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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울디자인재단 행정사무감사 실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울디자인재단 행정사무감사 실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위원장 도문열)는 지난 10일 서울디자인재단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시설을 기반으로 서울의 디자인 진흥과 문화확산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도시계획균형위원들은 DDP의 운영 및 관리, 멤버십 프로그램, 서울라이트 DDP 및 계절별 축제 등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 서울의 디자인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방향성을 점검했다. 이날 도시계획균형위원들은 2024년 개관 10주년을 맞는 DDP를 내년부터 서울경제진흥원(SBA)과 분할 관리위탁하게 된 과정과 향후계획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하며 “다소 미흡했던 DDP 상설 전시 운영으로 인해 발생한 공간 활성화 부분에서의 부족한 점을 반성하고, 디자인 전문성에 기초한 고유사업을 발굴해 디자인재단의 디자인 발신지로서의 역할을 제고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서울의 우수한 건축 자산인 DDP를 활용한 파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변화모색이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 DDP 실내·외 공간 연계를 통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공간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경영평가와 감사결과의 지적사항과 직원 평가사항을 반영한 디자인재단의 경영체질 개선을 촉구하고,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추진하는 디자인 진흥 및 문화확산을 위한 사업이 DDP 운영·관리에만 매몰돼 있다며 “서울디자인재단 스스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그 역할과 정체성을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연 1회 동절기에만 추진했던 ‘서울라이트 DDP’를 2023년부터 연 2회 확대 추진하게 된 결과 ‘서울라이트 DDP 가을’ 행사에서 최대 관람객을 기록한 성과에 주목했다. 도시계획균형위원들은 “DDP를 중심으로 개최하는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와 DDP 명소화 사업추진 시 특히 안전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으며 “온라인 마케팅 등 다양한 홍보매체 활용을 통해 더욱더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할 것”을 주문했다. 이 밖에도 ▲멤버십 프로그램 혁신방안 마련 ▲DDP 자체 굿즈 판매방안 및 판로개척 확장 ▲새활용플라자 시설관리 등 주요 서울디자인재단 사업의 개선을 요구했다. 도문열 도시계획균형위원장은 “오늘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내용과 요청사항을 반영해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관리하는 DDP 공간이 축소됨에도 불구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서울의 디자인 진흥과 디자인 문화확산에 앞장서서 K-디자인을 선도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 [김천식의 통일직설] 북한 인권 개선에 진심인 영국/통일연구원장·전 통일부 차관

    [김천식의 통일직설] 북한 인권 개선에 진심인 영국/통일연구원장·전 통일부 차관

    통일연구원은 지난 10월 24일 영국 의회의 ‘북한 문제에 관한 초당파 의원 모임’과 함께 영국 국회의사당에서 북한인권포럼을 개최하고 공동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입장문에서는 중국에 대해 난민협약과 강제송환 금지 원칙 준수와 탈북자 특히 어린이, 여성, 임산부의 송환 중단을 촉구하고 이런 원칙을 준수하도록 국제사회가 협조할 것을 강조했다. 또 북한 주민에게 자행된 인권 침해에 대한 깊은 우려 표명, 북한에 의해 납북된 우리 국민들의 기본권 보호와 가족에게 즉각적인 송환, 남북 간 이산가족의 상봉, 북한 교화소 및 강제수용소에 대한 국제 인권기구의 접근 허용, 인권 상황 조사 등을 담았다. 이날 포럼에서는 데이비드 올턴 상원의원이 사회를 맡았고 영국 상하 양원의 의원 3명이 참석해 주제 발표를 하는 등 논의를 주도했다. 존 에버라드 전 북한 주재 영국대사도 토론에 참여했고, 의회 관계자와 영국의 인권전문가, 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영국은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유엔에서 북한 인권 결의안을 주도했다. 유럽 지역에서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 영국 외교부는 인권과 민주주의 연례보고서에서 북한을 인권 우선관심국으로 분류하는 등 지속적으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나아가 ‘제재 및 자금세탁방지법’(2018)과 ‘글로벌 인권제재규칙’(2020)에 따라 중대한 인권 침해를 저지른 북한의 기관을 제재했다. 정치범 수용소 내 인권 유린에 대해 북한의 인민보안성과 국가보위성 관련 부서를 제재했다. 북한에 외교 공관을 두고 있는 영국은 대화 채널을 유지하면서 북한에 인권대화를 촉구했다. 중국의 탈북민 강제송환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BBC코리아는 북한 주민들에게 외부 소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국 의회도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3년 10월 북한 정치범 수용소 등의 인권 실상을 고발하는 청문회를 개최한 이후 지속적으로 북한 인권 문제를 제기했다. 최근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 문제가 불거지자 10월 18일 ‘북한 문제에 관한 초당파 의원 모임’은 중국 정부의 탈북민 강제 북송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휴고 스와이어 상원의원이 대정부 질문(10월 19일)을 통해 중국 정부의 강제 북송을 규탄하면서 영국 정부가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하원에서는 중국의 탈북자 강제 북송 문제와 관련해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은 탈북자 수용에서도 진심이다. 탈북자 수백 명을 난민으로 받아들여 정착을 돕고 있다. 외국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탈북자를 받아들였다. 탈북자들에 대해 차별 없는 난민 대우를 하고 있고, 시민단체들과 함께 영어를 가르치는 등 자유민주주의 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탈북자들은 직업을 갖거나 자영업을 하며 기반을 닦아 나가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북한 인권운동의 주체로 활동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지방의회 진출에 도전해 성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한다. 영국의 시민단체들은 영국에 거주하는 탈북민들과 함께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콘서트, 북한 인권 다큐영화 상영, 무용단 공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10월 25일에는 국제앰네스티 영국 지부가 북한 인권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탈북민들의 경험을 나누는 행사를 했다. 북한 인권에 대해 영국의 정부·의회·여야·시민단체의 태도가 일치했다. 영국은 일찍이 권리장전(1689)을 제정해 인권존중의 길을 연 현대 민주주의의 발상지다. 지금도 보편 가치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갖고 북한의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모습은 역시 세계 지도국가의 위상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영국 시민, 정부, 여야의 초당적 활동은 북한 인권의 당사자인 우리의 반성을 촉구하는 듯하다.
  • ‘HD현대 부회장’ 정기선… 7.8조 차세대 구축함 사업 키 잡는다

    ‘HD현대 부회장’ 정기선… 7.8조 차세대 구축함 사업 키 잡는다

    정몽준(71)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41) HD현대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HD현대의 주력 사업인 조선 부문을 이끌던 가삼현(66)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과 한영석(63)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이 내년부터 자문역으로 물러나면서 권오갑(72) 회장과 정 부회장의 투톱 체제로 그룹을 이끌게 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2009년 현대중공업에 대리로 입사한 정 부회장은 그해 미국 스탠퍼드대로 유학길에 올라 경영대학원 졸업 후 글로벌 컨설팅 업체에서 2년간 근무했다. 2013년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 수석부장으로 그룹에 돌아왔고, 2014년 상무로 승진한 이후 전무, 부사장, 사장 등을 거쳐 임원 승진 9년 만에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정 부회장(5.26%)은 국민연금공단(7.55%)에 이은 3대 주주다. 정 부회장 앞에는 해결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당장 그룹의 주력인 HD중공업이 7조 8000억원대로 예상되는 차세대구축함(KDDX)사업 수주전에서 한화오션에 비해 불리한 국면을 어떻게 극복할지 업계가 지켜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한화오션이 지난 10일 방위사업청과 울산급 호위함 배치(Batch) III 5·6번함 건조사업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차세대 구축함 사업에서 뒤처진 상태다. 계약금액 7917억원 규모인 이 계약은 내년에 예정된 KDDX 수주전에서 HD현대중공업이 한화오션에 밀려 탈락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단순한 호위함 건조 계약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소수점 차이로 수주 성패가 갈리는 상황에서 HD현대중공업이 1.8점의 보안사고 감점을 계속 적용받는다면 KDDX 입찰사업에서 성공하기 쉽지 않다. 회사 측은 정 부회장의 승진과 관련, “정기선 부회장은 기존 사업의 지속 성장은 물론 그룹의 미래사업 개척과 조직문화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사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 오승현(58) 부사장과 HD현대중공업 강영(58)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노진율(60) HD현대중공업 사장은 공동대표이사로 안전 경영 및 동반성장을 담당한다.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53) 부사장, HD현대로보틱스 김완수(53) 부사장, HD현대케미칼 고영규(54) 부사장은 직급 변화 없이 대표로 내정됐다. 향후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 회삿돈 3억 빼돌린 30대 女경리…잡고 보니 ‘전과 18범’

    회삿돈 3억 빼돌린 30대 女경리…잡고 보니 ‘전과 18범’

    200여차례에 걸쳐 회삿돈 3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경리직원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이 경리직원은 이미 횡령죄로 두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고, 이를 포함해 모두 18번에 달하는 범죄 경력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은 피고인이 범죄를 반성하고 훔친 돈을 일부 돌려줬다는 이유로 1심보다 형량을 낮췄다. 창원지법 형사3-3부(부장 이유진)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A(36·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남 거창군 한 업체에서 경리로 입사한 A씨는 2018년 8월부터 2021년 5월까지 모두 241차례에 걸쳐 3억 2406만원을 빼돌려 생활비 등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거래기록을 허위로 적고 피해자에게 입금 명세 문자가 발송되지 않게 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앞서 A씨는 이미 횡령죄로 2회 처벌받은 것을 비롯해 범죄 경력이 모두 18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심 재판부는 “횡령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장기간 걸쳐 피해 규모가 큰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 양육해야 할 어린 자녀들이 있는 점 등 유리한 정상을 참작하더라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1심의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범행 과정에서 2억 2100만원 상당을 재입금해 실제 횡령액은 약 1억원 상당인 점, 추가로 1870만원을 변제한 점,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은 다소 무거워 보인다”며 감형했다.
  • 최지우 “내 인성 후지구나…” 충격 고백 이유는

    최지우 “내 인성 후지구나…” 충격 고백 이유는

    배우 최지우가 육아 에피소드를 전했다. 11일 JTBC ‘아는 형님’에는 영화 ‘뉴 노멀’의 주연배우 최지우, 피오, 하다인이 출연했다. 이날 최지우는 “육아랑 연예 활동 중에 뭐가 더 힘드냐”는 질문에 “육아가 힘들다”고 전했다. 이어 “애를 키우면서 아이의 행동에 따라 욱하면서 화가 날 때가 있다. 그러면 밤에 후회된다”며 육아를 하며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게 된다고 했다. 최지우는 “나란 인간이 인성이 되게 후지구나”라고도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애 때문에 늦게라도 알게 되는거다”라고 농담을 해 폭소를 유발했다. 최지우는 “반성을 하면서 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훈훈한 근황을 전했다.
  •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승진… 3세 경영 본격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승진… 3세 경영 본격화

    현대가 3세인 정기선 신임 부회장을 중심으로 HD현대(옛 현대중공업그룹)가 ‘오너 경영’을 본격화한다. HD현대는 10일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내용이 포함된 그룹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HD현대의 주력 사업인 조선 부문을 이끌었던 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과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은 내년부터 자문역을 맡는다. 이에 HD현대에서 부회장 직책은 정 신임 부회장만 갖게 됐다. 권오갑 회장이 여전히 자리하고 있지만, 이번 인사를 통해 그동안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던 HD현대가 오너 경영 체제로 완전히 전환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HD현대는 최대 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2002년 이후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뗀 뒤 권 회장 등 전문경영인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HD현대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정몽준 이사장이 26.6%로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으며, 정기선 부회장(5.26%)은 국민연금공단(7.55%)에 이어 3대 주주다. 정 부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다. 1982년생인 정 부회장은 지난 2009년 현대중공업에 대리로 입사했다가 미국 유학길에 올랐으며,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졸업 후 글로벌 컨설팅업체에서 2년간 근무했다. 2013년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 수석부장으로 재입사했으며, 현재의 HD현대,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글로벌서비스 등에서 선박해양영업, 경영지원 등을 총괄해왔다. 2021년 10월 사장에 오른 데 이어 2년 1개월 만에 부회장 승진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정 부회장은 급변하는 세계 경제 흐름 속에서 기존 사업의 지속 성장은 물론 새로운 50년을 위한 그룹의 미래사업 개척과 조직문화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이사(부사장), 강영 HD현대중공업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강영 신임 사장은 현재 기업결합이 진행 중인 STX중공업의 인수 추진 태스크포스(TF)를 맡을 예정이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부사장,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부사장, 고영규 HD현대케미칼 부사장은 각각 새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은 공동대표이사로서 안전 경영 및 동반성장을 담당한다.
  • 野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안 철회…30일 재추진

    野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안 철회…30일 재추진

    30일 본회의 보고·내달 1일 표결 예고與, 일사부재의 원칙 따라 철회 불가능 주장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 이정섭 수원지검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철회했다. 민주당은 재발의한 뒤 다시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철회가 불가능하다고 반박하며 재발의를 강행할 경우 권한쟁의심판 등 법적 조치를 시사했다.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철회서를 제출했고, 아무런 문제 없이 접수 완료됐다”며 “국회 사무처는 일사부재의 적용 대상이 아니란 견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 수석부대표는 “11월30일, 12월1일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 추진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며 “국민의힘도 이 위원장 지키기를 위해 그간 거부하겠다는 법(노란봉투법, 방송3법)조차 거부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방송 장악 욕망을 적나라하게 보였다. 맹렬히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법 해석을 둘러싸고 국민의힘이 사실과 다른 주장을 했는데 이날 우리가 철회함으로써 절차를 둘러싼 자의적 해석, 혼란이 끝났다”며 “국민의힘도 정치적 공세를 멈췄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국민의힘은 일사부재의 원칙에 따라 철회는 불가능하다고 맞섰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별도 동의 절차 없이 탄핵소추안 철회를 하겠다고 주장하는데 동의 없이 철회하더라도 법적으로 무효라는 걸 명백히 밝혀둔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국회법 제90조 2항을 거론하며 탄핵안 자진 철회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국회법 2항은 ‘의원이 본회의 또는 위원회에서 의제가 된 의안 또는 동의를 철회할 때는 본회의 또는 위원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돼 있다. 장 원내대변인은 MBC라디오에서 “탄핵소추안은 보고되는 시점으로부터 72시간이 지나면 자동 폐기되기 때문에 보고되는 시점부터 법적 효력이 발생하고, 24시간이 지나서라는 것은 그 안건에 대해 숙고할 기한을 줬기 때문에 탄핵소추안만큼은 보고되는 시점부터 의제가 된 의안으로 봐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철회할 때는 본회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순천 촌놈’, ‘미스터 린턴’…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종횡무진 어디까지 갈까[주간 여의도 Who?]

    ‘순천 촌놈’, ‘미스터 린턴’…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종횡무진 어디까지 갈까[주간 여의도 Who?]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순천 촌놈’, ‘미스터 린튼’(Mr.Linton) 인요한(64)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임명된 지 3주만에 국민의힘에 ‘메기 효과’를 톡톡히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메기 효과’는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적절한 자극을 주는 것을 말하는데요. 국민의힘의 ‘메기’가 된 인 위원장은 가정의학과 전문의지만 과감히 메스를 들었습니다. 인 위원장이 든 혁신의 칼날은 어디까지 향할까요. “와이프하고 아이만 빼고 다 바꿔야 한다.” 인 위원장은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신경영선언을 빌린 말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에 과감한 변화를 요구한 겁니다. 인 위원장은 1호 혁신안으로 이준석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의 ‘대사면’을 내놨고 이후 당 지도부·중진·윤석열 대통령과 친분 있는 의원들의 불출마 및 험지 출마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2호 혁신안으로 국회의원 숫자 10% 감축, 불체포특권 전면 포기, 세비 삭감, 현역의원 하위 평가 20% 공천 배제 등을 의결했습니다. 전날 의결한 3호 혁신안은 총선 비례대표 명부 당선권에 45세 미만 청년을 50% 할당하고, 당 우세 지역구를 청년 전략 지역구로 선정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인 위원장이 내놓은 대사면, 중진 불출마는 당을 흔들어 놨습니다. 대사면 당사자들은 반발하고, 중진들은 불출마 요구에 화답하지 않고 있지만 당의 주목도를 높였습니다. 인 위원장은 유승민 전 의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을 차례로 만났고 이태원 참사 시민추모대회, 광주 국립 5.18민주 묘지,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 등에 참석하며 종횡무진하고 있습니다. 정치인이 아닌 의사·교수가 혁신위를 맡는 것에 대한 당내 의구심은 조금씩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인 위원장의 방향성에 대한 비판도 존재합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후 출범한 혁신위가 패배한 원인은 짚지 않고 중진만 벼랑 끝으로 내몬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MBC라디오에서 “가장 먼저 찾아야 할 곳이 광주 5.18 국립묘역이 아니라 강서구를 갔어야 된다”며 “진 이유를 파악하고 진단하고 대책을 내놔야 한다. 반성과 성찰이 가장 먼저 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윤희숙 전 의원도 CBS라디오에서 “인 위원장은 ‘월권은 안 한다’고 했다. 그 부분은 매우 아쉽다”며 “윗사람한테 얘기 안 한다고 그러는데 좀 이제 시작해야 할 때”라고 했습니다. “영어를 나보다 훨씬 잘하는 것 같다.” 인 위원장의 ‘유머’와 ‘통합 행보’도 화제입니다.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는 ‘코리안 젠틀맨’이라고 지칭했고, 이준석 전 대표에게는 “영어를 나보다 훨씬 잘하는 것 같다”고 유머로 화답했습니다. 홍 시장을 만나서는 쓴소리를 들으면서도 “유머가 뛰어나다”고 추켜세웠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처음에는 정치를 잘 몰라서 말실수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보면 유머를 활용해서 정치 용어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당 안팎의 관심은 결국 인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정 관계에 대한 비판과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는가로 귀결됩니다. 인 위원장은 “대통령 위로 올라가라는 것은 월권”이라며 여러 차례 선을 그었습니다. 인 위원장이 윤 대통령과 각별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친분이 있는 점을 고려해 인 위원장의 혁신위 활동이 사실상 윤심(尹心)에 맞닿아 있다는 의구심도 여전합니다. 통합, 희생, 다양성이라는 혁신 키워드를 연달아 내놓은 인 위원장의 마지막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12월 말에 마무리되는 혁신위가 끝나고 나면 인 위원장은 세간의 소문대로 출마를 할까요. 한 의원은 “일단 시작은 성공적이다. 결국 혁신위 성패에 따라 인 위원장의 정치생명도 달려 있다”고 했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누구? 구한말 들어온 미국 선교사 유진 벨의 후손이다. 외증조부인 유진 벨은 일제 강점기 호남 지역 선교, 교육, 의료 활동에 앞장섰고 조부인 윌리엄 린튼은 전북 군산 만세운동을 지도했다. 1959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전남 순천에서 보냈다. 연세대 의대를 나와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대학 시절 5.18 민주화운동 시민군의 외신 통역 활동을 했다. ‘한국형 응급차’를 개발하는 등 국내 응급구조 시스템의 선진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4대째 한국에서 의료·교육 활동을 펼친 공로로 2012년 ‘대한민국 1호 특별귀화자’가 됐다.
  • “나도 혹시 빈대에”…질병청, 빈대 정보집 발간

    “나도 혹시 빈대에”…질병청, 빈대 정보집 발간

    빈대 출몰로 불안감이 커지자 질병관리청이 9일 ‘빈대 정보집’을 발간했다. 빈대 확인 체크리스트, 빈대에게 물린 것인지 확인하는 방법 등을 담았다. 이 자료집은 질병관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빈대 정보집을 토대로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었다. Q. 빈대에 물린 것과 다른 곤충에 물린 것을 어떻게 구분하나. A. 벌, 옴, 거미, 몸니, 벼룩, 참진드기에게 물려도 빈대에게 물렸을 때처럼 발진이나 구진이 생긴다. 모양이 비슷해 물린 자국만으로는 확인이 어렵다. 다만 증상 발현 시점 등으로 빈대와 다른 곤충에게 물린 것을 구분할 수는 있다. 벌에 쏘였을 땐 환자가 바로 알 수 있다. 옴에 물리면 3주~6주 후에 증상이 발생한다. 주로 밤에 가렵다. 거미에게 물리면 1~2개의 병변이 생기고, 참진드기에게 물리면 홍반성 구진이 나타나지만 가렵지 않다. 참진드기는 피부에 오래 붙어 흡혈한다. 빈대 물린 자국은 모기에게 물린 것과 비슷하다. 주로 노출된 팔, 손, 목, 다리 등을 문다. 빈대가 혈관을 잘 찾지 못하면 2~3곳을 연달아 물기도 하는데, 이때 일렬 또는 원형 자국이 생긴다. 물린 자국이 나타나는 데는 최대 14일이 걸릴 수 있다.Q. 빈대 흔적은 어떻게 발견하나. A. 깊이 숨은 빈대를 직접 찾기는 어렵다. 빈대의 부산물(탈피 허물)이나 배설물과 같은 흔적을 찾는 게 효율적이다. 침대의 매트리스 패드를 들어 올리고 침대 모서리나 커버의 주름진 곳을 확인한다. 이때 적갈색의 빈대 배설물이나 빈대가 눌려 죽으면서 묻힌 혈흔, 알껍데기, 탈피 허물 등이 나오면 빈대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노린내나 곰팡이 비슷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Q. 직접 확인할 수는 없나. A. 빈대는 빛을 싫어해 불을 켜면 숨어버린다. 캄캄한 방에 조용히 들어가 갑자기 손전등을 비추면 어두운 곳으로 숨으려고 움직이는 빈대를 찾을 수 있다. 특히 침대 모서리나 매트리스 사이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Q. 빈대가 질병을 퍼뜨리나. A. 질병을 퍼뜨리지는 않지만 가려움증과 수면 부족을 유발할 수 있다. 가려워 마구 긁다 보면 2차 피부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빈대에게 물렸을 때 반응은 사람마다 다르다. 아예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고 물린 자국이 작게 남을 수도 있다. 여러 번 물렸을 때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Q. 빈대는 어떻게 생겼나. A. 날씬하고 편평한 몸을 가졌다. 작은 공간에도 쉽게 숨을 수 있고, 피를 먹지 않고도 오래 살 수 있다. 숨는 데 전문가여서 여행자의 짐에 숨어 이곳저곳으로 이동한다. 주로 수화물, 여행용 가방, 옷, 침구, 가구의 이음새와 접힌 부분에 올라타 옮겨 다닌다.Q. 물렸을 때 어떻게 치료하나. A. 물린 부위를 긁지 말고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함유된 크림, 경구용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한다. Q. 빈대가 발생할 수 있는 장소는 어디인가. A.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를 보면 버스와 기차에서도 빈대가 발생할 수는 있다. 다만 수화물 등을 통해 빈대가 옮겨진 것이지, 대중교통 자체가 주요 서식지라고 얘기하기는 어렵다. 대중교통 수단에 대해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Q. 빈대 발생이 의심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빈대의 주요 서식지를 중심으로 방제를 한다.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빈대, 껍질, 알 등을 제거하고 스팀 청소기로 해당 지점에 고온의 열처리를 한다. 스팀청소기가 없다면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해도 좋다. 화학적 방제는 빈대의 서식지를 중심으로 환경부에서 빈대용으로 승인한 살충제를 뿌린다. 몸에 직접 닿는 의복, 침대 등에 뿌려선 안 된다. 살충제 용법과 용량,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 사용해야 한다.Q. 여행 시 빈대를 예방하려면 A. 고온 세탁과 건조가 가능한 의류를 준비하는 게 좋다. 고온 처리할 수 없는 품목은 지퍼백이나 별도의 잠금장치가 있는 보관 용품에 밀봉한다. 여행 중 수화물은 침대 근처나 바닥에 놓아서는 안 된다. 객실에서 빈대 흔적을 발견하면 즉각 관리자를 불러 상황을 알리고 새로운 객실을 요청한다. 매트리스 가장자리나 솔기, 침대 벽면, 침대 프레임, 벽 등 침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빈대가 확인되면 해당 숙소에 빈대가 많다는 얘기다. 집으로 돌아와선 별도의 공간에서 짐을 풀고 가방에 빈대가 있는지 확인한다. 진공청소기와 스팀청소기 또는 드라이기를 이용해 여행 가방을 청소하고 건조한다. 여행 가방에 든 옷은 고온 세탁하고 건조한다. Q. 어느 정도의 고온에서 빈대가 죽나. A. 빈대는 45도 이상의 온도에 노출되면 빠르게 사멸한다. 60도 이상의 물에 세탁하면 효과적으로 죽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일반 고온 세탁은 평균 40도 내외로 빈대를 효과적으로 죽일 수 없다. 건조기 최대 온도는 브랜드별로 차이가 있지만 평균 60도 정도여서 살충 효과가 있다.
  • “애인하자” 폭로한 10대 명예훼손한 박진성 시인…법정구속 “지금도 고통”

    “애인하자” 폭로한 10대 명예훼손한 박진성 시인…법정구속 “지금도 고통”

    10대에게 ‘애인하자’고 요구했다 폭로당하자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시인 박진성(43)씨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대전지법 형사항소4부(재판장 구창모)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씨의 항소심을 열고 박씨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박씨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었다. 박씨는 2015년 9월 말 인터넷 시 강습을 하다 알게 된 A(당시 17세)양에게 이듬해 10월까지 “애인 안 받아주면 자살할꺼” 등의 메시지를 보내고 ‘애인하자’고 요구하는 등 여러 차례 성적 수치심을 주는 메시지를 보냈다. A양은 이듬해 10월 ‘문단 미투(Me Too)’ 운동 중에 이 내용을 폭로했다. 이후 박씨는 2019년 3월 29일부터 11월 26일까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무고는 중대 범죄’ ‘허위로 누군가를 성폭력범으로 만드는 일이 없길 바란다’ 등의 표현과 함께 11차례 허위 내용의 글을 올렸고, A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당했다. 박씨는 또 자기 SNS에 A씨의 주민등록증을 게시하고 실명을 공개하기도 했다. 1심 재판부는 “A씨의 실명을 포함한 인적 사항을 공개하는 등 피해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일으켰으나 박씨가 관련 민사사건의 항소를 취하한 점을 고려했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박씨가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다 공소가 제기된 뒤에야 트위터를 폐쇄하고 선플 달기 운동을 하는 등 반성했다고 주장하지만 A씨에 대한 터무니없는 인신공격을 막으려는 행동을 한 적이 없고, 고통에 공감하려는 노력도 보이지 않는다”며 “A씨가 지금까지도 박씨의 행위로 극도의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1심 형은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판시했다.
  • ‘거제 생후 5일 영아 살해’ 사실혼 부부 징역 8년 선고

    ‘거제 생후 5일 영아 살해’ 사실혼 부부 징역 8년 선고

    경남 거제에서 생후 5일 된 아이를 살해하고 나서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혼 부부가 모두 실형을 선고 받았다.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 형사1부(김종범 부장판사)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친부 A씨와 30대 친모 B씨에게 각각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이들 부부는 지난해 9월 거제시 한 주거지에서 생후 5일 된 아이를 목 졸라 살해하고 나서 인근 하천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하천 일대 수색에서 아이 시신은 끝내 찾지 못했다. 이들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데다 출생 사실을 부모에게 숨기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앞서 검찰은 이들 부부가 출산 3개월 전부터 기존 영아 살해 사건들을 검색하고 범행 후 시체 유기장소를 물색하며 이동한 것을 디지털 포렌식 분석 등으로 확인했다. 이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봤다. 검찰은 이들 부부에게 각각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었다. 재판부는 “부모로서 책임을 다하지 않고 살해하고 유기까지 한 범행을 저질러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범행을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와 정황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가짜 미투’라던 박진성 시인 법정 구속…징역 1년 8개월

    ‘가짜 미투’라던 박진성 시인 법정 구속…징역 1년 8개월

    시인 박진성(45)씨가 성희롱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한 여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법정구속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형사항소4부(부장 구창모)는 전날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 대해 징역 1년 8개월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박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은 형량이 가볍다고 봤다. 박씨는 2019년 3월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씨가 가짜 미투를 했다’고 주장하며 11차례 거짓으로 글을 올려 김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씨는 김씨의 주민등록증 사진을 올리며 나이와 실명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씨가 2016년 10월 박씨로부터 성희롱 피해를 트위터에 고백하면서 문단 내 미투가 촉발됐다. 앞서 지난해 1심 재판부는 박씨가 김씨에게 성희롱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인정하면서 “박씨가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거짓을 게시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도 “박씨가 관련 민사사건의 항소를 취하하고 판결에서 지급하도록 한 금액을 공탁하는 등 박씨가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심 재판부와 달리 항소심 재판부는 “형사 합의는 피해자의 용서를 전제로 한다”면서 “민사사건의 항소 취하도 선고에 임박하여 이뤄졌다”고 말했다. 박씨가 선고에 반발하자 재판부가 이를 제지하는 등 소란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재판부는 ‘피해자가 법정에 출석했는지’를 묻고는 직접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김씨 측 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그동안 피해자가 용서하지 않은 가해자를 법원이 용서하고 선처하지 말아달라 간곡하게 호소해왔다”면서 “‘가해자는 감옥으로 피해자는 일상으로’라는 당연하고 간곡한 외침이 종지부를 찍은 유의미한 판결이 나왔다”고 했다.
  • 한동훈 “사형제 필요… 영구 격리할 범죄자 있다”

    한동훈 “사형제 필요… 영구 격리할 범죄자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7일 “(범죄) 예방효과가 반드시 수반되는 사형제도라든가 가석방 없는 무기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 심사에 출석해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이 사형제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영구히 격리해야 할 범죄자가 분명히 있다”며 “10명을 연쇄살인하고 수감된 상태에서 전혀 반성 안 하는 그런 사람들이 10~20년 뒤에 나와서 다시 활보하는 법치국가는 전 세계에 지금 없다. 우리가 형량이 약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범죄) 예방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시는 분들 있는데 그건 사람 대상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인체 실험을 할 수 없어서 그런 거지만 분명히 (범죄) 예방효과는 있다”며 “술에 취한 사람들이 조폭한테 시비를 걸지 않지 않으냐. 분명히 사람의 본성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한 장관은 “사형을 선고하는 데 있어 법관들이 신중하고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와 여당은 흉기 난동, 대낮 성폭행 등 흉악범죄가 잇따르자 지난 8월 가석방 없는 무기형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이런 내용을 담은 형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기도 했다. 반면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사형제 폐지 등을 담은 유엔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위원회(자유권위원회)의 권고를 이행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 일회용컵 안 줄고, 종이빨대엔 불만 커 ‘후퇴’… 환경단체 “역주행”

    일회용컵 안 줄고, 종이빨대엔 불만 커 ‘후퇴’… 환경단체 “역주행”

    정부가 7일 ‘정책의 전면 후퇴’라는 비판을 감수하면서 플라스틱 빨대 규제의 계도 기간을 연장하고 종이컵 사용을 제한하지 않기로 하면서 거센 논란이 예상된다. 현장의 반응은 엇갈렸다. 환경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에서는 ‘일회용품 규제 포기’라고 비판했지만, 소상공인들은 대체로 ‘숨통이 트였다’며 안도의 목소리를 냈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일회용품 관리 방안’ 관련 브리핑에서 “일회용품 규제 정책 자체가 온 국민이 고르게 부담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부문에 희생을 강요하는 형태라 지속 가능성이 작다고 본다”고 밝혔다. 정책 연속성과 신뢰를 무너뜨린 데 대해서는 “애초 도입할 때 철저하지 못했던 점을 반성하고 있다”면서 “(규제 강화에 발맞춰) 미리 준비한 분들에게는 송구스러운 일이다.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환경부는 플라스틱 빨대 금지에 대해 “대체품인 종이 빨대가 2.5배 비싼데도 소비자 만족도가 낮고, 비싼 빨대를 구비하고도 고객과 갈등을 겪어야 하는 이중고가 있다”며 대체품의 품질이 개선되고 가격이 안정될 때 계도 기간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관심의 초점이던 종이컵은 사용 금지가 아닌 권고와 지원을 통한 감축을 선택했다. 종이컵 규제가 국제적으로 유일하고, 사용 금지에 따른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높다는 판단 때문이다.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범 실시 후 제주와 세종에서 회수율이 높아진 성과는 있지만 재활용률은 13%에 불과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일회용품 사용 허용 및 계도 기간 연장은 비용 증가, 인력난, 소비자와의 갈등에 직면하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 줄 바람직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도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다만 현시점에 시행되는 일회용품 규제는 필요 기반이 전혀 구축돼 있지 않아 애로가 컸다”고 덧붙였다. 반면 환경단체는 환경정책의 ‘역주행’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자영업자 등의 표를 얻기 위해 선심성 정책을 내놓은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녹색연합은 성명에서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른 국가의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한 것”이라며 “규제받는 산업계 입장만 대변할 뿐 일회용품 사용 규제에 가장 밀접한 현장에 있는 국민이나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일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 공수처장 후보추천위 기싸움… 공수처 폐지론자 vs 尹 징계위원장

    공수처장 후보추천위 기싸움… 공수처 폐지론자 vs 尹 징계위원장

    임기가 3개월도 남지 않은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의 후임 인선이 본격화된 가운데 양대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와 차기 공수처장 인선이 상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44일째 공석인 대법원장에 이어 오는 10일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퇴임 후 헌재도 권한대행 체제로 돌입하면서 공수처장마저 공석 사태를 맞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7일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8일 국회에서 위원 위촉식을 갖고 후보자 추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추천위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상환 법원행정처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당연직 3명과 여야 교섭단체에서 2명씩 추천한 인사를 포함해 총 7명이다. 공수처는 현재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과 해병대 제1사단 채 상병 사망 사고 수사 외압 의혹 등 민감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만큼 여야 간 후보 추천을 두고 치열한 기 싸움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우선 국민의힘은 공수처에 비판적인 인사로 추천위원을 구성했다. 대구지검장 출신 박윤해 법무법인 백송 대표변호사는 공수처 초대 수사자문단장으로 활동하며 공수처에 반성과 성찰, 개선을 요구해 온 인물이다. 공수처 폐지론자로 알려진 이호선 국민대 법과대학 교수는 2020년 1월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위헌적 수사 기구가 국회에서 날치기 통과됐다”며 헌재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던 인물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시기 법무부 요직에서 활동했던 인사로 추천위원을 구성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 이상갑 법무법인 공감파트너스 변호사는 추미애·박범계 법무부 장관 시절 법무부 인권국장과 법무실장을 지낸 인물이다.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2020년 12월 ‘윤석열 총장 징계위원장’을 지냈다. 야당은 민주당 주도로 설치된 공수처의 2기 수장만큼은 진보 성향 인사를 추천해 대통령과 검찰을 견제하려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공수처법상 의결 정족수가 완화돼 추천위원 5명의 찬성으로 의결이 가능한 만큼 여당 주도로 후보 추천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여야가 양대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에 대해 책임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차기 공수처장 후보 추천이 뒷전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8일 위촉…양대 사법부 수장 공백 ‘삼각 변수’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8일 위촉…양대 사법부 수장 공백 ‘삼각 변수’

    임기가 3개월도 남지 않은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의 후임 인선이 본격화된 가운데 양대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와 차기 공수처장 인선이 상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44일째 공석인 대법원장에 이어 오는 10일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퇴임 후 헌재도 권한대행 체제로 돌입하면서 공수처장마저 공석 사태를 맞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7일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8일 국회에서 위원 위촉식을 갖고 처장 후보자 추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추천위원은 당연직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상환 법원행정처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3명과 여야 교섭단체에서 각 2명씩 인사 등 총 7명이다. 공수처는 현재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과 해병대 제1사단 일병 사망사고 수사 외압 의혹 등 민감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만큼 여야 간 후보 추천을 두고 치열한 기 싸움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우선 국민의힘은 공수처에 비판적인 인사로 추천위원을 구성했다. 대구지검장 출신 박윤해 법무법인 백송 대표변호사는 공수처 초대 수사자문단장으로 활동하며 공수처에 반성과 성찰, 개선을 요구해온 인물이다. 공수처 폐지론자로 알려진 이호선 국민대 법과대학 교수는 2020년 1월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위헌적 수사기구가 국회에 날치기 통과됐다”며 헌재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던 인물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시기 법무부 요직에서 활동했던 인사로 추천위원을 구성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 이상갑 법무법인 공감파트너스 변호사는 추미애·박범계 법무부 장관 시절 법무부 인권국장과 법무실장을 지낸 인물이다.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2020년 12월 ‘윤석열 총장 징계위원장’을 역임했다. 야당은 민주당 주도로 설치된 공수처 2기 수장만큼은 진보 성향 인사를 추천해 대통령과 검찰을 견제하려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공수처법상 의결정족수가 완화돼 추천위원 5인의 찬성으로 의결이 가능한 만큼 여당 주도로 후보 추천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여야가 양대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에 대해 서로 책임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차기 공수처장 후보 추천이 뒷전으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두 자녀 살해한 비정한 父…블랙박스 속 “살려주세요” 애원 목소리

    두 자녀 살해한 비정한 父…블랙박스 속 “살려주세요” 애원 목소리

    10대 두 자녀를 야산에 데려가 살해한 비정한 친부에게 검찰은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전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 장유진) 심리로 열린 이번 사건 공판에서 50대 친부 A씨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지난 8월 새벽 경남 김해시 한 야산 속 차량에서 고등학생 딸 B(17)양과 중학생 아들 C(16)군을 잠들게 한 후 살해한 혐의(살인 등)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자녀들 학교에 현장 학습을 신청한 뒤 경남 남해와 부산 등을 함께 다니다가 부친 산소가 있는 김해로 가 범행을 저질렀다. C군은 여행 직후 A씨에게 “같이 여행 와줘서 고마워요. 나중에 커서 보답할게요”라고 말했으며 범행을 당할 당시 “살려달라”고도 애원했으나 A씨는 끝내 살해했다. 이같은 범행은 A씨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한 달 전부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A씨가 한 달 전부터 범행을 계획한 뒤 잔혹하게 자녀들을 살해했다”며 “범행 후 변명으로 일관하는 등 반성하지 않고 있으며 유족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너무 큰 죄를 저질렀다”며 “아이들에게 참회하고 뉘우치고 살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A씨의 선고 공판은 12월 14일 오전 10시 열린다.
  • “○○○타는 선생님 ‘더글로리’ 가르치나요?”…학폭 상대 부모 비난한 40대

    “○○○타는 선생님 ‘더글로리’ 가르치나요?”…학폭 상대 부모 비난한 40대

    자기 자녀와 학교폭력 혐의로 다투는 상대방 자녀의 학부모가 교사인 것을 알고 직접 학교를 찾아가 등교 시간 교문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인 40대 남성에게 법원이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했다. 대구지법 형사11단독 김미란 판사는 허위 사실을 적시한 혐의(명예훼손)로 기소된 A(49)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A씨는 지난 5월 12일 오전 8시부터 30분 동안 대구 수성구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 타는 선생님, 학생들에게 ‘더 글로리’를 가르치나요? 학폭 아웃”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A씨의 자녀는 해당 고교에 영어 교사로 재직 중인 B씨의 초등학생 자녀와 같은 반으로, 지난 3월 학교에서 서로 다툰 일로 학교폭력대책심의회에 넘겨진 상태였다. 수사기관에 따르면 B씨는 실제 해당 고교에서 유일하게 ○○○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었고, A씨의 1인 시위 탓에 자신이 마치 학교폭력을 조장·방관한 것처럼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생각해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재판에서 “B씨가 ○○○차량을 운행하는지 해당 고교 교사인 줄도 몰랐고, (B씨가) 반성을 좀 하라는 의미에서 피켓 문구를 적었다”며 명예훼손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판사는 “피해자가 해당 고교 교직원 중 유일하게 ○○○ 차를 운행하고 있었던 점, 피고인이 수사기관에서 교사인 피해자의 자질이나 태도를 문제 삼으려 피켓 문구를 기재했다고 한 점 등을 보면 명예훼손 고의가 넉넉히 인정된다”고 밝혔다.
  • 포스코-그래핀스퀘어 ‘상생협력’, 동반성장 우수사례로 선정

    포스코-그래핀스퀘어 ‘상생협력’, 동반성장 우수사례로 선정

    “그래핀 제조를 우리는 대학 실험실에서 시작했다. 손톱 크기의 그래핀을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상용화와 대량 생산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제조·생산의 노하우였다. 그런 부분에서 포스코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았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의 우수사례 기념패를 수상한 그래핀 신생기업 그래핀스퀘어 홍병희 대표는 이같이 강조했다. 이는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함께 추진한 상생활동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선정, 확산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홍 대표는 “포스코를 통해 그래핀 양산의 핵심인 연속생산 방식, 롤투롤 공정에 관한 기술 자문을 받았다”며 내년 1·4분기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그래핀 양산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예상한다. 포스코와 그래핀스퀘어의 동반상생 사례는 벤처기업들이 기술 탈취를 우려해 대기업과의 협업을 망설이는 것과는 대비된다. 그래핀스퀘어는 대면적 화학기상증착법(CVD)을 이용해 그래핀을 연속생산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을 보유한 첨단 나노소재 기업이다.“그래핀, 실리콘처럼 꿈의 플랫폼 소재… 글로벌 시장 장악하겠다”세계 첫 ‘그래핀 양산체제’ 갖춘 홍병희 그래핀스퀘어 대표, 그래핀(graphene). 탄소 원자를 벌집 모양의 격자 구조로 펼친 2차원 물질이다. 보통 사람들에겐 생소한 말이지만 산업계에서는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고, 두께는 머리카락의 100만분의1 정...www.seoul.co.kr홍 대표는 또 “포스코의 지원으로 CES에 2년 연속 참가했다”며 “올해 그래핀스퀘어의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했고, 미국 타임지 선정 2년 연속 올해의 최고발명품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래핀스퀘어는 기술 혁신의 외부 평가에 힘입어 삼성벤처투자, 에코프로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200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그래핀스퀘어는 포스코와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이 보유한 우수한 인프라 활용하고자 2021년 경기도 수원에서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 포스코가 운영 중인 벤처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과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에 입주했다. RIST로부터 그래핀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저감 기술을 이전 받았다.포스코는 기술 벤처기업을 지원하고자 2021년부터 포항시와 포스텍, RIST 등과 함께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구축, 성장 단계별 특성에 맞게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그동안 그룹 차원에서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벤처기업들의 창업보육, 제품개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성장 단계별 특성에 맞게 투자하는 등 ‘벤처플랫폼’을 구축해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며 “그래핀스퀘어와의 동반성장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도 협력과 파트너십에 기반한 상생협력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래핀은 열전도성이 다이아몬드보다 2배 이상 높으며 기계적 강도도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지만 신축성이 좋아 늘리거나 접어도 전기전도성을 잃지 않는 소재다. 이러한 특성으로 휘는 디스플레이, 투명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컴퓨터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 “수업중이던 교사 목 조르고 욕설한 학부모 엄벌해달라”

    “수업중이던 교사 목 조르고 욕설한 학부모 엄벌해달라”

    수업 중이던 초등학교 교사의 목을 조르고 욕설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학부모의 엄벌을 교사들이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교사노조는 7일 인천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부는 교사에게 폭행을 행사하고 공무를 방해한 학부모에게 엄벌을 내려 악성 민원의 고리를 끊는 출발점으로 삼아달라”며 탄원서 184장과 1만여명이 서명한 온라인 서명 결과지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들은 “이번 사건은 자녀가 학교폭력 가해자가 되자 이에 불만을 품은 학부모가 벌인 일”이라며 “교사들은 법적 보호장치나 권한 없이 학교폭력으로 인한 민원을 감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교사는 탄원서를 통해 “피해 회복이 아무것도 되지 않았지만,반성 없는 피의자를 보고 참을 수 없다”며 “나는 살고 싶다.사건 이후 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 배뇨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호소했다. 이어 “피고인은 재판 중에도 계속 변호인을 통해 자신의 전남편이 조직폭력배였고 실형을 살았다는 발언으로 겁박을 줬다”며 “일부 아이들은 피고인의 보복이 두려워 증인이 되는 것을 거절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앞서 검찰은 최근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희영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상해 등 혐의로 기소한 학부모 A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A씨는 2021년 11월 18일 오후 1시 30분쯤 인천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수업 중이던 교사 B씨에게 욕설하며 목을 조르고 팔을 강제로 끌어당겨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당시 자기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 회부된다는 통보를 받고 일행 2명과 함께 학교에 찾아갔다. 이 과정에서 B씨에게 “넌 교사 자질도 없다”거나 “경찰·교육청과 교육부 장관에게도 이야기할 것”이라며 욕설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당시 교실에 있던 초등생 10여명에게도 “우리 애를 신고한 게 누구냐”는 등 소리를 질러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받았다. A씨의 선고 공판은 23일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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