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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현대차 생산직 女신입 탄생, 늦었지만 의미 크다

    [사설] 현대차 생산직 女신입 탄생, 늦었지만 의미 크다

    현대자동차에 생산직 여자 신입사원이 처음 탄생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여태 없었다는 것이냐”는 반응이 나왔다. 그만큼 글로벌 기업 현대차의 여성 생산직 문호 개방은 많이 늦었다. 그래도 의미 있는 첫걸음이 아닐 수 없다. 현대차가 10년 만에 재개한 생산직 공채는 공고 단계 때부터 ‘킹산직’(고연봉 생산직)으로 회자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수백 대 일의 경쟁을 뚫은 합격자 200명의 명단이 엊그제 공표됐는데 여성도 6명 포함됐다. 창사 이래 현대차가 생산직 여성을 뽑은 것은 처음이다. 과거에는 차 만드는 일이 워낙 육체노동이고 현장 여건도 열악해 여성 지원자가 적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하지만 생산라인 자동화와 모듈화 등이 이뤄진 뒤에도 현대차는 단 한 명의 여성도 뽑지 않았다. 외국 완성차 공장의 여성 노동자 비율이 두 자릿수인 것과도 비교된다. 이번 공채를 빼고 현대차의 전체 생산직 2만 8000여명 가운데 여성은 1.8%인 500명 남짓이다. 대부분 사내하청으로 일하다가 법원 판결로 정규직으로 전환된 경우다. 현대차가 비록 매우 적은 인원이나마 여성을 처음 뽑은 것은 사내하청 출신 여성 경력직의 ‘검증된 능력’도 한몫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이달 말 생산직 신입 공채 합격자 200명을 추가로 발표한다. 내년에도 300명 공채가 잡혀 있다. 노동계는 그간 현대차그룹의 시대착오적 채용 행태를 성토해 왔다. 이런 압박에 떠밀려 ‘보여 주기식’ 채용 이벤트에 그쳐서는 안 될 것이다. 일단 벽이 무너졌으니 더 많은 여성의 도전과 더 많은 합격자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휴게공간 등 현장 시설과 임금격차, 기업문화 등도 남녀 평등시대에 걸맞게 손봐야 한다. 가장 보수적이라는 현대차의 변신은 다른 기업에도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이다.
  • 북미 관객 25만명 트와이스에 빠졌다

    북미 관객 25만명 트와이스에 빠졌다

    케이팝의 간판 걸그룹 트와이스가 다섯 번째 월드투어인 ‘북미 투어’에서 주목할 만한 기록으로 ‘월드클래스’의 위상을 분명히 했다. 11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 공연으로 월드투어 ‘레디 투 비’의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달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북미 9곳에서 총 13회 공연하며 25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북미 투어 기준으로 최다 관객수를 경신했다.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트와이스까지 케이팝에 대한 북미 지역의 두터운 팬덤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트와이스는 또 전 세계 여성 그룹 중 처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경기장’으로 불리는 LA 소파이 스타디움과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공연(7월 6일)하는 기록을 세웠다. 각각 5만석 규모인 두 스타디움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열광의 밤’을 만들어 냈다.JYP 측은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의 경우 일반 예매가 빠르게 매진된 후 두 차례나 추가 오픈한 좌석까지 매진돼 트와이스의 폭발적인 현지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미 오클랜드, 시애틀, 휴스턴, 시카고, 캐나다 토론토 등 7개 도시 공연에서 티켓을 완판시키며 데뷔 9년 차에도 한계 없는 글로벌 성장세를 입증했다. 외신도 이번 북미 투어 공연에 주목했다. 미국 그래미는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을 가리켜 “2015년 데뷔 후 다음 세대 걸그룹들이 따라올 수 있는 길을 탄탄하게 닦아 온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빠져들 수밖에 없는 에너지와 케미스트리로 모든 관객을 사로잡았다”고 극찬했다. 미 버라이어티도 “시그니처 음악, 파워풀한 안무, 달콤한 가사 등의 조화는 그룹을 전 세계를 향한 다섯 번의 여행으로 이끌었고,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멤버들은 열정적인 무대와 소통으로 화답했다”고 평가했다.지난 5일 미국의 대표적인 아침 TV 프로그램 ‘NBC 투데이’에 케이팝 걸그룹 처음으로 출연한 트와이스는 “역사를 만드는 케이팝의 여왕”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트와이스는 북미 공연의 기세를 이어 오는 9월 싱가포르 콘서트를 시작으로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을 거쳐 태국 방콕, 필리핀, 일본 등 올해 말까지 자체 최대 규모의 ‘유럽·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 면에만 먹나? 라면업계 ‘소스’ 전쟁

    면에만 먹나? 라면업계 ‘소스’ 전쟁

    라면업계가 소스를 앞세워 맛의 진검승부를 벌이고 있다. 비빔면, 불닭볶음면, 짜파게티 등 특징이 강한 라면 소스를 별도로 상품화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려는 모양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팔도가 내놓은 ‘팔도 비빔장’의 매출은 올해 1~6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 증가했다. 팔도 비빔면의 액상 수프만 따로 담아낸 상품인데, 삼겹살이나 비빔밥 등 다양한 요리에 곁들이고자 하는 수요를 겨냥했다. 소비자 반응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2017년 9월 첫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저칼로리, 매운맛 등 다섯 가지 버전이 출시됐다. 농심도 비빔면 소스인 ‘배홍동 만능소스’에 이어 최근 ‘짜파게티 만능소스’를 출시했다. 볶음밥, 떡볶이, 어묵무침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짜파게티는 국내 라면시장에서는 판매량 2위를, 짜장라면 시장에서는 점유율 85%를 차지하고 있는 히트상품으로 짜파게티의 맛을 좋아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소스 상품 판매 요청이 있었다는 게 농심의 설명이다. ‘불닭볶음면’이 핵심 성장동력인 삼양식품은 불닭소스를 신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삼양식품의 소스·조미 소재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29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84억원을 달성했다. 향후 1000억원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외국인 수요를 노려 면세점에 입점하는가 하면 TV 예능 프로그램에 간접광고(PPL) 노출을 시키는 등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새로운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국내 소스 시장은 2019년 1조 3700억원에서 2020년 2조원, 지난해 2조 3000억원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K푸드 관심이 커지면서 소스류 수출액도 2016년부터 연평균 13.2% 성장해 2020년 약 2374억원을 기록했다.
  • 악의적 허위 댓글에… 피해자만 운다

    최근 ‘역도 영웅’ 장미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발탁된 뒤 이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댓글 등이 달린 것을 계기로 악성 댓글 세태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민주국가에서 자유로운 의견 표명도 중요하지만 근거 없는 허위 사실 때문에 개인이나 기업이 피해를 볼 경우 회복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1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악의적 허위 정보 확산에 앞장서는 이들을 교통사고 현장에 경쟁적으로 달려가는 견인차에 빗대 ‘사이버 레커’(Cyber Wrecker)라고 부른다. 악성 허위 정보는 스포츠 스타나 연예인 등 유명인의 열애설과 불화설, 채무 논란 및 사망설 등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올해 초 중년 배우 A씨는 자신이 투병 사실을 숨기고 촬영하다가 숨졌다는 황당한 동영상이 올라오자 직접 “살아 있다”며 “가짜 뉴스로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지난해 20대 배구선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악플은 이제 그만해 달라. 버티기 힘들다”고 밝힌 뒤 극단적 선택을 해 충격을 준 바 있다. 이런 피해는 기업도 마찬가지다. 지난 2월 맥도날드 감자튀김 이물질 사건이 대표적이다. 한 익명 게시판에 ‘감자튀김에서 동물 다리가 나왔다’는 글이 올라온 뒤 누리꾼이 ‘쥐 실험을 해 봐서 보자마자 쥐 다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는 추정 글을 쓰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업체는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지만 일부 매체가 네티즌 반응을 옮기며 브랜드 이미지 실추는 물론 매출 감소 등 금전적 타격을 입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해당 물질은 감자가 맞다”고 확인해 일단락됐지만 업체의 피해는 막대했다. 7년 전 기술 탈취 관련 소송에 휘말렸던 현대자동차는 의혹을 벗었지만 여전히 이와 관련한 악플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16년 B사는 현대자동차가 자사의 기술을 훔쳤다며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대법원에서 무혐의 판결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협력 업체는 안중에 없느냐’는 등의 비방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6명이 온라인에서 접하는 정보의 진위 여부에 대해 우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올 정도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악성 댓글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한다. 재발 방지를 위한 경고 효과와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플로리다 법원은 문제 학생을 위한 대안학교 알선 사업을 하던 한 시민에 대해 ‘사기꾼’이라는 악성 댓글을 단 여성에게 무려 113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리기도 했다.
  • 기시다 “尹대통령과 긴밀히 소통해 더 협력할 것”

    기시다 “尹대통령과 긴밀히 소통해 더 협력할 것”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11일 이틀째 일본 도쿄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반대 장외 활동을 벌이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전방위 설득에 나섰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한국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해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협력을 더욱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가 탄 전용기는 리투아니아 입국 전 급유를 위해 이날 오후 폴란드를 경유하므로 일정상 한일 정상회담은 12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시다 총리가 직접 나선 것은 오염수 방류 문제가 한일 관계 개선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현재 한일 관계 정상화에 남아 있는 현안은 처리수(오염수에 대한 일본 정부의 명칭) 문제”라며 “이 문제로 윤 대통령을 곤란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 설득에 나섰다면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후쿠시마현 어민 등 국내 설득에 주력했다. 그는 이날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 연합회를 만나 “후쿠시마 제1원전을 폐로하고 후쿠시마의 부흥을 일으키기 위해 처리수 처분은 불가피하다”고 설득했다. 그러자 연합회 측은 “처리수 해양 방류는 반대”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 보고서 내용을 근거로 한국 정부와 어민 등에게 계속 이해를 구하겠다는 생각이지만 총리 관저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인 한국 야당에 대해서는 반응이 싸늘하다. 마이니치신문과 지지통신, 민방 TBS 정도만 방일단의 항의 시위를 간략하게 보도했다. 한국 야당 의원들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다. 일본 방위상을 지낸 자민당 소속 오노데라 이쓰노리 중의원은 지난 10일 트위터에 “한국 야당 의원들은 현지를 시찰해도, IAEA 사무총장이 방한해 설명해도 과학적 데이터를 전부 부정하며 일본을 비난한다”면서 “성의가 통하지 않는다. 설명하고 반론해도 어쩔 수 없는 상대는 역시 정중하게 무시해야 한다”고 썼다.
  • 비키니 차림 美 여성들, 서울 파출소서 노출 난동…알고보니

    비키니 차림 美 여성들, 서울 파출소서 노출 난동…알고보니

    비키니 차림의 미국인 여성들이 서울의 한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KBS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우면파출소에서는 미국인 여성들이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택시기사가 파출소 앞으로 몰고 온 차 뒷좌석에서 내린 여성들은 비키니 차림이었는데, 이들은 경찰이 건넨 우의도 금세 벗어던지고 경찰을 밀치며 소란을 피웠다. 경찰관 대여섯명이 붙어 만류했지만 소용 없었다. 해당 파출소 관계자는 이들이 비키니를 벗어던지고 유리문을 핥으려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지인 1명까지 뒤늦게 합세하면서 난동은 두 시간 넘게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119 구급대원들까지 출동해 혈압 측정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난동을 부린 미국인 여성들은 과천 서울랜드 물놀이 축제에 참석했던 미국인이었다. 파출소 관계자들은 술 냄새는 나지 않는데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것으로 미루어 마약을 의심, 강력팀에 공조요청했다. 간이시약검사 결과 두 명에게서는 필로폰 양성 반응, 한 명에게서는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들은 물놀이 축제에서 누군가 준 물을 마셨을 뿐이라고 주장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축제 전 투숙하던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명을 긴급체포하고 호텔에서 남은 마약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이들이 마약을 유통한 혐의는 없는지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 푸바오 ‘쌍둥이 동생’ 탄생에 中 “한국민 사랑 감사”…판다 외교 통했다

    푸바오 ‘쌍둥이 동생’ 탄생에 中 “한국민 사랑 감사”…판다 외교 통했다

    용인 에버랜드에 있는 판다 러바오(10)와 아이바오(9) 부부가 첫딸 푸바오(3) 출산 3년 만에 쌍둥이 딸을 얻은 사실이 11일 공개되자 판다 부부를 한국에 보낸 중국도 축하를 보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이날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에 ‘푸바오: 내가 언니가 됐어요’라는 글을 올리면서 “한국에 살고 있는 판다가 3년 만에 다시금 낭보를 보내왔다”며 지난 7일 새벽 아이바오가 쌍둥이를 낳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판다는 임신과 출산이 극히 어려운 동물로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이다. 보통 3∼4월경의 하루에서 사흘가량만이 임신할 수 있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 그간 에버랜드는 혈액·소변 검사 등을 통해 아이바오 부부의 호르몬 변화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해가며 짝짓기 성공 확률이 높은 시기를 찾아내 지난 2월 중순 자연 교배에 성공했다. 이후 5개월가량의 임신기를 거쳐 7일 새벽 체중 180g과 140g의 쌍둥이 판다가 태어났다.대사관은 이를 언급하며 “에버랜드는 전력을 다해 지원하고 세심히 보살피며 24시간 판다의 상태를 살폈다”면서 “최근에는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특별히 전문가를 초빙해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중국대사관은 “한국 판다 가족에 대한 한국 국민의 보살핌과 사랑에 감사하고, 태어난 두 아기 판다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아기 판다들이 빠른 시일 안에 관람객을 만나 더 많은 기쁨을 주고, 중한(한중) 우의 증진을 위해 새로운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매체의 관련 질문에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좋은 소식”이라며 “중한 양국 국민이 모두 진심으로 기뻐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판다는 중국의 국보이자 중국과 외국의 우호 교류를 촉진하는 사절로, 아이바오의 첫 아기 판다 푸바오는 한국민의 깊은 사랑을 받았다”며 “태어난 판다 아기들이 언니 푸바오처럼 양국 인민의 우호적 감정 증진을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원한다”고 했다.중국 매체들도 에버랜드의 발표 직후 쌍둥이 판다 탄생 소식을 잇따라 전했다.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쌍둥이 판다의 탄생 과정을 상세히 보여주는 한편, 출산 전후로 이뤄진 한중 협력을 비중 있게 소개했다. ‘판다 할아버지’로 양국에서 유명한 강철원 에버랜드 사육사가 “어떤 상황이라도 수월하게 대응하려면 많은 경험을 해본 분들(중국 연구진)의 도움이 필수적”이라며 “아이바오·러바오의 자연 번식은 중국 동물보호연구기지와 우리가 협력·공동연구하는 노력”이라고 언급한 인터뷰도 판다 영상과 함께 CCTV에 보도됐다. CCTV는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한중 양국 전문가들이 아이바오의 산후 건강 관리를 위해 실시간으로 논의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중국 네티즌들도 관심을 보였다. 웨이보에서 ‘아이바오가 쌍둥이를 낳았다’는 해시태그는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기준 최상단에 위치한 검색어가 됐다. 쌍둥이의 탄생을 기뻐하는 반응들이 이어졌고, 한국 사육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나타내는 언급도 눈에 띄었다.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왔다. 당시 3∼4세로 어렸던 두 판다는 사육사들의 보살핌 속에 성체로 자랐고 2020년 7월 새끼 푸바오를 낳았다. ‘용인 푸씨’나 ‘푸공주’, ‘푸뚠뚠’ 등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푸바오는 한중 양국 협정에 따라 내년에 중국에 반환될 예정이다.
  • 尹대통령 ‘KBS 수신료 분리 징수안’ 재가...野는 ‘법률 개정’으로 맞불

    尹대통령 ‘KBS 수신료 분리 징수안’ 재가...野는 ‘법률 개정’으로 맞불

    한국방송공사(KBS)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 징수하도록 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현실화한 데 대해 야당은 법률 개정을 통해 이를 ‘무력화’하겠다고 경고했다. 시행령과 달리 법률은 국회 동의 없이 변경이 불가능한 만큼 여소야대 국면 속 법률 개정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전기요금과 KBS 등 방송수신료를 분리 징수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전자결재로 재가했다.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야 4당 언론장악저지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번 시행령 개정이 “국민저항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용산 대통령실이 주도하고, 독립성을 내팽개친 방송통신위원회가 들러리를 선 방송법 시행령 개정은 내용적 합리성도 절차적 정당성도 확보하지 못한 ‘위법한 개정’”이라고 비판했다. 야권은 시행령의 상위법인 법률 개정을 통해 수신료 문제를 ‘원상복구’ 하겠다는 입장이다.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결합해 징수하는 기존 방식을 ‘법률’로 못 박겠다는 것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민주당 변재일 의원은 지난 7일 방송법 67조에 수신료 징수 위탁과 고유 업무를 결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방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특히 이 법안에는 통합징수를 기속행위(행정청의 재량이 전혀 허용되지 않는 행위)로 규정하는 내용도 담았다. 같은 당 윤영찬 의원도 통합징수 방식을 법률로 규정한 방송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국민의힘은 이번 시행령 개정안 의결에 대해 “국민적 요구를 수용해 결정한 것”이라며 민주당을 향해 날 선 반응을 보였다.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이 요구하는 분리 징수를 반대하고 국민과 맞서 싸우겠다는 것인가”라며 최근 거듭된 과방위 파행의 책임을 민주당에 돌리기도 했다. 한편 KBS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방송법 시행령 개정령안이 공포되는 즉시 헌법소원을 내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시행령은 오는 12일 공포·시행된다.
  • “도핑 양성”…김연아 제쳤던 소트니코바 ‘2014년 소변 샘플’ 들여다볼까

    “도핑 양성”…김연아 제쳤던 소트니코바 ‘2014년 소변 샘플’ 들여다볼까

    “2014년 도핑 검사에서 양성 나왔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가 최근 한 유튜브에 출연해 올림픽 당시 도핑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체육회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재조사를 요구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11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서 관련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며 “해당 자료와 과거 사례 등을 모아 IOC에 소트니코바 재조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소트니코바는 2014년 1차 검사에서 양성, 2차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다고 본인의 입으로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매우 희박한 사례라 재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그동안 도핑 검사 기술이 향상된 만큼, 당시엔 확실하게 적발하지 못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소트니코바는 소치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편파 판정 논란 끝에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소치 금메달리스트 소트니코바, 최근 “도핑 양성” 고백 최근 소트니코바는 러시아 유명 인플루언서 릴리아 아브라모바의 유튜브 ‘타타르카 FM’에 출연해 “2014년 올림픽 당시 첫 도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나는 재검사를 받아야 했고 두 번째 샘플을 열었을 때 음성 판정이 나왔기 때문에 징계를 받지 않았다”고 말해 논란을 샀다. 해당 발언은 큰 파장을 일으켰다. 도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약물 투여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사실 소트니코바의 도핑 의혹은 처음이 아니다. 2016년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실시한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에 대한 도핑 보고서에서 소트니코바의 소변 샘플은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모스크바 반도핑연구소 그레고리 로드첸코프 전 소장 요청에 따라 소트니코바는 도핑 의심 명단에서 제외됐다. 소트니코바가 최종 판정에서 음성을 받았을지라도 양성 반응이 나왔던 이상 약물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파문이 커지자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협회는 즉각 해당 사실을 부인했고, 영상을 공개한 매체마저 하루도 안 돼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러시아매체 스포츠RBC는 “문제가 됐던 소트니코바의 도핑 테스트 인터뷰가 삭제됐다. (해당 영상을 들어가면) ‘동영상을 올린 사용자가 동영상을 삭제했다’고 뜬다”고 전했다. 관련 내용이 알려지자 국내에선 대한체육회 차원에서 소트니코바의 재조사를 요구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졌다. IOC가 대한체육회 요구를 받아들여 재조사에 나선다면, 2014년 수집한 소트니코바의 1, 2차 샘플을 다시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세계도핑방지기구(WADA)는 규정상 채취한 선수들의 혈액 및 소변 샘플을 10년 동안 폐기하지 않는다”며 “IOC가 우리의 요청을 받아들이면 관련 의혹을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도핑 양성’ 고백한 소트니코바…박탈시 김연아 금메달 소트니코바는 2014년 당시 김연아의 금메달을 강탈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편파 판정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올림픽 전까지 2013 세계선수권 9위의 평범한 유망주 중 하나에 불과했고, 올림픽 무대에서 회전수 부족과 착지 실수를 했지만 훨씬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친 김연아 대신 금메달을 목에 걸었기 때문이다. 만약 IOC가 재조사해 문제가 확인된다면 소트니코바의 금메달을 박탈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당시 은메달이었던 김연아가 금메달을 받게 된다.
  • 장외활동 韓 민주당에…日 보수 인사 “설명해도 안 들으면 무시”

    장외활동 韓 민주당에…日 보수 인사 “설명해도 안 들으면 무시”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11일 이틀째 일본 도쿄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반대 장외 활동을 벌이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전방위 설득에 나섰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오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도쿄 하네다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기시다 총리는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3박 4일 유럽 방문 기간 한국과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벨기에 정상 등과 각각 개별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면 올해 상반기에만 한일 정상이 4차례나 만나게 된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해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협력을 더욱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리투아니아 입국 전 전용기 급유를 위해 이날 오후 폴란드를 경유하는데 일정상 한일 정상회담은 12일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시다 총리가 직접 나선 데는 오염수 방류 문제가 한일 관계 개선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현재 한일 관계 정상화에 남아 있는 현안은 처리수(오염수에 대한 일본 정부의 명칭) 문제”라며 “이 문제로 윤 대통령을 곤란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 설득에 나섰다면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후쿠시마현 등 어민 등 국내 설득에 주력했다. 그는 이날 후쿠시마현 어민과의 면담에 앞서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2015년 일본 정부가 관계자의 이해 없이 오염수를 처분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관계자의 범위와 이해도의 수치를 일률적으로 판단하기 어렵지만 (약속을) 준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 보고서 내용을 근거로 한국 정부와 어민 등에게 이해를 계속해서 이해를 구하겠다는 생각이지만 총리 관저 앞에서 항의 시위를 하는 한국 야당에 대해서는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마이니치신문과 지지통신, 민방 TBS 정도만 방일단의 항의 시위를 간략하게 보도했다. 한국 야당 의원들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다. 일본 방위상을 지낸 자민당 소속 오노데라 이쓰노리 중의원은 10일 트위터에 “한국 야당 의원들은 현지를 시찰해도 IAEA 사무국장이 방한해 설명해도 과학적 데이터를 전부 부정하며 일본을 비난한다”며 “성의가 통하지 않는다. 설명하고 반론해도 어쩔 수 없는 상대는 역시 정중하게 무시해야 한다”고 썼다.
  • 푸바오 ‘쌍둥이 동생’ 소식에 중국도 들썩…“韓국민 사랑 감사”

    푸바오 ‘쌍둥이 동생’ 소식에 중국도 들썩…“韓국민 사랑 감사”

    용인 에버랜드에 있는 판다 러바오(樂寶·10세)와 아이바오(愛寶·9세) 부부가 첫딸 푸바오(福寶·3세) 출산 3년 만에 쌍둥이 딸을 얻었다. 러바오와 아이바오를 한국에 보냈던 중국도 축하를 보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이날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에 ‘푸바오: 내가 언니가 됐어요’라는 글을 올리며 “한국에 살고 있는 판다가 3년 만에 다시금 낭보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판다는 임신과 출산이 극히 어려운 동물로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이다. 보통 3~4월경의 하루에서 사흘가량만이 임신할 수 있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 에버랜드는 혈액·소변 검사 등을 통해 아이바오 부부의 호르몬 변화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해가며 짝짓기 성공 확률이 높은 시기를 찾아내 지난 2월 중순 자연 교배에 성공했다. 쌍둥이 아기 판다는 지난 7일 산모 아이바오가 진통을 시작한 지 1시간여 만인 오전 4시 52분과 오전 6시 39분, 1시간 47분 차로 태어났다. 언니 판다는 180g, 막내 판다는 140g이었다. 현재 몸무게가 98㎏에 이르는 ‘맏언니’ 푸바오(3세)는 2020년 7월 태어날 당시 197g이었다.대사관은 “에버랜드는 전력을 다해 지원하고 세심히 보살피며 24시간 판다의 상태를 살폈다”면서 “최근에는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특별히 전문가를 초빙해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판다 가족에 대한 한국 국민의 보살핌과 사랑에 감사하고, 태어난 두 아기 판다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아기 판다들이 빠른 시일 안에 관람객을 만나 더 많은 기쁨을 주고, 중한(한중) 우의 증진을 위해 새로운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국신문망 등 중국 매체들도 쌍둥이 판다 탄생 소식을 잇따라 보도했다. 관영 중국중앙TV는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한중 양국 전문가들이 아이바오의 산후 건강 관리를 위해 실시간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웨이보에서는 ‘아이바오가 쌍둥이를 낳았다’는 해시태그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기준 최상단에 위치한 검색어가 됐다. 쌍둥이의 탄생을 기뻐하는 반응들과 한국 사육사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는 내용도 눈에 띄었다.‘푸바오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에 이어 국내 최초로 쌍둥이 아기 판다가 태어나 매우 기쁘다”면서 “많은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판다 가족이 될 수 있게 잘 보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쌍둥이 아기 판다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당분간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판다월드 내실에서 집중 케어한 후 공개 시기를 검토할 계획이다. 푸바오의 경우 네 발로 걷고 대나무를 먹기 시작한 생후 6개월쯤 판다월드 방사장에서 관람객들과 만났다.한편 2012년생 수컷 러바오와 2013년생 암컷 아이바오는 2014년 시진핑 중국 수석의 방한 이후 2015년 에버랜드 개장 40주년을 기념해 국내로 반입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는 사육사들의 보살핌 속에 성체로 자랐고 2020년 7월 새끼 푸바오를 낳았다.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푸바오는 4세가 되는 내년 짝을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나야 한다. 멸종 취약종인 판다는 소유권이 중국에 있어 푸바오처럼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들도 때가 되면 중국으로 반환해야 한다. 구체적인 푸바오의 반환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 “설마했더니”…월드디제이페스티벌 마약의심자 ‘양성’

    “설마했더니”…월드디제이페스티벌 마약의심자 ‘양성’

    국내 대표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축제인 ‘2023 월드디제이페스티벌(이하 월디페)’ 기간 중 현장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됐던 남성 3명 중 1명에게서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지난달 초 해당 남성들의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 의뢰한 결과 1명에게서 대마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내용을 회신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일 “페스티벌 행사장 내 화장실에서 누군가 마약으로 보이는 물건을 주고받고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경찰은 신고자가 지목한 화장실 부근에서 A씨 등 3명을 발견했다. 당시 이들은 마약류나 관련 용품 등을 소지하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에게 임의동행을 요청해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하려 했으나, 이들이 거부해 인적 사항만 파악한 뒤 우선 돌려보냈다. 이후 이들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이들로부터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검사 의뢰했다.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1명에 대해선 대마 입수 경위 등 관련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 “성폭행하려고 해요” 신고한 여대생…성매수남이 준 필로폰 환각에

    “성폭행하려고 해요” 신고한 여대생…성매수남이 준 필로폰 환각에

    성매매하러 간 여대생이 상대 남성에게 필로폰을 맞은 뒤 환각에 빠져 경찰에 신고했다 둘 다 처벌을 받았다. 대전둔산경찰서는 A(38·회사원)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여대생 B(21)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2일 오전 1시쯤 대전 서구 둔산동 모 호텔에서 성매매를 목적으로 만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온라인 채팅으로 성매매를 하기로 하고 전날 늦은 밤 B씨를 호텔에서 만났다. A씨는 “몸에 좋은 건데 한번 맞아보라”며 B씨에게 주사기로 필로폰을 투약했다. A씨가 성관계를 시도하려고 하자 B씨가 갑자기 “남자가 나를 성폭행하려는 것 같아요. 빨리 와주세요”라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이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했고, 호텔 객실 테이블에 주사기 뚜껑이 곳곳에 흩어져 있었다. 침대 밑 소형 금고에서 246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7.379g과 함께 주사기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와 B씨는 마약 검사에서 모두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각각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두 사람은 대전에서 만나 성매매하기로 약속했다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미 마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던 중이었다. 여대생 B씨는 경찰에서 “용돈이 필요해서 성매매를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필로폰인줄 알고 주사를 허락했고, 환각 상태에서 신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월드클래스’ 트와이스 북미 9곳 25만명 매혹시켰다…LA·뉴욕 콘서트 매진

    ‘월드클래스’ 트와이스 북미 9곳 25만명 매혹시켰다…LA·뉴욕 콘서트 매진

    K팝의 간판 걸그룹 트와이스가 다섯 번째 월드투어인 ‘북미 투어’에서 주목할 만한 기록으로 ‘월드 클래스’의 위상을 분명히 했다. 11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 공연을 끝으로 월드투어 ‘레디 투 비’의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6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북미 9곳의 총 13회 공연을 통해 25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북미 투어 기준으로 최다 관객수 경신이다.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트와이스까지 K팝에 대한 북미 지역의 두터운 팬덤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번 북미 투어는 전 세계 여성 그룹 처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경기장’으로 불리는 미국 LA 소파이 스타디움과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7월 6일) 기록을 세웠다. 트와이스는 각각 5만석 규모의 두 스타디움의 공연이 전석 매진되는 ‘열광의 밤’을 만들어 냈다. JYP 측은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의 경우 일반 예매가 빠르게 매진된 후 두 차례나 좌석을 추가 오픈한 것까지 매진돼 트와이스의 폭발적인 현지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했다”라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미 오클랜드, 시애틀, 휴스턴, 시카고, 캐나다 토론토 등 7개 도시 공연에서 티켓을 완판시키며 데뷔 9년 차에도 한계 없는 글로벌 성장세를 입증했다.외신도 이번 북미 투어에서 보여준 공연에 찬사를 보냈다. 미국 그래미는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을 가리켜 “2015년 데뷔 후 다음 세대 걸그룹들이 따라올 수 있는 길을 탄탄하게 닦아온 이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빠져들 수밖에 없는 에너지와 케미스트리로 모든 관객을 사로잡았다”라고 극찬했다. 미 버라이어티도 “트와이스의 시그니처 음악, 파워풀한 안무, 달콤한 가사 등의 조화는 전 세계를 향한 다섯 번의 여행을 통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열정적인 무대와 소통으로 화답했다”라고 평가했다. 지난 5일 미국의 대표적인 아침 TV 프로그램 ‘NBC 투데이’에 K팝 걸그룹 처음으로 출연한 트와이스는 “역사를 만드는 K팝의 여왕”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북미 공연의 기세를 이어 트와이스는 오는 9월 싱가포르 콘서트를 시작으로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을 거쳐 태국 방콕, 필리핀, 일본 등 올 연말까지 자체 최대 규모의 ‘유럽·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 비행기 비상문 열려던 10대 ‘마약중독’ 의심…검색 기록 남아

    비행기 비상문 열려던 10대 ‘마약중독’ 의심…검색 기록 남아

    비행 중인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강제로 열려고 한 10대가 마약 중독이 의심돼 감정을 받는다. 인천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부장 김연실)은 항공보안법 위반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를 받는 A(18)군을 국립법무병원(옛 공주치료감호소)에 감정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감정유치는 피의자의 정신 상태를 판단하기 위해 일정 기간 의사나 전문가의 감정을 받는 제도다. 지난달 23일 경찰로부터 A군을 송치받은 검찰은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확인하기 위해 입국 당시 그가 갖고 있던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등을 압수해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A군이 1년 전부터 휴대전화에서 마약 관련 내용을 검색하고 지인들에게 불안 증상을 호소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 중독과 심신장애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감정 유치를 했다”면서 “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수사 결과와 종합해 죄질에 상응하는 엄정한 처분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A군은 지난달 19일 오전 5시 30분쯤 필리핀 세부 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등 소란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여객기 탑승 전 한달가량 머문 필리핀 세부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A군은 이륙 후 1시간가량 지나자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등 이상 행동을 하며 답답함을 호소했고, 여러 차례 비상문을 열려다가 승무원과 다른 승객들에게 제압됐다. 당시 승객 183명이 탄 여객기가 높은 고도에서 비행 중이어서 비상문이 열리지는 않았다. 보통 3㎞ 이상 상공에서는 여객기 내·외부의 기압 차이로 비상문을 강제로 열 수 없다. 경찰은 “여객기에 구명조끼가 몇 개 있었냐” “비상문을 열면 승무원들이 다 해고되는 거냐”고 수사관에게 묻는 등 횡설수설하는 A군을 상대로 마약 간이 검사를 했고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A군은 경찰에서 “인천행 여객기를 타기 이틀 전 필리핀 세부에 있는 호텔에서 현지인 6명과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등학교를 중퇴한 A군은 혼자 세부에서 한달가량 머물다가 귀국하던 중 범행했으며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환풍구에 낀 채 숨진 도둑…오히려 유족은 “피해자 고발할 것” [여기는 남미]

    환풍구에 낀 채 숨진 도둑…오히려 유족은 “피해자 고발할 것” [여기는 남미]

    조그만 환풍구를 타고 가정집에 침입하려던 도둑이 숨을 쉬지 못해 사망한 사건이 아르헨티나에서 발생했다. 사망한 도둑의 가족들은 “마땅히 도움을 줬어야 하는 사람들이 도움을 주지 않았다”면서 절도피해를 볼 뻔한 가족을 고발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사건은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로마 데 사모라에서 8일(현지시간) 발생했다. 29살 청년 도둑은 한 가정집에 침입하기 위해 환풍구에 몸을 구겨 넣었다. 겉으로 볼 때는 성인 남자가 충분히 통과할 크기로 보였지만 환풍구는 생각보다 작았다. 도둑은 허리까지 환풍구에 밀어 넣는 데 성공했지만 더 이상 전진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탈출도 불가능했다. 신고 후 현장을 둘러본 경찰은 “환풍구가 좁아 손이나 팔을 움직일 수도 없었고 다리는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려 앞뒤로 힘을 쓸 수 없었다”고 말했다. 도둑은 결국 환풍구에 낀 채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오전 10시를 넘겨 환풍구에 매달려 있는 도둑의 하체를 본 가족들은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다. 현장을 처음으로 목격한 엘레나(여, 16)는 “아침에 정원에 나왔는데 창문 위로 사람의 다리가 매달려 있었다”면서 “나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고 엄마가 달려 나와 급히 경찰에 전화를 걸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도둑은 전과가 많은 29살 청년이었다. 사인은 호흡곤란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해봐야 알 수 있겠지만 현장을 본 과학수사대는 너무 비좁은 환풍구를 통과하려다 숨을 쉬지 사망한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한편 사망한 도둑의 가족은 봉변 소식을 전해 듣고 경찰서로 달려갔다. 가족들은 도둑이 표적으로 삼은 가정집에 사는 사람들에게 사망의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도둑의 엄마는 “아들이 나간 시간을 볼 때 아들이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적어도 3시간 동안 환풍구에 끼어 있었다”며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이 아들을 발견하고 도움을 줄 충분한 시간이 있었지만 그대로 아들을 죽게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도둑의 엄마는 “아들이 모범수로 뽑혀 가석방으로 출소했는데 이런 봉변을 당했다”면서 “모범수였던 아들을 죽게 만든 사람들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 고발해 죗값을 치르게 하겠다”고 말했다. 도둑의 누이동생은 “오빠에게 10살 난 아들이 있는데 아직 오빠의 사망을 알려주지 못했다”면서 “졸지에 조카를 아버지 없는 아이로 만든 사람들은 무거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지 네티즌들은 “신이 벌을 내렸는데 도둑의 가족들은 사람에게 화를 낸다” “아무리 슬프다고 해도 몰상식이 지나치다. 누가 누구를 고발한다는 것이냐”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대낮 차량 안서 유부녀와…불륜에 마약에 태국 스님 왜 이러나? [여기는 동남아]

    대낮 차량 안서 유부녀와…불륜에 마약에 태국 스님 왜 이러나? [여기는 동남아]

    대낮에 차 안에서 유부녀와 정사를 벌이던 태국 승려가 경찰 검문에 걸리자 현장에서 곧바로 파계를 인정했다. 태국 현지 매체 3플러스뉴스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중부 나콘파톰에서 한 승려가 길가에 세워둔 차 안에서 불미스러운 행위를 저지르는 모습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차량 주변을 둘러싸고 차 문을 열라고 명령했다. 차량에서 내린 승려는 현지 유명 사찰의 보조 주지사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에서 승려는 “한동안 유부녀와 사귀어 왔고, 그날은 차 안에서 밀회를 즐기던 중”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승려 생활을 그만두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불교계에서 어떤 징계를 내릴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마을에서는 이미 해당 승려와 유부녀의 불륜 소문이 자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교 신자가 95%에 달하는 태국에서 최근 승려들의 금품 갈취, 도박, 폭력, 불륜, 마약 중독 등의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펫차분주 붕삼판 지역의 한 사찰에서 수도원장을 비롯한 승려 전원이 필로폰 양성 반응을 보여 자격을 박탈당했다. 지난 5월에는 사찰에서 무려 1억 8000만 바트(약 70억 7200만원)의 돈을 횡령한 승려들이 무더기로 체포됐다. 또한 사찰에서 서로 높은 자리에 앉겠다고 서열 다툼을 벌이던 한 승려가 동료 승려에게 5발의 총을 쏴 중상을 입히기도 했다. 이처럼 승려들의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자, 불교 공동체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산후조리원 대신 모자동실 갔더니…” 욕 바가지로 먹은 남편 [넷만세]

    “산후조리원 대신 모자동실 갔더니…” 욕 바가지로 먹은 남편 [넷만세]

    ‘모자동실로 아직도 싸워’ 사연 온라인 화제“공부해서 권했는데… 아내, 뉘우침 요구”네티즌들 “아내 선택에 맡겼어야” 비판 많아“아이 진심 사랑하면 할 텐데” 소수 반론도모유수유율↑·영아유기율↓ 효과 연구결과산후조리원 이용률 3년 새 75.1%→81.2% 신생아를 입원 중 육아실에 따로 두지 않고 산모 침대 곁의 유아용 침대에서 24시간 돌보는 모자동실(母子同室)을 이용했다가 아내로부터 수년째 원망을 듣고 있다는 남편의 사연이 온라인상에 전해졌다. 지난 9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육아 관련 주제로 ‘모자동실 문제로 아직까지도 싸우는데 의견 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자신이 남편이라고 밝힌 대기업 직원인 글쓴이 A씨는 “평소에 육아에 관심이 많아서 와이프가 임신했을 때부터 공부를 많이 했다. 그러던 중 모자동실에 대해서 알게 됐고 외국 모자동실 비율, 산모의 회복 용이성, 모유 수유 확률 증가, 애착 형성으로 인한 영아 유기율 저하 등 여러 자료들을 보고 와이프한테 출산 때 모자동실을 하자고 얘기를 했다”고 배경 설명을 했다. A씨의 아내는 처음에는 (산모가) 힘들다는 이유로 거절했지만, 거듭되는 A씨의 설득에 결국 출산 직후 산후조리원 대신 병원 내 모자동실을 이용하기로 했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난 후에도 아내는 이 일을 자꾸 언급하며 A씨를 원망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A씨는 “내가 이렇게 내용 다 알아보고, 나도 한숨도 제대로 못 자고 같이 모자동실에서 고생했으니까 나중에 와이프가 뿌듯해할 줄 알았다”며 “그런데 정반대였다. 자기는 안 하고 싶었는데 내가 설득을 계속하니까 마지못해 한 거라 한다. 출산을 자기 마음대로 하지 못한 게 억울하고 이건 내가 100% 잘못한 거니까 뉘우치고 사과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사연을 전하면서 블라인드 이용자들에게 “내가 백번 사과해야 하는 부분인지, 그 정도로 무조건 잘못한 건지”를 물었다. 사연의 사실 여부가 확인되진 않았지만 모자동실을 둘러싼 아내와의 갈등이 상세하게 담긴 이 글에는 400개 넘는 댓글이 달린 가운데 아내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반응이 다수를 이뤘다. 여러 블라인드 이용자들은 “(내 경우) 와이프가 입덧 심하게 했고 몸도 많이 망가지고 그러더라. (모자동실을) 한 번 권유는 할지언정 선택은 와이프 몫으로 남겨 둬야 한다. 임신·출산 전후 기억 평생 간다”, “남자가 할 일이 따로 있고 여자가 할 일이 따로 있는데 그 선을 넘어서 코멘트 하면 별로인 것 같다” 등 댓글을 달며 A씨가 사과하는 게 맞다는 반응을 보였다. 출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이용자들의 댓글도 보였다. 이들은 “인생에 마지막으로 쉴 수 있고 몸 컨디션은 인생 최악일 때인데 자기 뜻대로 쉬지를 못하게 했네. 몸 멀쩡한 희생이랑 뼈가 다 벌어져 있는 사람 희생이 같나. 출산 전후 온몸에 뼈마디가 늘어나는 그 느낌은 아직도 생생하다”, “출산하고 나서는 그냥 좀 쉬게 해주지. 출산 후 하루 8시간만 모자동실 해도 죽겠던데” 등 의견으로 글쓴이를 비판했다. 한 이용자는 “임신과 출산, 수유는 남자가 아무리 공부해도 여자가 겪어내는 몸의 변화와 정신적 힘듦에서 오는 고통과 아기를 위해 감내해야 하는 수많은 부분을 단 10%도 제대로 알고 공감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아내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줘야 하는 부분이고 의도가 어찌 됐든 아내에게 강요했다면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반면 A씨에 대한 비난이 과하다는 의견도 소수 있었다. A씨를 옹호한 이용자들은 “나는 4살 아이 엄마인데 이런 남편이었으면 적극적으로 모자동실 했을 거다. 공부하는 모습도 좋아 보인다”, “모자동실의 장점들을 읽어보면 진심으로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로서는 하고싶을 수밖에 없는데 댓글들은 모성애가 없는 건지”, “모자동실을 아예 안 하면 불안하지 않나. 남의 손에 하루 종일 애 맡기고 마음 불편해서 조리도 안될 거 같은데” 등 댓글을 달았다. 육아정책연구소(KICCE)가 2020년 펴낸 ‘산후조리원 모자동실 인력 및 시설 기준 마련 방안 연구’(연구책임자 이정림 연구위원) 보고서에 따르면 산모와 신생아가 한 곳에 머무르는 모자동실은 산모의 모유 수유 및 신생아 돌봄 역량 증진, 모아애착 증가 등 의학적·정서적으로 긍정적인 면이 크다. 특히 집합적 신생아실 운영이 아닌 산모와 신생아 중심의 모자동실 운영은 감염병에 취약한 신생아의 집단생활을 최소화해 감염전파의 가능성을 낮추고 산후조리원 감염질환 발생 시 2차 감염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태국과 러시아에서는 각각의 연구 결과, 분만 기관에서 모자동실 실시하도록 정책 변화 후 모유 수유율이 향상되는 동시에 영아 유기율이 현저하게 감소했다는 분석도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한편 2021년 통계청의 산후조리원 실태조사를 보면, 산후조리 장소로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비율은 2018년 75.1%에서 2021년 81.2%로 늘었다. 반면 친정이나 시가를 이용했다는 비율은 같은 기간 22.2%에서 15.2%로 줄었다. 산후조리원이 국내에서 출산 후 일반적인 문화로 자리 잡고 있지만 출생아 수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그 수는 해마다 줄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09년 전국에 418곳이던 산후조리원은 2016년 612곳까지 늘며 정점을 찍었지만, 2017년부터는 해마다 조금씩 줄어 지난해 말 기준 475곳으로 집계됐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키오스크 주문도 팁 받나요?”…국내 카페서 등장한 ‘팁박스’

    “키오스크 주문도 팁 받나요?”…국내 카페서 등장한 ‘팁박스’

    국내에 있는 한 카페에서 ‘팁’(Tip)을 요구하는 유리병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에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문화는 팁”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해당 카페는 “1인 1잔 부탁드린다. 외부 음식 취식 불가능하다”고 안내하기도 했다. 사진 속 카페로 보이는 곳에는 유리병으로 된 ‘팁 박스’가 놓여 있고, 그 안에는 현금이 가득 담겨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은 “주문도 키오스크(무인안내기)가 받는 곳이다”, “팁 문화가 있는 나라는 월급 대신 팁으로 받지만 우리나라는 아니다”, “차라리 기부함을 갖다 놓지”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논란이 된 카페에 자주 방문한다고 밝힌 한 네티즌은 “(카페)위치상 외국인이 많다. 자체적으로 팁 달라고 만든 게 아니고, 외국인들이 자꾸 팁 주고 팁 어디에 주냐고 물어서 만든 거로 알고 있다”며 대리 해명했다. “키오스크 주문에 팁을 받나요?”…미국인 30% ‘불만’ 최근 미국에선 소비자가 스스로 계산하는 키오스크에도 팁을 얼마나 줄지 결정하는 옵션을 추가하는 식당이 늘고 있다. 미국인 3명 중 1명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팁을 지불해야 하는 압박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미국 금융 정보 제공업체 ‘뱅크레이트’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인의 3분의 1이 키오스크에 추가된 팁 옵션과 관련해 ‘팁을 더 이상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없어졌다’고 여긴다”고 보도했다.본래 팁 문화는 식당에서 받은 서비스 등에 대해 만족한 만큼 자발적으로 일정 금액을 지불한다는 의미에서 지속돼 왔다. 미국에서는 식당에서 보통 음식값의 15~20%를 종업원에게 팁으로 준다. 하지만 종업원과 대면하지 않고 주문만 하는 키오스크에서도 팁을 요구하면서 소비자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고물가로 인해 가계 소비 여력이 줄면서 팁 문화에 대한 피로감을 느끼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마이클 린 코넬 호텔 경영대학원 소비자 행동 및 마케팅학 교수는 “소비자들은 팁 문화에 대해 피로감을 넘어 짜증을 느낀다”며 “결제 시스템에 팁 옵션이 추가되면서 소비자들이 팁을 적게 주거나 팁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팁 문화에 대한 반발이 심해지자, 일부 식당은 결제 시스템에서 팁 비율을 줄이거나 팁 옵션 자체를 없애고 있는 상황이다.
  • [씨줄날줄] 무인 편의점 공화국/황수정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무인 편의점 공화국/황수정 수석논설위원

    산해진미 도시락, 삼각김밥의 용도, 원플러스원, 네 캔에 만원…. 이런 용어들에 자연스럽게 떠올려지고 있을 곳, 편의점이다. 그런데 이들은 100만부 넘게 팔린 김호연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불편한 편의점’의 목차다. 서울 주택가 골목의 작은 편의점을 배경으로 노숙인 출신 주인공이 동네 주민들의 소소한 애환이 담긴 사연을 전하는 소설. 미국, 프랑스, 일본 등 해외 15개국에까지 판권이 팔렸다. 엇비슷한 유형의 소설들이 줄줄이 출간되면서 문단에서는 ‘K 힐링소설’이라는 장르가 생겼을 정도다. ‘편의점 공화국’에 걸맞게 편의점을 정조준한 정책도 심심찮게 갑론을박을 낳고 있다. 편의점 창문의 반투명 시트지를 놓고 정부와 편의점 업계는 지금도 실랑이를 벌인다. 담배 광고가 밖에서 보이지 않게 반투명 시트지를 붙이라는 정부, 심야에 편의점 종사자들의 안전이 위협받는다고 반발하는 업계. 시트지를 떼되 금연광고물도 함께 붙이는 쪽으로 정부가 최근 결론을 냈다. 담배 광고와 금연 광고가 나란히 붙는 그야말로 ‘불편한 편의점’인 셈이다.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편의점은 ‘24시간 소비처’ 이상의 기능을 한다. 청년 아르바이트생들의 듬직한 수입원이기도 하고 인적 없는 골목에서는 파출소 역할도 톡톡히 한다. 한데 사회적 순기능이 적지 않았던 편의점들이 빠르게 무인 점포로 바뀌고 있다.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셀프 계산대를 설치한 무인 점포는 2019년 208개였던 것이 4년 새 거의 18배나 급증했다. 세븐일레븐, 이마트24, CU, GS25 등 주요 편의점 4개사가 올 상반기 말 현재 전국에 운영하는 무인 점포 수는 3500여곳이다. 야간 등 특정 시간대에만 무인으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매장’도 급속히 느는 추세다. 무인 편의점주들은 도난 사고 몸살을 앓으면서도 “직원 고용 부담보다는 그래도 낫다”는 반응이다. 요란한 경보음에 10초쯤 아예 출입문이 잠기는 살풍경 편의점도 곳곳에 등장한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놓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 가는 중이다. 현재 노사가 요구하는 내년 최저임금은 각각 1만 2000원과 9700원. 2300원의 간극을 줄이지 못하면 무인 점포의 가속화는 또 시간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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