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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검 특수부장검사 회의””공자금·벤처기업 비리 엄벌””

    대검은 14일 서울 서초동 청사에서 전국의 특수부장 검사 20명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각종 공적자금 및 공공기금의 손실을 유발하는 비리와 벤처기업 등 중소기업의 경영활동 침해 사범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금융기관 임직원의 횡령·불법대출·금품수수 등 공적 자금의 투입을 유발하는 비리 ▲퇴출 금융기관 대주주 및 부실기업 임직원의 재산은닉 ▲분식회계 등 경영실적 조작에 의한 대출 사기 ▲허위 자료로 생계형 창업 자금과 주택신용보증기금을 대출받는 행위 ▲예금보험공사를 상대로 한 소송 사기 등을 추적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경영 침해를 근절하기 위해 ▲벤처기업의 첨단기술 도용 ▲기밀을 빼내 유사 벤처기업 창업 ▲위장 벤처기업으로 조세·금융상 우대제 악용 ▲주가조작▲중소기업 창업진흥자금 등 정책 자금 대출 비리 등을 엄단하기로 했다. 대검 중앙수사부는 감사원과 국세청 등 관련 기관과 협조 체제를 갖춰 일선 지검·지청의 반부패 특별수사부의 단속 역량을 총 동원할 계획이다. 또 분기별로특수부장검사 회의를 정례화해 국민 경제를좀먹는 비리와 고질적인 부패 분야를 집중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말부터 공직 비리 등 부정부패 사범을 집중 단속한 결과,아파트 사업 승인과 관련해 뇌물을받은 심재덕(沈載德) 수원시장 등 1,660명을 적발해 71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관급공사 투명한 계약 성립 제3자 전문가 참여 필요””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업체간에 공정한 계약제도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상위법 제정과 제3자인 전문가들의 계약·입찰과정 참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립대 반부패행정시스템연구소 윤종설 선임연구원은 이 연구소가 14일 시립대 본관 7층 회의실에서 주최한 ‘반부패 세미나’에서 청렴계약 성사를 위해선 서울시 청렴계약조례와 시행령 등 상위법의 제정이 필수적이며 정보공개 및 시민참여를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도 갖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계약 입찰분석,원가계산 분석 등을 제3자적인 전문가가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 법령의 체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윤 연구원은 청렴계약의 근거법령 규정이미흡하다면서 외부참여자,즉 옴부즈만 제도가 실질적으로운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와 민간 사이의 계약과 관련,유럽국가들은 부패기업및 국가에 대한 제재 움직임을 강화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지난 99년 외국공무원 뇌물청탁방지협정을 발효하는 등 하청계약 및 공무원의 부패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선‘청렴계약제’를 위해 동작구가 지난해 3월 국내 처음으로 공정한 계약을 위한 각종 제도를 도입했고 이어 같은해 7월 서울시가 참여연대와 공동으로 계약 옴부즈만제도 등 ‘청렴계약제’를 도입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지자체 부패추방 토론회

    대통령 자문기구인 반부패특별위원회(위원장 金成男)는 12일 부산광역시 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세무관련 전문가,학자,시민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의 부패추방을 위한 제도개선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대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김대영 한국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이 ‘부패방지를 위한 지방세제·세정의 개선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한데 이어,전진 부산광역시부시장,김태환 제주시장의 부패방지 사례발표,전문가들의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 김대영 박사는 “지방세 부문이 아직도 복잡한관련 법규,세부규정 미비,광범위한 공무원 재량권 등으로부패 발생 소지가 있다”면서 “부패방지를 위한 전반적인지방세제 정비와 세정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개선해야 할 내용으로는 ▲취득·등록세 신고납부의 투명성 제고▲지방세 감면관련 세부규정 정비 ▲지방세 체납액 결손처분제도 개선 등을 제시했다. ■성공사례 전진 부산광역시 부시장은 “지방세정의 부패방지를 위해 부산 지방세,세외수입 등 세입업무와 예산편성·집행·결산업무의 전 과정 및 인허가·등록·신고,관련 수수료 등 민원업무를 정보화했다”고 밝혔다.또 인터넷을 통한 지방세 납부로 징세비용 절감과 납세편의 등의 효과를봤다고 말했다. 김태환 제주시장도 지방세의 전자고지시스템 및 납부제 운영으로 부패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또 입찰시 공무원과 업체간에 뇌물을 받지 않고 위반시 제재를 받겠다는청렴계약제 운영도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특히 수의계약선정시 3,000만원 이상 수의계약 대상 사업에 대해 전국 최초로 전산추첨제를 통해 선정함으로써 특정사업자의 계약편중을 막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최광숙기자 bori@
  • ‘3당 정책공조’ 본격 가동

    민주당과 자민련,민국당 등 3당 정책위의장들이 12일 오찬을 겸한 첫 회동을 갖고 ‘3당 정책공조’를 본격 가동함으로써 정치권의 구도가 양분 구도로 재편됐다.지난해 4·13총선 때 형성된 여소야대가 1년이 지난 이날을 기점으로 확실하게 여대야소로 바뀌었다는 의미를 갖게된다. 1년 전 4·13총선 때는 여소야대였으나 3당 정책 연합을시발로 과반을 넘긴 137석(민주당 115,자민련 20,민국당 2)의 강여(强與)와 강야(强野)인 한나라당의 133석(한나라당),그리고 한국신당 1석,무소속 2석으로 변한 것이다. 3당 정책 연합은 민주당의 필요에 의해서 출발했다.지난해 검찰수뇌부 탄핵안 처리 과정에서 자민련과의 공조 필요성을 절감,‘의원임대’를 통해 자민련 교섭단체를 성사시켰고,확고한 안전판을 만들기 위해 민국당 2석도 정책 연합의 틀 안으로 끌어들였다.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은 임시국회에서 재정 관련 3법과 인권법,반부패기본법,돈세탁방지법 등 개혁 3법 및 약사법 개정안 등 15개 법안을 반드시처리하기로 한 내부 방침을 자민련과 민국당의 정책위의장에게 설명했다.따라서 이들 개혁 법안에 대한 표결처리 방침이 최종 확정될 경우 137석의 힘이 최초로 발휘될 전망이다. 그러나 불필요하게 야당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따라 ‘정책 연합 협정서’는 채택하지 않았다.3당 대표의대국민 공동 선언 채택도 미뤄놓았다.고위당정회의에 민국당이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도 ‘정부 훈령 정비’를 이유로일단 유보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서울 강남구, 서울시에 정보공개 소송

    지난해 12월 서울시가 구청 가운데 강남구청이 부패가 가장 심한 것으로 발표한 것과 관련 강남구가 서울시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강남구는 10일 “반부패지수를 산출한 근거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서울시를 상대로 정보공개거부처분취소 청구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 강남구는 소장에서 “서울시가 발표한 반부패지수는 조사대상 등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이 결여됐다”면서 “그런 자료를 서울시가 공개,강남구를 부패의 온상인 것처럼 묘사해해당 공무원과 주민들은 회복하기 힘든 피해를 입었다”고주장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김대통령, “개혁입법 이달중 임시국회 처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9일 “인권법,약사법,반부패기본법,돈세탁방지법,국회법 등 개혁입법이 4월 임시국회에서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국가 미래와 관련된 중요한 안건들이 해를 넘겨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고 있는데 더 이상 지연시킬 수 없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또 정부의 의문사 진상규명 활동과 관련,“진상조사가 형식적으로 그쳐서는 안된다”면서“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온 사람들의 억울한 사인을 조사하는 데 당시권력기관 등의 개입이 있었다면 그 진상은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법을 만들어 진상 규명을 하기로 해놓고 정부기관들의 비협조로 성과가 없다면 역사적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면서“관계 기관들이 협조해 규명이 이뤄지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전자정부도 언급,“전자상거래는 투명성·신속성·효율성 등의 측면에서 긍정적이며,가장 중요한 것은부정을 원천적으로 막는 이점이 있다”면서“앞으로 전 부처가 전자정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정부를 만들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 요지

    ■권오을(權五乙·한나라당) 의원 일본의 교과서 왜곡에대해 중국,대만,베트남,북한이 정부차원에서 강력한 시정을 요구했는데 우리 정부만 침묵하고 있다.이 정권에서는이권 개입을 의심받는 핵심 측근까지 기용했다. ■안동선(安東善·민주당) 의원 이번 국회는 개혁입법을처리해야 하는 국회이다.자금세탁방지 관련 법안,반부패기본법 등 개혁·민생관련법안들을 반드시 처리해 국민에게생산적인 정치를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 ■원철희(元喆喜·자민련) 의원 우리가 지향하는 지역화합,정국 안정,돈 안드는 정치는 모두 내각제로 해결할 수 있다.모든 검사가 수뇌부 지시로 움직인다면 정치권력이 수뇌부를 통해 검찰을 장악하려 할 것이다. ■이원창(李元昌·한나라당) 의원 나라 경제가 파탄에 이르렀는데 여권은 개헌론 등 권력 나눠먹기에 전념하고 있다.총리는 개헌에 대한 정부입장을 밝혀라.총리는 또 무슨근거로 비전문가 등을 신임 각료로 추천했나. ■이훈평(李訓平·민주당) 의원 정치개혁이 여전히 미진하다.정치불신을 증폭시키는 주요인이 국회의원 면책특권과불체포특권의 악용이다.근거도 없는 소문이나 억측을 사실인 양 의정단상에서 무차별하게 폭로하고 있다. ■엄호성(嚴虎聲·한나라당) 의원 북한에 금강산관광 대가를 지불키 위해 해상호텔 카지노 등을 검토한다는데 현대특혜지원이라는 비난을 무릅쓰며 대북지원을 하는 이유를밝혀라.정부의 신문고시 강행은 정치적 음모다. ■추미애(秋美愛·민주당) 의원 경제정의를 세우고 조세정의를 바로잡는 데 공정거래질서를 문란케 했다면 언론사라고 해서 성역을 누릴 수 없다.의약분업에 대해 야당이 비판만 한다면 그 또한 책임회피다. ■김영춘(金榮春·한나라당) 의원 ‘21세기 국가교육위원회’와 ‘국가의료체계 개혁위원회’를 각각 구성,국민적합의를 도출할 용의는 없는가.신임 국정원장의 취임사는정치사찰 확대를 수반하는 것 아닌가. ■정장선(鄭長善·민주당) 의원 정쟁을 막기 위해 ‘여야중진협의회’를 구성해 중요 현안을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민간 전문가,사회단체,선관위 등으로 ‘정치자금 투명성제도개혁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건의한다.
  • 임시국회 기선잡기 신경전 치열

    2일 개회된 임시국회가 시작부터 심상치 않다.여야 간에“밀리지 않겠다”는 힘의 논리가 팽팽하다.민주당은 표대결 불사를 호언하며 소속 의원들에게 본회의 기간 출국금지령을 내렸고,한나라당은 쟁점 현안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 “대화로 문제를 풀겠지만 끝내 합의가 안되면표결로 처리하는 단호한 자세가 필요하다” 이상수(李相洙)총무가 2일 의원총회에서 한 이 말은 이번 국회에 임하는민주당의 태도를 웅변한다. 민국당의 가세로 3당 공조체제와 국회 과반수 의석(137석)을 갖춘 민주당은 이번 국회에서 주요 입법들을 반드시매듭짓겠다는 방침이다.구체적으로는 국가인권위원회법·반부패기본법·돈세탁방지법 등 개혁 3법과 민주유공자예우법·약사법 등이다.논란을 빚고 있는 약사법은 이미 상임위(보건복지위)를 통과한 상태인 만큼 바로 본회의에 수정안을 제출해 처리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정치공세 차원에서 건강보험 재정위기와 현대건설 특혜 시비,3·26 개각 등을 빌미로 쉽사리법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을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표결처리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이를 위해 민주당은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20일과 26∼30일 절대 국회를 비우지 말도록 2일 소속 의원들에게 엄명을 내렸다.상임위별로 출석상황도 매일 점검할 계획이다.이 총무는 의원총회에서 “여당 의원들의 출석률이 낮아 장관들이 상임위 답변 때 위축된다고 한다”며 특히 9일부터 시작되는 대정부질문에 전원 출석할 것을 당부했다. ■한나라당 한바탕 격전에 대비,비장한 각오를 다지고 전열을 정비하는 모습이다. 정창화(鄭昌和)총무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국정 파국이나 정국 경색이 오더라도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전의를 다졌다.정 총무는 “3당 공조체제인 여당은 수의 힘으로 돈세탁방지법·인권법·약사법 등 민감한 안건을 처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중진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반드시 지키면서 수적 우세로 무리하게 밀어붙이는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회창(李會昌)총재도 이날 총재단회의에서 “대통령의국정 파탄과 개각 실패를 국민에게 알리고,국정 혼란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분발을 촉구했다.한나라당은 현대사태,건강보험 재정위기,공교육 붕괴,언론사세무조사,실업,외교 혼선 등을 도마에 올릴 방침이다.한나라당은 3·26 개각과 관련,대정부질문과 상임위 활동에서 인사청문회 수준으로 일문일답식 공세를 벌여 개각의비전문성과 나눠먹기식 행태를 집중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진경호 박찬구기자 jade@
  • 4월 임시국회 “”표결처리 - 개각 공세”” 한판대결

    4월 임시국회는 여느 때와는 다른 모습을 띨 것 같다.여권이 민주당·자민련·민국당 3당 연합으로 첫 시동을 거는 국회이기 때문이다.여권은 수적 우위를 통해 과감하게표결 처리를 감행할 계획이다.한나라당은 정부의 실정을집중 부각함으로써 이를 극복하는 작전을 준비 중이다. ■3당 연합 3당은 지금까지 미뤄온 현안들을 어떻게든 마무리짓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민주당 이상수(李相洙)총무는 최근 “인권법,돈세탁방지법,반부패기본법 등을 야당과 협의하되 합의를 이루지 못할 때는 표결 처리하겠다”는 말을 여러 차례 해왔다.수적 우위에서 오는 자신감의표현이다. 예산회계법 등 3개 예산 관련 법안과 함께 법사위에 계류중인 약사법도 주사제의 15%를 의약분업에 포함시키는 수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문제는 야당이 벼르고 있는 의료보험 재정 대책이다.하지만 일단 당정간에 조정만 끝나면 국회 논의 과정에서 갈팡질팡하는 난맥상은 보이지 않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대정부 질문과 상임위에서 예상되는 야당의 공세에 대해서는 3당 총무간합의대로 ‘노 샤우팅(no shouting·소리지르지 않기)’ 결의문을 채택하거나 총무간 발표문을 마련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나라당의 개각 공세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3·26 개각을 둘러싼 한나라당의 전방위 공세가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한나라당은 대정부 질문과 상임위 활동 등을 통해 “개별 장관을 상대로 인사청문회에 준하는 검증을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개각 이후 정부 각 부처에서 파생되고있는 여러 문제점들이 당에 접수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여당은 “개각한 지 며칠도 되지 않아 야당이 내각흔들기에 나서는 것은 무책임한 정치 공세”라며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구체적 사유 없이 대통령의 고유권한인개각을 문제삼는 것은 민생의 발목을 잡는 처사”라는 것이다. 특히 한나라당은 30일 당3역 간담회 직후 장광근(張光根)수석부대변인의 공식 브리핑과 논평을 통해 신건(辛建)국가정보원장을 공격했다.장 부대변인은 또 “정우택(鄭宇澤)해양수산부 장관은 바다는커녕 호수도 없는 충북 진천이고향으로 해당 부처 내에서도 인사의 적절성을 놓고 반발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박찬구 이지운기자 ckpark@
  • 2與, 안정적 국정운영 의지 다져

    3·26개각으로 새 진용을 갖춘 정부 각료와 민주당·자민련의 고위당직자들이 28일 여의도 민주당사에 모여 개각후첫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를 가졌다.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김종호(金宗鎬)자민련 총재권한대행과양당 3역 외에 김영환(金榮煥)과학기술부장관 등 새로 입각한 민주당·자민련 출신 장관 6명도 전원 참석했다.특히민국당 소속 한승수(韓昇洙)외교통상부장관도 나와 3당 정책연합의 개막을 알렸다.6개월의 야인생활 끝에 재기용 된박지원(朴智元)청와대 정책기획수석비서관은 김 대표 등양당 지도부와 일일이 악수하며 ‘복귀신고’를 해 눈길을모았다. 상견례를 겸한 이날 회의에서 당정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심기일전의 자세를 다짐했다.건강보험재정 대책과 최근 경제동향,대북정책,4월 임시국회 대책,교육정책 등 국정전반이 포괄적으로 논의됐다. 민주당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은 “건강보험 안정화대책은 정부가 개별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5월까지 종합대책을 마련,일괄 발표하는 것이 좋겠다”며 대책수립 과정에서의 혼선 방지를 정부에 주문했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총무는 “4월 임시국회에서 인권법과 반부패기본법,돈세탁 방지법 등을 야당과 논의하겠지만합의가 안될 경우 표결처리하겠다”며 3당 정책연합에 따른 국회 과반수 의석의 ‘위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 총리와 민주당 김 대표도 “당정은 한마음이다.여당은여당다워야 하고 정부를 지원하고 필요하면 함께 가는 감싸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정책연합의 의의를 강조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태국 반부패위 위원장 아파스 아루닌 인터뷰

    태국 공직사회의 부정부패 청산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반부패위원회(NCCC) 아파스 아루닌 위원장 (67)은 27일 방콕 현지에서 가진 회견에서 “부정부패 척결은 경제사회·국가안보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이며 “반부패척결은 국민적 지지없이 성공할 수 없기 때문에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태국은 그동안 ‘부패공화국’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닐만큼 부패척결 문제는 국가적 과제다.정·관계에 만연한부패사슬의 단절을 열망하는 태국 국민들은 97년 헌법개정까지 하면서 반부패위원회를 탄생시켰다. 수사권·조사권·기소권 등 ‘초법적’인 권한을 확보한위원회는 국민들의 전폭 지지를 업고 정치인,고위공직자의 부정부패와 은닉재산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실시해,지금까지 10여명의 비위공직자를 적발했다. 아파스 위원장은 “지난해 집권당이던 민주당의 사무총장이 재산허위신고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며 헌법재판소에서그에 대한 심리가 진행중”이라고 소개했다.그는 “이 위원회는 모든 기관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로운완전한 독립기관”이라면서 “총리든,장관이든 부패혐의를 받으면 모두 자유로운 조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그는 부정부패 관련 수사권 부여를 둘러싼 검찰과의 갈등으로 유명무실한 한국의 반부패위원회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태국의 부정부패가 줄었느냐는 질문에 “예전보다줄지 않았다고 얘기할 수 있다”면서 아직도 부패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음을 강조했다.그러면서 “부정부패가 양적인 개념이 아니라 질적으로 더 늘었다고 보여지기 때문에철저하고 강도높은 벌을 통해 부정부패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방콕 정기홍기자 hong@
  • 새달 2일부터 임시국회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27일 총무회담을 갖고 다음달 2일임시국회를 열어 3∼6일(5일 식목일 제외)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기로 했다. 또 2일 동안 실시했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을 하루로 줄여 대정부질문을 9일부터 12일까지 4일 동안 실시하기로했다.질문자 수도 매일 민주당 4명,한나라당 4명,자민련 1명 등 9명으로 종전보다 2명씩 줄이기로 했다.다만 통일·외교·안보 분야 질문은 여야에서 7명만 하기로 했다. 여야 총무들은 4월 국회에서 인권법,반부패기본법 등 개혁법안과 예산회계법 등 재정 건전화 관련법안들을 반드시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컴퓨터 범죄수사 지원 대검에 특수부서 둔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세무,회계,증권,컴퓨터 등 전문수사인력으로 구성된 특별수사지원과가 신설된다.또 날로 확산되는 마약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대검찰청에 마약부,서울과 부산지검에 마약수사부가 설치된다. 김정길(金正吉) 법무부장관은 21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2001년도 법무부 업무계획’을 보고하고 ▲국가·사회기강의 확립 ▲부정부패 근절 ▲준법풍토 정착 ▲인권과 법률복지 확충 ▲남북 평화협력 지원등 11개 과제를 중점 시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법무부는 화염병 투척,공무원 폭행 등 공권력에 도전하는 행위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강력 대처키로 했다. 특히 구조조정 방해,분식회계,주가조작,고의 부도 등 경제질서 교란사범은 엄단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재소자와 소년원생,보호관찰 대상자 6만여명에대해 컴퓨터와 인터넷 교육을 실시하고 경기대,강원대,단국대 등 전국 45개 대학과 정보화교육협약을 체결,재소자들이 교도소에서 정보통신(IT)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는등 교정·보호행정을 획기적으로 쇄신하기로 했다. 한편 김 대통령은 “국가경쟁력과 대외신인도를 제고하려면 사회기강의 확립과 부정부패의 척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특히 반부패기본법 등 부패를 척결할 수있는 개혁입법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세무 행정개혁 공로 ‘청백리상’수상 김태형씨

    김태형(金泰衡·46·국세청 감사관실 6급 세무감사관)씨는일반인들로부터 부패의 온상으로 지목받는 세무분야의 개혁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청백리상의 영예를 안았다. 98년 8월 본청 감찰과에 부임,부정부패 방지를 위한 제도·조직 혁신 업무를 맡았던 김씨는 “세무담당자 가운데 부정을 저지르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감시의 서슬이 시퍼렇게 살아있는 만큼 발본색원할 날이 멀잖았다”고 자신했다. 27년째 공무원 생활을 하고 있는 그에게도 검은 돈의 유혹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대전세무서에서 근무하던 85년 6월한 업체로부터 당시로서는 아파트 3채 값인 6,400만원을 주겠다는 제의를 뿌리치고 20억원대 부정환급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75년 전북 이리시 남성고를 졸업한 뒤 경북 영천세무서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아직 서울 강남구 개포동 19평짜리 아파트에서 전세를 살면서 방송통신대 경영학과와단국대 경영대학원에서 세무학을 전공한 늦깎이 학구파이기도 하다.이날 시상식에서는 문화방송(MBC) 시사교양국 PD수첩팀과 서진희씨(주부·경기 구리·남양주시민모임 부의장)가 반부패상을 받았으며 강석인씨(부산 영도경찰서 부청문관·경감)와 권순호씨(건설교통부 주택관리국 건축과 주사보),이두안씨(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 정보계·경위)가 청백리상의 주인공이 됐다. 송한수기자 onekor@
  • 기초단체서 손배소 청구 불사…광역단체들 ‘곤혹’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광역자치단체의 영(令)이 서지 않고있다. 기초자치단체가 광역단체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거나 고발하는 등 관선 지방행정 시대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들이 심심찮게 터져 나오고 있다. 기초자치단체인 서울 강남구는 14일 서울시를 상대로 ‘2000년 서울시 반부패 지수 조사 자료’ 청구소송을 지난 13일 냈다고 밝혔다.강남구 관계자는 “서울시가 지난해 12월25개 자치구의 반부패지수를 조사·발표하면서 강남구를 최하위권에 넣었다”면서 “조사의 신빙성에 의혹이 제기돼수차례에 걸쳐 서울시에 자료공개를 요청했지만 시가 묵살해 자료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구는 자료를 면밀히 검토,문제점이 발견되면 서울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제기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의 고위간부는 “강남구가 요구하고 있는조사 기초자료는 갤럽이 갖고 있어 시는 줄 수 없다”며 “전문기관의 공정한 조사이기 때문에 손해배상을 청구해도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곤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울산시 울주군은 북면 지내리 야산에서 소나무 120여그루를 불법으로 채취하는 등 산림을 훼손한 울산광역시 관계자를 도시공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울산시는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가 열릴 문수축구경기장 조경을 위해 지내리 야산에서 산림훼손과 수목벌채 허가를 받지않고 최근 중장비를 동원해 산을 마구 파헤쳤다. 시 관계자는 “다음달 말 축구경기장 완공을 앞두고 조경작업이 바빠 미처 허가를 받지 못하고 산주의 동의만 받아산림채취 작업을 하게 됐다”며 불법사실을 인정했다. 최근끝난 충남도지사의 기초자치단체 순방시 심대평(沈大平) 지사는 멋쩍은 일들을 당했다. 심 지사는 15개 시·군의 업무보고를 시장이나 군수가 아닌 부시장·부군수들로부터 받았다.시장과 군수들은 지사와 나란히 앉아 보고를 들었다. 이나마도 도와 시·군이 사전조율(?)한데다 내년 지방선거때 심 지사의 공천에 미치는 영향력을 의식한 대접이었다는것이다. 지난해만 해도 군 기획감사실장이 보고한 기초단체도 있었다. 이와관련 광역자치단체의 부단체장을 역임한 행자부 고위관계자는 “광역단체장들이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안올까봐함부로 부르지도 못하는 실정”이라면서 “지방자치가 지역사회에 많은 공헌을 했지만 자치제의 발전을 위해선 자치단체간의 대화와 업무조정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용수·울산 강원식·대전 이천열기자 dragon@
  • 대학재단 비리 고발 ‘반부패상’ 수상 박정규씨

    “깨끗한 사회는 우리의 미래 세대에 물려줘야 할 유산입니다.하지만 윗물이 맑아야 하듯 사회 지도층의 노력 없이는 불가능한 과제이지요.” 14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국제회의장에서대한매일과 사단법인 반부패연대 공동주최로 열린 제1회 ‘반부패·청백리상 시상식’에서 반부패상을 수상한 박정규(朴正圭·56·한남대 언론정보학과 겸임교수)씨는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주대 사회과학대학장으로 교수협의회장을 지내던 93년 재단측이 학교 소유 부동산을 팔아 유용했다며 삭발 단식농성을 벌이다 보직 해임에 이어 98년 9월 해직됐다.하지만 감사원과 교육부의 감사에서 그의 주장이 옳다는 것이입증됐다. “지난해 총선연대 100인위원으로 일하면서 시민·사회단체의 힘이 어떤 지를 위정자들에게 보여준 데서 반부패 활동의 보람을 새삼 느끼게 됐다”는 그는 해직 뒤 한남대로옮겨 지역의 언론개혁과 단재(丹齋) 신채호 선생의 유업을기리는 기념사업회에 힘을 쏟고 있다.
  • ‘반부패·청백리상’ 오늘 시상

    대한매일과 반부패국민연대가 함께 수여하는 ‘반부패상 및 청백리상’ 시상식이 14일 낮 12시 서울 중구 태평로1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반부패상 MBC PD수첩 제작팀,서진희(주부),박정규(전 청주대 교수)■청백리상 강석인(부산영도경찰서 부청문관),권순호(건교부 7급 공무원),김태형(국세청 6급 〃),이두안(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 경사)
  • [사설] 지금 대권경쟁 할 때인가

    16대 대선이 아직도 1년 반이나 남았는데도 민주당 자천 타천 예비후보들이 벌써부터 지나칠 정도로 신경전을 벌이고있는 가운데,“지금이 대권경쟁을 벌일 때냐?”는 자성론이당 내부에서 나왔다.민주당 개혁적 중진·소장그룹의 모임인‘여의도 정담’소속 의원들이 6일 모임을 갖고, “민주당은국정의 책임을 진 집권당으로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를 의식하고 대권경쟁에 몰두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며 최근 행보가 두드러진 몇몇 대선주자들을 비판한 것이다. 이들의 지적은 백번 옳다.한반도 정세가 급물살을 타고 있고 실업사태 등 민생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책임있는 정치인이라면 먼저 한반도 평화와 민생문제 해결에 관심을 쏟아야 하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권 전체가 대권에함몰돼 있는 판국이다.이렇게 된 데에는 모든 정치적 쟁점을대권에 결부시키는 한나라당과 ‘이회창 대세굳히기’에만치닫고 있는 이 총재에게 일차적인 책임이 있지만,민주당 대선주자들도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물론 정치인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대권경쟁에 연관시켜 보도하고 논평하는 언론에도 일정한 책임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민주당 예비후보들에게 들려줄 말이 있다.당내 경쟁에 승리해서 대선 후보 공천을 받는 게 전부는 아니다.대선에서 승리해서 정권 재창출을 최종 목표로 삼아야 한다.국정에 관한 민주당의 정책을 연속성있게 실현하기 위해서다.예비후보들은 각자 개인적인 욕망을 버리고 ‘당의 승리’에 집중해야 한다.대선에서 승리를 보장해주는 가장 확실한 길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성공한 대통령’으로만드는 일이다.그러자면 국민들이 인정하는 치적을 쌓아가야한다. 민심을 제대로 읽고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수립,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와는 거리가 멀다.가까운 예로 개혁입법을보자. 인권위원회법,반부패기본법,국가보안법 개정 등은 정부 출범 때부터 다짐했던 것이나 아직도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그러고도 집권당이라고 할 수 있는가.지금은 대권경쟁을벌일 때가 아니다.예비후보들은 개혁입법 처리는 물론,민생을 돌보는 현실성 있는 정책개발에 앞장서기 바란다.
  • 2與 새달 재·보선서 ‘공조 첫 작품’

    민주당과 자민련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의 2일 만찬회동에서 합의한 ‘상생공득(相生共得)’의 공조 체제를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양당은‘상생공득’을 공동정부 출범 정신으로 규정,국정 운영과각종 선거에서 실현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특히 ‘상생공득’의 첫 시도로 다음달 열리는 4·26 재·보궐선거에서의 ‘연합공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양당 지도부 차원에서 실현방안이 은밀히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선거공조는 길게는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에서의 공조 여부가 관건이다.양당은 이를 위해 우선분위기 조성 작업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정치권의 지각변동에도 공동 대응해 나간다는 자세다. 선거공조를 위해서는 정책공조가 선행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양당은 정책위의장과 원내총무가 5일 낮 함께 만나 ‘정책협의회’를 재개해 인권법,반부패 기본법 등 개혁입법의 국회통과를 논의한다.개별법안의 내용과 처리 우선순위를 놓고양당의 입장 차이가 커 조율결과가 주목된다.민주당은 자금세탁 방지와 관련된 특정금융거래에 관한 법과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약사법 개정안을 이번 임시국회 회기내에 처리하고,인권법과 반부패기본법등은 공론화 과정을 거친 뒤 4월 임시국회 처리할 방침이다. 국가보안법 개정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양당 공동안을 올상반기중 국회에 제출하거나,자민련이 계속 반대하면 민주당단독안을 내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국회의원 정수의 5%(14명)로 낮추는국회법 개정안은 야당과의 합의를 전제로 자민련안에 찬성키로 했다. 자민련은 양당 4역회의를 월 1회로 정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되,민주당이 추진하는 개혁입법에 무조건 따라가기보다는자민련의 의견을 개진하고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이기로 당론을 모았다.그러나 국보법은 당의 정체성과 관련된 핵심으로판단하고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 이러한 현안들이 어떻게 처리되고,조율될지가 공조 강도를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中 전인대 오늘 개막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의 국회격인 제9기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제4차 회의가 5∼15일 베이징 런민다후이탕(人民大會堂)에서 열린다.회의에서는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 등 정치국 상무위원 7명을 비롯,대표 2,700여명이 참석해올해 당과 정부의 시정방침을 공개한다. 특히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과 내년 가을에 열릴 공산당전당대회인 제16차 전국대표대회 등 정치·경제 양면에서 중요한 전환기를 앞둔 시점이어서 당의 철저한 통제를 통해 과도기 극복을 위한 ‘안정과 단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첫 날인 5일에는 주룽지(朱鎔基) 총리의 ‘정부공작보고’가 있다.보고의 주요 내용은 올해 7∼8%대의 경제성장률을제시하고 ▲내수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재정·통화정책 추진▲국유기업의 개혁 가속화 ▲기업들의 서부 대개발 투자가될 것으로 알려졌다.향후 5년간의 경제·사회개발 청사진인제10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2001∼2005년)도 심의·통과될 것 같다.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파룬궁(法輪功) 척결,반부패 투쟁,미국 새 행정부와의 관계 설정,타이완(臺灣) 문제등도 비중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제16차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부총리 1∼2명에 대해 보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전해졌다.쩡페이옌(曾培炎) 국가계획발전위원회 주임,샹화이청(項懷誠) 재정부장,리창춘(李長春) 광둥성(廣東省)성장,다이샹룽(戴相龍) 인민은행장,저우융캉(周永康) 쓰촨성(四川省)당서기 등이 부총리 물망에 오르고 있다. k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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