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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네주민은 “‘전자발찌 살해범’ 전혀 몰랐다”…성범죄자 신상 공개 사각지대

    동네주민은 “‘전자발찌 살해범’ 전혀 몰랐다”…성범죄자 신상 공개 사각지대

    “그 사람이 여기 사는지 전혀 몰랐어요. 그랬다면 너무 무서운데….”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두 명을 살해한 강모(56)씨가 살았던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사는 여성 주민들은 성범죄자인 강씨가 이웃이었다는 말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31일 거여동에서 만난 20대 여성 거주민은 이 동네에 살면서도 강씨의 존재를 전혀 알지 못했다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성범죄를 포함해 전과 14범인 강씨는 지난 5월 천안교도소를 나온 후 이 동네에 자리를 잡았다. 거여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출소자들의 자활을 돕고 일자리를 소개해 주는 사회복지시설이 과거에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 출소자들이 정착을 위해 거여동을 많이 찾았다고 한다. 강씨 역시 복지시설 도움을 받으려고 이곳에 왔지만 해당 기관이 약 3년 전 문을 닫은 사실을 알고 주민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주민센터 직원들도 강씨의 범죄 이력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전자발찌 착용자라는 사실도 복지 담당 팀장 한 명만 알고 있었다고 한다. 한 직원은 “기초수급을 신청할 때 출소증명서만 받기 때문에 죄명은 몰랐다”며 “전입신고를 하러 와서도 큰소리로 ‘교도소 출신’이라며 겁을 줘서 여직원들이 불안해했고 남자 팀장이 주로 대응했다”고 전했다. 강씨는 약 한 달 만에 기초수급자로 선정됐고, 지난 29일 경찰에 검거되기까지 약 3개월간 현금 340만원과 쌀, 한우 등의 물품 등 총 650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강씨는 일주일에도 한두 번씩 주민센터를 찾아와 지원을 요구하고 전화도 자주 거는 민원인이었다고 직원들은 입을 모았다.주민들도 강씨가 2005년 여성 30여명을 대상으로 특수강도·강간 등을 저질러 복역한 출소자라는 사실을 몰랐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여성은 “뉴스에 나온 사진을 봤는데도 (강씨가) 누군지 모르겠더라. 우리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있어야지. 강씨의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편의점 점주는 강씨에 대해 “두 달 전부터 거의 매일 담배를 사 갔는데 더운 여름에도 긴 바지를 입고 있었다”며 “돈을 던지면서 ‘담배 줘. 얼마야’ 이런 식으로 반말을 하고 무시하는 말투였다”고 기억했다. 강씨는 전자발찌는 착용했지만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 대상이 아니어서 주민들이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에서 정보를 찾아볼 수 없다. 2011년 4월 시행된 성범죄자 신상등록 제도는 3년 소급 적용되면서 2008년 4월 이후 형이 확정된 성범죄자의 신상만 공개했다. 강씨처럼 2008년 4월 이전에 형을 확정받고 최근 출소한 성범죄자들은 상대적으로 13년 이상 무거운 형을 받은 중범죄자이지만 정보 공개 대상에는 빠져 있다. 서울동부지법 심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약 1시간 심사를 받은 강씨는 법원을 나서며 “내가 더 많이 죽이지 못한 게 한이 된다. 당연히 반성하지 않는다”면서도 “피해자들에겐 죄송하다”고 말했다. 강씨는 취재진에게 욕설을 내뱉고, “보도 똑바로 하라”며 마이크를 발로 차는 등 행패를 부렸다.
  • 전자발찌 훼손 후 여성 2명 연이어 살해한 50대 남성 구속

    전자발찌 훼손 후 여성 2명 연이어 살해한 50대 남성 구속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연이어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모(56)씨가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방법원 심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1일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동부지법에 출석한 강씨는 1시간 가량 심사를 마치고 나왔다. 강씨는 범행 동기 등을 묻는 취재진들에게 “더 많이 죽이지 못한 게 한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혀 반성하지 않는다”면서 “피해자들에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강씨는 시종일관 난폭한 모습을 보였다.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를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보도를 똑바로 하라”며 소리치며 취재진의 마이크를 발로 차기도 했다. 동부지법에 들어서면서도 취재진에게 욕설을 내뱉었다. 지난 5월 교도소에서 가출소한 강씨는 전자발찌를 끊기 전 40대 여성 1명을, 끊은 후 50대 여성 1명을 연이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조만간 강씨의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 김정은, 범법 청년들 만나 기념촬영…“새출발 격려”

    김정은, 범법 청년들 만나 기념촬영…“새출발 격려”

    청년들의 사상 무장을 강조해온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번에는 과거 잘못을 청산하고 험지에 뛰어든 청년들을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격려했다.조선중앙통신은 31일 김 위원장이 전날 험지에 자원한 청년들을 만나 “뒤떨어졌던 청년들이 자기들을 품어주고 키워준 어머니 당과 사회주의 제도의 고마움을 깨닫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제일 어렵고 힘든 초소에서 인생의 새 출발을 한 것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대견하게 여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여기서 ‘뒤떨어졌던 청년’이란 과거 범법행위 등으로 처벌을 받은 적이 있으나 현재는 반성하고 당에 충성하는 청년을 의미한다는 해석이다. 김 위원장은 이들의 손을 잡으며 격려하고, 선행과 정신세계를 높이 평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당세포비서대회 연설과 청년동맹 대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당·청년동맹 조직들이 뒤떨어진 청년들을 외면하지 말고 잘 이끌어야 한다고 당부했고, 이후 북한 매체들은 이들을 ‘애국청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는 북한이 지난해 말 남한 콘텐츠 유입, 유포시 노동교화형 5~15년에 처하는 반동문화사상배격법을 제정하는 등 청년들의 사상 이완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는 것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즉 강력한 처벌로 군기를 잡으면서도 다른 한쪽에서는 이를 반성하고 당에 충성할 기회를 줌으로써 청년들의 이탈을 막고자 하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조국의 부름 앞에 무한히 충실하며 미래를 위해 투신하는 것을 인생의 더없는 영예로, 자랑으로 여기는 우리 청년들의 사상 정신 상태는 매우 훌륭하다”며 “조국과 인민이 자랑하는 영웅 청년으로 이름 떨치리라”고 확신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험지 자원 청년 면담과 기념 촬영에는 조용원 당 조직비서와 리일환 당 비서, 리두성 당 부장, 문철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장이 수행했다.
  • 마이크 발로 찬 ‘전자발찌 훼손’ 살인범…이수정 “사이코패스 전형”

    마이크 발로 찬 ‘전자발찌 훼손’ 살인범…이수정 “사이코패스 전형”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모씨(56)가 영장실질심사 전후로 욕설과 난동을 부린 행위에 대해 전문가들은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앓는 자들의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31일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다수 매체를 통해 강씨의 행동에 대해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흔히 보이는 모습”이라며 “사이코패스들의 일반적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스스로 뭔가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말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과거 유영철 등 범죄자가 공식석상에서 한 말을 따라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앞서 강씨는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이 “왜 범행을 저질렀나” “돈 얼마 때문에 살해했나” “계획적으로 살해했나”를 묻자 “보도 똑바로 하라” “진실을 알아야지”라며 거칠게 항의했다. 강씨는 법원에 도착한 이후 “왜 살해했는지”를 묻는 취재진에 “시x”, “개xx들아”라며 욕설을 하고, 취재진이 건넨 마이크를 왼발로 걷어차거나 몸을 흔드는 난동을 부렸다. 또한 강씨는 영장실질심사가 끝난 뒤 법원을 나서면서도 “더 많이 죽이지 못한 게 한이 된다” “당연히 반성 안 하지, 사회가 x 같아서 그러는 거야” “피해자들은 죄송하지”라고 폭언을 퍼부었다.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손석한 원장은 뉴스1에 “일종의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분명히 있어 보인다”라며 “자기 잘못을 전혀 모르고, 왜 자기한테 책임을 추궁하냐는 식으로 말하며 이해를 못 하는 것”이라고 강씨에 대해 진단했다. 손 원장은 “보통 살인 용의자들은 고개를 숙이고 아무 말 하지 않거나 간혹 죄송하다고 말하는데, 반성의 태도는 보이지 않고 오히려 따지는 반응”이라며 “언론에 평소 불신이 있는 거 같고, 양심의 가책은 전혀 없이 사회 전반에 대한 분노나 적개심을 갖고 피해자인 것처럼 행동한다. 날 이렇게 만든 건 세상 탓이라고 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강씨는 도주 전후로 각각 여성 1명씩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29일 오전 8시쯤 경찰에 자수하며 여성 2명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범행을 자백한 강씨는 경찰에 곧바로 긴급 체포됐다.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강씨는 이날 오후 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경찰은 이번 주 중 신상정보공개심의위를 열어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與 김승원, 박병석에 ‘GSGG’ 사과 “나라 큰 어른에 죄송”(종합)

    與 김승원, 박병석에 ‘GSGG’ 사과 “나라 큰 어른에 죄송”(종합)

    초선 김승원 페이스북에“박병석, 역사에 남을 겁니다”글 말미에 “GSGG”라고 써금태섭 “국회의장에 ‘개XX’ 욕한 것”김승원 “비속어 지적 나와 수정”박병석에 사과 “더 성장하는 계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초선인 김승원 의원이 31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찾아가 ‘GSGG’ 단어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민주당 미디어혁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인 김 의원은 이날 새벽 1시 49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실패했습니다. 국민의 열망을 담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눈물이 흐르고 입 안이 헐었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도대체 뭘 더 양보해야 가짜뉴스 피해구제법을 제대로 통과시킬 수 있는지. 모든 직을 걸고 꼭 제대로 더 세게 통과시키겠습니다”라면서 “박병석~~정말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 GSGG”라고 썼다. 그런데 ‘GSGG’가 ‘개XX’의 영문 발음 초성을 딴 욕설이라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됐다. 그러자 김 의원은 문제의 대목에 ‘의장님’이라는 호칭을 추가해 “박병석 의장님~~정말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을 겁니다”라며 “그렇지만 governor는 국민의 일반의지에 충실히 봉사할 의무가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로 고쳤다. ●논란되자 ‘의장님’ ‘governor’ 넣어 수정 김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부는 국민의 일반의지에 봉사해야 한다는 취지로 쓴 표현이다. 영어로 Government serve general G”라고 해명한 뒤 “GSGG가 비속어라는 지적이 나와서 수정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해명에도 청치권에서 비판이 나오는 등 논란이 계속됐다. 특히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논란이 많은 법안이 원하는 대로 통과되지 않았다고 국회의장을 이름만으로 부르고 ‘개XX’의 약어를 써서 공개적으로 욕을 한 의원은 반드시 국회에서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태섭 “변명이 ‘제너럴 G’라니…부끄럽다” 그러면서 “한 마디 사과나 반성 없이 변명이라고 내놓은 말도 천박하고 비겁하기 짝이 없다. 제너럴 G라니…”라며 “이런 사람이 우리를 대표한다니 나까지 부끄럽다”고 맹비난했다. 결국 김 의원은 이날 본회의 직전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의장실을 방문, 박 의장에게 직접 사과했다. 김 의원은 박 의장과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의장님이 부른 것이 아니라) 제가 미리 찾아뵌 것”이라며 “실망하셨다는 질책과 더 잘하라는 격려를 해주셨다. 여하튼 (의장님이) 나라의 큰 어른이신데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 저도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다만 ‘박 의장이 GSGG 약자의 뜻을 알았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았다.
  • 中 직원이 ‘장화 족발’ 제보… 점주 해명에 여론 반전

    中 직원이 ‘장화 족발’ 제보… 점주 해명에 여론 반전

    고무장화를 신은 채로 돼지 족발의 핏물을 빼는 영상이 공개돼 위생 논란이 불거진 족발집. 점주는 “직원으로 일했던 중국 교포가 고의적으로 촬영한 것”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고, 점주만을 향했던 비난 여론은 수그러들었다. 족발 프랜차이즈 ‘가장 맛있는 족발’은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본사는 “이번 제보는 해당 매장의 직원이 점주에게 급여 인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점주가 허가하지 않은 상황에서 악의적으로 연출해 촬영 및 제보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리감독 부족으로 벌어진 일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반성하며 방송에서 언급된 핏물 제거 공정을 더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각 매장에 새로운 설비도입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점주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1월 이틀 정도 근무한 중국 교포 A씨가 일하던 모습을 또 다른 중국 교포 B씨가 찍은 영상이었다. 점주는 이 모습을 발견하고 A씨를 그만두게 했다. 이로부터 6개월이 지난 지난달 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매출이 급감하고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점주는 B씨에게 근로시간 단축과 월급 조정을 권유했지만, B씨는 이에 반감을 갖고 해당 동영상으로 점주에게 협박을 하고, 노동부에 신고했다.점주는 그 근거로 매장에서 모자를 쓴 남성이 휴대전화를 보여주는 CCTV 화면을 공개했다. 점주는 “A씨가 의도적으로 장화를 신은 채 핏물을 뺐고, B씨는 고의적으로 촬영한 후 협박했던 것”이라며 “전 조리 과정을 관리·감독해야 할 제가 관리를 소홀히 한 점에 대해 고객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책임을 지고 점주의 권리를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본사는 “점주와 직원 간 다툼 또한 이유나 변명이 될 수 없기에 구체적인 개선안을 수립해 변화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전국 가맹점의 관리와 재교육을 모두 마치기 전까지는 더 이상의 신규 가맹은 받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전자발찌 훼손 살인범 “더 죽이지 못해 한…반성하지 않는다” (종합2보)

    전자발찌 훼손 살인범 “더 죽이지 못해 한…반성하지 않는다” (종합2보)

    서울동부지법서 열린 구속영장 심사 출석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모(56)씨가 31일 자신의 범죄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강씨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나와 범행 동기 등을 묻는 기자들에게 “더 많이 죽이지 못한 게 한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혀 반성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반성하지 않는다”면서 “피해자들에게는 죄송하다”고 답했다. 강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를 나오면서 기자들에게 “보도를 똑바로 하라. 나는 진실만을 말한다”고 소리쳤다. 그는 이어 손으로 취재진의 마이크 등을 치기도 했다. 강씨는 동부지법에 들어서면서도 취재진에게 욕설과 함께 마이크를 발로 차는 등 난폭한 모습을 보였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강씨의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 레이저 제모 시술 맡긴 의사, 시술한 간호사 함께 벌금형

    레이저 제모 시술 맡긴 의사, 시술한 간호사 함께 벌금형

    의료 행위인 레이저 제모시술을 간호사에게 맡긴 의사와 의사 대신 시술을 한 간호사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나란히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부(김청미 부장판사)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의사 A(56)씨와 간호사 B(46·여)씨에게 각 벌금 2000만원과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1000만원과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간호사 B씨는 2018년 6월 원주시 한 의원에서 의사 A씨 없이 40대 여성 C씨의 겨드랑이에 레이저 기기를 활용한 제모시술을 했다. 이후 C씨의 고소로 재판에 넘겨진 두 사람은 “A씨가 시술했다”며 부인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C씨가 일관되고 구체적으로 진술하는 점, 함께 근무했던 의사가 ‘B씨가 환자들에게 제모시술을 직접 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점 등을 토대로 유죄로 판단했다. 1심 재판부는 “동종 범죄로 1회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범행했고, 반성은커녕 고소인을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고 있어 범행 후 정상도 좋지 못하다”며 높은 벌금액을 선고했다. 항소심에서 뒤늦게 잘못을 인정한 의사 A씨 등에게 2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직책과 구체적인 역할, 의사결정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등을 양형에 참작할 필요가 있다”며 벌금액을 1심보다 낮췄다.
  • 전자발찌 끊고 도주 살인범, 출소후 수급 신청…임대주택 지원 받아

    전자발찌 끊고 도주 살인범, 출소후 수급 신청…임대주택 지원 받아

    강씨, 담당공무원에 집요하게 요청해한 달 만에 신속 선정, 생계·주거 급여 받아LH 임대주택 보증금 200만원 지원 혜택도저소득층 위한 기부금·후원 물품까지 받아27일 전자발찌 끊고 도주전후 女 2명 살해발목에 찬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기 전후 연쇄살인을 저지른 강모(56)씨가 출소 다음날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해 한 달여 만에 선정된 뒤 임대주택 등 각종 지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로부터 지원 혜택은 받아챙기면서 또 다른 범행을 도모한 셈이다. 전과 14범인 강씨는 성범죄로 감옥살이를 하다 지난 5월 가출소한지 3개월 만에 반성은커녕 여성 2명을 살해하는 더 강력한 범죄를 감행했다. 국가서 지원 받으면서더 강력 범죄 도모한 신상 미공개범 30일 서울 송파구에 따르면 강씨는 특수강제추행 등으로 15년간 복역하다가 출소한 다음 날인 올해 5월 7일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수급자 신청을 했으며, 6월 25일에 선정되고부터 생계·주거급여 등을 받았다. 수급 신청을 하면 심사에 몇 달이 걸리는 경우가 흔하지만, 강씨의 경우 담당 공무원에게 집요하게 요청해 처리 기간을 통상보다 단축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기존 주택에 전세를 얻어 저소득층에 장기간 재임대하는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하는 데 필요한 보증금 200만원도 지원받았다. 강씨는 또 민간 등의 기부금이나 후원 물품을 저소득층에게 전달하는 사업을 통해서도 지원을 받았다고 송파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강씨는 상습 성범죄 등 수많은 범죄 경력에도 신상 정보 공개 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져 추가적인 피해자 희생을 국가가 방치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법무부는 피해자와 유가족에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재발방지 대책을 거듭 약속했다.강씨, 성폭행으로 징역 5년 살다 출소 5개월 만에 20대 여성 성추행 15년형 법무부에 따르면 살인·전자장치부착법 위반 혐의로 전날 긴급체포된 강씨는 17세 때 특수절도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후 강도강간·강도상해 등으로 총 14회 처벌을 받았다. 구치소·교도소 등에서 실형을 산 전력도 8회에 달했다. 강씨는 1996년 10월에는 길을 가던 30대 여성을 인적이 드 곳으로 끌고 가 폭행한 후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해 징역 5년과 보호감호 처분을 받았다. 2005년 9월에는 출소 5개월 만에 차 안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성추행해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복역을 마치고 지난해 10월부터 보호감호 재집행을 받던 중 올해 5월 6일 천안교도소에서 가출소돼 5년간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집행받게 됐다. 강씨는 가출소 3개월여만인 지난 27일 오후 5시 31분쯤 송파구 신천동의 한 거리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다. 강씨는 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알고 지내던 40대·50대 여성을 살해한 사실도 자백했다. 전자발찌를 끊기 전에 한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여성을 살해했다. 경찰은 진술에 따라 그의 집과 피해자의 차량에서 시신을 확인했다. 경찰은 강씨가 저지른 범행이 중대한 만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총리 “상습 성범죄자 범죄 송구”“전자발찌·재발 관리 실효성 높일 것”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강씨가 두 명의 여성을 살해한 데 대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수차례의 성범죄 이력이 있는 전자 감독 대상자가 전자발찌 훼손 전과 후 연속적으로 저지른 강력 범죄를 사전에 막지 못했다”면서 “안타깝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과 피해자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 두 분 피해자의 명복을 빈다”고 사과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법무부·경찰 등 초동 대처에 문제가 없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위기 상황에서 관계 기관이 긴밀히 협조하여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공조 체계를 개선하겠다”면서 “전자장치 훼손 방지 대책을 포함, 재범 위험 정도에 따른 지도 감독 차별화 및 처벌 강화 등 전자 감독 관리체계의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하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관리감독 소홀 책임’ 이동욱 감독 10경기 출장 정지

    ‘관리감독 소홀 책임’ 이동욱 감독 10경기 출장 정지

    방역수칙 위반 파문을 겪은 NC 다이노스가 자체 징계에 나섰다. 선수 4명을 비롯해 이동욱 감독에게도 출장정지가 부과됐다. NC는 30일 “지난달 5일 원정숙소에서 외부인과 불필요한 사적 모임을 갖고 방역수칙을 위반한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 선수에 대해 자체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김종문 단장과 배석현 본부장도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고 구단이 수리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구단 징계위원회에서 NC는 사적인 모임을 주도한 박석민에게 50경기 출장정지를 내렸다. 이명기, 권희동, 박민우에 대해서는 25경기 출장정지를 내렸다. 선수만 징계를 받은 것이 아니다. 구단은 이 감독에게 관리의 책임을 물어 10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이 감독은 31일 경기부터 나서지 못한다. 강인권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NC는 “지난달 KBO 상벌위원회가 해당 선수들에게 엄중한 징계를 내렸고, 선수들은 자택에서 대기하며 깊이 반성하고 자숙 중이다”면서 “하지만 선수 계약서상의 의무와 선수단 내규 위반은 물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할 것으로 판단해 구단 징계위원회를 열어 자체 징계를 결정했다”고 징계 배경을 설명했다. KBO가 선수들에게 내린 72경기 징계가 끝나면 이들에 대한 추가 징계가 시작된다. 박석민은 총 122경기 징계로 상반기에 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 NC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국에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야구팬들과 리그 구성원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구단은 앞으로 KBO 클린베이스볼을 적극 실천하고,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단 관계자와 선수들이 합심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 아픔을 함께한다는 것, 그 무거운 책임감[김헌주의 외교통일수첩]

    아픔을 함께한다는 것, 그 무거운 책임감[김헌주의 외교통일수첩]

    노예무역의 아픈 역사 지닌 고레섬 방문세네갈 측과 공감대 넓어지는 계기 마련한국에 ‘백신의 공평한 접근’ 역할 기대아프간재건·현지인 구출도 ‘컴패션 외교’한국에 대한 긍지 잃지않게 하는게 중요“고레섬에 꼭 한 번 가 보면 좋겠습니다.” 세네갈 정부는 지난 17일 자국을 방문한 최종건 외교부 1차관 등 출장단이 꼭 가 봐야 할 장소로 고레섬을 꼽았다. 수도 다카르에서 배로 15~20분 거리에 있는 고레섬은 과거 노예무역의 중심지로 처참한 인권 유린이 행해졌던 장소다. 아프리카의 대표적 민주주의 국가로 성장한 세네갈이 그들의 한이 서려 있는 이곳을 외국 사절단에 추천한 것은 과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그 반성 위에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자는 뜻일 게다. 출장단은 이날 외교차관, 경제계획·협력부 장관 면담을 마친 뒤 대통령 예방 직전, 잠시 시간이 난 틈을 이용해 고레섬을 다녀왔다. 세네갈 측 배려로 코로나19 이후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은 곳도 둘러보면서 출장단은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대통령 예방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고레섬 얘기가 나왔다. 고통스럽지만 지울 수 없는 역사를 가진 양측은 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공감대가 넓어졌고 대화는 1시간 넘게 진행됐다.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은 우리 측 얘기를 경청하며 수첩에 꼼꼼히 메모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네갈은 내년 아프리카연합(AU) 의장국으로 대아프리카 외교를 강화하는 우리로서는 관계를 돈독히 맺어 놓을 필요가 있었는데 고레섬 덕분에 이해의 폭이 더 넓어진 셈이다. 아픔을 함께한다는 것은 이처럼 나라와 나라 사이에서도 중요한 일임을 새삼 깨우쳐 준다.우리 정부는 지난해 아프리카 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했을 때 대륙 전체(54개국 중 53개국)에 마스크, 진단키트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백신은 국내 수급도 빠듯해 아직 외국을 도울 여력이 안 되지만, 살 대통령은 한국에 특별히 이런 요청을 했다고 한다. 백신의 불공평한 분배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이 앞장서 달라는 것이다. 백신 물량을 틀어쥔 국가들의 ‘자국 우선주의’와 다른 모습을 보여 달라는 것인데 한국이라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 대목이 인상적이다. 영단어 ‘컴패션’(compassion)은 아픔을 함께한다는 의미로 공감을 넘어 ‘돕기 위해 행동한다’는 적극성이 내포돼 있다. 한국이 아프리카에서 역할을 하기 시작한 것도, 아프가니스탄에서 재건 사업을 펼치고 또 이 사업을 도운 현지인을 구출해 온 것도 ‘컴패션 외교’의 일환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우리 정부가 아프간 지방재건팀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건 동의·다산부대 철수를 앞둔 2007년 11월. 미측의 요청에 따라 6년간 부대를 파병했고 안타까운 희생도 있었지만, 아프간 평화 정착과 재건 지원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동참하기로 했다. 그로부터 7개월 뒤 바그람 미군기지에 한국병원이 문을 열었다. 한국직업훈련원도 세워졌다. 직업훈련원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공덕수 전 원장은 “‘한국도 전쟁 직후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지만 오늘날 세계 10위권 국가로,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성장했다. 너희들도 내일에 대한 꿈과 소망을 가져야 한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전했다. 훈련교사로 일한 현지인들은 해마다 이슬람권 금식 기간인 라마단 기간이 되면 한국에 와서 4주간 기술교육훈련을 받았다고 한다.이번에 한국행을 희망하는 아프간인들을 무사히 데려오면서 한국은 국제사회에 ‘아픔을 함께하는 국가’라는 인식을 다시 한번 심어 줬다. 자부심을 느낄 만하다. 그러나 이들의 아픔이 끝나지 않았기에 작전 성공에 도취될 수만은 없다. 아프간이 안정을 되찾고 이들이 돌아갔을 때 과연 이들이 ‘한국은 참 괜찮은 나라였다’는 말을 할 수 있을까.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에서도 아프간인을 품은 한국을 유심히 들여다볼 것이다. 공 전 원장은 “아프간인들이 한국에 대한 긍지를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포럼의 김영태 사무총장은 “선진국은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라라는 의미가 강한데 한국은 아프간 사태와 관련해 국제사회가 원하는 쪽으로 (이번 작전을 성공해) 첫 단추를 잘 끼웠다”면서도 “‘우리나라와 다른 문화권이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수 있느냐’는 부분에 대해선 장기적인 시험대에 올랐다”고 했다.
  • 끝내 반성 없던 ‘경비원 갑질’ 주민, 5년형 확정

    끝내 반성 없던 ‘경비원 갑질’ 주민, 5년형 확정

    아파트 경비원 고(故) 최희석씨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입주민 심모씨에게 징역 5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심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심씨는 지난해 4∼5월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강북구의 아파트 경비원이었던 최씨를 여러 차례 폭행·협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주차해 둔 자신의 승용차를 손으로 밀어 옮겼다는 이유로 최씨를 폭행하고, 최씨가 이를 신고하자 다시 경비원 화장실에 가둔 뒤 12분가량 구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심씨는 그 이후로도 지속해서 최씨를 협박하며 사직을 종용했다. 극심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던 최씨는 결국 지난해 5월 심씨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는 취지의 유언을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지 않으며 죄질이 아주 좋지 않아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대법원 권고 형량에 따르면 상해와 보복, 감금 등 심씨의 혐의는 징역 1년∼3년 8개월에 해당하지만, 재판부는 이보다 중형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법원에 수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했으나, 최씨와 언론 등을 원망하며 자기 합리화만 꾀하고 있다”며 1심 판결을 유지했다.
  • [나우뉴스] 中 네티즌 “앞에선 아프간 인권, 뒤에선 ‘우산 의전’’ 비난

    [나우뉴스] 中 네티즌 “앞에선 아프간 인권, 뒤에선 ‘우산 의전’’ 비난

    아프가니스탄 특별입국자 정착 관련 브리핑에서 불거진 ‘우산 의전’ 논란에 대한 중국 내 여론이 뜨겁다. 지난 27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강성국 법무부 차관의 브리핑 중 법무부 관계자가 강 차관의 뒤에서 무릎을 꿇은 채 양손으로 우산을 받쳐 준 모습이 현장에 있었던 언론 카메라를 통해 생중계됐기 때문이다. 약 10분 이상 이어졌던 브리핑 동안 법무부 관계자의 이 같은 의전은 일명 ‘우산 의전’, ‘과잉 의전’ 등으로 논란을 빚었다. 중국 언론은 ‘외국인 377명의 인권을 보호하면서도 자국 수행원 인권은 무시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국의 한 네티즌 발언을 인용해 ‘한국 사회의 현 모습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반성이 필요하다’면서 ‘저 수행원도 집으로 돌아가면 소중한 남편이고 아빠인데 너무하다. 더 화가 나는 것은 저런 행동이 돌발 상황이 아니고 일상적인 것이다’는 등의 성토의 분위기를 그대로 조명했다. 이 내용은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百度)의 검색어 상위에 링크, 28일 오후 4시 기준 약 328만 건 이상의 검색양과 당일 기준 검색 순위 18위를 기록했다. 또 중국판 유투브로 불리는 ‘빌리빌리’ 등 영상 공유 플랫폼과 웨이보 등 SNS를 통해서 당시 현장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유되는 등 논란은 이어지는 분위기다. 소식을 접한 중국의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대표적인 ‘근로자 인권 유린’이라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이상한 것은 주변에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아무도 이 장면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면서 ‘앞으로는 인권을 말하고 뒤에서는 이런 일이 아무렇지 않게 자행되는 마법의 나라가 바로 한국의 실상인 것이냐’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옷만 한복으로 갈아입는다면 저 장면은 마치 봉건주의 노예 사회로 돌아간 모습과 조금도 다를 것이 없다’면서 ‘브리핑을 하고 있는 저 공무원은 스스로 한 손으로 우산을 들고 또 다른 손으로 원고를 들고 읽을 수는 없었던 건가. 현대 한국 사회의 모습의 이면을 본 건 같아서 매우 아쉽다’는 등의 지적을 이어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꽉 물어!” 마구 때려 의식 잃은 친구 속옷 벗겨 촬영한 20대들

    “꽉 물어!” 마구 때려 의식 잃은 친구 속옷 벗겨 촬영한 20대들

    피해자 폭행에 쓰러지자 전신 벗겨 촬영·공유초중학교 동갑내기 친구 ‘장난’ 이유로 폭행범행 은닉·축소하려다 검찰 포렌식에 덜미100차례 반성문… 유족 “가증, 엄벌해달라”상해치사 등 주범 10년, 공범 4명 집행유예20년 구형한 검사 “형 가벼워 부당” 항소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한창이던 지난해 8월 초·중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를 아무런 이유 없이 골프채로 수십 차례 때리고 의식을 잃고 쓰러진 친구의 속옷을 벗겨 신체를 촬영한 뒤 공유하며 조롱한 파렴치한 20대들이 법정에 섰다. 왜 맞는지 이유를 알지 못한 채 친구들로부터 장난이라는 이유로 무자비한 폭행을 당하며 죽어간 피해자 A씨는 뇌출혈로 끝내 숨졌다. 가해자들은 범행을 은닉하려다 검찰의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에 전모를 들키자 100여 차례의 반성을 재판부에 제출했다. 검사는 우정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이들의 범행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주범은 징역 10년, 가해자들에게는 모두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골프채로 피해자 온몸 수십차례 폭행일어서려 하자 발로 가슴 걷어차 지난해 8월 2일 새벽 최모(24)씨는 초·중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A씨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렸다. 이들은 “꽉 물어!” “이 ×××” 등 험악한 말들을 쏟아냈다. 같은 해 11월 15일 새벽 승용차 뒷좌석에서 자던 A씨를 깨워 밖으로 데리고 나온 뒤 골프채로 엉덩이와 다리 부위 등을 20회가량 마구 때렸다. 도저히 친구 사이의 장난으로 치부할 수 없는 최씨의 폭행에는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 아무런 이유 없는 최씨의 폭행이 A씨의 죽음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2시 17분쯤 최씨는 속초시 한 피시방 앞에서 또다시 골프채를 들었다. A씨의 팔, 다리를 여러 차례 때린 것으로 모자라 바닥에 넘어진 A씨가 일어나려 하자 발로 가슴을 걷어찼다. 폭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최씨는 A씨 집으로 자리를 옮겨 그곳 마당에서 김모(24), 조모(24)씨와 술을 마시다가 주먹으로 얼굴을 마구 때리고 발길질을 했다. 일어나려는 A씨를 다시 걷어차 넘어뜨리고, 배 위에 올라타 주먹으로 마구 때리고, 신고 있던 슬리퍼로 얼굴을 때리는 등 최씨의 폭행은 그칠 줄을 몰랐다.의식 잃자 피해자 하의 속옷 벗기고자기 성기 꺼내 피해자 얼굴에 조롱 의식을 잃고 누워 있는 A씨의 하의와 속옷을 벗긴 뒤에는 자신의 성기를 꺼내어 A씨의 얼굴에 소변을 누는 듯한 행동을 하며 조롱하는 변태적인 행위까지 서슴지 않았다. 범행 뒤 한나절을 방치된 A씨는 저녁이 돼서야 뒤늦게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출혈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 당시 함께 있던 김씨는 이를 말리기는커녕 골프채를 건넸고, 조씨 역시 일전에 A씨가 폭행을 피하지 못하도록 붙잡는 등 되레 최씨의 폭행을 도왔다. 검찰의 추가 수사 결과 가해자는 세 사람 외에도 두 명이나 더 있었다. 백모(24)씨와 유모(24)씨는 지난해 8월 12일 최씨와 함께 A씨가 가위바위보에서 졌다는 이유로 가로등을 붙잡고 서 있게 한 뒤 야구방망이로 번갈아 가며 때렸다. 술에 취해 잠든 A씨의 바지를 벗겨 전신을 촬영하고 이를 공유하기도 했다. 친구라는 탈을 쓰고 A씨를 데리고 다니며 이들이 가한 장난이라는 이름의 폭행에는 우정이라곤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었다. 이들은 A씨가 숨진 뒤 반성은커녕 범행을 축소·은폐하려 했다.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이들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을 하지 않았다면 이들의 범행은 묻힐 뻔했다. 상해치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들은 뒤늦게 반성의 기미를 보였다. 주범인 최씨는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113회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했다.유족 “소름 끼쳐… 죗값 온전히 치르고 불쌍히 죽은 동생·유족 한 풀어 달라” 죄를 감추려 했던 이전과 달리 형량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는 이러한 태도에 유족은 “소름이 끼치고 가증스럽기까지 하다”며 엄벌을 탄원했다. A씨의 누나는 법정에서 “피고인들이 죗값을 온전히 치르고, 불쌍하게 죽은 동생과 유가족의 한을 조금이라도 풀 수 있도록 엄벌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속초지원 형사합의부(안석 부장판사)는 최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8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 15년, 아동 청소년 관련 시설 취업제한 2년을 명령했다. 재판부 “친구라 할 수 없을 정도로가학적 즐거움으로 피해자 괴롭혀” 재판부는 “친구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자신의 가학적 즐거움만을 위해 피해자를 괴롭혔다”면서 “상당한 기간에 걸쳐 지속해서 피해자에게 폭행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나머지 피고인들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또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최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형이 가벼워서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항소장과 함께 유족이 모아온 2000쪽 분량의 탄원서 906부도 함께 제출했다. 최씨도 형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항소하면서 사건은 다시 한번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 경비원 화장실에 가둬 폭행한 아파트 주민, 징역 5년 확정

    경비원 화장실에 가둬 폭행한 아파트 주민, 징역 5년 확정

    아파트 경비원 고 최희석씨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입주민 심모씨에게 징역 5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심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심씨는 지난해 4∼5월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었던 최씨를 여러 차례 폭행·협박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심씨는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해둔 자신의 승용차를 손으로 밀어 옮겼다는 이유로 최씨를 폭행했다. 이에 최씨가 자신을 신고하자 경비원 화장실에 가둔 뒤 12분가량 구타하고, 이후 수시로 협박을 일삼으며 사직을 종용하기도 했다. 최씨는 심씨로부터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을 당해 심적 고통을 느꼈다는 취지의 유언을 남긴 뒤 지난해 5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지 않으며 죄질이 아주 좋지 않아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대법원 권고 형량에 따르면 상해와 보복, 감금 등 심씨의 혐의는 징역 1년∼3년 8개월에 해당하지만, 재판부는 이보다 중형을 선고했다. 항소심도 “심씨는 오로지 남 탓으로 책임을 돌리고 있다”며 “수차례 반성문을 냈지만 진심어린 반성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기 어렵고 반성문에서도 자기합리화 자세를 보였다”며 기각했다. 대법원 역시 원심 판단이 옳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 中 네티즌 “앞에선 아프간 인권, 뒤에선 ‘우산 의전’’ 비난

    中 네티즌 “앞에선 아프간 인권, 뒤에선 ‘우산 의전’’ 비난

    아프가니스탄 특별입국자 정착 관련 브리핑에서 불거진 ‘우산 의전’ 논란에 대한 중국 내 여론이 뜨겁다. 지난 27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강성국 법무부 차관의 브리핑 중 법무부 관계자가 강 차관의 뒤에서 무릎을 꿇은 채 양손으로 우산을 받쳐 준 모습이 현장에 있었던 언론 카메라를 통해 생중계됐기 때문이다. 약 10분 이상 이어졌던 브리핑 동안 법무부 관계자의 이 같은 의전은 일명 ‘우산 의전’, ‘과잉 의전’ 등으로 논란을 빚었다. 중국 언론은 ‘외국인 377명의 인권을 보호하면서도 자국 수행원 인권은 무시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국의 한 네티즌 발언을 인용해 ‘한국 사회의 현 모습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반성이 필요하다’면서 ‘저 수행원도 집으로 돌아가면 소중한 남편이고 아빠인데 너무하다. 더 화가 나는 것은 저런 행동이 돌발 상황이 아니고 일상적인 것이다’는 등의 성토의 분위기를 그대로 조명했다. 이 내용은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百度)의 검색어 상위에 링크, 28일 오후 4시 기준 약 328만 건 이상의 검색양과 당일 기준 검색 순위 18위를 기록했다.  또 중국판 유투브로 불리는 ‘빌리빌리’ 등 영상 공유 플랫폼과 웨이보 등 SNS를 통해서 당시 현장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유되는 등 논란은 이어지는 분위기다. 소식을 접한 중국의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대표적인 ‘근로자 인권 유린’이라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이상한 것은 주변에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아무도 이 장면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면서 ‘앞으로는 인권을 말하고 뒤에서는 이런 일이 아무렇지 않게 자행되는 마법의 나라가 바로 한국의 실상인 것이냐’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옷만 한복으로 갈아입는다면 저 장면은 마치 봉건주의 노예 사회로 돌아간 모습과 조금도 다를 것이 없다’면서 ‘브리핑을 하고 있는 저 공무원은 스스로 한 손으로 우산을 들고 또 다른 손으로 원고를 들고 읽을 수는 없었던 건가. 현대 한국 사회의 모습의 이면을 본 건 같아서 매우 아쉽다’는 등의 지적을 이어갔다. 
  • 연예인 폭로 전문 김용호 “괴물이 됐다” 방송 중단

    연예인 폭로 전문 김용호 “괴물이 됐다” 방송 중단

    한예슬·박수홍 등 연예인을 폭로하는 내용으로 유튜브를 운영한 김용호씨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김용호는 28일 구독자 66만명의 ‘김용호 연예부장’ 채널을 통해 ‘연예부장 마지막 방송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괴물을 때려잡는다고 하면서 제가 괴물이 됐다”라고 말했다. 김용호는 “기자의 역할은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지, 남을 심판하는 것이 아닌데, 여론전으로 심판을 하려고 했고 그렇게 됐다”며 “남을 찌르는 칼에 너무 취해 있던 것 같다. 많은 원한이 쌓였다. 적당한 시점에서 끊어주는 지혜가 제게 없었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누구한테 협박을 받거나 압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내 스스로에게 부끄러워서 그런 것”이라며 “내가 나에게 당당해질 때까지 방송을 하지 못할 것 같다. 그게 전부다”라고 방송을 그만두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방송 도중 감정이 북받친 듯 엎드려 오열하며 눈물을 보이며 “너무 큰 영향력을 갖게 되니까 오만했던 것 같다. 지금은 제 모습이 너무 부끄러워서 방송을 못할 것 같다. 혹독하게 채찍질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유부남인 자신이 식당에서 다른 여성과 스킨십을 한 영상이 퍼진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용호는 “기자를 한 이유는 ‘술’ 때문이었다. 어릴 때는 술이 셌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술에 무너진다. 술에 취한 제 모습을 누가 유튜브에 뿌리고, 그런 행위에 대해서 비참함을 느꼈다”라며 “더 조심했어야 했는데 인터넷에 올라온 저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반성했다. 무엇보다 제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 野, ‘받들어 우산’ 법무부 차관 사퇴 촉구 “차관이 설탕인가”

    野, ‘받들어 우산’ 법무부 차관 사퇴 촉구 “차관이 설탕인가”

    윤석열 캠프 대변인 “직원을 강아지 취급”유승민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반성해야”원희룡 “사과문으로 어물쩍 넘어가지 마라”국민의힘이 27일 ‘황제 의전’ 논란으로 사과한 강성국 법무부 차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강 차관은 무릎을 꿇고 우산을 씌워준 직원과 언론 카메라에 포착돼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들까지 강 차관 사퇴를 요구하는 등 정치권으로 비판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임승호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강 차관은 물에 조금이라도 닿으면 녹아내리는 설탕인가. 그야말로 슈가 보이”라며 “강 차관이 법무부 직원을 대하는 태도, 나아가 뒤떨어진 시대 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비판했다. 임 대변인은 “무릎을 꿇린 모습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준우 대변인은 “50대 차관이 젊은 직원을 소품 취급하는 게 법무부에서 추구하는 정의인가”라며 “현장의 법무부 관계자는 이것을 왜 아무도 지적하지 못했느냐”라고 비판했다. 그는 “매우 비상식적이고, 청년들 모멸감 느끼게 하는 아주 불쾌한 장면”이라며 강 차관의 차관직 사퇴를 촉구했다. 검사 출신인 김웅 의원은 해당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슬프다. 부끄럽고, 미안하다”라고 토로했다.대권 주자들은 이번 사태를 강 차관의 ‘갑질’로 규정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김인규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종업원이 고객의 주문을 받을 때 무릎을 꿇는 ‘퍼피독 서비스’를 언급하며 “부하 직원을 퍼피독(강아지) 취급하는 공직자는 국민의 공복이 될 자격이 없다. 갑의 횡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강 차관을 즉각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저 직원도 세금으로 월급 받는 공무원 아닌가. 다 같은 국민의 공복”이라며 “무슨 조선 시대도 아니고, 저 ‘차관님 나으리’는 반성하셔야 한다”라고 비꼬았다.원희룡 전 제주지사 캠프 박기녕 대변인은 논평에서 “평소에도 이런 고압적 태도로 직원을 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법무부 직원들이 걱정될 지경이다. 진정성 없는 사과문으로 어물쩍 넘어갈 생각 말라”며 즉각 사퇴하라고 강조했다. 박진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취재진 탓을 하는 법무부의 해명에 문재인 정권 특유의 ‘남 탓’이 보인다”며 “차라리 아랫사람들 노고에는 관심이 없었다고 하는 게 솔직해 보인다”라고 비꼬았다.
  • ‘받들어 우산’ 과잉 의전 논란 법무부 차관 결국 사과(종합)

    ‘받들어 우산’ 과잉 의전 논란 법무부 차관 결국 사과(종합)

    비 내리자 직원이 무릎 꿇고 우산 씌워강 차관 “제 주위 인권 보호받도록 하겠다”강성국 법무부 차관이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그는 27일 오전 아프가니스탄 특별입국자 지원방안을 브리핑할 당시 뒤에서 무릎을 꿇고 우산을 씌워주는 직원과 함께 언론 카메라에 포착돼 큰 비판을 받았다. 강 차관은 이날 사과문을 내고 “엄숙하고 효율적인 브리핑이 이뤄지도록 저희 직원이 몸을 사리지 않고 진력을 다하는 숨은 노력을 미처 살피지 못했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 자신부터 제 주위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권이 존중받고 보호받도록 거듭나겠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강 차관은 이날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이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한 직후 정문 앞에서 이들에 대한 초기 지원방안 등을 발표했다. 그런데 엉뚱한 곳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날 진천에는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내렸다. 이에 한 법무부 직원이 10분 넘게 이어진 브리핑 동안 비로 젖은 아스팔트 도로에 무릎을 대고 강 차관 머리 위에 우산을 씌웠다. 그는 방송 카메라에 노출되지 않도록 강 차관 뒤에서 두 손으로 우산을 받쳐 올렸다.이 모습을 본 네티즌 비판이 이어졌다. “그냥 서서 우산을 펴도 될 텐데 왜 무릎까지 꿇었나”, “직원 부모가 봤다면 가슴 아플 것”, “지금이 군사정권 시대냐”라는 지적이 쇄도했다. 비판 여론은 정치권으로도 번졌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브리핑하는 법무부 차관 뒤에서 무릎 꿇고 우산 받쳐주는 저 직원도 세금으로 월급받는 공무원 아닌가”라며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차관님 나으리 반성하셔야”라고 비꼬았다.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를 ‘황제 의전’으로 지칭하면서 “강 차관은 물에 조금이라도 닿으면 녹아 내리는 설탕이냐”며 “강 차관이 법무부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 나아가 뒤떨어진 시대 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비판했다. 법무부 측은 “야외 브리핑 과정에 카메라에 노출되지 않도록 직원이 스스로 무릎 꿇고 우산만 보이도록 자세를 취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비판은 계속됐다. 방송 영상에서도 우산을 씌우는 직원의 손목을 잡고 자세를 낮추라는 듯 아래로 잡아끄는 다른 직원의 모습이 노출돼 “우산 씌운 직원에게 책임을 떠미는 궁색한 답변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 법무부 차관에 우산 씌우려 ‘무릎꿇기’…“조선시대도 아니고”

    법무부 차관에 우산 씌우려 ‘무릎꿇기’…“조선시대도 아니고”

    방송 카메라 노출 피하려차관 뒤에서 두 손으로 우산 들어유승민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강성국 법무부 차관이 27일 오전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아프가니스탄 특별입국자 초기 정착 지원과 관련해 브리핑을 한 가운데 법무부 직원이 뒤에서 무릎을 꿇고 우산을 받쳐줘 과도한 의전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법무부 측은 지시에 따른 행동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강 차관은 이날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에 대해 “우리 사회 정착에 필요한 한국어와 문화, 법질서 등 사회적응 교육을 해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주민들에게도 “당분간 생활할 수 있도록 넓은 아량과 포용으로 큰 결정을 해주신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런데 엉뚱한 곳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날 진천에는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내렸다. 이에 한 법무부 직원이 10분 넘게 이어진 브리핑 동안 비로 젖은 아스팔트 도로에 무릎을 대고 강 차관 머리 위에 우산을 씌웠다. 그는 방송 카메라에 노출되지 않도록 강 차관 뒤에서 두 손으로 우산을 받쳐 올렸다.이 모습을 본 네티즌 비판이 이어졌다. “그냥 서서 우산을 펴도 될 텐데 왜 무릎까지 꿇었나”라는 지적이 쇄도했다. 비판 여론은 정치권으로도 번졌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브리핑하는 법무부 차관 뒤에서 무릎 꿇고 우산 받쳐주는 저 직원도 세금으로 월급받는 공무원 아닌가”라며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차관님 나으리 반성하셔야”라고 비꼬았다.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를 ‘황제 의전’으로 지칭하면서 “강 차관은 물에 조금이라도 닿으면 녹아 내리는 설탕이냐”며 “강 차관이 법무부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 나아가 뒤떨어진 시대 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일자 법무부 대변인은 조선일보에 “방송용 카메라가 앞에 있어 보좌진이 눈에 띄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이런 장면이 연출된 것 같다. 지시나 지침에 따른 행동은 전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질의응답 때는 부대변인이 우산을 받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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