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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림빵 뺑소니 사건 가해자 음주운전 무죄판결…왜?

    크림빵 뺑소니 사건 가해자 음주운전 무죄판결…왜?

    크림빵 뺑소니 사건 사망사건 가해자 음주운전 무죄판결 이유는? 크림빵 뺑소니 사건 일명 ‘크림빵 뺑소니’ 교통 사망사고를 낸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합의22부(문성관 부장판사)는 8일 이런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 등)로 구속 기소된 허모(37)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인적이 뜸한 곳에서 무단 횡단을 한 피해자의 잘못도 인정되지만 사고 장소까지 전방에 아무런 장애물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이 전방 주시만 잘했더라도 사고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현재 진지하게 반성하고, 합의한 피해자의 유족이 선처를 요구했지만, 곧바로 자수하지 않고 뉴스 등을 통해 경찰수사 사실을 알고도 범행을 은폐하려 했던 점을 고려하면 유리한 정상을 제한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재판부는 허씨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 직후 19일 만에 검거됐기 때문에 사건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 농도를 추정할 수 없었고, 검찰이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제시한 수치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허씨는 지난 1월 10일 오전 1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윈스톰을 몰고 가다 길을 건너던 강모(29)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지난 5월 20일 이례적으로 사고 장소로 현장검증까지 나와 피해자와 피고인의 과실 여부를 확인하기도 했다. 사고 당시 강씨가 임신 7개월 된 아내에게 줄 크림빵을 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크림빵 아빠’로 불렸다. 앞서 검찰은 허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허씨의 변호인 측은 “피고인의 어려운 가정 형편을 이해하고 너그럽게 합의를 해준 피해자 유족에게 감사하다”며 “항소 여부는 피고인 등과 상의한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림빵 뺑소니, 몇 년 선고 받았나 봤더니..

    크림빵 뺑소니, 몇 년 선고 받았나 봤더니..

    ‘크림빵 뺑소니’ 일명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피고인이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8일 청주지방법원 제22형사부(문성관 부장판사)는 지난 1월 벌어진 일명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피고인 허모(37)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허씨는 특가법상 도주차량·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날 “피해자가 무단횡단을 하긴 했지만 피고인이 전방을 주시하고 운전했다면 사고를 충분히 피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고, 사고로 인해 피해자는 만삭의 아내를 남겨둔 채 사망하게 되었다”며 “피고인은 곧바로 자수하지 않고 차량 부품을 구입해 수리하려 하는 등 범행을 은폐하려는 시도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피고인이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 성실하게 살아왔으며, 피해자 유족과 합의해 처벌을 원치 않고 있는데다 피해자에게도 과실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사고를 낸 뒤 도주한 운전자에 대해 가중 처벌하도록 한 입법취지와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했음에도 은폐시도가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크림빵 뺑소니 사건, 음주운전 무죄+징역 3년 선고

    크림빵 뺑소니 사건, 음주운전 무죄+징역 3년 선고

    8일 청주지법 형사합의22부(문성관 부장판사)는 지난 1월 벌어진 ‘크림빵 뺑소니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허모(37)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인적이 뜸한 곳에서 무단 횡단을 한 피해자의 잘못도 인정되지만 사고 장소까지 전방에 아무런 장애물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이 전방 주시만 잘했더라도 사고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현재 진지하게 반성하고, 합의한 피해자의 유족이 선처를 요구했지만, 곧바로 자수하지 않고 뉴스 등을 통해 경찰수사 사실을 알고도 범행을 은폐하려 했던 점을 고려하면 유리한 정상을 제한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크림빵 뺑소니 사망사건 가해자 음주운전 무죄…왜?

    크림빵 뺑소니 사망사건 가해자 음주운전 무죄…왜?

    크림빵 뺑소니 사망사건 가해자 음주운전 무죄판결 이유는? 크림빵 뺑소니 일명 ‘크림빵 뺑소니’ 교통 사망사고를 낸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합의22부(문성관 부장판사)는 8일 이런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 등)로 구속 기소된 허모(37)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인적이 뜸한 곳에서 무단 횡단을 한 피해자의 잘못도 인정되지만 사고 장소까지 전방에 아무런 장애물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이 전방 주시만 잘했더라도 사고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현재 진지하게 반성하고, 합의한 피해자의 유족이 선처를 요구했지만, 곧바로 자수하지 않고 뉴스 등을 통해 경찰수사 사실을 알고도 범행을 은폐하려 했던 점을 고려하면 유리한 정상을 제한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재판부는 허씨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 직후 19일 만에 검거됐기 때문에 사건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 농도를 추정할 수 없었고, 검찰이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제시한 수치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허씨는 지난 1월 10일 오전 1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윈스톰을 몰고 가다 길을 건너던 강모(29)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지난 5월 20일 이례적으로 사고 장소로 현장검증까지 나와 피해자와 피고인의 과실 여부를 확인하기도 했다. 사고 당시 강씨가 임신 7개월 된 아내에게 줄 크림빵을 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크림빵 아빠’로 불렸다. 앞서 검찰은 허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허씨의 변호인 측은 “피고인의 어려운 가정 형편을 이해하고 너그럽게 합의를 해준 피해자 유족에게 감사하다”며 “항소 여부는 피고인 등과 상의한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림빵 뺑소니, 29살 가장 사망했는데..3년 선고 ‘음주운전은 무죄?’

    크림빵 뺑소니, 29살 가장 사망했는데..3년 선고 ‘음주운전은 무죄?’

    ‘크림빵 뺑소니’ 일명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피고인이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8일 청주지방법원 제22형사부(문성관 부장판사)는 지난 1월 벌어진 일명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피고인 허모(37)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허씨는 특가법상 도주차량·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날 “피해자가 무단횡단을 하긴 했지만 피고인이 전방을 주시하고 운전했다면 사고를 충분히 피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고, 사고로 인해 피해자는 만삭의 아내를 남겨둔 채 사망하게 되었다”며 “피고인은 곧바로 자수하지 않고 차량 부품을 구입해 수리하려 하는 등 범행을 은폐하려는 시도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피고인이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 성실하게 살아왔으며, 피해자 유족과 합의해 처벌을 원치 않고 있는데다 피해자에게도 과실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사고를 낸 뒤 도주한 운전자에 대해 가중 처벌하도록 한 입법취지와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했음에도 은폐시도가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부는 “검찰이 제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며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허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크림빵 뺑소니, 징역 3년 선고… 음주운전 혐의는 무죄 ‘증거 불충분’

    크림빵 뺑소니, 징역 3년 선고… 음주운전 혐의는 무죄 ‘증거 불충분’

    8일 청주지법 형사합의22부(문성관 부장판사)는 지난 1월 벌어진 ‘크림빵 뺑소니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허모(37)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인적이 뜸한 곳에서 무단 횡단을 한 피해자의 잘못도 인정되지만 사고 장소까지 전방에 아무런 장애물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이 전방 주시만 잘했더라도 사고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현재 진지하게 반성하고, 합의한 피해자의 유족이 선처를 요구했지만, 곧바로 자수하지 않고 뉴스 등을 통해 경찰수사 사실을 알고도 범행을 은폐하려 했던 점을 고려하면 유리한 정상을 제한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허씨의 음주 운전 혐의에 대해 재판부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 직후 19일 만에 검거됐기 때문에 사건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 농도를 추정할 수 없었고, 검찰이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제시한 수치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JTBC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크림빵 뺑소니 사건, 징역 3년 선고..도대체 왜?

    크림빵 뺑소니 사건, 징역 3년 선고..도대체 왜?

    ‘크림빵 뺑소니’ 일명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피고인이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8일 청주지방법원 제22형사부(문성관 부장판사)는 지난 1월 벌어진 일명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피고인 허모(37)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허씨는 특가법상 도주차량·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날 “피해자가 무단횡단을 하긴 했지만 피고인이 전방을 주시하고 운전했다면 사고를 충분히 피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고, 사고로 인해 피해자는 만삭의 아내를 남겨둔 채 사망하게 되었다”며 “피고인은 곧바로 자수하지 않고 차량 부품을 구입해 수리하려 하는 등 범행을 은폐하려는 시도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피고인이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 성실하게 살아왔으며, 피해자 유족과 합의해 처벌을 원치 않고 있는데다 피해자에게도 과실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사고를 낸 뒤 도주한 운전자에 대해 가중 처벌하도록 한 입법취지와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했음에도 은폐시도가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크림빵 뺑소니 사망사건 가해자 음주운전 무죄…왜?

    크림빵 뺑소니 사망사건 가해자 음주운전 무죄…왜?

    크림빵 뺑소니 사망사건 가해자 음주운전 무죄판결 이유는? 크림빵 뺑소니 일명 ‘크림빵 뺑소니’ 교통 사망사고를 낸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합의22부(문성관 부장판사)는 8일 이런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 등)로 구속 기소된 허모(37)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인적이 뜸한 곳에서 무단 횡단을 한 피해자의 잘못도 인정되지만 사고 장소까지 전방에 아무런 장애물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이 전방 주시만 잘했더라도 사고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현재 진지하게 반성하고, 합의한 피해자의 유족이 선처를 요구했지만, 곧바로 자수하지 않고 뉴스 등을 통해 경찰수사 사실을 알고도 범행을 은폐하려 했던 점을 고려하면 유리한 정상을 제한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재판부는 허씨의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 직후 19일 만에 검거됐기 때문에 사건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 농도를 추정할 수 없었고, 검찰이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제시한 수치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허씨는 지난 1월 10일 오전 1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윈스톰을 몰고 가다 길을 건너던 강모(29)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지난 5월 20일 이례적으로 사고 장소로 현장검증까지 나와 피해자와 피고인의 과실 여부를 확인하기도 했다. 사고 당시 강씨가 임신 7개월 된 아내에게 줄 크림빵을 들고 귀가하던 중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크림빵 아빠’로 불렸다. 앞서 검찰은 허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허씨의 변호인 측은 “피고인의 어려운 가정 형편을 이해하고 너그럽게 합의를 해준 피해자 유족에게 감사하다”며 “항소 여부는 피고인 등과 상의한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림빵 뺑소니, 징역 3년 ‘음주운전은 무죄’ 이유보니 증거 불충분

    크림빵 뺑소니, 징역 3년 ‘음주운전은 무죄’ 이유보니 증거 불충분

    8일 청주지법 형사합의22부(문성관 부장판사)는 지난 1월 벌어진 ‘크림빵 뺑소니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허모(37)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인적이 뜸한 곳에서 무단 횡단을 한 피해자의 잘못도 인정되지만 사고 장소까지 전방에 아무런 장애물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이 전방 주시만 잘했더라도 사고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현재 진지하게 반성하고, 합의한 피해자의 유족이 선처를 요구했지만, 곧바로 자수하지 않고 뉴스 등을 통해 경찰수사 사실을 알고도 범행을 은폐하려 했던 점을 고려하면 유리한 정상을 제한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허씨의 음주 운전 혐의에 대해 재판부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 직후 19일 만에 검거됐기 때문에 사건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 농도를 추정할 수 없었고, 검찰이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제시한 수치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JTBC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크림빵 뺑소니, 징역 3년 선고 “전방 주시만 잘했더라도 ..” 음주운전 혐의는 무죄

    크림빵 뺑소니, 징역 3년 선고 “전방 주시만 잘했더라도 ..” 음주운전 혐의는 무죄

    8일 청주지법 형사합의22부(문성관 부장판사)는 지난 1월 벌어진 ‘크림빵 뺑소니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허모(37)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인적이 뜸한 곳에서 무단 횡단을 한 피해자의 잘못도 인정되지만 사고 장소까지 전방에 아무런 장애물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이 전방 주시만 잘했더라도 사고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현재 진지하게 반성하고, 합의한 피해자의 유족이 선처를 요구했지만, 곧바로 자수하지 않고 뉴스 등을 통해 경찰수사 사실을 알고도 범행을 은폐하려 했던 점을 고려하면 유리한 정상을 제한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허씨의 음주 운전 혐의에 대해 재판부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 직후 19일 만에 검거됐기 때문에 사건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 농도를 추정할 수 없었고, 검찰이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제시한 수치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JTBC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수묵으로 보듬은 우리 사회의 상처

    수묵으로 보듬은 우리 사회의 상처

    수묵 인물화와 역사화로 잘 알려진 화가 김호석(58)은 한국 전통회화의 현대적 해석을 이끌어 내는 작가로 꼽힌다. 수묵화의 핵심인 필(筆)·묵(墨)을 체득해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것은 물론이고 종이, 붓, 먹, 물감 등 그림 재료를 최대한 원래의 제작방식에 근접하게 직접 만들어 쓴다. 그리고 자신이 몸담고 있는 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대상을 포착하고, 그 대상이 지니는 의미를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담아낸다.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박물관에서 6일 개막한 김호석 초대전에서는 1999년 이후 최근까지 그가 관찰하고, 고도의 은유적 감성으로 담아낸 우리 사회의 모습이 펼쳐진다. 8월 16일까지 계속되는 초대전의 제목은 ‘틈,’이다. 전시를 앞두고 만난 작가는 “세월호 참사, 윤 일병 사건을 큰 주제로 삼은 작품을 선보인다”면서 “두 가지 큰 사건으로 받은 충격과 상처를 어머니의 마음이라는 보편적 인간애로 승화시켜 위로하고 보듬고 싶었다”고 말했다. 직설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은유적인 화법으로 주제를 담고자 했지만 일상의 구조적 한계에서 오는 회한과 긴장감은 여실히 드러나는 작품들이다. 군에 입대한 아들이 보낸 사물상자를 받아보고 아들을 그리워하는 어머니와 누이의 모습을 담은 ‘내음으로 기억되다’, 군화와 어머니의 신발이 나란히 놓여 있는 ‘낯설고도 친밀한’, 엄마에게 편지를 쓰는 장병의 모습을 그린 ‘못다 쓴 편지’처럼 군에 입대한 아들에 대한 애틋한 모정을 표현했다. 배경이 생략된 화면에 정밀한 공필(工筆)과 가장자리만 담묵으로 칠하는 홍운탁월(紅雲托月) 기법을 뒤섞어 그린 작품 ‘자식인 줄 알았는데 허공이었다’와 ‘흰 그림자로만 존재하는 것’은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그는 “처절한 슬픔이 긍정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슬프지만 슬픔을 극복하는 모습을 그림으로 찾고 싶었다”며 “관람객에 따라선 극복해야 할 그 대상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징, 비유,은유를 통해 작가로서 우리 사회를 돌아보고 싶었다”는 그는 “한때 그림이 사회를 변혁시킬 수 있다고 믿었지만 이제는 그림이 사회 속에 녹아 들어가 작은 틈을 메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대와 역사의 다양한 주제를 자신의 예술세계에 녹여낸 김호석은 그동안 역사인물과 농민, 서민 대중의 다양한 모습을 특유의 화법으로 표현했다. 특히 성철 스님의 초상화는 60여점에 이른다. 또 법정 스님, 김수환 추기경, 역사 속 인물인 정약용 등의 영정을 그렸고 동학혁명과 광주민주화운동 등을 주제로 한 역사화도 작업했다. 작가는 “사회 현상을 보면서 나는 똑바로 살았는가, 이해관계에 빠진 적은 없는가, 돈을 위해 초상화를 그리진 않았는가 자문했다”며 “그랬다는 답에 스스로 반성했다”고 말했다. 또다시 초상화를 그릴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묵묵히 자신의 일에 충실한 익명의 존재를 그리려 한다”고 답했다. 전시 제목 ‘틈,’은 작가가 틈을 두고 바라본 우리 사회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미성년 제자 3명 ‘성폭행’ 여교사 징역 22년형 철퇴

    미성년 제자 3명과 성관계를 가진 여교사가 무려 22년형이라는 '철퇴'를 맞았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州) 포크 카운티 법원은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등 총 37개 혐의로 기소된 영어교사 제니퍼 피처(30)에게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무려 22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웬만한 살인범과 비슷한 형 선고를 받은 피처의 혐의는 지난 2011년 부터 시작됐다. 당시 플로리다 레이크랜드의 한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던 그녀는 17세였던 남학생을 유혹해 수십여 차례 '몹쓸짓'을 벌였다. 이같은 사실은 학생의 부모가 눈치채면서 끝났고 결국 그녀는 경찰에 체포됐다. 그러나 수사결과 더욱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이 남학생 외에도 2명의 남학생과 '몹쓸짓'을 벌인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으로 특히 이 과정에서 임신했다가 낙태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재판에 출석한 피처는 "과거의 잘못된 짓을 후회하며 학생과 가족들에게 사죄한다" 면서 "기회를 준다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잘못을 뉘우치며 살고싶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재판부의 입장은 단호했다. 그녀를 '프레데터'(Predator·포식자)라고 지칭한 재판부는 "피고는 자신이 한 짓에 대해 오랜시간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 면서 "과거의 잘못을 반성해 다른 사람이 돼서 감옥에서 나오기 바란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당초 피처의 변호인 측은 더 낮은 형량을 받기위해 검찰의 플리바겐(plea bargain·사전형량조정제도로 유죄를 인정하는 대신 형량을 경감해주는 것)도 거절했다가 오히려 더 큰 형을 받았으며 조만간 항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별 통보女 성폭행한 증권사 임원에게 판사가 한 말은?

    “사랑이 뭔지 제대로 깨닫기를 바랍니다. 본인 옆에 두고 싶다고 마음대로 하는 건 사랑이 아닙니다.” 선고 내용을 읽어가던 재판장이 사랑을 거론하며 꾸짖자 고개를 떨구고 있던 A씨는 짧게 “예”라고 대답했다. 증권사 임원이던 A씨는 지난해 업무상 알게 된 다른 회사 여직원 B씨와 사적인 만남을 갖게 됐다. A씨는 아내에게 이혼해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했고, 이 과정에서 부담을 느낀 B씨는 이별을 통보했다. 하지만 A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B씨에게 장문의 협박 문자 메세지를 여러 차례 보냈다. 또 B씨의 집으로 찾아가 만나주지 않으면 성관계 동영상을 퍼뜨리겠다고 위협하며 수 차례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부장 윤승은)는 3일 강간과 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판결했다. 앞서 검찰은 “헤어지자고 하는 피해자를 상대로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범행을 반복하는 등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징역 5년에 7년간 전자발찌 부착 및 개인 정보 공개를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협박을 받고 느꼈을 압박감은 상상 이상이었을 것”이라며 “이 사건으로 피해자가 회사에서 퇴사했고, 동종 업계에 재취업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A씨가 선고 직전 피해자와 합의했고, 반성하고 있는 점, 이전에는 별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감안해 집행유예형을 선고한다고 덧붙였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현장 소통 “좋아요” 성과 우선 “글쎄요”

    현장 소통 “좋아요” 성과 우선 “글쎄요”

    “취임 초기부터 지나치게 성과에 연연한다. ‘그럴듯한 그림’만 내놓으면 정작 2년 뒤 나타날 부작용은 누가 책임지나.”(A보험사 고위 임원) “현장의 얘기를 많이 들어 준다. 수용 여부를 떠나 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속이 후련하다.”(B은행 임원) 임종룡표 ‘금융개혁 100일’을 둘러싼 엇갈린 평가다. 금융위원회는 1일 임종룡 위원장 취임 100일을 기점으로 ‘중간평가’ 성격의 설문결과를 발표했다. 금융권 인사와 기업인 등 110명에게 의견을 물은 결과 우호적인 여론이 높았다. 하지만 ‘노력’과 ‘노련함’은 차이가 있다. 금융 당국의 ‘비공식 행정지도’가 여전하고 금융사도 별반 달라진 게 없다는 쓴소리도 나왔다. 평가를 관통하는 세 가지 키워드는 ‘현장’ ‘성과’ ‘임 과장’이었다. ■현장 소통 임 위원장은 농협금융 회장을 지냈다. 그래서인지 현장과의 소통 노력이 돋보인다는 칭찬이 많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시장 친화적으로 금융개혁 방향을 설정하고 규제를 완화한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민간에서의 경험이 정책적으로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설문에 답한 사람 가운데 금융개혁을 체감한다고 응답한 비율(42%)은 절반이 채 안 됐다. 임 위원장도 이날 “많은 제도를 바꾸고자 하는 결정은 했지만, 시장과 현장에 반영되도록 하는 건 충분치 못해 스스로 반성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성과 우선주의 익명을 요구한 금융권 고위 임원은 “(임 위원장이) 기존 정책을 파악하기도 전에 바로 성과를 내는 일부터 시작했다”면서 “지금 당장은 좋은 평가를 받을지 몰라도 사후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는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 예로 은산분리(은행자본과 산업자본 분리) 완화, 대부업 금리 인하 등을 들었다. 개혁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목소리도 있다. 더 큰 문제는 금융개혁에서 가장 중요한 혁신이나 내부통제 수준에 대한 온도 차다. 금융사들이 규제 완화를 보완할 수 있는 내부통제 기능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해 금융권 최고경영자의 50%와 실무자의 85%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학계·연구원은 5%만 동의했다. ■임 과장 임 위원장은 쉴 틈 없이 국·과장들과 ‘브레인 스토밍’을 하고 브리핑도 때로 직접 한다. 지나치게 꼼꼼하게 챙겨 ‘임 과장’이라는 별명이 따라다닌다. 임 위원장은 “(이런저런 어려움을) 직원들이 (국가 경제를 위해 일한다는) 보람으로 이겨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소수계 홀대했다” 美CIA의 ‘반성문’

    존 브레넌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30일(현지시간) ‘반성문’을 썼다. 세계 최고 정보기관인 CIA의 고위급은 물론, 직원을 뽑을 때도 백인 위주로 인종의 다양성이 결여돼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자평한 것이다. 브레넌 국장은 이날 CIA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조직에서 인종적으로 소수계 요원들이 승진하는 데 장애물이 있어 왔다”며 “단순히 소수계 직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것을 넘어, 다양성이 업무에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CIA가 집중적으로 다루는 여러 국가에서 백인 직원들보다 소수계 직원들이 은밀히 스파이 작전을 하는 것이 훨씬 쉽다”며 “다양성의 부족이 세계 현실을 종합적으로 이해하지 못하게 하고, 우리 조직의 능력을 최적화하는 데 방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CIA의 국제적 임무를 고려할 때 우리 조직보다 다양성과 폭넓은 인사의 혜택을 볼 수 있는 정부 기관도 없다”고 지적했다. 브레넌 국장의 이 같은 ‘고해성사’는 2013년 국장으로 부임한 뒤 조직의 리더십이 인력의 다양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내부 조사를 지시해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CIA가 이날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수계는 CIA 전체 인력의 24%에도 미치지 못하며, 간부급에서는 10%에 그쳤다. 특히 고위급에서는 아시아계와 히스패닉계 2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백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지난 7년간 신입 직원을 채용할 때 소수계가 차지하는 비중은 19%에 그쳤다. 2008년 31%에서 현저히 떨어진 것이다. 브레넌 국장은 “다양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더 많은 소수계를 승진시키고 간부들의 실적을 평가할 때 다양성을 지속하고 증진하는 데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브레넌 국장의 소수계 우대 정책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것인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롯데홈쇼핑·이랜드리테일·농협유통 등 14개사 동반성장지수 최하위 등급 받아

    롯데홈쇼핑·이랜드리테일·농협유통 등 14개사 동반성장지수 최하위 등급 받아

    롯데홈쇼핑·이랜드리테일·농협유통 등 14개 대기업이 동반성장지수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30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제35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동반성장위원회가 대기업과 협력업체들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만든 지표로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등 4개 등급으로 나뉜다. 2011년 시작해 올해가 네 번째다. 가장 낮은 등급인 ‘보통’을 받은 기업은 롯데홈쇼핑, CJ오쇼핑, 오뚜기 등 14개사로 나타났다. 이 중 농협유통과 이랜드리테일, 한국쓰리엠 등 3곳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하위 등급을 받아 동반성장 노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를 받은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 LG전자, 포스코, SK텔레콤 등 19개사였고 다음 등급인 ‘우수’는 37개사, ‘양호’는 42개사였다. 시내 면세점 선정을 앞두고 이번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에 포함돼 관심을 받았던 현대백화점과 현대산업개발(신라면세점 공동 진출)은 나란히 세 번째 등급인 ‘양호’를 받았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사설] 인터뷰 조작해 反韓감정 불지르는 후지TV

    일본 후지TV가 한국인의 반일(反日) 정서를 다룬 특집 프로그램에서 인터뷰 내용을 의도적으로 왜곡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지난 5일 ‘이케가미 아키라 긴급 스페셜-알고 있는 듯해도 모르는 한국의 불가사의’를 내보내며 서울 거리에서 인터뷰한 내용이 완전한 날조라는 것이다. 문제가 된 프로그램을 보면 한 여고생이 우리말로 “문화가 정말 많아요. 그리고 외국인이 정말 많이 방문해 주시는 것 같아요”라고 일본을 호의적으로 묘사했다. 그런데 정작 일본어 자막은 “(일본이) 싫어요. 왜냐면 한국을 괴롭혔잖아요”라는 것이었다. 30대 남성의 “과거 역사에 반성하지 않고, 그런 부분은…”이라는 인터뷰도 자막은 엉뚱하게 “일본 사람은 좋은 사람도 있지만, 국가는 싫어요”라고 달았다. 후지TV의 의도가 무엇인지 너무나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다. 후지TV는 산케이신문과 함께 후지산케이그룹에 속해 있다. 산케이신문 지분의 40%는 후지TV가 갖고 있다고 한다. 일본의 보수우익을 대표하는 매체인 산케이신문은 때로 극우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역사 인식에서도 민족주의적 색채를 짙게 드러내며 과거사 문제에서 한국과 중국을 오히려 비판하는 자세를 견지해 왔다. 무엇보다 이 신문의 제호가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것은 그동안 한·일 관계에서 끊임없이 갈등을 생산한 주체였기 때문이다. 이 신문의 가토 다쓰야 전 서울지국장은 세월호 사건과 관련한 추측성 기사를 썼다가 여러 차례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그의 전임인 구로다 가쓰히로 전 서울지국장은 ‘비빔밥은 나올 때는 아름답지만 먹을 때는 뒤섞어 정체불명이 되는 양두구육(洋頭拘肉)의 음식’이라는 칼럼을 써서 한국민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그래도 산케이신문 케이스는 논란의 여지라도 있지만, 후지TV의 조작은 기본적인 방송 윤리마저 저버렸다는 비판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최근의 한·일 관계는 긴 암흑 터널에서 벗어나 조금씩이나마 빛이 보이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과거사 문제를 슬기롭게 정리하고 양국 관계를 정상화하는 게 중요하다는 인식도 자리잡아 간다. 하지만 이번 조작 방송은 일본인들의 반한 감정에 불을 질러 화해를 방해하는 세력이 사라지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당사자인 후지TV의 진심 어린 반성은 기대하지도 않는다. 일본 국민이 뜻을 모아 자정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 이재은 이경수, 결혼 10년차 결국 이혼합의서..도대체 왜?

    이재은 이경수, 결혼 10년차 결국 이혼합의서..도대체 왜?

    배우 이재은이 ‘SBS 스페셜’의 ‘이혼 연습-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 편에 출연해 화제다. 이재은과 교수 이경수 부부는 28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 이혼 연습을 했다. 이재은은 2006년 9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한국무용과 교수 이경수 씨와 결혼에 골인했다. 스승과 제자로 만난 두 사람은 결혼직후 잉꼬부부의 면모를 보여 부러움을 산 바 있다. 그러나 결혼 10년차가 된 현재 이재은은 달라진 부부의 모습에 속상함을 토로했고, 남편은 연애 시절을 그리워했다. 방송에서 협의 이혼 합의서를 내민 남편에게 서운함을 느낀 이재은은 “결혼과 동시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쉬는 것이 꿈이었다. 내가 많이 나태했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이재은은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와 나태한 일상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반면 남편 이경수 씨는 “연애 당시 이재은을 보고 싶다”며 “학교 다니던 때 연예임에도 불구하고 출석률 100%를 달성했다. 장학금까지 받고 열정적으로 생활하는 모습에 반했다”며 그리움을 내비쳤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재은 이경수, 이혼위기 부부로 출연..도대체 왜?

    이재은 이경수, 이혼위기 부부로 출연..도대체 왜?

    배우 이재은이 ‘SBS 스페셜’의 ‘이혼 연습-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 편에 출연해 화제다. 이재은과 교수 이경수 부부는 28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 이혼 연습을 했다. 이재은은 2006년 9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한국무용과 교수 이경수 씨와 결혼에 골인했다. 스승과 제자로 만난 두 사람은 결혼직후 잉꼬부부의 면모를 보여 부러움을 산 바 있다. 그러나 결혼 10년차가 된 현재 이재은은 달라진 부부의 모습에 속상함을 토로했고, 남편은 연애 시절을 그리워했다. 방송에서 협의 이혼 합의서를 내민 남편에게 서운함을 느낀 이재은은 “결혼과 동시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쉬는 것이 꿈이었다. 내가 많이 나태했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이재은은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와 나태한 일상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베 안보법은 위헌”… 日국민 절반 등 돌렸다

    “아베 안보법은 위헌”… 日국민 절반 등 돌렸다

    일본 국민이 아베 신조(얼굴) 총리가 추진 중인 집단자위권 행사 등 안보법제 개편에 대해 등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가운데 6명에 해당하는 응답자의 57%가 이번 국회 회기 중에 법안이 성립되는 것에 대해 반대했고, 안보법안 자체를 위헌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56%나 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케이와 TV도쿄가 26~28일 공동으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보도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등 일본과 밀접한 국가가 공격당했을 때 이를 일본에 대한 공격과 마찬가지로 간주하고 대신 반격하는 집단자위권 행사에 대해 응답자의 56%가 반대 입장을 표시했다. 찬성은 26%에 불과했다. 아베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연일 안보 관련 법안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국민 설득을 벌이고 있으나 일본 정부의 설명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의견은 81%로, 충분하다는 답변인 8%를 압도했다. 올여름 아베 정권이 2011년 후쿠시마 원전을 강타했던 동일본 대지진 이후 처음으로 원전을 재가동하려는 가운데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의견도 55%나 됐다. 찬성은 32%였다. 아베 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핵심적인 외교정책과 원전정책에 대해 과반수 이상의 국민이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회복 체감률에 대해선 75%가 “아직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반응했다. 경기회복을 체감하고 있다는 의견은 18%에 불과했다. 아베 정부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과제(복수 응답)에는 절반이 넘는 57%가 연금 및 사회보장 개혁을 들었고, 경기대책도 38%나 됐다.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도 이번 조사에서 47%로 나타나 지난달 조사 때보다 3% 포인트 내려앉았다. 닛케이 여론조사에서 내각 지지율이 5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제3차 아베 내각 발족 뒤 처음이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던 것은 제2차 내각이 발족했던 2013년 초로 76%나 됐다. 지지율 하락은 아베노믹스 효과 등 경기회복의 혜택이 일반 국민에게까지 확산되지 않고 있는 데다 안보법제 개편에 대한 공감을 얻지 못한 채 국민에게 다른 지역의 전쟁 개입 우려를 주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한·일 수교 50년을 맞은 가운데 정상회담을 서둘러 열어야 하는지에 대해선 “빨리 열어야 한다”는 의견이 45%, “그럴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46%로 나왔다. 아베 총리가 8월에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에 “‘식민 지배나 침략’에 대한 ‘반성’, ‘사죄’ 등의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39%, “그럴 필요가 없다”는 답변도 38%로 팽팽하게 맞섰다. 이번 조사는 일본 내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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