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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억 공천’ 논란까지… 김병기 결국 사퇴

    ‘1억 공천’ 논란까지… 김병기 결국 사퇴

    “국민 눈높이 못 미쳐 진심으로 죄송”강선우 1억수수 묵인 의혹 여론 악화국힘 “의원직 사퇴·법적 책임져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자신을 둘러싼 각종 비위 의혹에 대해 사과하며 원내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여권·지지층 여론까지 악화되면서 개인 비리가 당과 국정 운영에까지 부담을 주게 되자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민주당이 새해 첫 법안으로 꼽은 ‘2차 종합특검’을 비롯 통일교 특검, 사법개혁 입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민주당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다”며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 처신이 있었고 그 책임은 전적으로 제 부족함에 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하나의 의혹이 확대 증폭돼 사실처럼 소비되고 진실에 대한 관심보다 흥미와 공방의 소재로만 활용되는 현실을 인정하기 어려웠다”며 “이 과정이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할 민주당 원내대표로서의 책무를 흐리게 해선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취임 200일 만에 사퇴를 결단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각종 의혹 제기에도 정면 돌파로 방향을 잡은 듯 했다. 하지만 범여권에서조차 거취 결단을 압박한 데 이어 전날 강선우 의원의 ‘지방선거 1억원 공천헌금 수수’ 묵인 의혹이 터지며 당 차원 문제로 커지자 결국 사퇴로 급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원내사령탑으로서의 협상력을 상실했다는 판단도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말이 잘 통하지 않는 국민의힘과 내란 잔재 청산, 개혁 입법을 하느라 참 수고가 많았다”며 “잘 수습하고 헤쳐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기 1년인 원내대표가 정치적 책임이 아닌 개인 비위 의혹으로 사퇴한 건 이례적이다. 전날까지만 해도 김 전 원내대표가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던 터라 당내에선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친명(친이재명)계인 김 전 원내대표가 사퇴하면서 민주당 내 권력 지형 변화도 예상된다. 민주당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 전 원내대표의 후임을 뽑는 보궐선거를 최고위원 보궐선거가 예정된 다음달 11일 실시하기로 했다. 친청(친정청래)계 인사가 차기 원내대표에 이어 최고위원 자리까지 다수 꿰찰 경우 지도부 권력이 정 대표 쪽으로 완전히 쏠리게 된다. 내년 5월 중순 차기 원내대표 선거가 예정된 상황에서 김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만 채우는 ‘4개월짜리’ 원내대표를 뽑는 경선을 치르기보다 추대하는 방법도 거론됐지만 이날 3선 의원 모임에선 추대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준비했던 후보 측에서는 갑작스러운 보궐선거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그간 차기 후보로 3선 박정·백혜련·한병도 의원이 주변 의원과 접촉하며 출마를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내년 5월 선출되는 차기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등을 할 수 있지만, 5월까지 잔여 임기만 수행하는 원내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원내에서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면서 “실익이 크지 않아 후보들도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선 이번 원내대표는 연임할 경우 1년 4개월짜리라 치열한 경선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당분간은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직무대행을 맡는다. 문 수석은 ‘통일교 특검 협상 등이 미뤄질 것 같다’는 취재진 질문에 “그건 상관없을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는 말을 아꼈다. 다만 청와대 내에서는 김 전 원내대표의 계속된 의혹과 대처가 부적절해 정권 운영에 타격을 줬다고 여기는 기류도 읽힌다. 국민의힘은 의원직 사퇴까지 요구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전북 새만금33센터 방문 후 “원내대표 사퇴는 정치적 책임”이라며 “정치적 책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법적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 “우크라, 푸틴 관저 大공격” 트럼프도 ‘격노’…보복 정해졌다

    “우크라, 푸틴 관저 大공격” 트럼프도 ‘격노’…보복 정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만나 종전방안을 논의한 지 하루 만에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관저에 대한 공격 시도가 있었다는 주장을 들고나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형적인 러시아식 거짓말이라며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회담으로 확보된 종전협상 동력에 러시아가 찬물을 끼얹은 모양새라는 평가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막판으로 치닫는 협상 흐름에서 우크라이나를 궁지로 몰아넣고 ‘완전한 승리’를 달성하려 ‘시기적절한 공작’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러 외무 “협상 입장 재검토…보복 공격 대상·일시 결정”타스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현지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가 노브고로드주에 있는 푸틴 대통령의 관저에 드론 공격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28일에서 29일로 넘어가는 밤에 우크라이나가 노브고로드주에 있는 푸틴 대통령의 관저를 향해 91대의 드론을 발사했지만 러시아군 방공망이 모든 드론을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론들이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발사됐으며, 추락한 드론 파편으로 인한 사상자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와 미국이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을 위해 강도 높은 협상을 벌이는 동안 공격이 시도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무모한 행동들은 대응 없이 지나가지 않을 것” 보복 공격을 시사했다. 러시아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내 보복 공격 대상과 공격 일시를 정했다고도 말했다. 크렘린궁 측 “푸틴이 트럼프에 알려…美접근법 영향 줄 것”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푸틴 대통령의 관저에 대한 공격을 알렸다고 밝혔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 메시지에 충격을 받았고 말 그대로 분노했으며 ‘이런 미친 행동을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토마호크를 (우크라이나에) 주지 않아 신에 감사하다’고 말한 것으로 미뤄 이 사건이 우크라이나와 협상하는 미국의 접근법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샤코프 보좌관은 전망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미국과 평화의 길을 찾기 위한 강렬하고 유익한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지만, 앞선 단계에서 도달한 합의와 해결안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은 재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종전 협상을 위해 미국과의 소통은 지속하겠지만 현재 논의 중인 협상안을 러시아가 거부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이다. 트럼프, 우크라의 푸틴 관저 공격설에 “그럴 때 아냐…화난다”러시아의 이런 주장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좋지 않다”고 반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취재진이 드론 공격에 대해 질문하자 “(공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공격에 대해 직접 들었으며 “매우 화가 났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자기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사용하려고 요청한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을 거부한 이유가 지금이 “민감한 시기”임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러시아를 공격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 그들(러시아)이 공세를 계속하고 있으니 (우크라이나도) 공세에 나설 수 있지만 그(푸틴)의 집을 공격하는 건 전혀 다르다. 지금은 그런 짓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통화에 대해서는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몇 개의 매우 까다로운 쟁점”이 있지만 해결해 나가고 있다면서 “바라는데 우리는 해결해 나갈 몇 개의 쟁점이 있으며 그게 해결되면 여러분은 평화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거짓말…우크라·미국 평화협상 진전 훼손 시도”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형적인 러시아식 거짓말”이라고 러시아의 주장을 일축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공격을 정당화하고 전쟁 종식에 필요한 조처를 하지 않겠다는 러시아의 태도를 정당화하기 위해 꾸며낸 완전한 날조”라고 날을 세웠다. 협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러시아의 공작이라는 주장인 셈이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 장관도 엑스(X·옛 트위터) 글에서 “러시아 주장은 우크라이나 추가 공격을 위한 구실과 허위 명분을 만들고 평화 과정을 훼손·방해하기 위해 꾸며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 역시 러시아의 주장에 대해 구소련 정보기관인 KGB식 정보 공작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이번 주장을 내세워 지난 9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부 정부 청사에 공격을 단행한 것과 유사하게 키이우 주요 정부 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하루 만에…‘푸틴 관저 공격설’ 찬물러시아가 들고나온 푸틴 대통령 관저 공격설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협상에 탄력이 붙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일이 협상 타결 기대감에 타격을 줬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을 한 뒤 종전협상이 95%까지 됐다며 진전을 부각했다. 내년 1월 워싱턴DC에서 우크라이나 및 유럽 정상과 모여 추가적 진전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영토 문제를 두고서는 근본적인 입장차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또 미국은 15년간의 안전보장을 제안했으나 우크라이나는 최대 50년간을 원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가 드론 공격이 감행됐다고 지목한 시간에 푸틴 대통령이 해당 관저에 있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크렘린궁에서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주 주지사와 만나고, 그 이후에는 특별군사작전 구역 상황에 관한 회의를 여는 등 여러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 “변요한·정유미 투샷 못 본다”…끝내 제작 무산된 ‘한국 영화’

    “변요한·정유미 투샷 못 본다”…끝내 제작 무산된 ‘한국 영화’

    배우 변요한, 정유미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초희 감독의 차기작 ‘숨 가쁜 연애’가 투자 결렬로 인해 제작이 무산됐다. 지난 29일 김초희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숨 가쁜 연애’, 결국 빛을 보지 못한 내 영화의 제목”이라며 제작 무산 소식을 직접 전했다. ‘숨 가쁜 연애’는 독립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산나물 처녀’ 등으로 시상식을 휩쓸며 한국 영화계의 기대주로 떠오른 김 감독의 상업 영화 데뷔작으로 주목받아 왔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배우 변요한과 정유미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제작은 스튜디오앤뉴가 맡을 예정이었으나 투자 유치에 실패하면서 끝내 제작이 무산됐다. 김 감독은 “2020년 7월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개봉이 마무리될 때쯤 ‘오리지널 각본으로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제안을 받았다”며 “제안을 준 사람도 마음에 들고, 제작사도 믿을 만하고, 무엇보다 내 오리지널 각본이라는 점에서 마다할 이유가 없어 냅다 계약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어떻게든 내 오리지널 시나리오로 상업 영화 한 편을 만들어보자’, ‘홍상수 감독의 그늘에서 벗어나 어떻게든 스스로 밥벌이를 하고 사는 감독이 되자’는 두 가지 마음으로 지난 5년이라는 시간을 버텼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그러나 경험 부족과 시행착오, 무엇보다 시장 상황이 너무 나빠져 결국 투자가 결렬되고 말았다”며 “소위 말해 영화가 엎어졌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신기하게도 이렇게 끝난 게 별로 마음이 힘들지 않다. 되려 홀가분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이 과정을 함께 지켜본 관계자분들이 발을 동동 굴렀고, 영화가 들어가기만을 기다려준 배우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라며 “하지만 이제는 진짜 끝났다. 결과는 완전히 실패다. 상업 영화 데뷔는 수포가 되었고, 그동안 나는 다섯살이나 더 먹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영화를 준비하면서 함께 노력한 관계자, 배우, 스태프 모두에게 한 명도 빠짐없이 고맙고 미안하다”며 “그러는 동안 많은 사람을 얻었다. 그러니 실패했어도 괜찮다”라고 털어놨다. 제작 무산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변요한과 정유미의 조합을 정말 기다렸는데 너무 아쉽다”, “감독이 가장 허탈하겠지”, “좋은 대본이라면 다른 기회로 꼭 제작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유흥업소서 마약 투약’ 한국인 여성과 베트남 남성 체포…“불법체류 사실도”

    ‘유흥업소서 마약 투약’ 한국인 여성과 베트남 남성 체포…“불법체류 사실도”

    경기 부천의 한 유흥업소에서 마약을 투약한 베트남 국적 남성 등 외국인 2명과 한국인 여성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전날 오전 7시 16분쯤 30대 베트남 국적 남성 A씨 등 외국인 2명과 30대 한국인 여성 B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 등 3명은 같은 날 오전 부천 원미구 한 노래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서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A씨 등 3명 모두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며 “국립 과학사연구원 정밀 검사를 의뢰했고, 마약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불법체류 사실이 확인된 A씨에게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도 추가로 적용할 방침이다.
  • 기름때를 비닐 봉지로 해결? 中 ‘기적의 세탁법’ 논란

    기름때를 비닐 봉지로 해결? 中 ‘기적의 세탁법’ 논란

    세탁기 안에 플라스틱 비닐 봉지를 넣으면 묵은 때가 쏙 빠진다? 최근 중국에서 등장한 기발한 생활 꿀팁 하나가 30일 현지 소셜미디어(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산동성 칭다오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공개한 영상이 그 시작이다. 이 여성은 프린팅 없는 흰색 식품용 폴리에틸렌(PE) 봉지 두 장을 아이 옷과 함께 세탁기에 넣고 돌렸더니, 옷깃과 소매에 밴 찌든 기름때가 말끔히 제거됐다고 소개했다. 본인도 조심스럽게 직접 세 차례 실험을 거친 뒤 효과를 확신했다는 그는 “손빨래 없이도 만족스러운 세척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색 빠짐을 막기 위해 반드시 흰색 봉지를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상이 확산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해당 방법을 직접 시도하는 사례가 잇따르며 이른바 ‘봉지 세탁법’ 열풍이 번졌다. 실제 후기를 보면 아이 교복 소매에 남은 땀 자국이 깨끗이 지워졌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다. 반면 기름때에는 효과가 있지만 오래 말라붙은 얼룩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온다. 세탁 과정에서 플라스틱이 옷감과 마찰하며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할 수 있다는 환경적 우려 역시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봉지가 물살을 타며 옷과 마찰하는 과정에서 오염 물질을 흡착하는 효과 자체는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고온 세탁 시 미세플라스틱이 생성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용한다면 수온을 40도 이하로 유지하고, 식품용 인증 제품을 사용한 뒤 세탁 후 잔여물이 남아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플라스틱 봉지를 활용한 세탁법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다. 효과만 확실하다면 유용한 팁”, “세탁은 될지 몰라도 옷에 미세 플라스틱이 남을 수 있다” 등 찬반 의견이 엇갈린다.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이 간편한 세탁법이 단순한 SNS ‘어그로’일지, 아니면 새로운 생활 꿀팁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 기름때를 비닐 봉지로 해결? 中 ‘기적의 세탁법’ 논란 [여기는 중국]

    기름때를 비닐 봉지로 해결? 中 ‘기적의 세탁법’ 논란 [여기는 중국]

    세탁기 안에 플라스틱 비닐 봉지를 넣으면 묵은 때가 쏙 빠진다? 최근 중국에서 등장한 기발한 생활 꿀팁 하나가 30일 현지 소셜미디어(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산동성 칭다오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공개한 영상이 그 시작이다. 이 여성은 프린팅 없는 흰색 식품용 폴리에틸렌(PE) 봉지 두 장을 아이 옷과 함께 세탁기에 넣고 돌렸더니, 옷깃과 소매에 밴 찌든 기름때가 말끔히 제거됐다고 소개했다. 본인도 조심스럽게 직접 세 차례 실험을 거친 뒤 효과를 확신했다는 그는 “손빨래 없이도 만족스러운 세척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색 빠짐을 막기 위해 반드시 흰색 봉지를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상이 확산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해당 방법을 직접 시도하는 사례가 잇따르며 이른바 ‘봉지 세탁법’ 열풍이 번졌다. 실제 후기를 보면 아이 교복 소매에 남은 땀 자국이 깨끗이 지워졌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다. 반면 기름때에는 효과가 있지만 오래 말라붙은 얼룩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온다. 세탁 과정에서 플라스틱이 옷감과 마찰하며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할 수 있다는 환경적 우려 역시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봉지가 물살을 타며 옷과 마찰하는 과정에서 오염 물질을 흡착하는 효과 자체는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고온 세탁 시 미세플라스틱이 생성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용한다면 수온을 40도 이하로 유지하고, 식품용 인증 제품을 사용한 뒤 세탁 후 잔여물이 남아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플라스틱 봉지를 활용한 세탁법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다. 효과만 확실하다면 유용한 팁”, “세탁은 될지 몰라도 옷에 미세 플라스틱이 남을 수 있다” 등 찬반 의견이 엇갈린다.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이 간편한 세탁법이 단순한 SNS ‘어그로’일지, 아니면 새로운 생활 꿀팁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 중국인 일본 섬 매입에 댓글 4100개…“제주도 떠올랐다”

    중국인 일본 섬 매입에 댓글 4100개…“제주도 떠올랐다”

    인구 7명에 불과한 일본 세토내해의 한 섬에서 중국 국적자가 토지를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일본 사회에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거래는 불법이 아니었지만 주일 미군과 자위대 기지가 인접한 해역이라는 점에서 불안이 커졌고 온라인에서도 논쟁이 빠르게 확산했다. 합법 거래의 자유를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안보·공공성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시선이 엇갈리며 논쟁은 두 갈래로 나뉘고 있다. 일본 테레비아사히는 29일 야마구치현 세토내해의 가사사섬에서 중국 국적자가 3700㎡(약 1120평) 규모의 토지를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이 섬은 고령화로 인구가 7명까지 줄어든 상태다. ◆ 중장비·전신주 포착…주민들 “이상하다 느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토지가 있는 섬 반대편 지역에는 이미 중장비가 반입돼 있었고 전신주도 설치된 상태다. 대나무 숲 사이로 세워진 전신주에는 설치 시점을 나타내는 ‘2024년 12월’이라는 표기가 확인됐다. 섬 주민들은 “중국인 부동산 관계자들이 여러 차례 섬을 드나들었다”며 “산 쪽에 붉은 기둥이 세워진 것을 보고 이상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토지를 매입한 중국 국적자 측 관계자는 테레비아사히에 “별장을 짓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토지가 섬 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과는 반대편에 있으며 군사 시설이나 특정 용도로 활용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민들 사이에서는 불안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가사사섬은 이와쿠니 미군기지에서 약 20㎞ 떨어져 있고 구레 해상자위대 기지와도 약 50㎞ 거리의 해역에 자리한다. 주민들은 이 일대가 미·일 군사 활동이 집중되는 항로와 가깝다고 인식한다. 외국인에 의한 토지 취득이 이어질 경우 섬의 향후 이용 방향을 둘러싼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이 같은 우려에도 해당 지역은 2022년 시행된 ‘중요토지 등 조사법’의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 법은 방위시설이나 원자력 시설처럼 국가 안보와 직결된 시설 경계로부터 1㎞ 이내를 중요 조사 구역으로 지정한다. 해당 구역에서는 토지 이용 실태를 조사하고 필요할 경우 시정 권고를 할 수 있다. 그러나 가사사섬은 미군과 자위대 기지에 비교적 가까운 해역에 있음에도 법에서 정한 거리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조사나 권고 대상에서 제외됐고 외국인의 토지 취득을 사전에 제한하거나 매입 자체를 막을 법적 근거도 없는 상태다. ◆ ‘중요토지 조사’ 대상 제외…정치권·주민 대응 확산 이 사안을 두고 정치권과 지방의회에서도 문제 제기가 이어진다. 이와쿠니시에 지역구를 둔 이시모토 다카시 시의원은 최근 거리 연설에서 “이대로 두면 섬이 외국인의 섬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지역을 지키는 일은 곧 일본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외국인 토지 취득을 둘러싼 현행 제도가 안보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여야를 막론한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도 중요 지역에 대한 토지 취득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된다. 관련 법의 적용 범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제도적 대응이 미흡하다는 인식 속에서 주민들은 직접 행동에 나섰다. 섬 주민과 지역 관계자들은 중국 국적자가 매입한 토지를 되사들이기 위해 이달 10일부터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다. 목표 금액은 2000만 엔(약 1억 8000만원)이다. 보도 시점을 기준으로 수백만 엔이 이미 모였다. 실제 매입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본 부동산 사이트에는 해당 지역 토지가 약 1900만 엔(약 1억 7000만원) 수준으로 소개된 사례도 있다고 전해졌다. 주민들은 섬의 향후 이용 방향을 주민 스스로 결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시도라고 설명한다. 이들은 고령화로 인구가 줄어든 상황에서 외부 자본에 의해 섬의 성격이 급격히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 댓글 4400개 확산…정부도 외국인 토지 관리 강화 검토 이번 사안을 계기로 일본 내 온라인 여론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해당 기사에는 44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관심이 이어졌다. 댓글에서는 “홋카이도에서는 이미 중국인에게 토지가 대거 매입됐다”, “후지산 주변 역시 외국인 소유 토지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독자들은 이번 사례를 특정 섬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외국인 토지 취득을 둘러싼 구조적 현상의 한 단면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일부에서는 이런 흐름이 한국 제주도에서 반복돼 온 외국인 토지·부동산 매입 논란과 닮았다는 평가도 한다. 오사카 니시나리 등 도시 지역 사례를 언급하는 댓글도 늘고 있다. 외국인 토지 취득이 농어촌이나 도서 지역을 넘어 도시로까지 확산하고 있다는 인식이 공유되면서 개별 사안별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국가 차원의 관리 기준을 정비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여론을 의식해 일본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오노다 기미 경제안보 담당상은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과 관련해 파악된 정보를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내년도부터 부동산과 산림 취득 시 국적 등록을 의무화하고 해외 거주자의 일본 내 부동산 매입도 모두 신고 대상에 포함할 방침이다. 다만 현행 제도에는 외국인의 토지 취득을 직접 제한하는 규정은 없으며 당국은 우선 관리와 정보 공개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 시선 하나|“합법이어도 불안하다” 이 사안을 바라보는 섬 주민은 물론 일본 사회 전반에서는 “합법이라는 설명만으로는 불안을 지우기 어렵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주민들은 거래의 법적 문제 여부보다 토지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이용될지 알 수 없다는 불확실성을 더 큰 불안 요인으로 꼽는다. 댓글과 인터뷰에서는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주민 입장만 남았다”는 반응도 나온다. 이들은 다른 지역 사례를 함께 거론하며 문제는 거래 자체보다 이후 변화를 관리할 장치가 없다는 점이라고 지적한다. 안보와 공공성이 얽힌 공간일수록 사후 해명이 아니라 사전에 불확실성을 줄일 제도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 다른 시선|“국적보다 기준이 문제다” 반면 외국인 토지 매입을 국적 중심으로 바라보는 데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해당 거래는 현행 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졌고 군사 시설 인접 여부 역시 법이 정한 기준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적만으로 문제를 단순화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토지 취득을 둘러싼 논의의 초점이 매입 주체가 아니라 위치와 용도에 대한 관리 기준 설정에 맞춰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전면 금지보다는 사전 신고와 정보 공개, 이용 목적 점검을 강화하는 방식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외국인 토지 취득을 둘러싼 논쟁은 합법과 불안 사이에서 어디까지 관리하고 무엇을 허용할 것인지라는 질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 배상면주가 ‘느린마을 막걸리’,주요 이커머스 4개서 1위

    배상면주가 ‘느린마을 막걸리’,주요 이커머스 4개서 1위

    한국술 혁신기업 배상면주가의 대표 브랜드 ‘느린마을 막걸리’가 국내 주요 이커머스 채널에서 판매 랭킹 1위를 휩쓸며 온라인 주류 시장의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배상면주가는 30일, 자사의 ‘느린마을 막걸리’가 네이버, 쿠팡, 마켓컬리, 배민B마트 등 주요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량 및 인기상품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계는 각 플랫폼에서 ‘전통주’ 및 ‘막걸리’ 키워드 검색 시 노출되는 판매량과 인기 순위를 기준으로 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쿠팡,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마켓컬리에서 모두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17일 신규 입점한 퀵커머스 서비스 ‘배민B마트’에서도 입점 직후 인기상품 순위1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전방위적인 인기에 힘입어 실적 또한 크게 뛰었다. 배상면주가 측은 올 12월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연말 특수’와 ‘퀵커머스 확대’를 꼽았다. 연말 송년회 시즌을 맞아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가성비 좋은 프리미엄 막걸리’를 찾는 홈파티 수요가 늘어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전국 단위 물류망을 갖춘 배민B마트 입점을 통해 즉시 배송이 가능해지면서 소비자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점도 매출 견인차 역할을 했다. 2010년 첫선을 보인 ‘느린마을 막걸리’는 아스파탐 등 인공감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국내산 쌀, 누룩, 물만으로 빚은 프리미엄 막걸리다. 쌀 함유량을 높여 부드러운 단맛을 구현해 현대인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2017년 온라인 주류 판매 허용 이후 시장을 선점하며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배상면주가 관계자는 “전통주 구매 채널이 일반 이커머스를 넘어 즉시 배송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젊은 층의 유입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접점을 통해 전통주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중국인 일본 섬 매입 논란…댓글 4400개, 제주도 떠올렸다 [두 시선]

    중국인 일본 섬 매입 논란…댓글 4400개, 제주도 떠올렸다 [두 시선]

    인구 7명에 불과한 일본 세토내해의 한 섬에서 중국 국적자가 토지를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일본 사회에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거래는 불법이 아니었지만 주일 미군과 자위대 기지가 인접한 해역이라는 점에서 불안이 커졌고 온라인에서도 논쟁이 빠르게 확산했다. 합법 거래의 자유를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안보·공공성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시선이 엇갈리며 논쟁은 두 갈래로 나뉘고 있다. 일본 테레비아사히는 29일 야마구치현 세토내해의 가사사섬에서 중국 국적자가 3700㎡(약 1120평) 규모의 토지를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이 섬은 고령화로 인구가 7명까지 줄어든 상태다. ◆ 중장비·전신주 포착…주민들 “이상하다 느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토지가 있는 섬 반대편 지역에는 이미 중장비가 반입돼 있었고 전신주도 설치된 상태다. 대나무 숲 사이로 세워진 전신주에는 설치 시점을 나타내는 ‘2024년 12월’이라는 표기가 확인됐다. 섬 주민들은 “중국인 부동산 관계자들이 여러 차례 섬을 드나들었다”며 “산 쪽에 붉은 기둥이 세워진 것을 보고 이상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토지를 매입한 중국 국적자 측 관계자는 테레비아사히에 “별장을 짓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토지가 섬 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과는 반대편에 있으며 군사 시설이나 특정 용도로 활용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민들 사이에서는 불안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가사사섬은 이와쿠니 미군기지에서 약 20㎞ 떨어져 있고 구레 해상자위대 기지와도 약 50㎞ 거리의 해역에 자리한다. 주민들은 이 일대가 미·일 군사 활동이 집중되는 항로와 가깝다고 인식한다. 외국인에 의한 토지 취득이 이어질 경우 섬의 향후 이용 방향을 둘러싼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이 같은 우려에도 해당 지역은 2022년 시행된 ‘중요토지 등 조사법’의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 법은 방위시설이나 원자력 시설처럼 국가 안보와 직결된 시설 경계로부터 1㎞ 이내를 중요 조사 구역으로 지정한다. 해당 구역에서는 토지 이용 실태를 조사하고 필요할 경우 시정 권고를 할 수 있다. 그러나 가사사섬은 미군과 자위대 기지에 비교적 가까운 해역에 있음에도 법에서 정한 거리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조사나 권고 대상에서 제외됐고 외국인의 토지 취득을 사전에 제한하거나 매입 자체를 막을 법적 근거도 없는 상태다. ◆ ‘중요토지 조사’ 대상 제외…정치권·주민 대응 확산 이 사안을 두고 정치권과 지방의회에서도 문제 제기가 이어진다. 이와쿠니시에 지역구를 둔 이시모토 다카시 시의원은 최근 거리 연설에서 “이대로 두면 섬이 외국인의 섬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지역을 지키는 일은 곧 일본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외국인 토지 취득을 둘러싼 현행 제도가 안보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여야를 막론한 국회의원들 사이에서도 중요 지역에 대한 토지 취득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된다. 관련 법의 적용 범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제도적 대응이 미흡하다는 인식 속에서 주민들은 직접 행동에 나섰다. 섬 주민과 지역 관계자들은 중국 국적자가 매입한 토지를 되사들이기 위해 이달 10일부터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다. 목표 금액은 2000만 엔(약 1억 8000만원)이다. 보도 시점을 기준으로 수백만 엔이 이미 모였다. 실제 매입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본 부동산 사이트에는 해당 지역 토지가 약 1900만 엔(약 1억 7000만원) 수준으로 소개된 사례도 있다고 전해졌다. 주민들은 섬의 향후 이용 방향을 주민 스스로 결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시도라고 설명한다. 이들은 고령화로 인구가 줄어든 상황에서 외부 자본에 의해 섬의 성격이 급격히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 댓글 4400개 확산…정부도 외국인 토지 관리 강화 검토 이번 사안을 계기로 일본 내 온라인 여론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해당 기사에는 44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관심이 이어졌다. 댓글에서는 “홋카이도에서는 이미 중국인에게 토지가 대거 매입됐다”, “후지산 주변 역시 외국인 소유 토지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독자들은 이번 사례를 특정 섬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외국인 토지 취득을 둘러싼 구조적 현상의 한 단면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일부에서는 이런 흐름이 한국 제주도에서 반복돼 온 외국인 토지·부동산 매입 논란과 닮았다는 평가도 한다. 오사카 니시나리 등 도시 지역 사례를 언급하는 댓글도 늘고 있다. 외국인 토지 취득이 농어촌이나 도서 지역을 넘어 도시로까지 확산하고 있다는 인식이 공유되면서 개별 사안별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국가 차원의 관리 기준을 정비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여론을 의식해 일본 정부도 대응에 나섰다. 오노다 기미 경제안보 담당상은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과 관련해 파악된 정보를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내년도부터 부동산과 산림 취득 시 국적 등록을 의무화하고 해외 거주자의 일본 내 부동산 매입도 모두 신고 대상에 포함할 방침이다. 다만 현행 제도에는 외국인의 토지 취득을 직접 제한하는 규정은 없으며 당국은 우선 관리와 정보 공개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 시선 하나|“합법이어도 불안하다” 이 사안을 바라보는 섬 주민은 물론 일본 사회 전반에서는 “합법이라는 설명만으로는 불안을 지우기 어렵다”는 반응이 적지 않다. 주민들은 거래의 법적 문제 여부보다 토지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이용될지 알 수 없다는 불확실성을 더 큰 불안 요인으로 꼽는다. 댓글과 인터뷰에서는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주민 입장만 남았다”는 반응도 나온다. 이들은 다른 지역 사례를 함께 거론하며 문제는 거래 자체보다 이후 변화를 관리할 장치가 없다는 점이라고 지적한다. 안보와 공공성이 얽힌 공간일수록 사후 해명이 아니라 사전에 불확실성을 줄일 제도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 다른 시선|“국적보다 기준이 문제다” 반면 외국인 토지 매입을 국적 중심으로 바라보는 데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해당 거래는 현행 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졌고 군사 시설 인접 여부 역시 법이 정한 기준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적만으로 문제를 단순화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토지 취득을 둘러싼 논의의 초점이 매입 주체가 아니라 위치와 용도에 대한 관리 기준 설정에 맞춰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전면 금지보다는 사전 신고와 정보 공개, 이용 목적 점검을 강화하는 방식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외국인 토지 취득을 둘러싼 논쟁은 합법과 불안 사이에서 어디까지 관리하고 무엇을 허용할 것인지라는 질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 “감기인 줄 알았는데 ‘뇌종양’” 숨진 26세男…‘이 증상’ 방치하다 비극

    “감기인 줄 알았는데 ‘뇌종양’” 숨진 26세男…‘이 증상’ 방치하다 비극

    단순 독감인 줄 알았던 초기 증상이 치명적인 뇌종양으로 밝혀진 20대 남성이 3년의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체셔주 워링턴에 사는 키어런 싱글러씨는 2022년 11월 코감기와 몸이 으슬으슬한 증상을 느끼기 시작했다. 당시 23세였던 싱글러씨는 트라이애슬론 대회를 준비 중이던 건장한 청년이었다. 코로나 검사를 했지만 음성이 나오자 독감에 걸린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몇 주가 지나면서 증상은 더욱 악화됐다. 음식을 먹어도 계속 토했고, 극심한 두통에 시달렸다. 같은해 11월 주치의의 소개로 워링턴 병원을 찾은 그는 처음에 뇌수막염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뇌에 종괴가 발견됐고, 그는 신경과 전문 병원인 리버풀의 월튼 센터로 긴급 이송됐다. 자기공명영상(MRI) 결과 종양이 뇌척수액의 정상적인 흐름을 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은 뇌 주변 체액 제거 수술에 이어 종양 제거 수술을 했지만, 싱글러 씨는 기억상실증과 고열, 극심한 통증 등의 부작용에 시달렸다. 첫 번째 수술이 실패하면서 체액을 우회시키는 수술을 추가로 받아야 했다. 2022년 12월 수술 직전, 가족들은 싱글러씨가 악성 뇌종양을 앓고 있으며, 여명이 12개월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방사선과 화학요법을 거쳐 항암제로 종양 크기를 축소시켜 19개월간 유지했으나, 올해 6월 종양이 다시 커지기 시작했다. 싱글러씨는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둔 지난 14일 세상을 떠났다. 뇌종양이 초기 진단 과정에서 독감으로 오인되는 이유는 두 질환의 초기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뇌종양으로 인한 두통, 메스꺼움, 구토, 피로감은 독감의 신체 반응과 흡사하다. 환자나 의료진이 단순 몸살이나 스트레스성 질환으로 방치하기 쉽다. 환자가 젊고 건강할수록 중증 질환보다는 흔한 감염병을 먼저 의심하게 되며, 마비나 시력 장애 같은 결정적인 신경학적 증상은 종양이 상당히 커진 후에야 나타나 조기 발견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전문가들은 단순 독감과 구분되는 ‘위험 신호’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진통제가 전혀 듣지 않는 극심한 두통이 지속되거나, 음식 섭취와 관계없이 이른 아침에 분수처럼 구토를 하는 경우, 사물이 두 개로 보이거나 기억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베네수 때렸다”는 트럼프 발언…외신들은 왜 ‘증거 없다’ 했나

    “베네수 때렸다”는 트럼프 발언…외신들은 왜 ‘증거 없다’ 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영토 내부를 공격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미국의 대베네수엘라 압박이 해상 작전을 넘어 지상으로 확대됐다는 발언이지만 이를 뒷받침할 공식 확인이나 독립적 증거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자택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급 회동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에게 “우리는 모든 보트를 타격했고 이제 그 지역도 타격했다”며 “마약을 배에 싣던 장소는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지역을 마약 적재가 이뤄지는 실행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주장은 앞서 26일 녹화돼 28일 공개된 뉴욕 WA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처음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선박들이 출발하던 큰 시설을 이틀 전에 제거했다”며 “마약 유입이 97% 이상 줄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언은 당시 인터뷰 내용을 재확인하며 베네수엘라 지상 시설에 대한 공격이 실제로 이뤄졌다는 인식을 다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 수행 주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미군이나 중앙정보국(CIA)이 개입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알고 있지만 말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백악관도 관련 질의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미 남부사령부(SOUTHCOM)와 국방부, CIA 역시 구체적인 확인을 피했다. 외신들은 발언의 의미를 놓고 신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확인되지 않은 주장으로 규정하며 베네수엘라 지상 공격을 입증할 미국 정부나 군 당국의 공식 발표가 없다고 전했다. CNN은 발언이 해상에서의 마약 운반선 격침을 넘어 지상 인프라를 겨냥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하면서도 실제 공격 여부는 단정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미국 당국자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내 마약 관련 시설을 염두에 두고 발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공격 위치와 방식, 피해 규모 등 핵심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번 주장에 대해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현지에서도 공격을 입증할 만한 독립적 확인은 나오지 않았다. 미국은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선 격침 작전은 인정하고 있으며 최근 해당 지역에 특수작전 전력을 증강 배치한 정황도 포착됐다. 외신들은 군사적 압박이 강화되고 있지만 실제 지상 공격 여부는 여전히 확인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전했다.
  • 5시간 자도 멀쩡하다면?…전문가들이 경고한 ‘수면의 착각’

    5시간 자도 멀쩡하다면?…전문가들이 경고한 ‘수면의 착각’

    “잠은 줄여도 괜찮다”는 말은 과연 사실일까. 바쁜 일상 속에서 5~6시간만 자고도 멀쩡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결론은 분명하다. 성인에게 권장되는 7~9시간 수면은 선택이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 최소 조건이라고 강조한다. 미국 건강 매체 위민스 헬스는 최근 ‘하루 7시간 수면이 정말 중요한가’라는 질문을 놓고 수면의학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결론은 단순하다. ‘괜찮다고 느끼는 것’과 ‘몸이 제대로 기능하는 것’은 다르다고 지적한다. ◆ “잠은 몸 전체의 유지·보수 시스템” 미국 내과·수면의학 전문의 안드레아 마츠무라 박사는 “수면은 모든 장기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유지하는 핵심 시스템”이라며 “수십 년간의 연구에서 7~9시간 수면을 꾸준히 취한 성인이 대사질환, 심혈관질환, 인지 저하, 기분 장애 위험이 더 낮았다”고 설명한다. 즉, 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뇌·심장·면역계 전반을 재정비하는 필수 과정이라는 의미다. ◆ “적게 자도 괜찮다고 느끼는 이유” 그렇다면 왜 어떤 사람들은 잠을 적게 자고도 멀쩡하다고 느낄까. 수면 전문의 안젤라 홀리데이-벨 박사는 그 이유로 ‘뇌의 적응’을 꼽는다. 그는 “만성적인 수면 부족 상태가 이어지면, 뇌가 그 상태를 ‘정상’으로 착각하게 된다”며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우울감이 기준선처럼 느껴질 뿐”이라고 말한다. 여기에 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도 한몫한다. 이 호르몬들은 일시적으로 각성을 높여 피로를 가리지만, 장기적으로는 염증 증가, 혈당 대사 장애, 심혈관 부담을 키운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 다른 변수는 ‘수면 효율’이다. 뉴욕의대 수면의학 교수인 모건 소플러 박사는 “짧게 자도 깊은 잠에 빨리 들어가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덜 피곤할 수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최적의 기능 상태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선을 긋는다. ◆ 7시간 못 자면 몸에서 벌어지는 일 하루 이틀 잠을 설친다고 큰일이 생기지는 않는다. 하지만 7시간 이하 수면이 반복되면 ‘만성 수면 부족’으로 분류된다. 이때부터 몸은 분명한 신호를 보낸다. ① 정신 건강 악화: 수면 부족은 짜증과 감정 기복을 키우고 장기적으로는 우울·불안 위험을 높인다. 미국심리학회(APA)는 수면 부족이 긍정적 감정을 줄이고 불안 증상을 키운다고 분석한다. ② 인지 기능 저하: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하면 반응 속도와 집중력, 판단력, 의사결정 능력이 떨어진다. 이는 단기적인 피로감을 넘어 사고 위험 증가와 업무·학습 효율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③ 면역력 약화: 수면은 면역 체계를 회복하고 재정비하는 핵심 시간이다. 하루 7시간 미만의 수면이 지속될 경우 감기나 독감, 각종 감염 질환에 취약해질 가능성이 커진다. ④ 만성 질환 위험 증가: 수면 부족이 장기화되면 호르몬 균형이 무너지고 혈압과 염증 수치가 상승해 고혈압, 당뇨, 비만, 심장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일부 연구에서는 특정 암 발생 위험과의 연관성도 제기됐다. ◆ “괜찮다는 착각이 가장 위험하다” ‘잠을 적게 자도 괜찮다’는 느낌은 실제 몸 상태와 어긋날 수 있다. 수면은 체력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 전반을 떠받치는 기반이다. 전문가들이 권고하는 7시간 수면은 이상적인 목표가 아니라, 뇌와 몸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에 가깝다. 오늘의 피로를 넘기기 위해 잠을 줄이기보다, 장기적인 건강을 위해 수면을 지키는 선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3회 만에 터졌다”…‘한집살이’로 자체 최고 시청률 찍은 ‘한국 드라마’

    “3회 만에 터졌다”…‘한집살이’로 자체 최고 시청률 찍은 ‘한국 드라마’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가 본격적인 전개에 힘입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흥행 상승세를 타고 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ㅊㅊㅊㅊㅊ면 전날 방송된 ‘아이돌아이’ 3회는 전국 가구 기준 2.9%, 수도권 기준 3.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회 시청률 2.3%를 넘어선 자체 최고 기록이다. 드라마의 인기는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아이돌아이’는 지난 25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5위에 올랐다.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국가는 물론 중동과 남미 지역에서도 톱5에 진입하며 K-로맨틱 코미디의 저력을 입증했다. ‘아이돌아이’는 팬심 강한 스타 변호사 맹세나(최수영 분)가 살인 혐의로 몰린 최애 아이돌 도라익(김재영 분)의 사건을 맡아 진실을 밝혀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다. 화려한 연예계의 이면과 살인 사건이라는 소재를 로맨틱 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냈다. 이날 방송된 3회에서는 맹세나와 도라익의 의도치 않은 ‘한집살이’가 시작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살인 누명을 쓴 도라익과 그를 변호하는 변호사 맹세나가 공조에 나선 가운데 서로에게 의지하기 시작했다. 사심을 내려놓고 오로지 의뢰인으로서 도라익을 대하기로 결심한 맹세나는 도라익의 주변 인물들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도라익의 무죄를 믿는 이는 거의 없었다. 방송 말미에는 도라익의 전 연인이자 재벌가 차녀인 홍혜주(최희진 분)가 등장해 긴장감을 더했다. 시청자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사람의 키 차이와 얼굴 합이 서사를 다 만든다”, “3회부터 동거라니”, “아이돌 팬 활동해본 사람이라면 눈물 없이 보기 힘들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 초반부터 가파른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아이돌아이’가 월화극 대세 자리를 굳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아이돌아이’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된다.
  • “베네수 때렸다” 트럼프 발언…외신들 왜 ‘증거 없다’ 했나 [핫이슈]

    “베네수 때렸다” 트럼프 발언…외신들 왜 ‘증거 없다’ 했나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영토 내부를 공격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미국의 대베네수엘라 압박이 해상 작전을 넘어 지상으로 확대됐다는 발언이지만 이를 뒷받침할 공식 확인이나 독립적 증거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자택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상급 회동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에게 “우리는 모든 보트를 타격했고 이제 그 지역도 타격했다”며 “마약을 배에 싣던 장소는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지역을 마약 적재가 이뤄지는 실행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주장은 앞서 26일 녹화돼 28일 공개된 뉴욕 WA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처음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선박들이 출발하던 큰 시설을 이틀 전에 제거했다”며 “마약 유입이 97% 이상 줄었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언은 당시 인터뷰 내용을 재확인하며 베네수엘라 지상 시설에 대한 공격이 실제로 이뤄졌다는 인식을 다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 수행 주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미군이나 중앙정보국(CIA)이 개입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알고 있지만 말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백악관도 관련 질의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미 남부사령부(SOUTHCOM)와 국방부, CIA 역시 구체적인 확인을 피했다. 외신들은 발언의 의미를 놓고 신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확인되지 않은 주장으로 규정하며 베네수엘라 지상 공격을 입증할 미국 정부나 군 당국의 공식 발표가 없다고 전했다. CNN은 발언이 해상에서의 마약 운반선 격침을 넘어 지상 인프라를 겨냥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하면서도 실제 공격 여부는 단정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미국 당국자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내 마약 관련 시설을 염두에 두고 발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공격 위치와 방식, 피해 규모 등 핵심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번 주장에 대해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현지에서도 공격을 입증할 만한 독립적 확인은 나오지 않았다. 미국은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선 격침 작전은 인정하고 있으며 최근 해당 지역에 특수작전 전력을 증강 배치한 정황도 포착됐다. 외신들은 군사적 압박이 강화되고 있지만 실제 지상 공격 여부는 여전히 확인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전했다.
  • “젊었을 때 애 낳을걸” 오열…미혼 자녀에 가짜 영상 보내는 부모들

    “젊었을 때 애 낳을걸” 오열…미혼 자녀에 가짜 영상 보내는 부모들

    미혼 중년 여성들이 병원에서 펑펑 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중국 온라인상에서 확산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겉보기에는 결혼과 출산을 하지 않은 데 대한 후회를 토로하는 장면이지만, 실제로는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영상으로, 미혼 자녀를 둔 부모들이 결혼을 압박하기 위해 구매·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한 숏폼 플랫폼에서는 병원 복도에서 우는 중년 여성들을 묘사한 AI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영상들은 젊은 세대에게 결혼과 출산을 재촉하는 수단으로 소비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영상에는 58세 여성으로 설정된 인물이 “젊었을 때 결혼하고 아이를 낳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며 “이제는 병원에 혼자 다녀야 한다”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중국 서북부 간쑤성 출신이라는 56세 여성이 “부모 말이 귀찮아 결혼을 미뤘는데 지금의 나를 보면 후회된다”고 토로한다. 자녀가 없는 중년 여성이 가족들로 붐비는 맞은편 병상을 바라보며 “딩크족의 삶을 선택한 것을 후회한다”고 말하는 설정의 영상도 있다. 이들 영상은 대부분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여성들이 울분을 터뜨리는 모습과, 이를 무심하게 지켜보는 주변 인물들을 함께 담고 있다. 영상 하단에는 ‘AI로 생성한 콘텐츠’라는 문구가 명시돼 있지만, 주 시청층은 미혼 자녀를 둔 부모들로 알려졌다. 영상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일부 네티즌은 “미혼 여성에게 불안감을 조성한다” “결혼을 강요하는 방식이 불쾌하다”고 비판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젊은 세대를 위한 교육 자료”라는 옹호 의견도 나왔다. 이 같은 현상은 중국이 직면한 심각한 저출산 현실과 맞물려 있다. 중국은 지난해 1980년 이후 가장 적은 혼인 건수를 기록했다. 혼인신고를 한 커플은 610만 쌍에 그쳤다. 신생아 수는 954만명으로 전년보다 소폭 늘었지만, 194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기저효과에 따른 반등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지난해가 ‘용의 해’였다는 점이 일시적인 출생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중국전문가포럼(CSF)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합계 출산율은 1.0명으로, 인구 대체 수준인 2.1명은 물론 국제 경고선으로 여겨지는 1.5명에도 크게 못 미쳤다. 1950년 5.8명이었던 출산율은 지난 70여 년간 급격히 하락해 한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조사에서도 가임 여성의 평균 희망 자녀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특히 향후 출산의 핵심 세대로 꼽히는 ‘90허우(1990년대생)’와 ‘00허우(2000년대생)’의 희망 자녀 수는 각각 1.54명, 1.48명에 그쳤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국은 일본이나 한국과 달리 여전히 소득 수준이 낮은 국가”라며 “경제 성장 둔화와 청년 실업률 악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정책 효과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결혼과 출산을 둘러싼 가치관의 변화가 뚜렷해지면서, 일부 젊은 세대는 가족과의 갈등 끝에 관계 단절을 선택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 “잠 줄여도 버틸 수 있다?”…7시간 수면이 최소 기준인 이유 [건강을 부탁해]

    “잠 줄여도 버틸 수 있다?”…7시간 수면이 최소 기준인 이유 [건강을 부탁해]

    “잠은 줄여도 괜찮다”는 말은 과연 사실일까. 바쁜 일상 속에서 5~6시간만 자고도 멀쩡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결론은 분명하다. 성인에게 권장되는 7~9시간 수면은 선택이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 최소 조건이라고 강조한다. 미국 건강 매체 위민스 헬스는 최근 ‘하루 7시간 수면이 정말 중요한가’라는 질문을 놓고 수면의학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결론은 단순하다. ‘괜찮다고 느끼는 것’과 ‘몸이 제대로 기능하는 것’은 다르다고 지적한다. ◆ “잠은 몸 전체의 유지·보수 시스템” 미국 내과·수면의학 전문의 안드레아 마츠무라 박사는 “수면은 모든 장기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유지하는 핵심 시스템”이라며 “수십 년간의 연구에서 7~9시간 수면을 꾸준히 취한 성인이 대사질환, 심혈관질환, 인지 저하, 기분 장애 위험이 더 낮았다”고 설명한다. 즉, 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뇌·심장·면역계 전반을 재정비하는 필수 과정이라는 의미다. ◆ “적게 자도 괜찮다고 느끼는 이유” 그렇다면 왜 어떤 사람들은 잠을 적게 자고도 멀쩡하다고 느낄까. 수면 전문의 안젤라 홀리데이-벨 박사는 그 이유로 ‘뇌의 적응’을 꼽는다. 그는 “만성적인 수면 부족 상태가 이어지면, 뇌가 그 상태를 ‘정상’으로 착각하게 된다”며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우울감이 기준선처럼 느껴질 뿐”이라고 말한다. 여기에 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도 한몫한다. 이 호르몬들은 일시적으로 각성을 높여 피로를 가리지만, 장기적으로는 염증 증가, 혈당 대사 장애, 심혈관 부담을 키운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 다른 변수는 ‘수면 효율’이다. 뉴욕의대 수면의학 교수인 모건 소플러 박사는 “짧게 자도 깊은 잠에 빨리 들어가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덜 피곤할 수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최적의 기능 상태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선을 긋는다. ◆ 7시간 못 자면 몸에서 벌어지는 일 하루 이틀 잠을 설친다고 큰일이 생기지는 않는다. 하지만 7시간 이하 수면이 반복되면 ‘만성 수면 부족’으로 분류된다. 이때부터 몸은 분명한 신호를 보낸다. ① 정신 건강 악화: 수면 부족은 짜증과 감정 기복을 키우고 장기적으로는 우울·불안 위험을 높인다. 미국심리학회(APA)는 수면 부족이 긍정적 감정을 줄이고 불안 증상을 키운다고 분석한다. ② 인지 기능 저하: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하면 반응 속도와 집중력, 판단력, 의사결정 능력이 떨어진다. 이는 단기적인 피로감을 넘어 사고 위험 증가와 업무·학습 효율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③ 면역력 약화: 수면은 면역 체계를 회복하고 재정비하는 핵심 시간이다. 하루 7시간 미만의 수면이 지속될 경우 감기나 독감, 각종 감염 질환에 취약해질 가능성이 커진다. ④ 만성 질환 위험 증가: 수면 부족이 장기화되면 호르몬 균형이 무너지고 혈압과 염증 수치가 상승해 고혈압, 당뇨, 비만, 심장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일부 연구에서는 특정 암 발생 위험과의 연관성도 제기됐다. ◆ “괜찮다는 착각이 가장 위험하다” ‘잠을 적게 자도 괜찮다’는 느낌은 실제 몸 상태와 어긋날 수 있다. 수면은 체력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건강 전반을 떠받치는 기반이다. 전문가들이 권고하는 7시간 수면은 이상적인 목표가 아니라, 뇌와 몸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에 가깝다. 오늘의 피로를 넘기기 위해 잠을 줄이기보다, 장기적인 건강을 위해 수면을 지키는 선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그만해야 하는데”…‘나혼산’ 옥자연, 수상 소감 멈추지 못하고 결국

    “그만해야 하는데”…‘나혼산’ 옥자연, 수상 소감 멈추지 못하고 결국

    배우 옥자연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수상 소감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옥자연은 30일 소셜미디어에 “제가 ‘MBC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받다니요. 이런 상상하지도 못한 일이 일어나기도 하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나혼자산다’ 덕분에,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이런 상을 받아 봅니다. 저의 소소하고 서툴기도 한 삶의 한 켠을 정성껏 담아 주신 ‘나혼자산다’ 제작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전했다. 또 그는 “특히 나혼산과 만나게 해주신 허항 피디님, 걱정 많은 저를 늘 다독여주시는 양지인 작가님, 매번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나혼산 멤버분들 정말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옥자연은 “리얼리티 예능에 처음 도전하면서 두려움도 컸었는데, 한 해 동안 시청자 여러분께 큰 사랑을 받으며, ‘꾸미지 않아도 나로 괜찮구나’하는 위안과 용기를 얻었습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늘 되새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재차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축하드린다”, “이쁘고 귀엽다”, “멋있다”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다만 옥자연은 전날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행사의 첫 시상자로 나서 약 5분20초간 수상 소감을 말하며 일부 누리꾼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는 제작진이 수상 소감을 마무리해 달라는 요청을 했음에도 발언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수상 소감을 마무리하려는 듯한 분위기 속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자, 옥자연은 “조금 더 남았다”고 말하며 약 3분가량 더 소감을 이어갔다. 이후 그는 “그만해야 하는데 제 분야에서도 상을 많이 받아보지 못 해 지금 이 자리가 너무 귀해 빠르게 감사한 분들을 언급하고 싶다”며 발언을 계속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라면 물 올리고 먹을 때까지도 소감 말하던데”, “너무 길게 하는 거 아니냐. 대상도 저렇게 길게 안 할 듯”, “말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쯔양 “죽을 만큼 힘들 때 오히려 살고 싶어져” 마음 울린 수상 소감

    쯔양 “죽을 만큼 힘들 때 오히려 살고 싶어져” 마음 울린 수상 소감

    먹방 유튜버 쯔양이 MBC 연예대상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쯔양은 29일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수상이 호명되자 무대에 올라 “제가 진짜 (수상을) 생각 안 하고 왔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쯔양은 북받치는 눈물을 삼키며 “우선은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참시’팀 감사하다. 작가님들 항상 친해지고 싶은데 잘 못 다가간다. 작가님들, 감독님들, 카메라 감독님들, 팀원분들 항상 밝게 친절하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 그는 “곧 있으면 유튜브 (구독자) 1300만명을 앞두고 있는데 구독자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엄마 아빠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육수빈’이라 불리는 오수빈 매니저 너무 감사하고 피디님, 편집자분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쯔양은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리며 진솔한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제가 사실 굉장히 힘든 일이 많이 있다고 생각했다. 죽을 만큼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막상 죽을 만큼 힘들 때가 찾아오니 오히려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엄청 열심히 했다. 열심히 일하고 살고 싶어서 엄청 열심히 했는데 그 모든 순간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귀한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다시 힘든 게 찾아올 수 있겠지만 이때의 기억으로 다시 열심히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인생이 힘드신 분이 계시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셨으면 한다”며 재차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매니저가 이 말을 꼭 하라 했다”며 “털게 10㎏, 카레 5㎏, 매운 떡볶이, 회전 초밥, 여태까지 저한테 먹혀 준 많은 음식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MC 장도연은 “너무 귀여운 수상소감”이라고 반응했다. 앞서 쯔양은 지난해 7월 소속사 대표이자 전 남자친구였던 A씨로부터 약 4년간 폭행과 40억원대 금전을 갈취당했다고 고백했다. 쯔양은 정산금 청구를 비롯해 전속계약 해지, 상표 출원 이의 등의 민사소송과 함께 상습폭행,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 강요,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를 형사 고소했다. 다만 A씨가 사망하면서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또 쯔양은 유튜버 구제역에게 사생활 의혹을 폭로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5500만원을 갈취당했으며, 구제역은 지난해 9월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는 지난해 7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쯔양이 과거 유흥업소에서 일한 전력으로 꼬투리를 잡혀 구제역에게 협박을 받았다는 내용을 방송했다. 쯔양은 영상 삭제 및 게시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항소심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법원은 지난 6월 가세연이 관련 영상을 게시할 경우 회당 1000만원의 간접강제금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 러 “우크라, ‘푸틴 관저’ 드론 91대로 공격 시도”…트럼프 “매우 화났다”[핫이슈]

    러 “우크라, ‘푸틴 관저’ 드론 91대로 공격 시도”…트럼프 “매우 화났다”[핫이슈]

    젤렌스키 “거짓말…우크라 공격 구실”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관저에 대규모 드론 공격을 시도했다고 러시아 정부가 밝혔다. 러시아 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종전 협상 입장을 수정할 것이라는 엄포도 놨다. 반면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 공습 주장에 대해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현지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가 노브고로드주에 있는 푸틴 대통령의 관저에 장거리 드론 공격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테러’ 형태로 정책을 전환한 것을 고려해 러시아의 종전 협상 입장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미국과 협상은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브로프 장관은 28~29일(현지시간) 밤 사이 우크라이나가 노브고로드주에 있는 푸틴 대통령의 관저를 향해 91대의 드론을 발사했지만 러시아군 방공망이 모든 드론을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드론들이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발사됐으며, 추락한 드론 파편으로 인한 사상자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와 미국이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을 위해 강도 높은 협상을 벌이는 동안 드론 공격이 시도됐다”며 “그러한 무모한 행동들은 대응 없이 지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내 보복 공격 대상과 공격 일시를 정했다고 말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면서 자신의 관저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은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그는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미국과 평화의 길을 찾기 위한 강렬하고 유익한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지만, 앞선 단계에서 도달한 합의와 해결안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은 재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것은 아주 분명하게 표현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29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취재진이 드론 공격에 대해 질문하자 “(공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좋지 않다”고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날 오전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공격에 대해 직접 들었으며 “매우 화가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러시아를 공격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 그들(러시아)이 공세를 계속하고 있으니 (우크라이나도) 공세에 나설 수 있지만 그(푸틴)의 집을 공격하는 건 전혀 다르다. 지금은 그런 짓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일축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메신저 앱을 통해 기자들에게 러시아의 주장이 거짓말이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평화 협상에서 이룬 진전을 훼손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모스크바(러시아)가 키이우의 우크라이나 정부 청사 공격을 위한 근거를 마련 중”이라며 “미국은 러시아 위협에 상응하는 대응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 장관도 엑스(X) 글에서 “러시아 주장은 우크라이나 추가 공격을 위한 구실과 허위 명분을 만들고 평화 과정을 훼손·방해하기 위해 꾸며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 김숙, 논란의 ‘그 이름’ 불렀다 “나래팀장 고마워”

    김숙, 논란의 ‘그 이름’ 불렀다 “나래팀장 고마워”

    방송인 김숙이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박나래를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숙은 29일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구해줘! 홈즈’로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디. 김숙은 트로피를 거머쥔 뒤 수상 소감에서 “20살에 방송을 시작해 올해 30주년이다. 자축하려 했는데 많은 분이 축하해줘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구해줘! 홈즈’가 7년이 됐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못 드린 것 같다”며 “‘구해줘! 홈즈’의 특별한 기본 옵션들, 장동민 양세형, 양세찬, 주우재, 그리고 (박)나래 팀장님까지 너무 감사하다. 그분들 때문에 상을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섬 매물 보는걸 제일 무서워하는데 주우재와 함께 상을 받은 기념으로 섬 매물을 보러 임장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숙은 그러면서 “데뷔 후 30년간 계속 그만둔다고 했는데 잡아준 유재석 선배님, 송은이 대표님, 지금 어딘가서 뭘 먹고 있을 이영자 언니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숙의 수상 소감을 둘러싸고 네티즌의 반응은 엇갈린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7년을 함께한 동료인데 큰 상을 받은 자리에서 이름을 언급하는 것 자체를 비난하긴 어렵다”라는 의견과 “여러 의혹이 제기된 연예인을 시청자들 앞에서 언급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에 대한 갑질 및 이른바 ‘주사이모’를 통한 불법 의료 시술 의혹이 제기돼 전 매니저들과 소송전을 벌이는가 하면 경찰의 수사 대상에 올랐다. 박나래는 지난 8일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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