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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니~’하며 도와준 일가족 4명 몰살… ‘거짓 연극’ 벌인 IQ85 여인[전국부 사건창고]

    ‘언니~’하며 도와준 일가족 4명 몰살… ‘거짓 연극’ 벌인 IQ85 여인[전국부 사건창고]

    2014년 12월 29일 오후 9시 38분쯤 강원 양양군 현남면의 한 시골집에서 불이 났다. 박모(여·당시 37세)씨가 세 자녀와 함께 사는 2층짜리 농가주택의 2층이었다. 박씨는 남편과 별거 중이었다. 소방대원과 소방차 등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10여 가구가 전부인 조그만 동네 주민들이 모두 나와 “이걸 어째”라고 소리 지르며 발만 동동 굴렀다. 이런 와중에 이모(여·당시 41세)가 “박씨와 ‘언니 동생’하는 사이인데 집 안에는 박씨뿐만 아니라 세 자녀도 있다”고 알렸다. 불이 꺼진 이날 밤 10시 20분쯤 박씨는 물론 큰아들(당시 11세), 딸(당시 8세), 작은아들(당시 5세) 등 일가족 4명은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1·2심 판결문과 본지 취재에 따르면 목격자 행세를 한 이씨가 박씨 가족을 몰살한 범인으로 드러나기까지는 거짓, 위선, 뻔뻔함이 뒤섞인 인면수심(人面獸心)의 연극이 펼쳐졌다. ‘언니’ ‘이모’로 따르던 집에 불 지른 뒤소방차 따라가 연기, 일기에도 구조한 척“동반자살” “옷이 다 벗겨져” 거짓 소문 화재 후 이씨는 주변 사람들에게 “(동반)자살이라고 인터넷에 떴어요. 박씨가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는데.” “(박씨) 시댁 식구들이 슬퍼하는 기색이 없어 더 화나요.” “애들 아빠가 ‘이혼해도 아이들을 데려가면 끝까지 쫓아가 죽이겠다’고 문자를 보냈다고 박씨가 무서워하며 울었어요.”라는 말을 흘렸다. 그는 자기 오빠에게 “박씨의 하의가 다 벗겨지고 상의가 일부 올라가 있었다”고 성폭력 이후 방화 사건인 것처럼 꾸며댔다. 이씨는 또 불 난 다음날 박씨의 부모에게 전화해 현장으로 데려간 뒤 “내가 소방대원에게 불 난 집에 누가 있는지 다 알리고, 딸(박씨)과 애들 구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녔다”고 거짓말했다. 이어 박씨 부모와 함께 박씨와 자녀의 시신이 안치된 병원과 장례식장으로 가 지인에게도 자신의 구조활동을 자랑하듯이 늘어놓으며 ‘(박씨) 남편이 의심스럽다’고 의심의 눈을 엉뚱한 데로 돌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자기 집 달력의 29일 글자 밑에 ‘박씨네 불 남’이라고 적었고, 일기장에는 ‘12월 29일 오후 9시 30분경 ○○(박씨 자녀 이름)네 불 남. 셋째 언니 전화 받고 감. 죽다 살아났음. 죽을힘을 다해 박씨와 애들 구하려 했는데 못 구함’이라고 쓰는 등 사건과 무관하거나 도운 사람처럼 기록했다. 이씨는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도 “나는 박씨와 애들 구하려고 불 난 집에 다섯 번이나 들어간 사람”이라며 “그날 박씨 집을 찾았던 그의 남편이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또 “박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 나한테 경운기에서 휘발유를 꺼내는 방법을 물어봤다”고 진술해 수사에 혼선을 줬다. 담당 형사에게 전화해 “동생처럼 지낸 박씨와 애들이 숨져 너무 괴롭다”면서 박씨 가족 시신의 부검결과를 묻기도 했다.휘발유·수면제 검출, 범인 구입기록범행 후 “동생 빚 갚으라” 적반하장 하지만 명확한 증거 앞에서 그의 연기는 무릎을 꿇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의 합동감식결과 거실 바닥 등에서 휘발유 흔적이 발견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박씨 가족 시신 부검에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검출된 수면제는 한 모금만 마셔도 5분 안에 잠들 정도로 셌다”면서 “이씨는 목격자에 머물 수 있었지만 여러 과학적 증거 앞에서 용의자로 특정되고 범행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12월 29일 오후 7시쯤 박씨 집을 찾았다. 거실에서 박씨와 치킨에 술을 마시다 몰래 술잔에 수면제 3정을 넣었다. 박씨의 세 자녀에겐 “영양제를 넣어주겠다”며 음료수에 수면제를 한 알씩 부숴 만든 가루를 탔다. 모두 잠들자 미리 집 밖에 놓은 휘발유를 가져와 집안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방화 후 문을 닫고 집에서 빠져나온 그는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3.5㎞쯤 떨어진 인근 초등학교 근처에서 대기하다 소방차들이 박씨 집으로 달려가는 것을 목격하고 뒤따라가 목격자 행세를 하며 돕는 척 연기했다. 이 가증스러운 행적은 이씨 승용차의 동선이 방범용 폐쇄회로(CC)TV에 포착되면서 드러났다.이씨의 범행은 박씨에게 빌린 돈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둘은 2011년 12월 이씨의 오빠가 관리하는 집에 박씨 가족이 전세를 오면서 친해졌다. 박씨는 이씨를 ‘언니’, 자녀들은 ‘이모’라고 불렀다. 이 과정에서 박씨는 이씨에게 1880만원을 빌려줬고, 이것이 참혹한 비극의 씨앗이 될 줄 꿈에도 몰랐다. 박씨는 이씨가 빚을 제때 갚지 않자 독촉하기 시작했다. 박씨도 남편이 교통사고로 수입이 끊겨 2013년 5월부터 매달 기초수급비 130만원을 받아 생활하던 중이었다. 이씨는 지인 여럿에게 7700여만원의 빚을 져 원금과 이자로 매달 290만원을 갚아야할 처지에 몰리자 박씨를 살해해 빚을 줄이기로 했다. 그는 이날 별거 중이던 박씨의 남편이 가족을 찾아온다는 사실을 알고 ‘남편에게 죄를 덮어씌우기 좋다’고 생각해 강릉에서 수면제, 캔맥주, 음료수, 휘발유 등을 산 뒤 이같은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10일 만에 범인으로 체포되기 전 이씨는 거꾸로 박씨의 언니에게 가짜 차용증을 들이밀고 “당신 동생이 나한테 1800만원을 빌렸다. 갚으라”고 독촉했다. 경찰은 박씨 집에서 진짜 차용증을 발견했다.3일 전 내연남도 살해 시도심리평가 ‘연극적 성향 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수사 과정에서 그가 3일 전에 내연관계인 A(당시 53세)씨를 같은 방법으로 살해하려한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그는 그해 12월 26일 오후 3시쯤 강릉시 A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미리 준비한 수면제를 술잔에 넣어 A씨를 잠들게 한 뒤 휘발유를 집 안에 뿌리고 불을 질렀다. 다행히 A씨는 잠에서 깨어 집을 탈출하면서 목숨을 건졌으나 기억을 상실해 이씨를 범인으로 지목하지 못했다. 이는 그가 3일 후에 박씨와 세 자녀를 방화·살해하는 흉악 범죄를 미리 막지 못한 결과를 낳고 말았다. 심지어 그는 자신의 방화로 A씨가 병원으로 실려가자 걱정하는 표정으로 찾아가 4일간 간호하고 불에 탄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재발급과 휴대전화 구입 때 함께 다니며 도와주는 뻔뻔함의 극치를 보였다. 이씨가 이 범행을 저지른 것도 A씨에게 빌린 돈 532만원 때문이었다. 그는 또 그해 10월 A씨가 가입한 사망보험금 1억 7000만원을 탈 수 있는 수익자를 범행 3일 전에 자기 이름으로 바꿔놓은 상황이었다. 이씨는 5남매 중 막내로 어릴 적 아버지가 숨져 홀어머니가 키웠다. 회사 경리로 일하다 이혼남과 동거하면서 고교를 중퇴했다. 그는 몇 년 후 이혼하고 또 자식 있는 이혼남과 재혼했지만 몇 년 못가 이혼했다. 그는 2013년부터 자신이 낳은 뇌성마비 1급 아들을 데리고 자식 넷 달린 이혼남 A씨와 동거했다. 이씨는 재판부 요청으로 공주치료감호소가 측정한 지능지수(IQ) 검사에서 ‘85’로 나왔다. 대검찰청이 실시한 임상심리평가에서 “자기중심이 극단적이고, 히스테리성 연극적 성향을 갖고 있다”고 분석됐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그는 살인 및 현주 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전자발찌 부착 30년을 명령받았다. 검찰은 항소했으나 기각돼 1심 형량이 그대로 확정됐다. 이씨는 “불을 지르라는 환청이 들려 방화했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무기징역, “이것이 가볍다”고“모두 사형을 선고할 수 없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 속초지원 형사부(당시 재판장 김형배)는 2015년 7월 “이씨는 경제적 도움을 준 은혜를 배신하고 박씨 일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도 체포되던 날 아침까지 그 언니에게 채무변제를 요구하는, 도저히 사람으로서 할 수 없는 짓을 저질렀다”고 판시했다. 이어 “사형은 문명국가에서 극히 예외적일 때 내리는 형벌”이라고 전제한 뒤 “이씨의 불우한 가정환경과 두 번의 이혼, 자신이 낳은 장애아들과 A씨의 네 자녀를 돌보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점 등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서울고법 춘천 제1형사부(당시 재판장 심준보)는 2016년 1월 항소심을 열고 “이씨보다 훨씬 더 어려운 형편에도 올바르게 자녀에 헌신하는 부모가 많다”며 “사형과 무기징역 간에 종신형 등 적절한 형벌이 없는 형법적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무기징역이 가볍다고 모두 사형을 선고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이씨의 숱한 반성문과 법정 태도가 감형 목적의 거짓 연극으로만 볼 수도 없다”고 했다.
  • 여중생에게 졸피뎀 먹여 추행한 40대 징역 7년

    여중생에게 졸피뎀 먹여 추행한 40대 징역 7년

    대구지법 형사12부(어재원 부장판사)는 13일 여중생에게 마약류인 졸피뎀을 먹인 뒤 강제 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 20년간 전자장치 부착을 명했다. A씨는 지난 2월 7일 길거리에서 중학생 B양에게 입고 있는 옷을 구입하는 방법을 물으며 접근해 “밥을 사 주겠다”고 식당으로 데려가 몸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같은 달 11일 B양에게 “스마트폰을 주겠다”고 만나 식당에서 또다시 추행하고는 노래방에 데려가 졸피뎀 성분이 든 약을 술에 타 마시게 한 뒤 의식을 잃은 B양을 추행한 혐의도 받았다. 앞서 그는 지난 1월 3일 길거리에서 또 다른 10대에게 접근해 고기를 사주겠다며 유인하려다 미수에 그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청소년을 상대로 범행해 죄질이 좋지 않고, 범행 방법과 수단도 매우 불량하다”며 “여러 차례 징역형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는데도 반성하지 않고 누범기간 중 다수의 범행을 저질렀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민주, 尹에 국정 전환 압박…“채상병 수사 방해 확인 시 퇴임 후 처벌”

    민주, 尹에 국정 전환 압박…“채상병 수사 방해 확인 시 퇴임 후 처벌”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며 국정 기조 전환 압박 강도를 높였다. 당 지도부는 검찰이 국면 전환용으로 이재명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서구청장 선거를 통해 정부·여당의 오만과 독선, 무능과 무책임을 심판하는 민심이 확인됐음에도 잘못된 국정 기조를 반성하거나 전환하려는 노력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는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 민심 앞에 겸허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은 독선적 국정 운영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특히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고위 권력자들이 수사를 방해하고 사건을 은폐하는데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수사 방해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퇴임 후에라도 형사책임을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행태는 지난 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떠오르게 한다”며 “여당은 이를 밝히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도리어 이를 밝히기 위한 특검법 통과를 방해하는 진실 방해 카르텔의 일원이 되고 있다”고 채상병 사망사건 진상규명 특검법의 즉시 처리를 여당에 촉구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정권은 참패 후 어떤 사과도 없다. 여당도 참패 후 아무 반성도 없다”며 “무능한 대통령의 결단을 기다리는 무능한 정당의 충성된 결과에 의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사퇴했는데, 늦어도 한참 늦은 대처”라고 비판했다. 전날 검찰이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으로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한 것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당 지도부는 정부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에 대한 국면 전환용 카드로 기소를 택했다고 봤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고 증거가 있든 없든 무죄가 나오든 말든 일단 기소하고 법정에 불려 나가게 해서 괴롭히겠다는 놀부심보”라고 비판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검찰이 국면 전환용 카드로 (야당 대표 탄압을) 그때그때 써왔다”며 “전날 이 대표에 대한 불구속 기소도 검찰이 국면 전환용 카드를 쓴 고질적 병폐라는 지적이 회의에서 있었다”고 전했다.
  • ‘택배 훔치려다 살인미수, 홍콩도피 7년’ 30대…“이번엔 감옥 12년”

    ‘택배 훔치려다 살인미수, 홍콩도피 7년’ 30대…“이번엔 감옥 12년”

    택배를 훔치려다 발각되자 살인을 시도하고 7년간 해외 도피했던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형사1부(송석봉 부장판사)는 13일 살인미수 및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1심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15년 4월 23일 오후 1시 50분쯤 대전 서구 모 아파트 B(여·당시 63세)씨의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흉기로 B씨의 배, 머리, 옆구리 등을 20차례 이상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낮 12시쯤 아파트 문 앞 택배를 훔치기 위해 흉기를 구입한 뒤 아파트 복도를 돌아다니다 열려 있던 현관문을 발견하고 집 안에 들어갔다 집주인 B씨가 자신을 보고 비명을 지르자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A씨는 B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지자 피해자를 방치한 채 피만 닦고 현장을 빠져나와 도주한 뒤 이틀 뒤 홍콩으로 출국해 7년 넘게 도피생활을 이어갔으나 결국 붙잡혔다. 1심을 진행한 대전지법 형사11부(재판장 최석진)는 지난 6월 A씨에게 “만약 B씨가 스스로 경찰에 신고하지 않아 제때 구조되지 못했다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 B씨의 상해 정도가 심각하고, 범행을 당한 충격으로 수개월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다”며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이어 “장기간 도피 등 죄질이 나쁘지만 잘못을 반성하고, 절도 목적으로 침입했다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고, B씨의 용서를 받지 못했지만 피해회복을 위해 2000만원을 공탁한 점은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건설업자 윤중천, 구치소 동료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형

    건설업자 윤중천, 구치소 동료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형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 접대 의혹 사건’의 발단이 된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구치소에서 동료 수감자를 추행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이종길)는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윤씨에게 13일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윤씨는 2020년 11월 11일 서울구치소에서 함께 수용된 피의자 B씨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윤씨는 추행한 일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되는 데다 목격자도 있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추행 정도가 가볍지 않고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중에도 범행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 “범행을 계속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하지도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윤씨는 김 전 차관을 비롯한 유력 인사들에게 성 접대를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2020년 징역 5년 6개월과 추징금 14억 8000여만원이 확정됐다. 김 전 차관은 공소시효 만료로 면소 판결을 확정받았다.
  • 7억대 마약 밀수 간 큰 고교생에 징역형

    7억대 마약 밀수 간 큰 고교생에 징역형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 7억원 상당을 국내로 밀수하려 한 고등학생에게 징역형이 선고 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류호중)는 12일 선고 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기소된 고교 3학년생 A(18)군에게 장기 6년∼단기 4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소년법상 범죄를 저지른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는 장기와 단기로 나눠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 재판부는 “마약 관련 범죄는 중독성으로 인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커 엄정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고,피고인이 밀수하려 한 케타민의 양도 많았다”고 전제했다. 이어 “공범에게 주소를 제공하고 거액의 돈을 받기로 하는 등 범행 가담 정도가 적다고 볼 수 없다”면서도 “범행을 모두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고 과거 형사 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지난 8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소년범에게 선고할 수 있는 최대 형량”이라며 A군에게 장기 10년∼단기 5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A군은 지난 5월 26일 독일에서 팬케이크 조리용 기계 안에 숨긴 마약류 2.9㎏(시가 7억 4000만원 상당)을 국제화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몰래 밀반입하려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밀수를 제안한 중학교 동창 B(18)군에게 마약을 받을 한국 주소를 제공했다. B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뒤 공범 C(31)씨로부터 받은 연락처와 개인 통관고유부호 등을 독일 마약 판매상에게 넘겨준 뒤 케타민을 한국으로 보내게 했다. 범행 당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고등학교에 다닌 B군은 지난 7월 방학을 맞아 부모와 함께 귀국했다가 인천공항에서 검찰에 체포돼 현재 따로 재판을 받고 있다. 케타민은 젊은 층에서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A군 등이 밀반입하려 한 2.9㎏은 6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 ‘개존맛 김치’ 日서 출시…“우리부터 반성해야” 목소리, 왜? [여기는 일본]

    ‘개존맛 김치’ 日서 출시…“우리부터 반성해야” 목소리, 왜? [여기는 일본]

    최근 일본에서 출시된 김치 상품을 두고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2일 SNS를 통해 “한글날을 맞아 해외에서 사용되는 한글 오류 표기에 대한 다양한 제보를 받았다”면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일본에서 출시된 김치 상품으로, 상품명은 ‘개존맛 김치’다. ‘개존맛’은 ‘정말 맛있다’는 뜻으로 온라인상이나 케이블 채널 프로그램 등에서도 어렵지 않게 보고 들을 수 있는 속어다. 일본에서 출시된 ‘개존맛 김치’ 사례를 소개한 서 교수는 “제보에 따르면 ‘속어를 제품명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과 ‘한국인들이 흔히 사용하는 표현인데 괜찮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고 한다”면서 “논란이 된 후 (일본) 제조사에서는 사과와 함께 조속히 다른 상품명으로 변경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속어가 대중들에게 널리 통용되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속어 사용도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알아야 한다”면서 “우리 스스로가 속어를 너무 남발하다 보면 해외에서 이와 같은 장면들은 계속해서 나올 것이다. 우리가 먼저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교수에 따르면, 몇 년 전 국내에 방영된 여행 프로그램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 태국 방콕의 야시장에 ‘개존맛 해물부침개’라는 간판이 버젓이 걸려 있었고, 해당 간판이 카메라에 잡혀 전파를 타면서 웃음과 논란을 동시에 야기했다.한류 및 한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비속어가 유행처럼 번진다는 분석도 있다. 지난 4월 6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를 통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접한 미국인 사이에서는 한국어를 알지 못해도 한국어 비속어가 익숙해지고 있다”면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를 본 뒤 한국어 비속어에 익숙해진 미국인의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당시 블룸버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샤넷 톰슨은 요즘 일이 잘 안풀릴 때 자기도 모르게 ”아이X“ ”젠X“이란 말을 내뱉는다”면서 “‘기생충’, ‘오징어게임’에 이어 ‘더 글로리’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비속어도 전 세계적으로 유행할 태세”라고 보도했다.
  • 일본서 출시된 ‘개존맛 김치’…9일만에 “이름 바꾸겠다” 사과한 이유

    일본서 출시된 ‘개존맛 김치’…9일만에 “이름 바꾸겠다” 사과한 이유

    최근 일본에서 김치 상품명으로 한국식 속어인 ‘개존맛’을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제조사 측은 출시 9일 만에 상품명을 바꾸겠다며 사과했다. ‘개존맛 김치’는 절임식품을 판매하는 일본 제조사 텐마사와 한국인 인플루언서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지난 1일 일본 전국에서 출시됐다. 이후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이 상품 사진이 퍼지자 일본인 등은 ‘개존맛’이라는 단어가 한국식 속어라는 점을 문제 삼으며 지적했다. 단순 유행어라면 문제가 없었겠지만 어원에 욕설이 포함돼 있는 점이 문제라는 것이다. 이에 제조사는 지난 9일 상품명이 부적절했음을 인정하고 상품명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제조사 측은 입장문을 내 “상품명으로 사용한 ‘개존맛’이라는 단어에 불쾌감을 느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상품명에 속어를 사용한 것, 어원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것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상에서 부적절하다고 지적받고 있는 ‘개존맛’이라는 상품명은 ‘개존맛’이나 ‘존맛’이라는 속어로, 최근 한국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사용되고 있는 말”이라며 “‘매우 맛있다’를 강조하는 의미로 상품에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어울리지 않은 표현이었음을 반성한다”며 “논란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상품명을 변경하겠다”고 전했다. 개발에 참여한 한국인 인플루언서 역시 SNS를 통해 사과했다. “대중에 널리 통용…때와 장소 가려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2일 SNS에 해당 상품을 공개하며 “제보에 따르면 ‘속어를 제품명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과 ‘한국인들이 흔히 사용하는 표현인데 괜찮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존맛’이란 ‘정말 맛있다’는 뜻으로 온라인상에서 자주 쓰이는 ‘속어’ 중 하나”라며 “대중들에게 널리 통용되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속어 사용도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알아야 한다”고 꼬집었다.과거 한 여행 프로그램에서 태국 방콕의 야시장 방문 장면이 담겼는데, 이때 역시 ‘개존맛 해물부침개’라고 적힌 메뉴 간판이 잡혀 논란이 된 바 있다. 서 교수는 “우리 스스로가 속어를 너무 남발하다 보면 해외에서 이와 같은 장면들은 계속해서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 명지대,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발대식’ 개최

    명지대,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발대식’ 개최

    명지대학교는 지난 11일 본교 자연캠퍼스 창조예술관에서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병진 명지대 총장, 황준기 용인특례시 부시장, 강일구 호서대 총장, 홍상진 명지대 반도체특성화사업단 단장, 정동철 호서대 반도체특성화사업단 단장 등 용인시 관계자, 대학주요보직자, 특성화대학 참여교수, 관련 전공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주관·참여 대학인 명지대와 호서대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의 비전과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7월에 발표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 방안에 따라 반도체 학부 교육역량과 의지를 갖춘 대학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자 신설한 사업이다. 명지대와 호서대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6월 반도체특성화대학(동반성장형 수도권·비수도권 연합)에 선정됐으며 4년간 27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날 홍상진 사업단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반도체특성화대학 홍보 영상 상영 ▲대표기도 ▲인사말(명지대 총장, 호서대 총장, 용인시장, 아산시장) ▲협약식(명지대·호서대, 명지대·용인시청) ▲기념촬영 순으로 치러졌으며 양 대학 주요 보직자를 비롯한 반도체특성화대학 참여교수 및 학생, 아산시장, 사업단 전담자 등 140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2023학년도에 각각 신설된 반도체공학과를 중심으로 각 대학의 반도체 특성화를 추진하는 한편, 양 대학의 강점을 모아 공통 연계전공 및 복수·공동학위제 운영을 비롯한 진학 및 취업 지도, 우수 학생 유치, 실습장비 투자 및 FAB 설비 구축 등 여러 방면에서 상호 협력한다. 이날 인사말에서 유병진 명지대 총장은 “오늘은 명지대와 호서대가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는 날”이라며 “양 대학의 특성화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산업계 맞춤형 반도체 인재를 양성, 인력의 수요공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산업발전 촉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육성된 인재들이 장차 반도체 산업의 중추이자 핵심적 임무를 수행하는 그날까지 호서대와 합심해 반도체 인재 육성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항저우 참사’ 남자 배구 “달라진 모습 보여주겠다”

    ‘항저우 참사’ 남자 배구 “달라진 모습 보여주겠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61년 만에 노메달 수모를 겪은 한국 남자 배구의 중흥을 위해 프로배구 V리그 각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공언했다. 11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3~24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7개 구단 감독 및 선수들이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지난 8일 막을 내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내걸었던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은 공식 개막일(9월 23일)도 되기 전에 탈락하면서 국내 배구팬들에게 엄청난 실망을 안겼다. 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인도에 패했고, 12강에선 파키스탄에 세트 스코어 0-3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이어 열린 여자배구도 졸전을 거듭하면서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남녀 배구 모두 4강(준결승) 진입에 실패하면서 61년 만에 노메달에 그쳤다. 물론 1차적 책임은 대표팀을 관장하는 대한배구협회에 있다. 하지만 대표팀은 모두 V리그 각 팀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따라서 선수들에 대한 시선도 차가워진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국제 무대에서의 부진이 배구 인기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크다. 이날 미디어데이 현장에서도 아픈 질문이 나왔다. 바로 ‘올 시즌 왜 V리그를 봐야하는지’라는 물음이었다.베테랑 세터로 항저우 참사를 직접 겪은 한선수(대한항공)은 “선수들도 대한배구협회도 아시안게임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다. 특히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했을 것”이라면서 “다른 팀을 보면 선수들과 팀 스태프 모두 하나 되면서 포인트 하나하나에 함께 즐거워하고 안타까워 했다. 반면 한국 대표팀에는 그런 분위기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부분이 바뀌어야 한다. 변화가 팀에 이익이 된다면 바로 실천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 어떤 시도와 변화 없이 그저 선수들에게만 (책임을) 맡기는 시스템은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선수는 “3년 후면 한국 나이로 42세다. 하지만 팀에 도움이 된다면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싶다”면서 “어릴 때부터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이 재미 있었다. 모든 선수들이 대표팀 합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국제대회 부진으로 선수들은 물론 팬들이 많이 실망하셨을 것이다. 그만큼 선수들 모두 V리그에서 발전된 모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라고 동료들에게 당부했다.황승빈(KB손해보험)도 “국제경기를 통해 실망하신 팬분들이 많으시다. 희망을 드릴 수 있게 지켜봐주셨음 한다”며 “선수들도 다음을 기대할 수 있도록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재덕(한국전력)은 “국제대회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우리가 채워나가고, 반성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허수봉(현대캐피탈)은 “국제대회를 치르면서 많은걸 느끼고 경험했다. 팬들에게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죄송하다”며 “돌아오는 시즌에는 재미있게 이기는 경기, 잘하는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 ‘아들 학폭’ 정순신, 국감서 “피해 학생과 가족께 진심으로 사과”

    ‘아들 학폭’ 정순신, 국감서 “피해 학생과 가족께 진심으로 사과”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다가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 등으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가 11일 국정감사에서 사과했다. 정 변호사는 이날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피해 학생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국민들께 물의를 야기한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합의는 됐고 사과와 용서는 받았으나 피해 학생과 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국민 여러분께도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충분히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변호사의 아들은 민족사관고등학교 재학 당시 동급생에게 8개월간 언어폭력을 가해 2018년 강제 전학 처분을 받았고, 2019년 서울 반포고로 전학했다. 2020년 서울대에 정시로 입학했다. 앞서 지난 3월 국회 교육위원회 야당 의원들은 정 변호사 아들이 학교폭력으로 민족사관고에서 강제 전학 조치를 받고도 1년이 지나서야 전학을 가능 등의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청문회를 열었다.정 변호사는 당시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청문회에 불참했으나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면서 이날 국회에 출석했다. 정 변호사는 과거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을 당시 법무부 인사 검증 과정에서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을 먼저 알렸느냐는 질의에 “행정 소송이 있느냐는 질문란에 ‘아니오’라고 체크해서 고발됐고, 경찰은 혐의 없다는 식으로 결정했다”면서도 “주의가 깊었다면, 약간 적극적으로 오픈했었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아쉬움은 있다”고 언급했다. 학교폭력 피해를 주장했던 유튜버 표예림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선 “정확히 알지 못하고 보도로 짧게 봤다. (제가) 가해 학생 측이다 보니 마음이 아픈 측면이 많다”고 답했다.
  • ‘돈봉투 의혹’ 윤관석 “표 매수 목적 없었다”

    ‘돈봉투 의혹’ 윤관석 “표 매수 목적 없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021년 전당대회 당선을 위해 국회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이른바 ‘돈봉투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윤관석(63·구속) 무소속 의원이 10일 첫 공판에서 ‘표를 매수할 목적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윤 의원의 보석 청구 심문도 함께 열려 증거 인멸 가능성을 두고 공방이 오갔다.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53·구속)씨의 첫 공판도 진행되면서 관련 재판들이 속도를 내는 만큼 의혹의 정점인 송 전 대표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부장 김정곤·김미경·허경무) 심리로 이날 열린 윤 의원의 정당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첫 공판에서 윤 의원 측은 “금품수수 등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하고 반성한다”면서도 “다만 의원들의 표를 매수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감사 표시’였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 측이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하고 있어 향후 쟁점은 혐의에 대한 법리 해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 측은 금품을 전달한 이들에게 ‘지시·권유·요구’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당법에 따르면 지시 등의 행위는 단순히 금품을 주고받은 행위보다 더 강하게 처벌된다. 윤 의원은 2021년 4월 말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캠프 관계자들로부터 현금 6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에 대해 윤 의원 측은 “봉투 10개씩 총 200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며 보석을 청구한 윤 의원에 대한 별도 심문에서 검찰 측은 “휴대전화를 바꾸거나 캠프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전력이 있다”며 구속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먼저 전화한 적이 없고, ‘문자 폭탄’을 받아 휴대전화 교체 주기가 빠른 편”이라고 맞섰다. 한편 검찰은 이달 내 송 전 대표의 소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송 전 대표는 이날부터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농성을 시작하며 “제 주변 사람 간의 일을 연관시켜 억지로 진술을 조작하고 없는 증거를 만들어 별건 수사를 하는 정치적 표적 수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 “중국에 대한 인상 안 좋다”…일본인 92%가 답했다

    “중국에 대한 인상 안 좋다”…일본인 92%가 답했다

    올해 일본인의 중국에 대한 인식이 눈에 띄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현지시간) 일본의 싱크탱크인 겐론NPO는 중국의 해외출판 관련 기관인 ‘중국국제전파집단’과 함께 지난 8∼9월 양국에서 설문 조사한 결과 일본인 응답자 중 92.2%가 ‘중국에 대해 좋지 않은 인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설문에 응한 일본인은 1000명이고 중국인은 1506명이다. 중국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일본인 응답자의 비율은 작년 조사 때의 87.3%보다 5%포인트가량 높아졌다. 2005년 이후 연례적으로 진행돼온 이 조사에서 일본인의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률이 93.0%로 최고치를 기록한 2014년에 거의 육박하는 수준으로 악화했다. 반면 일본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보인 중국인 응답자의 비율은 62.9%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일본인들은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는 이유(복수 응답)로 ‘중국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 침범’(57.2%), ‘국제적인 규칙과 다른 행동’(49.1%), ‘중국 언론의 반일 보도’(40.7%) 등을 꼽았다. 중국인은 ‘일본의 센카쿠 주변 대립’(46.4%), ‘침략한 역사를 사죄·반성하지 않아서’(31.8%), ‘하나의 중국 원칙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서’(37.3%)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 응한 중국인 중 47.6%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걱정된다’고 답했고, ‘걱정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26.7%에 그쳤다. 반면 일본인 중에서는 ‘걱정되지 않는다’(37.3%)는 응답률이 ‘걱정된다’(33.2%)보다 높게 나왔다. 겐론NPO는 “조사 기간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방출에 반발해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을 수입 중단하면서 일본인의 반중 감정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경기도일자리재단, 부천시 심곡동 행정복지센터에 서부사업본부 새둥지 열었다

    경기도일자리재단, 부천시 심곡동 행정복지센터에 서부사업본부 새둥지 열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10일 부천시 심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서부사업본부 이전에 따른 개소식을 열고, 권역별 거점본부로의 역할 강화와 지역 일자리 허브로 성장해 갈 것을 다짐했다. 재단 서부사업본부는 ▲광역지원팀 ▲서부광역사업팀 ▲동반성장팀 ▲일자리플랫폼팀으로 구성됐으며 부천시를 거점으로 일자리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전에 따라 재단 서부사업본부는 심곡동 행정복지센터 1층과 3층을 사용하고 경기도민들에게 직업상담·알선, 베이비부머 일자리, 중소기업 지원,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등 주요 권역별 거점사업을 강화해 갈 예정이다. 개소식 당일에는 부대 행사로 재단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활동을 알리기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실천 서약을 통해 다회용기도 무료 배포했다. 홍춘희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출범 7년차를 맞아 부천, 용인, 화성, 의정부를 거점으로 직업훈련과 직업상담 등 일자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서부사업본부 사무소 이전으로 보다 많은 도민들이 일자리 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돈봉투 의혹’ 윤관석 “표 매수 목적 없었다”

    ‘돈봉투 의혹’ 윤관석 “표 매수 목적 없었다”

    첫 공판서 “감사 표시…지시 안 해”보석 심문에선 ‘증거인멸 우려’ 공방‘지검 앞 농성’ 송영길 “조작 수사”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021년 전당대회 당선을 위해 국회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이른바 ‘돈봉투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윤관석(63·구속) 무소속 의원이 10일 첫 공판에서 ‘표를 매수할 목적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윤 의원의 보석 청구 심문도 함께 열려 증거인멸 가능성을 두고 공방이 오갔다. 송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53·구속)씨의 첫 공판도 진행되면서 관련 재판들이 속도를 내는 만큼 의혹의 정점인 송 전 대표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부장 김정곤·김미경·허경무) 심리로 이날 열린 윤 의원의 정당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첫 공판에서 윤 의원 측은 “금품 수수 등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하고 반성한다”면서도 “다만 의원들의 표를 매수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감사 표시’였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 측이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하고 있어 향후 쟁점은 혐의에 대한 법리 해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 측은 금품을 전달한 이들에게 ‘지시·권유·요구’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당법에 따르면 지시 등의 행위는 단순히 금품을 주고받은 행위보다 더 세게 처벌된다. 윤 의원은 2021년 4월 말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캠프 관계자들로부터 현금 6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에 대해 윤 의원 측은 “봉투 10개씩 총 200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청구한 윤 의원에 대한 별도 심문에서 검찰 측은 “수사가 본격화한 뒤 휴대전화를 바꾸거나 캠프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하는 등 증거인멸 전력이 있다”며 구속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먼저 전화한 적이 없고, ‘문자 폭탄’을 많이 받아 휴대전화 교체 주기가 빠른 편”이라고 맞섰다. 한편 검찰은 이달 내 송 전 대표의 소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송 전 대표는 이날부터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농성을 시작하며 “제 주변 사람 간의 일을 연관시켜 억지로 진술을 조작하고 없는 증거를 만들어 별건 수사를 하는 정치적 표적 수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 석달간 반성문 13번 낸 정유정…재판부 “반성인지 아닌지 헷갈려”

    석달간 반성문 13번 낸 정유정…재판부 “반성인지 아닌지 헷갈려”

    과외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알게 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3) 사건을 맡은 재판부가 정유정의 반성문에 의문을 제기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정유정 사건의 1심을 담당하는 부산지법 형사6부 김태업 부장판사는 10일 오전 다른 사건의 결심공판에 출석한 피고인 A씨(20대·여)의 잦은 반성문 제출과 진정성을 지적하며 정유정을 언급했다. A씨는 반성문에 ‘30대 이전에 밖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는 취지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장판사는 “본인이 생각하는 걸 표현하는 것까지 좋다”면서도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달라는 내용은 제대로 된 반성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좋은 재판 결과를 받으려고 ‘반성합니다’는 식으로 작성하면 재판부도 다 안다”며 “정유정도 계속해서 (반성문을) 써내고 있지만, 그게 반성인지 아닌지 헷갈릴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성문은 본인이 처한 상황을 되돌아보고 뭐가 잘못됐는지, 본인의 심정을 차분하게 정리하고 앞으로 어떻게 생활하겠다는 내용들이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정유정은 첫 공판준비기일을 앞둔 지난 7월 7일부터 최근까지 석달간 13번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했다. 정유정은 첫 반성문을 쓸 때 판사가 제대로 읽어볼까에 대해 의심하기도 했다. 이에 김 부장판사는 “반성문을 제출하면 판사가 구체적으로 다 읽어본다”며 “본인이 써낼 게 있다면 어떤 것이든지 써내기를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그러면서 정유정에게 본인의 출생과 성장 과정, 범행 당시 심경과 범행을 결의한 계기, 할아버지와 가족 사항, 반성문에 담긴 학교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 등을 제출하라고 안내하기도 했다. 한편 정유정은 오는 16일 두 번째 공판을 앞두고 있다.
  • 검찰, 생후 9개월 子 방치해 사망케 한 친모에 10년 구형

    검찰, 생후 9개월 子 방치해 사망케 한 친모에 10년 구형

    검찰이 9개월 된 자기 아들을 학대하고 방치한 혐의가 있는 30대 여성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는 10일 법정에서 아동복지법 위반(유기 및 방임) 등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피해 아동의 생존 가능성이 없고 연명 치료를 이어가는 점을 고려하면 사망에 따르는 양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피고인이 피해 아동에 대한 연명 치료 중단 요청은 엄마로서의 최소한 도리를 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검찰은 A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0년, 이수 명령 등을 구형했다. A씨는 9개월 된 자기 아들인 B군을 수개월 동안 굶기고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측 변호인은 “1심은 피고인에게 모든 것을 고려해서 권고형량 범위인 징역 4년을 선고했고 현재 피고인은 잘못의 무게를 느끼며 묵묵히 죗값을 치르고 있으며 사회 복귀 후 재범 위험성이 없다고 봐야 한다”라며 검찰의 항소를 기각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엄마 자격이 부족했으며 잘못된 판단에 아이가 그렇게 됐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라고 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7일 오후 2시 30분 A씨에 대한 선고를 이어갈 방침이다.
  • ‘분당 흉기난동’ 최원종, 정신감정 신청…“조현병 발병 가능성”

    ‘분당 흉기난동’ 최원종, 정신감정 신청…“조현병 발병 가능성”

    ‘분당 흉기 난동범‘ 최원종이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10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강현구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2차 재판에서 차로 행인들을 들이받고 백화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숨지게 해 살인·살인미수·살인예비 혐의로 기소된 최원종(22)은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변했다. 최원종의 변호인 측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나 범행 당시 피고인에게 조현병이 의심될만한 정상이 있어 정확한 진단과 판단이 있어야 한다며 재판부에 정신감정을 신청했다. 변호인은 “2020년 조현성 성격장애로 진단받은 적이 있는 피고인이 망상증세 속에 범행한 것으로 미뤄볼 때 범행 당시 망상 장애나 조현병 발병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재판 직전에 신청해 검토 시간이 필요하다며 증거서류와 수사 기록 등을 검토한 후 정신감정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60대 희생자의 남편은 재판이 끝나고 취재진에게 “반성문 썼다, 병이 있다는 이유로 법이 약해지면 이런 사건은 반복될 것이다. 흉악범죄 살인자에게 감경 없는 엄중한 처벌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20대 여성 피해자의 유족은 최원종이 정신감정 신청을 한 것에 대해 “예상했기 때문에 특별히 와닿지 않는다”라면서 “예전과 다른 (더욱 엄중한) 판결이 나올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대 피해자의 유족은 이날 재판에서 최원종에게 법정 최고형을 내려달라며 가족과 지인,피해자의 친구 등 294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최원종은 지난 8월 3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AK플라자 분당점 부근에서 모친의 모닝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5명을 들이받고,이후 차에서 내려 백화점에서 9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차에 치인 60대 여성과 20대 여성이 병원에서 치료받다 숨졌다. 다음 재판은 오는 26일 열린다.
  • 전여옥·전원책도 비판한 김행…국힘 내부 “尹 부담” 사퇴론 솔솔

    전여옥·전원책도 비판한 김행…국힘 내부 “尹 부담” 사퇴론 솔솔

    윤석열 대통령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보수 진영에서도 김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전날 자신의 블로그에 “임명을 거두는 것이 진정한 정면돌파”라며 “이번 김행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한마디로 ‘여성판 아수라’였다. 추한 모습으로 원색적으로 싸우는 여자들이 바로 이 나라 국회의원, 이 나라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였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진짜 문제는 김행 후보였다. 의혹에 대해 전혀 방어도 못하고 ‘주식파킹’ ‘인터넷매체 보도’ ‘코인의혹’에 딴소리만 되풀이했다”라며 “청문회장을 끝까지 지키지 못한 김 후보자가 장관직은 어떻게 지키냐? 35일만에 사임한 조국보다 더 빨리 물러날 수도 있다. 김행 임명을 거둬들이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이 지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것이다. 김행 후보자도 자진사퇴하길 요청한다”라고 강조했다. 보수논객인 전원책 변호사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김행 후보자가 내 얘기를 들으면 섭섭하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김행 후보자의 지금 거론된 문제는 비상장주식 문제들 그리고 돈에 연관된 여러 가지 문제들”이라면서 “이 문제를 말끔하고 깔끔하게 제가 보기로는 해명이 안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수신문이 사설에서 김행을 포기하라고 그럴 정도”라며 “김행 같은 경우는 돈에 얽힌 문제가 계속 나왔다. 그게 투명하게 증명이 되지 않으면 국민들이 정말 실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 윤 대통령이 하나도 양보를 안 했다”며 “이번에는 한번 정도 양보하면 국민들이 대통령의 뜻을 대부분 받아들이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용호 “김행, 대통령 부담 덜어주는 것도 길”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인사청문회 도중 퇴장한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지금으로 봐서는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하나의 길일 수는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사회자가 ‘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는 것이 맞다는 의미인가’라고 묻자 “김 후보자가 판단하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김 후보자가 정치 쪽을 전혀 모르는 분도 아니고 나름대로 정치 쪽에 많이 몸을 담고 있었던 분이기 때문에 저는 현재 처한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리라고 본다”며 “나름대로는 그런 상황에서 본인이 판단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마 김 후보자에게 많은 사람들이 또 얘기를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그분이 그런 정도의 판단능력이 있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지금 이게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느냐를 본인이 면밀히 보고 판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낙마할 이유 없어” 다만 국민의힘 지도부는 여전히 김 후보자 임명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기현 대표는 전날 강서구청장 현장 유세 중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우선 반성부터 해야 한다. 망신을 주겠다고 그렇게 하면 되겠나”라고 민주당의 지명 철회 요구를 일축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김 후보자는 청문회 과정에서 의사진행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때까지 기다렸지만, 민주당이 가짜뉴스 공세를 하고 있다”며 야당의 ‘줄행랑’ 주장을 비판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지금 상태에서 김 후보자를 낙마시킬 이유가 없다”면서 민주당의 지명 철회 요구에 선을 그었다.
  • 기고/포스코와이드, 기업시민으로 ESG 가치를 더하다

    기고/포스코와이드, 기업시민으로 ESG 가치를 더하다

    포스코와이드는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발맞춰 기업시민을 실천해오는데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우선, 노동인권, 윤리경영, 환경, 사회, 거버넌스의 외부 이해관계자와 함께 ESG협의회를 발족하여 ESG경영 기반을 구축하고 포스코와이드 자체 실천과제 23개를 수립했다. 정기적으로 ESG협의회를 개최해 대외 전문가들과 실천과제를 함께 점검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및 지역사회 정책 방향 등 주요 이슈 등을 공유하며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인지하여 여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포스코는 2020년도에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이에 포스코와이드도 환경부 및 유통, 제조, 통신 등 20개 기업과 한자리 모여 탄소중립 생활실천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전 국민대상으로 실천 문화 정착에 앞장서도록 다짐했다. 더불어 포스코와이드는 자체 탄소중립 브랜드 ‘함께Green그림’ 을 론칭하여, 탄소중립 프로젝트 일환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함께Green그림’은 포스코와이드의 고유브랜드로 사업과 연계한 프로젝트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활동들을 펼쳐오고 있다. 이는 사회문제 해결과 더 나은 사회구현에 앞장선다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근간으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여 공생가치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모색하여 실행하는 기업시민 행동 지침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지난해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및 사회적기업 그린웨이브와 협업하여 구축한 온라인플랫폼 ‘자원多잇다’는 사무용 집기류 나눔 온라인 플랫폼으로 사무용 집기류를 공급하면 보관했다가 필요한 곳에 나눔하여, 기업, 공동주택 등의 재사용 습관을 유도하면서 탄소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하도록 돕고 있다. 이 ‘자원多잇다’를 활성화시켜 자원순환 문화를 널리 알리고 확산시키고자 2023멤버스가 만들어졌는데, 2023멤버스는 ‘자원多잇다’ 자원순환 프로젝트 운영과 활성화에 참여하는 기업 및 기관 등이 물품 지원부터 운송, 사업비 후원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함께하고 있다. 이에 포스코와이드는 2023멤버스의 가장 선발주자로 적극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자원多잇다’ 플랫폼을 통해 올해 더 많은 회사와 정부기관, 지자체,학교가 파트너십을 가지고 참여 기관이 확대될 수 있도록 2023멤버스들이 힘을 합쳐 ‘자원多잇다 DAY’를 지정하고 연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전국 3개 지역에서 ‘자원多잇다 Day’를 실시해 사무용 가구 무료 배송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와 강릉시청이 주최한 비치코밍 캠페인을 연계해 해안쓰레기를 친환경 물품으로 교환해주는 등 해양쓰레기로부터 바다를 구할 수 있도록 환경보호 인식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부산시 탄소중립 마을과 협업하여 ‘자원多잇다 마을’을 선정하고 포스코 사업회사 목공 재능봉사단이 가구를 제작한 뒤 제작된 가구를 기부로 이어나가기도 했다. 포스코와이드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을 기본으로 환경보호와 사회에 직면한 문제 해결에 진심이다.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게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과 직결되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지난해 포스코와이드가 인수하여 포라이즌 등 골프장 운영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레저분야에서 미래사업 확대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을 인수한 이후 시설 개선 및 코스, 클럽하우스 등 전면 리모델링을 거쳤으며, 고객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 수질관리 시스템인 RO 설비를 설치하여 하수 재이용수를 활용해 친환경 골프장으로서 행보도 알렸다. 기존 하수도 내 하수재이용수 염분이 높아 활용이 어려운 점을 개선해 용수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전에는 맑은 상수도를 사용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으로 잔디관리를 실시하고 있었으나 이번 재이용수 활성화로 원가절감은 물론 재이용수를 활용하여 친환경적임과 동시에 높은 수질로 잔디관리가 가능해졌다. 특히, 포스코와이드의 광양 해수담수시설 공정 중 마지막 공정을 적용시켜 송도 지역에서 하수재이용수를 활성화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진 사례로 포스코와이드 ESG경영의 대표적 실천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파주에 위치한 J-Public 골프장에서 다회용컵 사용 시스템을 전면 도입하여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탄소배출 저감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철저한 세척 시스템을 갖추고 안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전문업체와 연계하여 높은 세척수 수질 및 위생검사 등으로 안전성을 확보한 후 환경보호를 실천한 사례다. 포스코와이드는 일찌감치 전 임직원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회용컵 사용을 캠페인화하여 일회용컵을 사용하지 않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도 했다. 모두가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회용컵 사용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임직원뿐만 아니라 이용객 대상으로 친환경 캠페인을 펼침으로써 환경보호 인식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포스코와이드 역시 협력사, 공급사, 고객,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 더욱 협력함으로써 지역사회와 공생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기업시민으로서 추구해야하는 가치를 기반으로 ESG 시대를 이끌어나가는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고 다른 기업과 이해관계자들이 롤모델로 삼을 수 있는 회사로 뻗어 나가고자 한다. 더불어 존경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와 환경적 가치를 조화롭게 달성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더 큰 기업 가치를 창출하여 리얼밸류를 추구해 세상에 가치를 더하여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함께Green그림? 포스코와이드가 ‘2050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업특성과 연계하여 실천하는 모든 프로젝트를 일컫는 탄소중립 실천 브랜드로 구성원 모두의 동참이 필요하다는 의미의 ‘함께’, 환경을 살리자는 의미에서 자연을 상징하는 ‘green’, 미래의 청사진을 뜻하는 ‘그림’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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