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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형, 연장전 패배 뒤 라커 문 세게 열었다가 파손 해프닝…“골프 팬에 죄송”

    김주형, 연장전 패배 뒤 라커 문 세게 열었다가 파손 해프닝…“골프 팬에 죄송”

    김주형(22)이 DP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공동 주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놓친 뒤 라커룸 옷장문을 경기하게 파손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주형은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다 잡았던 우승 트로피와 상금 68만 달러를 놓쳤다. 최종 라운드 17번 홀까지 안병훈에게 1타 앞섰지만 18번 홀(파5)에서 2.2m짜리 버디 퍼트를 놓쳤고, 안병훈이 2.5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는 바람에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18번 홀에서 이어진 연장전에 김주형은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 턱 러프에 떨어지고 세 번째 샷은 그린을 훌쩍 넘기는 등 4타만에 그린에 공을 올렸고, 파 퍼트마저 놓쳤다. 결국 김주형은 버디 퍼트를 넣은 안병훈에 우승을 내줬다. 안병훈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 김주형은 라커룸에 돌아와 옷장을 세게 열다가 문이 떨어졌다. 자신의 플레이에 화를 참지 못한 나머지 옷장을 여는 과정에서 힘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김주형은 언론과 KPGA에 “라커룸에 들어온 뒤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한 스스로에게 화가 났다. 나도 모르게 문을 세게 열었는데 한쪽 문이 떨어졌다”며 “주먹으로 치거나 그런 건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유를 떠나 라커룸 문이 파손된 것은 명백한 내 잘못”이라면서 “팬 여러분, 대회를 주최해 주신 제네시스, KPGA, DP월드투어, 그리고 골프장 관계자분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주형은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했는데,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져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선수로서 반성하고, 보다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주형은 KPGA 측에 연락해 수리 비용 등 보상의 뜻을 전달했으나 골프장 측은 수리 비용을 받을 만한 파손은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 경기에서 선수가 스스로 화를 이기지 못해 밖으로 드러내는 일은 적지 않다. 대부분 자신의 클럽을 부러뜨리거나 캐디백을 발로 차는 등 자기 소유 물건에 화풀이한다. 타인이나 공용 자산을 부수는 일은 드물다. 김주형의 경우 일각에서는 고의 여부를 떠나 품위 손상을 이유로 상벌위원회 회부를 검토해볼 만한 사안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파손 정도가 경미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KPGA는 “일단 경위 파악을 먼저한 뒤 상벌위 개최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KPGA는 2020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2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친 뒤 퍼터를 밟아 망가뜨린 이수민에 대해 벌금 600만원에 사회봉사명령 60시간, 한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린 바 있다. 당시 이수민은 자기 퍼터를 파손했지만 그 행동이 고스란히 TV 중계에 담겨 노출된 점이 징계 수위에 고려됐다.
  • “학폭 부모 제명하라”…근조화환 시위 성남시의회 앞 확산

    “학폭 부모 제명하라”…근조화환 시위 성남시의회 앞 확산

    초등생 자녀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연루된 성남시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근조화환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28일 오전 성남시청과 성남시의회 앞 인도에는 ‘무소속 A시의원 사퇴하라’는 내용 등이 적힌 근조화환 50여개가 놓였다. 근조화환에는 ‘학폭 부모 영구 제명’, ‘시의회는 즉각 제명하라’, ‘학폭 부모 이사가라’ 등의 문구가 적혔다. 근조화환 시위는 지난 23일부터 분당구 B초등학교 앞 통학로에 120여 개가 설치된 이후 두 번째다. 당시 근조화환은 A시의원의 진정어린 사과와 시의원 사퇴 등을 요구하며 온라인 맘카페 회원들과 일부 지역민이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B초등학교에서는 올해 4∼6월 A시의원의 자녀등 초등학생 4명이 C학생을 상대로 공원에서 모래가 섞인 과자를 먹이고, 게임 벌칙 수행을 이유로 몸을 짓누르거나 흉기로 위협하는 등 폭력을 저지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교육 당국은 학교폭력 사실을 확인한 뒤 최근 학폭위 심의를 열어 폭력 주도 학생 2명에게 서면사과와 학급교체 등 징계 조치를 했다. 가담 정도가 덜한 1명에게는 서면사과와 학교에서의 봉사 4시간, 나머지 1명에게는 서면사과 조치했다. 학폭위에 참석한 피해 학생의 부모도 학급교체를 요청해 피해학생도 학급이 교체했다. 학교폭력심의가 열리면 고의, 심각, 지속, 반성 정도, 화해 정도를 각각 0~4점씩 점수를 매긴다. 학폭 관련 징계 수위는 1호 서면사과, 2호 접촉 보복 금지, 3호 학교에서 봉사, 4호사회 봉사, 5호 전문가 특별 교육, 6호 출석정지, 7호 학급교체, 8호 전학, 9호 퇴학 등의 9개 등급이 있는데, 의무교육 대상은 퇴학은 없다. 하지만 성남지역 일부 학부모를 중심으로 ‘가해 학생 부모인 A시의원은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윤리강령을 위반하여 성남시의 명예를 실추시킨 A시의원의 사퇴를 요구했다. 또 지난 23일에는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신청했다가 국민의힘 이덕수 시의회 의장에 의해 불허되자 이 의장을 권한남용, 직무유기 등으로 불신임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이던 A시의원은 논란이 불거진 이후 지난 17일 사과하고, 21일 탈당해 무소속이다. 현재 성남시의회는 국민의힘 17명, 민주당 14명, 무소속 3명으로 구성돼 있다.
  • SK,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서 최우수 등급

    SK,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서 최우수 등급

    SK그룹은 SK주식회사, SK텔레콤, SK에코플랜트 등 5개 SK 멤버사들이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들과의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8일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로, 동반성장위원회의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총 5개 등급(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으로 분류한다.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SKT는 2003년 업계 처음으로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전담 부서를 신설해 중소 파트너사들이 겪는 어려움에 귀 기울여 왔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 왔다. 그 결과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도입된 이듬해인 2012년부터 줄곧 최우수 등급을 지켜오고 있다. SKT는 재무, 인사, 경영 전략 등의 분야에서 ▲동반성장펀드 ▲AI 역량 강화 교육 지원 ▲비즈니스 파트너사 온라인 전용 채용관 운영 등 다채로운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AI 기업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파트너사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동반성장 아카데미’에 AI 관련 콘텐츠를 보강하고, 생성형 AI 무상 교육을 진행하는 등 AI 역량 강화도 돕는다.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들을 위해서는 온라인 채용 사이트에 ‘SKT 비즈 파트너 채용관’을 개설해 우수 인재 채용을 돕고 있으며, 배너 최상단 배치 및 인재 추천 서비스, 화상 면접 솔루션 등의 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약 1800명의 임직원을 채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된 SK에코플랜트 역시 협력사와 동반성장, 상생협력에 힘쓰고 있다. 하도급 거래 공정화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 사항 내용을 사규 및 업무지침에 반영하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공정거래 이행 실태점검과 표준 하도급계약서 사용을 의무화했다.
  • 교통사고 내고, 보험사 형사합의금도 ‘꿀꺽’… 법원, 40대에 금고 1년 6개월 선고

    교통사고 내고, 보험사 형사합의금도 ‘꿀꺽’… 법원, 40대에 금고 1년 6개월 선고

    사망 교통사고를 낸 40대가 사고 유족을 끌어들여 보험회사로부터 형사합의금을 받아 가로채 양형 기준 상한보다 무거운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11단독 정순열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치사)로 기소된 A씨에게 금고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부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트럭을 후진하다가 8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한 과실로 기소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유족과 3000만원에 합의하기로 한 뒤 자신이 가입한 운전자 보험을 통해 합의금 전액을 마련하기로 했다. 보험 약관상 형사합의금의 50%만 지급된다는 걸 안 A씨는 유족에게 형사합의금 6000만원을 기재한 합의서를 작성하도록 한 뒤 법원과 보험회사로 제출해 합의금 300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A씨는 그중 1000만원만 유족에게 전달하고 나머지 2000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유족은 “피해자 가족을 두 번 울리는 만행을 저지른 피고인을 엄벌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A씨는 재판 중 도주했고, 법원이 발부한 구속영장 집행으로 구속된 뒤 유족에게 나머지 2000만원을 지급해 합의했다. 정 판사는 “사망사고를 저질러놓고도 진지한 반성은커녕 형사합의금 마련을 위해 유족을 끌어들여 보험금을 받은 뒤 일부만 지급했다”며 “이런 사실이 들통나자 재판받지 않고 도주하는 등 용납하기 어려운 행태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사정을 고려하면 결과적으로 유족과 합의했다 하더라도 엄벌해야 마땅하다”며 “양형 기준의 권고형 범위 상한인 금고 1년을 넘는 형량을 선고한다”고 강조했다.
  • 차 사려고…한 달 전 사망한 父 명의 인감증명서 위조한 20대 아들

    차 사려고…한 달 전 사망한 父 명의 인감증명서 위조한 20대 아들

    사망한 부친의 명의로 대출받아 차를 사려고 인감증명서 위임장을 위조한 20대 아들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2단독 한진희 판사는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한 판사는 “죄질이 좋지 못하고 피고인이 과거 여러 차례 다른 범죄로 처벌받은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22년 2월 경기 수원시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인감증명서 발급 위임장 용지에 한 달 전 사망한 부친 B씨의 인감도장을 날인하는 등 B씨 명의의 인감증명서 발급 위임장 1장을 위조한 혐의다. A씨는 위임장 용지에 B씨를 위임자로, 본인을 대리인으로, 위임 사유란에 ‘거동 불편’이라고 기재했다. 그는 위조한 인감증명서 발급 위임장을 행정복지센터 직원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 문다혜 음주사고 피해 택시기사 치료 한의원 압수수색

    경찰, 문다혜 음주사고 피해 택시기사 치료 한의원 압수수색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41)씨의 음주운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해 택시기사가 치료받은 한의원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택시기사의 상해 진단서 등을 토대로 문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은 약식기소돼 벌금형이 선고되는 경우가 많지만, 위험운전치상 사건은 정식 재판에 넘겨진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3일 경기 양주시에 있는 한의원을 압수수색해 문씨 음주운전로 피해를 입은 택시기사의 상해 진단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문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51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운전하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힌 혐의를 받는다.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9%로 면허 취소 수준인 만취 상태였다. 택시기사는 사고 이후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경찰에 상해 진단서를 제출하지는 않았다. 그는 문씨 측의 합의금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가 상해를 주장하지 않으면서 문씨에게 음주운전 혐의만 적용될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경찰은 사회적 관심이 큰 만큼 택시기사의 상해 정도를 확인해 혐의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문씨에게 음주운전보다 처벌 강도가 높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문씨는 사고 13일 만인 지난 18일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4시간 정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당시 문씨는 출석 직후 서면 사과문을 통해서 “모든 분께 깊이 사죄드린다”면서 “해서는 안될 큰 잘못을 했다. 부끄럽고 죄송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반성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의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택시) 기사님과 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기사님이 언론 취재를 받는 곤혹스러운 상황까지 겪게 되어 더욱 송구하다”고 했다. 또 “기사님이 신고해준 덕분에 운전을 멈추고 더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고 후 사죄를 받아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임신 못하게 해주겠다”…여학생 성폭행·실시간 방송 고교생, 중형 선고

    “임신 못하게 해주겠다”…여학생 성폭행·실시간 방송 고교생, 중형 선고

    또래 여학생을 모텔에 감금, 성폭행하면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실시간 방송한 고교생 중 한 명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부장 김병만)는 25일 강간 등 치상 혐의로 기소된 A(17)군에게 징역 장기 10년~ 단기 7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10년,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했다. 또다른 공범 B(17)양은 이미 항소심에서 징역 장기 10년~단기 7년 등을 선고받고 대법원에 상고했다. A군은 지난해 10월 14일 새벽 대전 중구의 한 모텔에서 친구들이 있는 가운데 “임신을 못하게 해주겠다”고 또래 여학생인 C양을 폭행·감금하면서 “옷을 벗으라”고 협박한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B양은 자신의 지인과 영상통화를 하면서 A군이 C양을 성폭행하는 모습을 실시간 중계했고, A군 등은 C양이 반항하지 못하게 억눌렀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들은 범행 후에 C양이 신고 등을 하지 못하게 협박하려는 목적으로 나체 상태의 C양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이들의 범행은 C양의 건강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자 병원으로 옮기고, C양의 몸 상태를 본 의료진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검찰은 공소장에 ‘A군 등은 C양을 병원으로 옮긴 뒤에도 경찰이 출동하기 전까지 도망가지 못하도록 감금, 협박했다’고 적었다. 이날 A군의 1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A군은 B양 등 다수의 공범과 함께 아동·청소년인 C양을 감금, 변태적 행위를 하고 이를 제3자에게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등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A군이 비록 소년일지라도 성고문에 가까운 범행으로 C양이 상상할 수 없는 전인격적 피해를 입어 응분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어 “A군이 또다른 여학생을 강제 추행한 사건은 그 여학생과 어머니가 엄중히 경고했는데도 반성 없이 재차 범행을 저질렀다”며 “채팅과 DNA 등 뚜렷한 증거가 있는데도 피해자가 먼저 성적으로 접촉했다고 주장해 2차 피해를 입히는 등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지난 4월 있은 A군과 B양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B양 측 변호인은 “B양이 아직 미성년자인데도 교도소에서 수감생활하고 있다”면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점을 고려해 선처해달라”고 호소했었다.
  • ‘여친 던지기’ 놀이에 척추 골절…“잠수 이별까지 당했다”

    ‘여친 던지기’ 놀이에 척추 골절…“잠수 이별까지 당했다”

    한 여성이 해수욕장에 놀러갔다 남자친구가 자신을 억지로 던져 척추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연락을 끊고 ‘잠수 이별’까지 했는데, 재판에 넘겨진 남자친구는 재판부로부터 “죄질이 나쁘다”는 질타와 함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4일 JTBC ‘사건반장’은 이같은 내용의 제보자 A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당시 남자친구 B씨와 남자친구 연인과 함께 경남 거제의 한 해수욕장을 찾았다. 새벽까지 술을 마신 가운데, B씨는 “누가 더 여자친구를 (바다에) 잘 던지는지 내기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B씨의 남자친구는 자신의 여자친구의 몸을 들어 바다에 던졌다. 이어 B씨는 A씨의 몸을 들어 바다에 던지려 했다. A씨는 거부했으나 B씨는 아랑곳 않고 A씨를 자신의 허리 높이까지 들어올린 뒤 바다에 던졌다. 당시 A씨 일행이 물놀이하던 지점은 수면이 성인의 무릎 아래에 닿을 정도로 수심이 얕은 곳이었다. 바닥에 떨어진 A씨는 등이 무언가에 부딪쳐 부서진 듯한 고통에 일어날 수 없었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척추 뼈 3개가 골절돼 전치 14주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중상을 입은 데다 ‘잠수 이별’까지 겪었다고 주장했다. 수술을 앞두고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해 A씨는 B씨에게 전화했지만, B씨는 짜증을 내며 “가겠다”고 답했지만 연락이 끊겼다고 A씨는 설명했다. A씨는 B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를 바다에 던지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함께 해수욕장에 간 B씨의 친구 역시 “던지는 모습을 못 봤다”고 진술했고,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증거가 없었던 탓에 경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A씨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검찰의 보완 수사 지시가 내려져 재수사가 이뤄졌고, B씨는 폭행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법정에서도 범행을 부인했다고 A씨는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A씨가 만취해 기억이 왜곡됐다”,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B씨를 향해 “피해자가 심한 부상을 입었음에도 반성은 커녕 연락을 끊고 거짓 진술에 비난까지 했다”며 “범행 후 정황이 매우 나쁘다”고 질타했다. 이어 B씨가 A씨의 부상 경위를 설명하지 못하는 점, 바닷물 깊이가 성인 무릎 높이란 점 등을 지적하며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에 A씨와 B씨 모두 항소했다. A씨는 ‘사건반장’에 “크게 다쳐 오래 앉아 있을 수 없어 일을 못 하고, 평생 달리기도 할 수 없는 장애를 갖고 살아가야 한다”며 “합의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음주가 원인이 된 물놀이 사망 사고는 전체 물놀이 사망 사고의 1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재난연감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간 물놀이 사고로 총 122명이 숨진 가운데, 사고 원인은 수영 미숙이 44명(36%)으로 가장 많았으며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 부주의 40명(33%), 음주 수영 21명(17%), 높은 파도(급류) 휩쓸림 11명(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물놀이 사망 사고는 계곡(39명·32%)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하천(37명·30%), 해수욕장(32명·26%), 바닷가(14명·12%) 등의 순(14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전체 사망자의 42%(51명)가 50대 이상이었다. 10세 미만은 8명이었다.
  • 상습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검찰 징역 6개월 구형

    상습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검찰 징역 6개월 구형

    음주운전으로 기소된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25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2단독(전서영 판사) 심리로 열린 박상민의 도로교통법위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 씨는 지난 5월 19일 오전 8시께 음주 상태로 자신의 도요타 차량을 몰고 경기 과천시 도로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귀가 전 한 골목길에서 잠이 들었다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박 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인 0.163%로 파악됐으며, 같은 날 새벽까지 과천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후진술에서 박 씨는 “10여년 전 동종 죄가 있어서 반성하고 다짐했는데, 자신이 부족한 점을 반성하고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 씨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바 있다. 그는 2011년 2월 서울 강남구에서 면허 정지 수치의 혈중알코올농도로 후배의 차량을 몰았다가 적발됐고, 1997년 8월 강남구에서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해 스타 반열에 오른 박 씨는 이후에도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 “바로 폭발?” “잘라보면 답 나와” 술자리서 가스 배관 자른 50대 최후

    “바로 폭발?” “잘라보면 답 나와” 술자리서 가스 배관 자른 50대 최후

    술자리에서 ‘가스관을 자르면 위험하나’를 두고 언쟁하다 직접 배관을 절단한 5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 고상영)는 25일 가스방출미수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또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으로 음주하지 않도록 특별이행 명령도 부과했다. A씨는 지난 4월 24일 광주의 한 지인의 아파트에서 주택 내 가스 배관을 잘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을 위험에 노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TV를 보던 A씨는 공사 현장 LPG(액화천연가스) 가스통 관리 실태를 다룬 방송내용을 보고 지인들과 논쟁을 벌였다. 이들 일행은 ‘가스 배관을 자르면 폭발과 화재 위험이 있다’, ‘안전 밸브가 있어 가스가 곧바로 유출되지 않는다’ 등을 놓고 옥신각신했다. 술에 취한 A씨는 “잘라보면 답이 나온다”며 직접 가스 배관을 잘랐고, 동석한 지인이 밸브를 황급히 잠갔다. 이에 실제 폭발이나 화재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가스가 일부 유출됐다. A씨는 “술에 취해 지인들과 논쟁하던 중 ‘그럼 가스 배관을 직접 잘라보면 된다’는 단순한 생각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혐의가 모두 인정되고, 가스 호스를 자른 행위는 자칫 화재 위험이 커 법정형도 높다. 다만 범행을 반성하고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저지를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 LG화학, 동반성장 5대 전략 선정·추진… “협력사 경쟁력 제고”

    LG화학, 동반성장 5대 전략 선정·추진… “협력사 경쟁력 제고”

    LG화학은 동반성장 5대 주요 전략으로 ▲공정한 거래문화 조성 ▲금융지원·결제조건 개선 ▲ESG 경영지원 활동 ▲협력회사 역량 강화 활동 ▲정보공유 및 소통활동을 선정하고, 구체적인 방안들을 추진해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문화 조성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시하는 업종별 표준하도급계약서 및 4대 실천사항을 도입하고 협업 과정에서 협력회사에 부당한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한다. 또한, 자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관리자 선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내부 감독시스템 구축 등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시스템 정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서는 2023년 기준 총 2061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1061억원 규모의 저리대출 프로그램인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운영자금을 돕고, 신한은행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저리 대출 프로그램 ‘ESG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소재 개발 등 협력회사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자금을 지원한다. ESG 경영지원 활동도 한다. LG화학은 예산·인력이 부족한 중소 협력회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2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투자비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ESG 전문교육 및 컨설팅, 평가 체계 구축 지원 등 종합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고, 개선이 필요한 아이템을 지원하여 협력회사가 ESG 경영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협력회사 역량 강화 활동을 보면 협력사가 장기적으로 자생력을 확보해 글로벌 수준의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업체에 기술 지원 및 보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한다. LG화학 기술연구원과 테크센터에서는 연간 약 1만건의 각종 분석·시험 과정을 무상으로 지원해 테스트 장비가 부족한 협력회사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있으며, 협력회사와 공동 분석평가 및 분석 교류회 등을 실시해 공동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영업비밀 원본증명 서비스, 기술지킴 서비스, 기술임치제, 공동특허출원 등 협력회사의 기술 및 정보 보호 역량 수준 강화를 위한 종합적 기술 보호도 지원한다. LG화학은 협력회사와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공식 홈페이지 내 온라인 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반성장 레터 배포, 전국 구매상담회 참가 등 상생활동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또한, 협력회사 복리후생 지원을 위해 협력회사 전용 복지몰과 LG B2B Mall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 검찰 ‘거제 교제폭력 사망’ 20대 가해자에 징역 20년 구형

    검찰 ‘거제 교제폭력 사망’ 20대 가해자에 징역 20년 구형

    헤어진 여자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이른바 ‘거제 교제폭력 사건’ 가해자에게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4일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1부(부장 김영석)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 공판에서 상해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대법원 양형위원회에 따르면 상해치사 양형 기준은 3~5년이며 형을 가중해도 4~8년”이라며 “하지만 교제폭력 심각성을 간과해 충분히 무겁게 처벌하지 못한 기존의 실무가 누적된 결과 교제폭력을 방치해왔다는 지적을 깊이 새겨 여타 폭력 범죄와 구분해 엄정한 기준을 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이어 “이 사건 피해자인 B씨는 A씨의 거듭된 폭력에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고 이를 벗어나고자 했으나 결국 숨졌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오전 8시쯤 경남 거제시 한 원룸에서 전 여자친구인 20대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가 전날 만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러한 짓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A씨는 미리 알고 있던 원룸 비밀번호를 누르고 B씨 집으로 들어갔다. 자고 있던 B씨는 무방비 상태에서 폭행당했다. B씨는 외상성 경막하출혈 등으로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거제 한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패혈증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같은 달 10일 숨졌다. 애초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씨 사망 원인이 폭행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구두 소견을 냈었다. 이 때문에 긴급 체포됐던 A씨는 9시간 만에 풀려나기도 했다. 이후 경찰은 국과수에 조직 검사 등 정밀 검사를 의뢰했고, 국과수는 “B씨가 머리 손상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부검 결과와 주치의 소견을 토대로 B가 머리 손상에 의한 전신 염증 반응 증후군으로 숨진 것으로 판단하고 폭행과 사망 사이 인과 관계가 성립된다고 봤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명백한 제 잘못”이라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벌을 달게 받고 평생 반성하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이 사건 선고 공판은 내달 14일 오후 1시 30분 열릴 예정이다.
  • 檢, 李 배우자 김혜경에 벌금 300만원 재구형…최후진술 들어보니

    檢, 李 배우자 김혜경에 벌금 300만원 재구형…최후진술 들어보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후보 경선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에게 검찰이 재차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수원지법 형사13부(부장 박정호) 심리로 열린 김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두 번째 결심 공판에서 “본건은 피고인이 유력 정치인들을 돈으로 매수하려 한 범행으로 금액과 상관없이 죄질이 중하다”며 이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앞서 7월 25일 열린 첫 번째 결심 공판에서도 같은 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당초 8월 13일 김씨에 대한 판결을 선고하기로 했으나, 선고기일을 하루 앞두고 재판부 직권으로 변론을 재개한 뒤 2번의 공판준비기일과 3번의 공판기일을 진행하며 추가 심리를 진행했다. 앞서 김씨의 측근이자 경기도청 별정직 공무원이었던 배모씨는 공동공모정범으로 기소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됐다. 검찰은 “명시적이든 암묵적이든 피고인의 사전 지시나 통제 없이 배씨가 본건의 식비를 결제했을 리 없다”면서 “피고인은 자신의 결백을 입증할 만한 어떤 자료도 제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져버렸음에도 배씨에게 책임을 전가하면서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하급자에게 책임을 몰고 자신은 빠져나가려는 행태 역시 양형에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씨의 변호인 김칠준 법무법인 다산 변호사는 “(범행에 대한) 피고인의 인식 여부는 누구에게 접대하거나 기부행위를 해서는 안 되는 모임이라는 사실을 알았느냐가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며 “피고인은 (배씨로부터 지시받은) 제보자가 식비를 결제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배씨는 피고인에게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거나 상의하는 관계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며 “선거 때 배우자 부인으로서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에 대해 피고인이 알아서 챙기고 결정할 사안은 전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최후 진술에서 “지난번 말씀드린 것처럼 저로 인해 중요한 일을 하셔야 할 분들이 시간을 낭비하게 해 너무 송구스럽다”며 “저는 관여하지 않았고 배 비서에게 이를 시키지도 않았다. 이 상황이 참 의심스러운 점은 있으나 재판부에서 잘 판단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치인 아내로 살아가면서 조그마한 이런 사건 만들지 않고 보좌해주시는 분들에 대한 관리 등도 더 조심스럽게 하겠다. 많은 시간 동안 감사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가 지난 대선을 앞두고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뒤인 2021년 8월 2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 3명과 자신의 운전기사 및 수행원 등 3명에게 총 10만 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기부행위)로 지난 2월 기소됐다. 당시 경기도청 별정직 공무원이었던 배모씨가 경기도 법인카드로 식대를 결제했으며, 검찰은 김씨가 배씨와 공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의 측근인 배씨는 ‘공모공동정범’으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됐다. 김씨 측은 “다른 동석자들도 각자 식대를 계산했을 거라고 생각했으며, 배씨가 법인카드로 동석자들의 식대를 결제한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 “한문 교사로 추천하겠다”…9억여원 가로챈 전 대전시의원

    “한문 교사로 추천하겠다”…9억여원 가로챈 전 대전시의원

    중·고교 교사가 될 수 있도록 추천서를 써주겠다고 속여 9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전 대전시의원이 항소했으나 기각당했다. 대전지법 5-3형사부는 24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전직 대전시의원 A(65)씨의 항소심을 열고 “피해액이 9억 4000만원에 이르고 장기간 다수를 상대로 범행을 벌였다. 1심에서 이미 사정들을 다 고려했고, 항소심 들어 변경할 사정이 없다”고 기각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모두 27차례에 걸쳐 대전 사립 중·고등학교 교사로 채용될 수 있도록 추천서를 써주겠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총 9억 4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이 가입된 대전 모 사립대 총동문회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고교를 운영하는 사학재단으로부터 교사를 추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면서 “가족·친지 중에 교사 자격증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서를 써줄 테니 원하면 연락을 달라”고 글을 올려 사기 치는 수법을 썼다. A씨는 자기 글을 보고 연락해 오면 “그 학교 발전기금으로 3500만원을 내야 한다. 채용되지 않으면 돌려주겠다”고 속이고 돈을 받았다. 조카의 교사 취업을 부탁했다가 3500만원을 떼이는 등 한문 교사를 비롯해 선생님이 되고 싶어 A씨에게 접근했다가 당한 피해자가 다수 발생했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A씨는 사학재단에서 교사 추천 요청을 받지도 않았고, 채용시킬 능력도 없었다’고 적었다. 1심을 진행한 대전지법 형사10단독 김태현 판사는 지난 7월 A씨에 대해 “범행을 자백했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편취액 가운데 7억5000만원 상당을 갚았다”며 “하지만 갚은 돈도 대부분 돌려막기 방식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항소심 들어 3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면서 감형을 꾀했지만 재판부의 판단은 달라지지 않았다.
  • “세금 빼고 38억” 임채무, 로또 1등 당첨…아들 반응 달라졌다(‘개소리’)

    “세금 빼고 38억” 임채무, 로또 1등 당첨…아들 반응 달라졌다(‘개소리’)

    드라마 ‘개소리’가 충격적인 사건과 감동적인 에피소드로 호평을 받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개소리’ 9회에서는 로또 당첨금을 둘러싸고 일어난 의미심장한 살인 사건에 휘말린 임채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9회 방송은 거제도의 한 문어집 수조 속 문어의 움직임에 집중하며 로또 번호를 받아적는 세 친구 현경(장하나)과 진주(고유리), 부자(이유미)의 모습으로 포문을 열었다. 무엇이든 척척 맞히는 ‘문어 보살’의 능력을 믿은 세 친구가 “당첨되면 무조건 삼등분하는 거다”라며 들떠 있는 가운데, 구석에서 홀로 술을 마시며 아들과 통화한 후 무심한 태도에 몹시 상심한 임채무의 모습이 비춰졌다. 그를 안타깝게 여긴 세 친구의 위로에 괜히 발끈해 “돈 앞에서 친구고 나발이고 있을 것 같아?”라며 투덜댄 임채무의 말은 결정적인 복선이 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그 이후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세 친구가 구입한 로또가 1등에 당첨됐고 이에 기쁨을 나누던 것도 잠시, 문어집 사장인 현경이 가게에서 끔찍하게 살해되고 말았다. 멀지 않은 장소에서 진주도 시신으로 발견되자 세 친구 중 혼자만 살아남은 부자가 용의자로 지목됐다. 경찰은 로또 당첨금이 살해 동기일 것이라 추측했지만 결정적 단서가 될 로또 당첨 용지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사건이 미궁에 빠졌다. 그런가 하면, 송옥숙은 무심한 아들 내외 때문에 번번이 속앓이를 하는 임채무를 위해 한 가지 묘책을 꾸몄다. 임채무가 세금 빼고 38억을 받는 로또 1등에 당첨됐다는 거짓 정보를 알려줘서 그들의 태도를 고쳐보려 한 것이다. 손바닥 뒤집듯 태도를 바꾼 임채무의 아들 내외를 바라보던 송옥숙은 괘씸함에 치를 떨었고,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마냥 행복해하는 임채무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임채무는 겉옷 주머니에 로또 용지가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고개를 갸웃했고, 며칠 전 거리를 걷던 중 바람에 날아온 로또 용지를 주머니에 무심코 넣어둔 일을 기억해냈다. 또한, 아들 내외의 달라진 태도가 로또 당첨금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고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임채무는 살인사건의 결정적 증거인 로또 용지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 때문에 새 참고인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억울한 누명을 쓸 처지가 된 동료를 위해 또 한번 이순재가 나섰다. 이순재와 소피, 그리고 순경 홍초원(연우)은 사망한 진주가 생전에 키우던 반려견 복실을 찾아 유기견 보호소를 방문했다. 복실의 몸에 부착돼 있던 펫캠과 그 메모리 카드가 결정적 단서가 될 것이라 판단했고, 애타게 찾아 헤맸던 메모리 카드가 복실의 대변 속에서 발견되는 장면은 폭소를 자아냈다. 습득한 메모리 카드 속 펫캠 영상에는 범인의 정체와 사건의 전말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사망한 진주가 로또 용지를 혼자 빼돌리려다 현경에게 들켰고, 당황한 마음에 냉동 문어로 그녀를 내리쳐 살해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혀 있었던 것. 살인을 저지르고 정신없이 도망가던 진주는 계단에서 실족사했고, 그때 바람에 날아간 로또 용지가 임채무의 손에 들어갔음이 밝혀져 사건의 모든 퍼즐이 제자리를 찾아갔다. 임채무의 로또 당첨이 해프닝으로 종결된 후 아들 내외는 속물처럼 굴었던 자신들의 행동을 돌아보고 진심으로 사과했다. 실망 가득한 마음으로 그들을 떠나 보낸 임채무는 헛헛한 마음을 애써 달랬고, 두 부자(父子)의 사이 역시 이전처럼 서먹해질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가슴 깊이 반성한 아들은 임채무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이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졌고, 떼려야 뗄 수 없는 가족의 끈끈한 모습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에 훈훈한 기류를 전달했다.
  • 악플러에 “제발 그만” 호소한 제시, “잘못 바로잡겠다” 장문의 글

    악플러에 “제발 그만” 호소한 제시, “잘못 바로잡겠다” 장문의 글

    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이 일행에게 폭행당한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가수 제시가 2차 사과문을 올렸다. 23일 제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번 일로 피해를 본 피해자분과 그 가족분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저로 인해 발생한 사건임에도 사건 발생 시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저의 잘못된 행동과 태도, 무대응으로 피해자분을 포함한 많은 분께 상처를 줬으며,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하게 했다”고 반성했다. 이어 “수천 번 수만 번 후회했다.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다”며 “피해자분과 사진을 찍었더라면, 더욱 적극적으로 피해자분을 보호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경찰서로 갔더라면, 제대로 된 사과를 했더라면 피해자분이 이렇게까지 고통받지 않았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저의 책임”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한마디 말로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러나 이제라도 제 잘못을 바로잡고 피해자분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너무 늦었지만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한다. 제가 잘못했다”고 재차 사과했다. 이날 제시는 SNS에 “제일 좋은 소식은 약 먹고 ××한 소식이 희소식이니까 기대하고 있을게”라는 악플을 캡처해 올리며 “Please stop(제발 그만)”이라고 호소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미성년자 팬이 제시 일행을 만나 사진을 요청했다가 제시 주변에 있던 남성 A씨에게 폭행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는 제시 일행이 가해자 A씨를 말리는 모습이 포착됐으나 제시는 이내 현장을 떠났다. 이에 제시가 일행의 팬 폭행을 외면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경찰 신고 후 제시는 주변 술집에서 발견됐으나 A씨는 함께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술집에 있던 제시 일행에게 A씨의 행방을 물었으나 이들은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공개되면서 제시 등 일행을 비롯해 총 4명이 폭행 혐의로 피해자로부터 고소 당했다. 이와 관련 제시는 12일 자신의 SNS에 “먼저 최근 저와 관련된 폭행 사건에 관한 보도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그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자신의 팬이 폭행 당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제시는 16일 피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약 6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이 사건 여파로 제시는 소속사와도 결별했다. 소속사 DOD 측은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 숙고 끝에 2024년 10월 18일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 [길섶에서] 파주향교에서

    [길섶에서] 파주향교에서

    조선시대 의주길은 한양도성을 나서 홍제원과 벽제를 지나고 혜음령을 넘어 광탄과 파주를 거친 뒤 임진나루로 이어졌다. 고양현 관아는 오늘날의 고양동, 파주목 치소는 파주읍에 있었다. 의주길 주변 지역이 쇠퇴한 것은 1905년 경의설 개통과 깊은 관계가 있다. 대신 경의선 부설과 함께 고양 일산과 파주의 금촌과 문산은 농촌마을에서 도회지로 탈바꿈했다. 고양동은 경의선이 아니라 오는 12월 재개통하는 교외선이 지난다. 파주읍에는 경의선 전철이 서는 파주역이 있지만 파주목 읍치는 산을 넘어 한참을 가야 한다. 파주에 산 지 20년이 됐지만 파주목의 흔적은 둘러본 적이 없었다. 관아는 사라졌지만 향교는 남아 있다고 했다. 내비게이션에 의지해 찾아가니 파주향교는 초등학교 언덕 넘어 골짜기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군부대 철조망이 향교 앞을 완전히 가로막고 있으니 어디서도 보지 못한 풍경이었다. 6·25전쟁으로 향교가 파괴된 자리에 군부대가 들어서고, 이후 향교가 복원되면서 이렇게 됐을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무엇을 했는지 반성만 하고 왔다.
  • 아이돌 비방해 2억 번 ‘탈덕수용소’…검찰, 징역 4년 구형

    아이돌 비방해 2억 번 ‘탈덕수용소’…검찰, 징역 4년 구형

    유명 아이돌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에 대한 가짜뉴스를 퍼뜨린 탈덕수용소 운영자에 대해 검찰이 1심 재판에서 실형을 구형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인천지법 형사11단독(김샛별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기소된 유튜브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또 약 2억원의 추징금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모든 공소 사실을 인정한다. 미필적 고의의 행위로 오로지 수익적 창출을 위한 행위가 아니었다”며 “피고인은 현재 봉사활동도 하고 있고 정신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자 측과 합의하려고 한다”고 했다. A씨도 “피해자들께 큰 상처를 드려 죄송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인터넷 등 저만의 세상에 갇혀 지내다 보니 보다 판단을 못 했던 것 같다. 봉사활동을 통해 사람들과 함께하며 좋은 에너지를 얻었다. 앞으로는 책임감을 갖고 살겠다”고 했다. A씨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장원영을 비롯한 유명인 등 7명에 대한 허위 영상을 유튜브에 23회 게시해 이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그중 5명에 대해선 모욕적 영상을 19회 게시하고, 그들 소속사에 대해서도 업무방해를 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당시 A씨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6만 명 정도였으며, 해당 영상 게시로 월평균 약 1000만 원의 이익을 거뒀다. 그가 영상으로 챙긴 수익은 총 2억 5000만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음성변조, 짜깁기 편집 등 수법으로 다수 피해자에 대한 악의적 비방이 담긴 자극적 가짜영상을 만들어 게시했고, 여러 등급의 유료 회원제 방식으로 채널을 운영했다.
  • “10년만 감옥 살고 행복하자”던 김레아 ‘여친 살해’ 무기징역

    “10년만 감옥 살고 행복하자”던 김레아 ‘여친 살해’ 무기징역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여자친구의 어머니까지 중상을 입힌 김레아(27)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23일 수원지법 형사14부(부장 고권홍)는 살인 및 살인미수로 구속기소 된 김레아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형 집행 후 5년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김레아는 지난 3월 25일 오전 9시 35분쯤 경기도 화성시의 거주지에서 이별을 통보하려고 온 여자친구 A(21)씨와 A씨의 어머니 B(46)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A씨를 살해하고 B씨에게 최소 전치 10주 이상의 중상을 입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레아는 평소 “A와 헤어지게 되면 A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고 말하는 등 여자친구에 대해 강한 집착을 드러냈고, A씨와 다투던 중 휴대전화를 던져 망가뜨리거나 주먹으로 A씨 팔을 때려 멍들게 하는 등 폭력적인 성향도 나타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 심신미약 주장 기각…“계획하에 범행”재판부는 “피고인은 연인관계인 피해자에 대한 그릇된 집착 중 이별 통보를 받게 되자 흉기로 목과 가슴, 다리를 난자해 피해자를 그 자리에서 사망하게 했다. 범행 동기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없고 수법과 그 결과마저 극도로 잔인하며 참혹하다”며 “피해자를 구하려는 모친의 몸부림 앞에서도 주저함이 없었다. 살해 과정이 과감하고 냉혹하기까지 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자신의 감정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생명을 빼앗을 수 있다는 인명 경시가 드러났다”면서 “피해자는 형언할 수 없는 공포와 육체적 고통을 느끼며 생을 마감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또 “피해자의 모친은 한순간에 자녀를 잃었다. 자신의 딸이 죽어가는 과정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모친의 정신적 분노, 고통, 참담한 심정은 헤아릴 수 없고 그 트라우마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이 재판에 이르기까지 범행을 반성한다고 말하지만, 피해자 행동 때문에 자신이 공격적인 성향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하거나 심신미약을 주장하는 등 진정한 반성을 하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모든 양형을 종합해보면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해 사회 구성원의 생명을 보호하고 피해자 유족에게 사죄하고 참회할 시간을 찾도록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재판 과정에서 김레아 측은 범행 당시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범행 직전 소주와 진통제를 먹었던 점을 들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범행 당시 피고인은 피해자들은 밖에 나갈 수 없도록 방 안에 앉히고 자신은 현관문 앞 통로 쪽에 앉은 뒤 피해자들의 목과 가슴 부위를 흉기로 정확히 찔렀다”면서 “사물 변별 능력 또는 의사 결정 능력이 미약한 사람의 사고이거나 행동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 “주거지에서 피해자의 짐이 없어진 것을 보고 이별을 직감한 피고인은 배신감과 분노로 인해 살해 의사를 가지고 있던 차에 피해자의 모친이 주거지로 오자 더는 이별을 되돌릴 수 없다고 깨닫고 살해 의사를 확고히 한 뒤 범행에 나아간 계획 범행이라고 봄이 타당하다”면서 변호인의 ‘우발 범행’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옥색 수의를 입고 피고인석에서 재판부의 판결을 들은 김씨는 선고가 내려지기까지 약 30분간 고개를 숙인 채 별다른 감정 변화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A씨의 모친은 방청석에서 재판장의 선고 내용을 듣는 내내 눈물을 닦아냈다. 검찰 “김레아, 컴퓨터 옮겨달라며 증거인멸 시도”지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김레아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하고 30년간 전자장치부착명령 및 5년간 보호관찰명령, 숨진 피해자 A씨의 모친 B씨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을 각각 요청했다. 검찰은 “김레아는 B씨가 자신을 흉기로 위협하기에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현행범 체포 후 휴대전화를 제출하지 않는 등 우발 범행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구치소 접견실에서 가족들에게 자신이 사용한 컴퓨터도 다른 곳에 옮겨달라는 등 ‘증거인멸’도 시도했다”고 덧붙였다. 검찰 측은 ‘10년만 살다 나오면 돼. 나오면 행복하게 살자’라는 김레아의 구치소 녹음도 법정에 제출했다. 수원지검은 범죄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있고 교제 관계에서 살인으로 이어진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김레아의 신상을 공개했다. 이는 올해 1월 특정중대범죄 신상공개법 시행 이후 검찰이 머그샷을 공개한 국내 첫 사례다.
  • 효성, 협력사·농어촌 상생기금 100억원 출연… 제품 지원도

    효성, 협력사·농어촌 상생기금 100억원 출연… 제품 지원도

    효성은 중소협력사, 농어촌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협력기금 100억원 출연 및 제품 지원 등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농어촌 지역을 위해 안전용품과 원격검사 설비 등의 제품을 후원했다. 경남 함안군에 효성티앤씨의 리사이클 섬유로 제작한 티셔츠,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로 제작된 농산물 건조기, 효성화학의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제작한 식판, 그리고 효성중공업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지원했다. 계열사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국내 섬유업계 처음으로 중소협력사를 위해 친환경 인증 발급을 지원한 바 있다.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와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바이오 섬유 등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로 원단을 제작하는 21개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GRS, SGS 에코 프로덕트 마크 인증을 위한 비용을 지원했다. 또한 효성은 중소협력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 교육 및 컨설팅에도 주력한다. 효성,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효성첨단소재 등 효성그룹 계열사들은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단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동반성장 기반 강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 관련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에너지효율 향상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효성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 절감 컨설팅’ 활동인 에너지 동행 사업에 참여해 전∙현직 전문가 중심의 에너지경영혁신 자문단을 구성, 중소협력사의 공장 내 LED 전등 교체 등 에너지 절감시설 투자를 지원했다. 효성티앤씨는 협력사들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지원과 친환경 인증 비용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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