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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네티즌 “침략자 푸틴, 당장 전쟁 그만두라”...예상밖의 ‘反푸틴’ 정서

    中 네티즌 “침략자 푸틴, 당장 전쟁 그만두라”...예상밖의 ‘反푸틴’ 정서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약 2주일이 지난 가운데 중국내 ‘반(反) 러시아·친(親) 우크라이나’ 기류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 계열 주간지 아에라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에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여론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아에라는 “같은 강권국가로서 중러 관계 결속이 탄탄한 것은 익히 알려져 있는 사실이지만, 중국에게는 우크라이나도 우방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중국은 이번 침략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를 대놓고 지지하지 않고 “러시아 측의 결단을 존중한다”는 정도의 수사에 그치고 있다. 유엔총회의 러시아 규탄 결의 표결에서도 인도, 베트남 등과 함께 기권을 선택함으로써 ‘반대’ 대열에서 발을 뺐다. 이런 가운데 최근 중국의 인터넷 공간에 뚜렷한 변화의 기류가 나타나고 있다고 아에라는 전했다. 개전 초기에는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 푸틴 대통령의 결정을 지지하는 게시물과 댓글이 압도적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변하고 있다. 반전을 외치면서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기원하거나 러시아를 비난하는 내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러시아는 이제 우크라이나 침공을 멈추기 바란다”,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한다”, “빨리 휴전이 이뤄져야 한다. 피해를 보는 것은 일반 시민들이다” 등 반전 호소가 가장 많이 눈에 띄고 있다. “러시아 군대는 당장 자기 나라로 돌아가라”, “러시아는 정말로 수치를 모른다”, “러시아는 ‘푸틴 제국주의’가 지배하고 있다”, “푸틴은 누가 뭐래도 침략자다” 등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의 공식 웨이보 계정에는 중국인들의 응원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1만개 이상의 ‘좋아요’ 공감이 붙은 게시물도 있다. 정부 방침과 다른 게시물에 대한 당국의 삭제가 흔한 중국에서 아직까지 별다른 개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인터넷 전문가 히로세 다이스케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의 어린이 구조 장면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연설 등이 모두 중국어로 실시간 번역 소개됐다”며 “중국 네티즌을 지원 세력으로 만들려는 우크라이나의 전략이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소셜미디어 외에 우크라이나에 동조하는 현지 언론도 적지 않다. 상하이의 유력 매체 둥팡왕(東方網)은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직후 우크라이나인이 현지 중국인 유학생을 지하실에 숨겨준 사례를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전했다. 106명의 현지 중국인이 버스를 타고 폴란드로 탈출할 때 우크라이나 경찰이 안전하게 호송해 준 사례도 대대적으로 소개됐다.중국 저널리스트 저우라이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놓고 중국 여론이 양분된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식과 교양을 갖춘 대졸 이상자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경우가 많고, 중국 당국의 반미 선동을 신봉하는 계층은 러시아를 옹호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러시아에 대해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러시아에 대한 불신이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이라며 “중러가 밀월 관계에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1대 1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미국에 대항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 측면이 있다”고 했다.
  • “아주 큰 것 터뜨릴 것” 어나니머스 예고…푸틴 치부 드러날까

    “아주 큰 것 터뜨릴 것” 어나니머스 예고…푸틴 치부 드러날까

    국제 해커 집단 어나니머스는 9일(한국시간) “굉장히 큰 것을 준비 중이고, 푸틴은 절대로 이길 수 없다”라며 러시아를 향해 경고를 날렸다. 전세계 네티즌들은 “비자금 아니면 사생활 문제”라고 예상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어나니머스는 지난 2월 25일 러시아 정부와의 사이버 전쟁을 선포한 후부터 러시아 위성 관제 센터와 러시아 국방부 사이트를 해킹하는 등 러시아 정부를 상대로 다양한 사이버 공격을 감행 중이다. 어나니머스는 러시아 국민들에게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정확히 알리기 위해 해킹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러시아 정부는 언론 통제를 강화하면서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과 관련한 보도에서 정부의 공식 입장만을 전달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전쟁’은 금기어가 됐고 러시아 TV는 우크라이나가 공격받는 모습이나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반전 시위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도 차단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 안에서 우크라이나 현지 상황의 심각성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꼬집었다. 언론 통제 강화하는 러시아 어나니머스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인터넷 해커 집단이다. 표현의 자유, 사회 정의를 추구하며 부패와 폭력에 저항하는 운동들을 벌여왔지만 각국 기밀정보 유출이나 사이트 접속장애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어나니머스는 크렘린궁 홈페이지를 다운시키고 타스통신, 코메르산트 등 국영 매체 웹사이트를 해킹해 푸틴 대통령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띄웠다. 지난달 27일에는 러시아에서 방송되고 있는 채널 1번부터 10번까지 우크라이나 피란민이 나오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어나니머스는 “푸틴의 군대는 우크라이나의 무고한 시민을 공격하고 있으며 많은 어린이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무시한다. 우리는 평화를 원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침공을 중단하기를 원한다. 이번 해킹이 제3자에게 악용될 수도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 러 정치권도 ‘반전’…야당 “세계 여성의 날, 거리로 나와라” 독려

    러 정치권도 ‘반전’…야당 “세계 여성의 날, 거리로 나와라” 독려

    러시아의 일방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전에 돌입하면서 러시아 정치권에서도 반전에 힘을 싣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러시아의 반부패 운동가이자 야당 지도자인 나발니의 대변인 키라 야르미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촉구하기 위해 8일 세계 여성의 날에 러시아 여성들이 대거 거리에 나와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독려했다. 키라 야르미쉬 대변인은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를 통해 “8일(현지시각) 오후 2시에 러시아의 모든 여성들이 거리로 나와 전쟁 종식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함께 내자”면서 “여성이 이 전쟁에서 평화를 불러오는데 특별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만은 아니다. 이 전쟁으로 인해 치러야 할 대가가 얼마나 큰지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전쟁을 멈춰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여성들 중 누구도 이 의미없는 전쟁을 환영하는 이가 없다는 것을 확신한다”면서 “이 전쟁으로 희생된 사람 중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이 포함되거나,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누구든 이 전쟁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반전 반부패 운동가이자 푸틴 대통령의 정적으로 알려진 알렉세이 나발니는 지난주 옥중 성명서를 통해 러시아 시민들에게 평일 오후 7시와 주말, 공휴일 낮 2시에는 광장과 도로에 나와 우크라이나 침략을 반대하는 반전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푸틴의 악행으로 러시아가 곧 전쟁을 의미하는 국가로 전락했다”면서 “이제 누구도 우리를 평화의 나라라고 부르지 않는다. 하지만 적어도 침묵의 국가가 되지는 말자”고 반전 운동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옥중 메시지를 전했다.  나발니의 공식 성명이 공개된 직후 그를 따르는 수많은 러시아 시민들은 지난 주말 양일간 러시아 수십 개의 도시에서 산발적인 규모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공격을 규탄하는 평화 행진과 시위가 잇따랐다. 반전에 힘을 실은 시위대는 크렘린궁을 둘러싼 광장에서 대규모로 운집했는데, 러시아 당국은 주말 동안 진행된 산발적 규모의 평화 시위대 중 무려 5천 명 이상의 시민들을 현장에서 진압하고, 체포해 연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수도 모스크바에서만 약 2500명의 대규모 시위대가 등장했고, 그 중 절반 이상인 1700명이 체포돼 수감된 상태다. 또,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시위대 1500명이 운집했고, 출동한 무장 경찰들은 이들 중 750명을 현장에서 체포해 연행했다. 러시아에 기반을 둔 인권감시단체 오브이디-인포(OVD-info)는 주말 양일 동안 총 60여 개 도시에서 반전 시위가 벌어졌으며 무장한 채 출동한 경찰들을 시위 참가자 중 최소 5016명을 체포했다고 집계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내무부는 지난 주말 동안 약 5200명의 러시아 시민들이 반전 시위에 참여했으며, 러시아 전역에서 약 3500명의 시위대가 체포됐다고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이번처럼 대규모 인원이 참여한 집회가 벌어진 것은 지난해 1월 야당 인사 나발니의 석방을 외치기 위해 수천명의 시민들이 광장 시위에 나섰을 때가 마지막이었다. 한편, 러시아 국영 여론조사기관(VTsIOM) 조사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27일까지 단 7일 만에 6%포인트 상승한 70%를 기록했다.  하지만 러시아 정부가 조사, 집계해 공개하는 지지도 결과는 실제 민심과 상당한 괴리가 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다만 높은 지지율은 허위나 조작 등 진실성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며 국가가 운영하는 여론 조사기관이 시행한 지지율이라는 점에서 표본의 불완전성과 지역과 연령 등 표본 착오에서 발생한 수치 상의 오류로 해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부끄러운 줄 알라!” 러시아 인간사슬, 경찰에게 질질 끌려가 (영상)

    “부끄러운 줄 알라!” 러시아 인간사슬, 경찰에게 질질 끌려가 (영상)

    6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의 중심지 하바롭스크에 작은 인간사슬이 형성됐다. 서로 팔짱을 끼고 모인 이들은 한목소리로 전쟁 반대를 외쳤다. "부끄러운 줄 알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규탄했다. 그러나 인간사슬은 금방 해체됐다. '전쟁 반대' 팻말 한 번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하고 모두 경찰에 연행됐다. BBC에 따르면 이날 하바롭스크를 비롯한 러시아 전역에서는 우크라이나 침공 반대 집회에 참가한 4600명이 체포됐다. 러시아 정치범 체포 감시단체 ‘OVD-인포’는 같은 날 64개 도시에서 4631명이 체포된 것으로 집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난달 24일부터 현재까지 147개 도시에서 1만 3326명이 끌려간 셈이다.반면 러시아 정부는 구금자 수를 3500명으로 추산했다. 러시아 내무부는 이날 시위에 5200명이 참가했으며, 경찰이 모스크바에서 1700명,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750명, 기타 도시에서 1061명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이뤄진 시위대에 대한 하루 체포 기록으로는 최고 숫자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체포된 것은 2021년 1월이 마지막으로, 야권 지도자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체포된 후였다'고 전했다. OVD-인포는 "(정부) 압력이 점점 심해지고 있고, 근본적으로 우리는 군사 검열을 목격하고 있다. 심지어 체포자가 그렇게 많지 않았던 시베리아 도시에서도 이제는 꽤 큰 시위가 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한날 한시 러시아 전역에서 시위가 확산하자 경찰은 곤봉과 전기충격기까지 동원해 참가자들을 제압했다.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전쟁을 반대한다!", "창피하지도 않으냐"고 외치던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에게 질질 끌려가는 영상이 퍼졌다. 개중에는 모스크바의 유명 어린이 백화점 안에서 시위자들이 경찰에 구타당하고 발길질 당하는 영상도 있었다. BBC에 따르면 서부 블라디미르주 카라바노보에서는 반전 예배를 집전한 러시아 정교회 신부가 구금되기도 했다. 경찰은 해당 신부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포격 및 전쟁 참상을 전하고 교구 웹사이트에 반전 이미지 등을 게재하자 "군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체포했다. 4일 러시아 의회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수 군사작전'이 아닌 '전쟁'으로 규정하거나, 민간인 사망을 보도하는 이에게 최고 징역 15년형을 선고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 러시아 정치권도 ‘반전’ 외쳤다...”푸틴 지지율 70%는 조작”

    러시아 정치권도 ‘반전’ 외쳤다...”푸틴 지지율 70%는 조작”

    러시아의 일방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전에 돌입하면서 러시아 정치권에서도 반전에 힘을 싣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러시아의 반부패 운동가이자 야당 지도자인 나발니의 대변인 키라 야르미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촉구하기 위해 8일 세계 여성의 날에 러시아 여성들이 대거 거리에 나와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독려했다. 키라 야르미쉬 대변인은 자신이 운영하는 트위터를 통해 “8일(현지시각) 오후 2시에 러시아의 모든 여성들이 거리로 나와 전쟁 종식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함께 내자”면서 “여성이 이 전쟁에서 평화를 불러오는데 특별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만은 아니다. 이 전쟁으로 인해 치러야 할 대가가 얼마나 큰지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전쟁을 멈춰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러시아의 여성들 중 누구도 이 의미없는 전쟁을 환영하는 이가 없다는 것을 확신한다”면서 “이 전쟁으로 희생된 사람 중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이 포함되거나,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누구든 이 전쟁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반전 반부패 운동가이자 푸틴 대통령의 정적으로 알려진 알렉세이 나발니는 지난주 옥중 성명서를 통해 러시아 시민들에게 평일 오후 7시와 주말, 공휴일 낮 2시에는 광장과 도로에 나와 우크라이나 침략을 반대하는 반전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푸틴의 악행으로 러시아가 곧 전쟁을 의미하는 국가로 전락했다”면서 “이제 누구도 우리를 평화의 나라라고 부르지 않는다. 하지만 적어도 침묵의 국가가 되지는 말자”고 반전 운동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옥중 메시지를 전했다.  나발니의 공식 성명이 공개된 직후 그를 따르는 수많은 러시아 시민들은 지난 주말 양일간 러시아 수십 개의 도시에서 산발적인 규모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공격을 규탄하는 평화 행진과 시위가 잇따랐다. 반전에 힘을 실은 시위대는 크렘린궁을 둘러싼 광장에서 대규모로 운집했는데, 러시아 당국은 주말 동안 진행된 산발적 규모의 평화 시위대 중 무려 5000명 이상의 시민들을 현장에서 진압하고, 체포해 연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수도 모스크바에서만 약 2천 500명의 대규모 시위대가 등장했고, 그 중 절반 이상인 1천 700명이 체포돼 수감된 상태다. 또,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시위대 1500명이 운집했고, 출동한 무장 경찰들은 이들 중 750명을 현장에서 체포해 연행했다.  러시아에 기반을 둔 인권감시단체 오브이디-인포(OVD-info)는 주말 양일 동안 총 60여 개 도시에서 반전 시위가 벌어졌으며 무장한 채 출동한 경찰들을 시위 참가자 중 최소 5016명을 체포했다고 집계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내무부는 지난 주말 동안 약 5200명의 러시아 시민들이 반전 시위에 참여했으며, 러시아 전역에서 약 3500명의 시위대가 체포됐다고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이번처럼 대규모 인원이 참여한 집회가 벌어진 것은 지난해 1월 야당 인사 나발니의 석방을 외치기 위해 수천명의 시민들이 광장 시위에 나섰을 때가 마지막이었다.  한편, 러시아 국영 여론조사기관(VTsIOM) 조사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27일까지 단 7일 만에 6%포인트 상승한 70%를 기록했다.  하지만 러시아 정부가 조사, 집계해 공개하는 지지도 결과는 실제 민심과 상당한 괴리가 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다만 높은 지지율은 허위나 조작 등 진실성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며 국가가 운영하는 여론 조사기관이 시행한 지지율이라는 점에서 표본의 불완전성과 지역과 연령 등 표본 착오에서 발생한 수치 상의 오류로 해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빛’으로 호소 나선 지자체들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빛’으로 호소 나선 지자체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규탄하고 평화를 호소하는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해당 지자체의 상징적인 건축물에 빛을 투사해 우크라이나 국기나 전쟁 반대 구호를 형상화하는가 하면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에 구호금도 전달하고 있다. 대구시는 7일 ‘평화의 빛’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청사 건물 외벽을 활용해 평화를 기원하는 영상을 비추는 미디어 파사드를 한 달간 매일 저녁 운영할 예정이다. 계산오거리, 두류네거리 등 주요 교차로 홍보 전광판에도 우크라이나 국기 상징색과 응원 메시지가 담긴 이미지를 하루 100회씩 송출한다. 매천대교, 서구 염색산업단지 굴뚝, 동대구 벤처밸리, 문화예술회관 등 곳곳의 시설물 경관 조명도 활용해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도심 전체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대구시는 이와 함께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폐막작으로 예정됐던 러시아 공연팀 초청을 취소했다. 대신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로하는 평화기원 음악회를 이달 중 개최할 예정이다. 포격전을 경험한 인천 옹진군 연평도 어민들도 평화 해결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들은 어선에 ‘노 워(No War), 예스 피스(Yes Peace)’(전쟁 반대, 평화 찬성)라는 문구가 적힌 우크라이나 국기 모양의 현수막을 걸었다.부산시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구호금 1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앞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영화의전당 등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에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며 우크라이나 국기 형태의 경관 조명을 켰다.경기 수원시도 침공 사태가 끝날 때까지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에 조명을 비춰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할 방침이다.
  • 피란 가던 우크라 일가족의 비극… 美 “러, 대규모 부대 공세 임박”

    피란 가던 우크라 일가족의 비극… 美 “러, 대규모 부대 공세 임박”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무차별 공격에 피란민과 반전 시위대가 쓰러졌다. 러시아군에 포위당한 수도 키이우(키예프)는 적군 진입을 막으려 마지막 남은 교량을 폭파하기로 했다. 러시아가 민간인을 겨냥한 대규모 군사작전으로 국면을 전환하는 가운데 러시아군에 의해 도시가 황폐화됐던 ‘체첸 비극’의 재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알렉산드르 센케비치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니콜라예프) 시장은 7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러시아가 우리 도시에 유엔 협약으로 사용이 금지된 집속탄(모체가 공중에서 파괴되며 새끼 폭탄 수백개가 흩뿌려져 불특정 다수를 살상하는 무기) 공격을 가했고, 페이스북에 영상으로 게재했다”며 민간인 공격을 맹비난했다.전날 키이우의 북서부 외곽인 이르핀에서는 러시아군이 박격포로 검문소를 공격해 일가족 4명 등 최소 8명이 사망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현장 사진에는 흰 천으로 덮은 가족들의 시신 옆에 피란을 위해 준비한 캐리어 가방만 놓여 있었다. 포격은 피란길로 이용하는 다리에서 1㎞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가해졌다. 해당 다리는 러시아군의 진입을 대비해 우크라이나군이 폭파했지만 아직은 잔해를 이용해 사람이 건널 수 있다. 남부의 헤르손주 노바카홉카에서는 러시아군이 반전 시위대 2000여명을 향해 발포해 5명이 다쳤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밤 연설에서 러시아군을 향해 “용서하지 않고 잊지 않겠다. 당신들을 위한 조용한 장소는 무덤 외엔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올하 스테파니쉬나 우크라이나 부총리도 BBC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병원과 유치원, 학교, 일반 주택까지 포격했다”며 “강력한 저항을 만나자 민간인을 겨냥한 러시아군의 대규모 ‘테러 작전’이 있었다”고 했다. 러시아군은 이날 3차 협상에 앞서 키이우, 하르키우(하리코프), 마리우폴, 수미 등 주요 도시에 민간인 대피를 위한 ‘인도적 통로’를 개방하고 포격을 일시중단하겠다고 밝혔으나, 대피로를 러시아·벨라루스로만 한정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이를 거부했다고 AFP가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국민은 우크라이나 영토로 대피할 권리가 있어야 한다”고 반발했다. 싱크탱크인 미국전쟁연구소(ISW)는 “키이우를 포함해 동북남 3면에서 대규모 러시아 병력이 집결 중”이라며 “우크라이나 동부전선을 한 번에 밀어 버리기 위한 대규모 부대의 공세가 임박했다”고 관측했다. 이에 대응해 우크라이나군은 키이우 도심으로 가는 서쪽 길목인 빌로고로드카에 있는 교량에 폭약을 설치했다고 AFP가 전했다. 러시아 지상군이 탱크를 앞세우고 들이닥치면 서부 내륙으로 통하는 마지막 다리마저 바로 무너뜨리겠다는 것이다. 러시아군의 총공세가 항공과 지상 전력을 동시에 동원해 민간인 대량살상을 서슴지 않는 형태로 전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영국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다수의 인구 밀집지역을 겨냥하고 있다. 앞서 러시아군은 1999년 체첸과 2016년 시리아에서도 유사한 전술을 사용했다”고 우려했다.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큰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하고 두 번째로 큰 유즈노우크라인스크 원전에 대한 공세를 전개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러시아가 실험용 원전 시설이 있는 하르키우 물리학·기술연구소도 공격했다고 전했다. 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우익 극단주의 단체인 아조프 부대와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하르키우 연구소를 폭파할 자작극을 세우고, 러시아의 공격으로 위장하려 한다”고 혐의를 전가했다.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로 전세가 기우는 상황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서방이 장기전에 대비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고위 관료들을 서부 도시 리비우 혹은 폴란드로 옮기는 망명정부 지원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 푸틴發 ‘유가 쇼크’… 140달러도 초읽기

    푸틴發 ‘유가 쇼크’… 140달러도 초읽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러시아의 아킬레스건으로 불리는 원유 금수 조치를 검토하면서 국제유가가 6일(현지시간) 장중 배럴당 140달러선에 육박했다. 브렌트유는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장 시작과 함께 18%나 올라 장중 배럴당 139.13달러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장중 130.50달러까지 올랐다. 각각 금융위기였던 2008년 7월 이후 13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이날 CNN에서 “유럽 동맹들과 함께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를 활발하게 논의 중이며, 양쪽 시장에 충분한 원유 공급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유가 상승을 부채질했다. 뉴욕 월가는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제재가 본격화하면 200달러선까지 유가가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런 상황에서 미 금융시장은 오는 10일 발표될 2월 소비자물가(CPI)를 40년 만에 최고치인 7.8%로 예측하고 있다. 에너지 가격 급등이 경제 성장을 억누르고 물가 상승을 부채질해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 고물가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자국에 대한 경제 제재에 동참한 한국을 비우호국가로 지정했다.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유럽연합(EU), 우크라이나 등도 러시아 정부와 기업에 비우호적이라며 보복 제재를 예고했다. 러시아군의 무차별 민간인 살상은 침공 11일째도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인근 이르핀에서 피란민 이동로를 포격해 민간인 8명이 숨졌고 남부 노바카홉카에서는 반전 시위대에 발포했다. 이날까지 우크라이나에서는 150만명 이상이 피란길에 올랐다.
  • 세종문화회관 파란색+노란색 조명 밝혀…평화의 빛 캠페인 동참

    세종문화회관 파란색+노란색 조명 밝혀…평화의 빛 캠페인 동참

    세종문화회관이 전쟁으로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로하고 세계 평화 유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평화의 빛’을 밝혔다.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11시까지 세종문화회관 건물 외벽은 우크라이나 국기색인 파란색과 노란색 조명으로 물든다. 평화의 빛 캠페인은 전 세계 도시들의 지역 랜드마크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조명을 비추며 반전 의지를 알리고 우크라이나 국민을 응원하는 운동이다. 서울의 경우 지난달 27일 서울시청 본관을 시작으로 남산 서울타워, 세빛섬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또 부산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영화의전당 등도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전쟁으로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위로를 전하고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확산하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 출판계도 우크라이나 침공에 “명백한 침략행위…즉각적인 평화 요구”

    출판계도 우크라이나 침공에 “명백한 침략행위…즉각적인 평화 요구”

    대한출판문화협회는 7일 성명을 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규탄하며 즉각적인 평화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출협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두고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명백한 침략행위”라면서 “러시아군이 민간 거주지와 학교, 병원 등 민간 시설에 대해 벌인 무차별적인 공격은 어린이를 포함한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를 낳고 있으며, 이미 100만명 이상이 인근 국가로 피난하지 않을 수 없는 재난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70여년 전 참혹한 한국전쟁을 겪었으며, 이후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 속에 살아온 우리에게 우크라이나인들의 고통은 남의 일이 아니다”라면서 “또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과제를 안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러시아의 핵전력 태세 강화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는 사태”라고 덧붙였다. 출협은 “우리 한국의 출판인은 우크라이나 출판인과 함께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전 세계의 반전운동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러시아 시민들의 반전운동을 지지하며 그들에 대한 탄압 중지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 ‘푸틴 STOP!’ 세계 각국서 러시아 규탄 평화 시위 이어져

    ‘푸틴 STOP!’ 세계 각국서 러시아 규탄 평화 시위 이어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행위를 규탄하기 위해 일본에 거주 중인 대만인과 홍콩인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지난 6일 재일 우크라이나 시민들과 대만인, 홍콩인 등 무려 4천여 명이 운집해 러시아의 침략 행위를 규탄하는데 평화 행진을 벌였다고 7일 보도했다. 이날 일본 도쿄 시부야 역에 자발적으로 모인 이들은 우크라이나, 대만, 홍콩, 독일 출신의 이민자들과 유학생 외에도 행진을 현장에서 목격한 뒤 동참한 러시아 국적의 유학생들과 일본인들도 다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출신 교민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스탠드 위드 우크라이나 재팬’을 통해 이날 평화 행진은 기획됐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일본에서 진행된 가장 큰 규모의 반전 평화 행진이라고 이 매체는 집계했다. 이날 행진에 참여한 이들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손에 들고 “푸틴은 즉시 전쟁을 멈춰라”, “우크라이나인들에게 힘을 주세요”, “반전과 평화”라는 구호를 외쳤다. 또, 이날 대만 출신의 유학생들 다수는 ‘대만 시민과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강하다’라는 문구의 판넬을 들고 행진에 참여했다. 또, 재일 홍콩 시민들은 홍콩의 자유 독립을 의미하는 ‘시대혁명, 광복 홍콩’이라는 문구를 손에 들고 평화 행진 행렬에 동참했다. 독일 출신의 10대 청소년 제시카는 머리에 화관을 두른 채 행렬에 동참하며 “이제 우크라이나 아이들에게 평화를 돌려주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시위대에는 영유아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참여 행진이 줄을 이었고, 세르기 코르슨스키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와 대사관 관계자들과 이 행진에 동행했다.  이날 도쿄에서 반전 평화 행진이 진행되는 동안 대만 타이페이에서도 러시아의 침략을 규탄하는 대규모 행진이 동시에 진행됐다.  대만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시민들과 대만 시민들은 전 세계인들의 연대를 촉구하며 타이베이 중심의 자유광장에 모여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용감한 시민들을 지지한다”고 한 목소리를 낸 것.  민주진보당 대만 입법위원회 왕딩위 위원은 “우크라이나의 조국 수호에 대한 용기는 러시아의 대규모 침공을 능가한다는 것을 증명했다”면서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전 세계를 감동시키고 단결시켰다. 러시아의 인권 박해와 독재에 맞서기 위해 대만인들은 우크라이나 시민들과 함께 서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당 청년단의 류웨이홍 책임자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된 것을 애도한다”면서 “민주주의와 자유, 인권, 평화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이며 이런 가치는 당파에 의해 구별되지 않는다. 전쟁을 목도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무력감을 느껴야 했지만, 서로 연대하면서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자”고 우크라니아에 힘을 실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일본과 대만에서 우크라이나 지지에 대한 호소가 이어진 날 러시아 전역에서도 수십여 개의 평화 시위를 통해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 행위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동시에 제기됐다. 러시아의 독립 조사기관자 인권단체인 오브이디-인포(OVD-Info)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에서는 53개의 반전 시위운동이 이어졌고, 이를 탄압하기 위해 러시아 경찰은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 2034명을 현장에서 체포해 연행했다고 집계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 운집한 러시아 시민들은 그들을 폭력적으로 진압, 체포하는 경찰을 향해 “우리에게 (푸틴)그와 같은 국가 원수가 있다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푸틴은 국가의 불명예다. 그를 위해 일하지 말라”고 했다.  또, 이날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욕에서는 수천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우크라이나와의 연대와 러시아의 침략 전쟁 종식을 촉구하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또한, 미국의 총기 회사인 레밍턴 암스 컴퍼니는 우크라이나에 200만 발의 총알을 지원할 뜻을 밝혔으며, 세계 2위의 정유기업인 로얄 더치 쉘은 러시아에서 구입한 원유에서 얻은 모든 수익을 우크라이나의 인도주의적 기금으로 전액 기부할 뜻을 공개했다.
  • “우크라 침공 안 믿어” 당혹스러운 러시아 언론 통제

    “우크라 침공 안 믿어” 당혹스러운 러시아 언론 통제

    러시아 언론·SNS 통제 여파“러시아, 탈나치화 위해 전쟁” 오인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는 등 피해를 겪었지만 러시아에 사는 가족·친척들은 이를 믿지 못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즈(NY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했던 미샤 카치우린은 러시아군 공격이 있는 날로부터 4일이 지나도록 러시아에 있는 아버지가 자신의 안전을 걱정하지 않자 먼저 전화를 걸었다. 그는 아버지에게 “아내·아이와 대피하는 중이다”라며 “모든 것이 너무 무섭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버지는 아들의 말을 믿지 못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서부 테르노필에 있는 카치우린은 “아버지는 소리를 지르며 자신이 아는 우크라이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설명했다”며 “아버지는 러시아가 탈나치화를 위해 전쟁을 벌인 것으로 알았다”고 했다. 다른 피해자 발렌티나 크레무르도 이런 일을 겪었다. 그는 전쟁 후 러시아에 있는 남동생·언니에게 ‘러시아군 폭격으로 아들이 키이우 인근 대피소에서 며칠을 보냈다’는 편지를 보냈다. 그의 가족들은 ‘키이우는 평온하며 러시아군이 군사시설만 공격했다’고 알고 있었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인들 친척은 1100만명 정도다. 다수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탈나치화를 위해 현지에서 제한적인 특수 작전을 펼치는 등의 정부 발표를 믿고 있다. NYT는 이 상황에 대해 러시아 정부가 국민들에게 일방 정보를 전달하며 언론을 통제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러시아 TV에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주변을 공격하거나 하르키우(하리코프)·마리우폴 등 공격으로 폐허가 된 도시를 보여주지 않는다. 러시아군 사상자 현황과 우크라이나·러시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전시위 모습도 볼 수 없다. 방송들은 대신 러시아군이 성공적으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는 등의 긍정적인 소식만 전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4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트위터도 차단했다. 이 때문에 러시아 우크라이나인들은 러시아에 있는 친척들이 현지 상황의 심각성을 모른다고 매체는 전했다. 러시아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곳곳은 파괴됐고 현지 시민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진다. 유엔은 러시아군 공격으로 최근까지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35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추정하고 있으나 실제 규모는 더 클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 “우크라이나 핵 개발 중”…전쟁 명분 만드는 푸틴

    “우크라이나 핵 개발 중”…전쟁 명분 만드는 푸틴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가 핵개발을 했다’고 주장하며 우크라이나 내 주요 원전 공격과 점령의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푸틴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105분간에 걸친 전화통화를 가졌다. 프랑스 엘리제궁 관계자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해당 전화통화에서 “협상이든 전쟁이든 어떠한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우크라이나에서 목표에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탈나치화’와 ‘중립화’라 부르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결연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원전 공격 및 점령과 관련해 우크라이나가 핵개발을 해왔다고 주장하며 공격 명분 세우기에 나서고 있다.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생물학 무기 개발을 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러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특정 실험실에서 생물학 무기 성분 개발이 이뤄지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들 실험 시설은 미국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특별군사작전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군사 생물학 프로그램’ 흔적을 확인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특정 실험실에서 생물학 무기 성분 개발이 이뤄지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들 실험 시설은 미국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 역시 러시아 정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2000년 폐쇄된 체르노빌에서 핵개발을 하고 있었으며 러시아 안보를 위협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러시아측은 구체적 핵개발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서방국가들 뿐만 아니라 러시아 내에서도 반전 여론이 높아지면서 부족한 전쟁명분을 만들고자 이 같은 주장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한편 미국의 국방 전문가는 러시아의 생화학 무기 사용의 위험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앤디 웨버 전 미 국방부 핵·생화학방어프로그램 차관보는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소련에는 세계 최대 생물학 무기 프로그램이 있었고, 소련 해체 후에도 일부가 유지됐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에는 비러시아인이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군사 생물학 시설이 3곳 있다”고 덧붙였다.
  • 패럴림픽 쫓겨난 러시아 ‘그들만의 환대’ 성대했던 선수단 환영식

    패럴림픽 쫓겨난 러시아 ‘그들만의 환대’ 성대했던 선수단 환영식

    전 세계가 분노하는데 러시아의 온도는 이번에도 다른듯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문제로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에서 쫓겨난 자국 선수단을 성대하게 환영했다. 러시아 패럴림픽 선수들은 6일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을 떠나 이날 저녁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이 공개한 영상에서 러시아 사람들은 이들을 위해 축하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환영행사를 진행했다. 분위기만 보면 마치 우승하고 돌아온 선수들을 환영하는 느낌이다. 러시아 사람들은 ‘챔피언’ 등 다양한 문구가 적힌 깃발과 러시아 국기를 들고 환영했다. 선수단의 한 관계자는 감사하다는 뜻의 “스파시바”를 외치며 “러시아가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도중엔 “스포츠와 정치는 별개여야 하지만 불행히도 그런 사례가 됐다”며 러시아 선수단을 위로하는 말도 들렸다. 올레크 마티친(58) 러시아 스포츠부 장관, 이고리 레비틴(70) 대통령 보좌관 등 정부 고위 관계자도 직접 나와 선수들을 반겼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패럴림픽 참가를 제한했다. 처음에는 이들을 중립국 선수 자격으로 출전시키려 했지만 반발이 거셌고 결국 참가 자격을 박탈했다. 쓸쓸히 짐을 싼 71명의 러시아 선수는 귀국 현장에서 자국민의 따뜻한 위로 속에 환한 미소를 보였다. 현재 전 세계 스포츠계에서 러시아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이 잇따르며 러시아의 반성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러시아는 여전히 이런 인식과는 동떨어져 눈치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반된 온도는 불과 얼마 전에도 있었다. 도핑 파문에도 불구하고 베이징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 정상 참가했던 카밀라 발리예바(16) 때도 그랬다. 발리예바는 금지약물이 검출됐지만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 등을 들어 예정대로 올림픽에 정상적으로 참가했다. 발리예바의 참가에 대해 김연아(32)마저 강하게 비판하는 등 전 세계에서 발리예바를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러시아만은 예외였다. 발리예바의 경기를 관전한 러시아 사람들은 발리예바가 마치 안방에서 경기하듯 뜨거운 함성과 박수로 응원했다. 러시아로 돌아가서도 발리예바는 러시아 사람들의 영웅 대접 속에 입국을 마쳤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축구연맹(FIFA) 등 전 세계 스포츠 단체가 유례없는 연대를 통해 러시아를 배제하며 반전을 촉구하고 평화를 위해 힘쓰고 있지만 러시아 내부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이런 연대는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의 전설 예브게니 플루셴코(40)가 최근 소셜미디어에 “스포츠와 정치를 혼동해 선수들의 경쟁할 권리를 빼앗아선 안 된다. 그것은 차별이자 선수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러시아 사람들이 ‘그들만의 세계’에 갇혀 피해의식만 키워간다면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고통은 시간이 갈수록 더 커질 수밖에 없다.
  • “전쟁을 멈춰 달라” 우크라이나 첫날 金 3개로 1위

    “전쟁을 멈춰 달라” 우크라이나 첫날 金 3개로 1위

    러시아의 침공을 뚫고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첫날부터 금메달 3개로 1위에 오르며 고통받는 자국민에게 희망을 전했다. 선수들은 “조국에 바치는 메달”이라며 반전의 메시지를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베이징동계패럴림픽 첫날인 5일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더해 총 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금메달 수로는 1위, 전체 메달 수로는 개최국 중국(금2·은3·동3)에 이어 2위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러시아의 침공으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우크라이나 선수들의 참가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선수단이 무사히 베이징에 입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크라이나는 물론 전 세계를 감동하게 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의 참가 자격을 박탈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한편 강력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이날 우크라이나의 첫 메달은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좌식 6㎞에서 나왔다. 타라스 라드가 19분09초0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땄다. 첫 금메달은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입식 6㎞에서 그리고리 보브친스키가 따냈다. 보브친스키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나라를 대표해 전 세계가 매일, 언제나 우크라이나라는 이름을 듣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경기 전 우크라이나를 위해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우크라이나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발 전쟁을 멈춰 달라. 우리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호소하며 “우크라이나를 위해, 우크라이나 국민의 평화를 위해 뛰었다. 조국을 위한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여자 스프린트 시각장애 6㎞ 금메달을 차지한 옥사나 쉬시코바는 “경기 전 가족과 친척, 우크라이나의 모든 이들을 생각했다. 오늘의 경기와 승리는 그들을 위한 것이다”라면서 “나는 단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원한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는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시각장애 부문에서 메달을 싹쓸이하며 희망을 전했다. 금메달리스트 비탈리 루키야넨코는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 있는 친척들에게 응원을 전한 뒤 “우리의 도시를 지키는 모든 이에게 이 메달을 바친다”고 전했다. 첫날부터 희망을 전한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남은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 추가 메달에 도전한다. 2018 평창패럴림픽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7개, 동메달 8개로 종합 6위를 차지한 패럴림픽 강국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 특히 선수들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자국민은 물론 전 세계에 희망을 전하기 위해 투혼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 [STOP PUTIN] 미 공화 상원의원 “이너서클의 누군가 푸틴 죽여야” 열받은 러시아

    [STOP PUTIN] 미 공화 상원의원 “이너서클의 누군가 푸틴 죽여야” 열받은 러시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도 가까웠던 미국 공화당의 중진 상원의원 린지 그레이엄이 최근 러시아 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끝내는 유일한 방편은 이너서클의 누군가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살해하는 것이라고 공언했다. 러시아에서도 반전 여론이 만만찮은데 이렇게 생각 없는 발언을 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러시아인들이 분개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4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러시아의 누군가가 이 녀석의 목숨을 앗으면” 된다며 푸틴 대통령 곁에는 그의 목숨을 빼앗아 전쟁을 끝낼 “부르투스”가 있는지 물어봤다. 나아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가 지역구인 그는 “당신의 조국을 위해 일하면 세계에 위대한 봉사”가 될 것이라고 노골적으로 부추겼다. 아울러 “러시아에는 부르투스가 있는가? 러시아 군대에는 더 성공적인 스타우펜베르크 대령 같은 인물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브루투스는 줄리어스 시저를 암살한 로마 정치인이며 독일 육군 대령 클라우스 폰 스타우펜베르크는 1944년 아돌프 히틀러를 암살하려 애쓴 인물이다. 당연히 러시아 여론은 들끓었다.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 아나톨리 안토노프 는 그레이엄의 발언은 “용납할 수 없고 분노를 촉발한다”며 “러시아에 대해 공연한 러시아 무섬증(Russophobia)과 증오를 부추겨 궤도를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것”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이어 “인류에게 ‘길을 밝히는 별’ 같은 존재여야 하는데 국제 극장에서 워싱턴 당국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테러리즘을 획책하는 것은 믿기 어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 침공을 규탄하며 푸틴 자신을 비롯해 러시아 정치인들에게 재제를 부과했다. 그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을 지키겠다고 다짐하면서도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병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4일 그레이엄의 입장에 대해 “미국 정부의 입장이 아니며 이 정부를 위해 일하는 누군가의 입에서도 나올 만한 성명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물론, 요즈음 모두가 온전한 정신으로 버텨내기 힘들긴 하다. 나라도 온전한 정신으로 말하려 노력한다. 러시아인들이 더 똘똘 뭉쳐야 한다”고 했다. 러시아에서 태어나 1999년 미국으로 망명한 사업가 알렉스 코나니킨(55)도 비슷한 맥락의 얘기를 했다. 그는 최근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러시아법과 국제법에 따라 푸틴을 전쟁 범죄 혐의로 체포해 헌법상 의무를 다하는 공직자에게 100만 달러(약 12억 1000만원)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고 폭스뉴스가 4일 전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두고 정보통신(IT) 기업인 ‘트랜스패런트비즈니스’ 등을 경영하고 있다. 그는 게시 글에서 “푸틴은 자유로운 선거를 없앴고 반대파를 암살했다는 점에서 러시아 대통령이 아니다”며 “러시아인이자 러시아 시민으로서 러시아의 탈(脫)나치화를 앞당기는 게 내 도덕적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푸틴 일당의 공격에 저항하는 우크라이나의 영웅적 노력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나니킨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달 말에도 페이스북에 푸틴 대통령의 얼굴 사진을 넣어 현상금 포스터를 게시했다가 삭제 당했으며, 이번엔 포스터 없이 글만 재차 올렸다. 당시 게시물에는 ‘현상수배: 생사 무관. 블라디미르 푸틴은 학살범’이라고 적혀 있었다. 코나니킨은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생각을 밝힌다면 푸틴을 체포해 정의 앞에 세울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1992년 탈출한 뒤 한 번도 조국을 찾은 적이 없다고 밝힌 그는 온라인 공간에서 화제가 되자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푸틴 암살에 현상금을 지급하겠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정확하지 않은 것”이라며 “난 푸틴을 정의 앞에 세워야 한다고 믿을 뿐”이라고 딴소리를 했다.
  • [STOP PUTIN] 中CCTV 패럴림픽 개회사 중계 “우크라이나” 나오자 통역 중단

    [STOP PUTIN] 中CCTV 패럴림픽 개회사 중계 “우크라이나” 나오자 통역 중단

    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이 4일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개회사에서 ‘평화’와 ‘반전’을 강조하자 중국 관영 방송인 중앙TV(CCTV)가 통역을 중단하는 등 ‘검열 조처’를 했다. 미국 CNN 방송이 보도한 데 따르면 파슨스 위원장은 이날 중국 베이징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 연설에서 “다양성을 찬양하고 차이를 포용하는 조직의 리더로서, 지금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은 충격적”이라며 “21세기는 전쟁과 증오가 아닌 대화와 외교의 시대”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래 동영상을 보면 1분 정도부터 이 발언이 시작되는데 개회식에 참석한 선수들이 일제히 환호하며 박수를 보낸다. 그는 지난해 12월 유엔 총회에서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 일주일 전인 지나달 28일부터 패럴림픽 폐막 일주일 뒤인 오는 20일까지 휴전 기간으로 선포한 것을 언급하며 해당 결의안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 목소리를 분명히 낸 것이다. CCTV는 동영상이 시작되고 1분 55초쯤부터 아예 통역을 중단하고 파슨스 위원장의 연설 음량을 작게 송출했으며, 화면에 내보내던 수어 통역도 중단했다. CCTV는 파슨스 위원장이 침공으로 인한 혼란 속에서도 패럴림픽에 출전한 우크라이나 선수단을 일어나 박수로 맞는 장면도 내보내지 않고 경기장 원경으로 대체했다고 CNN은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 2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에서 러시아의 철군을 강력히 요구하는 결의안 표결에 들어갔을 때 인도, 이란 등 기권한 35개국에 포함됐다. 회원국 193개 국 가운데 표결에 참여한 181개국 가운데 3분의 2이상 찬동해야 통과되는데 한국 등 141개국이 찬성해 통과됐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북한, 시리아, 에리트레아 등 다섯 나라는 반대표를 던졌다. 중국은 이번 대회에 벨라루스와 함께 불참하게 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호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중국은 국제사회의 러시아 제재 움직임에도 “제재를 통한 문제 해결을 찬성하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일 서방 정보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이 러시아의 침공 계획을 미리 접하고도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끝날 때까지만 늦춰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에 대해 “완전한 가짜뉴스”라고 부인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동진을 비판한 미국 전문가 견해를 소개하고 위기를 만든 쪽이 결자해지해야 한다면서 미국과 유럽의 책임을 거론했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비판적인 기사를 써온 영국 BBC 홈페이지와 페이스북(메타), 미국 라디오 리버티(RL), 뉴스사이트 메두자 등을 차단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과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4일 보도했다. 가디언은 BBC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민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뉴스를 전하기 위해 단파 라디오 방송을 하루 4시간씩 재개하기로 한 지 몇 시간 만에 BBC 홈페이지가 차단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팀 데이비 BBC 사장은 단파 방송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쟁의 첫 번째 희생자는 진실이라고들 한다”면서 “허위정보와 선전이 난무하는 충돌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사실적이고 독립적 뉴스가 필요하며 수백만 이상의 러시아인이 BBC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 中 “최민정 중심 대표팀…심석희 밀려날 것”

    中 “최민정 중심 대표팀…심석희 밀려날 것”

    최민정(24)이 한국여자쇼트트랙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하면서 심석희(25)는 불편한 관계 때문에라도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는 중국 빙상계 분석이 나왔다. 중국 포털 ‘왕이’는 4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한 자체 콘텐츠에서 “최민정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통해 다른 나라 쇼트트랙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한국의 ‘다라오(大佬)’가 됐다. 심석희는 대표팀에서 전 같은 입지를 절대 찾지 못할 것이다. 여러모로 지내기가 어려워졌다”고 봤다. ‘다라오’는 ‘친근한 이미지를 가진 특별한 재능의 소유자’를 뜻한다. 최민정은 올림픽 금3·은2에 빛나는 세계적인 실력에 귀여운 훈련·일상의 반전 매력이 더해져 베이징 대회를 계기로 국민 스타가 됐다. ‘왕이’는 “심석희가 빠진 베이징올림픽 한국 여자쇼트트랙은 최민정을 중심으로 실력과 성과, 분위기 모두 매우 균형이 잡힌 강팀이었다. 자격정지 징계를 마친 심석희는 세계선수권 참가로 복귀에 쐐기를 박으려고 하지만, 최민정은 ‘특정 선수의 사적인 접촉 시도를 금지해달라’고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요청하는 등 여전히 싸늘하다”며 주목했다. 왕이는 “이제 한국 여자쇼트트랙 리더는 누가 뭐래도 최민정이다. 여론도 최민정 편”이라고 중국에 소개한 ‘왕이’는 “심석희는 답답할 수밖에 없다. 인내심 테스트 같은 상황이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대표팀에서 끝까지 버티긴 힘들다고 예상했다.
  • 경남교육청, 올해 지방공무원 259명 채용

    경남교육청, 올해 지방공무원 259명 채용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두차례 임용시험을 통해 9개 직렬에 걸쳐 지방공무원 259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제1회 임용시험은 오는 6월 18일 9급 교육행정직 등 8개 직렬 공개경쟁 임용시험과 운전, 조리, 시설관리 등 3개 직렬에 경력 경쟁 임용시험이 치러진다. 제2회 임용시험은 오는 10월 29일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를 대상으로 경력 경쟁 임용시험이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응시원서 접수는 제1회 시험은 4월 18일 부터 22일 까지, 제2회 시험은 8월 22일 부터 26일 까지 각각 5일간 진행한다. 공개경쟁 임용시험으로 교육행정 162명, 전산 5명, 사서 4명, 공업(일반기계) 2명, 시설(일반토목) 1명, 시설(건축) 8명, 조리 22명, 기록연구사 1명을 선발한다. 경력경쟁 임용시험으로는 공업(일반기계) 1명, 공업(일반전기) 1명, 시설(토목) 1명, 시설(건축) 3명, 운전 25명, 조리 8명, 시설관리 15명을 뽑는다. 경남교육청은 공직 다양성과 균형 인사 실현을 위해 장애인 구분 모집 19명(교육행정 18명, 사서 1명), 저소득층 구분 모집 6명(교육행정 2명, 조리 3명, 운전 1명)을 선발한다. 또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6명, 국가유공자(보훈청 추천) 11명(조리 6명, 운전 3명, 시설관리 2명)을 구분 모집으로 뽑는다. 최종합격자는 1회 시험 8월 29일, 2회 시험은 12월 12일 경남교육청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 “우크라 침공 정당화될 수 없다… 러 IT 3만 2000명 ‘반전’ 서명”

    “우크라 침공 정당화될 수 없다… 러 IT 3만 2000명 ‘반전’ 서명”

    “전시에는 혁신이 불가능합니다. 러시아 정보기술(IT) 업계 종사자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사반대합니다.” 러시아 IT인들을 상대로 우크라이나 침공 반대 공개 서명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나탈리아 루치코바(34) 러시아 헤드헌터그룹(HHR) IT상품분석가는 3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소셜미디어 인터뷰에서 “러시아 IT 기술은 전쟁이 아닌 평화와 진보를 위해 쓰여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12년 넘게 IT업계에 종사한 그는 업계 동료들과 지난달 24일 반전 운동을 시작했다. 공개 서명에 참여한 IT인은 일주일 만에 3만 2000명을 훌쩍 넘었다. ‘러시아의 구글’로 불리는 대형 플랫폼 기업 얀덱스, 러시아 최대 온라인 은행 틴코프, 러시아 대표 이커머스 채널 와일드베리와 오존, 러시아 온라인 채용 플랫폼 헤드헌터그룹(HHR) 등 주요 IT 업체 개발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IT 리서치업체 IDC에 따르면 러시아 국내총생산의 2.7%를 책임지는 IT분야 종사자들은 2019년 기준 약 130만명이다. 루치코바는 “우방국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무력행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우리는 침공 상황에 두려움을 느끼며 이번 서명 운동으로 전쟁을 반대하는 모든 사람들의 목소리가 당국에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러시아 내에서는 이 밖에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반전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는 러시아 당국의 강력한 통제로 반전 항의 시위가 크게 줄었지만, 오는 6일 주말 오후 러시아 주요 도시 내 모든 광장에서 ‘게릴라전’ 방식으로 반전 시위가 열릴 예정이다. 청년 민주화 운동 ‘베스나’(봄) 단체가 주최한다. 앞서 유명 러시아 정치운동가인 레프 포노마료프가 주도한 반전 청원(change.org)에 서명한 러시아인은 110만명이 넘는다. 정치범 체포를 감시하는 러시아 비정부기구 OVD인포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난 1일 기준 러시아 각지에서 반전 시위를 벌이다가 연행된 시민은 6500명에 이른다. 그는 “여러 경로를 통해 정부 당국은 물론 의회를 상대로도 전쟁 반대를 촉구하는 공개 서한을 보내고 있다”면서 “당국의 전향적인 결정이 나올 때까지 지속적으로 반전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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