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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한류’ 개도국에 전수한다

    행정자치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은 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행정한류의 국제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행정한류 관련 각계 전문가와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 국제협력 담당자와 함께 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협약은 행자부와 행정연구원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행정한류를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공공행정 분야에서 한류를 확산하기 위한 내용을 개발하고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업무협약 체결 뒤 열린 세미나에선 행정한류를 확산시키고 한국 공공행정 관련 정보를 국제기구와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손열 연세대 국제학대학원장은 ‘공공외교와 행정한류’ 발표에서 ‘연성권력(소프트파워)으로서의 한류’를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한류는 한국인이 아니라 타자의 마음을 읽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면서 “자기중심적 한류 인식은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계했다. 이어 전략적 소통을 통한 행정한류의 구성, 윤리적 행동과 국익의 조화 등을 강조했다. 김헌준 행자부 국제행정협력담당관은 “행정혁신 선도국가로서 주도적인 역할로 세계 동반성장에 참여하는 것에서 행정한류 필요성을 찾을 수 있다”며 행정한류의 현황과 개선 방향을 짚었다. 그는 중앙행정기관에서는 기관 간 협력채널 부재, 개도국 공무원 연수는 공급자 중심 내용, 지방자치단체에선 사업관리체계 부재와 중복 등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협업채널 구축과 수요국 입장을 고려한 대안 제시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연금개혁 무산 후폭풍] 與 “개혁 약속 문재인 허언 의심” 野 “합의 파기한 靑·與 사과해야”

    여야가 지난 6일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무산된 책임을 놓고 서로 ‘네 탓 공방’을 벌였다. 여야 지도부가 국민 앞에서 전원 서명을 한 합의가 무참히 깨졌음에도 여야 어디에서도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협상 과정을 설명하는 한편 처리가 무산된 책임을 새정치민주연합에 돌렸다. 특위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3개 공무원단체가 제시했던 ‘국민연금 개혁 관련 합의문’ 초안을 공개하며 “여기에는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인상과 이와 연관된 보험료율의 조정’이라고만 돼 있을 뿐 50% 등 구체적인 수치는 명시되지 않았다”면서 “소득대체율 50%는 야당이 들고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의 몽니 부리기로 끝내 처리되지 못해 매우 유감”이라며 “국민에게 부담을 주는 국민연금 제도 변경은 국민적 합의와 사회적 동의가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무원연금 개혁을 약속했던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의 발언이 허언이었는지 의심스럽다”고 날을 세웠다. 새정치연합도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 대책회의를 열고 “합의를 파기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며 여권을 겨눴다. 문 대표는 “청와대 말 한마디에 여야가 함께했던 약속이 헌신짝처럼 내팽개쳐졌다. 참으로 통탄스러운 일”이라면서 “(청와대는) 근거 없는 수치와 연금 괴담을 유포하며 국민을 호도하더니 여야 합의마저 뒤집었다”고 쏘아붙였다. 특위 위원인 김성주 의원은 “새누리당 김 대표나 유승민 원내대표가 합의를 깼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초유의 민주주의 성공 사례가 청와대의 몽니, 친박(친박근혜)계의 반대로 무산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도 “친박과 비박 갈등에 영합한 일부 새누리당 최고의원의 손에 수개월간 논의를 거쳐 탄생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고 가세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등 당 공식 회의 일정을 취소했다. 8일 주요당직자회의도 열지 않기로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아침 모임과 축사 일정 등에 모두 불참했다. 유 원내대표도 개인 일정만 소화할 뿐 공식 일정은 잡지 않았다.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불발의 여파가 적지 않아 보인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대책회의를 여는 등 새누리당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실리 바탕 안보·통상 투트랙… 2년 만에 한·일 통상장관 회담

    2년 만에 한국과 일본 통상장관 회담이 열린다. 역사를 둘러싼 정치외교적 이슈와는 별개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통상에 있어서 실리를 챙기겠다는 ‘외교안보·통상 투트랙 전략’으로 해석된다.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엔저와 미·일의 밀월 속에 냉각됐던 한·일 통상 관계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미야자와 요이치 경제산업대신이 오는 24일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양자회담을 열기로 잠정 합의하고 막판 의제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일본 측 제안으로 2년 만에 양자 통상장관 회담이 열릴 예정이며 현재 최종 일정과 의제를 조율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한·일 관계가 좋지 않아 통상장관 회담이 열리지 못했는데 이번에 회담이 성사되면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과 한·일 FTA 등 각종 통상 이슈들이 논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일 통상장관 간 양자회담은 2013년 4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렸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끝으로 독도 영유권 주장, 위안부 부정 발언 등 잇단 일본의 역사 도발로 인해 중단됐다. 이번 회담은 이달 23일부터 열리는 APEC 회의가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한·일 FTA로 사실상 연결되는 우리나라의 TPP 참여를 앞두고 일본 측과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에서도 지난해 (한·일 장관 회담) 정례화 결정이 있었고 정치외교 등의 논쟁과는 별도로 경제투자 활성화를 위해 모멘텀을 만들자는 민간업계의 요구가 많아 정부에서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일 주요 경제인 300여명이 참석하는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한·일경제인회의’도 오는 13~14일 서울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새로운 50년을 향한 동반성장·공동번영의 시대로’란 주제로 열리는 회의에서 양국 기업인들은 한·일 FTA와 TPP, 금융·환율 등 양국 간 정책 공조의 필요성을 역설할 계획이다. 문재도 산업부 2차관과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가 축사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죄 안 한 日 vs 용서 구한 獨… ‘너무 다른’ 유엔총회장 추모 메시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아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총회장에서 진행된 희생자 추모 행사에서 가해국 일본과 독일이 대비되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일본 측은 사죄 없이 모호하게 반성한 반면 독일 측은 전쟁의 책임과 유대인 학살까지 명시적으로 언급했다. 요시카와 모토히데 유엔 주재 일본 대사는 “일본이 최근 70년간 전쟁에 대한 ‘깊은 후회’를 바탕으로 자유, 민주주의, 인권, 법의 지배를 존중하며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로서의 길을 걸어 왔다”고 영문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는 아베 신조 총리가 지난달 29일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전후 우리는 전쟁에 대한 ‘깊은 후회’를 명심하고 길을 걸어 왔다. 우리의 행위는 아시아 국가의 사람들에게 고통을 줬다. 우리는 거기서 눈을 돌려서는 안 된다”고 언급한 것을 조금 바꾼 것이다. 아베 총리와 마찬가지로 요시카와 대사의 메시지에도 사죄와 반성은 없었다. 전쟁의 책임 소재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독일 대사의 메시지는 일본과는 대비된다. 하랄트 브라운 유엔 주재 독일 대사는 “나치 독일에 의해 촉발된 전쟁은 이웃 국가에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줬으며 결과적으로 독일 시민에게도 고통을 줬다”며 전쟁에 대한 책임을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이어 “국가사회주의 정권(나치)의 범죄는 전례 없는 것”이라며 유대인 수백만명을 학살한 사건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세계 역사학자 187명 아베에 집단성명 “역사 왜곡말라”

    세계 역사학자 187명 아베에 “역사 왜곡말라” 집단성명 세계 역사학자 187명 세계적으로 저명한 역사학자들이 6일(이하 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지 말고 정면으로 인정할 것을 촉구하는 집단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5일 미국 사학자 20명의 집단성명 발표에 이은 세계 역사학계의 대규모 집단적 의사표시라는 점에서 커다란 파장이 예상된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허버트 빅스(미국 빙엄턴대학), 디어도어 쿡·하루코 다야 쿡(미국 윌리엄 패터슨 대학), 존 다우어(미 매사추세츠공과대학)를 비롯해 에즈라 보겔(하버드대), 브루스 커밍스(시카고대), 피터 두스(스탠포드대) 등 미국과 유럽, 호주에서 활동 중인 일본학 전공 역사학자 187명은 ‘일본의 역사가들을 지지하는 공개서한’이라는 제목의 집단성명을 공개했다. 이 성명은 외교경로를 통해 아베 총리에게도 직접 전달됐다. 이들은 성명에서 “가장 첨예한 과거사 문제 중의 하나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라며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을 피해 국가에서 민족주의적인 목적 때문에 악용하는 일은 국제적인 문제 해결을 어렵게 하고 피해 여성의 존엄을 더욱 모독하는 일이지만 피해자들에게 있었던 일을 부정하거나 무시하는 일 또한 똑같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20세기에 있었던 수많은 전시 성폭력과 군 주도의 성매매 사례 중에서도 위안부 제도는 방대한 규모와 군 차원의 조직적 관리, 그리고 일본에 점령됐거나 식민 지배를 받았던 지역의 어리고 가난하며 취약한 여성을 착취했다는 점에서 특히 두드러진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피해자들의 증언이 중요한 증거”라며 “비록 피해자들의 이야기가 다양하고 일관성 없는 기억의 영향을 받았다 하더라도, 피해자들이 제공하는 총체적인 기록은 설득력이 있으며 공식 문서와 병사 또는 다른 사람들의 증언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피해자의 증언에 의문을 제기하려고 특정한 용어 선택이나 개별적인 문서에 집중된 법률적 논쟁을 벌이는 일은 피해자가 당한 야만적 행위라는 본질적 문제와 피해자들을 착취한 비인도적인 제도라는 더 큰 맥락을 모두 놓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 4월 미국 의회에서의 합동연설을 통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와 인도적 안전의 중요성, 그리고 일본이 다른 나라들에 가했던 고통에 직면하는 문제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 모두에서 과감하게 행동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성명에 참여한 역사학자들은 모두 사학계에서 높은 명성과 영향력을 가진 인사들로 평가되고 있다. 이 같은 국제 사학계의 집단성명으로 지난달 29일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과거사 문제에 대해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외면했던 아베 총리의 방미 행보가 커다란 역풍을 맞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보직부여△자원개발본부장 직무대리 신기흠△인재개발실장 박해일<처장>△에너지사업 심권용△탐사지원 박재서<소장>△국가광물자원정보센터 김충렬△마이닝센터 정철현<팀장>△회계 강상진△노무복지 한종철△우라늄신전략광물 전상세△기술지원 박용준△선도기술 김영훈△생산기술 강동준<파트장>△홍보실 주훈△기획예산팀 최성철◇전보△기술경영본부장(사업1단장 겸직) 박경규△개발기획처장 김상길△역량강화실장 박길천△동반성장팀장 장시준△금융관리팀장 박상준△공사50년사편찬위원회 실무팀장 박문수 ■국방기술품질원 ◇부장△경영지원 변용완△기술정보 김재우△획득연구 최성린◇센터장△신뢰성시험 박상원△기술진흥 임채오
  • 초등학생 잔혹동시 “엄마를 씹어 먹어” 왜 논란이 됐나 봤더니

    초등학생 잔혹동시 “엄마를 씹어 먹어” 왜 논란이 됐나 봤더니

    ‘초등학생 잔혹동시’ 초등학생 잔혹동시 “엄마를 씹어 먹어” 왜 논란이 됐나 봤더니 초등학생 잔혹동시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 발간된 동시집 ‘솔로강아지’ 중 일부 작품의 내용과 삽화가 지나치게 폭력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가장 논란이 된 시는 ‘학원 가기 싫은 날’이다.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 이렇게 / 엄마를 씹어 먹어 / 삶아 먹고 구워 먹어 / 눈깔을 파먹어’ 이 시는 초등학생 이모(10)양이 썼다. 시가 수록된 장에는 여자아이가 (어머니로 보이는) 쓰러진 여성 옆에서 심장을 뜯어먹고 있는 삽화가 곁들여져 있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 해당 출판사의 발행인은 “성인 작가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쓴 시였다면 출간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어린이가 자기의 이야기를 쓴 책이기 때문에 가감 없이 출간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작가의 의도를 존중했으며, 예술로서 발표의 장이 확보돼야 한다는 판단했다. 출간 전 이 시에 대해 ‘독자들이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지만 작가인 이양이 이를 매우 섭섭하게 생각했다. 시집에 실린 모든 작품에 조금도 수정을 가하지 않았고, 여기에 실린 시들은 섬뜩하지만 예술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발행인은 논란이 되고 있는 삽화에 대해서도 “글이 작가의 고유한 영역인 만큼 그림을 그리는 화가도 자기의 영역이 있다고 판단해 존중했다”고 했다. 그는 또 “책이 작가를 떠나면 독자의 몫이고, 독자들이 비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것을 보고 시대의 슬픈 자화상을 발견하고 어른들의 잘못된 교육에 대해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등학생 잔혹동시 “엄마를 씹어 먹어” 출판사 입장 들어보니

    초등학생 잔혹동시 “엄마를 씹어 먹어” 출판사 입장 들어보니

    ‘초등학생 잔혹동시’ 초등학생 잔혹동시 “엄마를 씹어 먹어” 출판사 입장 들어보니 초등학생 잔혹동시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 발간된 동시집 ‘솔로강아지’ 중 일부 작품의 내용과 삽화가 지나치게 폭력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가장 논란이 된 시는 ‘학원 가기 싫은 날’이다.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 이렇게 / 엄마를 씹어 먹어 / 삶아 먹고 구워 먹어 / 눈깔을 파먹어’ 이 시는 초등학생 이모(10)양이 썼다. 시가 수록된 장에는 여자아이가 (어머니로 보이는) 쓰러진 여성 옆에서 심장을 뜯어먹고 있는 삽화가 곁들여져 있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 해당 출판사의 발행인은 “성인 작가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쓴 시였다면 출간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어린이가 자기의 이야기를 쓴 책이기 때문에 가감 없이 출간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작가의 의도를 존중했으며, 예술로서 발표의 장이 확보돼야 한다는 판단했다. 출간 전 이 시에 대해 ‘독자들이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지만 작가인 이양이 이를 매우 섭섭하게 생각했다. 시집에 실린 모든 작품에 조금도 수정을 가하지 않았고, 여기에 실린 시들은 섬뜩하지만 예술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발행인은 논란이 되고 있는 삽화에 대해서도 “글이 작가의 고유한 영역인 만큼 그림을 그리는 화가도 자기의 영역이 있다고 판단해 존중했다”고 했다. 그는 또 “책이 작가를 떠나면 독자의 몫이고, 독자들이 비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것을 보고 시대의 슬픈 자화상을 발견하고 어른들의 잘못된 교육에 대해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출판사의 고유 편집 권한을 외면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에서는 의도적인 노이즈마케팅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잔혹 동시집 “학원 가기 싫을 때 엄마를 씹어 먹어…” 충격

    잔혹 동시집 “학원 가기 싫을 때 엄마를 씹어 먹어…” 충격

    ‘초등학생 잔혹 동시집’ 초등학생 잔혹동시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세계일보는 지난 3월 30일 발간된 동시집 ‘솔로강아지’ 중 일부 작품의 내용과 삽화가 지나치게 폭력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장 논란이 된 시는 ‘학원 가기 싫은 날’이다.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 이렇게 / 엄마를 씹어 먹어 / 삶아 먹고 구워 먹어 / 눈깔을 파먹어’ 이 시는 초등학생 이모(10)양이 썼다. 시가 수록된 장에는 여자아이가 (어머니로 보이는) 쓰러진 여성 옆에서 심장을 뜯어먹고 있는 삽화가 곁들여져 있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 해당 출판사의 발행인인 김숙분씨는 “성인 작가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쓴 시였다면 출간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어린이가 자기의 이야기를 쓴 책이기 때문에 가감 없이 출간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작가의 의도를 존중했으며, 예술로서 발표의 장이 확보돼야 한다는 판단했다. 출간 전 이 시에 대해 ‘독자들이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지만 작가인 이양이 이를 매우 섭섭하게 생각했다. 시집에 실린 모든 작품에 조금도 수정을 가하지 않았고, 여기에 실린 시들은 섬뜩하지만 예술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발행인은 논란이 되고 있는 삽화에 대해서도 “글이 작가의 고유한 영역인 만큼 그림을 그리는 화가도 자기의 영역이 있다고 판단해 존중했다”고 했다. 그는 또 “책이 작가를 떠나면 독자의 몫이고, 독자들이 비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것을 보고 시대의 슬픈 자화상을 발견하고 어른들의 잘못된 교육에 대해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출판사의 고유 편집 권한을 외면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에서는 의도적인 노이즈마케팅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역사학자 187명 아베에 “역사 왜곡말라” 집단성명

    세계 역사학자 187명 아베에 “역사 왜곡말라” 집단성명 세계 역사학자 187명 세계적으로 저명한 역사학자들이 6일(이하 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지 말고 정면으로 인정할 것을 촉구하는 집단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월5일 미국 사학자 20명의 집단성명 발표에 이은 세계 역사학계의 대규모 집단적 의사표시라는 점에서 커다란 파장이 예상된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허버트 빅스(미국 빙엄턴대학), 디어도어 쿡·하루코 다야 쿡(미국 윌리엄 패터슨 대학), 존 다우어(미 매사추세츠공과대학)를 비롯해 에즈라 보겔(하버드대), 브루스 커밍스(시카고대), 피터 두스(스탠포드대) 등 미국과 유럽, 호주에서 활동 중인 일본학 전공 역사학자 187명은 ‘일본의 역사가들을 지지하는 공개서한’이라는 제목의 집단성명을 공개했다. 이 성명은 외교경로를 통해 아베 총리에게도 직접 전달됐다. 이들은 성명에서 “가장 첨예한 과거사 문제 중의 하나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라며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을 피해 국가에서 민족주의적인 목적 때문에 악용하는 일은 국제적인 문제 해결을 어렵게 하고 피해 여성의 존엄을 더욱 모독하는 일이지만 피해자들에게 있었던 일을 부정하거나 무시하는 일 또한 똑같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20세기에 있었던 수많은 전시 성폭력과 군 주도의 성매매 사례 중에서도 위안부 제도는 방대한 규모와 군 차원의 조직적 관리, 그리고 일본에 점령됐거나 식민 지배를 받았던 지역의 어리고 가난하며 취약한 여성을 착취했다는 점에서 특히 두드러진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피해자들의 증언이 중요한 증거”라며 “비록 피해자들의 이야기가 다양하고 일관성 없는 기억의 영향을 받았다 하더라도, 피해자들이 제공하는 총체적인 기록은 설득력이 있으며 공식 문서와 병사 또는 다른 사람들의 증언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피해자의 증언에 의문을 제기하려고 특정한 용어 선택이나 개별적인 문서에 집중된 법률적 논쟁을 벌이는 일은 피해자가 당한 야만적 행위라는 본질적 문제와 피해자들을 착취한 비인도적인 제도라는 더 큰 맥락을 모두 놓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 4월 미국 의회에서의 합동연설을 통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와 인도적 안전의 중요성, 그리고 일본이 다른 나라들에 가했던 고통에 직면하는 문제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 모두에서 과감하게 행동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성명에 참여한 역사학자들은 모두 사학계에서 높은 명성과 영향력을 가진 인사들로 평가되고 있다. 이 같은 국제 사학계의 집단성명으로 지난달 29일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과거사 문제에 대해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외면했던 아베 총리의 방미 행보가 커다란 역풍을 맞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요동치는 동북아] 한·미·일 외교 지향점은

    미국과 일본이 ‘부동의 동맹’ 관계를 선언하고 신밀월 시대를 열어 가면서 동북아에서 한국을 끌어들여 한·미·일 3각 동맹을 구축하려는 시도도 명확해지고 있다. 당장 미국은 이달 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전보장회의’(샹그릴라대화)를 계기로 3국 국방장관회의를 추진해 3국 동맹의 기초를 강화할 생각이다. 그렇지만 과거사에 대한 반성이 없는 일본과 안보협력을 강화하는 데 따른 거부감도 만만치 않다. 미·일 관계 밀월을 두려운 시선으로 봐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미·일 밀월 관계는 미국의 필요에 의한 것으로 당분간 미국이 일본을 포기한다는 생각을 해서는 곤란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으로서는 아시아에서 일본도 중요하지만 한국 역시 포기할 수 없는 상대라는 점을 정부가 이용해야 한다. 미국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을 통해 한국에 화해 메시지를 보낼 것을 권고한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가 과거사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명시적인 사과를 하지 않았지만 기존 무라야마 담화나 고노 담화의 계승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미국의 영향력이 행사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전제조건으로 한·일 관계를 방치하는 것은 우리만 손해다. 박근혜 정부가 과거사 문제로 다른 현안을 모두 포기하는 것처럼 비친다는 것이다.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은 최근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일본이 과거를 극복했듯이 이제는 한국과 일본이 과거를 일단락하고 손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 점도 미국 사회의 주류 분위기를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우선 한·미 동맹과는 별도로 한·미·일 3각 협력의 틀을 유지한 채 안보 협력을 이어 나가야 한다. 신성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5일 “우리 외교가 수세에 몰린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 예나 지금이나 미국에는 우리보다 일본이 중요한 것이 엄연한 사실”이라며 “미·일이 가까워진다고 해서 한·미 동맹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사는 양자 간에 풀어 나가고 안보협력은 따로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여당 내에서도 더이상 일본과의 외교를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조용한 외교를 근본적으로 검토할 시기가 됐다”며 “우리가 너무 반복적이고 레토릭(수사)적인 대응을 했다”고 우려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뚜렷한 대응책이 없는 것도 현실이다. 이 때문에 한·미·일이라는 3각 틀 속에서 일본과의 협력을 추구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한·중·일 3국 협력 체제를 빠른 시일 내에 복원해 우리만의 외교적 입지를 구축해야 한다. 박인휘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한·미·일 또는 한·중·일 협력에서 우리만이 의제를 설정할 수 있는 이슈를 적극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즉 위안부와 역사 왜곡 등 정부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핵심 사안과 경제 협력, 사회 문화 교류, 글로벌 공동 리더십 등 큰 그림의 국가 경영에서 추구해야 할 사안을 분명하게 구분해 한·일 관계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상회담과 같은 공격적인 외교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초등학생 잔혹동시 “엄마를 씹어 먹어” 섬뜩한 내용 보니 ‘경악’

    초등학생 잔혹동시 “엄마를 씹어 먹어” 섬뜩한 내용 보니 ‘경악’

    ‘초등학생 잔혹동시’ 초등학생 잔혹동시 “엄마를 씹어 먹어” 섬뜩한 내용 보니 ‘경악’ 초등학생 잔혹동시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 발간된 동시집 ‘솔로강아지’ 중 일부 작품의 내용과 삽화가 지나치게 폭력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가장 논란이 된 시는 ‘학원 가기 싫은 날’이다.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 이렇게 / 엄마를 씹어 먹어 / 삶아 먹고 구워 먹어 / 눈깔을 파먹어’ 이 시는 초등학생 이모(10)양이 썼다. 시가 수록된 장에는 여자아이가 (어머니로 보이는) 쓰러진 여성 옆에서 심장을 뜯어먹고 있는 삽화가 곁들여져 있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 해당 출판사의 발행인은 “성인 작가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쓴 시였다면 출간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어린이가 자기의 이야기를 쓴 책이기 때문에 가감 없이 출간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작가의 의도를 존중했으며, 예술로서 발표의 장이 확보돼야 한다는 판단했다. 출간 전 이 시에 대해 ‘독자들이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지만 작가인 이양이 이를 매우 섭섭하게 생각했다. 시집에 실린 모든 작품에 조금도 수정을 가하지 않았고, 여기에 실린 시들은 섬뜩하지만 예술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발행인은 논란이 되고 있는 삽화에 대해서도 “글이 작가의 고유한 영역인 만큼 그림을 그리는 화가도 자기의 영역이 있다고 판단해 존중했다”고 했다. 그는 또 “책이 작가를 떠나면 독자의 몫이고, 독자들이 비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것을 보고 시대의 슬픈 자화상을 발견하고 어른들의 잘못된 교육에 대해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출판사의 고유 편집 권한을 외면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에서는 의도적인 노이즈마케팅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등학생 잔혹동시 “어린이가 자기 이야기로 써 가감없이 출판”

    초등학생 잔혹동시 “어린이가 자기 이야기로 써 가감없이 출판”

    ‘초등학생 잔혹동시’ 초등학생 잔혹동시 “어린이가 자기 이야기로 써 가감없이 출판” 초등학생 잔혹동시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 발간된 동시집 ‘솔로강아지’ 중 일부 작품의 내용과 삽화가 지나치게 폭력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가장 논란이 된 시는 ‘학원 가기 싫은 날’이다.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 이렇게 / 엄마를 씹어 먹어 / 삶아 먹고 구워 먹어 / 눈깔을 파먹어’ 이 시는 초등학생 이모(10)양이 썼다. 시가 수록된 장에는 여자아이가 (어머니로 보이는) 쓰러진 여성 옆에서 심장을 뜯어먹고 있는 삽화가 곁들여져 있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 해당 출판사의 발행인은 “성인 작가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쓴 시였다면 출간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어린이가 자기의 이야기를 쓴 책이기 때문에 가감 없이 출간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작가의 의도를 존중했으며, 예술로서 발표의 장이 확보돼야 한다는 판단했다. 출간 전 이 시에 대해 ‘독자들이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지만 작가인 이양이 이를 매우 섭섭하게 생각했다. 시집에 실린 모든 작품에 조금도 수정을 가하지 않았고, 여기에 실린 시들은 섬뜩하지만 예술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발행인은 논란이 되고 있는 삽화에 대해서도 “글이 작가의 고유한 영역인 만큼 그림을 그리는 화가도 자기의 영역이 있다고 판단해 존중했다”고 했다. 그는 또 “책이 작가를 떠나면 독자의 몫이고, 독자들이 비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것을 보고 시대의 슬픈 자화상을 발견하고 어른들의 잘못된 교육에 대해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출판사의 고유 편집 권한을 외면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에서는 의도적인 노이즈마케팅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등학생 잔혹동시 “엄마를 씹어 먹어” 출판한 이유 들어보니

    초등학생 잔혹동시 “엄마를 씹어 먹어” 출판한 이유 들어보니

    ‘초등학생 잔혹동시’ 초등학생 잔혹동시 “엄마를 씹어 먹어” 출판한 이유 들어보니 초등학생 잔혹동시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 발간된 동시집 ‘솔로강아지’ 중 일부 작품의 내용과 삽화가 지나치게 폭력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가장 논란이 된 시는 ‘학원 가기 싫은 날’이다.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 이렇게 / 엄마를 씹어 먹어 / 삶아 먹고 구워 먹어 / 눈깔을 파먹어’ 이 시는 초등학생 이모(10)양이 썼다. 시가 수록된 장에는 여자아이가 (어머니로 보이는) 쓰러진 여성 옆에서 심장을 뜯어먹고 있는 삽화가 곁들여져 있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 해당 출판사의 발행인은 “성인 작가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쓴 시였다면 출간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어린이가 자기의 이야기를 쓴 책이기 때문에 가감 없이 출간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작가의 의도를 존중했으며, 예술로서 발표의 장이 확보돼야 한다는 판단했다. 출간 전 이 시에 대해 ‘독자들이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지만 작가인 이양이 이를 매우 섭섭하게 생각했다. 시집에 실린 모든 작품에 조금도 수정을 가하지 않았고, 여기에 실린 시들은 섬뜩하지만 예술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발행인은 논란이 되고 있는 삽화에 대해서도 “글이 작가의 고유한 영역인 만큼 그림을 그리는 화가도 자기의 영역이 있다고 판단해 존중했다”고 했다. 그는 또 “책이 작가를 떠나면 독자의 몫이고, 독자들이 비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것을 보고 시대의 슬픈 자화상을 발견하고 어른들의 잘못된 교육에 대해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출판사의 고유 편집 권한을 외면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에서는 의도적인 노이즈마케팅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등학생 잔혹동시 “엄마 머리채를 쥐어뜯어…” 충격

    초등학생 잔혹동시 “엄마 머리채를 쥐어뜯어…” 충격

    ‘초등학생 잔혹동시’ 초등학생 잔혹동시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세계일보는 지난 3월 30일 발간된 동시집 ‘솔로강아지’ 중 일부 작품의 내용과 삽화가 지나치게 폭력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장 논란이 된 시는 ‘학원 가기 싫은 날’이다.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 이렇게 / 엄마를 씹어 먹어 / 삶아 먹고 구워 먹어 / 눈깔을 파먹어’ 이 시는 초등학생 이모(10)양이 썼다. 시가 수록된 장에는 여자아이가 (어머니로 보이는) 쓰러진 여성 옆에서 심장을 뜯어먹고 있는 삽화가 곁들여져 있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 해당 출판사의 발행인인 김숙분씨는 “성인 작가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쓴 시였다면 출간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어린이가 자기의 이야기를 쓴 책이기 때문에 가감 없이 출간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작가의 의도를 존중했으며, 예술로서 발표의 장이 확보돼야 한다는 판단했다. 출간 전 이 시에 대해 ‘독자들이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지만 작가인 이양이 이를 매우 섭섭하게 생각했다. 시집에 실린 모든 작품에 조금도 수정을 가하지 않았고, 여기에 실린 시들은 섬뜩하지만 예술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발행인은 논란이 되고 있는 삽화에 대해서도 “글이 작가의 고유한 영역인 만큼 그림을 그리는 화가도 자기의 영역이 있다고 판단해 존중했다”고 했다. 그는 또 “책이 작가를 떠나면 독자의 몫이고, 독자들이 비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것을 보고 시대의 슬픈 자화상을 발견하고 어른들의 잘못된 교육에 대해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출판사의 고유 편집 권한을 외면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에서는 의도적인 노이즈마케팅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등학생 잔혹동시 “엄마를 씹어 먹어. 삶아 먹고 구워 먹어” 출판 이유는?

    초등학생 잔혹동시 “엄마를 씹어 먹어. 삶아 먹고 구워 먹어” 출판 이유는?

    ‘초등학생 잔혹동시’ 초등학생 잔혹동시 “엄마를 씹어 먹어. 삶아 먹고 구워 먹어” 출판 이유는? 초등학생 잔혹동시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 발간된 동시집 ‘솔로강아지’ 중 일부 작품의 내용과 삽화가 지나치게 폭력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가장 논란이 된 시는 ‘학원 가기 싫은 날’이다.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 이렇게 / 엄마를 씹어 먹어 / 삶아 먹고 구워 먹어 / 눈깔을 파먹어’ 이 시는 초등학생 이모(10)양이 썼다. 시가 수록된 장에는 여자아이가 (어머니로 보이는) 쓰러진 여성 옆에서 심장을 뜯어먹고 있는 삽화가 곁들여져 있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 해당 출판사의 발행인은 “성인 작가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쓴 시였다면 출간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어린이가 자기의 이야기를 쓴 책이기 때문에 가감 없이 출간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작가의 의도를 존중했으며, 예술로서 발표의 장이 확보돼야 한다는 판단했다. 출간 전 이 시에 대해 ‘독자들이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지만 작가인 이양이 이를 매우 섭섭하게 생각했다. 시집에 실린 모든 작품에 조금도 수정을 가하지 않았고, 여기에 실린 시들은 섬뜩하지만 예술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발행인은 논란이 되고 있는 삽화에 대해서도 “글이 작가의 고유한 영역인 만큼 그림을 그리는 화가도 자기의 영역이 있다고 판단해 존중했다”고 했다. 그는 또 “책이 작가를 떠나면 독자의 몫이고, 독자들이 비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것을 보고 시대의 슬픈 자화상을 발견하고 어른들의 잘못된 교육에 대해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출판사의 고유 편집 권한을 외면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에서는 의도적인 노이즈마케팅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등학생 잔혹동시 “학원 가기 싫을 때 엄마를 씹어 먹어…” 충격

    초등학생 잔혹동시 “학원 가기 싫을 때 엄마를 씹어 먹어…” 충격

    ‘초등학생 잔혹동시’ 초등학생 잔혹동시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세계일보는 지난 3월 30일 발간된 동시집 ‘솔로강아지’ 중 일부 작품의 내용과 삽화가 지나치게 폭력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장 논란이 된 시는 ‘학원 가기 싫은 날’이다.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 이렇게 / 엄마를 씹어 먹어 / 삶아 먹고 구워 먹어 / 눈깔을 파먹어’ 이 시는 초등학생 이모(10)양이 썼다. 시가 수록된 장에는 여자아이가 (어머니로 보이는) 쓰러진 여성 옆에서 심장을 뜯어먹고 있는 삽화가 곁들여져 있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 해당 출판사의 발행인인 김숙분씨는 “성인 작가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쓴 시였다면 출간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어린이가 자기의 이야기를 쓴 책이기 때문에 가감 없이 출간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작가의 의도를 존중했으며, 예술로서 발표의 장이 확보돼야 한다는 판단했다. 출간 전 이 시에 대해 ‘독자들이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지만 작가인 이양이 이를 매우 섭섭하게 생각했다. 시집에 실린 모든 작품에 조금도 수정을 가하지 않았고, 여기에 실린 시들은 섬뜩하지만 예술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발행인은 논란이 되고 있는 삽화에 대해서도 “글이 작가의 고유한 영역인 만큼 그림을 그리는 화가도 자기의 영역이 있다고 판단해 존중했다”고 했다. 그는 또 “책이 작가를 떠나면 독자의 몫이고, 독자들이 비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것을 보고 시대의 슬픈 자화상을 발견하고 어른들의 잘못된 교육에 대해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출판사의 고유 편집 권한을 외면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에서는 의도적인 노이즈마케팅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광주 방문, 시민단체 30여명 시위 “호남이 봉이냐, 우롱하지 말라”

    문재인 광주 방문, 시민단체 30여명 시위 “호남이 봉이냐, 우롱하지 말라”

    문재인 광주 방문, 시민단체 30여명 시위 “호남이 봉이냐, 우롱하지 말라” 문재인 광주 방문, 광주 찾은 문재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4·29 재보선에서 가장 뼈 아픈 패배를 맛봤던 광주 지역을 방문했다. 당 대표가 ‘낙선사례’를 하겠다며 선거 지역을 찾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문 대표는 허리를 바짝 숙이고 ”새롭게 창당하는 각오로 뼛속부터, 뿌리부터 환골탈태하겠다. 완전히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며 쇄신을 약속했다. 문 대표는 무소속 천정배 의원에게 패한 광주 서을 지역을 찾아 지역내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찾아 다니며 “제가 부족했던 탓이다. 누구 탓을 하겠나. 면목이 없다”, “회초리를 한번 더 맞는 심정으로 왔다. 꾸짖어 주시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통렬히 반성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문 대표는 그러면서 “당의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겠다. 저부터 앞장서겠다”며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고, 유능한 경제정당 책임있는 안보정당으로 흔들림없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표는 특히 ‘친노 패권주의’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친노니, 비노니 이런 계파 소리 나오지 않게끔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서는 ‘천정배 신당’과 관련, “광주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우리 당이 더 크게 혁신하고 더 크게 통합해 호남 뿐 아니라 바깥에서도 이기는 당이 되라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야권의 분열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시민들이) 자기 자식을 더 호되게 혼내는 그런 심정으로 따가운 질책을 주셨다”며 “전화위복으로 삼아 총선에서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 더 크게 통합해 대선에서 이기는 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표는 이번 재보선에서 광주 민심을 잘못 읽었다며 사과했다. 그는 “지역분할구도에 안주해선 안된다는 광주시민들의 요구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고, 호남의 지지에 안주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남에서야 (주민들이 일이) 잘 안되면 정부 비판을 하지만, 호남에서는 우리 당이 여당과 같은 위치”라면서 “우리 당은 호남의 농촌 문제도 대변하지 못했고, 일종의 기득권처럼 인식됐다”고 되돌아봤다. 한편 이날 지역 시민단체 인사 30여명은 문 대표의 도착시간에 맞춰 광주공항에서 ‘문재인은 더 이상 호남 민심을 우롱하지 말라’, ‘호남이 봉이냐’, ‘호남을 우습게 보지 말라’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등학생 잔혹동시 “학원 가기 싫은 날 엄마를 XX…” 충격

    초등학생 잔혹동시 “학원 가기 싫은 날 엄마를 XX…” 충격

    ‘초등학생 잔혹동시’ 초등학생 잔혹동시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4일 세계일보는 지난 3월 30일 발간된 동시집 ‘솔로강아지’ 중 일부 작품의 내용과 삽화가 지나치게 폭력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장 논란이 된 시는 ‘학원 가기 싫은 날’이다.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 이렇게 / 엄마를 씹어 먹어 / 삶아 먹고 구워 먹어 / 눈깔을 파먹어’ 이 시는 초등학생 이모(10)양이 썼다. 시가 수록된 장에는 여자아이가 (어머니로 보이는) 쓰러진 여성 옆에서 심장을 뜯어먹고 있는 삽화가 곁들여져 있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 해당 출판사의 발행인인 김숙분씨는 “성인 작가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쓴 시였다면 출간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어린이가 자기의 이야기를 쓴 책이기 때문에 가감 없이 출간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작가의 의도를 존중했으며, 예술로서 발표의 장이 확보돼야 한다는 판단했다. 출간 전 이 시에 대해 ‘독자들이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지만 작가인 이양이 이를 매우 섭섭하게 생각했다. 시집에 실린 모든 작품에 조금도 수정을 가하지 않았고, 여기에 실린 시들은 섬뜩하지만 예술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발행인은 논란이 되고 있는 삽화에 대해서도 “글이 작가의 고유한 영역인 만큼 그림을 그리는 화가도 자기의 영역이 있다고 판단해 존중했다”고 했다. 그는 또 “책이 작가를 떠나면 독자의 몫이고, 독자들이 비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것을 보고 시대의 슬픈 자화상을 발견하고 어른들의 잘못된 교육에 대해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출판사의 고유 편집 권한을 외면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에서는 의도적인 노이즈마케팅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광주 방문 “회초리 맞으러 왔다…친노 비노 소리 안 나오게 할 것”

    문재인 광주 방문 “회초리 맞으러 왔다…친노 비노 소리 안 나오게 할 것”

    문재인 광주 방문 “회초리 맞으러 왔다…친노 비노 소리 안 나오게 할 것” 문재인 광주 방문, 광주 찾은 문재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4·29 재보선에서 가장 뼈 아픈 패배를 맛봤던 광주 지역을 방문했다. 당 대표가 ‘낙선사례’를 하겠다며 선거 지역을 찾은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문 대표는 허리를 바짝 숙이고 ”새롭게 창당하는 각오로 뼛속부터, 뿌리부터 환골탈태하겠다. 완전히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며 쇄신을 약속했다. 문 대표는 무소속 천정배 의원에게 패한 광주 서을 지역을 찾아 지역내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찾아 다니며 “제가 부족했던 탓이다. 누구 탓을 하겠나. 면목이 없다”, “회초리를 한번 더 맞는 심정으로 왔다. 꾸짖어 주시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통렬히 반성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문 대표는 그러면서 “당의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겠다. 저부터 앞장서겠다”며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고, 유능한 경제정당 책임있는 안보정당으로 흔들림없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표는 특히 ‘친노 패권주의’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친노니, 비노니 이런 계파 소리 나오지 않게끔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서는 ‘천정배 신당’과 관련, “광주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우리 당이 더 크게 혁신하고 더 크게 통합해 호남 뿐 아니라 바깥에서도 이기는 당이 되라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야권의 분열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 시민들이) 자기 자식을 더 호되게 혼내는 그런 심정으로 따가운 질책을 주셨다”며 “전화위복으로 삼아 총선에서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 더 크게 통합해 대선에서 이기는 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표는 이번 재보선에서 광주 민심을 잘못 읽었다며 사과했다. 그는 “지역분할구도에 안주해선 안된다는 광주시민들의 요구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고, 호남의 지지에 안주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남에서야 (주민들이 일이) 잘 안되면 정부 비판을 하지만, 호남에서는 우리 당이 여당과 같은 위치”라면서 “우리 당은 호남의 농촌 문제도 대변하지 못했고, 일종의 기득권처럼 인식됐다”고 되돌아봤다. 한편 이날 지역 시민단체 인사 30여명은 문 대표의 도착시간에 맞춰 광주공항에서 ‘문재인은 더 이상 호남 민심을 우롱하지 말라’, ‘호남이 봉이냐’, ‘호남을 우습게 보지 말라’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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