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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勞·政 ‘임금피크제’ 충돌

    정부가 노동조합 동의가 없어도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면서 노·정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리는 임금체계 개편과 취업규칙 변경 공청회에서 ‘취업규칙 변경의 합리적 기준과 절차’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 위해 선행돼야 하는 취업규칙 변경에 대한 가이드라인 성격을 띠고 있다. 고용부는 발제문을 통해 ‘임금피크제 도입은 노사 합의를 이루도록 노력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사측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조 동의를 얻지 못한 경우 사회통념상 합리성이 있으면 취업규칙 변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회통념상 합리성이 있다면 노조 동의가 없어도 임금피크제 도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상 채용·인사·해고 등과 관련된 사규인 취업규칙을 변경할 때 그 내용이 노동자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간주되면 노동조합이나 노동자 과반수 대표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고용부는 ‘사회통념에 비춰 합리성이 있으면 노조 동의 없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도 예외적으로 인정한다’는 대법원 판례를 바탕으로 임금피크제 도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부가 제시한 ‘사회통념상 합리성’의 기준은 ▲취업규칙 변경으로 근로자가 입게 되는 불이익의 정도 ▲사측의 취업규칙 변경 필요성 ▲변경 내용의 상당성 ▲다른 근로조건의 개선 여부 ▲충분한 협의 노력 ▲국내 일반적인 상황 등 모두 6가지다. 노동계는 ‘정년을 실질적으로 보장받는 노동자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임금 삭감의 고통만 떠안게 된다’며 일방적인 임금피크제 도입을 반대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27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공청회라는 요식행위로 노동시장 구조개악 강행 추진을 위한 억지 명분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동계는 28일 공청회에 불참하는 것은 물론 공청회를 원천 봉쇄해 개최 자체를 무산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정부, 민간기업 임금피크제 본격 추진… 노동계 반발

    청년 실업 대책으로 임금피크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공공부문에 이어 민간부문에도 임금피크제를 확산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한국노동연구원은 오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CMM빌딩에서 ‘임금체계 개편과 취업규칙 변경’ 공청회를 연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임금피크제 도입에 선행되어야 하는 ‘취업규칙 변경 요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행법상 채용·인사·해고 등과 관련된 사규인 취업규칙을 변경할 때, 그 내용이 노동자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간주되면 노동조합이나 노동자 과반수 대표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노동자의 정년을 보장하되 일정 연령이 되면 임금을 삭감하는 임금피크제 역시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노조에서 임금피크제 도입이 노동자에게 불이익을 준다고 간주하면 도입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노동계는 “현행 58세인 정년을 실질적으로 보장받는 노동자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임금 삭감의 고통만 떠안게 될 것”이라며 임금피크제 도입에 반대하고 있다. 또 임금피크제로 아낀 재원을 고용에 투자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임금은 깎이고 고용은 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28일 공청회에 불참하는 것은 물론 공청회를 원천 봉쇄해 무산시키겠다는 방침이어서 진통이 예상된다. 노동계는 정부가 취업규칙 변경 등 임금피크제 도입과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강행할 경우 다음달부터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반면 정부는 내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에 임금피크제를 의무도입하고, 민간기업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뒤 청년을 고용하면 한 쌍(임금피크+청년고용)당 최대 월 90만원을 지원하는 등 임금피크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이기권 고용부 장관뿐 아니라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임금피크제 도입의 필요성을 연일 강조하면서 민간부문의 임금피크제 도입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정부는 ‘취업규칙 변경을 노조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사회 통념에 비춰 그 변경의 합리성이 있으면 예외적으로 유효하다’는 대법원 판결을 활용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임금피크제 도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스카이에듀학원, N수생 최상위 1%를 위한 의·치대 합격 전략 대공개

    스카이에듀학원, N수생 최상위 1%를 위한 의·치대 합격 전략 대공개

    올해 치러지는 2016학년도 수능에서도 수학과 영어가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서울대와 의예·치의예과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부담감이 크게 늘었다. 이에 종로학원, 대성학원, 스카이에듀학원, 비타에듀학원, 청솔학원, 메가스터디학원 등 입시전문학원들이 의치대 및 최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반을 별도로 개설, 모집하고 나섰다. 입시교육전문 ‘스카이에듀학원(academy.skyedu.com)’은 2016 수능을 대비하는 최상위권 N수생을 대상으로 ‘반드시 성공하는 의·치대 최적화 합격 전략’을 공개하는 ‘2016 N수생 최상위 1% 의,치대 설명회’를 오는 25일 오전 10시에 진행한다. ‘2016 N수생 최상위 1% 의,치대 설명회’에서는 150일간의 단기 고득점 방법론과 함께 반수 의·치대 합격 전략 및 학습 전략이 대(大) 공개된다. 이번 설명회에는 스카이에듀학원 재원생 97.4%의 성적 상승 기록을 이끈 정용관 스카이에듀학원 총원장(재원생 1,398명 중 14수능-15수능 성적비교가 가능한 728명 표본, 2015학년도 수능 가채점 결과 기준)을 비롯해 스카이에듀학원 대표 스타강사인 최정윤, 손광균, 박상현 강사가 연사로 나서며, 총 4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설명회 1부에서는 최상위권이 확인해야 할 입시 포인트와 지원 전략을 소개하는 ‘N수생 의·치대 최적화 합격 전략’을, 2부에서는 자신의 공부 방법과 1:1 밀착관리 효과를 상담할 수 있는 ‘1:1 N수생 최상위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이어 3부에서는 현재 의대에 재학 중인 학생이 직접 들려주는 ‘의·치대 합격생의 성공 노하우’가, 4부에서는 최상위권 과목별 단기 학습 전략을 공개하는 ‘대치동 1타 강사진의 과목별 학습 전략’이 설명될 예정이다. 설명회 사전예약자에게는 N수생 전용 의,치대 전략 자료집과 최상위 1% 고득점 비법서, 대치동 시크릿 모의고사와 1:1 심층상담 혜택을 제공한다. 또 설명회 당일 현장에서 학원 수강 등록 시 선착순으로 아이패드 미니를 증정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25일 오전 10시에 삼성역 코엑스 3층 컨퍼런스홀 307호에서 진행되며, 사전예약 신청은 스카이에듀학원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가능하다. 스카이에듀학원 정용관 총원장은 “이번 2016 의·치대 설명회는 최상위권 N수생들을 위한 의,치대 최적화 합격 전략을 아낌없이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최상위권 정보가 부족하거나 남은 150일 동안 고득점을 이뤄내고 싶은 N수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에듀학원의 ‘2016 N수생 최상위 1% 의·치대 설명회’와 사전 예약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설명회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해커스인강, 토스/오픽 최신 경향 반영한 강의 오픈으로 2주 안 목표점수 달성 지원

    해커스인강, 토스/오픽 최신 경향 반영한 강의 오픈으로 2주 안 목표점수 달성 지원

    여름방학을 한 달 앞두고 토익스피킹과 오픽 인강을 수강해 하반기 취업을 대비하려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이에 최근 해커스인강 챔프스터디가 오픈한 토스/오픽 최신경향 강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규 오픈한 강의는 세이 임 강사의 ‘2주 만에 끝내는 해커스 토익스피킹 개정판’ 강의와 클라라 강사의 ‘해커스 OPIc Start 개정판' 강의로, 수강생들이 2주 안에 원하는 점수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2주 만에 끝내는 해커스 토익스피킹 개정판’ 강의는 ‘대한민국 토익스피킹 1위 선생님’ 세이 임 강사가 진행하며, 1:1 수업 방식으로 혼자 연습하기 힘든 학습자도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구성했다. 토익스피킹 파트별로 전략을 익히고, 답변 아이디어와 표현을 쌓아 실전 문제에 적용하는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2주 안에 고득점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토익스피킹 고득점을 결정하는 발음/강세/억양의 핵심포인트를 마스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불어 다양한 실전 문제의 공략법과 해설은 물론 실제 시험과 동일한 방식으로 제공되는 ‘Actual Test’로 보다 완벽하게 실전에 대비해 실제 시험에서 200%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5월 토익스피킹 시험부터 추가된 Part 3와 Part 5 신유형 문제에 맞는 표현과 템플릿을 익히고, 실전 문제에 적용하는 연습을 통해 토익스피킹 신유형에 대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커스 OPIc Start 개정판' 강의는 해커스 오픽 인강 1위 클라라 강사가 진행한다. 클라라 강사는 ‘만능 패턴&매직스토리 라인’으로 기본기가 없는 오픽 초보자들도 단 10일 만에 ‘IM’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강의에서는 영어 말하기 초보자도 쉽게 스피킹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발음 교정부터 기초문법 사항까지 짚어준다. 쉽게 외우고 시험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핵심 답변 패턴’을 제공해 보다 확실한 실전 대비는 물론, 오픽 ‘Intermediate’ 등급 달성에 도움이 되는 쉽고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표현을 익혀 고득점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나아가 오픽에서 출제 가능한 유형을 대비해, 실제 시험에서 당황하지 않고 답변할 수 있는 노하우도 제시한다. 해커스인강 챔프스터디 토스/오픽 최신강의는 알라딘 토익 베스트셀러 토익스피킹 기준 1위(2015년 2월 3주~4주) ‘2주 만에 끝내는 해커스 토익 SPEAKING‘과 ‘해커스 OPIc Start 개정판' 교재를 활용했다. 아울러 해커스인강 챔프스터디는 최근 네이버 취업 커뮤니티 ‘독취사’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토스와 오픽 인강 부문 모두 과반수 1위로 꼽히며, 수험생이 가장 선호하는 인강사이트로 인정받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스카이에듀학원 의,치대 수석반 및 재수 반수반 모집!

    스카이에듀학원 의,치대 수석반 및 재수 반수반 모집!

    입시교육전문 ‘스카이에듀학원(academy.skyedu.com)’이 재수생, N수생, 반수생을 대상으로 2016 대입 성공을 보장하는 의,치대 수석반과 재수 반수반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카이에듀학원의 ‘의,치대 수석반’은 의,치대 100% 합격을 목표로 하는 자연계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최상위 1%를 향한 150일간의 기적을 이룰 최적의 강사진과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우선 대치동 1타 스타강사진 생명과학 최정윤, 화학 박상현, 수학 손광균 강사 등이 단기 이해기반 실전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현장 직강에 나서며, in서울 대학 입학생의 73%가 회독 공부법을 따른 것에 착안해 3회독 4순환의 최적화 커리큘럼으로 진행한다. 또한 도심 기숙형 학원 운영으로 주 7일 고강도 몰입 교육을 통해 철저한 학습 관리를 보장하며, 의,치대 합격률 65%로 증명된 의,치대 전문 담임제로 합격률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스카이에듀학원의 ‘재수 반수반’은 반수를 준비하는 대학교 재학생 혹은 재수생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수강생의 97.4%의 성적 상승**을 보장하는 ‘강화된 1:1 특별관리 시스템(System)’으로 운영된다. 학습계획과 진학지도를 책임지는 ‘학과 담임선생님’과 자율학습 및 생활지도를 담당하는 ‘학생 담임선생님’이 학생을 밀착 관리하는 ‘더블(Double) 담임 시스템’, 1:1 학습관리 및 1:1 성적관리 시스템, 논술 전문 프로그램, 1:1 입시전략 컨설팅, 명문대 멘토 & 심리전문가 페이스 메이커 등 전문화된 5가지 시스템으로 철저한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또, 재원생 모두에게 개인별 수준에 맞는 인강을 추천하고, 스카이에듀 온라인 스타강사의 국어, 수학, 영어 인강을 무료로 지원한다. 의,치대 수석반과 재수 반수반 모두 오는 6월 18일(목) 개강하며, 의,치대 수석반의 경우 강남학원에서만 모집한다. 스카이에듀학원의 정용관 총원장은 “2016 의,치대 수석반과 재수반수반은 스카이에듀학원의 최고의 강사진과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반으로, 수험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호응이 높다”며 “수험생들의 의,치대 입학 성공을 위해 최고의 콘텐츠와 강의 등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에듀학원의 ‘2016 반수 의,치대 수석반 및 재수 반수반’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돌파구, 與 협상카드·野 집안단속에 달렸다

    공무원연금 개혁 돌파구, 與 협상카드·野 집안단속에 달렸다

    공무원연금 개혁안 논의가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명기 문제에 갇혀 쳇바퀴 돌듯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다. 야당이 제시한 기초연금 적용 대상 확대라는 새로운 카드도 하루 만에 철회되는 등 처리 전망도 점점 어두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여야는 ‘오는 28일 본회의 처리’라는 목표를 놓고 출구전략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전략을 기업 마케팅에서 활용하는 SWOT 분석 틀로 살펴본다. ●Strength(강점) 우선 과반수 의석을 차지한 새누리당은 제19대 국회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일단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에 부쳤을 경우 사실상 통과가 확실시된다. 최근 실시되는 각종 여론조사 등을 바탕으로 공무원연금 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국민 여론이 형성됐다는 점도 새누리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우 이른바 ‘국회 선진화법’(국회법 개정안)에 따라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의 단독 처리를 막을 수 있다.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 주요 쟁점 법안은 재적의원 5분의3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야당은 공무원연금개혁 개정안 처리에 일단 제동을 건 뒤 공적연금 강화 문제에 대한 협상을 이어갈 수 있다. ●Weakness(약점) 새누리당은 당·청 간 매끄럽지 못했던 의견 조율 과정이 대야(對野) 협상의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앞서 여야 대표 및 원내대표가 최종 서명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두고 청와대 측에서 ‘월권’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며 논란이 일었다. 지난 15일 긴급 당·정·청 고위 회동을 통해 엇박자 논란은 일단락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청와대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지나치게 간섭하고 있다”는 야당의 지적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 새정치연합의 경우 공적연금 강화를 재차 꺼내 든 것을 두고 ‘지나치게 공무원 노조를 의식했다’는 비판의 여지가 있다.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강화와 공무원연금 개혁의 연계를 주장하는 공무원 노조의 주장을 수용해 공무원연금 개혁의 초점을 흐리게 했다는 지적이다.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를 기한 없이 지연시킬 경우 ‘소수당의 횡포’라는 비판을 받을 수도 있다. ●Opportunity(기회) 이런 가운데 여야 사이에 “두 차례의 본회의 처리 무산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지난 6일 본회의 처리가 무산된 상황에서 오는 28일 처리마저 무산될 경우 여야 모두 비난 여론의 역풍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18일 “이런 정도면 이번 주 내에 본격적인 협상을 할 수 있는 진전된 상황이 나올 거라고 본다. 뻔한 이야기들로 시간을 끌지 않고 실용적인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비교적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이날 기자들에게 “이 원내대표가 28일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하고 출구에 대해 이야기하는 점에 대해서는 평가를 한다”고 말했다. ●Threat(위협) 여당은 공무원연금 개혁과 공적연금 강화는 연계할 수 없다는 일관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놓고 야당과의 협상의 여지가 없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새누리당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포함해 모든 공적연금과 관련된 부분은 향후 별도로 구성되는 ‘사회적기구’에서 논의할 사안이라고 재차 강조하고 있다. 야당 일각에서 주장하는 ‘법인세 인상’ 논의 역시 “별개의 사안”이라며 선을 긋고 있다. 이에 대해 여당 일각에서는 “대야 협상에서 내놓을 마땅한 카드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야당의 경우 내부 의견 조율이 가장 시급한 문제다. 이 원내대표가 제시한 절충안에 대해 문재인 대표는 “당내에서 충분히 논의가 이뤄져 방향이 정립된 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공무원연금특위 간사인 강기정 의원 역시 “한발 앞선 주장”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만약 여당이 공적연금 강화 제안을 받아들인다고 해도 이로 인해 투입되는 재정 부담 문제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해커스, 토스/오픽 최신경향 반영한 강의 신규 오픈

    해커스, 토스/오픽 최신경향 반영한 강의 신규 오픈

    해커스 챔프스터디가 오픈한 토스/오픽 최신경향 강의를 신규 오픈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규 오픈한 강의는 세이 임 강사의 ‘2주 만에 끝내는 해커스 토익스피킹 개정판’ 강의와 클라라 강사의 ‘해커스 OPIc Start 개정판' 강의로, 수강생들이 2주 안에 원하는 점수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2주 만에 끝내는 해커스 토익스피킹 개정판’ 강의는 ‘대한민국 토익스피킹 1위 선생님’ 세이 임 강사가 진행하며, 1:1 수업 방식으로 혼자 연습하기 힘든 학습자도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구성했다. 토익스피킹 파트별로 전략을 익히고, 답변 아이디어와 표현을 쌓아 실전 문제에 적용하는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2주 안에 고득점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토익스피킹 고득점을 결정하는 발음/강세/억양의 핵심포인트를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불어 다양한 실전 문제의 공략법과 해설은 물론 실제 시험과 동일한 방식으로 제공되는 ‘Actual Test’로 보다 완벽하게 실전에 대비해 실제 시험에서 200%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5월 토익스피킹 시험부터 추가된 Part 3와 Part 5 신유형 문제에 맞는 표현과 템플릿을 익히고, 실전 문제에 적용하는 연습을 통해 토익스피킹 신유형에 대비 가능하다. ‘해커스 OPIc Start 개정판' 강의는 해커스 오픽 인강 1위 클라라 강사가 진행한다. 클라라 강사는 ‘만능 패턴&매직스토리 라인’으로 기본기가 없는 오픽 초보자들도 단 10일 만에 ‘IM’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강의에서는 영어 말하기 초보자도 쉽게 스피킹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발음 교정부터 기초문법 사항까지 꼼꼼하게 짚어준다. 쉽게 외우고 시험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핵심 답변 패턴’을 제공해 보다 확실한 실전 대비는 물론, 오픽 ‘Intermediate’ 등급 달성에 도움이 되는 쉽고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표현을 익혀 고득점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나아가 오픽에서 출제 가능한 모든 유형을 철저하게 대비해, 실제 시험에서 당황하지 않고 답변할 수 있는 노하우도 제시한다. 해커스 챔프스터디 토스/오픽 최신강의는 알라딘 토익 베스트셀러 토익스피킹 기준 1위(2015년 2월 3주~4주) ‘2주 만에 끝내는 해커스 토익 SPEAKING‘과 ‘해커스 OPIc Start 개정판' 교재를 활용했다. 아울러 해커스 챔프스터디는 최근 네이버 취업 커뮤니티 ‘독취사’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토스와 오픽 인강 부문 모두 과반수 1위로 꼽히며, 수험생이 가장 선호하는 인강사이트로 인정받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영국 공무원 10만명 줄인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 2기 정부가 1조 4000억 파운드(약 2400조원)에 달하는 국가 부채 해소를 위해 5년에 걸쳐 약 10만명의 공무원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 보도했다. 영국 전체 공무원 43만 9000여명의 20%에 이르는 감축 규모다. 이 같은 공약을 내세운 보수당은 지난 7일 총선에서 과반수 득표를 달성해 1997년 이후 처음으로 단독정부를 꾸렸다. FT는 조지 오즈번 재무장관의 측근인 매슈 핸콕의 말을 인용해 캐머런 정부가 2017~2018 회계연도에 100억 파운드, 2018년까지 300억 파운드의 정부 지출을 삭감하는 목표와 함께 공무원 감축 세부 계획을 세우는 중이라고 전했다. 정확한 감축 규모는 7월 8일 예산안 발표에 맞춰 발표될 예정이다. 공무원 감축 외풍에 가장 크게 흔들릴 부처로는 복지급여 및 연금 정책을 담당하는 노동연금부가 꼽혔다. 보수당은 총선 캠페인 기간 노동연금부의 정규직 직원 8만 3000명 중 3만여명을 5년에 걸쳐 줄이는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지난 5년 동안 캐머런 정부는 이미 9만여명의 공무원 일자리를 없앤 바 있다. 이를 통해 노동당이 집권하던 2009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11.3%였던 영국의 재정 적자는 지난해 말 5.3%까지 줄었다. 보수당은 3년 더 집권하면 현재 860억 파운드(약 145조원)인 재정 적자를 2019년까지 70억 파운드 흑자로 돌려놓을 수 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2020년부터 균형 재정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열린세상] 이제 생활자치의 시대를 열자/김순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이제 생활자치의 시대를 열자/김순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1988년 지방자치의 재출범이라는 역사적 선언과 더불어 지방자치의 재개를 위한 지방자치법이 같은 해 전면 개정되었으나 그 내용은 매우 불완전한 것이었다. 중앙·지방 관계에서는 중앙집권적 요소가 그대로 잔존하였고 지방정부 내에서는 극강시장·극약의회 구조를 채택하였다. 지방정부 내의 주민참여는 매우 제한적으로 허용되었다. 불완전한 제도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이 지방자치의 도입을 서두른 것은 우리나라 민주화의 완성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었다. 당시 정치권은 우리나라의 민주화가 여야 간의 정권교체를 거쳐야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임명직 시장, 군수, 도지사의 체제하에서 정권교체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판단한 정치권은 조속한 지방자치의 실시에 역점을 두었다. 그 결과 1995년 지방정부의 장과 지방의원을 선출하는 역사적인 지방자치가 출범하였다. 우리는 최초의 지방선거 이후 20년 사이에 보수당과 진보당 간 두 번의 정권교체를 이룩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지난 1995년 실시된 지방자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더불어 지방선거, 특히 지방정부의 장의 선거는 권위주의적 전통 위에 수립된 우리나라 지방행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주민들에게 높게만 느껴졌던 권위적 행정이 행정 서비스로 전환된 것이다. 지난 20년의 지방자치가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의 본질이라는 관점에서는 개선의 과제가 남아 있다.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을 공동체가 처리하거나 공동체가 처리할 수 있는 일을 정부가 처리하게 되면 처리 비용은 상대적으로 과다하게 소요되면서도 주민들의 만족도는 크게 떨어진다는 것은 전통적 지혜로서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는 주민의 참여에 의하여 생활의 질을 높이는 주민자치라기보다는 주민들의 무관심 속에 선출된 대표들에 의해 “그들만의 자치”가 이어져 왔다. 일부 지방정부에서는 중앙정부의 법령을 어기면서까지 행정기구의 증설과 무단 승진을 단행하였을 뿐만 아니라 업무추진비의 부당한 지급으로 예산을 낭비하였다. 지방의회의 관광성 해외연수는 매년 계속되고 있다. 지방정부는 물론 아파트 단지 내 입주자대표회의조차 주민들의 무관심 속에서 그들만의 권한을 남용하였다. 주택법에 따라 사업주체로부터 공동주택을 관리할 것을 요구받았을 때에는 3개월 이내에 입주자대표회의를 구성하고 공동주택의 관리방법을 결정하여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하도록 되어 있다. 공동주택단지에 설치된 입주자대표회의야말로 주민자치의 전형적인 예이다. 입주자대표회의의 구성과 재정이 주민에 의하여 결정되기 때문이다. 5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의 회장과 감사는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의 직접선거에 의하여 결정되며 500가구 미만의 경우에는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선출되기 때문에 대표성이 담보되어 있다. 입주자대표회의의 운영비는 주민들이 납부하는 관리비로서 충당된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주민들의 위임으로 공동주택단지 내의 공동주택관리와 관련된 전권을 가지고 권리와 의무의 주체가 되고 있다. 그런데 주민자치의 전형으로 주민의 행복과 복리를 증진시켜야 할 입주자대표회의가 주민들의 무관심 속에 비리의 온상이 되어 왔다. 공사 불법 계약, 입주자대표회의의 구성과 운영에 관한 비리, 정보 공개의 거부, 하자 처리 부적절, 감리 부적절 등 공동주택의 관리에 많은 허점을 보여 정부가 ‘공동주택 관리비리 및 부실감리 신고센터’를 2014년 설치하기에 이르렀다. 입주자대표회의의 구성과 운영이야말로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생활자치의 영역이다.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았다면 굳이 정부가 비리신고센터를 설치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저성장 시대에 예산을 절약하고 사회규범을 통한 사회자본을 확충하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공동주택단지에서는 입주자대표회의, 비공동주택에서는 공동체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참여 속에 생활자치를 발전시켜야 한다.
  • ‘막말 파문’ 정청래 징계 수위는?

    ‘막말 파문’ 정청래 징계 수위는?

    ‘공갈’ 막말 파문을 벌인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의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한 당 윤리심판원 회의가 14일 처음 열렸다. 지난 12일부터 당원 100여명이 징계 청원서를 윤리심판원에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갈 발언의 사실관계를 심판원들이 확인하고 향후 계획을 확정했다. 다음 회의는 오는 20일로 특별한 사유가 없을 경우 이날 정 최고위원의 징계가 결정된다. 이날 당 윤리심판원 간사인 민홍철 새정치연합 의원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정 최고위원에게 오는 20일 열리는 회의에 출석해 소명 기회를 갖도록 통보할 예정”이라면서 “만일 당일 출석을 하지 않더라도 징계 유무는 결정된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당규에 따르면 징계는 당적을 박탈하는 ‘제명 조치’를 비롯해 당원 자격정지, 당직박탈, 경고 등이 있다. 만일 다음 회의에서 ‘제명 조치’라는 가장 강력한 징계가 내려져도 바로 당적이 박탈되는 것은 아니다. 당규에 따르면 현역 의원의 경우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에 의한 의결이 있어야 한다. 현재 새정치연합 의원 130명 가운데 66명이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는 이야기다. 민 의원은 “징계 수위에 대한 논의는 일절 없었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은하는 대부분 ‘질식사’ 한다”...’사인 미스터리’ 풀려

    “은하는 대부분 ‘질식사’ 한다”...’사인 미스터리’ 풀려

    - 수십년간 천문학계 난제 은하들은 어떻게 죽는가? 이 문제는 수십 년간 천문학자들의 골머리를 아프게 한 우주 미스터리였다. 천문학자들이 마침내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잡은 것 같다. 지난 몇십 년 동안 천문학자들은 은하에는 두 개의 중요한 부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약 반수의 은하들은 가스가 풍부하여 별을 생산하는 부류이고, 나머지 반은 가스가 고갈되어 더이상 별을 생산하지 못하는 부류"라고 논문 주저자 잉지에 펭 케임브리지 대학 천문학자는 설명한다. 아직도 과학자들은 무엇이 은하 안에서 별들의 생성을 막는지 확실히 알고 있지 못하다. "무엇이 은하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가 하는 문제가 지난 20년 동안 천문학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였다"고 펭 교수는 14일(현지시간) 사이언스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은하에서 별 형성이 중단되는 원인에 대해 과학자들은 두 가지 가설을 내놓았다. 하나는 이른바 '질식사'로, 은하 안에 별을 생성할 만한 신선한 가스 재료가 바닥남으로써 은하가 서서히 죽음에 이른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웃 은하의 중력으로 인해 가스를 갑자기 약탈당해 '급사'하는 경우라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가까운 은하 2만6,000개 이상을 분석해본 결과, 대부분 은하들의 사인이 '질식사'임을 보여주는 단서를 발견해냈다. "은하들이 질식을 당해 죽는다는 최초의 증거를 찾아낸 것"이라고 펭 박사는 말했다. 별은 거의 수소와 헬륨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구자들은 '금속'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했다. 항성진화론에서 '금속'이란 수소와 헬륨보다 무거운 원소를 일컫는다. 그러한 '금속'은 수소와 헬륨이 별 속에서 핵융합을 일으킴으로써 생성되는 중원소들이다. 과학자들은 죽은 은하가 산 은하에 비해 금속 함유량이 훨씬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발견은 가스 공급이 중단된 은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화하는 방향과 일치하는 결과라고 펭 박사는 설명한다. -별 생성 가스 바닥나 서서히 최후 은하에 가스 공급이 중단되더라도 은하 내부에는 여전히 가스가 남아 있어 별들이 생성이 계속된다. 대신 이러한 별들은 수소나 헬륨보다 무거운 원소들을 만들어내게 된다. 이에 비해 갑자기 가스를 강탈당해버린 은하는 별 생성이 급속이 중단되어 중원소를 덜 만들어내게 되는 것이다. 컴퓨터 모델에 따르면, 이러한 가스 공급 중단으로 별 생성이 중단되고 은하가 질식사하게 되는 데는 약 40억 년이 걸린다. 이 시간은 별을 생산하는 산 은하와 죽은 은하의 나이 차이와 같다고 연구자들은 설명한다. 연구자들은 이 질식사 가설이 은하의 95% 이상이 태양질량의 1000억 배에 달하는 이유를 설명해준다고 말한다. 그보다 더 큰 은하들에 대해서는 질식사 가설과 급사 가설 중 어느 것을 따를 것인지는 증거가 명확치 않다고 펭 박사는 말한다. 비록 대부분의 은하들이 질식으로 최후를 맞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지만, 질식을 일으키는 메커니즘을 완전히 이해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펭 박사는 덧붙인다. 앞으로 연구진이 먼 거리 은하들을 집중적으로 연구한다면 우주가 젊었을 때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가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은하들의 형성과 그 진화의 그림을 더욱 자세히 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앞으로 더욱 강력한 장비를 갖게 될 것이다. 다중 망원 근적외선 분광기(MOONS)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을 운용할 수 있게 된다면 우리 연구도 앞으로 몇년 내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믿는다"고 펭 박사는 말한다. 펭과 동료들이 진행한 연구내용은 '네이처'지 5월 14일자에 게재되었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日 위태로운 기로”… 아베 안보법 우려 증폭

    “‘전수(專守) 방위’ 원칙의 무력화” 등 아베 신조 정부의 안보법제 개정안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12일 ‘전수방위 변질’이라는 제목의 1면 머리기사를 통해 “‘방어를 위한 무력만 행사한다’는 전수방위 이념에 따라 자위대에 부과돼 오던 각종 제약이 사라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자민당과 공명당 연립여당이 안보법제 개정안에 합의한 다음날인 이날 이같이 전하며 사설을 통해 “법안이 통과되면 자위대의 활동 범위, 장비, 훈련 및 이들을 뒷받침하는 방위비 양상도 크게 달라지게 된다”고 우려했다. 또 “안보법제만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일본의 갈 길에 관한 문제”라며 “전후 일본은 지금 매우 위태로운 기로에 서 있다”고 지적했다. 도쿄신문도 새 법안들이 자위대의 전투 참가와 관련한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자위대 활동의 3대 제약 요건이 부가됐지만 유명무실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자위대를 해외에 파견할 때 국회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는 규정 등이 새 법안에 포함됐지만 여당이 중·참의원 양원 과반수를 차지한 상황에서 사전 승인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국회를 장악하고 있는 아베 정부의 안보법제 개정안을 14일 각의를 거쳐 15일 국회 제출한 뒤 오는 7월 말에서 8월 초까지 통과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야당들도 현재 진행 중인 정기국회 회기 안에 새 안보법안들을 통과시키는 것을 어떻게든 막겠다며 결전을 벼르고 있다. 제1야당인 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 간사장은 “전수방위라는 전후 70년의 기본 방침을 바꾸겠다는 것”이라며 “제대로 된 국회 심의가 필요하다는 것은 야당 사이의 최대공약수”라고 말했다. 진보정당인 사민당과 공산당도 민주당에 야당 국회대책위원장 회의 개최를 요구하기로 했다.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은 안전보장 관련 법제 정비에 11일 합의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사설] 민생 법안도, 구조 개혁도 못 챙긴 한심한 국회

    4월 국회가 끝내 빈손으로 마감했다. 그제 본회의에서 여야의 공무원연금 합의가 파투났다. 야당이 공무원연금과 별개 문제인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인상’ 문구를 명기하려고 어거지를 피우면서다. 이 과정에서 계류 중이던 100여개의 민생 및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도 불발됐다. 어처구니없는 사태다. 야당의 국정 발목 잡기와 여당의 무원칙·무기력이 만든 ‘불임(不姙) 국회’가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만 키우고 있는 형국이다. 대체 지금이 어느 때인가. ‘저출산 고령화’라는 문명사적 대전환기에 글로벌 경쟁은 가열되고 있다. 최근 정부 통계를 보라. 미래 먹거리로 선정한 국가전략기술 10대 분야 120가지 중 우리가 확보한 세계 1등 기술은 하나도 없었다. 수십 년째 선진국 문턱에서 맴돌고 있는 우리로선 각 부문의 구조 개혁으로 성장동력을 재정비하는 게 급선무다. 공공·금융·노동·교육 등 4대 구조 개혁이 그 일환이다. 그런데도 공공 개혁의 첫 단추인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국회의 원칙 없는 협상으로 기형적으로 산출되는가 했더니 이마저 중절됐다. 어디 그뿐인가. 핵심 경제활성화 법안들도 줄줄이 좌초됐다. ‘고용 없는 성장시대’에 일자리 창출의 대안 격인 서비스산업발전법 등을 3년째 불어 터지게 하더니, 여야는 이번에 처리를 합의한 크라우드펀딩 법안 등 3개 법안조차 막판 대치로 무산시켰다. 결국 미래를 위한 구조 개혁도, 불경기에 허덕이는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경제활성화 법안도 여야 격돌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들어간 꼴이다. 한 가지 쟁점을 관철하려고 관계 없는 다른 현안 모두를 볼모로 잡는 우리 국회의 고질이 재연되면서다. 이 지경에 이른 데는 여당 지도부의 무소신과 당·청 간 엇박자도 큰 문제이긴 했다. 하지만 공무원연금 논의 실무기구에 이해 당사자인 노조 대표를 대거 끌어들인 건 뭘 뜻하나. 전체 국민보다 당장 표가 될 것 같은 이익단체의 눈치만 살피는 야권의 태도가 불임 국회의 근본 원인일 듯싶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민생 법안들을 장기 표류시키는 몽니를 부리는 데 이른바 국회선진화법이 결정적 무기가 되고 있다. ‘재적 의원의 과반수 출석과 출석 의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헌법상 다수결 원리를 포기하고 만든 ‘5분의3’ 가결 원칙을 악용하면서다. 이 법안의 당초 취지인 절충과 타협의 정신은 실종되고 국정이 무기한 표류하는 부작용만 두드러지고 있다. 오죽하면 국회선진화법이 ‘집권 야당’을 만들었다는 말이 나오겠는가. 하지만 야당이 내민 국회선진화법 카드를 덜컥 문 여당이 뒷북 위헌 소송으로 자승자박의 덫에서 빠져나올지도 의문이다. 이 법안의 개정도 ‘5분의3’ 찬성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당장엔 여당과 청와대의 대야 소통 강화 노력이 절실하다. 물론 그 이전에 야당이 이념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 당초 ‘유능한 경제정당’을 내세웠던 문재인 대표는 4·29 재·보선의 참패 이후 강경 기조로 선회하는 듯하다. 혹여 대여 투쟁으로 지도부 퇴진론을 덮으려는 어깃장 차원에서 법안 통과를 막는다면 수권 정당으로선 자해 행위임을 유념하기 바란다.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하이트진로그룹] 임직원 양복보다 점퍼 차림 많아…‘현장 중시’ 경영철학 반영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하이트진로그룹] 임직원 양복보다 점퍼 차림 많아…‘현장 중시’ 경영철학 반영

    하이트진로 본사나 영업점에선 파란색 점퍼 차림의 직원들과 쉽게 마주친다. 생산현장도 아닌 영업 현장도 아닌 사무실에서 업무용 점퍼를 입는 직원들이 유독 많은 이유는 하이트진로만의 독특한 기업문화 때문이다. 평소 박문덕(65) 하이트진로 회장의 소탈한 경영스타일과도 무관치 않다. 박 회장은 1968년 배재고, 1976년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77년 조선맥주(현 하이트진로)에 입사했다. 당시 박 회장은 본사 근처에는 가보지도 못했다고 한다. 아버지인 고 박경복 하이트진로 명예회장의 ‘현장 중시’ 철학 때문이었다. 박 회장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영업현장에서 직접 맥주를 판매하는 일부터 했다. 영업 현장 판촉을 주로 다니다 보니 옷차림도 양복보다 점퍼 차림일 때가 많았다. 대표가 출퇴근뿐만 아니라 지방 출장 때도 점퍼를 즐겨 입다 보니 경영진을 포함한 모든 임직원들도 회사 점퍼를 입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기게 됐다. 박 회장은 타고난 ‘승부사’다. 아버지의 뜻을 존중했지만 필요하면 본인의 목소리도 냈다. 1991년 사장 취임 후 박 회장은 마케팅보다 생산현장을 중시했던 아버지와 노선을 달리했다. 사장에 취임한 그는 부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마케팅과 홍보부서를 신설했다. 아버지 몰래 신문 양면광고, 시음행사, 스포츠 마케팅을 펼쳤다가 질책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박 회장은 1993년 기존의 대표 브랜드 크라운 맥주를 대신해 ‘천연 암반수’를 콘셉트로 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취임 5년 만에 하이트진로를 맥주 1위 브랜드로 올려놨다. 박 회장의 승부사 기질은 2005년 진로 인수전에서도 발휘됐다. 당시 10개의 쟁쟁한 컨소시엄과 경쟁하고 있었으나 박 회장은 치밀한 분석과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인수가로 당시 최대 인수·합병(M&A) 매물이었던 진로를 인수해 지금의 그룹을 완성했다. 처음부터 박 회장이 조선맥주의 후계자였던 건 아니었다. 박 회장은 박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형 박문효(68) 하이트진로산업 회장은 동생에 앞서 조선맥주에 입사해 이사, 전무, 부사장을 거쳐 40세인 1987년 사장에 올랐고, 1989년에는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유력한 후계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박 회장이 1991년 사장에 오르며 박 명예 회장의 지분을 증여받아 최대 주주로 올라서며 상황은 급반전됐다. 박문효 회장은 동생에게 경영권이 넘어가자 보유하고 있던 조선맥주 지분 1.98%를 모두 정리하고 하이트진로산업의 등기임원직만 유지한 채 조용하게 지내고 있다. 하이트진로산업은 1975년 설립된 계열사로 맥주 생산에 필요한 맥주병을 공급했다. 지금은 ‘하이트’, ‘참이슬’ 등 하이트진로가 만드는 각종 주류의 유리병이나 컵, 잔, 상표라벨, 포장상자 등을 공급한다. 한편 박문덕 회장은 부인 김미정(61)씨와 중매 결혼해 태영(37), 재홍(33)씨 등 2남을 뒀다. 김미정씨는 농기구 제조업체 대동공업가의 김성민씨 딸이다. 김성민씨는 창업주 김삼만의 형제다. 부부는 독실한 불교 신자로 알려져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커버스토리] 대독·식물·방탄총리 오명… 멀고 먼 분권형·책임총리

    [커버스토리] 대독·식물·방탄총리 오명… 멀고 먼 분권형·책임총리

    “역대 힘센 총리라는 말은 맞지 않아요. 본래 힘센 자리가 아닌데 뭘…. 총리가 무엇을 하려고 들면 안 됩니다. 실제로 무엇을 할 것도 없지만, 대통령과 국정 철학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이고 대통령의 깊은 의중을 잘 헤아려야 하기 때문에 늘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헌법 조문의 그 ‘통할’(統轄·통괄과 관할)이라는 말처럼 애매모호한 게 총리의 역할입니다. 한자 뜻은 거느리고 다스린다는 것인데, 그게 어디 총리의 몫입니까. 대통령제하에서 대통령의 권한이지.” 과거에 대한민국 국무총리를 지낸 한 원로의 말씀이다. “총리가 무엇을 하려고 들면 안 된다”는 말에서 왠지 현재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칩거에 들어간 제43대 이완구 총리가 떠오른다. 3대 정부 과제(공공, 민생, 경제·금융), 해외자원 개발비리 수사 촉구, 부정부패 척결, 일본 역사왜곡에 ‘팩트 대응론’ 등 재임 두 달여 동안 무엇에 쫓기듯 여러 이슈를 쏟아냈기 때문이다. 우리 헌법은 총리의 권한에 대해 ‘대통령의 명을 받아 행정 각부를 통할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국무위원에 대한 임명제청권과 해임건의권을 지녔고, 중앙행정기관장의 명령이나 처분도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중지 또는 취소할 수 있다. 그러나 총리가 장관들을 거느리기는 하는데, 반드시 대통령의 명을 받아 관할하도록 했다. 또 장관들에 대한 임명과 해임은 현실적으로 대통령이 모두 행사한다. 이에 대해선 대통령이 총리보다 청와대 비서실장과 더 많이 숙의를 하는 게 현실이다. 총리가 공공기관의 책임자를 제어하는 것도, 그 책임자를 그 자리에 앉도록 배려한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대통령중심제는 의원내각제의 수반인 국무총리를 두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한국과 남미의 일부 국가에만 대통령과 총리가 병존한다. ‘대통령제와 내각제의 사생아’라고 불리는 우리 체제에서는 장관이 전권을 갖고 고유의 직무를 수행하지 못할 수 있다. 층층시하의 처지이기 때문이다. 국무회의를 진행하는 부의장이 필요하다면 다른 나라처럼 부통령이나 국무부 등 선임 장관이 맡으면 된다. 장관이 언제든 대통령과 대면보고를 하고 상의하는 미국식 방식에서는 ‘소통 부재’라는 말이 나오지 않는 이유다. 총리라는 자리는 국가 정책을 집행하는 직무가 아니기 때문에 서열이 높아도 그만큼 실제 위상이 높지 않다는 자조 섞인 말이 떠돈다.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은 자신의 저서 ‘최고의 총리 최악의 총리(2001년)’에서 “1990년 초 남북총리회담 당시 정원식 총리가 북한 연형묵 총리에 대해 ‘이름만 총리지, 당 서열이 10위도 안 된다’고 말한 적이 있다. (총리실 서기관 자격으로 참석한) 나는 그 말을 들으면서 ‘그건 남한도 똑같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꼬집었다. 이 책은 인사청문회를 앞둔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게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선물한 책이기도 하다. 과거 15년 동안 총리실에서 18명의 총리와 일했던 정 의원은 저서를 통해 그나마 권한과 기능을 제대로 행사한 총리로 ‘강영훈’, ‘이회창’을 꼽았다. 총리에게 권한이 없고 총리실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도 불분명하니까, 다른 부처 공무원들은 총리실 직원을 ‘스템플러’(종이찍개)라고 조롱한다. 자료를 독촉하기에, 올리면 스템플러로 다시 찍어 위에 보고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과거부터 이런 힘없는 총리에 대해 ‘대독(代讀)총리’, ‘식물총리’, ‘방탄(防彈)총리’, ‘의전총리’, ‘고진욕래(苦盡辱來·갖은 고생을 다해도 욕만 먹는) 총리’ 등 온갖 비아냥이 있었지만, 의미 있는 시도도 있었다. ‘분권형 총리’와 ‘책임총리’다. 노무현 대통령은 국정 2기 때부터 이해찬 총리에게 사회·복지·환경·노동 등 내치(內治)를 맡겼다. 대통령 자신은 통일·외교·안보·국방 등 외치(外治)를 책임지겠다는 것이다. 의도대로 뚜렷한 성과를 냈다고 보긴 어렵지만, 그래도 시도 자체는 평가받을 만하다. 박근혜 대통령이 내세운 책임총리도 ‘급한 일이 생기면 대통령 대신 옷 벗고 나가는 방탄총리’가 아니라 국정 운영에 권한을 지닌 총리를 말한다. 잘해 보려다 세월호 참사, 공공 개혁, ‘성완종 리스트’ 등에 가려 의미가 퇴색됐지만, 나중이라도 되새겨볼 만한 시도를 했다는 말을 들을 만하다. 상황이 이 지경이니, 총리 인사청문회 무대에 기꺼이 서겠다고 나서는 후보자를 찾는 일도 쉽지 않다. 총리는 장관과 달리 청문회에서 국회의 동의(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를 얻어야 대통령이 임명한다. 동의를 받지 못한 채 총리 역할을 한 김대중 정부 시절의 장상 총리 서리 등 역대 19명의 서리가 헌정 기록에 안타까운 이름을 남겼다. 따라서 총리 후보자로서의 능력과 자질, 도덕성을 갖추고 대통령과 국정 철학을 함께할 뿐만 아니라, 야당 의원들로부터도 어느 정도 인정받는 인물, 청문회에서 본인은 물론 가족의 신상마저 노골적으로 털려도 신망에 금이 가지 않는 원로급 인사, 이런 총리 후보자를 찾는 고민을 지금 박 대통령이 다시 해야 할 순간에 이르렀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정부 “상반기 내 노동시장 개혁 추진” 노동계 “노사정위 탈퇴·총파업” 반발

    정부 “상반기 내 노동시장 개혁 추진” 노동계 “노사정위 탈퇴·총파업” 반발

    노사정 대타협 결렬 이후 독자적인 노동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해고요건 가이드라인 제정 및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요건 완화 등을 상반기 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노동계는 ‘노사정 대타협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쉬운 해고를 정부 주도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이라며 노사정위 탈퇴와 총파업 등을 거론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1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가진 언론인 간담회에서 “취업규칙 변경 절차와 기준은 임금체계 개편과 더불어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어 가급적 5월쯤에는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려 하고, 근로계약 해지 기준과 절차는 6∼7월쯤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노동자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는 취업규칙 변경은 노조나 노동자 과반수 대표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정부는 이에 대해 명확한 절차와 기준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일반해고 요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면 징계해고나 경영난에 따른 정리해고 외에도 저성과자나 근무태도 불량 직원을 해고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노사정 대타협에서 노동계가 ‘사용자가 임의로 근로조건을 바꾸는 데 악용될 수 있고, 비정규직을 양산한다’며 강력하게 반발한 사안이기도 하다. 이 장관은 “근로계약 해지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기업이 기간제를 쓰고 나중에 하도급을 주는 경향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준을 명확히 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법과 판례라는 중앙선을 넘지 않기 때문에 엄청난 갈등요인으로 될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이 노사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부분까지 강행 의사를 밝히면서 노동계는 격앙된 분위기다. 이 장관의 밀어붙이기 식 행보가 노·정 갈등을 한층 고조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한국노총은 현재 참여하고 있는 공공부문발전위원회 등 5개 노사정위 탈퇴를 고려하며 다음달 총파업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미 오는 24일 총파업을 예고한 민주노총과 함께 18년 만에 양대노총 동시 파업 가능성도 거론되는 상황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특검 카드로 진화 나서는 與… ‘이완구 거취’ 입장 정리는 불발

    특검 카드로 진화 나서는 與… ‘이완구 거취’ 입장 정리는 불발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새누리당이 14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기도 전에 특별검사 조기 수용 의사부터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안으로는 연루자와의 ‘선 긋기’가 필요하고, 밖으로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는 이번 파문을 조기 진화하지 못할 경우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필패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당의 이 같은 고민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이완구 국무총리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도 어떤 식으로든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 후 이 총리의 거취와 관련, “상당히 고민을 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 총리가 계속 직을 유지하든 그만두든 둘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일단 그 문제에 대해선 최고위에서 입장 정리를 못했다”고 밝혔다. 야당이 제기한 이 총리의 ‘직무 정지’ 요구는 법적 근거가 없다는 점에서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지기 어렵다. 반면 국회 차원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은 총리 해임건의안이다.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이 있으면 국무총리를 해임할 수 있다. 앞서 2012년 7월 야당은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밀실 추진을 이유로 당시 김황식 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이어 강창희 국회의장이 해임건의안을 직권 상정했으나 새누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자동 폐기되기도 했다. 김 전 총리의 경우 여야 간 정쟁에 따라 해임건의안이 제출된 반면, 이 총리는 자신의 금품 수수 의혹이 단초가 됐다는 점에서 여당이 드러내 놓고 두둔하긴 쉽지 않다. 해임건의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이 총리 입장에서는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정치권의 압박이 커질 경우 이 총리 스스로 ‘자진 사퇴’ 카드를 꺼내 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자진 사퇴가 지금 당장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이 16일부터 남미 순방길에 오르는 상황에서 총리까지 물러날 경우 사상 초유의 국정 공백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 이 총리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가 이뤄지는 시점이나 수사 결과가 발표되는 시점이 거취 문제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 총리 스스로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응하겠다고 밝힌 만큼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총리가 검찰에 출두하는 상황도 벌어질 수 있다. 이 경우 거취에 대한 이 총리 본인의 선택을 넘어 박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얘기다. 당·청 관계 역시 급속도로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 총리와 아직 대면 접촉을 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급 당·정 회의는 몰라도 국정 운영 전반을 다루는 고위급 당·정·청 회동은 ‘올스톱’될 수밖에 없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정청래 “이완구, 위증죄 입증하면 충분한 탄핵 사유”

    정청래 “이완구, 위증죄 입증하면 충분한 탄핵 사유”

    정청래 “이완구, 위증죄 입증하면 충분한 탄핵 사유” 정청래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15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선거자금 3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해 “이 총리가 자진사퇴하지 않는다면 헌법에 의거해 탄핵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 총리가 총리직을 유지하려는 것은 현직 총리라는 신분을 검찰수사의 방패막이로 삼으려는 꼼수”라면서 이 총리의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지난 이틀간 이 총리의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을 놓고 ‘거짓말’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국회에서의 거짓말은 명백한 위증”이라면서 “위증죄로 무거운 처벌을 받기 전에 자백하고 자진사퇴하는 게 스스로를 위해서나 국민을 위해서나 최선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총리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거짓말 한 게 입증이 되면 이는 위증죄에 해당되는 만큼, 법률적으로 충분히 탄핵사유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헌법 65조에 따르면 국무총리 등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때 국회는 탄핵 소추를 의결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소추는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가 있어야 하며 탄핵 의결정족수는 재적 과반수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이완구, 자진사퇴하지 않으면 탄핵 검토”

    정청래 “이완구, 자진사퇴하지 않으면 탄핵 검토”

    정청래 “이완구, 자진사퇴하지 않으면 탄핵 검토” 이완구, 정청래 ‘성완종 파문’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15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선거자금 3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해 “이 총리가 자진사퇴하지 않는다면 헌법에 의거해 탄핵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 총리가 총리직을 유지하려는 것은 현직 총리라는 신분을 검찰수사의 방패막이로 삼으려는 꼼수”라면서 이 총리의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지난 이틀간 이 총리의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을 놓고 ‘거짓말’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국회에서의 거짓말은 명백한 위증”이라면서 “위증죄로 무거운 처벌을 받기 전에 자백하고 자진사퇴하는 게 스스로를 위해서나 국민을 위해서나 최선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총리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거짓말 한 게 입증이 되면 이는 위증죄에 해당되는 만큼, 법률적으로 충분히 탄핵사유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헌법 65조에 따르면 국무총리 등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때 국회는 탄핵 소추를 의결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소추는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가 있어야 하며 탄핵 의결정족수는 재적 과반수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이완구, 헌법에 의거해 탄핵까지 검토”

    정청래 “이완구, 헌법에 의거해 탄핵까지 검토”

    정청래 “이완구, 헌법에 의거해 탄핵까지 검토” 정청래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15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선거자금 3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해 “이 총리가 자진사퇴하지 않는다면 헌법에 의거해 탄핵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 총리가 총리직을 유지하려는 것은 현직 총리라는 신분을 검찰수사의 방패막이로 삼으려는 꼼수”라면서 이 총리의 자진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지난 이틀간 이 총리의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을 놓고 ‘거짓말’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국회에서의 거짓말은 명백한 위증”이라면서 “위증죄로 무거운 처벌을 받기 전에 자백하고 자진사퇴하는 게 스스로를 위해서나 국민을 위해서나 최선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총리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거짓말 한 게 입증이 되면 이는 위증죄에 해당되는 만큼, 법률적으로 충분히 탄핵사유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헌법 65조에 따르면 국무총리 등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때 국회는 탄핵 소추를 의결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소추는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발의가 있어야 하며 탄핵 의결정족수는 재적 과반수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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