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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외앱으로 만난 또래 살인한 정유정, 무기징역 확정

    과외앱으로 만난 또래 살인한 정유정, 무기징역 확정

    또래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25)이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살인, 사체손괴, 사최유기, 절도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13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피고인의 연령·성행·환경, 범행의 동기 등 여러 사정을 살펴보면 원심이 피고인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해 5월 26일 오후 5시 40분께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에서 피해자 A씨를 흉기로 100회 넘게 찔러 살해하고 시체를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씨는 과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과외 선생님을 구하는 중학교 3학년 학부모로 위장하고 54명에게 대화를 걸어 살해할 대상을 물색했다. 또 수업을 받을 중학생인 것처럼 속여 혼자 사는 여성인 A씨에게 접근해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범행 뒤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꾸미려고 평소 자신이 산책하던 경남 양산시 풀숲에 시신 일부를 유기했는데, 혈흔이 묻은 여행 가방을 버리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다음 날 오전 정유정을 긴급 체포했고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그의 이름과 나이, 사진을 공개했다. 검찰은 정유정에게 사형을 구형했으나 1심과 2심 법원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정유정은 1심에서 대법원까지 재판받는 동안 약 60회가량 반성문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무기징역은 그대로 유지됐다.
  • “꽃 예뻐 꺾었더니 도둑으로”…치매 할머니, 신고당하더니 결국

    “꽃 예뻐 꺾었더니 도둑으로”…치매 할머니, 신고당하더니 결국

    아파트 화단에서 꽃 한 송이를 꺾은 후 절도범으로 내몰린 80대 할머니에게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대구지검은 12일 절도 혐의로 송치된 80대 여성 A씨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기소유예란 죄는 인정되지만 피의자의 연령이나 환경, 범행 후 정황 등 여러 가지 정황을 참작해 검사가 기소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대구 수성구의 한 아파트에서 10년 넘게 거주해온 A씨는 지난 3월 아파트 화단에 핀 노란색 꽃 한 송이를 꺾은 혐의를 받는다. 꽃이 없어진 사실을 알게 된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를 비롯해 입주민이 아닌 70대 B씨와 80대 C씨 등 3명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A씨는 당뇨와 치매 초기 증상을 겪고 있으며 경찰에 “꽃이 예뻐서 꺾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과정에서 아파트 측이 A씨에게 합의금 35만원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A씨 가족은 사과와 함께 관리사무소에 돈을 전달해 합의했고 B씨와 C씨는 합의하지 않았다. 다만 절도 사건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아 A씨 등은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검찰로 넘겨졌다. 검찰은 A씨가 고령인 점, 사안이 경미한 점,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 [동신대와 함께하는 우먼파워] ▒ 이광은 ㈜아로마라이프 대표

    [동신대와 함께하는 우먼파워] ▒ 이광은 ㈜아로마라이프 대표

    “지역사회의 여성리더들이 만나 소통하는 자리입니다. 서로에게 유익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꾀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회사의 미래를 구상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국가와 민족이 함께 사는 길이 무엇인지 늘 생각합니다.” 이광은 ㈜아로마라이프 대표가 동신대학교 제1기 여성 리더십 최고위과정인 원우회 회장직을 맡은 소감이다. 명쾌하고 야무지다. 동신대 최고위과정은 여성 CEO경영자와 리더들에게 경제, 사회, 문화 등 국내 최고 강사진의 강의를 통해 급변하는 시대에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더 나아가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지식과 혜안을 갖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신문은 동신대 제1기 리더십 최고위과정 원우회를 소개하려고 13일 이광은 대표를 만났다. ― 원우회장이 된 소감 한마디 부탁합니다. “동신대 여성 리더십 최고위과정의 새장을 열었습니다. ‘퍼스트 펭귄’처럼 새로운 도전에 용감히 뛰어드는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퍼스트 펭귄은 먼저 물속으로 뛰어들어 나머지 무리에게 안전을 알리는 펭귄입니다. 원우들도 각자의 분야에서 길을 개척하며 더 큰 가능성을 찾아 바다로 나아가는 용기 있는 선구자입니다. 앞으로 원우들과 자유롭게 만나 지식을 주고받는 유익한 자리를 자주 만들려고 합니다. 또 이 지역과 대한민국의 경제와 문화, 사회를 동반성장시키는 ‘퍼스트 펭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퍼스트 펭귄’ 리더십,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가부장적인 남성 중심 사회에서 유리천장을 깨뜨리며 리더로 성장한 여성들이야말로 퍼스트 펭귄 같은 존재입니다. 퍼스트 펭귄의 선택은 무모한 도전이 아닙니다. 위험을 감지하는 본능, 경험, 주변 환경에 대한 이성적인 판단력, 주도적인 삶의 자세, 선택을 평등으로 옮기는 도전정신과 용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리더십의 여정은 끊임없는 배움과 성장, 때로는 새로운 물결을 마주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은 여러분이 더 넓은 바다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나침반과 같습니다” ― 여성 친화기업 ‘아로마라이프’, 어떤 회사입니까? “아로마라이프는 여성 친화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여성들의 경제활동을 적극적으로 돕고 여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아로마라이프는 2008년 창업했습니다. 몸을 세워 마음이 세워지는 기능성 속옷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기업입니다. 일본 제품이 독점하던 과거 기능성 속옷 시장에서 기존 제품과 차별된 새로운 디자인과 제품을 개발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아로마라이프는 190종 4,200가지 제품이 있고, 미국, 중국, 한국, 일본, 베트남 등 5개국에 디자인 특허를 냈습니다. 국내에서는 수십 가지에 이르는 디자인, 상표권,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정도 경영, 기술혁신 경영, 미래 지향형 경영’을 바탕으로 화장품, 건강식품, 의료기기 제조를 포함한 종합 건강그룹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자회사인 애플트리 천안공장을 지난 2월에 오픈했습니다. 천안공장을 가동하면서 기능성 속옷 생산을 더욱 안정시키고 남녀노소 모든 국민과 인류에게 최상의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단순한 속옷이 아니라 ‘특별한 속옷’이라던데…. “단순한 몸을 조이는 멋 내기 속옷 개념이 아닙니다. ‘여성의 몸을 가장 아름답고 건강하게 우아한 자세를 만들어주는 몸을 파운데이션(화장) 하는 기능성보정속옷’이에요. 의료시술로도 힘든 평상시의 자세교정을 통해 허물어진 삶의 질을 올려 마음을 세워주는 최고의 품질로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아로마라이프가 생산하는 속옷은 기존의 속옷과 다릅니다. 한국인의 체형에 가장 잘 맞게 제작합니다. 또한 후가공을 통해 천연 원적외선이 방출돼 순환계에 도움을 주고 신진대사 촉진, 피로, 어깨·허리 결림 및 스트레스 감소, 노화방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입는 것만으로 신체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보정속옷입니다. 미래학자인 엘빈토플러는 미래사회에는 옷만 입어도 질병을 치료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 말했습니다. 아로마라이프의 기능성보정속옷은 속옷의 역사를 바꾼 신 계념의 창조적 보정속옷입니다. 미래 산업의 새로운 길이라고 자부합니다. 아름다운 몸매는 물론이고 편안하고 답답하지 않으며 생리활동에도 편리한 건강에 도움을 주는 특허 받아 ‘제대로 만든 속옷’이기에 저희회사 기능성보정속옷 고객은 모두가 충성고객이 되고 있습니다. 전국에 전문샵을 포함 오프라인 매장 120여 곳을 오픈하고 고객들과 호흡하고 있습니다.”― 지역 상생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으로 ㈜아로마라이프는 창업과 동시에 아로마라이프장학회와 선교회를 세워 현재까지 도움이 필요한 사회 저변의 교계, 다양한 기관, 개인들을 돕고 있습니다. 매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시각장애인복지관에 약정된 기금을 지원합니다.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창업주 이학재 회장과 저, 아들 이승우 아로마라이프 부사장은 패밀리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 환원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 비전이라면.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인류의 건강과 아름다움, 그리고 향기로운 삶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업문화로 만들어 날마다 새로운 일을 실천하는 최고의 경영자가 되려고 합니다. 창조적이고 긍정적인 언어생활을 하려고 항상 노력합니다. 아로마라이프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사랑’입니다. 아로마라이프는 사랑의 대상을 전 국민으로 삼고 우리 제품을 모든 국민이 애용해 ‘몸을 아름답게 파운데이션하고, 입는 의료기로 건강을 유지하게 하는 제품’이 되는 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 원우들에게 한 말씀 한다면. “여성 리더로서의 여러분은 이미 많은 것을 이뤄냈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같은 방향을 정하고 끊임없이 나아가야 합니다. 도전과 발전과 성장을 이루어 내는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곳에 목표점을 두고 누구도 도전하지 않는 높은 곳에 열매를 맺겠다는 생각과 마음과 행동으로 삶의 의지와 생동감을 서로 부여하며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각자 맡은바 자기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원우여러분과 도전하는 미래는 더욱 값진 경험이 될 것입니다. 창조적 퍼스트 팽귄 으로써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시는 동신대 제1기 여성 리더쉽 최고위과정 원우 여러분과 도전하는 미래는 더욱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 울산 특화단지 2곳, 정부 뿌리지원사업 선정

    울산 특화단지 2곳, 정부 뿌리지원사업 선정

    울산 3D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와 미포 동반성장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산업통산자원부의 ‘2024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참여하는 3D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 과제는 3년간 지원되는 협업형이다. 한국3D프린팅융합기술협회가 사업을 주관한다.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54억원을 투입해 공동엔지니어링실·디지털체력단련실·3D프린팅 온라인 플랫폼 등 공동 활용시설 구축하게 된다. 또 뿌리-수요기업 사업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교류 행사 등 공동혁신활동도 추진된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자동차와 조선 분야의 수요 확대와 이에 따른 매출 증대, 공용설비 활용에 따른 3D프린팅 기반 제품의 원가 절감, 제작 소요 기간 단축 등 지역 뿌리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기대한다. HD현대미포가 공동 참여하는 미포 동반성장 뿌리산업 특화단지 과제는 현대미포조선 사내협력사 협동조합이 주관한다. 올해 말까지 총사업비 6억 9700만원을 투입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조선소 내 거점별 지능형 워크센터 구축과 종사자 공동 기량 향상 프로그램, 야외 작업현장 환경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으로 각 특화단지 내 뿌리기업들은 필요한 시설·장비 구축비, 지원 과제 사업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숙련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던 뿌리기업들은 공정 효율성 개선과 숙련인력 양성을 통해 선박 제조 공정일정 준수와 오작업 감소, 작업시간 절감 효과에 따른 경영 개선이 기대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숙련인력 부족, 독자적인 시설·장비 구축비용 부담, 제품 판로개척 애로 등 뿌리기업들이 공통으로 겪는 어려움이 있다”라며 “이번 지원으로 뿌리기업의 활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나아가 조선, 자동차 등 울산 주력산업과의 강한 상승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대법, ‘또래 여성 살해’ 정유정 무기징역 확정…사회서 영구 격리

    대법, ‘또래 여성 살해’ 정유정 무기징역 확정…사회서 영구 격리

    지난해 과외 앱으로 만난 또래 여성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는 정유정(24)의 무기징역 형이 13일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살인·사체손괴·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이날 확정했다. 정유정은 지난해 5월 26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또래 여성의 집에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유정은 과외 앱을 통해 과외 교사를 구하는 학부모인 것처럼 꾸며 살해할 대상을 물색했다. 피해자 집에는 수업을 받을 중학생인 것처럼 속여 찾아갔다. 피해자를 살해한 뒤에는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꾸미기 위해 평소 자신이 산책하던 낙동강 변에 시신 일부를 유기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혈흔이 묻은 여행 가방을 버리는 20대 여성을 수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발각됐다. 경찰은 다음날 오전 정유정을 긴급 체포했고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름과 나이, 사진을 공개했다. 정유정은 자신의 성장 과정이 불우하다고 여기고 이를 사회 탓으로 돌리며 분풀이를 하겠다는 생각에 범행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검찰은 정유정에게 사형을 구형했지만, 1심과 2심 법원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심 법원은 “사형은 생명을 박탈하는 냉엄한 형벌로 극히 예외적으로 행해져야 한다”며 “피고인에게 교화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기 어렵다”고 이유를 밝혔다. 정유정은 1심에서 대법원까지 재판받는 동안 약 60회가량 반성문을 제출했다. 무기징역을 선고한 2심 판결에는 정유정만 형이 무겁다며 불복했으나 이날 대법원은 형량이 적정하다고 보고 그의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피고인의 연령·성행·환경, 범행의 동기 등 여러 사정을 살펴보면 원심이 피고인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 與 전대룰 결론 못 내고 비대위로… ‘어대한’ 분위기에 흥행 걱정

    與 전대룰 결론 못 내고 비대위로… ‘어대한’ 분위기에 흥행 걱정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7·23 전당대회 규정(룰)을 논의한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가 결국 민심(일반국민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결론 내지 못하고 비상대책위원회로 최종 결정을 넘겼다. 또 현행 단일 지도체제를 확정하면서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으로 분위기가 쏠리는 모양새다. 이에 당대표 후보난 가능성이 커지면서 전당대회 흥행에 비상이 걸렸다. 당헌·당규 특위는 12일 현행 당심(당원투표) 100%인 선출 방식에 민심을 20% 또는 30% 반영하는 복수의 안을 비대위에 제출하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새누리당부터 유지돼 온 30% 반영으로 가닥이 잡히는 듯했으나 막판 반론이 거셌던 것으로 전해진다. 여상규 특위 위원장은 “위원 7명이 서로 얼굴을 붉힐 정도로 치열한 격론 끝에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단일 지도체제와 당권·대권 분리, 역선택 방지 등은 현행 룰을 유지하기로 했다. 복수의 안을 받아 든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중진 의원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들었다. 안철수 의원은 “우리 당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낮은 비율로 (민심을) 반영하면 우리 당의 반성이라든지 변화의 의지를 보여 주기에 부족하다”며 적극적인 민심 반영을 요구했다. 민주당의 민심 반영 비율이 25%인 만큼 이보다 반영 폭이 커야 한다는 것이다. 6선의 조경태 의원도 “민주당보다 최소한 우리가 민심 반영률이 높은 게 더 타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황 위원장이 제시한 ‘2인 부대표 지도체제’도 중진들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5선의 나경원 의원은 “2인 체제는 비정상적인 체제였기 때문에 단일이나 집단을 하는 게 맞고, 지금은 워낙 비상 상황이어서 단일 지도체제가 맞다”고 했다. 이제 당 안팎의 관심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세론을 뚫고 당권 도전에 나설 후보군이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지도부’ 붕괴 이후 고질적인 인물난에 시달렸다. 특히 단일 지도체제로 전당대회가 치러지면서 후보난이 극심해질 가능성도 있다. 당권 주자로 거론된 나경원, 안철수, 윤상현, 권성동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출마 여부는 불투명하다. 집단 지도체제를 염두에 두고 물밑에서 움직이던 3선 의원들도 출마를 접는 분위기다. 한 3선 의원은 “단일 지도체제가 되면 최고위원 선거가 초선, 원외 중심으로 치러질 수밖에 없어 3선 이상이 나가기가 어려워진다”고 했다.
  • 이재명 4개의 재판… 檢 ‘대북송금’ 기소

    이재명 4개의 재판… 檢 ‘대북송금’ 기소

    檢 “사실상 쌍방울서 800만弗 뇌물”李 “檢 창작 수준이 갈수록 떨어져” 검찰이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얼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3자 뇌물 혐의 등으로 12일 불구속 기소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 송금 혐의로 지난 7일 1심 법원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지 5일 만으로 윤석열 정부 들어 다섯 번째 기소다. 검찰은 최종 결재권자인 이 대표를 이 사건의 공범으로 판단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검찰의 창작 수준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고 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이날 이 대표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외국환거래법 위반,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 세 가지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였던 2019년 당시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을 돕는 대가로, 경기도가 북한 측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와 자신의 방북비 300만 달러 등 모두 800만 달러를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에게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대표와 이 전 부지사가 ‘공모’해 대북사업과 방북 성사 등을 통한 정치적 이익을 얻고자 사실상 쌍방울로부터 800만 달러에 달하는 뇌물을 받았다고 보고 ‘제3자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제3자 뇌물죄는 공무원이 직무에 관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제3자에게 뇌물을 주게 하거나 이를 요구 또는 약속할 때 적용되는 혐의다. 이 대표 등은 그 대가로 김 전 회장에게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과 보증’을 약속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세관 등 당국에 신고 없이 외화가 국외로 밀반출되고, 유엔의 대북 제재를 어기고 북한 측에 들어가는 데 관여해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 이 대표는 통일부 장관의 승인 없이 경기도지사와 경제고찰단의 방북을 통한 경제협력 등 사업을 추진해 남북교류협력법을 위반한 혐의도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날 이 전 부지사를 제3자 뇌물 혐의로, 김 전 회장은 뇌물공여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이 전 부지사는 이미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 7일 1심에서 9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김 전 회장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사건 선고는 다음달 12일로 예정됐다.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신속한 추가 기소 배경엔 이 사건으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이 전 부지사의 판결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쌍방울 측의 스마트팜 및 방북 비용 대납 등 일련의 과정이 대표에게 보고됐으며, 그의 승인 하에 이뤄졌다고 공소장에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남북경제협력사업 등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경기도지사에게 보고해 기획·추진할 수 있는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직무권한을 가졌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 전 부지사의 재량권을 인정함과 동시에 정책 추진에 앞서 이 대표에게 보고가 필요했다는 취지의 내용도 공소장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이 대북사업을 진행하며 이 대표와 두 차례 통화했다는 김 전 회장의 주장도 공소장에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019년 1월 쌍방울그룹이 북한에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를 건넬 당시와 같은 해 7월 이 대표 방북 비용 일부인 70만 달러가 북측에 건네진 이후 이 대표와 김 전 회장의 통화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방북 비용이 북측으로 간 시점을 전후로 경기도 공문이 재차 발송된 점도 경기도지사의 방북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정황이라는 게 검찰 수사 결과다. 이 대표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향후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그는 김 전 회장이 북한에 지급한 800만 달러는 경기도와 무관하고 쌍방울그룹이 독자적으로 대북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급한 비용이라는 입장을 보여 왔다. 또 김 전 회장과 통화한 기억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이 사건이 얼마나 엉터리인지는 우리 국민들께서 조금만 살펴봐도 쉽게 알 수 있다”며 검찰 수사 결과를 비판했다. 이어 “이럴 힘이 있으면 어려운 민생을 챙기고 안보, 경제를 챙기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날 수원지검은 이 전 부지사에 대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장기간 사기업과 유착 관계를 유지하며 1억원 이상의 뇌물과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며 “범행을 반성하지 않으면서 사법방해 행위를 반복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가법상 뇌물죄의 법정형 하한은 10년인데 1심 판결은 이보다 낮은 8년형이 선고됐다”며 “피고인에게 보다 중한 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밝혔다.
  • 이재명 4개의 재판… 檢 ‘대북송금’ 기소

    이재명 4개의 재판… 檢 ‘대북송금’ 기소

    檢 “사실상 쌍방울서 800만弗 뇌물”李 “檢 창작 수준이 갈수록 떨어져” 검찰이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3자 뇌물 혐의 등으로 12일 불구속 기소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송금 혐의로 지난 7일 1심 법원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지 5일 만으로 윤석열 정부 들어 다섯 번째 기소다. 검찰은 최종 결재권자인 이 대표를 이 사건의 공범으로 판단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검찰의 창작 수준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고 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이날 이 대표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외국환거래법 위반,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 세 가지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였던 2019년 당시 쌍방울그룹의 대북 사업을 돕는 대가로, 경기도가 북한 측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와 자신의 방북비 300만 달러 등 모두 800만 달러를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에게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대표와 이 전 부지사가 ‘공모’해 대북사업과 방북 성사 등을 통한 정치적 이익을 얻고자 사실상 쌍방울로부터 800만 달러에 달하는 뇌물을 받았다고 보고 ‘제3자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제3자 뇌물죄는 공무원이 직무에 관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제3자에게 뇌물을 주게 하거나 이를 요구 또는 약속할 때 적용되는 혐의다. 이 대표 등은 그 대가로 김 전 회장에게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과 보증’을 약속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세관 등 당국에 신고 없이 외화가 국외로 밀반출되고, 유엔의 대북 제재를 어기고 북한 측에 들어가는 데 관여해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이 대표는 통일부 장관의 승인 없이 경기도지사와 경제고찰단의 방북을 통한 경제협력 등 사업을 추진해 남북교류협력법을 위반한 혐의도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날 이 전 부지사를 제3자 뇌물 혐의로, 김 전 회장은 뇌물공여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이 전 부지사는 이미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 7일 1심에서 9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김 전 회장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사건 선고는 다음달 12일로 예정됐다.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신속한 추가 기소 배경엔 이 사건으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이 전 부지사의 판결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쌍방울 측의 스마트팜 및 방북 비용 대납 등 일련의 과정이 대표에게 보고됐으며, 그의 승인하에 이뤄졌다고 공소장에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남북경제협력사업 등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경기도지사에게 보고해 기획·추진할 수 있는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직무권한을 가졌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 전 부지사의 재량권을 인정함과 동시에 정책 추진에 앞서 이 대표에게 보고가 필요했다는 취지의 내용도 공소장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이 대북사업을 진행하며 이 대표와 두 차례 통화했다는 김 전 회장의 주장도 공소장에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019년 1월 쌍방울그룹이 북한에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를 건넬 당시 같은 해 7월 이 대표 방북 비용 일부인 70만 달러가 북측에 건네진 이후 이 대표와 김 전 회장의 통화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방북 비용이 북측으로 간 시점을 전후로 경기도 공문이 재차 발송된 점도 경기도지사의 방북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정황이라는 게 검찰 수사 결과다. 이 대표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향후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그는 김 전 회장이 북한에 지급한 800만 달러는 경기도와 무관하고 쌍방울그룹이 독자적으로 대북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급한 비용이라는 입장을 보여 왔다. 또 김 전 회장과 통화한 기억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이 사건이 얼마나 엉터리인지는 우리 국민들께서 조금만 살펴봐도 쉽게 알 수 있다”며 검찰 수사 결과를 비판했다. 이어 “이럴 힘이 있으면 어려운 민생을 챙기고 안보, 경제를 챙기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날 수원지검은 이 전 부지사에 대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장기간 사기업과 유착 관계를 유지하며 1억원 이상의 뇌물과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며 “범행을 반성하지 않으면서 사법방해 행위를 반복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가법상 뇌물죄의 법정형 하한은 10년인데 1심 판결은 이보다 낮은 8년 형이 선고됐다”며 “피고인에게 보다 중한 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밝혔다.
  • 검찰, ‘쌍방울 대북송금’ 이재명 기소…李 “검찰 창작 수준 갈수록 떨어져”

    검찰, ‘쌍방울 대북송금’ 이재명 기소…李 “검찰 창작 수준 갈수록 떨어져”

    檢 “이재명, 이화영과 공모”…제3자 뇌물 혐의로 기소“쌍방울서 800만弗 뇌물”…‘대북사업 경기도 보증’ 대가성김성태 ‘두 차례 통화’ 주장도 공소장 적시…李, 전면 부인이화영 1심 유죄가 기소에 결정적…檢 “형량 적다” 항소 검찰이 ‘쌍방울 그룹 불법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3자 뇌물 혐의 등으로 12일 불구속 기소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송금 혐의로 지난 7일 1심 법원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지 5일 만으로 윤석열 정부 들어 5번째 기소다. 검찰은 최종 결재권자인 이 대표를 이 사건의 공범으로 판단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검찰의 창작 수준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이날 이 대표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외국환거래법 위반,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 세 가지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였던 2019년 당시 쌍방울그룹의 대북 사업을 돕는 대가로, 경기도가 북한 측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황해도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와 자신의 방북비 300만 달러 등 모두 800만 달러를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에게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대표와 이 전 부지사가 ‘공모’해 대북사업과 방북 성사 등을 통한 정치적 이익을 얻고자 사실상 쌍방울로부터 800만 달러에 달하는 뇌물을 받았다고 보고 ‘제3자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제3자 뇌물죄는 공무원이 직무에 관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제3자에게 뇌물을 주게 하거나 이를 요구 또는 약속할 때 적용되는 혐의다. 이 대표 등은 그 대가로 김 전 회장에게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과 보증’을 약속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세관 등 당국에 신고 없이 외화가 국외로 밀반출되고, 유엔(UN)의 대북 제재를 어기고 북한 측에 들어가는데 관여해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 이 대표는 통일부 장관의 승인 없이 경기도지사와 경제고찰단의 방북을 통한 경제 협력 등 사업을 추진해 남북교류협력법을 위반한 혐의도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날 이 전 부지사를 제3자 뇌물 혐의로, 김 전 회장은 뇌물공여 혐의로 추가기소했다. 이 전 부지사는 이미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 7일 1심에서 9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김 전 회장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사건 선고는 다음달 12일로 예정됐다.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신속한 추가기소 배경엔 이 사건으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이 전 부지사의 판결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쌍방울 측의 스마트팜 및 방북 비용 대납 등이 일련의 과정이 대표에게 보고됐으며, 그의 승인 하에 이뤄졌다고 공소장에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남북경제협력사업 등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경기도지사에게 보고해 기획·추진할 수 있는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직무권한을 가졌다는 점을 주목했다. 이 전 부지사의 재량권을 인정함과 동시에 정책 추진에 앞서 이 대표에게 보고가 필요했다는 취지의 내용도 공소장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이 대북사업을 진행하며 이 대표와 두 차례 통화했다는 김 전 회장의 주장도 공소장에 적시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2019년 1월 쌍방울그룹이 북한에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를 건넬 당시, 같은 해 7월 이 대표 방북 비용 일부인 70만 달러가 북측에 건네진 이후 이 대표와 김 전 회장의 통화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방북 비용이 북측으로 간 시점을 전후로 경기도 공문이 재차 발송된 점도 경기도지사의 방북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정황이라는 게 검찰 수사 결과다. 이 대표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향후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그는 김 전 회장이 북한에 지급한 800만 달러는 경기도와 무관하고 쌍방울그룹이 독자적으로 대북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급한 비용이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또 김 전 회장과 통화한 기억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이 사건이 얼마나 엉터리인지는 우리 국민들께서 조금만 살펴봐도 쉽게 알 수 있다”며 검찰 수사 결과를 비판했다. 이어 “이럴 힘이 있으면 어려운 민생을 챙기고 안보, 경제를 챙기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수원지검은 이 전 부지사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장기간 사기업과 유착 관계를 유치하며 1억원 이상의 뇌물과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며 “범행을 반성하지 않으면서 사법방해 행위를 반복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가법상 뇌물죄의 법정형 하한은 10년인데 1심 판결은 이보다 낮은 8년 형이 선고됐다”며 “피고인에게 보다 중한 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도와달라’던 재소자, 돈 주자…“돈거래 불법, 신고하겠다” 더 뜯어내

    ‘도와달라’던 재소자, 돈 주자…“돈거래 불법, 신고하겠다” 더 뜯어내

    ‘경제 사정이 어려우니 도와달라’고 요구한 뒤 동료 재소자가 돈을 건네자 ‘교도소 내 금전 거래는 불법’이라고 협박, 900만원을 뜯어낸 재소자가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 3단독 김지영 판사는 공갈, 폭행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A씨는 수형생활 중 반성하지 않고 다른 재소자를 공갈, 폭행해 죄질이 좋지 않지만 자기 어머니를 통해 피해자에게 600만원을 반환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1월 대전교도소에 수감 중 동료 재소자 B(38)씨에게 “재소자 사이에 돈을 거래하는 것은 불법이니 나에게 송금해 준 것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5개월 동안 9차례에 걸쳐 920만원을 자신의 어머니 계좌로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그는 B씨에게 “작업장려금·보관금 압류로 경제 사정이 힘드니 도와달라”고 해 B씨가 30만원을 송금해 주자 이를 미끼로 더 많은 돈을 뜯어냈다. A씨는 또 같은해 5월부터 7월까지 교도소에서 B씨가 제대로 청소하지 않았다거나 운동을 잘 못한다는 이유를 대면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 유튜브 하는 유명 개그맨, 편의점서 일반인과 싸워 논란

    유튜브 하는 유명 개그맨, 편의점서 일반인과 싸워 논란

    일본의 코미디언 겸 유튜버 소시나(粗品·31)가 역 근처에서 일반인과 말다툼을 벌인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ABC 심야 라디오 방송 ‘시모후리묘죠(霜降り明星)의 속임수!’에 출연한 소시나는 신오사카역에서 일반인과 싸운 사실을 고백했다. 소시나는 “신오사카에서 어떤 아저씨랑 싸웠거든. 오랜만에”라며 첫입을 뗐다. 갑작스러운 그의 고백에 두 진행자는 “너, 몇 명이랑 싸운 거야”라며 장난스레 그를 비난했다. 소시나는 “편의점은 매대 쪽이 좀 좁잖아. 물건들 진열돼 있는 선반 틈을 보고 있었는데, 내 뒤를 자꾸 어떤 아저씨가 지나가는 거야”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럼 서로 물러나서, ‘죄송합니다~’하면 되잖아? 나는 그렇게 했는데 그 아저씨가 몸을 가까이 대면서 ‘퍽 퍽’ 이런 식으로 누르는 거야?”라며 불쾌함을 느꼈던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그는 불쾌감을 느껴 ‘쯧’이라며 혀를 찼다고 고백했다. 이후 소시나는 남성을 붙잡았다. 소시나는 자신을 빠르게 지나쳐간 남성을 끝내 쫓아가 “저기요”라며 어깨를 두드렸다. 그러자 남성이 뒤를 돌아보며 “죄송합니다, 무슨 일인데요?”라고 대답했다고 회상했다. 남성은 소시나보다 키가 크고 마른 체격이었다고 한다. 소시나는 “예? 뭐라고요?”라고 다소 날카롭게 반응했고, 그대로 말다툼으로 번지고 말았고 결국 마지막에 서로 “죄송합니다”라며 화해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소시나는 “솔직히 말해 굉장히 예민했다”라며 반성했다.
  • “천재적 재능으로 해외 공연해 국위선양”…‘음주 사망사고’ 낸 DJ, 선처 호소

    “천재적 재능으로 해외 공연해 국위선양”…‘음주 사망사고’ 낸 DJ, 선처 호소

    서울 강남에서 만취 상태로 앞서가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유명 DJ에 대해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한 가운데 DJ 측 변호인이 국위선양 등을 이유로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검찰은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김지영 판사 심리로 열린 DJ 출신 20대 여성 안모씨의 결심 공판에서 안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만취 상태에서 두 번의 교통사고를 저지르고 사망사고까지 냈다”며 엄벌을 주장했다. 반면 안씨 측은 사망사고 피해자 유족과 합의한 점 등을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안씨 변호인은 “피고인은 연예 분야에 천재적인 재능을 갖추고 중국, 태국, 대만 등지에서 해외 공연을 하며 국위선양을 했고, 서울 종로경찰서 홍보대사이기도 했다”며 “매일 범행을 깊이 반성하며 75회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했다. 집행유예 등 관대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했다. 안씨도 최후진술에서 “파티에서 주는 술을 거절하지 못해 주량을 넘어 술을 마셨고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무책임한 행동을 했다”며 “한 번의 실수로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을 드린 점을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안씨는 지난 2월 3일 새벽 4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 마시고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운전자인 50대 남성 A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전해졌다. 안씨는 사고를 낸 직후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강아지만 안고 있어 논란이 됐다.
  •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2024 대한민국 글로벌리더 대상’ 수상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2024 대한민국 글로벌리더 대상’ 수상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이 11일 ‘2024 대한민국 글로벌리더 대상’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글로벌리더 대상은 매경미디어 그룹이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한다. 국내는 물론 미국, 헝가리, 베트남 등 세계 각지에서 대한민국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세워 국가발전의 선진화와 세계일류 국가 도약에 이바지하는 리더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이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YGPA) 사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종합항만 이라는 비전 아래 고객 최우선, 지역과 상생이라는 경영방침을 토대로 여수광양항과 YGPA,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공공부문 대상, 국제항만협회(IAPH) 안전·환경분야 최우수항만 2관왕 등 굵직한 대외성과를 창출했다. 광양항 자동차 1000만대 처리, 수출입 물동량 1위 항만의 위상을 지키는 등 ‘발로 뛰는 영업’ 이라는 본인의 경영방침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그는 본업과 ESG경영의 긴밀한 연계로 지역과 상생하겠다는 의지를 실천하고 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최고등급 달성,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치안거버넌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362개 기관 중 공공기관 ESG 평가 1위를 달성했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 동반성장 유공 표창(중소벤처기업부),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대상 환경부문 대상, Service Excellence Award 등 한 해 동안 29건의 정부부처 및 국제기관 인증과 수상을 획득하는 등 열정과 역량을 입증했다. YGPA는 앞으로도 여수광양항을 경쟁력 있는 해양산업 중심기지로 육성해 국민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박 사장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국민경제와 지역사회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여수광양항과 지역 발전을 위한 초심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싸움 말리는 교사에게 ‘손가락 욕설’한 초등학생, “교권침해 맞다”

    싸움 말리는 교사에게 ‘손가락 욕설’한 초등학생, “교권침해 맞다”

    다툼을 중재하던 교사에게 ‘손가락 욕설’을 한 초등학생에 대해 “교권 침해가 맞다”는 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의 판단이 나왔다. 11일 대전교사노조에 따르면 충남 지역의 한 교육지원청 교보위는 초등학생 A군의 행동이 교육활동 침해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전날 피해 교사 B씨 등에게 통지했다. A군은 지난해 12월 충남 논산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 B씨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해 학교 교보위에 회부됐다. B씨는 A군과 다른 학급 학생과의 다툼을 중재하고 두 학생을 지도하고 있었는데, A군은 ‘아이씨’라고 욕을 하는 한편 동급생들이 보는 앞에서 B씨에게 손가락 욕설을 했다. B씨의 요청으로 학교 교보위가 열렸지만 학교 측은 학생이 반성했다는 이유로 ‘교권 침해 사안이 없다’고 결론내렸다. 이에 B씨는 불안·수면장애로 약물 치료를 받다 지난 2월 충남교육청에 학교 교보위 결과에 대한 행정심판을 요청했다. 이어 충남교육청이 해당 사건에 대해 행정심판을 열고 학교 교보위 결과를 취소했다. 개정된 교원지위법에 따라 해당 사건은 학교가 아닌 교욱지원청 단위로 이관됐고, 지난달 28일 교보위 재심의가 열렸다. 재심의를 진행한 교보위는 A군이 욕설을 하고 B씨가 지도하는 중에 교실 문을 소리 나게 닫고 들어간 점, 교사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한 사실 등이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에 불응해 의도적으로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판단했다. B씨에게는 심리상담 및 조언, 치료 및 치료를 위한 요양, 그밖에 치유와 교권 회복에 필요한 조치를 권고했다. 대전교사노조는 “이번 결정을 통해 교권 침해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는 한편 교권 보호를 위한 지역 교보위의 역할을 점검하고 교권 침해를 당한 선생님들이 용기 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숨진 피해자 탓하던 ‘벤츠 음주운전’ DJ…검찰 징역 15년 구형

    숨진 피해자 탓하던 ‘벤츠 음주운전’ DJ…검찰 징역 15년 구형

    음주운전을 하다 50대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한 유명 DJ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김지영 판사 심리로 열린 클럽 DJ 안모(24·여)씨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음주운전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해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수많은 국민의 엄벌 탄원이 있었다”면서 “죄질이 무거워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안씨는 “생명을 잃은 피해자께 진심으로 무릎 꿇고 사죄드린다. 고통을 감내하고 계실 유가족분들께도 죽을죄를 지었다”며 “잘못을 깊이 반성하며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봉사를 통해 세상을 배워나가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안씨는 지난 2월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 배달원 A(54)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수사 결과 안씨는 사건 당일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차량을 들이받아 운전자에게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뒤, 도주하는 과정에서 A씨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안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안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다면서 “도로교통법상 오토바이는 1차로로 다니지 못하게 돼 있는데, 피해자가 법을 지키지 않고 1차로에 있어 사고가 났다”, “피해자가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2차로에서 1차로로 진입했다”는 등 피해자의 책임을 주장해 빈축을 샀다.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지난 2년, 의회는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 새롭게 정립”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는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19일간의 일정으로 제324회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3년도 결산 및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13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먼저 김현기 의장은 제11대 의회 전반기 마지막 정례회 개회식에서 지난 2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김 의장은 “오직 시민 행복과 서울 재도약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시정과 교육행정에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고, 시민의 요구이자 시대정신인 비정상의 정상화를 과감히 추진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다양한 논란과 첨예한 대립 및 갈등도 있었지만, 현안마다 뜨거운 논쟁을 펼치며 오직 시민을 중심에 두고 시민의 뜻 반영에 집중했다”라며 “성취도 있었지만 미완의 과제도 상존한다. 중요한 사실은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는 집행기관의 장이 아니라 시민의 대표기관인 서울시의회라는 사실을 새롭게 정립한 성과”라고 말했다. 먼저 교육행정에 대해서, 서울교육이 패배감의 늪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지난 2년 동안 의회 청소년 방청객은 단 2명 밖에 없었던데 반해 제10대 의회는 코로나19로 방청이 약 3년 정도 중단되었음에도 1347명의 학생이 방청했다”라며 “1,300여개 초·중·고 학생들이 풀뿌리 민주주의 산실인 의회에 방청이 전혀 없다는 사실은 바로 학교 밖 체험활동이 학교와 교사에게 큰 부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지금 서울교육 학교 현장에는 ‘열정으로 가르치는 선생님도 없고, 열심히 배우려는 학생도 없다’는 자조와 냉소가 가득하다고 한다”며 의회 방청을 포함한 현장학습에 즉각적인 행정적, 법적, 재정적인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김 의장은 최근 논란이 된 중학교 부실급식과 관련해 “만성적인 조리 종사원 구인난이 부른 예견된 학교급식의 구조적인 문제이자 참담한 현장”이라며 왜 미리 대응하고 대처하지 못했는지 행정의 적시성에 대한 철저한 성찰과 깊은 반성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교총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를 언급하며, 교사가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특정 이념에서 탈피하고 현실을 직시하는 교육감의 근본적인 인식 전환을 촉구했다. 앞서 설문조사에서는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하겠다’는 교사가 19.7%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으며, 교직생활 만족도 또한 21%로 조사 이래 가장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특히 서울시 교육감이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학생인권법’에 대해서는 반대가 79.1%로 찬성 20.9%를 압도했다며, 이것이 민심이고 여론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정에 대해서 김 의장은 6월 1일부로 지원조례 효력을 잃은 교통방송 후속조치에 철저히 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행정안전부에 투자출연기관 지정 해제를 요청했다며, 정부 관련 기관과 협력을 통해 민영화를 조속히 매듭지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통근, 통학인구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도권 생활이동 빅데이터 분석 발표는 광역교통계획, 도시계획 등에 매우 유용한 기초자료로 서울시의 스마트 행정의 선진적 사례로 꼽았다. 김 의장은 “새해 의회가 제시한 ‘서울형 저출생 극복모델’에 서울시가 최근 주거부문 저출생 대책 등을 발표하며 방향을 같이하고 있다”라며 “소득기준을 폐지하고 용도가 유명무실한 그린벨트 해제 등으로 선호지역 공급량 확대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촉구했다. 뿐만 아니라 김 의장은 서울시장이 5월 해외에서 ‘상암 재창조 비전’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선 의회와 사전에 충분한 논의도 없이, 시민들의 의견 수렴도 생략한 채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것에 신중히 처리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세계적인 대학 평가에서 계속해서 하락하는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제도는 완전히 실패한 정책으로, 고등교육법을 핑계 대지 말고 원상회복, 정상화 조치를 당장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시립대는 2012년만 하더라도 QS 순위가 500위권이었던데 반해, 반값등록금 시행 이후 2022년 800위권, 2023년 997위, 2024년 1,167위까지 밀려나 전체 1505개 대학 중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김 의장은 2023년 결산과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도 용도 불요불급, 목적 불분명, 효과 불투명의 ‘3불 원칙’을 적용해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축구경기에서 전반과 후반 사이의 ‘하프타임’을 ‘기적의 15분’이라고 부른다”라며, “한해의 반환점이자 제11대 의회 반환점인 지금이 우리에게도 ‘하프타임’으로 의회를 개원하며 다짐했던 초심을 되새기는 제324회 정례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일모도원’(日暮途遠, 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다)을 언급하며 “바로 제 심정과 같다. 할 일은 많은데 남은 시간이 없어서 참으로 안타깝고 아쉽다”라며 “미완성 과제는 동료의원들과 함께 완결해 나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6월 1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6월 11일부터 2일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6월 13일~6월 18일, 6월 26일~6월 27일까지 총 6일간 상임위원회별 소관 실·본부·국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후 ▲6월 19일~6월 24일 4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하고 ▲6월 25일, 6월 28일 2회에 걸쳐 본회의를 열어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6월 25일 본회의에는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 ‘주가조작 연루 무혐의’ 임창정 “처벌 받지 않아도…”

    ‘주가조작 연루 무혐의’ 임창정 “처벌 받지 않아도…”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發) 주가폭락 사태 연루 의혹에 대해 검찰로부터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은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며 사과했다. 임창정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선 지난 일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저의 신중하지 못했던 판단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과 팬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임창정은 “아티스트 임창정과 사업가 임창정이 뒤섞이고 그 혼란스러운 위치에서의 제 선택과 결정이 얼마나 이전과 다르고 위험한 일인지 미처 깨닫지 못했다”면서 “여러분들께서 주신 그 소중한 이름과 얼굴을 너무 쉽게 쓰이게 한 지난 날이 속상하고 죄송스러울 뿐”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변명할 필요도 없는 무지한 행동과 철없는 선택들에 대해 법적 처벌은 받지 않는다 해도 어찌 저의 부끄러웠던 행동을 다 가릴 수 있을까”라면서 “이 모든 일들을 절대 잊지 않고 평생 반성 또, 반성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라덕연 호안 대표에게 30억원을 투자하고, 시세조종 조직원들 모임인 일명 ‘조조파티’ 및 투자자 모임에 참석해 라 대표를 치켜세우는 발언 등을 하면서 시세조종 범행 조직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합수부)는 지난달 30일 임창정에 “라 대표 일당의 시세조종 범행을 알고 가담했다고 볼 수 없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 [사설] ‘대북 송금’ 유죄, 李 수사 서두르고 ‘방탄 특검’ 접어야

    [사설] ‘대북 송금’ 유죄, 李 수사 서두르고 ‘방탄 특검’ 접어야

    더불어민주당이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 사건 수사와 관련해 수사 검사들을 겨냥한 특검법까지 발의한 가운데 법원이 대북 송금 의혹의 핵심 ‘키맨’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대북 송금 과정을 공모하고 억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다. 법원은 대북 송금이 이재명(당시 경기지사) 대표의 방북을 위한 비용을 대납한 것이라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진술도 인정했다. 1심이긴 하나 법원이 검찰의 수사 내용을 상당 부분 인정한 만큼 민주당은 이제라도 특검 추진을 포기하는 것이 순리라고 본다.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은 이 전 부지사가 2022년 10월 기소된 뒤 1년 8개월 만에야 첫 선고가 내려졌다. 당초 대북 송금과 방북 추진을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했던 그는 올 들어 말을 바꾸고 재판 기피 신청을 내는 등 노골적으로 재판을 지연시켰다. 1심 판결을 목전에 두고는 검찰에 회유를 당했다거나 검찰청에서 ‘술판 회의’가 벌어졌다는 등 오락가락 일관되지 못한 주장까지 폈다. 그러나 재판부는 “수사부터 재판까지 반성하지 않고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중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대표가 대북 송금 사실을 보고받았는지에 대해선 판단하지 않았다. 이 전 부지사 혐의와 무관하다는 이유다. 하지만 대북 송금이 도지사 방북을 추진하기 위한 거라고 판단한 것만으로도 이 대표와 민주당은 무거운 책임을 느껴야 한다. 관련된 이 대표 수사와 재판에도 적극 협조해야 한다. 사건의 실체가 법원에서 인정된 마당에 ‘검찰 조작’ 운운하며 특검법을 발의하고 수사 검사 탄핵까지 주장하는 것은 ‘방탄 특검’이나 ‘방탄 탄핵’이라 비판받아 마땅하다. 국민은 이런 어처구니없는 정치 공세를 펴라고 과반 의석을 준 게 아니다.
  • 쇄신은커녕 혼란만 반복된 ‘여당의 두 달’

    쇄신은커녕 혼란만 반복된 ‘여당의 두 달’

    국민의힘이 4·10 총선 참패 이후 분출된 쇄신과 변화 요구에 대한 응답 없이 두 달을 보냈다. 앞서 국민의힘은 구인난과 우여곡절 끝에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의 ‘투톱 체제’를 띄웠지만 시작부터 암초에 부딪혀 쇄신 동력을 잃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관리형으로 출범한 ‘황우여 비대위’는 지난달 첫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은 우리 당이 하루빨리 환골탈태하는 쇄신을 마치기를 바라고 있다”며 혁신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나 당 지도체제를 둘러싼 논란이 격화되면서 쇄신 작업은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모습이다. 앞서 황 위원장은 당대표 선거에서 차점자(2위)를 수석 최고위원에 앉히는 ‘2인 체제’를 제시했지만 현행 단일체제를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다. 당내에선 다음달 25일 전당대회까지 시간이 촉박한데 섣불리 지도체제를 흔들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는 기류가 흐른다. 반면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대세론이 형성되는 가운데 벌써 흥행에 실패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 전 위원장이 등판할 경우 잠재적 당권 주자들이 출마를 접으면서 전대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황 위원장은 9일 “지도체제 변경은 당헌·당규특별위원회에서 결론을 내면 비대위원들과 논의 과정을 거쳐 상임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하는데 (현재로선) 시간이 촉박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특위는 오는 12일까지 전당대회 대표 선출 규정 개정 방안을 논의한 뒤 13일 비대위에 그 결과를 보고한다. 황 위원장은 당 쇄신과 관련해 “당을 안정시키는 아이디어들이 일종의 쇄신책”이라며 “우선 전당대회에 집중하고 여러 쇄신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소야대 지형이 심화한 22대 국회에서 거야(巨野)에 맞서는 원내지도부 역시 고심이 깊다. 지난 5일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반쪽 개원’한 국회 본회의는 집권 여당의 원내 전략 부재를 보여 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꼽힌다. 여권 관계자는 “집권 여당임에도 본회의 불참, 피켓 시위, 규탄 대회 등 주로 야당이 보여 줬던 모습만 연출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의 ‘총선 반성문’ 제작 과정에서 참패 책임론을 둘러싼 신경전도 고조돼 자칫 당정 갈등이 재점화하고 계파 갈등으로 흐를 여지도 남아 있다.
  • 오리엔탈리즘 넘어선 스타워즈의 ‘진일보’

    오리엔탈리즘 넘어선 스타워즈의 ‘진일보’

    동양인 첫 제다이 역 맡아 화제기존의 백인 중심 한계 벗어나유색인종 극 이끌어 팬덤 반발디즈니 PC주의 행보에 비난도“무술·철학 등 불교사상과 유사동양인 등장 자연스럽지 않나” 촬영을 앞두고 4개월간 ‘영어 맹훈련’을 했다고 하는데 효과가 꽤 있었던 듯하다.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보다 앞선 시대의 이야기를 다룬 디즈니+의 새 드라마 ‘애콜라이트’에서 제다이 마스터 ‘솔’로 분한 이정재(52)의 대사 처리는 꽤 자연스럽다. 처음 등장하는 장면에서 다소 이질적인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연기도, 액션도 이내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지난 5일 공개된 이 드라마는 영화감독 조지 루커스의 ‘스타워즈’ 시리즈가 그동안 범해 왔던 잘못을 반성하는 작품으로 보인다. 이정재뿐 아니라 그와 함께 극을 이끌어 가는 핵심 인물 ‘오샤·메이’(1인 2역) 역할로 흑인 여성인 어맨들라 스텐버그를 캐스팅했다. 그동안 평론가들에게 “백인 남성 중심의 미국적 이데올로기를 선전하는 영화”라며 비판받았던 시리즈의 외연을 넓히려는 시도다. 영화에서 제다이는 우주의 평화를 지키는 기사들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인 ‘포스’와 광선검을 사용한다. 영화의 핵심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와 루크의 아버지이자 훗날 ‘다스 베이더’로 타락하는 ‘아나킨 스카이워커’, 그의 스승 ‘오비완 케노비’, 일찍이 아나킨의 재능을 알아봤던 ‘콰이곤 진’ 등 대부분의 제다이는 백인 남성이 연기했다. 흑인 배우 새뮤얼 잭슨이 연기한 ‘메이슨 윈두’도 있지만 조연에 그쳤다. ‘동양인 제다이’ 이정재를 두고 해외 팬들의 불만이 거셌던 이유다. 앞서 ‘인어공주’의 주인공 ‘아리엘’ 역에 흑인인 핼리 베일리를 발탁하는 등 그동안 디즈니가 보여 왔던 ‘정치적 올바름(PC)주의’ 행보에 대한 비난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드라마의 레슬리 헤들랜드 감독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심한 편견과 인종주의 또는 혐오 발언과 관련된 그 누구든 스타워즈의 팬으로 여기지 않는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이정재도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그는 “배경이 우주인 만큼 백인뿐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가 나오는 게 좋겠다는 것이 감독의 생각”이라며 “제다이들의 무술이나 머리 스타일, 심지어 철학에서도 동양적인 면모가 보이는데 그보다 앞선 시대의 제다이 중에 당연히 동양인이 있었다고 보는 게 자연스럽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이정재의 말처럼 제다이의 행색은 다분히 동양적이다. 특히 사상이 그렇다. 2005년 영화 ‘시스의 복수’에서 아나킨에게 충고하는 제다이 마스터 ‘요다’는 “상실에 대한 두려움은 어둠으로 향하는 길”이라며 “애착은 질투를 낳는 법, 잃고 싶지 않은 것을 놔주는 연습을 하게”라고 말한다. 집착이 고통으로 이어진다는 불교의 핵심적인 가르침이다. 루커스 감독은 영화의 아이디어를 저명한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의 저서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에서 가져왔다고 밝힌 바 있다. 불교·기독교를 비롯한 세계 각지의 신화를 비교해서 분석한 비교신화학 저술이다. 말과 행동은 동양인인데 배우의 얼굴은 서양인이다. 그동안 영화가 “오리엔탈리즘의 전형”이라고 비판받은 이유다. ‘애콜라이트’에서 이정재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제다이 솔을 섬세하게 연기해 내고 있다. 영어 대사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것은 물론 극 중에서 누명을 쓴 제자를 향한 안타까움과 연민이 담긴 표정도 깊이가 있다. 물론 아직 1·2화만 공개된 것이라 추후 드라마가 완결될 때까지 이런 분위기를 유지할 것인지는 두고 봐야 한다. 드라마는 총 8부작으로 매주 수요일 1화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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