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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길 쓰러진 여성…시민들이 구했다 “살려야 한다는 생각뿐”

    퇴근길 쓰러진 여성…시민들이 구했다 “살려야 한다는 생각뿐”

    퇴근길 지하철역에서 한 여성이 쓰러지자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이 재빠른 응급 처치로 여성의 목숨을 구했다. 7일 채널A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후 6시 45분쯤 서울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30대 여성 A씨가 뇌전증으로 쓰러졌다.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A씨는 에스컬레이터 앞을 걸어가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시민 박훈정씨는 곧바로 A씨를 부축한 뒤 주변 사람들에게 구조를 요청했다. 박씨는 “쓰러진 여성을 보고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119에 신고해달라고 소리치고 얼른 팔과 다리를 주물렀다”고 설명했다. 형광색 조끼를 입은 안전 요원도 심폐소생술에 동참했다. 이 안전 요원은 근무한 지 2주밖에 안 된 70대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원 이용관씨다. 그는 “지난해 3월 아내를 따라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면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며 “실전은 처음이라 겁이 났지만 사람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밝혔다. 박씨는 의료종사자분을 계속 찾았다고 했다. 이후 현직 간호사와 다른 시민들도 합류해 A씨의 응급 처치를 도왔다. 시민들의 도움 덕분에 A씨는 10여분 만에 의식을 회복했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의 추가 처치를 받은 후 병원으로 후송됐다. 한편 서울교통공사와 노인인력개발원은 A씨를 구한 박 씨와 이 씨에게 감사패 수여를 검토하고 있다.
  • [황수정 칼럼] ‘검사 만능주의’는 괜찮다는 착각/수석논설위원

    [황수정 칼럼] ‘검사 만능주의’는 괜찮다는 착각/수석논설위원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던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 학교폭력으로 하루 만에 낙마했다. 여론이 들끓자 낙마 이틀 만에 윤석열 대통령은 학교폭력 종합대책을 공개 주문했다. 교육부는 이달 말까지 대책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이런 급물살에는 데자뷔가 있다. 문재인 정권의 대입 정시 확대다. 조국의 자녀 입시비리로 여론이 악화하자 조국이 물러난 직후 국회 시정연설에서 문 전 대통령은 정시 확대를 공언했다. 당시 여당조차 놀랐던 전격 조치였다. 수시 확대의 진보정책 기조에 꿈쩍 않던 정시 확대가 대통령 한마디에 현실이 됐다. 졸지의 정시 확대는 진보 정권이 추진한 고교학점제와 지금도 엇박자를 내고 있다. 학폭 문제라고 다르지 않다. 학폭법이 제정되고 지금껏 10년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난제다. 피해자로든 가해자로든 학폭위원회를 경험한 부모라면 너무 잘 안다. 앞뒤 파악도 제대로 못 하는 거수기 역할의 학부모 위원들, 구색 맞추기로 앉은 경찰, 제자들의 진로가 걸렸으니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에서 허둥대는 담당 교사. 심판기구 자체부터 개혁돼야 하는 것이 학폭 문제다. 반듯한 공청회 한 번 없이 교육부가 무슨 대책을 이달 말까지 뚝딱 내놓겠다는 건가. 번갯불에 콩 볶아서 될 문제가 결코 아니다. 본말이 전도됐다. 정순신 사태는 심각한 검사 편향 인사에 터져 버린 경고음이다. 순서대로 수습해야 한다. 조국 사태를 정시 확대로 덮을 수 없던 것과 같은 이치다. 경찰 수사 조직 수장에까지 검사 출신을 무리하게 임명하다 보니 부실 검증이 됐다. 추천부터 1, 2차 검증까지 예외 없이 검찰 출신들이 맡았다. 대통령실과 법무부의 인사 관리자들이 검찰 출신 일색이다. 정순신은 법무장관, 검찰총장과 사법연수원 동기에다 특수부에서도 같이 일했다. 검찰 편중 인사가 번번이 도마에 올라도 시중의 비판을 의식하지 않는다. 국민연금을 다루는 전문위원에까지 검사 출신을 앉혀 논란이다. 이러면 연금개혁이 국정과제라고 국민을 설득할 수 있나. 국민연금 수익률을 높이라는 윤 대통령의 주문이 허공에 뜬다. 정부 요직에 임명된 검사 출신은 줄잡아 30여명이다. 검찰 과두행정이라 해도 이상하지 않다. 배타적 특정 집단이 핵심 권력을 과점하는 것은 비정상이다. 국정 장애는 필연적이다. 오바마 행정부 주변은 워싱턴 최고 엘리트들로 도배됐다. 부시 행정부에 실망했던 미국인들이 처음에는 환호했다. 능력지상주의를 앞세웠던 오바마의 민주당이 사회 불평등 문제에 두손 두발 들고 정권을 내준 배경이 뭐였나. 하버드대 총장이었고 세계경제 예언자인 래리 서머스가 등용됐을 때도 박수가 쏟아졌다. 그런 그는 경제정책이 실패할 때마다 최고 엘리트라는 명성 뒤에서 책임을 진 적이 없다. 정순신 사태의 검증 책임자인 법무장관이 “모른 걸 어떡하겠나”라고만 했다. 책임의식이 결여된 엘리트주의의 반응이 아닌지 걱정됐던 장면이다. 개별 능력이 뛰어나도 비슷한 지향의 구성원 조직에서는 책임의식과 의사결정의 질이 급격히 떨어진다. 트럼프가 정권을 교체하자 미국 학계가 깜짝 놀라 분석한 민주당의 주요 패인이 그렇다. 특정 계층의 권력 과점이 경계돼야 한다는 점에서 되짚을 대목이다. 대한민국 검찰은 최고 엘리트 사회계급이다. 지난 정권 586 운동권 세력의 무능에 좌절한 우리도 능력주의에 목말라 있다. 문 정권 초반에는 “하다 하다 중국 보따리상 이권까지 586세력이 먹어 치운다”는 말이 현장에서 들렸다. 586 운동권은 무능했지만 검사들은 똑똑하니까 괜찮은가. 천만의 말씀이다. 프랑스 보수 사회학자 레몽 아롱은 50년도 더 전에 “단일 엘리트 계층의 존재 자체가 곧 민주주의의 종말”이라고 했다. 검찰공화국이라는 소리가 자꾸 들린다. 정권의 미래에 해롭다.
  • 기대 커지는 국산 ‘콘솔 대작’ 원년… 짜릿한 손맛 즐길 날은

    기대 커지는 국산 ‘콘솔 대작’ 원년… 짜릿한 손맛 즐길 날은

    그동안 국내 게임사들은 모바일 게임에 제작 역량을 집중해 왔고, 몇 년 전까진 그게 효과적인 수익 모델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한국 소비자들의 가정용 게임기(콘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중국 당국이 시장을 걸어 잠근 동안 자국 게임사들은 눈에 띄게 성장해 한국 게임의 ‘파이’가 작아졌다. 국내 게임사들은 이제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콘솔 비중이 40%에 달하는 유럽과 북미의 게이머들을 공략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지난해엔 국내 콘솔 시장 규모도 사상 처음 1조원을 넘었다. 그야말로 콘솔이 국내 게임의 ‘미래 먹거리’인 셈이다. 그래서 국내 게임사는 수년 전부터 콘솔 대작 출시를 준비해 왔다. 그리고 올해 본격적으로 기대작들이 쏟아져 나온다. 올해를 ‘국산 콘솔 대작의 원년’으로 보는 게이머가 많은 이유다.그래서 게임은 언제 나오는가. 엔씨소프트는 최근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쓰론앤리버티(TL)’의 일반 이용자와 미디어 전문가 대상 비공개 최종 테스트를 마쳤다. 2012년 ‘블레이드&소울’ 이후 엔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PC·콘솔 작품이다. 엔씨는 TL로 ‘리니지밖에 없다’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까. 수익 구조부터 기존 확률형에서 탈피했다는 전언이다. 다만 엔씨는 연내라고만 하고 TL의 정확한 출시일은 못 박지 않았다.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2022’에서 한국 게임사 최초 3관왕을 차지한 네오위즈의 최고 기대작 ‘P의 거짓’은 오는 8월 출시 예정이다. 피노키오를 잔혹극으로 재해석한 설정에, ‘소울라이크’(프롬 소프트의 ‘데몬즈 소울’ 스타일을 계승한 게임)한 게임 형식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고,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2022’에서 최초로 체험 플레이를 제공했는데 반응이 좋았다. 네오위즈는 글로벌 리테일테크 전문기업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와 P의 거짓 아시아 독점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미 지난 1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콘솔로 출시, 오는 9일 첫 번째 정규 시즌으로 PC·모바일·콘솔 등 모든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는 풀 크로스 플레이를 선보이는 넥슨은 1인칭 슈터 ‘더 파이널스’와 3인칭 루트 슈터 대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PC와 콘솔 크로스 플랫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베타테스트를 마친 퍼스트 디센던트는 올해 출시가 목표다. 더 파이널스는 7일 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2020년 트레일러를 공개한 뒤 실사를 방불케 하는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전 세계를 흥분시킨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은 여전히 출시일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당초 올해 출시 예정이었지만, 현재 그마저도 불투명한 상태다. 다만 올해 안에 개발을 완료한다는 게 펄어비스의 목표다. 서울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메타버스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도깨비’ 출시는 붉은사막 다음이다. 2016년 트레일러가 공개돼, 게이머들이 오매불망 기다리다 개발이 취소됐다는 루머까지 돌았던 엑소수트 다중접속 온라인 1인칭 슈터 ‘플랜8’은 언제 출시될지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펄어비스 측은 개발이 취소되거나 중단되진 않았다고 전했다.
  • 여중생이 SNS로 필로폰 구매 후 투약… 어머니 신고로 잡혀

    여중생이 SNS로 필로폰 구매 후 투약… 어머니 신고로 잡혀

    중학생이 텔레그램을 통해 구입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7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학교 3학년 A(14)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텔레그램을 통해 산 필로폰 0.05g을 집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전날 오후 어머니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양을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마약을 구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텔레그램을 통해 송금하고 ‘던지기’(판매자가 약속된 장소에 마약을 숨겨 놓으면 구매자가 찾아가는 방식) 수법으로 필로폰을 받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한편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거주 중인 용산구 한남동 자택과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이태원동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유씨 모발과 소변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정밀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경찰은 서울 강남·용산구의 병·의원 관계자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유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 “권력자·재벌에게만 적용 우려” “인권 감수성 위한 시대적 흐름”

    “권력자·재벌에게만 적용 우려” “인권 감수성 위한 시대적 흐름”

    대법원이 ‘압수수색 영장 사전 심문제도’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형사소송규칙 일부 개정안을 오는 14일까지 입법 예고한 가운데 검찰은 7일 반대 의견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조만간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라 한동안 ‘검법 갈등’이 격화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검찰청은 7일 형사소송규칙 개정안에 대한 일선 검찰청의 의견을 수렴해 반대 의견을 법무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대검은 “(압수수색 영장 사전 심문제는) 주요 선진국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제도”라며 “수사 상황이 피의자에게 실시간으로 노출될 염려가 있고 별도의 심문 절차를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수사가 지연될 우려가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이날 “피해자 보호에 역행하고 수사의 밀행성에 반할 우려가 있다”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반면 대법원은 미국 연방형사소송규칙과 뉴욕주, 캘리포니아주 등에서는 이미 실무적으로 압수수색 영장 청구에 의문이 있는 경우 ‘청문회에 가까운 수준의 심리’가 이뤄진다고 반박하고 있다. 대법원은 9~10일 전국 법원장 간담회에서 압수수색 영장 실무 현황과 적정한 운영 방안을 토의 주제로 올려 개정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등의 문제 제기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개정 규칙 시행 이후에도 수사기관의 반발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검찰은 전자정보 압수영장 청구서에 ‘분석에 사용할 검색어, 검색 대상 기간 등 집행계획’을 기재하는 내용을 신설한 데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일각에선 ‘먼지 털기식’ 압수수색에 대해선 일부 제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검찰은 경기도청 내 22개 부서를 상대로 한 달 가까이 압수수색을 할 수 있는 영장을 받은 뒤, 지난해 취임 후 새로 교체한 김동연 경기지사의 업무용 컴퓨터까지 집행 대상에 포함해 반발을 샀다. 이에 대해 일선 지법의 한 판사는 “형사 절차상 인권 감수성이 높아진 시대적 흐름을 거스를 순 없을 것”이라고 했다. 향후 구체적인 사건 수사의 성패를 둘러싸고 검찰과 법원이 ‘네 탓’을 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권력자와 재벌 같은 부패사건 등에 대해서만 (압수수색 영장 사전) 심문이 이뤄질 우려가 있다”면서 “개정 규칙 도입 땐 실체적 진실 발견을 크게 떨어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 “저 해고됐나요?” 묻는 직원에 머스크, 이모티콘 답했는데

    “저 해고됐나요?” 묻는 직원에 머스크, 이모티콘 답했는데

    “9일 전에 다른 트위터 직원 200명 가량과 함께 내 회사 컴퓨터에 대한 접근이 차단됐다. 당신의 인재개발팀장은 내가 고용돼 있는지 아닌지 확인할 수가 없대요. 사람들이 많이 리트윗하면 여기서 대답해 줄 있을까 싶은데?”(트위터 해고자 할리 토를레이프슨) “어떤 일을 했었는데?”(일론 머스크 트위터 CEO) “모든 액티브 디자인 일을 했어요.”(토를레이프슨)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뒤 여덟 번째 감원을 감행한 머스크가 전 직원과의 짧은 트위터 대화 끝에 돌려준 답은 달랑 ‘웃픈(웃기지만 슬픈)’ 이모티콘 둘뿐이었다. 그 흔한 ‘위로의 말씀’ 운운도 하지 않고 그저 이모티콘 둘로 자신의 감정 표현을 대신한 그에게 ‘사이코패스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고 영국 BBC가 7일 전했다. 머스크는 한 걸음 나아가 토를레이프슨의 말을 갖고 빈정거렸다. “이 남자(나름 부자이기도 함)는 실제로 하는 일이 없었다. 장애가 있다며 타이프도 치지 못한다고 둘러대곤 했는데 동시간에 폭풍처럼 트윗을 올리곤 했다. 이런 일을 존중한다고 말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토를레이프슨은 2014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디자인 에이전시 회사 우에노(Ueno)를 설립한 뒤 2021년 초 트위터에 매각하고 대신 트위터 정규직이 됐다. 계약서도 있다. 트위터에서 디자인 수석 이사로 일하던 토를레이프슨은 지난달 26일 갑작스레 회사 컴퓨터 접근이 차단된 사실을 알게 됐다. 컴퓨터를 켰더니 화면이 회색으로 잠겨 있었다. 직원 계정이 정지됐다는 뜻이었다. 그날은 머스크가 여덟 번째 감원을 강행한 날이었다. 토를레이프슨은 ‘혹시나’하는 마음에 인사 책임자에게 두 차례 메일을 보냈다. 여전히 트위터 직원인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그는 9일 내내 답장을 받지 못했다. 앞의 대화가 끝난 지 얼마 뒤 인사 부서에게 토를레이프슨에게 연락을 취해와 해고된 것이 맞다고 그제야 통보했다. 누리꾼들은 “머스크. 이것은 좋은 리더의 반응이 아니다. 당신은 직원들에게 명확히 해고됐는지 여부를 알리지 않는 일이 옳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꾸짖었다. “매우 스트레스 받는 일이다. 이것은 나의 은퇴 자금으로, 내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나 자신과 가족을 돌볼 수 있는 방법이다.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을 이 일의 반대편에 두고 잠재적으로 계약을 지키지 않는 것을 내가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했을 때 인원 7500여명이 현재는 2000여명으로 줄었다.
  • 압수·수색영장 사전심문제 도입 형사소송규칙 개정 두고 ‘法·檢 갈등’

    압수·수색영장 사전심문제 도입 형사소송규칙 개정 두고 ‘法·檢 갈등’

    대법원이 ‘압수수색 영장 사전 심문제도’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형사소송규칙 일부 개정안을 오는 14일까지 입법 예고한 가운데 검찰은 7일 반대 의견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조만간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라 한동안 ‘검법 갈등’이 격화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검찰청은 7일 형사소송규칙 개정안에 대한 일선 검찰청의 의견을 수렴해 반대 의견을 법무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대검은 “(압수수색 영장 사전 심문제는) 주요 선진국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제도”라며 “수사 상황이 피의자에게 실시간으로 노출된 염려가 있고 별도의 심문 절차를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수사가 지연될 우려가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이날 “피해자 보호에 역행하고 수사의 밀행성에 반할 우려가 있다”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반면 대법원은 미국 연방형사소송규칙과 뉴욕주, 캘리포니아주 등에서는 이미 실무적으로 압수수색 영장 청구에 의문이 있는 경우 ‘청문회에 가까운 수준의 심리’가 이뤄진다고 반박하고 있다. 대법원은 9~10일 전국 법원장 간담회에서 압수수색 영장 실무 현황과 적정한 운영 방안을 토의 주제로 올려 개정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등의 문제 제기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개정 규칙 시행 이후에도 수사기관의 반발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검찰은 전자정보 압수영장 청구서에 ‘분석에 사용할 검색어, 검색 대상 기간 등 집행계획’을 기재하는 내용을 신설한 데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일각에선 ‘먼지 털기’식 압수수색에 대해선 일부 제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검찰은 경기도청 내 22개 부서를 상대로 한 달 가까이 압수수색을 할 수 있는 영장을 받은 뒤, 지난해 취임 후 새로 교체한 김동연 경기지사의 업무용 컴퓨터까지 집행 대상에 포함해 반발을 샀다. 이에 대해 일선 지법의 한 판사는 “형사 절차상 인권 감수성이 높아진 시대적 흐름을 거스를 순 없을 것”이라고 했다. 향후 구체적인 사건 수사의 성패를 둘러싸고 검찰과 법원이 ‘네 탓 공방’을 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권력자와 재벌 같은 부패사건 등에 대해서만 (압수수색 영장 사전) 심문이 이뤄질 우려가 있다”면서 “개정 규칙 도입 땐 실체적 진실 발견을 크게 떨어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 ‘마약공화국’된 한국···중학생도 필로폰 구매, 유아인 자택은 압수수색

    ‘마약공화국’된 한국···중학생도 필로폰 구매, 유아인 자택은 압수수색

    중학생이 텔레그램을 통해 구입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학교 3학년 A(14)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전날 오후 텔레그램을 통해 산 필로폰 0.05g을 집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어머니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양을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마약을 구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텔레그램을 통해 송금하고 ‘던지기’(판매자가 약속된 장소에 마약을 숨겨 놓으면 구매자가 찾아가는 방식) 수법으로 필로폰을 받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A양이 친구와 함께 마약을 구매했거나 투약한 정황은 아직 없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온라인상에서 비대면 마약 거래가 증가하면서 경찰에 검거된 10대 마약사범도 크게 늘었다. 2018년 104명에서 지난해 294명으로 4년 새 182.7% 증가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거주 중인 용산구 한남동 자택과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이태원동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유씨 모발과 소변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정밀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경찰은 서울 강남·용산구의 병·의원 관계자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유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유씨 측 소속사는 “소환 조사 일정은 통보받지 않았다”고 했다.
  • ‘자칭 세계 최대 입술’ 불가리아 여성 “필러 계속 맞을 것”

    ‘자칭 세계 최대 입술’ 불가리아 여성 “필러 계속 맞을 것”

    자칭 세계에서 가장 큰 입술을 가진 여성이 “터질 수 있다”는 팬들 우려에도 필러 주사를 계속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불가리아에 사는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안드레아 이바노바(25)는 자신의 얼굴이 브랏츠 인형처럼 보이게 하고 싶어 2018년부터 입술과 턱에 필러 주사를 맞아왔다. 브랏츠 인형은 8등신 바비 인형과 달리, 커다란 얼굴과 도톰한 입술 등이 특징이다. 몇 년 전 큰 입술로 세계적인 관심을 끈 그는 최근 브랏츠 인형에 한층 더 가까워지고자 뺨에도 필러 주사를 맞고, 약 1600파운드(약 250만원)의 비용을 새로 지출했다고 밝히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전에 그는 자신의 커다란 입술을 얻기 위해 8000파운드(약 1250만원)의 비용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이제 그는 자신의 입술이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는 여기서 멈출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그는 최신 게시물에서 “여전히 더 큰 입술을 원한다. 입술을 더 크게 만들기 위해 (필러) 주사를 계속 맞을 것”이라면서 “내 입술은 아직 충분히 크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매달 필러 시술을 받겠지만, 총 얼마를 썼는지 가늠할 수조차 없다”고 덧붙였다.몇백 개의 ‘좋아요’(추천) 수를 모은 해당 게시물에서 그는 이전보다 더 굴곡진 얼굴 사진을 공개하며 “새로운 입술과 뺨”이라고 짧게 썼다. 이후 게시물이 확산하면서 사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몇몇 누리꾼들은 “입술이 터지는 게 두렵지 않냐”, “당신이 너무 불쌍하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어떤 누리꾼은 그에게 필러 주사를 계속 놔주는 의사들을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주장하며 “당신은 정신과적인 상담이 필요하다”고 권유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그의 새로워진 외모에 열광했다. 이들은 “입술이 멋져 보인다”, “입술이 어디까지 커질 수 있는지 궁금하다” 등 호응을 보였다. 그는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평가에도 자신의 외모를 사랑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나는 아름다움에 대한 나만의 취향과 견해를 갖고 있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를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몇몇 의사들이 위험하다는 이유로 필러 시술을 거부했다며 병원을 찾느라 고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 “한 명이 329번 복권 당첨? 실제론 167명”…해명 나선 동행복권

    “한 명이 329번 복권 당첨? 실제론 167명”…해명 나선 동행복권

    제1057회 로또 당첨 발표 이후 복권과 관련한 주제에 대중들의 반응이 뜨겁다. 제1057회 로또 2등 당첨자가 665명인 것과 2등 당첨 중 103건이 같은 판매소에서 나오면서 온라인상에선 조작 의혹도 불거졌다. 특히 유사한 아이디로 보이는 한 계정이 5년간 여러 전자복권에 329회나 당첨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 네티즌은 ‘전부 동일인으로 보이는 동행복권 당첨자’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후 “로또 판매 사이트 동행복권은 로또나 연금복권 말고도 각종 전자복권을 판매한다. 그중 Jun**0~9까지의 아이디를 돌려쓰는 것으로 보이는 동일인물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390회 이상 당첨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1명이 329회 당첨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실제로는 ‘167명이 366건’ 당첨됐다”면서 복권 조작설에 선을 그었다. 동행복권은에 따르면 동행복권 홈페이지 당첨 소감 게시판의 당첨자 정보는 복권 및 복권기금법 제10조(당첨자의 보호)에 따라 개인정보를 식별할 수 없도록 한다. 이에 당첨자 회원아이디 길이와 상관없이 ‘앞 3자리+끝 1자리’로 축약해 표현한다. 예를 들어 아이디가 ‘jun○○○0’, ‘jun▲▲0’, ‘jun□□□□0’은 모두 동일하게 jun**0으로 표시된다. jun**0으로 표시되는 아이디는 1명의 아이디가 아닌 복수의 아이디라는 것이다. 동행복권은 “홈페이지 회원은 실명인증 절차가 있어 한 명이 복수의 아이디를 만들 수가 없다”며 “따라서 ’jun**+숫자‘조합으로 마지막 숫자를 0부터 9까지 번호로 돌려쓰는 특정 아이디는 존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혹을 제기한 2018년 1월 21일부터 2023년 1월 21일까지 5년 동안 jun으로 시작되는 아이디의 전자복권 5만원 초과 당첨금의 당첨자 수는 167명, 당첨 건수는 366건”이라며 “즉 jun으로 시작되는 아이디의 당첨자는 1명이 아닌 167명”이라고 전했다. ● 복권위 “현실 세계서 조작 불가능” 지난 4일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에 따르면 제1057회 로또복권 당첨 번호는 ‘8, 13, 19, 27, 40, 45’다. 1등은 총 17명으로, 각각 16억 1607만원씩 받는다.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 ‘12’를 맞춘 2등 당첨자는 무려 664명에 달했다. 2등은 689만 5880원을 받는다. 특히 2등 당첨 중 103건은 같은 판매소에서 나왔다. 103장을 사려면 총 10만 3000원이 필요하다. 한 회차마다 한 사람당 10만원까지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2등 당첨자가 전부 동일인일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2등 당첨 확률이 136만분의 1에 달하는 점, 지난해에는 회차별 평균 75.7명의 2등 당첨자가 나왔던 점 등을 고려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 조작 의혹이 일었다. 이에 복권위는 “2등 당첨 확률은 136만분의 1로서 1057회차 판매량이 1억 1252만장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구매자가 균등하게 번호 조합을 선택할 경우 당첨자는 83명 내외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현실에서는 구매자 선호 번호, 기존 회차 당첨번호, 가로·세로·대각선과 같은 구매용지 번호 배열 패턴 등 구매자 선택에 따라 이번 회차처럼 당첨자가 많을 수도 있고 극단적으로 1명까지 적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복권위는 “이번 회차 2등의 경우 당첨된 664장 중 609장이 특정번호를 수동으로 선택한 것으로, 선호하는 번호 조합이 우연히 추첨된 결과”라고 했다. 또한 ‘추첨기를 조작하거나 추첨 방송을 녹화하면서 특정 번호가 추첨되도록 한다’ ‘추첨번호가 나오면 복권 발매 단말기나 시스템을 조작해 당첨 복권을 만든다’ 등의 의혹에 대해선 “로또 추첨은 생방송으로 전국에 중계되며 방송 전 경찰관과 일반인 참관 아래 추첨 기계의 정상 작동 여부와 추첨 볼 무게·크기 등을 사전 점검한다. 복권 추첨기 및 추첨 볼은 경찰관 입회하에 봉인작업과 해제 작업을 진행하기에 누구도 임의로 접근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복권위는 “판매점 복권 발매 단말기는 토요일 오후 8시 정각에 회차 마감되면서 발매 서버와의 연결이 차단돼 인쇄가 불가능하다”며 “그 이전 발행된 실물복권 번호 정보는 메인 시스템, 백업 시스템, 감사 시스템 2개에 실시간으로 전송·기록돼 이를 모두 조작하는 것은 현실 세계에서 발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 “女용변칸, 밖에서 훤히 보인다”…수원 주차장 화장실 논란

    “女용변칸, 밖에서 훤히 보인다”…수원 주차장 화장실 논란

    경기도 수원의 한 주차장에서 창문을 통해 훤히 들여다보이는 여자 화장실이 포착됐다. 높지 않은 위치에 설치된 탓에 외부에서 내부가 훤히 보여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너무나 충격적인 주차장 3층 여자 화장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공익 목적으로 올릴 만한 곳이 이곳뿐이라 글을 쓴다”며 직접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첨부했다. 전날 해당 지역의 한 건물 주차장을 이용한 그는 3층에 주차한 뒤 화장실을 방문했다. 문제는 용변을 보는 화장실 칸 안에 창문이 있었다. A씨는 “3층 주차장에 주차하고 화장실을 들렀는데 여자 화장실 칸에 창문이 달려 있었다”며 “그 창문 밖으로는 주차장이 훤히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작성자는 창문 밖에서 들여다본 화장실 모습을 설명했다. 그는 “밖에서는 안이 안 보이겠지 싶었는데 여자 화장실의 용변칸이 훤히 보이더라”며 “혹시나 해서 옆에 남자 화장실 창문도 봤는데 거기서 보이는 건 세면대였다”고 덧붙였다. A씨는 “왜 여자 화장실 창문만 이렇게 뚫어 놓아서 용변 칸을 다 보이게 만드나”라며 “너무 황당해서 동영상까지 찍었다”, “여기 입점해 있는 여러 가게를 이용할 텐데 이게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실제로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용변 칸 안에서 밖에 있는 사람 얼굴이 보였다. 또 키 162㎝라고 주장한 A씨가 주차장 쪽에서 이 창문을 정면으로 보자, 용변 칸 문을 볼 수 있었다. 그가 까치발을 들자, 변기나 휴지 등 화장실 내부를 자세히 볼 수 있는 정도였다. 네티즌 역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다수의 네티즌은 “화장실에 저런 설계를 해 놓은 건 어이가 없다”, “하다못해 시트지라도 붙여야 하는 거 아닌가”, “민원 신고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나는 신이다’ 조성현 PD “선정적이라고? 실제의 10분의 1”

    ‘나는 신이다’ 조성현 PD “선정적이라고? 실제의 10분의 1”

    지난 3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통해 정명석(78)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의 추악한 성범죄가 낱낱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이 시리즈를 만든 조성현 MBC PD가 7일 MBC 표준FM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JMS 측으로부터 미행이나 협박을 당한 사연, 왜 MBC가 아니라 넷플릭스에 제작 협조를 제안하게 됐는지를 비롯해 제작 과정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상세하게 털어놓아 눈길을 끈다. 조 PD의 발언 요지를 그대로 옮긴다. “원래는 MBC에서 트는 팩츄얼 콘텐츠로 생각을 했었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회사에 대한 디스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힘들 것 같고요. 그래서 넷플릭스에 제안했고 넷플릭스가 100% 투자를 결정해 진행하게 됐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그런(전화위복이 된) 것 같아요. 2년 정도 걸렸습니다. 기획 촬영 그리고 후반작업까지 다 해서요. 일단 제 차에 가보면 삼단봉과 전기충격기가 구비돼 있어요. 이게 저도 PD 생활 15년 중에 처음 하고 있는 일입니다. 실제로 제가 집에 차를 몰고 갈 때 30분 정도 뒤에 무슨 차가 따라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봤는데 계속 따라오는 거예요. 처남의 집 아파트 주차장까지 일부러 들어갔다가 차가 오지 않는 걸 보고 저희 집으로 다시 되돌아간 적도 있었고요. 출연자 중에 한 명은 홍콩인이에요. 홍콩인 친구가 한국에 저희와 인터뷰를 하기 위해 입국을 준비하고 있는데 비행기 표나 이런 것들을 저희가 다 시간을 바꿨어요. 세 번을 바꿨는데 그 때마다 신도들이 나와서 홍콩공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비행기를 못 타게 막고 있는다든가 했죠. 감시했다는 이야기죠. 감시했고 해킹을 당했고 어떻게 이런 정보가 상대편에게 넘어갔을까 궁금한 상황이 정말 많이 있었어요.출연자와 저희가 촬영을 하고 있는데 마침 창 밖에 비가 와서 저희 출연자가 창밖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어서 그거를 촬영하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문자 하나가 띵! 하고 왔어요. 무슨 문자인지 봤더니 너도 지금 창밖 보고 있니, 비 오고 있네, 라고 돼 있었어요. 이게 우연이었을까? 과연 우연이었다면 이런 일들이 어떻게 계속해서 벌어질까? 다른 호주인 피해자가 있었어요. 그 친구는 저희와 영상 인터뷰를 준비하는데 5분 전쯤 인터뷰 응하지 말라는 문자와 전화를 받았어요. 저희끼리도 모든 일정을 공유하지 않고, 팀 내부에 (JMS와 내통하는) 신도들이 있는 건 아닌가 싶어서 역정보도 흘려보고 온갖 방법을 다 써봤는데. 결국에는 모두를 의심하게 되는 상황에 도달하게 되더라고요. 이 다큐에는 여성과 남성에 대한 성적 착취가 나오고요. 그리고 아동학대, 노동력 착취 같은 인간의 존엄성이 훼손된 상황들이 정말 많이 나와요. 그런데 지금까지 보신 분들이 가장 반응을 많이 하는 건 여성에 대한 성적 학대인 것 같아요. 정말로 어느 집 딸에게 벌어졌던 피해사실이라는 것을, 진짜 사실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실제 수위의 10분의1 정도밖에 다루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오히려 방송이 나간 뒤에 피해자들이, 전화 통화로 아쉬움을 표시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요. 왜 그런 이야기들은 담지 않았느냐, 왜 이런 이야기는 하지 않았느냐 하고요. 그런데 보기 불편하신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생각을 해보면 저희 팀 사람들이 촬영을 한 번 갔다오면 일주일 동안 앓아눕기도 하고요. 너무 충격적인, 정신적 충격을 받으니까요. 피해자 대다수는 그냥 과거와 단절된 삶, 그냥 남편을 잘 만나고 이렇게 생활하고 계시지만 그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얘기하지 못하는, 하나의 덩어리가 있는 상태인 거죠. 성적인 착취와 학대가 방송에서 다뤘던 것들하고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아주 심각한 내용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3대 로펌이라고 불리는 곳 중 한 곳을 선임했고요. 그래서 아주 변론을 열심히 해주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JMS 신도인 검사가 있었어요. 대한민국 검사 중에 최초로 면직을 당한 기록을 세운 검사 한 분이 계셨어요. 어쨌든 아직까지도 문제의 교회 신도 1만명은 넘는, 무척 열심히 그쪽을 믿고 있는 신도들이 있는 걸로는 확인했습니다. MBC가 아닌 넷플릭스 쪽에 사실증명을 보내셨어요. 이 방송을 그대로 우리가 공개를 강행한다면, 문화적인 운동을 벌이겠다고 하겠어요. 더불어 종교단체 안에 있는 미성년자 학생들 중고등학생들이 받을 충격 피해, 이런 것들을 고려해 달라고 말씀하셨어요. 정명석 출소 후 미성년 피해자들이 발생했어요. 그런데 도대체 이 종교단체에서는 왜 그렇게까지 자신들의 중고등학생들이 소중하다면 중고등학생 피해자들이 있는데 그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관심을 갖지 않는지, 지금도 말씀드리면서 분노가 솟아오르네요. 넷플릭스 쪽에서도 남녀 반응이 갈리는 부분들도 있는 것 같고요. 어느 정도로 이런 성적인 부분에 대해서 예민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보는 분들의 불편함이 좀 다른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그때마다 드렸던 말씀은 반사회적인 어떤 행동을 친사회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오히려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인터넷 들어가 보면 왜 이런 종교는 안 다뤘어 라면서 아쉬움을 표시하는 곳들이 있어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MBC 앞에 또 진 치실 것 같아가지고 말씀 못 드리겠지만 준비하고 있습니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는 신이다에 나온 JMS 전국 교회 주소’라는 제목의 글이 빠르게 옮겨지고 있다. 지난 5일 JMS 피해자 카페에 올라온 글로 전국 17개 시도에 있는 90여곳 교회 이름과 주소가 망라돼 있다. 글쓴 이는 “전국 교회 주소를 입수하게 돼서 올린다. 여기저기 마구 뿌려주고 ‘여기가 만명 성폭행을 목표한 교주 믿는 교회’라고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35개의 주소를 덧붙이면서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동조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교회 로고가 희한한 교주 필기체로 쓰여 있다”면서 “기독교인 척하면서 섭리사, 섭리역사 이런 식으로 자기들을 칭한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이 글은 또 “중고등부 예배를 콘서트처럼 엄청 신경쓰기 때문에 동생, 아들딸, 조카 등이 혹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면서 “교회 리스트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이유는 (교회를) 짓기 위해 신도들 피눈물 흘리도록 돈을 뜯어서 그렇다”고 덧붙였다. 이어 “당당하게 일반 교회인 척 유튜브도 운영하더라”며 “시모임이라고 해서 갔더니 정명석의 시를 홍보했고 이를 가사로 만든 인디 뮤지션이나 댄스팀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명석은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성추문으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2001년 3월 해외로 도피했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말레이시아, 홍콩, 중국 등에서 병을 고쳐준다면서 한국인 여신도 5명 등을 성폭행하고 추행했다. 이 혐의로 2007년 5월 중국 공안에 체포돼 2008년 2월 국내로 송환됐다.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만기 출소한 정씨는 출소 직후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 수련원 등에서 20대 외국인 여성 신도를 17회 준강간·준유사강간했다. 아울러 2018년 7~12월 30대 외국인 여성 신도를 다섯 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가 확인돼 지난해 10월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정씨가 재판을 통해 엄정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검찰이 최선을 다해 임하라고 특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혼’ 송중기·송혜교 격렬 키스신 띄운 KBS

    ‘이혼’ 송중기·송혜교 격렬 키스신 띄운 KBS

    KBS가 창사 50주년을 맞아 개최한 콘서트에서 배우 송중기, 송혜교의 키스신을 내보내 논란이다. 지난 3일 KBS홀에서는 공영방송 50주년 특집 ‘당신의 KBS, 우리의 50주년’ 축제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최수종과 채시라, 방송인 강호동 등 많은 스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초대 가수로는 거미가 무대에 올랐다. 거미는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인 ‘유 아 마이 에브리띵(You Are My Everything)’을 애절한 목소리로 열창했다. 이때 거미 뒤편에 있던 스크린에는 ‘태양의 후예’ 명장면들이 송출됐다. 문제는 극 중 커플이었던 송중기와 송혜교의 키스신이었다. 드라마 속 두 사람이 트럭 위에서 격렬한 키스를 이어가는 모습이 여러 차례 상영됐다. 드라마 속 한 장면이었지만, 현재는 이혼한 부부의 키스신을 내보낸 것을 두고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이들은 “굳이 왜… 눈치 챙겨라”, “한 방 먹이는 거 아니냐”, “불난 집에 부채질”, “아무리 배우라도 이제는 이혼했고 한쪽은 최근 재혼도 했는데” 등 당황스러워 했다. 일각에서는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KBS 50주년 특집에 걸맞은 자료화면이었다” 등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6년 방영된 ‘태양의 후예’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듬해 10월 결혼했으나 1년 9개월 만에 협의 이혼했다. 송중기는 이혼 4년 만인 지난 1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재혼 및 2세 소식을 알렸다. 아내는 1살 연상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다.
  • “글로벌 주요 마켓 순회, 첫 번째 목적지는 한국” 디자이너 필립 플레인 방한

    “글로벌 주요 마켓 순회, 첫 번째 목적지는 한국” 디자이너 필립 플레인 방한

    크리스털 해골 무늬로 마니아층 거느린 ‘필립 플레인’신세계인터내셔날과 국내 전개 방향 논의 차 내한2022년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 론칭한 골프웨어목표 대비 150% 수준 매출 성과 메타버스 패션쇼 진행, 럭셔리 브랜드 중 최초 가상화폐 지원 등 가상 세계 적극 투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스위스 럭셔리 브랜드 ‘필립 플레인’(Philipp Plein)의 디자이너 필립 플레인이 지난달 27일 한국에 방문해 신세계인터내셔날과 향후 국내 전개 방향을 논의하고 브랜드의 비전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독일 태생 디자이너 필립 플레인은 2004년 본인의 이름을 딴 명품 브랜드를 론칭해 화려하고 도발적인 장식과 크리스털 해골 무늬로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국내에서는 현재 신세계 백화점 5곳에서 전개 중으로, 2019년 한국에서 선보인 이후 매출이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보다 론칭 시점 대비 약 60% 성장했다. 한국 시장에 대해 관심이 남다른 필립 플레인은 지난해 3월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 골프웨어 브랜드를 론칭하기도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손잡고 선보인 ‘필립 플레인 골프’는 현재 주요 신세계 백화점 6곳에 매장을 열고, 지난해 목표 대비 150% 수준의 매출을 올리며 단기간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에 필립 플레인 골프는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결과에 힘입어 글로벌 마켓으로 규모를 점차 키울 계획이다. 창의성과 도전을 강조하는 필립 플레인은 디지털 세계 확장에도 굉장히 적극적이며 실제로도 여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그 예로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현실 플랫폼 디센트럴랜드에서 패션쇼를 선보이거나, 럭셔리 브랜드 중 처음으로 매장 결제에 가상화폐를 도입하는 등 변화에 발 빠르게 다가가고 있다. 필립 플레인은 “메타버스와 가상화폐가 모두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믿는다”며 “메타버스 구축의 일환으로 메타버스와 현실에서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군도 꾸준히 늘리고 있고, 올 3월 말에는 제네바 워치 컨벤션에서 NFT와 함께 판매되는 럭셔리 타임피스 ‘크립토 킹’ 워치를 론칭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레인 스포츠 라인은 메타버스에서 먼저 선보인 이후 현실에서 공개하는 획기적인시도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최첨단 디자인의 액티브 웨어인 ‘플레인 스포츠’는 의류, 시계, 아이웨어로 선보이는데, 기능성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다. 현재 플레인 스포츠 역시 국내 전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필립 플레인은 올해 1월 미국의 전설적인 힙합 뮤지션 스눕독과 협업한 스니커즈 컬렉션 ‘플레인도그(#PLEINDOGG)’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컬렉션은 필립 플레인 특유의 고딕 스타일과 스눕독의 음악, 패션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전 세계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됐다.
  • 경찰, ‘마약 4종 검출’ 유아인 자택 압수수색…다음주 소환

    경찰, ‘마약 4종 검출’ 유아인 자택 압수수색…다음주 소환

    다음주 화요일(14일) 소환 조사 통보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7일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수사팀은 이날 오후 수사관들을 유아인의 한남동 자택으로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유아인에 대해 다음주 화요일(14일)에 소환 조사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아인의 모발 등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정밀감정 결과를 지난달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통보받고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달 5일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유아인을 상대로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간이 소변검사를 진행했다. 또 소변, 모발 등을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이후 국과수는 유아인의 당시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모발에서는 프로포폴과 코카인, 케타민이 검출됐다는 내용의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유아인이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마약 성분은 대마와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까지 총 4종류다. 코카인은 필로폰, 헤로인과 함께 ‘3대 마약’으로 꼽히기도 한다. 유아인은 2021년에만 서울 시내 여러 병원에서 총 73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4497mL를 처방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아인 측은 코카인에 대해서는 해명하지 않았으나 케타민의 경우 의료 목적이었을 것으로 부연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유아인이 방문한 병원 등을 상대로 케타민 처방 이유를 확인하고 있다. 또 유아인의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지난 8년간 문자메시지 46만건을 분석, 마약 구입과 투약 경로를 조사 중이다.
  • 尹정부에 ‘코드’ 맞추는 김진태

    尹정부에 ‘코드’ 맞추는 김진태

    김진태 강원지사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코드를 맞추며 도정 운영의 동력을 찾고 있다. 김 지사는 7일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강원연구원, 강원테크노파크, KIST 강릉분원, 원주의료기테크노밸리 실무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열린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 회의’에서 “바이오헬스의 세계 시장 규모가 2600조원에 달하고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바이오헬스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히자 김 지사가 발 빠른 대응에 나선 것이다. 보고회에서는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가 등 30여명이 강원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원도는 첨단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와 산·학·연·병 네트워크를 통한 실질적인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전문 인력 양성, 관련 제도 개선 등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지원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 강원도는 바이오헬스 산업에 1440억원을 투입한다. 강원도는 2018년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에 선정돼 국내 최초로 자가혈당관리 연속혈당 측정기와 패치형 심전계를 개발하는 등 기술개발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김 지사는 “강원도는 바이오헬스에 오래전부터 집중적인 투자를 해왔기 때문에 윤 대통령이 언급한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는 강원도가 될 것”이라며 “선제적으로 나서기 위해 당장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에도 윤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화상통화에서 국내에 기가팩토리(전기차 공장)를 건립할 것을 요청하자 바로 “기가팩토리 한국공장을 유치하겠다”며 민첩하게 반응했다. 당시 김 지사는 “충전 스테이션에 대해 몇 달 전부터 테슬라 측과 만나 협의해 온 처지여서 강원도가 한발 앞에 나가 있다”며 “특별자치도나 청정에너지를 앞세워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후 12월 14일 국회에서 김 지사는 권성동 의원, 김홍규 강릉시장과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전략 간담회’를 갖고 유치 전략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대표 공약이자 윤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해 7월 취임 뒤 청내 과단위 부서로 반도체산업추진단을 신설했고, 지난 6일에는 반도체교육센터 개소식 및 1호 투자협약식 가졌다. 김 지사는 재선 의원 시절이었던 2019년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윤석열 검찰 총장 5불가론’을 내세워 ‘윤석열 저격수’로 불렸으나, 지난해 국민의힘 이재명비리 국민검증 특별위원회 단장을 맡으며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
  • “JMS편 선정적? 실제 10% 수준…촬영팀도 정신적 충격” PD가 전한 뒷이야기

    “JMS편 선정적? 실제 10% 수준…촬영팀도 정신적 충격” PD가 전한 뒷이야기

    여성 신도 성폭행 혐의를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78)씨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공개된 이후 파장이 거세다. ‘나는 신이다’는 8부작 다큐멘터리로 JMS 총재 정씨를 포함해 스스로 신이라고 칭하는 4명의 인물을 다뤘다. JMS가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작품은 3일 예정대로 공개됐다. 이 다큐멘터리는 공개 이틀만에 넷플릭스 TV 시리즈 1위를 차지하던 드라마 ‘일타스캔들’을 꺾고 1위에 올라섰다. 특히 첫 회, JMS 총재 정명석에게 성범죄 피해를 입은 메이플씨의 폭로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메이플씨는 “다시는 피해자가 안 나오게 하고 싶다”며 성폭력 피해 당시 녹음파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일각에선 피해 사실을 선정적으로 다뤘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사이비 교주의 실체를 낱낱이 폭로하는 것이 목적이라면서도, 성폭력 피해 장면과 음성을 반복적으로 묘사하거나 신도들의 알몸을 모자이크 없이 공개하는 것은 관음적인 시선으로 피해자를 전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 “매우 변태적… 촬영팀도 정신적 충격받아” ‘나는 신이다’를 제작한 조성현 MBC PD는 선정성 지적에 대해 “실제 수위의 10분의1 정도밖에 다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PD는 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나는 신이다’ 제작 뒷이야기를 전했다. 조PD는 “다큐에는 여성·남성에 대한 성적인 착취 뿐만 아니라 아동학대, 노동력 착취 같은 인간의 존엄성이 훼손된 상황들이 정말 많이 나온다. 그런데 시청자들이 가장 반응을 많이 하는 건 여성에 대한 성적 학대인 것 같다”며 선정성 논란을 언급했다. 이어 “이것이 정말로 누군가의 딸에게 벌어졌던 피해 사실이라는 점을 생각해주시면 좋겠다”면서 “심지어 실제 수위의 10분의1 정도밖에 다루지 못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방송이 나간 후 ‘왜 그런 이야기들은 담지 않았냐’며 아쉬움을 표한 피해자분들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PD는 “성적인 착취, 성적인 학대가 저희가 방송에서 다뤘던 것들하고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아주 심각한 내용들이 많이 있었다”면서 “저희 팀 사람들도 촬영을 한번 갔다오면 정신적 충격을 받고 일주일 동안 앓아눕기도 했다. 매우 매우 변태적”이라고 전했다. 조PD는 2년여 제작기간 동안 신변의 위협을 느껴 삼단봉과 전기충격기까지 갖고 다닌다고 했다. 그는 “기획, 촬영, 후반작업까지 다 해서 제작하는 데 2년 정도 걸렸다”며 “촬영을 하면서 차에 호신용으로 3단봉과 전기충격기를 구비해뒀다. PD생활 15년 중 처음”이라고 말했다. 조PD는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이 많이 있었다”며 출연자들이 당한 일들도 공개했다. 그는 “출연자 중 한명은 홍콩인인데, 인터뷰를 위해 입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비행기 표를 세 번을 바꿨다”며 “그런데도 번번이 신도들이 홍콩 공항에 가서 (제보자가) 한국으로 들어오는 비행기를 못 타게 막았다”고 했다. 그는 또 “이런 상황도 있었다. 촬영을 하고 있을 때 창밖에 비가 왔다”며 “출연자가 창밖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문자가 하나 왔다. 그 내용은 ‘너도 지금 창밖 보고 있니. 비 오고 있는 거 보고 있니?’였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호주인 피해자와도 화상 인터뷰를 하기로 했었다”며 “그 피해자도 인터뷰 5분 전쯤 마치 알고 있었다는 듯 ‘인터뷰 응하지 말라’는 문자와 전화를 받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조 PD는 “JMS는 10만 회원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아직까지 1만 명이 넘는 신도들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또 추가피해자가 나올 것을 우려했다. 후속편 여부에 대해선 “준비하고 있다”며 다른 종교단체를 다룬 다큐를 제작 중임을 알렸다.
  • 김갑수 “황영웅 논란, 주먹 좀 쓴 사람은 연예인 못 하나”

    김갑수 “황영웅 논란, 주먹 좀 쓴 사람은 연예인 못 하나”

    문화평론가이자 시인 김갑수가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한 황영웅 논란에 대해 “거칠게 살아온 놈은 연예인이 되면 안 되나”라고 평가했다. 6일 방송된 유튜브 ‘팟빵 매불쇼’에서 허재무는 “불타는 트롯맨 1위였던 황영웅이 데이트 폭력, 학교 폭력, 군 생활 문제로 논란을 낳았다. 그런데 이제서야 하차했다. 폭력 전과가 알려진 후에도 방송은 강행이 됐다”고 논란을 소개했다. 그는 “황영웅을 감싸던 제작진이 역풍을 맞는 느낌이다”며 “논란 속에서도 1차전에서 최종 1위를 차지했다. 황영웅은 여론을 돌리려고 1위를 하면 우승상금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진행자 최욱은 “억울하면 강행하든가, 폭력이 사실이면 사과해야 하는데 하차하면서 제작진에게만 사과했다. 반쪽짜리 사과도 아니고 0쪽짜리 사과”라고 지적했다. 패널로 출연한 김갑수는 “황영웅 건에 관심이 없다가 방송, 기사를 보다 재밌는 포인트를 발견했다. 그래도 황영웅을 옹호한다는 팬들이 거세게 저항하는 글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옹호 팬덤을 보니 고연령층이더라. 폭력에 대해 10대, 20대와 감수성이 다르다”며 “폭력의 정도가 지금 10대들이 학교에서 느끼는 민감함과 다르다”고 말했다.그는 “저도 폭력적이던 시절을 살았다. 온갖 폭력을 본 사람들에겐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데, 지금 학생들은 모든 것이 봉쇄되어 있다. 분출구가 없다 보니 평소에 내재된 분노가 학폭에 쏠리면 반응이 커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갑수는 “저는 상대적으로 다른 생각을 하게 됐다. 정순신 아들과 너무 대비되더라. 정순신 아들 건은 화가 많이 났다. 이건 제도 폭력이고 권력형 폭력이다. 분개해야 한다. 하지만 추상적이어서 분노가 포착이 안 된다. 주먹질은 포착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칠게 살아온 놈은 연예인이 되면 안 되나 생각이 든다. 상상을 초월한 범죄자라면 얘기가 다르다. 살인 전력을 숨겼다든지, 유아 성범죄를 저지른 자가 활동을 한다고 하면 곤란하다 싶은데 황영웅은 주먹질을 한 사람이다. 그런 애들은 많다”고 털어놨다. 그는 “분노가 어떤 취약한 사람들을 향해 쏟아질 때 국가 폭력, 제도 폭력 등에 이런 것들에 대해선 둔감하다. 눈앞에 보이는 주먹질에 대해선 말할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름을 대면 알 만한 연예인 중에 주먹 좀 쓴 사람들이 있다”고 밝히며 “민감함은 옹호한다. 하지만 잘못 산 걸 노래로 부르고 괴롭힌 애들 찾아가 보상해주고 살면 안 되냐. 온 동네 화살을 맞으니 얘가 대응을 못 한다. 온 매스컴이 떠들었는데 무죄인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 끝으로 “익명의 커뮤니티 고발 문서 하나로 악마로 몰리는 사례를 많이 봤다. 제가 보기에 황영웅은 억울하지 않다. 폭력적이었던 건 사실인 것 같은데 이 사람이 영원히 사회활동을 못 할 정도의 악행을 저지른 수준인가에 대해선 이견이 많다”며 “반성도 하고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 사회적으로 올바른 행동을 하는 걸 지켜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 서주원과 이혼한 아옳이 “너무 사랑하고 축복해” 결혼식장서 포착

    서주원과 이혼한 아옳이 “너무 사랑하고 축복해” 결혼식장서 포착

    전 남편 서주원과 이혼 소식을 전한 뒤 활동이 뜸했던 유튜버 아옳이(김민영)가 근황을 전했다. 아옳이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브라이덜 샤워 함께했던 결혼식. 너무 사랑하고 축복해”라는 문구를 써올렸다. 사진 속에는 지인의 결혼식 하객으로 참석한 아옳이의 모습이 담겼다. 팬들은 “이제 다시 시작해보자”, “밝은 모습 너무 보기 좋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이다은 전 남편 흔적 발견…윤남기 반응이

    이다은 전 남편 흔적 발견…윤남기 반응이

    MBN ‘돌싱글즈2’에서 만나 부부가 된 윤남기와 이다은의 근황이다. 부부는 영상에서 휴대전화를 바꾸다가 겪은 일화를 전했다. 윤남기는 “작년에 (이)다은이가 휴대폰을 바꾸게 됐다. 직원이 통신사 결합을 추천하더라. 그런데 얼마 후에 직원분이 당황하시면서 ‘이미 돼 있으신데요?’라고 하시더라”며 아직 남아있던 이다은 전 남편의 흔적을 언급했다. 이다은은 “오빠 앞이라 화들짝 놀랐다. 당장 해지해주세요, 했다. 오빠가 며칠 동안 저를 놀리더라”고 전했다. 하지만 윤남기 역시 전처와 요금제 결합이 되어 있었다. 이다은은 “오빠가 빵 터졌었다. 서로 다른 사람과 결합이 되어 있더라”면서 웃었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둘째 계획도 언급했다. 딸 리은이가 훌쩍 크는 탓에 벌써 안 맞는 예쁜 옷들이 많다고 전하던 부부는 갑작스런 이야기를 꺼냈다. 이다은은 “둘째를 딸 안 낳으면 억울할 것 같다”고 말했고, 잠시 침묵하던 윤남기는 “둘째는 딸입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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