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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호사 안내제와 사건브로커/이생직 변호사(서울광장)

    지난 4월 초순경 50대후반의 아주머니가 우리 사무실을 찾았다.우리 직원이 “어떻게 오셨느냐”고 물으니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소개를 받아 왔다고 하는 것이었다.그 아주머니는 남편이 오래전 교통사고로 사망해 보험회사에서 받은 보험금으로 생활을 해오고 있다고 했다.그러나 생활비는 모자랐고 그래서 그 아주머니는 어느 부잣집에서 몇년동안 파출부 생활을 해오고 있었는데 그집 사모님이 그나마 그 보험금을 빌려 달라고 하여 빌려주었으나 몇년이 지나도록 갚지를 않았다는 것이었다.억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루 100명 내외 찾아와 그 아주머니는 주위에서 도와줄 사람도 마땅치 않았고 아는 변호사도 없어서 애만 태우다가 올해 4월부터 변호사회에서 변호사를 안내하여준다는 말을 듣고 이날 아침 그곳을 찾았다가 우리 사무실을 소개받아 이렇게 찾아왔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지난 3월 변호사회에서 변호사 안내제도를 시행한다는 안내문을 받아보고서는 나도 행정사건과 민사사건 그 중에서도 특히 토지관계사건이나 금융거래사건을 안내받겠다고 신청서를 기록해 보낸 기억이 더올랐다. 최근에는 변호사가 상당히 많아졌기 때문에 변호사 안내제도가 별효과가 있을까 하고 생각했던게 사실이다.그러나 변호사회에 알아보니 하루에도 100명 내외의 사람들이 찾아온다는 것이었고,실제로 대단한 성황을 이루고 있었다. 그간 소송을 맡아서 처리하여 오면서 나는 우리사회가 직접적으로 알고 있거나 중간에 누가 소개하지 않고서는 서로간에 믿음을 줄 수 없는 사회라는 것을 절감하고 있었다. 그러나 초면인 나를 완전히 신뢰하고 일을 맡기는 아주머니를 대하고나서는 우리 변호사가 아직도 신뢰를 완전히 잃고 있지는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나 역시 더 성심껏 일을 처리하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뛰었다. ○사건별 전문변호사 선정 사실 변호사 안내제도는 일본과 미국에서는 이미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서 장착돼 있는 것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시행되게 돼 다소 때늦은 감마저없지 않다. 변호사는 민사,형사,행정,가사,상사,특허 등 6개분야 가운데 2개 분야만을 맡기로 돼있다.사건수가 단연 많은 민사사건의 경우는 토지, 금융,교통사고,의료사고,환경사건 등 여러부분으로 세분화해 사건별로 전문화된 변호사를 선정하도록 하고 있다. 변호사 안내제도는 근본적으로는 사건브로커를 없애겠다는 발상에서 나온제도이다.변호사업계의 브로커문제는 현재 법조개혁의 최대현안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실제로 그 폐해는 상당히 심각한 형편이며 그최대의 피해자는 변호사 자신이다 ○안내제 정착땐 브로커 근절 변호사 안내제도가 완전히 장착된다면 사건 브로커는 근절될 것이 확실하다고 본다. 또 한가지 사례를 들자.며칠 전 변호사회의 안내로 토지브로커가 관련된 사건을 상담한적이 있다. 나를 찾은 상담자는 시골에 임야를 소유하고 있는데 누군가가 무단으로 가건물까지 세우고 농사를 짓고 있어서 철거를 요청했었다는 것. 그러나 그 무단점유자는 오히려 과도한 보상을 요구해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그런데 그에게 토지전문가라는 사람이 나타나서는 사건을 해결을 해줄테니 미리 비용과 사례금을 달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는 것이상담요지였다. 바로 이런 사건이야말로 변호사회 안내제도가 필요한 사건이었다. 그래서 브로커에게 현혹되지 말고 토지관할 소재지 변호사에게 사건을 맡기도록 권유하였고 결국 그 상담자는 브로커가 요구한 금액의 절반수준에서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했다.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다. ○형사사건도 활성화돼야 서울변호사회가 앞장서 알선제도를 도입한 것은 변호사사회에서 브로커의 폐해를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변호사가 어려운 사람들 곁에 가까이 있지 못했던 반성도 담겨있다 하겠다.때문에 안내제도는 변호사 자신들이 이들에게 더 다가 가겠다는 의지로도 보인다. 이제 변호사 안내제도가 좀더 홍보되어 민사관계는 물론,서건브로커의 폐해가 가장 심한 형사사건에서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해 본다.
  • 6기 한총련 출범식 연기/개최 예정 전남대 학생투표서 탈퇴 결정

    【광주=南基昌 기자】 광주·전남지역 대학 총학생회의 대표격인 전남대 총학생회가 한총련을 탈퇴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대 총학생회는 “13,14일 이틀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탈퇴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해 개표한 결과 투표자의 85.5%가 탈퇴에 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총학생회는 이같은 투표결과에 따라 20일 전남대에서 열기로 했던 제6기 한총련 집행부 출범식을 취소한다고 밝혀 행사의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전남대 총학생회가 한총련을 탈퇴하면 조선대 등 다른 대학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투표에는 전체 학생 1만7천422명 가운데 7천691명(44.1%)이 참가,85.5%인 6천565명이 한총련 탈퇴를 찬성했다. 그러나 민족해방계열(NL) 등 운동권 학생들이 투표율이 과반수를 넘지 않아 투표결과를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어 한총련 탈퇴여부를 놓고 진통이 예상된다.
  • 高建 40.1% 崔秉烈 18.5% 지지

    ◎당선 가능성은 高建 59.9% 崔秉烈 16.1% 6·4지방선거의 여야간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전에서 여당인 국민회의 高建 후보의 지지율이 한나라당의 崔秉烈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13일 나타났다. 서울신문·스포츠서울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주)유니온조사연구소에 의뢰,지난 5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1,2차에 걸쳐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에서 국민회의 高후보는 40.1% 지지율을 얻어 18.5%를 기록한 한나라당 崔후보를 더블 스코어 이상의 비율로 앞섰다. 또 1차조사에서 응답하지 않거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인 대상자들(41.5%)의 호감도까지 포함한 지지도 조사에서도 高후보가 58.5%로 과반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崔후보(27.7%)를 압도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표집오차는 ±2.2%다. 후보선호와 관계없이 서울 유권자의 59.9%가 高建 후보를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로 꼽았다. 崔秉烈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예상하는 유권자의 비율은 16.1%에그쳤다. 특히 高후보의 지지율은 성별로는 남자층,연별별로는 20∼30대,계층별로는 블루칼라와 학생층,출신지역별로는 전라도 지역출신 집단에서 타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인지도에서 高후보와 崔후보는 각각 87.6%와 80.6%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으나,후보 이미지에서는 국무총리 등을 역임한 高후보가 행정력과 청렴함에서,서울시장 등을 지낸 崔후보는 추진력과 강직함에서 각각 상대적인 호평을 받았다. 서울시장이 갖춰야할 자질로는 행정능력을 꼽는 유권자의 비율이 22.8%로 가장 높았으며,청렴결백(13.9%),추진력(10.8%)순으로 뒤를 이었다. 또 서울 유권자의 정당호감도에서는 국민회의가 42.1%로 한나라당(9.1%),국민신당(2.0%),자민련(1.7%)을 크게 앞섰다. 한편 金大中 대통령의 국정운영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42.1%),보통 47.5%),불만족(10.4%)순으로 집계됐다.
  •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 이모저모

    ◎인사정책 비난에 “영남편중 시정” 수치 제시/“청문회로 진상규명” 강경식 의원 신상발언 12일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이 벌어진 국회 본회의장은 여야간 정치공방으로 얼룩졌다.여야는 6·4지방선거를 감안,위기 타개책을 선보이기 보다는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는데 힘을 기울였다. ○…이날 여야 공방전의 화두는 경제난이었다.국민회의 韓英愛 의원은 “金泳三정권과 당시 여당인 신한국당,현재의 한나라당이 경제파탄의 주범”이라며 “더 이상 적반하장식으로 정권상실의 집단적 히스테리를 부리지 말라”고 주장했다.이에 한나라당 金文洙 의원은 “대통령이 소수당의 총재직과 당적에 묶여 구태의연한 정계개편을 강변하기 보다 총재직과 당적을 깨꿋이 포기하고 초당적 차원에서 국가의 경제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정부의 인사정책도 도마에 올랐다.한나라당 李在五 의원은 “金大中정부의 정통성과 도덕성은 ‘지역편중·나눠먹기·낙하산 인사’로 철저히 훼손됐다”며 “역대 정권의 잘못된 인사정책을 현 정부가 그대로 답습하거나 오히려 능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이에 대해 국민회의 李允洙 의원은 “새정부의 1급이상 공직자 227명중 호남출신이 21%(48명)인 반면 영남인사는 31%(71명)”라며 “새정부 인사 직전 1급 이상 공직자 267명중 호남인사가 12·7%(34명),영남인사가 41%(110명)인 것에 비하면 호남인사가 늘었지만 호남에 ‘편중된’ 인사라기 보다 영남편중이 ‘시정된’ 결과”라고 반론을 제기했다. ○…‘환란(換亂)태풍’의 핵으로서 국회에 체포동의요구서가 제출된 姜慶植 의원은 본회의에 앞서 신상발언을 통해 “본인과 金仁浩 전 청와대경제수석등 두 사람에 대한 ‘희생양 만들기’로는 결코 외환위기의 원인과 책임이 규명될 수 없다”며 국회청문회를 통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姜의원은 “지난해 11월19일 林昌烈 당시 경제부총리가 IMF지원을 받지 않겠다는 요지의 회견을 하는 바람에 21일 다시 IMF와 협의를 시작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날 본회의장에는 제적의원 293명중 90여명만이 자리를 지켰다.金守漢 의장은 전날 일부 언론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 듯 “이렇게 자리가 텅텅 비어서야 국민앞에 무슨 할 말이 있겠는가”라며 “의결정족수(재적의원 과반수)가 충족되도록 의원들의 참석을 당부한다”고 독려했다.
  • 썰렁한 의석 맥빠진 공방/경제분야 대정부 질문 첫날

    ◎출석의원 60명 불과… 金 의장 “국민이 본다”/자민련 韓電 인사문제 거론… 2與 불협화음 ‘공방(攻防)은 있었지만 열기가 없었다’­경제분야 대정부질문 첫째 날인 11일 국회 본회의는 맥빠진 분위기였다.단상에서는 환란(換亂)책임론과 검찰의 경제실정 수사 등을 둘러싸고 설전(舌戰)이 오갔지만 단하는 썰렁했다. ○…이날 본회의는 의사정족수인 ‘재적의원 5분의 1’은 겨우 넘겼지만 본회의장에 출석한 의원들은 과반수에도 못미치는 90여명에 불과했다.출석의원들도 질문과 답변 도중 꾸벅꾸벅 졸거나 삼삼오오 짝을 지어 잡담을 나누는가 하면 하오에는 하나,둘 본회의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어서 위급한 IMF경제난을 무색케 했다.보다못한 金守漢 국회의장은 하오 李揆成 재경부 장관의 답변 직후 “많은 실업자와 고통받는 국민들이 생중계로 국회를 지켜 보고있는데도 정작 본회의장은 의사정족수를 가까스로 유지하고 있다”며 “이렇게 의석이 한산해서는 실망을 안겨줄 수 밖에 없다”고 일침을 놓았다.특히金의장은 “질문의원들은 답변시간에자리를 비우는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지 말아달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여야의 정치공세도 빠지지 않았다.한나라당 徐相穆 후보는 金大中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와 관련,“의원빼가기를 통해 정국안정을 이루겠다는 것은 의회민주주의를 잘못 인식한 것”이라는 대목을 급히 추가시켰다.국민회의 국창근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환란책임 소재를 둘러싸고 경기지사후보인 林昌烈 전경제부총리를 비난하자 “현재의 경제난국을 초래한 주범인 야당이 최소한의 정치적 도의마저 저버리고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맞불을 놓았다.자민련 李元範 의원은 “국가경제 위기를 초래한 金泳三 전 대통령은 단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현안과 관련,국민회의와 자민련간의 불편한 감정이 노출됐다.자민련 李元範 의원이 “최근 국민회의 張在植 의원의 형인 張榮植씨가 한전사장으로 내정,세상이 시끄럽다”며 인사문제를 거론하자 국민회의 金玉斗 의원 등이 “무슨 소리냐”라며 항의했다.특히 李의원이 “임시국회 회기가 이틀밖에남지 않았는데 姜慶植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왜 제출했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하자 국민회의 의석에서는 야유가 쏟아졌다.한편 본회의장에는 환란수사의 도마에 오른 姜慶植 의원이 참석,20여분가 의원들의 질문서를 읽다가 퇴장했다.
  • 정계개편 공론화… 정가에 짙은 전운

    ◎與,지방선거후 야권내 개혁 세력과 연대 등 검토/한나라 對與 파상공세… 당운 건 총력체제 돌입 金大中 대통령이 정계개편을 공론화하면서 정국에 짙은 전운(戰雲)이 다시 감돌고 있다.여권은 9월 정기국회전까지 정국의 틀을 여대야소로 만든다는 방침 아래 심도깊은 구상에 착수했고,이에 맞서 한나라당은 당운을 건 대여(對與)총력전의 결의를 거듭 다지고 있다. 金대통령이 10일 국민과의 대화에서 밝힌 정계개편 구상은 ‘정기국회전여대야소 구도의 달성’이다.이에 대한 金대통령의 의지는 강한 차원을 넘어 절박한 인상이다.“예산도 처리해야 겠고,법안들도 처리해야 겠다.야당이 정기국회에서 또 물고 늘어지면 어떻게 하느냐”는 토로가 이를 웅변한다. 11일 현재 국회 의석 분포는 재적의원 292명에 한나라당 149명,국민회의 85명,자민련 47명,국민신당 8명,무소속 3명이다.대구시장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서를 제출한 자민련 李義翊 의원을 제외한 수치다.한나라당에서 3명만 이탈하면 일단 과반수 야당은 무너진다.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과반수를 채우기 위해서는 최소한 15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궐석이 된 7개 의석에 대한 보궐선거 결과를 논외로 한 상황이다. 여권은 6.4지방선거 전까지 한나라당의 과반의석 붕괴는 가능하다고 보고있다.문제는 여대(與大)에 필요한 남은 의원들을 어떻게 확보하느냐다.이를 놓고 여권 내에서는 두 가지 구상이 검토되고 있다.하나는 지방선거 이후 한나라당을 이탈하는 인사들을 개별 영입하는 방안이다.여권이 압승을 거둔다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지방선거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는 상황이 달라진다.한나라당의 균열이 적을테고,따라서 ‘이삭줍기’ 차원을 넘어선 빅딜이 불가피하다.이와 관련,국민회의 한 인사는 “야권내 개혁세력과의 집단적 연대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한나라당내 민주계와의 통합도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본격 수순에 접어든 여권의 정계개편 구상에 대해 한나라당은 사활을 건총력 대응태세에 들어갔다.11일 상오 열린 총재단회의에서 趙淳 총재는 “金대통령의 발언은 자신이 직접 야당파괴공작을 지휘하겠다는 것”이라며 강력한 대응 의지를 다졌다.한나라당은 일단 지방선거전 추가 탈당은 한고비를 넘겼다는 보고 우선적으로 파상적인 대여공세를 통해 지방선거에서의 입지를 유리하게 이끈다는 방침이다.
  • 국회 과반출석­과반찬성 필요/구속동의안 처리 절차

    ◎野 반대 당론… 회기 끝난뒤 구속 가능성 검찰이 환란(換亂)과 관련,7일 법원에 신청한 姜慶植 의원 체포동의요구서는 어떻게 처리될까. 일차적으로는 법원이 판단할 문제다.담당판사가 체포동의요구서를 정부에 제출하면 정부는 국회에 체포동의를 요청한다.대통령,국무총리,법무부장관이 서명해 국회의장에게 보낸다. 체포동의 요구서는 국회 회기중일때 필요한 것이다.검찰로서는 회기 종료일인 15일이전 처리를 바라고 있다.체포동의요구서 처리 요건은 현행 국회법상 일반 안건과 같다.국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찬성이 있어야 가결된다. 국회 회기중 체포동의요구서가 제출된 사례는 모두 10건.6건이 가결됐다.6대 국회 이후에는 2건뿐이다.12대때 신민당 兪成煥 의원이 국시(國是)파문으로,14대때 민주당 朴恩台 의원이 공갈혐의로 회기중 구속됐다.4대 때는 3·15부정선거로 朴容益 의원 등 의원 6명에 대해 체포동의요구서가 제출돼 3명이구속됐다.13대때 朴載圭 의원의 경우 자동폐기됐다. 이번 姜의원 체포동의요구서 처리를놓고는 3당3색(3黨3色)이다.국민회의 韓和甲 총무대행은 “우리당은 처리에 동의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반면 자민련 具天書 총무는 “임시국회 회기가 15일까지인데 다급하게 처리할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한나라당은 반대입장을 당론으로 정했다.아직은 과반수 의석을 갖고 있어 단결만 되면 처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결국 검찰이 姜의원을 구속하려면 회기가 끝난 이후가 더 쉬울 것 같다.
  • 네덜란드 총선 실시/집권당 과반의석 확보

    【헤이그 AFP AP 연합】 6일 실시된 네덜란드 총선에서 빔 코크 총리가 이끄는 집권연정 세력이 의석 과반수 확보에 성공,제2기 연정출범이 가능해졌다. 현지 언론이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크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은 전체 150석중 46석을 확보해 94년 총선때보다 9석을 더 얻은 것으로 나타나 제1당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확고히 했다.
  • “환란 초래 현 여권도 일부 책임”/YS 답변서에 국민회의 발끈

    ◎노동법 파동은 당시 여당의 날치기 때문/금융개혁법안도 재경원案 고집해 악화 환란 책임론을 둘러싸고 국민회의와 金泳三 전 대통령측간 전운이 짙어지고 있다.국민회의측은 7일 대대적인 ‘상도동 포격’에 나섰다.金泳三 전 대통령이 검찰답변서에서 당시 야당이던 현 여권도 환란의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다는 점을 시사한데 따른 반격이었다. 金전대통령은 답변서에서 재작년말 노동법 처리과정에서 당시 야당의 원천봉쇄에 불만을 표시했다는 후문이다.즉 “외환위기의 원인에는 노동시장의 경직성도 들어있다”고 전제,“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에 제출했던 고용조정 법제화 방안이 야당의 원천적인 심의봉쇄로 변칙통과됐다”고 주장이었다.그는 특히 “금융개혁법안도 결국 국제통화기금(IMF) 사태가 오고 대선이 끝난 후에야 국회를 통과했다”며 당시 야당의 비협조를 지적했다.환란의 일부 책임이 현 여당에도 있음을 꼬집으려는 의도였던 셈이다. 辛基南 대변인은 이에 대해 “노동법 파동은 노동법 개정을 노사정 합의하에 하기 위해 단 1개월만이라도 설득기간을 갖자는 우리측 요구를 무시하고 새벽 날치기를 했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반박했다.그 연장선상에서 “환란책임의 몸통은 한나라당과 그 당을 이끌던 金전대통령이며 그 뒷처리를 담당중인 현 여권은 깃털도 될 수가 없다”며 강조했다. 金元吉 정책위의장도 기자간담회를 자청,“당시 국회 재경위는 한나라당이 과반수를 넘었던 만큼 소신있게 금융관련 법안을 통과시킬 생각이 있었다면 언제든지 가능했다”며 당시 야당의 금융개혁법 저지주장을 일축했다.그러면서 “금융개혁법안도 금융개혁위를 만들어 8개월 작업끝에 만들었지만 다시 일방적으로 재경원안으로 뒤바뀌었다”고 지적했다.
  • 野 ‘과반붕괴 막기’ 對與 총공세

    ◎임시국회서 ‘야당 파괴’ 집중 추궁 계획/부총재단 계파의원 탈당막기 안간힘 한나라당이 과반의석 유지를 위해 대여 총공세에 나섰다.현재 국회의원 정수는 292명이고 한나라당 의석수는 金明燮 의원의 탈당으로 149석으로 줄었다.4명만 추가탈당하면 과반의석(146석)은 허물어진다.때문에 과반의석의 붕괴를 막기 위한 한나라당의 노력은 거의 사투에 가깝다.金大中 정권 국정파행 및 정치사정조사특위(위원장 金德龍) 등 당내 3개 비상특위를 통한 대여 강공드라이브는 물론 7일부터 가동되는 임시국회에서 여권의 야당파괴공작을 철저히 파헤칠 계획이다.金哲 대변인은 6일 총재단회의후 “탈당사례를 보면 처음에는 먼저 본인 주변을 조사,협박자료를 만들고 약점을 흘려 동태를 살피다가 입당을 권유하는 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여권을 통박했다. 또 金明燮 의원에 대해서는 지구당차원에서 대대적인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다.金의원의 출신지역이 서울이고 탈당과정에서 완전 부인으로 일관,지도부를 격분시켰기 때문이라는게 金대변인의 설명이다.이와함께 탈당설이 나도는 의원들에 대한 집안단속도 총재단을 중심으로 강도가 더해지고 있다.특히 계파실세들인 부총재단은 각자 연고지역을 맡아 탈당만류작업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그 결과 수도권 및 강원도 출신의 N,J,Y의원 등 3명 정도를 추가 탈당자로 판단한다.그밖의 다른 의원은 여권의 언론플레이에 따른 것으로 실제 탈당이이뤄질 가능성은 적다는 주장이다.대선전에 입당한 자민련 출신의 安澤秀 朴鍾根 의원 등도 아직은 복당 가능성에 NO라고 대답한다.하지만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르는 법.한 고위당직자는 “심중(心中)을 헤아리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과반수 유지와 관련,회의론이 약간 우세한 것도이 때문이다.
  • 흔들리는 3黨 연정/골 깊은 정책갈등 갈수록 증폭

    ◎자민당­“갈테면 가라” 신당평화와 연대모색/사민당­“들러리 서다간 공멸” 위기감 팽배/사키가케­사민당 이탈땐 홀로서기 불가피 일본의 연립정권이 붕괴위기를 맞고 있다.지난 94년6월 자민·사회(현 사민당)·신당사키가케 등 3당으로 출범한 연립여당이 사민당과 신당사키가케의 이탈 움직임으로 붕괴단계에 접어들며 일본정국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사민당은 정치윤리확립법안과 새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관련 법안의 국회제출을 둘러싼 자민당과의 마찰이 증폭되며 연립여당으로부터의 이탈방침을 굳혔다. 도이 다카코 사민당 당수는 5월1일 노동절 행사 연설에서 “자민당이 미·일방위협력지침 관련법안을 일방적으로 국회에 제출한 것은 헌법과 평화에 관련된 중대한 문제”라며 자민당의 독자적인 법안제출을 비난했다. 사민당은 또 정치윤리확립법안을 둘러싸고 자민당과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사민당은 알선이득을 금하는 내용의 정치윤리법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자민당은 알선이득죄 대상 확대에 반대하고 있어 양당간의 협상이 결렬상태에 빠졌다.연립정권 유지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가토 고이치 자민당 간사장은 지난 5월3일 미국으로 떠나며 “정치윤리법에서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사민당이 떠나도 할 수 없다”고 밝혀,사민당의 이탈을 막을 뜻이 없음을 나타냈다. 사민당은 자민당과의 정책갈등을 내세워 연립정권 이탈을 명분화하고 있다.하지만 그 배경에는 오는 7월에 실시되는 참의원선거에서 참패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깔려있다.전후 일본정계의 한축을 이루어왔던 사회당의 후신인 사민당은 최근 세력이 크게 약화됐다. 사민당은 자민당에 끌려가다가는 그동안 자신들을 지지해왔던 진보세력과 평화주의자들이 새로운 야당인 민주당 지지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사민당은 또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자민당의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와 동반추락할 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사민당은 이때문에 독자노선을 통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회복하려하고 있다. 사민당은 이달말이나 6월초 또는 7월로 예정된 참의원선거 직전에 자민당을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정치평론가들은 분석한다.사민당은 현제 적절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사민당이 이탈할 경우 신당사키가케도 뒤따를 것이라고 밝혀 3당 연립정권이 출범한지 거의 4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은 사민당과 신당사키가케가 이탈할 경우 옛 공명당 계열의 ‘신당평화’와 정책적 제휴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자민당은 이를 위해 그동안 계속돼온 창가학회(신당평화의 최대 지원세력)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고 있다.신당평화도 자민당과의 정책연합을 싫어하지는 않고 있다. 자민당은 자체적으로도 중의원에서 과반수를 약간 넘고 있지만 보다 안정적인 정국운영을 위해 신당평화와의 연대를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신당평화와의 연대는 연립정권이 아니라 느슨한 형태의 정책연합이라 할 수 있다.3당 연립정권 시대가 막을 내리고 신당평화와의 정책제휴를 바탕으로한 자민당단독 정권의 시대가 다시 열리고 있다.
  • 野 과반 마지노선 방어 초비상

    ◎4명 탈당땐 巨野 붕괴… 총력대응 선언/위기의식 점차 고조… 金 대통령 직접 공격 ‘4석을 지켜라’­과반수 붕괴까지 남은 4석을 지키느라 한나라당이 초비상이다.5일 김명섭 의원의 탈당으로 한나라당 의석은 149석으로 줄었다. 과반은 146석 과반을 사수하기위해 한나라당은 대여(對與) 파상공세의 수위도 한껏 높였다.전선(戰線)의 긴장감을 고조시켜 내부 동요를 가라앉히겠다는 의도다. 공세의 주파수를 金大中 대통령에게 직접 맞추고 있는 것도 한나라당이 느끼는 상황의 심각성을 반증한다.오는 10일로 예정된 ‘국민과의 대화’를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하라고 촉구한 것만 해도 그렇다.金哲 대변인은 “노·사·정간 이해충돌로 인해 5,6월중 총체적 파국이 있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며 “아무 준비도 없는 정부가 주요시간대인 일요일 하오 7시에 3개 방송사를 독점,국민과의 대화를 공동중계하겠다는 것은 독재정권 시대에나 있었던 일”이라며 비난했다. 대통령의 지방나들이도 문제삼았다.지도부는 “과거 야당때 선거를 앞둔 장관의 지방출장을 격렬하게 반대한 현 대통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잇따른 지방 나들이를 통해 지방선거를 의식한 발언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서울시 방문때 여의도광장 공사에 대한 비판론을 제기한 것이나,대구 방문때 위천공단 조성을 거론한 것 등을 예로 들었다.趙淳 총재도 4일 총재단회의에서 “국민과의 대화나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요직의 잦은 지방나들이는 선거분위기를 흐리게 하고 지방자치의 의미를 퇴색시킬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고 규정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토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야당파괴 저지비상대책위,편파보도진상조사특위,정치사정·편중인사조사특위 등 당내 비상기구를 총가동,전력 대응키로 했다.국민과의 대화나 지방 나들이를 비롯,정치사정과 편중인사,야당파괴공작,5·6공 세력과의 연합 도모설 등 여권의 ‘총체적 실정(失政)’을 낱낱이 따진다는 전략이다.
  • 경기부양 역부족… 하시모토 지도력 위기/격변의 日 정국 심층진단

    ◎내각지지율 23%대 최악/재정개혁 주요원칙 상실/7월 參院선거 대안 없어 【도쿄=姜錫珍 특파원】 일본 정국이 경제불황 등으로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총리의 지도력이 크게 흔들리며 중요한 변화의 전기를 맞고 있다.일본정국 변화의 중요한 변수가 될 오는 7월의 참의원 선거 결과에 따라 하시모토총리의 퇴진 가능성도 있다.변화의 전기를 맞고 있는 일본 정국을 진단한다. ▷지도력 위기◁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정권이 초저공 비행중이다.일본의 한 신문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하시모토내각 지지율은 23.3%,지지하지 않는 비율은 56.2%로 나타났다.지난해 12월보다 지지율이 10%포인트 이상 하락한 수치다. ‘하시모토 정권이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다’,‘하시모토 총리가 물러나는 것이 최대의 경기대책이다’라는 말들이 야당은 물론 자민당내에서도 공공연히 이야기될 만큼 하시모토 총리의 구심력은 떨어져 있다. 하시모토 총리의 지도력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9월 록히드사건에 연루됐던 사토 고코(佐藤孝行) 의원을 총무청장관에 임명했다가 여론에 밀려 물러나게 한 때부터이지만 본격적으로 지도력이 떨어진 것은 경제 정책실패 때문이다. 행정·재정 개혁 등 6대 개혁을 전면에 내세우고 정권을 출범시킨 하시모토 총리는 경기 불황이 8년째가 되고 아시아가 경제위기에 빠져들어도 재정개혁을 경기부양에 우선시켜 왔다.낮은 엔화에 힘입어 무역흑자를 내는 것으로 ‘문어 광주리 넘어가듯’ 상황을 넘어가려 했다. 그러나 야당,경제계,미국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은 끝에 하시모토 총리는 지난달 16조엔의 종합경제대책을 발표했다.그는 그러면서도 재정개혁 노선의 원칙을 지키겠다고 말했다.그러나 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후생상으로부터 ‘적자재정 편성한다면 복지 예산 제한도 풀어라’라는 요구를 받고 굴복했다.고이즈미 후생상은 정권 버팀목 가운데 한 기둥인데다 사임 불사를 외치는 그를 주저 앉힐 힘이 총리에게 없었다.재정개혁 주요 원칙인 부문별 예산증액 억제와 균형재정 편성 원칙이 포기됐다.남은 것은 ‘판단 실수’로 경제를 망쳤다는 책임뿐이다. 그러나 하시모토 총리는 “선거를 통해 책임을 지겠다”라고 비켜 나가고 있다.7월 치러지는 참의원선거 결과를 두고 보자는 것이다.참의원 선거 승패 선은 개선되는 의석(전체 252석중 절반인126석) 중 자민당이 차지하고 있는 61석을 기준으로,‘넘으면 승리 모자라면 패배’라는 것이다.과반수에 못미치는 매우 낮은 목표다.최근 치러진 보궐선거나 광역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는 자민당이 5전5승을 기록했다.당내에 하시모토 총리 말고는 ‘선거용 얼굴 마담’으로 내세울 마땅한 인물이 없다는 것도 하시모토 총리에게는 도움이 된다.대안부재론이다. ▷후계구도◁ 최근 일본 정계에서는 하시모토 총리가 물러난다면 누가 뒤를 이을 것인가에 대해서도 논의가 활발하다.가장 유력시되는 것은 하시모토 총리도 속해 있는 오부치파 회장인 오부치게이조 외상.다음 순위로는 가토 고이치 간사장과 가지야마 세이로쿠 전 관방장관.다크 호스로는 고노 요헤이 전 외상이 거론된다.하지만 이들도 자칫하면 하시모토 총리가 남긴 부의 유산을 떠맡아 잠정정권에 그칠 것을 우려,선뜻 나서지 않고 있다.오부치 외상은 최근 “참의원선거후 하시모토 총리의 속투(續投·계속집권)가 바람직하다”라는 말을 자주 던진다. 가토 간 사장은 차세대 주자로서 서두르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가지야마 전 장관과 고노 전 외상은 지지그룹이 허약하다.이들 사이에는 하시모토 다음을 놓고 정중동의 활로 모색이 한창이지만 표면으로는 떠오르지 않고 있다.정국의 흐름은 사민당의 연정 탈퇴와 국회 운영을 지나 참의원선거로서 커다란 매듭이 지어질 전망이다.
  • 국민회의 서울구청장 후보 가닥

    ◎24개 지역 후보추천 완료… 영등포구만 미정/호남출신 17명… 본선서 지역편중 시비 우려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제1여당이 수도 서울의 구청장 희망자들에 대한 일차 교통정리를 끝냈다.국민회의가 5일 25개 구청장 후보경선을 마친 것이다. 다만 이중 강서구과 송파구 등 2개 구청은 복수추천됐다.해당지역구의 소속의원이나 지구당위원장간의 조정이 여의치 않았기 때문이다. 송파구에선 金聖順(현구청장) 崔昌奎(전 시의원) 閔鐵基씨(지구당사무국장) 등이,강서구에선 兪煐(51·현구청장).盧顯松(42·전 고려대 교수)등이 중앙당의 최종 낙점을 기다리고 있다.선거법상 복수공천은 허용되지 않는다. 총 27명의 후보들의 경력상 가장 거물급은 국회의장을 지낸 盧承煥 현마포구청장.현직구청장으로 재공천된 인사는 종로의 鄭興鎭 구청장 등 10명에 이른다.복수추천된 강서와 송파의 兪煐·金聖順 구청장과 양천·강동의 전직 구청장 출신을 합치면 구청장 경력인사가 과반수를 웃돈다. 물론 현역 구청장들의 탈락률도 상당하다.陣瑨炯 관악구청장이 韓光玉부총재와 金弘一 의원 보좌관를 지낸 金熙喆씨에게 경선에서 패하는 등 朴勳 동대문,柳千秀 도봉,李文在 중랑,鄭永燮 광진구청장 등이 주저앉았다. 이외에 시·구의원 출신이 7명,대학교수 출신이 1명 포함돼 있으나 여성후보는 한명도 없다.출신지별로 보면 복수추천된 지역을 포함,호남출신이 17명으로 강세다.서울,충북출신이 각각 5명,3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당지도부로선 호남출신 비율이 높은 점이 다소 고민이다.高建 시장후보마저 전북출신이라 본선에서 지역편중 시비를 염려하고 있다는 얘기다.때문에 중앙당의 공천 심사과정에서 일부 본선 경쟁력이 떨어지는 후보를 바꾸고 지역안배를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 정계개편 가속화… 긴장정국 안팎

    ◎원내 과반수 “붕괴” “수성” 공방 치열/여­역할분담 통해 추가영입 총력/야­탈당 가능의원 설득 동분서주 여권이 이번주안에 한나라당의 과반의석을 무너뜨린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야당측이 강력 반발,정국 긴장이 고조되고있다.한나라당은 지도부가 총출동,소속 의원의 여당행을 막고 있지만 ‘과반’을 지켜내기가 쉽지않은 형국이다. ▷여권◁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전략지역을 선정,역할분담을 통해 막판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수도권은 국민회의,강원·영남권은 자민련 담당이다. 국민회의는 주요 당직자들이 수도권 야당 의원들을 2∼3명씩 맡아 영입 설득에 나서고 있다.국민회의가 공을 들이는 인사는 10여명.서울의 盧承禹 의원,경기의 朴宗雨 黃圭宣 田瑢源 鄭泳薰 李雄熙 의원 등이다.국민회의는 이중 2∼3명은 주내에 입당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자민련이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지역은 강원과 경북이다.강원의 柳鍾洙 金榮珍 朴佑炳 金基洙 咸鍾漢 의원,경북의 張永喆 林仁培 의원등이 영입대상이다.인천의 沈晶求 의원,경기의 李澤錫 의원 등도 계속 접촉하고 있다.자민련 역시 빠른 시일안에 3∼4명의 영입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여권이 영입대상으로 거론하는 인사들중 상당수는 아직 한나라당을 떠나는데 유보적인 경우가 많아 정국 상황에 따라 영입폭은 유동적이다. ▷한나라당◁ 여권의 인위적인 의원 빼가기에 맞서 4일 총재단회의와 주요당직자회의를 잇따라 열어 강력한 대여투쟁의지를 재확인하고 과반의석 유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숙의했다.총재단이 탈당가능 의원들을 연쇄 접촉하는 일도 계속되고 있다.그 결과 더 이상의 추가 탈당자는 없을 것이란 게 지도부의 판단이다. 실제로 탈당설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의원들은 대부분 부인으로 일관하고있다.이에 따라 지도부는 여권의 ‘교묘한’ 언론플레이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여권의 공작정치 중단을 촉구하는 동시에 이를 보도한 언론에 대해서도 강력히 항의할 방침이다. 우선은 임시국회를 통한 원내투쟁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실업대책미비,정치사정,편중인사 등 정부의 실정과함께 야당파괴공작의 실상을 낱낱이 알려 여권에 타격을 가하고 정계개편의 물줄기를 막겠다는 의도다.정도가 심하다고 판단되면 장외투쟁도 적극 검토할 생각이다.주요당직자회의에서 “지금과 같은 야당파괴공작이 계속되면 후반기 원구성을 포함한 의정 전반에 대해 중대결심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 나온 것은 그런 맥락이다.
  • 野 의원 추가영입 박차/국민회의,경기·인천·강원 5∼6명 대상

    ◎자민련선 강원·경북 3∼4명 의사 타진 국민회의­자민련 등 공동여당은 지방선거전 한나라당의 의석수를 원내 과반수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아래 야권 의원 영입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국민회의측은 경기·인천·강원지역 한나라당 의원 5∼6명을 영입대상으로 주요 당직자들이 집중 접촉중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자민련은 지난 2일 한나라당을 탈당한 李完九(충남 청양·홍성),李義翊 의원(대구 북갑)을 이날 입당시켰으며,강원·경북지역 의원 3∼4명에 대해 입당의사를 타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李完九 의원은 입당 조건으로 趙富英 전 의원이 맡았던 청양·홍성지구당 위원장직을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李義翊 의원은 이날 자민련 입당과 함께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 與 “野 의원 4∼5명 주내 영입”

    ◎李完九·李義翊 의원 오늘 자민련 입당/野 반발… 장외투쟁 고려 국민회의­자민련 등 여권은 금주중 한나라당 의석을 과반수이하로 낮추기 위해 한나라당 일부의원들과의 추가영입 교섭을 계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련은 지난 2일 한나라당을 탈당한 李完九 李義翊 의원을 4일 입당시킬 예정이며,국민회의도 이번주중 4∼5명을 추가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3일 현재 한나라당의 의석수는 총 1백50석으로 5명이 추가 탈당하면 재적의원(292명)의 과반수(146석)가 무너져 단독의결권을 상실하게 된다.국민회의의 한 당직자는 이날 “국민회의 입당을 검토중인 한나라당 의원은 서울과 인천출신 2∼3명,경기출신 2명”이라고 전했다. 한나라당은 이에 따라 여권의 ‘인위적 정계개편’을 ‘야당파괴 공작’으로 규정,강도높은 원내외 병행투쟁에 나설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제192회 임시국회를 통해 인사실책과 실업대책 미비 등 새정부의 ‘실정’을 집중 추궁하는 한편,‘야당파괴저지 1천만 서명운동’과 단식투쟁,전국순회 ‘현정부 실정(失政)보고대회’ 등 장외투쟁도 고려하고 있다.
  • 여권 야 의원 영입 2라운드 전략

    ◎‘물새는 過半둑’… 巨野 붕괴 초읽기/“5명만 더…” 여소야대 이번주가 분수령/자민련 충청·영남권 공략… 實利戰 구사/野 지도부 총출동 ‘탈당 후보’ 설득 안간힘 여권의 ‘거야(巨野) 허물기’가 초읽기에 들어갔다.한나라당의 과반수 의석 붕괴를 이번주 목표로 설정했다.성사 여부에 따라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의 분수령이 된다.따라서 이를 둘러싼 여야간 공방은 극에 치달을 전망이다.그 틈새에서 두 여당간 영입경쟁은 더 뜨겁다. 한나라당은 2일 李完九,李義翊 의원의 탈당으로 150석이 됐다.현재 국회 재적의원은 292명.한나라당은 5석이 줄면 과반수 의석을 상실한다.여권의 ‘영입 2라운드’전략은 여기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여권은 이 고비를 넘기 위해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다.지난 주말 채널을 총동원해 한나라당측과 활발히 접촉했다.일부는 골프모임 등을 통해 각개격파에 들어갔다.‘영입 1순위’ 대상은 10여명 안팎이라는 소문이 나돈다. 국민회의측은 지난주 한나라당 의원 5명의 집단입당으로 영입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기대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일단 물꼬가 트인 만큼 2차,3차 입당자들이 뒤따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자민련은 영입전략을 수정했다.잔뜩 공을 들였던 인천·경기지역 한나라당 의원 5명이 국민회의로 방향을 튼 것이 계기가 됐다.대신 충청권과 영남권을 집중 공략하는 실리전으로 바꿨다.그 결과 충남의 李完九,대구의 李義翊 의원을 끌어들였다.특히 영남권에서는 5공세력과의 연계도 시도중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측 저항은 거세다.지도부가 총출동,추가 탈당설이 나도는 의원들을 설득하고 있다.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주춤해지는 듯한 기류도 엿보인다.‘탈당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은 대부분 탈당설을 부인하고 나섰다. 朴柱千(서울마포을)은 “사업이 어렵자 탈당설이 나온 모양이나 절대로 탈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金明燮 의원(서울영등포갑)은 “내가 알기로는 서울에서는 탈당자들이 없다”고 한발 더 나갔다. 盧承禹(서울 동대문갑) 柳鍾洙(강원 춘천) 李雄熙(경기 용인) 鄭泳薰(경기 하남 광주) 朴宗雨(경기 김포) 張永喆(경북 군위·칠곡) 의원 등도 같은 이유로 고개를 내저었다.
  • 與 정계개편 향해 적극 대시/趙 대행 주례보고 안팎

    ◎“한나라 과반수는 인위적 의원빼가기 소산”/野의 ‘파괴공작’ 주장 맞서 영입 가속화 예고 정계개편에 대한 여권의 시각이 한층 적극성을 띠고 있다. 그 기류는 1일 金大中 대통령이 趙世衡 총재대행 등 여당지도부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감지됐다.金대통령은 “현재 한나라당의 과반수 의석은 국민들이 준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한나라당의 원내 과반수가 과거문민정권에 의한 ‘인위적 정계개편’의 소산임을 상기시킨 셈이다. 그러면서 “최근 한나라당의원들의 국민회의 입당은 원상회복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지난 4·11총선에서 한나라당이 받은 의석은 139석이며 개원전에 13석을 빼내간 사례가 있다”고 구체적 방증도 제시했다. 이는 한나라당측의 ‘야당 파괴공작’주장에 대한 정면 반론일 수도 있다.야당의원에 대한 영입 명분을 강화하려는 의지가 실려있는 까닭이다. 따라서 5월정국에서 여권의 영입작업이 탄력이 붙을 개연성을 예고한다. 金대통령도 이날 ‘문호개방’의지를 분명히 했다.“정국안정을 위해 문호를개방한다고 정체성이 훼손되지 않는다”는 직접화법이었다. 이러한 의지표명이 본격적 정계개편의 신호탄인지 여부는 현재로선 예단키 어렵다.야당의 극한 반발로 정국안정이 깨지는 무리한 정계개편은 여권에도 부담인 탓이다. 다만 내친김에 적어도 한나라당의 과반수 의석을 무너뜨리려는 게 여권의 1차 목표인 것 같다.이는 새정부의 개혁드라이브가 여소야대 구도에 의해 번번이 발목이 잡히고 있다는 시각과 무관치 않다. 그 목표시점은 15대국회 하반기 원구성 협상에 선행할 것으로 보인다.한나라당의 과반수 마지노선을 무너뜨려야만 입법권을 ‘장악’할 수 있다는 셈법이다. 특히 단호한 정계개편 의지는 다른 부수적 효과도 겨냥하고 있다는 후문이다.즉 ‘새정부들어 되는 일도,안되는 일도 없다’는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의지다.자칫 개혁작업이 제동이 걸리면서 실업자군·노동계의 동요로 여권전체가 총체적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 운신의 폭 넓어지는 국민신당/정계개편 와중서 실익 챙기기에 분주

    ◎“캐스팅 보트 쥔 소수정당 될 것” 당당 ‘8석의 위력’­‘제3의 소수파’인 국민신당이 주가를 올리고 있다.상종가다.한나라당이 소속 의원들의 잇따른 탈당으로 원내 과반수를 장담할 수 없게 되자 원내 8석으로 ‘캐스팅 보트’권한을 행사할 국민신당이 운신의 폭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한나라당으로서는 불과 1∼2석 차이로 원내 과반수가 ‘왔다 갔다’하는 상황에서 국민신당 소속 친(親)한나라당 의원들의 복귀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오히려 매달려야 할 처지다.국민회의 등 여권도 국민신당의 현실적인 ‘파괴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이이제이(以夷制夷) 차원이다. 국민신당도 사정을 모를 리 없다.여당과 거대야당의 틈바구니 속에서 최대한 몸값을 올릴 작정이다.버틸 때까지 버티면서 실익을 챙기겠다는 의도다.金忠根 대변인이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소속의원 연석회의 직후 “개혁적,국민화합적 정치판 새로 짜기가 아닌 이상 여권의 어느 당과도 연합공천을 시도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金대변인은 특히“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회의나 자민련과 연대하거나 제휴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혀 ‘당당한 소수정당’으로서 목소리를 뚜렷이 냈다. 李萬燮 총재도 이날 당무회의에서 ‘국민회의와의 연합공천 재개설’과 관련,“전국단위가 아니면 연합공천을 할 필요가 없다.정계개편과정에서 우리당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李仁濟 상임고문과 金鍾泌 총리서리와의 회동 보도에 대해서도 “대통령취임전인 지난 2월 당시 金鍾泌 자민련 총재가 회동을 요청,총리인준문제에 대해 협조를 구했다”며 확대해석에 제동을 걸었다.잔뜩 몸을 부풀렸다가 ‘빅딜’을 시도하겠다는 속내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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