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반수
    2026-07-06
    검색기록 지우기
  • 선발
    2026-07-06
    검색기록 지우기
  • 면역
    2026-07-06
    검색기록 지우기
  • 비료
    2026-07-06
    검색기록 지우기
  • 습도
    2026-07-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73
  • 매일 400m 높이 줄 타고 학교가는 9살소녀

    학교를 가기위해 매일 시속 64km의 속도로 높이 400미터의 줄을 타는 9살 소녀의 인상적인 모습이 해외언론에 소개되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콜롬비아 리오네그로(Rio Negro)에 사는 9살난 데이지 모라. 데이지의 학교는 그녀가 사는 산마을에서 강이 흐르는 협곡을 지나 다른 산마을에 있다. 걸어서 학교에 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데이지는 학교를 가기위해 매일 400m 높이에 설치된 12개의 쇠줄이 꼬아진 철선을 탄다. 철선과는 도르레로 연결되어 내려갈때의 속도는 시속 64km까지 된다. 가속도가 붙지않게 나무로 만든 걸개로 속도를 조절한다. 도르레는 발을 얹어 놓을 수 있는 발판이 연결되어 있다. 줄을 타는 거리는 800m. 방과후에는 산꼭대기로 올라가는 다른 철선을 타고 집으로 돌아온다. 이줄의 기원은 1800대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804년 독일 텀험가인 알렉산더 폰 훔볼트가 대마를 이용해 만든 줄을 이용해서 물건을 나르는 원주민을 처음 발견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이 지역에 벌목공들이 들어오면서 지금의 철선이 만들어졌다. 그후 벌목이 불법이 되면서 벌목공들은 농업과 축산업에 종사하게 되었고, 여전히 철선은 산에 사는 주민들의 교통수단으로 혹은 운반수단으로 이용되었다. 산마을에 사는 데이지가 학교를 가면서 이제 이 철선은 데이지의 교통수단이 되었다. 올해 5살이 된 데이지의 동생 자미드도 이제 학교에 갈 나이가 되었다. 요즈음은 아직 어려 혼자 철선을 타지 못하는 동생을 위해 데이지가 동생을 자루에 담아 철선을 같이 타고 학교에 등교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바마 “외교보다 건보개혁 우선”

    오바마 “외교보다 건보개혁 우선”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얼굴) 미국 대통령이 해외 순방일정을 두 차례나 연기하는 외교적 결례를 감수해 가며 사흘 앞으로 다가온 건강보험 개혁 법안의 하원 표결에 올인하고 있다. 오바마 개인은 물론 민주당의 정치적 명운이 걸린 건강보험 개혁 법안이 21일(현지시간) 하원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나 아직까지 과반수인 216표를 확실하게 다잡아 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18일 21일부터 시작되는 인도네시아와 호주, 괌 순방일정을 6월로 다시 한 번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앞서 지난 12일 순방일정을 한 차례 전격 연기한 바 있다. 정상외교에서 큰 결례임에도 불구하고, 오바마 대통령은 국정의 최우선 순위가 건강보험 개혁이라는 점을 순방국 정상들에게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고 기브스 대변인은 밝혔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건강보험 개혁안에 찬성하는 민주당 의원은 현재까지 전체 253명 가운데 197명이다. 반대 입장을 밝힌 의원들은 공화당 전원과 민주당 의원 22명 등 200명이다. 민주당 의원들 중 반대 혹은 중립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의원은 35명 안팎으로 알려져 있고, 민주당 지도부는 ‘반란표’를 37표 이내로 막아야 한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참모들, 민주당 지도부는 이들 의원들의 지역구 민심과 11월 중간선거 판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대1로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고, 여기에 오바마 대통령이 힘을 보태고 있다. 민주당은 21일 하원 표결에 이어 다음 주초 상원 표결을 상정하고 있다. 민주당은 일단 지난해 12월 상원을 통과한 건강보험 개혁법안에 대해 하원이 표결 처리해 통과시켜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한 뒤 다시 하원의 입장을 반영한 수정안을 마련해 상원에서 ‘조정’절차를 동원해 표결에 부쳐 51석 이상의 찬성표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오바마 대통령으로서는 취임 후 1년 넘게 심혈을 기울여온 건강보험 개혁법안이 통과되면 다른 개혁정책들에도 탄력을 받아 오는 11월 중간선거까지 유리하게 분위기를 끌고 갈 수 있다. 그러나 실패할 경우 개혁정책에 제동이 걸리는 것은 물론 민주당이 11월 선거에서 참패해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대통령직 재선 전망에도 빨간불이 켜진다. 한편 공화당은 건강보험 개혁법안의 하원 통과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의치 않을 경우 상원에서 이를 막아낸다는 전략이다. 이것도 어려울 경우 11월 중간선거에서 대승을 거둬 상·하원 한 곳이라도 다수당을 차지하게 되면 건강보험 철회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kmkim@seoul.co.kr
  • [6·2 지방선거 현장] 통합반대 청원군의원 집단탈당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 무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한나라당 소속 청원군의원들이 집단 탈당한다. 이들은 18일 이번 군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집단탈당에는 한나라당 소속 군의원 7명 가운데 비례대표인 맹순자 의원을 제외한 김충회·이명락·민병기·노재민·김경수·오창영 의원 등 6명이 참여한다. 이들이 무소속 출마를 결정한 것은 당과의 갈등 때문이다. 그동안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통합 찬성을 당론으로 결정한 뒤 통합에 반대하면 공천에서 불이익을 주겠다며 수차례 군의원들을 압박해 왔다. 그러나 군의원들은 일방적으로 결정된 당론을 따를 수 없다며 통합 찬반을 묻는 군의회 임시회에서 주민투표 실시를 요구하며 모두 반대표를 던졌다. 전체 군의원 12명 가운데 민주당 소속 군의원 5명도 반대했지만 과반수인 한나라당 소속 군의원들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사실상 통합 무산을 주도한 셈이다. 김충회 의장은 “마음대로 당론을 정하고 이를 따르지 않으면 공천에서 배제시킨다는 것은 공화당 시절에도 없던 얘기”라며 “이 같은 정당에 더 이상 몸담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종시 수정으로 한나라당 여론이 좋지 않은 데다 통합에 반대하는 유권자들도 적지 않아 무소속 출마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한편 민주당 충북도당은 통합에 반대한 군의원들의 공천문제에 대해 아직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상태다. 민주당 충북도당 유행열 사무처장은 “공천문제는 전적으로 공천심사위원들이 결정할 일”이라며 “전체 공심위원 15명 가운데 외부인사 7명의 의견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6·2 지방선거 현장] 통합반대 청원군의원 집단탈당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 무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한나라당 소속 청원군의원들이 집단 탈당한다. 이들은 18일 이번 군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집단탈당에는 한나라당 소속 군의원 7명 가운데 비례대표인 맹순자 의원을 제외한 김충회·이명락·민병기·노재민·김경수·오창영 의원 등 6명이 참여한다. 이들이 무소속 출마를 결정한 것은 당과의 갈등 때문이다. 그동안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통합 찬성을 당론으로 결정한 뒤 통합에 반대하면 공천에서 불이익을 주겠다며 수차례 군의원들을 압박해 왔다. 그러나 군의원들은 일방적으로 결정된 당론을 따를 수 없다며 통합 찬반을 묻는 군의회 임시회에서 주민투표 실시를 요구하며 모두 반대표를 던졌다. 전체 군의원 12명 가운데 민주당 소속 군의원 5명도 반대했지만 과반수인 한나라당 소속 군의원들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사실상 통합 무산을 주도한 셈이다. 김충회 의장은 “마음대로 당론을 정하고 이를 따르지 않으면 공천에서 배제시킨다는 것은 공화당 시절에도 없던 얘기”라며 “이 같은 정당에 더 이상 몸담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종시 수정으로 한나라당 여론이 좋지 않은 데다 통합에 반대하는 유권자들도 적지 않아 무소속 출마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한편 민주당 충북도당은 통합에 반대한 군의원들의 공천문제에 대해 아직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상태다. 민주당 충북도당 유행열 사무처장은 “공천문제는 전적으로 공천심사위원들이 결정할 일”이라며 “전체 공심위원 15명 가운데 외부인사 7명의 의견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추락하는 하토야마 요동치는 日정치권

    추락하는 하토야마 요동치는 日정치권

    │도쿄 이종락특파원│일본 정계가 요동치고 있다. 16일 출범 6개월을 맞은 하토야마 정권의 지지율이 32%로 떨어지는 등 민심 이반이 가속화되고 있다. 야당인 자민당도 하토야마 구니오 전 총무상이 15일 전격적으로 탈당을 선언함에 따라 분열 위기에 부딪혔다. 때문에 오는 7월11일쯤 치러질 참의원 선거를 겨냥, 정계 개편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연립여당 무너지나 하토야마 정권은 지난 8월 중의원 선거에서 307석을 획득, 제1당으로 부상했다. 사민당(7석), 국민신당(3석)과 연합해 연립여당을 구성했다. 하지만 하토야마 총리와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간사장의 정치자금 의혹이 터진 이후 지지율이 30%대로 하락했다.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당내 반(反)오자와 세력이 뭉치는 분위기다. 최근에는 겐바 고이치로 중의원 재무금융위원장이나 마에하라 세이지 국토교통상, 센고쿠 요시토 행정쇄신담당상 등이 오자와 간사장의 진퇴를 자주 언급하고 있다. 아직은 참의원 선거 단독 과반수 확보라는 공통의 목표가 있는 만큼 당이 분열할 개연성은 적다. 그러나 당을 언제든지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는 위험 요인이 도사리고 있는 셈이다. 7월 참의원 선거에서는 의원 242명 가운데 절반인 121명에 대한 투표만 한다.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사민당과 국민신당의 ‘불편한 동거’도 정계개편의 변수다. 외국인 참정권은 국민신당이, 오키나와현 내의 후텐마 기지 이전은 사민당이 반대하고 있어 정책 추진에 적잖게 애를 먹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는 참의원 선거 이후 각종 정책에 대해 이견이 없는 공명당과 연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야마구치 나즈오 공명당 대표도 15일 후쿠오카시에서 열린 한 강연회에서 “참의원 선거 이후 여러 가지 전개를 생각할 수 있다.”며 하토야마 정권과의 제휴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사분오열되는 자민당 야당으로 전락한 자민당의 사정은 더욱 급박하다. 당 지지율은 10%대에서 헤매고 있다. 하토야마 전 총무상의 탈당 선언으로 인해 당 전체가 크게 흔들리는 형국이다. 다니가키 사다카즈 총재는 15일 사임했다. 구니오 의원은 정당 요건을 채우는 5명 이상의 국회의원을 확보한 뒤 마스조에 요이치 참의원과 요사노 가오루 전 재무상이 연대를 이룬다는 구상이다. 특히 후생노동상을 지낸 마스조에 의원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로 바람직한 인물 1위’를 차지하며 보수세력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마스조에 의원은 최근 “당 집행부가 우리들의 정책에 찬성하지 않을 때는 함께 일할 수 없다. 그때는 당을 깨지 않으면 안 된다.”며 분당 가능성을 언급했다.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패배할 경우 마스조에 참의원과 요사노 전 재무상, 하토야마 구니오 의원을 중심으로 신당·창당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jrlee@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특허청 연속 박사급 여성인사계장 기용

    권태균 조달청장이 소통 강화를 위해 직원과의 직접 대화에 나섰다. 특허청은 연속으로 ‘박사급 여성’ 인사계장을 기용해 화제다. ●“국·과장님은 빠지세요” 재임 1년을 넘긴 권태균 조달청장이 내부 단결을 강화하고 나섰다. 권 청장은 16일 기획조정관실 서기관·사무관·주무·여직원 대표 등 상하직원 간 의사전달 통로 역할을 맡은 직원 15명과 햄버거 등으로 가볍게 식사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업무를 떠나 조직의 소통 활성화와 직원들의 건강, 가족 등 평소 관심이 있는 분야가 주제가 됐다. 미팅에는 국·과장 등 평소 대화가 가능한 간부들은 제외됐다. 청장은 직원들의 생생한 소리를 직접 듣는 계기가 되고, 직원들은 자주 접할 수 없는 청장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미팅은 권 청장이 제안, 매주 1회 국별로 진행한다. 미팅에 참석했던 한 직원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특허청은 “인사 실험 중” 특허청은 2008년부터 박사급 특채 여성 서기관을 인사계장으로 임명하고 있다. 그동안 인사분야는 행정직, 남성의 전유물이다시피 했다. 이번 인사는 인사과장-계장은 당연히 행정직이 맡는다는 관례를 깬 파격적인 시도로 평가된다. 박사 특채자의 인사계장 기용을 두고 내부에서 구성원을 잘 모르고, 활동영역이 좁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원의 과반수 이상인 기술직의 적극적인 활용 취지로 기술고시 출신 기용에 대한 의견도 강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인사과장과 계장의 업무 분장이 이뤄지고 객관적 자료에 근거한 인사로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한 관계자는 “실험이 진행 중이어서 평가를 내리긴 빠르다.”면서도 “다양한 소수 의견을 반영한다는 취지는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그 많은 악플들 극소수가 썼다

    인터넷상에서 극소수의 네티즌이 타인 비방 및 인신공격 등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한국갤럽에 의뢰, 네티즌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6일 공개한 ‘09년 정보의 문화적 이용실태 및 의식수준’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한 번이라도 타인을 비방한 사람은 전체의 6.8%에 불과했다. 특히 이들 가운데 5.3%가 전체 타인비방글의 74.8%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극히 일부의 네티즌이 인신공격성이나 악성댓글 문제의 진원지라는 것을 의미한다. 온라인의 타인 비방자들은 10대가 55%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20대가 29.8%로 뒤를 이었다. 특히 중학생 연령층인 14~16세 때 타인비방 횟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타블로, 강혜정 출산 위해 5월 활동중단

    타블로, 강혜정 출산 위해 5월 활동중단

    타블로가 아내 강혜정의 출산을 돌보기 위해 5월 잠정적인 활동중단을 선언했다. 타블로는 오는 14일 방송되는 KBS 2TV 파일럿 프로그램 ‘해피 버스데이’의 최근녹화에서 아내의 곁을 지키며 함께 태교에 전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타블로는 이날 “아내 강혜정의 5월 출산을 앞두고 2주 정도 어떤 스케줄도 잡지 않기로 했다.”며 “강혜정의 옆에서 출산을 도와주고 싶었다. 음반수익배분이나 스케줄 협의보단 출산휴가를 보장받기 원했다.”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타블로는 지난 9일 에픽하이 스페셜음반 ‘에필로그’를 발매하고 현재 타이틀곡 ‘런’(Run)으로 음반 프로모션 활동 중이다. 한편 타블로는 지난해 10월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배우 강혜정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슈 Q&A] 이라크 총선의 향방은

    이라크가 지난 7일(현지시간) 전국적인 총선거를 실시했다. 투표방해에 나선 무장저항세력의 공격으로 민간인 피해가 잇따랐지만 전체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시아파인 누리 알말리키 현 총리가 이끄는 ‘법치국가연합’이 개표 초반 전체 18개주 가운데 9개주에서 득표율 선두를 달리고 있다. 12개 정당연맹체와 86개 정당 소속 후보 6000여명이 325개 의석을 놓고 경합을 벌인 이번 총선 이후의 이라크 정세 전망을 중동정치 전문가인 이종택 명지대 아랍지역학과 교수에게 들어 봤다. 그는 이라크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핵심 열쇠말로 ▲석유 ▲바트당 ▲민병대 ▲쿠르드 네 가지를 들었다. Q:이라크 총선 결과 전망. A:불안한 현상유지 누리 알말리키 총리가 이끄는 정당 연맹체 ‘법치국가연합’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기는 힘들겠지만 정권재창출은 가능할 것이다. 속마음이야 어떻든 미국과 이란 모두 현 정권을 지지한다. 이라크는 국가적 정체성이 대단히 약하고 종족과 종파에 따른 몰아주기 투표행태가 극심하다. 전체 인구의 약 60%가 시아파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아파 세력이 정권을 계속 잡을 수밖에 없다. Q:총선이 상황개선에 도움될까. A:별로 이라크는 이미 준내전 상황이다. 내정불안을 당장 해결하긴 쉽지 않다. 미국은 이라크 점령 초기 후세인 정권의 기반이었던 바트당 세력을 중하위직까지 모조리 내쫓아 버렸다. 생계가 막막해진 전 바트당 세력이 폭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그게 이라크 내정 불안의 원인이 됐다. 바트당 세력을 막기 위해 미국과 이라크 정부는 수니파 민병대를 10만명 규모로 육성했는데 정규직 채용 약속을 해 놓고도 이를 지키지 않자 많은 수가 이탈했다. 이들이 미군과 이라크 군경에 총부리를 겨누면서 치안이 더 불안해져 버렸다. Q:갈등의 근원은 무엇인가. A:석유 결국 경제적 이해관계가 갈등의 근원이다. 수니파 지역은 유전이 없다. 유전은 시아파와 쿠르드족 지역에 있다. 다만 시아파 중에서도 무크타다 알 사드르 정파는 바그다드 동부 시아파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데 거긴 유전이 없기 때문에 미국에 대해 더욱 강경하게 나서는 것이다. 유전에서 나오는 이익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가 권력투쟁의 열쇠다. 이라크가 국가를 유지하려면 의회에서 수니파에 적정한 몫을 나눠주는 데 합의해야 하는데 쿠르드족이나 시아파는 그럴 의사가 별로 없다. 이익 배분에 대한 정치적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상황은 악화될 수밖에 없다. Q:총선 이후 쿠르드족의 향방은. A:어부지리 당장 북부 3개 주에서 자치권을 누리고 있는 쿠르드족은 유리한 입장이다. 총선에서 어느 정파도 단독 과반수 확보는 힘들기 때문에 쿠르드 세력에 손을 벌릴 수밖에 없다. 향후 내각구성에서 캐스팅보트도 쥘 수 있다. 현 이라크 대통령인 잘랄 탈라바니도 쿠르드족이다. 쿠르드족은 유리한 조건을 활용해 하나씩 하나씩 독립국가 건설을 위한 기반을 닦아 나가고 있다. Q:한국정부와 기업의 대응방향은. A:조급함은 금물 시간이 걸리겠지만 내정이 안정될 것으로 본다. 생산시설만 개선하고 투자만 이뤄진다면 이라크의 원유생산능력은 사우디아라비아에 필적할 정도로 잠재력이 크다. 한국 기업들에도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다. 다만 일부 기업들이 이라크 내부사정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섣불리 접근했다가 손해만 보는 경우가 있었다. 앞으로는 신중하고 치밀하게 접근해야 한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지방공무원 징계규정 고친다

    행정안전부가 지방공무원의 징계와 관련한 규정 중 일부 애매모호한 조항을 개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행안부는 조만간 대통령령인 ‘지방공무원 징계 및 소청 규정’을 일부 개정할 예정이며, 5~15일 10일간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의견을 듣는다고 7일 밝혔다. 행안부가 개정하려는 조항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지방공무원이 불이익을 당할 것을 우려해 특정인을 위원회에서 제외해 달라는 ‘기피 신청’에 관한 것이다. 현재 지방공무원 징계 및 소청 규정 제7조 3항은 ‘기피신청이 있을 때에는 위원회의 의결로 이에 대한 결정을 하여야 한다’라고만 돼 있을 뿐, 위원 몇 명이 찬성해야 하는지는 명시하고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일부 지자체에서는 위원 1명만 찬성해도 기피신청을 받아들여야 하는지, 과반수 찬성이 있을 때 수용해야 하는지 종종 혼란을 겪고 있다. 행안부는 또 지방공무원의 비위 사건이 발생했을 때 징계를 담당하는 기관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며, 이에 대한 규정도 손볼 예정이다. 행안부는 지자체 등으로부터 의견 수렴이 끝나면 규정을 개정해 오는 16일부터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의견 수렴이 끝나야 어떤 방향으로 개정할지 알 수 있다.”며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노동계 임금피크제 논란2제] 아들 일자리 뺏어 아버지 주나

    임금피크제를 둘러싼 찬반 논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일자리 전쟁’이란 시각에서 중고령층과 청년층의 이해관계도 충돌한다. 정부 내에서도 임금피크제를 통한 정년연장이 청년층의 신규 채용을 줄일 것이란 주장도 맞서고 있다. 임금피크제 확산을 위한 노동부의 관련법 개정 움직임에 노조가 제동을 걸고 있어 향후 파열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청년 고용 감소” “경제 활력” 맞서 기획재정부는 국내 최대공기업인 한국전력이 지난달 임금피크제(정년연장형) 도입을 결정한 뒤 이 제도를 통한 일률적 정년연장에 반대해왔다. 만성적 청년실업난을 겪고 있는데 중고령층의 정년을 연장하면 신규채용이 위축될 것이라는 논리다. 실제로 한전은 올해 신규채용 규모를 예년수준보다 줄일 전망이다. 재정부는 공공기관 사이에서 정년연장 바람이 거세지자 다음달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표준모델’을 내놓고 기관 및 근로자의 특수성을 고려해 제도를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반면 노동부는 긴 안목으로 볼 때 고령자 취업이 경제에 활력을 가져와 되레 일자리 ‘전체 파이’를 키울 수 있다는 주장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경험에 비춰봐도 고령자 고용률이 증가할 때 청년층 고용률도 함께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청년 실업률이 높은 건 구인·구직 미스매칭과 경력직 채용선호 등 노동시장의 구조변화 때문”이라며 “청년층을 위한 단시간 일자리를 늘리는 등 정년연장 때문에 발생할 단기적 악효과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훈 중앙대 교수(사회학)는 “국내 전체인구의 15%에 달하는 베이비부머들이 대책없이 퇴직하면 엄청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고용 연장은 필요하다.”고 전제, “다만 일자리 충돌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기업과 근로자, 사회가 윈윈할 수 있도록 제도를 다듬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계, 근로기준법 위반 반발 ‘개인별 임금피크제’ 도입을 놓고 노동부와 노동계도 정면 충돌 중이다. 노동부는 임금피크제 확산을 위해 근로자 개인의 동의만으로 고용연장형 임금피크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려면 노조나 근로자 과반수 동의를 받도록 한 현행 관련법을 바꿔 사용자와 해당 근로자만 찬성하면 도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사용자가 임금피크제 도입을 제안했으나 노조의 반대로 무산된 경우가 많다.”면서 “개인별로 고용연장형 임금피크제 적용 여부를 선택하게 하면 제도가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한국노동연구원의 ‘임금피크제 실태조사’ 에서도 ‘개인별 임금피크제 도입이 제도 확산에 어떤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105명)의 65.7%(69명)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그러나 노동계는 정부의 방침에 “위법적인 발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근로기준법상 근로조건의 저하가 생기는 제도 도입 때는 반드시 노조나 근로자대표의 동의를 받도록 돼 있다. 따라서 임금삭감을 전제로 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서 근로자 개인의 뜻만 물어보는 것은 위법이라는 것이다. 김종각 한국노총 정책본부장은 “정년 연장을 위한 임금피크제 도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노동조합과 사용자 간 공감대를 이룰 때만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외국인 소유 토지 여의도의 26배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지난해 여의도의 25.7배로 우리 국토 면적의 0.2%에 이른다. 전년 대비 3.9% 증가한 것으로 이전 증가율에 비해 소폭 둔화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 면적은 모두 2억 1845만㎡로, 신고액 기준 30조 7516억원에 달한다고 25일 밝혔다. 신고액이 3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 같은 수치는 2008년 2억 1035만㎡ 대비 3.9%(810만㎡) 늘어난 것이다. 여의도 면적(850만㎡)의 25.7배, 국토 면적(999억 9000만㎡)의 0.2%에 해당한다. 증가율은 2008년 6.2%에 비해 둔화됐다. 국적별로는 미국인이 1억 2580만㎡(57.6%)를 소유해 과반수를 넘었다. 이어 유럽지역 국민 3288만㎡(15%), 일본인 1918만㎡(8.8%), 중국인 298만㎡(1.4%) 등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지자체 행정구역 자율통합 결산

    지자체 행정구역 자율통합 결산

    정부가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한 행정구역 자율통합이 6개월여 만인 22일 마무리됐다. 당초에는 총 18개 지역 46개 지방자치단체가 통합하겠다고 나섰지만 실제로 통합에 합의한 곳은 2개 지역 6개 지자체뿐이었다. 그나마 두 지역 중 한 곳인 경기 성남·광주·하남의 경우 성남시의회의 통합 찬성 의결 과정이 ‘무효’라는 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법원 판결에 따라 통합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충북 청주시·청원군은 청원군의회가 반대했지만, 행정안전부는 별도의 입법 과정을 거쳐 통합을 강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가 주도한 이번 통합은 1994~1995년의 ‘도농(都農) 복합시’ 설치 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 행정지도를 대대적으로 바꿨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하지만 통합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행안부가 종종 ‘고무줄 잣대’를 적용해 절차를 진행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청주·청원 통합 강행 법적 근거는 통합과정에서 가장 논란이 된 지역은 청주시·청원군이다. 청원군의회는 지난 19일 만장일치로 통합에 반대한다고 의결했지만, 행안부는 결국 두 지역 통합을 강행할 전망이다. 충북도의회가 22일 통합에 찬성한 것도 힘을 실어줬다. 행안부의 통합 강행은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현행 ‘지방자치법’ 제4조는 ‘지방자치단체를 폐지하거나 구역을 변경할 때는 지방의회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만 돼 있을 뿐 찬성 의결 규정은 없다. 헌법재판소의 판례도 마찬가지다. 1994년 충북 충주시와 통합된 중원군은 의회 의원들이 중심이 돼 헌법소원을 냈다. 의회가 통합에 반대한다고 의결(찬성 5명, 반대 7명, 무효 1명)했지만, 내무부(현 행안부)가 독단적으로 두 지역을 합쳤다는 것이었다. 헌재 전원재판부는 그러나 “법률상 하자가 없고 행정구역 통합이 주민의 기본권을 침해했다고 볼 수도 없다.”면서 기각했다. ●‘타율’ 통합 논란 계속될 듯 하지만 행안부가 통합을 강행하면 논란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무엇보다도 행안부가 누누이 강조해 왔던 ‘자율’ 통합이 아닌 사실상 ‘타율’ 통합이라는 점에서 비판이 거세다. 게다가 행안부는 가급적 많은 지역의 통합을 유도하기 위해 종종 ‘고무줄 잣대’를 적용했다. 지난해 11월 있었던 주민의견조사(여론조사) 당시 청원군은 46.9%(반대 46.5%, 모름·무응답 6.6%)의 찬성률을 기록, 과반수가 넘지 않았다. 반대와의 차이도 표준 오차범위(±3.1%P) 이내였다. 그러나 행안부는 ‘모름·무응답’을 제외한 채 찬성률을 다시 산정(50.2%), 청주·청원을 통합 대상지로 선정했다. 행안부는 청원군의회가 주민 다수 의견을 외면한 만큼 통합 강행으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다. 행안부와 충북도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주민 3분의2가량이 통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윤종인 행안부 자치제도기획관은 “청주시와 청원군, 충북도의회 의견을 모두 들은 만큼 국회와 협의해 조만간 향후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완주 등 통합 못해 아쉬움 행안부의 행정구역 통합은 청주·청원 외에도 여러 부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 전남 목포시와 신안·무안군 등 통합이 필요한 곳으로 꼽히는 곳은 통합하지 못하고 시급하지 않은 지역이 통합됐다는 지적도 있다. 통합이 결정된 경남 창원·마산·진해시와 성남·광주·하남시는 원래 다른 지역이어서 행정구역으로 인해 주민들이 크게 불편을 겪는 곳이 아니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檢, 중요사건 처리 외부의견 반영

    서울중앙지검은 22일 중요사건의 구속취소 또는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 외부인사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은 지난 19일 수사심의위원장에 검사장 출신인 김종인(58) 변호사를 포함, 위원으로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남근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장, 고성혜 청소년 희망연대 사무총장, 황용현 천지회계법인 대표 등 7명을 위촉했다. 향후 중앙지검은 국민적 관심을 끄는 중요 사건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거나, 구속 취소를 결정하기 전 심의위에 의견을 묻는다. 심의위는 중앙지검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 심의를 거쳐 도출된 의견을 제출한다. 심의위는 심의 과정에서 사건을 담당한 주임검사나 검찰수사관을 출석하게 해 의견을 청취할 수 있다. 심의를 하면서 위원들은 의견일치를 위해 노력하지만, 의견일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최종의견을 의결한다. 검찰은 심의위의 의견이 비록 강제력이 없는 권고적 효력을 갖지만, 검사의 결정에 중요한 근거자료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또 법원에 의해 구속영장이 기각된 사건에 대한 수사를 검찰이 아닌 외부의 시각으로 검토하는 효과도 있어 기존의 수사관행 개선과 법원의 영장처리 업무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심의위는 2005년 10월 창원지검이 전국 검찰청 가운데 처음 도입했으나 유명무실화됐다가 지난해 김준규 검찰총장이 취임한 뒤 수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18개 지검에서 확대 시행하기로 하면서 올 들어 각 지검에 설치됐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하토야마 정권, 7월선거 먹구름

    하토야마 정권, 7월선거 먹구름

    │도쿄 박홍기특파원│하토야마 유키오 총리가 22일 전날 치러진 나가사키현 지사선거의 패배와 관련,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패배의 원인에 대해 “정치자금 문제가 영향을 미쳤다.”고 솔직히 인정했다. 나가사키현은 선거때마다 승리, 민주당의 아성으로 인식됐던 탓에 하토야마 정권의 충격은 크다. 같은 날 실시된 도쿄도 마치다시 시장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졌다. 잇단 참패의 가장 큰 요인은 하토야마 총리와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간사장, 즉 정권의 두 기둥의 정치자금 문제다. ●하토야마 “정치자금 영향 미쳤다” 지난해 9월16일 출범, 6개월째를 맞은 하토야마 정권이 흔들리고 있다. 정권교체의 ‘약발’이 떨어졌다는 관측이 만만찮다. 내각 지지율은 출범 당시 70%대에서 처음으로 30%대로 내려앉았다. 아사히신문이 22일 내놓은 자체 여론조사 결과, 지난 5일과 비교해 4%포인트 떨어진 37%로 나타났다. 반대로 지지하지 않는 비율은 1%포인트 상승한 47%를 기록했다. 게다가 오자와 간사장에 대해서는 불기소처분을 받은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 ‘국회에서 충분히 납득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81%나 됐다. 아직껏 오자와 간사장의 해명을 충분히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인 셈이다. ●내각지지율도 30%대로 첫 추락 민주당은 당 추스르기에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처지다. 정치자금 문제뿐만 아니라 후텐마기지의 이전을 둘러싼 연립여당 및 각료 사이의 불협화음을 정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강하다.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한 부양책도 시급하다. 민주당의 새로운 변신이 없는 한 오는 7월 참의원선거에서 과반수 획득 목표가 물건너 갈 수도 있다. 당장 나가사키현 지사선거에서 오자와 간사장의 ‘조직선거’가 먹혀들지 않았다. 아사히신문 조사에서도 참의원선거에서 민주당의 과반수 확보에 대해 55%가 ‘바람직하지 않다.’라는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한편 자민당은 지사선거의 승리를 계기로 하토야마 정권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다. 자민당은 22일 아침 임시당직자회의를 열고 오자와 간사장의 정치자금을 추궁하기 위해 국회의 증인으로 요구, 출석하지 않으면 중의원에서 벌이는 예산심의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hkpark@seoul.co.kr
  • 청주-청원 통합안 충북도의회 찬성 의결…행안부 통합강행 급물살

    충북도의회가 청주시·청원군의 행정구역을 합치는 것에 찬성한다고 의결, 이 지역 통합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행정안전부는 청원군의회가 통합에 반대했지만, 도의회가 찬성한 만큼 통합 강행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경남 창원·마산·진해(창마진) 3개 시 행정구역통합안은 의결했지만 경기 성남·광주·하남(성광하) 통합법률안은 법안심사소위에서 제동이 걸려 지자체 통합이 막판 진통을 앓고 있다. ●수원·화성·오산은 사실상 무산 충북도의회는 22일 임시회를 개최하고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안에 대한 의견제시건’에 대해 찬성 22표, 반대 8표, 기권 1표로 찬성 의결했다. 도의회는 관련 상임위원회인 행정소방위의 결정에 따라 투표 없이 본회의에서 통합 찬성을 의결하려 했으나, 청원군 출신 의원 등의 이의제기에 따라 표결을 벌였다. 도의회의 찬성 의견 제시로 청주·청원 통합 추진에 대한 ‘공’은 행안부로 넘어갔다. 행안부는 지난 19일 청원군의회가 만장일치로 통합 반대를 의결했음에도 지역 주민 다수 의견과 다른 것이라며 통합을 강행할 뜻을 내비쳤다. 통합이 논의 중인 또 다른 지역인 경기 수원·화성·오산시는 화성과 오산시의회의 반대로 사실상 무산됐다. 행안부도 이들 지역은 통합과 관련한 향후 절차를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들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행안부가 실시한 의견조사에서 과반수가 행정구역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지만, 결국 통합에 실패한 것이다. ●창원시 설치법 국회 행안위 통과 한편 이미 통합이 합의된 성남·광주·하남시는 국회에서 통합을 추진하는 법이 통과되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행안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창원·마산·진해 3개 시 행정구역통합을 위한 ‘경상남도 창원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을 가결했다. 당초 정부는 ‘지방자치단체 통합 및 지원 특례법안’을 제출하면서 성남·광주·하남시를 통합하는 내용도 포함시켰지만, 오전 열린 법안심사소위에서 여야 사이에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일단 창원시 설치 법안만 처리했다. 청주 남인우·서울 유지혜 임주형기자 niw7263@seoul.co.kr
  • 여 초선들 해법 쏟아내

    한나라당 초선 의원들이 세종시 문제를 둘러싼 당내 갈등에 목소리를 냈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선진과 통합’ 토론회에서다. 범 친이그룹과 친박계 초선의원 20명 남짓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초선으로서, 현재 계파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당내 갈등에 대한 무력감도 엿보였다. 해법은 제각각이었다. 친이계인 신지호 의원은 “정책사안을 정치적으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왜곡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영 의원은 “세종시는 파토스(감정)와 로고스(이성)의 싸움”이라면서 “한 사람은 약속을 지키자며 감성에 호소하고 있고, 다른 한 사람은 약속이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중요한가를 보는 이성적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토스(박근혜 전 대표)와 로고스(이명박 대통령)가 만나서 진지하게 얘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영수 의원은 “세종시를 핑계삼아 정치권력 싸움을 하고 있다.”면서 “2005년 당론을 정하던 당시와 국회의원들이 바뀌었으니 당론 변경이 아니라 당론 채택이 맞다.”고 밝혔다. 당론 변경 요건인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이 아니라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찬성’이 필요한 당론 채택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강석호 의원은 “근본 문제는 상호불신에서 시작됐다.”면서 “계파별로 대통령과 박 전 대표에게 만날 것을 요구하고 중진들이 나서서 정치적으로 풀어달라.”고 주문했다. 유정현 의원은 “원안과 수정안을 놓고 어떻게 이렇게 가치관이 양분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간다.”면서 “정치적인 문제를 놓고 아버지와 어머니가 싸우니까 눈치를 보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유 의원은 무기명 비밀투표와 6월2일 지방선거에서의 국민투표를 제시했다. 김성회 의원은 “원안 아니면 수정안이라는 이분법적 생각을 바꿔보자.”고 제안했고, 조전혁 의원은 “아예 청와대까지 수도 전체를 세종시로 옮겨서 비효율을 없애고 균형발전 논란도 없애자.”고 주장했다. 친박계는 원안 추진 입장을 강하게 이어갔다. 이학재 의원은 “원안을 제대로 추진하는 것이 당내 갈등을 가장 잘 해결하는 것”이라면서 “원안에 문제점이 있다면 보완하면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원진 의원은 “정부와 청와대가 더 이상 세종시 문제를 얘기하지 않는 게 좋다.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면서도 “(수정안은) 국회 상임위원회와 본회의에 가서도 안 된다는 얘기가 많다.”고 했다. 국회에서의 원안 처리를 역설한 셈이다. 성윤환 의원은 “더 이상 논의하지 말고 세종시 문제를 차기 정부로 넘기자.”고 주장했다. 이들은 3시간 가까이 논쟁을 벌인 뒤 의원총회 등 당내 토론을 거쳐 단일안을 도출하고, 언론을 통한 간접대화 대신 합리적 토론에 참여하며, 세종시 문제해결을 위한 중진의원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 등을 당 지도부에 제안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與 세종시 수정안 강제적 당론 채택땐…

    한나라당 내 친이 주류는 의원총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을 강제적 당론으로 채택하려 한다. 친이계 핵심인 정두언 의원은 16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원안이 강제적 당론이었기 때문에 이를 변경하려면 강제적 당론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친박계는 “강제적 당론을 어기고 본회의에서 소신 투표한 의원을 징계하겠다는 의도”라면서 “사실상 친박 몰아내기”라고 반발했다. 한나라당 당헌에 따르면 당론은 재적의원 과반수 이상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결정된다. 하지만 기존 당론을 사정변경에 따라 바꾸는 당론변경은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당론은 추진강도에 따라 권고적 당론과 강제적 당론으로 나뉜다. 당헌에는 명확한 규정이 없지만, 통상 지도부의 결정에 따라 확정된다. 강제적 당론을 어기면 징계 사유가 된다는 게 당내 보편적인 인식이다. 친박계는 의총에서 수정안이 강제적 당론이 된다면 친이계 쪽에 징계의 빌미를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를 의식한 듯 친이계 김용태 의원은 “2003년 원안이 강제적 당론이어서 이번에 변경되는 당론도 강제적 당론이라면, 2003년에 소신 투표로 징계받은 의원이 없는 이상 이번에도 소신 투표를 나무랄 순 없다.”고 강조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MBC 신임사장 이달말쯤 확정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는 다음주 임시 이사회를 열고 MBC 후임사장 인선 문제를 논의한다. 차기환 방문진 이사는 9일 “차기 사장도 전임 사장 때처럼 공모를 통해 선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7일로 잡혀 있는 정기 이사회 이전에 임시 이사회를 열어 공모 절차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도 “엄 사장이 자발적 의사로 사퇴한 만큼 사표 제출과 동시에 (사장 직무)효력이 정지된 것”이라며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공모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공모 방식이 확정되면 통상 일주일에서 열흘간 공고를 낸 뒤 지원자들이 제출한 경영계획서 등의 서류 심사를 거쳐 3명 정도로 후보를 압축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벌여 이사회 투표와 주주총회를 통해 사장을 뽑게 된다. 이때 이사회 9표 중 과반수인 5표 이상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신임사장은 이달 말이나 3월 초쯤 확정될 전망이다. 현재 MBC 사장직은 김종국 기획조정실장이 대행하고 있다. 하지만 MBC 노조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새로 선임된 황희만 보도본부장과 윤혁 제작본부장은 이날 오전 7시40분과 8시10분께 각각 서울 여의도 MBC 본사에 도착, 임원회의에 참석하려 했으나 노조원 30여명이 입구를 봉쇄하는 바람에 출근하지 못했다. 황 본부장은 50여분 동안 입구 앞에서 노조원과 대치하다 돌아갔으며, 윤 본부장도 제작센터가 있는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로 향했으나 출근을 저지당했다. MBC 노조는 본사에서 비상 총회를 열고 11~18일 예정인 총파업 투표 일정 등을 조합원에게 설명했다. 신임 이사진 출근저지 투쟁도 계속 전개할 방침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충북대학 25일 9대 총장 선거…김승택교수등 5명 출마예정

    충북대가 오는 25일 9대 신임 총장을 선출한다. 충북대는 11~12일 후보자 접수 신청을 받는 등 9대 총장 선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후보 자격은 4년제 대학 부교수 이상 교육경력을 가진 자로 입후보자 등록신청서, 기탁금 납입 영수증, 이력서, 연구업적 목록 및 실적물, 서약서, 참관인 및 연락 대표자 명부 등을 제출해야 한다. 타 대학 교수도 출마할 수 있다. 후보는 기탁금 3000만원을 내야 하며 1차 투표에서 10% 미만을 득표할 경우 학교발전기금으로 쓰인다. 현재 의학과 김승택 교수, 교육학과 이재신 교수, 특용식물학과 이학수 교수, 윤리교육학과 김용환 교수, 물리학과 김용은 교수 등 5명이 출마할 예정이다. 합동소견발표회는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공개토론회는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5시30분까지 진행된다. 1차투표는 개신문화관에서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진행되며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후보 전체를 놓고 이날 오후 1시부터 2시30분까지 2차 투표를 실시한다. 2차 투표에서도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 3차 결선투표를 진행해 총장을 선출하게 된다. 투표권자는 교수와 교직원 1050여명이다. 이번에 선출되는 총장 임기는 오는 5월1일부터 4년간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