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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 맥도날드보다 많았는데…K-치킨집, 3년간 3천개나 ‘소멸’

    전 세계 맥도날드보다 많았는데…K-치킨집, 3년간 3천개나 ‘소멸’

    한때 자영업의 대명사 격으로 여겨졌던 치킨집이 최근 들어 기세가 약해졌다는 보고가 나왔다. 9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국내 치킨전문점 매장 수는 2023년 기준 3만 9789개로 집계됐다. 전년도인 2022년(4만 1436개)보다 4%가량 감소했고, 2020년(4만 2743개)과 비교하면 3년 만에 3000개 가까이 감소한 것이다. 치킨전문점 종사자 수는 2023년 기준 8만 4614명으로 나타났다. 2021년 대비 약 2000명 줄어든 수치다. 치킨 업종을 포함한 전체 음식점 및 주점업 사업체도 2020년 80만 4173개에서 2023년 79만 3586개로 감소세를 보였다. 전체 치킨집은 줄었지만 프랜차이즈 치킨집은 매년 늘고 있다. 2018년 2만 5000여개였던 프랜차이즈 치킨집 수는 2023년 2만 9805개로 5000개 가까이 증가했다. 2023년 기준 국내 치킨집 4곳 중 3곳이 프랜차이즈 매장인 셈이다. 2020년 447개에 불과했던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2022년 669개로 정점을 찍은 뒤, 2023년에는 647개로 집계됐다. 프랜차이즈 치킨전문점이 세력권을 넓힐 때 브랜드 없는 영세 치킨집은 빠르게 자취를 감췄다는 뜻이다. 치킨집 생태계의 이 같은 변화에는 이른바 ‘배달앱’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프랜차이즈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배달앱 이용이 늘면서 치킨 프랜차이즈가 급성장해 다양한 브랜드가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도 “배달앱 이용이 많아졌는데 프랜차이즈는 배달앱 프로모션을 많이 할 수 있어 프랜차이즈 비중이 높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과거 국내 치킨집은 그 수가 글로벌 햄버거 프랜차이즈 맥도날드의 전 세계 매장 수보다 많을 정도로 열기가 대단했다. 편의점과 함께 직장인의 ‘퇴직 후 자영업’ 인기 업종으로 이름을 날리며 너도나도 치킨집 창업에 손을 댔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상황이 반전된 것으로 풀이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외식업이 완벽히 회복되지 않고 폐업률이 높은 상태가 지속됐다”며 “전체 음식점업과 치킨 업종의 업체 수가 줄어드는 추세였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 F학점 국감에서 생존한 천하람의 A+성적표 [주간 여의도 Who?]

    F학점 국감에서 생존한 천하람의 A+성적표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서른 넷에 여의도에 처음 발을 디딘 초선 천하람(39) 개혁신당 의원이 두 번째 국정감사를 7일 마무리했다. 선배 의원들이 ‘쇼츠 중독’에 빠져 앞다퉈 국감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드는 광풍에서도 차분하게 정책 역량을 증명하는 3주의 시간을 보냈다. 개혁신당 원내대표인 천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취소를 위한 행정소송 소송인단을 모집하고 있다. 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위법한 정책이라는 게 핵심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천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정감사에서 처음으로 해당 문제를 꺼냈다. 현행 주택법 시행령은 해당 지역의 주택 가격 상승률이 그 직전 달(10·15 부동산 대책은 9월)을 포함해 3개월 동안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해야 조정 대상 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그런데 정부는 8월까지 통계만 반영했다. 천 의원의 선택은 위법한 처분은 행정소송으로 없애야 한다는 것이다. 천 의원은 지난 5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9월 통계를 기준으로 했다면 규제대상이 될 수 없었던, 서울 도봉·강북·중랑·금천구, 경기 의왕시, 수원 장안·팔달구, 성남 중원구 등의 주민들은, 정부의 이 위법한 처분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LTV·DTI 등 대출 제한, 세금 중과 등 막대한 재산권의 제한을 받게 됐다”며 “정부의 위법한 처분으로 부당한 재산권 침해를 받으신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이재명 정부의 10·15 정책을 ‘부동산 계엄’이라고 비판해온 ‘강북 무주택 30대’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위헌소송을 준비 중인데 천 의원의 행정소송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 중이다. 김 의원은 서울신문 통화에서 “행정절차의 위법성을 지적해 실익을 극대화하겠다는 게 스마트한 천하람다운 정치”라고 말했다. 관봉권 띠지 공개 직접 아이디어“이해력, 흡수력에 연출력도 탁월”‘민주당보다 천하람이 더 밉다’던국민의힘 의원들도 분위기 반전천 의원은 지난달 20일 한국은행 국감에서도 ‘히트’를 쳤다. 막말과 억지로 쇼츠 조회수를 올리는 ‘히트’가 아니라 여권이 상설특검 가동을 예고한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을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었다.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은 검찰이 건진법사 전성배씨 자택에서 압수한 현금 뭉치에서 한국은행 마크가 찍힌 관봉권 띠지를 수사관이 분실했다는 것이고, 여권에서는 검찰이 해당 수사를 뭉갰다는 의혹을 제기 중이다. 지난달 법제사법위에서는 백해룡 경감이 “띠지가 있으면 반드시 서명되기 때문에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 반드시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1000원짜리 지폐를 1000장 묶은 관봉권 뭉치를 들어 보이며 “국회가 가짜 뉴스 생산지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답답해서 시중은행 관봉권을 직접 인출해왔다”며 “관봉권이라는 것을 잘못 들으면 정부 기관에서만 쓰는 것 같지만 개인이나 기업도 이처럼 받아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 의원의 질의에 한은 발권국장은 “띠지에는 (어떤 은행에서 어떻게 유통됐는지) 그 정보는 없다”고 답했고, 이창용 한은 총재도 ‘한은이 관봉권 묶음이 어디로 가는지 기록하느냐’는 천 의원의 질의에 “안 한다”고 했다. 천 의원은 “백해룡 경감처럼 관봉권 띠지가 있다면 반드시 돈이 어디로 가는지 찾아낼 수 있다고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사람을 수사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그럼 우리도 구할 수 있습니까.” 기재위 국감에 관봉권 실물이 나온 건 천 의원의 이 한마디 덕분이었다. 천 의원이 의원실 국감 준비 과정에서 그럼 우리도 직접 구해보자라고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천 의원은 국감마다 질의서를 논문처럼 쓰는 것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한 보좌진은 “흡수력, 이해력은 물론이고 연출력까지 어마어마하다”고 평가했다. 주 질의 ‘7분 시나리오’ 구성력이 탁월하다는 것이다. 천 의원이 기재위 국감에서 정부·여당을 누구보다 곤혹스럽게 하자 옛 친정인 국민의힘 의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국민의힘이 여당이던 지난해 천 의원은 대통령실을 담당하는 운영위에서 활동했는데 당시 모 국민의힘 의원은 천 의원에게 “민주당보다 천하람이 더 밉다”고도 했다. 반면 기재위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하루도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존경하는 천하람 의원”이라고 부르거나 따로 천 의원실 보좌진들의 간식까지 챙겨준다고 한다. 2020년 보수대통합 촉진대구 출신으로 ‘순천행’ 결단개혁신당 생존 위협은 ‘현재진행’2020년 여의도 정치를 시작한 천 의원은 21대 총선을 앞둔 보수대통합의 촉진제 역할을 했다. 천하람의 ‘젊은보수’, 김재섭의 ‘같이오름’ 등이 청년 보수정당 창당 움직임이 보수 진영 기성세대들을 움직였다.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옛 바른정당) 등이 하나의 당으로 총선을 치르는 데 한몫했다. 대구 출신의 천 의원은 전남 순천을 택했다. 당시 총선을 앞두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호남을 이해하지 못하는 반쪽짜리 정치인이 되고 싶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 순천시민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그는 여전히 2주에 한 번씩 순천을 향한다. 지난 22대 총선에서는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천 의원의 비례대표 2번 공천을 강력 제안했다. ‘동탄맨 이준석’의 당선이 불투명했던 만큼 개혁신당의 생존에는 천하람의 국회 입성이 필수라는 취지였다. 22대 국회에서 거구 그룹으로 분류되는 천 의원은 젊은 의원들 사이에서 위고비가 입소문을 탈 때도 자신의 ‘정치적 추구미’와는 맞지 않는다며 단호하게 거부했다. 지난해 12·3 계엄의 밤에 자신의 몸으로 국회 담을 넘기 어려웠는데 시민들의 도움으로 담을 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날 운영위의 ‘배치기’ 사태와 관련해선 이날 한 라디오에서 “육중한 것으로는 제가 국회의원 최상위권인 건 맞다”고 말했다. 큰 선거마다 생존을 위협 받는 작은당의 숙명은 천 의원에게도 예외가 없다. 3석의 개혁신당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다시 한번 생존 시험대에 서게 된다. 지난 6월 대선에서 2차 생존에 성공한 개혁신당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무사히 치르고 23대 총선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그의 과제다.
  • 유니켐, 300억 신주인수권부사채 완판으로 신사업 속도

    유니켐, 300억 신주인수권부사채 완판으로 신사업 속도

    피혁 전문기업 ㈜유니켐이 최근 총 300억 원 규모의 일반공모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청약을 성공적으로 완판했다고 밝혔다(발행예정 총액: 30,000,000,000원, 청약건수: 287건, 청약금액: 40,985,000,000원, 청약경쟁률: 1.37:1). 이번 BW 완판 성공은 유니켐이 과거 재무적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하고 본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유니켐은 2023년 초 200억 원 규모의 BW 일반공모에서 31%에 달하는 미달(실권)을 기록했으며, 당시 약 62억 원의 실권주는 모집 주선자가 인수하지 않고 미발행 처리되는 등 시장의 깊은 불신을 겪은 바 있다. 당시 실패의 배경에는 1,446억 원에 달하는 단기 만기 부채 규모와 비핵심 자산(골프장)에 대한 과도한 투자가 겹쳐 유동성 위기가 고조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진환 대표 체제의 유니켐은 이후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핵심 사업 집중 전략으로 선회하며, 무보증 공모 방식의 300억 원 자금 조달에 성공하는 극적인 반전을 이뤄냈다. 이는 ‘긴급 수혈 자금’ 확보에 실패했던 과거와 달리, 자금 사용처를 첨단 후가공 설비 및 글로벌 핵심 수주 물량 대응에 명확히 집중함으로써 시장이 유니켐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에 확고한 신뢰를 보내기 시작했음을 증명하는 사건이다. 조달된 300억 원은 전액 핵심 성장을 위한 선제적 자본적 지출(CapEx)에 투입된다. 이는 LX3(팰리세이드 신형) 및 NX5e(유럽 투싼) 등 현대·기아차의 핵심 신차 수주 물량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2027년까지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 인프라 구축에 집중될 예정이다. 또한, 유니켐은 이번 자금 조달의 핵심 목표로, 첨단 후가공 공장 신설 및 생산능력 증대를 위한 설비 도입으로 기능 통합 모듈화 사업모델을 가시화했다. BW 자금 중 약 45억 원은 고도화된 후가공 공장 신설에 투입되며, 특히 투자액의 80% 이상이 생산능력 증대 설비 도입에 할당된다. 자동재단기 등 첨단 설비는 원단 재단 시 고정밀도를 확보하여 원단 사용 효율(Yield Rate)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원가 절감 효과와 함께 복잡하고 정교한 신규 차종의 시트 패턴 요구에 미세한 오차 없이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한다. 단순한 원피 제조업을 넘어, 후가공 단계까지의 가치 사슬을 내재화함으로써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고부가 시트 커버링 토털 솔루션 제공업체’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유니켐은 이번 CapEx 집행을 통해 공격적인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현실화하고, 내년부터 1,4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핵심은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증가에 따른 자동차 시트 부문의 동반 성장이다. 유니켐은 첨단 후가공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LX3 및 NX5e와 같은 핵심 신차 수주 물량을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외형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BW 조달 자금의 또 다른 핵심 사용처는 중장기 글로벌 거점 확대 전략 실행을 위한 기반 확충이다. 유럽 시장 진출은 핵심 신차 수주 물량 대응을 통해 이미 구체화되어 2026년 11월 첫 양산이 예정되어 있다. 나아가 유니켐은 북미 지역에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미국 시장 진출 기반 마련도 가속화한다. 유니켐은 최근 현대차그룹 등 국내 OEM들이 북미 현지 생산 거점을 강화하는 추세에 발맞춰 카시트 커버링 솔루션을 현지에서 공급하기 위한 전략적 현지화(Localization)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김진환 대표는 이번 일반공모 BW 발행이 “전통 제조의 강점을 혁신 기술 및 전략적 다각화와 성공적으로 통합하여 회사를 ‘미래 모빌리티 및 라이프스타일 전문 소재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질적 도약을 위한 필수 선결 조건”이라고 의지를 피력하며, 공격적인 글로벌 성장 로드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유니켐은 이번 300억 BW 발행 성공 및 CapEx 집행을 통해 2027년까지 1,500억 원 규모의 매출 달성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 소극장 오페라부터 화려한 전막까지…강동아트센터 오페라 축제

    소극장 오페라부터 화려한 전막까지…강동아트센터 오페라 축제

    재단법인 강동문화재단은 12일부터 2주간 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 다양한 형식의 오페라를 만날 수 있는 오페라 페스티벌을 연다. 익살과 풍자를 담은 코미디 오페라부터 가장 대중적인 전막 오페라까지 알차게 준비했다. 12일 소극장 드림 무대에 오르는 ‘명랑하녀’는 이탈리아 작곡가 지오반니 바티스타 페르골레시가 1733년 작곡한 짧은 희가극으로, 소심한 부호 우베르토와 발칙한 하녀 세르피나의 심리를 재치 있게 풀어냈다. 클래식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다는 의미로 ‘뉴트로 오페라’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세르피나는 소프라노 김예은, 우베르토는 바리톤 양석진, 하인 베스포네는 바리톤 한진만이 맡는다. 단 3명의 성악가가 무대에 올라 간결하면서도 유쾌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15일에는 가에타노 도니체티의 대표작 ‘사랑의 묘약’을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도록 재미있게 풀어 올린다. 사랑의 진심을 전하는 작품은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가족오페라로, 한국어 대사와 이탈리아어 노래로 선보인다. 소프라노 전은혜, 테너 민현기, 바리톤 임희성 등이 출연한다. 18일에는 같은 공연장에서 현대 희극 오페라의 대가로 불린 세이모어 바랍의 ‘버섯피자’를 공연한다. 오페라 특유의 웅장한 음악 위에 남녀의 사랑과 음모, 배신과 경고, 반전을 뒤섞은 블랙코미디다. 흥미진진한 전개에 대중적 유머와 풍자도 어우러져 오페라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소프라노 이소연, 메조소프라노 김향은, 바리톤 염현준, 테너 신하섭 등 성악가 네 명이 출연한다. 22일 대극장 한강에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으로 올리며 오페라 향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하인 피가로와 약혼녀 수잔나, 백작부인 로지나, 심부름꾼 케루비노가 바람둥이 알마비바 백작을 골탕 먹이는 이야기다. 풍자와 재치가 통쾌한 소동극은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는다. 바리톤 최병혁·정승기, 소프라노 이동민·손주연, 베이스 박준형, 메조소프라노 김세린 등이 출연해 극을 이끌어간다. 본 공연 전에 해설을 곁들인 ‘오페라 100% 즐기기’를 진행한다. 오페라 아리아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갈라콘서트도 준비했다. 13일 소극장 드림에서 여는 ‘파크콘서트’는 성악가의 무대와 해설로 구성한 참여형 공연이다. 해설 박경태, 소프라노 박수진, 메조소프라노 김가영, 테너 이사야, 바리톤 박은원이 ‘세비야의 이발사’, ‘피가로의 결혼’, ‘카르멘’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20일 대극장 한강에서는 오페라 명곡을 중심으로 꾸민 그랜드오페라갈라쇼를 올린다. 소프라노 이천혜·김신혜, 김은희, 테너 신상근·손지훈, 바리톤 이동환 등 정상급 성악가들과 양진모가 지휘하는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강동문화재단 누리집(www.gd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美 기술주 하락에 약세 출발한 코스피…10일 만에 4000선 내줘

    美 기술주 하락에 약세 출발한 코스피…10일 만에 4000선 내줘

    코스피가 10거래일 만에 4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기술주 고평가 논란에 고용 한파 우려까지 겹치며 미국 증시가 간밤 하락 마감하면서 코스피가 덩달아 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7.30 포인트(-1.17%) 내린 3979.1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3963.72에 하락 출발한 뒤 4000선 밑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난 10월 24일 이후 10거래일 만에 4000선을 내줬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2461억원, 3062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525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 전기 가스(-2.84%), 운송장비 부품(-2.40%), 금속(-2.16%)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음식료 담배(0.24%) 등 일부 업종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02% 하락해 가장 많이 빠졌고, 이외에 삼성전자(-0.20%), SK하이닉스(-1.01%), 삼성전자우(-0.91%), 현대차(-1.30%), HD현대중공업(-1.71%), 기아(-1.25%)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0.52%), KB금융(0.32%) 등만 강보합세다. 간밤 미국 증시는 인공지능(AI) 고점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10월 미국 챌린저 보고서 감원 규모 급증 등 고용 불안이 겹치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84%),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1.12%), 나스닥지수(-1.90%) 등 뉴욕 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 증시에서 AI 기술주 하락, 외국인 중심 차익실현 기조 지속 등 영향으로 상승 탄력 제한된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특히 최근 원달러 환율 레벨이 1450원대까지 근접하며 상방 압력 가중되는 상황에서 외국인의 수급 방향성도 일시 반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 728조 슈퍼예산 심사 시작… 與 “확장 재정 필요” 野 “美관세 부담 증가”

    728조 슈퍼예산 심사 시작… 與 “확장 재정 필요” 野 “美관세 부담 증가”

    민주 “역성장서 정상성장 궤도 진입”국힘 “日 같은 관세 안전장치 없어” 여야가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를 시작으로 728조원 규모의 ‘슈퍼 예산’ 심사에 착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확장 재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한미 관세 협상 결과에 따른 대미 투자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파고들었다. 안도걸 민주당 의원은 “새 정부 출범 5개월 만에 경제는 대반전을 기하고 있다. 역성장에서 정상성장 궤도로 진입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경기 하강기에 초긴축 재정이라는 독약 처방을 했다. 그러다 보니 경제가 죽어 버렸다”고 했다. 전 정부에서의 긴축 재정으로 경제가 활성화되지 않았다며 확장 재정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반면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은 “일본은 현금 송금을 법적으로 막아 놓은 안전장치를 둔 협상을 했다. 일본은 ‘여우의 지혜’를 썼는데 우리는 그런 안전장치 없이 부담만 떠안은 협상을 했다”며 “일본은 도널드 트럼프 임기 3년으로 기간을 한정했는데, 우리는 10년 의무를 지는 협상을 했다. 부담은 우리가 훨씬 크다”고 지적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농산물 개방 문제는 어떻게 되느냐’고 질의하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농산물도 저희들 얘기가 맞다”고 말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의 ‘한국은 자기 시장을 100% 완전 개방하는 데 동의했다’는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 한편 김민석 국무총리는 엔비디아가 한국 정부와 기업에 약속한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과 관련, “결국은 다 민간에서 약속한 대로 진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GPU를 공급받을 수 있다고 자신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며 “공급받기로 한 GPU가 다 (최신 칩인) ‘블랙웰’만으로 100% 되는 것은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예결위는 이날부터 7일까지 이틀간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한다. 오는 10~11일은 경제부처 대상, 12~13일은 비경제부처 대상 부별 심사를 할 예정이다. 17일부터는 예산안의 증감액을 사실상 결정하는 예산안 조정 소위가 가동된다. 2026년 본예산에 대한 국회 법정 처리 시한은 12월 2일이다.
  • 결혼식 비용 벌려고…“‘이곳’에 광고 받아요” 새신랑 아이디어, 반전 결말

    결혼식 비용 벌려고…“‘이곳’에 광고 받아요” 새신랑 아이디어, 반전 결말

    프랑스의 한 남성이 결혼식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결혼 예복에 광고판을 부착하는 기발한 시도로 화제에 올랐다. 5일(현지시간) 피플지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출신의 세일즈맨 다고베르 르누프는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연인 안나 플리니나와의 결혼을 포기할 수 없었다. 이에 그는 자신의 턱시도에 광고 공간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결혼식 비용을 마련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르누프는 지난 7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혼식 비용 부담으로 고민 중이니, 웨딩슈트에 광고를 달아보겠다”며 정장 각 부위에 광고 슬롯을 판매하겠다고 알렸다. 각 광고 위치에 따라 가격이 달랐다. 정장 뒷면 상단의 광고가 가장 비싼 위치로 1600유로(약 270만원)로 책정됐다. 해당 제안에 스타트업 26곳이 참여해 총 1만 2000달러(약 1700만원)의 광고 수익을 얻었고, 결혼식 후 남은 순이익은 2700달러(약 390만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르누프의 아내 플리니나는 전통적인 흰색 새틴 드레스를 입었고, 광고로 도배된 턱시도와 대비되면서 더 주목 받았다. 결혼식 이후 르누프는 SNS를 통해 “도와준 26개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말 아름다운 날이었다”면서 “너무 엉뚱한 발상이라 큰 금액을 내는 사람은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이 아이디어가 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결혼을 다시 할 수는 없지만, 만약 한다면 광고비를 10배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농담하기도 했다. 해당 결혼식 이후 뉴욕의 스타트업 Comp AI는 르누프의 마케팅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고 일자리를 제안했다. 르누프는 “덕분에 꿈의 직업을 찾았다”며 “일을 정말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 728조 슈퍼예산 심사 시작…與 “확장 재정 필요” 野 “美 관세 부담 증가”

    728조 슈퍼예산 심사 시작…與 “확장 재정 필요” 野 “美 관세 부담 증가”

    여야가 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를 시작으로 728조원 규모의 ‘슈퍼 예산’ 심사에 착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확장 재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한미 관세 협상 결과에 따른 대미 투자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파고들었다. 안도걸 민주당 의원은 “새 정부 출범 5개월 만에 경제는 대반전을 기하고 있다. 역성장에서 정상성장 궤도로 진입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경기 하강기에 초긴축재정이라는 독약처방을 했다. 그러다 보니 경제가 죽어버렸다”고 했다. 전 정부에서 긴축 재정으로 경제가 활성화되지 않았다며 확장재정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윤후덕 민주당 의원은 “내년도 총지출 증가율을 본예산(670조원) 대비로 보면 8.1% 증가이지만, 올해 추경예산(703조원)과 비교하면 3.5%만 증가한 것”이라며 총수입 기준으로도 본예산 대비 3.5%, 추경 대비 5.0% 증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예산에 대비하면 균형예산을 편성한 것”이라고 했다. 반면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은 “일본은 현금 송금을 법적으로 막아놓은 안전장치를 둔 협상을 했다. 일본은 ‘여우의 지혜’를 썼는데 우리는 그런 안전장치 없이 부담만 떠안은 협상을 했다”며 “일본은 도널드 트럼프 임기 3년으로 기간을 한정했는데, 우리는 10년 의무를 지는 협상을 했다. 부담은 우리가 훨씬 크다”고 지적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농산물 개방 문제는 어떻게 되느냐’고 질의하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농산물도 저희들 얘기가 맞다”고 말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의 ‘한국은 자기 시장을 100% 완전 개방하는 데 동의했다’는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엔비디아가 한국 정부와 기업에 약속한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과 관련, “결국은 다 민간에서 약속한 대로 진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현대차·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GPU를 공급받을 수 있다고 자신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며 “공급받기로 한 GPU가 다 (최신 칩인) 블랙웰만으로 100% 되는 것은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내로남불 예산 ▲보은성 예산 ▲‘깜깜이’ 정책금융 예산 ▲국가재정법을 위반한 채 불투명 ‘졸속 (인공지능)AI’ 예산 ▲선심성 예산 등 5대 부문을 중점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윈윈’ UCL 코리안 더비…PSG 이강인 원맨쇼에 1호 도움, 김민재의 뮌헨 개막 16연승

    ‘윈윈’ UCL 코리안 더비…PSG 이강인 원맨쇼에 1호 도움, 김민재의 뮌헨 개막 16연승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수 에이스들이 웃는 얼굴로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코리안 더비를 마쳤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활발한 몸놀림으로 공격을 지휘하며 시즌 첫 도움을 올렸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팀의 개막 16연승 신기록을 지켜냈다. 뮌헨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6 UCL 리그 페이즈 4차전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루이스 디아스가 전반 4분과 32분 연속골을 터트린 뒤 전반 종료 직전 백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았지만 수적 열세에도 끝까지 상대 공격을 막았다. 이에 PSG는 UCL 시즌 첫 패배(3승1패)를 떠안았다. UCL 4연승(14골 3실점)을 질주한 뮌헨은 개막 16경기 전승으로 기존 13연승이었던 유럽 프로축구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기록을 또 경신했다.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9연승을 비롯해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2승, 자국 슈퍼컵 승리 등 파죽지세다. 김민재는 후반 36분 공격수 마이클 올리세 대신 투입돼 한 점 우위를 사수했다. 지난 2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레버쿠젠과의 홈 경기(3-0 승)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던 김민재는 오는 8일 리그 10라운드 우니온 베를린 원정에 재출격하기 위해 이날 10분 정도만 뛴 것으로 보인다. 이후 대표팀 A매치 2경기를 치르기 위해 소집일(10일)에 맞춰 귀국하는 일정이다.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가장 중요한 건 (디아스에게 태클 당한) 아치라프 하키미가 빨리 회복하는 것”이라며 “수비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데 오늘 성과가 나왔다. 퇴장으로 상황이 바뀌었지만 전반전은 정말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역시 벤치에서 출발한 이강인은 전반 25분 우스만 뎀벨레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조기 투입됐다. 그는 오른 측면에 배치돼 왼발 중거리 슛과 바깥 발 패스로 뮌헨 수비진을 위협했다. 후반 29분엔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정교한 왼발 크로스로 네베스의 발리 득점을 도왔다. 수비수 사이의 공격수에게 정확히 공을 배달하면서 이번 시즌 공식전 첫 도움을 올린 것이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전반에 뮌헨이 우리보다 잘했다. (중앙 수비수 마르퀴뇨스가 루이스에게 공을 뺏긴) 2번째 실점 장면 등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면 질 수밖에 없다”면서 “후반에 득점 기회가 있었으나 운이 따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 뎀벨레가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하고 열흘 만에 다시 이탈하면서 팀 내 이강인의 비중이 더 커질 전망이다. 이강인은 10일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올림피크 리옹 원정을 치른 뒤 대표팀에 지각 합류할 예정이다.
  • FC서울, 안방서 답답한 경기 끝에 청두와 비겨

    FC서울, 안방서 답답한 경기 끝에 청두와 비겨

    프로축구 FC서울이 안방에서 청두 룽청(중국)을 제대로 요리하지 못했다. 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에서 청두와 0-0으로 비겼다. 5년 만에 아시아 프로축구 최고 무대인 ACLE에 나선 서울은 1승 2무 1패(승점 5)에 그쳤다. 청두는 1승 1무 2패(승점 4)가 그 뒤를 이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천성훈을 최전방에 세우고 안데르손, 린가드, 정승원을 2선에 배치했다. 이에 비해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청두는 과거 광주FC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펠리페와 수비수 티모 레츠허르트, 부산 아이파크에서 뛴 미드필더 호물로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서울은 의욕에 비해 성과가 부족했다. 전반에는 슈팅이 두 개밖에 없었다. 전반 5분 천성훈의 헤딩슛이 그나마 전반전에 유일한 유효슈팅이었다. 청두 역시 전반 동안 슈팅 4개 가운데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후반에도 답답한 흐름을 바꾸진 못했다. 후반 18분 정승원의 침투패스에 이어 안데르손이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슈팅한 공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친 게 아쉬웠다. 청두는 후반 29분 펠리페가 서울 골망을 흔드는 듯 했지만 그 전에 정승원과 몸싸움하다가 반칙을 한 것으로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 “136만원짜리 걸레냐” 조롱 쏟아졌는데 ‘반전’…없어서 못 산다?

    “136만원짜리 걸레냐” 조롱 쏟아졌는데 ‘반전’…없어서 못 산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에서 새로 나온 신상품 후드 재킷이 심하게 훼손되고 해진 형태로 눈길을 끌고 있다. 놀랍게도 이 재킷은 출시 24시간 만에 1차 물량이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가 켄 쿠앙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등에 해당 제품의 영상을 올리며 “발렌시아가 ‘디스트로이드(Destroyed) 모델 재킷’의 첫 물량이 모두 팔렸다”고 전했다. 제품의 가격은 950달러(약 136만원)다. 영상 속 모델은 붉은색 찢긴 재킷 지퍼를 올려 여미고 후드 모자를 뒤집어쓴 모습이었다. 이 재킷은 소매 끝 실밥이 모두 풀려 아래로 늘어져 있고, 앞면 중앙에는 옷이 통째로 뜯겨나간 듯 큰 구멍이 나 있으며 군데군데 구멍이 뚫려 전반적으로 낡은 모습이다. 발렌시아가의 난해한 신상품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 집에도 저런 옷 있는데 950달러에 팔면 안 되나”, “950달러짜리 걸레”, “저런 걸로 바닥 청소할 옷은 많다. 이렇게 비쌀 만한 이유가 있나”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발렌시아가는 과거에도 의도적으로 훼손된 디자인을 보여왔다. 이 브랜드는 앞서 1850달러에 판매되는 ‘다 떨어진’ 파리 스니커즈, 1790달러짜리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쓰레기 파우치’ 가방, 개당 약 1700달러에 판매되는 독특한 레이의 감자 칩 가방 클러치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박스 테이프를 연상시키는 실험적인 디자인의 뱅글 팔찌 또한 눈길을 끌었다. 발렌시아가는 제품 설명을 통해 “국제 규정을 준수하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며 “표준 사용으로 초기 형태가 변형될 수 있고 자국이나 요철이 도드라질 수 있으나 이는 사용되는 소재 및 기법 특성상 결함으로 여겨지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발렌시아가의 마케팅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패션 전문가들은 발렌시아가가 “손상된 낡은 옷을 고가로 판매함으로써 부와 완벽함에 대한 전통적인 정의에 도전하는 ‘아이러니한 반항의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라 분석했다. 또한 “소비주의의 거대한 부조리와 패스트 패션의 악순환을 부각하며 ‘사회적 논평’으로서의 하이패션을 보여준다”며 “이렇게 분노한 사람들이 각종 SNS에 글을 올리며 수백만 달러 상당의 무료 홍보를 하게 하는 ‘분노 마케팅의 천재’”라고 평가했다.
  • “여친에 2억 맡겼는데 성형에 탕진했대요”…이후 ‘반전’ 결말에 더 놀랐다

    “여친에 2억 맡겼는데 성형에 탕진했대요”…이후 ‘반전’ 결말에 더 놀랐다

    중국에서 남자친구가 맡긴 약 2억원의 돈을 성형 시술에 탕진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남성이 이별 대신 관계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여성 민씨는 장시성에서 충칭으로 이사해 남자친구인 진씨와 함께 살고 있었다. 진씨는 자신을 위해 이사한 민씨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사업 수익으로 벌어들인 100만 위안(약 2억원) 이상을 민씨에게 맡겼다. 그러던 중 민씨는 지난 2022년 한 피부 관리 클리닉에서 만난 리씨와 친해지며 성형 시술에 빠지게 된다. 민씨는 리씨를 충칭에서 가장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며 그를 신뢰하기 시작했다. 리씨는 민씨에 성형 시술을 권유하며 “여자는 도톰한 입술을 가져야 부유해 보인다”, “목주름이 있으면 늙어 보이고 남자들이 싫어한다” 등의 말로 민씨를 자극했다. 이에 민씨는 리씨가 추천하는 여러 고가의 성형 시술을 받기 시작했다. 민씨는 3년 동안 200만 위안(약 4억원) 이상을 성형 시술에 지출했다. 지출액의 대부분은 진씨의 돈이었으며, 일부는 민씨 자신의 신용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진씨는 사업 관련 문제로 민씨에게 20만 위안(약 4000만원)을 다시 돌려달라고 했고, 성형 시술로 모든 돈을 탕진한 민씨에게 돈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며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진씨가 리씨에게 연락해 민씨의 시술 비용 명세서를 확인한 결과, 민씨가 지불한 75만 위안(약 1억 5000만원)의 시술 한 건의 실제 비용은 단 12만 위안(약 2400만원)에 불과했다. 민씨가 지출한 전체 시술 비용 중 90만 위안(약 1억 8000만원)을 리씨가 가로챈 것이다. 진씨는 “충격적이다. 여자친구는 리씨가 이사 온 뒤로 유일한 친구라며 기분 상하게 하지 말라고 했다”고 토로했다. 민씨 또한 “리씨를 믿었기 때문에 그를 의심해 본 적이 없었다”며 “리씨의 명품 가방, 집 등을 내 돈으로 샀다고 생각하니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결국 민씨는 진씨를 위해 자신의 차량을 팔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씨는 “진씨가 늘 내게 다른 여자들이 얼마나 예쁜지에 대해 이야기해 외모 강박이 있었다”며 “그래서 리씨에게 빠질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진씨 또한 “사업상 바빠서 여자친구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며 “내 잘못도 있다”고 인정했다. 결국 리씨는 56만 위안(약 1억원)을 돌려주기로 합의했고, 두 사람은 헤어지지 않고 계속 관계를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이것이 진정한 사랑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돈이 낭비된 것은 아니다”, “타지로 이사와 불안했던 여자친구 마음도 이해가 간다”, “앞으로는 서로 시간을 많이 보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 ‘1박에 350원’ 세계에서 가장 싼 이 호텔의 반전…“5성급보다 따뜻”

    ‘1박에 350원’ 세계에서 가장 싼 이 호텔의 반전…“5성급보다 따뜻”

    파키스탄 페샤와르의 한 호텔이 1박에 70파키스탄 루피(약 350원)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방도 에어컨도 없이 옥상에 간이침대만 덩그러니 놓여 있지만, 따뜻한 환대와 역사적 의미로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일(현지시간) CNN-뉴스18에 따르면, 파키스탄 페샤와르 구시가지에 위치한 ‘카라반세라이’ 호텔은 여행객들 사이에서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숙소’로 불리고 있다. 영국의 여행 블로거 데이비드 심슨은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이곳에서의 숙박 경험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그는 “5성급 호텔에도 묵어봤지만, 여기서 느낀 따뜻함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순식간에 입소문을 타며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호텔 이름인 카라반세라이는 과거 실크로드를 오가던 상인들이 머물던 여인숙에서 따온 이름이다. 하지만 현대적 의미의 호텔과는 거리가 멀다. 방도 없고, 에어컨도 없다. 건물 옥상에 전통 방식으로 엮은 간이침대들이 줄지어 놓여 있을 뿐이다. 제공되는 시설은 침대와 선풍기, 공용 화장실, 무료 차 한 잔이 전부다. 다만 인간적인 교감이 있다. 호텔 주인은 손님 한 명 한 명을 직접 맞이하며, 수백 년 된 이곳의 역사를 들려준다. 영상이 퍼지자 전 세계 네티즌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길거리 차 한 잔 값도 안 되는 가격이라니, 놀랍다”고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이는 “웬만한 5성급 호텔보다 진심이 느껴진다”고 평했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모기들이 파티 열기 딱 좋은 환경”이라며 옥상 노숙 형태를 지적하는 농담도 나왔다. 하지만 대다수는 호텔 측의 환대 정신에 찬사를 보냈다. “사치보다 친절이 중요하다는 걸 일깨워주는 곳”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 개막 7연패 이후 합류한 외국인 용병 일단 합격점…가스공사 2승3패로 하락세 주춤

    개막 7연패 이후 합류한 외국인 용병 일단 합격점…가스공사 2승3패로 하락세 주춤

    개막 후 속절없이 7연패를 당하며 추락했던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용병 교체 이후 일단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2일 수원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71-60으로 승리했다. 2승 10패를 기록한 가스공사는 9위 소노와의 격차를 1.5경기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무엇보다도 샘조세프 벨란겔이 18점 5리바운드, 대체 용병 닉 퍼킨스가 16점 5리바운드, 라건아가 14점 13리바운드로 활약한 것이 컸다. 지난 시즌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끈적끈적한 팀 컬러를 보였던 가스공사는 올 시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2003년 이후 22년 만에 7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결국 가스공사는 지난달 24일 만콕 마티앙을 방출하고 닉 퍼킨스를 영입하며 분위기 쇄신을 도모했다. 지금까지의 평가는 일단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했다로 볼 수 있다. 퍼킨스는 이날 15분42초를 뛰면서 3점슛 3개를 포함해 16점을 올렸다. 팀 내 2위 득점기록이다. 퍼킨스가 합류하면서 팀 분위기도 바뀌었다. 지난달 25일 부산 KCC와의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26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승리한 것은 고무적이다. 5경기에서 2승3패로 만족스럽진 않지만 후일을 도모할 수 있는 분위기다. 그 중심에는 퍼킨스가 있다. 그는 KBL 입성 후 3경기 연속 20득점을 기록하며 득점원으로 부상했다. 경기당 평균 19.8득점 6.6리바운드 1.0블록이다. 퍼킨스가 아직 적응 단계라는 점에서 이후가 더 기대된다. 다소 거친 면이 있지만 강혁 감독은 이 부분도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강 감독은 “좋은 선수인데 아직 한국 농구에 다 적응했다고 볼 수 없다”며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퍼킨스는 “감독님이 원하시던 수비와 리바운드가 잘 돼서 기분이 좋다”며 “감독님의 스타일을 배워가고 있으며 원하는 것에 부응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뚝심·유연함 사이 절묘한 줄타기… ‘LG V4’ 이끈 염경엽표 지략[INTO]

    뚝심·유연함 사이 절묘한 줄타기… ‘LG V4’ 이끈 염경엽표 지략[INTO]

    신구 조화 이끈 믿음의 야구핵심 자원으로 주전 꾸리고 믿어줘 김현수·오지환 베테랑 꾸준히 기용신인 선수엔 출전 시간 충분히 보장 실패에서 해답 찾는 유연함작년 PO 탈락 뒤 선수 전력 안정화공격력 주입해 LG 왕조 기틀 마련“일주일만 즐기고 내년 시즌 준비”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염경엽(57) 감독은 트레이드마크인 반투명 선글라스를 낀 채 엄숙한 표정으로 팀을 지휘하다가도 박동원이 홈런을 때릴 때마다 함박웃음을 터트렸다. 더그아웃에서 가장 먼저 20홈런 거구 포수를 반기다가 그의 강력한 하이파이브로 아파하는 사령탑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에 선수단의 사기는 한껏 고조됐다. 시즌 내내 LG 분위기가 그랬다. 뚝심과 유연함, 카리스마와 친근함 사이에서 절묘하게 줄을 타는 균형감으로 염 감독은 명장 반열에 올랐다. LG는 지난달 31일 막을 내린 2025 KBO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에서 한화 이글스를 4승 1패로 꺾고 구단 통산 4번째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구단은 역대 최고 우승 배당금(52억 8000만원)에 그룹 보너스를 더해 79억 20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년 만에 트로피를 탈환한 LG는 프로야구 춘추전국시대인 2020년대에 정상을 두 번 이상 밟은 유일한 팀이 됐다. 염 감독이 부임 3년 만에 이뤄 낸 성과다. 그의 지론은 확고하다. 핵심 자원으로 주전의 기본 틀을 확실하게 잡고 믿어 줘야 팀이 안정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뿐 아니라 야구팬들도 LG의 선발진부터 필승조, 타순까지 줄줄 읊을 수 있을 정도로 전력이 드러나 있지만 알고도 당하는 게 ‘염경엽 야구’다. 기본 바탕은 베테랑에 대한 신뢰다. 염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2년 동안 홈런 14개에 그친 37세 김현수를 꾸준히 중심 타자로 기용했고, 김현수는 KS 5경기 17타수 9안타(1홈런) 3득점 8타점 타율 0.529 맹타로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품었다. 이번 KS 4경기 1승 2홀드 무실점의 구원 투수 김진성, 장타력이 급감한 2023시즌 KS MVP로 반전 동화를 쓴 오지환도 마찬가지다. 염 감독은 우승 뒤 “홍창기와 오스틴 딘이 부상 이탈했던 7월이 위기였는데 김현수를 중심으로 신민재, 문보경이 힘을 내줬다”며 “구단이 자유계약선수(FA) 김현수, 박해민을 잡아 줄 거라 믿는다. 성적과 육성을 위해 두 베테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샛별에겐 시간을 충분히 보장한다. 대표 사례가 최강 5선발로 거듭난 송승기다. 2023년까지 1군 8경기 불펜 출전이 전부였던 송승기는 올해 정규시즌 국내 선발 다승 2위(11승 6패), 평균자책점 6위(3.50)에 올랐고 KS에선 불펜의 히든카드였다. 염 감독은 시즌 초 “지나친 경쟁은 우리를 지치게 한다. 승기한테 최소 한 달을 보장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시행착오를 겪어야 내년에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변화가 필요할 땐 과감하게 대처한다. 염 감독은 KS에서 타선의 열쇠로 꼽은 오스틴이 3차전까지 11타수 무안타로 고전하자 3번에서 5번으로 타순을 조정했다. 이에 LG는 지난달 30일 4차전에서 3번으로 전진 배치된 김현수가 결승 적시타를 터트리는 등 9회 6점을 뽑아 7-4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우승의 추를 기울인 순간이었다. 지난 8월 외국인 투수를 앤더스 톨허스트로 교체한 것도 신의 한 수였다. 염 감독은 KS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2.08의 톨허스트에 대해 “5차전에서 6회를 마치고 힘들다고 해서 모자를 벗고 ‘한 이닝만 더 던져 달라’고 부탁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톨허스트는 이날 7이닝 1실점으로 경기 MVP가 됐고 LG는 4-1로 이겼다. 실패를 인정하고 보완하는 유연한 태도도 LG를 강팀으로 만든 원동력이다. LG는 2년 전 우승하고 김민성(롯데 자이언츠), 서건창(KIA 타이거즈) 등 백업 자원을 떠나보내면서 지난해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이에 염 감독은 내야수 구본혁, 외야수 최원영, 포수 이주헌, 투수 김영우 등을 적극 기용하며 전력을 안정화했다.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2013~2016),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2019~2020) 사령탑을 거치며 팀 장악력을 검증받은 염 감독은 LG에 ‘공격성’을 주입해 왕조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에 LG가 3년 계약 기간이 끝난 염 감독과 총액 30억원 이상의 역대 최고 대우로 재계약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염 감독은 “투타의 소극적 자세를 고치기 위해 ‘공격적으로 때리고 던져야 자신만의 존이 형성돼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고 역설했는데 부임 3년 차가 되니 선수들이 많은 부분을 이해했다”면서 “이것이 출루율 1위에 오른 비결”이라며 눈을 빛냈다. 이어 “프런트와 코치진, 선수단이 서로 소통하며 부족함을 메웠다. 또 열성적으로 응원해 준 팬 덕분에 힘을 냈다”면서 “일주일만 즐기고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 K리그1 강등전쟁 여전히 살얼음판…광주FC K리그1 잔류 확정

    K리그1 강등전쟁 여전히 살얼음판…광주FC K리그1 잔류 확정

    프로축구 K리그1 강등전쟁이 여전히 안갯속이다. 최하위 대구FC(승점 29)와 11위 제주SK(승점 35)의 승점 차이는 6점. 앞으로 남은 파이널라운드 세 경기에 따라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는 살얼음판이다. 광주FC는 잔류를 확정 지었다. 수원FC와 대구는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35라운드 안방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수원FC는 싸박이 17호골을 넣었지만 후반 종료 직전 터진 대구 에드가의 동점골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빛이 바랬다. 수원FC는 후반 9분 김경민이 수비와 경합을 이겨내고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띄워준 크로스를 싸박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갈 길 급한 대구는 후반 41분 카이오가 퇴장까지 당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후반 21분 교체로 투입된 에드가가 후반 추가시간 세징야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수원FC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벼랑 끝까지 몰렸던 대구를 살리는 승점 1점이었다. 광주는 이날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후반전에 터진 신창무와 프리드욘슨의 연속골에 힘입어 제주를 2-0으로 꺾었다. 최근 2연승으로 7위(승점 48)로 올라선 광주는 남은 세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다음 시즌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강등권 탈출이 시급한 제주는 이날 패배로 11위(승점 35)를 벗어나지 못했다. 제주는 지난달 25일 수원FC에 2-1로 이기며 3무 7패 뒤 11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지만 상승세를 타지 못했다. 전반에는 제주가 슈팅을 8개 날리는 동안 광주가 슈팅을 하나도 못 할 정도로 제주의 일방적인 공세가 계속됐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한 게 뼈아팠다. 결국 광주는 후반 33분 첫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한 데 이어 후반 45분에는 프리드욘슨이 K리그 데뷔골까지 넣으며 제주를 무너뜨렸다.
  • 변준형 22점에 돌아온 박지훈 9점 지원…‘5연승’ 정관장, 외국인 부진에도 소노 꺾고 1위 질주

    변준형 22점에 돌아온 박지훈 9점 지원…‘5연승’ 정관장, 외국인 부진에도 소노 꺾고 1위 질주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에이스 변준형이 공격을 이끌고 부상 복귀한 박지훈이 뒤를 받쳐 단독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침묵을 국가대표급 가드들이 만회했다. 반면 고양 소노는 이정현, 케빈 켐바오, 네이던 나이트 등 삼각 편대 외 자원들이 힘을 쓰지 못했다. 안양 정관장은 2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정규시즌 소노와의 홈 경기에서 78-75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1위(8승2패)를 사수했다. 반면 9위 소노(3승8패)는 전날 디펜딩챔피언 창원 LG를 64-74로 꺾으며 4연패에서 탈출했던 기세를 살리지 못했다. 변준형이 3점 4개 포함 팀 내 최다 22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렌즈 아반도가 11점을 올렸다.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가 8점 8리바운드 4도움, 브라이스 워싱턴이 9점에 그치면서 고전했지만 변준형이 4쿼터에만 11점, 아반도가 5점을 몰아쳤다. 족저근막염을 회복한 박지훈은 한 달 만의 복귀전에서 22분 넘게 소화하며 9점 3도움을 기록했다. 소노는 에이스 이정현이 양 팀 통틀어 최다 26점을 폭발시켰다. 3점 성공률도 44.4%(9개 중 4개)로 준수했다. 그와 켐바오(17점), 나이트(15점 16리바운드) 등 삼각편대가 제 몫을 다했지만 그 외 최승욱(8점 5리바운드)을 제외하고 4점 이상 올린 자원이 없었다. 소노는 4쿼터에도 이정현과 켐바오가 각 8점, 나이트가 5점으로 분전했는데 그 외 최승욱의 2점이 전부였다. 승부는 2쿼터에 갈렸다. 1쿼터에 6점 밀렸던 정관장은 2쿼터에 워싱턴이 9점을 집중시켰고 변준형과 박지훈이 각 6점을 책임졌다. 아반도, 박정웅도 나란히 5점을 올리는 등 정관장은 2쿼터에만 34점을 기록했다. 소노는 주요 자원에게 집중된 공격의 길이 상대에게 읽히면서 해당 쿼터 15점에 그쳤다. 소노는 경기 종료 1분 9초 전 케빈 켐바오가 1점 차로 추격하는 3점을 꽂으며 반전을 노렸지만 변준형에게 곧바로 외곽포를 얻어맞으며 전의를 상실했다. 변준형의 수비를 위해 투입된 조은후가 나이트와 부딪혀 넘어지면서 상대에게 기회를 내줬다.
  • 신기루도 ‘풀매수’ 후 폭락에 멘붕 온 이 투자…내년 ‘대반전’ 오나?[재테크+]

    신기루도 ‘풀매수’ 후 폭락에 멘붕 온 이 투자…내년 ‘대반전’ 오나?[재테크+]

    개그우먼 신기루가 ‘금 풀매수’에 나섰다가 가격이 떨어졌다며 속상함을 토로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으로 국제 금값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신기루처럼 고점에 매수한 투자자들이 줄줄이 손실을 보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장기적으로 금값이 상승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신기루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 추석 연휴 금 투자를 시작한 뒤 현황을 묻는 제작진 질문에 “안 괜찮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그 뒤에도 금값이 계속 오르길래 더 샀다”며 “제일 비쌌던 때 재산에 부담이 될 정도로 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금값은 그 후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지금 야단났다. 최근 들어 금값이 제일 높은 날 매수했는데 내려가더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금값은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한 돈(3.75g) 매수 가격은 지난달 18일 93만 1000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1일 기준 81만 5000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올해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금값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금은 이자를 주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가 높은 상태를 유지하면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달러 지수가 3개월 만에 최고치 근처를 유지하면서 달러로 가격이 매겨지는 금이 다른 통화 보유자들에게 더 비싸진 것도 금값 하락의 한 요인입니다. 달러 가치가 오르면 원화나 엔화 등 다른 통화를 가진 투자자들은 금을 사기 위해 더 많은 돈을 환전해야 하므로 금 수요가 줄어듭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연준의 금리 결정에 참여하는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베스 해맥은 이번 주 열리는 연준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반대하겠다고 1일 밝혔습니다. 그는 물가를 잡기 위해 연준이 어느 정도 긴축을 더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독립 금속 거래자 타이 웡은 “해맥 총재가 높은 물가를 이유로 추가 금리 인하에 공개적으로 반대한 세 번째 지역 연준 총재가 되면서 금값을 압박하고 있다”며 “시장이 금리 인하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 역시 시장 분위기를 뒤집어놨는데요. 지난달 30일 파월 의장은 “12월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사실은 아니다”라면서 “그 점을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63%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일주일 전 92%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수치입니다. 그러나 모건스탠리는 금리 인하,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중앙은행 매입, 지속되는 경제 불확실성 등을 근거로 금값에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2026년 상반기 금값은 온스당 43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죠. 현재보다 7%가량 높은 수준입니다.
  • ‘라건아·벨란겔 32점’ 가스공사, 리바운드로 kt 제압…‘3점 0/7’ 김국찬 등 국내 부진은 계속

    ‘라건아·벨란겔 32점’ 가스공사, 리바운드로 kt 제압…‘3점 0/7’ 김국찬 등 국내 부진은 계속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높이 싸움에서 수원 kt를 압도하면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라건아가 중심을 잡았고 샘조세프 벨란겔이 지원 사격하며 32점을 합작했다. 다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력은 여전히 고민거리로 남았다. 가스공사는 2일 수원 케이티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프로농구 정규시즌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71-60으로 이겼다. 2라운드 첫 승으로 2연패에서 탈출한 가스공사는 최하위(2승10패)에 머물렀지만 9위 고양 소노(3승8패)를 한 경기 반 차로 추격했다. 소노는 이날 선두 안양 정관장에 75-78로 졌다. 리그 리바운드 8위(33.3개) 가스공사는 이날 리바운드에서 44-30으로 kt를 압도했다. 2점슛 성공률도 53.7%(41개 중 22개)로 36.6%(41개 중 15개)의 kt에 앞섰다. 다만 3점 성공률이 24%(25개 중 6개)에 그친 게 아쉬웠다. 하윤기, 아이재아 힉스 등과의 높이 싸움을 위해 선발 출전한 라건아가 24분 18초 동안 14점 13리바운드 맹활약했다. 벨란겔은 18점 5리바운드, 닉 퍼킨스는 16점 5리바운드를 보탰다. 김국찬이 6점 10리바운드를 올렸지만 3점 7개를 모두 놓쳤다. 국내 선수 중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린 자원은 없었다. kt는 하윤기와 문정현이 나란히 10점 7리바운드, 김선형이 11점으로 분전했지만 힉스가 6점에 머물렀다. 데릭 윌리엄스가 15점으로 만회했으나 역부족이었다. kt는 윌리엄스가 3점을 4개 넣었는데 그 외 문정현과 김선형이 1개씩 추가하는 데 그쳤다. 윌리엄스를 제외하면 3점 성공률이 11%였다. 4쿼터 중반 가스공사는 윌리엄스에게 연속 3점포를 허용하며 4점 차까지 쫓겼다. 이에 김준일과 정성우가 득점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이 작전 시간을 통해 재정비했고 정성우가 반대쪽 골밑에 자리 잡은 신주영을 향해 정확하게 패스했다. 이어 신주영이 경기 종료 1분 40초를 남기고 하윤기를 상대로 결정적인 골밑슛을 넣어 9점 차로 벌렸다. 승기를 가져오는 한 방이었다. 가스공사는 지난달 26일 서울 SK를 상대로 개막 9연패를 끊었으나 원주 DB에 다시 패했고 지난달 31일엔 자밀 워니가 없는 SK에 일격을 당한 바 있다. 이날 상위권의 kt를 꺾으면서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만든 셈이다.
  • [서울데이터랩]11월 2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서울데이터랩]11월 2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현재 가상자산 시장에서 주목받는 종목으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앤비, 솔라나가 있다. 비트코인의 현재가는 약 1억 5715만 원이며 시가총액은 3134조 2061억 원이다. 24시간 등락률은 -0.19%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1시간 등락률은 0.01%로 소폭 상승하여 일시적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거래량은 34조 9518억 원에 달한다. 이더리움은 현재 554만 2894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669조 157억 원이다. 24시간 등락률은 0.49%로 상승했으며, 1시간 등락률은 0.01%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거래량은 24조 2181억 원이다. 리플의 현재가는 3581원이며, 시가총액은 215조 2698억 원이다. 24시간 동안 -0.30% 하락했으나, 1시간 동안 -0.15%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2조 7447억 원이다. 비앤비는 155만 6305원에 거래 중이고 시가총액은 214조 3622억 원이다. 24시간 동안 0.02% 상승했으나, 1시간 동안 -0.06%로 하락 전환 가능성이 있다. 거래량은 2조 8080억 원이다. 솔라나는 26만 4603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46조 1919억 원이다. 24시간 동안 -1.01% 하락했으며, 1시간 등락률은 -0.08%로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거래량은 3조 7565억 원이다. 한편, 도지코인은 266원에 거래되며 24시간 등락률은 -0.37%이다. 거래량은 1조 1354억 원이다. 같은 시각, 트론은 422원에 거래되고 24시간 등락률은 -0.05%이다. 거래량은 6368억 2269만 원이다. 에이다는 869원으로 24시간 동안 -0.50% 하락했고, 거래량은 6611억 1218만 원이다. 하이퍼리퀴드는 6만 1335원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2.25% 하락했다. 거래량은 5071억 5726만 원이다. 같은 시각, 체인링크는 2만 4492원에 거래되고 24시간 등락률은 -0.93%이다. 거래량은 5877억 1230만 원이다. 비트코인 캐시는 78만 7452원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1.27% 상승했다. 거래량은 5154억 2780만 원이다. 스텔라루멘은 433원에 거래되며 24시간 등락률은 -0.24%이다. 거래량은 1716억 2454만 원이다. 같은 시각, 레오는 1만 3677원으로 24시간 동안 -0.13% 하락했다. 거래량은 8억 4458만 원이다. 수이는 3361원에 거래되고 24시간 동안 -1.01% 하락했다. 거래량은 7589억 122만 원이다. 헤데라는 278원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3.68% 하락했다. 거래량은 4007억 2220만 원이다. 같은 시각, 아발란체는 2만 6673원에 거래되고 24시간 동안 1.39% 상승했다. 거래량은 3545억 9376만 원이다. 라이트코인은 14만 2362원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3.70% 상승했다. 거래량은 1조 1552억 원이다. 전반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각 종목의 등락률이 엇갈리고 있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변동성을 면밀히 주시하며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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