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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각이 대피하라고…” 불 나자 1층서 13층까지 문 두드린 20대

    “총각이 대피하라고…” 불 나자 1층서 13층까지 문 두드린 20대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불이 나자 계단을 오르내리며 “대피하라”라고 외친 한 청년이 화제다. 지난 18일 오전 6시 30분쯤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다. 화재 발생 15분이 지나서야 주민 일부가 이 사실을 알아차렸다. 당시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보면 흰색 반소매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황급히 계단을 뛰어 내려왔다. 해당 아파트 6층에 사는 우영일(23)씨다. 우씨는 출근 준비를 하다 타는 냄새를 맡고 1층으로 내려와 119에 신고했다. 14층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한 우씨는 다른 주민에게 물에 적신 수건을 건네받고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우씨는 연기로 가득 찬 복도를 뚫고 대피하지 못한 주민이 있나 살폈고, 쓰러져 있던 노인을 발견해 구했다. 우씨는 이후에도 1층에서 13층까지 비상계단을 두 번 오르내리며 100여 가구의 문을 두드렸다. 한 아파트 주민은 “총각이 문을 두드리고 다니면서 ‘나오세요, 나오세요. 빨리 대피하셔야 한다’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우씨가 용기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3년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유언 덕분이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너는 크면서 사람들한테 도움을 주면서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돼라’라고 하셨다”고 MBN에 말했다. 한편 불은 1시간 20여분 만인 오전 7시 39분 완전히 진화됐다. 불이 난 14층 주민은 스프레이형 살충제를 뿌린 후 흡연을 위해 라이터를 점화하는 과정에서 불이 옮겨붙었다고 진술했다.
  • 무인점포 때려 부순 뒤 ‘브이’…이 문신남, 16살 고등학생이었다

    무인점포 때려 부순 뒤 ‘브이’…이 문신남, 16살 고등학생이었다

    강원 원주시의 한 무인점포에 들어가 키오스크 결제가 뜻대로 되지 않자 점포를 난장판으로 만든 남성은 고교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원주경찰서는 무인점포 내 상품과 기물을 파손한 재물손괴 혐의로 고교 1학년 A(16)군을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6일 오전 3시 40분쯤 원주시 단구동 김모(43)씨가 운영하는 무인점포에 들어가 과자 등을 꺼내 키오스크 앞에서 계산을 시도했으나 결제가 뜻대로 이뤄지지 않자 점포 내 기물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보면, 검은색 반소매를 입은 A군은 술에 취한 듯 이리저리 산만하게 움직이더니 키오스크에 돌연 발길질했다. 이후 CCTV를 향해 브이(V)를 그려 보인 A군은 계속해 키오스크를 발로 찼다. A군은 상품이 걸려 있는 매대를 발로 차고 손으로 물건을 집어 던지기도 했다. 떨어진 물건들을 발로 차다가 문밖으로 버린 A군은 급기야 키오스크를 넘어뜨린 뒤 올라타는 등 40여분간 난동을 이어갔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영상 속 남성의 인상착의와 특징 등을 탐문 조사한 끝에 해당 남성이 A군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이 사건은 A군 난동 뒤 널브러진 상품들을 주워 점포 안으로 옮긴 남성 B씨의 영상도 함께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다. A군이 떠난 후 같은 무인점포를 방문한 B씨는 난장판이 된 점포 밖을 보고 놀란 채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점포 안 상황도 비슷한 것을 확인한 그는 다시 밖으로 나와 떨어져 있는 상품들을 주워 안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B씨는 건물 밖 간판에 표시된 업주 김씨의 번호로 전화를 걸어 피해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이후에도 떨어진 제품을 묵묵히 주운 B씨는 점포 앞에 쌓여 있던 상품들을 모두 안으로 옮겼다. 업주 김씨는 “잠결에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며 “외면하지 않고 번거로움도 무릅쓰고 이렇게 큰 도움을 줘 무척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B씨는 “그 상황에서 누구라도 저처럼 행동했을 것 같다”며 “큰 상심 없이 번창하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경찰은 A군이 미성년자이고 고교생인 점 등을 고려해 청소년 전담 부서에 넘겨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착한 사람도 있구나…” ‘문신남’이 때려 부순 무인점포 홀로 치운 男

    “착한 사람도 있구나…” ‘문신남’이 때려 부순 무인점포 홀로 치운 男

    술에 취한 남성이 무인점포에서 난동을 부려 상품들이 곳곳에 널브러졌는데, 이후 방문한 또 다른 남성이 이를 묵묵히 치운 사연이 공개됐다. 18일 MBC에 따르면 지난 16일 새벽 강원 원주시의 한 무인점포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키오스크를 발로 차는 등 난동을 부렸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에 따르면 검은색 반소매를 입고 방문한 이 남성은 술에 취한 듯 몸을 산만하게 움직이더니 키오스크에 돌연 발길질을 했다. CCTV를 향해 손가락으로 브이(V) 자를 그려 보인 이 남성은 이후에도 계속해 키오스크를 발로 찼다. 이 남성은 상품이 걸려있는 매대 역시 발로 차고 손으로도 물건을 집어 던졌다. 바닥에 떨어진 상품들을 발로 차더니 가게 밖으로 버리기까지 했다. 키오스크를 이내 바닥으로 넘어뜨리고는 그 위에 올라타기도 했다. 해당 가게 주인 A씨는 “누군지도 모르겠다”며 “경찰서에 신고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남성이 떠나고 30분쯤 뒤 또 다른 남성 B씨가 이 가게를 찾았다. B씨는 난장판이 된 가게 밖을 보고 놀란 채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가게 안 상황도 비슷하다는 것을 확인한 그는 다시 밖으로 나와 떨어져 있는 상품들을 주워 가게 안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B씨는 주인의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곧바로 주인에게 연락도 취했다. 이후에도 떨어진 제품을 묵묵히 주운 B씨는 가게 앞에 쌓여 있던 상품들을 모두 안으로 옮겼다. CCTV를 통해 뒤늦게 이 장면을 확인한 주인이 고마움을 표하자 B씨는 “누구나 다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주인 A씨는 난동 피해로 상심이 큰 와중에도 B씨 덕분에 위로를 받았다. A씨는 “결국에는 착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세상이 돌아가는 것 같다”며 “(B씨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 여고생에게 입던 속옷 보낸 변호사…“죄질 무겁다” 항소심 ‘징역형’

    여고생에게 입던 속옷 보낸 변호사…“죄질 무겁다” 항소심 ‘징역형’

    ‘랜덤 채팅’으로 만난 여고생에게 자신이 입던 속옷을 택배로 보내는 등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학대한 변호사가 2심에서 더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항소 1-2부(부장 한성진 남선미 이재은)는 아동복지법상 아동에 대한 음행강요·매개·성희롱 등 혐의로 기소된 변호사 A(44)씨에게 벌금 1500만원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과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3년도 같이 명령했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은 죄질이 무겁고 피고인의 범행으로 아동 피해자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피고인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피해자를 상대로 300만원을 형사 공탁한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초 스마트폰 랜덤 채팅을 통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B양을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B양을 ‘애기’라고 부르고 자신을 ‘교수님’이라 부르게 하며 대화를 나누던 중 지난해 중순 “교수님이 쓰시던 물건과 우리 애기 운동할 때 입으면 예쁜 반소매 티셔츠를 함께 보내니까 잘 느끼고, 잘 입길 바란다”는 내용의 손 편지와 함께 자신이 사용하던 베개와 속옷을 B양에게 택배로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성적 학대 행위로 A씨를 기소한 검찰은 재판에서 당시 B양이 자신의 소개란에 나이를 적어두고 있었던 것을 토대로 ‘A씨가 상대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결국 1심에서 A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판사가 벌금 1500만원을 선고하자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다. A씨도 양형부당을 이유로 맞항소했다. 한편, 대한변호사협회는 A씨의 기소 사실을 통보받은 후 자체 조사를 진행한 뒤 성희롱 등 품위유지의무 위반을 이유로 ‘징계 개시’ 의견을 협회장에게 전달했으나, 변협 측은 형사사건의 최종 결론을 보고 징계 여부를 미루기로 해 논란이 일었다. 변호사법에 따라집행유예 이상의 판결이 확정될 경우 5년간 변호사 자격이 정지된다.
  • 손나은, 화려한 고양이상 미녀…한 줌 허리

    손나은, 화려한 고양이상 미녀…한 줌 허리

    배우 손나은이 화려한 미모를 뽐냈다. 손나은은 지난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별다른 말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검은 반소매 티를 입고 다양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손나은의 모습이 담겼다. 손나은은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화려한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다른 사진에서는 가녀린 두 팔과 군살 없이 여리여리한 몸매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한편 손나은은 올 초 방송된 JTBC 드라마 ‘대행사’에 출연했다.
  • 韓 패딩 꺼낸 날, 日은 반소매 입었다…100년만에 ‘11월 더위’

    韓 패딩 꺼낸 날, 日은 반소매 입었다…100년만에 ‘11월 더위’

    일본 도쿄 도심 최고기온이 7일 섭씨 27.5도까지 오르며 100년 만에 11월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이전 11월 최고기온은 1923년 11월 1일에 관측된 27.3도였다. 일본 요미우리 등에 따르면 도쿄 도심 최고기온은 전날 25.1도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으로 25도를 넘었다. 일본 기상청은 최고기온이 25도를 넘을 경우 ‘여름날’로 규정하는데, 겨울로 접어드는 11월에 ‘여름날’이 이틀 연속 나타난 것은 관측 사상 처음이다. 도쿄 시부야에서는 반소매 차림의 사람들이 눈에 띄기도 했다. 야마나시현 고후시는 28.4도, 가나가와현 오다와라시와 지바현 사쿠라시는 각각 28.1도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까지만 해도 도쿄 도심에는 강풍이 몰아치는 등 궂은 날씨를 보였다. 도쿄가 있는 간토 지방과 인근 지역에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각지에서 이례적으로 높은 최고기온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는 “8일은 더위가 가라앉지만, 9일에는 서일본 일부에 ‘여름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반면 같은 날 한국은 초겨울 추위가 찾아와 두꺼운 패딩 점퍼와 겨울 코트를 꺼내 입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전날보다 10도 넘게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영하권까지 내려간 곳도 있다. 수도권과 강원도 등에는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전 5시 서울은 5.2도를 기록했고 낮 기온도 10도 안팎에 머물렀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8일까지 이어진 뒤 잠시 누그러지겠지만, 주말부터는 더 심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 “민망” vs “자유”…학교 운동회에 ‘레깅스 패션’ 논란

    “민망” vs “자유”…학교 운동회에 ‘레깅스 패션’ 논란

    운동복·일상복으로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애슬레저룩이 인기를 끌면서 노출은 없지만 몸매가 드러나는 레깅스를 일상에서 입는 것을 두고 “개인의 자유”라는 의견과 “타인이 보기에 민망하고 선정적”이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최근 학교 운동회에 다녀왔다는 학부모 A씨는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민글을 올렸다. A씨는 “남편도 연차 쓰고 같이 학교에 갔다. 코로나 끝나고 가족운동회가 처음이라 아빠, 엄마들은 물론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많이 오셨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이어 “운동회에 온 선생님 2명이 하의로 레깅스만 입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라며 “(레깅스 입은 두 분은) 담임 선생님은 아니셨고 방과 후 선생님인지는 잘 모르겠다. 호칭은 선생님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 분은 티셔츠를 길게 입으셔서 엉덩이 절반 이상 가린 상태였지만, 다른 한 분은 반소매 티셔츠가 가슴 밑까지 오는 걸 입어서 살이 보였다”라며 “몸매는 정말 좋았다. 그런데 이 선생님이 운동회 보조 역할을 한다고 앞쪽을 지날 때마다 계단에 앉아 있는 아버님들이 고개를 숙이거나 돌렸다. 학부모가 앉아 있다 보니 앞을 지나가면 눈높이가 선생님의 허리, 엉덩이 쪽이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A씨는 “제가 변태가 아닌데 저도 모르게 엉덩이에 시선이 갔다”라며 “(본인의) 몸매가 좋고, 레깅스가 편한 건 알겠는데 운동회에서까지 입어야 했을까. 특히 ‘아빠들, 어르신들이 이렇게 많이 오시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결국 운동회 시작 후 한 시간이 채 안 지나 학부모 몇명이 담임교사에 말해 ‘레깅스 교사’는 결국 얇은 바람막이 재킷을 허리에 묶어 엉덩이를 어느 정도 가렸지만 다시 바람막이를 풀었고, 앞줄에 있던 학부모들이 자리를 옮겨야 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친구들 모임에서 ‘운동회 레깅스 사건’을 언급했다가 자신이 ‘맘충 취급’을 당했다라며 “미혼 친구가 ‘운동할 때 입는 옷인데 뭐 어때. 너네들 그러면 단체로 맘충 소리 듣는다’라고 핀잔을 줬다”라며 다른 이들의 의견을 구했다. 네티즌들은 “때와 장소에 맞는 옷차림을 보여주는 것도 교육이다” “제발 레깅스는 실내에서 필라테스나 요가할 때 입어라” “레깅스만 입는 여자 같은 여자가 봐도 민망해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반면 “운동회 때 운동복 입는 게 대체 뭐가 문제냐. 이상하게 생각하고 질투하는 사람들이 문제”라며 교사를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레깅스 금지”…미국 학교도 논란 미국에서도 지난 2019년 학교를 중심으로 여성들의 복장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 이른바 ‘레깅스 논쟁’이 불이 붙었는데 노출이 심한 옷을 입으면 안 된다는 주장과 자유를 침해한다는 반발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남자들을 생각해서 레깅스 말고 청바지를 사는 게 어떨까요?” 한 학부모가 여학생들의 레깅스 차림이 남성들의 성적 욕구를 자극해 외출복으로 입어서는 안 된다는 편지를 대학에 보낸 게 발단이 된 것이다. 가톨릭 신자이자 4명의 아들을 둔 한 어머니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있는 노트르담대 신문에 ‘레깅스 문제’라는 제목의 편지를 기고했다. 그는 “벌거벗은 뒷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지만, 피할 수 없었다. 젊은 남성이 그런 여성을 무시하기는 정말 어렵다. 여학생들이 다음에 쇼핑을 갈 때는 아들을 가진 어머니를 생각해 청바지를 선택해 달라. 노트르담 학생들은 인기 있는 옷을 선택하지 않음으로써 트렌드를 이끄는 여성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학생들은 복장의 자유를 침해하는 검열이라며 단체로 레깅스 시위를 벌이며 거세게 항의했다. 한 동아리는 ‘레깅스 시위’를 제안하면서 “남성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여성의 의상 탓으로 돌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 취향은 강요 대상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후 1000여명의 학생이 레깅스를 입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시위에 동참했다. 남학생들도 “여성들이 입고 싶은 옷을 입을 권리가 있다”고 동조했다. 한 여학생의 어머니는 소셜미디어에 “이 논리를 보면, 화창한 날씨에 웃옷을 벗는 남성들도 부끄러워해야 한다. 그 남성의 어머니는 아들이 근육질 몸을 이용해 딸을 유혹하지 않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이게 1만 6천원?” 반발산 ‘노조 단체티’…알고보니 간부가 뒷돈 챙겨

    “이게 1만 6천원?” 반발산 ‘노조 단체티’…알고보니 간부가 뒷돈 챙겨

    기아차 노조 간부가 입찰 업체들과 짜고 조합원들에게 돌릴 단체 티셔츠값을 부풀린 뒤 1억여원을 챙긴 사실이 적발돼 구속됐다. 2일 경기 광명경찰서는 배임수재, 업무상 배임, 입찰방해 등 혐의로 기아차 노조 간부 A씨를 전날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기아차 노조는 쟁의기금 4억 6000만원을 들여 단체 반소매 티셔츠 2만 8200벌을 구매했다. 실제 티셔츠 원가는 1장당 1만 300원이었지만, A씨는 입찰업체와 짜고 1만 5400원에 납품받았다. 이를 통해 약 2억 9000만원인 납품 가격을 4억 3400여만원으로 부풀리고, 차액 약 1억 4300만원을 업체로부터 챙겼다고 경찰은 보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월 일부 조합원이 티셔츠의 낮은 품질을 문제 삼아 국민신문고에 진정을 내면서 알려졌다. 당시 조합원들은 티셔츠의 재질이 상대적으로 값싼 나이론 86%·폴리우레탄 14% 합성인 데다, 라벨은 의류 업체가 아닌 모 가구업체의 것이 붙어 있다며 크게 반발했다. 티셔츠를 먼저 나눠준 광명 소하리 공장 조합원들의 반발이 크자 이후 광주 공장에 배부할 때부터는 티셔츠의 라벨을 가위로 잘라 나눠준 사실이 알려져 항의는 더 거세졌다. 이를 받아 본 조합원들은 “제조사와 생산 연도를 알 수 없도록 한 것 아니냐”며 항의했다. 일부는 티셔츠를 찢거나 “이게 1만 6000원짜리냐”라는 문구를 써서 사진으로 공유했다. 경찰 조사 결과 티셔츠 납품업체 선정부터 조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납품 업체 선정은 공개입찰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A씨는 입찰에 참여한 두 업체 모두와 사전 모의했다. B 업체가 더 높은 가격을 쓰도록 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쓴 C 업체가 선정되도록 했다. 이후 C 업체는 의심을 피하려는 듯 입찰가와 원가 간의 차액을 A씨가 아닌 다른 조합원 D씨에게 건넸다. 이 돈은 또다시 몇 단계를 거쳐 현금으로 인출된 뒤 고스란히 A씨에게 전달됐다. 지난 3월 의혹을 제기한 한 조합원은 “해당 티셔츠를 동대문 상인에게 갖다주고 똑같은 원단과 디자인으로 3만벌 제작 조건 견적을 받아 보니 최고가 8450원이었다”며 “쿠팡에서 두 업체 원단으로 국내 업체가 제작한 티셔츠 가격을 알아본 결과 각각 5900원, 87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같은 달 시작된 기아차 노조 정기 대의원대회 안건으로도 상정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B 업체와 C 업체 대표 및 관계자, 현금을 전달한 D씨 등 11명도 입찰방해, 금융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 ‘덥다’ 했더니, 오늘 역대 11월 최고기온…신기록 속출

    ‘덥다’ 했더니, 오늘 역대 11월 최고기온…신기록 속출

    서울 최고 25.9도로 12년 만에 다시 신기록경남 김해는 30도 더위, 대구도 더위 신기록기상청 “오늘 정점으로 기온 내려갈 것” 한낮에는 반소매 차림으로 바깥을 돌아다녀도 문제가 없었던 2일은 역대 11월 중 가장 더웠던 날로 남게 됐다. 기상청 관측자료를 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은 ‘역대 11월 최고기온’까지 치솟았다. 오후 3시 25분 기준 서울의 이날 최고기온은 25.9도로, 1907년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 관측이 시작한 이래 11월 기온으로는 가장 높았다. 서울 11월 최고기온 최고치 경신은 2011년 11월 5일 이후 12년 만이다. 2011년 11월 5일에도 25.9도였는데, 기상기록은 나중에 기록된 것을 선순위로 한다. 대전 일최고기온은 26.3도로, 서울과 마찬가지로 2011년 11월 이후 12년 만에 11월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여름 폭염 탓에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로 불리곤 하는 대구의 경우 이날 최고기온이 27.0도로, 1979년 11월 이후 44년 만에 11월 최고기온 신기록이 수립됐다. 경북 경주시와 강원 강릉시는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29.4도와 29.1도까지 올랐다. 경주시와 강릉시도 11월 일최고기온 최고치가 이날 바뀌었는데, 두 지역 모두 2022년 11월 이후 1년만의 기록 경신이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값을 보면 경남 김해시 진영읍은 이날 오후 2시 24분에 기온이 30.7도까지 올라 11월에 ‘30도 더위’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일최고기온은 오후 3시 25분까지 기록이므로, 이후 기온이 오르면 바뀔 수 있다.11월 초에 늦여름 수준 더위가 나타난 이유는 우리나라 남쪽에 고기압이 자리해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온난습윤한 남서풍이 불어오는 상황이 한동안 이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강원영동은 남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더 뜨거워져 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로 기온이 올라갔다. 중부지방의 경우 지난밤 흐려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지 않은 점도 이날 기온이 높은 데 영향을 줬다. 서울 등은 이날 아침 기온이 ‘11월 최저기온 최고치’일 정도로 기온이 높았다. 더운 상태에서 하루가 시작해 낮에도 더울 수밖에 없었다. 서울은 이날 중 기온이 가장 낮았을 때(종로구 송월동 기준·오전 4시 4분) 기온이 18.9도로 11월 일최저기온으로는 1907년 이래 최고치였다. 서울 일최저기온 최고치 기록은 1일에 이어 이틀 연속 경신됐다. 기온은 이날을 정점으로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밤에는 하늘이 맑아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져 기온 하강 폭이 크겠다. 또 전국이 흐려지면서 3일 낮에는 일사에 의한 낮 기온 상승이 적겠다. 토요일인 4일부터 월요일인 6일까지는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비가 그친 이후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괴산서 40대 성범죄자 전자발찌 끊고 도주…용인·성남行

    괴산서 40대 성범죄자 전자발찌 끊고 도주…용인·성남行

    법무부 보호관찰을 받던 40대 성범죄자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나 경찰이 공개수배하고 수사에 나섰다. 18일 대전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4분쯤 충북 괴산군 사리면 수암리에서 A(46)씨가 착용하고 있던 전자발찌가 훼손됐다는 신호가 감지됐다. A씨는 괴산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후 경기도 용인과 광주, 성남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의 정확한 소재는 파악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을 분석하며 A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법무부 대전보호관찰소도 A씨를 공개수배하고 직접 전화(042-280-1201)로 제보받고 있다. 타워크레인 기사인 A씨는 키 170㎝·몸무게 90㎏으로 뚱뚱한 체형이다. 두상이 큰 편이며 흰색 반소매 티셔츠에 검은색 바지, 검은색 뿔테 안경을 착용하고 검은색 가방을 메고 있다. 현재는 위장을 위해 모자를 쓰거나 옷을 바꿔 입었을 가능성이 크다. 몸에 눈에 띄는 문신은 없으며 걸음걸이는 약간의 팔자걸음 형태라고 한다. 대전보호관찰소 관계자는 “A씨를 목격한 시민은 즉시 경찰이나 저희 쪽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30분만에 10인분 먹튀… 사례금 겁니다” 고깃집 주인의 분노

    “30분만에 10인분 먹튀… 사례금 겁니다” 고깃집 주인의 분노

    강원 강릉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업주가 ‘먹튀 손님’을 찾아달라며 현상금을 내걸었다.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돼지도둑놈 현상수배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식당 사장 A씨는 “참 나쁜 사람이 (가게에) 들어와서 30분 만에 돼지 10인분을 순삭(순간삭제·눈깜짝할 사이에 없어지거나 없애버림)하고 이빨 쑤시며 도망갔다. 그 돈이면 우리 고생하는 알바들 피자랑 치킨 쏠 수 있는데”라며 “먹튀한 (금액은) 5만 4000원. 약소하지만 현상사례금 걸겠다”며 먹튀 손님의 인상착의가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캡처 화면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반소매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은 체구가 큰 남성이 휴대전화를 보며 가게를 나서는 모습이 담겼으며 얼굴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A씨는 “요식업을 해보니 크게 보면 힘든 부분이 두 가지 있다”며 자영업의 고충도 털어놨다. 그는 “첫 번째는 고기와 채소 파동이다. 품질 좋은 고기와 20가지가 넘는 채소를 무제한 제공하는 극한에 가까운 가성비로 세팅하고 박리다매하다 보니 물가의 파동이 무섭고 먹튀는 더 무섭다”고 했다. 이어 “두 번째는 진상술과 먹튀”라며 “(손님이) 진상을 부리는 경우 직원들이 힘들어한다. 그만두는 경우도 생긴다”며 “보배드림 회원님들은 어디서든 회식하시다 열심히 하는 직원들을 보면 따뜻한 칭찬 한마디로 어깨를 두드려달라”고 말했다. A씨는 ‘고기 1인분에 5400원인 집이 아직도 있냐’는 질문에 “정확히는 1인분 100g에 3900원이다. 고기 1㎏과 식사, 음료 등 이것저것 5만 4000원어치 빠르게 흡입하고 갔다”고 답했다. 이 사연을 접한 보배드림 이용자들은 “30분 만에 10인분을 먹다니. 대단하다”, “꼭 손해배상 받으시라” 등 반응을 보였다. 다만 “5만 4000원 받으려다가 글쓴이 포함 여기 댓글 단 사람들 벌금 내겠다. 이런 모자이크 없는 글엔 욕하면 안 된다”며 A씨가 사진을 그대로 공개한 것을 우려하는 반응도 있었다. A씨는 19일 기존 글을 수정해 해당 손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는 후기를 올렸다. 그는 “27살의 젊은 아이. ‘실수였다. 안 믿으실테지만 생활패턴에서 이런 류의 크고 작은 실수를 하는 장애가 있다’며 많이 울면서 전화가 왔다”며 “거짓이 아니라면 실수 하나로 젊은 아이의 가슴에 너무나 큰 생채기가 될 듯하다”고 말했다. A씨는 이어 “이틀 후 만나기로 했다”며 “그동안이라도 이 친구에 대한 비난을 멈춰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A씨는 그러면서 기존에 작성했던 글 내용을 지우고 모자이크 없이 손님의 얼굴을 공개했던 사진도 내렸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무전취식과 관련한 경찰 출동은 총 9만 4752건으로 집계됐다. 무전취식은 경범죄 처벌법 제3조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될 수 있다. 또 무전취식이 상습적이거나 고의성이 증명될 경우 사기죄가 적용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 김연아의 우아한 드레스 자태…걸친 것만 6000만원대 ‘깜짝’

    김연아의 우아한 드레스 자태…걸친 것만 6000만원대 ‘깜짝’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우아한 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김연아는 지난 1일 서울 성동구 디올(DIOR) 성수 스토어에서 진행된 ‘레이디 디올 셀레브레이션’(LADY DIOR CELEBRATION) 전시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연아는 봉긋한 소매와 풍성한 치마가 돋보이는 블랙 롱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여기에 트위드 소재 가방을 들고 진주 장식의 블랙 펌프스를 신어 클래식한 룩을 완성했다. 또 긴 머리를 반만 묶어 올린 헤어스타일에 리본 장식을 더해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김연아가 착용한 제품은 모두 디올 2023 F/W 컬렉션 제품으로, 이날 김연아가 걸친 아이템 가격만 총 6000만원대에 달한다. 자카드 소재와 봉긋한 반소매가 특징인 드레스는 950만원, 트위드 소재의 가방은 700만원, 진주와 장미 장식의 펌프스 힐은 262만원이며, 2가지 스타일링이 가능한 귀걸이는 2200만원, 시계는 740만원, 다이아몬드, 오닉스 등이 장식된 반지 2종은 각 730만원, 510만원이다.
  • 실종문자 그냥 넘기지 않았다… 27%는 시민 덕에 찾아

    실종문자 그냥 넘기지 않았다… 27%는 시민 덕에 찾아

    “○○구에서 실종된 ○○○씨를 찾습니다. 167㎝, 78㎏, 반소매 상의, 회색 바지. ☎182” 흉기 난동과 성폭행 등 최근 잇따른 강력 사건으로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그동안 스팸 문자로 치부되던 ‘실종 경보문자’가 주목받고 있다. 범죄의 심각성을 마주한 시민들이 문자를 보고 실종자 관련 제보에 적극 나서 수색에 도움을 주고 있어서다.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2021년 6월 실종 경보 문자 도입 이후 지난 6월까지 경찰은 모두 2932건의 문자를 발송했다. 이 중 795건(27.1%)은 문자 발송 이후 시민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실종자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 수원에 거주하는 안모(39)씨는 최근 안전 안내 문자로 오는 실종 경보 문자를 유심히 살핀다. 지난 2월 본가가 있는 강원 춘천에 갔다가 열한 살 초등학생 약취 유인 사건을 겪은 뒤부터 생긴 습관이다. 당시 안씨는 해당 초등학생의 동선과 겹치는 곳을 지나갔었다. 안씨는 “실종 문자가 오면 일일이 링크를 눌러 사진을 확인한다”며 “다행히 아직 신고한 적은 없지만 범죄를 막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실종자가 마지막으로 발견된 지역의 주민에게 재난 안전 문자와 같은 형태로 전송되는 이 문자에는 이름과 나이, 옷차림 등 간략한 신상 정보가 적혀 있다. 문자에 있는 링크로 연결되는 홈페이지에서는 실종자 사진, 폐쇄회로(CC)TV 영상, 국적, 실종 발생 일시와 장소, 키와 몸무게, 얼굴형, 머리카락 색상 등 실종자를 특정할 수 있는 세부적인 내용을 알 수 있다. 지난 17일 학교에 간다며 나섰다가 연락이 끊긴 김지혜(15)양의 경우에도 실종 접수 이후 문자가 발송됐다. 문자 발송 이후 여러 시민이 “비슷한 사람을 봤다”며 경찰에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흉악 범죄로 경각심이 높아진 만큼 이전보다 관련 신고와 제보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조금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신고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 제보 등을 토대로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서울 영등포구에서 김양을 찾았다. 김양은 나흘 만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양은 실종 당일 오후 7시 30분쯤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화장실에서 모자가 달린 점퍼로 갈아입은 뒤 혼자 이동했다. 금천구 독산동과 관악구 신림동 일대를 배회하기도 했다. 김양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지난달 말에는 서울 성동구의 권혜원(12)양 등 4명이 ‘성동구에 배회 중인 ○○○(14·여)을 찾습니다’라는 문자를 기억하고 있다가 길거리를 배회하던 문자 속 인물을 발견해 신고하기도 했다. 권양 등의 신고로 실종됐던 아이는 경찰서로 인계돼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 서현역 흉기난동범, 구속심사 출석…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서현역 흉기난동범, 구속심사 출석…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지난 3일 오후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모씨(22)가 5일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최씨는 이날 오후 3시로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호송차를 타고 오후 2시 20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도착했다. 최씨는 모자와 반소매 티, 반바지 차림이었다. 그는 표정 변화 없이 줄곧 고개를 숙인 채 법정으로 향했다. 취재진은 “왜 범행을 저질렀나”, “정신과 치료는 왜 받지 않았나”,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나” 등의 질문을 했지만 최씨는 묵묵부답이었다. 최씨가 범행 일체를 인정하는 데다가 범행 과정이 담긴 영상증거 등도 다수 확보돼 있어 법원의 판단에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 59분 성남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시민 9명이 다쳤고, 이 중 8명은 중상이다.최씨는 최초 신고 접수 6분 후인 오후 6시 5분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최씨에게 살인미수 등 혐의를 적용, 전날 오후 9시쯤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3시간여 뒤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씨는 경찰 체포 당시 “오래전부터 나를 청부살인 하려는 조직이 있다”며 횡설수설 하며 피해망상 증상을 보였다.경찰 조사에서는 “사람을 죽이는 방법으로 경찰의 관심을 끌고 싶었다”며 “나를 괴롭히는 스토킹 조직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는 진술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최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 [속보]‘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피의자, 범행동기 질문에 “…”

    [속보]‘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피의자, 범행동기 질문에 “…”

    모두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의 20대 피의자가 5일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피의자 최모(22) 씨는 이날 오후 3시에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호송차를 타고 오후 2시 20분쯤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도착했다. 최씨는 이날 모자와 반소매 티셔츠, 반바지 차림에 마스크를 쓰고 나타났다. 그는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줄곧 고개를 숙인 채 법정으로 향했다. 사건 이후 최씨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씨는 “왜 범행을 저질렀나”, “정신과 치료는 왜 받지 않았나”, “서현역에서 범행한 이유가 무엇인가”,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나”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았다. 최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중에 결정될 전망이다. 최씨가 범행을 모두 인정하는 데다 범행 과정이 담긴 영상증거도 대부분 확보돼 법원의 판단에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 59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난동으로 시민 9명이 다쳤고, 이 중 8명은 중상이다. 최씨는 흉기 난동 직전 모닝 승용차를 몰고 백화점 2층 앞으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인도로 돌진,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뒤 하차해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추가 범행을 저질렀다.
  • ‘책방지기’ 文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제주도 동네 책방서 포착

    ‘책방지기’ 文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제주도 동네 책방서 포착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름 휴가차 제주도를 찾았다. 문 전 대통령은 제주도에서도 지역 책방에 들러 운영 비결을 묻는 등 퇴임 후 책방지기로서 해야 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 반려견 ‘토리’와 함께 지난달 30일 오후 제주에 도착했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약 1주일간 제주도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1일 표선의 동네 책방인 북살롱 이마고를 찾은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책방을 운영하는 A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조금 특별한 손님이 오셨다. 바로 양산에 있는 평산책방 책방지기이신 문재인 전 대통령”이라고 소개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반소매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은 문 전 대통령이 책방에 온 손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었고, 책방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A씨는 “(문 전 대통령이) 새내기 책방지기로서 이런저런 궁금한 점도 질문하셨다”며 “책방들 모임도 궁금해하셔서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책방넷)와 제주책방넷 이야기도 들려드렸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퇴임 1주년을 보름여 앞둔 지난 4월 25일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 책방을 낸뒤 직접 책방지기로 활동하고 있다.문 전 대통령 부부는 퇴임 후인 지난해에도 여름 휴가지로 제주를 찾았다. 지난해 8월 제주를 찾아 7박 8일간 표선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한라산 영실코스를 등반한 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과 올레길 4코스를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휴가 기간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줄곧 함께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과 강창일 전 주일대사, 오영훈 제주지사, 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 “태극기가 왜 이래”…FIFA 스토어 ‘한국 머플러’ 오류

    “태극기가 왜 이래”…FIFA 스토어 ‘한국 머플러’ 오류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을 기념해 공식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한국 머플러’에 태극기의 사괘(四卦)가 잘못 새겨진 사실이 전해졌다. FIFA는 여자 월드컵 개막에 맞춰 참가국들의 국기가 새겨진 티셔츠, 모자, 머플러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작해 공식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다. 머플러의 가격은 20유로(약 2만 8700원)다. 그러나 23일 FIFA 스토어에 올라온 한국 머플러의 경우 태극기의 태극 문양은 제대로 됐지만 사괘가 오직 ‘건괘’로만 그려져 있었다. 함께 팔리고 있는 반소매 티셔츠, 후드 티셔츠, 모자, 축구공에 새겨진 태극기는 태극 문양과 사괘가 모두 제대로 제작됐다. 오직 머플러에만 잘못된 태극기가 부착된 것이다.FIFA는 지난해 12월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도 출전국인 한국 대표팀의 머플러를 판매했는데, 당시에는 태극기의 태극 문양과 사괘가 똑바로 제작됐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대한축구협회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 아니다”라면서 “FIFA가 자체 제작한 상품으로 FIFA에 공문을 보내 잘못을 지적하고 항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FIFA 스토어에는 해당 머플러 제품이 삭제된 상태다. 한편 지난 20일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이 개막한 가운데 한국 여자 대표팀은 콜린 벨 감독(영국)이 이끈다. 한국은 25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콜롬비아와 1차전을 펼친다. 벨호의 1차 목표는 2015년 캐나다 대회 이후 8년 만의 16강 진출이다.
  • 남녀 모두 ‘핑크’에 꽂혔다…올 여름 바비코어 열풍

    남녀 모두 ‘핑크’에 꽂혔다…올 여름 바비코어 열풍

    패션업계가 올 여름 강렬한 핑크색이 특징인 ‘바비코어’에 꽂혔다. 여성복은 물론 남성복 브랜드에서도 핑크색 아이템을 앞세워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비코어는 바비인형이 입을 법한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가리키는데, 선명한 핑크 색상과 1980년대 레트로 이미지가 특징이다. 패션업계가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 가방 등 다양한 제품에 마젠타 핑크, 연핑크, 피치 핑크 등의 색상을 적용하면서 바비코어는 이번 여름 국내외 시장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는 설명이다. 실제 패션 플랫폼 ‘29CM’에 따르면 지난 5~6월 2개월간 소비자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핑크 색상이 유입 검색어 가운데 20%가량을 차지하면서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했다. 이 플랫폼에서는 핑크색을 검색한 후 구매까지 이어지는 구매 전환율도 높게 나타났다. 구매 전환율은 무난한 검은색, 흰색이 1~2위를 차지하는데, 이 기간 핑크의 전환율은 2위인 흰색과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3위에 올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하는 어그(UGG)에 따르면 국내 바비코어 열풍을 타고 핑크 색상의 신발이 인기를 끌면서 6월 한달 간 브랜드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6% 늘었다. 볼드한 디자인이 특징인 ‘스포츠 예’와 3인치의 청키한 굽이 돋보이는 ‘어우예’ 슬리퍼의 핑크 색상은 이미 이번 시즌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또 영화 ‘바비’가 개봉을 앞둔 가운데, 일부 브랜드에서는 실제 바비인형을 만든 마텔과 협업한 바비 콜라보레이션 컬렉션도 출시됐다. 바비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한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갭(GAP)에서는 바비 로고가 새겨진 핑크색 티셔츠가 판매율 82%를 기록하며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 외에도 ‘바나나리퍼블릭’, ‘보브’, ‘지컷’, ‘아르마니’ 등 보유한 국내외 패션 브랜드 핵심 아이템으로 핑크 색상을 앞세웠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미 올해 SS(봄·여름) 시즌에 입고된 핑크 아이템 대부분이 품절된 상태“라면서 “올 여름 바비코어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7~8월 매출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LF도 여름 패션 트렌드의 키워드로 바비코어를 꼽았다. LF의 ‘빠투’ 브랜드가 지난 6월 출시한 핑크 반소매티셔츠와 카디건 등은 판매율이 다른 색상 대비 2배가량 높았다. 29CM에 따르면 남성 패션 브랜드 ‘마티스 더 큐레이터’, ‘유스’, ‘토마스모어’ 등도 과감하게 핑크 색상을 활용한 상품을 이번 여름 주요 제품으로 내걸었다.
  • 비번 날 사복 차림의 ‘소방관들’…인명 피해 막았다

    비번 날 사복 차림의 ‘소방관들’…인명 피해 막았다

    불이 난 식당 근처에서 쉬는 날을 보내던 소방관 10명이 재빨리 불길을 초기 진화해 더 큰 피해를 막았다. 6일 강원 춘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5분쯤 강원 춘천시 퇴계동 한 고깃집에서 불이 났다. 식당 전체가 순식간에 연기로 뒤덮이고 연통 사이로 불꽃이 튀는 등 자칫 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비번인 동료 7명과 쉬는 날을 즐기던 김영필(57·소방경) 춘천소방서 119구조대장은 동료에게 이 사실을 전해 들었다. 이들은 불이 난 고깃집에서 일찍이 식사를 마치고 인근 노래방에서 쉬는 날을 즐기던 중이었다. 이들 8명은 즉시 119에 신고한 뒤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들이 도착했을 때는 고깃집 연통 한 곳에서 시작한 불이 연통관 전체에 번져있었다. 김 소방경과 동료들은 식당 내부에 남아 있던 직원, 손님들을 대피시킨 후 비치된 소화기 5개를 이용해 초기 진압에 나섰다.그러나 연통관이 밀폐된 탓에 소화기로 불길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불이 더 번지지 않도록 김 소방경과 동료들은 대야, 플라스틱 물통 등에 물을 퍼와 불이 난 지점에 직접 물을 뿌리기 시작했다. 반바지, 반소매 차림으로 갑작스레 화재 현장에 달려온 탓에 자신들의 몸을 보호할 최소한의 장비도 없었으나, 이들은 초기 진화에 사력을 다했다. 당시 고깃집에 있던 양구소방서 구조대원 이광진 소방장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소속 전재홍 소방장도 손을 보탰다. 다행히 불은 더 이상 번지지 않았고 소방차가 도착하면서 20분 만에 불길이 완전히 잡혔다. 다친 사람은 없었고 연통관 소실, 식당 벽 그을림 등 재산 피해만 발생했다. 김 소방경은 “화재라는 건 임계점이 지나면 순식간에 연쇄적으로 확 번지게 돼 있다”면서 “대형화재를 막기 위해 동료들과 물을 뿌려가며 소방차가 오기 전까지 냉각 조치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함께 진화에 나섰던 춘천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김용원 소방위, 백종효 소방장, 김석훈·홍지환·양훈철·유성규 소방교, 이정오 소방사는 “소방관이라면 당연히 했을 일”이라면서 “소방관으로서 사명을 잊지 않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 비 맞으며 보도하는 기자에게 우산 씌워준 아저씨 ‘훈훈’

    비 맞으며 보도하는 기자에게 우산 씌워준 아저씨 ‘훈훈’

    전국에 비가 내린 지난 4일 한 기자가 비 맞으며 보도하는 모습을 본 시민이 우산을 씌워줘 따뜻함을 자아내고 있다. 채널A 뉴스 영상을 보면 당시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던 채널A 뉴스 박건영 기자는 비를 맞으며 “한 시간 전부터 이곳에 나와 있다. 지금은 눈을 뜨기 어려울 정도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 기자는 얼굴과 머리, 옷이 전부 젖은 상태였다. 이 순간 빨간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 우산을 든 남성이 갑자기 등장했다. 남성은 몸을 옆으로 돌린 뒤 뒷걸음질하며 박 기자에게 다가갔다. 이어 우산을 기울여 박 기자가 비를 맞지 않게 했다. 다가오는 남성을 본 박 기자는 미소를 지은 얼굴로 보도를 이어갔다. 채널A 뉴스 측은 해당 모습을 편집 없이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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