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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이천 품고 달리자! 강북구, 청년 러닝크루 인기에 2기 모집

    우이천 품고 달리자! 강북구, 청년 러닝크루 인기에 2기 모집

    서울 강북구가 청년층의 건강과 생활 운동 습관 형성을 위해 ‘청년 러닝크루 2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끝난 청년 러닝크루 1기는 모집 시작 이틀 만에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강북구에 거주하는 2006년생~1987년생 청년 중 러닝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가 모집 대상이다. 참여 희망 청년은 이날부터 29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프로그램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20명이며 선착순이다. 선발된 참여자는 6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강북구보건소와 우이천 일대에서 진행되는 러닝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러닝 자세 교정, 조깅 반복 실습, 호흡 및 페이스 조절 훈련 등 초보자 눈높이에 맞춘 단계별 과정으로 운영된다. 구는 참여자의 꾸준한 운동 습관 형성을 위해 러닝크루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도 운영한다. 정기 러닝 일정 공유와 자발적 활동 참여를 독려해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운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하반기에는 중장년층까지 대상을 넓힌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1기 러닝크루에 참여한 한 청년 참가자는 “혼자서는 운동을 꾸준히 하기 어려웠는데 함께 달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운동 습관이 생기고 있다”며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1기 모집이 이틀 만에 마감될 정도로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가 매우 높았다”며 “누구나 부담 없이 운동을 시작하고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삼성전자 노사, 즉각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야”

    국민의힘 “삼성전자 노사, 즉각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야”

    국민의힘은 총파업을 하루 앞둔 20일 삼성전자 노사 협상이 끝내 결렬되자 “노사 양측은 즉각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노란봉투법 손질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곽규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협상 결렬 직후 “우려가 현실이 됐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노동권만큼 기업 경영권도 존중돼야 한다’고 경고한 것은 물론 김민석 국무총리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잇따라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우려 수위를 끌어올리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역시 직접 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대화를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노사 협상은 파국에 이르렀다”고 했다. 곽 원내수석대변인은 “그러나 협상 결렬 당사자인 삼성전자 노조를 향한 비판 전에 이 모든 사태의 근원에는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이재명 정권이 강행 처리한 노란봉투법은 쟁의행위의 범위를 사실상 무제한으로 확장하고 사용자 측 손해배상 청구권을 제한함으로써 이번과 같은 장기 교착 국면이 반복될 수 있는 제도적 토양을 만들어 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조가 협상 테이블을 박차고 나가면서도 법적 부담 없이 파업 카드를 쥐고 버틸 수 있는 배경에는 이 법이 만들어준 구조적 불균형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노동자의 권리 보호라는 명분 뒤에 숨어 기업과 국가 경제에 무한 책임을 전가하는 구조를 설계해 놓고 정작 파업 위기 앞에서 이재명 정권은 어떠한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곽 원내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다시 한 번 노사 양측의 조속한 대화 복귀와 합의 타결을 거듭 촉구하며, 노란봉투법 재검토를 포함한 노사 관계 법제도 전면 재정비에 착수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을 제공한 민주당은 이에 즉각 협조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 오세훈 “뚝심으로 안전 그물망 구축, 정원오는 방구석에서 시민 불안 자극”

    오세훈 “뚝심으로 안전 그물망 구축, 정원오는 방구석에서 시민 불안 자극”

    6·3 지방선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0일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에 대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세에 “안전은 말장난 같은 구호가 아니라 과학적인 시스템”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누군가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마구 휘둘러질 만큼 가볍지 않다”고 경고했다. 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 후보와 민주당은 저와 서울시를 향해 ‘안전불감증’이라는 화살을 쏘고 있다”며 “정중하게 되묻고 싶다. 과연 누가 안전에 불감했는가”라고 반박했다. 오 후보는 “이번 일을 두고 진짜 주목해야 할 지점은 따로 있다”며 “바로 시공사가 오류를 스스로 신고했다는 사실이다. 대한민국 대형 건설현장 역사상, 하청업체의 과실을 원청 시공사가 자진해서 신고하는 게 일반적인 일이냐. 그들이 갑자기 양심선언이라도 한 것으로 보이느냐”고 했다. 이어 “수년 전, 반복되는 건설현장 사고를 보며 저는 하나의 결단을 내렸다. 주요 공정을 CCTV와 보디캠으로 빠짐없이 촬영하고 보존하도록 지시한 것”이라며 “처음에는 현장에서 난감하다는 반응이 많았으나 여러 관련자들을 끝까지 설득하고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2022년 7월부터 100억원이상 공공공사 전 공정의 동영상 기록을 의무화하고 도급순위 30위 이내 민간 건설사업장도 이를 확산하도록 한 안전 시스템 구축 과정을 거론하며 “숨기려야 숨길 수가 없고, 덮으려야 기록으로 탄로 날 수밖에 없는 촘촘한 그물망을 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시공사의 자진신고를 이끌어낸 것은 그들의 갑작스러운 선의가 아니라, 서울시가 구축한 바로 이 전 과정 CCTV 녹화 보존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처럼 서울시가 시스템을 통해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잡아내고 대책을 세워 정부에 수차례 공유하는 동안, 정작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어떤 실질적인 조치를 취했는가”라고도 반문했다. 그는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사실을 인지한 직후 보강 대책에 착수했고, 이후 6개월간 철근 누락과 안전대책 등 총 51건의 공정 사항을 공문으로 낱낱이 보고했다”며 “반년간 수십 차례 문서로 다 받아보고도 현장에서 아무런 의견도 내지 않다가, 이제 와서 ‘왜 진작 안 알려줬냐’며 눈 감고 귀 막는 국토부와 철도공단, 그리고 이를 부추기는 민주당의 유체이탈이야말로 무책임의 극치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특히 “지금 우리에게 서울 지하철 스크린도어는 공기처럼 당연한 일상이 됐으나 이것이 처음부터 거저 주어진 결과가 아니다”라며 “연평균 37명에 달하던 선로 추락 사망자가 설치 직후 사실상 ‘제로’가 됐다. 서울 지하철 265개 역사에 전수 설치해 낸 뚝심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진짜 안전을 걱정하는 사람은 태풍이 오기 전에 제방을 쌓고 우산을 만든다”며 “방구석에 앉아 천둥소리만 중계하며 시민의 불안을 자극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또 “안전을 정쟁의 도구로 삼는 일은 여기까지만 하시라”라고 경고했다.
  • “가지 말라고 했는데”…‘민폐 산행’ 외국인 절벽 고립에 헬기까지 떴다

    “가지 말라고 했는데”…‘민폐 산행’ 외국인 절벽 고립에 헬기까지 떴다

    국가유산 명승지인 산방산 출입통제구역에 무단으로 올랐다가 절벽에 고립된 60대 외국인 관광객이 야간 수색 끝에 구조됐다. 제주자치도 자치경찰단은 문화유산법 위반 혐의로 싱가포르 국적 A(68)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30분쯤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소재 산방산 출입통제구역에 허가 없이 들어가 등산한 혐의를 받는다. 산방산은 국가유산청 지정 명승 제77호로, 산방굴사까지만 탐방이 허용된다. 정상부를 포함한 나머지 구간은 안전사고 우려와 문화유산 보호 등을 이유로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제한돼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산방산 인근 숙소에 머물며 숙소 사장으로부터 입산 금지 안내를 받았지만 이를 무시하고 산행을 강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정식 탐방로가 아닌 서쪽 사면을 따라 산에 오른 뒤 반대편으로 내려오다 동쪽 절벽 부근에 고립됐다. 이날 오후 7시 10분쯤 “외국인이 산에서 길을 잃은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한 구조당국은 열감지 드론과 소방 인력, 소방헬기 등을 투입해 대대적인 야간 수색에 나섰다. A씨는 밤 9시 55분쯤 절벽 인근에서 발견돼 헬기로 구조됐다. 건강 상태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방산 무단 입산 사고는 반복되고 있다. 2023년에는 관광객 2명이 산에서 비바크를 하다 고립돼 구조됐고, 자치경찰에 적발된 무단 입산 사례도 2024년 2명, 2025년 10명 등 꾸준히 발생했다. 일부는 모바일 등산 애플리케이션에 무단 산행 기록을 올렸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경찰은 “출입통제구역 무단 진입은 문화유산 훼손 위험뿐 아니라 구조 인력과 장비 투입에 따른 사회적 비용까지 발생시킨다”며 “관광객과 도민 모두 출입 제한 안내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문화유산법에 따르면 문화유산 보호구역에 허가 없이 출입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 삼성전자 노사 협상, 사측 유보로 결렬…“노조 과도한 요구”(종합)

    삼성전자 노사 협상, 사측 유보로 결렬…“노조 과도한 요구”(종합)

    3일째 이어진 삼성전자 노사의 막판 사후조정 회의가 결렬로 끝나면서 노조는 예고한 대로 21일 총파업을 강행할 전망이다. 사후조정을 주재한 중앙노동위원회가 사측의 조정안 유보로 조정이 불성립됐다고 밝힌 가운데 삼성전자 측은 “노조의 과도한 요구를 그대로 수용할 경우 회사 경영의 기본 원칙이 흔들릴 수 있다”고 밝혔다. 중앙노동위원회는 20일 오전 10시 재개한 삼성전자 사후조정이 불성립되었다고 밝혔다. 중노위는 이날 삼성전자 노사에게 조정안을 제시했으나 노측은 수락하였고 사측은 수락 여부에 대해 유보라고 말하며 서명을 하지 않아 불성립되었다고 설명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조정안에 동의했으나 사측이 거부 의사를 밝혔고 조정 불성립 직전 사측이 거부 의사를 철회해 오늘까지 연장됐다”며 “그러나 사측은 의사 결정이 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반복하며 끝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경영진 의사결정 지연으로 사후조정 절차 종료된 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파업 기간 중에도 언제나 대화할 의사가 있으며 타결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사후조정을 마친 후 입장문을 통해 “어떤 경우에라도 파업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노조는 회사가 성과급 규모와 내용 대부분을 수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자 사업부에도 사회적으로 용납되기 어려운 규모의 보상을 하라는 요구를 굽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 회사뿐 아니라 다른 기업과 산업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면서도 “추가 조정 또는 노조와의 직접 대화를 통해 마지막까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회의장을 나온 후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긴급조정권에 대해 논의하는지 묻자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누가 그런 이야기를 하나”고 부정했다. 고용노동부는 중노위 사후조정 불성립 직후 “당사자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라는 대원칙하에 마지막까지 노사 자율 교섭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정부 차원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긴급조정권에 대해선 “아직 노사 간 대화 시간 남아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긴 성급하다”고 전했다.
  •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렬…중노위 “조정안 사측이 유보해 불성립”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렬…중노위 “조정안 사측이 유보해 불성립”

    중앙노동위원회가 20일 오전 10시 재개한 삼성전자 사후조정이 불성립되었다고 밝혔다. 중노위는 이날 삼성전자 노사에게 조정안을 제시했으나 노측은 수락하였고 사측은 수락 여부에 대해 유보라고 말하며 서명을 하지 않아 불성립되었다고 설명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조정안에 동의했으나 사측이 거부 의사를 밝혔고 조정 불성립 직전 사측이 거부 의사를 철회해 오늘까지 연장됐다”며 “그러나 사측은 의사 결정이 되지 않았다는 입장 반복하며 끝내 입장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경영진 의사결정 지연으로 사후조정 절차 종료된 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파업 기간 중에도 언제나 대화할 의사가 있으며 타결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이번 조정이 최종 합의로 이어지진 못했지만 노사가 합의해 사후조정을 요청하면 언제든 조정을 개시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 [속보] 삼성전자 노조 “사측이 조정안 거부…내일 총파업 돌입”

    [속보] 삼성전자 노조 “사측이 조정안 거부…내일 총파업 돌입”

    삼성전자 노조가 내일부터 예정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3차 사후조정이 진행 중인 20일 오전 11시 30분쯤 입장문을 내고 “11시 사측은 ‘의사결정이 되지 않았다’는 입장만 반복할 뿐 끝내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결국 중앙노동위원회 진행에 의해 사후조정은 종료됐다”며 “노동조합은 예정대로 내일 적법하게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 (주)케어사이드, ㈜차카다와 RPA 구축 프로젝트 가동… 동물보건 DX 선도

    (주)케어사이드, ㈜차카다와 RPA 구축 프로젝트 가동… 동물보건 DX 선도

    동물용 의약품 전문 기업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가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전문 기업 차카다와 업무 협약을 맺고, 전사적 RPA 구축을 통한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임직원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업무의 본질적 가치를 높이려는 케어사이드의 ‘지능형 업무 환경 구축’ 전략의 일환이다. 양사는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사내에 산재한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디지털 기술로 전환하는 RPA 구축 공정에 본격 돌입했다.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는 인위적인 실수를 방지하고 데이터 처리의 정밀함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케어사이드는 이번 RPA 구축 사업을 통해 대량의 데이터 관리가 요구되는 재무, 인사, 물류 부문의 핵심 공정을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행정 서비스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번 혁신의 본질은 ‘기술을 통한 인재 역량의 강화’에 있다. 단순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전담하게 됨에 따라 케어사이드 임직원들은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품질 관리와 고객 맞춤형 전략 수립 등 기업의 본질적 가치를 높이는 창의적 업무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된다. 프로젝트 수행을 맡은 차카다는 전문적인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케어사이드 고유의 비즈니스 모델에 최적화된 맞춤형 시나리오를 설계한다. 특히 실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RPA 구축을 통해 시스템 도입 초기의 혼선을 방지하고 실질적인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황준호 차카다 대표는 “탄탄한 운영 노하우를 가진 케어사이드의 디지털 파트너로서 성공적인 RPA 구축 사례를 만들게 되어 기쁘다”며 “차카다의 고도화된 기술력이 케어사이드의 성장에 실질적인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케어사이드는 이번 RPA 구축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향후 AI 및 빅데이터를 연계한 후속 혁신 과제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나아가 이를 기반으로 업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DX)을 이끄는 ‘스마트 리딩 기업’으로서의 시장 지배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할 계획이다.
  • 도봉구, 올여름 ‘러브버그’ 대비 포집기 230대 설치

    도봉구, 올여름 ‘러브버그’ 대비 포집기 230대 설치

    서울 도봉구는 여름철 불청객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의 확산 피해를 막기 위해 대처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러브버그 관련 민원 다발생 지역과 산책로, 공원 등에 유인물질 포집기 230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반복적으로 여름철에 러브버그가 대규모로 출몰하면서 선제적인 조치에 나섰다. 구는 이달 말까지 서식처 사전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6~7월 두 달간 포집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방역소독 기동반을 이번 여름철 집중 운영해 방역 대응력을 높인다. 앞서 구는 지난해에도 방제 특별기간을 운영하고 포충기, 살수기 등을 지급해 대응에 나선 바 있다. 구민 대상 홍보도 강화한다. 예방 수칙은 ▲야간 조명 밝기 최소화 ▲문 틈새 및 방충망 등 점검을 통해 실내 유입 차단 ▲외출 시 어두운색 옷 착용 ▲차량 부식 방지를 위한 세차 ▲생태계 보호를 위한 산림 살충제 자제 등이 있다.
  • 강동구, 말라리아 무료 신속 진단검사

    강동구, 말라리아 무료 신속 진단검사

    서울 강동구는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말라리아 감염을 막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무료 신속 진단검사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말라리아 중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48시간을 주기로 오한과 고열, 발한, 해열 증상이 반복되는 특징이 있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신속 진단검사는 강동구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손끝에서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1시간 뒤 공공보건 온라인 포털 또는 보건소의 건강관리센터에서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야간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 활동 시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구 관계자는 “국내 주요 발생지역인 경기·인천·강원 등과 인접한 서울에서도 말라리아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라며, “빠른 진단과 치료가 감염병 확산을 막는 핵심인 만큼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 “우파 미녀는 스벅”…‘탱크데이’에 이념표출 수단된 스타벅스 근황

    “우파 미녀는 스벅”…‘탱크데이’에 이념표출 수단된 스타벅스 근황

    국내 최대 카페 브랜드 스타벅스가 ‘탱크데이’ 논란으로 이념 표출의 장이 됐다.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쓸 법한 표현으로 불매 움직임까지 일자 일부 보수우파 지지자들이 옹호에 나선 것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5일 ‘탱크 텀블러’ 할인 행사를 시작하며 홍보 이미지에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5월 18일을 ‘탱크데이’라 명명하고,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이에 ‘탱크’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전두환 신군부 정권이 탱크 등을 동원해 무력 진압한 것을, ‘책상에 탁’은 1987년 경찰의 물고문으로 숨진 박종철 열사의 사인을 박처원 당시 치안본부 5차장이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쓰러졌다”고 말한 것을 떠올리게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민국 민주화 과정에서 수많은 시민이 희생됐던 역사를 조롱한 듯한 표현이라는 비판이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환불하거나 스타벅스에서 구매한 텀블러·머그컵 등을 폐기하고 이를 인증하는 등 불매 움직임이 일어났다. 그러자 스스로 ‘우파’라 칭하는 이들이 스타벅스를 지지하고 적극 이용하겠다는 인증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잇따라 올렸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비상계엄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배우 최준용은 19일 인스타그램에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사진을 올리며 “커피는 스벅이지”라고 적었고, ‘멸공커피’라는 해시태그도 함께 남겼다. 한 스레드 이용자는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가는 셀카를 올리며 “우파 미녀의 출근룩. 스타벅스 커피 정말 맛있다. 애초부터 못 먹었으면서 불매운동하네?”라고 일각의 불매 움직임을 ‘저격’했다. 스스로 ‘자유우파’라고 칭한 이용자는 스타벅스 로고의 세이렌이 스타벅스 로고가 붙은 탱크를 몰고 인공기(북한 국기)와 오성홍기(중국 국기)를 든 ‘머리에 뿔난’ 사람들을 밀어버리는 이미지를 올리며 “억 소리 나게 탱크로 탁 합시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멸공티 입고 스타벅스 왔다. 어제 산 텀블러도 가져왔다. 매장 분위기 정말 평화롭다. 당분간 좌빨갱이 청정지역일 듯. 더 자주 와야지. 아늑하도다”라고 했다. 일부 정치권 인사도 이념 차원의 스타벅스 지지에 나섰다가 여론의 뭇매를 받고 고개를 숙였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의 스레드 계정은 19일 “내일 스벅 들렀다가 출근해야지. 굿나잇”이라는 글을 올렸고, 경남 거제시장 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김선민(38) 거제시의원 계정은 이 게시글에 ‘가서 샌드위치 먹어야지’라는 답글을 달았다. 이에 충북도당 계정이 다시 ‘내일 아침은 샌드위치’라고 호응했다. 논란이 일자 충북도당은 뒤늦게 문제의 글들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충북도당은 사과문에서 “부적절한 게시물로 인해 유가족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게시물은 5·18 민주화운동이 가진 역사적 의미와 희생자 및 유공자분들의 아픔을 깊이 헤아리지 못한 명백한 잘못”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려야 할 엄숙한 날에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앞으로 게시물 작성과 관리 과정 전반을 더욱 면밀히 점검해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답글로 동조했던 김선민 후보 캠프 측은 “김 후보가 직접 댓글을 작성한 게 아니라 계정 운영을 담당하는 캠프 관계자가 쓴 것”이라며 “5·18 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염두에 두고 올린 댓글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에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 누리꾼은 “극우 커뮤니티 일베에서 쓰는 조롱·비하 표현을 비판한 건데 왜 보수우파가 옹호하는 거냐”고 지적했다. 스타벅스코리아와 모기업인 신세계그룹 이마트 그리고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는 연일 사과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스타벅스 글로벌 본사와 신세계그룹 이마트와의 합작 법인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논란이 발생한 당일 곧바로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했다. 19일에는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5·18 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 글로벌 대변인도 연합뉴스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이번 논란에 대해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이자 역사적·인도적으로 의미 깊은 날인 5월 18일과 맞물려 부적절한 마케팅이 한국에서 이뤄진 것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의 ‘가짜 보훈’ 물타기와 정당한 비판 입틀막 행태 중단 촉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을 둘러싼 시민들의 정당한 비판을 ‘반보훈’이라는 프레임으로 왜곡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발표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수빈 대변인 논평 전문 가짜 보훈팔이로 정당한 비판 입틀막하는 국민의힘, 물타기 중단하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에 대한 시민들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반보훈’으로 몰아가며 시민을 갈라치기 하려는 국민의힘의 낡은 정치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은 존중받아야 한다. 그러나 서울에는 이미 전쟁기념관을 비롯한 호국·보훈 시설과 추모 체계가 운영되고 있다. 기능이 중복되는 시설에 2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야 하는지 묻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이고도 정당한 문제 제기다. 하지만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중복성 정책과 예산 낭비 문제에는 답하지 못한 채, 가짜 보훈팔이와 낡은 색깔론만 반복하고 있다. 정책 검증 요구를 ‘보훈 논란’으로 물타기하며 비판 자체를 봉쇄하려는 태도는 보훈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그들의 속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이러한 주장은 오세훈 시장의 지난 실정을 돌아보면 더욱 설득력을 잃는다. 오 시장은 과거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서해뱃길을 추진하며 2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려 했다. 해당 사업은 수요 과다 추계, 타당성 부족, 환경 검토 미흡 등의 문제가 드러나며 결국 좌초됐지만, 이를 위해 양화대교를 잘라 붙이는 공사는 이미 진행돼 490억원에 달하는 혈세를 낭비했다. 이에 대해 미래형 사업이라며 무분별한 혈세 투입을 정당화하던 이들이 ‘감사의 정원’ 중복 조성 문제를 제기하는 시민들에게 “혈세 낭비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 높이는 것은 그저 적반하장에 불과하다. 무상급식 문제 역시 다르지 않다. 오 시장은 과거 친환경 무상급식을 두고 “복지 포퓰리즘”, “쥐덫 위 공짜 치즈”라고 맹렬히 비난하며 주민투표까지 밀어붙였고, 결국 시장직까지 스스로 내려놓았다. 그러나 지난 2022년 오 시장은 유치원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과거 시장직까지 걸며 반대했던 정책을 시간이 지나자 ‘이미 정착된 정책’이라며 태도를 바꾼 것이다. 문제는 정책 변화 자체가 아니다. 시민사회를 극단적으로 갈라놓고 시정 공백까지 초래했던 과거 행보에 대해 아무런 성찰과 책임 있는 설명 없이 입장만 바꿨다는 데 있다. 결국 무상급식 정책도, 이번 감사의 정원도 실제 시민의 요구와 목소리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유불리가 우선된 것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또 하나 심각한 점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막말과 비난이 도를 넘고 있다는 것이다. 정당한 정책 논쟁 대신 ‘썩은 이면’, ‘천박하다’, ‘침을 뱉다’ 같은 자극적 표현을 앞세우며 인신공격에만 몰두하고 있다. 정책 비판에는 답하지 못하면서 자극적 언어만 쏟아내는 모습은 시민의 눈높이에 결코 맞지 않는다. 공당으로서 시민 앞에 최소한의 품위와 책임은 지켜야 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다시 한번 강조한다. 광화문광장은 특정 진영의 정치적 상징 공간이 아니라 시민 모두의 공간이다. 보훈의 이름으로 비판을 봉쇄하려는 낡은 정치와 가짜 보훈팔이는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박수빈
  • 빅테크는 질주하는데… 삼성전자, 성과급 갈등에 ‘잃어버린 5월’

    빅테크는 질주하는데… 삼성전자, 성과급 갈등에 ‘잃어버린 5월’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갈등으로 시간을 보내자 산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막대한 투자와 기술 혁신으로 AI 시대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는 사이, 삼성전자는 한 달 가까이 이어진 노사 대치 속에 ‘잃어버린 5월’을 보내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삼성전자 노사는 19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조정 이틀째 회의를 열고 협상했다. 노사는 최대 쟁점인 성과급 제도화와 상한제 폐지, 성과급 재원의 부문·사업부별 배분 비율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양산 출하했고, 엔비디아 등에 이를 공급하기로 하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7조원을 기록하며 한때 흔들렸던 ‘반도체 1등’ 타이틀도 되찾았다. 고객사들이 이미 2027년 물량까지 선주문에 나선 상황에서 이번 사태는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총파업 가능성에 대비해 일부 생산라인의 신규 웨이퍼 투입을 줄이고 공정 속도를 조절하는 ‘웜다운’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웜다운은 반도체 공정을 갑작스럽게 멈출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웨이퍼 손상과 장비 이상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조정 조치다. 아직 생산량 축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단계는 아니지만, 업계에서는 사실상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생산 차질과 불량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최근 고객사와 협력사 등을 직접 챙기며 글로벌 현장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었다. 올해 들어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등을 만나는 등 공개 행보를 이어 갔지만 총파업 사태로 지난 17일 해외 출장에서 조기 귀국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글로벌 빅테크들은 이달 들어 체질 개선과 청사진 등을 발표하면서 투자와 기술 혁신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엔비디아는 오픈AI와 xAI 등에 올해 들어 400억 달러(약 58조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미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최근 약 5조 2000억원 상당의 채권을 발행했다. 구글은 사모펀드 블랙스톤과 손잡고 50억 달러(7조 5000억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합작법인을 설립해 자체 AI 칩(TPU) 공급망 넓히기에 나섰다. 생성형 AI ‘클로드’ 개발사인 앤스로픽은 당초 예상보다 80배에 달하는 성장 속도를 감당하기 위해 스페이스X와 계약을 맺고 테네시주 멤피스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용량 전체를 확보했다. 삼성전자의 성과급 갈등은 우리나라가 ‘초격차 기술 확보’ 및 ‘성과 분배’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맞출지에 대한 숙제를 던졌다. 한국기업경영학회장인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단기 분배 중심의 노사협상이 반복되면 생산성과 미래에 대한 투자가 줄어들 수밖에 없고, 성과급 분배로 고용 확대를 통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도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 노사가 기업의 미래를 위한 투자나 빅사이클 이후를 대비하는 연구개발 투자도 같이 고려한 분배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경쟁력 확보와 분배, 상생 등을 아울러 고려할 수 있는 폭넓은 의미에서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의 기준점을 세워 나가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파업이 발생했을 때의 악영향을 우리 모두가 알면서도 우리 사회가 이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절박하고 아쉬운 마음”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전날 법원의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 일부 인용에 따라 사측은 노조에 총파업 시 안전업무 2396명, 보안작업 4691명 등 7087명의 근로자가 투입돼야 한다고 규정했다.
  • “채밀보다는 발달장애인들과 사라지는 꿀벌 지켜요”

    “채밀보다는 발달장애인들과 사라지는 꿀벌 지켜요”

    “장애인 느린 손이 꿀벌 안심시켜꿀 생산보다도 꿀벌 보존에 방점” ‘여름엔 진드기를 방제해야 한다’, ‘토종벌과 서양벌은 교미해도 수정이 안 된다….’ ‘세계 벌의 날’(20일)을 하루 앞둔 19일 도시양봉 기업인 비컴프렌즈의 김지영(56) 대표는 발달장애인 직원이 빼곡히 기록한 양봉 일지를 보여주며 “벌통 앞에선 빠른 손보다 발달장애인의 느린 손이 오히려 꿀벌을 안심시키고 작은 변화를 살피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발달장애 아들을 둔 김 대표는 꿀벌 다큐멘터리를 본 뒤 도시양봉을 결심했고, 2018년 3월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사회적기업을 시작했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회적기업이 늘어나고 있지만 제조·조립·포장 등 단순 업무를 넘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양봉 일터에서 발달장애인이 참여하는 사례는 흔치 않다. 김 대표는 “‘그 많던 꿀벌은 어디로 갔을까’라는 질문이 떠올랐다”며 “성인이 된 뒤 오히려 갈 곳을 잃는 발달장애인의 현실이 꿀벌의 모습과 겹쳐 보였다”고 말했다. 비컴프렌즈의 양봉은 꿀 생산보다 꿀벌 보전에 방점이 찍혀 있다. “양봉가는 벌을 번식시키는 사람이 아니라 벌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철학을 가진 김 대표는 다른 양봉장과 달리 대부분의 꿀을 꿀벌의 양식으로 남겨 둔다고 했다. 이들은 10개 벌통에서 최대 30만마리의 꿀벌을 돌보는데, 발달장애 직원들이 벌통 관리 보조와 양봉장 청소와 제품 포장 등을 맡아서 한다. 김 대표는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주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카페도 운영한다. 카페 계산대엔 ‘느긋한 계산대’라는 푯말이 붙어 있다. 지역 주민들은 직원의 응대가 느리거나 어눌해도 천천히 주문하고 기다린다고 한다. 지난 3월 초등학교에 양봉 교육을 나갔을 땐 발달장애가 있는 2년차 직원이 보조교사로 나서 꿀벌 지식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발달장애인의 반복성·집중력·세밀함이 제품 제작이나 생태교육에서 강점이 될 때가 있다”며 “사람을 일에 맞추기보다 저마다 역할을 찾을 수 있도록 일터의 속도와 방식을 바꾸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 정용진, 스벅 ‘탱크데이’ 논란 사과

    정용진, 스벅 ‘탱크데이’ 논란 사과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마케팅을 펼쳐 비난을 받은 가운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19일 직접 사과에 나섰다. 정용진 회장은 19일 발표한 사과문에서 “계열사인 스타벅스코리아가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을 진행했다”면서 “5·18 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든 책임이 저에게 있음을 통감한다”면서 “대한민국 공동체의 역사적 아픔에 대한 그룹 전체의 역사 인식과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철저한 조사와 투명한 결과 공개, 전 임직원 역사·윤리 교육 등도 약속했다. 이와 별도로 김수완 신세계그룹 부사장이 이날 사과하려 광주 5·18 기념문화센터를 찾았지만, 일부 5·18 단체에서 반발해 만남은 불발됐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전날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표현을 사용한 텀블러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해 비판을 받았다. 정 회장이 즉각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를 해임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스타벅스 본사도 이번 논란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스타벅스 글로벌 대변인은 이날 로이터 통신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광주 시민들과 이번 비극으로 영향을 받으신 분들, 그리고 고객과 지역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 금융위, 채무 감면 뒤 ‘금융AS’ 보완 착수[서울신문 보도 그후]

    채무 감면 이후 재무상담과 복지 연계 등 사후관리 필요성을 짚은 본지 보도 이후 금융당국이 취약차주 재기 지원을 위한 복합지원 체계 보완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서민·취약계층이 금융·고용·복지 서비스를 더 넓고 촘촘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상담 전 주기 인프라 개선과 선제적 지원 안내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19일 밝혔다. 금융위는 상담 예약 단계에서 ‘복합지원 자가진단’을 실시하고, 상담 과정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복합지원 길라잡이(가칭)’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반복 알림이 가능한 공인 알림문자를 보내고, 복합지원 체계와 민간 금융 애플리케이션(앱), 공공부문 플랫폼을 연계해 필요한 지원을 미리 안내하는 방안도 살펴볼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복합지원 성과 지표가 연계자 수 등 초기·과정 지표 중심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며 “향후 고용·복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업해 복합지원 효과성을 더 잘 보여 줄 수 있는 추가 지표를 발굴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막고 풀고… 수십번 뒤집었다, 증시 흔든 ‘증권사 빚투 관리’

    막고 풀고… 수십번 뒤집었다, 증시 흔든 ‘증권사 빚투 관리’

    코스피가 8000선을 찍은 뒤 7100선대로 급락하는 등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증권사들의 ‘오락가락 빚투(빚내서 투자)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금융당국이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신용거래를 갑자기 막았다가 다시 푸는 일이 수십번씩 반복되면서 투자자 혼란과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이 19일 10대(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성·메리츠·KB·하나·신한투자·키움·대신) 증권사 홈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신용거래융자(증권사 돈을 빌려 주식 매수)와 예탁증권담보대출(가지고 있는 주식으로 자금 대출) 관련 중단·재개 공지는 총 33차례 나왔다. 신용거래를 막은 공지가 19회, 다시 푼 공지가 14회였다. 특정사 쏠림 현상도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이 10회로 가장 많이 오락가락했고, NH투자증권(9회), KB증권(7회), 하나·대신증권(3회), 신한투자증권(1회) 순이다. 이날 기준 한국투자·하나·신한투자·대신증권 등은 증권담보대출을 중단한 상태이며, NH투자증권은 신용거래융자와 증권담보대출을 모두 제한하고 있다. 증권사 신용공여 한도는 자기자본의 100%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결국 평소 얼마나 빚투를 공격적으로 받아줬느냐에 따라 한도가 빨리 차는 구조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전날 기준 36조 3967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증권사의 신용공여 일괄 중단·재개가 반복되는 건 전반적인 빚투 열기의 영향도 있지만, 개별 증권사의 관리 능력 부족 탓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도가 목끝까지 찼을 때 마지못해 문을 걸어 잠그는 식이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담보가 되는 주식이 많은 자산가들이 수십억 단위로 대출을 내면 한도가 빨리 찰 수도 있다. 그래서 증권사의 관리자 역할이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 피해 우려도 크다. 보통 주가가 급등할 때 빚투 수요가 몰리는데, 이 시점에 갑자기 신용거래를 막으면 추가 자금 유입이 끊긴다. 반대로 급락장에서는 반대매매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수 있다. 최재원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금처럼 시장이 급락할 경우 반대매매와 청산이 이어지면서 시장 안정성에까지 영향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지금처럼 한도가 꽉 찰 때마다 빚투를 일괄 차단하기보다, 시장 상황을 반영해 신용공여 규모를 실시간으로 조절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돈을 빌려준 증권사 입장에선 담보비율이 기준 밑으로 떨어지면 청산을 할 수 있으니 대출을 편하게 내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준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신용공여 문턱을 낮춰 여러 사람에게 소액이 돌아가도록 조정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전날 “금융회사의 과도한 빚투 및 레버리지 투자를 부추기는 행위에 높은 수준의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배움에는 은퇴 없다”… 지역·주민과 상생 발전하는 강원대

    “배움에는 은퇴 없다”… 지역·주민과 상생 발전하는 강원대

    1기 스마트 시니어 리더 양성 교육스마트폰·키오스크·AI 활용법 학습“반복 실습으로 디지털 일상 자신감”평생학습 축제·AI교육 캠프도 인기“대학은 지역 혁신 이끄는 핵심 거점” 국내 첫 ‘1도 1국립대’인 강원대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으로 지역 밀착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원대는 추진 2년 차를 맞은 RISE 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혁신 모델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디지털 소외된 고령층 눈높이 교육” 강원대 RISE사업단은 올해 고령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능동적인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한 ‘스마트 시니어 리더 양성 과정’을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된 1기 과정에는 60세 이상 시민 15명이 참여해 총 10회에 걸친 체계적인 교육을 이수했다. 김윤희 RISE사업단 평생교육지원팀장은 “디지털 격차로 일상적 불편과 사회적 소외를 겪는 고령층을 위해 실질적인 교육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강원 지역의 인구 특성을 교육 과정에 적극 반영해 현장 체감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수강생들은 총 20시간 동안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며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인공지능(AI) 활용법을 심도 있게 학습했다. RISE사업단은 디지털 문해력 수준이 비슷한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눈높이 수업’을 구현하기 위해 사전 진단을 거쳐 수강생을 선발했다. 스마트폰 교육에서 수강생들은 외부 장치와 화면 구성부터 기능 설정, 카메라·메신저·QR코드·유튜브 활용까지 폭넓고 깊이 있게 배웠다. 건강관리, 교통 등 시니어들에게 유용한 애플리케이션 사용법도 익혔다. 키오스크 교육은 음식점, 카페 등에서 직접 터치스크린으로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하는 등 반복 실습으로 조작 능력을 체득하는 데 집중했다. 수강생 정모씨는 “평소 스마트폰에 익숙하다고 생각했으나 교육을 통해 몰랐던 유용한 기능을 많이 발견했다”며 “반복 숙달하며 익힌 키오스크 조작법을 실생활에서 자신 있게 활용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AI 교육은 AI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실제 적용 방법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수강생들은 AI에 특정 역할을 부여하고 상세 맥락을 설정하는 등 체계적으로 설계한 프롬프트로 결과물을 도출하며 디지털 기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했다. 정년퇴직 후 교육에 참여한 고모씨는 “제2의 인생을 고민하던 중 AI 기술에 대한 확신과 흥미를 얻었다”며 “앞으로 지역민들의 삶과 이야기를 콘텐츠로 제작하는 활동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하반기엔 시니어 2기·심화 과정 신설 교육을 마친 수강생 전원은 스마트폰 앱 시연과 소개, 생성형 AI로 자기소개글 작성, 그래픽 디자인 툴로 발표자료 제작 등 실기 위주로 이뤄진 종합평가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수료증을 받았다. 이들은 향후 지역 복지관과 도서관 등에서 디지털 강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학습자가 교육자로 성장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평생교육의 선순환이 이뤄지는 셈이다. RISE사업단은 올해 하반기 2기 과정을 열고, 심화 과정도 신설해 교육의 전문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송근호 RISE사업단 인재양성본부장은 “은퇴 후에도 지역에서 배움을 이어가고 활동하며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대학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혁신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ISE사업단은 시니어 교육 외에도 연령별, 계층별로 특화한 프로그램을 폭넓게 운영하며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양구와 인제 등에서 기후위기와 농특산물 활용을 주제로 평생학습 축제를 열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교원,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군부대 간부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캠프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달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는 ‘친환경 리사이클링 한마음운동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RISE사업단은 올해 초 강원도교육청 교육과학정보원, 춘천교육대 등과 디지털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시설 공유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말에는 춘천고와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등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평생교육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득찬 RISE사업단장은 “그동안 교육과 연구 중심에 머물렀던 대학이 이제는 지역 혁신의 플랫폼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민들과 긴밀히 호흡하고 지역 발전을 실질적으로 견인하는 핵심 주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 “내일 스벅가야징” 국힘 충북도당·김선민 후보, ‘5·18 탱크데이 논란’ 희화화 물의

    “내일 스벅가야징” 국힘 충북도당·김선민 후보, ‘5·18 탱크데이 논란’ 희화화 물의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가 5·18 폄훼 논란으로 뭇매를 맞은 가운데,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이를 희화화하는 듯한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물의를 빚었다. 경남 거제시장 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김선민(38) 거제시의원 계정은 이 게시글에 ‘가서 샌드위치 먹어야지’라는 답글을 달았고, 국힘 충북도당 계정은 다시 ‘내일 아침은 샌드위치’라고 호응했다. 스타벅스가 5·18 폄훼 논란과 관련해 대대적인 사과문을 발표한 직후 해당 글이 게시되면서, 정가 안팎에서는 충북도당과 김선민 후보 등 국힘 일부가 스타벅스를 옹호하고 관련 논란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이 일자 국힘 충북도당은 뒤늦게 문제의 글들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도당은 사과문에서 “부적절한 게시물로 인해 유가족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해당 게시물은 5·18 민주화운동이 가진 역사적 의미와 희생자 및 유공자분들의 아픔을 깊이 헤아리지 못한 명백한 잘못”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려야 할 엄숙한 날에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앞으로 게시물 작성과 관리 과정 전반을 더욱 면밀히 점검해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덧붙였다. 답글로 동조했던 김선민 후보 캠프 측은 “김 후보가 직접 댓글을 작성한 게 아니라 계정 운영을 담당하는 캠프 관계자가 쓴 것”이라며 “5·18 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염두에 두고 올린 댓글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 텀블러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탱크 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해당 표현들이 5·18민주화운동과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했다는 지적이 거세게 나왔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대국민 사과문을 냈다.
  • 5·18기념재단 홈페이지, ‘의문의 디도스’ 공격에 비상

    5·18기념재단 홈페이지, ‘의문의 디도스’ 공격에 비상

    5·18기념재단 홈페이지가 외부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아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재단 측은 최근 발생한 특정 이슈와 맞물려 조직적인 공격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밀 분석 및 대응에 착수했다. 19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제46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전날부터 재단 홈페이지 서버에 출처를 알 수 없는 다수의 IP가 집중적으로 접속해 과부하를 유발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짧은 시간 동안 방대한 양의 접속을 반복하며 서버 기능을 마비시키려 한 전형적인 디도스 공격 방식이다. 특히 이번 공격은 재단이 최근 불거진 ‘스타벅스 코리아의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에 대해 강력한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이를 홈페이지 보도자료 게시판에 게재한 직후 발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재단 측은 특정 세력이 성명서 발표에 반발해 의도적으로 서버 다운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재단은 비정상적인 트래픽 확산을 막기 위해 1분당 120회 이상 접속하는 IP에 대해 즉각적인 속도 제한 조치를 적용하는 등 긴급 방어막을 구축했다. 재단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보안 조치를 통해 일반 이용자들의 홈페이지 이용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접속 기록과 서버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정확한 공격 원인과 배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5·18기념재단 홈페이지는 지난 12·12 군사반란 기념일이었던 작년 12월 12일에도 일시적인 트래픽 급증 사태를 겪은 바 있다. 이처럼 국가적 기념일이나 민감한 사회적 현안이 있을 때마다 재단 홈페이지가 사이버 테러의 표적이 되고 있어, 보다 근본적인 보안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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