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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화? 노인 집단 할복·자살이 해결책”…일본인 교수 발언 논란[여기는 일본]

    “고령화? 노인 집단 할복·자살이 해결책”…일본인 교수 발언 논란[여기는 일본]

    일본 출신의 미국 예일대 경제학교 조교수가 일본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꼽히는 고령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고령층이 집단 자살해야 한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의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나리타 유스케(37) 예일대 조교수는 2021년 말, 일본 인터넷 텔레비전 방송인 ‘아메바’의 뉴스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의 급속한 고령화 사회가 미치는 부담을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나리타 교수는 “해법은 매우 명확해 보인다. 고령층이 집단 자살 또는 집단 할복을 하는 것 아닐까”라고 발언했다. 이어 “(고령층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좋다, 나쁘다를 말하긴 어렵지만, 만약 그게 좋다면 그런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다른 인터뷰에서 안락사에 대해 “미래에는 이를(안락사를) 의무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12일 보도에서 “할복은 19세기에 불명예스러운 사무라이들 사이에서 행해진 의식 행위”라고 설명한 뒤 “나리타 교수는 미국 학계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 SNS에서는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했다”면서 “(대부분의 팔로우는) 일본의 경제 발전이 노인 사회에 의해 지연되고 있다고 믿는 좌절한 젊은이들로부터 이뤄졌다”고 전했다. 나리타 교수의 격한 발언은 현지 네티즌들에 의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일본 안팎에서 뜨거운 감자가 됐다.  그는 뉴욕타임스와 서면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나는 수년 동안 정치, 산업, 미디어, 연예, 저널리즘의 거물들이 일본을 지배하는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논란이 된 ‘집단 자살 또는 할복’ 표현에 대해서는 “추상적인 은유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잠재적으로 가진 부정적 의미에 대해 더 조심했어야 했다. 나는 반성 끝에 지난해부터는 그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가 공식 학회에서 청중들에게 “여러분이 할복하는 일본 사회가 된다면, 그것은 단순한 사회보장 정책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고의 ‘쿨 재팬’(Cool Japan) 정책이 될 것”이라고 발언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난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쿨 재팬’은 일본의 애니메이션, 음악, 문화 등의 소프트 파워 영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추진했던 정책이다.  나리타 교수의 발언에 대해 현지 언론인인 구보타 마사키는 “무책임한 발언”이라면서 “그의 발언은 고령화 사회의 부담에 짓눌린 사람들이 ‘내 할아버지가 너무 오래 사네. 없애버려야겠다’라고 생각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일부 비평가들은 나리타 교수의 발언이 과거 일본의 ‘우생보호법’을 통과시켰던 공감대를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분석했다. 일본 정부는 2차 세계대전 패전 후 3년이 흐른 뒤인 1948년, 우생상의 견지에서 불량한 자손 출생을 방지하기 위해 유전성 정신질환이나 유전성 신체질환이 있는 경우 본인 동의 없이도 불임수술을 강제하는 정책을 실시한 바 있다.  고령화로 골머리 앓는 일본서 노년층 향한 ‘망언’ 처음 아니다오랫동안 고령화 문제를 고민해 온 일본에서는 노년층을 향한 유명인사들의 망언이 종종 분노를 유발했다.  ‘망언 제조기’로 불리는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는 2008년 11월에는 노인 의료비를 언급하며 ”마냥 먹고 마시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의 의료비를 내가 왜 지불해야 하나. 노력해서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내는 세금을, 노력하지 않아서 병든 사람이 축내고 있다“고 말했고, 2013년 1월에는 ”노인이 어서 죽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우익 정당인 일본유신회 소속 참의원 오토기타 슌 (39)은 “노인들이 연금을 너무 많이 받고 젊은 사람들이 더 부자인 이들을 부양한다는 비판이 있다”고 말했다. 고령화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면서 자극적인 발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리타 교수는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하나의 신드롬으로 자리 잡았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그는 현재 일본 인터넷 매체와 방송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인기가 높아지면서 잡지와 코메디쇼,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틱톡에는 그를 모방하는 사람들도 등장했다.  나리타 교수의 MIT 박사학위 지도 교수 중 한 명인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조슈아 앵그리스트 교수는 뉴욕타임스에 “그는 재능이 뛰어난 학자이며 별난 유머 감각이 있다”면서 “그가 다른 일에 정신이 쏠려 있는 건 부끄러운 일이다. 나는 그가 학자로서 유망한 경력을 이어가는 걸 보고싶다”고 말했다.
  • “내려달라” 요구에 갓길에 내려준 손님 사망…택시기사 ‘무죄→유죄’

    “내려달라” 요구에 갓길에 내려준 손님 사망…택시기사 ‘무죄→유죄’

    한밤중 술에 취한 손님을 자동차전용도로 갓길에 내려줘 사망하게 한 혐의로 기소된 택시기사가 1심에선 무죄를 선고 받았으나 2심에서는 유죄가 인정됐다. 13일 부산고법 울산재판부 형사1부(박해빈 고법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택시기사 A씨에게 무죄이던 원심을 깨고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9년 4월 울산 중구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 B씨를 택시에 태웠다. B씨는 목적지인 울산대학교 정문에 도착하자 다시 인근의 율리 버스종점으로 이동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후에도 B씨는 온산지역으로 가 달라고 요청하자 A씨는 목적지로 택시를 몰았다. 그러다 갑자기 B씨가 내려 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A씨는 자동차전용도로의 갓길에 택시를 세워 B씨를 내리게 했다. 이후 술에 취한 B씨가 30여 분간 방향 감각을 잃고 도로를 헤매다 다른 차에 치여 숨지자 A씨는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술에 취한 피해자를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태워줄 의무가 있는데도 자정에 가까운 야간에 가로등이나 다른 불빛도 없고, 사람의 통행이 불가능한 자동차전용도로에 내리게 했다”며 A씨 과실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A씨는 B씨가 세워 달라고 한 곳에 화물차가 있었다며 B씨가 화물차 기사인 줄 알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사고 당일 과음을 했다고 볼 수 없고, 택시 승차 당시의 영상에도 비틀거리거나 차선을 넘는 모습은 없다”며 “사고 장소는 평소 대형 화물차들이 상시 주차해 있어 피고인은 피해자가 화물차 기사인 줄 알았고, 거듭 내려 달라는 요구도 묵살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무죄로 판단했다. 당시 피해자가 도움이 필요할 정도로 위태로운 상태가 아니라서 유기치사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보행자가 출입·통행할 수 없는 자동차전용도로에 A씨가 B씨를 내려 준 것 자체가 잘못이라고 봤다. 또 술에 취한 승객이 정상적이지 않은 요구를 할 때는 받아들여서는 안 되며, 술에 취한 승객이 하차했다면 상황을 살폈어야 했다는 취지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택시기사는 승객이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보호하고 안전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승객이 술에 취해 비정상적으로 자동차전용도로에 내렸는데도 안전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 하차를 요구한 피해자의 과실도 있는 점, 피해회복을 위해 상당 금액을 공탁한 점 등을 참작해 피고인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 황교안 “윤심 논란 정말 후진적… 사람 아닌 가치 중심으로 모여야”

    황교안 “윤심 논란 정말 후진적… 사람 아닌 가치 중심으로 모여야”

    30년 자유민주주의 정당 만들 것가치 다른 사람 바뀌든지 떠나야尹정부, 망가졌던 안보 바로 세워태극기 세력, 폭력 안 쓰는 애국자외부 영입보다 헌신한 당원 공천 “‘심’(心)이라는 건 누굴 중심으로 뭘 하겠다는 건데, 이건 정말 후진적인 일입니다.” 국민의힘 당권 경쟁 4강에 이름을 올린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람을 중심으로 사람이 모이는 게 아니라 가치를 중심으로 사람이 모이게끔 정치를 바꿔야 한다”면서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 논란을 우회 비판했다. ‘보수 대통합’을 꺼내 든 이유에 대해서는 “쪼개진 우파 정당을 통합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과연 가치 중심의 통합을 이뤘는가의 관점에서 반성 중”이라면서 “당원 중심의 당, 정통보수 정당으로의 회복을 통해 30년 자유민주주의 정당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윤심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후보들이 대통령의 선거 개입으로 당내 민주주의가 무너졌다는 말까지 꺼내고 있는데. “대통령은 국정의 통합자다. 정치에 대해 의견을 낼 수 있다. 다만 정치인이 대통령이 말씀하시면 그걸 수렴해서 내 판단으로 정치해야지 누가 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면 안 하는 건 말이 안 된다.” -그렇다면 대통령과 당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해야 하나. “대통령과 당이 같이 협의하는 좋은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평가는. “성공적이라고 본다. 완전히 깨지고 망가졌던 안보가 바로 세워지고 있다. ‘북한바라기’에서 잘못하면 엄히 꾸짖는 정권이 됐다. 취임사에서도 자유를 많이 언급했는데, 이를 되살리고 있는 데 의미가 크다. 경제도 곧 살아날 거다.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노동개혁 이야기를 꺼냈다가 지지율이 내려갔다. 그러나 결국 다시 올라가지 않았나.” -보수 대통합의 방향은. “외연 확장을 위해 통합을 추진했지만 일부 사람들이 들어와서 당을 훼손하고 대통령에게 시비걸고 자리만 차지하고 말았다. 우리 당에 있더라도 가치가 다른 사람들은 나가든지 바뀌든지 해야 한다. 당 대표가 되면 가장 먼저 이들을 정리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태극기 세력’의 절대 지지를 업고 있어 중도 외연 확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태극기 세력이 과연 나쁜 사람들인가. 애국자다. 극(極)이라는 글자는 불법·폭력 이런 것들이 있을 때 붙일 수 있는 말인데 내가 이끈 광화문 집회선 폭력이 없었다. 애국자 모든 분들과 함께하는 게 옳다. 네이밍으로 사람을 폄훼하는 것은 못된 일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생일 때 대구 사저를 방문했다. 이후 박 전 대통령과 교감이 있었나. “(박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나진 못했다. 다만 여러 사람이 찾았지만 우리 쪽에서 준비한 생신상만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됐다고 들었다. 이 부분이 의미하고 상징하는 바가 있다.” -내년 총선의 공천 전략과 비전은. “지난 공천에선 질 걸 알면서도 혁신을 위한 공천을 했다. 이번에는 이기는 공천을 하려고 한다. 또 최근 공천에서 당 밖에 있는 사람들을 인재영입이라며 들여왔는데, 참신하지 않더라도 당에 헌신한 당원들을 챙길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 공천 키워드는 ‘경제’다. 국민 삶을 살리는 공천으로 가야 한다. 이게 가치 공천이다.” -차기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나. 당 대표 선거 완주 의지는. “당연히 있다. 나는 국가에 필요한 것이라면 뭐든지 다 할 수 있다. 다만 지금은 당 대표가 되는 것이 목표이고 그것에 ‘올인’할 생각이다.”
  • 황교안 “윤심 논란은 ‘후진적’...가치 중심으로 사람 모여야”

    황교안 “윤심 논란은 ‘후진적’...가치 중심으로 사람 모여야”

    “‘심’(心)이라는 건 누굴 중심으로 뭘 하겠다는 건데, 이건 정말 후진적인 일입니다.” 국민의힘 당권 경쟁 4강에 이름을 올린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람을 중심으로 사람이 모이는 게 아니라 가치를 중심으로 사람이 모이게끔 정치를 바꿔야 한다”면서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 논란을 우회 비판했다. ‘보수대통합’을 꺼내 든 이유에 대해서는 “쪼개진 우파 정당을 통합하는 덴 성공했지만 과연 가치 중심의 통합을 이루었는가의 관점에서 반성 중”이라면서 “당원 중심의 당, 정통보수 정당으로의 회복을 통해 30년 자유민주주의 정당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윤심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후보들은 대통령의 선거 개입으로 당내 민주주의가 무너졌다는 말까지 꺼내고 있는데. “대통령은 국정의 통합자다. 정치에 대해 의견 낼 수 있다. 다만 정치인이 대통령이 말씀하시면 그걸 수렴해서 내 판단으로 정치해야지 누가 하라고 하면 하고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하는 건 말이 안 된다. 정치인이라는 건 국민의 소명을 받아서 하는 거다. 권력자가 얘기 하는 데로 따라 할 거면 이건 국민의 종이 아니다.” -그렇다면 대통령과의 당과의 관계 어떻게 설정해야 하나. “대통령과 당이 같이 협의하는 좋은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평가는. “성공적이라고 본다. 완전히 깨지고 망가졌던 안보가 바로 세워지고 있다. 북한 바라기에서 잘못하면 엄히 꾸짖는 정권이 됐다. 취임사에서도 자유를 많이 언급했는데 이를 되살리고 있는데 의미가 크다. 경제도 곧 살아날 거다.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노동개혁을 이야기를 꺼냈다가 지지율이 내려갔다. 그러나 결국 다시 올라가지 않았나. 이게 우리의 먹고 살길이다.” -보수 대통합의 방향은 어떻게 구상하는가. “기존의 확장을 위해 통합을 추진 했지만 일부 사람들이 들어와서 당을 훼손하고 대통령에게 시비 걸고 자리만 차지하고 말았다. 우리 당에 있더라도 가치가 다른 사람들은 나가든지 바뀌든지 해야 한다. 당 대표가 되면 가장 먼저 이들을 정리할 예정이다.” - 일각에선 태극기 세력의 절대적인 지지를 업고 있어 중도 외연 확장에 한계 있다는 지적도 있다. “태극기 세력이 과연 나쁜 사람들인가. 애국자다. 극(極)이라는 글자는 불법 폭력 이런 것들이 있을 때 붙일 수 있는 말인데 내가 이끈 광화문 집회선 폭력이 없었다. 애국자 모든 분들과 함께 하는 게 옳다. 네이밍으로 사람을 폄훼 하는 것은 못된 일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생일 때 대구 사저를 방문했다. 이후 박 전 대통령과 교감 있었나. “(박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나진 못했다. 다만 여러 사람이 찾았지만 우리 쪽에서 준비한 생신상만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됐다고 들었다. 이 부분이 의미하고 상징하는바 가 있다. 직접 대면하는 일은 시간이 필요하다. 건강이 완전하게 회복하시면 밀접하게 협의나 만남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지난 2020년 총선 실패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4·15 총선에서는 내가 졌다. 그러나 우리가 실패한 건 아니다. 당대표 되고 한 달 만에 10% 못 넘던 지지율을 20%까지 끌어올렸다. 당의 회복이 없었으면 어떻게 대선으로 가고 지방선거에서 이겼겠느냐. 이번에 공약으로 세운 30년 자유민주정권이라는 비전도 우리가 이겼기 때문에 만들 수 있었던 그림이다.” - 내년 공천 전략과 비전은. “지난 공천선 질 걸 알면서도 혁신을 위한 공천을 했다. 이번에는 이기는 공천을 한다. 또 당에 헌신한 당원들을 챙길 예정이다. 최근 공천선 인재 영입이라고 밖에 있는 사람을 당에 들여와 자리를 주고 의원을 만들고 했다. 참신하지 않다고 해도 헌신한 사람에게 자리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다음 공천 키워드는 ‘경제’다. 국민 삶을 살리는 공천으로 가야 한다. 이게 가치 공천이다.” -차기 총선 출마를 혹시 염두하고 있는가. 당대표 선거 완주 의지는. “당연히 있다. 나는 국가에 필요한 것이라면 뭐든지 다 할 수 있다. 다만 지금은 당대표가 되는 것이 목표고 그것에 ‘올인’할 생각이다.”
  • “×××아, 할머니 바꿔”…10대 딸에 욕한 40대父 ‘징역 1년’

    “×××아, 할머니 바꿔”…10대 딸에 욕한 40대父 ‘징역 1년’

    10대 친딸이 할머니의 전화를 대신 받았다는 이유로 욕설을 퍼붓고 이를 조사하던 공무원을 때릴 듯이 위협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11일 춘천지법 형사2단독(부장 박진영)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함께 3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7월 4일 강원 춘천시 자택에서 친딸 B(16)양에게 총 3회에 걸쳐 전화로 욕설하는 등 자녀의 정신건강과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모친에게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었으나 B양이 전화를 대신 받자 “할머니 바꿔. ×××아, 너 전화 받지 말고, ×××아”, “××× 같은 인간” 등이라고 욕설을 퍼부은 사실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 A씨는 같은 해 11월 2일 춘천시 한 보호관찰소에서 아동학대 조사를 담당하는 공무원 C씨가 자신의 과거 행적에 관해 묻고 기분 나쁘게 대했다는 이유 등으로 C씨에게 욕설하고 그를 때릴 듯이 위협을 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 아동의 건강, 행복, 안전을 지켜주며 보호·양육해야 할 사람임에도 피해 아동에게 심한 욕설을 하면서 모멸감을 주고 그 자존감을 저하했다”며 “학대 행위에 대한 조사를 담당하는 공무원을 위협하여 그 직무집행도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해 아동이 받은 정신적 충격이 가볍지 않은 점, 피해 공무원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에 비추어 보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피고인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점, 피해 아동이 처벌을 원치 않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차 2대 쾅쾅” 고속도로서 만취 뺑소니…신부님이었다

    “차 2대 쾅쾅” 고속도로서 만취 뺑소니…신부님이었다

    만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낸 후 도주한 신부가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민성철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부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최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1일 오후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06%의 술에 취한 상태로 경기도 가평의 한 고속도로를 지나가다 전방 주시 의무를 소홀히 하면서 한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후 정차하지 않고 계속 운전을 이어가다가 또 다른 차량 한 대를 들이받았다. A씨는 차량 두 대를 들이받고도 운전을 계속했고, 사고 신고나 피해자 구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도주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1회 있고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은 편인 점, 일반 공중의 위험을 초래하고도 현장을 그대로 이탈한 점 등을 보면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아니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의 음주운전 전력은 20여 년 전이었는데 이후 다른 범죄전력이 없어 음주운전이 반복적으로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 사건 이후 피해자들과 원만히 합의하고 반성하고 있는 보습을 보이고 있고, 피해자들도 피고인의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벌금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 ‘강제추행’ 오태완 의령군수 징역 6개월에 집유 2년… 확정 땐 군수직 상실

    ‘강제추행’ 오태완 의령군수 징역 6개월에 집유 2년… 확정 땐 군수직 상실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남 의령군수가 군수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1단독 강지웅 부장판사는 10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오태완 의령군수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오 군수는 2021년 6월 17일 의령군 한 식당에서 군청 출입 기자들과 저녁 간담회를 하던 중 여기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1월 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 공판에서 오 군수에게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현직 군수가 다른 기자와 공무원이 보는 공식 간담회 자리에서 평소 비판적인 기사를 쓴 기자에 대한 불만과 적대감이 표출돼 벌어진 사건으로 그 죄책이 가볍다고 할 수 없다”며 “무엇보다 고소당한 후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적 목적을 가진 배후세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피해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등 범행을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선고 직후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주장했던 부분들이 제대로 소명되지 않은 것 같다”며 “항소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오 군수가 상급심에서도 금고 이상의 형을 받아 확정된다면 군수직을 상실한다. 앞서 오 군수는 직전 군수였던 이선두 전 의령군수가 유통 비리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당선 무효가 되면서 2021년 4·7 재·보궐 선거를 통해 당선됐고, 지난해 6월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 ‘교사 노트북 해킹‘ 광주 시험지 유출 고등학생 2명 실형

    ‘교사 노트북 해킹‘ 광주 시험지 유출 고등학생 2명 실형

    교사의 노트북을 해킹해 시험지와 답안을 빼돌린 1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3단독 이지영 부장판사는 10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 건조물 침입 혐의로 기소된 A(18)군에게 장기 1년 6개월, 단기 1년을 선고했다. 재판에 성실히 참여했고 도주 우려가 없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공범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A군과 B군은 지난해 3~7월 광주 대동고 교무실에 13∼14차례 침입해 2학년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16과목의 문답지를 빼내 성적 관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학교 측은 지난해 8월 이들을 퇴학 처분했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은 열심히 노력해 정당한 평가를 받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상실감을 느끼게 했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까지 훼손할 뻔해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가 시작되자 증거 인멸을 논의하는 등 범행 방법이나 범행 후 정황도 매우 좋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들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소년법상 소년에 해당하며 인격이 형성돼가는 과정에 있는 점을 감안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소년법에 따르면 법원은 범행을 저지른 미성년자에게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 단기형을 채우면 교정 당국의 평가를 받고 조기에 출소할 수도 있다. 소년법상 유기 징역형의 법정 최고형은 징역 장기 10년·단기 5년이다.
  • 부품 금형 볼모로 150억 챙긴 자동차 2차 협력업체 대표 항소심서 ‘감형’

    부품 금형 볼모로 150억 챙긴 자동차 2차 협력업체 대표 항소심서 ‘감형’

    대기업에 부품 납품이 늦어지면 막대한 손해가 발생한다는 점을 악용해 1차 협력업체 3곳을 협박, 150억원 상당을 챙긴 2차 협력업체 대표가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부산고법 울산재판부 형사1부(박해빈 고법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0년이던 원심을 깨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항소심 과정에서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1차 협력업체로부터 부당한 단가 인하, 재고 전가 등 피해를 봤다는 생각에 범행한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경북에서 자동차 2차 협력업체 대표인 A씨는 자신이 납품하는 1차 협력업체 B사 등 3곳을 협박해 150억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사 등으로부터 자동차 부품 제작에 사용되는 금형 총 220여 개를 받아 이 금형으로 부품을 만들어 다시 B사 등에 납품해왔으나 2020년 6월 매출 하락으로 폐업하게 됐다. 이에 B사 등 3곳 업체 대표 등이 금형을 찾으려고 A씨 공장을 찾아갔으나 A씨는 용역과 바리케이드를 동원해 공장 출입문을 막고 “150억원을 주지 않으면 금형을 반환하지 않겠다”고 협박했다. B사 등은 원청인 현대자동차에 납품 기한을 맞추려고 결국 150억원을 A씨에게 지급하고, 금형을 되찾았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범행을 부인하면서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A씨에게 징역 10년은 선고했다.
  • “부당한 권력과 천재, 남영동 그곳의 역사 그렸죠”

    “부당한 권력과 천재, 남영동 그곳의 역사 그렸죠”

    서울 용산구 남영동 대공분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벌어져 민주화운동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가 김수근(1931~1986)이 설계한 건축물로 유명하다. 천재 건축가가 쓰임에 무척이나 ‘적합하게’ 지은 이 건물은 씁쓸한 한국 역사의 한 장면이기도 하다. ●김수근이 설계한 대공분실 이야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에 선정된 연극 ‘미궁의 설계자’는 남영동 대공분실의 의미를 다시 묻는다. 지난 8일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에서 만난 안경모(53) 연출과 김민정(49) 작가는 “남영동 대공분실을 김수근 건축가가 지었다는 사실을 들었을 때 충격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오는 17~26일 ‘미궁의 설계자’를 공연하는 아르코예술극장 역시 김수근의 작품이다. 소극장 공연이라 남영동 대공분실을 무대세트로 다 구현할 순 없지만 관객들은 같은 인물이 설계한 아르코예술극장을 통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안 연출은 “남영동 대공분실과 관련한 김수근의 기록이 구체화돼 있지 않지만 아르코예술극장의 건축적 질감을 통해 섬뜩한 경험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1975·1986·2020년 세 주인공 등장 남영동 대공분실을 설계한 신호의 1975년, 이곳에 끌려와 고문당한 경수의 1986년, 민주인권기념관이 된 대공분실에 카메라를 들고 나타난 나은의 2020년까지, 관객들은 인물과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면서 남영동 대공분실을 각자만의 시선으로 보게 된다. 이제는 점점 존재감이 희미해지고 있지만 천재가 부당한 권력을 위해 일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생생하게 증언하는 공간으로서 의미를 품는다. 두 사람이 이 작품을 통해 소망하는 것도 이런 지점이다. ●“과거 반성하고 책임지는 시간 갖길” 안 연출은 “어떻게 과거를 반성하고 책임질 수 있을까, 이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며 우리 사회의 다른 역사적 사건에도 켜켜이 쌓인 문제”라며 “이 작품으로 그 의미와 질문을 확장하고 싶었다”고 했다. 김 작가는 “관객들도 우리에게 이런 역사가 있었구나 되새길 수 있을 것 같아 작품을 쓰게 됐다”면서 “공과를 어떻게 인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지 반성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무고’ 받아 드립니다… ‘성폭력 가해자’ 모시는 法시장

    ‘무고’ 받아 드립니다… ‘성폭력 가해자’ 모시는 法시장

    ‘9개 유죄’에도 반성 이유로 감형가해자 지원 산업 등장·확장 연구 연예계와 경찰권력의 유착, 성폭력·마약·탈세 등이 뒤섞인 ‘버닝썬 사건’이 사회에 충격을 안긴 지 5년. 그 중심에 있던 전직 가수 승리가 9일 출소했다. 성매매, 성폭력, 상습도박 등 9개 혐의에 유죄가 인정됐는데도 1심 선고는 징역 3년이었다. 그나마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했다는 이유에서 절반으로 감형됐다. 이 책은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묻고 답을 구한다. 저자는 어느 날 법원 근처 지하철역에서 한 법무법인의 광고를 보고 아연실색한다. ‘아동 성추행, 강간 범죄, 기타 성범죄 등에 대한 부당한 처벌을 무죄, 불기소, 집행유예로 이끈다’는 내용이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법무법인들이 ‘성범죄 전담·전문 변호사’, ‘무고 전문’ 운운하는 홍보 문구를 버젓이 나열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저자는 오늘날 성범죄 가해자는 놀라울 정도로 많은 법률적, 감정적 도움을 얻고 있다고 개탄한다. 성범죄 전담 법인이 전략적으로 여성단체들에 기부하거나 지인들의 선처 요구로 피해자의 의사와 관계없는 감형이 이뤄지는가 하면 각종 정보를 공유하며 불안감을 해소하는 가해자 온라인 커뮤니티도 존재한다니 기가 막힐 따름이다. 남성 중심적인 사법 질서와 담론이 여전한 법시장에서 성폭력이 어떻게 경제적 문제로 재구성됐는지, 가해자는 어떻게 소비자의 위치로 이동할 수 있었는지 살펴본다.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의 고통이 논의되지 못하고 피해자가 자신의 고통과 감정을 관리하며 가해자와 자원 경쟁을 벌여야 하는 현실을 파헤친다. 여성주의 연구활동가인저자는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연구소 울림에서 활동했고, 젠더폭력연구소 소장을 지냈다. 이 책은 이화여대 여성학과 박사 학위 논문 ‘성폭력 사건 해결의 법시장화 비판과 성폭력 정치의 재구성에 관한 연구’ 논문을 수정, 보완해 출간했다. 성폭력 피해자와 여성단체 활동가, 변호사 등을 심층 인터뷰하고 현장 연구를 통해 성범죄 가해자 지원 산업이 어떻게 등장하고 확장됐는지, 가해자 지원 산업 때문에 가해자와 피해자의 위치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그 속에 성폭력 담론이 어떻게 재구성됐는지 적나라하게 들춘다.
  • ‘라임’ 김봉현 징역 30년… 혐의 설명만 50분

    ‘라임’ 김봉현 징역 30년… 혐의 설명만 50분

    ‘라임 사태’ 주범으로 재판을 받던 중 도주했다가 붙잡힌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2020년 5월 재판에 넘겨진 지 약 2년 9개월 만에 첫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이상주)는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전 회장에게 징역형과 함께 769억 354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핵심적인 역할을 한 데다 부패 범죄를 반복적으로 저질렀다”면서 “변론 종결을 앞두고 도주함으로써 형사 책임을 부당하게 회피하려 하는 등 진지한 반성의 기미가 없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2018~20년 재향군인회(향군) 상조회 부회장과 공모해 상조회 보유자산 377억원을 빼돌리고 수원여객 자금과 라임자산운용이 투자한 스타모빌리티 자금을 포함해 약 130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2020년 5월 기소됐다. 하늘색 수의와 흰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법정에 출석한 김 전 회장은 재판 내내 어두운 표정이었다. 재판부가 김 전 회장과 공범 김모 전 스타모빌리티 사내이사의 범죄 혐의를 설명하는 데만 약 50분이 걸렸는데, 김 전 회장은 눈을 질끈 감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김 전 회장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다가 2021년 7월 실시간 위치추적과 전자장치 부착 조건으로 보석 석방됐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11일 결심공판 직전 보석 조건으로 손목에 차고 있던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났고, 12월 29일 검찰에 붙잡혔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결심공판에서 김 전 회장에 대해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최악의 도피사범”이라며 징역 40년형을 구형했다.
  • ‘1300억원대 횡령 혐의’ 라임 김봉현 징역 30년 선고

    ‘1300억원대 횡령 혐의’ 라임 김봉현 징역 30년 선고

    ‘라임 사태’ 주범으로 재판을 받던 중 도주했다가 붙잡힌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2020년 5월 재판에 넘겨진 지 약 2년 9개월 만에 첫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이상주)는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전 회장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769억 354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핵심적인 역할을 한 데다 부패 범죄를 반복적으로 저질렀다”면서 “변론 종결을 앞두고 도주함으로써 자신의 형사 책임을 부당하게 회피하려 하는 등 진지한 반성의 기미가 없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2018~20년 재향군인회(향군) 상조회 부회장과 공모해 상조회 보유자산 377억원을 빼돌리고 수원여객 자금과 라임자산운용이 투자한 스타모빌리티 자금을 포함해 약 130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2020년 5월 기소됐다. 하늘색 수의와 흰색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법정에 출석한 김 전 회장은 재판 내내 어두운 표정으로 일관했다. 재판부가 김 전 회장과 공범 김모 전 스타모빌리티 사내이사의 범죄 혐의를 설명하는 데만 약 50분이 걸렸는데, 김 전 회장은 눈을 질끈 감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김 전 회장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다가 2021년 7월 실시간 위치추적과 전자장치 부착 조건으로 보석 석방됐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11일 결심공판 직전 보석 조건으로 손목에 차고 있던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났고, 12월 29일 검찰에 붙잡혔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결심공판에서 김 전 회장에 대해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최악의 도피사범”이라며 징역 40년형을 구형했다.
  • “동기 발가락이 입에 들어있었다”…軍추행 ‘황당 변명’

    “동기 발가락이 입에 들어있었다”…軍추행 ‘황당 변명’

    군복무 중 동기 발가락을 입으로 핥은 예비역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수사기관에서 “발이 입에 들어있던 사실은 있지만 빤 사실은 없다”고 황당한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법 형사합의2부(재판장 진재경)는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군형법상 군인 등 강제추행은 벌금형 선고가 불가능하고 유기징역 1년 이상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A씨는 양형 기준보다 낮은 형량이 선고된 것이다. A씨는 군 복무중이던 지난해 2월 생활관에서 자고 있던 동기 B씨의 오른쪽 발을 잡아 끌어당긴 후 입에 발가락을 넣고 빨며 혀로 핥은 혐의를 받는다. 놀라서 잠에서 깬 B씨가 거세게 항의했고, A씨는 사과했지만 전역 후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A씨는 재판에 넘겨진 이후에는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재판부는 “군대 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피해자를 추행해 피해자의 성적 자기 결정권뿐 아니라 부대의 사기와 단결력을 저해해 군의 전력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질타했다.
  • “남편이 채무 알까봐”…의사 시신 꺼내 ‘지장’ 찍어

    “남편이 채무 알까봐”…의사 시신 꺼내 ‘지장’ 찍어

    주식 공동 투자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4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징역 30년으로 감형됐다. 부산고법 형사1부(재판장 박종훈)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0년을 선고한다고 9일 밝혔다. 또한 검찰이 항소한 전자장치 부착 명령과 관련해서도 기각했다. 40대 여성 A씨는 지난 4월 6일 주식 공동 투자자인 50대 남성 의사 B씨를 살해한 뒤, 다음날 암매장한 곳을 찾아 B씨의 왼팔을 꺼내 엄지에 인주를 묻혀 주식계약서에 지장을 찍은 사실이 검찰 공소장에 드러났다. A씨는 숨진 B씨의 아내로부터 주식 거래 관계 등에 의심을 받자 이 같은 엽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인터넷 주식 카페를 통해 B씨를 알게 됐고 수억원의 투자금을 빌렸다. 그러나 A씨가 1억원을 생활비로 사용했음을 알게 된 B씨는 “1억원을 상환하라”며 A씨를 독촉했고, A씨의 남편에게 채무 내용을 알리겠다고 경고했다. 자신의 남편이 채무를 알게 될까 두려웠던 A씨는 미리 범행도구를 준비해 B를 살해하고 유기했다. 재판부는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후 살해하고 암매장하는 등 범행 동기나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 피해자는 한순간에 존엄한 생을 마감했고, 유족들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면서도 “범행 수법이 잔인하거나 포악한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는 어렵다.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고 동종 범행으로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무기징역을 선고하는 것은 과하다고 판단했다. 또 형 집행 종료 후에 전자 발찌 부착 명령을 할 정도로 살인 재범 위험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판시했다.
  • “담배도 안 피우는데 니코틴 중독 사망”…아내가 원액 먹였다

    “담배도 안 피우는데 니코틴 중독 사망”…아내가 원액 먹였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남편에게 니코틴 원액이 섞인 미숫가루 음료와 흰죽 등을 먹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30년을 선고 받았다. 9일 수원고법 제1형사부(부장 신숙희)는 살인, 컴퓨터 등 이용사기 혐의로 기소된 여성 A씨(38)에게 원심판결 그대로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당초 구속신분이었다가 기한만료로 풀려났던 A씨는 이날 다시 법정구속 됐다. 2심 재판부는 “A씨에 대한 공소사실 가운데 ‘새벽에 니코틴 원액이 담긴 찬물을 마셔 남편 B씨가 숨진 사태에 이르렀다’는 부분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다”며 “B씨의 사인은 급성 니코틴 중독으로 이는 전문심리위원, 법정증인 등 모두 의견이 일치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량의 니코틴이 B씨 몸 속에 투약됐는데 몸에는 주사바늘 등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먹는 방식으로 투약했다고 본다”며 “부검의는 B씨 발견 당시, 사망 전 마신 물이 아직도 위에 남아있다고 보고 니코틴 원액이 섞인 찬물을 마시게 한 직후에 사망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B씨가 사망 직전, 오전부터 오후까지 고통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됐고 이후에 호전돼 집으로 귀가했지만 B씨가 숨지기 바로 직전에 섭취한 것은 A씨가 건넨 찬물밖에 없으므로 사인의 원인을 찾자면 마지막으로 마신 찬물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피고인 측은 재판 과정에서 “의식 있는 사람에게 니코틴 원액을 마시게 하는 것을 불가능하며 남편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의식이 있는 상태서 니코틴 마실 수 있는지는 개인 몸 상태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피고인이 피해자 몰래 물에 타 마시게 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며 “피해자의 사망 전 행적을 봐도 평소 일상생활과 다를 바 없어 극단적 선택을 염두에 둔 사람 행동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생전 흡연했다고 주장하나 그 내용이 계속 변경되는 반면 주변인들은 일관되게 피해자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다”면서 “더욱이 피고인은 전자담배점을 찾아 5차례에 걸쳐 니코틴을 구매했고, 니코틴 원액을 요청해 받기도 한 점 등 여러 사정을 봤을 때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찬물에 니코틴을 타서 복용하게 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공소사실은 유죄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미숫가루·햄버거 등에 니코틴 원액 섞어남편 B씨 명의로 300만원 대출 혐의도 앞서 A씨는 2021년 5월 27일 집에서 남편 B씨에게 니코틴 원액에 꿀과 미숫가루를 섞어 섭취하게 하는 방법으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전날 아침과 저녁에도 같은 방법으로 B씨에게 니코틴 미숫가루와 햄버거를 먹였다. 특히 저녁에는 속이 좋지 않아 식사를 거부한 B씨에게 니코틴을 섞은 흰죽을 건네 먹도록 했는데 B씨는 극심한 통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퇴원한 후인 27일 오전 1시30분~2시 A씨는 B씨에게 또다시 니코틴 원액이 담긴 찬물을 건네 마시게 했다. 결국 B씨는 숨졌고 부검 결과, 니코틴 중독으로 나왔다. 해당 공소사실에서 2021년 5월 27일 오전 1시 30분~2시 이전에 있던 범죄사실에 대해서는 2심 재판부는 무죄 판결을 내렸다. 미숫가루와 흰죽에 니코틴이 섞여다 하더라도 치사량에 이르지 않는다는 전문심리위원들의 증언과 미숫가루와 햄버거가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데 이유다. 또 병원 이송 당시 B씨는 거동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호소했지만 치료 이후에 호전돼 거동이 가능했다는 병원 관계자의 진술도 이를 뒷받침 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비록 합리적 의심이 배제될 정도로 설명이 되지 않아 무죄를 판단한다 하더라도 해당 공소사실로 인해 B씨의 ‘니코틴 원액 찬물음용’으로 범죄행위가 이어져 왔다고 판단했다. 또한 A씨는 2021년 6월 7일 남편 B씨 명의로 300만원을 대출 받은 혐의도 받는다. 지난 1월 14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 사건 첫 공판에서 A씨는 B씨 명의로 된 계좌에서 300만원을 대출한 컴퓨터 등 이용사기 혐의는 인정했다. 다만 300만원을 대출하기 위해 살인은 저지르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지난 1월 30일 이 사건 2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A씨가 반성의 기미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원심 때와 같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 아내 목 졸라 살해 후 시신 유기·훼손…60대 징역 15년

    아내 목 졸라 살해 후 시신 유기·훼손…60대 징역 15년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임동한 부장판사)는 9일 아내를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한 혐의(살인 등)로 기소된 A씨(61)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29일 오전 4시 50분쯤 대구 달성군 자기 집에서 아내 B(51)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성주군 비닐하우스로 옮겨 불태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평소 불화를 겪던 아내와 금전 문제 등으로 말다툼을 하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 중대한 범죄를 저질러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자녀 등 가족이 선처를 원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巨野 ‘장관 탄핵안’ 역풍 우려에도 강행 처리… 與 “국민이 심판할 것”

    巨野 ‘장관 탄핵안’ 역풍 우려에도 강행 처리… 與 “국민이 심판할 것”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 등 야 3당이 ‘이태원 참사’ 대응의 책임을 물어 공동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8일 국회를 통과해 헌법재판소(헌재)의 판결만을 남겨 놓게 됐다. 거대 야당과 여당은 물론 대통령실까지 정면으로 충돌해 2월 임시국회가 초기부터 암초를 만난 양상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지난해 10월 29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국민 안전 관련 주무 부처 장관인 이 장관에 대한 문책을 요구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응하지 않자 탄핵소추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왔다.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처리했으나 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결국 탄핵 후폭풍에 대한 일부 의원들의 우려에도 지난 6일 이 장관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의정 관행을 고려해 대정부질문 이후에 탄핵안을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주당이 의사일정을 변경하겠다고 반발했고, 결국 국회법 77조에 따른 변경동의안 절차를 통해 탄핵소추안을 우선 처리했다. 국민의힘은 심도 있는 법제사법위원회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법사위 조사 회부를 주장했으나 이는 본회의 투표에서 재석 289명 중 찬성 106명, 반대 181명, 기권 2명으로 부결됐다.이날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제안 설명을 맡은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희생자들은 잊히지 않도록 역사에 기록해 달라고 한다”면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9명 중 유족이 공개 동의한 100명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뭐하는 거냐”고 항의하기도 했다. 국회가 이날 탄핵소추안 가결 후 오후 5시쯤 소추의결서를 이 장관 측에 전달하면서 이 장관의 권한 행사도 정지됐다. 이 장관은 가결 후 입장문을 내고 “헌재 재판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우선 헌법적·법률적 위반이 없기 때문에 탄핵요건이 되지 않는다며 탄핵을 ‘반헌법적 폭거’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쏠리는 시선을 분산하기 위한 거대 야당의 횡포로 규정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이 준 거대의석을 나라를 위해 제대로 쓸 줄 모르고 힘 주체를 못 해서 곳곳 힘자랑을 하고 있다”면서 “국민이 분명히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도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민주당의 폭거에도 국회를 보이콧하거나 외면할 생각이 없다. 2월 임시국회에서 민생 법안을 처리하고 여러 현안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탄핵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탄핵안은 끔찍한 참사 앞에서도 반성하지 않는 윤석열 정권의 비상식과 무책임을 바로잡는 첫걸음”이라고 했다. 헌재로 공이 넘어간 만큼 탄핵안 인용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는 건 민주당으로서는 부담스러운 지점이다. 탄핵안이 기각되면 이 장관에게 면죄부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그럼에도 민주당이 이 장관 탄핵 추진을 강행한 것은 이 대표를 향한 검찰의 3차 소환 조사를 앞두고 대여(對與) 공세의 고삐를 더욱 바짝 쥐겠다는 의도가 깔렸다. 검찰이 민주당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표결 과정에서 양측의 갈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더욱 높이고, 검찰 권한 축소 법안의 추진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정국이 격화하면서 쟁점 현안 논의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 효자손·우유통으로 6살 아들 때린 엄마 징역형 집행유예

    효자손·우유통으로 6살 아들 때린 엄마 징역형 집행유예

    육아 스트레스 등으로 3명의 어린 아이들만 남겨둔채 집을 나가고 아들을 폭행한 엄마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6단독 차동경 판사는 아동복지법위반(아동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자기 아들인 B(6)군이 막내인 C(1)군을 돌보지 않고 논다는 이유로 효자손으로 B군 다리와 등을 때리는 등 2020년부터 2021년 9월까지 3차례에 걸쳐 폭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21년 8월에는 B군이 동생 C군에게 우유를 주지 않는 것에 화가 나 플라스틱 우유통으로 B군 머리를 때리기도 했다. 또 A씨는 2021년 9월 오후 11시 30분쯤 고부 갈등과 육아 스트레스 등을 이유로 B군과 D(4)양, C군을 집안에 남겨두고 집을 나간 뒤 남편이 귀가할 때까지 8시간 동안 아이들만 집에 방치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B군이 3차례에 걸쳐 신체적 학대 행위를 당해 적지 않은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A씨가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며 방임 행위로 발생한 현실적인 피해 정도가 무거운 편은 아닌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경남도, 청년인재 지역정주에 총력...지역주도 대학지원 시범지역 신청

    경남도, 청년인재 지역정주에 총력...지역주도 대학지원 시범지역 신청

    경남도는 지역인재가 경남에서 교육을 받은 뒤 지역 기업에 취업해 정주할 수 있도록 대학교육과 취업 연계 체계를 갖추는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는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지자체 주도 지역주력산업 인재양성 정책에 맞춰 이날 교육 분야 주요 신규시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경남도는 먼저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시범지역 선정 공모에 응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ISE는 대학의 행정·재정 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다. 교육부는 공모를 통해 올해 5개 안팎의 지자체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시범지역에 선정되면 대학재정지원사업을 통합하고 지자체 전담기관인 ‘RISE 센터’를 구성한다. 지역 주도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을 지원하고, 지자체 주도로 재정지원계획을 수립해 개별 대학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경남도는 경남지역 전략산업인 항공, 방산, 원전 산업과 연계해 도내 대학이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컬대학’ 육성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내년부터 시범운영할 계획인 ‘교육자유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한 준비도 한다. 교육자유특구는 유·초·중등·대학까지 학교 설립에서 운영까지 교육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지역별 맞춤형 공교육 체계다. 지역인재의 경남도내 기업 취업 강화를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한다. 특히 ‘경남 코딩 오픈 메타캠퍼스’를 구축한 뒤 산업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도내 기업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운용한다. 이를 통해 정보통신(IT)·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를 양성해 도내 기업에 취업하도록 한다. 경남도는 공공의료 확충과 산업특화 법조 인력 양성을 위해 의과대와 법학전문대학원 유치에도 온 힘을 쏟는다. 경남도는 경남지역 의과대 정원은 76명으로 전국 40개 대학 정원 3058명의 2.5% 수준에 지나지않아 필수의료 강화와 지역의료 격차 해소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복지부와 교육부 등과 의과대 신설 및 의과대 정원 확대 등을 협의하며 의과대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남은 법학전문대학원이 없는 유일한 광역지자체이다. 경남도는 산업특화 전문 법조인력 양성을 위한 법학전문대학원을 유치하기 위해 교육부와 법무부 등 중앙부처와 지속해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정수 경남도 교육담당관은 “지방대학 지원 권한을 지자체로 이양하는 등 교육부 정책이 빠르게 변화고 있다”며 “경남도는 대학, 기업체와 함께 정부의 교육정책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지방대학 위기를 타개하고 지역인재가 지역대학에서 교육받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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