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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 탑승 시위 중 경찰관 팔 깨문 전장연 활동가, 구속영장 기각

    버스 탑승 시위 중 경찰관 팔 깨문 전장연 활동가, 구속영장 기각

    버스 탑승 시위를 하다 경찰관 팔을 깨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유진우 활동가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20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유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유 부장판사는 “(유씨가) 경찰관에게 피해를 입힌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있고 향후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다짐했다”며 “현재까지 확보된 자료와 법원의 심문 결과를 종합했을 때 증거인멸 내지 도망 염려가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유씨는 지난 17일 오후 1시쯤 서울 종로구 혜화동로터리 정류장에서 이규식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를 검거하려는 경찰관 팔을 깨문 혐의를 받는다. 이 공동대표는 같은날 35분 동안 혜화로터리 버스 정류장에서 미신고 불법집회를 주최하고 107번 버스에 올라타 계단에 누워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씨가 2019년 3월부터 다섯 차례 주거지를 옮기는 등 주거가 일정하지 않다는 점을 구속 필요 사유로 들었으나 전장연 측은 “휠체어 장애인이 집을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렵다는 현실을 구속 사유로 악용했다”고 비판했다.
  • 공부방서 2억대 마약 유통한 10대들…최대 징역 10년 구형

    공부방서 2억대 마약 유통한 10대들…최대 징역 10년 구형

    고등학생 시절 공부방 용도로 빌린 오피스텔에서 2억원대 마약을 유통한 10대들이 중형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20일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 류경진)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향정 등 혐의로 기소한 A(19)군 등 3명에게 각각 장기 10년∼단기 5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각각 800만∼2000만원 추징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소년법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에게는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텔레그램 계정을 이용해 마약을 판매해 죄질이 중하다”며 “범행 규모가 5000만원을 넘고 사건 관련자들에게 중형이 선고된 점을 고려해 소년법이 허용하는 최대형 구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A군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노트북을 공개하는 등 수사 과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불구속 수사 중에는 추가 범행에 가담하지 않고 성실히 공부해 대학에 진학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B군과 C군의 변호인도 “신변에 위협을 느끼면서도 수사에 협조했다”라거나 “미성년자 시절 미성숙한 판단력으로 잘못을 저질렀다는 점을 참작해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황토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나온 A군은 “과거에 저지른 무책임한 잘못을 책임지고 처벌받겠다”며 “사회에 나가서는 올바른 삶을 살아가겠다”고 했다. B군과 C군도 “지난날 잘못을 반성하고 부모님께 죄송하다”며 법정에서 고개를 숙였다. 지금은 고교를 졸업한 A군 등은 고교 2∼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21년 10월부터 2022년 7월까지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 등 시가 2억 7000만원 상당의 마약을 판매하거나 소지·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 중 1명은 아버지에게 “공부방이 필요하다”고 요청해 오피스텔을 빌린 뒤 마약 유통 사무실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성인 6명을 마약 운반책(드라퍼)으로 고용한 뒤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고 구매자에게 위치를 알려주는 이른바 ‘던지기’ 방식으로 마약을 판매했다.
  • 김은경 “민주당, 온정주의로 실기”…비명계 “이재명 체제 평가해야” 당내 갈등 심화

    김은경 “민주당, 온정주의로 실기”…비명계 “이재명 체제 평가해야” 당내 갈등 심화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당내 온정주의를 비판하고 분열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지만, 혁신위를 둘러싼 분열은 좀체 봉합되지 않고 있다. 혁신위가 소위 ‘이재명 대표 지키기 위원회’라는 당내 비판을 부인하지 못하는 가운데, 비명(비이재명)계가 혁신위에 이 대표 체제 역시 평가하라고 반발하면서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20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 안에 들어가서 보니 어떤 일을 대할 때 약간의 온정주의가 있는 것 같다”며 “문제를 발견하면 제도가 작동하는 과정이 조금 늦어 시기를 놓치는 듯하다”고 말했다.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 김남국 의원 가상자산 투자 논란이 불거질 당시 당 지도부가 좌고우면하며 단호하게 대응하지 못해 여론의 비판이 가중된 것을 지적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당내 분위기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여러 분이 계시고 지나칠 정도로 자유스러워 보인다”며 “이들이 개인 정치를 하기 위해 툭툭 튀어나오는데 그 언어가 어느 수위를 넘어 분열을 조장하는 경우들도 있다”고 비판했다. 비명계 중진 이상민 의원이 이 대표 체제에 대해 ‘유쾌한 결별’이란 표현을 쓰며 분당 가능성을 언급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전날 간담회를 가졌던 당내 초선 의원들에 대해서는 “소통이 잘 안되고 자기 의견에 대한 정리가 덜 됐다”고 평가했다. 비명계 의원들은 혁신위가 이 대표 체제에 대한 성찰과 평가 없이 편파적이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이원욱 의원은 서복경 혁신위원이 ‘이 대표의 탄핵 사유를 발견하지 못해 현 지도부의 존재를 전제로 해서 혁신안을 만드는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겨냥해 이날 “성역 있는 혁신을 누가 혁신이라 보겠나”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왜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못하고 있는데 당 지지도는 고착돼 있을까 하는 것에 대해 평가해야 진단이 나온다”고 했다. 윤영찬 의원도 다른 방송에서 “혁신위가 길을 잃고 있고 ‘이재명 지키기 혁신위’라는 말이 틀린 얘기가 아니다”라며 “지난 1년에 대한 반성과 평가가 있어야 혁신이라는 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피지컬100’ 前럭비국대 성폭행·불법촬영 유죄 징역 7년

    ‘피지컬100’ 前럭비국대 성폭행·불법촬영 유죄 징역 7년

    1심 “피해자 공포심·성적불쾌감 배가”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전 럭비 국가대표가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이중민)는 2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상해) 혐의로 기소된 전 럭비 국가대표 A(31)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과 피해자가 체격과 신체 능력에 차이가 있는 상태에서 피고인은 흉기를 소지하고 위협적 태도를 보였다”며 “술을 마시고 피가 흐를 정도로 머리를 내리치는 등 예측하기 어려운 행동도 보였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런 행동이 하루 동안 자행된 점을 고려하면 피해자의 공포심과 성적 불쾌감이 배가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의 범행은 이른바 데이트폭력에 해당해 복합적인 감정이 폭발한 상태에서 범행이 이뤄지기 때문에 결과도 중한 경우가 많다”며 “엄정한 대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월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여자친구 집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하고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여자친구가 동의하지 않았는데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달 2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A씨 측 변호인은 “충동적인 행동으로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줘 피해자에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도 “카메라 촬영 부분에 관련해선 피해자의 동의를 받은 것으로 인지했다”고 변론했다. A씨는 “우선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많이 반성하고 회개하고 있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최후 진술했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 “나가 죽든지” 담배 피운 14살 딸 주먹으로 때리고 폭언…父 석방된 이유

    “나가 죽든지” 담배 피운 14살 딸 주먹으로 때리고 폭언…父 석방된 이유

    담배를 피웠다는 이유로 10대 딸을 때리고 “나가 죽든지” 등의 폭언을 한 50대 아버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곽경평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와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A(51)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석방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7일 오전 4시쯤 인천 서구 자택에서 둔기로 딸 B(14)양 머리를 내리치고, 주먹으로 2차례 때려 학대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사건 발생 전날에도 “너 또 담배 피웠네”라며 딸에게 욕설을 했다. 또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면 집을 나가 죽든지”라며 폭언을 하기도 했다. A씨는 평소 가출을 하거나 담배를 피우는 등 엇나가는 행동을 하는 딸과 갈등이 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곽 판사는 “피고인은 아버지로서 사랑과 인내로 딸을 바른길로 이끌어야 하는데도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폭언했고 상해도 입혔다”며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비행을 지속하는 딸로 인해 심적 고통을 겪다가 화를 참지 못하고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며 “(그동안) 구속된 상태에서 반성했고, 딸도 아버지를 용서하면서 처벌을 원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문화마당] 6호선 청년의 뒷모습/정승민 ‘일당백’ 유튜버

    [문화마당] 6호선 청년의 뒷모습/정승민 ‘일당백’ 유튜버

    프랑스의 문호 알베르 카뮈는 한 도시를 이해하려면 그곳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일하고 사랑하며 죽는지를 살펴보라고 말했다. 그의 권고에 따르면 지하철은 서울 시민을 파악하는 가장 유효한 수단이다. 매일 수백만 명이 이용하면서 온갖 만물상을 연출한다. 시국을 탓하는 노인 세대의 우국심부터 낯뜨거운 스킨십을 취하는 젊은 연인들까지 각양각색이지만 자기본위가 강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른 이들을 배려하기보다 자신의 감정과 편의를 우선한다.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시적 이웃에 대한 관심과 존중은 찾아보기 힘들다. 두 번 다시 볼 일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일까. 특히 무리를 지어 승차한 ‘젊으신네’들의 떠들썩한 언동은 왕왕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요즘 것들은…’ 식의 표정을 짓는 어르신들이 많다. 하지만 누군가가 지하철 좌석에 쏟아 낸 토사물을 깨끗이 치운 청년도 있다. 더럽혀진 의자에 묻은 찌꺼기를 청소하려고 무릎을 굽힌 채 물휴지로 열심히 닦아 내는 뒷모습에 많은 이들이 찬사를 보냈다. 자기밖에 모르고 냉소적이며 반항적이라는 MZ세대에 대한 편견을 깨는 흐뭇한 장면이다. 흔히 요즘 청년들의 특성으로 이기적, 물질적, 즉흥적, 감정적이라는 키워드를 제시한다. 그러나 괴물의 심연을 들여다보다가 괴물이 되듯이 폭력적 사회에 맞서 싸우면서 난폭한 성향이 몸에 밴 것은 기성세대다. 자기성찰이나 자기반성 없는 대의명분을 고수하다가 도덕적 파탄을 맞기도 한다. 이성적 일관성이 결여된 즉흥적 진영 논리에 집착해 선악의 대결 구도에서 탈피하지 못하는 것도 부모 세대의 자가당착이다. 수소문 끝에 감사장을 받은 지하철 6호선 청년은 “물티슈가 있었기 때문에 치울 수 있다고 생각했고 다른 분들이 피해를 볼까 걱정되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칭찬받을 일이라고 여기지 않았으며 단지 공중도덕을 실천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진정한 미덕이 들어 있다. 사실 아무리 미담이라도 지나치게 영웅시하다 보면 성악설의 인간관을 더 퍼뜨리게 된다. 카뮈의 소설 ‘페스트’에 나오듯이 “사악한 인간들아, 이 천사를 보라.” 훌륭한 행동을 강조할수록 인간은 본래 타인에게 무관심하고 이기적이라는 관념을 본의 아니게 강화시키기 때문이다. 6호선 청년은 선행을 선행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울림이 크다. 누구나 자신과 같은 가슴을 갖고 있으며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이 여전히 많을 수 있다는 것을 깨우쳐 주기 때문이다. 그는 본인의 행동에 대해 “책임감과 양심이라는 가치관에 부합하는 일”이었다고 자평했다. 생판 남이 저지른 잘못을 자기 책임으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는 태도는 남 탓만 하면서 제 몫을 다하지 않는 이른바 사회지도층 인사와 무척 대조적이다. 청소는 청소부에게가 아니라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한다는 맘가짐은 장마철 햇살처럼 희망적이다. 우리의 일상은 끊임없이 생겨나는 무질서의 구멍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다. 책임 소재를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먼저 뚫린 구멍을 메꿔야 한다. 책임이 무엇인가를 온몸으로 보여 주는 6호선 청년과 같은 사람들 덕분에 오늘도 그럭저럭 세상이 지탱되는지 모르겠다.
  • 수해 법안 처리 약속했지만… 국회 ‘뒷북 대응’

    수해 법안 처리 약속했지만… 국회 ‘뒷북 대응’

    최악의 수해 피해에 여야는 국회에 계류 중인 수해 대응 관련 법안을 다음달 임시국회까지 우선 처리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참사 뒤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 계류 중인 하천법, 수계관련법, 수자원공사법 등 총 5건을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우선 처리하자고 야당에 제안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해 폭우 피해 발생 후 여야가 예방책 마련을 위해 법안을 발의했으나 아직 국회에서 통과시키지 못하고 있었던 점은 여야 모두 크게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가 언급한 5개 법안은 현재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해 법사위에 계류된 것들로 하천법 일부개정법률안, 한국수자원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 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 3건(금강, 낙동강, 영산강·섬진강) 등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법사위 전체 회의를 열고 이를 일괄 처리해 27일 본회의에 올리자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도심 침수와 하천 범람 방지법 등을 8월 임시국회에서 우선 처리하자고 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난관리 기본법과 농업재해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도심 침수와 하천 범람 방지법을 비롯해 관련 법들이 국회에 계류돼 있는데 우선적으로 꼭 필요한 법안들을 8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수 있도록 여당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했다. 여야가 팔을 걷어붙였지만 그동안 관련 논의를 미적댄 국회 탓에 피해 예방의 기회를 놓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지난해 10월 침수 대비 시설 의무화를 골자로 한 건축법 개정안(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대표발의), 같은 달 발의된 침수 방지 시설의 유지 관리 규정을 강화하는 자연재해대책법 개정안(김정호 민주당 의원 대표 발의) 등은 각각 국토교통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만 된 채 한 번도 논의되지 않았다.
  • 민주 더혁신회의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공천 제한해야”

    더불어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의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더혁신회의)가 19일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국회의원의 공천은 제한돼야 한다”며 김은경 혁신위원회(혁신위)에 공천 혁신을 제안했다. 더혁신회의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일 지역구에서 3선 이상 당선된 국회의원은 다른 도전자의 도전 자체를 막고 있다. 3선 이상 의원은 경선 득표율 50%를 감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역 의원 50% 물갈이’, ‘후보자 추천 시 당 정체성 항목 신설’ 등도 혁신위에 제안했다. 김남희 혁신위 대변인은 통화에서 “당의 인적 쇄신과 관련한 요구가 많아 수시로 논의하고 있다”며 “실제 공천룰을 다룰지 방향성을 제시할지는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계파를 떠나 초·재선 의원들 사이에는 ‘의원 선수’를 제한해 정치 신인에게 기회가 돌아가도록 하자는 공감대가 있다. 윤건영 의원 등 초선 의원들은 직전 선거까지 3회 연속 당선된 경우 후보자로 등록할 수 없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공천 혁신이 ‘비명(비이재명)계 좌표 찍기’로 끝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비명계 의원은 “정치 선순환을 위해 선수 제한은 필요하나 계파 이해관계가 깔려 있어 비명계 공격용으로 쓰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이런 당내 견해차로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당 지도부가 당장 선수 제한을 수용하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혁신위는 이날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와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초선 의원들은 “민주당의 문제는 반성하지 않는 태도”라며 혁신위가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필리핀 선교 중 “목사 자격 있느냐”는 아내 살해 암매장한 60대 목사

    필리핀 선교 중 “목사 자격 있느냐”는 아내 살해 암매장한 60대 목사

    필리핀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60대 목사가 2심에서 징역 30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19일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심리로 열린 목회자 A(63)씨의 살인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A씨가 타국에서 남편을 뒷바라지한 아내를 쇠 파이프로 무참히 살해했다. 살해할 만한 범행동기도 아무것도 없다. 자수도 자녀에게 범행이 발각돼 한 것”이라고 이같이 구형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 받았다. A씨는 이날 결심공판에서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은 죄인 무슨 할 말이 있겠느냐”면서 “속죄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재판부가 “자녀가 어머니를 살해한 아버지를 선처해달라고 탄원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살인자의 자식이란 오명을 짊어지게 해 미안하다. 면목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A씨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A씨가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자수 역시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발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봐야 한다”며 “검사의 항소를 기각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필리핀에서 목회 활동을 하던 대전 모 교회 목회자 A씨는 지난해 8월 25일 현지 거주지에서 말다툼하던 아내가 “당신이 목사로서 자격이 있느냐”고 따져 묻자 격분해 둔기로 수차례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내가 숨지자 비닐 천막 등으로 시신을 감싸 집 앞마당에 묻은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범행 후 가족과 지인들에게 “아내가 실종됐다”고 숨겼지만 자녀 등이 실종신고해 수사가 착수되자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찾아가 자수했고, 이후 국내로 압송돼 인천국제공항에서 전격 체포됐다. 1심 재판부는 “우발적 범행이고 A씨의 자녀 등이 선처를 탄원하고 있지만 생명을 박탈한 범죄는 돌이킬 수 없어 엄벌이 필요하다”며 “어쩔 수 없이 자수하는 등 범행 이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 작년 수해 대응 발의 법안 이제서야... 與野 “본회의 최우선 처리”

    작년 수해 대응 발의 법안 이제서야... 與野 “본회의 최우선 처리”

    최악의 수해 피해에 여야는 국회에 묵혀있던 수해 대응 관련 법안을 다음 달 임시국회까지 우선 처리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참사 뒤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 계류 중인 하천법, 수계관련법, 수자원공사법 등 총 5건을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우선 처리하자고 야당에 제안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해 폭우 피해 발생 후 여야가 예방책 마련을 위해 법안을 발의했으나 아직 국회에서 통과시키지 못하고 있었던 점은 여야 모두 크게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가 언급한 5개 법안은 현재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해 법사위에 계류된 것들로 하천법 일부개정법률안, 한국수자원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 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 3건(금강, 낙동강, 영산강·섬진강)등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법사위 전체 회의를 열고 이를 일괄처리 해 27일 본회의에 올리자는 입장이다.더불어민주당은 도심 침수와 하천 범람 방지법 등을 8월 임시국회에서 우선 처리하자고 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난관리 기본법과 농업재해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도심 침수와 하천 범람 방지법을 비롯해 관련 법들이 국회에 계류돼있는데 우선적으로 꼭 필요한 법안들을 8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수 있도록 여당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했다. 여야가 팔을 걷어붙였지만 그동안 관련 논의를 미적댄 국회 탓에 피해 예방의 기회를 놓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지난해 10월 침수 대비 시설 의무화를 골자로 한 건축법 개정안(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대표발의), 같은 달 발의된 침수 방지 시설의 유지 관리 규정을 강화하는 자연재해대책법 개정안(김정호 민주당 의원 대표 발의) 등은 각각 국토교통위원회, 행정안정위원회에 상정만 된 채 한 번도 논의되지 않았다.
  • “죽여달라”…광명 아내·두아들 살해 40대 첫 항소심

    “죽여달라”…광명 아내·두아들 살해 40대 첫 항소심

    자신을 무시한다고 아내와 두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40대가 항소심에서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법원에 요구했다. 수원고법 제2-1형사부(고법판사 왕정옥 김관용 이상호)는 19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고모씨(46)에 대한 첫 항소심을 진행, 변론을 종결했다. 고씨는 2022년 10월25일 오후 8시10분쯤 경기 광명시 소하동 소재 자신의 아파트에서 부인 A씨(당시 42)와 아들 B군(당시 15),C군(당시 10)을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과 변호인 측이 2심에 들어 증거와 사건의 의견이 추가로 없어 항소심 재판부는 이날 변론을 종결했다. 검찰은 최후 의견진술을 통해 “검사로서 살인사건을 수없이 다뤄봤다. 이번 사건은 진정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자기 목숨이라도 바쳐서라도 지켜야 하는, 사랑하는 가족들인데 있어서 안되는 살인이 일어났다”며 “검사의 항소 이유를 잘 살펴서 원심대로 사형을 구형한다”고 사유를 밝혔다.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수사단계부터 모두 자신이 죄를 인정했다. 2020년부터 건강이 안좋아 퇴직했고 이후에 건강도 계속 안좋아졌고 소득도 없었다. 이때부터 가족과 사이가 안좋아 졌는데 앓고있는 기억상실증, 우울증 때문에 이사건 범행한 듯하다”며 “하지만 원심에서 죄를 모두 인정했으나 양형참작에 인정이 안됐다. 그럼에도 반성하는 차원에서 항소를 제기하지 않았다. 검사 측 항소를 기각해달라”고 최후변론을 마쳤다. 고씨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다들 나 때문에 고생많다. 검사도 말했지만 (나는)생물로서 가치가 없다. 사건에서 다루고 있는건 아이 둘, 아내밖에 없지만 아버지나 어머니, 제 주변 친인척도 내가 죽인 것과 다름다”며 “사형을 시켜달라고 원심에서도 말했다. 죽여달라.죽으려고 노력했는데 교도소에서 쉽지 않다. 깔끔하게 죽여달라”고 말했다. 2심 선고는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 초등생 ‘허벅지’ 쓰다듬고 “원장한테 말하지마”, 60대 통학차 기사

    초등생 ‘허벅지’ 쓰다듬고 “원장한테 말하지마”, 60대 통학차 기사

    초등생의 허벅지 등을 만지고 원장한테 말하지 말라고 한 60대 학원 통학차 기사가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19일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 심리로 열린 통학차 기사 A(67)씨의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상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A씨가 하루에만 두 차례 추행하는 등 5회의 추행 자체도 죄질이 매우 중하고 아이에게 발설 금지를 요구한 것을 볼 때 우발적·일회성 범행이 아니다. 아이의 가족도 합의를 거부하고 엄벌을 호소한다”고 이같이 구형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선고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5년을 명령 받았다. A씨는 이날 최후 진술에서 “다시는 이런 죄를 짓지 않도록 하겠다. 참으로 잘못했다”고 말했다. A씨 변호인은 “A씨가 범행을 자백하며 깊이 반성하고 1심에서도 형사공탁금 500만원을 맡겼고 2심에서도 아이와 가족의 피해 회복과 변상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초 자신의 통학차를 이용하는 초등생 B(12)양을 운전석 뒷좌석에 앉게 하고 손, 정강이, 허벅지 등을 모두 5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통학차에서 다른 학원생들을 기다리며 B양과 단둘이 있는 틈을 타 “손이 예쁘다” “다리에 털이 많다” 등의 말을 하며 접근한 뒤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A씨는 또 B양이 “체한 것 같다”고 하자 치마 속에 손을 집어넣어 지압하는 척하면서 허벅지를 쓰다듬기도 했다. A씨는 같은달 중순까지 이같이 추행한 뒤 겁이 나자 B양에게 “내가 너 짝사랑하는 것이니, 너는 나를 좋아하면 안 된다”며 “원장한테는 말하지 마라. 그러면 나 잘린다”고 입막음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1심을 맡은 대전지법 형사12부(재판장 나상훈)는 “A씨의 나이와 범행 장소 등을 고려할 때 죄책이 가볍지 않다. 아이는 악몽을 꾸고, 친구와 함께 있는 것을 꺼리게 됐다”며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항소심 선고 공판은 다음달 18일 열린다.
  • 경기도일자리재단-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맞손…도민 맞춤형 지원 약속

    경기도일자리재단-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맞손…도민 맞춤형 지원 약속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경기도민을 위한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채용 지원을 한다. 양 기관은 18일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 채이배 대표이사,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주은기 부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두 기관은 ▲삼성 협력사에 맞춤형 인력제공 ▲기업의 맞춤 인재 채용지원을 위한 전담 상담사 매칭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에 협력사 채용정보 연계 등에 대해 협력한다. 이를 위해 재단은 우수한 구직자를 발굴해 삼성 협력사로 취업을 연계하고,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는 구직자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도내 역량있는 구직자를 대기업 협력사로 채용 연계해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 해소 및 고용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이배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기업이 상생협력해 도민 일자리 창출을 통한 동반성장의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재단은 직업상담과 교육훈련 분야에서 다년간 기관 전문성을 축적해 온 만큼 앞으로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구직자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연결하는 양질의 고용 기회를 확대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단은 더 많은 기업 내 일자리 발굴을 위해 이달 중 IBK기업은행, 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LG전자와도 협약 사항을 논의 중이다. 재단이 운영중인 일자리플랫폼 잡아바(회원수 184만명) 내 ‘탐나는 일자리정보관’에 접속하면, 대기업 협력사, 금융사·정부기관 추천 기업 등 도내 추천 일자리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 윤재옥 “국민안전 법안이 사실상 뒷방 신세”[서울포토]

    윤재옥 “국민안전 법안이 사실상 뒷방 신세”[서울포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작년 폭우 피해 발생 후 여야가 예방책 마련을 위해 법안을 발의했으나 아직 국회에서 통과시키지 못하고 있었던 점은 여야 모두 크게 반성해야 할 부분”이고 “당장 7월 말 예정된 본회의에서 수해 관련 대응 법안을 최우선으로 처리해야 한다며” 7월 임시국회에서 수해 관련 대응 법안을 최우선 처리하자고 야당에 제안했다.한편 “추경편성은 국민동의 필요 사안이고 논란이 예상되는 만큼 오히려 시급한 수해복구 지원이 뒷전 밀려 날수 있다고 ”말했다.
  • ‘월북’ 주한미군 얼굴 공개…모친 충격 인터뷰

    ‘월북’ 주한미군 얼굴 공개…모친 충격 인터뷰

    월북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등병미국 위스콘신주 러신 카운티에 연고모친 “아들이 그랬을 리가…미국 돌아오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가 월북한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Travis King·23)의 얼굴이 공개됐다. 킹의 모친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의 월북 사실에 충격을 드러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ABC방송 계열 WISN-TV는 월북 장병 킹이 위스콘신주 러신 카운티에 연고가 있다며 그의 얼굴과 모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킹의 어머니 클로딘 게이츠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은 그런 짓을 벌인 적이 없다”며 “그럴 리가 없다. 그런 짓을 벌였을 것이라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들의 월북 당일 미 육군으로부터 해당 사실을 전해들었다는 킹의 모친은 “나는 아들이 자랑스럽다”며 “아들이 미국 집으로 돌아오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한국서 말다툼 후 47일 구금, 지난 10일 석방”추가 징계 위해 미국행 앞두고 군사분계선 넘어美당국자 “호송인력 없는 공항 세관서 도망친 듯” 킹은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 무리에 있다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국방연락그룹 화상회의 뒤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월북한 미군 장병은 자기 의지로 북한으로 넘어간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킹은 한국에서 현지인들과 말다툼 후 수용시설에 47일간 구금됐고 석방 후 한국 내 미군기지에서 약 1주일 간 감시를 받았다. 그는 미국 송환 후 텍사스주 포트블리스 기지에서 추가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킹은 공항 호송 후 비행기를 타지 않고 도주, 민간인 신분으로 위장해 JSA 견학에 참여했으며 돌연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했다. 그와 같은 견학단에 속해 있었다는 목격자는 “판문점의 한 건물을 견학했을 때였다. 한 남성이 갑자기 크게 ‘하하하’ 웃더니 건물 사이로 뛰어갔다”고 전했다. 미 당국자는 킹이 호송 인력이 따라갈 수 없는 공항 세관에서 도망친 것 같다고 CNN에 전했다. 제4보병사단 제12보병연대 제2여단전투단 제1대대 소속2년간 복무에도 이등병 계급…“징계로 진급 보류 시사” 미 육군 대변인 브라이스 두비에 따르면 킹은 2021년 1월 정찰병으로 미군에 입대했고 한국 순환근무 기간에 본래 텍사스주 포트블리스에 위치한 제1기갑사단 제1여단전투단 제1기병연대 제6대대에 배속됐었다. 현재 행정적으로는 미 육군의 제4보병사단 제12보병연대 제2여단전투단 제1대대 소속이다. 한국 내 구체적인 근무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킹은 군복무 중 한국 국방훈장 등 훈장 3개를 받았는데 주한미군이 흔히 받는 훈장들로 알려졌다. 미 군사전문매체 밀리터리닷컴은 2년 동안 복무한 킹의 계급이 이등병인 것은 징계 등으로 진급이 보류됐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미 육군에서 12개월간 복무한 이등병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자동으로 일병으로 진급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과거 홍대서 한국인 폭행…경찰차 파손 벌금형“망할 한국인, 망할 한국군” 욕설 난동 한편 킹이 한국에서 경찰 순찰차를 걷어찼다가 기소돼 올해 초 벌금형을 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19일 연합뉴스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킹에게 지난 2월 8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판결은 피고인과 검찰 모두 항소하지 않아 그대로 확정됐다. 트래비스 킹 이등병은 작년 10월 8일 오전 3시 46분 서울 마포구에서 폭행사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홍익지구대 순찰차 뒷좌석의 오른쪽 문을 수 차례 걷어차 망가뜨린 혐의를 받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는 인적사항을 묻는 경찰관들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순찰차 뒷좌석에서 “Fxxx Korean, fxxx Korean army(망할 한국인, 망할 한국군)”라고 소리치며 문을 걷어찬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재판부는 “순찰차 뒷문을 손괴한 데 걸맞은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동종 범행으로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원을 공탁한 점도 고려했다. 순찰차 수리비는 58만 4000원 나왔다. 킹은 이와 별개로 작년 9월 25일 오전 9시 40분쯤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의 한 클럽에서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은 한국인의 얼굴을 여러 차례 주먹으로 때린 혐의(폭행)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을 병합해 심리했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공소기각했다.
  • “×킹 코리안!” 월북 주한미군, 홍대서 난동 폭행 전력

    “×킹 코리안!” 월북 주한미군, 홍대서 난동 폭행 전력

    JSA 견학 중 월북…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등병과거 홍대서 한국인 폭행…경찰차 파손 벌금형“한국서 말다툼 후 47일 구금, 지난 10일 석방”추가 징계 위해 미국행 앞두고 군사분계선 넘어美당국자 “호송인력 없는 공항 세관서 도망친 듯”제4보병사단 제12보병연대 제2여단전투단 제1대대 소속2년간 복무에도 이등병 계급…“징계로 진급 보류 시사”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가 월북한 주한미군 장병이 한국에서 폭행 혐의로 거의 두달간 구금됐다가 지난 10일 풀려났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은 현지 관리들을 인용, 월북 미군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Travis King·23)이 한국에서 현지인들과 말다툼을 한 뒤 수용시설에 47일간 구금됐고 석방 후 한국 내 미군기지에서 약 1주일 동안 감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킹이 한국에서 경찰 순찰차를 걷어찼다가 기소돼 올해 초 벌금형을 받은 사실도 확인됐다. 19일 연합뉴스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킹에게 지난 2월 8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판결은 피고인과 검찰 모두 항소하지 않아 그대로 확정됐다. 트래비스 킹 이등병은 작년 10월 8일 오전 3시 46분 서울 마포구에서 폭행사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홍익지구대 순찰차 뒷좌석의 오른쪽 문을 수 차례 걷어차 망가뜨린 혐의를 받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는 인적사항을 묻는 경찰관들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순찰차 뒷좌석에서 “Fxxx Korean, fxxx Korean army(망할 한국인, 망할 한국군)”라고 소리치며 문을 걷어찬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재판부는 “순찰차 뒷문을 손괴한 데 걸맞은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동종 범행으로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피해 복구를 위해 100만원을 공탁한 점도 고려했다. 순찰차 수리비는 58만 4000원 나왔다. 킹은 이와 별개로 작년 9월 25일 오전 9시 40분쯤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의 한 클럽에서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은 한국인의 얼굴을 여러 차례 주먹으로 때린 혐의(폭행)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을 병합해 심리했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공소기각했다.유엔군사령부는 18일 SNS를 통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던 미국인 한 명이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도 우크라이나 국방연락그룹 화상회의 뒤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월북한 미군 장병은 자기 의지로 북한으로 넘어간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오스틴 장관은 “우리 군인 중 한 명이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던 중 고의로 허가 없이 군사분계선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후 미국 매체들은 월북 미군은 트래비스 킹 이등병이며, 폭행 혐의로 체포돼 한국 감옥에 갇혔다가 최근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CNN 방송에 따르면 킹은 구금 상태에서 풀려난뒤 미군에서 행정적으로 격리될 예정이었다. 미국 당국자들은 킹 이등병이 추가 징계 등을 위해 텍사스주 포트블리스로 호송될 예정이었으며, 월북 당일 공항까지 호송됐으나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 당국자는 킹이 호송 인력이 따라갈 수 없는 공항 세관에서 도망친 것 같다고 CNN에 전했다. 공항을 벗어난 킹은 민간 여행사의 JSA 견학에 참여했고 판문점 내 한 건물을 견학할 때 갑자기 웃더니 월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와 같은 견학단에 속해 있었다는 목격자는 “판문점의 한 건물을 견학했을 때였다. 한 남성이 갑자기 크게 ‘하하하’ 웃더니 건물 사이로 뛰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당시 견학 안내자들이 킹을 뒤쫓았으나 잡지 못했고, 북한 병사들이 그를 구금했다고 전했다. 미 육군 대변인 브라이스 두비에 따르면 킹은 2021년 1월 정찰병으로 미군에 입대했고 한국 순환근무 기간에 본래 텍사스주 포트블리스에 위치한 제1기갑사단 제1여단전투단 제1기병연대 제6대대에 배속됐었다. 현재 행정적으로는 미 육군의 제4보병사단 제12보병연대 제2여단전투단 제1대대 소속이다. 한국 내 구체적인 근무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킹은 군복무 중 한국 국방훈장 등 훈장 3개를 받았는데 주한미군이 흔히 받는 훈장들로 알려졌다. 미 군사전문매체 밀리터리닷컴은 2년 동안 복무한 킹의 계급이 이등병인 것은 징계 등으로 진급이 보류됐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미 육군에서 12개월간 복무한 이등병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자동으로 일병으로 진급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 ‘월북 미군’ 순찰차 파손했다가 벌금 500만원

    ‘월북 미군’ 순찰차 파손했다가 벌금 500만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가 월북한 주한미군 장병이 경찰 순찰차를 걷어찼다가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강성수 부장판사는 지난 2월 8일 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23)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이 판결은 피고인과 검찰 모두 항소하지 않아 확정됐다. 트래비스 킹은 지난해 10월 8일 오전 3시 46분 서울 마포구에서 폭행 사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홍익지구대 순찰차 뒷좌석의 오른쪽 문을 수 차례 걷어차 망가뜨린 혐의를 받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는 인적사항을 묻는 경찰관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순찰차 뒷좌석에서 “Fxxx Korean, fxxx Korean army(망할 한국인, 망할 한국군)”라고 소리치며 문을 걷어찬 것으로 조사됐다. 순찰차 수리비는 58만 4000원 나왔다. 당시 재판부는 “순찰차 뒷문을 손괴한 데 걸맞은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면서도 동종 범행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트래비스 킹은 지난해 9월 25일 오전 9시 40분쯤 마포구 홍대 인근의 한 클럽에서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은 한국인의 얼굴을 여러 차례 주먹으로 때린 혐의(폭행)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을 병합 심리했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혀 공소기각했다.
  • 고등학생 男제자와 11번 부적절 관계…30대 女교사 집행유예

    고등학생 男제자와 11번 부적절 관계…30대 女교사 집행유예

    고등학생 제자와 11차례에 걸쳐 성관계 또는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여성에게 법원이 유죄 판결을 내렸다. 19일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이종길)는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기소된 A(32·여)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였던 A씨는 작년 5월 중순부터 6월 사이 자신이 가르치던 남학생 B(17)군과 차에서 성관계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사건은 A씨의 남편이 경찰에 직접 신고하며 드러났다. 남편은 아내가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갖고 성적 조작에도 관여했다고 폭로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A씨를 기간제 교사로 채용했던 고등학교는 계약을 해지했다. 조사 결과 A씨가 B군의 성적 조작에 관여한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검찰은 B군이 18세 미만이어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혐의로 A씨를 재판에 넘겼다. A씨는 공소 내용의 사실관계는 인정했지만 성적 학대 혐의는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범행 당시 피해자는 만 17세로 성적 자기 결정권을 행사할 정도로 성적 가치관이나 판단 능력을 갖춘 상태로 보기 어려워 피고인의 행위는 아동에 대한 성적 학대 행위로 판단된다”며 유죄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은 교육자로서 피해자를 보호·지도할 의무가 있는데도 아동을 성적 욕구의 대상으로 삼았고, 교제한 것이지 학대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진심으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해자 부모와 합의한 점,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참작했다”며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 [사설] 檢 ‘조민 기소’가 흥정 대상인가

    [사설] 檢 ‘조민 기소’가 흥정 대상인가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2)씨에 대한 기소 여부를 막판 저울질하고 있다고 한다. 부모와 함께 입시 비리 혐의를 받는 조씨의 공소시효 만료일은 다음달 26일이다. 검찰은 항소심에서 조 전 장관의 입장 변화에 따라 조씨를 재판에 넘기지 않는 방안을 고려한다는 것이다.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조 전 장관은 그제 항소심 첫 재판에서도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딸의 의전원 입시에 제출된 서류와 경력이 허위라는 것을 몰랐다고 발뺌을 했다. 조씨도 부모 모두가 유죄 판결을 받은 마당에 최근까지 “떳떳하다”, “의사 자질이 충분하다”며 법원 판결을 조롱해 왔다. 부산대 의전원, 고려대 입학 취소 처분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고, 아버지와 북토크쇼를 다니기도 했다. 어느 한 구석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런 그가 지난 10일 부산대 등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는 등 기존 태도를 180도 바꾸고 나섰다. 반성의 뜻을 SNS로 밝히기도 했다. 이를 두고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 기소를 면하려는 제스처라는 분석이 나왔다. 문제는 검찰이다. 검찰 내부에서조차 ‘조씨 하는 것 봐서…’ 식의 언급까지 나오는 판이다. 그러나 조씨의 기소는 검찰이 좌판 흥정을 하듯 할 사안이 아니다. 죄가 있으면 기소하고 없으면 접는 게 온당하다. 시험지 유출 사건의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는 교무부장인 아버지가 실형을 선고받았는데도 재판에 넘겨져 유죄 판결을 받았다. 조 전 장관 일가의 태도가 어떠하든 검찰은 오직 엄중한 사법적 잣대만 갖고 사안에 임해야 한다. 행여 조 전 장관 일가에 대한 동정론이나 정치적 공방을 피하려는 계산을 하는 것이라면 정치검찰이라는 비판만 자초할 뿐이다. 불편부당의 원칙과 상식대로 법 집행을 하는 것이 검찰의 일이다.
  • 수해에도 막말·정쟁… 국민 피해 안중에 없는 여야

    수해에도 막말·정쟁… 국민 피해 안중에 없는 여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극심한 점을 고려해 여야 모두 갈등의 불씨가 될 만한 국회 공식 일정을 취소·연기하고 수해 현장을 찾고 있지만, 이 와중에도 막말 공방 등 정쟁은 끊이지 않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포스트(post) 4대강 사업인 지류·지천 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계속 진행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문재인 정부의 ‘4대강 지우기’ 정책이 이번 수해 피해로 연결됐다는 주장이다. 김가람 최고위원도 문 정부가 적극 추진한 ‘태양광 사업’에 화살을 돌리며 “수해가 컸던 경북, 충북에 많은 태양광 설비가 있다. 폭우로 인해 배수로에 토사가 쌓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반면 민주당은 ‘컨트롤타워 부재’를 거론하며 윤석열 정부의 재난 대응 시스템 부실이 화를 불렀다며 비난 공세에 나섰다.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기계, 장비, 사람이 있었지만 이 모든 것을 작동하게 할 컨트롤타워를 제대로 세우지 못했다”며 “전 정부 탓을 하고 싶겠지만 자기 허물은 감추고 남의 잘못은 철저히 파헤치는 윤석열식 통치 철학 때문은 아닌지 반성할 일”이라고 말했다. 또 김의겸 민주당 의원이 전날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두고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궁평지하차도로 밀어 넣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날 “대통령 비난에 참사를 이용한다”고 강도 높게 반발했고, 김 의원은 결국 사과의 뜻을 전했다. 국민의힘 부대변인을 지낸 신인규 정당바로세우기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비생산적이고 소모적인 정쟁을 하면서 피해는 모두 국민에게 돌아오고 있다”며 “정치권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니 결국 민생이 도탄에 빠지는 상황으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헌기 전 민주당 청년대변인은 “여당은 최소한의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야당은 부적절한 발언을 하고 있다”며 “현재 양당의 모습은 전혀 올바르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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