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반성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리랑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시너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티켓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리아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287
  • 48개 다닌 신입생, 분신술? 알고 보니 충격

    48개 다닌 신입생, 분신술? 알고 보니 충격

    지난 1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신입생 엑스맨은 누구인가’ 편에서는 무려 48개 대학에 나타난 신입생이 한 명의 동일 인물이라는 제보를 받고 제작진이 추적에 나섰다. 확인 결과 신입생 엑스맨은 몇 년 전부터 실제 명문대를 전전하며 천연덕스럽게 신입생인 척했다. 신입생 엑스맨은 다수의 학교 동아리와 MT등에 참석하며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실제 신입생처럼 행동했다. 신입생 엑스맨은 한번은 꼬리가 밟혀 친구들 앞에서 반성문을 썼음에도 신입생 행세를 멈추지 못한 채 실제 학생의 이름을 도용하는 범죄를 저지르기도 했다. 한 신입생의 신상정보를 알아내 해당 신입생이 학교에 나오지 못하게 협박한 후 자신이 그 학생을 대신해 학교에 다닌 것. 신입생 엑스맨이 겪고 있었던 증상은 리플리 증후군으로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고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뜻한다. 신입생 엑스맨은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똑똑한 친구들이 모여 있는 대학에 한 번 가보고 싶었다. 과거 친구의 아버지가 ‘재수했는데 왜 그 대학밖에 못 갔냐’는 말을 듣고 큰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48개 대학 신입생 행세한 남성, 증상 보니..

    48개 대학 신입생 행세한 남성, 증상 보니..

    지난 1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신입생 엑스맨은 누구인가’ 편에서는 무려 48개 대학에 나타난 신입생이 한 명의 동일 인물이라는 제보를 받고 제작진이 추적에 나섰다. 확인 결과 신입생 엑스맨은 몇 년 전부터 실제 명문대를 전전하며 천연덕스럽게 신입생인 척했다. 신입생 엑스맨은 다수의 학교 동아리와 MT등에 참석하며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실제 신입생처럼 행동했다. 신입생 엑스맨은 한번은 꼬리가 밟혀 친구들 앞에서 반성문을 썼음에도 신입생 행세를 멈추지 못한 채 실제 학생의 이름을 도용하는 범죄를 저지르기도 했다. 한 신입생의 신상정보를 알아내 해당 신입생이 학교에 나오지 못하게 협박한 후 자신이 그 학생을 대신해 학교에 다닌 것. 신입생 엑스맨이 겪고 있었던 증상은 리플리 증후군으로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고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뜻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학 48곳 돌며 신입생 행세 ‘소름’

    대학 48곳 돌며 신입생 행세 ‘소름’

    지난 1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신입생 엑스맨은 누구인가’ 편에서는 무려 48개 대학에 나타난 신입생이 한 명의 동일 인물이라는 제보를 받고 제작진이 추적에 나섰다. 확인 결과 신입생 엑스맨은 몇 년 전부터 실제 명문대를 전전하며 천연덕스럽게 신입생인 척했다. 신입생 엑스맨은 다수의 학교 동아리와 MT등에 참석하며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실제 신입생처럼 행동했다. 신입생 엑스맨은 한번은 꼬리가 밟혀 친구들 앞에서 반성문을 썼음에도 신입생 행세를 멈추지 못한 채 실제 학생의 이름을 도용하는 범죄를 저지르기도 했다. 한 신입생의 신상정보를 알아내 해당 신입생이 학교에 나오지 못하게 협박한 후 자신이 그 학생을 대신해 학교에 다닌 것. 신입생 엑스맨이 겪고 있었던 증상은 리플리 증후군으로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고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뜻한다. 신입생 엑스맨은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똑똑한 친구들이 모여 있는 대학에 한 번 가보고 싶었다. 과거 친구의 아버지가 ‘재수했는데 왜 그 대학밖에 못 갔냐’는 말을 듣고 큰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명문대 돌며 신입생 행세 ‘신입생 엑스맨’ 충격

    명문대 돌며 신입생 행세 ‘신입생 엑스맨’ 충격

    지난 1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신입생 엑스맨은 누구인가’ 편에서는 무려 48개 대학에 나타난 신입생이 한 명의 동일 인물이라는 제보를 받고 제작진이 추적에 나섰다. 확인 결과 신입생 엑스맨은 몇 년 전부터 실제 명문대를 전전하며 천연덕스럽게 신입생인 척했다. 신입생 엑스맨은 다수의 학교 동아리와 MT등에 참석하며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실제 신입생처럼 행동했다. 신입생 엑스맨은 한번은 꼬리가 밟혀 친구들 앞에서 반성문을 썼음에도 신입생 행세를 멈추지 못한 채 실제 학생의 이름을 도용하는 범죄를 저지르기도 했다. 한 신입생의 신상정보를 알아내 해당 신입생이 학교에 나오지 못하게 협박한 후 자신이 그 학생을 대신해 학교에 다닌 것. 신입생 엑스맨이 겪고 있었던 증상은 리플리 증후군으로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고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뜻한다. 신입생 엑스맨은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똑똑한 친구들이 모여 있는 대학에 한 번 가보고 싶었다. 과거 친구의 아버지가 ‘재수했는데 왜 그 대학밖에 못 갔냐’는 말을 듣고 큰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학 돌며 신입생 행세한 가짜 대학생, 이유 들어보니

    대학 돌며 신입생 행세한 가짜 대학생, 이유 들어보니

    지난 1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신입생 엑스맨은 누구인가’ 편에서는 무려 48개 대학에 나타난 신입생이 한 명의 동일 인물이라는 제보를 받고 제작진이 추적에 나섰다. 확인 결과 신입생 엑스맨은 몇 년 전부터 실제 명문대를 전전하며 천연덕스럽게 신입생인 척했다. 신입생 엑스맨은 다수의 학교 동아리와 MT등에 참석하며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실제 신입생처럼 행동했다. 신입생 엑스맨은 한번은 꼬리가 밟혀 친구들 앞에서 반성문을 썼음에도 신입생 행세를 멈추지 못한 채 실제 학생의 이름을 도용하는 범죄를 저지르기도 했다. 한 신입생의 신상정보를 알아내 해당 신입생이 학교에 나오지 못하게 협박한 후 자신이 그 학생을 대신해 학교에 다닌 것. 신입생 엑스맨이 겪고 있었던 증상은 리플리 증후군으로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고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뜻한다. 신입생 엑스맨은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똑똑한 친구들이 모여 있는 대학에 한 번 가보고 싶었다. 과거 친구의 아버지가 ‘재수했는데 왜 그 대학밖에 못 갔냐’는 말을 듣고 큰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울산 계모 징역 15년, 8살 의붓딸 어떻게 폭행했나보니.. “인간이 아냐”

    울산 계모 징역 15년, 8살 의붓딸 어떻게 폭행했나보니.. “인간이 아냐”

    ‘울산 계모 징역 15년’ 울산 계모 사건의 계모 박모(41)씨에게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11일 울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정계선 부장판사)는 울산 계모 박모(41)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상해치사죄를 적용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울산 계모에 징역 15년을 선고한 재판부는 “박씨에게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박씨가 아이를 폭행하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심각한 것이라고 인식하지 못했을 수 있다”며 검찰이 기소한 살인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박씨는 훈육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스트레스와 울분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를 폭행했고 학대의 원인을 아이에게 전가했다. 반성의 기미나 진정성도 없어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울산 계모 징역 15년에 대해 설명했다. 살인죄를 적용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이번 사건은 복합적인 사회문제에서 비롯돼 이를 두고 피고인에게만 극형을 처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1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번 사건은 숨진 의붓딸의 유일한 보호자인 피고인이 살인을 한 반인륜적 범죄”라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30년간 부착을 청구했다. 울산 계모 징역 15년 선고에 대해 검찰은 선고 뒤 곧바로 살인죄와 검찰이 구형한 사형 형량을 인정받기 위해 항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10월 24일 집에서 “친구들과 소풍을 가고 싶다”는 딸 이모(8)양의 머리와 가슴을 주먹과 발로 때려 갈비뼈 16개가 부러지고 부러진 뼈가 폐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울산 계모 징역 15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간이 아니다”, “울산 계모 징역 15년, 약하다”, “울산 계모 징역 15년 소식 들으니 화나네”, “아이가 무슨 죄냐. 정말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울산 계모 징역 15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열린세상] 지방선거의 공정성, 정당공천만이 해법인가/정정화 강원대 공공행정학과 교수

    [열린세상] 지방선거의 공정성, 정당공천만이 해법인가/정정화 강원대 공공행정학과 교수

    기초선거에서 정당공천제 폐지를 둘러싼 여야 간의 대립과 갈등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천 실시로 가닥을 잡았지만, 지방선거제도의 근본적인 개혁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법적, 제도적 차원에서 지방자치의 전제조건은 지방분권을 통한 자치권의 강화와 함께, 유능하고 청렴한 지역일꾼을 뽑을 수 있는 주민의 선택권이 최대한 보장되고 합리적으로 행사돼야 한다. 특히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는 지방자치단체 기관 구성의 초석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 같은 선거의 의미가 담보되기 위해서는 공정성이 핵심이다.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정당이나 후보자들 간의 경쟁이 공평하고 정당해야 하고, 동등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우리 헌법 제116조도 선거운동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거 참여자 간의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의 여론조사 결과도 정당공천제도 자체에 대한 평가보다는 선거운동의 공정성 문제가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정당 공천을 실시하는데 야당은 무공천을 할 경우 선거 판세가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으로 풀이된다. 정당이 합의해 균등한 조건에서 선거를 치르지 않을 경우 야당이 선거 결과에 불복하게 되면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게 될 것도 불을 보듯 뻔하다. 6·4 지방선거에서는 정당 공천이 현실화됐지만, 차제에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 여부를 여야가 합의해 법률로 제정할 필요가 있다. 지방자치의 정착과 정당정치의 발전이 상충관계가 아닌 보완관계로 성숙할 때까지만이라도 기초선거에서 정당공천을 배제하는 방안의 법제화가 필요하다.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제의 폐해에 대해서는 익히 알려져 국민적 공감대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에 예속돼 지방자치가 상실되고 공천 과정에서 수시로 비리가 터져 나왔다. 지역주의 투표행태에 따른 지역별 정당 독점구도가 고착화돼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간 견제장치의 부재로 인한 비리와 정당의 책임성 확보도 심각한 상황인데도 기존 정당은 자정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다. 이 같은 연유로 정당공천제 폐지론자들은 전면적인 폐지가 어려울 경우 영호남 등 지역별로 단계적으로 폐지하거나, 정당정치가 정상화될 때까지 기한을 정해 한시적으로 폐지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정당표방제나 지역주민추천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반면에 정당공천 유지론자들은 공천에 따른 폐해를 줄이기 위해 정당의 민주화와 공천방식의 개선, 지방정당의 설립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 중에서 지방정당의 설립은 지방정치가 중앙정치의 이슈가 아닌 생활정치에 주력하도록 유도하고, 기존의 중앙당 중심의 비민주적인 정당구조의 개혁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지역정당의 설립을 허용할 경우 선거를 앞두고 급조된 군소정당의 난립으로 혼란을 더 부추길 수 있고, 정당의 정체성과 책임성의 문제도 제기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지방선거에 있어서 공정성 확보는 정당공천제의 존폐여부만이 해법은 아니다. 정당이나 후보자들 간의 정치적 경쟁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군소정당이나 무소속 등 신진세력이 진입할 수 있는 여지를 확대해야 한다. 현재의 선거구제도는 기존 정치세력이나 거대정당들이 장악하고 있어 대표의 공정성을 저해하고 있다. 특정 정당에 의한 지역별 독점현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지방의원선거에서는 대선거구 소수대표제나 본격적인 비례대표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선거 때마다 불거지고 있는 공무원들의 불법선거운동을 차단하기 위한 규제와 단속도 강화해야 한다. 공무원들이 지위를 이용하여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음성적인 선거운동이 자행되고 있다. 자치단체장이 예산집행권과 인사권 등 막강한 권한과 영향력을 행사하는 상황에서 재선에 나선 소속 단체장에게 줄을 서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 선택은 국민의 손으로 넘어왔다. 이번 6·4 지방선거가 지방자치와 정당정치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 울산 계모 징역 15년…살인죄 적용 논란

    ’울산 계모 징역’ ’울산 계모 사건’ 계모 박모(41)씨에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제3형사부(정계선 부장판사)는 11일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계모 박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상해치사죄를 적용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박씨에 대한 살인 혐의는 인정하지 않아 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재판부는 이날 “박씨에게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박씨가 아이를 폭행하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심각한 것이라고 인식하지 못했을 수 있다”며 검찰이 기소한 살인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책임이 있는 박씨는 비정상적인 잣대로 아이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등 잔인하게 학대했다”며 “기소된 학대행위 외에도 고강도의 학대가 더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박씨는 훈육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스트레스와 울분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를 폭행했고 학대의 원인을 아이에게 전가했다”며 “반성의 기미나 진정성도 없어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은 복합적인 사회문제에서 비롯돼 이를 두고 피고인에게만 극형을 처하기는 어렵다”고 살인죄를 적용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선고 뒤 곧바로 살인죄와 검찰이 구형한 사형 형량을 인정받기 위해 항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1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번 사건은 숨진 의붓딸의 유일한 보호자인 피고인이 살인을 한 반인륜적 범죄”라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30년간 부착을 청구했다. 박씨는 지난해 10월 24일 집에서 “친구들과 소풍을 가고 싶다”는 딸 이모(8)양의 머리와 가슴을 주먹과 발로 때려 갈비뼈 16개가 부러지고 부러진 뼈가 폐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계선 판사 “살인 고의 보기 어렵다” 울산 계모에 ‘상해치사’ 징역 15년

    정계선 판사 “살인 고의 보기 어렵다” 울산 계모에 ‘상해치사’ 징역 15년

    ’정계선 판사’ ‘상해치사’ ‘울산 계모 사건’ ’울산 계모 사건’ 계모 박모(41)씨에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제3형사부(정계선 부장판사)는 11일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계모 박모(41)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상해치사죄를 적용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선고 뒤 곧바로 살인죄와 검찰이 구형한 사형 형량을 인정받기 위해 항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박씨에게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박씨가 아이를 폭행하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심각한 것이라고 인식하지 못했을 수 있다”며 검찰이 기소한 살인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책임이 있는 박씨는 비정상적인 잣대로 아이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등 잔인하게 학대했다”며 “기소된 학대행위 외에도 고강도의 학대가 더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박씨는 훈육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스트레스와 울분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를 폭행했고 학대의 원인을 아이에게 전가했다”며 “반성의 기미나 진정성도 없어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은 복합적인 사회문제에서 비롯돼 이를 두고 피고인에게만 극형을 처하기는 어렵다”고 살인죄를 적용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달 1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번 사건은 숨진 의붓딸의 유일한 보호자인 피고인이 살인을 한 반인륜적 범죄”라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30년간 부착을 청구했다. 박씨는 지난해 10월 24일 집에서 “친구들과 소풍을 가고 싶다”는 딸 이모(8)양의 머리와 가슴을 주먹과 발로 때려 갈비뼈 16개가 부러지고 부러진 뼈가 폐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칠곡 계모 사건’을 기소한 대구지검은 항소심에서 ‘살인죄’로 공소장을 변경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지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임씨와 친부에 대해 항소를 한다. 그러나 임씨에 대한 상해치사 혐의를 살인 혐의로 공소장 변경을 하지는 않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공소장 변경 불가 방침은 이날 오후 울산지법의 ‘계모 학대 사건’에서 살인죄를 인정하지 않은 점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곡계모, 울산계모 때문에 항소심서 살인죄 적용 또 안하나…檢, ‘상해치사’ 유지키로

    칠곡계모, 울산계모 때문에 항소심서 살인죄 적용 또 안하나…檢, ‘상해치사’ 유지키로

    ‘울산 계모 칠곡 계모’ ’칠곡 계모 사건’의 계모 임모(36)씨에 대해 징역 10년이 선고된 가운데 대구지검이 11일 항소심에서 ‘살인죄’로 공소장을 변경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지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임씨와 친부에 대해 항소를 한다. 그러나 임씨에 대한 상해치사 혐의를 살인 혐의로 공소장 변경을 하지는 않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어린이가 학대받다가 숨진 사건의 중대성과 그 죄질에 상응하는 충분한 형이 선고되지 않아 임씨와 친부에 대해 항소할 것”이라며 “항소심에서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검찰은 숨진 A(8)양의 주변에 대한 조사와 지난 10일 친아버지 집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 피고인들의 추가 범행이 있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그러나 검찰의 이 같은 방침을 두고 구형량의 절반 수준에 그친 선고에 분노하는 국민의 감정에 ‘기름을 부은 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검찰은 선고 하루전인 10일 공소장을 변경한다는 방침을 사실상 세웠다. 공소장 변경 불가 방침은 이날 오후 울산지법의 ‘계모 학대 사건’에서 살인죄를 인정하지 않은 점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울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정계선 부장판사)는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계모 박모(41)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상해치사죄를 적용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선고 뒤 곧바로 살인죄와 검찰이 구형한 사형 형량을 인정받기 위해 항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박씨에게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박씨가 아이를 폭행하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심각한 것이라고 인식하지 못했을 수 있다”며 검찰이 기소한 살인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날 법정에서는 선고가 나자 이양 생모를 비롯한 방청객들이 일제히 눈물을 흘리며 “살인죄를 인정하지 않고 징역 15년을 선고하는 것이 말이 되냐”며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검찰이 기소과정에서 상해치사보다는 살인 혐의를 적용했으면 좀 더 많은 형이 선고되지 않았을까 싶다”면서 “검찰이 첫 단추를 잘못 끼우는 바람에 선고 형량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변호사계에서는 이번 판결과 관련해 법원의 선고 형량이 낮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이명숙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도 “피고인들의 범행에 비춰 형량이 터무니없이 낮다. 검찰이 제대로 추가조사해서 항소심에선 죄명을 바꾸야 한다. 검찰이 반드시 항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재판부가 대법원 양형위원회 양형기준을 고려해 판결을 내린 것 같은데 양형기준 자체가 너무 낮다”며 “일본 등 외국의 경우 ‘칠곡 계모’사건 같은 사례는 예외없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무기·종신형에 처한다”고 했다. 그러나 법원은 선고 형량이 적정했다는 입장이다. 대구지법은 선고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피고인 행위에 대한 비난가능성, 범행이후 재판에 이르기까지 피고인의 반성하지 않는 태도, 대법원 양형위원회에서 정한 상해치사죄의 양형기준을 종합하면 적당한 형량이다”고 밝혔다. 특히 법원은 “임씨의 선고형량은 최근에 선고된 아동학대치사죄의 형량보다는 다소 높다”고 강조하며, 엄벌을 요구하는 국민 정서도 판결에 반영했다는 점을 내비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연리뷰] ‘노래하는 샤일록’

    [공연리뷰] ‘노래하는 샤일록’

    “샤일록은 차별받고 웃음거리가 돼야 마땅한 존재였나.” 국립극단의 ‘노래하는 샤일록’은 시종 유쾌하게 웃기다가 끝내 결코 가볍지 않은 질문을 던지는 매우 인상적인 작품이다. 재일교포 극작·연출가 정의신은 셰익스피어의 유명한 희극 ‘베니스의 상인’을 다른 관점으로 바라봤다. 돈을 빌려 준 대가로 ‘살 1파운드’를 요구하는 고리대금업자 샤일록, 사랑을 찾아 아버지를 떠난 샤일록의 딸 제시카, 바사니오와 친분을 쌓는 안토니오는 약자다. 유대인 격리지역 ‘게토’를 둔 16세기 베니스에서 살았던 유대인이고, 사랑에 배신당한 여성이며, 남자를 사랑하는 남자다. 그동안 경계인의 삶, 잊어진 사람들에게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낸 정 연출에게 전 재산을 빼앗기고 결국 삶의 터전을 떠나야 하는 샤일록의 처지가 남달리 보였을 터. 그의 시선에서 태어난 샤일록은 민요와 가요를 흥얼거리는 아저씨이고, 외동딸을 아끼는 아버지이다. 기독교 사회에서 배제당한 설움이 있는 유대인이자, 법질서를 흩트리고 싶지 않은 시민이다. 그런 샤일록이 왜 ‘살점’에 집착하게 됐는가. 원작에서 기독교로 개종하고 행복해지는 제시카를 연극에서는 배신당해 미친 인물로 설정하면서 ‘살점’을 단순한 물욕이 아니라 딸을 잃은 분노, 기독교인에게 받은 핍박과 편견이 응축된 증오의 상징으로 내세웠다. 샤일록을 위한 변명이 아니라 소외된 이들을 대변하고 집단의 폭력성에 항변하기 위한 장치다. 샤일록에 대한 이해에만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주변 인물 하나하나에 개성을 넣고, 이것을 배우들이 맛깔나게 살리면서 공연 시간(180분)은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과장되고 우스꽝스러운 몸짓과 말장난을 반복하는 ‘정의신식 유머’가 극 속에 잘 녹아든 덕에 이 긴 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베니스를 상징하는 다리와 물때가 탄 건물 기둥 몇 개가 무대의 전부다. 간소한 무대는 1·2막의 끝자락에 강렬하게 변신한다. 1막 끝에 무대 전체를 덮는 큰 천이 격렬하게 일렁이며 2막에서 나올 시련과 고난을 예고한다. 모든 것을 잃은 채 예루살렘으로 떠나며 노래하는 샤일록은 연민과 반성을 끄집어 낸다. 이때 어두웠던 배경이 눈부시게 환해지는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은 살아갈 만한 것”이라는 일말의 희망을 남긴다. 20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2만~5만원. (02)2280-4114.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정총리 “北도발 못하게 中 적극 역할을”

    정총리 “北도발 못하게 中 적극 역할을”

    정홍원 국무총리는 10일 중국 하이난(海南)섬 보아오(博鰲)에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고 “북한이 도발을 감행하지 않도록 중국이 확고한 의지를 갖고 적극적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중국·파키스탄을 순방 중인 정 총리는 이날 보아오 포럼에 참석한 뒤 국빈관에서 리 총리와 만나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와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배석했던 정부 관계자들이 전했다. 리 총리는 “중국은 북한의 핵개발을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중국은 북한을 설득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과 긴밀히 소통·협조할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 총리는 한국 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정책과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드레스덴 ‘평화통일 구상’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리 총리는 “한반도 안전을 위해 한국 정부가 많은 노력을 해왔고 이를 적극적으로 평가한다”며 “남북 양측이 대화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고 화해·협력을 추진해 궁극적으로 평화통일을 이뤄낼 것으로 믿는다”고 화답했다. 회담에서 정 총리와 리 총리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양국 관계의 시금석이라는 데 공감하고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 문제에 대해서도 협력방안을 찾기로 했다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리 총리는 “FTA 협상이 중요한 시기에 접어들었고 양국관계 발전에 있어 이 협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으며 두 총리는 농수산물 개방 등 각자 민감한 분야에 대해 유연하게 협상을 이어가자는 데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와 관련, 리 총리가 “일본은 침략 역사를 직시해 반성해야 하고 아시아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하자 정 총리는 “그런 문제에 대한 양국의 공통된 인식 가운데 지금까지처럼 이심전심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답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울산계모’ 때문에? ‘칠곡계모사건’ 항소심, 檢, 살인죄 적용 안한다…상해치사 혐의 유지

    ‘울산계모’ 때문에? ‘칠곡계모사건’ 항소심, 檢, 살인죄 적용 안한다…상해치사 혐의 유지

    ‘울산 계모 칠곡 계모’ ’칠곡 계모 사건’의 계모 임모(36)씨에 대해 징역 10년이 선고된 가운데 대구지검이 11일 항소심에서 ‘살인죄’로 공소장을 변경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지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임씨와 친부에 대해 항소를 한다. 그러나 임씨에 대한 상해치사 혐의를 살인 혐의로 공소장 변경을 하지는 않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어린이가 학대받다가 숨진 사건의 중대성과 그 죄질에 상응하는 충분한 형이 선고되지 않아 임씨와 친부에 대해 항소할 것”이라며 “항소심에서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검찰은 숨진 A(8)양의 주변에 대한 조사와 지난 10일 친아버지 집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 피고인들의 추가 범행이 있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그러나 검찰의 이 같은 방침을 두고 구형량의 절반 수준에 그친 선고에 분노하는 국민의 감정에 ‘기름을 부은 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검찰은 선고 하루전인 10일 공소장을 변경한다는 방침을 사실상 세웠다. 공소장 변경 불가 방침은 이날 오후 울산지법의 ‘계모 학대 사건’에서 살인죄를 인정하지 않은 점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울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정계선 부장판사)는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계모 박모(41)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상해치사죄를 적용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선고 뒤 곧바로 살인죄와 검찰이 구형한 사형 형량을 인정받기 위해 항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박씨에게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박씨가 아이를 폭행하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심각한 것이라고 인식하지 못했을 수 있다”며 검찰이 기소한 살인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검찰이 기소과정에서 상해치사보다는 살인 혐의를 적용했으면 좀 더 많은 형이 선고되지 않았을까 싶다”면서 “검찰이 첫 단추를 잘못 끼우는 바람에 선고 형량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변호사계에서는 이번 판결과 관련해 법원의 선고 형량이 낮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이명숙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도 “피고인들의 범행에 비춰 형량이 터무니없이 낮다. 검찰이 제대로 추가조사해서 항소심에선 죄명을 바꾸야 한다. 검찰이 반드시 항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재판부가 대법원 양형위원회 양형기준을 고려해 판결을 내린 것 같은데 양형기준 자체가 너무 낮다”며 “일본 등 외국의 경우 ‘칠곡 계모’사건 같은 사례는 예외없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무기·종신형에 처한다”고 했다. 그러나 법원은 선고 형량이 적정했다는 입장이다. 대구지법은 선고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피고인 행위에 대한 비난가능성, 범행이후 재판에 이르기까지 피고인의 반성하지 않는 태도, 대법원 양형위원회에서 정한 상해치사죄의 양형기준을 종합하면 적당한 형량이다”고 밝혔다. 특히 법원은 “임씨의 선고형량은 최근에 선고된 아동학대치사죄의 형량보다는 다소 높다”고 강조하며, 엄벌을 요구하는 국민 정서도 판결에 반영했다는 점을 내비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곡 계모 사건 징역 10년 국민 분노 폭발 “울산 계모 형량은?”

    칠곡 계모 사건 징역 10년 국민 분노 폭발 “울산 계모 형량은?”

    칠곡 계모 사건 징역 10년 국민 분노 폭발 “울산 계모 형량은?” 지난해 8월 경북 칠곡에서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 등)로 구속기소된 계모 임모(36)씨에게 징역 10년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김성엽 부장판사)는 11일 오전 열린 선고공판에서 “혐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숨진 A(당시 8세·초교2년)양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불구속기소된 친아버지(38)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숨진 A양 언니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인정되며, 피고인들이 학대를 부인하고 있고 뉘우치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검감정서에 사망원인이 1차례의 강한 충격에 있었다고 나오는 것으로 미뤄 무차별적인 폭행이 있었던 것으로는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아동학대는 성장기 아동에게 정신적·신체적으로 큰 영향을 주고 그 상처는 성장한 뒤 인격에도 영향을 끼치는 만큼 엄중하게 처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고인 임씨가 자신의 범행을 또 다른 의붓딸인 피해자의 언니에게 전가하려고 했을 뿐 아니라 피해자들을 사랑해 과도한 훈육을 했을 뿐이라고 변명하고 있어 의붓딸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는지 조차 의심된다”고 했다. 이종길 대구지법 공보판사는 “공소사실 가운데 상해치사 혐의를 법원이 인정한 판결”이라며 “범행이후 피고인들의 태도, 범행을 숨기려는 의도 등 사건에 나타난 모든 양형조건을 고려해 법의 엄중한 잣대로 판단하면서 대법원 양형위원회에서 정한 상해치사죄의 양형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양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임씨는 지난해 8월 14일 오후 의붓딸을 때린 뒤 복통을 호소하는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아 장간막 파열에 따른 복막염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선고 직후 대구지법 기자실을 찾은 한국여성변호사회 이명숙 변호사는 판결과 관련해 “피고인들의 범행에 비해 터무니없이 낮은 형량이 선고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구형량에 크게 못미치는 판결이 나온 만큼 법리 검토를 한 뒤 항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울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정계선 부장판사)는 이날 마찬가지로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계모 박모(41)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상해치사죄를 적용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선고 뒤 곧바로 살인죄와 검찰이 구형한 사형 형량을 인정받기 위해 항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박씨에게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박씨가 아이를 폭행하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심각한 것이라고 인식하지 못했을 수 있다”며 검찰이 기소한 살인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책임이 있는 박씨는 비정상적인 잣대로 아이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등 잔인하게 학대했다”며 “기소된 학대행위 외에도 고강도의 학대가 더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박씨는 훈육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스트레스와 울분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를 폭행했고 학대의 원인을 아이에게 전가했다”며 “반성의 기미나 진정성도 없어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은 복합적인 사회문제에서 비롯돼 이를 두고 피고인에게만 극형을 처하기는 어렵다”고 살인죄를 적용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달 1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번 사건은 숨진 의붓딸의 유일한 보호자인 피고인이 살인을 한 반인륜적 범죄”라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30년간 부착을 청구했다. 박씨는 지난해 10월 24일 집에서 “친구들과 소풍을 가고 싶다”는 딸 이모(8)양의 머리와 가슴을 주먹과 발로 때려 갈비뼈 16개가 부러지고 부러진 뼈가 폐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네티즌들은 “칠곡 계모 사건 징역 10년, 울산 계모 징역 15년 이게 도대체 뭐냐”, ”칠곡 계모 사건 징역 10년, 울산 계모 징역 15년, 사형시켜야”, “”칠곡 계모 사건 징역 10년, 울산 계모 징역 15년, 울분이 터진다”, “”칠곡 계모 사건 징역 10년, 울산 계모 징역 15년, 그럼 10년 지나면 나오는 건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 계모 사건, 칠곡 계모 사건과 비교해보니…같은 날 잇따라 선고

    울산 계모 사건, 칠곡 계모 사건과 비교해보니…같은 날 잇따라 선고

    ‘울산 계모 사건’ ‘칠곡 계모 사건’ ‘칠곡 계모 사건’ 1심 선고공판 결과 계모 임모(36)씨에게 징역 10년형이 내려진 가운데 이날 역시 선고공판이 예정된 ‘울산 계모 사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칠곡 계모 사건’과 ‘울산 계모 사건’은 유사한 점이 많지만 검찰이 각각 다른 법적용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칠곡 계모 사건’과 ‘울산 계모 사건’은 모두 계모의 학대로 의붓딸이 사망했다. 희생된 의붓딸의 나이도 둘 다 8살이었다. ‘칠곡 계모’ 임씨는 지난해 8월 의붓딸 A양(8)을 때리고 발로 마구 밟아 장 파열로 사망하게 했다. 울산 계모 박모(40)씨는 지난해 10월 소풍에 가고 싶다는 의붓딸(8)을 마구 폭행해 갈비뼈 16개가 부러뜨렸고, 부러진 갈비뼈가 폐를 찔러 결국 숨지게 했다. 두 계모는 의붓딸을 폭행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지만 병원으로 데려가지 않고 방치한 끝에 사망에 이르게 했다. 계모가 지속적으로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점도 닮았다. 하지만 검찰은 울산 계모에겐 살인 혐의로 사형을 구형한 반면 칠곡 계모에겐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A양이 폭행당한 뒤 장간막(腸間膜·창자와 창자사이에 있는 얇은 막) 파열에 따른 복막염이 생겼고 복막염이 악화돼 소장에 구멍이 생겨 이틀 뒤에 숨진 만큼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한 것은 적절했다”고 밝혔다. 울산지검 관계자는 “살인에 대한 미필적 고의가 인정되며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과 엄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필적 고의란 자기의 행위로 인해 어떤 범죄결과가 일어날 수 있음을 알면서도 그 결과의 발생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즉 계모 스스로 자신의 폭행이 아이를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면서도 때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 사건 희생자의 친모가 계모를 사형에 처해달라고 호소하는 것도 공통점이다. 두 계모가 거짓말을 하거나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 것도 비슷하다. 임씨는 상습폭행을 일삼았음에도 담임교사에겐 ‘계단에서 굴렀다’고 했으며, 경찰에선 ‘언니가 폭행했다’고 말하고, 상담사에겐 ‘계모라서 억울하다’고 둘러댔다. 박씨도 의붓딸의 상처에 대해 넘어져서 다쳤다고 거짓말을 일삼곤 했다. 친부들이 계모의 폭행과 학대를 방관한 것도 똑같다. 주변에서는 친부들이 계모를 두둔하기에 급급했다고 전하고 있다. 교사들이 관계기관에 신고를 했지만 유야무야 넘어간 것도 공통점이다. 울산의 경우 아이가 포항에서 유치원에 다닐 때 유치원 교사가 아동보호기관에 신고했지만 이 기관은 엄마가 계모인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반성문 한 장 받는 것으로 끝냈다. 아이가 울산으로 이사 간 뒤 그쪽 보호기관에 알려주지도 않았다. 이번 칠곡 계모 사건도 담임교사가 보건복지부 아동학대 의심신고센터 등에 신고를 했지만 명확한 기준이 없어 격리절차가 어렵다는 답변만 들었다. 한편 이날 선고 결과가 알려지자 시민들은 임씨가 저지른 죄에 비해 형량이 너무 낮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곡 계모 사건’과 ‘울산 계모 사건’ 비교해보니…‘울산 계모 사건’도 11일 선고

    ‘칠곡 계모 사건’과 ‘울산 계모 사건’ 비교해보니…‘울산 계모 사건’도 11일 선고

    ‘칠곡 계모 사건’ ‘울산 계모 사건’ ‘칠곡 계모 사건’ 1심 선고공판 결과 계모 임모(36)씨에게 징역 10년형이 내려진 가운데 이날 역시 선고공판이 예정된 ‘울산 계모 사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칠곡 계모 사건’과 ‘울산 계모 사건’은 유사한 점이 많지만 검찰이 각각 다른 법적용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칠곡 계모 사건’과 ‘울산 계모 사건’은 모두 계모의 학대로 의붓딸이 사망했다. 희생된 의붓딸의 나이도 둘 다 8살이었다. ‘칠곡 계모’ 임씨는 지난해 8월 의붓딸 A양(8)을 때리고 발로 마구 밟아 장 파열로 사망하게 했다. 울산 계모 박모(40)씨는 지난해 10월 소풍에 가고 싶다는 의붓딸(8)을 마구 폭행해 갈비뼈 16개가 부러뜨렸고, 부러진 갈비뼈가 폐를 찔러 결국 숨지게 했다. 두 계모는 의붓딸을 폭행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었지만 병원으로 데려가지 않고 방치한 끝에 사망에 이르게 했다. 계모가 지속적으로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점도 닮았다. 하지만 검찰은 울산 계모에겐 살인 혐의로 사형을 구형한 반면 칠곡 계모에겐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A양이 폭행당한 뒤 장간막(腸間膜·창자와 창자사이에 있는 얇은 막) 파열에 따른 복막염이 생겼고 복막염이 악화돼 소장에 구멍이 생겨 이틀 뒤에 숨진 만큼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한 것은 적절했다”고 밝혔다. 울산지검 관계자는 “살인에 대한 미필적 고의가 인정되며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과 엄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필적 고의란 자기의 행위로 인해 어떤 범죄결과가 일어날 수 있음을 알면서도 그 결과의 발생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즉 계모 스스로 자신의 폭행이 아이를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면서도 때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 사건 희생자의 친모가 계모를 사형에 처해달라고 호소하는 것도 공통점이다. 두 계모가 거짓말을 하거나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 것도 비슷하다. 임씨는 상습폭행을 일삼았음에도 담임교사에겐 ‘계단에서 굴렀다’고 했으며, 경찰에선 ‘언니가 폭행했다’고 말하고, 상담사에겐 ‘계모라서 억울하다’고 둘러댔다. 박씨도 의붓딸의 상처에 대해 넘어져서 다쳤다고 거짓말을 일삼곤 했다. 친부들이 계모의 폭행과 학대를 방관한 것도 똑같다. 주변에서는 친부들이 계모를 두둔하기에 급급했다고 전하고 있다. 교사들이 관계기관에 신고를 했지만 유야무야 넘어간 것도 공통점이다. 울산의 경우 아이가 포항에서 유치원에 다닐 때 유치원 교사가 아동보호기관에 신고했지만 이 기관은 엄마가 계모인지도 파악하지 못하고 반성문 한 장 받는 것으로 끝냈다. 아이가 울산으로 이사 간 뒤 그쪽 보호기관에 알려주지도 않았다. 이번 칠곡 계모 사건도 담임교사가 보건복지부 아동학대 의심신고센터 등에 신고를 했지만 명확한 기준이 없어 격리절차가 어렵다는 답변만 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곡 계모 사건 징역 10년 “검찰 구형량 절반 이유는?”

    칠곡 계모 사건 징역 10년 “검찰 구형량 절반 이유는?”

    칠곡 계모 사건 징역 10년 “검찰 구형량 절반 이유는?” 울산 울주와 경북 칠곡에서 의붓딸을 학대해 사망케 한 계모에 대해 법원이 각각 징역 15년,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검찰의 구형량인 사형 및 징역 20년을 감안할 때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울산·대구 검찰은 곧바로 항소 방침을 밝혔다. 울산지법 제3형사부(정계선 부장판사)는 11일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계모 박모(41)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상해치사죄를 적용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씨가 자신의 행위로 말미암아 아이가 상당한 정도의 상해를 입을 수 있음을 인식했다고는 인정되지만 더 나아가 아이를 살해하려는 확정적 또는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검찰이 기소한 살인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그러나 “박씨가 수십분간 아이를 무자비하게 폭행해 갈비뼈 골절, 양폐 파열로 끔찍한 고통 속에 사망한 사실은 분명하고 학대 정도가 점점 심해진 점에 비추어보면 아이의 사망은 어느 정도 예견된 참사라고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씨는 훈육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스트레스와 울분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를 무자비하게 폭행했고 학대의 원인을 아이에게 전가했다”며 “반성의 기미나 진정성도 없어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그러면서도 “이번 사건은 훈육이라는 이름의 체벌, 가정 내 폭력에 관대한 기존 정서, 주변의 무관심과 외면, 허술한 아동보호체계와 예산·인력 부족 등 우리사회 전반의 아동보호에 대한 인식과 제도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 것”이라며 “이를 도외시한 채 피고인을 극형에만 처하는 것으로 비극의 재발을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10월 24일 집에서 “친구들과 소풍을 가고 싶다”는 의붓딸 이모(8)양의 머리와 가슴을 주먹과 발로 때려 갈비뼈 16개가 부러지고 부러진 뼈가 폐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30년 부착을 청구했던 울산지검측은 선고 직후 곧바로 항소 방침을 밝혔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김성엽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 등)로 구속기소된 계모 임모(36)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혐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숨진 A(당시 8세·초교2년)양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불구속기소된 친아버지 김모(38)씨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숨진 A양 언니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인정되며, 피고인들이 학대를 부인하고 있고 뉘우치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아동학대는 성장기 아동에게 정신적·신체적으로 큰 영향을 주고 그 상처는 성장한 뒤 인격에도 영향을 끼치는 만큼 엄중하게 처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길 대구지법 공보판사는 “공소사실 가운데 상해치사 혐의를 법원이 인정한 판결”이라며 “범행 이후 피고인들의 태도, 범행을 숨기려는 의도 등 사건에 나타난 모든 양형조건을 고려해 법의 엄중한 잣대로 판단하면서 대법원 양형위원회에서 정한 상해치사죄의 양형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임씨는 지난해 8월 14일 오후 의붓딸을 때린 뒤 복통을 호소하는데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아 장간막 파열에 따른 복막염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임씨와 김씨에게 각각 징역 20년과 7년을 구형한 대구지검 역시 선고 형량이 너무 낮다면서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밝혔다. 한편 이들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증명하듯 이날 울산지법과 대구지법에는 이른 아침부터 취재진과 아동복지단체 관련 회원, 피해 어린이 가족 등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또 일부는 선고 이후 “형량이 너무 낮다”며 분통을 터뜨리거나 참다못해 눈물을 훔쳤고 A양의 고모는 오열하다가 쓰러져 구급차에 실려가기도 했다. 이밖에 관련 기사가 게재된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도 ‘사법당국의 처벌이 미약하다’는 내용의 댓글 수천 건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칠곡 계모 사건 징역 10년, 이건 너무하다”, “칠곡 계모 사건 징역 10년, 사형시켜야”, “칠곡 계모 사건 징역 10년, 반성의 기미가 없는데도 구형량 절반이라니”, “칠곡 계모 사건 징역 10년, 이건 문제가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 계모 사건 징역 15년…정계선 부장판사 “살인 고의 보기 어려워”(3보)

    울산 계모 사건 징역 15년…정계선 부장판사 “살인 고의 보기 어려워”(3보)

    ’울산 계모 사건’ ‘정계선 부장판사’ ’울산 계모 사건’ 계모 박모(41)씨에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제3형사부(정계선 부장판사)는 11일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계모 박모(41)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상해치사죄를 적용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선고 뒤 곧바로 살인죄와 검찰이 구형한 사형 형량을 인정받기 위해 항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박씨에게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박씨가 아이를 폭행하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심각한 것이라고 인식하지 못했을 수 있다”며 검찰이 기소한 살인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책임이 있는 박씨는 비정상적인 잣대로 아이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등 잔인하게 학대했다”며 “기소된 학대행위 외에도 고강도의 학대가 더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박씨는 훈육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스트레스와 울분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를 폭행했고 학대의 원인을 아이에게 전가했다”며 “반성의 기미나 진정성도 없어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은 복합적인 사회문제에서 비롯돼 이를 두고 피고인에게만 극형을 처하기는 어렵다”고 살인죄를 적용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달 1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번 사건은 숨진 의붓딸의 유일한 보호자인 피고인이 살인을 한 반인륜적 범죄”라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30년간 부착을 청구했다. 박씨는 지난해 10월 24일 집에서 “친구들과 소풍을 가고 싶다”는 딸 이모(8)양의 머리와 가슴을 주먹과 발로 때려 갈비뼈 16개가 부러지고 부러진 뼈가 폐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칠곡 계모 사건’ 11일 선고…‘칠곡 계모 사건’ 판결 가를 쟁점은?

    ‘칠곡 계모 사건’ 11일 선고…‘칠곡 계모 사건’ 판결 가를 쟁점은?

    ‘칠곡 계모 사건’ ‘칠곡 계모 사건’의 1심 선고 공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 동안 치열하게 벌여온 법정 공방이 어떻게 일단락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은 “계모 임모(36)씨가 반성은커녕 범행을 극구 부인하는 만큼 선처의 여지가 전혀 없다”며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상해치사죄로는 최고 형량이다. 그러나 변호인 측은 “99명의 범인을 놓치더라도 한 사람의 억울한 희생자를 만들어선 안된다”며 이에 맞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8일 첫 공판이 열린 이래 9차례에 걸쳐 검찰과 피고인 간의 법정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가장 큰 쟁점은 숨진 A양(당시 8세)의 친언니 B(13)양이 막판에 “새엄마가 동생의 배를 10차례 때리는 등 폭행했다”고 진술을 바꾼 부분이다. 사건이 처음 불거졌을 때 B양은 “인형을 뺏기기 싫어 동생의 배를 발로 찼다”고 진술했었다. 검찰은 언니 B양의 2차 법정 진술을 바탕으로 임씨와 B양의 공동범행에서 임씨 단독 범행으로 공소장을 바꿨다. 이를 재판부가 얼마나 신뢰하고 받아들일지가 이번 재판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4일 임씨는 누워서 TV를 보는 딸이 떠든다며 발로 배를 10차례 밟았다.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의 입을 한손으로 틀어막고 다시 얼굴을 수차례 때렸다. 이어 밤 10시쯤 임씨는 “대변이 급하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딸의 복부를 15번 정도 가격했다. 그러나 임씨는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임씨는 “둘째 딸이 하혈한 팬티로 언니에게 장난을 치다 둘이 싸움이 붙었고 이를 뜯어말렸을 뿐”이라고 항변한다. 친아버지도 임씨의 편을 들고 있다. 그는 “14일 밤 식구들이 밖에서 국수를 먹고 귀가했는데 밤 사이 아내가 딸을 폭행하는 걸 보지 못했다”고 법정에서 말했다. 재판부는 엇갈린 증언 가운데 무엇을 채택하고 배척할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가 검찰 주장을 받아들이면 의붓어머니는 중형이 피할 수 없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임씨의 형량은 구형보다 대폭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임씨와 아이들의 아버지가 복통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딸을 의도적으로 방치했는지도 선고 형량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검찰에 따르면 A양은 폭행이 있었던 14일 밤부터 복통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다음날인 15일 오후 6시쯤 A양은 구토를 한 뒤 잠시 의식을 잃었다. 이어 오후 10시와 밤 12시쯤 두차례 토를 했다. 사망 당일인 16일 오전 2시와 오전 4시에도 다시 같은 증세를 보였다. 검찰은 딸이 5차례에 걸쳐 이상 증세를 보였는데도 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만큼 이들 부부의 고의성을 의심하고 있다. 그러나 임씨는 불가피한 일이었다고 항변했다. 그는 “병원에 가자고 남편을 졸랐지만 ‘수중에 돈이 없어 응급실 비용을 댈 수 없다’고 했다. 남편이 16일 아침 직장 사장에게 월급 가불을 해와 병원에 데려가겠다고 해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동아일보는 이에 대해 “임씨가 특정 종교 모임에 참가하느라 5만원의 버스비를 내고, 수십만원씩 들여 제사를 지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 부분과 관련해 A양의 친아버지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임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11일 오전 10시 대구지법에서 열린다. 법원은 피해 어린이 친척들과 취재진 등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재판 방청을 선착순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품질개선·고충해결로 동반 성장… 현대모비스 경영진, 협력사 방문

    품질개선·고충해결로 동반 성장… 현대모비스 경영진, 협력사 방문

    현대모비스는 동반성장에 동참하고자 경영진이 협력사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정명철 현대모비스 사장은 지난 8일 경기 안산시에 있는 2차 협력사 셈코를 방문해 협력사의 고충을 들었다. 특히 이날은 셈코로부터 납품을 받는 1차 협력사 경영진도 동행해 의견을 청취했다. 보여주기식 행사에 그치지 않으려면 해당 업체와 거래하는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의 어려움을 알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부터 협력사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제대로 된 품질 혁신은 협력사로부터 시작된다는 판단 아래 경영진이 협력사의 고충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품질 혁신을 이룬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2009년부터 거래 중인 600여개의 중소협력사의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 결제하는 한편 중소 협력사 자금운용도 도움을 주고 있다. 정 사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모비스의 경쟁력”이라면서 “협력사의 어려운 점을 해결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