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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 24만명 스마트기기 지급… “4차 산업혁명 교육은 부산이 먼저”

    학생 24만명 스마트기기 지급… “4차 산업혁명 교육은 부산이 먼저”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기후 위기 등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대변혁의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이 필요할까. 그동안 교육 현장에서는 일방적으로 단순히 지식을 주입하고 암기하는 교육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급변하는 미래에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무엇보다 요구된다.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해답을 찾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부산시교육청이 이에 대한 답을 내놨다. 부산시교육청은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 교육’, ‘지속 가능한 생태·해양 교육’, ‘삶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 교육’, ‘일상회복을 지원하는 학교 안전망’ 등 4대 역점과제를 마련, 적극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학생들의 미래 교육에 적극적인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의 의지가 반영됐다.●스스로 진학·진로 디자인, 모의 면접도 우선 부산시교육청은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 교육을 위해 주입식·암기식 교육의 한계를 뛰어넘어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한다. 다른 시도교육청보다 앞서 초·중·고 교실에 구축한 부산형 블렌디드(온·오프라인 병행 수업) 러닝 환경과 무선 인터넷망을 활용해 다양한 교수 학습 방법을 혼합한 블렌디드 수업을 더 강화한다. 블렌디드 수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교사 등 24만 7000여명에게 스마트 기기를 지급한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수업혁신을 통해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길러 줄 계획이다.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등 최신 기술을 활용, 개인 맞춤형 학습 지도도 병행한다. 초등학교는 물론 중·고등학교에도 AI 기반 수학과 영어학습 프로그램으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학생들의 진로 진학에도 AI를 활용한다. ‘AI 기반 맞춤형 진학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오는 9월 이후 대입 수시전형 때부터 입시생 스스로 진학 방향(로드맵)을 디자인하고 모의 면접도 할 수 있도록 한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첨단 기술을 교육에 적용하려면 학생과 교사의 디지털 역량이 필요하다”며 “전국 처음으로 중학교 과정으로 개발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과서로 디지털 기술의 사용 능력을 키우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고등학교에는 최근 개발한 ‘수학과 인공지능’ 교과서 등 AI 관련 과목을 개설한다. 이를 위해 AI 융합교육 전문 교원을 150명으로 확대한다. 이런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꿈을 키우고 그 꿈을 이뤄 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050 탄소중립에 맞춰 생태·해양 교육 그린뉴딜과 2050 탄소중립 정책 등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생태·해양교육을 추진한다. 교육과정 및 지역 클러스터와 연계해 실천 중심의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키우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양스포츠 체험교육 지원 확대’, ‘해양클러스터 연계 프로그램 운영’, ‘해양 생태·문화 교육을 위한 역량 강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부산 동삼혁신지구에는 해양과학 관련 공공기관들이 모여 해양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들 기관을 비롯해 다양한 유관기관들과 연계,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 학력, 심리 정서, 체력회복, 학교 방역체계 강화로 모든 학생이 행복한 일상을 책임지는 학교를 조성한다. 학생들의 학습부진 조기 예방을 위해 다깨침 썸머·윈터스쿨 운영, 기초학력전담교사 배치, 1수업 2교사제, 담임교사 학생 학습 이력 책임관리, 교육회복을 위한 더 배움 프로젝트 등의 사업을 추진, 학습력을 향상시킨다. 학습 및 심리 상담을 위한 기초 학력 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전문의료기관과 연계해 난독 등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치료에도 힘을 기울인다. 아울러 부산시교육청은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교육체험관 조성에도 힘쓴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권역별로 설치한다. 폐교도 활용한다. 현재 설립 중인 5개 미래교육센터 가운데 지난해 개관한 남부권역의 남부창의마루와 서부권역의 알로이시오기지 1968이 반응이 좋다. 오길종 시교육청 장학관은 “남부창의마루는 문화예술과 만나는 메이커교육 프로그램을, 알로이시오기지는 목공, 요리, 수경재배 등 환경친화적인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자랑했다. 시교육청은 동부권역의 동부창의센터와 중심권역인 부산수학문화관도 문 열 계획이다. 부전동 글로벌 빌리지에 건립 중인 부산수학문화관이 완공되면 4차 산업혁명의 바탕이 되는 수학의 대중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학문화관은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수학적 원리를 터득하고 수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북부권역의 미래교육센터는 하반기 착공할 방침이다. 강서구에 설립 중인 부산학생안전체험관과 해운대구 반송동 옛 반송중에 조성 중인 동부글로벌 외국어교육센터도 상반기 개관할 계획이다. 옛 감정초교에 들어서는 교육역사체험관 건설공 사도 오는 7월 시작된다.●창의성 높이게 신·개축 학교 리모델링 아울러 부산시교육청은 그동안 신·개축하는 학교들을 획일적인 건물 모양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과 학생의 발달 단계 등을 반영해 다양한 모습으로 만들었다. 기존 학교들은 학생들의 창의성을 높일 수 있게 리모델링했다. 앞으로도 이런 방향으로 학교공간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방침이다. 40년 이상 된 노후학교를 개축 또는 리모델링해 미래형 학교공간으로 전환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해마다 늘어나는 소규모 학교는 특색에 맞도록 꾸며 큰 학교, 작은 학교 모두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 주소 이전 없이 전·입학이 가능한 ‘자유통학구역’을 운영한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자 학교 안전관리 계획을 시행한다. 김 교육감은 “수업혁신과 공간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아이들에게 미래 핵심역량을 길러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 “본인이 제일 힘들었을 텐데”…최민정, 오히려 팬에 위로편지

    “본인이 제일 힘들었을 텐데”…최민정, 오히려 팬에 위로편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올림픽을 앞두고 힘든 나날 속에서도 팬을 위로하는 편지를 보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심석희 파문’에 부상까지…고난의 2021년 최민정은 지난 11일 여자 10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딴 데 이어 13일 여자 3000m 계주에서 멋진 활약으로 은메달 하나를 더해 2관왕의 쾌거를 이뤘지만, 올림픽을 앞둔 지난해부터 무척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대표팀 동료였던 심석희(서울시청)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한 코치와 주고받은 사적 메시지 내용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는데, 그 중 최민정을 험담하는 내용도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한창 올림픽이 진행 중이던 당시 심석희는 최민정을 험담하며 경기 중 최민정을 상대로 고의충돌을 하겠다는 듯한 내용의 대화도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당시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전 경기에서 아웃코스로 추월하려던 최민정을 심석희가 밀어버리는 듯한 상황이 벌어졌고, 최민정과 심석희 모두 넘어져 경기를 망쳤다. 대한빙상경기연맹(빙상연맹) 조사위원회는 조사 결과 고의충돌 의혹 등은 증거 불충분으로 징계 대상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그러나 최민정은 이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았고,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할 정도로 무너져내렸다. 대화 내용이 공개된 뒤 심석희가 최민정에게 사과를 하겠다며 수십 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하고 수 차례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최민정 측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사과 연락을 중단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이뿐만 아니라 2021~20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 경기 중 충돌로 무릎관절, 슬개골, 십자인대 등을 다치는 일도 겪게 됐다. 선수 인생 중 가장 혹독한 고난이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닥친 것이다. 오히려 팬 위로하는 편지…“최고의 스케이터” 이렇게 힘든 시기 속에서 위로와 격려를 받아야 했을 최민정이 오히려 팬들을 위로하고 힘내라는 편지를 보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사연은 최근 한 네티즌이 당시 최민정으로부터 받았던 편지 답장을 온라인에 공개하면서 드러났다.글쓴이는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쇼트트랙 갤러리에 ‘민정이 글이 많이 올라와서 나도 하나 쓰는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내가 한창 힘든 시기가 있었다. 최민정 팬이라서 쉬면서 (최민정 관련) 영상을 많이 보고 난생 처음 편지도 보내봤다”면서 “나중에 꼭 만나서 사인을 받고 사진도 찍고 싶다고 적었다. 영상 보면서 힘 많이 얻었다고도 썼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촌으로 편지를 처음 보내봐서 혹시나 반송될까봐 내 집 주소도 다 적었다”면서 “그런데 며칠 후 집에 등기우편이 하나 왔다. 보낸 사람에 최민정이라고 적혀 있어 너무 놀랐다”고 썼다. 글쓴이는 “서류봉투에 최민정이 사인과 함께 응원한다고 적었다”라면서 “진짜 진짜 (내가) 힘든 시기였는데 최민정 선수 덕분에 감동받고 힘낼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글쓴이가 공개한 사진에는 최민정이 경기 중 환호하는 사진에 사인과 함께 “(글쓴이를) 응원할게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편지를 보낸 날짜는 올해 1월 9일이었다.그는 12일에 쓴 또 다른 글에서 “그때가 여러 사건들 있고 나서 올해 1월이었다. 최민정 선수가 너무 힘들 것 같아서 응원하는 마음을 꼭 전달하고 싶었다”면서 “올림픽 전 몸 다치고 마음 다치고 본인이 제일 힘든 상황일 텐데도 오히려 팬을 응원해주는 마음이 참 감동이었다. 정말 힘이 많이 났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최민정이 은메달을 딴 11일 여자 1000m 결승 경기를 언급하며 “너무 멋졌다. 그렇게 서럽게 우는 모습은 처음 보는데 내가 감히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힘들었을 것”이라며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힘들지 않길. 남은 경기들 조금은 편하게 잘 마무리하고 오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이어 “나에겐 이미 최고의 스케이터다”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최민정 측 관계자는 14일 “편지용지와 글씨체를 봤을 때 최민정이 보낸 것이 맞는 것 같다”면서 “최민정은 평소에도 편지를 보내온 팬들에게 종종 답장을 썼다”고 전했다.
  • “늘어나는 빈집을 창작공방으로”… 부산 해운대구, 청년 예술가 지원

    “늘어나는 빈집을 창작공방으로”… 부산 해운대구, 청년 예술가 지원

    도심 속 빈집이 청년들의 창작공방으로 다시 태어난다. 부산 해운대구는 반송동 일대 빈집을 활용해 청년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 공방 6곳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지역 내 빈집과 유휴공간을 매입해 창작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에 들어갔다. 문화예술사업 도시 활성화를 목표로 청년 예술인들에게는 작업공간을 제공해 창작의 꿈을 응원하고, 주민과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예술가 창작공방은 모두 6호점까지 조성하며 이달 중에 1·2호점 입주 미술작가를 모집한다. 만 34세 이하 미술학과 졸업생이나 졸업 예정인 청년예술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전문가와 주민들로 구성된 심사단이 1·2차 심사를 벌인다. 3차 심사는 오는 3월 25일 옛 해운대역사에 조성하는 ‘해운대아뜰리에’에서 응모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경매 형식으로 진행한다. 가장 높은 낙찰가를 받은 작품의 작가를 예술가 창작공방 입주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입주자로 선정된 2팀은 반송2동 예술가 창작공방 1·2호를 무상으로 2년간 사용한다. 월 130만원 정도의 문화 일자리 사업비도 2년간 받는다. 해운대 아뜰리에 전시실을 우선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준다. 예술가 창작공방 1·2호점은 4월 중 완공되며, 추가로 조성하는 3~6호점은 올해 상·하반기에 입주작가를 모집할 계획이다. 공모, 심사단 모집과 관련한 내용은 해운대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설 명절 앞두고 스미싱·보이스피싱이 기승…코로나로 고향방문 자제 속 노인 상대 전화사기 주의보

    설 명절 앞두고 스미싱·보이스피싱이 기승…코로나로 고향방문 자제 속 노인 상대 전화사기 주의보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이나 정부 지원금을 사칭한 스미싱·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려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청과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등은 설 명절 택배 배송, 정부 지원금 등을 사칭한 스미싱·보이스피싱 주의보를 발령했다. 특히,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국내 신규 확진자가 1만6000명선을 넘어서면서 설 연휴에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는 분위기속에 노인을 대상으로 한 송금 보이스피싱도 주의해야한다. 광명시에 사는 A(49)씨는 “고향 부모님께서 올 설에도 코로나가 극성이니 내려오지 말라고 전화를 주셨다”면서 “찾아뵙지 못해서 용돈을 부쳐드릴 생각인데, 보이스피싱 피해가 우려돼, 아버지께 통장 계좌번호를 묻는 문자가 오더라도 열어보지 마시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스미싱 신고·차단 사례 20만2276건 중 설 명절 등 택배를 많이 주고받는 시기를 악용한 택배 사칭 스미싱이 17만5753건으로 87%를 차지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설 명절을 전후하여 상품권, 숙박권, 명절선물 등 판매빙자 사이버사기와 택배가장 스미싱이 기승을 부릴 우려가 높다며 도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최근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증가하면서 사이버사기와 스미싱도 코로나19 발생이전인 ’19년 대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사이버 사기는 2만 6197건으로 2019년 2만 4310건에 비해 7% 늘어났고, 스미싱 범죄는 2021년 338건 발생해서 2019년 43건에 비해 686%나 폭증했다. 실제로 경기 광명경찰서에서는 추석 연휴를 전후하여 네이버카페 중고나라에서 상품권, 명품가방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고 이를 보고 연락한 18명으로부터 65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피의자 1명을 ‘21년 12월 구속했다. 경기남부경찰은 “명절을 전후하여 선물택배를 가장한 스미싱이 빈발하는 점을 감안하여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의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휴대폰소액결제를 사전 차단하여 피해를 예방하는 한편,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차단기능을 통해 휴대폰에 악성코드가 설치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택배송장번호가 미확인 되었다며 반송처리하니 주소를 확인’하라는 문자가 전송되고 있는데 URL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휴대폰에 설치되어 소액결재 피해를 보거나 금융정보 유출로 또 다른 범죄피해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文대통령 설 선물세트 팔아요”…30만원에 ‘중고거래’ 된다

    “文대통령 설 선물세트 팔아요”…30만원에 ‘중고거래’ 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설 선물상자가 중고시장에서 최대 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9일 중고나라,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문 대통령의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있다. 명절 때마다 화제가 됐던 대통령의 선물 상자가 이번에는 임기 마지막 설 선물 상자라는 의미까지 부여돼, 최대 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청와대 명절 선물세트 물품 원가는 10만원 안팎으로 추정되는데, ‘대통령 선물세트’라는 프리미엄에 가격이 2배 넘게 치솟은 것이다.해당 선물세트는 문 대통령 내외가 국가유공자와 사회적 배려계층, 코로나 방역 현장 종사자, 주요 인사 등 1만5000명에게 보낸 것이다. 이번 설 선물 세트 구성품은 김포 문배주 또는 꿀, 전남 광양의 매실액, 경북 문경의 오미자청, 충남 부여의 밤 등 지역 특산물이다. 대통령의 명절 선물 상자는 간단한 전통문양으로 제작됐으나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다양한 디자인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 설에는 십장생도, 추석에는 일월오봉도가 그려진 박스를 사용했다. 함께 동봉된 연하장에는 “임기 마지막 해 국민들 곁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하루하루를 아끼는 마음으로 국정을 마무리하겠다”,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가 이룬 것이 많다. 새해에는 호랑이처럼 높이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문 대통령 글이 적혔다. 구성품이 빠진 빈 상자도 평균 거래 가격은 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독도 그려진 文대통령 설선물 반송한 일본… 靑 ‘무대응’ 대통령의 선물 상자에는 섬을 배경으로 일출 장면이 그려져 있다. 얼마전 일본대사관은 이 섬이 독도를 연상시킨다고 주장하며 선물 수령을 거부 한 바 있다. 지난 26일 청와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설 선물을 배송받은 일본 언론 특파원 중 일부는 반송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한일 간 외교 문제로 비화할 것을 우려한 듯 대응을 자제하는 분위기다.다만 반환의사를 밝힌 일본 언론인의 소속 매체나 숫자, 이후 절차 등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반송에 대한 대응 역시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본 언론인 몇몇이)설 선물을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조치 및 대응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 “대통령 설 선물 반송? 독도 분쟁지역화 꼼수” 서경덕 교수 일침

    “대통령 설 선물 반송? 독도 분쟁지역화 꼼수” 서경덕 교수 일침

    “독도 홍보에 K콘텐츠 활용해야”주한국 일본대사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설 선물 상자에 독도가 그려졌다는 이유로 반송·항의하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독도를 분쟁지역화하려는 꼼수”라고 일침했다. 앞서 주한국 일본대사관은 지난 21일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명의로 아이비시 고이치 대사에게 보낸 설 선물 상자를 반송했다. 이들은 “(독도는)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로 도저히 (선물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 교수는 2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일본측 반응은) ‘영토 도발’이자 독도를 국제 분쟁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꼼수 전략”이라고 일침했다.또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17일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를 향해 “일본 고유 영토”라고 억지 주장을 반복한 일도 지적했다. 남태평양의 섬나라 통가 인근 해저 화산이 폭발하자 일본 기상청이 쓰나미 경보를 내려면서 홈페이지에서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한 사실 등도 분쟁 지역화 시도 사례로 제시했다. 서 교수는 해법으로 K콘텐츠 활용 홍보 방안을 내놨다. 세계적 관심도가 높은 대중문화 활용 홍보를 통하자는 것이다. 독도 관광을 활성화해 실효적 지배를 하는 게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일본 정부에서는 절대로 할 수 없는 일들을 우리는 독도에서 꾸준히 만들어 나가자”면서 글을 마무리했다.
  • 日언론 “文대통령, 일본에 독도 그려진 설 선물 발송...강력 항의” 보도 [김태균의 J로그]

    日언론 “文대통령, 일본에 독도 그려진 설 선물 발송...강력 항의” 보도 [김태균의 J로그]

    문재인 대통령이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비롯한 각국 대사들과 외국 언론 등에 보낸 올해 설날 선물에 독도 그림이 그려져 있어 일본 측이 선물을 되돌려 보내고 강하게 항의했다고 일본 최대 민영방송 니혼TV가 21일 전했다. 니혼TV는 이날 “문 대통령이 이번주 (주한 일본대사에게) 보낸 설날 선물에 시마네현 다케시마(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부르는 명칭)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며 “일본 대사관은 선물 수령을 거부하고 한국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니혼TV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부부 명의로 된 선물 상자에는 다케시마 그림이 그려져 있고 ‘임기 마지막 해 하루 하루를 소중하게 국정을 완수하고자 한다‘라고 적힌 문 대통령의 편지가 첨부돼 있다고 했다. 선물 배송지는 국가 유공자와 한국 주재 각국 대사와 외국 미디어 관계자 등 약 1만 5000명으로 전해졌다. 니혼TV는 일본 대사관 관계자를 인용해 아이보시 대사가 선물의 수취를 거부하고 반송한 뒤 21일 한국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전했다.
  • ‘친중’ 엽문 아들 제자 “홍콩 행정장관 선거 출마”

    ‘친중’ 엽문 아들 제자 “홍콩 행정장관 선거 출마”

    영춘권을 세계에 전파하는 세계영춘연합회의 주석인 홍콩의 유명 영화 제작자가 차기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19일 홍콩 공영방송 RTHK에 따르면 세계영춘연합회 주석 겸 영화 제작자 승국림(冼國林·65)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는 차기 행정장관 선거에 출마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약 9분짜리 동영상에서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이후 도시는 겉으로는 조용하고 차분해졌지만 홍콩은 낡고 지쳤다”면서 “지난 20년간의 탈진을 겪으면서 상처를 치료해야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주거와 의료, 교육, 복지 등 민생 수준을 높이고 조화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둘 것”이라면서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살려 국제 금융과 기술의 허브로서의 홍콩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3월 27일 실시되는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한 첫 번째 인물이라고 RTHK는 전했다. 승국림은 영춘권의 ‘일대종사’인 엽문(葉問·1893~1972)의 아들 엽준(葉準)으로부터 무술을 전수받았다. 영화 제작자로서 견자단 주연의 영화 ‘엽문’ 시리즈에도 참여했으며, 국내에서 ‘엽문3’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두우항 주연의 ‘엽문전전’(2010)과 엽문의 노년기를 다룬 황추생 주연의 ‘엽문:종극일전’(2013)의 제작과 각본 등을 맡았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친중파 시사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홍콩 반송중(중국 송환 반대) 민주화 시위가 한창이던 2019년 10월 개설한 유튜브를 통해 중국 및 홍콩 경찰의 편을 드는 등 친중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차기 홍콩 행정장관 선거는 친중파가 장악한 선거인단을 통한 간접선거로 치러진다. 레지나 입 신민당 주석과 폴 찬 재무사장, 렁춘잉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 마거릿 챈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등 친중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 대구 달성군 산불 발생…진화 작업 중

    3일 낮 12시 36분쯤 대구 달성군 옥포읍 반송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불이 나자 산불 진화 헬기 2대와 산불 진화 인력 89명(산림공무원 20명, 소방 69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대구 전역에는 지난달 31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발령됐다. 화재 현장에는 1.6㎧ 서풍이 불고 있다.
  • 법원, 일본제철 주식 매각명령

    법원, 일본제철 주식 매각명령

    한국 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가해 기업의 국내 자산 현금화를 위한 매각명령을 내렸다. 우리 법원의 판결을 일본 측이 계속 무시해 오던 상황에서 매각명령이 내려져 한일 관계는 더욱 경색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30일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 국내 자산 현금화를 위한 매각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 자산은 일본제철의 한국 내 자산인 피엔알(PNR) 주식이다. 매각명령이 있어도 일본제철이 즉시 항고하면 명령 효력이 정지돼 바로 현금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제징용 피해자들은 일본제철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 2018년 10월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신일철주금(일본제철)은 피해자들에게 각각 1억원을 배상하라”는 확정판결을 받았다. 이후 일본제철이 배상하지 않자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2019년 1월 3일 강제동원 피해자 변호인단이 낸 일본제철의 한국자산인 PNR 주식 8만 1075주(액면가 5000원 기준 4억 537만 5000원)에 대한 압류신청을 승인했고 같은 달 9일 PNR에 압류명령을 송달했다. 일본제철은 그때부터 해당 자산을 처분할 수 없게 됐다. 포항지원은 2019년 일본제철에 압류명령 송달 절차를 시작했다. 그러나 일본 외무성이 해외송달요청서를 수령하고도 아무런 설명 없이 관련 서류를 수차례 반송하자 지난해 6월 1일 PNR에 대한 압류명령결정 공시송달을 결정했다. 강제동원 피해자와 그 유족들이 낸 PNR 주식 압류명령 공시송달 효력은 지난해 8월 4일 0시에 발생했다. 이어 PNR 주식 매각명령에 대한 심문서 공시송달 효력도 같은 달 9일 0시에 발생해 법원이 매각명령 집행 절차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 법원 일본제철 국내자산 매각명령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가해기업인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 국내 자산 현금화를 위한 매각명령이 내려졌다. 매각 대상은 일본제철의 한국내 자산인 피앤알(PNR) 주식이다. 그러나 일본제철이 즉시항고하면 명령 효력이 정지돼 일본 제철 자신이 바로 현금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30일 일본제철에 대해 이같은 명령을 내렸다. 이에 앞서 강제징용 피해자들은 일본제철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 2018년 10월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신일철주금(일본제철)은 피해자들에게 각각 1억원을 배상하라”는 확정판결을 받았다. 이후 일본제철이 배상하지 않자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2019년 1월 3일 강제동원 피해자 변호인단이 낸 일본제철의 한국자산인 피엔알(PNR) 주식 8만 175주(액면가 5천원 기준 4억 537만5000원)에 대한 압류신청을 승인했고 같은 달 9일 PNR에 압류명령을 송달했다. 일본제철은 그때부터 해당 자산을 처분할 수 없게 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2019년 일본제철에 압류명령 송달 절차를 시작했다. 하지만 일본 외무성이 해외송달요청서를 수령하고도 아무런 설명 없이 관련 서류를 수차례 반송하자 지난해 6월 1일 PNR에 대한 압류명령결정 공시송달을 결정했다. 강제동원 피해자와 그 유족들이 낸 PNR 주식 압류명령 공시송달 효력은 지난해 8월 4일 0시에 발생했다. 이어 PNR 주식 매각 명령에 대한 심문서 공시송달 효력도 같은 달 9일 0시에 발생해 법원이 매각명령 집행 절차를 시작할 수 있게 된 상태가 됐다.
  • 반송된 적십자회비 납부 용지

    반송된 적십자회비 납부 용지

    13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관계자들이 발송 후 일주일 동안 사무실로 반송된 7000여장의 적십자회비 지로 용지를 확인하고 있다. 반송된 지로 용지는 모두 파쇄할 계획이다. 대구 뉴스1
  • 부산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 선정...부산 미래성장 동력원 창출

    부산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 선정...부산 미래성장 동력원 창출

    부산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이하 센텀2지구·191만㎡)가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로 선정됐다. 부산시와 해운대구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4일 제38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본회의에서 부산시가 제안한 센텀2지구를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로 선정했다. 도심융합특구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방 대도시의 도심에 산업· 주거· 문화 등이 집약된 고밀도 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11월 선도사업지 지정제안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었다. 국토교통부는 ‘후보지 적정성 심의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본회의’ 등을 거쳐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로 센텀2지구를 선정했다. 도심융합특구는 수도권을 제외한 5대 광역시 도심에 판교 제2테크노밸리 모델을 적용해 기업과 청년에게 매력적인 복합혁신공간을 만들어 제공한다. 센텀2지구는 부산 대개조 프로젝트 일환으로 해운대구 반여동·반송동·석대동 일원에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부산도시공사와 함께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센텀시티, 해운대와 인접해 우수한 주거· 상업 · 문화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도시철도 4호선, 반송로 등 시내 교통망 및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접근성도 우수하다. 시는 센텀2지구를 창업·벤처기업 등이 공존하는 ICT(정보통신기술) 중심의 미래 산업 생태계로 조성해 우수한 지역 인재들의 정착을 도모할 예정이다. 시는 국비 지원을 받아 내년부터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편, 해운대구는 지난 3월 주민들의 서명부가 첨부된 도심융합특구 지정 건의서를 부산시에 제출하는 등 특구 지정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센텀2지구는 총사업비 약 2조 411억 원으로 2027년 준공할 예정이다. 최초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생산유발 및 부가가치 효과가 28조 원에 이르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 고용유발 효과가 9만 8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센텀2지구의 도심융합특구 지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부산 미래 먹거리가 확보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반겼다.
  • 공수처, 내일 손준성 소환… ‘고발장 작성자 특정’ 반전카드 나오나

    공수처, 내일 손준성 소환… ‘고발장 작성자 특정’ 반전카드 나오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연루된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고발장 출처로 지목된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을 2일 불러 조사한다. 수사 착수 약 두 달 만의 첫 조사다. 지난 26일 법원이 손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이후 공수처가 단서를 확보하지 못했다면 윗선 개입 여부 등 수사 추가 진척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는 영장 청구 전 손 검사 측이 당초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날짜에 그대로 소환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수처는 손 검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 26일 대검을 추가로 압수수색하고, 29일에도 의혹 당시 대검 소속 검사를 소환해 추가 물증과 진술 확보 등 보강 수사에 주력해 왔다. 앞서 손 검사 측은 영장심사에서 고발장을 작성·전달한 기억이 없고, 제3자가 보낸 파일을 반송하는 과정에서 텔레그램 대화방에 ‘손준성 보냄’이라는 출처 표시가 생겼을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검사가 전임 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외부에서 들어오는 자료는 다시 돌려보내야 뒤탈이 없다고 인수인계를 받았고, 이에 대검 직원이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들어온 고발장 등 파일을 돌려보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폈다는 것이다. 공수처가 이런 논리를 깨려면 김 의원이 손 검사에게 직접 받은 파일이었는지 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공수처는 공익신고자 조성은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한 결과 조씨가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으로부터 전달받은 고발장 등 파일에 붙어 있는 ‘손준성 보냄’ 표시가 조작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공수처는 드러난 정황 증거 외에 별다른 증거를 찾지 못해 손 검사의 영장청구서에는 “성명불상의 상급 검찰 간부와 공모해 성명불상자에게 고발장 작성을 지시했다”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이번 조사에서 손 검사의 부하직원들이 검언유착 제보자 지모씨의 실명 판결문을 검색한 이유와 윗선 지시 여부 등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 ‘고발 사주‘ 손준성 검사, 내달 2일 공수처 조사

    ‘고발 사주‘ 손준성 검사, 내달 2일 공수처 조사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다음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불러 조사한다. 수사 착수 두 달 만에 처음 피의자 소환이 이뤄지는 것이다. 의혹의 또다른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조사도 임박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다음달 2일 손 검사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공수처는 지난 26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손 검사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했다. 손 검사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에 근무하던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부하 직원에게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 작성을 지시하고 이를 김 의원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수처는 이달 초부터 소환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손 검사가 출석 요구에 비협조적이라는 이유로 지난 20일 체포영장을 청구해 기각됐고, 이후 23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또다시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지난 2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마친 뒤 “피의자에게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심문 과정에서 향후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피의자 진술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손 검사에 대한 조사를 거쳐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보강한 후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근 김 의원과도 소환 일정 조율을 마친 공수처는 이르면 다음주 조사할 예정이다. 손 검사 측은 고발장 작성과 전달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김 의원이 공익신고자 조성은씨에게 전달한 고발장 초안에 표기된 ‘손준성 보냄’ 메시지가 자신이 최초 전달한 것이 아니라, 제보받은 것을 반송하는 차원에서 보낸 메시지일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공수처는 고발장 작성은 물론 관련 자료 수집에 대검 수정관실이 조직적으로 동원됐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공수처는 손 검사의 부하 직원들을 상대로 한 압수수색과 소환 조사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공수처가 작성한 20쪽 분량의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수사팀은 손 검사와 공모한 검찰 간부, 고발장을 작성한 부하 검사, 김 의원과 공모한 야당 측 관계자를 모두 특정하지 못하고 ‘성명불상자’로 기재했다.
  • “좀 특이한 분”…이재명, 청와대 가서도 ‘전두환’ 언급했다

    “좀 특이한 분”…이재명, 청와대 가서도 ‘전두환’ 언급했다

    소나무 매개로 전두환 우회 비판윤석열 전 총장 견제 풀이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만나 후보 선출을 축하하면서 “대선 과정에서 정책을 많이 개발하고, 또 정책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저도 경기도지사로 일한 문재인 정부의 일원”이라며 “지금까지도 최선을 다했지만 앞으로도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고 역사적 정부로 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과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청와대 상춘재에서 50분간 차담하며 이러한 내용의 대화를 나눴다. 이 후보는 이날 상춘재 차담회 면담 전 앞뜰에 마중 나와 안내하던 문 대통령에게 “백송(白松·흰 소나무)이 아주 특이하게 생겼다”며 “심은 사람이 조금 특이한 분이더라”고 말했다.청와대에 따르면 이 후보가 언급한 해당 백송은 1983년 당시 전두환 대통령이 식목일을 기념해 상춘재 앞에 심은 1945년생 소나무를 의미한다. 이 후보가 문 대통령과 상춘재 유래에 관한 대화 도중 ‘백송’ 얘기를 꺼낸 이유는 전 전 대통령의 상징을 환기하는 것을 매개로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견제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전 전 대통령을 가리켜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는 발언으로 역사 인식 논란에 휩싸였다가 사과한 바 있다.이재명, 전두환 비석을 밟으며 “전 씨는 학살반람범” 이후 이 전 대표는 지난 22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은 자리에서 구(舊) 묘역(민족민주열사묘역) 입구에 박힌 전두환 비석을 밟으며 “전 씨는 학살반람범”이라며 “올 때마다 꼭 잊지 않고 밟고 지나간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윤 후보님은 존경하는 분이라 밟기 어려우셨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자리를 옮겨 반송(盤松·옆으로 퍼진 소나무) 앞에서 이뤄진 문 대통령과의 기념촬영 때에는 “(문 대통령과의 사진을) 가보로 간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저 반송은 거의 뭐 청와대 상징처럼(돼 있다)”며 “보통 반송이 낮게 퍼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후보는 여러 갈래로 뻗은 가지 수 만큼이나 복을 가져다 준다는 반송의 의미를 언급하며 “저희는 다복솔(복이 많은 소나무)이라고 부른다”고 했다.홍준표 “文대통령·이재명, 왜 녹음 안 되는 곳에서 만나나” 이날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문 대통령과 이 후보간 회동에 대해 “부적절한 만남”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서울 여의도 대선캠프에서 진행된 ‘국방공약’발표 후 이날 회동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적절치 않은 게 만나는 장소도 대통령이 만날 장소가 아니다”며 “상춘재에서 만났다고 하는데 대통령이 본관에서 만나면 녹음을 한다. 그런데 상춘재에서 누굴 만나면 녹음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둘이 무슨 꿍꿍이가 있길래 속닥거리려고 만나느냐”라며 “한 사람은 대장동 비리의 주범이고 다른 사람은 이 비리를 파헤쳐야 하는 최종 책임자 아니냐”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청와대 규정상 본관에서 누구를 만나면 녹음을 해야하고 대통령기록물로 남겨야 한다”며 “그래서 제가 회동 장소를 듣고 뭔가 둘이 거래를 했을텐데 속된 말로 ‘내가 대통령되면 니 봐줄게, 지금 나 좀 봐주라’는 뜻으로 했을 수도 있다. 아주 부적절한 만남”이라고 비판했다.
  • [씨줄날줄] 넷플릭스(Netflix)/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넷플릭스(Netflix)/전경하 논설위원

    넷플릭스는 인터넷을 뜻하는 ‘넷’(Net)과 영화 주문을 일컫는 ‘플릭스’(Flix)가 합쳐진 말이다. ‘인터넷으로 영화를 주문하는 서비스’인 넷플릭스는 1997년 미국에서 인터넷으로 영화DVD를 대여하는 사업으로 시작됐다. 당시 미국의 비디오와 DVD 대여점 최대 강자인 블록버스터 매장이 9000개였지만 워낙 땅이 넓어 비디오를 빌리거나 반납하려면 자동차 운행이 필수였다. 반납이 늦으면 연체료는 물론이다. 넷플릭스는 매달 일정액을 내면 빌리고 싶은 DVD를 인터넷으로 접수해 우편으로 보내 주고 반송용 봉투를 통해 우편으로 회수하는 서비스를 했다. 연체료는 없었다. 출범 당시 직원들조차 회의적으로 봤지만 DVD 우편 대여 사업은 빠르게 가입자를 늘려 갔다. 하지만 최종 목적은 온라인영상서비스(OTT)였다. 넷플릭스 공동창업자인 마크 랜돌프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온라인으로 연 ‘2021스타트업콘’에서 “DVD 대여가 곧 끝날 사업이라고 생각했고, 창업 당시부터 고민한 OTT와 상충된다고 봤다”고 했다. 랜돌프는 “1998년 당시 TV나 PC가 인터넷과 연결될 준비가 돼 있지 않았고, 할리우드에서도 불법 복제 등 해적판 우려 때문에 인터넷으로 영화를 보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고 9년 동안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다른 OTT와 마찬가지로 기존 드라마나 영화가 가진 시청의 불편함을 없앴다. 영상 어디에도 광고가 붙지 않는다. 모든 콘텐츠의 전 회차는 한꺼번에 공개된다. 해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면 다음 방송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이어 보면 된다. 온라인으로 보니 이해가 안 되면 되돌려 보거나, 지루하면 다음으로 넘어가거나, 마음에 드는 장면은 반복해서 볼 수 있다. 소비자가 시청의 흐름을 결정한다. 시청 주도권에 기꺼이 돈을 내는 넷플릭스 회원수는 한국 400만명을 포함해 2억명이 넘는다. 회원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의 투자 전문지 배런스는 JP모건의 지난 7일 보고서를 인용해 “‘오징어게임’이 넷플릭스 주가의 시작일 수 있다”고 했다. 3분기 순가입자 350만명, 4분기 850만명 증가를 예상하며 2022년 말 목표 주가로 705달러를 제시했다. 넷플릭스의 지난 8일 주가는 632.66달러(종가 기준). ‘오징어게임’ 개봉 이후 7.87% 올랐는데 같은 기간 동안 나스닥지수(-3.97%)는 물론 애플(-3.96%), 아마존(-5.72%) 등은 모두 떨어졌다. 소비자에게 선택받는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시대. 하지만 선택받기까지는 ‘오징어게임’처럼 오랜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
  • [포토] 전통시장서 김밥 맛보는 윤석열

    [포토] 전통시장서 김밥 맛보는 윤석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오후 경남 창원 반송시장을 찾아 김밥을 맛보고 있다. 2021.9.18 뉴스1
  • 동생이 애타게 찾는 배우 윤정희 근황…성년후견의 두 얼굴

    동생이 애타게 찾는 배우 윤정희 근황…성년후견의 두 얼굴

    1960년대 전설적인 영화배우 윤정희. 2010년 영화 ‘시’로 16년 만에 복귀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던 그가 프랑스에 홀로 방치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동생은 지난 2월 ‘우리 누나를 구해주세요’라며 국민청원을 올렸고, 남편 백건우는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다. MBC ‘PD수첩’은 7일 이에 반하는 새로운 제보를 받았다며 윤정희가 머물고 있는 파리로 찾아갔다. 윤정희는 알츠하이머 뿐 아니라 당뇨까지 앓고 있었고 매우 수척해진 상태였다. 윤정희 백건우 부부와 친한 사이였던 나한 신부는 6시간을 운전해 윤정희의 집을 찾아갔지만 그를 만날 수 없었다. 나한 신부는 “모두가 그녀의 안부를 걱정하고 있는데, 친절하게 소식을 알려줄 수는 없는 것일까”라며 안타까워했다. 가족과 지인들의 만남은 물론 우편물까지 반송됐다. 집 주변에서도 윤정희를 봤다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었다. 윤정희의 후견인인 딸은 다른 집에서 살고 있었고 “휴식이 필요한 분이다. 선생님이나 동료들이 찾아오는 것은 절대 안 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백건우는 한국 내에서 연주활동을 하며 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후견인의 지위가 남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신과 전문의는 “좋았던 시절을 자꾸 회상하면서, 좋은 기억을 되살려주는 회상치료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윤정희가 2019년 1월 어머니의 부고를 듣고 급하게 한국에 귀국했을 때에도 백건우는 연주 일정을 이유로 장모의 빈소를 찾지 않았다. 윤정희는 단기기억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하루에도 여러번 남편에게 연락을 취했다. 윤정희 여동생은 “(백건우가) 전화가 와서 ‘나는 언니를 안 보겠다’라며 언니가 자기 얘기 물어보고 하면 자기를 생각나지 않게 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성년후견인 제도의 두 얼굴 2013년 시작된 성년후견인제도는 질병이나 고령으로 판단력이 흐려진 이들을 대신해 재산관리나 치료를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인이나 친족, 검사 등의 청구로 법원이 후견인을 선임할 수 있다. 2013년 1000건도 되지 않았던 후견인 개시 신청은 2020년 기준 약 1만 건으로 10배 이상 급증했다. 이와 관련된 분쟁도 늘고 있다. 치매 등 질병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피후견인의 재산을 둘러싸고 가족 간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상속 분쟁의 무기로 전락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돈만 받아오면 돼” 고액 알바인 줄 알았는데 반전

    “돈만 받아오면 돼” 고액 알바인 줄 알았는데 반전

    보이스피싱 관련 ‘고액 알바’ 주의보가 내려졌다. 경기지역에서 고액 아르바이트 광고에 유혹돼 지원했다가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으로 범죄에 걸려드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발생한 는 384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53건보다 8.2% 증가했다. 이 가운데 현금 수거책을 동원해 피해자로부터 직접 돈을 건네받는 대면편취형 수법은 1261건에서 2920건으로 131.6%나 늘었다. 지난 4월 1일 화성시 반송동 노상에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A(28)씨가 피해자 B(63)씨로부터 5500만원을 수거한 혐의로 검거됐다. 지난 6월 9일에는 안성시 당왕동 길거리에서도 현금 수거책이 피해자로부터 3500만원을 건네받아 일당에게 전달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현금 수거책으로 동원된 이들 중에서는 ‘돈만 받아오면 된다’는 고수익 아르바이트 온라인 광고를 보고 지원했다가,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으로 범죄에 가담하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범행한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구직이 어려워지면서 고액 아르바이트 등에 눈길을 돌리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에 경기남부청은 1일 보이스피싱 범죄 사례,현금 수거책으로 투입된 피의자 인터뷰 등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하는 등 범죄 피해 예방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지역 내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학교 등과도 협력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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