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전자제품 조립시스템이란
◎로봇·정밀기계로 제작… 컴퓨터로 공정관리
첨단 전자제품 조립·검사시스템은 컴퓨터 가전제품 로봇 산업전자 통신등 이른바 세트산업 분야의 생산시스템 구성에 있어 부품가공과 함께 양대 핵심을 이루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 구현을 위해서는 조립용 로봇,전자부품 삽입및 표면실장용 기기,고속·고정밀 반송및 적재기기,시각인식에 의한 품질관리기술과 이를 컴퓨터로 통합해 운영하는 지능형 운영·통제시스템 기술이 필요하다.
미국과 유럽은 다품종 소량생산을 실현키위한 유연생산시스템(FMS)을 목표로 3차원 기계조립,전자부품 조립,전산화된 기기간의 소프트웨어 상호접속 표준화연구를 84년부터 개시,일부는 상용화 시켰으며 2000년까지는 이를 더욱 용이하게 해 확산시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가전제품의 개념을 「6개월 이하의 라이프사이클」에서 「1모델1제품」으로 수정,이에따른 적응성,유연성을 실현해가고 있으며 현재의 정보화시대를 넘어선 미래의 탈정보화 시대에 대비,새로운 개념의 생산설비를 개발하기위해 그 이전단계로 지능형 생산시스템(IMS) 프로젝트를 국제공동연구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반해 우리나라는 생산자동화 설비의 국산화 연구개발이 일부 대기업에의해 개별적으로 추진돼 국가적인 통합시스템이 곤란한 상태며 정밀 조립기술등 개별기술도 일본의 40∼50% 수준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