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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전 승부수 던진 유승민·원희룡…“이재명이 두려워하는 후보는 나뿐”

    반전 승부수 던진 유승민·원희룡…“이재명이 두려워하는 후보는 나뿐”

    유승민, 윤석열 때리며 본선 경쟁력 강조“손바닥 왕(王)자, 사실이라고 상상도 못해”원희룡은 ‘이재명 1타 강사’ 자처윤석열은 잇따른 설화에 단독 대변인 체제 개편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본게임으로 접어들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의 양강체제를 무너뜨리기 위한 추격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중도 확장성과 준비된 후보라는 강점을 가진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각각 본선 경쟁력을 강조하며 날 선 모습으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유 전 의원은 최근 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의 일명 ‘미신 논란’과 미흡한 준비성 등을 고리로 날 선 공격을 이어 가고 있다. 유 전 의원은 12일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도 윤 전 총장의 미신 논란을 두고 “대통령은 과학과 합리, 상식의 영역에서 판단해야 하지 이런 데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면서 “대통령의 자격, 자질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지적했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의 손바닥에 그려진 ‘왕(王)자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이라고 상상할 수 없었다”며 “22년째 정치하면서 그런 후보를 처음 봤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도 윤 전 총장을 향해 “본인이나 처, 장모의 여러 수사가 걸려 있고 준비가 안 돼 있다”고 날을 세웠다.윤 전 총장의 허점을 파고들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를 이길 후보가 자신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다. 유 전 의원은 “이 후보가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는 저”라면서 “잭팟을 터트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내부 총질’이라는 일각의 비판도 있지만, 당내 경선에서부터 철저히 검증을 거쳐야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유승민 캠프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당내 경선에서도 검증이 되지 않는다면 대선에서 민주당을 이길 수 없다는 절박함이 있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 역시 “유 전 의원이 윤 전 총장에게 한 검증을 내부 총질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면서 “중차대한 자리에 갈 사람은 오히려 본인과 가족, 친지 등 무제한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거들었다.1위보다 치열했다는 2차 컷오프(예비경선)에서 마지막 한 자리를 차지한 원 전 지사의 전략은 ‘이재명 때리기’다. 원 전 지사는 이날도 “이 후보의 옥중 대선 출마를 국민께서 보시게 되진 않을지 걱정”이라고 직격했다. 캠프 내부에선 이 전략이 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원 전 지사가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화천대유 특강’은 총조회수 수백만 회를 기록했다. 이 후보와의 토론 중 한 장면을 편집한 영상도 조회수 백만 회를 훌쩍 넘겼다. 원희룡 캠프 박기녕 대변인은 “이 후보와 싸워 이길 후보가 원 전 지사라는 점을 최대한 어필을 하겠다는 기조하에 토론회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경쟁자인 윤 전 총장도 이날 원 전 지사의 ‘대장동 게이트 1타 강사’ 동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윤 전 총장은 “원 전 지사의 그런 능력이 부럽기까지 하다”는 등 칭찬을 쏟아냈다. 정치권에선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에게 협공을 당하는 상황에서 윤 전 총장이 사실상 원 전 지사에게 지원을 요청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윤 전 총장은 공보라인을 개편해 캠프 정비에 나섰다. 기존 5인의 대변인단을 김병민 대변인 단독 체제로 개편하고 김용남·이두아·윤희석 대변인은 공보특보로, 이상록 대변인은 홍보특보로 보직을 변경했다. 최근 ‘손바닥 왕(王)자’ 사건이 불거진 뒤 해명이 오락가락하는 등 캠프 메시지 관리가 되지 않는 문제가 노출되자 이를 보완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 페퍼저축은행 합류·지방 경기 직관… 기다렸다 ‘위드 V리그’

    7구단 여자부, 목요일 휴식 없이 주 6 경기 김연경 등 주축 빠진 흥국생명 전력 관심 남자부 꼴찌 삼성화재, 명예 회복 도전장대한항공 수성·우리카드 설욕 여부 눈길 ‘겨울 스포츠의 꽃’으로 자리 잡은 V리그가 16일 6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2021~22시즌 V리그 코트를 뜨겁게 달굴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올 시즌부터 ‘주심 자체 비디오 판독’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KOVO는 지난 8월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대회에서 ‘주심 셀프 비디오 판독’을 시험했다. 주심은 랠리 종료 시 불명확한 상황이라 판단하면 감독 요청 없어도 비디오 판독을 할 수 있다. 그동안은 양쪽 구단이 비디오 판독 요청 횟수를 모두 소진한 상황에서 모호한 상황이 나오면 주심이 부심과 선심을 불러 모아 의견을 묻는 합의 판정을 했다. 주심의 셀프 비디오 판독이 자리 잡으면 감독과 심판이 대립하는 일이 줄어들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컵대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서브를 위해 공을 굴려주는 볼 리트리버와 코트를 닦는 퀵 마퍼도 V리그에서는 다시 볼 수 있다. KOVO는 “볼 리트리버와 퀵 마퍼는 이전 시즌 10명에서 올 시즌 8명으로 줄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여자부 7번째 구단 페퍼저축은행의 창단으로 V리그 여자부 팀당 경기 수가 30경기에서 36경기로 늘어났다. 여자부는 지난 시즌 월요일과 목요일에 휴식했지만 올 시즌에는 월요일을 제외한 주 6일 동안 경기를 펼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대전과 광주의 관중 입장은 허용된다. 대전을 연고로 한 삼성화재·KGC인삼공사, 광주의 페퍼저축은행 등 3개 구단의 홈경기는 정부 지침에 따라 최대 20%까지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김천을 연고로 하는 한국도로공사는 주중에 관중 허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남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창단 이후 첫 꼴찌(6승30패)를 한 삼성화재가 명가 재건을 꿈꾸고 있다. 지난 시즌 팀의 첫 번째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뤄낸 대한항공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팀의 주축인 정지석(26)이 불미스러운 일로 시즌 초반 빠지면서 전력 누수가 현실화되고 있다. 컵대회에서 우승한 우리카드는 올 시즌 통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절정의 기량인 나경복(27)을 앞세워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한항공에 당한 아쉬운 패배를 만회할 태세다. 여자부에서는 ‘배구 여제’ 김연경(33)을 중국 상하이로 떠나보내고 ‘학폭 논란’으로 이재영·다영(25) 쌍둥이 자매를 퇴출한 흥국생명이 젊은 선수를 중심으로 얼마나 리빌딩에 성공했을지 관심사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GS칼텍스에서 자유계약선수인 ‘대어’ 이소영(27)을 영입한 인삼공사는 196㎝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가대표 출신 옐레나 므라제노비치(24)까지 지명해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시즌 꼴찌 현대건설도 우승에 목말라 있다. 여자배구 대표팀의 강성형(51) 수석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한 뒤 지난 컵대회에서 우승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득표율 50.29%, 결선 없이 본선행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득표율 50.29%, 결선 없이 본선행

    李 “변방의 아웃사이더 이재명, 개혁 완수”이낙연 39.14%… 전세 뒤집기 역부족 추미애 9.01%, 박용진 1.55% 순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제20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레이스에서 서울에서도 과반 승리를 거두며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이 후보는 71만 9905표로 얻으며 득표율 50.29%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 의원 등을 제치고 결선투표 없이 내년 3월 9일 열리는 20대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 민주당 20대 대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마지막 순회경선 일정인 ‘서울 지역 경선 및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1위를 차지해 누적 과반 득표율로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달 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지역별 순회 경선과 1~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누적 득표율 50.29%를 기록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3차 선거인단에서 이 후보를 28.3%로 누르고 62.3% 득표로 압승했지만 대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전 대표는 누적 득표율 39.14%에 그쳤다. 추 전 장관은 9.01%, 박용진 의원은 1.55%로 경선 레이스를 마쳤다.“토건세력 유착 정치세력 뿌리 뽑을 것”“건설원가·분양원가 공개 전국 확대” 이 후보는 경선 결과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경력 한번 없는 변방의 아웃사이더 이재명에게 집권여당 대통령 후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 주셨다”면서 “지난 30여년간 온갖 기득권에 맞서 싸우며 이겨온 이재명에게 민생개혁, 사회개혁, 국가개혁 완수라는 임무를 부여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명령을 엄숙히 실행하겠다.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감사 연설문에서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의 부패·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면서 “개발이익 완전 국민 환원제는 물론이고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시행한 건설원가·분양원가 공개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장동 의혹을 “국민의힘 화천대유 게이트”라고 지칭하며 “사업 과정에서 금품제공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사후에도 개발이익을 전액 환수해 부당한 불로소득이 소수의 손에 돌아가는 것을 근절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구체적 구상으로 “국가 주도의 강력한 경제부흥 정책으로 경제 성장률 그래프를 우상향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좌파 정책으로 대공황 이겨낸 루스벨트에 배우겠다”“불로소득 완전히 뿌리 뽑겠다” 이어 “좌파 정책으로 대공황을 이겨낸 루스벨트에게 배우겠다. 경제와 민생에 파란색, 빨간색이 무슨 상관인가”라면서 “유용하고 효율적이면 진보·보수, 좌파·우파, 박정희 정책·김대중 정책이 무슨 차이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 행정, 사법, 언론, 재벌, 권력기관뿐 아니라 부동산, 채용, 교육, 조세, 경제, 사회, 문화 등 국민의 삶 모든 영역에서 불공정과 불합리를 깨끗이 청산하겠다”면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지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 누군가의 손실임이 분명한 불로소득을 완전히 뿌리 뽑겠다”고 했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나라, 기본주택·기본금융으로 기본적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당 선관위는 연설회 종료와 함께 서울지역 대의원·권리당원(14만명)과 3차 선거인단(국민+일반당원·30만명) 투표함을 열었다. 이 지사는 약 11만표(37%)만 추가로 확보해도 누적 과반을 유지, 결선 없이 대선 본선 직행이 가능했다. 이 지사는 전날 자신의 본진인 경기에서 지역 순회경선 득표율 최고치인 59.2%를 기록하며 사실상 후보 선출을 확정지은 상태다. 경기에서 거둔 대승으로 누적 득표율은 55.2%까지 끌어올렸고, 이 전 대표(33.9%)와의 격차는 약 23만표로 벌려 놓았다. 이 지사는 광주·전남을 제외하고는 모든 지역에서 과반 압승을 거뒀다. 후반부 대장동 의혹이 정국을 뒤덮은 가운데서도 오히려 지지층 결집 효과로 이어지면서 대세론에 쐐기를 박았다. 의원직 사퇴 승부수로 배수의 진을 친 이 전 대표는 자신의 지역적 근거지이자 민주당의 심장부인 광주·전남에서 1위에 오르며 반전의 모멘텀을 마련하는 듯 했으나 대역전극을 쓰는 데는 실패했다.
  •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10월 둘째 주말 전시

    [전시] 서울갤러리 추천 10월 둘째 주말 전시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10월 둘째 주말을 맞아 주변의 가볼 만한 미술 전시를 추천한다. 서로 다른 색을 지닌 8명의 작가가 혼합재료를 뜻하는 ‘mixed media’처럼 서로 융화되어 작품으로 승화된다는 의미를 가진 ‘8인전 mixed media’전이 서울 종로구 57th 갤러리에서 10월 11일까지 열린다. 전시에는 김정용, 김현애, 몽리, 몰리킴, 소피박, 안희진, 은가비, 이선희 작가가 참여한다. 한국화가 신은섭 작가의 24번째 개인전, ‘pine tree-올려보기’전이 오는 15일(금)까지 서울신문사 1층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신은섭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수묵담채에서 나오는 은은함을 담은 소나무 작품 10여 점을 선보인다. 아래에서 올려보는 구도와 그 구도에서 나오는 빛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작품에 담아냈다. 서울 강남구 히든엠갤러리는 10월 21일까지 ‘권봄이 개인전 : Circulation’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권봄이 작가는 기존의 반복적으로 말아서 생기는 형태의 이미지 구성뿐만 아니라 겹치고 쌓는 구성의 신작을 선보인다. 작가는 처음으로 이번 개인전에 대형 작업을 선보이며 기존의 작업 방식과는 다른 회화적인 느낌을 주어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다고 전했다.서울 강남구 오페라 갤러리는 오는 10월 21일까지 ‘경계의 열린 터(Lichtung) : 진리와 의지로부터의 엑스타시’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 미술시장의 성장을 도모하고 한국 작가들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된 <제1회 오페라 갤러리 아티스트 오픈콜>에서 선정된 강석호, 김덕한, 이은경 작가가 참여한다. 윤세영 작가의 사진전 ‘이야기하는 사물 침묵하는 풍경’전이 서울 강남구 갤러리 블라썸에서 10월 22일까지 열린다. 사진 경계를 넘어 다양한 실험적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윤길중 사진가 ‘자연의 반격’전이 10월 24일까지 대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열린다. 윤길중 작가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nature’s counterattacks’ 시리즈는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재 중 하나인 플라스틱을 이용한 작업으로, 버려진 플라스틱을 파쇄, 압출 과정을 거쳐 쌀알 크기의 칩 형태로 만들어 이미지와 결합한 작업이다. 서울시민대학 동남권캠퍼스 3층 갤러리에서는 강남장애인복지관 ‘강남파인아트’ 소속 작가들이 참여한 ‘come on common’전이 개최되며, 2층 갤러리에서는 ‘이 시대를 관통하는 삶의 자세 ‘인간, 삶’’전이 개최된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기획된 ‘come on common’전에는 문정연, 이병륜, 장원호, 정희정, 최원우 총 5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김주환, 김지섭, 이영신 작가가 참여한 ‘이 시대를 관통하는 삶의 자세 ‘인간, 삶’’전은 ‘인간의 삶’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기획되었다. 김주환, 이영신, 김지섭 작가는 부, 모, 아들로 이루어진 가족이다. 세 작가 모두 스타일은 다르지만 ‘인간’에 대하여 작업 활동을 하고 있다. 리암 길릭 개인전 ‘내가 말하는 그 매듭은 지을 수 없다’전이 갤러리바톤에서 11월 5일(금)까지 열린다. 관계미학의 발전과 심화에 지대한 공헌으로도 유명한 작가는 순수미술 외에도 출판, 디자인, 전시 기획 등 다방면에 걸쳐 자신의 예술세계를 진일보시켜왔다. 이번 전시는 올해 Art Basel Unlimited 섹션에서 대형 설치 프로젝트를 선보인 작가가 2018년 바톤에서의 첫 전시에 이어 두 번째로 여는 개인전이다. 드로잉룸 갤러리에서는 양정화 작가의 개인전 ‘Ebony and Irony’전을 개최한다. 양작가가 이번 개인전에서 선보이는 작업들은 근작인 심장 드로잉 시리즈에서 선택한 작업, 최근 제주도에서 작가가 경험한 자연이 주는 두려움에 대한 작업, 그리고 삶과 죽음의 문제에 대한 숙고를 보여주는 스컬 시리즈로 구성되었다. 갤러리2에서는 신건우 개인전 ‘蝕(식)’을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에서 작가는 신이나 인간의 무의식과 같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 존재하는 것을 ‘蝕(식)’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두 전시 모두 11월 6일(토)까지.레즐리 사르의 첫 개인전 ‘검은 정원’이 11월 6일(토)까지 용산구 베리어스 스몰 파이어스(VSF)에서 열린다. 사르의 작품은 초현실적인 천체 회화, 콜라주, 태피스트리를 통해 혼혈 정체성과 젠더, 섹슈얼리티 어감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를 탐구한다. 느루문화예술단이 주최하는 청년예술가 지원 릴레이 전시프로젝트 세 번째 전시가 10월 7일부터 페페로미에서 진행된다. ‘파랑과 노랑사이’전은 현대 사회에서 경험하는 불완전한 감정과 마주하는 예술가의 시선과 그 치유 과정을 예술적 감각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미대생 작가를 지원하는 <2021 오래도록 느루아트 공모전>의 세 번째 전시 프로젝트로, 고려대학교 대학원과 동덕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있는 민효경, 이해나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는 다음 달 7일(일)까지. 수 천장의 사진 조각을 콜라주해 비현실적인 풍경 속 그만의 서사를 구축해 나가는 원성원 작가의 개인전 ‘들리는, 들을 수 없는’전이 종로구 아라리오갤러리에서 11월 13일(토)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나무를 의인화해 사람 사이에 형성되는 여러 유형의 관계들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사이더와 아웃사이더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일상적 풍경의 한 단면을 포착해 자신만의 회화적 언어로 풀어온 노충현 작가가 개인전 ‘그늘’전을 마포구 챕터투에서 11월 13일(토)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노작가는 작업실 근거리에 자리한 모래내 주변을 그린 일련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황지윤 초대전 ‘우아한 감시 Refined Observation’이 11월 26일(금)까지 한원미술관에서 열린다. 청년작가와 기성작가의 갈림길에 서 있는 작가를 선정하여 그들의 앞으로의 행보를 지원하는 이번 기획전시는 회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향하는 작가 황지윤을 조명한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 30여 점과 회화와 설치가 결합한 라이팅 작업 등 다양한 형식의 회화를 소개한다.씨알콜렉티브는 2021년 기획전시로, ‘FOMO(Fear of Missing Out)’를 11월 27일(토)까지 개최한다. 김민정, 이의록, 최연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에는 이미지의 산출 과정, 이미지가 담고 있는 정보를 인식하는 과정에서 당연한 줄 알았던 지점이 반전되는 순간 발생하는 욕망과 시야의 한계에 대한 인지, 이미지의 실재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성북구립미술관은 12월 5일(일)까지 ‘화가의 사람, 사람들’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수묵 추상의 선구자인 산정 서세옥(1929~2020)을 중심으로 성북지역의 주요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조망해 보고자 기획되었다. 한국 문인화의 정신과 전통을 잇는 마지막 세대의 한국화가로 불리는 서세옥 작가는 예술적 정취가 가득한 성북 지역에서 60년 이상을 거주하며 창작 활동을 펼쳐왔으며, 한국 근현대 미술사의 흐름을 주도했던 주요 예술가들과 교류해왔다. 전시에 출품되는 서세옥컬렉션은 성북 지역과 관련된 예술가들의 상관관계를 아우르는 작품들로 선정되었다. 자본주의의 재현을 시도하는 ‘리얼리즘의 새로운 움직임’을 알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부산현대미술관은 오는 17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현대미술기획전 ‘신실한 실패 : 재현 불가능한 재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잭슨홍(한국), 재커리 폼왈트(미국) 2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두 작가의 단채널 및 다채널 영상, 사진·설치·조각 등 5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관람 신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시행되며, 방문일 하루 전까지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많은 전시가 열리고 있으며 보다 자세하고 더 많은 전시 소식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운영하는 전시장이 다수 있으니 방문하기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꼭 한번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 ‘1200선’ 턱끝까지 오른 환율, 힘 못쓰는 코스피… 격동의 금융시장

    ‘1200선’ 턱끝까지 오른 환율, 힘 못쓰는 코스피… 격동의 금융시장

    달러 강세로 8일 원달러 환율이 약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로 마감했다. 코스피도 반등 하루 만에 소폭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국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도 지속될 전망이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4.2원 오른 1194.6원에 장을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 지난해 7월 28일(1196.9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내린 채 출발했으나 곧바로 상승 반전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는 장중 한때 1195.0원까지 올랐다. 전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6%에 근접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면서 달러 강세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최근 중국의 헝다그룹 사태와 전력난 문제 등의 불안 요인이 원화 약세 심리를 부추기고 있는 것도 영향을 줬다. 코스피도 전날보다 3.16포인트(0.11%) 내린 2956.3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464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지만 기관이 4533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도 505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간밤에 미국 의회가 부채한도를 일시 증액하는데 합의하면서 뉴욕 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8.36포인트(0.62%) 오른 2977.82에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세가 꺾여 하락 반전한 뒤 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하원이 부채한도 임시 증액안 표결을 앞둔 가운데 하원 가결 및 바이든 대통령 서명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완화했다”면서 “다만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1190원대에 머무르고 있고, 미국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유입돼 초반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같은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중국발 리스크가 일시적으로 해소될 수 있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불안감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 일시적으로는 환율이 1200선을 뚫고 올라갈 수도 있지만, 심각한 글로벌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강한 상승 추세가 계속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나라인 만큼, 글로벌 경기가 개선되고 환율 오름세가 진정되기 전까지 당분간 코스피도 횡보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여기는 중국] 멀쩡한 여고생, 부모 동의 없이 자궁 수술? 알고보니…

    [여기는 중국] 멀쩡한 여고생, 부모 동의 없이 자궁 수술? 알고보니…

    중국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여고생이 부모 동의도 없이 수술대에 올라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수술 부위는 자궁이었고 심지어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었지만 반전이 있었다. 7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산시성 안캉시에서 살고 있는 17세 여고생 루 양은 진료를 위해 한 병원을 방문했고 초음파 검사 결과 자궁경부 상피내 신생물이 발견되었다. 의사는 바로 수술을 해야 한다며 아직 미성년자인 루 양에게 수술을 권유했고 진단 당일 수술이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수술 동의서도 직접 루 양이 사인했고 보호자에게는 연락하지 않았다. 4일 문제의 병원에서 발급한 초음파 검사 결과지에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의심된다고 적혀있다. 이날 루 양이 수술한 내용은 자궁 경부 상피내 신생물 제거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수술이 끝난 뒤 이 사실을 알게 된 루 양의 부모는 다른 국립병원에서 재검을 한 결과 문제 병원에서 언급한 증상은 없었다. 초음파 검사 결과 모든 수치가 정상이었고 자궁 경부 내 신생물 등은 없었다. 루 양의 부모는 “병원이 있지도 않은 증상을 허위로 만들어 멀쩡한 딸을 수술했다”며 분통을 터뜨렸고 온라인에서 이 사연이 논란이 되자 당국이 즉시 해당 병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당국의 조사 결과가 의외였다. 해당 병원이 허위 수술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루 양의 부모가 다른 병원에서 받은 초음파 부위가 처음 진단 부위와 달라서 검사 결과가 달랐다고 발표했다. 다만 수술 과정에서 미성년자인 루 양이 보호자를 동행하지 않았고, 수술 시에도 부모의 동의를 받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과실이 인정되어 해당 주치의의 면허는 정지되고 병원장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고 결론 지었다. 결국 수술 자체로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것이다. 조사 당국은 루 양의 증상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예리한 네티즌 수사대들의 눈을 피할 수 없었다. 여고생이 자궁을 수술한 것, 직접 동의서에 사인하면서까지 부모에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보아 낙태 수술일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실제로 당국의 조사 결과가 발표된 후 허위 수술을 주장했던 루 양의 부모는 병원 측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이 ‘가설’에 신빙성이 더해지고 있다.
  • 겹치고 겹친 악재… 이탈리아 무패 행진, 37경기로 끝

    겹치고 겹친 악재… 이탈리아 무패 행진, 37경기로 끝

    네이션스리그 준결승 스페인전 1-2 패주전 줄부상·수비수 보누치 퇴장 악재1999년 이후 22년 만에 홈 경기 내줘‘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무적함대’ 스페인에 막혀 A매치 무패행진을 37경기에서 마감했다. 이탈리아는 7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전에서 1-2로 패했다. 2019년 첫 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 7위에 그쳤던 스페인은 당시 8위의 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올라 벨기에-프랑스의 또 다른 4강전 승자와 11일 새벽 3시 45분 결승에서 우승을 다툰다. 이탈리아는 2018년 10월 우크라이나와 무승부 이후 이날 경기 전까지 3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내달렸다. 이는 역대 A매치 최다 경기 무패 기록이다. 여기에는 7전 전승으로 트로피까지 움켜쥔 지난해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20)도 포함돼 있다. 이탈리아는 주전급 선수가 부상으로 대거 빠진 데다 베테랑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퇴장당하는 악재가 겹쳤다. 결국 스페인에 점유율을 75%나 내주는 힘든 경기 끝에 A매치 38번째 경기 만에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이탈리아는 전반 17분 미켈 오야르사발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은 페란 토레스에게 첫 실점을 혀용했다. 이어 전반 41분 보누치가 레드카드를 받아 10명이 싸우는 형국이 됐다. 흔들리던 이탈리아는 전반 47분 다시 오야르사발의 크로스를 토레스가 머리로 받아 넣는 바람에 0-2까지 끌려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한 명이 부족한 이탈리아는 막판 대반격에 나섰다. 후반 38분 스페인의 패스 실수를 틈타 페데리코 키에사가 공을 잡아 질주했고 패스를 받은 로렌초 페예그리니가 골망을 흔들어 가까스로 영패를 면했지만 추가골이 나오기엔 시간도 힘도 모자랐다. 이탈리아가 홈 경기에서 패한 건 1999년 9월 덴마크전(2-3패) 이후 무려 22년 만이다. 안방에서 스페인에 두 골이나 내준 것도 1998년 11월 친선전(2-2무) 이후 처음이다. 이탈리아는 10일 3~4위전에 나선다.
  • 갈등·반목으로 비포장도로 달리던 미중, 설리번·양제츠 취리히 회동서 대화 전환

    갈등·반목으로 비포장도로 달리던 미중, 설리번·양제츠 취리히 회동서 대화 전환

    바이든, 취임 후 전통동맹 복원 등 中 협공외교장관 등 두 번의 만남도 별 성과 없자바이든이 직접 나서 시진핑과 ‘소통’ 약속갈등과 반목을 이어 오던 미중 양대강국(G2)이 마침내 화상으로나마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하면서 지난 1월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비포장도로를 달리듯 덜컹거리기만 하던 두 나라의 관계가 전환점을 맞았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의 스위스 취리히 회담이 분위기 반전의 기폭제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6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베이징 지도부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당시만 해도 기대가 컸다. 최소한 전임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처럼 무조건적인 ‘중국 때리기’에 나서진 않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대중국 기조를 극적으로 바꾸지 않았다. 오히려 동맹을 규합해 인권, 기술까지 묶어 중국을 협공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동북아는 물론 유럽의 전통 동맹을 복원했고 쿼드(4개국 대중국 협의체)를 정상회의로 격상시켰다. 영국·호주와 손잡고 중국 견제를 위해 오커스(AUKUS)도 출범시켰다. 중국은 이를 위협으로 받아들여 크게 반발했다. 두 정상이 바이든 취임 뒤 9개월이 다 되도록 직접 만나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양국의 경색이 어느 정도인지를 잘 보여 준다. 화해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 3월 미국 알래스카에서 양국 외교장관 등이 참석한 ‘2+2 회담’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 회담은 사전에 2분씩 약속한 언론용 모두발언에만 1시간을 할애하며 서로 험한 모습만 보였고 공동성명조차 내지 못해 감정의 골을 더 깊게 만들었다. 7월에는 바이든 정부 출범 뒤 최고위급인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이 중국을 찾아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 등을 만났지만 큰 성과가 없었다. 이렇듯 양국 관리 간 회담이 진전을 보지 못하자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나섰다. 지난달 9일 양국 정상 간 통화를 직접 요구해 시 주석에게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확인한 뒤 정상회담 성사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당시 두 정상은 상시 소통 채널을 열어 두기로 합의했는데, 이 연장선상에서 열린 것이 지난 6일 설리번 보좌관과 양 정치국원 간 취리히 회동이었다. 미 고위 당국자는 회담 직후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중국과 이뤄진 가장 건설적이고 심도 있는 회담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알래스카 회담 때와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 [똑똑 우리말] ‘잊어버리다’와 ‘잃어버리다’/오명숙 어문부장

    MBC 드라마 ‘검은 태양’이 매회 상상을 뛰어넘는 반전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드라마는 예상치 못한 사고로 1년 동안의 기억이 사라진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조직 내부의 배신자를 찾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한데 ‘잊어버리다’와 ‘잃어버리다’ 중 기억이 사라진 상태를 나타내는 말로 적당한 것은 무엇일까. ‘잊어버리다’는 ‘한번 알았던 것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전혀 기억해 내지 못하다’, ‘기억해 두어야 할 것을 한순간 전혀 생각해 내지 못하다’란 뜻이다. ‘잃어버리다’는 ‘가졌던 물건이 자신도 모르게 없어져 그것을 아주 갖지 아니하게 되다’, ‘몸의 일부분이 잘려 나가거나 본래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다’, ‘의식이나 감정 따위가 아주 사라지다’, ‘길을 아예 못 찾거나 방향을 분간 못 하게 되다’ 등의 뜻을 갖고 있다. “급한 나머지 지갑을 잊어버리고 안 가져왔다”처럼 어떤 사실을 깜빡했을 땐 ‘잊어버리다’라고 해야 한다. 하지만 사고 등으로 기억이 사라진 경우라면 ‘잃어버리다’라고 하는 게 맞다. 또한 ‘기억을 잊어버리다’는 ‘기억을 기억해 내지 못한다’가 돼 어딘지 어색하다. 따라서 별다른 맥락 없이 쓸 때는 ‘기억을 잃어버리다’가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기억‘ 앞에 어떠한 특정 상황에 대한 인상이나 경험을 가리키는 수식어가 있는 경우라면 “힘들었던 기억을 모두 잊어버리다”처럼 쓸 수도 있다.
  • 삼성 ‘초미세 반도체’ 승부수… “2025년 2나노 파운드리 양산”

    삼성 ‘초미세 반도체’ 승부수… “2025년 2나노 파운드리 양산”

    반도체 공급대란 사태로 파운드리가 산업 시장의 ‘갑’으로 떠오른 가운데 삼성전자가 2025년에 2나노미터(㎚·10억분의1m) 공정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제품을 양산하겠다고 밝히며 전 세계 반도체 기업들의 초미세 기술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파운드리 기업들이 앞다퉈 기술력을 앞세우는 가운데 삼성의 이번 선언으로 주요 경쟁자들의 진검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 주요 고객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1’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기존 기술보다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트랜지스터 제조 기술인 GAA(게이트올어라운드)를 2022년 상반기와 2023년에 3나노와 3나노 2세대에 각각 도입하고 2025년에는 GAA 기반 2나노 공정 제품을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이 2나노 공정 관련 로드맵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운드리 반도체 업체들은 물량 부족에 따른 수급 대란 속에 다른 한편으로는 고객사 유치를 위해 경쟁적으로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파운드리 1위 업체인 대만 TSMC와 파운드리 재진출을 선언한 미국 인텔이 연이어 2나노 반도체 생산 계획을 밝히며 보다 작은 면적에 더 많은 회로를 그려 넣어야 하는 초미세 공정 경쟁에 불을 붙인 바 있다. 당시 TSMC는 2023년에 2나노급 반도체의 시험생산을, 인텔은 2025년까지 같은 기술 제품을 양산하겠다고 밝혔는데 삼성도 이번에 경쟁에 불을 붙인 것이다. 당장의 승부처는 내년 양산되는 3나노 공정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핀펫’보다 진일보한 기술인 GAA를 3나노 공정부터 먼저 적용하며 GAA를 2나노 공정 때 적용하는 TSMC 등 경쟁사들과의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GAA 기술인 ‘멀티브리지채널펫’ 구조를 적용한 3나노 공정은 핀펫 기반의 5나노 공정 대비 성능은 30% 향상되고 전력소모는 50%, 면적은 35% 각각 감소해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전체 시장점유율에서는 TSMC에 밀리고 있지만, 가장 앞선 기술인 선단공정에 한정할 경우 양사의 점유율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현재 계획대로 2025년 더욱 진일보한 GAA 기술을 2나노에 적용하면 전체 파운드리 시장 판도도 다시 한번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0나노 이하 공정에 한정한 점유율은 TSMC와 삼성이 각각 60% 대 40%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역대 파운드리 포럼 가운데 가장 많은 500개사, 2000명 이상의 고객 등이 사전 등록했다.
  • 코스피 이젠 2900선도 위태 1.82% 급락…코스닥도 3.46%↓

    코스피 이젠 2900선도 위태 1.82% 급락…코스닥도 3.46%↓

    원·달러 환율 14개월 만에 1190원대로 올라서코스피가 6일 큰 폭으로 하락하며 2900선도 위협받게 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3.86포인트(1.82%) 급락한 2908.31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올해 최저였던 1월 4일(2944.45)보다 낮은 연중 최저점이다. 지수는 23.89포인트(0.81%) 오른 2986.06에 시작해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되며 2993.47까지 오르며 3,000선 회복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후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하락 반전 후 낙폭을 키우며 2900대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33.01포인트(3.46%) 급락한 922.36로 마감됐다. 원·달러 환율은 14개월 만에 119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6원 오른 달러당 1192.3원에 마감했다.
  • [박상익의 사진으로 세상읽기] 영어의 달콤한 복수/우석대 역사교육과 명예교수

    [박상익의 사진으로 세상읽기] 영어의 달콤한 복수/우석대 역사교육과 명예교수

    일제강점기에 한국어가 일본어에 밀려났듯이 영어도 천 년 전 프랑스어에 밀려 온갖 수난을 당한 적이 있었다. 1066년 노르망디공 윌리엄의 잉글랜드 정복 이후 영어는 프랑스어에 무릎을 꿇었다. 승리한 프랑스어는 영어를 파묻어 버렸다. 정복왕 윌리엄과 귀족들은 잉글랜드에 프랑스어 사용을 강요했다. 영어는 가련하게도 자기 나라에서도 프랑스어와 라틴어에 이어 3등 언어로 전락했다. 영어를 사용하던 가난한 농부들은 오두막집에서 살았고, 프랑스어를 사용하던 지배계급은 돌로 지은 성에서 살았다. 농부들은 ‘ox’(황소) 또는 ‘cow’(소)로 불리는 가축을 길렀다. 프랑스어 사용 귀족은 프랑스어로 ‘beef’(소고기)라고 부르는 요리를 먹었다. 영어의 ‘pig’(돼지)는 프랑스어로 ‘pork’(돼지고기)가 됐다. 이 모든 예에서 영어는 ‘동물’을, 프랑스어는 ‘고기’를 뜻한다. 잉글랜드인은 ‘노동’을 했고, 프랑스인은 ‘고기’를 즐겼다. 영어 단어들에는 둘 사이의 계급적 차등이 반영돼 있다. 그런데도 이 단절은 영어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작용했다. 이 어려운 시기에 영어는 프랑스어를 하나의 층위로, 즉 대체수단이 아니라 영어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방향으로 받아들였다. 영어 ‘ask’와 프랑스어에서 온 ‘demand’는 처음에는 같은 목적으로 사용됐지만, 중세를 거치면서 의미에 변화가 생겼다. 현재 영어권은 두 단어를 매우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 ‘ask’는 간곡히 ‘부탁한다’는 뜻이지만, ‘demand’는 명령조로 ‘요구한다’는 의미다. 한때 프랑스어가 영어를 완전히 대체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 오히려 영어 단어의 의미가 세분화함으로써 사고의 명확성과 표현의 정확성이 커졌다. 어휘의 풍부함과 다양성은 영어에 놀랄 만한 정확성과 유연성을 가져다주었다. 영어가 프랑스어에 가한 ‘달콤한 복수’였다. 영어는 노르만 정복을 이용해 오히려 영어의 힘을 길렀다. 이것이 영어의 아름다움이다. 약점에서 강점을 끌어냈다. 영어가 세계어가 된 이유 중 하나는 ‘덧셈의 언어’이기 때문이다. 한글날이면 언어순결주의의 목소리가 커진다. 유입된 단어를 없애고 순수한 우리 말글을 지키자는 ‘뺄셈’ 주장이다. 일면 타당하지만, 극단적 순수주의는 위험하다. 달콤한 복수로 반전을 도모하는 건 어떨까.
  • 헤드윅·레베카… ‘믿보뮤’는 못 참지

    헤드윅·레베카… ‘믿보뮤’는 못 참지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주요 공연장에서는 ‘믿고 보는’ 대작들이 관객들과 만난다. 객석 띄어 앉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형 뮤지컬 기획사들은 연말 성수기까지 신작보다는 대표작들을 내세워 지난해부터 떨어진 매출을 회복하려는 모양새다.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헤드윅’이 하반기 열기를 이끌었다. 그동안 소극장을 비롯해 1000석 미만 극장에서 객석과 소통했던 ‘헤드윅’은 13번째 시즌을 맞아 오만석, 조승우, 이규형, 고은성, 렌(뉴이스트) 등 화려한 캐스팅을 앞세워 1200여석 규모 대극장으로 무대를 넓히고도 연일 객석을 가득 채웠다.‘헤드윅’이 뜨겁게 달군 무대를 다음달 16일부터 이을 ‘레베카’는 2013년 국내 초연 이후 2019년 다섯 번째 시즌까지 678회 공연에 총 83만명이 관람하고 평균 객석 점유율 98%를 기록한 대표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다프네 듀 모리에의 동명 소설과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의 동명 영화를 배경으로 감동적인 로맨스와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가 긴장감을 높이는 스토리를 신영숙과 옥주현 등 국내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여성 배우들이 중심이 돼 노래한다.오는 19일부터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는 2004년 초연부터 17년째 사랑받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다시 저력을 입증한다. 내년 5월 8일까지 장기 공연을 예정한 ‘지킬앤하이드’는 캐스팅을 두 차례로 나눠 더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거쳐 간 라인업을 자랑하는 작품의 명성을 이번 시즌 1차 캐스팅으로 이름을 올린 류정한, 홍광호, 신성록이 지킬과 하이드 역으로 이어 간다.국내 대형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기록을 쓴 ‘프랑켄슈타인’도 다음달 24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2014년 초연 첫해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에 동시 선정되며 9개 부문을 수상했고 2016년에는 개막 10주 만에 매출액 100억원을 넘어 단일 시즌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한 작품이다. 세 번째 시즌에도 민우혁·전동석·규현(빅터 프랑켄슈타인 역), 박은태·카이·정택운(앙리 뒤프레·괴물 역) 등 대표 배우들이 참여한다. 5일 공연예술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지난해 1435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한 뮤지컬 시장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1433억여원으로 올라 지난해보다는 회복했다. 띄어 앉기 등으로 객석을 100% 채울 수 없고 코로나19 변수가 계속되는 상황은 여전히 불황에 가깝다. 한 해 동안 1699억여원 매출을 기록한 2019년과 비교해도 크게 줄었다. 첫 라이선스 신작으로 공연 중인 ‘하데스타운’은 브로드웨이 화제작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아역 배우들이 2년 가까이 노력해 무대를 준비한 ‘빌리 엘리어트’도 따뜻한 감동을 안기며 순항 중이다.
  • 시총 톱1·2 올 최저가 추락… 연말까지 잘해야 ‘3000 박스권’

    시총 톱1·2 올 최저가 추락… 연말까지 잘해야 ‘3000 박스권’

    외국인 하루 새 6236억원어치 팔아치워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4개 올해 최저가 대출 옥죄기 등 동학개미 투자 줄어들 듯유가·원자재값 상승 등 글로벌 악재 더해“3000선 무너진 상태서 약세” 비관론도코스피가 반년 만에 3000선 밑으로 떨어지면서 올 초부터 이어 오던 대세 상승장이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고 국내 증시를 뒷받침했던 유동성의 힘도 예전만 못해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약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2962.17로 장을 마친 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623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3553억원, 기관투자자는 2352억원을 순매수했다. 글로벌 악재로 불안 심리가 커진 외국인은 연일 매도세를 이어 가고, 개인투자자들이 이들의 물량을 받아 내는 모습이 이날도 반복됐다. 올 3분기 기준으로 외국인 투자자는 10조 2672억원어치를 팔아치웠지만 개인투자자는 16조 1357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이날 삼성전자(-1.37%), SK하이닉스(-2.10%)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4개는 올 들어 가장 낮은 가격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은 12.10% 내린 21만 8000원에 마감했고, 현대차도 연중 최저인 19만 3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밖에 네이버(-3.01%), 삼성바이오로직스(-7.20%), LG화학(-2.99%), 카카오(-4.72%), 삼성SDI(-3.82%) 등 시총 10위권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10개 기업의 시가총액만 하루 만에 23조 8000억원 증발했다.올 초 3000선을 넘은 코스피가 지난 7월 3300선까지 돌파한 것은 온전히 개인투자자의 힘이다. 그러나 최근 금융 당국의 대출 옥죄기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동학개미들도 ‘유동성 파티’에서 서서히 깨어나는 모습이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올 1분기까지가 증시 개인자금 유입의 최대치였다고 판단한다”며 “유동성의 힘이 반영된 증시는 이미 마무리됐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증시를 떠받들던 개인투자자의 기반은 약해지고 있다. 올 1분기 24조 5000억원이었던 개인투자자의 하루 평균 주식 거래 대금은 3분기 19조 3000억원으로 줄었다. 증시 대기자금인 예탁금도 지난 5월에는 77조원을 넘어섰지만 지난달 말에는 68조원으로 줄었고,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를 보여 주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감소세다.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돈이 그만큼 줄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코스피는 3000선을 기준으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선 3000선이 무너진 상태로 약세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렇다 할 상승 요인이 없는 데다 하반기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치도 낮아지면서 증시 분위기가 반전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게다가 국제 유가를 비롯해 원자재값 상승과 중국·인도 전력난에 따른 생산 차질 등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기업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상장 기업의 이익이 굳건하고 내년 전망도 자신 있다면 글로벌 변수에도 주가는 버티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며 “조정 국면에서 하락장으로 접어들면 고통의 시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우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개인투자자들이 조정장과 하락장 사이에서 갈팡질팡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함정우 2년 5개월 만에 2승… “여친이 골라준 퍼터 덕분”

    함정우 2년 5개월 만에 2승… “여친이 골라준 퍼터 덕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2018년 신인왕 함정우(27)가 2년 5개월을 건너뛰어 투어 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 함정우는 3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7217야드)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함정우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이날 역시 2타를 줄인 주흥철(40)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었다. 함정우가 코리안 투어 정상에 선 것은 2019년 5월 생애 첫 승을 거둔 SK텔레콤 오픈 이후 처음이다. 3라운드에서 무결점 플레이로 5타를 줄이며 선두로 치고 나간 여세가 이날도 이어졌다. 함정우는 4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흔들렸으나 5번홀(파4)부터 7번홀(파3)까지 3연속 버디로 다시 흐름을 찾았다. 함정우는 마지막 18번홀(파5) 두 번째 샷이 페널티 지역으로 향하며 벌타를 받고 보기를 추가했으나 이미 우승이 굳어진 뒤였다.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51)는 일몰 순연으로 전날 오전에 끝난 2라운드 결과 1타 차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동갑내기 강예린과 골프 커플인 함정우는 “여자친구가 중3인가 고1 때 산 퍼터를 한 번 써보면 좋겠다고 골라줘서 들고 나왔다”며 “분위기 반전에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대장동·압도적 표차에 ‘반쪽 흥행’… 컨벤션 효과없는 與 집안잔치

    대장동·압도적 표차에 ‘반쪽 흥행’… 컨벤션 효과없는 與 집안잔치

    온라인 투표율 49.6% 그쳐 예상치 밑돌아대장동 의혹에 일반당원·국민들 등 돌려李지사, 광주·전남만 빼고 모두 과반 승리‘盧·文 정치적 고향’ 부·울·경서도 인정받아9부 능선 넘었지만 중도층 흡수에는 한계후반전에 접어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본선 직행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컨벤션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특히 2차 선거인단 투표율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내부 잔치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인천 경선에서 공개된 2차 선거인단의 온라인 투표율은 49.68%에 그쳤다. 2차 선거인단 규모는 49만 6399명으로 남은 경선 일정 중 가장 컸지만, 절반만이 투표에 참여한 셈이다. 지난 1차 선거인단(64만 1922명)의 투표율은 77.37%였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이 지사의 압도적 승리가 저조한 흥행의 요인으로 꼽힌다. 대장동 의혹이 여야 정쟁으로 확산되면서 일반당원과 국민들이 등을 돌렸다는 것이다. 이 지사가 광주·전남 한 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과반을 넘기면서 승리한 것도 관심을 떨어지게 했다는 분석이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은 대장동 의혹을, 이 지사 측은 압도적 승리를 투표율 하락 이유로 꼽는다. 박상병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광주·전남 경선 이후 ‘게임이 끝나 버렸다’, ‘투표를 하나 마나다’는 심리가 퍼졌다”고 진단했다. 남아 있는 경선 일정 가운데 경기(9일), 서울(10일)과 3차 선거인단을 합쳐도 19대 대선 경선 당시 최종 투표율에 근접하기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당시 최종 투표율은 76.6%였다. 지난 2일 부산·울산·경남까지 합친 누적 투표율은 69.04%다. 민주당 중진 의원은 “1차 선거인단 때 투표율이 워낙 높아 상대적으로 낮게 느껴지지만 흥행 실패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한편 이 지사는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울·경에서도 55.34%(1만 9698표)의 압도적 승리를 얻어 대세론이 공고함을 확실히 증명했다. 두 전·현직 대통령 배출을 주도한 ‘부산 친문’ 지지층이 선두 후보에게 힘을 실어 준 셈이고, 이 지사가 이곳에서 적자임을 인정받은 결과란 해석도 가능하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전 대표가 당 대표 시절 가덕도 신공항 건설 확정이라는 성과를 냈음에도 이 지사에게 큰 차이로 패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이 지사가 이 전 대표의 텃밭인 광주·전남을 제외하고 압도적 승리를 이어 가면서 영남과 호남을 아우르는 확장력이 있는 후보라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다만 이 지사는 당내 경선에서 9부 능선을 넘었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30% 안팎의 박스권 지지율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장동 의혹으로 지지층은 결집하고 있지만 중도층은 판단을 유보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 교수는 “지금으로서는 컨벤션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고 결국 여야 후보가 확정된 이후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나타나지 않던 중도층을 두고 싸우게 될 것”이라며 “여야 후보 모두 각각 지지층이 결집해도 30%대에서 더 끌어올리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9부 능선 넘었지만, 컨벤션 효과 없는 집안 잔치

    이재명 9부 능선 넘었지만, 컨벤션 효과 없는 집안 잔치

     후반전에 접어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본선 직행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컨벤션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특히 2차 선거인단 투표율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내부 잔치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인천 경선에서 공개된 2차 선거인단의 온라인 투표율은 49.68%에 그쳤다. 2차 선거인단 규모는 49만 6399명으로 남은 경선 일정 중 가장 컸지만, 절반만이 투표에 참여한 셈이다. 지난 1차 선거인단(64만 1922명)의 투표율은 77.37%였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이 지사의 압도적 승리가 저조한 흥행의 요인으로 꼽힌다. 대장동 의혹이 여야 정쟁으로 확산되면서 일반당원과 국민들이 등을 돌렸다는 것이다. 이 지사가 광주·전남 한 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과반을 넘기면서 승리한 것도 관심을 떨어지게 했다는 분석이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은 대장동 의혹을, 이 지사 측은 압도적 승리를 투표율 하락 이유로 꼽는다. 박상병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광주·전남 경선 이후 ‘게임이 끝나 버렸다’, ‘투표를 하나 마나다’는 심리가 퍼졌다”고 진단했다.  남아 있는 경선 일정 가운데 경기(9일), 서울(10일)과 3차 선거인단을 합쳐도 19대 대선 경선 당시 최종 투표율에 근접하기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당시 최종 투표율은 76.6%였다. 지난 2일 부산·울산·경남까지 합친 누적 투표율은 69.04%다. 민주당 중진 의원은 “1차 선거인단 때 투표율이 워낙 높아 상대적으로 낮게 느껴지지만 흥행 실패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지사는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울·경에서도 55.34%(1만 9698표)의 압도적 승리를 얻어 대세론이 공고함을 확실히 증명했다. 두 전·현직 대통령 배출을 주도한 ‘부산 친문’ 지지층이 선두 후보에게 힘을 실어 준 셈이고, 이 지사가 이곳에서 적자임을 인정받은 결과란 해석도 가능하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전 대표가 당 대표 시절 가덕도 신공항 건설 확정이라는 성과를 냈음에도 이 지사에게 큰 차이로 패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이 지사가 이 전 대표의 텃밭인 광주·전남을 제외하고 압도적 승리를 이어 가면서 영남과 호남을 아우르는 확장력이 있는 후보라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다만 이 지사는 당내 경선에서 9부 능선을 넘었지만 각종 여론조사에서 30% 안팎의 박스권 지지율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장동 의혹으로 지지층은 결집하고 있지만 중도층은 판단을 유보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 교수는 “지금으로서는 컨벤션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고 결국 여야 후보가 확정된 이후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나타나지 않던 중도층을 두고 싸우게 될 것”이라며 “여야 후보 모두 각각 지지층이 결집해도 30%대에서 더 끌어올리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여친 퍼터 덕택에” 함정우, 2년 5개월 만에 부활

    “여친 퍼터 덕택에” 함정우, 2년 5개월 만에 부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2018년 신인왕 함정우(27)가 2년 5개월을 건너뛰어 투어 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 함정우는 3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7217야드)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함정우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이날 역시 2타를 줄인 주흥철(40)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함정우가 코리안 투어 정상에 선 것은 2019년 5월 생애 첫 승을 거둔 SK텔레콤 오픈 이후 처음이다. 3라운드에서 무결점 플레이로 5타를 줄이며 선두로 치고 나간 여세가 이날도 이어졌다. 함정우는 4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흔들렸으나 5번홀(파4)부터 7번홀(파3)까지 3연속 버디로 다시 흐름을 찾았다. 함정우는 8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했으나 9번홀(파5), 10번홀(파4) 연속 버디로 위기 관리 능력을 뽐내며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마지막 18번홀(파5) 두 번째 샷이 페널티 지역으로 향하며 벌타를 받고 보기를 추가했으나 이미 우승이 굳어진 뒤였다. 2016년 이 대회에서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을 수확한 뒤 5년째 우승이 없는 주흥철은 이날 4번홀까지 보기 3개를 쏟아내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이후 버디 5개를 뽑아냈지만 함정우를 따라잡기에는 늦었다. 대신 김영수(32), 최호성(48)과의 치열한 2위 경쟁을 이겨내고 준우승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동갑내기 강예린과 커플인 함정우는 우승 인터뷰에서 “퍼터를 바꿔볼까 했는데 여자친구가 중3인가 고1 때 산 퍼터를 한 번 써보면 좋겠다고 골라줘서 들고 나왔다”며 “분위기 반전에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맛에 골프 치는 거다”며 “역시 여자친구 말을 잘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함정우는 또 “직업이 안정적이지 않다 보니 항상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고 미안했다”며 “오늘 친 걸 보면 결혼해도 될 것 같다”고 웃었다.한편,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51)는 일몰 순연으로 전날 오전에 끝난 2라운드 결과 1타 차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 [고든 정의 TECH+] 뇌를 닮은 컴퓨터에 진심인 인텔…로이히 2 뉴로모픽 칩 공개

    [고든 정의 TECH+] 뇌를 닮은 컴퓨터에 진심인 인텔…로이히 2 뉴로모픽 칩 공개

    CPU나 GPU를 이용하는 현재의 인공지능은 실제 뉴런이 아니라 컴퓨터가 계산한 가상의 인공 뉴런을 이용해 지능을 구현합니다. 물론 인공지능 연산을 위한 전용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것 역시 물리적인 뉴런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신경망 연산 등에 특화된 회로를 지닌 프로세서로 뉴런 대신 트랜지스터를 집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진짜 뇌 같은 사고 능력을 지닌 인공지능을 만들기 힘들다고 생각한 연구자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일반적인 트랜지스터가 아니라 전자 회로로 만든 인공 뉴런을 사용한 프로세서인 뉴로모픽(Neuromorphic) 칩을 연구했습니다. 알고리즘으로 가상 뉴런을 만드는 게 아니라 진짜 전자 뉴런을 지닌 프로세서를 만드는 것입니다. 물론 뉴로모픽 프로세서는 현재 인공지능의 주류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IBM이나 인텔 등 여러 컴퓨터 관련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관련 연구가 활발합니다. 인텔은 지난 2017년 1세대 뉴로모픽 칩인 로이히(Loihi)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로이히 2는 인텔 최초의 EUV 공정인 인텔 4(과거 7nm 공정) 공정을 이용해 제조했습니다. 14nm 공정을 적용한 1세대 칩보다 훨씬 미세한 인텔 4 공정을 적용한 로이히 2 칩은 1세대 칩 절반인 31㎟ 크기 다이에 8배나 많은 100만 개의 뉴런을 집적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속도도 10배나 빨라지고 여러 개의 칩을 연결해 성능을 높이기도 쉬워졌습니다. 최근 발전 속도가 느려진 CPU나 GPU보다 훨씬 빠른 성능 향상입니다. 앞으로 뉴로모픽 칩의 발전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사실 인텔은 차세대 반도체 제조 기술인 EUV 리소그래피 적용에서 삼성이나 TSMC보다 뒤처진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미 많은 연구와 투자를 진행한 덕분에 초기 단계에 제품을 지닌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인텔이 공개한 것은 전생산(pre-production) 단계 제품으로 양산 전 엔지니어링 샘플 수준이지만, 현재 개발 중인 최신 미세공정을 적용한 것을 보면 인텔의 기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올해 말 인텔 7 기반 제품인 앨더레이크가 출시되고 인텔 4 제품이 본격 출하되는 것은 내후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하드웨어 발전 이상으로 중요한 부분은 소프트웨어 지원입니다. 뉴로모픽 프로세서가 아무리 똑똑해도 개발자들이 사용할 수 없다면 무용지물입니다. 현재 GPU나 전용 가속 프로세서가 인공지능에서 표준이 된 것도 개발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개발 도구와 라이브러리, 그리고 생태계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인텔은 로이히 기반 시스템을 개발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라바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Lava Software Framework)를 같이 개발했습니다. 하드웨어 단계에서 다른 방식을 사용하는 만큼 인공지능 개발자에게 인기가 높은 텐서플로나 파이토치 라이브러리는 로이히 프로세서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라바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는 파이썬 기반의 개발 환경을 제공해 개발자들이 뉴로모픽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서로의 라이브러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로이히 2는 전용 하드웨어를 갖추지 못한 개발자나 제조사를 위해 클라우드 형식으로 서비스되거나 혹은 서버 시스템에 통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가속기 형태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가격과 출시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인텔 4 공정의 양산 일정을 생각하면 실제 출시는 1~2년 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인공지능 가속기 분야에서 인텔은 엔비디아에 많이 늦은 상황입니다. 현재 출시를 앞둔 고성능 GPU를 통해 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지만, 앞서가는 엔비디아를 한 번에 따라잡기는 무리일 것이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이미 경쟁자가 앞선 분야가 아니라 아예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것도 돌파구가 될 수 있습니다. 로이히 2가 뉴로모픽 프로세서 시대를 활짝 열어줄지 미래가 궁금합니다. 
  • 이재명, 제주서 56% 득표로 또 압승…“역시 정치는 국민·당원이 해” 이낙연 35%

    이재명, 제주서 56% 득표로 또 압승…“역시 정치는 국민·당원이 해” 이낙연 35%

    “최선 다하고 국민·당원 선택 겸허히 기대”정진상 캠프 총괄부실장 화천대유 연루에 “자기 수하 공무원·직원 상도 벗어났다면 관리자로서 책임져야 하는게 아니냐”추미애 6.5%, 박용진 0.9% 순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제주 지역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56%의 과반 득표로 35%에 그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누르고 또 압승했다. 이로써 민주당 대선주자로의 대세론에 한층 더 힘이 실리게 됐다. 이 지사는 제주 지역 경선 결과와 관련해 “역시 정치는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과 당원이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지사는 1일 오후 제주 난타호텔에서 열린 제주 경선에서 득표율 56.75%로 1위에 올랐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제주 지역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는 투표수 6971표 가운데 3944표를 얻었다. 이낙연 전 대표는 35.71%로 2위였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6.55%, 박용진 의원 0.99%였다. 제주 경선은 유권자 규모가 작지만 이 지사가 경선 후반전으로 향하며 선두의 기세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결선 없이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을 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이 지사는 이날을 포함한 현재까지 7차례의 순회경선과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합산한 누적 득표율에서 53.41%(34만 5802표)를 기록하고 있다. 2위인 이 전 대표(34.73%·22만 4835표)와 누적 득표수는 약 12만표차다.이재명 “예상보다 높은 성원에 감사” 이 지사는 이날 제주 지역 경선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예상보다 높은 제주 도민과 제주 당원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오는 3일 예정된 2차 슈퍼위크(국민선거인단 투표)에 대해 “저로서는 최선을 다하고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판단과 선택을 겸허하게 기대하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정진상 캠프 총괄부실장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시행한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당연히 자기 수하 또는 휘하 공무원이나 산하 공공기관 직원이 상도를 벗어났다면 관리자로서 책임져야 하는 게 아니냐”면서 “나와 전혀 관계 없는, 모르는 일이라고 할 수 없어서 관리자로서 책임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2일 부산·울산·경남, 3일 인천에서 순회 경선을 이어간다. 인천에서는 49만여명에 이르는 2차 선거인단 투표(2차 슈퍼위크) 결과도 발표된다. 이어 경기(9일)를 거쳐 서울(10일)에서 마지막 경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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