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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두순, 출소 앞두고 팔굽혀펴기 1000개씩”[이슈픽]

    “조두순, 출소 앞두고 팔굽혀펴기 1000개씩”[이슈픽]

    2008년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67)이 오는 12월 13일 출소한다. 조두순은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던 장소이자 현재 부인이 살고 있는 안산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18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조두순과 같은 경북북부제1교도소(옛 청송교도소)에 수감됐다 최근 출소한 A씨는 조두순이 한 시간에 팔굽혀펴기만 1000개씩 했다고 전했다. A씨는 “33개씩 1세트를 하는 운동을 조두순은 35세트까지 했다”면서 “동료 재소자들이 ‘왜 그렇게 운동을 열심히 하느냐’라고 물으니 조두순은 ‘출소 후 보복이나 테러를 당할까 봐 걱정된다. 내 몸은 내가 지켜야 한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부인이 자신을 떠날 것을 걱정하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운동 시간에 ‘범행을 반성하냐’고 물었는데 ‘술에 취해 기억도 안 나고 그런 행위를 한 적 없다’고 말했다”면서 “조두순이 출소 후 부인과 함께 집 근처 산에서 커피 장사를 하려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조두순은 최근 법무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교정시설에서 취업 설계를 받거나 출소 후 교육, 일자리 알선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법무부는 조두순이 67세로 이미 고령이고 너무 알려진 인물이어서 실제 취업으로 연결되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산시, 특전사 등 청원경찰 선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본인의 출소 이후 삶을 기다리고 계획을 하고 있지만 피해자의 상황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진정으로 죄의식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피해자 가족 측은 조두순이 안산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이사를 결정한 상황이다. 현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국민 모금 2억5000만원 정도를 이사 비용에 쓰게 됐다. 피해자 주치의였던 신의진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장이 모금운동을 했다. 정부는 조두순 출소 후 재범 방지를 위해 24시간 밀착 감시, CCTV 35개 추가 설치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안산시는 방범 강화를 위해 특전사 등 군 경력자를 비롯해 태권도, 유도 선수 출신자 등 무도 단증을 보유한 청원경찰 6명을 선발했다. 국회 통과한 ‘조두순 방지법’ 미성년자 성폭행범 조두순의 출소를 계기로 마련된 전자발찌 부착자에 대한 당국의 관리를 한층 강화하는 법안이 처리됐다. 국회는 19일 본회의에서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전자장치 부착 명령 위반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보호관찰소의 전자 감독 전담 직원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 직접 수사를 허용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청남대 전두환 동상 목 자르던 50대 체포…“전씨 집에 보내려 했다”

    청남대 전두환 동상 목 자르던 50대 체포…“전씨 집에 보내려 했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내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의 목을 자르던 50대 남성이 긴급 체포됐다. 19일 청남대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에 세워져 있는 전씨 동상의 목 부위를 쇠톱으로 자르던 A(50·일용직)씨를 긴급 체포했다. 동상은 목 부위가 3분의 2 정도 잘렸다. A씨는 경찰에서 “동상의 목을 잘라 서울 연희동 전씨 집으로 보내려고 했다”면서 “전씨가 반성하지 않고 버젓이 돌아다니고 재산도 빼돌리는 것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5.18 관련 단체 경기도 화성지부 회원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청남대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온 뒤 전씨의 동상을 찾아갔다. 이날은 비가 많이 내려 관람객이 평소보다 매우 적었다. A씨는 오전 10시쯤 전씨 동상과 4m쯤 떨어진 폐쇄회로(CC)TV의 콘트롤박스를 열어 작동을 차단하고 배낭에 미리 담아온 쇠톱을 꺼내 목 부위를 자르기 시작했다. 마침 이곳을 지나던 관람객이 이를 청남대관리사업소에 알렸고, 직원 서너명이 달려가 30분 정도 진행하던 범행을 저지했다. A씨 배낭에는 스패너, 전기드릴 등 동상을 자를 때 필요한 연장이 담겨 있었다.A씨는 검거후 현장에서 “역사적 판단이 끝난 사람의 동상을 아직까지 두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고 관리사업소는 전했다. 경기 용인에 사는 A씨는 화성에서 지게차 일을 하면서 연희동 등에 가 전씨에게 항의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남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1983년 대통령 별장으로 조성했고, 고 노무현 대통령이 2003년 4월 충북도에 넘겨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최근 충북에서는 광주 5.18 주범인 전씨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동상 철거를 놓고 자치단체와 시민단체 등이 극심하게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A씨를 재물손괴 등 혐의로 입건한 뒤 조사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변기에 신생아 방치, 결국 숨졌다”...20대 남녀 혐의 모두 인정

    “변기에 신생아 방치, 결국 숨졌다”...20대 남녀 혐의 모두 인정

    20대 남녀가 변기 속에 신생아를 넣고 방치해 결국 숨지게 하고, 유기하기 전 불로 태우려 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19일 대전지법 형사5단독 박준범 판사는 영아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A씨(27·여)와 B씨(22)에 대한 첫 재판을 진행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화장실 변기 속에 딸아이를 출산한 뒤 계속 우는데도 방치해 결국 숨지게 했다. 아이가 숨을 거두자, A씨는 아이 아빠인 B씨에 전화해 범행을 공모했고 경기도 가평에 있는 B씨 집 인근에 사체를 유기했다. 이들은 숨진 아기를 유기하기 전 불태우려 했으나 실패해 결국 땅을 파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 기소된 이들은 이날 자신들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아기를 살해한데 이어 불로 태우려고까지 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나, 피고인들이 아직 어리고 전과가 없다”며 A씨에게 징역 5년과 아동관련기관 취업제한 5년을, B씨에게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 변호인은 “누구보다 괴롭고 아팠던 사람은 A씨일 것”이라며 “가족들 역시 A씨의 힘든 상황을 미리 알고 돌보지 못했다며 자책하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B씨 변호인은 “몽골에서 태어나 9살 때 한국으로 입국했고, 최근 한국 국적을 취득한 만큼 한국사회와 문화를 아직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아직 어린 나이에 진심으로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참작해 달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여러 사정을 고려해 봐도 아기 사체를 태우려고까지 했다는 점은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아기는 변기 속에서 계속 울다 결국 숨졌다. 짐승이 변기에 빠져도 구하고 싶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날 변론을 종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직원 갑질·폭행’ 한진 총수 일가 이명희 오늘 항소심 선고

    ‘직원 갑질·폭행’ 한진 총수 일가 이명희 오늘 항소심 선고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고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전 일우재단 이사장)의 항소심 결론이 19일 나온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구회근 이준영 최성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상습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씨는 2011년 11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 자택에서 일하는 직원 9명에게 총 22차례에 걸쳐 소리를 지르며 욕하고 손으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뿐만 아니라 경비원에게 전지가위를 던지고 운전기사를 발로 차 다치게 한 혐의도 있다. 1심은 범행의 상습성과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해 이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다만 혐의 가운데 3건은 피해자가 실제로 상해를 입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고 봐 무죄로 판단했다. 당시 재판부는 “이씨의 범행은 자신의 영향력 아래에 있던 피해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행과 폭언을 한 것으로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하면서도 이씨가 반성하고 있는 점, 피해자들이 합의해 이씨의 처벌을 원치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씨 측은 법정에서 사실관계를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상습적으로 폭행이 이뤄졌다는 점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검찰과 이씨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검찰은 지난달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야당 간 금태섭 “서울시장 고민 중… 민주당 ‘남 탓’에 염증 느껴”

    야당 간 금태섭 “서울시장 고민 중… 민주당 ‘남 탓’에 염증 느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18일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야권 후보로 출마할 뜻을 내비쳤다. 금 전 의원은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초청 강연에서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깊이 고민하고 있다. 서울시장의 의미 등을 고민해서 감당해야 할 일이 있다면 감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금 전 의원은 국민의힘에 입당해 경선을 치르는 방식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탈당한 뒤 바로 국민의힘에 들어가서 경선을 하는 건 어떤 설명을 붙이더라도 국민이 보기에 별로 좋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 협력과 경쟁 방법이 있을 텐데 그것들을 정할 때 충분히 말하고 국민의힘의 제안에 모든 양보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금 전 의원이 범야권 후보로 머물며 지지도 추이 등을 지켜본 뒤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금 전 의원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제안한 ‘야권 혁신 플랫폼’에 대해서는 “간판을 바꾸는 조치만으로는 변화의 계기를 만들기 어렵다”며 “연대하려는 모든 세력이 스스로 변화와 혁신을 해야 한다. 이것을 ‘곱셈의 연대’라 부르고 싶다”고 했다. 금 전 의원은 특히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며 야권 정치인으로의 재탄생을 신고했다. 그는 “제가 민주당을 탈당한 이유는 편 가르기를 하면서 진영논리에 편승한 정치 때문”이라며 “많은 국민들은 무슨 문제가 생기면 전 정권 탓, 야당 탓, 언론 탓, 친일파·토착왜구라고 하면서 죽창가를 부르는 민주당의 남 탓에 염증을 느낀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민주당의 독선과 오만, 고집과 집착을 생각하면 고개를 들 수 없다”며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이 매일같이 충돌하는데 집권 여당은 해결에 나서지 않고 있고, 대통령도 침묵만 한다”고 덧붙였다. 금 전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윤 총장은 훌륭한 검사이고, 제가 검찰에 있을 때도 선후배들로부터 많은 신망을 받았다”며 “검사들이 경멸하는 검사는 정치권에 기웃거리고, 기업인을 만나는 부류인데 윤 총장은 그런 면이 없다”고 했다. 특히 “현직 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 등장하고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건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지만, 윤 총장 잘못이라기보다는 정치인들이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원색적인 비난이 나왔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친정집 우물에 침을 뱉지 말라”며 “국민이 정치를 혐오하고 냉소하는 큰 이유 중 하나가 철새정치다. 경유형이든 직행이든 철새는 정치 불량배들”이라고 비꼬았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김인순 경기도의원, 지역화폐 장기적 성공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 강조

    김인순 경기도의원, 지역화폐 장기적 성공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 강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인순(더불어민주당·화성1) 부위원장은 18일 2020년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경기도의 핵심 주요사업인 지역화폐의 장기적 성공방안 제시 및 경기일자리재단의 역할과 정체성에 중점을 둔 사업방향을 주문했다. 김인순 부위원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화폐 사업이 코로나19로 경영에 직격타를 맞았던 도내 소상공인에게 단비가 되었고, 31개 시·군과 연합하여 적극적으로 집행되었던 점 또한 높이 산다”며 격려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추석 대목을 앞두고 시행했던 소비지원금 사업은 급작스러운 계획부터 부진한 집행까지 전면적으로 반성해야 할 문제다. 사업계획, 홍보, 집행까지 자연스럽게 흘러가지 못했다”며 “앞으로 소비지원금 사용 기간이 1개월 더 연장된 만큼, 성공적인 사업과 지역화폐 안착을 위해 도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사업 수행해달라”고 했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도 수탁사업을 수행할 때 재단의 역할과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수탁하길 바란다. 미래 일자리에 대한 연구와 31개 시·군의 컨트롤 타워가 되어 기업과 소통하는 것이 재단의 중요한 역할이다. 많은 일자리창출 및 고용유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도 집행부 및 공공기관은 “추석 한정 소비지원금 과 일자리사업 등이 구상 초기에 너무 낙관적인 설계를 한 점에 대해 잘못을 인식하고 있다. 좋은 취지로 시작했으나 집행과정에서 부족했던 점을 남은 기간동안 다양한 홍보와 보완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시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살 의붓아들 활처럼 묶어 살해”…무기징역 구형

    “5살 의붓아들 활처럼 묶어 살해”…무기징역 구형

    2심도 무기징역 구형목검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 5살 의붓아들을 학대 끝에 결국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의붓아버지 항소심에서도 검찰이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18일 검찰은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성수제) 심리로 열린 이모(28)씨의 살인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1심과 같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 사건 사안의 중대성, 이씨의 사후 정황 및 죄질 등을 감안해 무기징역형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제가 항소하면 아이한테 죄를 더 저지르는 것 같아 못하겠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울먹였다. 앞서 검찰과 이씨 모두 항소했으나, 이씨는 지난달 항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씨 측 변호인은 “이씨는 어린시절 학대 경험과 이혼가정에서 자라며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던 점 등으로 인해 여러 정신적 문제까지 가지게 됐다. 피해자와 나머지 가족에 대한 반성과 참회의 의미로 항소를 취하했다”고 언급했다. 변호인은 이어 “이씨는 정신적 문제에 대해 이 사건 이전에 제대로 진단이나 치료를 받을 기회조차 없었다. 계속해 제출한 반성문에 나타난 것과 같이 자신의 행위를 충분히 반성하고 있다”고 최후 변론했다.목검으로 100회 이상 때리고, 상습적으로 화장실에 감금 이씨는 지난해 9월24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25일 오후 10시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의붓아들(당시 5살)을 목검 등으로 폭행한 뒤 손발을 활처럼 휘게 뒤로 묶은 뒤 23시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이씨는 목검으로 5살 의붓아들을 100회 이상 때리고, 상습적으로 화장실에 감금한 것으로 파악됐다. 친모 A(25)씨는 폭행을 말리기는커녕 목검을 건네주고 5살 아들의 당시 2~3살 동생들에게 폭행 장면을 보도록 했다. 동생들 역시 A씨가 전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자식들로 이씨에게는 의붓자식들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5살 의붓아들의 동생들도 상습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여러 가지 증거 등을 통해 살인에 대한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며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또 200시간 아동학대치료 프로그램 수강,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을 제한을 명령했다. 한편 이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다음달 11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죽도록 떼고 싶은 ‘소년범 딱지’… 죽을만큼 끊기 힘든 ‘유혹들’

    죽도록 떼고 싶은 ‘소년범 딱지’… 죽을만큼 끊기 힘든 ‘유혹들’

    ●소년범 출신으로 살아간다는 것 채소 가게를 운영하는 배한결(34·이하 가명)씨의 하루는 새벽 4시에 시작한다. 어둑어둑한 때 나와 그날의 주문 물량을 확인하고, 도매 시장에서 물건을 떼와 판매하고, 배달까지 직접 다니면 다시 캄캄한 밤이다. 일 매출이 200만 원이 훌쩍 넘을 정도로 일이 바쁜 탓에 하루 수면 시간은 고작 3~4시간. 힘들지만 멈출 수 없는 건 평범한 지금의 삶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는 10대 후반 온라인 중고거래 사기를 쳐서 처벌받은 ‘소년범 출신’이다. 이후 그는 어울리던 친구들과 관계를 끊으려 고향을 벗어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다 탈퇴했다. 과거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도 있었지만, 휘둘리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다. 배씨는 “방황하던 10대 시절을 돌아보면 후회되고 이제 따라가도 열 발자국 늦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매일 곤죽이 되도록 힘들지만, 지금은 자는 시간도 아깝다”고 했다. 소년의 범죄 앞에 여론은 강력 처벌을 주장하지만, 정작 이들이 처벌 이후 어떤 삶을 사는지는 관심 두지 않는다. 배씨처럼 180도 다른 새 삶을 성실히 꾸려나가는 이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가정이나 친구 관계 등 주위 모든 환경이 바뀌지 않는 상황에서 흔들리는 소년들이 재범의 유혹을 이겨내기란 쉽지 않은 탓이다.서울신문은 소년원 출원생 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소년원 입소 전과 후 친구 관계나 출원 후 필요한 사회적 지원 등에 대해 물었다. 또 개별 인터뷰로 보호처분 이후 자립 과정이 어땠는지도 함께 알아봤다. 설문조사와 인터뷰는 법무부 산하 한국소년보호협회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서부지소 등의 도움을 받았다. ●끊기 어려운 ‘친구’…결국 재범의 길로 소년들은 출원 직후 재범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도 경제적 어려움(27.4%)이나 비행 친구들의 유혹(17.7%), 미래에 대한 불안감(26.5%)을 이겨내기 어렵다고 했다(복수응답). 재범을 부추기는 가장 큰 요인은 기존 친구들과의 관계다. 소년원에서 2년간 생활하다 나온 영민(18)이는 돌아갈 집이 없어 시설에서 생활하다 다섯 달 만에 또 가게를 털었다. “돈 벌자”는 친한 형의 꼬드김을 거절하지 못했다. 그는 “소년원에서 깊이 반성하기보다는 ‘이제 나가서 몸 좀 풀어볼까’라는 식의 아이들도 많다”면서 “살던 동네로 돌아가면 또 사고를 칠 것 같아 다른 지역 쉼터에서 지내고 있다”고 했다. 소년원에 갔다와도 원래 망가져 있던 가정환경이나 학교생활이 회복되지 않으니 변화는 더디다. 보호처분 시설에 있다가 자립해 배달 대행 일을 하는 김성태(28)씨는 “보호처분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후 사회에 나갔을 때가 더 큰일이다. 옆에서 제대로 잡아주는 사람이 없으니 청소년기를 제대로 보내지 못해 성인범이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아는 형 하나는 계속 정신 못 차리고 범죄를 저질러 감옥에 가는 것도 봤다”고 전했다. 사회는 이들에게 ‘의지와 노력으로 스스로 일어나야 하지 않느냐’고 되묻는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작은 생활 습관조차 잡혀 있지 않은 소년범들에게 이런 말은 무용지물이다. 6호 보호처분을 받은 뒤 또다시 폭행 등에 연루돼 소년원까지 갔다 온 전성현(21)씨는 출원 뒤 폭력을 일삼던 원 가정에 돌아가기 싫어 위탁 시설에서 지낸다. 전씨는 “비행을 저지르던 10대 때는 집에서 누구도 챙겨주지 않아 대충 살았고, 학교에도 지각을 밥 먹듯 했다”며 “시설에서 지내면서 몇 시에 일어나 몇 시에 버스 타고 하는 식으로 작은 것부터 신경 쓰는 습관을 처음 배웠다”고 했다.●여전히 겉도는 재범 방지 지원책 가난이란 굴레도 이들을 옭아맨다. 자의 반 타의 반 학업이 중단되는 경우가 많아 취업 역시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하경석(27)씨 역시 보호처분 시설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겨우 고등학교는 졸업했지만, 부모의 이혼으로 악화된 집안 사정에 일용직을 전전했다. 지금 상황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그는 “현재 아이티(IT) 회사에서 일하는데 고졸이라 월급이 200만 원도 안된다”며 “대학도 가고 싶지만 배움도 짧고 경제적 사정도 좋지 않아 꿈도 못 꾼다”고 했다. 설문조사에서도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취업 지원(39.8%)이나 주거 지원(22.2%), 교육 지원(15.7%)처럼 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는 취지다(복수응답). 동시에 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지원을 요구한 출원생도 11.1%에 달했다. 한 소년은 “범죄를 끊고 싶은데 쉽지 않고, 친구를 새로 사귀기가 어렵다. 내적 갈등에 대해 상담을 받고 싶다”고 답했다. “도덕 교육과 경제, 사회 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이도 있었다. 보호처분 이후 소년범들의 사회 정착을 돕는 일은 곧 재범을 막는 일이다. 소년범들의 재범률은 통계상으로도 매우 높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대검찰청에 따르면 보호관찰 대상 소년 중 보호관찰기간 1년 이내 재범을 저지르는 이는 80~90%대를 오간다. 하지만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는 지원은 여전히 열악하다. 출원생을 대상으로 3년간 종단 연구를 진행하고 펴낸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소년원생의 안정적 사회정착을 위한 실태조사 및 정책 지원 방안 연구’에 따르면 사회정착에 실패한 소년은 152명으로 전체 조사대상 399명의 약 40%에 달했다. 재범을 저지르는 비율은 남자일수록, 나이가 어릴수록, 가정의 학대가 심할수록 높았다.●다시, 평범하게 살 수 있을까 소년범이 꿈꾸는 건 그저 평범한 삶이다. 그 꿈에 이르기까지는 이때까지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과 도움이 필요하다. 상점을 털었다가 6호 보호처분을 받았던 준영(19)이는 보호관찰 기간에 머문 쉼터의 도움으로 자동차 정비소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내 힘으로 일해 돈을 번다’는 기쁨을 느꼈다. ‘평범한 직장인’이라는 소박하지만 절실한 꿈도 생겼다. “(피해를 준) 가게 주인아저씨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던 그는 “‘넌 잘해낼 거다’라는 쉼터 선생님들의 믿음을 져버리고 싶지 않다”고 했다. 박성훈 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소년들의 재범을 막으려면 단순히 비행을 처벌하는 것 외에 주거나 학업, 취업, 의료 등 종합적인 보호가 병행돼야 하는데 이는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했다. 이어 “소년범들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마련하는 동시에 개개인 맞춤형 서비스도 뒷받침 되어야 한다”면서 “소년범마다 정신질환 치료나 가족관계 회복, 경제적 지원 등 필요한 부분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음주 운전이 수갑 찰 일이냐!” 음주 측정 거부에 욕설 50대 집유

    “음주 운전이 수갑 찰 일이냐!” 음주 측정 거부에 욕설 50대 집유

    음주측정 거부·주취소란 50대에징역 1년에 집유 2년, 벌금 30만원음주 운전 전력… 음주 측정 거부경찰에 “음주운전이 중범죄냐” 소란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50대가 음주 측정을 거부한 데 이어 경찰에 “음주운전이 중범죄냐”며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워 재판에 넘겨졌지만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재판부는 “음주 전력이 있으나 범행을 인정하고 진지한 반성을 보였다”며 형량을 정했다. 음주측정 하려하자 “유치장에 가겠다” 현행범 체포 뒤에도 지구대서 심한 욕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정문식 부장판사는 18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와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1)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A씨에게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준법 운전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정 부장판사는 “음주운전 처벌 전력이 있음에도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주취소란 범행까지 저질러 그 정상이 매우 좋지 못하다”면서 “다만 범행을 인정하면서 진지한 반성을 하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8월 1일 저녁 강원 춘천시 한 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를 몰던 중 경찰로부터 음주측정을 요구받았으나 “유치장에 가겠다”며 거부했다.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후에도 지구대에서 심한 욕설과 함께 “음주 운전이 그렇게 중범죄냐, 술 먹고 잘못한 게 수갑 찰 일이냐”며 30분 동안 소란을 피웠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호감 있는 줄”vs“거절하면 죽일 것 같아” 日여성 성폭행범의 눈물

    “호감 있는 줄”vs“거절하면 죽일 것 같아” 日여성 성폭행범의 눈물

    일본인 성폭행 20대, 중형 구형에 눈물 SNS를 통해 알게 된 미성년 일본인 여성을 성폭행하고, 이 과정에서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게 중형이 구형됐다. 17일 법원에 따르면 전날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허경호) 심리로 열린 A(27)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또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고지 명령, 아동·청소년 관련시설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 10년 선고를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계속 혐의를 부인하다가 법정에서는 다시 인정하고, 또 이를 바꾸는 등 진술을 계속 번복하고 있다. 피고인이 과연 반성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A씨는 지난 7월 SNS을 통해 국내 유학 중이던 B양을 알게 됐고, 같은 달 B양을 만난 뒤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 직접 짐을 들어주며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일 오후 10시30분쯤 주거지에서 B양과 함께 술을 마시던 A씨는 B양의 휴대전화를 빼앗은 뒤 B양의 손을 자신의 특정 신체 부위에 갖다대며 키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이 거부하자 A씨는 강제로 침대에 눕힌 뒤 성폭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B양의 목을 약 1분 동안 누르며 숨을 못 쉬게 하는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열린 첫 재판에서 A씨 측은 성폭행 및 상해 등 혐의들을 전부 인정했지만, 전날 진행된 결심공판에서는 ‘성폭행 혐의는 인정하지만 상해 혐의는 부인한다’고 입장을 바꿨다. 전날 재판부는 “(피고인 측이) 종전에는 공소사실 중 강간치상 등 혐의를 전부 인정했지만, 일부 의견을 바꿔 상해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검찰 구형 이후 A씨는 B양이 미성년자인지 몰랐고 원치 않는 성관계였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A씨는 “나쁜 목적을 갖고 만난 것은 아니고, 저도 1년 동안 일본 워킹 홀리데이를 다녀오면서 혼자 힘들었던 적이 많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생활하는 B양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큰 상처를 주게 됐다”며 “처음에는 B양이 저한테 겁을 먹었다거나 원치 않는 성관계를 맺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조사를 받을 때 (혐의들을) 인정할 수가 없었다. 조사를 받으면서 B양이 미성년자였다는 사실과 저에 대한 두려움에 원치 않는 관계를 가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누군가한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열심히, 성실히 살아왔는데 그렇게 피해를 줬다는 사실에 정말 괴로웠다”며 “두 번 다시는 저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받지 않기를 바라고,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A씨 측 변호인은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행동이지만, 구속 이후 현재까지 깊이 반성하고 두 번 다시 이 같은 범행을 안 저지르겠다고 다짐했다. 당시 피해자가 아동·청소년 연령에 해당하는지 인식하지 못한 점 등을 참작해 최대한의 선처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수사 단계에서 A씨는 “서로 호감이 있는 줄 알고 그랬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지만, B양은 “그 자리에서 거절하면 저를 죽일 것 같아 무서워서 시키는 대로 다 해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국민의힘 “日, 여전히 역사왜곡… 진심 어린 반성해야”

    국민의힘 “日, 여전히 역사왜곡… 진심 어린 반성해야”

    국민의힘은 17일 ‘순국선열의 날’ 81주년을 맞아 “순국선열과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의 진심 어린 반성도 촉구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11월 17일은 서슬 퍼런 일제 치하에서 대한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날이지만, 한편으로는 1905년 을사늑약으로 우리의 국권을 일제에 뺏긴 치욕의 날이기도 하다”며 “2020년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우리가 잊을 수도, 또 절대 잊어서도 안 되는 날”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일본은 여전히 진정성 있는 사과 없이 역사왜곡과 독도 영유권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일본의 진심 어린 반성이 있어야만, 양국의 발전적인 미래도 기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대내의 어려움도 지적했다. 그는 “안으로는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위기와 함께, 정치는 일방독주 중이고, 경제는 빈사 직전이며, 안보는 풍전등화에 놓여있고, 정의는 내로남불인 대한민국이 되어가고 있다”며 “81년 전 상해임시정부의 독립투사들은 그 어렵고 엄혹한 상황 속에서도 이 날을 기억하기 위해 순국선열의 날을 제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고, 그 숭고한 삶을 계승하기 위해 국민의힘이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이동현 서울시의원 “장애인 울리는 서울시교육청…서울 관내 학교 352곳은 장애인 위생시설 외면”

    이동현 서울시의원 “장애인 울리는 서울시교육청…서울 관내 학교 352곳은 장애인 위생시설 외면”

    서울 관내 장애인용 소변기가 1대도 설치되어 있지 않은 학교가 총 352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1)은 지난 12일 제298회 정례회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 참석하여 서울 관내 학교들의 장애인 위생시설 설치 미흡 실태를 지적한 후 장애학생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 장애인ㆍ노인ㆍ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제3조에 따르면 학교장은 장애인등이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가능하면 최대한 편리한 방법으로 최단거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설치하여야 한다. 동법 시행령 제4조에 따라 각 학교들은 학내 화장실에 장애인을 위한 대변기, 소변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세면대의 경우에는 설치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설치를 권장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이 이동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서울 관내 학교(초, 중, 고, 특수) 1344곳 중 장애인용 소변기가 단 1대도 설치되지 않은 학교가 352곳(26.1%), 장애인용 대변기가 1대도 설치되지 않은 학교는 77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애인용 소변기와 대변기가 모두 없는 학교도 62곳에 달했다. 이어 설치 권장 사항인 장애인용 세면대의 경우 서울 관내 학교 1344곳 중 730곳(54.3%)만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을 상대로 “소변기, 대변기 등 학교 내 장애인 위생시설 설치는 엄연히 법적 의무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반한 학교가 서울 관내에 352곳이나 존재한다는 사실 에 서울시교육청은 반성해야 한다”라며, “장애인용 위생시설은 장애인은 물론이고 비장애인 역시 부상 등의 이유로 신체거동이 불편해질 경우 이용할 수밖에 없으므로 특수학급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학교에 필수적으로 설치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지적을 수용하며 학교 내 장애인 위생시설 설치 확대 계획에 대해 재검토해보겠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환경개선 사업 예산 편성 시 관련 법령을 준수하여 장애인 위생시설 설치에 필요한 예산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는 등 장애인들의 편의증진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현옥 경기도의원 “대기업 화학·화재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된 주민 위해 노력해야”

    서현옥 경기도의원 “대기업 화학·화재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된 주민 위해 노력해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서현옥 도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5)은 지난 12일 화성, 과천소방서와 13일 파주, 김포소방서를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자신의 이익만 고려한 대기업의 화학·화재사고 무방비를 지적하고, 소방관서의 노력을 강조했다고 16일 밝혔다. 서현옥 의원은 12일에 진행된 화성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 “불산유출사고, 유해화학물질 사고 등에 대해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은 자신들의 이익만 고려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염두하고 있지 않아 불안과 걱정이 많다”며 “관할 지역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가 600여개 이상인 만큼 취급업체들에 대해 철저한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과천소방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비닐하우스에 주거하는 가구의 소화기 보급률이 약 62%로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며 “동절기에는 난방기구 사용 등으로 비닐하우스의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만큼 과천시와 협력해 소화기 보급률을 높여 달라”고 요청했다. 13일 파주소방서에서는 “출판단지 내 쇼핑몰에서 각 건물마다 연결된 지하 소방대피로에 쓰레기를 쌓아두고, 화재 감지기를 제거해 사실상 화재 무방비 상태였다”며 “소방서가 이런 사실을 알고도 조치하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쇼핑몰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그 피해를 예측하지 못할 정도로 큰데 대피로에 쓰레기 적재물을 쌓아 막아두고, 화재경보기 조차 작동하지 못하게 한 것은 관할 소방서로써 크게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포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7분 이내 현장 출동 비율이 약 37%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소방서 출동 도로의 정체 등으로 출동시간이 지연되는 것이라면 소방본부, 김포시 등과 협의해 별도의 출동로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윤경 경기도의원, 부실공사 의혹 4·16 민주시민교육원 공사중단 촉구

    정윤경 경기도의원, 부실공사 의혹 4·16 민주시민교육원 공사중단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정윤경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지난 13일 안산교육회복지원단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면서 4·16 민주시민교육원 건립과 관련해 제기된 부실공사 문제 등을 이유로 공사중단을 요청하고 교육기획위원회 차원에서 ‘4·16민주시민교육원 시설안전조사 소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겠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4·16민주시민교육원은 세월호 참사 이후 단원고 기억교실 이전을 포함해 지난해 12월 27일 착공하여 2020년 12월 10일 준공, 2021년 4월 개원 예정으로공사 마무리 단계에서 부실 시공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또 4.16 민주시민교육원 건립은 경기도교육청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안전불감증과 구태를 반성하고 개선하기 위한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런 상징적 건물 건축 과정에서 도교육청에서 제출한 감리보고서에 철근 반입 대장 허위작성, 도면 오류 설계변경 미반영, 감리일지 날짜 불일치, 기초철근 배근 누락, 자재검수요청서와 철근반입일지의 불일치, 사급자재 변경 행정처리 누락 등 총체적인 부실시공 양상이 밝혀지고 이는 도교육청의 무사안일한 감독 결과라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참사 이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혀왔다. 그런데 그 아픔을 기억하는 건물을 짓는 공사과정에서조차 이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사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우리 교육기획위원회는 현재 진행중인 4.16민주시민교육원 공사 중단을 촉구한다. 더불어 위원회 차원에서 ‘4.16민주시민교육원 시설안전조사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설계서 및 감리보고서 허위 사항에 대한 외부전문가 감사, 구조안전진단 등 전문기관 검토 자료를 기반으로 4.16 민주시민교육원 건립에 대한 안전확보를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인 흉기 위협…재범 확률 높다”…1심보다 무거운 실형 받았다

    “애인 흉기 위협…재범 확률 높다”…1심보다 무거운 실형 받았다

    헤어지자는 애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자해 소동을 벌인 50대가 항소심 재판에서 원심보다 높은 실형을 받았다. 울산지법 형사항소1부(부장 이우철)는 특수협박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50대)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애인 B씨가 “더는 만나기 싫다.”라고 하자 흉기로 위협했다. A씨는 또 올해 7월 B씨 집을 찾아갔는 데 문을 열어주지 않자, 가스 배관을 타고 들어가려다가 떨어져 다쳤다. A씨는 당시 자신이 병원으로 이송됐는데도, B씨가 따라오지 않은 것에 앙심을 품고 B씨를 다시 찾아가 자해할 것처럼 소란을 피웠다. A씨는 지난해 10월 사건으로 벌금 500만원, 올해 7월 사건으로 징역 10개월을 각각 선고받았으나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재범하지 않겠다는 반성문을 쓰고, B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벌금형의 선처를 했는데도 또 범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B씨가 A씨에 대한 선처를 원하고 있으나 ‘데이트 폭력’ 특성상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범죄 심각성을 잘 인식하지 못하거나 용서와 화해가 반복되면서 범행이 계속되는 특징이 있다”라며 “재범 위험이 상당히 높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남편이 장애인됐는데…전직 야구선수 ‘징역 1년’ [이슈픽]

    남편이 장애인됐는데…전직 야구선수 ‘징역 1년’ [이슈픽]

    전직 야구선수였던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지적장애인 판정을 받은 남편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국민청원이 16일 오후 8만2650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2018년 3월 발생한 폭행 당시 CCTV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가해자가 피해자의 얼굴을 가격하는 모습과 아스팔트에 머리를 부딪혀 기절한 피해자를 들어올리는 가해자의 모습이 선명하게 찍혔다. 청원인은 “단 한 번의 가격에 제 남편은 시멘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정신을 바로 잃었다”며 “상황을 목격한 식당 주인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이 도착했을 때 상대방은 사소한 말다툼이 있었다고 하고 제 남편이 ‘술에 취해 잠 들었다’며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청원인은 “남편을 깨우는데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지 못하고 사고 장소에서 저희 집까지 5분 정도의 거리로 오는 동안 눈물을 흘리고 코피를 흘리는 등 이상한 모습을 보였다”며 “구토하는 등 모습이 이상하다 생각돼 가해자가 아닌 제가 직접 사고 이후 1시간 흐른 뒤 119에 신고를 했다”고 썼다. 이어 “응급실에서 여러 검사를 거친 후 뇌경막하 출혈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상대방은 병원에 같이 가 수술실에 들어가는 제 남편을 봤음에도 폭행 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고, 술에 취해 혼자 어디에 부딪힌 것 같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빠른 수술로 운 좋게 살아났지만, 현재 귀 한쪽의 이명과 인공뼈 이식으로 인해 머리 모양이 잘 맞지 않고 기억력 감퇴와 어눌한 말투, 신경질적인 성격, 아이큐 55 정도의 수준으로 직장까지 잃게 돼 저희 집안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적었다. 청원인은 “가해자는 폭행치상으로 2020년 8월 징역 1년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며 “CCTV에 정확히 찍힌 모습이 있는데도 판사님께 탄원서를 제출하고 공탁금 1000만원을 걸었다는 이유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고 주장했다.변호사 선임한 가해자…직접 사과 없어 청원인은 “가해자는 사고 이후 바로 변호사를 선임했고, 저희에게 직접적인 사과는 한 번도 없었고, 형량을 줄이고자 공탁금 1000만원을 법원에 넣었다가 다시 빼가는 등 미안해 하는 모습을 찾아 볼 수가 없었다”고 적었다. 청원인은 “쓰러진 제 남편을 보고 코를 골고 자고 있다고, 술에 취해 잠이 들었다고 경찰을 돌려보내는 등의 이유는 폭행치상이 아니라 중상해, 살인미수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라며 “곧 2심 재판이 열릴 예정인데 판사님은 공탁금과 반성문만 보실까 걱정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현재 아이큐 55로 지적장애 판정을 받아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라는 등급까지 받게 됐다”며 “제 아이들은 초등학생과 미취학 아동으로 그날의 기억을 아직도 뚜렷하게 하고 있어 지금도 너무 괴로워하고 있다”고 썼다. 그는 “한 동네에 살고 있어 가해자가 1년 후 출소를 하게 된다면 저희 가족에게 보복할까 두렵다”며 “가해자를 엄벌에 처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수규 서울시의원 “혁신학교 예산, 코로나 방역물품 구입 등으로 사용한 것은 부적절”

    김수규 서울시의원 “혁신학교 예산, 코로나 방역물품 구입 등으로 사용한 것은 부적절”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수규 의원(동대문4,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 대응을 이유로 혁신학교의 교육활동을 위한 예산이 학교 판단에 따라 방역활동에 활용된 부분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13일 서울시교육청 기획조정실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0년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 의원은 “교육청이 예산편성권을 가진 의회로의 별도 설명이나 추가경정예산 편성 없이 서울교육의 역점사업이라 할 수 있는 ‘서울형혁신학교’ 예산을 방역예산으로 재편성하도록 일선학교에 지침을 내린 사실이 확인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대응을 위한 일선 학교 지원 예산 및 물품이 별도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편성되었음에도 이러한 지침이 확인되었다는 것은 혁신학교 교육력 저하와 혁신학교 활동 축소, 의회 예산편성권 침해 우려 등의 측면에서 매우 우려스럽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서울형혁신학교 예산 집행 추가 안내(교육혁신과-13206, 2020.9.10.)」를 통해 학교기본운영비 형태로 각 급 학교에 교부된 서울형혁신학교 예산을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상황의 변화 및 교육적 필요에 따라 원격수업과 방역활동 등에 적극 활용 가능”하다는 공문을 시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편성된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이미 각 급 학교에 무상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구입 159억 원, 300명 미만 학교의 열화상카메라 8억 원, 유·초등 긴급돌봄 운영비 24억 원, 재난 예비비 47억 원 등이 편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나 학생 등의 동의나 별도의 예산편성 없이 학교 회계 상의 변경만을 통해 혁신학교의 교육활동을 위한 예산이 방역예산으로 집행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4차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있었고 방역을 위한 별도의 예산이 편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형혁신학교 관련 예산이 코로나 방역이라는 이유로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되지 않고, 학교 단위에서 조건 없이 변경 집행되는 것은 매우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한, “일부 예산은 코로나 방역에 투입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서울형혁신학교의 고유 목적과 중요성 등을 고려할 때 혁신학교 예산을 코로나 방역물품 구입 등으로 사용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혁신학교 예산은 서울특별시 유아교육진흥원의 ‘숲속체험놀이 꾸러미’처럼 비대면 상황을 고려하여 서울형혁신학교만의 새로운 교육 사업을 모색했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 권성연 서울시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해 학교에서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사업성격에 따라 일부 목적성 경비에 한해 긴급히 코로나 대응에 집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밝히고, “대면교육이 제한된 상황에서 혁신학교 사업이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질의를 마무리하며 김 의원은 “여러 차례 지적했듯이 출범 10년을 맞이한 지금까지도 혁신학교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학력 저하에 대한 일부의 비판도 여전히 제기되는 등 혁신학교의 교육은 반성과 도약을 필요로 하고 있다”라며, “예산의 편성과정부터 세심하게 사업이 설계, 관리되어 교육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혁신학교 2.0’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혜영 경기도의원,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행감서 투자유치 강화 위한 경제특구 역할 재정립 촉구

    안혜영 경기도의원,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행감서 투자유치 강화 위한 경제특구 역할 재정립 촉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안혜영(더불어민주당, 수원11) 도의원은 지난 13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침체된 경제자유구역의 개발유치 강화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역할의 재정립을 주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안혜영 의원은 “민선7기 이재명지사 취임 후 경기도는 투기성인 중국성 개발문제를 해결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격려했다. 이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경제자유구역은 외국기업의 유치를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현재 진행중인 현대모비스처럼 대기업이 입주한다는 것은 특혜의 논란이 있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수년째 유의미한 유치성적인 경제자유구역이 앵커기업의 유치를 통해 홍보효과와 밴더기업들의 입주를 활성화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 의원은 “포승지구는 바다인근에 위치해 염분과 안개를 비롯해 교통편의성, 유통과정은 물론 근무환경으로 인한 인력조달문제 등 개선해야 할 과제가 많다”면서 ”포승지구를 비롯한 각종 지구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각종 개발 유치가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신경써달라”고 주문했다. 안 의원은 ”경제자유구역에 선정된 시흥 배곧지구를 비롯해 김포와 안산의 추가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양진철 청장은 “큰 공감과 반성을 하고 있다. 경기도 개발유치를 위해 큰 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기형 경기도의원, 4·16민주시민교육원 건립 관리 감독 부실 지적

    이기형 경기도의원, 4·16민주시민교육원 건립 관리 감독 부실 지적

    이기형(더불어민주당, 김포4) 경기도의원은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여섯째날 행정사무감사에서 ‘4·16민주시민교육원’ 건립과 관련해 공사과정에서 감리보고서 허위기재 등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하며 공사 중단 후 진상을 파악해 시정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고 16일 밝혔다. ‘4·16민주시민교육원’은 세월호 침몰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기억(‘4.16 기억교실’보존)하며, 참사의 교훈을 찾아 실천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민주시민 교육프로그램을 위해 올해 12월을 준공 목표로 공사가 진행하고 있다. 이날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이기형 의원은 안산교육회복지원단에서 추진 중인 ‘4·16민주시민교육원’에 대해 “설립취지가 무색하게 관리감독 부실로 인해 부실시공으로 이어져 붕괴의 우려가 있다”면서 “4·16 7주기 전에 건립하는 것 보다 안전하게 건립하게 더 중요하다”고 관계자를 질타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도교육청에서 제출한 감리보고서에는 철근 반입 대장 허위작성, 도면 오류 설계변경 미반영, 감리일지 날짜 불일치, 기초철근 배근 누락, 자재검수요청서와 철근반입일지의 불일치, 사급자재 변경 행정처리 누락 등 전반적인 관리감독 부실이 여실히 드러났다. 감리보고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초배근에 쓰이는 19㎜ 철근의 경우 기초 콘크리트 타설 이후에 현장에 반입됐으며, 이후에도 지속 반입되었으나 사용처가 불분명하다. 또한 골조공사 완료 후에도 주요 구조재용 철근이 반입되는 등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철근 반입서류 상 일부 25㎜ 철근도 납품확인서 확인 결과 19㎜로 확인되었다. 답변에 나선 집행부는 관급자재인 철근의 수급이 불안정해 사급으로 대체했으며, 기초공사 이후에 반입된 19㎜ 철근도 현장에서 사용됐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그러나 이어진 추가 질의에서 수급불안정이 아닌 교육청 측의 늦은 철근 발주가 원인이고 사급대체도 서류상 절차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지속 반입된 19㎜ 철근의 사용처는 밝혀지지 않아 현장에서 임의 반출하여 매각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이 의원은 “서류조차 일치시키지 못한 현장관리감독에 대한 불신은 당연한 결과로 서류가 감리일지와 불일치함에도 도교육청 관계자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철근과 콘크리트는 건물 안전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산회복지원단의 행정사무감사는 본청 총괄 감사 시 다시 진행하기로 했으며, 교육기획위원회는 전문가의 안전진단과 심도있는 조사를 진행하고,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공사의 중단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혜민은 기생충” 현각스님, 하루 만에 “그는 아름다운 인간”

    “혜민은 기생충” 현각스님, 하루 만에 “그는 아름다운 인간”

    혜민 스님(47)을 “부처님 가르침을 팔아먹는 기생충일 뿐”이라고 일침했던 현각 스님(속명 폴 뮌젠·56)이 해당 글을 내린 뒤 “혜민 스님은 아름다운 인간으로 매우 존경한다”고 재평가했다. ‘푸른 눈의 수행자’라 불리는 독일계 미국인 현각 스님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일찍 아우 혜민 스님과 70분 통화를 했다. 우리 모두 달마 스님이 되려는 노력에 헌신 중인 사람이다”고 그와의 통화에서 오해를 풀었음을 알렸다. 이어 현각 스님은 “우리는 우리의 노력에 열중할 필요가 있고 수행이 타락으로 빠지는 일에 대한 실망을 공유했다”며 “오늘 대화에서 혜민 스님과 저는 서로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고, 서로에게 서로를 나누고 배우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 “그와 나는 다른 사람보다 낫거나 순수하지 않다. 끊임없이 배우고 정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혜민 스님은 인류에게 많은 선물과 함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인간이다. 그는 언제나 나의 영원한 달마 형제이며, 그의 순수한 마음을 매우 매우 존경한다”고 했다. 혜민 스님, 방송서 남산뷰 자택 공개한 후 세속적 삶 비판 쏟아져앞서 혜민 스님은 지난 7일 tvN의 한 프로그램에서 남산이 보이는 자택을 공개한 뒤 거센 후폭풍에 휘말렸다. 자신의 건물을 자신이 대표로 있는 불교법인에 팔아 차익을 남기면서 실질적으로 계속 보유했다는 의혹마저 터져 나왔다. 이 소식에 현각 스님은 15일 페이스북에 “속지마! 연예인일 뿐, 석가모니의 가르침 전혀 모르는 도둑X, 불교를 팔아먹는 기생충일 뿐이야”라며 혜민 스님을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자 혜민 스님은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며칠 사이의 일들에 마음이 무겁다.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참회한다”며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기도 정진하겠다”고 각종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절로 돌아갈 것을 선언했다. 그는 “출가 수행자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세상에 불법을 전하려고 노력해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 승려의 본분사를 다하지 못한 저의 잘못이 크다”고 반성했다. 이러한 뜻을 알린 직후 혜민 스님은 현각 스님과 통화, 자신과 관련된 일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각 스님은 통화 후 앞서 올렸던 글을 삭제한 상태다. 미국 교포인 혜민 스님은 버클리대 학사-하버드대 석사-프린스턴대 박사 출신이며, 현각 스님은 예일대 학사-하버드대 석사라는 화려한 이력을 가진 공통점이 있다. 현각 스님은 1999년 그의 불교 입문과 수행담을 적은 ‘만행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를 내 큰 관심을 모았다. 현정사 주지와 화계사 국제선원 선원장 등을 지내며 한국 불교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2016년 7월 한국 불교문화를 정면 비판하며 한국을 떠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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