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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주 드들강 여고생,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한 ‘태완이법’ 이후 첫 유죄

    나주 드들강 여고생,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한 ‘태완이법’ 이후 첫 유죄

    전남 나주에서 16년 전 발생해 장기 미제 사건으로 묻힐 뻔했던 ‘나주 여고생 성폭행 살인 사건’의 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2015년 살인죄 공소시효를 폐지한 이른바 ‘태완이법’(형사소송법) 시행 이후 첫 유죄 판결이다. 광주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강영훈)는 11일 여고생을 성폭행하고 살해해 강간 등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40)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20년간 위치추적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여자 청소년인 피해자를 상대로 강간살해한 것은 죄질이 매우 나쁘고, 범행을 숨기기 위해 행적을 조작하는 등 끝까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유족들은 16년간 고통과 슬픔을 고스란히 떠안고 살아야 했다”며 “피고인을 사회에서 반영구적으로 격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주 여고생 살인’은 2001년 2월 전남 나주시 남평면 드들강에서 A(당시 17세)양이 성폭행을 당한 뒤 물에 잠겨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초기에 범인을 검거하지 못해 장기 미제로 남았다. 2012년 대검찰청 유전자 감식 결과 피해자 체내에서 검출된 체액이 다른 사건(강도살인)으로 복역 중인 무기수 김씨의 DNA와 일치해 수사가 시작됐지만 2014년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됐다. 그러나 2015년 ‘태완이법’ 시행으로 공소시효가 폐지되면서 재수사가 시작됐다. 검찰은 당시 피해 여고생이 생리 중이어서 생리혈과 정액이 섞이지 않아 성관계 후 곧바로 살해됐다는 법의학자 의견과 교도소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사진 등을 근거로 김씨를 범인으로 봤다. 검찰은 사건 발생 15년 만인 지난해 8월 김씨가 A양을 성폭행하고 범행을 은폐하려 목을 졸라 살해했다며 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모두 부인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시민 사회와 격리가 필요하고 극악한 범죄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며 김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서울포토] ‘반성 다짐 화합’…새누리당, 국민께 고개숙여 사과

    [서울포토] ‘반성 다짐 화합’…새누리당, 국민께 고개숙여 사과

    11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회의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반성?다짐?화합 대토론회에 참석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정우택 원내대표, 새누리당 의원,당직자, 사무처 직원 등이 대토론회에 앞서 국민에게 사죄의 절을 하고 있다. 2017.01.11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반성 다짐 화합’…새누리당, 국민께 고개숙여 사과

    [서울포토] ‘반성 다짐 화합’…새누리당, 국민께 고개숙여 사과

    11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회의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반성?다짐?화합 대토론회에 참석한 정우택(왼쪽 세번째부터) 원내대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완수 의원, 박맹우 사무총장, 정 원내대표, 인 비대위원장, 김문수 비대위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조경태, 김선동 의원. 2017. 01. 11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반성 다짐 화합’…새누리당, 국민께 고개숙여 사과

    [서울포토] ‘반성 다짐 화합’…새누리당, 국민께 고개숙여 사과

    1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새누리당 반성 다짐 화함 대토론회에서 참석한 인명진 비대위원장 등참석자들이 함께 국민께 사죄하는 절을 하고있다. 2017. 01. 11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반성 다짐 화합’…새누리당, 국민께 고개숙여 사과

    [서울포토] ‘반성 다짐 화합’…새누리당, 국민께 고개숙여 사과

    11일 오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새누리당 ’반성, 다짐, 화합 대토론회’에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우택 원내대료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반성의 의미로 국민들에게 머리를 숙이고 있다. 2017. 01. 11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반성 다짐 화합’…새누리당, 국민께 고개숙여 사과

    [서울포토] ‘반성 다짐 화합’…새누리당, 국민께 고개숙여 사과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우택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의원 및 당직자들이 11일 오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반성 다짐 화합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최근 분당 사태와 당 개혁 과정에서의 잡음과 관련해 국민들을 향해 고개 숙여 사과 하고 있다. 2017. 01. 11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인명진 “한 개인 따라다니다 나라 망해…반기문에 안 매달려”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11일 “반기문 전 총장에게 매달리지 않는다”면서 “우리 정책과 이념에 맞는지 검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금 새누리당이 대통령 후보를 낸다 그러면 국민들이 뭐라고 그러겠느냐”면서 “솔직한 심정으로 새누리당이 지금 국민들에게 ‘우리 당 또 찍어주세요. 우리 당에게 정권을 주세요’ 그 얘기 못하겠다. 염치가 없어서”라면서 ‘선(先) 혁신론’을 제기했다. 그는 반 전 총장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저와 우리당은 저렇게 반 총장에게 매달리지 않는다. 우리 당이 먼저 바로 서고요”라며 “도덕적 잣대로 우리하고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새누리당이) 한 개인을 따라다니다 이렇게 나라가 망했다”며 “지금 반 총장이 내는 정책도 없고 정치적 비전도 없는데 반기문이라는 사람 하나 우르르 따라가고 해서 나라가 어떻게 되겠느냐. 우리 당은 그렇게 안한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과의 연대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새누리당의 신뢰 회복을 위한 혁신이 선행돼야 하고 반 전 총장의 이념과 정치적 비전이 새누리당과 합당한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풀이할 수 있다. 인 위원장은 “우리가 잘못을 철저하게 뉘우치고 다시 거듭나겠다고 된 다음에 국민들이 ‘새누리당에서도 후보 한 번 내보지. 잘못을 알았으면 한 번 잘해봐’ 할 때까지 반성하고 국민의 매를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내부에도 다른 당에 못지 않은 대통령 후보가 있다”면서도 “지금 다른데에 후보가 많이 있는 것 같다. 이념과 뜻이 맞으면 같이 연대할 수도 있다”고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남주혁 앞 시무룩 표정 ‘끝없는 사랑싸움’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 남주혁 앞 시무룩 표정 ‘끝없는 사랑싸움’

    ‘역도요정 김복주’ 이성경이 남주혁 앞에서 양 팔을 번쩍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11일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측은 본 방송에 앞서 마지막회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이성경이 남주혁 앞에서 팔을 번쩍 들고 시무룩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담겼다. 상반된 두 사람의 표정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끝없는 사랑 싸움의 이유와 화해 스토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날 밤 늦게까지 촬영을 이어갔던 두 사람은 지친 기색도 없이 아침 일찍 해맑은 모습으로 현장에 등장, 피로에 지친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현장의 온도를 끌어올렸다. 이날 첫 촬영이었던 ‘반성 복주’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두 배우는 다툼의 시작부터 해당 장면까지의 감정 흐름을 함께 짚어가며 진지하게 리허설을 진행하는 모습으로 한 겨울 추위를 몰아냈다. 이어 진행된 촬영에서 이성경은 연인에게 잘못을 고백하는 ‘철부지 여친’에 완벽 빙의, 시무룩한 표정과 폭풍 같은 대사를 매끄럽게 소화하며 물오른 연기력을 증명했다. 남주혁은 그런 이성경을 따뜻한 표정과 대화로 감싸 안으며 ‘워너비 남친의 정석’을 실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마지막ㅇ회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초록뱀미디어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원순 “文, 나홀로 함대… 참여정부 시즌2 안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0일 “차기 정부는 참여정부 시즌2가 아닌, ‘촛불공동정부’여야만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게 각을 세우는 ‘쎈’ 발언을 이어갔다. 박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득권에 안주한 패권정치, 구태의연한 여의도정치는 청산의 주체가 될 수 없다”면서 “재벌 개혁에 실패하고 불평등을 심화시킨 참여정부를 재현하는 참여정부 시즌2로는 촛불이 요구하는 근본적인 개혁을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문재인 대세론’에 대해 “대세론은 강해 보이지만 고립된 ‘나 홀로 함대’에 불과하다”면서 “정권 교체를 반드시 실현하기 위해서는 뜨거운 촛불민심과 연대할 ‘민주연합함대’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시장은 11일 광주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갖고 문 전 대표의 참여정부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촉구하며, 본인이 가장 확장력 있는 대선 후보임을 내세울 것으로 전해졌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위안부 문제 상황 악화 언행 자제해야”

    “위안부 문제 상황 악화 언행 자제해야”

    “韓에 빌려주면 돈 못 받을 수도”… 日아소 ‘통화스와프’ 망언 황교안(얼굴) 대통령 권한대행이 10일 한·일 간 위안부 합의 문제에 대해 상황 악화를 불러올 언행은 자제해 줄 것을 촉구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 상황 악화를 가져올 수 있는 언행은 자제하는 것이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이 공식석상에서 위안부 합의 문제에 대해 언급한 것은 권한대행 취임 이후 처음이다. 그는 “양국 간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는 군의 관여 및 일본 정부의 책임 인정, 사죄와 반성 표명, 그리고 그 이행 조치로서 일본 정부 예산을 재원으로 한 화해·치유재단 사업 실시를 통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 마음의 상처 치유를 도모한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의 이날 발언은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세운 것을 빌미로 공세를 펼치고 있는 일본 정부를 향한 비판의 메시지로 분석된다. 일본 정부는 부산 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 이후 주한 일본대사와 부산총영사 등을 일시 귀국시켰으며, 한·일 통화 스와프 협의를 중단하고 고위급 경제 협의도 연기하는 등 우리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위안부 합의 백지화 또는 재협상을 주장하고 있는 야권에 제동을 건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한편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이날 각의 뒤 기자들과 만나 “(한·일 간) 신뢰 관계가 없어지면서 통화 스와프 협상 재개가 어려워지고 있다”며 “(한·일 합의라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통화스와프로 빌려준 돈도 돌려받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음주운전 호란, 삼진아웃 제도 적용 “현재 자택서 자숙 중”

    음주운전 호란, 삼진아웃 제도 적용 “현재 자택서 자숙 중”

    가수 호란이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700만 원에 약식기소 된 사실이 알려졌다. 그녀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세번째다. 9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호란을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 했다. 호란은 지난해 9월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서울 성수대교 진입로 부근에 정차 중인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호란의 음주운전은 세 번이나 적발돼 삼진아웃제도가 적용됐다. 따라서 2년간 운전면허 취득이 불가능하다. 클래지콰이는 지난해 9월 정규 7집 ‘트래블러스’을 내며 컴백했지만 호란의 음주운전 사고가 터지며 그룹 활동을 중단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호란은 현재 자택에서 자숙 중”이라며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호란은 2004년, 200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내성적인 보스’ 믿고 볼 수 있는 흥행 요소 세가지 (종합)

    ‘내성적인 보스’ 믿고 볼 수 있는 흥행 요소 세가지 (종합)

    tvN 새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와 초강력 신입사원 채로운이 펼치는 소통 로맨스 드라마다. ‘연애 말고 결혼’(2014), ‘또 오해영’(2016)에 이어 한 번 더 로코(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나선 송현욱 감독의 2017년 신작이다. 전작들이 크게 흥행한 만큼 자연스럽게 송 감독의 차기작에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송 감독을 필두로 한 ‘내성적인 보스’의 흥행 요소를 짚어 봤다. 1. 믿고 보는 배우 연우진, 그리고 박혜수 송 감독은 ‘연애 말고 결혼’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연우진을 캐스팅했다. 그는 캐스팅 이유에 대해 “선한 눈망울을 가진 배우를 찾다 보니 연우진을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내성적인 만큼 회사 밖으로 두문불출하지 않는 보스에게는 자신을 둘러 싼 각종 루머가 많고, 그런 루머에도 본심만은 착하고 진실되다는 것을 보여 줄 배우가 필요했던 것. 이것만으로는 캐스팅 이유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이들에게 송 감독은 이렇게 말한다. “몸 개그, 코믹한 표정 연기, 실력 없는 가창력, 그리고 존재하지 않는 식스펙. 이런 걸 보면 연우진은 로코 장르에 최적화 돼 있어요.” 여기에 ‘청춘시대’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박혜수가 합류해 의외의 찰떡 케미를 자랑하는 분위기다. 후회 없는 송 감독의 캐스팅에 기대를 걸어 본다. 2. 송현욱 감독 사단? 또 보고 싶은 조연 송 감독의 전작을 꼬박 챙겨 본 사람들이라면 반가운 얼굴들이 있을 것이다. 바로 배우 예지원과 허정민이다. 예지원은 ‘또 오해영’에서 커리어우먼으로 등장한 바 있다. 남다른 패션 센스와 카리스마 넘치는 말투로 사내 이사 캐릭터를 완성했던 그가 이번엔 열혈 워킹맘 ‘당유희’로 돌아왔다. “감독님께서 주신 숙제가 많아서 하루가 바쁘다”고 언급한 만큼 예지원이 어떤 새로운 면모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정민은 ‘연애 말고 결혼’, ‘또 오해영’에서 주인공의 친구로 등장했다. 솔직한 성격의 철 없는 ‘주인공 친구’이던 허정민은 이번 작품을 통해 비관적인 캐릭터에 도전한다. 아직까지도 캐릭터를 연구 중이라는 그의 색다른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전작 SBS 드라마 ‘원티드’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전효성, MBC 일일드라마 ‘언제나 봄날’에 출연 중인 한재석의 합류에도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3. 내성적인 이들이여, 브라운관 앞으로 모여라 극 중 캐릭터들이 ‘내성적이냐 외향적이냐’로 나뉘는 만큼 이를 지켜보는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신을 ‘외향적인’ 사람으로 구분한 전효성은 극 중 내성적인 비서 ‘김교리’ 역을 맡게 됐다. 전효성은 “이번 기회에 완전 소심한 친구들의 표현 방식을 자세히 살펴보니 그들이 왜 속마음을 털어놓지 못하는지 이해하게 됐다”며 반성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연우진은 “스스로가 내성적인지 외향적인지 계속 질문을 던지는 중”이라 말했으며, 박혜수는 “외향적인 ‘채로운’ 캐릭터에 다가가려고 노력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들이 연기를 통해 성향을 파악하며 성장하는 동안, 시청자들 또한 자신의 성향과 자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는 오는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CJ E&M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만취 난동 한화그룹 3남 김동선 한화건설 팀장 사의

    만취 난동 한화그룹 3남 김동선 한화건설 팀장 사의

     술을 먹고 난동을 부려 구속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아들 김동선(28·사진)씨가 재직 중인 한화건설에 사의를 표명했다.  1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현재 구속 상태인 김씨는 전날 변호사를 통해 한화건설 명예를 실추한 것에 대해 임직원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사직 의사를 밝혔다. 김씨는 2014년 한화건설에 입사해 최근 신성장전략팀장으로 근무해왔다. 한화건설은 김씨에 대한 사표 수리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 5일 오전 3시 30분쯤 강남구 청담동의 술집에서 술에 취해 남성 종업원 2명의 뺨과 머리를 수차례 때리고, 현장에서 체포돼 경찰서로 호송될 때도 경찰차 안에서 난동을 부려 차 유리창과 시트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폭행한 종업원들과는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10년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도 소란을 피우고 집기를 부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적이 있었다.  사건 당시 한화그룹 측은 “김 회장이 ‘잘못을 저지른 만큼 벌을 받고 깊은 반성과 자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당시 한화그룹 소속 임원이 피해자들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전달, 오너 아들의 개인적인 범죄 수습을 위해 그룹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광식의 천문학+] 2022년 초신성 폭발한다 - 400년 만의 우주드라마

    [이광식의 천문학+] 2022년 초신성 폭발한다 - 400년 만의 우주드라마

    천문학자들이 2022년 지구 밤하늘에서 초신성을 볼 수 있을 거라고 발표해 지구촌 사람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중성(二重星) 전문가인 한 천문학 교수는 조만간 이중성 하나가 서로 합병을 시작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이중성이란 중력으로 서로 묶인 두 개의 별이 서로의 둘레를 도는 항성 시스템을 말한다. 문제의 이중성은 서로 충돌하여 폭발함으로써 별의 일생을 마감하게 되는데, 그 폭발로 인해 엄청난 빛을 우주공간으로 쏟아내게 된다. 이것을 바로 초신성 폭발이라 한다. 그러니까 새로운 별이 아니라 늙은 별의 임종인 셈이다. 옛날 사람들이 보이지 않던 별이 갑자기 엄청난 밝기로 빛나는 것을 보고 초신성이라는 이름을 붙였던 것이다. 초신성 폭발이 일어날 때 그 밝기는 예전 별에 비해 거의 1만 배 이상이 된다. 한 은하가 내놓는 빛 전체보다도 밝을 때도 있다. 그야말로 우주 최대의 드라마라 할 수 있다. 초신성이 나타나면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로 등극할 것이다. 초신성 폭발은 이처럼 두 별이 충돌할 때도 일어나지만, 엄청난 크기의 거성이 생의 마지막에 이르러 맞는 임종의 한 형식이기도 하다. 팽창하던 적색거성이 자체 중력으로 붕괴를 일으킴에 따라 대폭발로 별의 일생을 마감하는 것이다. 그럴 경우 지구에서 수백만 광년 떨어진 거리일지라도 초신성을 볼 수 있지만, 미리 초신성 폭발을 예측할 방법은 없다. 통계적으로 한 은하당 100년에 초신성 폭발이 1회 꼴로 일어나는데, 우리은하에서 최근 일어난 초신성 폭발은 약 400년 전 튀코 브라헤와 케플러가 발견한 이래 아직까지 없었다. 그래서 천문학자들은 튀코와 케플러 같은 위대한 천문학자들이 있을 때만 초신성이 폭발한다는 우스개소리를 하기도 한다. 미국 미시건주의 캘빈 대학 교수 래리 몰나르 박사는 이중성의 충돌로 일어날 초신성 폭발을 최초로 예측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초신성 폭발은 2022년 전후에 일어날 것이라 한다. 이 별까지의 거리가 1800광년이니까 현장에선 벌써 터졌다는 얘기다. 문제의 이중성은 백조자리에 있는데, 북십자성으로 알려진 백조자리의 십자 모양 부근에 새로운 별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있다. 몰나르 교수가 KIC 9832227 이라는 이름의 별에 대해 연구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13년. 동료 천문학자인 카렌 키네무치가 회의에서 밝기가 변하는 어떤 별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면서 그 별이 과연 맥동성인지, 아니면 이중성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중성 역시 서로의 둘레를 돌면서 동반성의 별빛을 가림에 따라 광도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몰나르 교수는 이 별을 연구한 결과 이중성계 중에서도 접촉쌍성임을 확인했다. 접촉쌍성이란 두 별이 대기층을 공유하는 이중성이란 뜻이다. 이어 접촉쌍성의 궤도주기를 계산한 결과, 11시간 안쪽으로 점점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2022년쯤 가면 결국 두 별이 충돌해 초신성 폭발을 일으킬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해냈던 것이다. 초신성 폭발은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종결되지만, 과학자들은 거기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먼저 초신성 중에는 일정한 광도로 폭발하는 별이 있어 우주에서 거리를 재는 잣대로 쓰인다. 이를 표준촛불이라 하는데, 얼마 전 표준촛불을 이용해 우주가 가속팽창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 두 그룹의 물리학자들이 노벨 물리학상을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초신성이 폭발할 때 철 이후의 중금속들이 생성되는데, 지구와 우리 몸을 이루는 중원소들은 초신성이 만들어 우주에 흩뿌린 것이다. 초신성 폭발이 없었다면 지구도, 우리 인간도 존재할 수 없었을 거라는 얘기다. 어쨌든 몰나르 교수의 예측이 맞다면 우리 지구촌 사람들은 400년 만에 초신성 폭발이라는 우주 최대의 드라마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주 생성의 비밀에 대해 더 많은 사실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지구 행성인들이여, 2022년 초신성 폭발을 놓치지 말자.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최순실 게이트’ 핵심 차은택 첫 정식재판

    ‘최순실 게이트’ 핵심 차은택 첫 정식재판

    최순실씨와의 친분관계를 바탕으로 각종 문화계 이권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광고감독 차은택씨의 첫 재판이 10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서관 417호 대법정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강요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차씨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재판에서는 검찰의 공소사실과 이에 대한 피고인들의 의견을 확인하고 서류증거를 조사하는 절차가 이뤄진다. 차씨는 최씨 및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과 공모해 포스코 계열사인 광고업체 포레카를 인수한 컴투게더 대표를 협박해 지분을 넘겨받으려 한 혐의(강요미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차씨의 변호인은 “최씨의 지시대로 공동 인수 협상을 추진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KT에 압력을 넣어 지인 2명을 채용하게 하고 최씨와 공동 운영한 광고회사 플레이그라운드에 68억원 상당의 광고를 발주하게 한 혐의도 부인했다. 다만 차씨는 직원 급여 명목으로 자신이 운영하던 광고업체 아프리카픽쳐스 자금 1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를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학규 前 민주당 대표 인터뷰] “‘안철수 현상’은 유효… 단, 새틀짜기 정치 세력화는 내가 할 것”

    [손학규 前 민주당 대표 인터뷰] “‘안철수 현상’은 유효… 단, 새틀짜기 정치 세력화는 내가 할 것”

    손학규(70) 전 민주당 대표는 9일 “‘안철수 현상’은 유효하다. 단, 안철수만 (충족)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제가 그걸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 차례 대권 도전에 나섰지만 당내 경선의 벽을 뚫지 못했던 그는 “꼭 무엇이 되겠다란 생각은 하지 않는다. 모든 것을 내려놓은 상황에서 나라를 구하는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문재인 대세론’은 결국 폐쇄적이고 패권적인 속성 때문에 무너질 것”이라면서 “평등과 공정사회란 시대정신을 공유하는 세력들이 연대와 연합을 통해 새로운 정치세력을 재구성하는 일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인터뷰는 이종락 정치부장과의 대담으로 80분간 이어졌다. →오는 22일 발족하는 국민주권개혁회의는 무엇인가. 현역 의원은 얼마나 동참하는가. -광장에서 인상적인 구호가 ‘내가 나를 대표한다’는 말이다. ‘이게 나라냐’는 외침 속에 국민주권개혁회의는 기득권과 특권, 패권을 넘어서 국민이 주도하는 개혁을 추진할 것이다. 바로 정당을 하자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국민의당,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도 참여해 달라고 했다. 그런데 민주당에서 ‘개헌보고서’ 파동도 있었고, 의원들이 조심스럽기 때문에 모르겠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정치 빅뱅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한 라디오 인터뷰에선 현역 의원 50~100명이 합류할 것이란 얘기도 나왔는데. -진행자가 예시를 든 것이다. 당장 민주당에서 움직이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대선 정국에선 많은 의원이 참여할 수 있다. 1987년 체제에서는 대통령이 누가 되든 여소야대를 맞을 수밖에 없다. 각 정당이 서로 합의하고 타협해 한길을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연립정권이다. 연립정권의 안정적 모습을 봤기 때문에 책임총리에 의한 독일식 의원내각제와 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얘기하는 것이다. →정계 복귀 이후 제7공화국을 역설했다. 내각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나도 5년 전까지는 반대했다. 파벌정치와 지역주의가 고착화된 데다 재벌 영향력이 큰 한국에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2013년) 독일에서 8개월 있으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의원내각제가 통제장치만 있다면 정치 안정과 경제 번영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 →대부분 대선 전 개헌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여전히 가능하다고 보는가. -의지의 문제고 선택의 문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권력구조 개편인데 이미 나와 있다. 광장 민심이 ‘나라의 틀을 바꾸자’는 것에 동의하면 간단한 일이다. 그런데 바로 자기 앞에 권력이 있는 것 같은데 왜 포기하려고 하겠느냐. 그게 당의 분위기를 지배하고 정치권을 지배하는 상황이다. →문재인 전 대표를 말씀하시는 건가. -그렇다. 눈앞에 권력이 있는 듯하니까 ‘사람(박근혜)의 문제이지 제도(대통령중심제)가 무슨 문제냐’는 얘기를 하는 것 아니겠나. 전남 강진에서 내려오며 “6공화국의 명은 다했다. 7공화국을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핵심은 대통령과 권력기관의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뒤덮으면서 제가 떠들 필요가 없어졌지만, 이걸 정치권이 막고 있다. →그렇다면 ‘문재인 대세론’은 어떻게 보는가. -대선까지 안 간다. 지금은 시민혁명의 시기다. 시민들이 대통령을 끌어내린 것은 잘못된 틀을 바꾸자는 것이다. (문 전 대표는) 아주 묘하게 ‘개헌은 박근혜 세력의 정권 연장 아니냐’는 식으로 호도한다. →대세론이 허물어지는 원인이 개헌에 대한 태도 때문이란 건가. -개헌은 한 요소이고, 문 전 대표가 갖는 폐쇄적인 패권주의 속성 탓이다. 민주당이 지지율 40%까지 올라갔으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더 올라갔어야 한다. 민주연구원의 보고서 파동이나 비문(비문재인) 잠룡에 대한 휴대전화·18원 후원금 테러를 보라. 국민은 ‘과연 저 사람이 대통령이 됐을 때 나라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걱정한다. →현재로선 당적을 가지실 계획이 없으신 것 같다. 국민주권개혁회의가 ‘제3지대’의 기반이 되는 것인가. -내 입으로 제3지대를 얘기한 적은 별로 없다. 박근혜 대통령의 특권과 패권, 민주당의 특권과 패권을 뛰어넘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우리나라 정치를 주도해야 된다. 그것이 국민 주도의 개혁세력이다. →‘빅텐트’도 같은 맥락인가. -기존의 특권과 패권 세력에 맞서서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어야 된다는 면에서 빅텐트론이 매개가 될 수 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는 한동안 ‘러브콜’이 오갔는데. -지지율이 많이 떨어져 고민이 클 텐데 ‘안철수 현상’은 아직 유효하다. 안철수 현상은 정치를 새롭게 하자는 것이고 우리 앞에 놓인 정치·사회적 패권을 해소하자는 것이다. 사회·경제적으로 불평등한 사회, 불공정한 사회를 법 앞에 평등한 사회로 만들자는 새로운 사회에 대한 요구는 유효하다. →안철수 현상은 유효한데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이 추락하는 까닭은. -안철수 현상과 정치인 안철수는 다르다. 안철수 현상을 안철수만이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새로운 정치에 대한 요구를 어떤 정치세력이 받아 키워 나가느냐가 중요하다. 제가 그걸 하겠다는 것이다. →안 전 대표에게 부족한 덕목은. -경륜이 필요해 보인다. 정치란 아이디어도 필요하고 이미지도 중요하지만, 경험과 지혜가 필요하다. 단순히 경험만 축적되면 부패할 수도 있다. 미래를 지향하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지혜만 있다고 해서 복잡한 정치를 요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건 아니다. 지혜와 경험이 합쳐져야 경륜이다. →경험이 축적된 ‘바른정당’의 유승민·김무성 의원은 어떤가. -경륜이라는 말은 함부로 쓰는 것이 아니다. 오래 했다고 경륜이 있는 것은 아니다. 바른정당이 친박(친박근혜)에서 벗어난 것은 잘했지만, 새누리당에서 나왔으니까 책임이 없다는 건 안 될 얘기다. 철저한 반성과 성찰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나라를 어떻게 이끌고 갈 것인지 비전이 서야 한다. →새로운 정치세력을 함께하는 연대와 연합의 전제조건은 무엇인가. -시대정신이다. 경제·사회적으로 불평등, 양극화가 심화됐다. 평등과 공정이 제1의 가치가 돼야 한다. 한국 정치에서 다당제는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다. 두 가지 과제가 있다. 하나는 정권 교체이고, 다른 하나는 다당제 체제에서 정치적 안정으로 구축하는 문제다. 민주당의 한 사람(문재인 전 대표)을 중심으로 한 패권적인 구도와 패권적 세력이 과연 우리 정치를 주도할 수 있느냐는 의심이 든다. 다른 세력들이 연대나 연합으로 새로운 정치세력을 구성하는 걸 생각해 볼 수 있다. 연대나 연합은 피할 수 없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연대와 연합의 대상인가. -반 전 총장의 정치적 입장, 미래 비전은 안 나와 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 어떤 정치세력과 함께할지도 불투명하다. 만약 반 총장이 친박과 같이한다면 받아들일 수 없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정계 은퇴를 요구했는데. -손학규가 무섭긴 무서운 모양이다(웃음). 젊은 정치인이 옳은 정치를 잘 배워서 잘 커야 한다. 패거리 정치의 하수인이 돼선 안 된다. →개헌에 공감하고 시대정신을 공유하는 다른 분의 집권을 도울 용의도 있는가. -제가 무엇이 꼭 되겠다란 생각은 하지 않고 (강진에서) 왔다. 모든 것을 내려놓은 상황에서 제게 무엇이 주어지건 나라를 구하는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겠다. 다음 대선은 헌법 개정이 되든 안 되든 권력 분점을 통해 대통령의 독점적 특권을 배제하는 하나의 틀이 될 것이다. →여의도에선 ‘손학규 징크스’란 말이 있다. 큰일을 도모할 때마다 더 큰일이 생겨 묻혀 버리곤 하는데. -나라를 위해 더 단련을 하라는 뜻 아니겠나. 하늘의 뜻이 첫째다. 그런데 하늘의 뜻을 아무나 구할 수는 없다. 말을 타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기병전에 이기기를 기도하겠느냐. 말 타는 법을 훈련하고 기도해야겠지. →정계 복귀 이후 두 달여인데 지지율은 답보 상태다. -부족한 게 많다. 탄핵 민심에 부응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다만 탄핵은 광장의 민심이고, 나라의 건설은 정치권의 책임이다. 새로운 나라 건설에 앞장서겠다. 어떻게든지 이 나라가 고꾸라지는 것을 받쳐 다시 일으켜 세우는 바탕을 만드는 데 그동안 쌓아 온 경험과 지혜로 기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시간 멈춰선 기억교실… 추모 흐르는 눈물교실

    시간 멈춰선 기억교실… 추모 흐르는 눈물교실

    최근 방문객 평균 2배로 늘어 책상엔 꽃·편지·선물로 가득 “그저 어른으로서 미안할 뿐” 교육청 이전 후 유가족 발길 끊어 “기억교실은 아이들의 마지막 숨결과 손길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우리 아들의 손때 묻은 의자에 앉아 깊이 생각에 빠지면 어느 순간 아들과 만나게 됩니다.” 9일 경기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에 마련된 단원고 기억교실을 찾은 이미경씨는 흐르는 눈물에 말을 잇지 못했다. 아들 이영만군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세상을 떠났다. “애들이 고등학생이었으니 집보다 학교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잖아요. 기억교실이 너무나 소중한 이유입니다.”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은 이날 시민들의 추모행렬이 이어졌다. 이성대(58)씨는 “예전에 합동분향소를 간 적은 있지만 특별한 날이라도 희생된 학생과 가까이하고 싶어 들렀다”며 “그저 어른으로서 아이들에게 미안할 뿐”이라고 언급했다. 김모(44)씨는 “다시는 이런 참사가 없도록 깊이 반성하고, 국가 안전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 사회가 할 수 있는 건 아이들을 잊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참사 1000일이 다가오자 기억교실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하루 평균 50명에서 100명으로 크게 늘었다”며 “대통령 비선 실세의 국정농단 파문 이후 세월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기억교실은 4·16가족협의회 산하 기억저장소가 운영하고 있다. 희생자 부모 10명이 운영위원을 맡아 교실을 관리하고 방문객을 안내한다. 이날 만난 이미경씨도 쉴 새 없이 방문객을 안내하며 교실 곳곳에 새겨진 유가족의 슬픈 사연을 설명했다. 이씨가 “계절이 바뀔 때마다 희생자 어머니들이 방석과 등받이를 직접 떠 아이들의 의자에 놓아 준다. 교실 벽에 걸린 시계의 바늘을 참사 시간에 고정시켜 놓을까 고민했지만 아이들이 살아 있을 때처럼 자연스럽게 놔두기로 했다”고 설명하자 방문객들은 낮은 탄식을 뱉어냈다. 학생들의 흔적이 가득한 책상 위에는 유가족과 추모객이 올려 놓은 꽃, 선물, 편지들로 가득했다. 추모객들은 방명록에 “아무것도 하지 못해 미안하다”, “잊지 않겠다”고 적었고, 몇몇 피해자 유가족은 오히려 추모객들을 위로하며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기억교실은 지난해 8월 단원고에서 교육지원청 별관으로 이전됐다. 교실 내 모든 물품들은 그대로 옮겼지만, 공간이 이전보다 좁아 책상을 다닥다닥 붙이고 사물함은 교실 밖으로 내놓았다. 이씨는 “유가족의 반발에도 기억교실이 이전됐고, 이후 자식의 흔적을 찾던 부모들이 발길을 끊기도 했다”며 한숨을 쉬었다. 기억교실은 2019년 8월 완공될 4·16 안전시민교육원으로 옮겨 자리잡는다. 생존 학생들은 희생 학생들을 그리워하며 친구의 책상에 글과 선물을 남겨 두기도 했다. 참사 1~2년 후 살아남은 아이들이 친구의 사진을 든 채 촬영한 사진도 곳곳에서 보였다. 고려대 안산병원 관계자는 생존 학생 상당수는 현재 안정적으로 대학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 직후 심리 치료를 시작한 생존 학생 70여명 중 60여명은 현재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에서 전화상담이나 대면상담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 중 일부는 일주일이나 한 달 주기로 약물 치료를 받고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대구 동구청장·중구청장 2명 새누리 탈당

    대구 동구청장·중구청장 2명 새누리 탈당

    대구에서 기초단체장 2명이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강대식 대구 동구청장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으로 새누리당을 떠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 구청장은 “새누리당 일원으로 주민과 당원에게 희망을 드리는 구청장이 되고자 노력했다”며 “그러나 위기에 빠진 정치 상황과 변화를 요구하는 주민 목소리를 가만히 지켜볼 수만은 없었다”고 했다. 그는 또 “저 역시 여당 일원으로 반성과 책임을 통감한다”며 “오늘 제 선택이 함께하는 주민과 당원에게 올바른 선택이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성 3선 구청장인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도 이날 새누리당을 떠난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윤 구청장은 “나라를 위한 구국정신이나 연대 책임감이라고는 털끝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새누리당 모습에 저는 길을 잃어버렸다”며 “비통한 마음으로 새누리당을 떠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최초 여성 대통령은 실패했으나 한국 여성이 실패한 것은 아니다”며 “깨끗하고 따뜻한 가치를 추구하는 바른정당에서 중구를 위한 열정을 더욱더 불사르겠다”고 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조윤선 오후 ‘최순실 청문회’ 출석…증인 선서는 거부

    조윤선 오후 ‘최순실 청문회’ 출석…증인 선서는 거부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거나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일 오후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했다. 앞서 조 장관은 불출석 사유서를 국정조사 특위에 제출한 바 있다. 증인 자격으로 출석한 조 장관은 그러나 증인 선서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전화를 통해 “증인 선서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낮 2시 30분쯤 청문회에 출석한 조 장관은 “이미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위증 혐의로 (특검팀에) 고발한 이상 선서나 증언하는 게 수사나 재판에 영향 미칠 것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지난해 11월 30일 기관보고 증인으로 출석해 “블랙리스트는 없고, (작성을)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적은 없다”는 취지로 증언한 바 있다. 이에 국조특위는 조 전 장관을 위증 혐의로 지난 3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고발했다.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국회증언감정법)에 따르면 정당한 이유없이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증인이나 선서 또는 증언·감정을 거부한 증인, 감정인은 징역 3년 이하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그러나 위 법에 따라 선서를 한 증인 또는 감정인이 허위의 진술(서면 답변 포함)이나 감정을 한 때에는 보다 무거운 처벌(징역 1년~10년)이 적용된다. 앞서 조 장관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조 장관의 사유서에는 “지난해 11월 30일 국조특위에 참석해 성실히 답했으나 국조특위가 이를 위증이라 판단해 특검에 고발했다”면서 “이미 위증으로 고발된 상태이기 때문에 과거와 동일한 진술을 하게 되는 경우 이는 또 다른 위증으로서 오히려 반성의 기미 없는 진술로 될 우려가 있으며, 기존의 증언과 다른 진술을 하게 되는 경우 그 자체로 기존의 진술이 위증이 될 우려가 있다”고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김성태 “조윤선 오늘 낮 2시 청문회 출석 의사 밝혀”

    김성태 “조윤선 오늘 낮 2시 청문회 출석 의사 밝혀”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에 연루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일 낮 2시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7차 청문회에 출석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 채택된 증인 20명 중 한 명이다. 김성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조 장관이 낮 2시 청문회 속개 시간에 맞춰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조 장관의 사유서에는 “이미 위증으로 고발된 상태이기 때문에 과거와 동일한 진술을 하게 되는 경우 이는 또 다른 위증으로서 오히려 반성의 기미 없는 진술로 될 우려가 있으며, 기존의 증언과 다른 진술을 하게 되는 경우 그 자체로 기존의 진술이 위증이 될 우려가 있다”고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의 폭로로 세상에 알려진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가 청와대에서 문체부로 전달된 시점은 2014년 6월 초로 알려져 있다. 이 블랙리스트는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작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장관이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임명된 시점은 2014년 6월 중순이다. 조 장관이 정무수석 임명 초창기 때는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모를 수 있지만 이후에 조윤선 당시 정무수석이 블랙리스트 관련 보고를 받았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그러나 조 장관은 지난해 11월 30일 기관보고 증인으로 출석해 “블랙리스트는 없고, (작성을)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적은 없다”는 취지로 증언한 바 있다. 이에 국조특위는 조 전 장관을 위증(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3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고발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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