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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반성장 특집] 한국수출입은행

    [동반성장 특집] 한국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은 수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금융을 주선해 경제성장의 온기를 골고루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도입된 ‘글로벌 PaSS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해외에 동반 진출한 중소기업, 기술력을 갖춘 신성장 중소기업에 연간 1조원 규모의 금융을 우대 제공한다. 글로벌 PaSS는 수은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대기업이 협력 중소·중견 기업의 현지법인에 경영컨설팅, 기술 지도 등을 지원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국내 금융회사들의 상생펀드가 국내 중소기업으로 대상이 제한된 것과 달리 글로벌 PaSS는 해외 진출 중소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켜 차별화를 꾀했다. 수은은 글로벌 PaSS의 또 다른 축인 ‘지속적 신성장기업 육성’을 통해 대기업이 추진하는 수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내 중소기업에 제작자금과 이행성 보증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기업이 우수 협력 중소기업을 상생금융 대상 기업으로 추천하면, 수은은 우대금리로 시설 및 운영자금 등을 빌려 준다. 특히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규모가 작거나 재무구조가 취약한 중소기업에는 대출 심사 절차를 간소화해 기술보증기금과 공동 지원한다. 수은은 상생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등 16개 수출 대기업과 상생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동반성장 특집] 한국가스공사

    [동반성장 특집]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요금 지원 규모 확대와 해외 낙후 지역의 주택 개·보수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 266억원의 요금을 감면했고 저소득 가구와 사회적 배려대상 주거지의 바닥난방, 벽체단열, 창호를 교체하는 ‘온누리 열효율개선사업’도 하고 있다. 온누리 열효율개선사업을 통해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에너지 절감이라는 부가적인 효과도 거두고 있다. 또 저소득층 고등학생의 학자금을 지원하는 ‘온누리 장학사업’,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장애인 청소년의 재활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온누리 의료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가스공사는 2007년부터 에너지 자원은 많지만 사회·경제적으로 낙후된 동티모르에서 해외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 2008년부터는 사회공헌 대상 국가를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으로 확대했다. 이들 국가에서 공사는 어린이 심장병 환자 수술비 지원, 태권도 전파, 축제 후원 등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이들 국가의 한국 유학생들에 대해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글로벌 펠로십’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논문 표절’ 문대성 “의원직 사퇴 안한다… 박사학위 다시 딸것”

    ‘논문 표절’ 문대성 “의원직 사퇴 안한다… 박사학위 다시 딸것”

    논문 표절 논란 끝에 새누리당을 탈당한 문대성(부산 사하갑) 당선자가 29일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문 당선자는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회의원직, 교수직,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직 모두 연연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모든 비난이 나한테 쏟아지는 상황에서 그만두면 내 가족과 아이들한테 뭐가 되겠느냐.”고 사퇴 거부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박사 학위를 다시 따겠다.”며 명예 회복의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표절로 결론 내린 국민대의 결정에 대해서는 “내 잘못을 인정한다.”면서도 “논문은 내가 쓴 것이 맞다.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 심사 당시 일곱 번이나 재검토를 거쳤고, 논문 때문에 한 학기를 더 수강했다.”고 항변했다. 그는 논문 표절 심사를 맡았던 한 교수를 언급하며 “자신이 내 논문을 통과시켜 놓고 ‘200% 표절’이라고 하니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고 억울함을 토로하면서 “지역 유권자들에게는 죄송하며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 [동반성장 특집] GS

    [동반성장 특집] GS

    GS는 협력회사를 단순한 거래의 대상이 아닌 공생 발전하는 동반자로 보고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경영 활동을 체계적으로 해 나가고 있다. 특히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춘 중소 협력업체가 많아져야 대기업의 경쟁력도 높아진다는 기본 인식 아래 협력 업체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상호 발전을 추구하는 한편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를 정착해 상호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GS는 업종별 특성에 맞춰 계열사별로 ▲협력 회사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 및 지급조건 개선 ▲협력회사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및 상품 공동개발 지원 ▲협력 회사와의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등을 위한 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협력 업체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위해 상생펀드 규모를 확대하고, 현금결제 비율 확대 및 지급기일 단축 등에도 앞장서 왔다. 특히 GS칼텍스는 자금 사정이 어려운 협력 업체들을 위해 거래 금액의 일정 비율을 미리 지급하는 선급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GS는 2010년부터 ㈜GS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자회사 및 계열사 대표이사를 위원으로 하는 그룹 차원의 ‘공생발전협의회’를 마련, 계열사별로 추진 중인 협력회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동반성장 특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동반성장 특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부의 ‘공공부문 동반성장 추진대책’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실행 중이다. 토지주택공사는 우선 부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공정사회 추진위원회’를 설치했다. 또 이를 실행하기 위한 산하 조직으로 조달계약처장을 단장으로 한 ‘동반성장추진단’을 출범했다. 토지주택공사는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TCP) 협약, 토지주택공사 중소기업 신기술 마당, 중소기업 기술정보 제공 시스템, 건설분야 자재 및 시공방법 등 특허 84건을 중소기업에 무상 제공하는 등의 30대 과제를 이행 중이다. 이지송 사장은 “건설산업의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선 공공과 민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불성실 시공업체나 노임을 체납하는 시공사에는 불이익을 주고 우수 시공업체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지주택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보유 특허(실용신안 포함)에 대해 해당 특허기술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토지주택공사가 보유한 미사용 특허 202건 중 우선 84건을 개방했고, 추후 공동권리자의 의견을 수렴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동반성장 특집] 금호석유화학

    [동반성장 특집]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올해를 ‘상생협력 고도화’ 원년의 해로 삼고 하반기부터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가 성장하기에 앞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기업의 역량과 미래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선 금호석유화학은 협력사 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연 12차례 간담회를 실시한다. 간담회에서 협력회사의 고충을 듣고 인터넷 창구를 통해 협력회사가 지적한 문제점 등을 경영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우수한 제안을 한 협력사에는 표창을 비롯해 인센티브·장기 계약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특히 중소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경영 교육훈련을 제공한다.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개발(R&D) 능력을 갖고도 실패하는 협력회사에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이다. 금호석유화학이 운영하는 투자와 자금 운영, 회계에 대한 직원교육 프로그램에 협력회사도 동참함으로써 지식 경영체계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소 협력회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낮은 이율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거래 결제 시기를 앞당기고 어음발생 비율을 줄일 계획이다. 협력회사로부터 원료나 자재 구매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조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금집행 시스템도 일원화한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동반성장 특집] 한국전력공사

    [동반성장 특집]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협력회사와 동반성장 실천에 나서고 있다.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한전의 경쟁력인 만큼 협력회사를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긴 마라톤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인식해야 한다는 김중겸 사장의 철학 때문이다. 한전은 공익성 중심으로 국내 사업을 재편하고, 해외 사업에서는 동반수출 촉진, 협력 연구개발 제품의 시범 설치 등을 통해 더불어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중소 협력회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공동 연구·개발(R&D)을 활성화하고, 자금 지원과 경영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협력회사와 공정거래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진입 장벽을 완화해 중소기업에도 문호를 열 계획이며, 하도급 대금지급 관리시스템도 2·3차 협력회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구매, 용역과 관련한 예산 6조 2000억원 중 77%인 4조 8000억원을 중소기업에서 조달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119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해외 사업에서는 협력회사와 시장 개척의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사업 수주 이후 기자재를 직접 사들여 협력회사의 수출 기회를 확대했다. 올해는 12개국에서 3000만 달러 이상 수출이 성사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진출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동반성장 특집] 기술·교육으로 中企·대기업 상생 확산…투자·일자리 창출 늘어 사회공헌 쑥쑥

    [동반성장 특집] 기술·교육으로 中企·대기업 상생 확산…투자·일자리 창출 늘어 사회공헌 쑥쑥

    국내 대기업과 공기관들이 ‘동반성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단순한 봉사활동에서 협력기업인 중소기업에 기술협력과 교육 활동 등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29일 산업계에 따르면 이 가운데 최근 눈에 띄는 점은 그룹 총수들이 직접 동반성장을 챙기고 있다는 점이다. 일시적인 시혜성 행사나 일회성 사업으로는 협력 대상인 중소기업의 생산 경쟁력을 높일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LG는 협력회사와 장비·부품 국산화 등을 통해 협력회사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 협력회사들에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자체 역량을 높여 주는 ‘SK상생 아카데미’ 역시 비슷한 취지에서 호응을 받고 있다. 대기업들이 동반성장 문화 정착을 위해 협력회사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협력회사를 담당하는 부서장의 인사고과에 동반성장 실적을 반영하는 것도 동반성장 문화의 자연스러운 정착을 돕고 있다. 무엇보다 대기업 공생 발전의 핵심은 대규모 인력 채용과 투자다. 재계 역시 이를 잘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화답하고 있다. 앞서 전국경제인연합회는 600대 기업의 투자규모가 140조 771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1% 늘어나 사상 최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 시설투자가 112조 749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9% 늘었고, 연구개발(R&D) 투자는 28조 223억원으로 16.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지난해보다 11.3% 증가한 93조 3801억원, 비제조업은 13.6% 증가한 47조 3918억원으로 조사됐다. 한 재계 관계자는 “기업이 사회공동체를 위해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은 이윤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면서 “이제 거의 모든 대기업이 동반성장을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민·관과 함께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사회에 공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동반성장 특집] 효성

    [동반성장 특집] 효성

    효성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필수라는 신념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순히 물질적 지원을 하는 것만이 아니라 문화예술을 사회공헌 활동에 접목하고 의료봉사 활동을 하는 등 사회공헌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12일 다문화가정의 가족 50명으로 구성된 ‘세종 꿈나무 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해 유명 첼리스트 요요마와 함께 실크로드 앙상블의 합동공연을 관람하도록 도왔다. 또 요요마로부터 직접 연주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강좌도 마련했다. 해외봉사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효성은 대학생 적정기술 봉사단인 ‘효성 블루챌린저’를 모집했다. 적정기술은 저개발국가의 빈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을 말한다. 블루챌린저 봉사단은 베트남에 ‘장작을 완전 연소함으로써 매연을 줄인 화덕’을, 캄보디아에 빗물을 정수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수장치를 보급했다. 지난해 8월 효성의 지원으로 결성된 ‘미소 원정대’를 통해 해외의료봉사 활동도 진행했다. 치과·소아과·내과 재활의학과·한의학과 등 30여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미소 원정대는 베트남 호찌민 인근 지역에서 현지 주민 700여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동반성장 특집] 신한금융그룹

    [동반성장 특집]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금융·복지·문화·환경’ 4개 축으로 이뤄진다. 금융 부문에서 2009년부터 총 700억원 규모의 ‘신한미소금융재단’을 운영하고 있고, 564억원의 재원으로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JOB S.O.S Ⅱ)를 추진하고 있다. 복지 분야에서는 장학재단이 단연 눈에 띈다. 1000억원의 출연 재산을 이용해 해마다 대학입학 예정자와 중2 진학 예정자를 신규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2004년 발족한 ‘신한은행 봉사단’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해마다 4~5월에는 그룹 내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신한금융그룹 자원봉사 대축제’를 실시한다. 지난해 4월부터는 수화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문화 분야에서는 신한은행 전국 지점망을 활용해 ‘문화재 사랑 릴레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숭례문 복구에 필요한 전통 기와 가마 제작 지원 및 숭례문 야간경관 조명 설치 비용 12억원을 후원했다. 2006년에는 그룹 임직원 모금을 통해 보물급 해외 유출 문화재인 ‘천상열차 분야지도’를 환수해 고궁박물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2007년부터 글로벌 차원의 환경 보호 운동 가운데 하나인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에 참여하고 있다. 물 부족 현상 해소를 위해 물 정보 공개 프로젝트에도 올해부터 동참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동반성장 특집] 에너지관리공단

    [동반성장 특집] 에너지관리공단

    최근의 고유가 현상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 등으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 시대를 맞아 에너지의 패러다임이 공급관리 중심에서 수요관리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이에 에너지관리공단은 절전을 통해 ‘다같이 함께하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특히 때 이른 무더위에 전력공급 비상상황에 직면해 있어 하반기 전력수요 관리 대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함께 올해 업종별 협회를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 자율절전운동을 전개한다. 에너지 절약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정도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이를 소외계층에 기부하는 ‘에너지 다이어트 캠페인’도 진행하고있다. 절전 운동의 파급력을 높이기 위해 시민단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12년 하계 절전 국민운동협의회’(가칭)도 출범시킬 예정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산업, 건물, 수송 등 부문별 고효율·저탄소 기반을 구축했다. 산업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인프라를 완비하는 한편 에너지 절약 시설 투자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했다. 에너지 고효율 건물 신축을 장려하고 기존 건물에는 온실가스 감축산정 시뮬레이터를 개발해 보급한다. 차량의 경우 그린카 연비 측정방법 개선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활성화하고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동반성장 특집] 한국석유공사

    [동반성장 특집]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가 나눔과 배려의 경영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소외이웃돕기, 학술문화진흥, 지역사회공헌, 해외사회공헌 등 4개 분야에 걸쳐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지난 겨울 난방비로 3억여원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1039가구가 각각 2개월간 난방을 할 수 있는 50만원 상당의 주유권이나 연탄 200장을 지원받았다. 에너지 빈곤층 지원을 위한 재원에는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조성한 성금 5200만원이 포함돼 이웃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학술문화진흥을 위한 활동으로는 연간 4억원 규모의 청소년 장학금과 석유개발장학금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석유개발장학금은 석유개발 분야 인력의 대규모 확충을 위해 관련 학과와 인적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56명을 비롯해 지금까지 283명이 8억 3800만원의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지역사회와 해외 공헌 분야의 활동도 활발하다. 공사는 지사별로 지역아동센터와 자매결연을 하고 아동들에게 직업 체험과 치즈 만들기 등 각종 문화 체험의 기회를 주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베트남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또 다문화가정의 아동들이 공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베트남의 벤째 초등학교와 필리핀 칼람바시 등을 방문해 엄마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동반성장 특집] LG하우시스

    [동반성장 특집] LG하우시스

    LG하우시스는 협력업체와의 공생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상생모델을 만들어 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기술·환경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공정진단 및 품질기술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프로세스 혁신 등을 위해 사내외 컨설팅, 직원 교육을 지원한다. 협력사가 최고 품질의 제품을 공급할 때 LG하우시스의 경쟁력도 커진다는 관점에서 제조 현장에서부터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생산설비는 물론 사내 품질 전문가까지 지원해 협력사들의 생산 안정화와 품질 개선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우선 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원자재를 확보해 이를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최근 원자재 값 급등에 따른 협력사의 자금 부담과 자재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풍부한 구매처를 활용해 협력사가 시장에서 직접 구매할 때보다 싸게 원자재를 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생협력 펀드를 활용한 금융지원과 협력업체 기술 컨설팅, 저탄소 인증, 폐기물 관리, 에너지 절감 지원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 지원활동도 벌인다. 최근에는 매장형 창호 전문점인 지인 윈도 플러스 사업을 전개하면서 국내 처음으로 ‘창호 10년 보증제’를 실시, 파트너와 협력체제도 강화하고 있다. 10년 보증을 지켜 나가기 위해 협력회사의 기술 향상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동반성장 특집] SK이노베이션

    [동반성장 특집]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의 사회공헌은 꾸준히 진화해 왔다. 기부금 전달은 물론 저소득층의 자립자활을 위해 시민단체·정부 등과 함께 제조 기반 ‘사회적 기업’의 설립·운영을 지원해 새터민, 저소득층을 비롯한 소외 이웃들이 자립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일자리 제공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08년 박스 제조 기업인 ‘메자닌아이팩’과 함께 친환경 블라인드 제조 기업인 ‘메자닌 에코원’의 설립을 지원했다. 또한 2011년에는 SK이노베이션이 기획부터 설립, 운영의 모든 과정을 직접 챙기는 사회적기업 ‘행복한 농원’을 설립했다. 행복한 농원은 초화류와 관목류 재배 및 판매, 조경관리를 주업으로 한다. 20여명의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 추구와 경제적인 자립을 동시에 이루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에너지 기업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 가고 있다. 초등학교 2, 4학년을 대상으로 에너지 환경보호 교육 프로그램인 ‘에너지톡’을 시행한 데 이어 올해는 3, 5학년을 대상으로 한 교구를 개발해 연속적인 학년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누기’,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 등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동반성장 특집] 대한생명

    [동반성장 특집] 대한생명

    대한생명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우선 2만 5000여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발족, 이들이 연간 근무시간의 1%(약 20시간) 이상을 ‘사랑의 연탄 나눔’ 등 봉사활동에 쓸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봉사 활동 결과를 전산화해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봉사단은 한 달에 한 번씩 활동 계획서 및 결과 보고서를 작성, 봉사활동을 평가하고 측정한다. 분기별로도 측정한다. 임직원들은 월급을 받으면 이 가운데 일부를 매달 사회공헌기금으로 출연한다. 대한생명이 자랑하는 ‘사랑모아 기금’ 제도다. 2004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67억 2878만원이 모였다. 기금은 전액 불우한 이웃을 돕는 데 쓰였다. 여기에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예술 더하기’(2009년) ▲지방 도시를 순회하며 실시하는 ‘찾아가는 음악회’(2004년) ▲정신장애인 및 가족에게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정신건강 연극제’(2007년) 등 문화 기부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대한생명은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청소년 상을 정립하기 위해 2006년 1월 ‘해피 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을 만들었다. 중·고등학생 390여명이 참여해 월 1회 이상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31일에는 ‘제7기 해피 프렌즈 청소년 봉사단’ 발대식이 열렸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디지털TV·식기세척기 K- 컨슈머리포트 작성하겠다”

    “디지털TV·식기세척기 K- 컨슈머리포트 작성하겠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소비자 관심이 많고 실생활에 영향이 큰 디지털TV와 식기세척기 등 고가 제품에 대해 K-컨슈머리포트를 작성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발간된 K-컨슈머리포트는 등산화와 어린이 음료 등 저가 제품에 한정돼 영향력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서울 반포동 공정위원장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관세가 철폐되거나 인하된 초콜릿과 아이스크림, 맥주, 화장품, 케첩, 피스타치오 등의 가격을 추가로 매주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유통구조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FTA로 인한 물가 체감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다. 대책은. -관세가 즉시 철폐되거나 인하율이 큰 22개 품목의 소비자가격 동향을 매주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다음 달부터는 초콜릿 등 9개 품목을 추가할 예정이다. 소비자단체와 연계해 위스키와 전기면도기, 전동칫솔 등에 대한 유통구조 및 단계별 가격 정보를 다음 달 말까지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수입업체의 재판매가격 유지 행위와 전속 거래 강요, 병행수입 방해 등 불공정행위가 확인될 경우 엄중 제재할 것이다. →K-컨슈머리포트의 관심이 많은 만큼 신뢰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데. -객관적인 정보 생산을 위해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제시 기회를 보장하고, 전문가 참여 및 공신력 있는 기관에 의한 실험 실시를 유도하겠다. 한국소비자원의 시험검사장비 현대화와 지원 예산 증액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디지털 TV와 식기세척기에 대한 컨슈머리포트를 발간할 것이다. →커피전문점 가격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이르면 7월 컨슈머리포트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커피 용량이 메뉴판에 기재된 것과 동일하게 제공되는지, 카페인 함량은 어느 정도인지, 단위용량당 가격은 얼마인지 등을 비교분석한 정보가 될 것이다. 스타벅스와 카페베네 등 10여개 전문점이 분석 대상이 될 것이다. →커피전문점 말고 관심 있게 들여다보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종은. -다음 달까지 피자와 치킨 업종에서 영업지역 보호와 매장 리뉴얼(새단장) 문제에 관한 모범거래기준안을 만들 것이다. 앞서 제과·제빵 업종은 기존 가맹점 반경 500m 이내에 신규 점포를 낼 수 없도록 영업지역을 보호했지만, 피자와 치킨은 배달업종인 만큼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커피전문점과 마찬가지로 포화상태에 이른 편의점에 대해서도 하반기 중 모범거래기준안을 만들겠다. →자동차정비업 분야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는데,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로 보는 건가. -현대자동차 가맹정비업소 ‘블루핸즈’의 리뉴얼 강요행위 등에 대해 조만간 실무검토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대기업이 골목상권을 위협할 정도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현재 블루핸즈 가맹점 수는 1430개로 많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향후 골목상권 침해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만큼, 지켜보고 고민하겠다. →조만간 공개될 대규모기업집단의 출자 구조도는 기존에 공개된 소유지분 구조도(매트릭스)와 어떻게 다른가. -다음 달 중 사회적 감시시스템 확충의 일환으로 대기업집단의 출자 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구조도(그림)를 공개한다. 기존 매트릭스는 계열사 간 출자현황을 출자회사와 피출자회사 간 조합으로 구성한 행렬식 표로 내용이 방대하고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새로 공개할 구조도는 출자현황을 집단별로 한 장의 그림으로 요약하고 정리한 것이다. 주주와 채권자 등이 대기업집단 총수 및 계열사 간 출자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공정위가 경제 활성화와 관련해 할 수 있는 역할은.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공정위까지 나서면 기업이 더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일부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다. 중소기업이 완전히 몰락하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 글로벌 시대에는 대·중소기업이 한 묶음으로 경쟁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대·중소기업 간 협동체제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감시하는 게 공정위의 역할이다. →대기업 정책에 대한 위원장의 철학은 무엇인지.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공생 발전한다는 인식하에 스스로 불합리한 경영행태를 개선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 더 많은 대기업이 동반성장협약과 경쟁입찰확대 자율선언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다음 달 대기업 출자 구조도 공개에 이어 7월에는 채무보증현황, 8월은 내부거래현황, 9월은 지배구조현황 등을 순차적으로 분석해 공개할 계획이다. 대기업 총수의 사익추구와 문어발식 사업확장에 대한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독과점 시장 구조 개선 방안은. -시장분석을 통해 정부규제 또는 유통구조상의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관계 부처와 함께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 기업 인수·합병(M&A)으로 인해 독과점 형성 및 강화가 우려될 경우 자산 매각 등 구조적 시정조치를 적극 부과하겠다. 휴대전화 자급제(블랙리스트)가 시행됐는데, 이를 방해하는 행위가 있는지도 들여다보겠다. →4월 말과 5월 초 현장탐방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는. -수출입은행장 재임 시절 23개월 간 매주 전국 중소기업 탐방을 나갔다. 당시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암울한 시기였는데 기업으로부터 애로사항을 많이 들었다. 이 같은 경험이 공정위원장으로서 대·중소기업 관계를 정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이번 탐방 때도 중소기업과 납품업체, 소비자단체,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의견을 들었다. 공정위 정책에 대한 현장의 솔직한 평가와 애로 및 건의사항을 참조해 정책 결정에 반영할 것이다. ■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1955년 충남 서천 출생 ▲덕수상고·고려대 경영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하와이대 경제학 박사 ▲행시 22회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 ▲재정경제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기획재정부 1차관 ▲한국수출입은행장 ▲공정거래위원장(2011년 1월~) 인터뷰 박정현 경제부장·정리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수입차 VVIP 마케팅 뒤에 숨은 폭리

    수입차 VVIP 마케팅 뒤에 숨은 폭리

    # 최근 제주의 한 특급호텔에서 눈에 띄는 교향악단 연주회가 열렸다. 음악감독은 국내 최고 지휘자인 금난새(65)씨. 폭스바겐의 대형 세단인 ‘페이톤’을 구입한 고객 20여명은 작은 홀에 둘러앉아 ‘그들만의 음악회’를 즐겼다. 앞서 BMW는 1억원이 넘는 ‘7시리즈’의 고객만을 위한 ‘모빌리티 라운지’를 운영했다. 특급호텔 등지에서 멤버십 파티와 강좌 등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 BMW, 벤츠 등 수입차 업체들이 초우량 고객(VVIP)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수입차 관세가 2.4~4% 인하되면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28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어떤 업체는 자신들이 VVIP급이라고 꼽은 한 사람 또는 3~4명을 서울 강남의 별도 공간으로 초청해 최고급차에 대한 설명회와 시승식을 하고 식사와 여흥도 베풀었다. 은밀한 모임이어서 누가 어떤 접대를 받는지 당사자 외엔 알 수 없을 만큼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다. 다만 재벌가 자녀, 강남 부동산 소유자, 금융투자가 등 큰손을 대상으로 참가를 권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급형 세단 모델 고객 등 1000여명을 불러 모아 제주 등지에서 골프대회를 열고 국내 1등 참가자에게는 세계 대회 출전권도 부여한다. 하지만 이런 VVIP 마케팅 뒤에는 명품만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허영심을 노린 폭리가 숨어 있다. 해외 차량 판매 사이트인 ‘랭킹스앤드리뷰스’ 등을 살펴보면 국내에 판매되는 수입차 가격이 미국 등 현지에서 판매되는 같은 차종보다 최고 80%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BMW 750은 미국에서 최고급 모델이 12만 9000달러(약 1억 5300만원)에 팔리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2억 7220만원에 판매된다. 영국에서 판매되는 폭스바겐 페이톤(5만 3775파운드·9970만원)은 국내에서 1억 3040만원에 팔리고 있다. 수입차 업체들은 판매 호조와 더불어 이 같은 폭리 덕분에 지난해의 경우 전체 순이익이 1024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늘었다. 올 들어서는 순익 규모가 더욱 커지고 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차는 최고급 사양이라도 헤드업 디스플레이(앞창에 주행 정보를 투시해 주는 장치), 서라운드 뷰(차량 360도를 보여주는 장치) 등 국내 고객들이 원하는 초특급 옵션이 빠져 있다.”면서 “또 미국은 한국산 수입차에 관세 8%만 붙이지만 국내에서는 관세 4%와 소비세 8%, 교육세 등이 붙는다.”고 해명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아무리 수입 비용 등을 감안한다 해도 국내 판매가와 해외 가격의 차이가 1억원 이상이라면 분명히 폭리 수준”이라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수입차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고 들었는데 이 부분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임기상 자동차10년타기운동본부 회장은 “가격 정책이 기업의 고유 권한이라고 해도 터무니없는 고가 정책에 대해서는 반성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비싼 게 무조건 좋은 것이라는 비합리적인 우리 소비 의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사설] 부정 비례대표 출당에 통진당 명운 걸어야

    통합진보당 사태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통진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이석기·김재연 비례대표 당선자 등에 대한 출당절차에 착수했지만 이들은 무효소송도 불사하겠다며 완강히 저항하고 있다. 이 당선자는 “검찰의 전면 탄압이 개시돼 당의 존망이 달린 위기 앞에서도 혁신비대위는 정치적 희생양이 필요하다는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제소 철회를 요구했다. 위기를 몰고 온 장본인이 반성은커녕 오히려 큰소리를 치고 있으니 어처구니가 없다. 이들 비례대표 당선자들의 속내는 분명하다. 19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는 30일까지만 버티면 금배지를 달 수 있다는 벌거벗은 욕망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문제는 출당을 해도 의원직은 유지된다는 점이다. ‘종북 주사파’ 세력이 국회의원의 특권과 신분을 이용해 무슨 일을 벌일까 생각하면 모골이 송연해진다. 이들이 국방위원회라도 들어가면 국가 군사기밀이 그대로 북한에 노출되는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통진당의 조치와는 별개로 새누리당이 이들에 대한 제명을 거론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 이들의 국회 등원은 이념과 계층을 떠나 어떻게든 저지해야 한다는 게 여론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통진당이 부정 비례대표 6명의 당선을 위해 지출한 돈이 50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모두 국민 세금으로 보전해야 한다. 비례대표 ‘종북 도그마’ 세력에 대한 국민의 인내심은 이미 임계점에 이르렀다. 통진당의 지지율이 바닥을 치고 있는 이유는 통진당 스스로 더 잘 알 것이다. 한 방울의 먹물이 물 전체를 흐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 통진당은 지금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벼랑 끝에 서 있다. 비례대표 당선자들의 출당에 명운을 걸어야 한다. 그것은 단순히 통진당의 생존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대한민국 진보정치의 복원을 위한 최소한의 필요 조치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배상판결] 징용 피해보상 민간재단 설립… 소송대신 사회적 기여로 해결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 보상 방안의 하나로 재단 설립이 구체화되고 있다. 피해자 개개인의 소송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역사적 과제를 사회적 기여로 풀기 위한 대안에서다. 피해자들로부터 위자료 청구소송이 제기됐던 포스코가 100억원을 출연하기로 한 결정도 피해 보상 문제를 민사적으로만 접근할 수 없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포철 대일청구자금 설립 인연 포스코 관계자는 “신일본제철과의 연관성은 없다.”고 전제한 뒤 “단계적으로 100억원을 출연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면서 “과거 포항제철이 대일(對日) 청구자금으로 설립된 인연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1·2심 재판부는 “포스코가 청구권자금으로 설립됐으며 신일본제철과 기술을 제휴하고 주식까지 보유해 징용 피해자들의 인격권을 침해했다.”는 원고 측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포스코의 재원은 피해자·유족들의 모임인 일제피해자공제조합과 전범기업 관련 소송 변호인, 정부 측과의 협의를 통해 사용처가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피해 보상과 함께 강제 징용 피해자를 위한 추도공원 조성 등의 위령사업과 관련 학술·연구사업 등에도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포스코의 조치는 대법원 판결과 상관없이 진행된 만큼 미쓰비시중공업과 신일본제철에 대한 파기 환송심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당초 민간 차원에서 재단이 설립될 경우 일본 정부나 해당 기업의 참여를 이끌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지만 기업으로서도 법을 떠나 과거사의 반성과 함께 인도적 차원 아래 재원을 출연하는 방식으로 원고 측과 합의할 수 있는 여지도 없지 않다. ●獨 ‘책임재단’ 설립… 나치 피해보상 전범기업의 자금 출연과 재단 설립은 독일, 일본의 전례에서 찾을 수 있다. 독일은 나치 정권 당시 외국인 강제 노동 피해자 보상을 위해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100억 마르크(약 7조 8000억원)를 출연받아 2000년 ‘기억·책임 및 미래 재단’을 설립했다. 2차 세계대전의 외국인 피해자들이 독일 회사들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하자 대안으로 재단을 세운 것이다. 또 미쓰비시중공업은 2010년 일본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과 관련해 원고 측에 협의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앞으로 파기 환송심에서 미쓰비시중공업 측이 입장을 바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면 파기 환송심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기나긴 싸움은 다시 시작될 수밖에 없다. 원심에서는 보상금 산정 문제가 전혀 심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론이 나기까지는 1년 이상 걸릴 전망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68년 전 사건의 보상금을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면서 “피해자들과 기업 간 합의 등이 이뤄지면 재판이 빠르게 진행될 소지도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안석기자 ccto@seoul.co.kr
  • [서울광장] 일그러진 출세간 풍경/김종면 논설위원

    [서울광장] 일그러진 출세간 풍경/김종면 논설위원

    조계종 초대 종정을 지낸 한암 선사는 참선, 염불, 간경, 의식, 가람 수호를 승가오칙(僧伽五則)으로 정했다. 출가수행자로서 그 본분을 다 할 수 없으면 하나만이라도 하라고 가르쳤다. 그런데 최근에는 그중 하나도 못하는 스님들이 적지 않다. 선 수행도 안 하고, 아미타불 명호도 외우지 않고, 경전도 안 읽고, 법도를 배우고 절집을 가꾸는 일에도 관심이 없다면 하루를 도대체 어떻게 보내는 것일까. 출세간의 사정을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요즘 세상을 시끄럽게 하는 ‘승려도박’ 사건을 보면 승가의 삶이라는 게 저리도 추레한 것인가 하는 한탄이 절로 나온다. 법랍이 만만찮은 스님들이 호텔방에 모여 판돈을 쌓아놓고 밤샘 포커판을 벌였다니 무슨 역행보살이라도 되겠다는 것인가. 승가오칙의 정신을 누구보다 잘 알 만한 어느 스님이 스님에게 화투는 치매 방지 심심풀이 놀이문화라고 강변한 것 또한 어이없다. 사부대중에 대한 모독이다. 수행자의 본분을 생각하면 하루를 25시간으로 치열하게 살아도 모자랄 판이다. 치매에 걸릴 틈이 있을 수 없다. 여래좌를 하고 카드패를 쪼아 보는 ‘반승가적’ 행위는 상상만 해도 망측하다. 차라리 치매요양센터를 찾아가 외로운 이들과 함께 ‘치매 예방’ 팔뚝맞기 민화투를 하라.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속세에 섞여 든다면 화광동진(和光同塵)이라는 말이라도 들을 것이다. 도박 파문은 불교계의 ‘감투’를 둘러싼 계파 갈등이 세속정치판의 그것보다 결코 덜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중 벼슬은 닭벼슬만도 못하다는 말도 괜한 말이다. 종권다툼에 몰래카메라까지 동원됐으니 승속이 따로 없다. 도박만큼이나 참담한 일이다. 1994년 조계사폭력사태 이후 18년 만에 총무원장이 참회문을 발표할 정도로 종단도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반성문을 쓰고 참회의 절을 올린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108배보다 108개 개혁안을 내놓는 게 더 진정성 있는 자세다. 돈은 만악의 근원이다. 편가르기는 분란의 씨앗이다. 사찰 운영의 투명화를 위해 재정을 전문 종무원에게 전적으로 맡길 용의가 정말 있는가. 승풍 진작을 위해 계파정치의 온상인 종책모임을 완전 해체할 의향이 있는가. 두 가지만이라도 분명히 답해야 한다. 사회법이 종법을 대신하고 재가단체가 출가공동체를 흔드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사태를 적당히 덮고 넘어가려 한다면 ‘뿔난’ 재가자들이 가만있지 않을지도 모른다. 옛 인도 코삼비 스님들의 예에서 보듯 승가의 갈등은 부처님 생존 당시에도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였다. 코삼비 스님들은 결국 공양 거부라는 수모를 겪고 나서야 잘못을 뉘우치고 화합의 길을 찾았다. 오늘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해법이 필요하다. 불을 낸 사람이 불을 꺼야 한다. 문제는 다시 스님이다. 내가 왜 무명초를 잘라내고 먹물옷을 입었는지, 뭘 하는 사람인지, 불교가 불교인 이유가 뭔지, 영문도 모르고 스님 노릇 하는 스님이 있다면 각성해야 한다. 불교는 수행의 종교요 깨달음의 종교다. 수행하면서 깨닫고 깨달으면서 또 수행하는 기쁨, 그것이 바로 스님 하는 맛이다. 불교의 멋이다. 도박하고 룸살롱 가고 정치하는 일이 더 재미있다면 애당초 스님이 될 운명이 아니다. 수미산 같은 죄업을 쌓지 말고 산문을 당장 떠나라. 머리를 깎는 어린 스님에게 큰 스님은 이렇게 말한다. “일일삼마(一日三摩)하라.” 하루에 세 번씩 깎은 머리를 만져 보라는 뜻이다. 스님으로서 본분을 한시도 잊지 말고 정진하라는 말이다. 조계종 스님들, 지금 너나없이 머리를 만져 보며 눈물로 ‘나’를 확인해야 할 때다. 물러설 곳이 없을 때 자신을 돌아보는 법이다. 백척간두에서 한발 내딛는 절박한 심정으로 개혁불사에 나서야 한다. ‘기독교의 땅’ 유럽에서도 불교가 21세기 대안사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마당에 ‘타락승’ 타령이나 하고 있는 현실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곧 초파일이다. 자신을 등불 삼고 부처님 법을 등불 삼아 서로 믿고 의지하며 세상 어둠을 헤쳐나가기 바란다. j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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