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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50억 클럽’ 곽상도 구속영장 재청구

    檢 ‘50억 클럽’ 곽상도 구속영장 재청구

    대장동 민간개발업자로부터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곽상도(63) 전 의원이 또다시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25일 곽 전 의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지난달 1일 1차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55일 만이다. 곽 전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는 27일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검찰은 1차 영장청구에서 알선수재만 적용했는데 이번에는 뇌물 혐의도 추가했다. 2015년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이를 해결해 준 대가로 50억원(실수령 25억원)을 챙긴 것과 관련해 알선수재와 뇌물 혐의를 상상적 경합(하나의 행위가 여러 범죄를 구성함) 관계로 판단한 것이다. 이에 대한 근거를 보강하기 위해 검찰은 지난달 30일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소환조사했는데 이 과정에서 곽 전 의원이 국회의원 신분으로 하나은행과 관련해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뇌물죄가 성립하려면 직무에 관한 청탁이 이뤄져야 하는데 보강 수사를 통해 국회의원 신분에서 이뤄진 범죄행위를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또 곽 전 의원이 2016년 4월 제20대 총선 즈음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50·구속 기소) 변호사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것에 대해 불법 정치자금 수령 혐의를 추가했다. 하지만 곽 전 의원 측은 “2016년 3월 1일 변호사 비용으로 돈을 받았다”면서 “남 변호사가 수사받는 것과 관련해 변호사 업무를 해준 대가였다”고 했다. 한편 이날 있었던 문재인 정부 마지막 검찰 인사에서는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장 김태훈(연수원 30기) 4차장검사와 수사총괄 정용환(32기) 반부패·강력수사1부장이 모두 유임됐다. 25명 규모의 대장동 수사팀 중 파견 형식이던 검사 3명은 이번에 아예 서울중앙지검으로 발령이 났다. 다만 전담수사팀을 총괄하다 ‘쪼개기 회식’ 논란으로 업무에서 배제됐던 유경필(33기) 경제범죄형사부장은 수원고검 검사로 전보됐다.
  • 대장동·도이치모터스 수사팀 대부분 유임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검찰 인사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여야 대선 후보와 연관된 수사팀 대다수가 유임됐다. 수사가 지지부진한 상황에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한 것이다. 법무부는 25일 고검검사급 42명과 평검사 568명 등 모두 610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실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연루된 대장동 개발 의혹을 조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장 김태훈(연수원 30기) 4차장검사와 수사총괄 정용환(32기) 반부패·강력수사1부장은 모두 유임됐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살피는 조주연(33기)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장도 자리를 지켰다.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김종현(32기)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장도 유임됐다. 특히 대장동 전담수사팀 소속 검사 25명의 구성은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파견 형식이던 검사 4명 중에 3명은 이번에 아예 서울중앙지검으로 발령이 났다. 검찰 관계자는 “다음달 7일 내부 업무분장이 나와 봐야 정확히 알 수 있지만 대장동 수사팀 중 이동하는 것은 1~2명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담수사팀을 총괄하다 ‘쪼개기 회식’ 논란으로 업무에서 배제됐던 유경필(33기)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장은 수원고검 검사로 전보됐다. 최근 사의를 표했지만 징계 및 감찰이 진행 중이라 사표는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대장동 수사팀의 유진승(33기) 범죄수익환수부장이 경제범죄형사부장 자리를 채우게 됐다. 이규원(36기) 대전지검 부부장검사는 공정거래위원회 파견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춘천지검으로 전보됐다. 이 검사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금 연루 의혹 및 허위 보고서 작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법무부 후속 징계도 남아 있다.
  • “현대판 노예 사건”…인니 군수 집 압수수색, 27명 갇혀있었다

    “현대판 노예 사건”…인니 군수 집 압수수색, 27명 갇혀있었다

    인도네시아의 한 군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20여 명이 갇혀 있는 감옥이 발견됐다. 25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반부패위원회(KPK) 조사관들이 수마트러섬 메단시 인근 랑캇군의 군수 떼르빗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20여 명이 갇혀 있는 사설 감옥을 발견했다. 조사관들은 현지 경찰과 공조해 27명을 구조했다. 뗴르빗은 최근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돼 수사 받고 있다. 이날 조사관들은 그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다 뒷마당에서 사설 감옥을 발견했고, 쇠창살로 만들어진 방 2개에는 당시 27명의 사람들이 갇혀있었다고 전해진다. 인도네시아 NGO ‘Migrant Care’는 “(감옥에 갇혀 있던 사람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10시간 동안 군수 소유 농장 일에 동원됐다”며 “이들은 임금도 받지 못했고 하루 두 번만 식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하는 시간 외에는 감옥 안에 있어야 했고 누구와도 연락할 수 없었다”며 “종종 고문을 받고 멍이 들도록 구타를 당해 일부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고 말했다. 떼르빗은 마약중독자들을 재활시킨다는 명목으로 감옥을 만들어 지금까지 40여 명을 수용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이들을 구조한 후 복지시설로 옮겼다. 현재 경찰은 이를 ‘현대판 노예 사건’으로 보고 인신매매, 감금, 고문 등의 혐의를 조사 중이다.
  • ‘文정권’ 마지막 검찰 인사…대선 후보 연루 수사팀은 그대로

    ‘文정권’ 마지막 검찰 인사…대선 후보 연루 수사팀은 그대로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검찰 인사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여야 대선 후보와 연관된 수사팀 대다수가 유임됐다. 수사가 지지부진한 상황에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한 것이다. 법무부는 25일 고검검사급 42명과 평검사 568명 등 모두 610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실시했다. 부임은 다음달 7일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연루된 대장동 개발 의혹을 조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장 김태훈(연수원 30기) 4차장검사와 수사총괄 정용환(32기) 반부패·강력수사1부장은 모두 유임됐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살피는 조주연(33기)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장도 자리를 지켰다.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김종현(32기)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장도 유임됐다. 특히 대장동 전담수사팀 소속 검사 25명의 구성은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파견 형식이던 검사 4명 중에 3명은 이번에 아예 서울중앙지검으로 발령이 났다. 검찰 관계자는 “다음달 7일 내부 업무분장이 나와 봐야 정확히 알 수 있지만 대장동 수사팀 중 이동하는 것은 1~2명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전담수사팀을 총괄하다 ‘쪼개기 회식’ 논란으로 업무에서 배제됐던 유경필(33기)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장은 수원고검 검사로 전보됐다. 최근 사의를 표했지만 징계 및 감찰이 진행 중이라 사표는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대장동 수사팀의 유진승(33기) 범죄수익환수부장이 경제범죄형사부장 자리를 채우게 됐다. 이규원(36기) 대전지검 부부장검사는 공정거래위원회 파견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춘천지검으로 전보됐다. 이 검사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금 연루 의혹 및 허위 보고서 작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법무부 후속 징계도 남아 있다. 또한 3월 1일 개청하는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에는 구승모(31기) 법무연수원 진천 본원 교수가 지청장으로 부임하는 등 검사 17명이 배정됐다.
  • 시진핑 새 화두로 떠오른 ‘자기혁명’ [이철의 차이나 핀홀]

    시진핑 새 화두로 떠오른 ‘자기혁명’ [이철의 차이나 핀홀]

    중국 공산당 관리들의 부정부패를 조사·감찰하는 중앙기율검사위원회(기율위)의 제19기 6차 전체회의가 지난 20일 막을 내렸다. 회의 결과를 요약한 보도문 내용 가운데 눈길을 끈 부분이 있었다. “무질서한 자본 확대와 플랫폼 불공정 행위 배후의 부패행위를 조사·처벌하고 ‘권력과 자본의 연결고리’를 끊는 노력을 촉구한다. 재정 규율을 엄격히 준수하고 ‘지방 정부의 숨은 부채 리스크’를 예방·해결한다. 인프라 건설과 공공자원 거래의 부패를 단호히 처리하고 금융 부문의 반부패 거버넌스를 지속적으로 촉진한다. 국유기업 부패 방지 작업을 강화하고 곡물 구매·판매 분야 부패에 대한 특별 사정도 심화한다.” 현재 공산당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성사시킬 제20차 전국인민대표자회의(당대회)를 앞두고 사회 전 분야에서 ‘군기잡기’가 한창이다. 공안, 사법 등 정법 계통에서 숙청 작업이 진행 중이고, 금융기관에 대한 대규모 사정도 이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율위가 다른 모든 이슈 가운데 ‘권력과 자본의 연결고리’와 ‘지방 정부의 숨은 부채 리스크’ 이렇게 두 가지를 콕 집어서 강조했다. 보도문 안에서 이 둘은 크고 굵은 글자로 처리됐다. 공산당 지도부가 가장 벼르는 대상은 ‘민간 자본가와 결탁한 권력자들’이고 가장 우려하는 사안은 ‘지방 정부의 숨은 부채’임을 알 수 있다.이 두 문제는 어제 오늘 이야기는 아니다. 그런데 왜 기율위는 이를 올해 핵심 화두로 꺼냈을까. 기율위는 공산당원들의 비위와 풍기를 관장하는 곳이다. 일반 법규와 다른 공산당 당규에 근거해 수사하고 처벌한다. 민주 국가들의 정당 내 윤리위원회에 해당하지만 영향력은 훨씬 크다. 기율위의 처벌로 공직과 공산당원 자격을 모두 상실하는 것을 ‘솽카이’(双开)라고 하는데, 공직에서 파면되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당원 자격만 박탈당해도 중국에서 제대로 살기는 틀렸다고 봐야 한다. 형사 처벌도 함께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율위가 ‘무질서한 자본 확대와 플랫폼 불공정 행위 배후의 부패 행위를 조사·처벌하고 권력과 자본의 연결고리를 끊는 노력을 촉구한다’고 밝힌 것은 알리바바와 텅쉰(텐센트), 메이투안 등 민간기업을 조사해 뒷배를 처벌하는 것은 물론 ‘권력과 자본의 연결고리’를 영원히 끊어 놓겠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사실상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이끄는 ‘상하이방’ 잔존 세력을 일소하겠다는 말과 같다. 이는 아직도 중국에서 시 주석의 정적인 상하이방이 건재하고 시 주석 또한 자신의 집권에 불만을 가진 이들을 도매금으로 묶어 일망타진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이런 구도에서 중국의 민간 대기업, 특히 플랫폼 기업들은 당분간 납작 엎드리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기 어렵게 됐다. 기율위가 지방 정부의 ‘숨은 부채 리스크’를 언급한 것도 흥미롭다. 이들의 부채 규모가 천문학적이라는 사실은 중국 전문가라면 누구나 다 안다. 그런데 왜 지금 이것이 재조명된 것일까. 그리고 기율위는 왜 경제 분야에 속하는 지방 재정 문제를 손대려는 것일까. 한국에서도 ‘공기업 채무를 국가부채에 포함하면 우리 역시 재정 건전성이 좋은 나라가 아니다’라는 지적이 나오는데, 중국은 상황이 훨씬 심각하다. 지방 정부의 숨은 부채는 대부분 산하 공기업들이 떠안고 있다. 지방 정부가 일종의 ‘배드 컴퍼니’(부실 채무를 처리하고자 만드는 회사)에 해당하는 공기업을 만들어 악성 채무를 떠안게 한 뒤 대규모 금융을 일으켜 정부 부채를 털어내고는 회사를 파산시키거나 제3자에 매각하는 일도 빈번하다. 두 말할 필요 없이 이는 명백한 ‘도덕적 해이’다. 이 과정에서 사적으로 이익을 취하는 이들이 부지기수다. 지방 정부의 숨은 부채를 면밀히 추적하면 그 시작은 관료들의 부정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기율위가 지방 정부를 겨냥할 명분은 충분해 보인다. 그런데 20대 당대회를 앞두고 최대한 많은 지지를 끌어내야 할 시 주석 그룹이 되레 지방정부를 들쑤시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설명 가능한 추측은 이렇다. 이미 시 주석에 대한 지방 정부들의 반감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이들을 달랠 ‘당근’(재정지원 등)이 없다보니 현재 쓸 수 있는 카드가 ‘채찍’ 뿐이라는 것이다. 현재 중국 지방 정부들은 상하이 정도를 빼면 재정이 모두 적자 상태다. 수익이 좋은 대형 국유기업 대부분이 중앙 정부 산하여서 지방은 구조적으로 재정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지방 재정 수입의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토지 판매 수입도 줄었다. 지방 정부는 우리나라의 토지주택공사(LH)처럼 자신들이 보유한 땅을 아파트 건설 용지 등으로 전환한 뒤 부동산 개발사에 토지사용권을 팔아 이득을 얻는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중앙정부가 부동산 거품을 억제하려고 대출 규제 등 고강도 규제책을 쏟아내 토지 분양이 어려워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방역 장기화로 비용 부담이 늘었다. 이 여파로 일부 지방에서는 교사 등 공무원의 급여를 몇 달째 주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도 심심찮게 들린다. 그럼에도 중앙 정부가 “부패 공무원을 척결하겠다”만 하니 지방 정부로서는 숨이 막힐 노릇일 것이다. 최근 기율위는 지난해 1~9월까지 총 47만건의 비리 사건을 접수받아 41만 4000명을 조사했고 이 가운데 1만 7000명의 간부를 처벌했다고 밝혔다. 이제 중국에서 고위 관리는 ‘권력과 돈을 얻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고 ‘언제 내리칠지 모르는 처벌의 칼날에 떨어야 하는 자리’가 됐다. 그렇다고 이렇게 서슬 퍼런 기조가 모든 공무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것도 아니다. 지방 정부 공무원들이 중앙 정부 및 베이징 지도부에 불만이 없을 수가 없다.이런 상황은 최근 시 주석이 연일 강조하는 ‘자기혁명’(自我革命)과 연관돼 있다. 자기혁명이란 계급 투쟁이 끝난 사회주의 국가에서 투쟁의 주인공이 혁명의 대상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공산당과 정부가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혁명해야 한다는 개념이다. 지난해 중국 공산당은 100년의 목표인 ‘샤오캉 사회’(중진국) 건설을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시 주석이 3연임에 안착하려면 그가 마오쩌둥·덩샤오핑과 같은 반열의 ‘거인’임을 입증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당연히 중국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청사진을 내놔야 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언급한 ‘공동부유’(다같이 잘 사는 사회)가 그의 새 경제 철학이라면 ‘자기혁명’은 차기 정치 철학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 자기혁명은 지방 공무원들에게 공포의 단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시 주석의 ‘이너서클’이 아닌 이들은 누구나 사정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암시하기 때문이다. 20차 당대회에서 시 주석의 연임이 확정된 뒤에도 자기혁명은 계속될 것 같다. 기율위가 앞서 제시한 여러 조치들을 언급하며 ‘지구전’이 될 것으로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를 종합하면 중국은 중장기적으로 지방 정부의 영향력을 줄이고 대기업의 시장 장악력도 낮추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이끌 것이라는 시사점을 준다. 중국 내부 시장에선 당국의 보호 하에 중소기업들이 힘을 얻을 것이다. 대기업들은 신산업 개척과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여러 나라에서 한국과 중국이 제품 및 서비스 시장을 두고 더욱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우리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필자가 30년 가까이 중국에서 활동하며 얻은 결론은 ‘차이나 리스크에 대한 매직 불릿(만병통치약)은 없다’는 것이다.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정교하고 치밀하게 맞춤형 대응 전략을 짜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 보인다.
  • 폐기처분 고기 8t 팔려한 정육점, 걸리자 “직원들과 먹으려고”

    폐기처분 고기 8t 팔려한 정육점, 걸리자 “직원들과 먹으려고”

    도축장에 불이 나 폐기처분 명령을 받은 한우와 돼지고기를 대량 유통한 일당 5명이 적발됐다.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5일 브리핑을 열고 도축업자 김모(60)씨 등 5명을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전 11쯤 대전 대덕구 오정동 모 정육점에서 김씨 등이 유통한 한우고기 6,5t(2억원 상당)과 돼지고기 1.5t(1500만원 어치)를 압수했다. 경찰이 들이닥치자 정육점 주인은 “설을 앞두고 직원들과 나눠 먹으려고 했다”고 둘러댔다. 이 고기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51분쯤 오정동 도축장에 불이 났을 때 창고에 있던 것이다. 불은 2시간여 만에 진화됐지만 고기가 그을음 등 훼손이 돼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서 폐기처분 명령을 내렸다. 김씨 등은 한우 등이 태어나 판매할 때까지 관리하는 축산물 이력번호를 바꿔치기한 뒤 유통에 나선 것으로 밝혀졌다. 김현정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은 “이미 판 고기 이력번호로 바꿔치기했다”고 했다. 화재 당시 도축장 창고에 한우 54 마리와 돼지 391 마리를 도축한 고기 60t이 냉장 보관 중이었다. 이와 관련해 김씨 등은 “정육점으로 보낸 고기 외에는 모두 폐기처분했다”고 진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김씨 등이 설을 앞두고 폐기대상 고기를 시중에 대량 판매에 나선 것으로 보고 판매가 이뤄진 것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또 압수고기 외에 나머지 고기를 어찌 처리했는지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 경찰, 부산시청 압수수색…초과근무 수당 부정수령 조사

    경찰, 부산시청 압수수색…초과근무 수당 부정수령 조사

    부산시 직원의 초과근무 수당 부정수령 혐의를 수사중인 부산경찰청이 20일 부산시청 관련 부서를 압수 수색했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부산시청 정보화담당관실과 회계재산담당관실에서 PC 등을 압수했다.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최근 시 공무원 A씨가 매크로 (자동입력반복)프로그램으로 초과근무 수당을 부정하게 수령한 사실을 적발해 경찰에 고발했었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이 프로그램으로 초과근무 시간을 입력해 수당 160여만원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를 받는다. A씨 동료인 B씨는 이 프로그램의 인터넷 사이트와 사용 방법 등을 A씨에게 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 시 감사위는 시에 이들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하고, 사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 반부패는 양천이 서울서 으뜸

    서울 양천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1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우수기관(2등급)에 선정,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공공기관이 자율 추진한 반부패 활동 실적을 평가한다. 공공부문의 청렴성을 높이기 위해 권익위에서 2002년부터 매년 시행한다. 권익위는 7개 과제, 19개 지표를 평가해 5개 등급을 부여한다. 1~2등급은 ‘우수’, 3등급은 ‘보통’, 4~5등급은 ‘미흡’에 해당한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부패방지 제도 운영과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 분야에서 만점을 받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금품수수 및 부정청탁 등 가상 부패 상황을 신고센터에 직접 신 고해보는 청렴신고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 한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 달성

    한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 달성

    한국전력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1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권익위가 주관해 기관의 자발적인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공공부문 청렴 수준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200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27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한전은 국민감사관, 청렴 매니페스토 제도 등 기관의 특색에 맞춘 새로운 청렴시책을 도입해 불합리한 제도·규정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하는 부패예방 활동을 추진한 것을 인정받아 1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국제공인 반부패 인증제도인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의 전사 확대와 익명신고 채널 전면 개편, 부패방지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부패 대응체계도 확립했다. 한전은 이해충돌방지법의 시행에 맞춰 모든 직원의 인식수준 향상과 다양한 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공기업에 대한 국민신뢰 회복과 청렴문화 정착에도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 경찰, ‘탈세 의혹‘ 카카오 김범수 고발 사건 수사 착수

    경찰, ‘탈세 의혹‘ 카카오 김범수 고발 사건 수사 착수

    카카오 김범수 의장과 김 의장 소유 케이큐브홀딩스가 카카오와 다음의 합병 과정에서 8000억원대의 탈세 의혹 고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8일 오후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 윤영대 대표를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윤 대표는 조사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찰청에 접수한 김 의장 관련 고발 사건에 대해 경기남부청이 수사에 착수해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달 27일 경찰청에 김 의장과 그의 처남 등을 조세범처벌법,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자본시장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기업회계기준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청은 국가수사본부에 접수된 이 고발 사건을 최근 경기남부청 반부패수사대로 이첩했다. 센터는 “카카오의 지주사 격인 케이큐브홀딩스는 2014년 카카오와 다음 합병 때 얻은 양도 차익을 애초 보유 중인 주식의 주가가 올라 발생한 평가 이익인 것처럼 회계를 조작했다”며 “이런 방식으로 케이큐브홀딩스가 3639억원, 김 의장이 5224억원의 양도세를 탈세해 김 의장 일가의 탈세 규모는 8863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의 탈세이므로 특가법에 따라 벌금을 탈세액의 5배로 물리고, 지연 가산세 등을 부과해 총 6조4336억원을 추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앞서 국세청에 관련 내용을 고발했지만 추징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경찰이 신속히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 지난해 공공기관 반부패 활동, 외교부가 최하위

    지난해 공공기관 반부패 활동, 외교부가 최하위

    지난해 공공기관의 반부패 활동 평가 결과 중앙부처에서는 유일하게 외교부가 최하위 점수인 5등급을 받았다. 반면 국무조정실과 고용노동부, 법무부, 경찰청, 질병관리청 등은 최고 등급인 1등급으로 평가됐다. 광역자치단체에서는 5등급이 없었고 서울시와 대구시, 부산시 등이 4등급으로 평가됐다. 광역자치단체 가운데는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전라북도, 제주특별자치도가 1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국민권익위원회는 2021년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평가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27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권익위는 지난 2002년부터 공공기관이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반부패 활동과 성과를 평가해 1~5등급으로 나눠 공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중앙행정기관 중에는 국무조정실과 고용노동부, 법무부, 경찰청, 관세청, 질병관리청, 해양경찰청이 1등급을 받았다. 국무조정실과 고용노동부, 경찰청은 전년 대비 2등급 상승했다. 2년 연속 1등급을 유지한 곳은 법무부와 관세청, 해양경찰청 3곳이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년보다 나란히 2개 등급씩 올라 2등급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최고 등급을 받았으나 올해는 2등급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외교부는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자치단체 등 평가 대상 기관에서 유일하게 최하인 5등급을 받았다. 광역자치단체 중에는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전라북도, 제주특별자치도가 1등급을 받았고 충청북도와 광주광역시가 2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또 16개 국공립대학에서는 울산과학기술원만 1등급을 받았고, 13개 공공의료기관 가운데는 국립암센터와 서울대학교병원이 1등급을 기록했다. 전북대학교와 제주대학교병원은 5등급으로 평가됐다. 권익위는 일부 기관이 신고자 비밀보장 의무를 위반하는 등 부패·공익 신고자 보호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거나 신고자 보호 결정 등 법적 조치를 이행하지 않아 감점된 사례가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전체 공공기관의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84.7점이며, 시도교육청이 88.8점으로 점수가 가장 높았다”면서 “기초지자체와 국공립대학, 공공의료기관은 전반적으로 점수가 낮아 기관 차원의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 광주 붕괴사고 관련 하청업체 3곳 압수수색…관련자 출국금지

    광주 붕괴사고 관련 하청업체 3곳 압수수색…관련자 출국금지

    광주 서구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당시 공사를 진행한 하청업체들을 압수 수색하고 관련자를 소환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광주경찰청 수사본부(강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건설 현장에서 철근 콘크리트 공사를 하청받아 시공한 업체 3곳에 대해 압수 수색을 했다. 이들 업체 3곳은 모두 불법 재하도급이 아닌 합법적으로 공사에 참여한 협력업체들로 현재까지는 파악되고 있으나,정확한 계약 관계는 수사 이후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사고가 난 건설 내부 현장사무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우선 실시하려고 했지만,추가 붕괴 우려 등 안전상 우려 탓에 현장 진입이 제한돼 영장을 집행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또 현산 현장소장과 직원,감리 2명,타워크레인 기사,하도급 업체 관계자,부상자 등을 조사해 진술을 받았다. 또 이중 현산 소장과 직원,감리,하청업체 현장 소장 등은 출국금지 조치했다. 현재 정식 입건자는 시공사인 현장소장 A(49)씨로 업무상과실치상 혐의가 적용됐으나,향후 수색 결과에 따라 인명피해가 늘어나거나 추가 과실 등이 밝혀지면 혐의는 변경 또는 추가될 수 있다. 광주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신속히 수사본부를 구성,사고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위한 광범위한 수사에 돌입했다. 사고원인과 과실 관련 수사와는 별도로 시경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인허가 과정,지자체의 민원처리 내용,공사 하도급 관계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광범위하게 자료를 확보해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가능한 곳부터 강제수사에 돌입했다”며 “현장 진입이 가능하면 추가 압수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찰, 광주 학동 참사 관련 현대산업개발 임원 구속영장

    경찰이 광주 학동 참사 관련 HDC현대산업개발 임원에 대해 입찰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최근 광주 서구 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붕괴사고를 냈는데,학동 철거 업체 선정 입찰 관련 결재를 광주 서구 아이파크 시행사 대표가 현산 영업본부장 재임 시절에 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3일 광주 동구 학동 철거건물 붕괴 참사 계약 비위와 관련 현대산업개발 임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해 6월 9일 광주 동구 학동4구역에서 철거 중인 건물이 붕괴해 시내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17명(사망 9명·부상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A씨는 당시 위법한 철거행위를 한 철거업체 선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해야 함에도,제한 경쟁 형식을 빌려 이미 내정한 업체를 철거업체로 선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철거업체 선정 입찰 관련 결재를 권순호 전 현산 대표와 B 전 본부장이 한 것으로 드러나,경찰은 이들도 입찰 방해 혐의에 관여했는지 사실관계를 별도로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B 전 본부장은 학동 참사 이후인 지난해 12월에 이번에 붕괴사고를 낸 광주 서구 현산아이파크 사업의 시행사인 HDC아이앤콘스 대표로 인사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별도로 경찰은 추가 수사를 진행,업체선정에 관여한 조합 관계자들 대한 추가 신병 처리도 검토할 것으로 관측된다. 경찰은 업체선정에 관여한 브로커 등을 이미 구속 송치해 이들은 재판을 받고 있으며,조합 관계자 등 업체선정에 관여한 이들도 입건해 조사 중이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학동 참사가 발생한 지 7개월 만에 광주 서구에서 신축 중인 아파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를 내 거센 비판에 직면해 있다.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던 중 23~38층 일부 구조물이 붕괴해 무너지는 사고가 나 작업자 1명이 경상을 입었고,작업자 6명이 실종된 상태다. 그러나 이번 현대산업개발 임원에 대한 신병 처리는 경찰이 서구 붕괴사고 발생 이전부터 계획하던 것으로 새로운 사고 발생과는 무관한 조치로 확인됐다.
  • 시진핑 “부정부패 용서 안 해”… 당대회 앞두고 군기 잡기

    시진핑 “부정부패 용서 안 해”… 당대회 앞두고 군기 잡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차 당대회를 앞두고 또다시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하고 나섰다. 부패한 고위관료 사정을 뜻하는 ‘호랑이 사냥’(打虎)도 가속화하고 있다. 시 주석의 3연임을 결정할 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를 앞두고 최고 지도부의 기강 잡기가 거세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지방 성장 및 중앙부처 장관 대상 6중전회 연구·토론회 입교식에서 “공산당 기율과 국법과 관련해 문제를 일으킨 사람은 누구라도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당풍염정(黨風廉政· 당의 기풍과 청렴한 정치) 건설과 반부패 투쟁의 길에서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다”며 “철을 잡아도 흔적을 남기고 돌을 밟아도 족적을 새긴다는 끈기와 집념으로 반부패 투쟁의 공격전·지구전을 이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의 요구에 부응하듯 중국 내 공직 사정 작업을 이끄는 공산당 중앙기율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기율·감찰위)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재정부 자산관리사 라이융톈 부사장 등 5명이 엄중한 당 기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산둥(山東)성 공안청 형사수사총대 톈자이머우 전 총대장의 당적도 박탈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사회에서 기율·감찰위 조사를 받거나 당적이 박탈되면 공직에서 낙마한 것으로 간주된다. 앞서 기율·감찰위는 지난 8일에도 장융쩌(張永澤) 시짱(西藏·티베트) 자치구 정부 부주석과 중국생명보험 왕빈(王濱) 회장이 기율심사 및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공지했다. ‘부패와의 전쟁’은 시 주석이 2012년 제18차 당대회를 통해 집권한 뒤로 줄곧 강조해 온 과제다. 이때부터 중국 공산당은 “호랑이(고위관료)와 파리(하급 관리)를 모두 잡겠다”며 대대적인 사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6월 기율·감찰위는 “시 주석 집권 이후 각 성(省)과 정부부처의 고위 간부 393명을 포함해 모두 374만 2000명을 처벌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의 반부패·기율 강조 움직임은 장기집권의 분수령이 될 하반기 제20차 당 대회를 앞두고 자신을 중심으로 당의 구심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 [시론] 지구를 위한다는 ESG, ‘왜’라는 질문이 필요하다/문형구 고려대 경영학과 명예교수

    [시론] 지구를 위한다는 ESG, ‘왜’라는 질문이 필요하다/문형구 고려대 경영학과 명예교수

    2019년을 시작으로 뜨겁게 재점화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열풍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1조 5000억 달러에 달했던 지속가능금융(그린 관련 채권이나 대출) 규모가 올해는 2조 5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광풍과도 같은 ESG에 대한 평가는 매우 다양하다.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 투자행동을 통해 기업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책임 있는 투자라는 시각과 교묘하게 만들어진 또 다른 규제이자 평가·인증 산업의 진화, 정체된 기업의 돌파구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공존한다. ESG는 2004년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독려하는 수단으로 도입됐다. 제도나 법적 규제 등 강제 수단의 한계를 보완하고 기업이 ESG 이슈에 집중하는 것이 위험관리, 평판관리, 새로운 시장 기회 발굴 등에 도움이 된다는 투자자의 인식을 통해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이끌어 내려는 시도였다. 그러나 이 같은 ESG가 원래 목표를 달성하려면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 ESG가 왜 필요한지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 단순히 위험관리나 평판관리가 아닌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지, 왜 특정 행동이 필요한지 따져 물어야 한다. ‘왜’라는 질문을 하지 않으면 여러 기관이나 평가기업이 만들어 낸 ESG 평가지표의 질문에 어떻게 응답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지 기계적으로 고민하게 된다. 또 평판위험을 줄이기 위해 겉으로 보이는 것에만 치중하게 된다. 소위 ‘워싱’이 일어나는 배경이다. 마치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지표)에 집중하느라 정작 달(모두가 행복한 세상)은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둘째, 투자자들도 고통을 분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기업만이 손실을 부담해서는 안 된다.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가 처한 절체절명의 위기는 인간의 욕망과 그에 따른 불평등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따라서 기후변화를 멈추기 위해서는 일정 부분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 석탄이나 화석연료 사용 산업의 기업들과 근로자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정의로운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 투자자들도 국가 간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행동에 수익률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동참해야 할 것이다. 셋째, 환경에만 치중하지 않고 사회나 지배구조에도 좀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ESG는 기본적으로 투자의 관점에서 접근하다 보니 전 세계의 당면 과제인 불평등 해소, 부정부패, 불공정의 문제는 다소 소홀히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사회 모든 영역의 이른바 ‘금융화’의 문제도 지적하지 않는다. 예컨대 투자회사가 석탄산업이나 화석연료 사용 산업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백신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나서지 않고 있는 제약회사나 인권 침해 기업은 왜 옆구리를 찌르고 있는지 궁금하다. RBC글로벌자산관리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0년과 마찬가지로 ESG 요소 중 중요하게 생각하는 순위가 반부패(G), 사이버보안(S), 기후변화(E), 주주권 보호(G), 건강과 안전(S)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그나마 고무적이다. 왜냐하면 반부패 윤리경영은 ESG 성공의 기본 토대이기 때문이다. 유엔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와 기후변화 협약이 2015년 동시에 선포된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기후변화 협약은 지구를 살리기 위해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는 노력을 공동으로 하자는 것이며, SDGs는 지구를 살리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구를 투명하고 정의로운, 모든 사람이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시민사회, 정부, 기업이 함께 행동하자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노력을 게을리하면 지구를 살려 낸다 하더라도 지구엔 극심한 불평등이라는 아수라 지옥의 고통에 신음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
  • 경찰 ‘특혜 조사·주식 부당취득’ 김진욱 불송치

    경찰 ‘특혜 조사·주식 부당취득’ 김진욱 불송치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이성윤(현 서울고검장)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을 특혜 조사했다는 의혹과 주식을 부당 취득했다는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불법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0일 뇌물공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김 처장 관련 사건을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지난해 3월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의 피의자 신분이었던 이 고검장을 소환할 당시 정식 출입 절차 없이 관용차를 제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조사 논란이 제기됐다. 김 처장은 또 지난해 1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미국 유학 동문이 대표로 있는 진단키트·장비 생산업체 미코바이오메드의 주식 1억원 상당을 보유한 사실로 논란이 됐다. 이후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의 고발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김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서면조사한 뒤 뇌물공여 혐의와 관련해선 직무 관련성을 인정할 정도의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유상증자에 대한 제3자 배정 주식을 받는 것 자체는 허용된다는 점에서 ‘혐의없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 경찰 ‘특혜 조사·주식 부당취득’ 김진욱 불송치

    경찰 ‘특혜 조사·주식 부당취득’ 김진욱 불송치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이성윤(현 서울고검장)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을 특혜 조사했다는 의혹과 주식을 부당 취득했다는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불법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0일 뇌물공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김 처장 관련 사건을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지난해 3월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의 피의자 신분이었던 이 고검장을 소환할 당시 정식 출입 절차 없이 관용차를 제공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조사 논란이 제기됐다. 김 처장은 또 지난해 1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미국 유학 동문이 대표로 있는 진단키트·장비 생산업체 미코바이오메드의 주식 1억원 상당을 보유한 사실로 논란이 됐다. 이후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의 고발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김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서면조사한 뒤 뇌물공여 혐의와 관련해선 직무 관련성을 인정할 정도의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유상증자에 대한 제3자 배정 주식을 받는 것 자체는 허용된다는 점에서 ‘혐의없음’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 법률상담 月2만2600건…로톡 ‘제2의 타다’ 되나

    법률상담 月2만2600건…로톡 ‘제2의 타다’ 되나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과 대한변호사협회(변협) 사이 갈등이 ‘제2의 타다 사태’로 번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찰이 로톡 고발사건에 불송치 결정을 하면서 갈등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변협은 곧장 이의신청을 예고해 갈등이 확산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8일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의 변호사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고발사건을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그러자 변협은 곧장 경찰 조치에 유감을 표명한 뒤 “이의신청을 할 것”이라고 맞섰다. 이의신청 절차가 이뤄지면 검찰이 이 사건을 넘겨받아 재수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로톡은 의뢰인과 변호사를 온라인으로 연결해주는 플랫폼 서비스다. 고액 수수료와 정보 부족 등 기존 법률 시장의 높은 진입장벽을 낮추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한 ‘형량예측 통계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호응을 얻었다. 로톡의 월간 법률 상담 건수는 지난해 7월에만 2만 2617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변호사 단체들은 로톡의 중개 행위는 불법이라며 꾸준히 문제 제기를 해오고 있다. 변협은 특히 형량 예측, 중개수수료 수취, 특정 변호사 중개 등 3가지를 문제 삼고 있다.  형량 예측은 단순 판례 검색 차원을 넘어 판례를 바탕으로 법률적 판단이 들어가는 것인 만큼 변호사의 전문 업무영역으로 규정돼 있다는 것이 변협의 입장이다. 변협 관계자는 “플랫폼이 겉으로는 광고를 표방하지만 실질적으로 중개행위에 해당해 단순한 광고 대행으로 볼 수 없다”며 “특히 일정 금액을 낸 변호사를 마치 능력이 탁월한 변호사처럼 소개하는 것은 소비자 기망 행위”라고 지적했다.  반면 로톡 측은 형량예측은 판결문을 분석한 통계 서비스이기에 법률 사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다만 로톡 측은 로톡 회원 변호사의 우려를 수용해 지난해 9월부터 이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로톡 관계자는 “사업 모델 자체가 변호사에게는 광고료만 받을 뿐 사건 수임료나 상담료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PG사)를 통해 변호사에게 바로 지급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 “소비자가 동일한 순서로 노출되는 불특정 다수 변호사를 직접 검색해 이용할 수 있는 다대다(多對多) 플랫폼이라 특정 변호사를 소개해주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논란을 지켜보는 서비스 이용자와 로톡 가입 변호사들은 답답한 심정이다. 고액 수수료와 정보 부족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법률시장에서 소비자로서는 플랫폼이 편리한 까닭이다.  저연차 변호사의 수요도 상당한 편이다. 로톡 측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변호사 회원의 78.7%는 경력 10년 이하 신출 변호사였다. 다만 변협과 갈등이 불거지며 4000명에 이르던 변호사 회원 규모는 지난해 9월 1901명까지 내려앉았다.  업력 9년차로 로톡을 이용 중이라는 한 변호사는 “전관이야 이름만 달아도 사건 수임이 많이 되지만 우리 같은 젊은 변호사는 자신을 알릴 기회가 많지 않다”고 털어놨다. 3년째 로톡을 이용 중인 또 다른 30대 변호사는 “연고도 없는 지방에서 사무실을 운영하느라 힘들었는데 로톡으로 사건 수임이 많이 늘었다”며 “입지가 부족한 청년 변호사에게는 플랫폼이야말로 스스로를 알릴 기회”라고 말했다.
  • 법률상담 月2만 2600건… 로톡 ‘제2의 타다’ 되나

    법률상담 月2만 2600건… 로톡 ‘제2의 타다’ 되나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과 대한변호사협회(변협) 사이 갈등이 ‘제2의 타다 사태’로 번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찰이 로톡 고발사건에 불송치 결정을 하면서 갈등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변협은 곧장 이의신청을 예고해 갈등이 확산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8일 로톡 운영사 로앤컴퍼니의 변호사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고발사건을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그러자 변협은 곧장 경찰 조치에 유감을 표명한 뒤 “이의신청을 할 것”이라고 맞섰다. 이의신청 절차가 이뤄지면 검찰이 이 사건을 넘겨받아 재수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로톡은 의뢰인과 변호사를 온라인으로 연결해주는 플랫폼 서비스다. 고액 수수료와 정보 부족 등 기존 법률 시장의 높은 진입장벽을 낮추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한 ‘형량예측 통계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호응을 얻었다. 로톡의 월간 법률 상담 건수는 지난해 7월에만 2만 2617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변호사 단체들은 로톡의 중개 행위는 불법이라며 꾸준히 문제 제기를 해오고 있다. 변협은 특히 형량 예측, 중개수수료 수취, 특정 변호사 중개 등 3가지를 문제 삼고 있다.  형량 예측은 단순 판례 검색 차원을 넘어 판례를 바탕으로 법률적 판단이 들어가는 것인 만큼 변호사의 전문 업무영역으로 규정돼 있다는 것이 변협의 입장이다. 변협 관계자는 “플랫폼이 겉으로는 광고를 표방하지만 실질적으로 중개행위에 해당해 단순한 광고 대행으로 볼 수 없다”며 “특히 일정 금액을 낸 변호사를 마치 능력이 탁월한 변호사처럼 소개하는 것은 소비자 기망 행위”라고 지적했다.  반면 로톡 측은 형량예측은 판결문을 분석한 통계 서비스이기에 법률 사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다만 로톡 측은 로톡 회원 변호사의 우려를 수용해 지난해 9월부터 이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다.  로톡 관계자는 “사업 모델 자체가 변호사에게는 광고료만 받을 뿐 사건 수임료나 상담료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PG사)를 통해 변호사에게 바로 지급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 “소비자가 동일한 순서로 노출되는 불특정 다수 변호사를 직접 검색해 이용할 수 있는 다대다(多對多) 플랫폼이라 특정 변호사를 소개해주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논란을 지켜보는 서비스 이용자와 로톡 가입 변호사들은 답답한 심정이다. 고액 수수료와 정보 부족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법률시장에서 소비자로서는 플랫폼이 편리한 까닭이다.  저연차 변호사의 수요도 상당한 편이다. 로톡 측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변호사 회원의 78.7%는 경력 10년 이하 신출 변호사였다. 다만 변협과 갈등이 불거지며 4000명에 이르던 변호사 회원 규모는 지난해 9월 1901명까지 내려앉았다.  업력 9년차로 로톡을 이용 중이라는 한 변호사는 “전관이야 이름만 달아도 사건 수임이 많이 되지만 우리 같은 젊은 변호사는 자신을 알릴 기회가 많지 않다”고 털어놨다. 3년째 로톡을 이용 중인 또 다른 30대 변호사는 “연고도 없는 지방에서 사무실을 운영하느라 힘들었는데 로톡으로 사건 수임이 많이 늘었다”며 “입지가 부족한 청년 변호사에게는 플랫폼이야말로 스스로를 알릴 기회”라고 말했다.
  • 검찰, ‘성 접대 의혹’ 이준석 대표 고발 사건 경찰에 이송

    검찰, ‘성 접대 의혹’ 이준석 대표 고발 사건 경찰에 이송

    검찰, 서울경찰청에 이송 검찰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 접대 의혹 사건을 경찰에 이송했다. 8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1부(부장 정용환)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와 사법시험준비생모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이 대표를 고발한 사건을 모두 서울경찰청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의 직접 수사 개시 대상 범죄에 해당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가세연은 지난달 27일 유튜브에서 “이 대표가 2013년 8월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130만원 상당의 성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가세연은 당시 대전지검의 수사기록 일부를 근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가세연은 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 위원이던 이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알선한다는 명목으로 김 대표에게서 성상납과 900만원어치 화장품 세트, 25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 등을 받았다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서민민생대책위와 사준모 등 시민단체도 각각 서울남부지검과 대검찰청에 이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냈고, 두 사건 모두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1부에 배당된 상황이었다. 앞서 이 대표 측은 지난달 28일 “가세연에서 제기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가세연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가세연 방송 내용은 말 그대로 저와 관계가 없는 사기 사건에 대한 피의자 진술을 바탕으로 저에 대해 공격한 것”이라며 “저는 박근혜 대통령과 그 주변 인물들에게 아이카이스트라는 회사에 대한 어떤 제안도 한 적이 없으며 김성진이라는 사람이 본인의 주변인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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