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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인형 성희롱’ 박나래 “반성”…결국 해당 방송 하차 [이슈픽]

    ‘남자 인형 성희롱’ 박나래 “반성”…결국 해당 방송 하차 [이슈픽]

    뒤늦게 박나래 측 “표현 방법 고민 부족”‘키즈 유튜버’ 헤이지니와 합작 콘텐츠서진행자 박나래 인형 신체·도구에 성적 묘사출연진 당황해하는 모습 그대로 송출제작진 “과한 연출, 캐릭터 설정 피해 송구”네티즌 “선 넘었다, 아이들 보는 채널서 끔찍”개그맨 박나래가 아이들도 볼 수 있는 웹 예능 ‘헤이나래’ 방송에서 불거진 ‘성희롱’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박나래는 해당 방송에서 인형의 신체와 주변 도구 등을 이용해 성적 행위를 묘사하며 수위를 높이다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헤이나래’ 제작진은 네티즌들과 시청자들의 강한 항의 속에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뒤늦게 공식 사과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박나래 측 “캐릭터 설정, 본인 선에서 거르지 못했다… 불편함 드려 사과” 박나래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25일 “박나래는 ‘헤이나래’ 제작진으로부터 기획 의도와 캐릭터 설정, 소품들을 전해 들었을 때 본인 선에서 어느 정도 걸러져야 했고, 표현 방법에 대해서도 더 고민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을 시청한 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것에 대해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소속사 측은 박나래가 자신의 이름을 딴 ‘헤이나래’에서 하차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을 계기로 앞으로 좀 더 고민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한 마음 전한다”고 했다.“아기들도 볼 텐데 왜 저러느냐”제작진 “사과…영상 제작 주의할 것”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지난 24일 ‘박나래 왜이럼?’이란 제목으로 웹예능 ‘헤이나래’ 영상 일부가 올라왔다. 작성자는 “‘헤이지니’ 있으면 아기들도 영상 볼 텐데 진심으로 왜 저러느냐”며 박나래의 진행을 비판했다. CJ E&M은 키즈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하는 유명 유튜버 헤이지니(강혜진)와 박나래를 합쳐 동심 도전기를 그린 신규 웹 예능인 ‘헤이나래’를 이달 론칭했다. 헤이나래는 디지털 예능 채널 스튜디오 와플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박나래와 헤이지니가 출연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헤이지니의 콘텐츠를 구독하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해당 영상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으로 해석된다. 실제 ‘전체이용가’ 대표 헤이지니와 ‘19금’ 대표 박나래가 만난 방송을 한다는 게 콘셉트라고 홍보하기도 했다. 박나래, 인형 특정 부위 늘리고 발로 문지르고 “바지 속의 고추” 문제가 된 영상은 지난 23일 공개된 ‘헤이나래’ 2회다. 스튜디오 와플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헤이나래 EP.2에서는 최신유행 장난감 체험으로 하겠습니다. 근데 이제 회 한사바리를 곁들인…’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진행자 박나래는 장난감 체험 과정에서 인형의 신체를 잡아당기며 성적인 묘사를 하고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가 성희롱 논란이 일었다. 앞서 지난 9일 방송된 다른 영상에서는 박나래가 테이블 다리에 두 발을 문지르는 영상이 나오고 이를 보는 출연진들마저 당황해하는 모습이 그대로 송출됐다. 박나래는 남자 연예인을 지칭해 “바지 속의 고추”, “당근 흔들어요?” 등의 발언을 서슴없이 내뱉고 성행위를 연상하게 하는 행동을 묘사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최근 불거진 박나래의 성희롱 논란에 대해 이날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공지사항을 통해 “구독자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출연자들에게도 “제작진의 과한 연출과 캐릭터 설정으로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서도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2회 영상은 재검토할 예정이며, 앞으로 공개될 영상 제작에도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작진의 사과 이후에도, 박나래와 제작진을 향한 비판은 계속됐다.“극혐, 내 아이가 저런 영상 본다면 끔찍”“재미있지 않고 보기 거북, 편집도 문제”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나래의 행위가 아이들도 볼 수 있는 콘텐츠물에서 매우 부적절했다고 비판했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선을 넘었다. 재미있지도 않고 더러운 느낌이다”, “극혐이다. 더 이상 미디어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연예인이 저런 성적 행위하는 걸 처음 봐서 충격이다” 등의 부정적 반응을 쏟아냈다. 또 “내 아이가 어린이 채널에서 저런 동영상을 본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눈을 의심했다, 성별 바꿔서 생각해보라”, “이게 뭐하는 짓이냐. 희극인이라고 성적 행위 묘사해도 되느냐”, “보기 거북하고 편집에도 문제가 있어 당황스럽다” 등 콘텐츠 내용과 제작진 대응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박나래는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2019년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2020년 MBC 방송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분야와 방송프로그램에서 활동하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제2n번방 19세 주범 ‘로리대장태범’ 징역 5~10년 확정

    제2n번방 19세 주범 ‘로리대장태범’ 징역 5~10년 확정

    이른바 ‘제2 n번방’을 운영하면서 여중생 등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배포한 10대 주범에 대한 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배모(19)군 상고심에서 징역 장기 10년·단기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10년간 위치추적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도 확정했다. 배군은 2019년 11월부터 12월까지 피싱 사이트를 통해 유인한 여중생 등 피해자 3명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들을 제작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왔다. 그는 텔레그램에서 ‘n번방’과 유사한 ‘제2의 n번방’을 만들어 ‘로리대장태범’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면서 성착취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1심은 “갈수록 교묘해지는 아동·청소년 착취 음란물 관련 범죄를 막고, 아동·청소년을 보호해야 할 사회적 필요성이 매우 크다”며 배군에게 소년법상 최고형인 징역 장기 10년·단기 5년을 선고했다. 이에 배군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고, 133차례 반성문을 제출했지만 2심은 항소를 기각했다. 대법원도 “피고인의 연령·성행·환경,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의 동기·수단과 결과, 범행 후 정황 등 기록에 나타난 양형의 여러 사정들을 살펴보면, 원심이 1심의 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변기에 신생아 방치해 숨지게 한 엄마”...항소심서 집행유예

    “변기에 신생아 방치해 숨지게 한 엄마”...항소심서 집행유예

    임신 사실 확인 후 낙태약 먹고 출산, 변기에 아이 방치분만 직후 경기도 야산에 시체 유기檢 “아이 시체 불태우려 하기도”영아 母, 1심서 징역 5년 선고...형량 무겁다며 항소2심서 징역형 집행유예 23주 만에 엄마 배에서 나온 영아가 화장실 변기에서 숨진 가운데, 이와 관련해 친모가 2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았다. 지난 24일 대전지법 형사1부(윤성묵 부장판사)는 영아살해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형을 받은 A(28·여)씨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A(28)씨는 2018년 12월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연인 관계가 된 B(22)씨와 성관계 후 2019년 3월쯤 병원에서 임신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불법 사이트에서 낙태약을 구입해 일주일 동안 먹은 A씨는 2019년 5월 25일 오후 자택 화장실 변기에서 여자아이를 출산했지만, 찬물에 그대로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임신 약 23주째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분만 직후 A씨는 B씨에게 연락해 경기도 야산에 시체를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시체를 불태우려 하기도 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1심에서 영아살해·사체유기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A씨와 사체유기죄로 징역 3년 형을 받은 B씨는 모두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윤성묵 부장판사)는 A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B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먼저 재판부는 “출산 직후 A씨는 울음소리를 들었는데도 그대로 둬 피해자를 호흡곤란에 의한 저산소증과 저체온증으로 숨지게 했다”며 “재태기간(임신) 23주 신생아 생존율은 39.6%로, 즉각적으로 조처했다면 (아이는) 살았을 수 있다고 보인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도 “A씨는 분만 직후 극도의 흥분상태에서 수치심과 가족 등으로부터 받게 될 비난에 대한 두려움으로 범행했다”며 “범행 경위에 고려할 만한 사정이 엿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두 사람이 현재 가장 고통받을 사람들로 짐작되는 상황에서 이 사건이 피고인들에게 큰 상처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들은 1심 공판에서도 32번 반성문을 내며 잘못을 인정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홍준표, 김종인에 “안철수 제쳤다고 모두 이긴 양 오만방자”

    홍준표, 김종인에 “안철수 제쳤다고 모두 이긴 양 오만방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25일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군소 야당 출신인 안철수 후보 하나 제쳤다고 모두 이긴 양 오만방자한 모습은 큰 정치인답지 않다”고 비판했다. 홍준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100석의 거대 야당을 후보자를 못 낼 지경까지, 막판까지 몰아간 것을 반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의원은 김종인 위원장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김종인 위원장이 전날 한 방송에 출연해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자신과 갈등을 빚었던 안철수 대표를 재차 비판한 것을 직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준표 의원은 “자신에 대한 비판을 참지 못하고 분노와 감정으로 대응하는 것은 어른답지 않은 행동”이라며 “마무리 잘하고 아름답게 퇴임하라. 그게 어른다운 행동”이라고도 했다. 홍준표 의원 등이 단일화 과정에 걸림돌이 된다며 김종인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던 데 대해 김종인 위원장이 ‘전부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 사람들’이라고 일축했는데, 홍준표 의원은 “단일화를 어렵게 하고 있던 분의 자제를 당부하는 자세만 견지했을 뿐 후보자 어느 누구를 지지하거나 폄하한 일이 없다”고 반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임은정 신중해야” “별건 수사 제한”… 法檢 수장, 갈등 숨고르기

    “임은정 신중해야” “별건 수사 제한”… 法檢 수장, 갈등 숨고르기

    검찰이 고질적 병폐로 지적받아 온 별건 수사를 극도로 제한하는 수사 제도를 마련했다. 별건 범죄를 수사하려면 검찰총장에게 보고해 승인을 받아야 하고, 수사는 본건 부서가 아닌 다른 부서가 맡아야 한다. 최근 검찰과 대립각을 세우던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조직 비판을 이어 온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에게 자중할 것을 당부했다. 법검 갈등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조남관 총장 직무대행(대검차장)은 24일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인권정책관실에서 지난 3개월여 동안 만든 ‘검찰의 직접수사 과정에서 발견된 별건 범죄 수사단서 처리에 관한 지침’을 오늘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조 직무대행은 “그동안 직접수사에서 국민적 비판이 제기된 별건 범죄 수사를 극히 제한된 범위에서만 허용하고, 수사 주체를 분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는 안”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대검은 ‘별건 범죄’에 대해 본건 피의자가 범한 다른 범죄와 피의자의 가족 범죄, 피의자 운영 법인의 임원이 저지른 범죄로 규정했다. 검사가 본건 범죄 수사 중 별건 범죄 수사 단서를 발견해 수사를 개시하려면 절차가 적법해야 하고 단서의 객관성이 인정돼야 한다. 또 별건 범죄 수사에 착수하려면 소속 청 인권보호담당관의 점검과 검사장 승인을 얻은 뒤 총장에게 보고해 최종 승인을 받도록 했다. 별건 범죄 수사부서는 총장의 별도 승인이 없는 한 본건 범죄 수사부서와 분리하도록 했다. 이번 지침은 지난해 12월 검찰 조사를 받던 당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 인사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윤석열 당시 총장이 전국 검찰청에 피의자 방어권 보장과 관련한 특별지시를 내리면서 만들어졌다. 조 직무대행은 이번 지침과 관련해 “그동안 검찰은 직접수사에서 구속해야만 성공한 수사이고, 영장이 기각되거나 불구속 기소를 하면 실패한 수사로 잘못 인식해 온 온 것이 사실”이라며 “실적을 올리려고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피의자 자백을 받거나 공모자를 밝히기 위해 무리하게 구속 수사하는 잘못된 관행은 이제 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제 식구 감싸기’라는 국민의 따가운 질책에도 반성은 일회성에 그치고, 오만하고 폐쇄적으로 보이는 조직문화와 의식 속에 갇혀 국민에게 고개를 낮추지 않으면서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한 전 총리 관련 의혹 내부 처리 과정을 SNS에 공개한 임 연구관과 관련해 “검사들이 검찰 내부망에 의견을 올리는 것처럼 표현의 자유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번 (합동)감찰에서 업무 일부를 맡아야 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자기 의중을 드러내는 데 조금 신중했으면 좋겠다”고 에둘러 경고했다.박 장관은 합동감찰에 대해서는 “일일이 관여하지는 않을 것이고 가능한 한 독립적으로 소신껏 진행했으면 좋겠다”며 “감찰 기간과 방법, 대상 등은 전적으로 감찰관에게 맡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김태년 “대통령에 ‘치매환자’… 광기 어린 극우 오세훈”

    김태년 “대통령에 ‘치매환자’… 광기 어린 극우 오세훈”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24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MB(이명박 전 대통령) 아바타를 넘어 극우 정치인”이라며 공세를 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오 후보가) 마치 중도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처럼 알려져 있는데 2019년 10월 태극기부대에서 연설한 것을 보니 완전히 극우 정치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오 후보가) 전광훈(목사)이 주도하는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독재자’, ‘중증 치매환자’, ‘정신 나간 대통령’ 등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광기 어린 막말선동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이들 무상급식, 아이들 밥그릇을 걷어차고 중도사퇴하고 10년동안 반성했다고 하는데 무엇을 반성했는지 모르겠다”며 “태극기 품에 안겨서 증오와 적개심으로 무장한 극우 정치인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 후보의 시장 출마는 그 자체로 서울시민을 모독하는 행동이고 촛불 정신에 대한 정면도전”이라며 “극우 정치인 오 후보의 등장과 함께 광기 어린 태극기부대의 광화문 도심 활극이 벌써부터 걱정된다”고 덧붙였다.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인 박형준 후보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김 직무대행은 “MB 아바타답게 엽기적인 수준의 비리 의혹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며 “박 후보의 부인이 건물을 지어놓고도 4년째 등기도 안 하고 있는데 그 건물을 누군가가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보도됐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박 후보 측은 단순 실수라며 서둘러 등기하고 재산신고 하겠다고 하는 어떻게 십수억원짜리 건물을 등기도 안 하고 재산신고 누락하는 게 단순실수인지 이해가지 않는다”며 “뭔가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선거운동을 할 게 아니라 사법기관의 수사부터 받아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덧붙였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오세훈 “文대통령은 독재자… 박영선은 돈풀리스트”

    오세훈 “文대통령은 독재자… 박영선은 돈풀리스트”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반통합 분열의 독재자”라고 거침없이 비판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쟁상대인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향해서는 “돈풀리스트”(돈+포퓰리스트)라고 비꼬았다. 오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박 후보의 ‘10만원 재난위로금’과 차별화된 정책을 묻는 질문에 “박 후보의 선거 운동을 몇 가지 특징으로 구분을 하면 조직선거, 돈 푸는 선거, 흑색선전 이 3가지”라며 “점잖게 표현해서 조직선거지 사실은 관건선거의 혐의가 짙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 각 자치구에는 구청장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힘든 시민단체들이 참으로 많다. 그 영향을 받는 서울시민들이 수만에서 수십만에 이르고, 이 조직을 동원하겠다는 사실상의 동원령을, 이낙연 대표가 백병전이란 표현을 썼던 기억이 난다”며 “‘돈풀리즘’과 매우 정교하게 짜여진 각종 단체, 협회, 관변단체를 총동원한 선거를 기획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의 재난위로금 공약에 대해선 “블록체인 기반의 K-디지털 화폐라는 최첨단 용어를 구사했지만 결국은 10만원씩 돈 봉투 돌리겠다는 것과 다름없다”며 “이런 후보를 금권선거 후보, ‘돈풀리스트 후보’라 명명한들 그게 지나친 표현이겠느냐”고 덧붙였다. 2019년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은 독재자’라고 한 것에 대해 민주당에서 공세를 펴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취임사에서 ‘화합 이루는 대통령 되겠다’ 약속하고 취임해 놓고 국민을 절반으로, 또 절반으로 나누어서 본인들의 정부를 지지하는 분만을 향한 각종 정책을 펴왔다”며 “역사적으로 최악 대통령으로 기록될 부분이 바로 그 갈라치기, 반통합 분열의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금도 굳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게 독재자가 아닌가”라고 강조했다.오 후보는 이어 “그런 독재자의 면모를 박 후보가 그대로 답습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시 박 후보를 겨냥했다. 그는 박 후보에 대해 “문재인 아바타”라고 표현하면서 “이 정부 장관직을 수행했던 박 후보가 대통령의 참으로 잘못된 행태에 대해서 단 한 번이라도 비판한 적 있느냐”고 말했다. 오 후보는 자신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부정확한 이야기다. 저희도 확인을 했고 대답할 가치조차 느끼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첫째, 상속받은 땅이다. 둘째, 토지 소유자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강제수용된 땅이다”며 “본질 흐리기 위해 온갖 술책을 부리는 박 후보는 반성하라”고 말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연세대 수업 중 외국인 강사 향해 “난민이냐” 질문 던져

    연세대 수업 중 외국인 강사 향해 “난민이냐” 질문 던져

    기숙사생 상대로 진행된 온라인 비교과수업인도 국적 강사 향해 “난민이냐” 발언 나와해당 학생 “친구가 한 것…수업 방해 죄송” 연세대 학생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수업에서 외국인 강사를 향해 “난민이냐”고 발언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됐다. 24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 22일 연세대 의과대학 소속 신입생 A씨가 RC(기숙형 대학) 명상 온라인 프로그램 중 인도 국적 강사에게 “난민이냐”라며 무례한 질문을 던졌다는 글이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에브리타임에 올라왔다. 당시 화상회의프로그램 ‘줌’으로 진행되던 수업에서 A씨의 마이크가 켜져 있는 바람에 문재의 발언이 수업에 참여한 강사와 학생들 모두에게 전달됐다는 것이다. 해당 수업은 연세대 송도 기숙사에서 지내는 신입생들을 상대로 진행된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정규 과목에 해당하지는 않았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에 따르면 A씨는 강사와 학생들에게 보이는 카메라 화면에 눈동자를 가까이 가져다 대고 화면 가득 눈이 보이도록 하는가 하면, 학생의 얼굴이 보이도록 해야 하는 화면을 한 연예인 사진으로 바꿔놓는 등 수업 진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여러 차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담당 강사가 수업 도중 A씨의 행위를 지적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의과대학 소속 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의과대학 게시판에는 “동기인 것이 부끄럽다”는 등 비판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타인의 생명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책임감과 전문지식이 필요한 직업을 가질 사람이 인종차별적 발상을 해 욕을 먹는 것”, “우리나라 강사가 외국에서 비슷한 질문으로 인종차별을 받았다고 생각해보라” 등 A씨의 행위가 얼마나 무례하고 몰지각한 행동이었는지 지적들이 나왔다. 논란이 일자 A씨는 23일 커뮤니티 사이트에 “정말 죄송하다.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수업을 야외에서 다른 친구 2명과 함께 듣고 있었고, 마이크가 켜져 있는지 알지 못한 상황에서 친구가 교수님을 가리켜 ‘난민이냐’는 무례한 말을 했다”면서 “저는 난민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린 적이 한번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난민 관련된 말을 바로 제지해야 했지만, 곧바로 말리지 않은 것을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카메라에 대고 눈을 확대해 화면에 눈만 나오도록 한 것도 다른 친구가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수업시간에 불량한 태도로 수업을 듣지 않고 있던 저 자신을 크게 후회하고 있다”면서 “교수님께도 사과 이메일을 보냈고, 교수님도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성장하길 바란다는 답변을 주셨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의당 새 대표 여영국 “노회찬의 꿈, 흔들림 없다”

    정의당 새 대표 여영국 “노회찬의 꿈, 흔들림 없다”

    정의당 신임 대표로 여영국 전 의원이 선출됐다. 당대표로 단독 입후보한 여 전 의원은 23일 지도부 보궐선거 및 청년정의당대표 선출 보고대회에서 사실상 추대 형식으로 대표직에 올랐다. 여 신임 대표는 이날 당선 소감에서 “진보정당의 가시밭길에서 먼저 가신 고 노회찬 의원, 고 오재영 동지, 고 이재영 동지가 생각난다”며 “그분들의 꿈을 길잡이 삼아 흔들리지 않고 가겠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지난 1월 성추행 사태로 김종철 전 대표가 사퇴한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유지했다. 여 신임 대표 임기가 시작되는 24일부터 정의당은 비대위 체제를 종료하고 새로운 체제를 맞이한다. 초유의 당 대표 성추행으로 망가진 정의당의 신뢰도를 높이는 게 여 대표에게 주어진 가장 큰 책무다. 정의당은 반성의 의미로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았지만, 신뢰도 회복은 아직 요원하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조직국장 출신인 여 대표는 2010년 진보신당, 2014년 노동당 소속으로 경남도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2019년 보궐선거에서 노 전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창원성산에서 당선됐다. 21대 총선에선 여권 단일화가 무산되면서 야당에 패해 낙선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저 남자 뭐하는 거지?”…‘버스킹 구경’ 여성 보며 음란행위

    “저 남자 뭐하는 거지?”…‘버스킹 구경’ 여성 보며 음란행위

    1심 “동종·이종 범죄로 수차례 전과”“반성·지적장애 감안”…벌금 300만원 서울 신촌 거리에서 버스킹(거리공연)을 구경하는 여성들을 보며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에게 1심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보미 판사는 공연음란 혐의를 받는 장모(25)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지난 17일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복지시설에 3년간 취업제한을 명했다. 장씨는 지난해 7월11일 오후 9시부터 약 1시간 가량 서울 서대문구 신촌 대로변 버스킹 현장 앞에서 공연히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공연을 구경하는 여성들을 바라보며 바지 위로 성기를 도드라지게 하는 행위 등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 판사는 “동종범죄와 다른 범죄로 수 차례 처벌 받은 적이 있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고 지적장애가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2차 가해 논란 와중에 임종석 “박원순은 정말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

    2차 가해 논란 와중에 임종석 “박원순은 정말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

    박영선 “피해자에게 용서 구하고 싶은 입장 똑같아” 선 그어정의당 “선거를 목전에 두고 대놓고 2차 가해…악의적” 비판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원순은 정말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라며 박 전 시장을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 임 전 실장은 박 전 시장이 재선에 성공한 2014년부터 1년 반 동안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임 전 실장은 23일 페이스북에 “박원순은 내가 아는 가장 청렴한 공직자였다”며 “딱딱한 행정에 사람의 온기와 숨결을 채우려 무던히 애쓰던 그의 열정까지 매장되지는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마을 공동체, 찾아가는 동사무소에서 박원순의 향기를 느낀다”며 “미래 가치와 생활 이슈에 가장 민감하고 진취적인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용산 공원의 숲속 어느 의자엔가는 박원순의 이름 석 자를 소박하게나마 새겨 넣었으면 좋겠다”고 마무리했다. 임 전 실장이 박 전 시장을 옹호하고 나선 것은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지층 결집을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피해자의 기자회견을 계기로 고민정·남인순·진선미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주요 직책을 맡았던 의원 3명이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부른 책임을 지고 캠프직을 사퇴했다. 하지만 임 전 실장의 옹호 글을 계기로 2차 가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해찬 전 대표나 임 전 실장 모두 집토끼를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나섰겠지만 선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발언”이라며 “대권 주자로서 존재감을 키우려는 의도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후보도 임 전 실장의 발언에 선을 그었다.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박 후보는 “임 전 실장과 최근에 연락한 적이 없어서 무슨 뜻으로 이야기한 건지 모르겠다”며 “피해자에게 죄송하고 용서 구하고 싶다는 입장은 똑같다”고 말했다. 정의당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목전에 두고 대놓고 2차 가해를 하는 것은 매우 악의적”이라며 “지도부와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의 사과가 진정성이 있다면 즉각 임종석씨에 대한 당 차원의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류호정 의원도 “몹쓸 사람이었다는게 아니라, ‘몹쓸 일’이 있었고, 아직 고통을 겪는 피해자가 있다”며 “고인에 대한 향기를 선거전에 추억하는 낭만은 진정한 반성과 사과 없이는 낭패가 될 뿐”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이 시간에도 고통받는 피해 여성과 민주당으로 인해 수백억 혈세를 내야 하는 시민들은 임 전 실장의 뜬금없는 박 전 시장 예찬론에 뜨악해진다”며 “박 후보가 당선되면 민주당이 피해 여성을 어떻게 몰아붙일지 섬뜩함마저 느껴진다”고 비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위암 판정 못 듣고 사망”…인권위, 고 김병상 신부 인권침해 판단

    “위암 판정 못 듣고 사망”…인권위, 고 김병상 신부 인권침해 판단

    병원 주치의 인권교육 권고인천교구 “인권보호 이해 부족” 지난해 선종한 ‘민주화 운동의 대부’ 고 김병상 필립보 몬시뇰 신부가 위암 판정을 받고 이를 고지받지 못하고 수술 가능 여부 설명도 듣지 못한 것은 인권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김 신부와 그의 가족을 피해자로 한 제3자 진정을 조사한 결과 “당사자에게 위암 사실, 수술 가능 여부에 관한 설명을 하지 않아 환자의 알 권리 등 자기결정권을 침해했다”며 해당 병원장에게 ‘주치의 인권교육’을 권고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신부는 1969년 사제로 서품한 뒤 1977년 유신헌법 철폐 요구 기도회를 주도하고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공동대표와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을 지내는 등 반평생을 민주화·사회운동에 헌신한 인물이다. 그는 2018년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천주교 인천교구가 설립·운영하는 요양시설에 입소해 인천교구 산하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2020년 4월 25일 선종했다. 진정인은 지난해 병원 주치의와 요양원 원장이 위암 진단을 알리지 않고 수술도 받지 못 하게 했다며 진정을 제기했다. 피진정인인 주치의는 “위암 사실을 알릴지 원장과 여러 번 논의했으나 이를 고지했을 때 피해자가 겪어야 하는 스트레스·불안·우울 등으로 상태가 악화할 것을 우려해 질병 정보 등을 고지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는 피해자를 더 잘 모시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해명했다.그러나 인권위는 “피해자가 본인의 위암 사실을 알더라도 스스로 삶을 결정할 만한 판단 능력이 떨어진 상황이라고 볼 수 없고, 피해자의 평소 건강에 대한 염려 성향을 고려한다고 해도 위암 사실이 치명적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진정인은 또 원장과 주치의가 연명치료 거부 사전의향서·DNR(심폐소생술 거부) 동의서가 없는데도 치료를 하지 않고, 가족 면회를 제한함으로써 고인의 인권이 침해당했다고 주장했으나 인권위는 이에 대해선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기각했다. 아울러 요양원 원장이 고인의 통장·도장·주민등록증 등 자산을 보관했고 보호자를 자처하며 병원 입퇴원 결정을 가족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진정도 제기됐으나 해당 시설이 국가인권위원회법상 조사 대상인 노인복지시설에 해당하지 않아 각하됐다. 다만 인권위의 각하 결정과는 별개로 천주교 인천교구는 “노인 환자 인권보호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고 시인했다. 인천교구는 결정문에서 “사제 독신제에 따라 사제가 되는 순간 가족으로부터 떠나 교구 소속으로 교구가 모든 것을 책임진다”면서도 “법률적 가족이나 본인의 동의를 서면으로 받지 않고 교구가 결정한 것에 잘못된 점이 있음을 인정한다”고 했다. 이어 “현재 교구는 김 신부의 임종 과정에서 관행이라고 생각했던 잘못된 행위를 반성한다”며 사제들의 연명치료 거부 사전의향서 작성, 가족으로부터 보호자 위임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라진 정의당 후보, PC주의자를 위한 후보는 없을까

    사라진 정의당 후보, PC주의자를 위한 후보는 없을까

    기본소득당 신지혜 원내정당 이점 안고 출마 팀 서울 신지예, 2018년 돌풍 보여줄까 진보당 송명숙, 어느 정당보다 선명한 공약정의당이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혐의에 책임을 지고.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정의당 지지자들의 표심이 어느 곳을 향할지 관심이 모으고 있다. 박빙으로 치러질 것이 예상되는 재보궐선거에서 대개 3~5% 정도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정의당의 특성상 무시 못할 수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선거를 앞두고 “뽑을 후보가 보이지 않는다”는 정의당 지지자들이 대부분이다. 진보진영에서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은 어떤 가치관을 내걸고 서울시장에 출마했을까. 페미니스트 시장, ‘팀 서울’ 신지예 2018년 최초의 페미니스트 시장 후보로 나서 정의당 후보를 넘어 박원순, 김문수, 안철수 후보에 이어 네번째로 많은 표를 얻었던 신지예 후보도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박원순, 오거돈 시장의 성폭력으로 보궐선거를 치르는 기막힌 상황을 목도하고 있다. 그러나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 반성의 기미를 찾을 수 없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신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팀 서울 소속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 팀서울은 서울·부산시장의 성폭력 사건으로 치르게 된 보궐선거에 문제 의식을 가진 시민들이 선거에 어떻게 대응할 지 논의한 끝에 탄생한 단체다. 이가현 페미니즘당 창당모임 공동대표, 은하선 은하선토이즈 대표, 류소연 출판사 허스토리 대표, 이선희 다큐멘터리 감독, 공기 우리동네 나무그늘 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팀 서울에서 함께하고 있다. 신 후보는 지난 5일 서울시청 앞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지금 서울은 긴 폭력의 밤을 지나고 있다”며 “정치가 자신의 소명을 버리면서 너무나도 많은 서울시민들의 존엄할 권리가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고 밝혔다.기본소득 서울, 기본소득당 신지혜 원내정당 중 완주를 목표로 뛰고 있는 곳은 기본소득당이다. 기본소득당에서는 87년생 젊은 시장을 내세운 신지혜 후보가 출마했다. 기본소득당은 지난해 1월 창당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으로 21대 원내에 진입했다. 자당 소속 의원으로는 용혜인 의원이 있다. 정의당과 함께 원내에서 가장 진보적인 정당을 자처하는만큼 기본소득당이 추구하는 가치도 정치적으로 올바른 것들이 많다. 신 후보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대책으로 “분양 대신 공공임대를 중심으로, 순환형 토지임대부 주택을 공급하고 1인 가구와 주거약자의 주거권 보장해 모두의 집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부동산 불평등 없는 서울 ▲기본소득 서울 ▲개인의 삶에 주목하는 복지 서울 ▲기후불평등 없애고 재난사고 막는 서울 ▲성평등한 서울 등을 공약했다. 다만, 정의당 지지자들의 사이에서는 기본소득당이 과거 비례위성정당에 참여했던 한계를 안고 있다고 지적한다. 원내진입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할지라도 진보 정당의 오랜 숙원이었던 연동형비례대표제를 해치는 연합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집 사용권, 진보당 송명숙진보당 송명숙 후보는 LH 부동산 파문에 맞춰 ‘집 사용권’등의 공약을 내놨다. 공공임대 주택을 만들되, 민간이 아닌 국가가 직접 관리해 국민 누구나 원하는 때까지 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또 강남 테헤란로를 2차선으로 줄이는 일을 포함해 기후 위기 대응 공약들도 있다. 이처럼 송 후보의 공약은 어느 후보의 공약보다도 선명하다. 송 후보는 ▲서울시 휴업수당 ▲특수고용노동자 소득지원급여 ▲노동담당 부시장 ▲서울형 육아휴직 ▲서울형 돌봄휴가제 ▲요양·보육 장애인 돌봄시설 설립 ▲성폭력 피해자 지원 실업부조 조항 신설 ▲페미니즘 교육 의무화 ▲성평등승진목표 등을 약속했다. 다만, 정의당 지지자들은 송 후보가 속한 진보당이 과거 통합진보당이 해체될 당시 당권파였던 NL정파를 중심으로한 구 민중연합당의 후신이라는 점에서 선뜻 손을 뻗지 못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대구 매일신문 5·18 폄훼 만평 사과하고 작가 교체하라”

    “대구 매일신문 5·18 폄훼 만평 사과하고 작가 교체하라”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과격 진압하는 공수부대원의 사진을 그대로 모방해 만평을 게재한 언론사가 해명에 나섰지만 비판은 더 거세지고 있다. 대구지역 일간지인 매일신문은 22일 자사 홈페이지에 ‘3월 19일자 매일희평(만평)에 대한 입장문’을 게시했다. 매일신문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따른 재산세와 종부세, 건보료 인상의 폭력성을 지적한 것이었다”며 “갑자기 집값이 급등해 세 부담이 폭증한 현실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시민들에게 가해진 공수부대의 물리적 폭력에 빗댄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민주화운동과 그 정신을 폄훼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같은 매일신문 측의 해명에도 5·18 관련 단체는 “사과와 변명을 구별하지 못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5·18 기념재단과 5·18 관련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만평의 목적은 국정 비판이라고 보이지만 이를 접한 광주 시민들은 41년 전의 고통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며 “5·18의 깊은 상처를 덧내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비판에도 매일신문 측은 진솔한 사과나 반성 없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만평 작가를 즉시 교체하고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매일신문이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소유한 언론사라는 점을 고려한 듯 “교황청과 국내외 언론에 이러한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매일신문 노조 역시 “넘어선 안 될 선을 넘었다”며 “누군가의 기억 속에 생생할 폭력적인 장면을 끄집어내 정권 비판의 도구로 삼는 것은 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와 유족을 모독하는 행위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대구 경북지역 시민단체들도 오는 23일 매일신문 앞에서 만평 작가 사퇴와 사측의 사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매일신문 측은 지난 19일 게시한 만평에서 건보료, 재산세, 종부세를 5·18 계엄군의 모습으로 의인화해 9억원 초과 1주택자를 곤봉으로 때리는 모습을 그렸다. 5·18 당시 시민을 가혹하게 진압하던 공수부대원의 사진을 그대로 모방한 것이어서 논란이 일었고, 5·18 단체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등 광주 지역사회에서 비판 성명이 잇따랐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초등학교 여자화장실 침입에 ‘음란물 소지’ 20대 집행유예

    초등학교 여자화장실 침입에 ‘음란물 소지’ 20대 집행유예

    초등학교 여자 화장실에 몰래 침입했다가 도주한 2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A(22)씨는 2019년 10월 전북 전주시의 한 초등학교 4층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숨었다가 도망쳤다. ‘어떤 남자가 화장실에 들어왔다’는 취지의 피해 사실을 접수한 경찰은 교내외 폐쇄회로(CC)TV 녹화영상을 토대로 추적해 A씨를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휴대전화에 아동 또는 청소년이 나오는 음란물 50개를 저장해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지법 형사8단독 차주희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40시간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120시간 사회봉사,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차 부장판사는 “성적 욕망을 충족하려고 학교 여자 화장실에 침입한 데다 적지 않은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을 소지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진지하게 반성하는 점과 이전에 형사처벌을 받지 않은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음주운전 6번 처벌받은 50대 여성 또 무면허 음주운전

    음주운전 6번 처벌받은 50대 여성 또 무면허 음주운전

    음주운전으로 여섯 차례나 처벌받은 50대 여성이 집행유예 기간에 무면허 상태로 술을 마시고 또 운전대를 잡아 실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 정문식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혐의로 기소된 A(53·여)씨에게 징역 1년 3개월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면허도 없이 2019년 9월 23일 오전 2시50분쯤 혈중알코올농도 0.095% 상태로 경기 가평군의 한 음식점에서 청평대교 앞까지 13㎞를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것은 이번이 7번째다. 2007년 2월 벌금 70만원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벌금형, 징역형 집행유예, 벌금형, 실형, 징역형 집행유예 등 여섯 차례나 죗값을 치렀다. 2018년 12월에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보호관찰 등을 선고받았으나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따르지 않아 지난해 9월 집행유예가 취소됐다. 정 판사는 “6번에 걸친 음주운전 전과가 있음에도 집행유예기간 또 범행을 한 점, 음주 수치가 낮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하면 엄한 처벌을 피하기 어렵다”면서 “반성을 하고 가족 간 유대관계가 긴밀한 점, 현재 실형을 집행받는 중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마약 손댄 프로골퍼…징역 10개월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마약 손댄 프로골퍼…징역 10개월

    마약 투약 혐의로 처벌받았던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가 또 마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장영채 판사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향정)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1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고 20일 밝혔다. 실형이 선고되면서 A씨는 법정 구속됐다. KPGA에 등록된 프로 선수인 A씨는 지난해 5월 26일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필로폰과 대마초를 소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9년에도 같은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집행유예 기간에 같은 범행을 한 것이다. 재판부는 “같은 범죄로 판결이 확정된 전력이 있는데도 집행유예 기간에 자숙하지 않고 재차 범행에 이르러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시인하면서 반성하는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가족과 교류 반대” 갈등에…잠자는 아내 살해 후 자수한 30대男

    “가족과 교류 반대” 갈등에…잠자는 아내 살해 후 자수한 30대男

    살인 혐의 구속기소…징역 10년 선고“부부 갈등 이유로 범행 정당화 안돼” 부부 갈등을 겪다 아내를 살해하고 경찰에 자수한 30대 남성에게 징역 10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19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윤경아)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모(38)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윤씨는 지난해 9월 서울 광진구의 주거지에서 잠을 자던 아내 A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윤씨는 이후 자신의 부친 묘소가 있는 경기 안성시에서 112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 윤씨와 A씨는 2013년 가족의 반대 속에 결혼했으나, A씨가 윤씨 가족과의 교류를 반대해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은 국가와 사회가 보호해야 할 최고의 법익이자 가장 근본적이고 절대적인 가치”라며 “부부 갈등을 겪고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범행이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 후 수사기관에 자수했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결심공판에서 “성격과 가정사, 건강사를 들먹이면서 사건의 원인이 피해자에게 있는 것처럼 몰아가는 등 진정으로 반성하는지 의문”이라며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옷 딱 한번만 보여주면 안될까” 미성년자에 카톡한 20대男

    “속옷 딱 한번만 보여주면 안될까” 미성년자에 카톡한 20대男

    수차례 속옷·특정 신체 부위 사진 요구검찰, 20대 남성에 벌금 500만원 구형“모든 혐의 인정하고 반성…선처 부탁” 미성년자에게 카카오톡 메신저로 수차례 속옷과 특정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 등을 요구한 20대 남성에 대해 검찰이 벌금형을 구형했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이진영 판사의 심리로 전날 열린 A(20)씨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미성년자인 B양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수차례에 걸쳐 특정 신체 부위 사진을 요구하는 등 성적 학대 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해 3월 3일 “속옷만 보여주면 좋겠지만…”이란 메시지를, 같은달 7일에는 “가슴을 보여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같은달 9일에는 “딱 한 번만 보여주면 안 될까”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 변호인은 “피해자 측에 여러 차례 사죄 의사와 편지를 전달했지만 합의할 의사가 없다고 한다”며 “피고인이 선고 전까지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할 의지가 있는 점을 참작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진심으로 사죄하기 위해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 중”이라며 “범죄 전력이 없는 점, 사회초년생인 점 등을 고려해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A씨는 “피해자에게 보냈던 추악한 채팅과 어리석은 행동은 전부 제 잘못”이라며 “1년 동안 피해자가 입은 상처가 얼마나 극심한지 이제야 느끼고 있다”며 “제 가족과 피해자 등 모두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슈퍼마리오 아베’ 다음은 돼지女?… 도쿄올림픽 집행부 또 여성 비하

    ‘슈퍼마리오 아베’ 다음은 돼지女?… 도쿄올림픽 집행부 또 여성 비하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를 앞두고 여성 비하로 물의를 일으키고 사퇴하는 이례적인 사태가 반복되고 있다. 여성 비하 발언으로 모리 요시로 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이 사퇴한 지 한 달여 만에 여성의 외모를 돼지에 비유한 개·폐회식 총괄 책임자가 사퇴하면서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일본 주간지 슈칸분은 지난 17일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폐회식 총괄책임자인 사사키 히로시(66)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여성 코미디언 와타나베 나오미(33)의 외모를 모욕했다고 보도했다. 사사키 디렉터는 지난해 3월 메신저 라인 단체대화방에서 개막식에 출연하는 와타나베의 이름 앞에 돼지와 돼지코 이모티콘을 붙이며 “변신 부분, 어떻게 귀엽게 보일까”라고 말했다. 또 돼지의 영어 발음인 ‘피그’(pig)를 올림픽의 일본어 발음인 ‘핏구’를 연계해 와타나베가 돼지로 분장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와타나베의 프로필을 보면 158㎝의 키에 체중은 107㎏으로 뚱뚱한 체격을 가졌다. 사사키 디렉터의 개회식 아이디어는 와타나베의 외모를 비하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 때문에 당시 단체대화방에서는 “외모를 그렇게 비유하는 게 기분이 좋지 않다”며 반대의 목소리가 나왔고 결국 이 제안은 철회됐다. 보도 이후 비난 여론이 커지자 사사키는 하루 뒤인 18일 하시모토 세이코 조직위 회장에게 사의를 밝혔고 조직위는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그는 “진심으로 반성한다”는 사과문도 발표했다. 와타나베는 입장문에서 “각각의 개성과 사고방식을 존중하고 인정받는 즐겁고 풍요로운 세계가 되도록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며 사사키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일본 최대 광고회사 덴쓰 출신인 사사키는 2016년 리우올림픽 폐막식 당시 일본이 오륜기를 받을 때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일본을 대표하는 게임 캐릭터인 슈퍼 마리오의 마리오로 분장해 깜짝 등장하는 연출을 하며 주목받았다. 올림픽에 대한 논란이 그치지 않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서 해외 일반 관중을 받지 않는 방안을 20일 공식화할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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