선거 결과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중원에서 반전을 꾀한다는 계산이다. 특히 여권에서 ‘범여권 180석’ 등 전망이 나오자 통합당은 더불어민주당의 ‘오만’을 부각시키고 자신의 몸은 바짝 낮추는 ‘읍소 전략’을 이어 갔다.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북 제천종합시장에서 지원유세를 시작했다. 제천·단양 국회의원에 세 번째 도전하는 엄태영 후보와 함께 유세차량에 오른 김 위원장은 “지난 3년 동안 우리나라가 문재인 대통령 말처럼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로 바뀌었다”며 “과거 어느 나라보다 빨리 성장하던 경제의 추락속도가 다른 나라보다 빨라졌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는 “코로나가 끝나고 ‘경제 코로나’가 도래하면 지금보다 더욱 엄중한 경제 상황이 전개된다”며 “최근엔 코로나로 죽으나 굶어 죽으나 마찬가지라는 소리가 들려 온다”고 말했다. ‘조국 사태’에 대한 비판도 빼놓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국민 마음속에서 탄핵받은 조국을 (여당이) 어떻게 살려 볼까 하는 것 같다. 이번 선거가 마치 조국 살리기 위한 선거판으로 변한 것 같다”면서 “조국이라는 바이러스에 밀착된 사람들도 이번 선거에서 사회적 격리를 시켜야 하지 않겠느냐”고 호소했다. 최근 통합당 후보들의 막말 논란이 이어지자 당 내부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80석,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를 포함해도 100석을 채 얻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날 박형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개헌저지선(100석)까지 거론하며 지지를 호소한 것도 이 같은 판단에 기인한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그런 얘기는 다 부질없는 얘기다. 결과를 봐야지 이런저런 얘기는 다 소용없다”고 일축했다. 반면 유승민 의원은 통합당 열세 우려에 대해 “문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실세들이 180석을 운운하고 있는데 민주당이 180석을 차지하면 문재인 독재가 시작된다”며 “국민께서 ‘이니 독재’를 막아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수도권에서 박용찬(서울 영등포을), 이혜훈(동대문을), 유의동(경기 평택을) 등 후보자들을 찾아 힘을 보탰다. 유 의원은 최근 유동성 위기에 처한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 노동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일자리를 유지하는 기업이 도산하지 않게 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지역구인 서울 종로 유세에 집중했다. 황 대표는 낙원상가 앞 유세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찍으면 폭주가 된다. 우리 통합당을 찍어야 견제가 된다”면서 “이 정권의 폭주를 택할 것인가, 아니면 견제를 택할 것인가 선택해 주셔야 한다”고 외쳤다. 황 대표는 선거유세 마지막 날인 14일에도 종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민주당 이낙연 후보와의 격차를 좁히겠다는 각오다. 제천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단독 과반 vs 거여 견제… 역대급 투표율 시동 건다

    단독 과반 vs 거여 견제… 역대급 투표율 시동 건다

    이해찬 “경합지 늘어 끝까지 선거 치열” 황교안 “힘 약한 저희, 국민이 채워 달라” 코로나에도 사전투표율 26.69% 최고치 4·15 총선이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선거 전 마지막 주말 수도권 등 주요 격전지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다. 야당의 잇단 막말 논란으로 여당이 ‘단독 과반’(151석)을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대세를 굳히려는 더불어민주당과 판을 뒤집으려는 미래통합당의 막판 표심잡기 경쟁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당은 12일 이해찬 대표가 충남, 나머지 핵심 인사들이 수도권을 맡는 식으로 선거 유세를 펼쳤다. 수도권에 힘을 준 이유는 전국에서 의석수(지역구 121석)와 유권자(약 2205만명)가 가장 많은 수도권에서 승기를 굳힐 경우 ‘비례정당’ 대결에서도 압승을 거둘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너무 빨리 축포를 터뜨릴 경우 역풍을 맞을 우려가 있는 만큼 메시지는 차분하게 냈다. 이 대표는 “전국적으로 여론조사를 해 보면 예전과 비교해 경합 지역이 훨씬 늘었다”며 “이번 선거가 그만큼 치열하다는 이야기”라고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통합당은 서울 광화문에서 ‘총선 대국민 호소 집중 유세’를 열고 지도부 등이 총집결했다. 황교안 대표와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유승민 의원 등은 이날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통합당은 ‘거대 여당’ 견제에 방점을 찍었다. ‘경제회복’이라고 적힌 핑크색 띠를 머리에 두른 황 대표는 “오로지 국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자유로운 대한민국, 우리가 꿈꾸는 나라를 다시 만들어 가려고 하는데 아직 힘이 약하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저희의 부족을 채워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 10~11일 진행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역대 모든 선거를 통틀어 최고치인 26.69%를 기록했다. 최종 투표율이 2017년 대선(77.2%) 투표율에 육박할지 주목된다. 사전투표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입됐다. 종전 최고 사전투표율은 2017년 대선 때의 26.06%로,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이 0.63% 포인트 높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사전투표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최종 투표율에도 관심이 쏠린다. 2000년 이후 실시된 총선 투표율은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였다. 이번 총선 직전 선거인 2018년 지방선거 투표율은 60.2%였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사전투표율이 높아졌다는 건 상황이 반전되길 희망하는 사람이 투표소로 나왔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어느 쪽으로 승부가 기울지 예측하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상대 후보 캠프 운동원 사망하자 유세 중단한 ‘아름다운 애도’ 화제

    4.15 총선 민생당 유성엽(정읍·고창) 후보의 선거운동원 2명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상대 후보도 유세를 중단하는 ‘아름다운 애도’가 화제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4분쯤 전북 정읍시 금붕동 왕복 4차선 도로에서 시내에서 내장산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유 후보측 선거운동원 A씨(19)와 동승자B씨(19.여)가 숨졌다. 유 후보측은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이날 하루 공식적인 유세를 잠정 중단했다. 경쟁관계인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후보 캠프도 이날 숨진 선거운동원을 애도하는 뜻으로 선거유세를 중단했다. 유 후보와 윤 후보는 전주고, 서울대 동기다. 두 후보측은 따로 보도자료를 내지 않았지만 긴급 문자를 통해 선거운동원들에게 하룻동안 선거운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선거 종반전임에도 불구하고 두 후보가 치열한 선거전을 잠시 접고 고인을 애도하는 기간을 갖자 지역에서는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아름다운 경쟁에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유 후보 캠프의 연락을 받지 못한 일부 운동원들이 거리에 서 있는 모습을 윤 후보측이 사진을 찍어 ‘윤 후보도 애도를 표하고 선거운동을 중단했는데 유 후보측은 죽음을 팔아 선거운동을 하느냐’고 공격하는 내용이 사회관계망(SNS)을 타고 퍼져 캠프간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부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수감생활 마치며 눈물의 작별… 호나우지뉴 “다시 오겠다” 약속

    수감생활 마치며 눈물의 작별… 호나우지뉴 “다시 오겠다” 약속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화제가 됐던 호나우지뉴가 자신이 수감돼있던 파라과이의 교도소를 떠나며 눈물로 작별인사를 했다. ESPN은 11일(한국시간) “호나우지뉴가 32일 간의 파라과이 교도소 수감을 마치고 떠났다. 수감자들은 호나우지뉴에게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바비큐 파티를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호나우지뉴는 지난달 4일 파라과이 위조여권이 적발되며 현지 경찰에 체포돼 교도소 생활을 했다. 슈퍼스타가 구속됐다는 소식에 전 세계 축구계가 깜짝 놀랐지만 호나우지뉴는 교도소에서도 특유의 잇몸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반전을 선사했다. 특히 호나우지뉴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교도소 풋살대회에서 우승했다는 소식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3월 21일이 생일인 호나우지뉴는 올해는 교도소에서 생일을 맞기도 했다. 수감자들과 격의없이 지낸 호나우지뉴는 수감자들에게 브라질로 돌아가기 전 “다시 오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과 함께 구속됐던 호나우지뉴는 160만 달러(약 19억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으며 아순시온의 한 고급 호텔에 가택 연금된 채 재판을 기다리며 지내고 있다. 호나우지뉴가 머무는 호텔은 쾌적한 공간에 대형 침대, 최신형 스마트 TV,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욕조 등 다양한 시설이 구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김희애 머리채 잡은 박해준 포착…“감정 120% 폭발”(부부의 세계)

    김희애 머리채 잡은 박해준 포착…“감정 120% 폭발”(부부의 세계)

    ‘부부의 세계’ 김희애와 박해준의 감정 대립이 절정으로 치닫는다. JTBC스튜디오의 오리지널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연출 모완일, 극본 주현,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JTBC스튜디오) 측은 6회 방송을 앞둔 11일, 지선우(김희애 분)와 이태오(박해준 분)의 치열하고 살벌한 대치 현장을 포착했다. 들끓는 감정이 폭주하며 다시 한번 불붙는다. 불행과 배신에 마주 서기로 한 지선우가 드디어 손에 쥔 진실을 꺼내 들었다. 여병규(이경영 분), 엄효정(김선경 분) 부부 앞에서 이태오와 여다경(한소희 분)의 관계를 밝혔을 뿐 아니라, 끊임없이 압박해오는 손제혁(김영민 분)과의 관계도 진실을 무기로 모두 끊어냈다. 거짓으로 만든 완벽함 대신 진실의 파국을 선택한 지선우의 행보는 예측할 수 없는 짜릿함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이태오에게 자신이 느꼈을 불안과 좌절의 감정들까지 완벽하게 되돌려준 지선우의 진실은 거침없는 폭발력으로 폭풍을 몰고 왔다. 시청자 반응도 뜨거웠다. 5회 시청률은 전국 14.7% 수도권 16.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거센 신드롬 열풍을 이어갔다. 지선우의 복수는 거센 풍랑의 시작이다. 여다경은 무너져 내렸고, 이태오는 민낯을 드러냈다. 지선우의 행보가 어떤 소용돌이를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폭발하는 감정을 품고 서로를 바라보는 지선우와 이태오의 날 선 모습에서 또 다른 위험 신호가 감지된다. 이들 부부에게 남은 건 들끓는 증오와 분노뿐인 듯하다. 지선우와 이태오는 이제 날것의 감정들만 남아 서로의 목을 조여가기 시작한다. 행복을 꿈꾸던 집에서 다시 마주하게 된 지선우와 이태오는 타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서로를 향해 날카로운 비수를 쏟아내기 시작한다. 형형하게 빛나는 지선우의 눈빛 안에 해소되지 못한 뜨거운 감정이 일렁인다. 그리고 지선우의 머리채를 쥔 이태오. 위선과 거짓을 벗은 그의 민낯과 폭주는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 절정에 치달은 지선우와 이태오의 감정을 증폭시키는 김희애, 박해준의 시너지가 안방을 압도할 전망. 앞서 김희애는 “6회에 감정을 쏟아내야 하는 장면을 준비하며 70%만 하겠다고 계산을 하고 들어갔는데, 첫 장면부터 100%를 쏟게 됐다. 그다음에는 120%의 감정이 터졌다. 폭발하는 감정이 막을 수 없이 내 안에서 쏟아졌다”라며 “그 순간 완벽한 지선우가 됐다. 연기 생활을 오래 했음에도 처음 해본 값진 경험이었다”라고 전한 바 있다. 김희애가 밝힌 장면이 바로 6회에서 감정이 폭발하는 두 사람의 대립 장면. 배신과 불행의 끝자락에서 남김없이 산화해버리게 될 부부의 세계가 무엇을 보여주게 될지 궁금해진다. ‘부부의 세계’ 제작진은 “지선우와 이태오의 감정과 관계에 결정적인 순간이 찾아온다. 서로를 향한 분노와 증오, 불안과 혼란의 감정들을 거침없이 쏟아지며 응축시켜온 감정의 응어리가 한순간에 폭발해 안방을 압도할 것”이라며 “김희애와 박해준의 신들린 연기를 오늘(11일) 방송되는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절대 놓치면 안 될 반전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부부의 세계’ 6회는 오늘(11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 총리 “‘지침위반’ 자가격리자에 전자 손목밴드 착용”

    정 총리 “‘지침위반’ 자가격리자에 전자 손목밴드 착용”

    “동작감지 기능 고도화·불시점검 대폭 확대”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무단이탈, 전화 불응 등 지침을 위반한 자가격리자에 한해 전자 손목밴드를 착용하게 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일부 자가격리자들의 일탈 행위가 국민 여러분에게 불안감을 주면서 자가격리자 관리강화를 위해 전자 손목밴드를 보조수단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전자 손목밴드 도입과 함께 “동작감지 등 안전보호 앱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불시점검을 대폭 확대하는 등 현재의 자가격리자 관리체계도 보다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손목밴드 도입은 앞서 몰래 휴대전화를 놓고 외출한 베트남 유학생들을 비롯해 자가격리 지침 위반 사례가 급증하면서 어느 정도 안정화되어가던 코로나19 지역 사회 감염이 재확산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정 총리는 자가격리 위반자들에 대한 손목밴드에 대해 인권침해 우려를 안다면서 도입과 관련한 고민이 깊었다고 털어놨다. 정 총리는 “방역 전문가와 지역사회, 정치권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귀 기울여 들었다”면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인권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가격리자들이 범죄를 저지르거나 과실이 있는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고민이 깊었다”면서 전자 손목밴드의 제한적 도입의 불가피성을 역설했다. 정 총리, 대구 신규 확진자 0명에 “정말 놀라운 반전” 정 총리는 전날 대구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신규 확진자 발생이 27명으로 50여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을 언급하며 “긴장을 늦출 수 없지만 반가움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정말 놀라운 반전”이라고 평가했다. 정 총리는 “기적에 가까운 전환을 만들어낸 현장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대구시 공무원들, 무엇보다 높은 시민의식으로 의연하게 대처해 준 대구시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정 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 직후 대구로 이동, 생활방역을 준비하고 있는 대구의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지난 9일 순차적으로 시작한 각급 학교의 온라인 개학에 대해 “현장에서 잘 대응해준 덕분에 부족한 가운데서도 큰 혼란 없이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정 총리는 다만 접속 불안정 등 원격수업에 따른 불만을 언급하면서 “다음 주 목요일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들도 온라인 개학을 하면 지금보다 4배 이상의 부하가 예상된다”면서 “주말을 이용해 서버 처리능력을 확보하고, 지난 이틀간 제기된 문제들을 최대한 시정해달라”고 주문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도종환 텃밭 수성이냐, ‘자객’ 정우택 반전이냐… “뚜껑 열어봐야”

    도종환 텃밭 수성이냐, ‘자객’ 정우택 반전이냐… “뚜껑 열어봐야”

    충북 청주흥덕에서는 문재인 정부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도종환(65·재선) 후보와 해양수산부 장관, 충북지사를 지낸 미래통합당 정우택(67·4선) 후보 간 현역 대결이 관심을 끌고 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3선을 했던 지역구를 이어받아 수성에 나선 도 후보와 달리 정 후보는 지난 2월 당의 ‘자객 공천’ 전략에 따라 지역구를 옮겨 온 만큼 선거 막판 반전을 꾀하고 있다. 지난 7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도 후보 42.8%, 정 후보 39.2%로 3.6% 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여론조사는 국민일보·C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5일 청주 흥덕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오송 토박이인 김정순(68·여)씨는 9일 “설문조사에 응답하지 않은 사람도 많으니 결과는 뚜껑을 열어 봐야 안다”며 “정우택도 만만치 않은 후보”라고 말했다. 두 후보 간 여론조사 지지율 격차는 그간 오차범위 밖인 10% 포인트 이상이었지만, 통합당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했던 김양희 후보가 지난 5일 사퇴하면서 보수층 결집 여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봉명동에 사는 직장인 김모(60)씨도 “정 후보를 뽑을 생각”이라며 “무엇보다 정치 경력이 많기 때문에 경력이 짧은 후보보다는 지역구를 더 잘 챙겨 줄 수 있다”고 했다.반면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비롯해 청년 유입 인구가 많은 지역에선 도 후보를 뽑아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의견이 컸다. 청주 소재 대학에 근무하는 박모(30)씨는 “사전투표일에 도 후보를 찍고 정당은 정의당에 투표할 생각”이라며 “도 후보가 문체부 장관 시절의 이미지가 워낙 좋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오송호수공원에서 만난 김모(41·여)씨도 “젊은 사람들은 민주당을 뽑을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생각해 정부 여당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국회의원이 4번 연속 당선된 지역인 만큼 이에 반발해 정 후보를 지지하는 의견도 있었다. 오송 질병관리본부 인근 상가에서 만난 박선화(68·여)씨는 “도 후보가 흥덕을 위해 한 게 없고, 선거 때 말고는 얼굴 한번 비춘 적도 없었다”며 “코로나19 대응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잘한 것 같지만, 경제를 기준으로 투표할 거다”라고 강조했다. 복대가경시장에서 12년째 장사를 하고 있는 상인 김모(67)씨는 “정 후보를 찍기로 했다”며 “도 후보가 토론회에서 한 북한 미사일 발언 때문에 깜짝 놀랐다. 안보관이 나와 안 맞는 거 같다”고 말했다. 청주를 대표하는 중량감 있는 현역 의원 간 대결에 고민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흥덕구 봉명동 아파트에 거주하는 신모(56·여)씨는 “이번에 누구를 뽑을지 확실히 정하지 못하고 고민 중”이라며 “두 후보가 막상막하”라고 했다. 청주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청주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자력갱생’ 정의당

    ‘자력갱생’ 정의당

    거대 양당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꼼수 선거’를 끝까지 거부한 채 4·15 총선에 뛰어든 정의당이 ‘여의도 광장 홀로서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의 선거연대는 물론 지역구 단위 후보 단일화도 없이 ‘기호 6번’을 받아든 정의당은 20석 원내교섭단체라는 목표를 위해 막판 뒷심을 기대하고 있다. 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77명 출마시켰다. 원내 정당 중 민주당(253명), 미래통합당(237명)에 이어 3번째다. 하지만 20대 총선의 국민의당처럼 ‘3당의 돌풍’을 일으키긴 힘든 상황이다. 양당 대결 구도가 심화된 데다 정의당이 강점을 가지고 있던 ‘비례 교차 투표’ 전략도 이번에는 비례위성정당의 난립으로 먹히지 않게 됐다. 정의당 비례대표 강상구 후보는 9일 KBS 비례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1등이 금메달만 가져가면 됐지 은메달, 동메달 다 가져가면 안 되지 않나”라고 토로했다. 정의당은 민주당이 주도한 비례연합정당에 동참을 거부한 뒤 지지율 하락을 겪었다. 여기다 비례대표 1번 류호정 후보 등 자질 논란이 터져 나오면서 최대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럼에도 정의당은 전략 수정은 없다는 입장이다. 또 최근 당 지지율과 지역구 여론조사가 회복되는 분위기가 일부 감지되면서 희망을 걸고 있다. 김종철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원칙을 지킨다’는 슬로건을 내고 정의당만의 목소리를 내면서 정당지지율도 올랐고, 지역구도 힘을 받고 있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는 주말 수도권 집중유세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3파전을 벌이는 이정미 후보 지역구인 인천 연수을이 주요 대상이다. 심 위원장의 경기 고양갑과 ‘진보정치 1번지’ 경남 창원성산(여영국)뿐만 아니라 이 후보의 당선까지 노린다는 계획이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민주 보루 김부겸·홍의락도 고전… 통합당 25곳 ‘독식’ 기대

    민주 보루 김부겸·홍의락도 고전… 통합당 25곳 ‘독식’ 기대

    무소속 출마 변수… 홍준표 수성을 ‘혼전’4·15 총선에서 전통적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은 이번에도 ‘보수 싹쓸이’가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9일 TK지역 25곳 중 거의 대부분 지역에서 보수 후보들의 우세를 점쳤다. 대권 포부를 내세운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영남 5선에 도전하는 통합당 주호영 후보가 맞붙은 대구 수성갑 정도가 민주당에서 희망을 걸고 있는 곳이다. 통합당에서는 보수 성향 무소속 출마자들로 인한 지지세 분산을 마지막 변수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TK에서 우세 지역은 한 군데도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대 총선에서 대구에 도전한 김 후보가 수성갑, 당시 무소속이었던 홍의락 후보가 대구 북을에서 당선돼 큰 반전을 선사했다. 이번에도 두 후보를 필두로 민주당 후보들이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지만 현재로선 수성갑은 경합열세, 북을은 열세로 분석된다. 다만 김 후보는 서울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5일 실시한 여론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주 후보와 오차범위 내 격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경북에서는 포항남·울릉, 안동 예천, 구미을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김부겸 대구경북 공동선대위원장은 “여론조사로 예측할 수 없는 표심이 있고 민주당 후보들이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놀랄 성과를 거두겠다”고 막판 반전 가능성을 내보였다. 통합당은 TK 선거구 25곳 전 지역 석권을 목표로 세웠다. 단 수성갑은 경합우세,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출마한 수성을은 ‘혼전’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광림 대구경북 총괄선대위원장은 “선거 막판에 갈수록 통합당 중심으로 뭉치자는 지역 민심이 강해지고 있다”면서 “더 큰 격차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TK 최대 변수는 통합당 공천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후보들이다. 특히 여야는 수성을에서 벌어진 3파전에 주목하고 있다. 무소속 홍 후보는 통합당 이인선 후보와 최근 여론조사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샌더스, 미 대선 경선 포기…트럼프vs바이든 양자대결

    샌더스, 미 대선 경선 포기…트럼프vs바이든 양자대결

    코로나19로 경선 어려운 상황 영향 미친 듯 미국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8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전격 중도하차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이로써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3일 미 대선 본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의 양자 대결로 이뤄지게 됐다. 이날 CNN방송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대선 선거운동에 종지부를 찍었으며, 이로써 조 바이든 부통령의 민주당 후보 지명 및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맞대결을 위한 길을 텄다”고 보도했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이날 참모들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런 결정을 발표했다고 캠프 측이 전했다. 민주당의 경선 구도가 조기에 판가름 난 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정상적인 경선 자체가 불가능해진 상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경선 초반부 바이든 전 부통령의 부진세와 달리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며 힐러리 클린턴 전 대통령과 붙었던 2016년 민주당 경선 당시의 ‘아웃사이더 돌풍’을 재연하는 듯했지만 지난 2월 말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1위를 내준 데 이어 3월 3일 슈퍼화요일 경선에서 승기를 빼앗긴 뒤 좀처럼 반전의 기회를 찾지 못했다. 결국 샌더스 상원의원은 민주당 진영 안팎에서 대선 포기 압박에 처해왔고, 대권 재수의 꿈을 포기하게 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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