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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남군, LA한인축제서 농특산물 미국 판로 개척

    해남군, LA한인축제서 농특산물 미국 판로 개척

    전남 해남군이 지역 농특산물의 미국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해남군에 따르면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LA한인축제 기간 중 12일부터 15일까지 농식품 판촉행사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50회째를 맺는 LA한인축제는 미주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최대축제로, 올해는 4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처음으로 단독부스를 구성해 본격적인 판매 활동을 갖고 있다. 해남군 참여업체는 이웅식품과 해남에다녀왔습니다, 온드림푸드, 성진 등 4개 업체이다. 이들 업체는 참기름, 된장, 고추장, 아이스군고구마, 김치, 고춧가루 등 해남의 대표 농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해남군은 이번 LA한인축제 기간동안 소비자 선호도를 포함한 미국 시장조사를 실시해 내년 판매전략 및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1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꽃마USA 오프라인마켓에서 블랙프라이데이를 겨냥한 해남 특판전도 개최한다. 해남군 관계자는 “현지 시장 반응을 면밀히 분석해 수출확대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며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한 미국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평범함으로 승부?…일상 사진으로 200만 팔로워 거느린 中 청년 [여기는 중국]

    평범함으로 승부?…일상 사진으로 200만 팔로워 거느린 中 청년 [여기는 중국]

    지극히 평범한 한 20대 남성이 열흘 만에 중국 언론이 주목하는 ‘인플루언서’가 되었다. 특별할 것 없는 그의 일상 사진에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다. 13일 중국 언론들에서는 위원량(于文亮)이라는 남성의 소식을 전했다. 20대 초반인 위원량은 평범한 대학생으로 이제 막 SNS를 시작한 ‘초보’ 틱톡커다. 그가 올리는 영상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평소처럼 밥을 먹고, 즐겁게 자전거를 타고, 친구들과 축구를 하는 등 평소 중국인들이 자주 접하던 화려하게 차려입고 우아한 일상 브이로그와는 거리가 멀다. 평범하고 별다른 특징도 없고, 소박하다 못해 심심하기까지 한 이 20대 청년의 일상 브이로그에 사람들이 열광하기 시작했다. 10월이 시작하고 약 열흘 만에 그의 틱톡 팔로워는 1만 이하에서 100만, 13일 기준 231만 5000명까지 급속도로 팔로워가 늘기 시작했다. 이미 포화상태인 틱톡에서 이렇게 짧은 시간에 100만 팔로워를 달성하는 것 자체가 보기 드문 일이고 그의 콘텐츠에 별다른 특징이 없는 것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 본인이 직접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20대이며 운동을 좋아했다. 나머지 정보는 자신이 술과 담배를 끊은 후 직접 밝히겠다고 말했다. 처음 영상을 올릴 때만해도 순전히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그런데 갈수록 조회 수가 높아지고 자신을 따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술이나 담배 피우는 영상 등은 올리지 않았다고 한다.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 같다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일각에서는 단 시간에 100만 팔로워를 넘긴 것 때문에 그의 배경에 대형 회사가 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그는 자신이 직접 휴대폰만으로 영상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자신의 인기 원인에 대해 묻자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갑자기 팔로워가 늘기 시작해서 의아했다”라면서 자세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냥 사람들이 너무 (다른 인플루언서에게) 지쳐서 인 것 같다”라는 반응이다. 처음에는 돈을 벌기 위해 SNS를 시작했지만 아직은 광고나 협찬 등은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갑자기 인기를 얻고 팔로워가 늘어 앞으로 부모님을 모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기쁘지만 마냥 즐거운 것은 아니었다. 갑자기 얻은 인기에 각종 악플을 견뎌야 하기 때문. 외모 비하, 영상 수준에 대한 비난 등을 견뎌야 했다. 평소 활발한 성격이었지만 한꺼번에 쏟아지는 악플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적지 않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 청년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반응은 똑같았다. “우린 다 똑같은 보통 사람이다”, “그를 보면서 상대적인 박탈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의 영상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라면서 화려한 인플루언서의 삶에 상대적 빈곤감을 느꼈던 사람들이 평범한 일상에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 “대출 금리 내리라고 하더니 이제는 올리라고?”…은행들, 속앓이

    “대출 금리 내리라고 하더니 이제는 올리라고?”…은행들, 속앓이

    최근 가계대출 급증세에 금융당국이 전방위적 압박에 나서자 은행들이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만 하더라도 정부가 상생금융을 강조하며 대출 금리 인하를 주문하더니 이제는 가계대출을 줄이라는 등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과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여신 담당자들은 매주 정기적으로 가계대출 동향을 점검하고 수요 억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어나는 데 따른 것이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를 주문하고 나서자 은행들은 최근 가산금리를 늘리거나 우대 금리를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대출 금리 인상에 나섰다. 지난 11일 국민은행은 주담대 혼합형 금리와 신잔액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신규)를 각 0.1% 포인트, 0.2% 포인트 올렸다. 은행의 대출금리는 통상 기준금리에 신용도 등에 따라 가산금리를 더해 산출하는데, 가산금리 인상을 통해 대출 금리를 올린 것이다. 국민은행은 50년 만기 주담대 대상도 지난 13일부터 뒤늦게 ‘만 34세 이하’로 낮췄다. 앞서 금융당국은 50년 만기 주담대가 대출 규모를 늘리기 위한 우회 수단으로 사용된다는 지적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만기를 최대 40년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더했다. 국민은행은 이에 더해 연령제한까지 추가해 가계부채 억제를 위한 수단을 총동원했다. 우리은행도 같은 날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0.2% 포인트 올렸고,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0.3%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신한은행 등 다른 은행들도 대출금리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경쟁사가 금리를 인상하면, 금리를 올리지 않은 은행들로 쏠림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따라서 금리를 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은행들은 당국의 압박에 금리를 인상하고 있지만,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정부 기조에 장단을 맞추기 쉽지 않다는 반응이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연초에 정부가 금리 인하 압박이 커 은행들이 일제히 금리를 인하했는데, 이제는 가계대출 수요를 억제하라고 한다”면서 “당국에서 직접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라고 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금리 인상밖에 마땅한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연초에 은행의 과도한 예대마진(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 마진)을 비판하며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지난 3월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이 직접 금융권을 방문해 상생금융을 강조하자 시중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해 가계대출 금리를 일제히 인하했다.
  • “송도에 부는 조식 바람... 위펀 조식24 도입 기업 늘어”

    “송도에 부는 조식 바람... 위펀 조식24 도입 기업 늘어”

    “엔데믹 이후 사무실 출근 늘자, 조식 복지 서비스 도입”“우수 인재 유지·영입 비결은 아침밥으로부터”조식, 커피, 스낵까지… 위펀, 일할 맛 나는 기업용 서비스 제공 송도를 중심으로 의학 연구개발(R&D) 업계에 조식 붐이 불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 플랫폼 위펀(대표 김헌)은 자사가 운영 중인 ‘조식24’를 이용하는 기업 중 R&D 업계가 최근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대기업이나 IT업계에서 주로 제공하던 아침 식사를 의학 관련 연구개발을 하는 R&D 기업에서도 활발히 도입 중이다. 기존 신규 신청을 위한 유입 고객사 중 R&D 업계의 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배 증가했다. 유입 고객사 수가 늘어난 시기는 엔데믹 시점과도 비슷하다. 장기간 재택으로 근무하던 임직원을 사무실 출근으로 전환하며 도입된 복지로 보인다. 동기간 조식 외에도 위펀 운영 서비스인 스낵과 커피 구독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조식24를 구독하는 한 기업 담당자는 “먼 출퇴근길을 아끼기 위해 꽤 많은 직원이 빈속으로 출근한다”며, “서비스 도입 후 임직원 만족도는 물론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 것 같다는 반응이 많다”고 전했다. 기업용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식24는 2020년 론칭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2021년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중 주 5일 이상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의 비율이 50%에 이른다. 아침 식사는 일의 능률을 늘리고 활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건으로 꼽히고 있어, 조식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기업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조식24 서비스는 팀 단위의 적은 인원부터 기업 단위의 대량 주문까지 모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메뉴 또한 빵이나 샐러드, 수프와 디저트류부터 뷔페 형태의 케이터링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담당자가 월 단위로 원하는 요일에 원하는 메뉴를 골라 담으면 시간에 맞춰 배송된다. 일정 예산이 넘으면 냉장 쇼케이스까지 무상 지원되어 관리도 쉽다. 김헌 위펀 대표는 “미국 앤서니 클로츠 교수가 정의한 ‘대퇴사 시대’에 인재 관리법이 기업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일의 능률과 생산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B2B(기업 간 거래)를 넘어 B2E(기업과 임직원 간 거래) 서비스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식24는 위펀 대표 서비스 스낵24와 함께 사내 복지 강화를 위한 서비스로 각 기업으로부터 각광받고 있으며 가입 고객사는 5500곳을 넘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원안위, 한울 6호기 재가동 허용

    원안위, 한울 6호기 재가동 허용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 8월 16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한울 6호기’의 재가동을 허용하기로 했다. 원안위는 13일 정기 검사에서 한울 6호기 임계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임계란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해서 일어나면서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 임계 상태에 도달한 원자로는 안전하게 제어되면서 운영할 수 있다. 원안위는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96개 검사항목 중 86개를 검사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원안위 보고에서 원전 해수여과망 설비의 기술기준에 충족되지 않는 앵커 볼트가 사용된다는 점이 파악됐다. 원안위는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한울 6호기의 회전여과망 등에 설치된 부착식 앵커볼트의 현장시험 등을 수행했다. 그 결과 앵커볼트의 건전성과 성능을 확인했다고 원안위는 전했다. 또, 증기발생기를 검사해 두께가 기준 이하로 마모된 세관이 없음을 확인했고 증기발생기 내부에서 발견된 금속선 등 이물질 55개는 모두 제거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울 6호기의 임계를 허용한다”며 “앞으로 출력 상승 시험 등 후속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위헌 대북전단 금지법’ 개정 앞둔 국회…민통선 주민 불안 커지나[외통(外統) 비하인드]

    ‘위헌 대북전단 금지법’ 개정 앞둔 국회…민통선 주민 불안 커지나[외통(外統) 비하인드]

    서울신문이 외교 안보 분야에서 한 주간 가장 중요한 뉴스의 포인트를 짚는 [외통(外統) 비하인드]를 격주 금요일 선보입니다. 국익과 국익의 각축전이 벌어지는 국제 정세 속에서 외교·통일·안보 정책이 가야 할 길에 대한 고민을 담겠습니다. 지난달 26일 헌법재판소가 ‘대북전단 살포 금지’ 부분을 명시한 남북관계발전법 조항(일명 ‘대북전단금지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가운데 정부와 국회도 법 개정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여야는 특별한 이견 없이 법 개정을 마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일각에선 탈북민단체가 북한 전단 살포를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하면 접경지, 특히 민통선(민간인출입통제선)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통일부가 무작정 전단 살포를 방치하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북전단금지법으로 불리는 남북관계발전법 24조 1항은 국민의 생명·신체에 위해를 끼치거나 심각한 위험을 발생시켜서는 안 된다면서 3호에 ‘전단 등 살포’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처벌조항도 명시돼 있는데요. 이를 어길 경우 최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되죠. 관련 개정안은 위헌 논란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의 강행으로 2020년 12월 14일 국회를 통과했고, 같은 달 29일 공포됐습니다. 하지만 위헌 결정을 받으면서 즉시 효력이 정지된 상태입니다. 법 개정을 안 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겁니다. 국회 관계자는 “이미 효력은 정지됐지만 문서상에서도 조항을 삭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13일 국회에 따르면 현재 여권에서 발의된 법안은 2개입니다. 일단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6일 대표로 발의한 법안에서 위헌 관련 조항인 24조 1항 3호를 삭제했습니다. 헌재 판결에 따라 위헌 부분만 수정한 것이죠. 윤 의원은 “헌재가 남북관계발전법의 입법목적은 정당하나,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전단등 살포’ 행위를 금지하고 처벌하도록 한 현행법의 위헌요소를 해소하고자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반면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이 2020년 12월 발의한 법안에서는 삭제하는 조항이 더 많습니다. ‘전단 등 살포’를 규정한 3호 외에도 ▲군사분계선 일대의 북한에 대한 확성기 방송 ▲군사분계선 일대의 북한에 대한 시각 게시물 게시 등을 막는 조항도 삭제토록 했습니다. 다만, 지 의원이 이번 윤 의원의 개정안에 발의자로 함께 이름을 올렸기 때문에 향후 윤 의원의 법안을 중심으로 국회 논의가 이뤄질 듯 보입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인 이용선 민주당 의원도 “위헌 결정 때문에 개정은 해야 한다. 국정감사가 11월에 끝나면 법안 심사 소위원회를 개최하니까 그때 다룰 것”이라면서 “(지 의원 발의안처럼) 전체적인 개정은 쉽지 않고 위헌 결정 나온 대북 전단 부분만 삭제하는 식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통일부도 국회로 공을 넘겼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안을 발의하더라도 기존에 발의된 내용과 다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실익이 없을 것이라 보인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 통일부가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대북전단 살포를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민복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표는 이날 통화에서 “2018년 4·27 판문점 선언 이후 전단을 한차례도 날리지 못했다”면서 “전단을 북한으로 보낼 준비는 항상 해왔고, 바람의 방향만 맞으면 언제든 전단을 살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민통선 주민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민통선과 접한 경기 연천 중면 지역에선 지난 2014년 10월 10일 북한이 대북전단 풍선에 고사총 10여 발을 사격하자 주민들이 대피소로 피신하기도 했습니다. 면사무소 마당 등에는 총탄이 날아들기도 했고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2020년 6월 4일 담화문을 내고 대북 전단을 살포하는 탈북민들을 향해 “사람값에도 들지 못하는 쓰레기들”이라며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얼마 뒤에는 남북연락사무소를 실제 폭파하기도 했고요.최근 전단 살포에 대해 제재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통일부도 대북전단 살포를 사실상 방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호 장관이 지난 11일 국정감사에서 전단 살포 시 발생할 수 있는 접경지 주민들의 안전 문제 등과 관련해서 “현재 경찰직무법 등을 통해 처리해나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힌 것도 이를 의식한 조처로 풀이됩니다. 통일부는 헌재 위헌 결정 이후 입장문에서도 “필요한 경우 관련 법령 등에 따라 현장에서 적절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민간과의 소통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현재 결정에 따라 이르면 올해 ‘대북전단 살포 금지’ 부분을 명시한 남북관계발전법 조항은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개정된 지 약 3년 만의 일입니다. ‘헌재 위헌 결정=자유로운 전단 살포 허용’이 아닌 만큼 앞으로 민통선 주민들의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대안 등을 정부·여당은 고민해야겠습니다.
  • 축구 골키퍼가 바라보는 세상은 다르다? [사이언스 브런치]

    축구 골키퍼가 바라보는 세상은 다르다? [사이언스 브런치]

    축구에서 골키퍼는 독특한 포지션이다. 최종 방어선이라고 할 수 있는 골키퍼는 발만 써야 하는 축구에서 유일하게 손을 쓸 수 있다. 또 불완전한 정보를 바탕으로 빠른 판단을 내려 상대방의 득점 기회를 무산시켜야 한다. 골키퍼의 사고 방식은 일반인은 물론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과 어떤 차이를 보일까. 아일랜드 더블린 시립대 심리학부,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신경과학 연구소, 영국 노팅엄대 심리학부 공동 연구팀은 축구 골키퍼는 외부 자극의 인식과 다(多)감각 정보 처리 반응이 일반인은 물론 다른 위치의 선수들과도 근본적 차이를 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10월 10일자에 실렸다. 이번 연구의 제1저자로 참여한 더블린 시립대 마이클 퀸 연구원은 아일랜드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선덜랜드 AFC 구단주인 나이얼 퀸의 아들이다. 골키퍼는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과 달리 제한적이거나 불완전한 감각 정보를 바탕으로 빠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 때문에 골키퍼는 다양한 감각의 정보를 결합하는 능력이 뛰어날 것이라는 예측을 했다. 이런 가정을 검증하기 위해 연구팀은 프로축구 골키퍼, 프로야구 외야수, 운동을 하지 않는 일반인 등 60명을 대상으로 서로 다른 감각에 주어지는 신호를 처리하는 반응을 측정했다. 참가자들은 컴퓨터 화면에 하나 또는 두 개의 이미지를 경고음이라는 청각 자극과 함께 불규칙한 시간 간격으로 제시하면 그에 따라 버튼이나 키보드로 연구팀이 제시한 지시사항을 수행하도록 했다. 그 결과, 전·현직 골키퍼들은 외야수나 일반인에 비해 신호 자극에 대한 반응이 더 빠르고 정확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골키퍼는 시각 정보와 청각 정보간 상호작용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즉 감각 신호를 분리해 처리하는 경향이 커 불완전하거나 부분적인 감각 정보를 바탕으로 빠르게 판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감각 정보를 분리하는 경향성은 골키퍼가 미세하게 다른 시간차를 보이며 들어오는 시각 정보와 청각 정보를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이끈 데이비드 맥거번 아일랜드 더블린 시립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많은 축구선수와 팬들이 골키퍼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생각을 과학적으로 처음 측정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맥거번 교수는 “골키퍼에게서 관찰된 다중 정보 처리 방식이 타고난 자연스러운 능력인지 훈련을 통해 습득되는 것인지, 그리고 미식축구의 쿼터백이나 야구의 유격수처럼 각 종목에서 독특한 포지션의 선수들은 감각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추가 연구를 통해 확인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中 남자 농구 우승 주저앉힌 ‘필리핀의 조던’ 브라운리, 도핑 논란

    中 남자 농구 우승 주저앉힌 ‘필리핀의 조던’ 브라운리, 도핑 논란

    최근 폐막한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필리핀 남자 농구 대표팀을 61년만에 우승으로 이끌었던 화제의 선수 저스틴 브라운리(36)에 대한 금지 약물 복용 가능성이 제기됐다. 13일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등 현지 매체는 도핑 검사를 담당하는 독립기구 국제검사기구(ITA)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브라운리 선수에게서 수집한 샘플에서 금지 약물인 테트라히드로칸나비올(Carboxy-THC) 검출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마리화나의 주성분으로 알려진 이 약물은 환각을 일으킬 수 있어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지정한 금지 물질 중 하나다. 해당 샘플은 지난 7일 브라운리로부터 수집됐으며, 샘플 수집 기관은 중국 반도핑기구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리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준결승전에서 중국팀과 승부를 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선수라는 점에서 논란을 확산되는 분위기다. 그는 4일 진행됐던 준결승 경기에서 3점 슛 12개를 시도해 그 중 7개를 성공시켜 77-76의 역전승을 이끄는 등 ‘필리핀의 마이클 조던’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보다 앞서 그는 올 초 필리핀에 귀화해, 국가대표로 필리핀 유니폼을 입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것으로 큰 화제가 된 인물이다. 당시 필리핀프로농구(PBA)는 브라운리의 귀화에 대해 ‘역대 최고의 외국 선수가 귀화했다’며 흥분했을 정도로 그는 필리핀 프로 농구계에서 맹활약을 해왔다. 실제로 2010년 중반부터 필리핀 프로 농구계에서 두각을 보였던 그는 무려 6차례 우승을 이끌었고 3번의 MVP에 선정돼 필리핀농구협회가 오랜 시간 브라운리의 귀화에 공을 들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필리핀 남자농구팀은 지난 6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전에서 요르단을 70-6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당시 브라운리는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는데, 그는 2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필리핀의 ‘국민영웅’, ‘농구왕’으로 떠올랐다.  
  • 물놀이장, 푸드트럭축제, 디저트페스타도..청주 꿀잼도시 되나

    물놀이장, 푸드트럭축제, 디저트페스타도..청주 꿀잼도시 되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부족해 ‘노잼도시’로 불리는 청주시가 ‘꿀잼도시’로 변신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청주시는 41억원을 투입해 무심천에 물놀이장과 썰매장을 만든다고 14일 밝혔다. 2025년 12월 준공예정이다.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청남교 상류지역이 사업 대상지다. 시는 이곳에 천변 물놀이장과 유아용 물놀이장, 겨울철 썰매장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만남의 장소와 이용객 휴식공간이 될 중앙광장과 숲 쉼터도 꾸민다. 시는 여름철에는 물놀이시설을 활용해 무심천 물놀이축제를, 겨울철에는 물놀이시설을 썰매장으로 꾸며 얼음조각축제와 군밤굽기 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디저트의 관광상품화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옛 청주시청 광장에서 디저트 베이커리 페스타를 처음 개최했다. 청주에는 카페 1600여곳이 영업중이다. 도시규모가 비슷한 충남 천안보다 많다. 시는 이런 환경을 활용해 청주를 대표할 만한 디저트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 처음으로 벗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 축제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시는 푸드트럭 축제를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키워나가기로 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저예산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푸드트럭축제와 디저트페스타 같은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청주를 꿀잼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최근 문암생태공원에 증강현실 동물원도 만들었다. 증강현실은 실제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문암생태공원 증강현실 동물원 앱을 휴대폰에 내려받으면 즐길수 있다. 호랑이, 악어, 고릴라, 반달가슴곰 등 10종의 동물을 만날수 있다. 시는 국내 최대 규모 캠핑장 조성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오는 18일 국내 캠핑업계 대표주자인 코베아와 ‘슬로 힐(Slow hill) 코베아 캠핑랜드’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캠핑랜드는 1000억원이 투입돼 청주시 낭성면 삼산리 일원 15만㎡ 부지에 조성된다. 총 면적이 축구장 20개를 합친 크기다. 텐트를 칠수 있는 사이트는 310개가 마련된다. 캠핑장만 따지면 국내 최대규모다. 물놀이장, 사계절썰매장, 12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도 갖춘다.
  • 이재은 “父 빚 갚으려 노출 연기… 결혼 후 母와 7년 절연”

    이재은 “父 빚 갚으려 노출 연기… 결혼 후 母와 7년 절연”

    배우 이재은이 영화 ‘노랑머리’ 출연 이유와 결혼 후 엄마와 절연했던 속사정을 털어놨다. 이재은은 12일 오후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이재은은 귀엽고 청순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아역 배우 출신이다. 하지만 1999년 노출 장면이 담긴 ‘노랑머리’에 출연해 당시 큰 충격을 안겼다. 이날 이재은은 “‘영화를 찍어야 하는데 노출 장면이 심하게 있다’는 이야기하더라”며 “당시 ‘딸이 그런 영화에 출연하는 데 부모는 가만히 있었냐?’는 반응들이 있어서 충격을 받고 상처도 받았다”고 당시 속상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이재은은 “원래는 ‘노랑머리’를 할 생각이 없었다”며 “그때 IMF 외환위기이기도 하고, 아버지 사업이 안 좋아져서 압류 딱지가 붙어있고 그런 상황이었다. 그런데 (‘노랑머리’를 찍으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재은은 지난 2006년 9살 연상의 안무가와 결혼했다. 결혼 후 그는 어머니와 관계를 끊고 살았다고. 이재은은 “부모님이 반대하던 결혼이었다”며 “그땐 어렸기 때문에 반항심이 있었다. ‘이제 돈 벌 사람이 없어져서 그런가? 내가 결혼하는 걸 왜 반대하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재은은 “내가 결혼해서 나가게 되면 세를 내줘서 노후 대책을 하시라고 부모님에게 다세대 주택 같은 걸 사 드렸다”며 “근데 그걸 엄마가 사기를 당한 거다. 그것 때문에 엄마는 ‘내가 그 돈 가지고 있었으면 지금 이렇게 힘들지 않을 텐데’ 생각에 나에게 전화도 못 하고 말도 못했다. 나는 나대로 엄마를 피하고 그렇게 떨어져서 지낸 세월이 7년이 넘었다”고 전했다. 이재은의 모친은 “내가 여유가 있었으면 저렇게 안 키웠다”며 “아파하지 않게, 아파하는 마음 없게 키웠을 텐데 그게 제일 미안하다. 엄마를 책임져 주는 것도 미안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재은의 첫 결혼 생활은 행복하지 않았다. 그는 결혼 후 11년 뒤인 2017년 합의 이혼했다. 그는 “내 생각과 전남편의 생각이 일치하지 않았다”며 “결혼 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들이 빠졌던 거 같다”고 이혼 이유를 밝혔다. 그는 결혼 후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을 겪었다며 “모든 사람을 만나기가 싫고 밖에 나가기도 싫었다. 정신적으로 마음의 병이 아주 심했다”고 토로했다.
  • 쌍둥이 판다 이름은
‘루이바오·후이바오’

    쌍둥이 판다 이름은 ‘루이바오·후이바오’

    “언니는 루이바오, 동생은 후이바오로 불러 주세요.” 에버랜드가 지난 7월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아기 판다의 이름을 12일 공개했다. 백일을 사흘 앞둔 쌍둥이 아기 판다 자매 이름은 슬기로운 보물을 뜻하는 ‘루이바오(睿寶)’와 빛나는 보물을 뜻하는 ‘후이바오(輝寶)’로 결정됐다. 에버랜드 소셜미디어(SNS) 채널과 동물원 팬 카페 등에서 진행된 댓글 이름 공모에는 약 2만명이 4만여개 이름을 응모했고 네이밍 선정위원회를 통해 압축된 이름 10쌍을 대상으로 한 1차 온라인 투표에서는 20여만건의 고객 투표가 이뤄지는 등 판다 가족에 대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펼쳐진 결선 투표에는 누적으로 약 50만명이 참여한 결과 최종 후보 4쌍 중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아 판다 자매의 이름으로 결정됐다. 고객들은 SNS 댓글을 통해 “이름처럼 슬기롭고 빛나는 아가들이 되길 바란다”, “많은 사람들에게 정감 있게 불리고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는 이름이길 바란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에버랜드는 이날 오전 판다월드에서 강철원 사육사, 송영관 사육사 등 동물원 임직원과 SNS를 통해 사전 초청된 판다 팬들, 그리고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름을 발표하고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사진)를 대중에게 최초 공개했다. 태어날 당시 몸무게가 각각 180g, 140g에 불과했지만 백일을 사흘 앞둔 현재는 둘 다 5kg을 훌쩍 넘어서며 체중이 30배 이상 폭풍 성장했다. 판다의 신체 부위에서 가장 늦게 검정색을 띠게 되는 분홍빛 코도 최근 들어 검게 변하기 시작했다.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는 “건강하게 성장해 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물론 최고의 모성애를 가진 엄마 아이바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쌍둥이뿐만 아니라 판다 가족 모두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도시공사’ 설립 총력전 펴는 오산… “개발 주체권이 곧 시민 이익”

    ‘도시공사’ 설립 총력전 펴는 오산… “개발 주체권이 곧 시민 이익”

    민선 8기 경기 오산시장으로 취임한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설관리공단의 ‘오산도시공사’ 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산도시공사가 향후 지역 발전을 이뤄 낼 마중물이 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12일 오산시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23개 시군은 도시공사를 운영 중이다. 나머지 시군 중에서도 이천시와 가평군 등을 제외한 5개 시군이 도시공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도시공사 설립이 꼭 필요하다는 게 이 시장의 생각이다. 실제 오산시와 규모가 비슷한 의왕시, 시흥시의 경우 도시공사로 전환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시는 오산도시공사를 설립하는 데 큰 힘을 얻고 있다. 의왕도시공사의 경우 운암뜰 도시개발프로젝트와 유사한 백운밸리 사업만으로도 큰 성과를 냈다. 시흥시도 시흥장현지구 공공주택사업으로 전환 2년 만에 당기순이익이 발생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꾸려 가고 있다. 기존 시설관리공단 체제에선 수익성 사업이 체육시설 및 공영주차장 운영, 쓰레기 종량제봉투 판매사업 등에 국한된다. 하지만 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 사업 추진을 통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일정 자본력이 형성되면 타 지역의 역점사업에 참여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앞으로 오산시의 경우 아파트 지구단위 지정,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 산업단지 조성, 노후화된 원도심 및 아파트 재개발사업, 공공기관 신축 등의 대규모 사업이 산적해 있다. 특히 도시의 노후화에 따른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수익성이 낮아 민간개발사업자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낮으므로 공공기관인 도시공사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공사(GH) 등의 거대 도시공사에 지역 개발을 전임하기보다 오산도시공사의 참여로 지역맞춤형 개발과 공공성을 확보하고 개발이익을 창출해 지역 내 낙후 지역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도시공사 출범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이 시장은 올해 초 6개 행정동에서 진행된 백년동행 소통한마당과 유관 단체와의 간담회 등 지역의 주요 행사에서 거듭 도시공사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20일에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도시공사 전환 시민 설명회를 열었고 지난 8월 10~25일 지역 6개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주민설명회를 진행해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도시공사가 출범 초기부터 큰 성과를 낼 수는 없겠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차근차근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산도시공사 설립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앞서 오산시는 지난 2월 오산시설관리공단의 도시공사 전환 타당성 연구 용역 진행 과정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관련 여론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도시공사 전환에 찬성한다는 시민 의견은 79.4%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도시공사 전환에 찬성하는 이유로 ‘현안에 맞는 개발사업 추진 가능’(35.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지역 균형발전 도모’(26.5%), ‘개발사업에 따른 이익 및 재투자’(19.4%), ‘지역경제 활성화’(18.2%)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에선 기대감이 높은 의견과 함께 방만 및 부실 경영 등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오산시는 초기 안정성을 위해 인원을 최소인력으로 구성하고 적정한 사업 규모와 자본 건전성 유지를 핵심 과제로 삼아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시장은 “오산시민 역시 도시공사가 지역 현안에 맞는 도시개발을 이끄는 공기업이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있다”며 “시의회에서 도시공사 안건이 꼭 통과돼 도시공사 전환이 이뤄지길 바라며 이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킁킁, 비싼 냄새”, “시골서 온 사람들 같아”…강남구 홍보 영상

    “킁킁, 비싼 냄새”, “시골서 온 사람들 같아”…강남구 홍보 영상

    강남구 홍보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자 강남구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돌렸다. 영상에는 “촌스럽게 건물들 좀 그만 쳐다봐. 완전 시골에서 온 사람들 같아 보이거든” 등 대사가 담겼다. 12일 강남구 공식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이날 ‘메타버스에서 만나는 강남! 삐야기, 삐따기와 함께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강남구 주요 관광명소를 구현해 ‘강남빌리지’를 홍보하는 내용을 담았다. 해당 영상은 제페토 콘텐츠로 유명한 유튜브 채널 ‘삐야기’가 강남구의 외주를 받아 제작한 것으로, 이 채널에서 연재되는 웹드라마 ‘일진중학교’ 속 캐릭터 삐야기·루나·예리·하라·민수가 등장한다.문제가 된 것은 이들이 강남구를 둘러보던 중 나눈 대화다. 영상에서 루나가 “너네 촌스럽게 건물들 좀 그만 쳐다봐. 완전 시골에서 온 사람들 같아 보이거든?”라고 하자, 삐야기는 “우리 시골에서 온 사람들 맞잖아. 이렇게 높은 건물들은 처음 봤단 말이야”라고 답한다. 이어 예리가 “이야. 진짜 건물들이 반짝반짝하고 사람들도 많잖아. 킁킁. 뭔가 비싼 냄새가 나는 거 같아”라고 말한다. 그러자 하라는 “너무 킁킁대면서 다니지 말자. 같이 다니기 창피하잖아”라고 말하고, 민수는 “맞아. 맨날 와본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하란 말이야. 마치 나처럼”이라고 답한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공식 홍보 영상으로 부적절한 내용이라며 비판했다. 네티즌은 “홍보 영상이 아니다”, “시대에 뒤떨어지는 콘텐츠”, “비하나 조롱으로 느껴진다”, “지역 차별하는 강남구”등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일자 강남구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 LG화학 여수공장, ‘도전! 청춘 환경골든벨’ 개최

    LG화학 여수공장, ‘도전! 청춘 환경골든벨’ 개최

    LG화학 여수공장이 지난 11일 여수시 흥국체육관에서 65세 이상 독거 및 저소득 어르신 200여명과 함께 친환경 의식 고취를 위한 ‘도전! 청춘 환경골든벨’을 진행했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도전! 청춘 환경 골든벨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는 친환경 퀴즈를 진행함으로써 친환경 생활 습관과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어르신들의 교류와 친목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부터 시작한 ‘도전! 청춘 환경골든벨’은 지금까지 160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비누 만들기와 행운권 추첨, 초대가수 공연 등의 다양한 즐길 거리를 진행하는 한편 노인 가구에 꼭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하여 참여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퀴즈 풀면서 친환경 지식도 쌓고, 상품도 얻어갈 수 있어 유익하고 즐겁다며 친환경 운동을 통해 사회 참여와 활기찬 노후 생활을 증진시키는 뜻깊은 행사라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LG화학 여수공장 봉사단 관계자는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관내 소외 계층 어르신의 복지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LG화학 여수공장은 환경가치 제고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여수 남면 안도 동고지마을 대상 에너지 자립 섬 실현을 위한 전기(탄소)매트 기증과 EM박테리아 흙공을 이용한 하천 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태권도 금메달에 흥분한 태국 남성, 선수 얼굴 새긴 헤어컷 [여기는 동남아]

    태권도 금메달에 흥분한 태국 남성, 선수 얼굴 새긴 헤어컷 [여기는 동남아]

    2023년 아시안 게임 태권도 여자 49kg급에서 금메달을 딴 파니팍 선수의 얼굴을 본 따 헤어컷을 한 태국 남성의 사연이 큰 화제다. 아시안 게임은 막을 내렸지만, 태국의 국민 영웅으로 불리는 파니팍 웡파타나낏(26,여) 선수가 태권도 금메달을 목에 건 순간의 흥분은 여전히 남아있는 모양새다. 태국의 한 스포츠 열혈 팬인 치티눈다씨는 파니팍 선수의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그녀의 얼굴 모양대로 헤어컷을 한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다. 뒷머리에는 파니팍 선수의 얼굴이 새겨졌고, 옆머리에는 ‘The Winner(우승자)’라는 글씨를 새겼다. 파니팍 선수는 태국 최초의 태권도 금메달리스트다. 지난 2021년 도쿄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지난 2018년에 이어 2번째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태국에 안겼다. 9살부터 태권도를 배워온 파니팍 선수는 우리나라 최영석 감독의 제자로 실력을 쌓아왔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파니팍 선수는 지난달 29일 중국 칭궈 선수와 결승에 올라 2-1세트(7-6, 1-2, 12-9)로 우승했다. 하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심판의 실수로 0-23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고, 태국팀이 항의하자 점수는 0-6으로 정정되었다. 뒤지는 상황과 심판의 실수에 자칫 집중력이 흔들릴 수 있었지만, 파니팍 선수는 침착하게 경기에 임해 결국 12-9로 중국 선수를 꺾고 1위 자리에 올랐다. 극적인 승리에 태국 전역은 흥분에 휩싸였고, 파니팍 선수가 보여준 투지와 열정에 찬사가 잇따랐다. 한편 파니팍 선수의 얼굴 모양대로 헤어컷을 한 치타눈다 씨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재미있다”, “무섭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PGA 투어 안병훈, 기침약 한 번 잘못 먹었다가 석 달 출전 정지

    PGA 투어 안병훈, 기침약 한 번 잘못 먹었다가 석 달 출전 정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안병훈(32)이 도핑 양성 반응으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PGA 투어는 12일(한국시간) “안병훈이 한국에서 먹은 기침약 때문에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8월 31일부터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징계 기간이 소급 적용됐기 때문에 안병훈은 12월 1일부터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PGA 투어는 “안병훈이 먹은 기침약에 세계반도핑방지기구(WADA)가 금지한 성분이 포함됐다”며 “안병훈이 도핑 테스트에 잘 협조했고 징계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안병훈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난 8월 한국에서 감기가 옮았다. 기침 증상이 심해져 약을 먹었는데 부주의하게도 성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면서 “감기 증상 완화 외에 그 어떤 다른 목적도 없었다. 조심성 없었던 점을 인정하고, 제 행동에 대한 책임도 지고자 한다”고 적었다. PGA 투어에서 도핑에 적발된 선수는 안병훈이 역대 8번째로, 2019년 맷 에버리(미국) 이후 4년 만이다. PGA 투어는 2008년부터 반도핑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안병훈은 탁구 스타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아들이다. 17세였던 2009년 미국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고 2015년 유럽프로골프 투어 BMW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주목받았다. 2016년부터 PGA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아직 우승을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준우승 4회, 3위 3회를 포함해 톱10 22회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22~23시즌에는 31개 대회에 출전했으며 지난 8월 열린 윈덤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현재 세계 53위이며 8월 21일 끝난 BMW 챔피언십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안병훈은 현재 진행 중인 PGA 투어 가을 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페덱스 랭킹 44위에 올라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은 확보한 상태다.
  • ‘EV9’ 고전하고 있는 기아, ‘가성비’ 앞세운 전기차로 전세 뒤집는다

    ‘EV9’ 고전하고 있는 기아, ‘가성비’ 앞세운 전기차로 전세 뒤집는다

    “3만 달러(약 4000만원) 아래부터 최대 5만 달러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소형 모델로 시장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겠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12일 경기 여주에서 열린 ‘기아 EV 데이’ 행사에서 회사의 중장기 전동화 비전을 밝혔다. 기아가 올 상반기 야심 차게 내놨던 플래그십 전기차 ‘EV9’이 고전하는 가운데 가성비를 앞세운 소형~준중형 차급의 전기차로 전세를 뒤집어보겠단 것이다. 송 사장은 “전기차가 얼리어답터를 넘어 대중화 단계로 가고 있지만, 일부 소비자들이 구매를 망설이는 이유는 높은 가격과 충전의 불편함 때문”이라면서 “기아는 이 부분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마임비전빌리지에서 새롭게 공개된 차량은 3종이다. 준중형 전기차 ‘EV5’와 중소형급 ‘EV3’와 ‘EV4’의 콘셉트카다. 가장 큰 관심이 쏠린 건 앞서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던 EV5다. 기아의 앞선 두 전기차 ‘EV6’, ‘EV9’과 마찬가지로 전용 플랫폼(E-GMP)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나 다소 작은 크기로 차량의 경제성을 최대한 살린 모델이다. 중국에 먼저 선보인 뒤 국내에는 2025년에 출시할 예정이다.EV5 곳곳에서 차량 가격을 낮추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우선 기본형 모델에서 대중 자동차의 상징인 전륜구동(앞바퀴 굴림) 방식을 택했다. 조상운 기아 글로벌사업기획사업부장(상무)은 “앞선 EV6, EV9과 달리 전륜구동을 채택해 가격 장벽을 낮췄다”면서 “현대차그룹의 전용 플랫폼은 전·후륜을 아우를 수 있는 능력을 갖췄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를 지속 활용한 전용 전기차 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생산·판매될 EV5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쓴다고 하지만, 전기차 가격 경쟁이 심한 중국용 모델에 한해 저가형 리튬인산철(LFP)을 채택하기로 했다. 송 사장은 “전기차 가격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큰 만큼 다양한 형태의 배터리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LFP도 중국산뿐만 아니라 국내에 들여오는 것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 속 플래그십 전기차 EV9이 월 1000대 안팎의 판매로 부진한 실적에 대해서도 고민이 깊다. 송 사장은 “국내에서 EV9을 처음 내놨을 땐 수입차를 생각하는 젊은 고객들을 가져오는 게 목표였는데, 미흡하지만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이 차량의 가격대(8000만원 이상)는 국내에서는 매우 높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중상급 정도로 현재 해외에서 반응이 좋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판매가 기대만큼 이뤄지진 않고 있으나, 전체 전기차(EV) 라인업에서 가지고 있는 의미가 큰 모델”이라면서 “플래그십 모델로 최고의 사양과 기술이 적용됐고, 이것들은 전기차뿐만 아니라 내연기관차로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홍진경, ‘母 암선고 후 주식투자→성공’? “말도 안 되는…”

    홍진경, ‘母 암선고 후 주식투자→성공’? “말도 안 되는…”

    방송인 홍진경이 사칭 피해를 밝히며 사칭범을 공개 저격했다. 홍진경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가 이렇게 저의 계정을 사칭해 말도 안 되는 글을 올려놓았네요. 저 페이스북 안 합니다. 저 아니에요”라는 글과 함께 사칭 계정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홍진경이 공개한 사진에는 홍진경을 도용해 만든 페이스북 계정 게시물이 담겼다. 해당 게시물에는 “2015년 어머니가 암 선고를 받았다”며 “어머니의 주치의도 내가 돈이 많아서 미국에 가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면 회복될 확률이 높을 것이라 말했지만 그 당시에는 어머니를 치료할 돈이 부족했다”고 적혀있다. 이어 “그때부터 주식에 투자해서 돈을 벌기 시작했다”면서 “나중에는 투자를 통해 많은 돈을 벌었고 미국에서 어머니의 의료비도 대줄 수 있었다. 하지만 어머니는 제가 더 의미 있는 일을 위해 돈을 저축하길 원하셨기 때문에 치료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는 지금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며 전문 투자자를 초청해 무료 투자 강의를 한다고 사람들을 모집했다. 투자 사기가 목적인 것으로 보이는 사칭 계정이다. 이를 본 사람들은 “억울한 피해를 보는 분이 없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에어캐나다, 기내서 카카오톡 가능해졌다

    에어캐나다, 기내서 카카오톡 가능해졌다

    캐나다 국적 항공사인 에어캐나다 기내에서 카카오톡을 이용한 문자 송수신이 가능해졌다. 에어캐나다는 12일 인천~밴쿠버•토론토 직항 노선을 포함해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는 일부 B787-9 여객기에서 카카오톡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용 방법은 항공권 예약 단계에서 에어로플랜 회원 번호를 추가하고 이륙 후 휴대 기기를 기내 와이파이에 연결해 ‘무료 문자’ 옵션을 선택하면 가능하다. 다만 카카오톡 문자 외에 사진 및 동영상 파일은 전송할 수 없다. 카카오톡외에도 라인, 위챗, 아이메시지 등도 로열티 프로그램인 ‘에어로플랜’ 회원에 한해 제공된다. 에어로플랜은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에어캐나다 한국지사는 “무료 문자 서비스는 긴 비행시간 동안 지상에 있는 지인과 실시간으로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어 승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인천~토론토 직항 노선 또한 올해 12월 17일부터 내년 3월 24일까지 매일 운항될 예정으로 한국인 승객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자매 이름 ‘루이바오’·‘후이바오’

    국내 첫 쌍둥이 판다 자매 이름 ‘루이바오’·‘후이바오’

    “언니는 루이바오(睿寶), 동생은 후이바오(輝寶)로 불러주세요.” 에버랜드가 지난 7월 태어난 국내 첫 쌍둥이 아기 판다 자매의 이름을 12일 공개했다. 백일을 사흘 앞둔 에버랜드의 쌍둥이 아기 판다 이름이 슬기로운 보물을 뜻하는 ‘루이바오(睿寶)’와 빛나는 보물을 뜻하는 ‘후이바오(輝寶)’로 결정됐다. 아기 판다들의 이름은 지난 8월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40여 일간 진행된 공모 이벤트를 통해 선정됐다. 최초 에버랜드 SNS 채널과 동물원 팬 카페 등에서 진행된 댓글 공모에는 약 2만명이 참여해 4만여개의 이름이 응모됐고, 네이밍 선정위원회를 통해 압축된 이름 10쌍을 대상으로 한 1차 온라인 투표에는 20여만건의 고객 투표가 이루어지는 등 판다 가족에 대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어서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판다월드 현장, 네이버 오픈톡, 주한중국대사관 위챗 등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펼쳐진 결선 투표에는 누적으로 약 50만명이 참여한 결과, 최종 후보 4쌍 중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아 이름으로 결정됐다. 고객들은 SNS 댓글을 통해 “이름처럼 슬기롭고 빛나는 아가들이 되길 바란다”, “예쁜 이름이 지어지기까지 건강하게 키워준 사육사, 수의사들 모두 감사 드린다”, “많은 사람들에게 정감있게 불리고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는 이름이길 바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판다는 몸무게 200g 미만의 미숙아 상태로 태어나 초기 생존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건강 상태가 안정기에 접어드는 생후 100일쯤 중국어로 된 이름을 지어주는 게 국제 관례다. 에버랜드는 이날 오전 판다월드에서 강철원 사육사, 송영관 사육사 등 동물원 임직원과 SNS를 통해 사전 초청된 판다 팬들, 그리고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름을 발표하고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대중에 최초 공개했다. 태어날 당시 몸무게가 각각 180g, 140g에 불과했지만, 백일을 사흘 앞둔 현재는 둘 다 5kg을 훌쩍 넘어서며 체중이 30배 이상 폭풍 성장을 했다. 겉모습도 생후 열흘 경부터 눈, 귀, 어깨, 팔, 다리 주변에 검은 무늬가 나타나기 시작해 현재는 오동통한 몸매에 흰털과 검은털이 가득한 귀여운 판다의 모습을 완연하게 띄고 있다. 판다의 신체 부위에서 가장 늦게 검정색을 띄게 되는 코도 최근 들어 분홍빛에서 검게 변하기 시작했다. 생후 약 한 달 무렵 눈을 뜬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뒤집기와 배밀이 과정을 거쳐 최근에는 잇몸을 뚫고 유치가 나오기 시작하는 등 판다의 성장 단계에 맞춰 자라고 있다. 사육사, 수의사 등 에버랜드 동물원 임직원들과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온 전문가의 극진한 보살핌도 쌍둥이 아기 판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엄마인 아이바오가 자연포육을 했던 푸바오 때와 달리 쌍둥이 두 마리를 동시에 돌보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사육사들이 출생 때부터 인공포육을 병행해오고 있다. 인공포육 병행은 쌍둥이들이 엄마에게 골고루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 10일 교체 주기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앞으로 두 발에 힘이 생겨 아장아장 걷게 되는 시기인 생후 4개월경부터는 두 마리 모두 엄마 아이바오와 생활하며 사육사들은 육아 보조를 해 나갈 예정이다. 아이바오도 사육사들의 집중적인 산후 관리를 통해 출산 전 체중을 회복하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푸바오 때의 육아 경험을 살려 쌍둥이 아기들을 안정적으로 보살피고 있다.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는 “건강하게 성장해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물론, 최고의 모성애를 가진 엄마 아이바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쌍둥이 뿐만 아니라 판다 가족 모두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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