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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하세요”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하세요”

    충남중기청, 납품대금 연동제 설명회납품대금 연동제 ‘10월 4일’ 시행 “공정한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한 납품대금 연동제에 동행하세요.”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배창우)은 29일 천안에 있는 충남창업마루 나비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충남지역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위탁기업이 수탁기업에 물품 등의 제조 공사 가공 수리 용역 등을 위탁할 때 주요 원재료, 조정요건 등 납품대금 연동에 관한 사항을 약정서에 의무적으로 기재해 그 내용에 따라 납품대금을 조정해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 1월 3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공감하며 상생을 위해 지난 1월 3일 공포된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을 위한 개정 상생협력법은 오는 10월 4일 시행될 예정이다.납품대금 연동제 참여·확산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해 지역의 주요 기업인 협·단체장과 회원사 임직원,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실무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충남중기청 오경성 지역 혁신과장의 동행기업 모집 안내와 기업 실무진 대상으로 개정된 상생협력법 설명,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동행 기업으로 참여하는 위탁기업 또는 원사업자에게는 각종 지원사업 가점 부여와 동반성장지수‧공정거래협약이행 평가에 실적 반영, 1조원 규모 금리감면 대출(산업은행) 등 16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납품대금 연동제에 미리 참여하는 ‘동행기업’ 모집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공동으로 지난 2월 9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배창우 청장은 “납품대금 연동제에 사전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역확산 협의체 구성과 상담지원단 운영 등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BTS RM 실물 봄”…자랑하던 코레일 직원 결국 해임 처분

    “BTS RM 실물 봄”…자랑하던 코레일 직원 결국 해임 처분

    그룹 BTS 리더 RM의 승차권 정보를 수차례 무단 열람했다가 적발됐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이 결국 해임 처분됐다. 29일 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은 최근 ‘품위유지의무 위반’으로 징계위원회에 넘겨진 직원 A씨에 대해 해임을 의결했다. 코레일은 이 직원이 “RM의 예약 내역을 확인해 실물을 보고 왔다” “친구가 근처 좌석을 끊을 수 있게 알려줬다” 등의 이야기를 했다는 다른 직원의 제보에 따라 감사를 벌였다. 이 직원은 “RM의 팬으로 개인적인 호기심에서 조회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은 이 직원을 직위해제하고 징계 절차를 밟았다. 정보기술(IT) 개발 업무를 맡고 있는 이 직원은 2019년부터 3년에 걸쳐 RM의 승차권 정보·주소·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를 18차례 열람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방탄소년단 팬으로 단순한 호기심에 정보를 조회했다면서, 잘못을 반성한다고 소명했다.자신의 개인정보를 훔쳐본 코레일 직원 소식에 RM은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멘트 없이 “··;;” 이모티콘으로 불쾌한 심경을 전했다. RM은 글로벌 미술계가 인정한 미술 애호가로 기차를 타고 지방 미술관을 자주 방문하곤 했다. 코레일 측은 “이 직원이 개인정보를 무단 조회했지만, 외부 유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 사건 이후 개인정보 조회 때 팝업창이 뜨거나 조회 사유를 입력하도록 하는 기능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홍준표 “이준석 땐 모질게…김재원 처리 지켜볼 것”

    홍준표 “이준석 땐 모질게…김재원 처리 지켜볼 것”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가리켜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 통일했다”고 발언하는 등 연이어 실언하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당 지도부를 향해 김 최고위원에 대한 강한 조치를 요구했다. 홍 시장은 2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당 대표가 카리스마가 없고 미지근한 자세로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당 운영을 하게 되면 당은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면서 “더구나 총선을 앞두고 그런 식의 당 운영은 더더욱 어려움만 초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당에 해악이나 끼치는 천방지축 행동을 방치하면 당의 기강은 무너지고 당 지지율은 더욱더 폭락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내 지르고 보는 것이 검사식 정치라면 살피고 엿보는 정치는 판사식 정치”라면서 “지금은 살피고 엿볼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대표는 판사 출신이다. 홍 시장은 “이준석 사태 때는 그렇게 모질게 윤리위를 가동하더니 그 이상으로 실언, 망언을 한 이번에는 어떻게 처리하는지 우리 한 번 지켜보자”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최근 잇단 실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미국으로 출국했던 김 최고위원은 지난 25일 재미 보수단체인 북미주자유수호연합 주최로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우파에서는 행동하면서 활동하는 분들이 정당 외엔 없는데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통일해서 그나마 우파에서도 민주노총에 대항하는 활동무대가 돼서 우리 쪽도 사람 있구나 이런 마음 든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12일에도 전 목사가 주관하는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해 ‘헌법 전문에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포함해선 안 된다’고 밝혀 논란을 샀다. 당 안팎에서 비판이 커지자 김 최고위원은 이날 새벽 SNS에 “방금 서울에 도착했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의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당에 부담을 드린 점에 깊이 반성하면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매사에 자중하겠다”고도 했다.
  • ‘전광훈 논란’ 김재원 “깊이 반성” 사과…홍준표 “실언 일상화 된 사람 제명해야”

    ‘전광훈 논란’ 김재원 “깊이 반성” 사과…홍준표 “실언 일상화 된 사람 제명해야”

    방미 일정을 마치고 29일 귀국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25일(현지시간) 한인 보수단체 초청 강연회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통일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된 점을 사과했다. 당 일각서 최근 잇따라 설화 논란을 빚은 김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요구가 나오는 가운데 지도부는 미온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실제 조치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귀국 사실을 알리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의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당에 부담을 드린 점에 깊이 반성하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매사에 자중하겠다”고 언급했다. 사과가 늦어진 것 아니냐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김 최고위원은 “미국 현지 폭풍우로 하루 동안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고 공항에 격리돼 모든 게 늦어진 점 또한 매우 송구하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사과에도 불구하고 김 최고위원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3·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이후 3주 만에 벌써 두 차례나 발언으로 인한 구설수에 오른 탓이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전 목사 주최 예배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수록 추진을 반대한다. 표를 얻으려면 조상 묘도 파는 게 정치인”이라고 했다가 논란이 되자 사과 후 입장을 번복한 바 있다. 지도부는 당장 김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김기현 대표는 이번 논란이 빚어진 후 한동안 입장 표명을 자제하다 전날에서야 “민심에 어긋나는 발언이나 행동이 아닌지 신중을 기해야 한다. 당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았다면 더더욱 신중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원론적 비판을 내놨다. 주호영 원내대표 또한 이날 기자들과 만나 “만약 문제가 생기면 당내 그런 걸 다루는 기구에서 논의되지 않겠나”라면서도 “김 최고위원이 어떤 상황에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제가 정확히 몰라서 의견을 내는 건 적당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한편 김 최고위원을 향한 비판과 중징계 요구에 국민의힘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앞장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에 해악이나 끼치는 천방지축 행동을 방치하게 되면 당의 기강은 무너지고 당의 지지율은 더욱더 폭락하게 된다”고 질타했다. 홍 시장은 전날에도 ‘제명’ 수준의 고강도 조치를 촉구하며 가시 돋친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한두 번 하는 실언도 아니고 실언이 일상화된 사람인데 그냥 제명하자”며 “그런 식견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정무수석을 했으니 박 전 대통령이 망하지 않을 수 있었겠나”라고 꼬집었다. 징계 절차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홍 시장은 김 대표의 과거 판사 경력을 겨냥해 “살피고 엿보는 판사식 당 운영으로는 당을 역동적으로 끌고 갈 수 없다”며 “더구나 총선을 앞두고 그런 식의 당 운영은 더더욱 어려움만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날 선 비판이 이어지면서 정치권 안팎에서는 홍 시장과 김 최고위원의 악연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두 인사의 감정싸움은 지난 2020년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던 홍 시장이 복당을 시도할 때마다 김 최고위원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며 시작됐다. 이후 홍 시장은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섰을 당시 김 최고위원이 중립성을 상실하고 경쟁자였던 윤석열 당시 경선 후보에 편파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공식 징계 요청서를 당에 제출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서는 대구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하며 경선 규정과 관련해 공방을 벌였다. 김 최고위원을 향한 홍 시장의 공세와 징계 요구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이준석 사태 땐 그렇게 모질게 당 윤리위원회를 가동하더니 그 이상으로 실언, 망언을 한 이번에는 어떻게 처리하는지 우리 한 번 지켜보자”고 강조했다.
  • ‘日미슐랭’서 女손님 수면제 먹여 성폭행…“인정하지만 기억 안나”

    ‘日미슐랭’서 女손님 수면제 먹여 성폭행…“인정하지만 기억 안나”

    미슐랭에서 ‘별 한 개’를 획득한 일본 요리사가 여성 손님에게 수면제가 섞인 술을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요미우리TV 등에 따르면 29일 오사카 지방법원은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요리사 에노모토 마사야(47)에게 징역 6년 6개월을 선고했다. 에노모토는 오사카시 나니와구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일본요리 전문점 ‘에노모토’를 운영했다. 그는 2021년 12월 자신의 식당을 방문한 여성 손님에게 수면제를 섞은 술을 마시게 해 저항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2022년 2월에도 다른 손님에게 같은 수법으로 성폭행을 저질렀다. 지금까지의 재판에서 에노모토는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염치없는 행동으로 피해자들에게 평생의 상처를 입히고 즐거운 식사 시간을 빼앗아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당시 손님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기 때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범행의 고의성은 부인했다. 지난 2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자신의 성욕을 충족시키기 위한 범행으로 악질적이고 비열하며, 참작의 여지는 없고 규범의식 결여로 인한 재범의 우려가 있다”며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반면 에노모토 측은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와 합의를 진행 중인 점’을 들어 감형을 요구했다. 재판부는 “음식점에 대한 신뢰를 이용한 비열한 범죄”라며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피해자와 합의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더라도 양형이 타당하다”고 판결했다. 에노모토는 오사카의 유명 일식 전문점 ‘혼코게쓰’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실력을 쌓은 후 나니와구 에비스혼마치에 6자리만 있는 예약제 식당을 열었다. 미슐랭 가이드의 ‘교토·오사카·와카야마 2022년’ 편에서 별 1개를 획득하기도 했다.
  • 욕설 쇼호스트 정윤정, 방심위 “제작진이 관리하지 못한 책임 있다”

    욕설 쇼호스트 정윤정, 방심위 “제작진이 관리하지 못한 책임 있다”

    “해당 출연자의 방송 스타일을 살펴보면 예견된 사고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지난 28일 회의를 열어 인기 쇼호스트 정윤정이 생방송 도중 욕설을 한 데 대해 제작진 의견진술을 들었는데 김유진 심의위원이 이렇게 질타했다. 현대홈쇼핑 채널의 정윤정은 지난 1월 28일 한 화장품이 일찍 매진됐는데도 방송을 빨리 끝낼 수 없다는 이유로 짜증을 내고 심지어 욕설까지 내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적지 않은 물의를 일으켰다. 방심위 광고소위는 이날 제작진 의견진술을 들은 뒤 경고와 관계자 징계를 함께 의결했다. 방심위 소위가 법정 제재를 결정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방심위 전체회의 의결만 남겨두고 있다. 의견진술에 나선 현대홈쇼핑의 이경렬 대외협력 담당 상무는 “경영진이 출연자에게 구두 경고를 했고,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으며, 추후 동일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늦었지만, 본인이 깨닫고 반성한 점도 고려해 선처해 달라. 이런 적도 없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옥시찬 위원은 “귀신에 씌었나. 외람된 것 같지만 그렇다”고 했고, 김유진 위원은 “해당 출연자의 방송 스타일을 살펴보면 예견된 사고다. 여타 방송에서 지속해 부적절하게 개인의 감정을 드러냈음에도 넘어야 할 선을 넘지 않게 제작진이 사전에 관리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며 “시청자의 면전에 대고 욕설을 한 것이고 사후 조치가 미흡해 법정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허연회 위원도 “개인 유튜버도 이렇게 욕을 하지 않는다. 홈쇼핑 전체 채널에 대한 모욕감을 느낀다. 욕설 후 ‘예능처럼 봐주면 안될까요’ 했는데, 예능 프로도 욕하지 않는다”고 꾸짖었다.
  • ‘전광훈 우파 천하통일’ 발언 김재원, 결국 사과 “자중하겠다”

    ‘전광훈 우파 천하통일’ 발언 김재원, 결국 사과 “자중하겠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9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가리켜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통일했다”고 한 최근 자신의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방금 서울에 도착했다”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저의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당에 부담을 드린 점에 깊히 반성하면서 사과의 말씀 드린다. 앞으로 매사에 자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현지의 폭풍우로 하루 동안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고 공항에 격리되어 모든 것이 늦어졌다. 이점 또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에서 열린 한인 보수단체 ‘북미자유수호연합’ 초청 강연회에서 “우파 진영에는 행동하면서 활동하는 분들이 잘 없었는데, 전광훈 목사께서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통일을 해서 요즘은 그나마 광화문이 민주노총에도 대항하는 활동 무대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쪽도 사람은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게 한다”고 전 목사를 높이 평가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당 지도부에서조차 비판도 쏟아졌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위원을 겨냥해 “여당이라지만 소수당이니만큼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매사에 자중자애해야 한다. 혹시 민심에 어긋나는 발언이나 행동이 아닌지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적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맨날 실언만 하는 사람은 그냥 제명해라. 경고해본들 무슨 소용이 있나”라며 “그동안 계속된 실언과 망언을 보니 그런 식견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정무수석을 했으니 박 전 대통령이 망하지 않을 수 있었겠나”라고 썼다. 그러면서 “총선에 아무런 도움 안 된다”고 덧붙였다. 비윤석열계는 지지층 협소화를 우려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우파가 정말 쪼그라드는 것이다. 당이 민심으로부터 자꾸 멀어지는 모습”이라며 “(당원 투표 100%로 지도부 선거 규칙을 바꾼) 전당대회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3·8 전당대회 이후 첫 주말인 지난 12일에도 전 목사가 주관하는 예배에 참석해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할 수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가 당 안팎의 비판이 쏟아지자 공개 사과한 바 있다.
  • [사설] 日, 역사 교과서 왜곡해선 미래 함께 열기 어렵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어제 발표한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이란 침탈의 역사를 지우려고 작정한 듯 보인다. 일본은 태평양전쟁을 전후해 군인과 노무자가 모자라자 1938년부터 할당 모집, 관 알선, 국민 징용으로 한반도에서 수많은 조선인을 데려갔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다. 그런데도 교과서 검정 조사심의회는 ‘강제로’라는 표현을 빼고 ‘끌려와’를 ‘동원돼’로 바꿔 강제성을 희석한 교과서를 통과시켰다. 독도에 대해서는 ‘일본 고유의 영토’, ‘한국이 불법 점거’라는 내용을 추가해 영유권 주장을 강화했다. 아시아 침략의 가해자 일본은 교과서 검정 때 ‘역사적 사실에 국제 이해와 협조의 견지에서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근린제국조항’을 만들었다. 역사 왜곡을 막기 위한 조항이다. 하지만 2006년 역사수정주의자인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집권하고 가해 역사를 지우려 시도하면서 주변국을 배려하는 역사 기술이 하나둘씩 사라졌다. 강제동원 해결책을 제시한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난 지 2주도 안 돼 이런 검정 결과를 받아 든 우리로선 ‘떡 주고 뺨 맞은’ 격이 됐다. 초등학교 3~6학년 일본 어린이들이 엉터리 교과서로 배우고 자라나 사회 중추가 됐을 때 미래를 함께하는 한일 관계가 가능할지 의문이다. 식민지배는 합법이고, 인력 조달에 강제성이 없었으며 조선인들이 자발적으로 일본에 왔다고 오해하는 한 역사의 화해란 불가능하다. 위안부 모집의 강제성을 인정한 1993년 고노 담화, 식민지배에 대해 ‘통절한 반성과 마음의 사죄’를 문서화한 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까지 부정하는 교과서 검정 결과는 수용하기 어렵다. 정부는 일본이 역사 왜곡을 바로잡을 때까지 강력히 수정을 요구해야 할 것이다.
  • “수요자 요구 반영 미흡” 반성문 쓴 정부… 주거·고용까지 ‘저출산 정책’ 테두리에

    “수요자 요구 반영 미흡” 반성문 쓴 정부… 주거·고용까지 ‘저출산 정책’ 테두리에

    윤석열 정부는 28일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과제와 추진 방향’ 발표를 직전 정부의 실패론으로 시작했다. “목표가 불명확했고,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이지 못했고, 국민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초저출산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나온 건 아니지만, 이전 정부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는 데는 성공했다는 말을 듣는다. 정부는 기존 저출산 정책에 대해 “지속 확대, 서비스·시간·수당 지원이라는 정책 외연은 갖췄으나 산발적인 정책 도입으로 인한 제도적·현실적 사각지대와 이에 따른 정책 체감도 저하 문제가 존재했다”고 평가했다. “개인 삶의 질 제고라는 추상적이고 불명확한 목표를 설정했고, 예산 집행률 같은 과제 목표와 관계없는 성과 지표로 형식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저출산 대응에 280조원을 투입하고도 정책 수요가 높은 임신·출산·돌봄 등 아동·가족에 대한 직접 지원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청년세대의 가치관과 인식변화를 고려하지 않아 실수요자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자책 수준의 반성문도 썼다. 홍석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은 “정부가 출산율을 단기간에 높이겠다는 목표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출산장려금 지원 등 정부가 펼쳐 온 각종 저출산 정책이 결과적으로 합계출산율 0.78명이라는 참담한 성적표로 돌아온 것이 정책 실패를 인정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날 내놓은 저출산 정책 추진 방향이 기존 정책을 뒤집는 완전히 새로운 방향은 아니다. 돌봄·교육 질 향상, 일·육아 병행 지원, 신혼부부 주거공급 확대, 양육비 부담 경감, 난임지원 확대 등과 같은 기본적인 정책의 큰 틀은 유지된다. 대신 정부는 기존 제도의 구조를 개편해 국민 체감도를 확 높일 만한 저출산 정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저출산 대책과의 관련성이나 효과성이 낮은 과제를 정리하고, 실수요자들이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파악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지금의 청년세대는 ‘일’과 ‘경제적 여건’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어 결혼해도 경제적 여건이 갖춰질 때까지 출산 지연 경향이 뚜렷하다는 게 정부가 ‘정책 실수요자’에 관해 내린 결론이다. 청년세대는 또 가능하면 부모가 직접 최대한 잘 양육할 여건을 희망한다고 정부는 봤다. ‘아이를 많이 낳을수록 돈을 더 주겠다’는 식의 접근이 아니라 결혼·출산·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제도적 환경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정부는 결혼·출산·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로 ‘주거·고용·세제 지원’ 정책까지 저출산 대응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검토하기로 했다. 집 문제가 해결돼야 결혼할 수 있고, 일자리 환경이 뒷받침돼야 출산할 수 있고, 양육비 부담이 줄어야 하나 이상 낳을 수 있다는 청년세대의 요구가 가장 근본적이면서도 난제라는 인식에서다. 정부는 이번 대책 발표에서 ‘가족친화적’이라는 표현을 여러 번 사용했다. 신혼부부 주택공급 확대로 결혼의 문턱을 낮추고, 육아기 재택·유연근무 활성화로 일과 육아 병행을 돕고, 세법을 개정해 양육비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모두 ‘가족친화적’ 대책으로 묶었다. 저출산 대책의 최종 지향점이 결국 ‘가족’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족친화적 세법 개정과 관련해 이용주 기획재정부 소득법인세정책관은 “자녀장려금 소득기준이 부부 합산 4000만원으로 돼 있는데 이 기준이 적정한지 검토해 상향하고, 80만원의 지원금액도 늘리는 쪽으로 검토해 7월 발표하는 세제개편안에 포함할 예정”이라면서 “기업이 출산이나 양육을 지원하면 그 지원액을 경비로 인정하고, 근로자의 출산·양육비 부담도 줄여 주는 등 각종 공제제도를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는 세제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 게임 말리는 고모 찌른 중학생, 추가 사고 방지 위해 응급 입원

    게임 말리는 고모 찌른 중학생, 추가 사고 방지 위해 응급 입원

    경찰이 자신을 훈계하던 고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학교 1학년생 A(13)군을 집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병원에 응급입원시켰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8일 살인 혐의로 체포한 A군에 대해 응급입원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A군은 형사 미성년자로 석방 대상이지만 보호자에게 인계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러한 조치를 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전날 피해자가 집에서 태블릿PC로 게임을 하지 못하게 하자 홧김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A군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일빠 팬 알지?” 마약혐의 유아인 공개 응원한 가수

    “일빠 팬 알지?” 마약혐의 유아인 공개 응원한 가수

    가수 김송(51)이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을 공개 응원했다. 28일 유아인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과문을 올리자, 김송은 “첨부터 유아인의 일빠 팬인 거 알지? 의리남!”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유아인은 27일 오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앞서 경찰은 유아인의 모발과 소변 검사를 통해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류가 검출됐다는 감정 결과를 확보했다. 유아인은 27일 오후 경찰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저의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았다는 식의 합리화의 늪에 빠져있던 것 같다”며 사실상 혐의를 인정했다. 같은날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과문에서 유아인은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어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소중한 작업을 함께한 분들께 어제 전하지 못한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무거운 책임을 무책임으로 버텨온 순간들에 대해 깊게 반성한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또 “배우의 업을 이어오며 저 자신을 스스로 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크나큰 후회와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그런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께 큰 상처를 드렸다”고 사과했다. 사과문 말미에는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송은 2003년 듀오 클론 출신 가수 강원래(54)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 조카 돌보며 화목했던 가족···고모 빈소엔 울음소리만

    조카 돌보며 화목했던 가족···고모 빈소엔 울음소리만

    경찰이 자신을 훈계하던 고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학교 1학년생 A(13)군을 집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병원에 응급입원시켰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8일 살인 혐의로 체포한 A군에 대해 응급입원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A군은 형사 미성년자로 석방 대상이지만 보호자에 인계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러한 조치를 했다. 정신건강복지법을 보면 응급입원 기간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3일 이내로 제한된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전날 피해자가 집에서 태블릿PC로 게임을 하지 못하게 하자 홧김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A군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A군 고모의 빈소에는 유족들의 울음소리가 들렸고 간간이 조문객들이 오고갔다. 갑작스러운 비보를 듣고 찾아온 유족들은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고 눈물을 흘렸다. 할아버지, 고모, 동생과 함께 살던 A군은 지난해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고모의 보살핌을 받았다. A군의 고모는 발달장애가 있는 A군을 친자식처럼 돌본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에서 만난 유족은 “A군의 고모와 수시로 통화를 했는데,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장애인 활동지원사 자격증을 따보라고 권유했더니 바로 자격증을 취득할 만큼 고모가 A군을 품에 안고 열심히 키웠다”며 “며칠 전이 A군 할머니의 제삿날이었어서 가족들이 더 슬퍼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웃 주민들 역시 이 가족이 “평소 화목한 모습이었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10년 넘게 가깝게 지냈다는 한 이웃 주민은 “고모가 매일 A군을 학교에 데려다주면서 헌신적으로 키웠다”며 “A군 역시 온순한 성격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최근 고모가 ‘A군이 사춘기가 온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실제 이 사건 이전까지 A군 가족과 관련된 사건이 경찰에 접수된 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 日 역사왜곡 교과서 검정, 외교부 日대사대리 초치 항의

    日 역사왜곡 교과서 검정, 외교부 日대사대리 초치 항의

    정부가 28일 일제 강제동원의 강제성 표현을 희석하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일본 문부과학성 발표와 관련해 주한 일본대사대리를 초치하는 등 강력한 항의 조치에 나섰다. 12년 만에 재개된 한일 정상회담으로 양국 관계가 해빙무드로 돌아선 지 12일 만에 나온 퇴행적 발표에 국내 반발 여론이 악화되는 분위기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수십 년 동안 이어온 무리한 주장을 그대로 답습한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이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 항의하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떤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라고 항의했다. 성명은 이어 “일본 정부가 스스로 밝혀온 과거사 관련 사죄와 반성의 정신을 진정성 있게 실천해 나가기를 촉구한다”며 “일본 정부는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 세대 교육에 보다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 주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교육부 역시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위해 우리 영토와 역사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시정하라”고 촉구했다.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주한일본대사대리인 구마가이 나오키 총괄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강력한 항의를 전달했다. 앞서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했지만 일본은 정작 미래세대의 ‘역사인식’ 교육에서 제국주의 침략을 부정하는 수정주의 역사관이 강화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정부는 이날 검정 결과 발표가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 온 한일관계 정상화 기조의 대일 외교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일본 교과서 검증이 4년을 주기로 연례적으로 이뤄지고, 이날 발표는 이미 지난해 4~5월에 검정 신청을 한 교과서들에 대한 검정 결과라는 것이다. 정부는 최근 양국 관계 개선 흐름과는 별개로 교과서 및 역사 왜곡 문제에 대해 일본 측에 지속적인 시정 요구를 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2017년 개정된 일본 초등학교 학습지도요령, 지난해 4월 각의 결정에 따라 과거사 왜곡 교과서가 점점 강화되는 행태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부가 (강제동원 문제) 해법을 주도적으로 내놓은 것은 한일 관계를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반면 독도, 교과서, 위안부 문제 등 주요 현안이 다 해결되지 않은 것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교채널을 통해 항의·유감을 표명하고 시정 요구하는 외교적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주요 사안별로 정부 입장에는 일체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과거사 왜곡 이슈에서 한발 비켜선 모습이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필요하다면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다.
  • “청년세대 요구 반영 못했다”… 저출산 정책 반성문 쓴 정부

    “청년세대 요구 반영 못했다”… 저출산 정책 반성문 쓴 정부

    윤석열 정부는 28일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과제와 추진 방향’ 발표를 직전 정부의 실패론으로 시작했다. “목표가 불명확했고,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이지 못했고, 국민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초저출산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나온 건 아니지만, 이전 정부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는 데는 성공했다는 말을 듣는다. 정부는 기존 저출산 정책에 대해 “지속 확대, 서비스·시간·수당 지원이라는 정책 외연은 갖췄으나 산발적인 정책 도입으로 인한 제도적·현실적 사각지대와 이에 따른 정책 체감도 저하 문제가 존재했다”고 평가했다. “개인 삶의 질 제고라는 추상적이고 불명확한 목표를 설정했고, 예산 집행률 같은 과제 목표와 관계없는 성과 지표로 형식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2006년부터 2021년까지 저출산 대응에 280조원을 투입하고도 정책 수요가 높은 임신·출산·돌봄 등 아동·가족에 대한 직접 지원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청년세대의 가치관과 인식변화를 고려하지 않아 실수요자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자책 수준의 반성문도 썼다. 홍석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은 “정부가 출산율을 단기간에 높이겠다는 목표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출산장려금 지원 등 정부가 펼쳐 온 각종 저출산 정책이 결과적으로 합계출산율 0.78명이라는 참담한 성적표로 돌아온 것이 정책 실패를 인정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날 내놓은 저출산 정책 추진 방향이 기존 정책을 뒤집는 완전히 새로운 방향은 아니다. 돌봄·교육 질 향상, 일·육아 병행 지원, 신혼부부 주거공급 확대, 양육비 부담 경감, 난임지원 확대 등과 같은 기본적인 정책의 큰 틀은 유지된다. 대신 정부는 기존 제도의 구조를 개편해 국민 체감도를 확 높일 만한 저출산 정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저출산 대책과의 관련성이나 효과성이 낮은 과제를 정리하고, 실수요자들이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파악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지금의 청년세대는 ‘일’과 ‘경제적 여건’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어 결혼해도 경제적 여건이 갖춰질 때까지 출산 지연 경향이 뚜렷하다는 게 정부가 ‘정책 실수요자’에 관해 내린 결론이다. 청년세대는 또 가능하면 부모가 직접 최대한 잘 양육할 여건을 희망한다고 정부는 봤다. ‘아이를 많이 낳을수록 돈을 더 주겠다’는 식의 접근이 아니라 결혼·출산·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제도적 환경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겠다는 것이다. 이처럼 정부는 결혼·출산·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로 ‘주거·고용·세제 지원’ 정책까지 저출산 대응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검토하기로 했다. 집 문제가 해결돼야 결혼할 수 있고, 일자리 환경이 뒷받침돼야 출산할 수 있고, 양육비 부담이 줄어야 하나 이상 낳을 수 있다는 청년세대의 요구가 가장 근본적이면서도 난제라는 인식에서다. 정부는 이번 대책 발표에서 ‘가족친화적’이라는 표현을 여러 번 사용했다. 신혼부부 주택공급 확대로 결혼의 문턱을 낮추고, 육아기 재택·유연근무 활성화로 일과 육아 병행을 돕고, 세법을 개정해 양육비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모두 ‘가족친화적’ 대책으로 묶었다. 저출산 대책의 최종 지향점이 결국 ‘가족’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족친화적 세법 개정과 관련해 이용주 기획재정부 소득법인세정책관은 “자녀장려금 소득기준이 부부 합산 4000만원으로 돼 있는데 이 기준이 적정한지 검토해 상향하고, 80만원의 지원금액도 늘리는 쪽으로 검토해 7월 발표하는 세제개편안에 포함할 예정”이라면서 “기업이 출산이나 양육을 지원하면 그 지원액을 경비로 인정하고, 근로자의 출산·양육비 부담도 줄여 주는 등 각종 공제제도를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는 세제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 日 초등 교과서에 있는 것과 없는 것…한국 정부 ‘유감 표명’의 의미[여기는 일본]

    日 초등 교과서에 있는 것과 없는 것…한국 정부 ‘유감 표명’의 의미[여기는 일본]

    일본 문무과학성이 28일(이하 현지시간) 2024년도부터 초등학생이 사용할 교과서 149종의 검정을 모두 마쳤다.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무과학성의 검정을 통과한 초등학교 교과서는 149종이며, QR코드가 담기는 등 디지털 영역이 강화됐다.  이번 문무과학성의 초등 교과서 검정은 일제강점기 한국인 강제동원 피해와 위안부 피해, 독도 영토 분쟁 등을 어떻게 기술할지를 두고 관심을 받았다. 초등학교 3∼6학년이 사용할 사회 교과서 12종과 3∼6학년이 함께 보는 지도 교과서 2종의 강제동원 피해 관련 기술에서, 일본 정부 방침에 어긋나게 사용한 ‘강제 연행’이라는 표현이 지적을 받은 후 ‘강제’가 삭제된 채 ‘동원’ 또는 ‘징용’으로 모두 수정됐다.  특히 ‘지원’이라는 표현을 추가해 강제성을 매우 약화시켰다.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 점유율 1위인 도쿄서적은 6학년 사회 교과서에서 “조선인 남성은 일본군의 병사로서 징병됐다”는 기존의 표현을 “조선인 남성은 일본군에 병사로 참가하게 되고, 후에 징병제가 취해졌다”로 바꾸었다.  다만 도쿄서적은 ‘다수의 조선인과 중국인이 강제적으로 끌려왔다’는 문장 중 ‘끌려왔다’를 ‘동원됐다’로 교체했다.  점유율 2위인 교육출판의 6학년 사회 교과서도 “일본군 병사로 징병해 전쟁터에 내보냈다”는 기술에서 ‘징병해’를 삭제해 “일본군 병사로서 전쟁터에 내보냈다”로 단순화했다.  위안부 피해 내용은 아예 없어...‘독도는 일본 영토’ 주장 확고 위안부 피해와 관련해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는 관련 내용이 전혀 실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독도 분쟁과 관련해 독도가 일본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은 더욱 확고해졌다. 이미 대부분의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가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로 기술해 온 상황에서, 이번 검정과정에서는 일본문교출판의 6학년 사회 교과서에 실린 ‘일본 영토인 북방영토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에 ‘고유’라는 표현을 넣어 ‘일본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와 다케시마’라고 수정된 사례가 유일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검정심의회는 대부분의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가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기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영토’라는 표현만으로는 아동에게 오해를 줄 우려가 있으므로 영유권 주장에 관한 표현을 더욱 명확히 하라고 지시했다.  결과적으로 일본 정부는 ‘위안부’ 및 강제 동원과 관련한 ‘강제’ 등은 제외하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위한 ‘고유’, 강제가 빠진 ‘동원’만 초등 교과서에서 넣은 셈이다.  외교부 “일본 정부 사죄 실천하길” 유감 표명 한편, 우리 정부는 한국의 강제동원 피해 사실에서 강제성을 약화하고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강조한 이번 일본 초교 교과서 검정 통과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일본 정부가 지난 수십년 동안 이어온 무리한 주장을 그대로 답습한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특히 강제동원에 관해서는 “표현 및 서술이 강제성을 희석하는 방향으로 변경된 것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일본 정부가 스스로 밝혀온 과거사 관련 사죄와 반성의 정신을 진정성 있게 실천해 나가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도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자국 중심의 그릇된 역사관으로 왜곡된 역사를 기술한 일본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수정·보완본 검정 통과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정부의 유감 표명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정부의 항의가 모순적인 행태라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초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과 관련해 ‘제3자 변제안’을 내놓았다. 이를 발판삼아 한일 정상회담을 성사시켰지만,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을 포함한 현지 정치인들은 도리어 강제동원 역사 자체를 부정하는 발언으로 충격과 분노를 안겼다.  강제동원 배상안으로 한일 양국 관계의 개선을 꾀했던 한국 정부가 일본 교과서 검정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 생방 중 “××” 정윤정 욕설…“시청자 면전에 욕한 것” 법정제재 가능성

    생방 중 “××” 정윤정 욕설…“시청자 면전에 욕한 것” 법정제재 가능성

    인기 쇼호스트 정윤정씨의 홈쇼핑 욕설 방송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중징계 위기에 놓였다. 방심위 광고심의소위는 28일 회의를 열고 정씨가 방송 중에 짜증을 내고 욕설을 했다며 민원이 접수된 현대홈쇼핑 1월 28일 화장품 판매 방송분에 대해 제작진 의견진술 청취 후 법정제재 ‘경고’와 ‘관계자 징계’를 함께 의결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된다. 의견진술에 참석한 현대홈쇼핑 이경열 대외협력 담당 상무는 “출연자에게 구두 경고를 했고,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며 “추후 동일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늦었지만 본인이 깨닫고 반성한 점도 고려해 선처해달라. 20년간 이런 적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심의위원들의 반응은 냉정했다. 옥시찬 위원은 “귀신에 씌었나. 외람된 것 같지만 그렇다”고 말했다. 김유진 위원도 “해당 출연자(정윤정)의 방송 스타일을 살펴보면 예견된 사고”라며 “여타 방송에서 지속해 부적절하게 개인의 감정을 드러냈음에도 넘어야 할 선을 넘지 않게 제작진이 사전에 관리하지 못한 책임이 분명히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상품 판매 방송은 판매자와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상호 소통하는 것인데 말하자면 시청자의 면전에 대고 욕설을 한 것이고 사후 조치가 미흡해 법정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허연회 위원도 “개인 유튜버도 이렇게 욕을 하지는 않는다. 홈쇼핑 전체 채널에 대한 모욕감을 느낀다. 정씨가 욕설 후에 ‘예능처럼 봐주면 안 될까요’라고 했는데 예능 프로는 욕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연주 위원장은 “욕설을 한 후에도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지 않고 방심위 안건으로 채택되자 그때서야 사과했다. 사안을 엄중하게 못 봤던 것 같다”고 했다. 다만 김우석 위원은 “정씨가 프리랜서이기 때문에 관리책임을 홈쇼핑 회사에 심하게 물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관계자 징계는 제외하고 ‘경고’ 의견만 냈다. ● 매진에도 방송 조기종료 못하자 “××” 욕설 정씨는 지난 1월 28일 게스트로 출연한 현대홈쇼핑 생방송 중 “××”이라는 욕설을 내뱉었다. 판매 상품이 매진됐음에도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정씨는 “뒤에 여행 방송은 일찍 못 받아요. 여행상품은 딱 정해진 시간만큼만 방송을 하거든요. 이씨 왜 또 여행이야”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 나 놀러 가려고 그랬는데”라고 불만을 표했다. 내부적으로 문제를 인지한 제작진이 정정을 요구하자 정씨는 “정정 뭐 하나 할까요. 난 정정 잘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 방송 부적절 언어. 뭐했죠? 까먹었어”라며 “방송 하다 보면 제가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주세요.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고 말했다. 정씨는 시청자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설전을 펼치며 사뭇 당당한 태도로 일관했다. 최근에는 “방송이 편하냐”는 지적에 “나를 굉장히 싫어하나 보다. 그러면 내 인스타그램, 내 방송 절대 보지 마라. 화나면 스트레스 생겨서 님 건강에 안 좋다”라고 받아치기도 했다. 특별한 사과 없이 지나가는 듯했던 정씨는 홈쇼핑 업계가 예정돼 있던 정씨의 판매 방송을 다른 방송으로 대체하는 등 이른바 ‘손절’에 나서자 결국 사과했다.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2주간 편성 계획에 있던 정씨의 판매 방송을 다른 방송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홈쇼핑 방송 편성은 1~2주 단위로 확정되는데 우선 2주 동안 방송에서 배제하고 2주 후에 다시 논의한다는 입장이다. CJ 온스타일과 롯데홈쇼핑 역시 당분간 정씨의 방송을 내보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17일 정씨는 “지난 1월 28일 방송 중 부적절한 표현, 정확히는 욕설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하고 이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고객 여러분과 많은 피해를 감수하셔야 했던 모든 방송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정씨는 “좋은 제품을 만나 과분한 사랑을 받는 자리에 있음에 늘 스스로를 돌아보고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고민해야 함에도 결코 해서는 안 될 표현을 하고 말았다”면서 “처음에는 저 스스로가 인지조차 하지 못했지만, 많은 분께서 잘못을 지적해주시고 저 역시 지난 방송 내용을 수없이 반복해 보며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인지 심각하게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진심을 담은 사과조차 늦어져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많은 분의 꾸짖음을 새겨듣고, 더 돌아보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 호반호텔앤리조트,제천 백운중학교와 체험활동 지원 등 업무협약 체결

    호반호텔앤리조트,제천 백운중학교와 체험활동 지원 등 업무협약 체결

    호반그룹의 ㈜호반호텔앤리조트(대표이사 이정호)는 28일 충북 제천시 백운면 포레스트 리솜에서 제천의 백운중학교와 지역사회와의 문화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소규모 학교에 물적, 인적 자원을 적극 지원해 활성화를 꾀하고, 상호 시설 교류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건강한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협약을 통해 ▲숲 체험 프로그램 관련 직업체험 활동 지원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오케스트라 발표회 장소 제공 ▲학생 대상 해브나인 웰니스 스파 수상활동 체험 및 운영에 필요한 인적 지원 등을 약속했으며, 진로 교육에 필요한 각종 사안을 함께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 포레스트 리솜 황영기 총지배인은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기대 한다”면서 “공존과 상생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환원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순 백운중학교 교장은 “이번 협약에 따라 학생들의 진로 체험 활동을 진행하는데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받아 학생들의 미래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호반호텔앤리조트와 지속적으로 교류, 협력하며 양 기관의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 “일본 정부 역사왜곡 교육 중단하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일본 정부 역사왜곡 교육 중단하라”

    독도를 관할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8일 일본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징병 관련 기술의 강제성을 희석하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하게 규탄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규탄 성명서를 내고 “일본 정부는 대한민국 땅 독도에 대한 역사 왜곡 교육을 중단하라”라고 요구했다. 이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라며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도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의 왜곡 교육은 한일 양국 미래 세대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저해하는 행위임을 강력히 경고한다”며 “일본 정부는 교과서 왜곡을 즉각 시정하고 깊은 사죄와 반성의 자세로 한일 간 협력의 새 시대를 여는 데 앞장서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도교육청도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명의 성명서에서 “일본 교과서에 수록된 한국인 강제징용과 독도 관련 억지 주장은 한국 영토 주권에 대한 심각하고 중대한 도발”이라며 “독도 관련 망언 등 비양심적 역사 왜곡을 규탄하며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경북도교육청이 2021년 개교한 온라인 플랫폼 ‘사이버 독도학교’는 누적 접속자 수 72만명을 기록했다. 올해 2월에는 외국인 회원 가입 시스템을 구축해 독도 교실 영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 또 불타오르는 황영웅…‘실화탐사대’ 게시판에 팬들 항의

    또 불타오르는 황영웅…‘실화탐사대’ 게시판에 팬들 항의

    학교폭력 등 과거 행적 논란으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한 황영웅을 둘러싸고 MBC 시청자게시판이 불타고 있다. MBC ‘실화탐사대’가 황영웅 논란을 다룬 편을 30일 방송하기로 하고 예고편을 내보내자 황영웅 팬들이 항의를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실화탐사대 시청자게시판에는 지난 26일 이후 1600개가 넘는 글이 올라왔다. 평소 20개 안팎의 글이 올라온 것과 비교해 뜨거운 반응이다. 지난 2일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황영웅씨 학폭·폭행 등 논란 제보를 기다린다’며 예고한 이후 관련 방송을 해달라는 의견과 하지 말라는 의견이 엇갈렸던 게시판은 26일 황영웅 편 예고편이 공개되자 방송 반대를 요구하는 황영웅 팬들의 요구가 빗발쳤다.황영웅 편 방송을 반대하는 이들은 “황영웅을 두 번 죽이는 거냐” “흙수저 죽이기다” “후회하고 반성한다는데 청년의 꿈을 왜 짓밟느냐”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일부 시청자는 “진행자 과거는 떳떳한가요”라며 MC 신동엽의 과거 전력을 언급하는가 하면 제보자의 얼굴을 공개하라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다른 시청자들은 “자기 자녀가 괴롭힘을 당했다고 생각해봐라. (황영웅에게) 기회를 달라고 하는데 그 기회를 당신들이 줘야 한다고 해서 줘야 되나. 피해자가 용서를 못하겠다는데”라며 황영웅 지지자들을 향해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앞서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황영웅 논란이 불거지자 그의 과거에 대한 취재를 해왔다. 예고편에서 제작진은 ‘피해자를 울리는 황영웅의 노래’라는 자막과 함께 “TV에 나와서 저런다? 진짜 우릴 생각 안 한 거죠”라는 제보자의 목소리를 담았다. 황영웅 논란을 최초로 폭로했던 유튜버 이진호는 실화탐사대 방송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그는 “내가 얼마나 정제된 내용을 전달했는지 시청자들이 보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훨씬 더 많은 내용이 다뤄질 것이다. 공중파 방송에서 훨씬 더 꼼꼼하게 취재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예상됐지만 과거 상해 전과와 학교폭력 및 데이트폭력 의혹 등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결국 최종 결승전 직전 하차했다. 당시 그는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면서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다만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저를 믿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바로잡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불타는 트롯맨’의 황영웅 밀어주기 의혹에 대해 제작진을 불러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다. 해당 방송분은 타 참가자들이 가사를 틀린 경우 자막으로 틀린 부분을 부각했으나 황영웅이나 황영웅이 포함된 조의 팀원이 가사를 틀린 경우에는 가사가 틀렸다는 표시가 없는 등 편파적인 방송을 했다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됐다.
  • 정부 “검정통과 日교과서 깊은 유감…독도 부당주장 강력항의”

    정부 “검정통과 日교과서 깊은 유감…독도 부당주장 강력항의”

    정부는 28일 일본이 일제강점기 조선인 징병 관련 기술의 강제성을 희석하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지난 수십년 동안 이어온 무리한 주장을 그대로 답습한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특히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제동원 관련 표현 및 서술이 강제성을 희석하는 방향으로 변경된 것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일본 정부가 스스로 밝혀온 과거사 관련 사죄와 반성의 정신을 진정성있게 실천해 나가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한일 양국 간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 구축을 위해서는 미래를 짊어져 나갈 세대의 올바른 역사인식이 기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 세대의 교육에 있어 보다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 주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날 일본 문부과학성의 검정을 통과한 독도와 관련된 기술이 있는 초등 4∼6학년 사회 9종과 지도 2종 등 총 11종 교과서에서 모두 독도를 일본 영토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로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일부 출판사에서는 6학년 사회 교과서에서 일제 강제징용의 ‘징병’이라는 단어를 삭제하거나 의미를 퇴색시키는 쪽으로 내용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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