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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억 1500만 년 전에 어릴 땐 네 발, 커서는 두 발로 걸어 다녔던 동물은? [다이노+]

    2억 1500만 년 전에 어릴 땐 네 발, 커서는 두 발로 걸어 다녔던 동물은? [다이노+]

    그리스 신화의 스핑크스는 “목소리는 같지만 아침에는 발이 4개, 점심에는 2개, 저녁에는 3개가 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수수께끼를 내서 맞히지 못하는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이었다. 신화 속 정답은 사람이지만, 사실 이 정답에는 문제가 있다. 아기는 실제로 네 발로 걷기보다 두 발로 걷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에 가깝기 때문이다. 인간의 아기는 네 발로 민첩하게 움직이지 못한다. 오히려 과학자들이 찾은 정답은 오래전 사라진 고생물에 있었다. 2억 1000만~2억 1500만년 전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지역에 살았던 초식 공룡인 무스사우루스 파타고니쿠스(Mussaurus patagonicus)는 새끼 때는 네 발로 걷다가 성체가 되면 두 발로 걷는 형태로 성장했다. 물론 새끼 때도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었다. 과학자들은 새끼 때와 성체가 됐을 때의 생태학적 지위와 생활 방식이 다른 것이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17일 학계에 따르면 앨리엇 아머 스미스가 이끄는 워싱턴 대학 및 버크 박물관의 과학자들은 공룡만 이렇게 독특한 성장 패턴을 지닌 게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애리조나주 페트리파이드 포레스트 국립공원에서 2014년부터 트라이아스기 후기(2억 2500만년에서 2억 100만년 전) 지층을 발굴하고 있다. 연구팀은 여기서 3000점이 넘는 화석을 발굴했는데, 이 가운데 950개가 멸종한 악어형류인 손셀라수쿠스 세드루스(Sonselasuchus cedrus)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악어류는 공룡의 조상과 갈라진 후 트라이아스기에 더 빠르게 진화해 다양한 생태학적 지위를 차지했다. 손셀라수쿠스는 그 가운데 개 정도 크기의 소형 파충류로 크게 번성한 무리였다. 손셀라수쿠스는 후손 없이 멸종한 악어류인 악어형류에 속하는데, 지금 우리가 보는 악어와는 사뭇 다른 형태를 지니고 있었다. 이들은 현재의 악어처럼 반수생 파충류가 아니라 육지 생활에 적응한 파충류로 훨씬 민첩하게 움직였다. 연구팀은 새끼부터 몸길이가 64cm 정도 되는 성체의 화석까지 분석해 손셀라수쿠스가 새끼 때는 네 발로 움직이지만, 성체가 되면 두 발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성체 손셀라수쿠스가 현생 악어와 별로 닮지 않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전혀 다른 종류의 생물과 닮았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손셀라수쿠스 성체가 속이 빈 뼈나 큰 안와(눈이 들어가는 자리), 이빨 없는 부리와 두 발로 걷는 특징 등 오르니토미미드(Ornithomimidae) 수각류 공룡과 비슷한 특징을 지녔다는 점을 확인했다. 물론 수각류 공룡보다 더 이른 시기에 진화한 생물이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이를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한 형태로 진화하는 수렴 진화의 결과로 보고 있다. 나중에 등장하는 타조를 닮은 수각류 공룡과 비슷하게 민첩하게 지상을 이동하면서 곤충이나 식물을 먹는 악어형류였다는 이야기다. 작지만 민첩한 몸 덕분에 손셀라수쿠스는 당시 크게 번성했다. 현재도 발굴 작업을 진행 중인 연구팀에 따르면 발굴 10년이 넘었는데도 새로 발견되는 화석이 줄어들지 않을 정도로 개체 수가 많았다. 이렇게 성공했던 동물이 왜 나중에 등장하는 공룡과의 경쟁에서 밀려 육상에서 생태학적 지위를 넘겨주게 됐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다. 과학자들은 이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 [단독] 지주회장 연임 땐 ‘67% 룰’… 장기집권 막 내리나

    [단독] 지주회장 연임 땐 ‘67% 룰’… 장기집권 막 내리나

    금융지주 연임 시 동의 요건 상향3연임 ‘출석 주주 75%’ 찬성 거론법 개정 대신 정관 개정 유도 가닥이사회 독립성 강화도 함께 모색우리금융, 새달 주총서 개정할 듯 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문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연임 횟수별로 주주 동의 요건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연임’의 경우 출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찬성을, ‘3연임’에는 ‘4분의 3’ 수준의 동의를 요구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18일 금융업계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출범한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에서는 금융지주 회장 선임·연임 절차에서 주주총회 의결 요건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지주 회장의 장기 재임 구조를 ‘부패한 이너서클’이라고 공개 비판한 이후 후속 조치다. 현재 금융지주 회장 선임·연임 안건은 상법상 ‘일반결의’ 사항이다.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1 이상이 출석하고, 출석 주주의 과반수가 찬성하면 안건이 통과된다. 금융당국은 연임 자체를 금지하는 방식보다는, 임기가 거듭될수록 주주의 판단 기준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최초 선임은 현행 과반 요건을 유지하되, 한 차례 연임부터는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 찬성을 요구하는 ‘특별결의’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3연임 문턱은 더 높아진다. 3연임의 경우에는 출석 주주 4분의 3 이상 찬성을 전제로 한 특별결의를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현행 상법상 특별결의 요건이 출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인 점을 감안하면, 3연임에 대해서는 이보다 한층 강화된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의미다. 금융지주는 대주주 지분 보유가 제한돼 주주 구성이 분산돼 있고, 국민연금 등 소수 기관투자가가 캐스팅보트를 쥔 구조다. 기관 한 곳만 반대 입장으로 돌아서도 찬성률이 급격히 낮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75%는 ‘안전 마진’을 거의 허용하지 않는 기준으로 받아들여진다. 금융권 관계자는 “3연임은 까다롭게 보겠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조용병 전 신한금융 회장은 재임 기간 라임펀드 사태와 채용비리 의혹 등을 겪은 가운데, 2020년 연임 당시 주주총회 찬성률이 56.43%에 그쳤다. 새 기준이 적용될 경우 미달에 해당하는 수치다. 다만 조 전 회장은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반면 윤종규 전 KB금융 회장은 3연임 당시 주총 찬성률 99%를 기록했다. 새 기준이 도입되더라도 이처럼 압도적인 지지를 받을 경우 3연임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최근 주주총회 사례를 보면 이 기준에 미달한 인사는 없다. 가장 최근에 연임을 확정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연임 당시 찬성률이 81.20%였다. 신규 선임 찬성률은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88.72%,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97.52%,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98.53%였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방향은 맞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특정 인사를 배제하겠다는 취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법 개정 대신 금융지주에 한해 정관 개정을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상법을 개정할 경우 모든 회사에 일괄 적용되는 점을 부담으로 보고 있어서다. 현재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은 회장 선임·연임과 관련한 별도 규정 없이 상법 기준을 정관에 두고 있다. 우리금융만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최고경영자(CEO) 3연임 시 특별결의(출석 주주의 3분의 2 찬성)를 도입하는 정관 개정을 추진 중이다. 새 기준이 도입되면 올해 11월 회장 선임을 앞둔 KB금융이 ‘1호’로 적용받게 될 전망이다. 진 회장과 임 회장은 지난해 이미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돼 주총에서 과반 이상의 찬성만 받으면 연임된다. 새로운 정관이 도입되고 양종희 회장이 연임에 나선다면 현재의 과반 대신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통과된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너서클’ 타개를 위해 이사회 독립성 강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통상 2+1이던 사외이사 임기를 제한하고,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보수를 차등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사회와 임원추천위원회 회의록을 외부에 공개하는 방안도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
  • “의대 막차 기회” “공대 인재 유출”

    정부가 향후 5년간 의과대학 정원을 3342명 늘리기로 하면서 교육 현장은 ‘의사 면허를 딸 마지막 기회’라는 기대와 ‘이공계 공동화’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학부모와 수험생들은 당장 내년부터 적용되는 이번 정책에 혼란스러운 분위기다. 고교 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김숙영(50)씨는 11일 “4년 전 예고가 원칙인 대입 전형이 정치적 입맛에 따라 휙휙 바뀌니 혼란스럽다”며 “지역인재전형을 겨냥한 ‘주소 옮기기’ 편법 컨설팅까지 성행한다는 소문에 허탈하다”고 토로했다. 고1 딸을 둔 손희경(56)씨도 “5등급제 도입에 의대 증원까지 겹쳐 상위권 학부모들이 정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의사 경쟁력 하락을 점치며 공대로 선회하거나, 거꾸로 ‘의사 막차’의 기회로 보고 다시 입시에 뛰어드는 등 반응이 극명히 갈린다”고 했다. 상위권 이공대는 인재 유출의 직격탄을 맞았다. 서울의 한 사립대 공대 교수는 “의대 증원 발표 이후 신입생들 사이에 ‘수능특강 펴라(수능특강 책 펴고 재수 준비하라)’는 말이 농담이 아닌 현실이 됐다”며 “주변 공대 교수들도 ‘반수하겠다는 제자들이 늘 것’이라고 걱정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학생들의 시각은 ‘지역 의사제’를 두고 갈렸다. 고3 노유민(18)군은 “지역 의대를 나와 서울로 오기 힘들다면 차라리 재수를 하거나 ‘SKY’ 일반과를 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의무 근무’ 조건이 수도권의 상위권 학생들에겐 기피 요인으로 작용하는 셈이다. 반면 중3 이혜원(15)양은 “서울에서 자랐지만 의사의 경제적 이점이 확실하다면 평생 지역에서 일하며 살아도 좋다”고 말했다. 의대 정원 규모가 대폭 확대되는 만큼 의대 합격권 ‘커트라인’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증원 규모는 서울대 자연계 모집정원의 27.4%로 입시에 상당한 영향력 발휘할 것”이라면서 “의대 합격선은 수시 내신 성적 기준으로 최소 0.1등급 이상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에 의대 정원 규모가 확대됐을 때도 합격자 커트라인이 내신 성적 기준 1.6등급에서 1.9등급으로 0.3등급 정도 하락했다. 일반전형은 최상위권 중심의 경쟁이 지속되지만 지역의사전형은 전략 지원으로 합격선이 ‘이원화’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027학년도는 현행 9등급제 내신과 통합수능이 시행되는 마지막 대입이기 때문에 상위권 자연계 학생들의 ‘N수’가 증가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서울의 한 자사고 입시 담당 교사는 “출생률이 높았던 황금돼지띠(2007년생) 수험생과 ‘불수능’ 영향에 의대 증원 변수까지 겹치면서 N수 폭증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일본, 결국 ‘전쟁 가능 국가’로…다카이치의 군사 대국화, 코앞까지 왔다 [핫이슈]

    일본, 결국 ‘전쟁 가능 국가’로…다카이치의 군사 대국화, 코앞까지 왔다 [핫이슈]

    일본 자민당이 중의원 선거에서 300석 가까운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개헌도 현실로 다가왔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중의원 선거 지원 유세차 니가타현 조에쓰시를 방문해 “헌법에 왜 자위대를 써서는 안 되는가. 그들(자위대)이 자부심을 갖고 실질적 조직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헌법 개정을 하게 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헌법심사회 회장은 유감스럽게도 야당이다.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은 이번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일본유신회가 개헌 발의가 가능한 3분의 2(310석)를 차지하게 해 개헌 논의의 물꼬를 트게 해달라는 의미다. 구체적으로 다카이치 총리가 언급한 ‘헌법 개정’은 일본 헌법 9조의 개정을 의미한다. 헌법 9조는 ‘전쟁과 무력에 의한 위협 또는 무력의 행사를, 국제 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영구히 포기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육·해·공군을 보유하지 않으며, 국가 교전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부속 조항을 담고 있다. 자민당과 일본유신회가 이번 중의원 선거에서 승리하고 다카이치 총리가 ‘헌법 9조 폐기’ 개정에 성공한다면 일본은 2차 세계대전 패전 이전의 ‘전쟁 가능한 국가’로 돌아가는 셈이다. 이는 고인이 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오랜 염원이자 다카이치 총리가 주장해 온 강한 일본을 위한 군사 대국화의 시작과 같다. 아베 전 총리는 2차 집권기(2012∼2020년)에 헌법 개정을 추진했지만 당시 연립 파트너인 공명당의 신중한 태도 등으로 개헌 발의를 위한 의석수를 확보하지 못해 무산됐다. 자민당 압승 전망, 야당 상황은?2일 아사히신문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약 37만 명을 상대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중의원 선거전 중반 판세를 분석한 결과, 자민당은 단독으로 292석 전후의 의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과반수인 233석을 크게 웃도는 숫자다. 선거 공시 전 자민당 의석수는 198석이었다. 연립 여당인 일본유신회 의석수는 32석 전후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두 당을 합치면 324석으로 중의원 전체 의석인 465석의 3분의 2인 310석 이상을 연립 여당이 차지할 것이란 설명이다. 반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과 제3야당인 공명당이 손을 잡고 만든 신당인 중도개혁연합의 예상 의석수는 74석 안팎으로 분석됐다. 아사히신문은 “입헌민주당 소속 의석수는 크게 줄면서 사회당이나 사민당과 같은 길을 걸을 수도 있다”며 “공명당과 손을 잡았지만 공명당 지지층이 쉽게 돌아서지 않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일본 내에서는 투표율이 60%를 넘어설 경우 자민당은 단독 과반 의석과 더불어 압승도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李대통령, ‘尹정부 KBS 이사 임명 취소’ 항소 포기

    李대통령, ‘尹정부 KBS 이사 임명 취소’ 항소 포기

    이재명 대통령은 전임 윤석열 정부에서 이뤄진 KBS 이사 7인의 임명이 위법하다며 이를 취소한 법원의 판결에 대해 항소 포기 의사를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KBS 이사 7명에 대한 임명 처분 취소사건 1심 재판부에 항소포기서를 제출했다”며 “법원의 판결 취지를 존중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강재원)는 지난달 22일 KBS 이사 5명이 방송통신위원회(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대통령을 상대로 낸 신임 이사 임명 무효확인 소송에서 “대통령이 KBS 이사 7명을 임명한 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앞서 방통위는 2024년 7월 31일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 ‘2인 체제’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KBS 이사 11명 중 당시 여당(국민의힘) 몫에 해당하는 7명을 새로 추천했으며, 윤 전 대통령은 곧바로 임명안을 재가했다. 그러나 법원은 위원회가 실질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방통위법에서 정한 위원 정원 5인 중 3인 이상의 위원이 재적한 상태에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 대통령이 법원 결정에 항소 포기를 결정하면서, 전 정권에서 임명된 KBS 이사들은 해임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 트럼프의 수상한 침묵…미·러 핵 군축 조약 만료 코앞, ‘세기의 군비 경쟁’ 시작? [밀리터리+]

    트럼프의 수상한 침묵…미·러 핵 군축 조약 만료 코앞, ‘세기의 군비 경쟁’ 시작? [밀리터리+]

    미국과 러시아 간의 유일한 핵 군축 조약의 만료가 임박하면서 핵보유국 간 ‘세기의 군비 경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의 전략 핵무기 수를 제한하는 신전략무기감축조약(이하 뉴스타트)은 양국이 연장에 합의하지 않는다면 현지시간으로 5일 공식 만료될 예정이다. 상대국의 전략핵무기 수량을 제한하고 상호 검증하는 것이 핵심인 뉴스타트는 2010년 4월 8일 체코 프라하에서 체결돼 2011년 2월 5일 발효됐다. 양국은 2021년 당시 5년 연장에 합의하면서 조약의 만료 시점은 올해 2월이 됐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뒤 1년여 뒤인 2023년 ‘조약 참여 중단’을 선언했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해당 조약을 1년 더 연장하자고 제안했지만 미국은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으면서 조약의 존폐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뉴스타트가 만료될 경우 핵 군축 합의를 새로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쳐왔다. 특히 러시아뿐만 아니라 중국 등 다른 핵보유국까지 모두 아우르는 핵 군축 합의를 추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공개된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뉴스타트가 만료되면 그저 만료되는 것이고, 더 나은 합의를 할 것”이라면서 “2~3개 나라가 더 관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까지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중국 등 다른 핵보유국들과 핵 군축 대화를 추진하는 동향은 포착되지 않았다. 러시아의 재연장 제안에도 구체적인 합의나 거부도 하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뉴스타트에는 침묵·핵무기 시험 재개 지시트럼프 대통령은 공식 석상에서 “더 나은 합의를 하겠다”고 말하면서도 군 당국에는 1992년 이후 중단한 핵무기 시험을 재개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국제질서에서 미국 중심의 억지력을 회복하고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압박 카드로 활용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됐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 이후 미국이 핵실험을 진행하거나 준비 단계로 공식 전환하지는 않았다. 미국이 뉴스타트 연장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핵보유국들이 일제히 고삐를 풀고 핵무기를 통해 핵질서의 주도권을 잡으려 할 수 있고, 이는 핵 보유와 관계없이 전 세계 국가들의 ‘세기의 군비 경쟁’을 유도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현재 미 공화당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먼저 뉴스타트 협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기 시작했고 중국도 핵무기를 늘리는 상황에 대응하려면 미국도 뉴스타트 연장 없이 더 많은 핵탄두를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러시아는 미국이 뉴스타트 연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자국 역시 ‘조치’를 취하겠다며 압박을 가하고 있다. 또 뉴스타트가 만료될 경우 핵보유국이 증가하고 핵보유국 간 긴장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미국에 연장을 촉구하는 분위기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2일 “뉴스타트 만료가 즉각적인 재앙과 핵전쟁으로 이어진다고 말하고 싶진 않지만 여전히 모두를 불안하게 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스타트에 따라 2022년 기준 미국과 러시아는 배치된 핵탄두 1550기, 배치된 전략 운반수단(ICBM, SLBM, 전략폭격기 등) 700기, 총 전략 운반 수단 800기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
  • 서울시의회 윤리특위, ‘공천헌금’ 김경에 만장일치 제명 의결

    서울시의회 윤리특위, ‘공천헌금’ 김경에 만장일치 제명 의결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27일 ‘공천 헌금’ 의혹으로 수사받는 김경 시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을 의결했다. 의결 정족수 요건은 재적의원 과반수 참석과 참석의원 과반수 찬성이다.회의에는 윤리특위 재적의원 15명 중 12명이 참석해 전원 제명에 찬성했다. 참석의원 12명의 당적은 국민의힘 소속 9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3명이다. 신동원 윤리특위 위원장은 지난 13일 ▲공천 헌금 ▲공무 국외활동 미신고 및 직권남용 ▲당원 위장전입 ▲당비 대납 당원동원 ▲업무추진비 유용과 허위 보고 등을 근거로 징계요구안을 발의했다. 윤리특위는 김 시의원이 공천헌금 수수라는 핵심 사실을 본인이 명확히 인정하고 있어 사실관계 확정이 가능하다고 봤다. 또 법상 지방의회의원 청렴의무·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신 위원장은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특위를 대표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서울시의회가 다시 시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윤리 확립과 자정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시의원에 대한 징계안은 본회의 부의·의결을 거쳐야 확정된다. 다음 회기는 제334회 임시회로, 2월 24일부터 3월 13일까지다. 김 시의원은 윤리특위 회의 전날인 지난 26일 돌연 사퇴 의향서를 냈지만 최호정 시의회 의장은 수리 여부를 결론 내지 않았다. 김 시의원은 2022년 6월 지방선거 서울시의원 공천을 염두에 두고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1억원의 뇌물을 전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 ‘시청률 12%’ 여배우의 복귀작…화려한 캐스팅에 기대 모이는 tvN ‘신작 드라마’

    ‘시청률 12%’ 여배우의 복귀작…화려한 캐스팅에 기대 모이는 tvN ‘신작 드라마’

    ‘시청률 보증수표’ 배우 박민영이 위하준과 합을 맞춘 tvN 신작 드라마 ‘세이렌’이 오는 3월 공개를 앞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세이렌’은 3월 2일 공개된다. 이 드라마는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을 지닌 여자와, 그의 주변에서 벌어진 죽음과 보험사기를 추적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스릴러다. 이 작품은 일본 소설 ‘얼음의 세계’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지난 1999년 일본 후지TV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큰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목인 ‘세이렌’은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존재에서 따왔다. ‘세이렌’은 아름다운 노래로 뱃사람을 유혹해 죽음으로 이끄는 반인반수로, 아름답지만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인물을 상징한다. 주연 배우로는 박민영, 위하준, 김정현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앞서 ‘악의 꽃’, ‘셀러브리티’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김철규 감독이 맡았다. ‘세이렌’은 지난 26일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한설아(박민영 분)의 실체를 찾고자 죽음을 부르는 사랑에 뛰어들 차우석(위하준 분)의 위태로운 여정을 예고했다. 공개된 영상은 “모든 범행엔 의도가 있어요”라는 말과 함께 의문의 죽음 속 진실을 찾아가는 차우석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차우석이 예의주시 중인 여자는 미술품 경매사 한설아다. 그녀는 자신을 사랑했던 남자들이 모두 죽는다는 섬뜩한 비밀을 지닌 인물이다. 차우석은 남자들의 죽음 뒤에 한설아가 있으리라 추측하며 그에게 진실을 말하라고 추궁한다. 하지만 한설아는 “당신은 결국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할 거예요”라며 도발해 긴장감을 높인다. 한설아의 일거수일투족을 은밀히 따라다니던 차우석은 결국 베일에 가려진 진실을 알아내고자 한설아를 사랑하기로 결심한다. 이런 가운데 한설아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키는 수상한 정황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친구를 죽게 한 여자에게 반하기라도 한 건가요?”라는 한설아의 질문부터 “복수라도 한다고 생각하나?”라며 한설아를 냉소하는 백준범(김정현 분)의 의미심장한 한마디는 이들 사이에 무언가 사연이 숨겨져 있음을 암시한다. 이후 차량이 완전히 부서질 정도로 큰 교통사고가 난 현장에 홀연히 나타난 한설아의 표정에는 슬픔인지 기쁨인지 모를 미묘한 감정이 섞여 있다. 과연 한설아는 남자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범인이 맞을지, 대체 그의 실체가 무엇일지 호기심이 더해진다.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서는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박민영과 위하준이라니 주연 조합이 너무 좋다”, “긴장감 넘치는 예고편이다”. “소재가 독특한데 극을 어떻게 전개할지 궁금하다”, “올해 드라마 중 가장 기다려진다” 등의 반응을 내놨다. 한편 드라마는 화려한 주연 캐스팅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인 만큼, 흥행 성적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민영은 앞서 ‘김비서가 왜 그럴까’,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등 다수의 작품을 성공으로 이끌며 ‘흥행 보증수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최고 시청률 12%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박민영이 이번 작품에서도 다시 한번 흥행 공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위하준 역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드라마 ‘작은 아씨들’, ‘최악의 악’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며 꾸준히 입지를 넓혀왔다.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온 그가 박민영과 어떤 호흡과 시너지를 보여줄 수 있을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총 12부작으로 기획된 ‘세이렌’은 오는 3월 2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 전세사기 집주인 잠적했는데 승강기 고장까지…서울시, 보수공사비 지원

    전세사기 집주인 잠적했는데 승강기 고장까지…서울시, 보수공사비 지원

    서울시가 전세 사기로 임대인과 연락이 끊긴 임차인이 주택 관리로 인한 불편이나 불안을 겪지 않도록 공용시설 안전설비 고장 수리를 지원한다. 그동안은 엘리베이터 등 공용시설이 고장 나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도 즉각 조치가 어려웠다. 시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피해자법)에 따라 이번달부터 ‘전세 사기 피해주택 안전관리 지원’ 사업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피해주택의 승강기·소방시설 등 공용시설 안전관리 대행 비용은 전액 지원한다. 긴급 보수공사비는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전체 세대 임차인의 3분의 1 이상이 전세 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은 피해주택이다. 임대인이 소재 불명으로 연락이 끊어졌고, 시급하게 공용부분 안전 확보나 긴급 보수가 필요한 경우라면 신청할 수 있다. 피해자 중 대표 1명이 신청할 수 있다. 보수공사를 할 때 구분소유자의 과반수 동의가 필요하지만, 임대인이 잠적한 경우에는 ‘피해 임차인 동의’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안전 확보나 피해 복구가 시급한 긴급 공사에 지급하는 유지보수 비용은 전세 사기 피해자 세대 수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소방안전 관리 및 승강기 유지관리 대행비용’은 전세 사기 피해로 발생한 공가 세대 수만큼 지급한다. 신청은 오는 9월 30일까지 수시로 접수한다. 서류심사와 전문가 현장점검을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지원 결정을 통보받은 날부터 40일 안에 공사를 끝내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승강기·소방 등 주택에서 필수적으로 관리되어야 하는 안전시설 보수 등 지원으로 임차인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가겠다”고 말했다.
  • 법원 “‘2인 체제 방통위’ KBS 이사 임명 취소해야”

    법원 “‘2인 체제 방통위’ KBS 이사 임명 취소해야”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KBS 신임 이사 임명을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정족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절차적 하자가 있다는 취지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강재원)는 22일 KBS 이사 5명(김찬태·류일형·이상요·정재권·조숙현)이 방미통위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상대로 낸 신임 이사 임명 무효확인 소송에서 “2024년 7월 31일 대통령이 서기석·권순범·류현순·이건·이인철·허엽·황성욱을 한국방송공사 이사로 임명한 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다만 재판부는 정재권 이사 등 후임자 지명이 이뤄지지 않은 원고 4명의 청구는 각하했다. 재판부는 “이들의 지위가 불확정적인 건 후임자 지명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고, 이 사건 추천 결과와 처분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조숙현 이사의 청구에 대해서는 “KBS 이사 임명은 단순히 방통위가 추천만 할 뿐,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면서 방통위에 대한 부분은 각하하고, 대통령에 대한 부분만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진숙 전 위원장과 김태규 전 부위원장 2인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KBS 이사를 추천·의결한 것은 위법하며, 이에 따른 대통령의 임명 처분에 취소 사유가 있다고 봤다. 방통위법의 취지를 고려했을 때 위원회가 실질적으로 기능하려면 3인 이상 위원이 재적하는 상태에서 재적위원 과반수 찬성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재판부는 “2인의 위원만으로 중요 사항을 의결하면 서로 다른 의견을 교환하더라도 과반수의 찬성 개념을 불가능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재판부는 이날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 및 김기중·박선아 이사가 각각 방미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이사 임명 처분 무효 확인 소송도 각하했다. 재판부는 “지난해 8월 같은 처분을 다투는 사건에서 임명을 취소하는 판결을 선고했다”며 “행정소송법에 따라 재처분 의무 규정에 의해 다툴 법률상 이익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지난해 8월 서울행정법원은 조능희 전 MBC플러스 사장 등이 방미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이사 임명 처분 취소 소송에서 “지난해 7월 31일 자 방문진 이사 임명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유족들 위로금 받는다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유족들 위로금 받는다

    29명이 숨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유족들이 위로금을 받는다. 참사 발생 8년여만에 관련 조례가 제정돼서다. 구체적인 금액과 시기는 미정이다. 제천시의회는 21일 열린 353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제천시 하소동 화재 사고 사망자 유족의 지원에 관한 조례안’ 통과를 여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조례 제정에 따라 시는 위로금 액수 등을 결정할 위로금 심의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 위원회는 시 안전건설국장, 시의원, 변호사 등 11명 이내로 구성하고, 부시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위원회 회의는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 시 관계자는 “다른 지역 사례 등을 참고해 위로금 액수가 결정될 것 같다”며 “위로금 일부를 충북도가 부담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건덕 유족대표는 “늦었지만 감사하다”며 “유족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는 2017년 12월 21일 발생했다.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쳐 대형 참사로 기록됐다. 조례 제정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유가족 지원을 약속하면서 2024년 충북도의회가 먼저 조례제정에 나섰다. 하지만 도의회 내부에서 충북도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유족들이 패소한 사안에 관해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것은 사법부 판결 불수용으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다른 사망사고와의 형평성 문제도 우려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결국 도의회 조례 제정은 물거품이 됐다. 이 과정에서 조례안 발의에 동참한 의원들마저 반대하는 황당한 일도 벌어졌다. 다음 해 도의회가 재도전에 나섰지만 찬반논란이 반복되면서 또다시 무산돼 유족들에게 깊은 상처를 줬다. 그러자 충북도의회 아우 격인 제천시의회가 조례 제정에 나서 참사 8년여만에 결실을 보았다.
  • “예고편만 봐도 설렌다”…초호화 캐스팅에 공개 전부터 기대 모이는 ‘한국 드라마’

    “예고편만 봐도 설렌다”…초호화 캐스팅에 공개 전부터 기대 모이는 ‘한국 드라마’

    배우 박민영·위하준 주연의 tvN ‘세이렌’이 3월 첫 방송을 앞두고 티저 영상을 공개하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은 3월 2일 공개되는 신작이다. 이 드라마는 빠져들 수밖에 없는 한 여성을 사랑해서 죽은 이들이 연루된 보험사기를 조사하는 한 남자가 용의자로 의심되는 이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스릴러다. 드라마 제목 ‘세이렌’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아름다운 노래로 뱃사람을 유혹해 죽음으로 몰고 가는 반인반수 ‘세이렌’으로부터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박민영은 아름다운 외모와 도발적인 매력을 가진 미술품 경매사 한설아 역을 맡았다. 국내 최고의 아트 경매회사에서 수석경매사이자 경매팀 팀장으로 일하는 인물인 한설아는 자신을 사랑했던 남자들이 모두 죽는다는 섬뜩한 비밀을 지니고 있다. 위하준은 그런 한설아의 뒤를 쫓는 보험사기조사팀 조사관 차우석 역을 연기한다. 그는 날카로운 관찰력과 통찰력으로 수년째 생명보험 보험사기 검거율 업계 1위를 기록하는 에이스다. 사람의 목숨을 돈으로 바꾸려는 자들을 잡아넣던 어느 날, 그는 일상을 송두리째 뒤흔들 한 통의 제보 전화를 받게 된다. ‘세이렌’은 비밀을 감춘 한설아의 모습을 담은 1차 티저 영상을 19일 공개했다. 티저 영상은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세이렌’을 닮은 미술품 경매사 한설아에 관한 언급으로 시작한다. “그녀를 사랑하면 죽는다”는 목소리와 함께 한설아의 매혹적인 모습이 연출돼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특히 남자들은 무언가에 홀린 듯 한설아의 곁에 다가가지만 모두 피를 흘리며 다치거나, 시신으로 발견돼 섬뜩함을 자아낸다. 피를 묻힌 채 눈물을 흘리다가도 의미심장한 미소를 띤 한설아가 ‘세이렌’처럼 자신을 사랑한 남자들을 모두 죽인 게 맞을지 호기심이 유발된다. 티저 영상은 한설아가 연루된 사건들을 중심적으로 비추며 보는 이들의 추리 욕구를 자극한다. “그래서 당신 눈엔 지금 그 여자가 어떻게 보이죠?”라는 질문대로 모든 것이 그를 향한 편견일지 혹은 확신일지, 그리고 베일에 가려진 한설아의 실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키운다. 티저가 공개되자 반응은 뜨거웠다. 누리꾼들은 “박민영과 위하준이라니 예고편만 봐도 설렌다”, “올해 드라마 중 가장 기다려진다”, “소재가 독특한데 극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다” 등 드라마에 기대를 거는 반응을 나타냈다. 총 12부작으로 기획된 ‘세이렌’은 오는 3월 2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 다음달 총선인데… 日 유권자 절반은 “선거 반대”

    다음달 총선인데… 日 유권자 절반은 “선거 반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의원(하원) 해산을 통한 조기 총선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일본 유권자의 절반가량은 현 국면의 총선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높은 내각 지지 흐름은 유지됐고 야권 신당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았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17∼18일 유권자 1228명을 상대로 전화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50%가 현 국면의 중의원 해산에 따른 총선거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보도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36%에 그쳤다. 특히 지난해 10월 연립을 맺은 자민당과 일본유신회가 타결한 정책 합의 내용에 대한 신임을 물을 필요성이 중의원 해산 이유로 거론되는 데 대해 ‘납득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8%로 ‘납득한다’(42%)를 웃돌았다. 그럼에도 내각 지지율은 67%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한 달 전 조사(68%)와 별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이번 총선거에서 현 연립 여당이 과반수를 차지하는 것이 좋겠느냐는 질문에 유권자 절반 이상인 52%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35%에 그쳤다. 제1야당 입헌민주당과 제3야당 공명당이 창당하는 신당 ‘중도개혁연합’에 ‘기대한다’는 응답은 28%에 그쳤고 68%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응답자만 놓고 봐도 신당이 정권에 맞설 수 있는 세력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37%에 머물렀다. 이들 가운데 52%는 여전히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2009~2012년 민주당 정권 시기의 혼선에 대한 기억과 물가 상승 등 불확실성 속에서의 안정 선호 심리가 야권에 대한 낮은 기대감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주연 조합에 벌써부터 기대감 폭발…오는 3월 공개되는 tvN ‘로맨스 드라마’

    주연 조합에 벌써부터 기대감 폭발…오는 3월 공개되는 tvN ‘로맨스 드라마’

    배우 박민영·위하준이 출연하는 tvN ‘세이렌’이 주연 조합으로 공개 전부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tvN은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 종영 이후 오는 3월 2일 후속으로 ‘세이렌’을 공개한다. 이 드라마는 빠져들 수밖에 없는 한 여성을 사랑해서 죽은 이들이 연루된 보험사기를 조사하는 한 남자가 용의자로 의심되는 이를 파헤치며 시작되는 치명적 로맨스와 스릴러를 그린다. 드라마 제목 ‘세이렌’은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아름다운 노래로 뱃사람을 유혹해 죽음으로 몰고 가는 반인반수 ‘세이렌’으로부터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박민영은 아름다운 외모와 도발적인 매력을 가진 미술품 경매사 한설아 역을 맡았다. 국내 최고의 아트 경매회사에서 수석경매사이자 경매팀 팀장으로 일하는 인물인 한설아는 자신을 사랑했던 남자들이 모두 죽는다는 섬뜩한 비밀을 지니고 있다. 한설아와 남자들의 죽음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궁금증을 키운다. 위하준은 그런 한설아의 뒤를 쫓는 보험사기조사팀 조사관 차우석 역을 연기한다. 그는 날카로운 관찰력과 통찰력으로 수년째 생명보험 보험사기 검거율 업계 1위를 기록하는 에이스다. 사람의 목숨을 돈으로 바꾸려는 자들을 잡아넣던 어느 날, 그는 일상을 송두리째 뒤흔들 한 통의 제보 전화를 받게 된다. 이에 진실을 파헤치려는 차우석은 사투를 시작한다. 한설아와 차우석은 보험사기로 의심되는 연쇄 사망 사건의 용의자와 이를 수사하는 조사관이라는 관계로 얽히며 아찔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차우석의 의심대로 한설아는 그리스로마 신화의 세이렌처럼 아름답지만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살인마가 맞을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드라마는 공개 전부터 화려한 배우 조합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앞서 박민영은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등을 통해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최근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최고 시청률 12%를 돌파하며 흥행의 주역을 맡은 바 있다. 위하준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드라마 ‘작은 아씨들’, ‘최악의 악’ 등의 작품에서 뇌리에 남는 연기를 선보여 떠오르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악의 꽃’, ‘셀러브리티’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김철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감은 한층 더 커지고 있다. 소셜미디어(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누리꾼들은 “박민영과 위하준의 조합이라니 벌써 설렌다”, “배우들이 각자 배역을 잘 소화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소재가 흥미로워 보여서 작품이 기다려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공개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세이렌’은 오는 3월 2일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 [지방시대] 부산·경남 행정통합 이제는 결실의 시간

    [지방시대] 부산·경남 행정통합 이제는 결실의 시간

    대한민국은 수도권 일극 체제라는 블랙홀에 빠진 지 오래다. 인구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살고, 500대 기업의 본사 80%가 수도권에 있다고 한다. 이런 구조가 저출산, 고령화를 불렀다. 이제는 지방 소멸을 넘어 국가 소멸이 다가오고 있다. 부산과 경남의 위기는 더욱 뼈아프다. 일자리를 찾는 청년에게 품을 내줬던 부산, 경남은 이제는 청년이 떠나는 이별의 도시가 됐다. 절박한 위기 속에서 다시 불을 지핀 부산·경남 행정통합은 생존을 위한 마지막 승부수다. 행정통합은 단순한 물리적 결합을 넘어선다. 핵심은 규모의 경제 실현이다. 부산과 경남을 합하면 인구 650만명에 지역 내 총생산 270조원 규모의 거대 지방정부가 된다. 수도권에 이어 확실한 경제의 축이 되는 셈이다. 특별법 제정으로 국세로 귀속하는 세원 일부를 지방정부 재원으로 삼고 투자유치와 신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특례를 부여받을 수도 있다. 더는 중앙정부의 ‘결재’를 기다리지 않고 지방정부가 스스로 지역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뜻이 될 테다. 최근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는 고무적이다. 시도민 4047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실시한 이 여론조사에서 53.65%가 행정통합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2023년 6월 여론조사에서는 반대가 45.6%로 찬성 35.6%보다 앞섰는데, 이번에는 뒤바뀐 것이다. 찬성 이유는 ‘수도권 집중에 대응한 국가균형발전’(31.1%)이 가장 많았고 다음은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투자 유치 및 일자리 확대’(27.6%)였다. 2년 새 각자도생으로는 더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공론화위는 행정통합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주민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리자고 양 시도에 제안했다. 주민투표 대신 지방의회 의결로 더 신속하게 절차를 밟을 수 있지만 통합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통합 이후 갈등과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 주민투표가 더 낫다는 것이다. 지금껏 두 시도가 주민이 주도하는 ‘상향식 행정통합’을 강조한 만큼 주민투표를 실시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문제는 속도다. 주민투표는 공직선거 60일 전부터 선거일까지는 실시할 수 없다. 또 주민투표는 발의하고 23일이 지난 첫 번째 수요일에 치를 수 있다. 오는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남부산특별시장(가칭)을 뽑으려면 늦어도 3월 6일에 발의하고 4월 1일에는 주민투표를 해야 한다. 양 시도 간, 정부와의 협의, 특별법 제정 등이 선행되어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지방선거 전에 주민투표로 행정통합 여부를 결정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주민투표 결과는 투표권자 4분의1 이상 투표와 유효 투표수 과반수 득표로 확정되는데, 이번 여론조사에서 행정통합 논의 미인지율이 44.2%로 높았던 점도 섣불리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없는 한 가지 이유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 이미 4년 전 부울경의 힘을 모으는 메가시티 추진 기구까지 구성하고도 단체장이 바뀌면서 무산된 적이 있어서다. 지방선거를 핑계로 행정통합 논의를 멈추면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행정통합이 필요하다는 공감이 확산했으므로, 지금부터는 어떻게 이뤄낼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통합하면 지역이 어떻게 발전하는지, 내 삶은 어떻게 변하는지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놓아야 한다.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행정통합 추진 의지를 담은 공약을 내놓는 것도 좋겠다. 지금부터가 부산, 경남 부활을 위한 골든타임이다. 정철욱 전국부 기자
  • 멈추자, 삶의 여유 보일지니

    멈추자, 삶의 여유 보일지니

    한국관광공사가 꼽은 1월의 키워드는 ‘리셋 여행’이다. 일상에서 잠시 이탈해 몸과 마음을 재점검하고, 삶의 리듬을 새롭게 설계해 보라는 권유다. 관광공사가 의료와 한방, 뷰티에 초점을 맞춰 선정한 네 곳의 리셋 여행지를 소개한다. 여기에 서울신문 렛츠고가 추천하는 ‘오래된 탕치의 도시’ 충남 예산군 덕산온천을 덧붙인다. ‘해양치유 1번지’ 전남 완도몸도 마음도 젊어질 시간 완도는 ‘해양치유 1번지’를 관광 모토로 내건 곳이다. 방문객이 빙그레 웃을 완(莞)에 섬 도(島)란 지명처럼 순리를 거스르지 않는 자연의 힐링을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뷰.티.인.사.이.드’라는 캐치프레이즈도 내놨다. 청정한 다도해 ‘뷰’, 완도의 비파와 유자로 만든 ‘티’테라피, 해양자원의 무한함(‘in’finite), 친환경 해변으로 인증받은 명‘사’십리, 건강한 밥상에서 만나는 바다 ‘이’야기, 섬을 잇는 대교 낭만 ‘드’라이브에서 한 글자씩 땄다. 그 중에서도 완도해양치유센터가 대표주자다. ① 바닷물과 갯벌, 해조류 등의 해양자원을 활용해 휴식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신지명사십리 해안에선 노르딕 워킹, 약산해안에선 치유의 숲을 운영 중이다. 해양치유밥상 등의 프로그램도 식당 곳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건강도시’ 경기 양평‘투트랙’으로 건강하게 놀자 양평에 가면 두 가지 건강 프로그램과 만난다. ‘헬스투어’는 건강측정 시스템과 양평의 자연 자원, 건강 음식, 레저 관광을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이다. 먼저 참가자는 심장박동과 맥파를 분석하는 건강측정 시스템을 통해 신체 상태를 점검하고 생활 속 대처 방법을 안내받는다. 이후 전문교육을 이수한 코디네이터와 함께 맞춤형 건강 치유 프로그램에 나선다. 소리산, 갈산, 물소리길 등을 걷거나 패러글라이딩, 카누 등을 즐긴다. 기업 대상 프로그램이었다가 올해부터 일반인 대상의 소규모 투어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② ‘미리내힐빙클럽’은 ‘힐링’과 ‘웰빙’을 조합한 프로그램이다. 족욕체험, 오감·오행테라피, 친환경 건강 뷔페 등 건강하게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미리내힐빙클럽은 온라인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WE호텔 제주머무는 것만으로도 ‘치유’ 제주 한라산 중턱을 흔히 ‘중산간’이라 부른다. 이 일대에는 지친 몸과 마음을 재정비할 공간이 많다. 그 가운데 하나가 해발 350m 지점에 자리잡은 WE호텔 제주다. 호텔과 병원이 결합한 웰니스 공간으로 진작부터 이름 났다. 대표 프로그램은 ③ ‘해암 하이드로’다. 자궁을 형상화한 돔 형태의 풀에서 진행되는 수중 테라피다. 34~37도의 물에 부유기를 착용하고 몸을 띄우면 전문 테라피스트의 손길이 어깨와 목을 부드럽게 풀어준다. 호텔 내 모든 시설엔 화산 암반수가 쓰인다. 지하 2000m 화산지층에서 끌어올린 것으로, 미네랄이 풍부해 머무는 것만으로도 자연 치유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한다. 호텔 안 제주 원시림을 그대로 보존한 ‘도래숲’과 걷기 좋게 조성한 ‘해암숲’도 있다. 강원 정선 파크로쉬나를 위한 재충전 선물 강원 정선군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파크로쉬)는 완도 해양치유센터, 제주 WE호텔과 함께 관광공사가 선정한 ‘우수 웰니스 관광지’다. ④ 웰니스 클럽이 대표 프로그램이다. 숙암 명상과 카밍 요가를 기본으로 듀오볼 테라피, 폼롤러 테라피 등이 진행된다. 16세 이상 투숙객은 누구나 자유롭게 오전과 오후 1회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재충전을 위한 개인 명상 룸, 라이브러리 등의 공간도 마련됐다.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탕치’의 고향에 몸을 맡긴다 덕산 온천은 올해가 기대되는 ‘탕치(湯治)의 고향’이다. 1917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탕’을 활용한 온천 관광지로 개장했다. 이후 1981년 온천지구 등으로 지정되며 국내 대표 온천 관광지로 승승장구하다 코로나19를 비롯한 악재가 겹치며 활력을 잃었다. 지난해부터 충남에선 호반호텔앤리조트와 투자 업무협약을 맺는 등 덕산온천의 명성 회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덕산온천의 대표적인 힐링 공간은 ⑤ 스플라스 리솜이다. 노천탕을 비롯해 17곳이나 되는 온천탕에서 다양한 온천욕을 즐기기 좋다. 패밀리요가, 비채명상 등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최고 용출온도 49.6℃의 덕산온천수를 사용해 한겨울에도 파도풀 등 모든 어트랙션을 운영한다.
  • 이기형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경기도 공무국외출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봐주기 심사 없앤다

    이기형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경기도 공무국외출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봐주기 심사 없앤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공무국외출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8일 제387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번에 통과된 개정안은 그동안 규칙에만 위임되어 형식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공무국외출장 심사기준과 심사위원회 운영의 핵심 사항을 조례에 직접 규정함으로써, 제도의 정당성과 법적 근거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개정안은 공무국외출장 심사기준을 ‘위원회의 심사대상’ 조항에 명확히 반영하고, 심사위원회 운영에 관한 주요 사항을 조례로 상향 규정해 보다 책임 있고 공정한 심사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특히 심사위원회의 의결 요건을 ‘재적위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보완해 형식적 심사를 방지하고 실질적인 검증 기능을 강화했으며,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민간위원 중에서 호선하도록 해 심사위원회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확보했다. 이기형 의원은 “공무국외출장 심사가 형식에 그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며, “도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국외출장에 대해 ‘봐주기 심사’가 아닌 책임 있는 심사와 검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틀을 바로 세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 편의를 위한 관행이 예산 낭비로 이어지지 않도록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 공무국외출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난 7일 공포 후 즉시 시행되었으며, 앞으로 경기도 공무국외출장 심사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 9월 총무원장·10월 중앙종회 의원·12월 종정… 조계종 선택의 해, 고민하는 불심

    9월 총무원장·10월 중앙종회 의원·12월 종정… 조계종 선택의 해, 고민하는 불심

    2026년은 대한불교조계종의 ‘선택의 해’다. 종단의 정신적 지주인 종정 추대부터 행정 수반인 총무원장 선거, 입법 기구인 중앙종회 구성 등 종단의 핵심 지도체제가 동시에 재편된다. 여기에 각 교구 본사의 주지 선거, 종립대학인 동국대 총장 선출까지 줄줄이 이어진다. 단순한 선거를 넘어 종단 운영 전반이 재정렬되는 전환기다. 최대 관심사는 9월 예정된 제38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다. 총무원장은 조계종을 대표하고, 종단 행정을 총괄하는 권한을 가진다. 종정이 종단 내 최고 권위의 정신적 지도자라면 총무원장은 종단 운영 전반에 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행정 수반이다. 조계종 총무원장은 간접선거 방식으로 뽑는다. 전국 24개 교구의 선출 위원 240명(각 교구당 10명)과 중앙종회 의원 81명 등 321명 선거인단이 총무원장을 선출하는 구조다. 여럿이 출마할 경우 과반수 득표자가 당선되지만, 단독 출마의 경우 무투표 당선된다. 선거 과열을 막고 합의 추대에 방점을 둔 제도다. 현 37대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은 1994년 총무원장 선거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무투표 당선됐으며, 임기는 오는 9월 27일까지다. 선거법에 따라 임기 만료일 전 30일 이후 첫 번째 목요일인 9월 3일에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7월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선거 일정이 확정될 전망이다. 현 집행부 연임, 경쟁 구도 대두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어 예단은 어렵다. 새 집행부 출범과 함께 입법기구인 중앙종회도 새 얼굴을 뽑는다. 제19대 중앙종회의원 선거는 10월 중순쯤에 치러질 예정이다. 직선직 의원 51명은 전국 24개 교구본사 선거를 통해, 직능대표 20명과 비구니 대표 의원 10명은 직능대표선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각각 선출된다. 12월 경에는 종단의 신성을 상징하며 종통 승계자의 지위를 가진 종정 스님을 추대한다. 임기는 5년이며 한 차례 중임이 가능하다. 현 종정인 성파 스님의 임기는 내후년 3월까지다.
  • 신협중앙회장 선거 5파전…인터넷은행·스테이블코인까지 ‘공약 경쟁’

    신협중앙회장 선거 5파전…인터넷은행·스테이블코인까지 ‘공약 경쟁’

    첫 경선 직선제로 치러지는 차기 신협중앙회장 선거에 5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내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현직 이사장 대 현직 중앙회 임원 구도가 나타나는 한편,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스테이블코인 발행 추진 등 공약 싸움도 치열하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송재용 남청주신협 이사장, 고영철 광주문화신협 이사장, 박종식 신협중앙회 이사(삼익신협 이사장), 양준모 신협중앙회 이사, 윤의수 전 신협중앙회 대외협력이사 등 5명이 34대 신협중앙회장 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신협은 지난 2021년 12월 33대 회장을 뽑을 때 첫 직선제를 도입했다. 당시 연임을 노린 김윤식 현 신협중앙회장의 단독 출마였기 때문에 여러 후보가 경쟁하는 직선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송 후보는 중앙회비를 낮춰 개별 조합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이사장 처우를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투표권을 가진 전국 862명의 조합 이사장을 겨냥한 공약이다. 부실채권 관리기구를 확대하고 위기극복 대응팀을 신설하겠다는 리스크 관리 계획도 밝혔다. 고 후보는 고 후보는 가칭 ‘CU뱅크’라는 인터넷은행을 설립해 카카오·토스뱅크에 대항할 새로운 금융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했다. 요양병원, 실버타운 등 신협 복지타운을 조성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겠다고도 강조했다. 박 후보 역시 임원 처우를 개선하고 중앙회 이익금 환원 시스템을 구축해 조합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정보기술(IT)·비대면 거래 대응 전담조직 신설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경영평가시스템 구축 계획도 밝혔다. 양 후보는 중앙회와 조합의 공동 출자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은행 ‘신협은행’을 설립해 수익원은 100% 조합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조합 회비 전면 폐지도 그의 공약 중 하나다. 윤 후보는 “입법 전쟁을 시작해 신협의 사업구조를 뒤바꾸겠다”며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인터넷은행 진출 등을 공약했다. 지방자치단체 예산의 30% 이상을 신협 등 지역 금융기관에 예치하도록 의무화하겠다고도 밝혔다. 지난달 25일 시작된 선거운동은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 투표는 오는 7일 대전 유성구 신협 중앙연수원에서 실시된다. 선거인 과반수 투표를 요건으로 한다. 김 회장의 임기는 오는 2월까지다. 차기 회장 임기는 내년 3월부터 2030년 2월까지 4년이다.
  • 새해부터 ‘관세 폭탄’ 때리는 멕시코…FTA 미체결 한국‧중국에 최대 50%

    새해부터 ‘관세 폭탄’ 때리는 멕시코…FTA 미체결 한국‧중국에 최대 50%

    멕시코가 한국과 중국 등 자유무역협정(FTA)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자동차 부품과 섬유 등 현지 당국에서 ‘전략 품목’으로 지정한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새해부터 인상한다. 30일(현지시간) 멕시코 대통령실은 품목별 관세율을 변경하는 내용의 일반수출입세법 개정 내용을 관보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발효 시점은 1월 1일이다. 자동차, 자동차 부품, 섬유, 의류, 플라스틱, 철강 등 멕시코가 자국 산업 육성을 위해 전략 산업 제품으로 지정한 1463개 품목이 대상이다. 관세율은 5~35% 정도이며, 일부 철강 제품은 50%까지 책정됐다. 관세 부과 대상국은 멕시코와 FTA를 체결하지 않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아랍에미리트(UAE) 등이 포함된다. 멕시코 정부는 “약 35만개의 일자리를 보호하고 새로운 경제 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게 개정 법률 시행의 목적”이라면서 “무역 왜곡과 수입 의존도를 시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통상 분석가들은 주로 중국산 제품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이번 관세 조치가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 재검토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달래려는 조치라고 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멕시코 정부가 대(對)중국 관세를 높여 미국과의 마찰을 피하고 USMCA 관련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그간 ‘중국을 염두에 둔 관세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혀온 멕시코 정부는 이날도 “멕시코 국민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상업·경제적 조치로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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