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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펠레! 힘내세요”… ‘황제 선배’ 위한 후배 세리머니

    “펠레! 힘내세요”… ‘황제 선배’ 위한 후배 세리머니

    한국을 16강에서 꺾은 세계 최강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입원 중인 ‘살아 있는 전설’ 축구 황제 펠레(82)의 쾌유를 기원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브라질 축구 대표팀은 6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한국과의 대회 16강전에서 4-1로 승리한 뒤 1970 멕시코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우승을 이끈 펠레가 환호하는 모습과 ‘PELE!’라는 글귀를 새긴 플래카드를 활짝 펼쳐 들었다. 또 경기 진행 중에는 브라질 팬들이 관중석에서 등번호 10번의 흰 유니폼을 입은 펠레의 모습과 함께 ‘Pele, Get Well Soon’이라고 그의 회복을 기원하는 문구가 새겨진 대형 현수막을 펴 들었고, 경기장 곳곳에 비슷한 내용을 담은 크고 작은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앞서 지난 3일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는 암 투병 중인 펠레가 항암 치료까지 포기했다고 보도해 그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펠레는 지난해 9월 대장암 판정을 받고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보도가 위독설로 번지자 펠레는 인스타그램에 “평소와 같은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나는 강하다. 희망도 가득하다”고 적어 우려를 불식했다. 한국전 킥오프 직전에도 “병원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브라질을 응원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가 입원 중인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도 성명을 통해 “펠레의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거들었고, 펠레의 가족들은 방송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펠레가 호흡기 상태가 나빠져 지난달 29일 입원했으나 중환자실이 아닌 일반 병실에 있다고 설명하며 위독설을 진화했다.
  • 북한軍 “9·19위반? 상투적 궤변”…국방부 “용납 안 돼” 경고

    북한軍 “9·19위반? 상투적 궤변”…국방부 “용납 안 돼” 경고

    북한군은 6일 전선 근접 지역에서 82발의 방사포탄을 8시간 30분에 걸쳐 해상으로 사격했다고 밝혔다.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한 발표에서 “6일 조선인민군 동부전선부대의 지적된 포병구분대들은 총참모부 지시에 따라 적들의 전선근접 지역에서의 포사격 도발에 대한 대응 및 경고 목적의 일환으로 82발의 방사포탄을 연 8시간 30분에 걸쳐 해상으로 사격하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적들의 계획된 음흉한 도발 기도에 대한 우리 군대의 대응 및 경고성 군사 행동이였다는 점을 명백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또 “우리 군대는 적측이 전선 인근 지대에서 자극적인 군사행동을 당장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며 “계속되는 적들의 도발적 행동에 분명코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오늘과 내일이 또 다르게 더욱 공세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어 “적들은 의도적으로 수십 발의 방사포탄 사격을 육안 감시가 가능한 전선일대 사격장들에서 진행하고 우리의 부득이한 대응을 유발시킨 후 ‘9·19북남(남북)군사분야 합의’에 대한 ‘위반’이라는 상투적인 궤변을 늘어놓으며 우리에게 책임을 전가해들려고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9·19북남군사분야합의에 대한 위반을 논하자면 적들이 지난 기간 행한 합의에 위반되는 행위들부터 먼저 계산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변했다.이는 긴장 고조의 책임을 남측에 떠넘기고 수위 높은 무력 시위에 나설 명분을 축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북한은 한미가 이틀째 강원도 철원 일대서 진행한 사격훈련에 대응해 전날부터 무력시위성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강원도 고성군과 금강군 일대에서 가해진 포병사격의 탄착 지점은 모두 북방한계선(NLL) 북방 동해 해상완충구역 안이다. 해상완충구역으로 포병 사격은 9·19 군사합의 위반이다. 합참은 북한이 이날 하루에만 방사포 추정 100여발을 사격했다고 밝혀 북한의 82발 주장과 차이가 있다. ● 국방부 ”한미사격훈련, 9·19 준수“이와 관련해 우리 국방부는 한미연합사격훈련은 9·19 남북군사합의 사항을 준수한 정상적 훈련이라고 6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북 총참모부 대변인 발표와 관련한 입장’에서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포병사격훈련은 ‘9·19군사합의’에 따라 포병사격훈련이 중지된 지상완충구역(군사분계선 이남 5㎞) 밖에서 실시된 정상적인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북측이 한미의 정상적 훈련을 부당하게 비난하며 오히려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는 해상 포사격을 반복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측의 일방적이고 지속적인 9·19 군사합의 위반으로 초래되는 결과에 대해 북한에 모든 책임이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 말기암 펠레 위한 마지막 선물 ‘우승’ 브라질의 독기

    말기암 펠레 위한 마지막 선물 ‘우승’ 브라질의 독기

    “우리의 승리로 펠레가 위로 받았길 바란다.” 암 투병 중인 ‘축구 황제’ 펠레(82)는 현재 화학 요법 치료를 중단하고 통증 완화 치료를 받고 있다. 숨가쁨과 통증 등 심각한 말기 질환 고통을 완화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9월 오른쪽 결장에 종양이 발견되면서 암 판정을 받은 펠레는 이후 종양 제거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반복하다 지난 1일 다시 입원했고, 호흡기 감염 진단을 추가로 받았다. 펠레는 17살의 나이로 1958년 스웨덴월드컵에 출전해 여섯 골을 넣으며 명성을 얻었다. 당시 그는 결승전에서만 두 골을 넣으며 브라질을 월드컵 첫 우승으로 이끌었다. 펠레는 이어 1962년과 1970년까지 월드컵에서만 세 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1977년 은퇴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펠레를 ‘20세기 최고의 운동선수’로 뽑기도 했다. 펠레의 암 투병 소식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쾌유를 기원했고, 특히 브라질의 각오는 남다를 수 밖에 없었다. 카타르 경기장을 가득 메운 브라질 팬들은 펠레 얼굴을 걸었다. 펠레는 인스타그램에 “모두가 침착하고 긍정적이었으면 한다”며 “나는 강하고 희망에 가득 차 있으며 평소처럼 치료를 받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펠레는 “전세계에서 여러분들이 보낸 모든 사랑의 메시지는 내게 충만한 에너지를 준다”라며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브라질의 경기를 지켜봐 달라고도 했다. 브라질 축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한국에 4-1로 승리한 후 8강 진출이 확정되자 펠레의 얼굴과 이름이 새겨진 현수막을 들었다. 등 번호 ‘10’을 달고 있는 펠레의 사진과 ‘펠레, 쾌유를 빈다’는 문구가 담겼다. 비니시우스 “펠레를 위한 승리” 지난달 펠레는 대표팀에게 “우승 트로피를 집으로 가져오라”고 격려한 바 있다. 브라질 선수들은 “그를 위해 우승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네이마르의 배경화면은 월드컵 우승 트로피였다. 히샬리송의 배경화면 역시 마찬가지였다. 네티즌들은 “브라질 선수들 독기가 가득하다” “안 그래도 무서운데 더 무섭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날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네이마르는 “부상을 당했을 때 월드컵에서 다시 못 뛸 수 있다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팀 동료들과 가족들의 지지와 응원을 받고 힘을 냈다. 팬들에게도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 모든 방법을 통해 브라질이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펠레가 힘을 내주길 바란다”면서 “그가 가능한 빨리 건강하게 돌아오기를 바란다. 우리의 승리로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제골을 터뜨린 비니시우스도 “펠레에게는 많은 힘이 필요하다. 오늘의 승리는 펠레를 위한 것”이라며 “펠레가 빠르게 쾌유한다면 우리는 그를 위해 월드컵 챔피언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우승을 향해 남다른 독기를 품은 브라질은 오는 10일 크로아티아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 “쾌차하세요, 축구 황제” 펠레 응원 세리머니 펼친 브라질

    “쾌차하세요, 축구 황제” 펠레 응원 세리머니 펼친 브라질

    2022 카타르월드컵에 출전 중인 브라질 축구 대표팀이 병원에 입원 중인 82세의 ‘축구 황제’ 펠레의 쾌유를 기원하는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브라질 축구 대표팀은 6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대회 16강전에서 승리한 뒤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브라질 우승을 이끈 펠레가 환호하는 모습이 담긴 플래카드를 활짝 펼쳐 들었다. 또 경기 진행 중에는 관중석에서 등번호 10번의 흰 유니폼을 입은 펠레 모습이 담긴 대형 현수막이 펼쳐진 것을 비롯해 경기장 곳곳에 펠레의 회복을 기원하는 크고 작은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앞서 지난 3일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는 대장암 투병 중인 펠레가 항암 치료까지 포기했다고 보도해 그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펠레는 지난해 9월 대장암 판정을 받고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토트넘) 등 월드컵에 출전 중인 스타들의 응원이 잇따르기도 했다.언론 보도가 위독설로 번지자 펠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평소와 같은 치료를 받고 있다”며 “나는 강하다. 희망도 가득하다”고 적어 우려를 불식했다. 한국전 킥오프 직전에도 “병원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브라질을 응원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가 입원 중인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도 성명을 내고 “펠레의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거들었고, 펠레의 가족들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펠레가 호흡기 상태가 나빠져 지난달 29일 입원했으나 중환자실이 아닌 일반 병실에 있다고 설명하며 위독설을 진화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 [열린세상] 비정규직 보호법의 두 얼굴/조재정 법무법인 민 상임고문

    [열린세상] 비정규직 보호법의 두 얼굴/조재정 법무법인 민 상임고문

    지난 10월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815만 6000명으로 전체 임금 근로자 2172만 4000명 중 3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29.6시간, 월평균 임금은 188만 1000원이며 정규직이 받고 있는 퇴직급여, 상여금, 유급휴일의 혜택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다. 비정규직은 다양한 고용 형태를 포함하고 있고 나라마다 정의하는 기준이 조금씩 다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고용의 한시성을 기준으로 ‘Temporary Workers’ 즉, 기간제 근로자, 단기기대 근로자, 파견 근로자, 일일 근로자를 국제 비교기준으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기간제를 포함한 한시적 근로자, 파트타임으로 불리는 시간제 근로자와 파견, 용역, 특수형태 근로 등을 포함한 비전형근로자를 비정규직으로 정의해 국제 기준보다는 조금 더 넓게 보고 있다. OECD의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 비정규직 근로자 비율은 28.3%(2021년 기준)로 영국 5.6%, 독일 11.4%, 일본 15.0% 등 주요 국가들보다는 훨씬 높은 편이다. 우리나라는 2006년 말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기간제로 2년 이상 고용할 경우 정규직 근로자로 간주하고 정규직에 비해 임금, 상여금, 성과금, 그 밖의 근로조건 및 복리 후생 등에 있어서 합리적인 이유 없이 차별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한 ‘파견근로자 보호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불합리한 차별을 금지하고 2년을 초과해 계속적으로 파견근로자를 사용하는 경우 직접 고용하도록 했다. 비정규직 보호법을 제·개정한 목적은 비정규직의 고용 비중을 줄이자는 것과 정규직과의 불합리한 차별을 없애자는 데 있었다. 그러나 비정규직의 비중은 2013∼2018년 32∼33%대를 유지하다가 2019년 36.4%, 2021년 38.4%로 급격하게 증가해 법률을 제·개정한 취지가 무색하게 됐다. 차별시정제도의 경우에도 노동위원회에 접수된 차별시정 신청건수가 2020년 122건, 2021년에 165건 수준에 그치고 있어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게다가 비정규직 보호법에 의해 근로자들이 오히려 피해를 보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기간제 근로자를 2년 이상 사용할 수 없게 함에 따라 이들의 의사와는 다르게 2년이 지나면 고용이 종료돼 다시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또한 차별의 비교대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으며, 차별을 받고 있어도 불이익을 우려해 시정 신청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근로자 파견은 제조업의 직접 생산공정 업무를 제외한 32개 업무에 대해서만 허용되나 시장의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산업현장에서는 생산 인력을 제때 못 구해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파견근로자를 사용하고 있으나 근본적 문제 해결에는 한계가 있고 이 과정에서 법 위반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이렇듯 비정규직 보호법에도 불구하고 비정규직이 오히려 증가하고 차별시정제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며 법의 취지와는 다르게 오히려 근로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정규직 보호법의 실효성을 전면 재검토해 산업현장의 실정을 반영한 보다 실질적인 대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특히 비정규직 근로자의 의사를 존중해 본인이 동의하는 경우에는 2년의 비정규직 사용 제한에 예외를 인정하고, 파견 허용 대상 업무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산업현장의 수요에도 부합하고 근로자의 고용에도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이에 대한 노사정의 논의와 합리적 해법 마련을 기대해 본다.
  • [기고] 경찰 대혁신이 필요한 이유/이창원 한성대 총장·경찰 대혁신TF 공동위원장

    [기고] 경찰 대혁신이 필요한 이유/이창원 한성대 총장·경찰 대혁신TF 공동위원장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40일이 가까워 온다. 유가족들의 참담한 심정과 부상자들의 고통은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다. 정부가 할 일은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것이 진정한 추모다. ‘적극행정’은 법령에 따라 당연히 수행해야 하는 직무를 넘어 공익과 국민 요구에 대응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태원 참사 관련자들의 형사적 책임 여부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에서 다루고 있다. 법적 책임 외에 행정관료의 책임성도 살펴봐야 한다. 재난관리의 예방ㆍ대비ㆍ대응ㆍ복구 측면에서 경찰의 정책 실패 원인을 밝히고 관련 정책과 업무 방식을 쇄신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9일 ‘경찰 대혁신 태스크포스(TF)’가 출범해 혁신 방안을 찾고 있다. 참사 발생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경찰의 재난관리 측면에서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첫째, 사고 발생 때 지휘와 보고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경급 이상 관리자를 대상으로 ‘자격심사제’를 도입해 역량이 부족하면 경찰서장 등 지휘관급 보직을 부여하지 않는 제도 정비를 하고 있다. 또 112상황실을 관리하는 상황담당관에 경험이 풍부한 총경급 경찰관을 배치해 현장 대응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둘째, 참사 발생 전 위험을 감지하지 못했다. 경찰의 인적·기술적 역량을 동시에 보완해야 한다. 군중밀집 상황에 대한 대응관리 매뉴얼을 마련하고 그 내용을 경찰관들의 신체가 기억할 정도로 반복적이고 체계적으로 훈련해야 한다. 군중밀집 예측 시스템, 112신고 앱을 통한 신속한 상황 전파 등 과학기술적 대처 방안은 대체재가 아니라 보완재가 돼야 한다. 인공지능 예측 시스템의 부재로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셋째, 경찰관들이 국민안전과 질서유지 업무에 관심을 더 갖도록 경찰조직의 문화가 변화돼야 한다. 지금까지 경찰은 주로 범죄예방과 수사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범죄수사 전문성을 강화해 왔다. 이에 비해 국민안전과 질서유지 업무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런데 매년 1800만여건의 112신고 중 범죄 신고는 15% 내외이고 안전과 질서유지, 기타 치안서비스 수요가 40%에 달한다. 국민안전을 최우선시하는 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지구대·파출소에 치안 경험이 많은 인력을 배치하고, 적극행정에 대한 면책제도 역시 강화해야 한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경찰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시하는 조직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해야 한다. 경찰 대혁신이 필요한 이유다.
  • 3초 만에 ‘후끈’ 月1130원 ‘너끈’ 온 집안이 ‘따끈’

    3초 만에 ‘후끈’ 月1130원 ‘너끈’ 온 집안이 ‘따끈’

    가스비·지역난방비 30%대 급등1~4일 하이마트 매출 310% 폭증  에코 큐브 히터, 최저 350W 소요쿠쿠 카본 히터, 예열 없이 발열파세코 ‘바로온’ 전기료 최소화드롱기 라디에이터, 꺼져도 따뜻 최근 ‘깜짝 한파’가 급습하며 겨울나기 채비를 위해 난방 가전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단기간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전기매트, 히터 등 난방 가전 매출은 직전 주 같은 기간(지난달 24~27일)보다 190%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히터 제품 매출은 같은 기간 310% 폭증했고 요장판 제품은 75% 판매가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가을이 되면 요장판류 난방 가전을 찾는 수요가 많다가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면 히터 매출이 늘어나는 패턴이 반복된다”며 “최근 갑작스럽게 기온이 떨어진 데다 한동안 영하의 날씨가 이어질 거란 예보가 나오며 히터를 필두로 난방에 도움을 주는 가전제품을 장만하려는 수요가 한동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도시가스와 지역난방비가 두 달 연속 30%대로 급등한 것도 난방 가전을 찾는 발길이 많아진 이유로 풀이된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도시가스와 지역난방비는 전년 동월보다 36.2%, 34.0%씩 올랐다. 난방비는 물론 전기료까지 오르며 저전력·고효율 제품에 주목하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가전 기업들도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면서도 환경친화적인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신일전자가 2016년에 처음 출시한 이후 성능을 꾸준히 개선해 가고 있는 ‘에코 큐브 히터’는 낮은 소비 전력으로 효과적인 난방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운다. 오랜 연구를 통해 개발한 ‘하이라이트 발열 방식’을 적용해 저전력으로 만족스러운 난방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일반 전기 히터 제품의 소비 전력은 1000와트(W) 정도인 데 반해 에코 큐브 히터의 경우 소비 전력이 ‘약’ 모드에서는 350W, ‘강’ 모드에서는 700W 정도로 낮은 편”이라며 “10초 만에 발열 효과를 내기 때문에 빠르게 주변 공기를 따뜻하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캠핑족들에게는 저전력으로 최대 발열량을 내는 신일전자의 ‘팬히터’가 주목받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해당 제품의 출고량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캠핑장 텐트 하나에 허용된 전기의 총사용량은 보통 600W로 제한된다. 신일전자 팬히터의 소비 전력은 점화 초기에 428W가 소모된 뒤 연소 때 88(약 모드)~195W(강 모드)가 쓰이기 때문에 캠핑장에서 이용이 용이하다.쿠쿠홈시스가 최근 출시한 ‘쿠쿠 카본 히터’는 500~1000W 정도의 저전력으로 충분한 온기를 전달한다. 이는 일반 헤어드라이어의 전력량(1200W)보다 낮은 수준이다. 또 예열 없이 3초 만에 발열돼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순도 99.9% 이상의 카본(탄소섬유) 열선을 탑재했는데 세라믹이나 할로겐보다 램프 수명이 길고 복사열 방식으로 열전도 효율이 높아 같은 소비 전력으로 더 높은 난방 효과를 낸다는 특징을 지닌다.파세코가 지난 10월 처음 시장에 내놓은 카본 매트 ‘바로온’도 최저 소비 전력으로 높은 에너지 효율을 낸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에 따르면 하루 8시간씩 한 달간 사용해도 월 전기요금이 1130원에 불과하다. 특수 제작된 탄소 섬유 열선을 매트에 적용해 기존 전기매트의 단점으로 꼽힌 전자파의 유해성도 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온도를 1도 단위로 세밀하게 설정할 수도 있다. 경동나비엔의 온수매트 신제품(EQM591)은 기존에 1도 단위로 가능했던 온도 조절을 0.5도 단위로 더욱 세밀하게 조율할 수 있게 해 최적의 수면 온도를 맞출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이탈리아 가전 브랜드 드롱기의 라디에이터는 전원을 꺼도 기기 내부의 기름으로 최대 25m³ 실내에서 따뜻함을 유지해 주고 열이 꾸준히 발생해 겨울철 에너지 절감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강조한다. 한편 TV, 냉장고 등 다른 가전제품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난방 가전 판매가 급상승하며 양판점들도 고객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19일까지 겨울 가전 특가전을 진행한다. 히터, 가습기 등의 인기 상품은 최대 40%, 전기매트와 같은 요장판류 난방 제품은 최대 45%까지 할인 판매한다.
  • “성범죄자에겐 인권 없다” 박병화 퇴거 청원, 5만명 동의

    “성범죄자에겐 인권 없다” 박병화 퇴거 청원, 5만명 동의

    화성의 한 시민, 홈페이지 통해 청원“학교 밀집지역…시민 안전 위협”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 앞둬출소 후 경기 화성시에서 거주 중인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39)의 퇴거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성립요건을 채워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앞뒀다. 5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올라온 ‘연쇄 성범죄자 수원발발이 박○○의 퇴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에 관한 청원이 이날 5만명 동의를 받았다. 박○○는 박병화를 가리킨 것이다. 자신을 경기 화성시 봉담읍 수기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연쇄 성범죄자가 이주한 곳은 5개의 대학과 17개의 초중고가 밀집된 교육지역으로 지역 학생과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쇄성범죄자에게는 인권이 없다”면서 “성범죄자에 취약한 계층이 다수 거주하는 이곳에 주거지를 마련하도록 방치한 건 여성들이 안전하게 살 권리를 침해한 행위다”라고 강조했다. 청원인은 “또한 출소 전 사전협의도 없이 화성시 전입을 마친 연쇄 성폭행범과 그의 가족, 담당 기관의 기만행위로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면서 “연쇄 성범죄자의 빠른 퇴거 및 보호시설 입소를 강력히 청원한다”고 했다. 국민동의청원은 30일 안에 5만명 동의를 얻으면 국회 소관위원회 및 관련 위원회에 회부돼 심사를 받게 된다.청원 대상인 박병화는 지난 2002년 12월∼2007년 10월 수원시 권선구, 영통구 등의 빌라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15년형을 선고받고 지난 10월 만기 출소했다. 출소 후엔 화성 봉담읍 대학가 원룸에 입주했다. 화성시는 법무부가 협의도 없이 박병화 출소 당일 화성시 거주를 통보했다며 법무부 항의방문과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거주 반대 의사를 천명했다. 화성 시민들도 국민권익위원회에 ‘성범죄자 주거지 제한 법안’을 건의하며 56차례에 걸쳐 퇴거 요구 집회를 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청원이 성립되면서 정부 차원에서 시민안전 보호장치와 보호 수용제도에 대한 개선 논의가 이뤄질 것이다”라며 “흉악범의 출소 때마다 반복되는 논란을 이제 멈출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성범죄자 박병화 퇴거’ 국회 상임위 심의 받는다

    ‘성범죄자 박병화 퇴거’ 국회 상임위 심의 받는다

    출소 후 경기 화성 대학가 원룸에 거주하며 한달여 넘도록 두문불출하고 있는 성폭행범 박병화(39)를 강제퇴거하는 안건이 국회 법제사법특별위원회 심의를 받을 전망이다. 5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시스템과 화성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7일 등록된 ‘연쇄 성범죄자 수원발발이 박OO의 퇴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란 내용의 청원글에 5만명이 동의했다. ‘박OO’은 연쇄성범죄자 박병화를 말한다.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헌법 제26조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가기관에 문서로 청원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청원에 대하여 심사할 의무를 진다’는 규정을 근거로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30일 동안 5만명의 국민의 동의를 받아 제출할 수 있다. 요건이 충족되면 일반 안건과 동일하게 국회 소관위원회에 회부된다. 안건이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정부에 이송되며, 정부는 처리결과를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 청원글을 올린 청원인은 자신을 경기 화성시 봉담읍 수기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이라 밝히며 “연쇄 성범죄자가 이주한 곳은 5개 대학과 17개의 초중고가 밀집된 교육지역으로 지역 학생과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병화가) 2005년부터 수원일대에서 범죄를 저질렀을 당시 인근에 거주했던 저와 저희 가족은 아직도 공포와 두려움, 트라우마 속에 살고 있다”며 “15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그당시의 악몽이 현재 제가 거주하고 사랑하는 자녀들이 지내는 이곳 화성 봉담에서 다시 재현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1분1초도 숨을 쉴수가 없는 상태다”고 호소했다. 박병화는 지난 2002년부터 6년간 10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질렀다. 주로 혼자 사는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을 따라가 집에 들어가는 순간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 방범창살을 뜯어 내 침입한 경우도 있었다. 청원인은 “성범죄자의 3년내 재범 확률은 62%라고 한다. 현재 마련한 대책 모두 현실적인 예방이 아닌 재범이 발생된 이후 증거로 사용할 수 있는 탁상공론적인 대응”이라며 “박OO의 빠른 퇴거 및 보호시설입소를 강력히 청원한다”고 요청했다.박병화는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지난 10월 말 만기 출소해 화성시 봉담읍 원룸에 입주한 뒤 지금까지 두문불출하고 있다. 화성시는 박병화 강제퇴거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56차례에 걸쳐 퇴거 요구 집회를 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청원이 성립되면서 시민안전 보호장치와 보호 수용제도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개선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흉악범의 출소 때마다 반복되는 논란을 이제 멈출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포착] 우크라에 생긴 ‘미사일 산(山)’...러軍 무기 고갈 이 정도

    [포착] 우크라에 생긴 ‘미사일 산(山)’...러軍 무기 고갈 이 정도

    우크라이나 북부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의 물량공세가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케 하는 ‘미사일 산(山)’이 포착됐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이 찾은 하르키우 공터에는 러시아군이 쏜 미사일 잔해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그간 하르키우를 강타한 러시아군 미사일을 모아다 놓은 것이었는데, 그 규모가 상당했다. 하르키우는 지난 9월 우크라이나군이 탈환했지만, 여전히 러시아군의 주요 공격 대상이다. 특히 최근 에너지 기반 시설을 표적으로 한 러시아군의 정밀 타격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봤다. 예브헨 에닌 우크라이나 내무부 차관은 4일 자국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 8개주 507곳 전기 공급이 끊겼다. 하르키우주 지역이 112곳으로 제일 많은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러시아군은 10월 초부터 거의 매주 한 번꼴로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타격하고 있다. 지난달 23일에도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70여발을 발사해 수도 키이우와 서부 르비우, 남부 오데사 등 곳곳에 정전 사태를 일으켰다. 현재 절반 가까운 우크라이나 전력망이 미복구 상태다. 이런 물량공세는 러시아군의 무기 고갈로도 이어졌다. 지난달 우크라이나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2월 24일 개전 후부터 지난달 18일까지 고정밀 미사일의 3분의 2를 소진했다. 대표적인 단거리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는 전체의 13%만 남은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배치된 900기 중 829기를 소모했으나 추가 생산은 48기에 그쳤다. 순항미사일 칼리브르도 기존 500기에 120기를 추가 생산했으나 391기를 소모하면서 비축량이 37%까지 떨어졌다. 공대지 미사일도 극초음속 ‘킨잘’을 제외하면 비축량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이를 두고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서방 제재로 미사일 추가 생산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러시아군 물량공세에도 차질이 빚어질 걸로 예측했다.군사 전문가들도 러시아군 무기 고갈에 대한 분석을 잇따라 내놨다. 더글러스 베리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선임연구원은 러시아가 옛 소련에서 처음 생산된 S-300 지대공 미사일을 반복 동원하는 점을 들며 “미사일 재고가 없다는 확실한 신호”라고 했다. 미국 유럽정책분석센터의 대서양 횡단 방위 및 안보 프로그램 담당 선임연구원 스티븐 호렐은 “러시아군이 2011~2020년 계획의 산물들을 소비하기 시작하면서 군현대화를 위해 다음 단계를 밟는 것이 아니라 기존 계획을 되풀이해야 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2018년 승인된 러시아 군현대화 10년 계획의 우선순위를 첨단무기 생산에서 우크라이나전 수요 대응으로 바꿔야 할 상황이라는 것이다. 대함미사일과 전자전 기기, 대공 무기 등을 개량하기 위한 2011~2020년 군현대화 계획에 뒤이어 수립된 2018~2027년 계획은 3000억 달러(약 400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최첨단 T-14 아르마타 전차와 군용기, 수천 대의 헬기 등을 생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첨단무기 개발과 생산에 초점을 맞춘 이 같은 계획은 그러나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전 수행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에게 우크라이나전 보급 수요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물론 무기 고갈을 논하긴 아직 이르단 보수적 입장도 있다. 러시아가 자국의 미사일 비축량 및 생산량을 비밀에 부치고 있는터라 정확한 방위산업 현황을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스턴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리처드 코놀리 컨설팅 책임자는 최근 미국 뉴스위크에 “러시아가 미사일 비축량의 3분의 2를 소모했다는 주장은 지난 4월부터 있었다”며 “우리는 러시아 방위산업의 현황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 충분치는 않아도 계속 생산하고 있어 정기적으로 상당한 규모의 공격을 할 수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샤헤드-136 같은 이란제 자폭 드론(무인기)이 미사일 고갈을 보완할 수단으로 떠오른 것도 변수로 꼽는다.
  • 투신 직전 中 13세 소녀, 소방서 전화해 “1층 행인들 대피 좀...”

    투신 직전 中 13세 소녀, 소방서 전화해 “1층 행인들 대피 좀...”

    13세 미성년 소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병원 옥상에 올라 지나가는 행인들을 대피시켜 달라면서 소방서에 전화를 걸어 그의 안타까운 상황에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 구이저우 구이양에 거주하는 올해 13세 소녀 쑤 모양은 지난 1일 관할 소방서에 전화를 걸어 병원 1층으로 오가는 행인들의 대피를 요청했다. 쑤 양은 이날 투신을 위해 병원 옥상에 올랐는데, 1층 화단 아래로 병원 환자들과 환자 가족들 다수가 이동해 충돌의 위험이 예상되자 투신 직전 관할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신고 전화를 받은 소방서 측은 “쑤 양이 전화를 걸어 미안하지만 지금 출동해서 1층 병원 방문객들이 미리 대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으냐고 물었다”면서 “그녀는 당시 자신이 투신한 직후 선량한 사람들이 자신과 충돌해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을 몹시 두려워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전화를 받은 소방서 직원들은 곧장 쑤 양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인 선택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짐작했고, 그와 전화 통화가 끊어지지 않도록 유도하며 구조대를 현장에 파견했다. 실제로 전화 통화가 시작된 즉시 현장으로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인근 병원 옥상 난간 밖으로 몸을 모두 내놓은 채 위태롭게 지탱해 있던 쑤 양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다. 이미 쑤 양은 난간 바깥쪽으로 간신히 몸을 의지한 채 위태롭게 서 있는 상태였는데, 자칫 발을 헛디딜 경우 아찔한 높이에서 추락할 위험이 농후한 상태였다. 당시 현장에서 쑤 양을 구조했던 구조대원들은 그의 몸이 이미 옥상 난간 밖으로 많이 나와 상태였으며 한 발만 잘못 내딛으면 곧장 바닥 아래로 추락, 가까이 다가가는 것조차 몹시 위험천만한 상태였다고 회상했다.더욱이 최근 급격하게 낮아진 기온 탓에 얇은 옷차림의 쑤 양은 추위에 떨며 언제든지 추락할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었다. 곧장 두 명의 소방대원들이 쑤 양에게 접근해 안심시키기 위해 평소 일상을 묻는 평범한 대화를 나눴고, 그 사이 병원 1층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추락 안전시설 설치에 돌입했다. 약 1시간가량 이어진 대화를 통해 쑤 양의 마음을 여는 데 성공한 구조대원들은 그가 방심한 틈을 타 난간 밖으로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관할 소방서 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장기간 입원과 퇴원, 재입원 등을 반복하며 치료를 받아왔던 쑤 양이 장기간의 병원 생활을 비관하고 극단적 선택을 앞뒀던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관할 소방서 측은 13세에 불과한 미성년자인 쑤 양이 평소 조울증을 호소하는 등 충동적인 성향을 보였다는 점에서 그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 지원을 받으며 휴식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반성 인정” 이별 후 연인 집 침입하고 목 졸라…항소심 집유

    “반성 인정” 이별 후 연인 집 침입하고 목 졸라…항소심 집유

    창원지법 제5형사부(부장 김병룡)는 이별 통보를 받고도 전 연인의 집을 찾아가거나 반복해서 연락한 혐의(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A(46)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재범 방지를 위한 보호관찰 1년 및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강의 수강 명령도 원심과 같게 유지했다. A씨는 B(47)씨로부터 지난해 이별 통보를 받고도 스토킹 행각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별 통보를 받은 직후인 지난해 11월 B씨 집 주변에 있거나, 휴대전화를 이용해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전화를 걸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계속해서 연락을 피하고 만나지 않았다. 이에 A씨는 같은해 12월 20일에는 망치를 상의 주머니에 휴대하고 B씨 집을 방문했다가 문이 열린 틈을 타 침입하는 등의 행위도 했다. A씨는 당시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소리를 지르던 B씨를 제압·협박하고 목을 조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B씨가 처벌 희망 의사를 철회해 폭행과 협박 혐의에 대해서는 1심에서 공소기각 판결을 받았다. 검찰 측은 이후 공소기각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유죄 부분에만 원심의 형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며 항소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형을 변경할 만한 특별한 사정을 찾을 수 없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했다.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도교육청 2023년 본예산 심사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도교육청 2023년 본예산 심사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는 지난 1일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계수 조정을 마무리하고 낭비성예산, 사업성부족 및 예산의 효과성이 낮은 사업에 대해 삭감했다. 이번 교육위원회의 예산심사방향은 적절성, 실효성과 사업성부족, 효과성이 낮은 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도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 5조 9,229억중 1.14%에 달하는 71개 사업예산 678억원을 감액 조정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했다.  이중 시설사업에 대해서는 우선순위를 정해 시급하지 않은 사업에 대해 368억원, 효과성이 낮은 스마트기기하자관리 28억원, 기본운영비로 사용이 가능한 예산 17억원 등을 삭감했고, 일괄적으로 증액시킨 동호회, 동아리 예산과 기준이 없는 교실구축사업에 대해서는 일정금액으로 예산을 조정해 예산의 효율성을 더했다. 또한, 삭감 예산액은 하반기 경기변동 가능성에 따른 불확실성 및 학생수 감소에 따른 지방교부금 개정 논의 등 세입 감소를 고려할 필요가 있어 예비비로 전액 증액 시키지 않고 교육청에서 운영관리 중인 교육재정안정화 기금에 300억원을 증액하는 등 향후 세입감소에도 대비하는 등 미래를 내다보는 예산심의를 했다. 이에 윤승오 위원장(영천)은 “의결된 예산이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배움을 중단 없이 이어 나갈 수 있는 환경과 교육결손 및 기초학력 회복과 미래교육을 대비하고, 98.5%의 이전수입으로 운영되는 교육청의 예산은 세출 구조 조정과 정책 혁신, 사업효과가 불분명하거나 의례적으로 반복해온 사업 또는 교육과정 운영이 아닌 행사성 사업 등은 최대한 축소하는 한편 낭비요인 제거를 통해 안정적 예산 확보와 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려는 노력”을 당부했다. 
  • [포착] 500억원대 Su-34 전투기 산산조각…러軍 하늘서도 고전?

    [포착] 500억원대 Su-34 전투기 산산조각…러軍 하늘서도 고전?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군의 신예 전투기가 공중분해됐다.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SBGS)는 바흐무트 외곽에서 러시아군의 Su(수호이)-34 한 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우크라 국경수비대는 “수비대원들이 바흐무트 외곽에서 휴대용 대공미사일로 적군 전투기 Su-34를 격추했다. 조종사들의 생사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파괴된 전투기이 가치는 5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우리는 계속해서 침략자들을 쳐부술 것”이라고 덧붙였다.Su-34는 대당 가격이 3600만 달러~5000만 달러(약 459억원~516억원)에 이르는 러시아군의 신형 전투기 기종이다. 1990년대 러시아가 미국의 전폭기인 F-15E 스트라이크 이글에 대항하려고 개발한 기종이다. 최고 속도 마하 1.8, 최대 항속거리 7000㎞, 최대 이륙중량 45t의 성능을 갖고 있다. 3월 기준 러시아군은 120여기의 Su-34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에서 Su-34 전투기는 맥을 못 추는 모양새다. 3월에는 전투기 한 대가 우크라이나 노인이 쏜 소총에 맞아 추락했다. 7월에는 러시아 방공부대가 루한스크주에서 자국 Su-34 전투기를 피격했다. 10월에는 도네츠크주 리만에서 같은 전투기 파편이 발견되기도 했다.우크라이나 무기 관련 소식을 전하는 ‘우크라이나 무기 추적’에 따르면 최근 하르키우주에서도 Su-34 잔해가 발견됐다. 해당 채널은 “몇 달 전 하르키우주에서 격추됐으나 잔해는 발견되지 않았던 전투기”라며 잔해 사진을 첨부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2월 24일 개전 후부터 3일까지 우크라이나에서는 280대의 러시아군 전투기가 파괴됐다. 전투헬기와 드론은 각각 263대, 1572대 격추됐다.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0개월째에 접어들면서 전쟁 장기화로 인한 양측의 무기 고갈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5일 뉴욕타임스(NYT)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무기와 탄약을 불사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나토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여름 러시아가 장악한 돈바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은 매일 6000~7000발의 포격을 가했다. 러시아군도 하루 4만∼5만 발을 쏟아부었다. 미국의 한 달치 탄약 생산량인 1만 5000발인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규모다. 서방의 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옛 소련에서 처음 생산된 S-300 지대공 미사일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점 등을 들어 미사일 보유량이 바닥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영국 국방부도 러시아가 미사일 부족으로 핵탄두가 달린 구형 미사일에서 탄두를 제거하고 발사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영국 국방부는 26일 공개한 정보기관 국방정보국(DI) 보고 내용을 통해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격추된 러시아 순항미사일 잔해의 사진을 보면 1980년대 핵탄두 운송을 위해 설계된 AS-15 KENT 미사일인 것이 명확해 보인다”며 “미사일의 핵탄두가 다른 탄두로 대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방부 역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탱크와 유도탄 등 주요 무기 상당량과 많은 지상군을 잃었다면서 앞으로 예전같은 전투력을 가진 군대 재건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콜린 칼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은 최근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푸틴은 실패했다”면서 “러시아는 처음 전쟁에 들어갔을 때보다 더 약해져서 (전쟁에서)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尹, 정유·철강 업무개시명령 준비 명령…“민주노총 정치파업”

    尹, 정유·철강 업무개시명령 준비 명령…“민주노총 정치파업”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정유와 철강 분야에 대해서도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 등에 대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정유, 철강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은 즉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화물 운전자 대체인력의 확보, 군 인력과 장비의 활용 등 대체 수단을 신속히 확보해 산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사태와 관련해선 “관계 장관들께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끝까지 추적하고 신속 엄정하게 조치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집단운송거부뿐만 아니라, 정상 운행을 방해하거나 위협하는 행위, 사후적으로 정상 운행 차주에게 보복하는 행위는 모두 법을 위반하는 범죄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파업에 대해 “화물연대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타인 자유를 빼앗고 경제 전체를 지금 볼모로 잡고 있다”며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건설 현장에서 레미콘 등 공사 차량의 진입을 막고,건설사들에 돈을 요구하거나 불법 채용을 강요하는 등 불법과 폭력행위가 판을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조직적으로 불법과 폭력을 행사하는 세력과는 어떤 경우에도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직적 불법,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고질적인 불법 파업과 그로 인한 국민 피해는 앞으로도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정상 운행을 방해하는 폭력과 불법행위는 타인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끝까지 추적해서 처벌하고,정상 운행을 하는 운전자와 업무에 복귀하는 운전자들에 대해서는 정부가 책임지고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관들에게 “기업과 국민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는 6일로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에 대해서도 “근로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 파업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우리 민생과 국민 경제를 볼모로 잡는 것은 조직화하지 못한 약한 근로자의 생존을 더욱 어렵게 하고 미래세대와 국민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각 부처 장관은 민노총 총파업으로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시거나 불편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따라 항만과 시멘트 물동량은 현재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업무개시명령에서 벗어난 정유와 철강 업계는 집단운송거부로 인한 피해가 커지는 분위기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품절 주유소는 총 74개소였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충북, 충남, 강원 등 전국 각지 주유소 재고가 동이 났다. 철강업계의 출하 차질 규모는 지난 1일까지 1조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 ‘우승컵 가져와’ 브라질 격려한 펠레, 건강 이상설에 “나는 강해…한국전 봐라”

    ‘우승컵 가져와’ 브라질 격려한 펠레, 건강 이상설에 “나는 강해…한국전 봐라”

    암 투병 중인 ‘축구 황제’ 펠레(82)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브라질 경기도 지켜봐 달라고 지난 3일 당부했다. 브라질은 오는 6일 새벽 4시 한국과의 16강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펠레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최근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염려에 “나는 강하다”며 축구 팬들을 안심시켰다. 자신이 화학(항암) 치료를 중단하고 통증 완화 치료를 받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오자 직접 이같이 밝힌 것이라고 영국 가디언과 미국 CNN 등은 보도했다.펠레는 해당 게시글에서 “친구들, 나는 모든 사람이 차분하고 긍정적이길 바란다. 나는 강하고 희망에 가득 차 있으며 평소와 같이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내가 받은 모든 치료에 대해 의료진과 간호팀 전체에 감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펠레는 또 “나는 신에 대한 믿음이 크다. 전 세계에서 여러분이 보내준 사랑의 메시지 하나하나가 나를 활기차게 해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월드컵에서 브라질 경기도 봐달라”고 덧붙였다. 펠레는 자신의 건강 상태가 안정적이라는 내용이 담긴 병원 진단서도 공유했다. 진단서는 그가 지난달 29일부터 입원 중인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버트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발급한 것이다. 당시 펠레는 심부전증과 전신 부종, 정신 착란 증상 등을 보였다고 알려졌으나, 현재 호흡기 감염으로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브라질 일간 폴라 데 상파울루는 지난 3일 펠레가 암 치료를 위한 화학 요법을 멈춘 후 통증 완화를 위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펠레가 현재 통증이나 호흡 곤란 등의 증상에 대한 치료만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펠레는 지난해 9월 대장암 진단을 받고 이후 종양 제거 수술을 받고 나서 퇴원과 입원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펠레는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1958년과 1962년, 1970년에 걸쳐 3차례 우승으로 이끌었다. 펠레는 A매치 92경기에 출전해 77골을 넣었으며 축구 득점과 관련한 수많은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펠레는 ‘펠레의 저주’로 유명하다. 펠레의 저주는 월드컵 등 대회에서 펠레의 예상이나 발언이 정반대로 실현된다는 속설이다. 실제로 펠레가 언급한 우승 후보나 선수들은 탈락하거나 부진한 사례가 많았다. 펠레는 앞서 지난달 24일에도 “나는 우리(브라질)가 행복한 결말을 가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트로피(우승컵)를 집으로 가져오라”고 격려 아닌 격려를 보낸 바 있다.
  • 강진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너무 매서워요’···개원이래 최다 지적

    강진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너무 매서워요’···개원이래 최다 지적

    전남 강진군의회가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개원 이래 최다 시정과 개선사항을 지적하는 등 날선 비판을 펼쳐 군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강진군의회는 지난 1일 제285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진행된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9일간의 일정으로 모두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개원 이래 가장 많은 총 195건의 시정요구 등 합리적 정책대안을 제시해 군민 대의기관으로서 역할과 기능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정복지위원회에서는 시정요구와 제안사항 72건을 채택했다. 주요 시정·개선사항으로는 ▲고가 영상장비 관리철저 및 구입장비 적극활용 ▲공유재산 사용·수익허가 시 공정한 대상자 선정 및 적절한 사용료 부과 ▲공정한 수의계약 업체선정 및 계약 체결 철저 ▲신규공무원 거주지 마련 방안 강구 ▲등록 사립박물관 운영 지도관리 철저 등을 주문했다. 농업경제위원회는 시정요구 및 제안사항 123건을 채택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분야별 효율적 분배 ▲쌀값 폭락에 따른 근본적인 대책 마련 ▲강진만 패류감소 피해보상 신속추진 ▲민간보조사업 중복·편중 지원 방지대책 마련 ▲도비매칭사업 철저한 사업 계획 구성에 따른 정확한 예산편성 등이다.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초선 의원들의 열정과 선배 의원들의 노하우가 돋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의원들간 의견이 조화롭게 접목되면서 반복되는 문제들을 다시 한번 정확히 꼬집어내 이행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전년대비 두배 이상의 시정개선 사항을 요구해 군민의 대변자로서의 지역 현안과 군정 전반을 날카롭게 살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며 “매년 같은 내용이 반복되지 않도록 지적사항은 반드시 시정조치하고, 올 한 해 당초 계획했던 각종 사업들의 추진성과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보미 군의장은 “오직 군민들만 생각한다는 한마음 한 뜻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불합리한 점에 대한 개선책을 모색하는 등 열의를 다해준 모든 의원들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 의장은 “앞으로도 우리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외에도 불합리한 행정사항과 군민들의 다양한 불편사항을 군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 2개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 독일 “이유는 일본 때문” 탄식

    2개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 독일 “이유는 일본 때문” 탄식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개 대회 연속 아시아 국가에 덜미를 잡혀 16강 진출에 실패한 독일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최악의 날”이라고 입을 모았다.이들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코스타리카와 경기를 마친 뒤 고개를 떨구고 쓰라린 탈락의 소감을 밝혔다. 핵심 미드필더인 요주아 키미히(27·바이에른 뮌헨)는 믹스트존에서 현지 매체들에게 눈물을 머금은 채 “오늘은 내 인생 최악의 날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우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조별리그 탈락)과 지난해 2020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16강 탈락)에 이어 또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다”며 “대표팀이 부진의 늪에 빠질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조별리그 1차전 일본전에서 ‘타조 주법’으로 논란을 빚었던 대표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29·레알 마드리드)는 “(조별리그 탈락은) 우리의 잘못”이라며 “(일본과) 첫 번째 경기에서 패배한 것이 지금까지 우리를 압박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날 일본에 패한) 스페인을 비난하는 방법은 쉽지만, 그건 우리 팀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우리는 솔직하게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스페인전에서 극적인 동점 골을 넣었던 니클라스 퓔크루크(29·베르더 브레멘)는 “이번 대회 결과를 받아들이기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매우’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반복하며 강조한 퓔크루크는 “우리는 오늘 경기 때문에 탈락한 게 아니라 일본전에서 패해 떨어진 것이다”라며 “일본전 결과는 매우 뼈아프고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23·첼시)는 “우리는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며 “일본전에서 충분히 이길 기회가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무지개 완장 착용 등 외적인 것에 너무 신경을 쓴 것 아니냐’라는 취재진 질문에 “우리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를 변명으로 삼진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독일은 조별리그 1차전 일본에 1-2로 역전패한 뒤 스페인과 1-1 무승부를 거뒀고, 이날 코스타리카전에서 2-4로 승리했다. 1승1무1패, 승점 4를 올린 독일은 그러나 같은 시각 스페인이 일본에 1-2로 역전패하는 바람에 일본, 스페인에 이어 3위로 밀려나며 16강 진출이 좌절됐다.한편 ‘베테랑 공격수’ 토마스 뮐러(33·바이에른 뮌헨)는 앞서 이날 최종전을 마친 뒤 “오늘 경기가 대표팀으로 뛴 마지막 경기라면 독일 팬들에게 몇 마디를 하고 싶다”며 “그동안 행복했고, 감사했다. 그동안 내 진심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은퇴를 암시했다. 그는 “때로는 기쁨의 눈물을, 때로는 슬픔의 눈물을 흘렸다”며 “난 사랑을 담아 대표팀 생활을 했고, 이제는 모든 상황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골닷컴’ 등 현지 매체들은 뮐러가 사실상 대표팀과 작별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 이재용에 계란 던진 이매리, 페이스북 보니 “입금해라”

    이재용에 계란 던진 이매리, 페이스북 보니 “입금해라”

    1일 재판에 출석하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계란을 던진 방송인 이매리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이 사실을 알렸다. 이날 이 회장은 오전 10시에 예정된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의혹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오전 9시 40분쯤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서문 앞에 도착했다. 이 회장이 차에서 내려 청사 건물을 향해 걸어가던 중 이 회장의 왼편에서 계란 하나가 날아들었다. 이 회장은 계란에 맞지는 않았지만 계란이 날아드는 순간 놀라며 몸을 피했다. 법원 방호원들도 당혹스러워하며 황급히 이 회장 주변을 경호했다. 계란을 던진 사람은 방송인 이매리씨로 밝혀졌다. 삼성과 별다른 관련이 없는 이매리씨가 무슨 이유로 이 회장을 향해 계란을 던졌는지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다만 이매리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스로 이날 계란 투척에 대해 밝혔다. 그는 “이재용 재판 출석할 때 계란 2개를 던졌다”고 인정하면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을 펼쳤다. 이매리씨는 “대출만 주고 해외출장비도 안 주고 대출만 주니 한국 축구 망했다” “이재용보다 무고한 이매리 엄마 생활비가 중요하다” “이매리 은행계좌로 10년 정산 먼저다” 등의 글을 남겼다. 이러한 내용의 글은 올해 내내 반복적으로 게시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관람을 위해 현지를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서도 이매리씨는 손가락 욕과 함께 비슷한 주장을 외치기도 했다. 법원은 이매리씨를 고발하거나 법정 방청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매리씨는 1994년 MBC 공채 MC 3기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이후 연기자 활동도 병행해 2006년엔 SBS 드라마 ‘연개소문’에서 신라 무열왕의 왕후인 문명왕후 역을 맡기도 했다. 그러나 2011년 드라마 ‘신기생뎐’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한편 이 회장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자신의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려 제일모직 주가를 의도적으로 높이고 삼성물산 주가를 낮추는 부당행위를 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로 2020년 9월 기소돼 현재까지 재판을 받고 있다. 이 회장 측은 합리적 경영 판단의 일환이었고 합병 후 경영 실적도 나아졌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 김남국, 文 ‘좋아요→취소’ 논란에 “단순 실수…반려묘가 누르기도”

    김남국, 文 ‘좋아요→취소’ 논란에 “단순 실수…반려묘가 누르기도”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난하는 트위터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취소한 것을 두고 “정말 단순한 해프닝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1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건영 민주당 의원이 문 전 대통령을 뵙고 왔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문 전 대통령 팔로워가 워낙 많아서 연속으로 ‘좋아요’를 누르다가 다시 취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반려묘 찡찡이가 태블릿 위에 올라가서 잘못 눌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며 “그 말씀을 듣고 완전 공감한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이어 “저도 트위터나 페이스북 내용을 다 읽지 못하고 반복적으로 계속 ‘좋아요’를 누르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며 “아마 대부분 비슷한 경험이 있을 것 같다. 저도 최근에 엉뚱한 게시물에 실수로 ‘좋아요’를 눌렀다가 페친분이 알려주셔서 급히 취소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했다.김 의원은 “두 분 사이를 전혀 의심할 필요가 없다. 이 대표는 대선후보로서나 당대표로서 항상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일하고 있고, 그 누구보다도 문 전 대통령을 존경하고 사랑한다”며 “문 전 대통령의 온화하고 착한 성품을 아는 분은 결코 오해하시는 일이 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이 전화를 주신 이유는 사실이 전혀 아닌 이유로 우리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상처 받거나 분열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마음인 것 같다”면서 “사소한 해프닝이자 실수가 우리 민주당 내부의 갈등과 분열의 씨앗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당의 갈등과 분열로 이익을 얻는 사람들이 누구일지를 생각해야 한다. 우리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서도 서로가 서로를 응원하며 윤석열 정부의 보복과 탄압에 함께 맞서 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이재명은 사이코패스 중 정남규 스타일에 가깝다’는 트위터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은 이전에도 이 대표 비방글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한 바 있다. 당시에도 고의로 누른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같은 상황이 또 한 번 반복되자 이 대표 지지자들은 불쾌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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