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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 구형, 검찰 “퇴선 명령 없었다”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 구형, 검찰 “퇴선 명령 없었다”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 구형, 검찰 “퇴선 명령 없었다” ‘이준석 세월호 선장’ 검찰이 이준석(69) 세월호 선장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광주고법 형사 5부(부장판사 서경환)는 7일 이 선장 등 승무원 15명, 세월호 침몰 당시 기름 유출과 관련해 기소된 청해진해운(법인)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열었다. 공소유지를 맡은 검사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의견 진술에서 “원심 구형량과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심에서 이 선장에 대해 사형을, 승객 또는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적용된 1등 항해사 강모(43)씨·2등 항해사 김모(47)씨·기관장 박모(54)씨 등 3명에 대해서는 무기징역을, 나머지 11명에 대해서는 징역 15~30년을 구형한바 있다. 검사는 특히 이 선장 등에게 적용된 승객 살인 혐의와 관련해 “선내 이동이 가능했고 조타실내 방송장비, 전화기, 비상벨, 무전기 등으로 퇴선 준비나 명령을 손쉽게 할 수 있었다”면서 “승객이 ‘퇴선하라’는 말 한마디를 간절히 기다리는데도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검사는 또 “선내 대기하라는 방송을 하고 추가 조치를 원하는 승무원의 무전요청에 응하지도 않고 정작 자신들은 해경 경비정이 도착하자 먼저 탈출하고 승객 구조를 해경에 요청하지도 않았다”면서 “선장 등의 부작위(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지 않음)는 살인의 실행과 동일하게 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사는 살인죄 판단의 핵심 쟁점인 선장의 탈출 전 승객 퇴선 명령 여부에 대해서는 “(했다고 주장하는) 일부 피고인들의 진술이 수시로 엇갈리고 있다”고 퇴선 명령은 없었던 것으로 간주했다. 이 선장은 최후 진술에서 “죽을 죄를 졌다. 죽는 그날까지 반성하고 사죄를 드리겠다”면서 “특히 단원고 학생들 유가족에게 고개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변호인들은 피고인별로 선장 등 상급자의 지시 없이 활동할 수 없는 지위, 계약도 하지 않은채 사고 당일 처음으로 승선한 점, 일부 구조활동에 참여하거나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 등 개인적 사정을 부각하며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감형 또는 무죄 선고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선장은 지난해 11월 11일 1심에서 살인 등 주요 혐의가 무죄로 인정되면서 징역 36년을 선고받았다. 기관장 박씨가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인정돼 징역 30년을 선고받는 등 나머지 14명은 징역 5~30년을, 청해진해운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검찰 주장 자세히 보니?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검찰 주장 자세히 보니?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검찰 주장 자세히 보니? ‘이준석 세월호 선장’ 검찰이 이준석(69) 세월호 선장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광주고법 형사 5부(부장판사 서경환)는 7일 이 선장 등 승무원 15명, 세월호 침몰 당시 기름 유출과 관련해 기소된 청해진해운(법인)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열었다. 공소유지를 맡은 검사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의견 진술에서 “원심 구형량과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심에서 이 선장에 대해 사형을, 승객 또는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적용된 1등 항해사 강모(43)씨·2등 항해사 김모(47)씨·기관장 박모(54)씨 등 3명에 대해서는 무기징역을, 나머지 11명에 대해서는 징역 15~30년을 구형한바 있다. 검사는 특히 이 선장 등에게 적용된 승객 살인 혐의와 관련해 “선내 이동이 가능했고 조타실내 방송장비, 전화기, 비상벨, 무전기 등으로 퇴선 준비나 명령을 손쉽게 할 수 있었다”면서 “승객이 ‘퇴선하라’는 말 한마디를 간절히 기다리는데도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검사는 또 “선내 대기하라는 방송을 하고 추가 조치를 원하는 승무원의 무전요청에 응하지도 않고 정작 자신들은 해경 경비정이 도착하자 먼저 탈출하고 승객 구조를 해경에 요청하지도 않았다”면서 “선장 등의 부작위(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지 않음)는 살인의 실행과 동일하게 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사는 살인죄 판단의 핵심 쟁점인 선장의 탈출 전 승객 퇴선 명령 여부에 대해서는 “(했다고 주장하는) 일부 피고인들의 진술이 수시로 엇갈리고 있다”고 퇴선 명령은 없었던 것으로 간주했다. 이 선장은 최후 진술에서 “죽을 죄를 졌다. 죽는 그날까지 반성하고 사죄를 드리겠다”면서 “특히 단원고 학생들 유가족에게 고개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변호인들은 피고인별로 선장 등 상급자의 지시 없이 활동할 수 없는 지위, 계약도 하지 않은채 사고 당일 처음으로 승선한 점, 일부 구조활동에 참여하거나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 등 개인적 사정을 부각하며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감형 또는 무죄 선고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선장은 지난해 11월 11일 1심에서 살인 등 주요 혐의가 무죄로 인정되면서 징역 36년을 선고받았다. 기관장 박씨가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인정돼 징역 30년을 선고받는 등 나머지 14명은 징역 5~30년을, 청해진해운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준석 세월호 선장 “죽을 죄를 졌다” 혐의 자세히 보니 ‘충격’

    이준석 세월호 선장 “죽을 죄를 졌다” 혐의 자세히 보니 ‘충격’

    이준석 세월호 선장 이준석 세월호 선장 “죽을 죄를 졌다” 혐의 자세히 보니 ‘충격’ 검찰이 이준석(69) 세월호 선장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광주고법 형사 5부(서경환 부장판사)는 7일 이 선장 등 승무원 15명, 세월호 침몰 당시 기름 유출과 관련해 기소된 청해진해운(법인)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열었다. 공소유지를 맡은 검사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의견 진술에서 “원심 구형량과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심에서 이 선장에 대해 사형을, 승객 또는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적용된 1등 항해사 강모(43)씨·2등 항해사 김모(47)씨·기관장 박모(54)씨 등 3명에 대해서는 무기징역을, 나머지 11명에 대해서는 징역 15~30년을 구형한바 있다. 검사는 특히 이 선장 등에게 적용된 승객 살인 혐의와 관련, “선내 이동이 가능했고 조타실내 방송장비, 전화기, 비상벨, 무전기 등으로 퇴선 준비나 명령을 손쉽게 할 수 있었다”면서 “승객이 ‘퇴선하라’는 말 한마디를 간절히 기다리는데도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검사는 또 “선내 대기하라는 방송을 하고 추가 조치를 원하는 승무원의 무전요청에 응하지도 않고 정작 자신들은 해경 경비정이 도착하자 먼저 탈출하고 승객 구조를 해경에 요청하지도 않았다”면서 “선장 등의 부작위(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지 않음)는 살인의 실행과 동일하게 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사는 살인죄 판단의 핵심 쟁점인 선장의 탈출 전 승객 퇴선 명령 여부에 대해서는 “(했다고 주장하는) 일부 피고인들의 진술이 수시로 엇갈리고 있다”고 퇴선 명령은 없었던 것으로 간주했다. 이 선장은 최후 진술에서 “죽을 죄를 졌다. 죽는 그날까지 반성하고 사죄를 드리겠다”면서 “특히 단원고 학생들 유가족에게 고개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변호인들은 피고인별로 선장 등 상급자의 지시 없이 활동할 수 없는 지위, 계약도 하지 않은채 사고 당일 처음으로 승선한 점, 일부 구조활동에 참여하거나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 등 개인적 사정을 부각하며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감형 또는 무죄 선고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선장은 지난해 11월 11일 1심에서 살인 등 주요 혐의가 무죄로 인정되면서 징역 36년을 선고받았다. 기관장 박씨가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인정돼 징역 30년을 선고받는 등 나머지 14명은 징역 5~30년을, 청해진해운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암고 교감 해명 “’꺼져라’ 막말 안 했다” [입장 전문]

    충암고 교감 해명 “’꺼져라’ 막말 안 했다” [입장 전문]

    충암고 교감 해명 충암고 교감 해명 “’꺼져라’ 막말 안 했다” [입장 전문] 서울 충암고 교감이 급식비 미납 납부 지도를 하는 과정에 일어난 마찰과 관련해 “막말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모 교감은 7일 사과문을 내고 “‘급식비 안냈으면 밥 먹지마’, ‘내일부터는 오지 말라’, ‘밥 먹지 마라’, ‘꺼져라’ 이러한 말은 하지 않았다”면서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 교감은 다만 “점심시간에 급식 미납학생들의 확인 지도는 학생이 반과 이름을 알려주면 급식 배급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고 신속하게 미납학생 명단을 확인해 미납된 장부를 보여주며 ‘빠른 시일 내에 납부하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급식비 미납 납부 지도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급식비 미납액이 학교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급증해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학부모에게 협조를 구했고 지도를 하겠다는 자문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김 교감은 “올해 2월 졸업생들의 급식비 미납액이 3908만 4510원이 됐다”면서 “지난 3월 급식비 미납액이 약 600여만원이 되는 가운데 매년 쌓여가는 미납액이 학교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급식비 납부지도를 하기 위해 3월 중 부장협의회에서 급식비 미납학생들에 대한 협의를 했고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님의 협조를 구했다”면서 “또 3월 개최된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급식비 미납현황과 식당배식으로 인해 급식지도를 하겠다는 자문을 받는 등의 주의를 기울였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그는 “급식비 미납 납부 지도를 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학생,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학생들을 지도함에 있어서 좀 더 학생, 학부모들의 심정을 헤아려서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게 지도했어야 했는데 충분히 아픈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앞으로 이러한 일들이 교육현장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반성하고 성심껏 학생들의 복지를 위하여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김모 교감의 사과문. 충암고등학교 교감입니다. 지난 4월 2일 중식시간에 급식비 미납학생 (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학부모가정, 시설수급자 등 급식비 면제 대상자 제외) 들에 대한 급식비 미납 납부 지도를 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학생,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급식비 미납 납부를 지도하게 된 배경과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5년 2월 졸업생들의 급식비 미납액이 39,084,510원(최근 걷지 못한 급식비가 약 8200여만원)이 되었고, 지난 3월 급식비 미납액이 약 600여만원이 되는 가운데 매년 쌓여가는 미납액이 학교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서 마침, 학급수 감축으로 인하여 6개 교실을 식당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금년 3월부터는 2, 3학년을 식당(1학년은 교실 배식)에서 배식하게 되었습니다. 급식비 납부지도를 하기 위하여 3월중에 부장협의회에서 급식비 미납학생들에 대한 협의를 하였고, 생활지도부에서는 1.2.3학년 담임선생님들께 부탁하여 급식비 미납학생들에 대한 납부지도 협조를 부탁드렸고, 가정통신문을 통하여 학부모님의 협조를 구하였습니다. 또한 3월달 개최된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급식비 미납현황과 식당배식으로 인하여 급식지도를 하겠다는 자문을 받는 등의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4월 2일 점심시간에 급식 미납학생들의 확인 지도는 학생이 반과 이름을 알려주면 저가 급식 배급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고 신속하게 미납학생 명단을 확인하여 미납된 장부를 보여주며 ‘빠른 시일 내에 납부하라고 했습니다’ 일부 언론의 기사에서 ‘급식비 안냈으면 밥 먹지마’ ‘내일부터는 오지 말라’ ‘밥 먹지 마라’ ‘꺼져라’ 이러한 말은 저는 하지 않았으며,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지도 않았습니다.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학생들을 지도함에 있어서 좀 더 학생, 학부모님들의 심정을 헤아려서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게 지도하였어야 하였는데, 충분히 아픈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리오며 죄송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일들이 교육현장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반성하고, 성심껏 학생들의 복지를 위하여 더욱더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5. 04. 07. 충암고 김OO 배상.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최후 진술은?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최후 진술은?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최후 진술은? ‘이준석 세월호 선장’ 검찰이 이준석(69) 세월호 선장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광주고법 형사 5부(부장판사 서경환)는 7일 이 선장 등 승무원 15명, 세월호 침몰 당시 기름 유출과 관련해 기소된 청해진해운(법인)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열었다. 공소유지를 맡은 검사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의견 진술에서 “원심 구형량과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심에서 이 선장에 대해 사형을, 승객 또는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적용된 1등 항해사 강모(43)씨·2등 항해사 김모(47)씨·기관장 박모(54)씨 등 3명에 대해서는 무기징역을, 나머지 11명에 대해서는 징역 15~30년을 구형한바 있다. 검사는 특히 이 선장 등에게 적용된 승객 살인 혐의와 관련해 “선내 이동이 가능했고 조타실내 방송장비, 전화기, 비상벨, 무전기 등으로 퇴선 준비나 명령을 손쉽게 할 수 있었다”면서 “승객이 ‘퇴선하라’는 말 한마디를 간절히 기다리는데도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검사는 또 “선내 대기하라는 방송을 하고 추가 조치를 원하는 승무원의 무전요청에 응하지도 않고 정작 자신들은 해경 경비정이 도착하자 먼저 탈출하고 승객 구조를 해경에 요청하지도 않았다”면서 “선장 등의 부작위(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지 않음)는 살인의 실행과 동일하게 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사는 살인죄 판단의 핵심 쟁점인 선장의 탈출 전 승객 퇴선 명령 여부에 대해서는 “(했다고 주장하는) 일부 피고인들의 진술이 수시로 엇갈리고 있다”고 퇴선 명령은 없었던 것으로 간주했다. 이 선장은 최후 진술에서 “죽을 죄를 졌다. 죽는 그날까지 반성하고 사죄를 드리겠다”면서 “특히 단원고 학생들 유가족에게 고개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변호인들은 피고인별로 선장 등 상급자의 지시 없이 활동할 수 없는 지위, 계약도 하지 않은채 사고 당일 처음으로 승선한 점, 일부 구조활동에 참여하거나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 등 개인적 사정을 부각하며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감형 또는 무죄 선고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선장은 지난해 11월 11일 1심에서 살인 등 주요 혐의가 무죄로 인정되면서 징역 36년을 선고받았다. 기관장 박씨가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인정돼 징역 30년을 선고받는 등 나머지 14명은 징역 5~30년을, 청해진해운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준석 세월호 선장 “죽는 그날까지 반성…” 혐의 보니 ‘충격’

    이준석 세월호 선장 “죽는 그날까지 반성…” 혐의 보니 ‘충격’

    이준석 세월호 선장 이준석 세월호 선장 “죽는 그날까지 반성…” 혐의 보니 ‘충격’ 검찰이 이준석(69) 세월호 선장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광주고법 형사 5부(서경환 부장판사)는 7일 이 선장 등 승무원 15명, 세월호 침몰 당시 기름 유출과 관련해 기소된 청해진해운(법인)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열었다. 공소유지를 맡은 검사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의견 진술에서 “원심 구형량과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심에서 이 선장에 대해 사형을, 승객 또는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적용된 1등 항해사 강모(43)씨·2등 항해사 김모(47)씨·기관장 박모(54)씨 등 3명에 대해서는 무기징역을, 나머지 11명에 대해서는 징역 15~30년을 구형한바 있다. 검사는 특히 이 선장 등에게 적용된 승객 살인 혐의와 관련, “선내 이동이 가능했고 조타실내 방송장비, 전화기, 비상벨, 무전기 등으로 퇴선 준비나 명령을 손쉽게 할 수 있었다”면서 “승객이 ‘퇴선하라’는 말 한마디를 간절히 기다리는데도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검사는 또 “선내 대기하라는 방송을 하고 추가 조치를 원하는 승무원의 무전요청에 응하지도 않고 정작 자신들은 해경 경비정이 도착하자 먼저 탈출하고 승객 구조를 해경에 요청하지도 않았다”면서 “선장 등의 부작위(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지 않음)는 살인의 실행과 동일하게 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사는 살인죄 판단의 핵심 쟁점인 선장의 탈출 전 승객 퇴선 명령 여부에 대해서는 “(했다고 주장하는) 일부 피고인들의 진술이 수시로 엇갈리고 있다”고 퇴선 명령은 없었던 것으로 간주했다. 이 선장은 최후 진술에서 “죽을 죄를 졌다. 죽는 그날까지 반성하고 사죄를 드리겠다”면서 “특히 단원고 학생들 유가족에게 고개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변호인들은 피고인별로 선장 등 상급자의 지시 없이 활동할 수 없는 지위, 계약도 하지 않은채 사고 당일 처음으로 승선한 점, 일부 구조활동에 참여하거나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 등 개인적 사정을 부각하며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감형 또는 무죄 선고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선장은 지난해 11월 11일 1심에서 살인 등 주요 혐의가 무죄로 인정되면서 징역 36년을 선고받았다. 기관장 박씨가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인정돼 징역 30년을 선고받는 등 나머지 14명은 징역 5~30년을, 청해진해운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준석 세월호 선장 “죽을 죄를 졌다”…항소심도 사형 구형

    이준석 세월호 선장 “죽을 죄를 졌다”…항소심도 사형 구형

    ‘이준석 세월호 선장’ 이준석 세월호 선장에게 항소심에서도 사형이 구형됐다. 광주고법 형사 5부(부장 서경환)는 7일 이준석 세월호 선장 등 승무원 15명, 세월호 침몰 당시 기름 유출과 관련해 기소된 청해진해운(법인)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열었다. 공소유지를 맡은 검사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의견 진술에서 “원심 구형량과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심에서 이준석 세월호 선장에 대해 사형을 구형한 바 있다. 이준석 세월호 선장은 지난해 11월 11일 1심에서 살인 등 주요 혐의가 무죄로 인정되면서 징역 36년을 선고받았다. 검사는 특히 이준석 세월호 선장 등에게 적용된 승객 살인 혐의와 관련, “선내 이동이 가능했고 조타실내 방송장비, 전화기, 비상벨, 무전기 등으로 퇴선 준비나 명령을 손쉽게 할 수 있었다”며 “승객이 ‘퇴선하라’는 말 한마디를 간절히 기다리는데도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검사는 또 “선내 대기하라는 방송을 하고 추가 조치를 원하는 승무원의 무전요청에 응하지도 않고 정작 자신들은 해경 경비정이 도착하자 먼저 탈출하고 승객 구조를 해경에 요청하지도 않았다”며 “선장 등의 부작위(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지 않음)는 살인의 실행과 동일하게 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사는 살인죄 판단의 핵심 쟁점인 선장의 탈출 전 승객 퇴선 명령 여부에 대해서는 “(했다고 주장하는) 일부 피고인들의 진술이 수시로 엇갈리고 있다”고 퇴선 명령은 없었던 것으로 간주했다. 이준석 세월호 선장은 최후 진술에서 “죽을 죄를 졌다. 죽는 그날까지 반성하고 사죄를 드리겠다”며 “특히 단원고 학생들 유가족에게 고개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日 국민 식민지배 무감각… 이게 가장 무서운 본질”

    [단독] “日 국민 식민지배 무감각… 이게 가장 무서운 본질”

    “일본의 식민지 지배는 일부 군인이나 정치가가 아니라 일본 국민 전체가 행한 겁니다. 일반 시민들 사이에 지배-피지배 구조가 정착돼 일반인들마저 식민지 지배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감각이 마비돼 가는 것, 이것이 식민지 지배의 가장 무서운 본질입니다.” 일본 연극계의 대표주자 히라타 오리자(53)가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일제강점기를 다룬 희곡집 ‘서울시민’(현암사)의 국내 출간을 맞아 7일 이메일 인터뷰한 그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 본질을 한·일 두 나라가 제대로 연구하고 재조사할 시기에 와 있다”며 “일본 정치인들은 말만이 아니라 마음으로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히라타는 2000년대 국내 일본 연극 붐을 일으킨 일본 대표 극작가이자 연출가다. 연극 ‘서울시민’은 일제강점기인 1909~1939년 식민지 수도 서울(한성 또는 경성)에 살았던 한 일본인 가족의 일상을 조명한 시리즈다. 강제병탄 직전의 세태를 그린 ‘서울시민’(1989년), 1919년 3·1운동이 일어난 날을 그린 ‘서울시민 1919’(2000년), 1929년 대공황 여파를 다룬 ‘서울시민·쇼와 망향 편’(2006년), 일본의 침략전쟁 광기를 묘사한 ‘서울시민 1939·연애의 2중주’(2011년) 등 20여년에 걸쳐 쓴 연작 희곡 4편이 실려 있다. 연극 ‘서울시민’은 일본,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등 유럽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다. “일부 일본인 중에는 아직도 ‘일본은 식민지 시대에 좋은 일도 했다’는 식의 말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도대체 그런 말이 어떤 감각에서 나오는지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세밀하게 파헤치고 싶었어요. 인간이 인간을 지배하고 지배당하는 게 어떤 일인지, 그 과정에서 어떤 왜곡이 생겨나는지도 쓰고 싶었습니다.” 식민지 지배라는 자극적인 주제를 다뤘지만 내용은 무미건조하다. 충격도 반전도 없다. 특정 공간에서 일정 시간 동안 일상이 펼쳐질 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평범한 일상 묘사에서 작가의 저력이 뿜어져 나온다. 일상의 이면에 감춰진 일본인의 본성을 날카롭게 꼬집어내기 때문이다. “스페인 등의 ‘수탈형’ 식민지 지배와 달리 일본이 했던 것은 ‘동화형’ 식민지 지배입니다. ‘일본은 좋은 일을 했다’ ‘일본의 식민지 지배는 유럽 방식과는 달랐다’는 일본 우파의 논리와 닿아 있습니다.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죠. 동화형 식민지 지배가 초래한 비극을 성실하게 써 가는 게 작가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1985년 대학 시절 1년간 연세대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한 게 식민지 지배를 다룬 작품을 쓰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한국 역사와 문화를 깊이 공부했고 일본의 식민지 지배 실상도 심도 있게 파고들었다. “지금까지 일제강점기를 다룬 자료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교환학생 때 읽은, 손기정 선수에 대해 쓴 ‘일장기와 마라톤’은 아직도 인상적으로 남아 있어요. 일본 작가들이 일제강점기를 다룬 작품은 거의 없습니다. 2차 대전을 그린 작품은 많지만 식민지 문제를 다룬 작품은 별로 없습니다.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요즘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소재로 한 한·일 합작 공연 ‘신모험왕’을 무대에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2002년 6월 터키 이스탄불의 게스트하우스에 함께 머무르게 된 다양한 세대의 한·일 여행자들을 통해 한국인, 일본인의 정체성 혼란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6월 일본 도쿄 공연 이후 7월 한국 관객을 만난다. “위안부와 관련해서도 많은 책을 읽었습니다. 언젠가는 무대에 올리고 싶습니다. 조금 추상적인 방식으로 ‘강제라는 건 어떤 것인가’ 하는 주제로 작품화하려 합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준석 세월호 선장 항소심도 사형 구형, 검찰 “퇴선 명령 없었다”

    이준석 세월호 선장 항소심도 사형 구형, 검찰 “퇴선 명령 없었다”

    이준석 세월호 선장 항소심도 사형 구형, 검찰 “퇴선 명령 없었다” ‘이준석 세월호 선장’ 검찰이 이준석(69) 세월호 선장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광주고법 형사 5부(부장판사 서경환)는 7일 이 선장 등 승무원 15명, 세월호 침몰 당시 기름 유출과 관련해 기소된 청해진해운(법인)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열었다. 공소유지를 맡은 검사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의견 진술에서 “원심 구형량과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심에서 이 선장에 대해 사형을, 승객 또는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적용된 1등 항해사 강모(43)씨·2등 항해사 김모(47)씨·기관장 박모(54)씨 등 3명에 대해서는 무기징역을, 나머지 11명에 대해서는 징역 15~30년을 구형한바 있다. 검사는 특히 이 선장 등에게 적용된 승객 살인 혐의와 관련해 “선내 이동이 가능했고 조타실내 방송장비, 전화기, 비상벨, 무전기 등으로 퇴선 준비나 명령을 손쉽게 할 수 있었다”면서 “승객이 ‘퇴선하라’는 말 한마디를 간절히 기다리는데도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검사는 또 “선내 대기하라는 방송을 하고 추가 조치를 원하는 승무원의 무전요청에 응하지도 않고 정작 자신들은 해경 경비정이 도착하자 먼저 탈출하고 승객 구조를 해경에 요청하지도 않았다”면서 “선장 등의 부작위(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지 않음)는 살인의 실행과 동일하게 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사는 살인죄 판단의 핵심 쟁점인 선장의 탈출 전 승객 퇴선 명령 여부에 대해서는 “(했다고 주장하는) 일부 피고인들의 진술이 수시로 엇갈리고 있다”고 퇴선 명령은 없었던 것으로 간주했다. 이 선장은 최후 진술에서 “죽을 죄를 졌다. 죽는 그날까지 반성하고 사죄를 드리겠다”면서 “특히 단원고 학생들 유가족에게 고개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변호인들은 피고인별로 선장 등 상급자의 지시 없이 활동할 수 없는 지위, 계약도 하지 않은채 사고 당일 처음으로 승선한 점, 일부 구조활동에 참여하거나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 등 개인적 사정을 부각하며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감형 또는 무죄 선고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선장은 지난해 11월 11일 1심에서 살인 등 주요 혐의가 무죄로 인정되면서 징역 36년을 선고받았다. 기관장 박씨가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인정돼 징역 30년을 선고받는 등 나머지 14명은 징역 5~30년을, 청해진해운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준석 세월호 선장 항소심도 사형 구형, 검찰 “살인과 동일”

    이준석 세월호 선장 항소심도 사형 구형, 검찰 “살인과 동일”

    이준석 세월호 선장 항소심도 사형 구형, 검찰 “살인과 동일” ‘이준석 세월호 선장’ 검찰이 이준석(69) 세월호 선장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광주고법 형사 5부(부장판사 서경환)는 7일 이 선장 등 승무원 15명, 세월호 침몰 당시 기름 유출과 관련해 기소된 청해진해운(법인)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열었다. 공소유지를 맡은 검사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의견 진술에서 “원심 구형량과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심에서 이 선장에 대해 사형을, 승객 또는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적용된 1등 항해사 강모(43)씨·2등 항해사 김모(47)씨·기관장 박모(54)씨 등 3명에 대해서는 무기징역을, 나머지 11명에 대해서는 징역 15~30년을 구형한바 있다. 검사는 특히 이 선장 등에게 적용된 승객 살인 혐의와 관련해 “선내 이동이 가능했고 조타실내 방송장비, 전화기, 비상벨, 무전기 등으로 퇴선 준비나 명령을 손쉽게 할 수 있었다”면서 “승객이 ‘퇴선하라’는 말 한마디를 간절히 기다리는데도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검사는 또 “선내 대기하라는 방송을 하고 추가 조치를 원하는 승무원의 무전요청에 응하지도 않고 정작 자신들은 해경 경비정이 도착하자 먼저 탈출하고 승객 구조를 해경에 요청하지도 않았다”면서 “선장 등의 부작위(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지 않음)는 살인의 실행과 동일하게 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사는 살인죄 판단의 핵심 쟁점인 선장의 탈출 전 승객 퇴선 명령 여부에 대해서는 “(했다고 주장하는) 일부 피고인들의 진술이 수시로 엇갈리고 있다”고 퇴선 명령은 없었던 것으로 간주했다. 이 선장은 최후 진술에서 “죽을 죄를 졌다. 죽는 그날까지 반성하고 사죄를 드리겠다”면서 “특히 단원고 학생들 유가족에게 고개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변호인들은 피고인별로 선장 등 상급자의 지시 없이 활동할 수 없는 지위, 계약도 하지 않은채 사고 당일 처음으로 승선한 점, 일부 구조활동에 참여하거나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 등 개인적 사정을 부각하며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감형 또는 무죄 선고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선장은 지난해 11월 11일 1심에서 살인 등 주요 혐의가 무죄로 인정되면서 징역 36년을 선고받았다. 기관장 박씨가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인정돼 징역 30년을 선고받는 등 나머지 14명은 징역 5~30년을, 청해진해운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 무상급식 중단, 솥단지 엄마들 “학교발전기금으로 급식 해결” 대체 왜?

    경남 무상급식 중단, 솥단지 엄마들 “학교발전기금으로 급식 해결” 대체 왜?

    경남 무상급식 중단 경남 무상급식 중단, 솥단지 엄마들 “학교발전기금으로 급식 해결” 대체 왜? 경남도의 무상급식 지원 중단에 반발해 학교를 찾아 ‘솥단지 급식’을 했던 진주 지수초등학교 학부모들이 학교발전기금을 모아 급식비를 내기로 했다. 이 학교 학부모회는 최근 두 차례 연 비상총회에서 오는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발전기금을 모아 학생들의 급식비를 한꺼번에 내기로 하고 이를 추진할 ‘행복급식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지금까지 각 학부모 계좌에서 스쿨뱅킹으로 급식비가 빠져나가던 것을 대신해 5월부턴 행복급식추진위에서 급식비를 내겠다는 것이다. 유상급식으로 전환한 4월분 급식비가 오는 10일 학부모 계좌에서 빠져나가고, 이달 말쯤 무상급식 대상인 저소득층 자녀 인원이 확정돼 다음 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학부모들이 급식비를 내 외형상 유상급식이지만 학교발전기금을 학부모 개인이 아닌 지역사회 차원에서 조성, 점심을 제공하는 셈이어서 사실상 무상급식 취지를 살린다고 행복급식추진위는 설명했다. 학부모 개개인이 기금을 내지만 모자라면 출향 인사를 대상으로 모금 운동도 펼치기로 했다. 급식비를 내지 못하거나 돈이 모자라는 학부모가 나올 수 있어 이때 기금 혜택을 본다고 추진위는 덧붙였다. 이미숙 학부모회장은 “학부모들이 기금을 모아 급식비를 내려는 건 차별 없는 점심을 제공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학부모들 무상급식 대상은 지수초등학교 54명(병설유치원생 6명 포함)과 공동급식을 하는 지수중학교 26명 모두가 대상이다. 학생 한 명당 급식비가 초등학생 3080원, 중학생 3200원인 점을 고려하면 매달 300여만원이 들 것으로 학부모회는 예상하고 있다. 이 학교 학부모들은 지난 1일과 2일 학교 건물 뒤편에 솥단지를 내걸고 직접 요리한 닭 백숙과 자장밥을 자녀들에게 제공했다. 지수초교 이순주 교감은 “학부모회에서 무상급식을 받는 저소득층 자녀를 제외한 유상급식 학생의 급식비를 내기로 해 급식실에서 모든 학생에게 점심을 먹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의 (사)마하어린이재단(이사장 성공 스님)은 지난 6일 진주시 이반성초등학교 1년치 급식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이 학교와 급식비 무상지원 협약을 맺었다. 초등학생과 병설유치원생 총 30명의 내년 2월까지 급식비 1800여만원이다. 성공 스님은 “의무교육에서 급식도 의무이며 아이들이 밥 먹는 것에 차별을 받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 급식비를 지원하기로 했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준석 세월호 선장 “죽는 날까지 반성하고 사죄하겠다”…항소심도 사형 구형

    이준석 세월호 선장 “죽는 날까지 반성하고 사죄하겠다”…항소심도 사형 구형

    ‘이준석 세월호 선장’ 이준석 세월호 선장 “죽는 날까지 반성하고 사죄하겠다”…항소심도 사형 구형 이준석 세월호 선장에게 항소심에서도 사형이 구형됐다. 광주고법 형사 5부(부장 서경환)는 7일 이준석 세월호 선장 등 승무원 15명, 세월호 침몰 당시 기름 유출과 관련해 기소된 청해진해운(법인)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열었다. 공소유지를 맡은 검사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의견 진술에서 “원심 구형량과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심에서 이준석 세월호 선장에 대해 사형을 구형한 바 있다. 이준석 세월호 선장은 지난해 11월 11일 1심에서 살인 등 주요 혐의가 무죄로 인정되면서 징역 36년을 선고받았다. 검사는 특히 이준석 세월호 선장 등에게 적용된 승객 살인 혐의와 관련, “선내 이동이 가능했고 조타실내 방송장비, 전화기, 비상벨, 무전기 등으로 퇴선 준비나 명령을 손쉽게 할 수 있었다”며 “승객이 ‘퇴선하라’는 말 한마디를 간절히 기다리는데도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검사는 또 “선내 대기하라는 방송을 하고 추가 조치를 원하는 승무원의 무전요청에 응하지도 않고 정작 자신들은 해경 경비정이 도착하자 먼저 탈출하고 승객 구조를 해경에 요청하지도 않았다”며 “선장 등의 부작위(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지 않음)는 살인의 실행과 동일하게 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사는 살인죄 판단의 핵심 쟁점인 선장의 탈출 전 승객 퇴선 명령 여부에 대해서는 “(했다고 주장하는) 일부 피고인들의 진술이 수시로 엇갈리고 있다”고 퇴선 명령은 없었던 것으로 간주했다. 이준석 세월호 선장은 최후 진술에서 “죽을 죄를 졌다. 죽는 그날까지 반성하고 사죄를 드리겠다”며 “특히 단원고 학생들 유가족에게 고개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세계그룹 ‘전통시장 페어’서 우수상품 발굴 나선다

    신세계그룹이 전통시장의 우수 상품을 발굴해 내는 ‘국산의 힘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신세계그룹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통시장 우수상품 페어’를 열었다. 그룹은 여기서 상품성이 있는 전통시장 상품을 발굴하고 이를 신규 브랜드로 개발해 이마트와 백화점 등 신세계그룹 전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해 인지도를 높여 스타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어 상품을 이마트 해외 점포는 물론 주요 해외 식품 박람회 출품 등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을 도모하기로 했다. 앞서 이마트는 2013년부터 청우식품 과자, 담터 율무차 등 23개 기업의 70여개 품목을 홍콩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프로젝트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신세계그룹 자체에도 상품 차별화로 소비자의 이익 극대화를 이룰 수 있는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 구형, 檢 “퇴선 명령 없었다”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 구형, 檢 “퇴선 명령 없었다”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 구형, 檢 “퇴선 명령 없었다” ‘이준석 세월호 선장’ 검찰이 이준석(69) 세월호 선장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광주고법 형사 5부(부장판사 서경환)는 7일 이 선장 등 승무원 15명, 세월호 침몰 당시 기름 유출과 관련해 기소된 청해진해운(법인)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열었다. 공소유지를 맡은 검사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의견 진술에서 “원심 구형량과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심에서 이 선장에 대해 사형을, 승객 또는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적용된 1등 항해사 강모(43)씨·2등 항해사 김모(47)씨·기관장 박모(54)씨 등 3명에 대해서는 무기징역을, 나머지 11명에 대해서는 징역 15~30년을 구형한바 있다. 검사는 특히 이 선장 등에게 적용된 승객 살인 혐의와 관련해 “선내 이동이 가능했고 조타실내 방송장비, 전화기, 비상벨, 무전기 등으로 퇴선 준비나 명령을 손쉽게 할 수 있었다”면서 “승객이 ‘퇴선하라’는 말 한마디를 간절히 기다리는데도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검사는 또 “선내 대기하라는 방송을 하고 추가 조치를 원하는 승무원의 무전요청에 응하지도 않고 정작 자신들은 해경 경비정이 도착하자 먼저 탈출하고 승객 구조를 해경에 요청하지도 않았다”면서 “선장 등의 부작위(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지 않음)는 살인의 실행과 동일하게 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사는 살인죄 판단의 핵심 쟁점인 선장의 탈출 전 승객 퇴선 명령 여부에 대해서는 “(했다고 주장하는) 일부 피고인들의 진술이 수시로 엇갈리고 있다”고 퇴선 명령은 없었던 것으로 간주했다. 이 선장은 최후 진술에서 “죽을 죄를 졌다. 죽는 그날까지 반성하고 사죄를 드리겠다”면서 “특히 단원고 학생들 유가족에게 고개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변호인들은 피고인별로 선장 등 상급자의 지시 없이 활동할 수 없는 지위, 계약도 하지 않은채 사고 당일 처음으로 승선한 점, 일부 구조활동에 참여하거나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 등 개인적 사정을 부각하며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감형 또는 무죄 선고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선장은 지난해 11월 11일 1심에서 살인 등 주요 혐의가 무죄로 인정되면서 징역 36년을 선고받았다. 기관장 박씨가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인정돼 징역 30년을 선고받는 등 나머지 14명은 징역 5~30년을, 청해진해운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 구형…선고 공판은 언제?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 구형…선고 공판은 언제?

    이준석 세월호 선장 사형 구형…선고 공판은 언제? ‘이준석 세월호 선장’ 검찰이 이준석(69) 세월호 선장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광주고법 형사 5부(부장판사 서경환)는 7일 이 선장 등 승무원 15명, 세월호 침몰 당시 기름 유출과 관련해 기소된 청해진해운(법인)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열었다. 공소유지를 맡은 검사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의견 진술에서 “원심 구형량과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심에서 이 선장에 대해 사형을, 승객 또는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적용된 1등 항해사 강모(43)씨·2등 항해사 김모(47)씨·기관장 박모(54)씨 등 3명에 대해서는 무기징역을, 나머지 11명에 대해서는 징역 15~30년을 구형한바 있다. 검사는 특히 이 선장 등에게 적용된 승객 살인 혐의와 관련해 “선내 이동이 가능했고 조타실내 방송장비, 전화기, 비상벨, 무전기 등으로 퇴선 준비나 명령을 손쉽게 할 수 있었다”면서 “승객이 ‘퇴선하라’는 말 한마디를 간절히 기다리는데도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검사는 또 “선내 대기하라는 방송을 하고 추가 조치를 원하는 승무원의 무전요청에 응하지도 않고 정작 자신들은 해경 경비정이 도착하자 먼저 탈출하고 승객 구조를 해경에 요청하지도 않았다”면서 “선장 등의 부작위(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지 않음)는 살인의 실행과 동일하게 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사는 살인죄 판단의 핵심 쟁점인 선장의 탈출 전 승객 퇴선 명령 여부에 대해서는 “(했다고 주장하는) 일부 피고인들의 진술이 수시로 엇갈리고 있다”고 퇴선 명령은 없었던 것으로 간주했다. 이 선장은 최후 진술에서 “죽을 죄를 졌다. 죽는 그날까지 반성하고 사죄를 드리겠다”면서 “특히 단원고 학생들 유가족에게 고개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변호인들은 피고인별로 선장 등 상급자의 지시 없이 활동할 수 없는 지위, 계약도 하지 않은채 사고 당일 처음으로 승선한 점, 일부 구조활동에 참여하거나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 등 개인적 사정을 부각하며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감형 또는 무죄 선고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선장은 지난해 11월 11일 1심에서 살인 등 주요 혐의가 무죄로 인정되면서 징역 36년을 선고받았다. 기관장 박씨가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인정돼 징역 30년을 선고받는 등 나머지 14명은 징역 5~30년을, 청해진해운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준석 세월호 선장 “죽는 그날까지 반성하고 사죄드리겠다”

    이준석 세월호 선장 “죽는 그날까지 반성하고 사죄드리겠다”

    이준석 세월호 선장 이준석 세월호 선장 “죽는 그날까지 반성하고 사죄드리겠다” 검찰이 이준석(69) 세월호 선장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광주고법 형사 5부(서경환 부장판사)는 7일 이 선장 등 승무원 15명, 세월호 침몰 당시 기름 유출과 관련해 기소된 청해진해운(법인)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열었다. 공소유지를 맡은 검사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의견 진술에서 “원심 구형량과 같은 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심에서 이 선장에 대해 사형을, 승객 또는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적용된 1등 항해사 강모(43)씨·2등 항해사 김모(47)씨·기관장 박모(54)씨 등 3명에 대해서는 무기징역을, 나머지 11명에 대해서는 징역 15~30년을 구형한바 있다. 검사는 특히 이 선장 등에게 적용된 승객 살인 혐의와 관련, “선내 이동이 가능했고 조타실내 방송장비, 전화기, 비상벨, 무전기 등으로 퇴선 준비나 명령을 손쉽게 할 수 있었다”면서 “승객이 ‘퇴선하라’는 말 한마디를 간절히 기다리는데도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검사는 또 “선내 대기하라는 방송을 하고 추가 조치를 원하는 승무원의 무전요청에 응하지도 않고 정작 자신들은 해경 경비정이 도착하자 먼저 탈출하고 승객 구조를 해경에 요청하지도 않았다”면서 “선장 등의 부작위(마땅히 해야할 일을 하지 않음)는 살인의 실행과 동일하게 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사는 살인죄 판단의 핵심 쟁점인 선장의 탈출 전 승객 퇴선 명령 여부에 대해서는 “(했다고 주장하는) 일부 피고인들의 진술이 수시로 엇갈리고 있다”고 퇴선 명령은 없었던 것으로 간주했다. 이 선장은 최후 진술에서 “죽을 죄를 졌다. 죽는 그날까지 반성하고 사죄를 드리겠다”면서 “특히 단원고 학생들 유가족에게 고개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변호인들은 피고인별로 선장 등 상급자의 지시 없이 활동할 수 없는 지위, 계약도 하지 않은채 사고 당일 처음으로 승선한 점, 일부 구조활동에 참여하거나 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 등 개인적 사정을 부각하며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감형 또는 무죄 선고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선장은 지난해 11월 11일 1심에서 살인 등 주요 혐의가 무죄로 인정되면서 징역 36년을 선고받았다. 기관장 박씨가 동료 승무원에 대한 살인 혐의가 인정돼 징역 30년을 선고받는 등 나머지 14명은 징역 5~30년을, 청해진해운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 무상급식 중단, 솥단지 엄마들 “학교발전기금으로 급식비 해결”

    경남 무상급식 중단, 솥단지 엄마들 “학교발전기금으로 급식비 해결”

    경남 무상급식 중단 경남 무상급식 중단, 솥단지 엄마들 “학교발전기금으로 급식비 해결” 경남도의 무상급식 지원 중단에 반발해 학교를 찾아 ‘솥단지 급식’을 했던 진주 지수초등학교 학부모들이 학교발전기금을 모아 급식비를 내기로 했다. 이 학교 학부모회는 최근 두 차례 연 비상총회에서 오는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발전기금을 모아 학생들의 급식비를 한꺼번에 내기로 하고 이를 추진할 ‘행복급식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지금까지 각 학부모 계좌에서 스쿨뱅킹으로 급식비가 빠져나가던 것을 대신해 5월부턴 행복급식추진위에서 급식비를 내겠다는 것이다. 유상급식으로 전환한 4월분 급식비가 오는 10일 학부모 계좌에서 빠져나가고, 이달 말쯤 무상급식 대상인 저소득층 자녀 인원이 확정돼 다음 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학부모들이 급식비를 내 외형상 유상급식이지만 학교발전기금을 학부모 개인이 아닌 지역사회 차원에서 조성, 점심을 제공하는 셈이어서 사실상 무상급식 취지를 살린다고 행복급식추진위는 설명했다. 학부모 개개인이 기금을 내지만 모자라면 출향 인사를 대상으로 모금 운동도 펼치기로 했다. 급식비를 내지 못하거나 돈이 모자라는 학부모가 나올 수 있어 이때 기금 혜택을 본다고 추진위는 덧붙였다. 이미숙 학부모회장은 “학부모들이 기금을 모아 급식비를 내려는 건 차별 없는 점심을 제공해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학부모들 무상급식 대상은 지수초등학교 54명(병설유치원생 6명 포함)과 공동급식을 하는 지수중학교 26명 모두가 대상이다. 학생 한 명당 급식비가 초등학생 3080원, 중학생 3200원인 점을 고려하면 매달 300여만원이 들 것으로 학부모회는 예상하고 있다. 이 학교 학부모들은 지난 1일과 2일 학교 건물 뒤편에 솥단지를 내걸고 직접 요리한 닭 백숙과 자장밥을 자녀들에게 제공했다. 지수초교 이순주 교감은 “학부모회에서 무상급식을 받는 저소득층 자녀를 제외한 유상급식 학생의 급식비를 내기로 해 급식실에서 모든 학생에게 점심을 먹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의 (사)마하어린이재단(이사장 성공 스님)은 지난 6일 진주시 이반성초등학교 1년치 급식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이 학교와 급식비 무상지원 협약을 맺었다. 초등학생과 병설유치원생 총 30명의 내년 2월까지 급식비 1800여만원이다. 성공 스님은 “의무교육에서 급식도 의무이며 아이들이 밥 먹는 것에 차별을 받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 급식비를 지원하기로 했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난 사람 죽이는 특수요원” 속여 성폭행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 이원형)는 자신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대(對)테러 특수요원이었다고 속이고 겁박해 여성을 수차례 성폭행한 김모(35)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2월 우연히 만난 A(30)씨에게 자신을 특수부대 출신 요원으로 경호업무도 한다고 소개했다. 철거 현장이나 보안업체 등에서 일했던 김씨는 당시 일정한 직업은 없었다. 처음 만난 날부터 A씨를 집으로 데려간 김씨는 “절대 물건에 손대지 말고 지문도 남겨서는 안 된다. 불도 켜지 마라”고 겁준 뒤 성폭행했다. 이후에도 자주 집에 데려가 자신이 한 일이라며 손목을 자르는 동영상이나 권총, 칼 등을 보여주며 수차례 성폭행했다. 자신의 요구에 잘 따르지 않으면 욕조로 끌고 가 샤워기로 뜨거운 물을 뿌리며 가혹 행위를 하거나 가족들까지 해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죄질이 몹시 나쁜데도 이를 전혀 인정하거나 반성하지 않은 채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양형 기준에 비해 형량이 지나치게 무겁다며 감형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딸 살인범 안아준 여자 “반성하길 기대했지만...”

    딸 살인범 안아준 여자 “반성하길 기대했지만...”

    끔찍하게 부인을 살해한 남자가 법정에서 장인과 장모에게 포옹을 부탁했다. 순간 그런 사위가 불쌍해 보인 장모는 부탁을 들어줬지만 "사위가 진심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선 최근 부인을 살해한 남자 크리스티안 페랄타의 선고공판이 열렸다. 남자는 말다툼 끝에 부인을 32번이나 칼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재판부가 판결문을 낭독하기 전 최후진술에서 남자는 "부인을 살해한 걸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다"면서 장인과 장모에게 용서를 구했다. 그러면서 남자는 "판결이 나기 전에 사위를 한 번 포옹해 달라"고 부탁했다. 잠시 고민하던 장인은 딸을 잔인하게 살해한 사위를 용서하기 힘들다는 듯 그저 손을 내밀어 악수를 나눴다. 하지만 장모는 사위의 부탁을 거부하지 않았다. 착잡한 심경이었지만 장모는 애써 내색하지 않고 사위를 안아줬다. 이어 판결문이 낭독됐다. 재판부는 딸까지 둔 부인을 무참히 살해한 남자의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징역 16년을 선고했다. 중형은 예상됐던 일이지만 피고로 법정에 선 남자와 장모의 포옹은 언론에 크게 보도됐다. 사위가 반성하고 새 사람이 되길 기대했던 장모는 실망과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장모는 인터뷰에서 "사위가 진짜로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 포옹 부탁을 받아준 것"이라면서 "잠깐이었지만 사위가 진심으로 뉘우치지 않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원래 사위가 차갑고 냉정한 사람"이라면서 "포옹을 부탁한 건 혹시라도 양형이 줄어들까 쇼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장모는 "졸지에 부모를 잃은 4살 손녀를 키우는 데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옹은 거부했지만 손을 내밀어 악수를 한 장인은 "부모로서 개인적인 보복이 아니라 사법정의를 원했다"면서 "이제 비로소 딸이 편안히 눈을 감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범행에 비해 형량이 적다" "최소한 무기징역형이 내려졌어야 하는데" "법 집행 제대로 했으면 보다 무거운 처벌 나왔을 것"이라는 등 공분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인트란시헨테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충암고 교장 공식사과, 급식비 안 낸 학생들에게 “꺼져” 막말 퍼부은 교감..왜?

    충암고 교장 공식사과, 급식비 안 낸 학생들에게 “꺼져” 막말 퍼부은 교감..왜?

    충암고 교장, 급식비 안 낸 학생들에게 “꺼져” 교감 막말 파문 공식사과[전문] ‘충암고 교장’ 충암고 교감이 급식비 안 낸 학생들에게 막말을 퍼부은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이 일자 충암고 교장이 공식 사과에 나섰다. 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충암고 김모 교감은 식당 앞 복도에서 급식비 미납자 명단을 들고 학생들을 한명씩 확인하며, 급식비를 못 낸 학생들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교감은 “내일부터는 오지 말라”, “넌 1학년 때부터 몇 백 만원을 안냈으니 밥 먹지 마라”, “꺼져라 너 같은 애들 때문에 전체 애들이 피해본다” 등의 발언으로 약 40분간 학생들을 망신준 것으로 전해졌다. 충암고 박모 교장은 7일 충암고 홈페이지에 ‘급식과 관련된 학교장이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충암고 교장은 “우리학교 급식에 관한 뉴스로 학부모 뿐 만 아니라 많은 분들께서 우려와 걱정을 하시고 계신 줄 잘 알고 있다”며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사과했다. 충암고 교장은 김모 교감의 막말 진위 여부와 관련해 “현재까지의 상황에서 당사자인 교감에게 알아보았지만 학생들에게 어떠한 막말을 한 사실이 없다고 보고를 받았다”며 “앞으로 언론 보도된 사실대로 막말을 했다는 내용이 확인되면 그에 걸맞는 조치를 교장으로서 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충암고 교장은 중식지원대상 학생(어려운 학생)에게 교감이 확인을 했다는 사실에 대해 “교감에게 확인을 한 결과 처음부터 이 학생들은 미납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충암고 교장은 “이번에 교감이 중식지도를 하면서 최대한 교육적인 범위를 지키며 2-3일 정도만 확인을 해 주면 조금이라도 해소될 것 같다고 했다”며 “교장인 저로서도 최대한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지도를 해달라고 했던 사실이 있다”고 교감이 중식지도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충암교 교장은 급식 미납액으로 인한 손실액 규모가 크다고 밝히며 “2013년 도저히 손실액을 맞추어 회계마감을 할 수 없어 교장 400만 원, 교감(이번 당사자) 250만 원, 행정실장 400만 원을 개별적으로 입금해 회계결산을 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충암고 교장은 “이번 일에 대하여 교장으로서 거듭 사과의 말씀 드리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린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논란의 당사자인 김 교감도 학교 홈페이지에 ‘충암고 급식에 관한 교감 지도 내용’이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충암고 교감은 “4월 2일 중식시간에 급식비 미납학생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학부모가정, 시설수급자 등 급식비 면제 대상자 제외)들에 대한 급식비 미납 납부 지도를 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학생,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2015년 2월 졸업생들의 급식비 미납액이 3908만4510원(최근 걷지 못한 급식비가 약 8200여만원)이 되었고, 지난 3월 급식비 미납액이 약 600여만 원이 되는 가운데 매년 쌓여가는 미납액이 학교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급식비 미납 납부지도를 위해 3월 중 부장협의회에서 급식비 미납학생들에 대한 협의를 거쳤고, 1·2·3학년 담임선생님들을 통한 납부지도 협조, 가정통신문을 통한 학부모님의 협조를 구했다고 전했다. 또한 3월달 개최된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급식비 미납현황과 식당배식으로 인하여 급식지도를 하겠다는 자문을 받는 등의 주의를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충암고 교감은 논란이 된 2일 급식 당시 상황에 대해 “학생이 반과 이름을 알려주면 저가 급식 배급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고 신속하게 미납학생 명단을 확인하여 미납된 장부를 보여주며 ‘빠른 시일 내에 납부하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일부 언론의 기사에서 ‘급식비 안냈으면 밥 먹지마’ ‘내일부터는 오지 말라’ ‘밥 먹지 마라’ ‘꺼져라’ 이러한 말은 하지 않았으며,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충암고 교감은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학생들을 지도함에 있어서 좀 더 학생, 학부모님들의 심정을 헤아려서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게 지도했어야 했는데, 충분히 아픈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이러한 일들이 교육현장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반성하고, 성심껏 학생들의 복지를 위하여 더욱더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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