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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뉴햄프셔주/대선 예비선거 시작/오늘 상오 10시 윤곽

    ◎뷰캐넌 선전속 돌 추격여부 촉각/뷰캐넌 “그램후보,한국계와 걀혼” 비방선전물 물의 【맨체스터(미뉴햄프셔)=나윤도 특파원】 미공화당이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운 3파전을 벌이는 가운데 96 미대통령선거의 각당후보를 결정짓기 위한 첫예비선거가 20일 뉴햄프셔주 전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주도인 콩코드시 중심가 성모잉태교회에 마련된 제1투표소를 비롯 2백98개 투표소에서 시작된 투표는 하오 7시(한국시간 21일 상오 9시)까지 계속되며 1시간 후면 잠정결과가 집계될 예정이다. 민주당이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이렇다할 도전자없이 조용히 진행되는 반면 공화당은 8명의 후보 가운데 보브 돌 상원원내총무,패트 뷰캐넌 정치해설가,라마르 알렉산더 전테네시주지사 등 3명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보호무역 등 강력한 경제보수주의의 실현이 최대이슈로 돼있는 이번 예비선거는 특히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이후 급부상,돌 후보를 바짝 추격해오던 뷰캐넌 후보가 18일의 일부 여론조사에서 근소한 차이로 돌 후보를 리드한 상황에서 치러지고있어 뷰캐넌의 역전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패트 뷰캐넌 미공화당 대통령후보의 선거참모들이 이달초 루이지애나 코커스 당시 그의 라이벌이었던 필 그램 상원의원의 한국계 부인 웬디 그램여사에게 인종차별적인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돌린 사실이 뒤늦게 확인. 뷰캐넌측은 루이지애나 코커스가 실시된 지난 6일 일부 행사장에서 그램과 웨디의 사진이 담긴 유인물을 배포했는데 여기에 백인인 그램이 유색인종인 웬디와 결혼한 사실을 비방하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는 것. ○돌,딕스빌노치서 선두 ○…뉴햄프셔주 예비선거는 20일 아침 7시부터 시작되지만 딕스빌노치라고 하는 조그마한 마을에서는 전통적으로 상오 0시에 온마을 주민들이 모여 투표를 한후 그자리에서 개표,결과를 발표한다.이번에는 이마을 총인구 30명중 유권자 25명이 참석,투표한 결과 보브 돌 상원의원이 11명의 지지로 선두를 달렸으며 또 라마 알렉산더 전테네시주지사가 5표,정치평론가 패트 뷰캐넌이 2표,출판재벌 스티브 포브스와 리처드 루거 상원의원이 각각 1표씩을 차지. ◎뉴햄프셔 선 전망/공화 대선후보 결정 승부처/뷰캐넌­극우·보수 표방… 전통적 백인지역에 호소/돌―인기 하락세… “패배땐 회복불능” 배수진/알렉산더 “개혁정책 인기 지속” 제3의 선택 기대 「앵그리 화이트(성난 백인)」.뉴햄프셔 예비선거를 앞두고 극우 보수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패트 뷰캐넌 후보의 인기가 점차 상승하는 양상을 이곳에서 흔히 표현하는 말이다. 아이오와 코커스 이후부터 보브 돌 상원원내총무,패트 뷰캐넌 정치해설가,라마르 알렉산더 전테네시주지사의 3파전으로 압축돼 진행된 뉴햄프셔 예비선거전의 최대이슈는 실업문제와 세금문제로 요약돼 왔다.농업지대인 아이오와주에서는 낙태문제 등 사회적 보수주의가 주요 이슈가 됐던데 비해 공업지대로 근로자층이 많은 뉴햄프셔주에서는 자유무역으로 해외에 빼앗기고 있는 일자리와 임금하락을 막기 위한 경제적 보수주의가 크게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뷰캐넌 후보는 나머지 7명의 후보 모두가 자유무역주의를 지지하는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혼자 자유무역주의와 대기업 옹호정책을 신랄하게 비난하고 나섰다.즉 클린턴행정부가 무역장벽을 허물기 위해 역점을 두어 추진했던 세계무역기구(WTO),북미자유무역지대(NAFTA) 협정을 반대하고 이민자들로부터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반이민정책을 표명했다. 이같은 뷰캐넌의 주장은 지나치게 과격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으면서도 전통적인 백인지역인 뉴햄프셔에서 그동안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온 백인들에게 상당한 공감을 불러 일으켜왔다. 따라서 아이오와 코커스 직후 여론조사에서 20%로 25%의 돌과 5%포인트의 차이를 두고 있던 뷰캐넌의 인기도는 줄곧 상승세를 유지,18일의 여론조사에서는 오히려 돌을 1% 포인트 앞설 정도로 큰 약진을 보여 이른바 「뷰캐넌 바람」은 20일 투표 결과의 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돌이나 뷰캐넌 모두에게 사활이 걸린 한판으로 서로 양보할 수 없는 입장이다.인기가 하락세에 있는 돌은 만일 이번 선거에서 패한다면 완전히 회복불가의 상황으로 떨어질 것이 분명하다. 반면에 상대적으로 자금면에서 열세인 뷰캐넌은 이번 선거에 「도박」이라고 불릴 만큼 전력투구를 해왔기 때문에 진다면 당장 다음번 예비선거를 치를 비용조차 걱정해야 할 입장이다.그러나 승리하면 국면의 전환으로 정치자금 모금은 물론 지명전까지 승승장구할 가능성이 높다.또 공화당에서는 뉴햄프셔의 승리자가 지명전 티켓을 따냈다는 전통도 무시할 수 없다. 한편 여론조사에서 줄곧 근소한 차이의 3위를 유지해온 알렉산더는 모나지 않는 개혁정책으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연방정부의 대폭축소를 주장하는 그는 자신이 부시행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바 있는 교육부의 폐지를 비롯,불법이민을 막기 위한 국경수비대의 창설,의원임기제 및 세비 반액삭감 등 급진적 정책을 주장하고 있다. 알렉산더는 돌과 뷰캐넌에게 인기면에서는 다소 떨어지고 있지만 뷰캐넌이 당내는 물론 온건 보수주의자들로부터 상당한 반감을 사고 있으며 돌이 이렇다할 이슈가 없고 고령이라는 핸디캡을 안고 있기 때문에 의외로 유권자들의 제3의 선택을 불러모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윤화에 앗긴「미 시민의 꿈」/LA 교포할머니 2명 영어공부길 참변

    ◎복지혜택 중단 우려 뒤늦게 “자격 준비” 시민권을 얻기 위해 영어공부를 하러 가던 로스앤젤레스 교포 할머니 2명이 교통사고로 숨져 교포사회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엄순남(72),공정금(67)씨는 13일 로스앤젤레스의 나성 새문안교회에서 열리는 시민권 취득 영어교실에 가기 위해 버스에서 내려 길을 건너다 히스패닉 여성의 승용차에 치여 그자리에서 숨졌다. 두 할머니는 의회에서 이민자들에 대한 복지혜택 박탈 법안이 통과되는 등 반이민무드가 조성되자 복지혜택이 중단될 것을 우려한 나머지 뒤늦게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엄순남씨는 특히 평소 고혈압과 당뇨가 심해 정부 지원의 의료보조에 의존하고 있어 의료보조가 끊기는데 대해 크게 불안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미 이민사회 시민권 신청 급증/지난해 LA 5배·텍사스 2배 늘어

    ◎복지혜택 박탈 등 반이민무드 여파 미국의 반 이민무드의 여파로 이민사회의 시민권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시민권 신청자들의 수는 이민자 수가 가장 많은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지난해보다 5배이상 증가했고 텍사스주에서는 2배,동부지역에서도 20% 가량 늘어났다.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는 최근 하루 접수건수가 지난해보다 10배 이상 밀려들고 현재 적체 건수가 17만명에 이르는 등 이민귀화국(INS)이 엄청난 업무폭증을 겪고 있다. 올해 전체 시민권 신청자 수는 전쟁의 불안감이 극에 달했던 2차 세계대전 당시인 지난 44년의 44만2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전역에는 3백여만명의 불법이민자와 함께 영주권 소지자인 합법이민자 8백여만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들은 영주권 취득후 5년이 지나면 시민권을 신청할 수있고 미국에 관한 기본상식과 간단한 영어시험과 면접에 합격하면 시민권을 얻게 된다. 시민권 신청증가는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 불법이민 규제법안인 주민발의안 187이 통과된데 이어 최근 의회에서 합법이민에 대한 복지제공을 박탈하는 내용의 법안이 가결되는 등 반 이민분위기가 일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 미국의 반이민법 문제많다(사설)

    우리는 지난해 미국중간선거에서 캘리포니아주가 「프로퍼지션」 187호(국민발안,SOS법)를 통과시킨 이래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민의 나라 미국에 일고있는 반이민풍조에 대해 관심을 표명해왔다.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는것은 1백50여만명이나 되는 우리동포가 미국에 살고있다는 현실적인 이해와 관련이있다.공식적인 통계는 아니지만 그중 약80만명이 시민권이 없는 영주권자들이기 때문이다.지금 우리동포 80만명이 이 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것이다.수많은 한국계 영주권자들이 졸지에 피해를 입게됐다. 우리는 무엇보다 이 법안의 타당성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한다.SOS법안은 명백한 불법이민자들에 대한 규제라는 점에서 그런대로 수긍할만한 부분이 없지않았다.그러나 지난 24일 하원이 통과시킨 「복지개혁법안」(HR4)은 한수 더떠서 합법이민자들까지 규제하려는 것이다.합법이민자들이라도 미국의 시민권자가 아니면 지금까지 이들에게 주어왔던 각종 복지혜택 대부분을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공화당이 제안해 통과시킨 이 법안은 우선 법리상 옳지않다.미국의 합법이민자들은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제외하면 시민권자와 다른 분야에서 차별이 있을 수 없는게 기존의 미국법체계였다.그러나 그보다 더 원칙적인 문제는 영주권자는 시민권자와 똑같이 세금을 내고있다는 점이다.혜택없는 세금은 과세의 기본정신에 배치된다. 다음으로는 냉전종식이후 범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민족적·종교적 배타주의 풍조를 미국이 앞장서 선도하고 있는게 아니냐하는 점이다. 이 법안이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까지 통과한다 해도 민주당의 클린턴정부가 이 법안을 그대로 서명하리라고 보지는 않는다.실시까지에는 상당한 수정이 가해지거나 아니면 전면 폐기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그러나 우리가 새삼 우려하는 것은 이민의 나라 미국에 불고있는 비이성적인 반이민풍조인 것이다.
  • 법 시행땐 80만 우리교포 피해/미 복지개혁법안 하원통과이후

    ◎미 공화·민주 모두 공감… 이민사회 대변혁 예고 미하원이 24일 통과시킨 공화당의 복지개혁법안은 미전역에 불고 있는 「반이민 무드」의 산물로 이 나라 이민사회의 대변혁을 알리는 「예고편」이라 할 수 있다. 아직 상원에서 일부 손질이 가해질 가능성이 남아 있고 클린턴 대통령이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기는 하다.그러나 공화·민주 양당은 정도 차이가 있을뿐 모두 이민 숫자를 줄여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어 그 방안의 하나로 이민자들에 대한 복지혜택의 대폭적인 축소는 불가피하다. 하원세출위 관계자가 비공식적으로 일부 공개한 이 법안은 시민권이 없는 영주권자에 대한 복지혜택을 박탈하는등 새로운 이민자들에 대한 미국 보수세력의 반감을 그대로 드러내 보이고 있다.합법적 이민자인 영주권자에 대해서까지 혜택을 박탈하는 것은 영주권자에게 아예 미국사람이 될 것을 강요하는 것이다. 임시가족정액지원금(TFABG)과 사회보장정액지원금(SSBG)등의 혜택이 박탈되는 것도 문제지만 정작 심각한 것은 의료보조제도(메디케이드)와 구호대상자들에게 지급되는 식량카드,그리고 주거 지원이 삭제된다는 점이다.기댈데 없는 저소득 이민자들에게는 한마디로 길거리로 나앉으라는 얘기나 다름없다. 물론 예외가 없지는 않다.비시민권자라도 미국에 들어온지 5년이 안된 난민과 75세 이상의 영주권자중 5년 이상 거주한 케이스는 계속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에 머무르게 된다.또 미군으로 복무한 경우도 예외로 했다. 그러나 이는 극소수에 해당된다.특히 비시민권자에게 복지개혁법이 발효되는 날로부터 1년간 잠정적으로 수혜 대상에 남을 수 있도록 한 점은 사실상 시민권을 따도록 압력을 가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복지개혁법안은 불법 이민자에게 더욱 냉혹하다.이들에겐 사실상 모든 공적 혜택을 박탈하고 있다.예외 조항은 응급환자이거나 면역이 필요한 케이스,전염병을 치료받는 경우에만 복지 혜택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이 법이 시행되면 한국인 불법이민자 2만여명은 물론 영주권만 갖고 있는 우리 교포 80여만명도 피해를 입게 된다. 세계 각국에서 미국으로 이민가는 숫자는 현재 1백20만명으로 그중 합법이민자가 90만명이다.
  • 미,외국인 지문채취 강화 추진/영주권심사 엄격 통제/이민국/FBI

    ◎반이민 감정 고조관련 주목 【워싱턴 연합】 미국정부가 외국인의 지문채취를 보다 엄격히 통제하는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드러나 그 결과가 주목된다. 미국법무부·이민귀화국(INS)·연방수사국(FBI) 및 감사원(GAO)의 내부보고서 등과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는 기존 지문채취절차가 「너무 허술」해 이민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빠르면 연내 새로운 조치가 취해질 전망이다. 지문채취강화 움직임은 이민자에 대한 복지혜택을 줄이고 고용도 규제하라는반이민 목소리가 최근 미국에서 부쩍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와 관련해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올해 연두교서에서 불법이민의 심각성을 지적했으며 미하원 이민소위의 라마르 스미스 위원장(공·텍사스)도 지난달 25일 합법적인 이민 역시 미국에 중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현행 미국규정에 따르면 미국에 귀화·망명(임시보호요청 포함)하거나 영주권을 얻으려는 외국인은 모두 지문채취에 응해야 한다.반면 미국인은 공무원과 군인에게만 채취가 의무적이며 범법자가 아닌 일반인은 입양을 희망할 경우 등에만 극히 예외적으로 지문을 찍도록 돼 있다. 미법무부가 지난해 2월 낸 「INS의 외국인 지문관리실태」란 제목의 내부감사보고서는 INS의 외국인 지문관리가 「너무 허술」하기 때문에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보고서는 따라서 ▲INS가 지문채취기관에 대한 통제를 강화해야 하며 ▲지문채취 외국인의 범법 전력여부확인을 위한 INS와 FBI간 공조체제활성화 및 ▲INS가 영주권심사를 보다 엄격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미국에 귀화 또는 영주권을 얻으려는 외국인이 『교통법규 위반을 제외한』 모든 범법사실을 INS에 밝혀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조사한 내용을 근거로 할 때 상당수가 이를 어기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지문관리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보고서는 이어 『범법자가 남의 지문을 찍어 INS를 속이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FBI가 개발중인 「지문자동식별시스템」을 INS가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 미국의 반이민 정서(임춘웅칼럼)

    지난 11월 미국의 캘리포니아주가 주민발안으로 세칭 「SOS법」이란 것을 채택했을때 우려를 표한바 있다.그리고 그 「SOS법」이 연방법원에 의해 시행유보 판결을 받았을때 우리는 「미국양심의 승리」라고 평가했었다.「SOS법」에 반대의사를 표했던 것은 비록 그대상이 불법이민자들이라고 해도 그들의 자녀들에게서 교육의 기회마저 박탈하는 것은 비인도적일뿐 아니라 만인의 기회균등을 이상으로 삼아온 「미국의 양심」에도 어긋나는 일이라고 보았기 때문이었다. 이번에는 미국의 새의회에서 다수당의위치를 확보한 공화당이 「반이민법」이란것을 추진중이란 보도가 나왔다.공화당이 추진중인 「반이민법」의 취지는 합법이민자들이라고해도 미국의 법적시민권자가 아니면 미연방정부가 제공하는 각종 복지 프로그램에서 제외하겠다는 것이다.△어린이무료예방접종 △저소득층및 신체장애자를 위한 의료보조 △학교급식지원 제한등 무려 60가지의 사회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지극히 반이민적인 법안이다.「반이민법」의 상당수 제한조항들은 법적문제 이전에 인도적 차원에서도 제한이 어려운 것들이란 점에서도 비판의 대상이 될 법하다. 『미국의 납세자들이 미국의 시민이 아닌 사람들까지 책임질 필요는 없다』는 것이 이 법안을 추진중인 플로리다 출신 E클레이 쇼 하원의원의 설명.그러나 쇼의원의 발상에는 무엇보다 중대한 오류가 있음을 지적치 않을 수 없다.밀입국같은 아주 제한된 방법의 불법이민자들이 아니면 미국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세금을 내도록 돼있다.미국은 세금을 받는데는 대단히 이력이 난 나라인 것이다.혜택없는 세금은 없다는 평범한 얘기가 아니라도 이런 법률은 법의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 공화당이 추진중인 이 법안은 공화당이 비록 다수 의석을 차지하게된 의회라고해도 그대로 통과되긴 어려울 것이다.불법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했던 캘리포니아의 「SOS법」이 미국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는 교육의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져야 한다는 82년 연방대법원 결정에 밀려 실시가 보류됐던 점을 상기한다면 이 법안의 입법화에는 남은 장애물이 적지않을 것이다.소수민족 단체들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각종 소수민족 단체들이 연대해서 공동투쟁을 벌이는 사태를 공화당 혼자서 감당키는 쉽지않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가 되는것은 이런 법안이제기되고 있는 미국의 반이민정서에 있다.이민문제에는 언제나 관대해왔던 이민의 나라 미국에 왜 이런 분위기가 감돌고 있는가를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 미국인들은 지금 어려워진 미국의 경제사정,재정압박의 책임을 소수민족에게 전가하려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그것은 「반이민법」의 실시효과가 향후 5년동안 불과 2백50억달러라는 예상에서도 알 수 있다.재정적자 4조달러를 넘어선 미국에서 5년동안 2백50억달러란 문제해결의 열쇠가 아닌 것이다. 1백50만명 가까운 우리동포가 살고있는 땅,아직도 매년 2만5천명 이상의 한국인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찾아 떠나는 나라,미국이 기회와 명예와 양식이 훼손된 비이성적인 대륙으로 변질되지 않기를 바란다.
  • 가주 「반이민법」 유보명령/미 연방지법/합헌성 여부 결정때까지

    ◎윌슨주지사 “대법까지 관철 투쟁” 【로스앤젤레스 로이터 연합】 미연방지방법원은 14일 캘리포니아주에 지난 11월 중간선거와 함께 실시된 주민투표에서 승인된 불법이민규제를 골자로 한 주민발의안 187의 대부분 조항을 법원의 합헌성 여부에 대한 결정이 나올때까지 시행치 말라고 잠정 명령했다. 연방법원의 매리애너 팰저 판사는 캘리포니아주에 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통상적 진료,복지혜택및 대부분의 공공교육을 거부하지 말라고 명령하는 한편 경찰,보건관리,교사등에게 불법 이민 의혹자들을 신고토록 한 다른 핵심조항의 시행도 금지했다. 캘리포니아주 교육및 시민단체들은 지난 11월 8일 주민투표에서 승인된 주민 발의안 187이 인종차별적이라고 주장,거세게 반대하고 있으나 불법이민규제 지지입장에 힘입어 주지사에 당선됐던 공화당의 피트 윌슨 지사는 법안의 시행을 위해 대법원까지의 법정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 미 「연방 재소자」 25%가 “외국인”/2만명 넘어 89년의 3배

    ◎마약밀매 등 관련 불법체류자/작년 수용비 4억$ 들어 미국 연방정부가 관장하는 교도소에 수용된 재소자 가운데 4분의 1이 미국시민이 아닌 것으로 집계되어 불법이민자에 대한 강력한 단속의 여론을 고조시키고 있다. 미법무부 통계에 의하면 연방재소자중 2만1백71명이 비미국적인이고 이들의 대부분은 관광·방문비자의 체류기간을 넘기고도 계속 머물러 있는 불법체류자이거나 몰래 입국한 불법이민자들이라는 것이다.더욱이 이들의 범죄는 대부분 마약밀매 등에 관련되어 있는데다 재소자 1명을 수용하는데 드는 돈이 연간 2만달러(1천6백만원)나 되어 미법무부는 골치를 앓고 있다. 주정부 관장의 교도소에도 2만8천여명의 비미국적인이 수용되어 있는데 이 숫자는 주정부 관장 재소자의 4%에 해당되는 것이다. 작년 한햇동안 연방정부가 이 외국인 죄수의 수용을 위해 투입한 금액은 4억달러에 이르고 있다.이때문에 법무부 교정예산이 상대적으로 많은 압박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마약범죄 관련 비미국적 재소자 수는 지난 89년에는 7천3백2명이었으나5년뒤인 94년에는 2만1백71명으로 무려 3배나 늘어난 것.그리고 이들 범죄의 유형도 60%가 마약과 알코올 관련 범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12년간 미국에 이민온 사람들은 멕시코·필리핀·베트남·중국·한국인이 대부분이었으나 마약범죄와 관련된 사람들은 멕시코·콜롬비아·쿠바·도미니카·자메이카 등 중남미 제국 출신이 거의 대부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워싱턴 포스트가 최근 분석한 바에 의하면 비미국적인의 마약관련범죄가 늘고 있는 것은 최근 수년간 불법이민이 급증했기 때문이다.이들은 미국내에서의 생계유지를 위해 과중한 노동을 해왔으나 「불법체류」라는 약점 때문에 주급이 1백달러라도 감수할 수 밖에 없었다.그러다가 「한탕치기」의 유혹에 빠져 결국 마약범죄에 끌려들어가는 것이 거의 정형화된 양상이라는 것이다. 최근 미국 중간선거시 캘리포니아주에서 「불법이민자와 그 자녀들에게 교육과 의료 등 기타 서비스 제공을 금지하는」 내용의 「주민발의안 187호」가 압도적으로 통과된 것도 불법이민자에 대한 거부여론을 반영한것이다. 불법이민자에 대한 강력한 규제는 공화당이 장악하게 된 내년의 제1백4대 미의회에서 어떤 형태로든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공화당은 민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민정책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발의안 187호」가 위헌시비 속에서 법원에 의해 그 이행이 잠정중단되고 있긴 하나 요즘 미국사회에서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반이민」 바람이 거세어지고 있다.
  • 미 불법이민자 자녀 치료못받아 숨져/가주 SOS법 두려워

    【로스앤젤레스 AP 연합】 멕시코 이민자의 아들 훌리오 카노(12)는 백혈병에 걸렸으나 불법이민자에 대한 공공서비스를 금지한 캘리포니아주 반이민법187(일명 SOS법)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병원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지가 24일 보도했다. 오렌지카운티에 사는 멕시코출신 불법이민자인 훌리오의 부모는 이 신문과의 회견에서 아들이 지난주초부터 아프기 시작했으나 SOS법에 따라 본국으로 추방될 것이 두려워 병원에 가기를 미뤄오다 지난 18일에야 60달러를 마련해 개인의사에게 아들을 데려가 항생제를 주사했으나 상태가 악화돼 다음날 아침 숨졌다고 말했다.
  • 과적차 경제학(외언내언)

    교통개발연구원이 「과적차량은 단속하는것이 득이다」라는 자료를 내놓았다.50%이상 더 짐을 실은 8t이상 트럭이 연간 화주에게 주는 수송비절감액은 5천2백억원인데 비해 이로 인한 도로보수유지비는 7천5백억원이므로 이를 규제하는것이 공공적으로 2천3백억원의 이익이 된다는 것이다. 교통개발연구원은 요새 이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이달초엔 지난해 교통혼잡으로 길에서 허비한 에너지비용이 8조5천억원이나 된다는 분석도 했다. 이런 접근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 이미 하나의 학문으로 성립된 방법이다.이를 「공공문제의 경제학」이라고 부른다.이 분야 업적으로 미 워싱턴대학의 더글러스 노스교수는 93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경제학자들은 사람들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를 말해줄수는 없다.그러나 여러 대안들의 비용과 편익을 밝혀 민주사회시민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하게 할수는 있다」­노스가 말하는 공공문제경제학의 유용성이다. 모든 공공문제에 경제학이라는 말을 붙여 쓴다.「동물멸종경제학」「운송규제경제학」「범죄예방경제학」「환각경제학」「물경제학」「의약품규제경제학」이 있는가 하면 「프로스포츠경제학」「흑인경제개선경제학」도 있다. 지난 미 선거중 캘리포니아주에서 통과된 반이민법은 바로 「불법체류자경제학」에서 부지런히 돈계산을 해온데 힘입었다.텍사스 엘패소에서 불법체류자를 추방하기 전 하루동안 관리하는데만 연간 1천만달러를 쓴다고 지적했다.8조5천억원을 썼다는 우리 에너지계산은「교통혼잡경제학」의 작업이다.그러나 「과적차량경제학」은 아마도 우리에게만 있는 새 분야일 것이다. 미국에서 의료오진보험이 환자당 5달러이상의 추가부담을 만들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던것은 「의료부담경제학」.하지만 병원이 이 보험에 들지 않으면 어느날 큰 오진소송에 졌을때 병원이 파산할 수도 있다는 결론을 내린것 역시 이 경제학이었다.공공문제경제학은 그것이 하나의 진리임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선택의 기초자료를 보다 설득적으로 만드는데 있다.
  • 미,합법이민자에도 복지축소/공화,60여가지 혜택중단 추진

    【워싱턴 AP 연합】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반이민법(일명 SOS법)의 시행 여부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공화당의원들이 합법이민자들에 대해서도 각종 사회보장 혜택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21일 밝혀졌다. 미국의 공화당정책 분석가들에 따르면 공화당은 내년 사회복지법 개정을 위한 검토작업의 일환으로 합법이민자들에 대한 규제조치를 취할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5년간에 걸쳐 약 2백20억달러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합법이민자들에 대한 이같은 규제는 미국내에서 5년이상 거주한 75세 이상의 고령자들을 제외한 모든 합법이민자들에게 보건과 교육,직업훈련,주택,금융및 각종 서비스 등 60여가지의 사회보장 혜택을 중단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 SOS법(외언내언)

    SOS란 다 아는 것처럼 「Save Our Souls(Ship)」의 약자.위급신호다.바다에서 배가 침몰위기에 처했을때 수몰을 눈앞에 둔 가냘픈 생명들이 보내는 마지막 구조호소다. 최근 미국의 캘리포니아주가 SOS를 타전했다.캘리포니아의 SOS는 「Save Our State」의 약어다.캘리포니아주를 구하자는 법을 만든 것이다.그 법의 명칭이 SOS법.우리나라에 「반이민법」으로 소개된 이 법률은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지난 8일 주민투표에서 주민발안으로 입법화한 것. 주민 59%의 지지를 받은 SOS법은 불법이민자들에게는 각종 사회보장혜택중지는 물론 응급환자일 경우를 제외한 진료거부,경찰 교사들에게 불법이민자 신고의무화도 규정하고있다.더 나아가 이법은 불법이민자 자녀들에게서 교육의 기회를 박탈하고있다.주립,시립등 모든 공공교육기관에서의 교육을 금지토록 하고있다. 지금 캘리포니아에 사는 불법체류자는줄잡아 1백70만명.그중엔 우리동포들도 10여만 가까이 되지않나 추산되고있다.취학연령에 속하는 그들의 자녀수만도 30만명이나 된다고 한다. 이들 불법이민자수는 캘리포니아 전체인구 3천2백만의 5.7%에 해당된다.이들에게 들어가는 교육비,사회보장비가 연간 30억달러에 이르고있다.군수산업의 퇴조로 경기가 가뜩이나 좋지않은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편에서 보면 불법이민자들을 위해 매년 30억달러나 세금을 더 내야한다는게 억울하기 이를데없는 일. 그러나 이법이 채택되자 미국의 민권단체와 우리교민단체들이 들고 일어났다.이법은 미국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교육의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져야한다는 82년 연방대법원 결정에 위배되는 때문.연방법원 로스앤젤레스지법은 드디어 16일 SOS법의 시행유보판결을 내렸다. 미국 양심의 승리였다.이민국가인 미국에서 언젠가는 미국시민이 될 사람들에게서 교육의 기회를 빼앗게되면 그 피해는 결국 미국 스스로 보게되는 것이다.
  • 가주 「반이민법」 유예 판시/“연방헌법에 배치”/폴랙 주판사

    ◎월슨 주지사,최단시일내 시행 명령 【로스앤젤레스 AFP 연합】 미 캘리포니아주의 스튜어트 폴랙 판사는 9일 주민투표에서 59%의 찬성으로 가결된 주민발의안(SOS)187의 시행을 잠정 중지하도록 명령,이 법의 일부 조항을 즉각 시행하라는 피트 윌슨 주지사의 명령과 정면충돌이 불가피하게 됐다. 폴랙판사는 불법이민과 그 자녀들에게 의료및 사회혜택,공립학교 입학을 거부하고 경찰,의료요원,교사 등에게 불법이민의 고발을 의무화하는 SOS187이 모든 주로하여금 모든 주민에게 교육을 제공토록 하는 82년 연방법원 결정에 어긋나기 때문에 위헌 여부가 문제된다며 그같이 판시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재선된 피트 윌슨 지사는 미등록 주민들에 대한 산전 의료서비스 중단을 비롯,해당 기관들에 『법적으로 가능한 최단시일내에』 SOS187 법안을 이행하도록 명령했다.
  • 오스트리아 극우당 약진

    【빈·브뤼셀 AP 로이터 연합】 9일 실시된 오스트리아 총선거에서 반이민 기치를 내세운 극우 자유당(FPOE)이 세력을 크게 확장하여 의석수를 크게 확대하는데 성공했으며 역시 이날 있은 벨기에 지방선거에서도 극우세력을 비롯한 우익정당들이 눈부신 진출을 보였다. 오스트리아 연정을 구성하는 사회민주당(SPOE)과 보수계의 국민당(OEVP)은 이날 총선거에서 제2차 세계대전 후 최악의 득표율로 의석이 크게 줄어드는 참패를 기록한 반면,오스트리아의 유럽연합(EU) 가입조건에 반대하고 외국인의 오스트리아 이민에 반대하는 FPOE가 세력을 크게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무부가 발표한 총선거 결과는 1백84명의 국민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총선거에서 프란츠 프라니츠키 총리가 주도하는 SPOE가 90년 총선거때의 득표율 42.8%에 훨신 못미치는 35.3%의 득표에 그쳤으며 OEVP의 득표율도 90년보다 4.2% 낮은 27.7%에 불과한 한편 극우지도자 외르크 하이더가 당수로 있는 FPOE는 90년보다 6% 증가한 22.64%의 득표율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내 합법이민 시민권획득 장려/클린턴 정부

    【뉴욕 로이터 연합】 미클린턴행정부는 반이민 정서를 가라앉히기 위한 방안으로 1천만명에 달하는 합법이민에게 미국시민권을 받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지가 26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미연방정부는 이들의 귀화를 장려하지 않은데다 복잡한 수속 때문에 많은 사람이 시민권 획득을 주저해 왔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 미 「이민장벽」 갈수록 높아진다/하원,「클린턴강경법안」 심의착수

    ◎밀입국·테러등 영향 규제분위기 팽배/국경순찰 강화… 정치망명자에도 “냉담” 최근 미국 전역에서 이민자들에 대한 반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클린턴 미대통령은 지난 27일 불법이민강경대책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이에따라 미하원은 내주부터 관계법안의 심의에 착수,가능한 클린턴대통령의 이민억제방침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대통령이 의회에 제출한 불법이민근절대책은 ▲국경순찰강화▲위조불가여권발급▲해외공항에서 미국여행자신분확인강화▲국외추방절차간소화▲이민국직원증원▲밀수·밀반입의 처벌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좀더 구체적으로는 국경부근의 순찰병력을 6백명이상 증원하고 새 여권의 발급지원경비로 4천5백만달러를 계상하며 정치망명자의 신병을 처리하는데 과거엔 최고 1백50일을 끌었으나 앞으로는 당일 혹은 수일내에 망명여부를 결정하여 추방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 클린턴대통령이 제출한 법안은 이민억제대책이 아니라 불법이민에 대해서만 엄격한 감시와 확실한 대응을 한다는 것이다.클린턴대통령도 불법이민근절책을 밝히면서 『불법이민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단속하지만 합법적인 이민에 대해서는 언제나 환영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러한 클린턴대통령의 법안제출과는 달리 의회내 일각에선 합법·불법을 막론하고 이민허용을 당분간 중단하는 내용의 법안까지 추진하고 있다.이들은 『불법이민자를 추려내기 위해 이민을 일시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하는가 하면 『이민이 경제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는 동안 이민을 일단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반이민분위기는 첫째,경제적 침체 즉 불경기로 인한 것이 많고 둘째 이민자의 기록적 급증이 영향을 미쳤으며 셋째는 끊임없이 몰려오는 중국인의 밀입국선박,중동이민이 관련됐다는 뉴욕무역센터폭파테러사건이 계기를 제공해준 것으로 보인다. 미국경제가 나쁠 때는 늘 이민자를 속죄양으로 삼기 마련인데다 지난 10년간 8백90만명의 합법이민과 1백20만명의 불법이민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어떤 이는 『앞으로 10년간 이민 때문에 미국민이 4천5백억달러의 납세부담을 지게될 것』이라고 까지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반이민지원세력과는 달리 클린턴대통령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자 미국법조협회,전국하이티난민연합,미국카톨릭회의,국제사면위원회 미국지부,중국계미국인기구 등 사회단체들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찾아온 정치망명자를 처형받도록 돌려보내는 것은 미국의 이상을 저버리고 미국의 이념을 배반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원의 심의과정에서 클린턴대통령의 불법이민근절책이 다시 검토되겠지만 미국사회의 전반적인 흐름이 이민억제방향이기 때문에 거의 그대로 실천될 것으로 예상된다.
  • 뉴질랜드 이민 신청급증/지난해부터 1천5백세대 희망

    ◎심사 조건 까다롭지 않아 인기 뉴질랜드 이민이 최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시내 유명호텔에서 두달에 한번꼴로 열리는 호주·뉴질랜드 이민설명회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으며 해외이민을 알선하는 한국 국제협력단에도 호주 뿐만아니라 뉴질랜드 이민을 상담하러 오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뉴질랜드 일반이민이 실시된 지난해초부터 현재까지 이민신청자는 모두 1천5백세대 정도.최근에는 신청자가 많아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한국국제협력단 이주상담실의 탁선진씨는 『뉴질랜드이민을 상담하러 오는 사람들중에는 2∼3년의 직업경력을 지닌 30대전후 직장인도 많다』고 말한다. 이같이 뉴질랜드 이민이 인기있는 것은 뉴질랜드가 호주 못지않은 훌륭한 생활여건을 갖춘데다 장차 뉴질랜드사회에의 기여도를 보고 공정하게 이민자를 받아들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와함께 일반이민은 까다로운 규정으로 거의 불가능하며 투자이민도 연간 매출액 4억원 이상을 올린 사업경력과 3억원이상 투자자본이 필요한 호주 이민희망자들의상당수가 뉴질랜드로 방향을 돌리는것도 큰 이유중의하나가 되고 있다. 뉴질랜드로의 이민은 크게 일반이민과 투자이민으로 나뉘는데 일반이민은 학력·경력·정착가능성·연령 등을 점수로 산정해 일정 점수 취득자에게 이민자격을 부여한다.40점 만점에 26∼27점을 따야 하는데 학력이 높고 젊은 사람들에게 유리하다.사업(직장)경력은 학교전공과목과 연관된 업무만 점수를 인정하며 신청자의 영어구사력이 현지에서 취업가능한 수준이어야 한다. 투자이민은 사업경력·투자금액·투자계획 등을 토대로 해 이민적격여부를 결정하는데 투자금액이 근로로 번것임을 증명하는 세제상의 증빙서류를 첨부해야 한다.고졸자는 10년,대졸자는 3년 이상의 사업경력이 있어야 하며 3억3천만원이상의 투자이민은 현지 은행·주식 등에의 수동적인 투자만도 가능하지만 그 이하(최소 2억2천만원)의 투자이민은 반드시 현지에서 사업을 벌여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 국제협력단 이주상담실(02­766­82 22)에서 소개받을수 있다.
  • 「여권없는 EC」 연내 실현 어렵다

    ◎난민유입 우려·극우 세확산… 유럽통합 암운 93년1월부터 유럽공동체(EC)국가간에는 여권을 제시하지 않고도 국경을 통과할수 있게 하려던 EC의 야심찬 계획이 상당기간 연기될수 밖에 없게 됐다.영국과 덴마크가 이에 전면반대하고 나섰으며 몇몇 다른 나라들도 상당한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유럽통합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여권제시 폐지의 연기에 대해 이들은 난민 및 테러범의 유입가능성등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표면적 이유일뿐 밑바닥에는 외국인을 배척하는 극우주의 사상이 깔려 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유럽극우주의의 대표로는 독일의 신나치주의를 들수 있다.유럽에서 극우주의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곳 또한 독일이다.이런 점에서 독일은 유럽극우주의의 온상이라고 할수 있다. 독일내 극우정당들의 세력확장을 보면 곧 극우주의가 어떻게 확산되고 있는지 쉽게 알게 된다.지난 90년 총선에서 2.1%의 득표에 그쳤던 공화당은 지난 4월 바덴뷔르템베르크주선거에선 10.9%의 득표를 올렸다. 이같은 극우정당들의세력확장은 프랑스·오스트리아등 주변나라들에서도 두드러진다.과격한 반이민정책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국민전선은 지난 86년까지만해도 지방선거에서 9.8%의 득표에 그쳤으나 올해 지방선거에선 13.9%의 득표로 껑충 올라섰다.이같은 추세라면 국민전선은 다음 총선에서 전체의석 5백77석 가운데 77석은 얻을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따라서 국민전선의 급부상은 프랑스정가의 주요관심사가 됐다.오스트리아에선 이민의 전면폐지와 학교내의 외국인학생수를 일정비율 이하로 제한할 것을 주장하는 오스트리아자유당이 이민법논쟁에 불을 붙였다.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10% 미만 득표에 그쳤던 오스트리아자유당은 지난해 빈시 선거에서 23%를 얻어 기염을 토했다. 이같은 유럽의 극우사상 확산은 몇가지 측면에서 그 원인을 찾을수 있다.우선 동구공산주의 몰락으로 급격히 늘어난 난민문제가 경제침체에 허덕이는 서구전체의 공동문제로 등장한 것을 들수 있다.난민들에게 지급되는 사회복지기금이 경제빈곤층의 불만을 불러 외국인에 대한 배척감정으로 폭발한 것이다. 다음은 유럽각국의 정부들이 국민들에게 앞날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들수 있다.국민들은 현재의 곤경에서 빨리 탈출하고 싶어 하지만 정부는 그 방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독일정부는 묄른 방화사건을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연방검찰이 처음으로 수사에 착수하고 기동타격대를 운영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는 것이 과거와는 다른 대응을 기대하게 한다.그러나 실제로 독일정부의 대응방법이 얼마나 강력한 것이 될지는 아직 알수 없다.유럽의 여러나라들이 이제까지 극우주의의 확산에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이를 잠재우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았던 것처럼 말뿐인 것으로 그칠는지도 모른다.그러다보면 유럽통합의 징표인 여권제시제도의 폐지는 언제나 가능할지 어림할 수가 없어진다.따라서 극우주의의 폐해가 더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대처하는 것이 유럽통합의 보다 실질적이고 중요한 관건이라고도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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