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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민생지원금, 국민 피해 보전” 張 “물가·환율 악영향”

    李대통령 “민생지원금, 국민 피해 보전” 張 “물가·환율 악영향”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여야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포함된 ‘고유가 피해 지원금’과 관련 “대외적 위기에 따른 국민들의 피해를 보전해드리는 것”이라며 “현금 포퓰리즘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현금 지원은 물가와 환율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추경 일부 사업의 예산 삭감을 요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한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장 대표의 고유가 피해 지원금 비판 및 예산 삭감 요구를 두고 이같이 밝혔다.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10만~60만 원을 지급하는 고유가 피해 지원금에 대해 이 대통령은 “현찰 나눠주기라고 하는 것은 좀 과한 표현이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유류세 인상으로 인한 파생되는 물가 상승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로 인한 고통을 조금이라도 보전해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번 추경이 국채를 발행하지 않는 ‘빚 없는 추경’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저희가 나름 작년 하반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그를 통해서 경제가 일정 부분 회복이 되면서 예상보다 더 늘어난 세수를 활용하는 것”이라며 “이 세수는 국민을 위해서 반드시 써야 되는 돈”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제 고정적인 인식에 의하면 모든 국민에게 다 해드리는 게 마땅하다”며 “일단 재원의 한계 때문에 국민의 30%는 실질적으로 고통을 겪으면서도 또 세금은 더 많이 내면서도 지원받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코 이게 나눠주는 현금 포퓰리즘은 아니다”라며 “국민들이 정말 피땀 흘려 번 돈으로 낸 세금이고 그걸 공정하게 합리적으로 써야 되는 돈인데,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지원 방식이라고 생각한 것”이라고 했다. 중국인 관광객의 짐을 날라 주는 ‘짐 캐리’ 예산이 추경에 포함돼 부적절하다는 장 대표의 지적에는 “관광 진흥을 위한 예산인 거 같은데 설마 중국 사람만 지원할 리가 있겠는가”라고 물었다. 장 대표가 “대상이 한정돼 있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중국 사람으로 돼 있으면 삭감하시라. 그런데 내가 보기엔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을 향해 개헌을 긍정적으로 논의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대통령은 헌법 전문에 5·18 민주화운동과 부마 항쟁을 반영하고 계엄 요건과 지방자치를 강화하는 건 이견이 없다며 “순차적, 점진적 개헌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수용해주시면 어떨까 싶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에 앞서 모두발언을 한 장 대표는 추경과 관련 “국민 70%에게 현금을 나누어주는 방식이라면 오히려 물가와 환율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원화 가치가 주변국들에 비해서도 크게 하락한 상황에서 국제 사회에 지속적으로 나쁜 신호를 주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경에 포함된 TBS 지원, ‘짐 캐리’ 사업, 아파트 베란다 태양광 사업, 농지 투기 전수조사 등도 ‘전쟁 추경’의 목적에 맞지 않은 사업이라고 지목했다. 이어 “정작 기름값 때문에 생계를 위협받는 화물차, 택배 등에 대한 지원은 빠져있다”며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농수축산업 지원도 턱없이 금액이 부족하다”고 했다. 또한 원화 가치 하락폭이 주요국 가운데 가장 큰 이유로 시중통화량의 증가와 외환보유액의 감소를 들며 “통화량을 늘리는 데 대해서는 이제 신중을 기해야 된다”고 요청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서 미국과 달러 스와프를 체결하고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도 비판했다. 장 대표는 “집 가진 분들은 공시가격 급등에 보유세 인상 얘기까지 나오면서 지방선거 이후 닥쳐올 세금 폭탄 걱정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계신다”며 “집을 팔려고 내놔도 토지거래허가제와 대출규제 때문에 살 사람을 찾기조차 어려운 현실”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집 없는 분들은 전월세 가격 오르고 매물도 없어서 발만 구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재개발 재건축을 활성화하는 것처럼 공급 확대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시장을 왜곡하는 과도한 규제는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경제 챙기고 민생 살피기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조작기소 국정조사 같은 일로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 사이에서는 공소취소한다고 물가가 떨어지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발언을 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부의 성과를 나열하며 장 대표의 비판에 반박했다. 정 대표는 “장동혁 대표님 말씀을 들으면 대한민국이 참 암울한 먹구름 같은 잿빛만 보일 텐데 저는 좀 희망의 목소리를 좀 들려드릴까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코스피 상승, 외교무대 복귀, 수출 증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상향, 부동산 시장 안정화, 관광객 증가, 행정 통합 등을 언급했다. 추경의 신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우리가 응급처치 때도 산소호흡기를 제때 대야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것처럼, 민생경제도 골든타임이 매우 중요하고 하루가 늦어지면 그만큼 피해가 더 크겠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가장 빠른 속도로 추경을 통과시키겠다 이렇게 말씀을 여러 차례 드렸는데, 우리 야당에서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장 대표가 지적한 TBS 예산에 대해선 “이번 추경의 성격에 맞지 않다 이렇게 당에서 뜻을 모았다”며 “여야가 쉽게 합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조작기소 국정조사와 관련해선 “국가공권력에 의한 국가폭력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조작기소는 범죄”라며 “거짓으로 증거 조작으로 기소된 것은 하루빨리 세상에 드러내고 진실을 찾아야되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반박했다.
  • 윤상현 “당이 힘인지 짐인지”… 장동혁 면전서 ‘비상체제 전환’ 촉구

    윤상현 “당이 힘인지 짐인지”… 장동혁 면전서 ‘비상체제 전환’ 촉구

    약 5개월 만에 열린 국민의힘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장동혁 대표를 면전에 두고 ‘비상 체제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당 지지율이 역대급으로 하락하면서 선거 현장에서의 불만이 그치지 않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6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을 방문해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지난해 11월 충북 청주 현장 최고위 이후 147일 만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5선 중진 윤상현 의원은 장 대표 앞에서 “지금 인천 민심은 처참하다”며 “후보자들이 중앙당에 요구하는 것은 당 중앙을 폭발시키겠다는 전면적인 혁신과 변화”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도부가 뭔가 결단을 해달라”며 “후보자들은 이해관계를 뛰어넘어 당 중앙이 혁신하는 비상 체제로의 전환을 솔직히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당이 후보들에게 힘이 되는지 아니면 짐이 되는지 자문해봐야 한다”고도 했다. 재선 배준영 의원도 “역대 선거에서 인천은 전국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지만 지금은 힘든 게 현실”이라고 동조했다. 가만히 듣던 장 대표는 비공개 회의로 전환되기 직전 “이 귀한 시간을 당내 얘기로 보내는 것은 너무 아깝다”고 불편함을 내비쳤다. 또 “이 시간에는 민주당에 대한 비판, 앞으로 인천에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말씀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내부 결속·대여 투쟁 강화를 호소하고 있다. 공천을 둘러싼 진통은 계속되고 있다. 주호영 의원은 대구시장 컷오프(공천 배제) 효력 정지 가처분 기각 결정에 대해 이날 법원에 항고장을 제출했다. 박맹우 전 울산시장도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장 대표가 전날 재보궐선거 출마를 권유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도 이날 SNS에 “당 중앙 결정에 조금의 이의도 제기하지 못하는 곳은 조선인민민주주의 공화국”이라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 ‘더 큰 일’이라면 왜 대구 국회의원 12명 가운데 다섯 명씩이나 ‘더 작은 일’을 하러 시장직에 출마한 것이냐”고 했다. 장 대표는 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얼마든지 만날 수 있고 대화할 수 있다”고 답했다.
  • 경선 탈락 김성택 청주시의원 민주당 당원명부 유출 의혹 제기

    경선 탈락 김성택 청주시의원 민주당 당원명부 유출 의혹 제기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의원 경선에서 탈락한 김성택 청주시의원이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상당구에서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중간에서 가로챈 권리당원 명부가 특정 세력에 의해 공유되고 있다는 의혹과 이를 상호 교환하는 이른바 ‘스와프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이 지역위원장 SNS를 통해 확인됐다”며 “이는 당규 제2호 제26조(개인정보 보호 등)를 위반한 것으로, 당원들이 당을 믿고 맡긴 소중한 개인정보를 선거 도구로 전락시킨 중대한 사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역위원장이 직접 SNS를 통해 특정 앱의 존재를 언급하며 본인들 세력이 사용법에 숙련됐다고 공표한 사실은 당원들의 순수한 의사결정 과정이 기술적으로 관리되고 통제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이 사안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당 윤리심판원과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경선에서 탈락한 직후 같은 당 이강일 국회의원(상당구 지역위원장)을 배후로 지목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떨어진 사람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 측은 “앱을 사용하는 이들이 자신들이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한 것”이라며 “우리가 명부를 유출하거나 준 게 없다. 당 규정과 선거법, 개인정보 보호법, 통신법을 잘 따져 준용했다”는 입장이다. 4선 청주시의원 출신인 김 의원은 이번 경선에서 낙선한 뒤 재심을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성동구민 5명, 정원오 ‘멕시코 출장 의혹’ 주민감사 청구

    성동구민 5명, 정원오 ‘멕시코 출장 의혹’ 주민감사 청구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임 중 다녀온 멕시코 출장과 관련해 성동구 일부 주민이 서울시에 감사를 요구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성동구 주민 5명은 이날 시청 서소문청사 옴부즈만위원회를 찾아 정 예비후보에 대한 주민감사를 청구했다. 이들은 정 후보가 한 공무원과 출장을 다녀오게 된 배경과 이 공무원의 성별을 사실과 다르게 공문서에 기재하게 된 경위 등을 감사해달라고 요구했다. 주민 대표는 “유능한 행정가를 자처해 온 인사에게서 기본적인 행정 오류와 절차상 문제가 반복적으로 드러난 점은 결코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주민감사 청구는 지자체의 행정이 위법하거나 공익을 저해했을 경우 일정 수 이상 주민의 연대 서명으로 직접 감사를 청구하는 제도다. 청구인 대표 자격 검증과 구민 150명 이상 연대 서명을 거쳐 감사가 시작된다. 앞서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이 제기한 해당 논란에 대해 정 예비후보 측은 공무상 출장 중 칸쿤을 경유지로 선택했을 뿐이며 성별을 잘못 기재한 것은 단순 실수였다고 반박했다.
  • 오은영 ‘충격’…“친구 아내 짝사랑하다 친구 죽고나서 고백”

    오은영 ‘충격’…“친구 아내 짝사랑하다 친구 죽고나서 고백”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죽은 친구의 아내를 마음에 품은 남편의 사연이 전해진다. 6일 밤 방송되는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같은 자리에서 같은 침묵으로 일관하는 남편과 그런 남편의 경제적 무관심이 오랜 원망으로 남은 아내, ‘지정석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들 부부는 오랫동안 각자의 외로움과 한을 품고 살아왔다. 남편은 그동안 가정에 경제적으로 무관심했던 것과 자식들에게 다정한 말 한마디 못 해준 것을 떠올리며 “모두가 나를 싫어한다. 죽고 싶은데 용기가 없어 죽지도 못한다”며 괴로워한다. 아내 또한 “죽을 때까지 이 한이 안 풀릴 것 같다”며 가슴 깊이 맺힌 한을 토로한다. 특히 이날 아내는 남편의 외도를 폭로해 오은영 박사와 MC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남편의 외도 상대가 세상을 떠난 남편 친구의 아내라는 사실이다. 이에 대해 ‘지정석 부부’ 아내는 “우연히 남편 친구의 아내와 마주친 적이 있는데 느낌이 싸하더라”라며 “남편에게 미망인 건드리면 당신은 지옥 가서도 못 산다고 당부했다”고 털어놓는다. ‘지정석 부부’ 남편은 “친구 아내를 옛날부터 좋아했었다”며 “친구가 죽고 나서 고백했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내가 미친놈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여자는 나한테 관심도 없다. 나 혼자 좋아한 것뿐”이라고 덧붙여 충격을 자아낸다. 남편의 이야기를 들은 오 박사는 “배우자 외의 사람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 것 또한 외도”라고 단호하게 말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남편 또한 아내가 외도를 했다고 주장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다. 그는 아내의 외도 상대를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아내는 “금시초문”이라고 강하게 반박하고 나선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지, ‘지정석 부부’의 충격적인 사연은 6일 밤 9시 방송되는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6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간암 진단 그 후’ 심권호, 놀라운 근황 공개…“다른 사람 같다” 술렁

    ‘간암 진단 그 후’ 심권호, 놀라운 근황 공개…“다른 사람 같다” 술렁

    ‘레슬링 레전드’ 심권호가 간암 진단 이후 달라진 모습으로 방송에 등장한다. TV조선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 심권호는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한다. 6일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 선공개 영상에서는 지난 2월 방송에서 초기 간암 진단을 받아 본인은 물론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던 심권호가 미용실에서 포착된다. VCR을 통해 그의 근황을 확인한 황보라는 “얼굴이 너무 좋아지신 것 같다. 턱만 봐도 피부 톤이 달라지셨다. 이게 무슨 일이냐”며 확연히 달라진 모습에 놀라움을 표한다. 강수지 역시 “다른 사람 같다”며 공감했다. 다만 선공개 영상에서 심권호는 머리 손질을 위한 가리개를 쓰고 있어 턱선만 드러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최성국은 “여자분들은 저만큼만 봐도 아느냐”며 황보라와 강수지의 반응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여성 MC들이 ‘안색이 좋아진 게 보인다’고 강하게 주장하자 최성국은 여전히 “아직 턱밖에 안 나왔지 않느냐”며 재차 고개를 갸우뚱했다. 김국진 역시 “지금 얼굴만 가렸는데, 얼굴이 좋아졌다고?”라며 당황스러워했다. 황보라는 “목만 봐도 안다”며 굴하지 않고 반박했고 심권호의 혈색이 돌아왔다고 확신했다. 심권호는 간암 진단 이후 수술을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준석 “李 대통령은 2차 쏘라는 사장” 천하람 “중국 관광객 지원예산만 따로 늘려”

    이준석 “李 대통령은 2차 쏘라는 사장” 천하람 “중국 관광객 지원예산만 따로 늘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6일 이재명 대통령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으로 지방자치단체에 1조 3000억원을 부담시킨다는 지적에 대해 ‘초보 산수’라고 반박한 것을 두고 “회사가 어려운데 회식비 쏘면서 2차는 부장들이 내라고 하는 사장”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이재명 사장이 회식비를 전부 내는 것도 아니다. 지자체에 1조 3000억원을 부담하라고 하면서 예정에 없던 회식비 분담을 강요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없던 회식을 만들어 놓고 부장들한테 2차값을 내라고 하면 부서별 재량운용 예산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대통령의 2016년 성남시장 시절을 언급하며 “이재명 사장은 10년 전에 같은 구조의 문제에 정반대 입장을 이야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남시장 이재명은 박근혜 정부가 지방재정 개편을 추진하며 지자체 재원을 쥐어짜자 11일간 단식투쟁을 했는데 지방자치를 위해 굶었던 사람이, 이제는 지방 재정을 굶기는 사람이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가 수십조원의 교부세와 보조금을 쏟아붓고도 해결 못하는 문제를 지자체 쌈짓돈으로 메우겠다는 논리를 ‘언어도단’이라고 했는데 갑이 되니 ‘초보 산수’(라고 한다). 그렇다면 2016년의 이재명 시장은 ‘초보 산수’도 못하던 학생이었나”라고 지적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도 회의에서 이번 추경에 중국인 관광객 짐캐리 및 환대 서비스 등 306억원 규모의 예산이 포함된 것을 두고 “이게 무슨 전쟁 추경인가”라고 비꼬았다. 그는 “도대체 왜 특정 국가 관광객에 대해서만 따로 지원예산을 늘려야 하는지, 이게 전쟁추경과 무슨 상관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 또 “국세청 체납관리단은 대통령 말 한마디에 정원을 500명에서 1만명으로 늘려, 예산을 2133억원이나 늘리는데 이것도 이번 전쟁추경에 끼워 넣었다”라고 했고, “영화산업 제작 지원 385억원도 도저히 전쟁추경과의 관련성, 시급성과 예측 불가능성을 찾아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TBS 운영지원금 49억원을 두고는 “민주당의 숙원사업을 이번 기회에 해결하자는 셀프민원 추경”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추경에 대해 “민원성 예산들을 굉장히 많이 풀어내고 있다”며 “이럴 돈이 있으면 차라리 유류세를 직접적으로 삭감하든지 이런 식으로 대처하는 것이 전쟁 추경 그리고 유가 폭등과 관련한 추경으로서 더 적합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 ‘트럼프 비판자’ 볼턴도 “한국 설득·이란 강공하라”…‘북핵’ 소환한 美보수

    ‘트럼프 비판자’ 볼턴도 “한국 설득·이란 강공하라”…‘북핵’ 소환한 美보수

    미국 보수 진영에서 이란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의 대표적 강경파 인사인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에서 “지속 가능한 중동의 평화와 안보는 이란 정권 교체 이후에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군사력을 제거하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 파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임무를 시작했고, 이제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안팎에서 출구전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볼턴 전 보좌관은 오히려 공세 강화를 주문한 것이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진전을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 개방 시한을 연장한 데 대해서도 “현실이 그렇지 않다면 성급한 승리 선언은 미국의 신뢰를 훼손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란과의 합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란 같은 상대와의 휴전이나 합의는 편의에 따라 언제든 깨질 수 있다”고 일축했다. 그 근거로 볼턴 전 보좌관은 오만의 중재로 휴전했다가 최근 이스라엘 공격에 나선 예멘 후티 무장세력 사례를 거론하며 “후티의 교훈은 이란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말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또 협상의 진정한 상대는 이란이 아닌 중국이라고 지목했다. 이란산 원유 수출이 차단될 경우 중국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만큼, 이란 원유 판매에 대한 제재를 전면 복원해 중국을 압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유럽과 한국과 일본, 인도에도 이란전의 필요성을 적극 설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볼턴, 이란 앞에선 한목소리…네오콘 노선 재확인볼턴 전 보좌관은 1기 행정부 당시 대북 외교 현안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이견을 보이다 경질된 뒤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해왔으며, 지난해에는 기밀 유출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이런 그가 이란전 강화를 촉구하고 나선 것은 ‘무력을 통한 평화 수호’를 강조하는 네오콘적 신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 갈등과 별개로, 대이란 강경노선에서는 여전히 전략적 공감대가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풀이된다. WSJ “핵 저지 위한 무력 사용은 정당…북한 사례가 입증”한편 미국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신문인 월스트리트저널(WSJ)도 같은 날 이란 공격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사설을 실었다. WSJ은 논설실 명의 사설에서 외교 대신 군사력 사용을 선택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론을 겨냥해 “북한과 관련한 미국의 경험은 다른 대안들이 오히려 더 위험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반박했다. WSJ은 1994년 북핵 위기 당시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김일성 주석의 합의로 클린턴 행정부의 북한 핵시설 타격 계획이 무산됐고, 결국 북한이 핵보유국이 됐다는 점을 짚으며 “충돌 회피만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때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 보여준다는 점에서 되짚어볼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 홍준표 “있을 때 잘하지 그랬나”…한동훈 “탈영병 드디어 투항”

    홍준표 “있을 때 잘하지 그랬나”…한동훈 “탈영병 드디어 투항”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공개 지지를 두고 국민의힘과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홍준표 전 시장은 5일 페이스북에 “김부겸을 지지했더니 국민의힘 참새들이 난리를 치는구나”라며 “이는 대구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다. 쫓아낸 전 남편이 어찌 살든 너희들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 있을 때 잘하지 그랬냐”고 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튿날 페이스북에 홍 전 시장의 글을 그대로 게시하며 “탈영병 홍준표가 드디어 투항했다”고 받아쳤다. 홍 전 시장이 당에서 쫓겨났다는 취지로 주장한 데 대해서는 “붙잡는 것을 뿌리치고 제 발로 탈영한 것이지 쫓겨난 적 없다”고 정면 반박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해 5월 국민의힘 의원들이 미국 하와이에 머물던 홍 전 시장을 찾아가 김문수 당시 대선 후보 캠프 합류를 요청했던 사실도 거론했다. ‘쫓아낸 전 남편’이라는 표현이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다. 홍 전 시장은 당시 이를 거절했다. 앞서 홍준표 전 시장은 지난달 25일 김부겸 전 총리 지지를 선언하며 “한나라당 시절 호형호제했던 사이로, 민주당으로 간 이후에도 관계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과거 한나라당 부대변인을 지낸 이력이 있다. 홍 전 시장은 “이는 민주당이 아닌 김부겸 개인에 대한 지지”라고 선을 그었다. 한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에도 홍 전 시장을 ‘탈영병’으로 지칭한 바 있다. 두 사람은 국민의힘 몰락의 책임을 둘러싸고 수차례 충돌해 왔다. 홍 전 시장은 전날 “정당과 보수·진보, 세평에 얽매이지 않고 바람처럼 자유롭게 살겠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 [사설] ‘연어 술파티’ 의혹 특검 이첩… 공소취소 논란 키울 셈인가

    [사설] ‘연어 술파티’ 의혹 특검 이첩… 공소취소 논란 키울 셈인가

    검찰이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 과정의 ‘진술 회유 의혹’ 사건을 2차 종합특검에 넘겼다. 특검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박상용 검사 등 수원지검 수사팀이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하면서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을 회유, 진술을 조작한 의혹에 더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이 수사에 관여했는지 조사하겠다는 것이다.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4월 재판 도중 검찰 조사 때와 말을 바꿔 ‘연어 술파티’ 등을 근거로 검찰의 진술 회유 의혹을 제기했다.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징역 7년 8개월의 중형을 확정했다. 하지만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9월 법무부 자체 조사를 통해 “연어초밥 반입 등 정황을 확인했다”며 검찰에 감찰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서울고검이 지난해 10월부터 수사를 벌였지만, 지금껏 검사들의 수사 조작 여부가 밝혀진 것은 없다. 그런데도 윤 전 대통령의 조작 지시 여부를 조사할 특검이 사건을 이첩받은 건 논란의 불씨가 크다. 같은 사건으로 기소된 이재명 대통령에게 공소 취소의 면죄부를 주기 위한 것이라는 의심이 당장 터져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국회에서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의혹사건 국정조사’를 열고 박 검사와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이었던 서민석 변호사의 통화 녹음 발췌본을 공개했다. “조금만 지나면 이 부지사는 나갈 것”이라는 등 박 검사가 이 대통령을 엮기 위해 형량 거래 및 진술 회유를 했다는 것이다. 박 검사는 “서 변호사가 먼저 종범 의율(혐의 적용)을 제안해 검사로서 이를 거절하며 일반적인 선처 조건을 설명한 것”이라고 반박한다. 녹취 전체를 공개하라는 합리적 요구가 쏟아져도 민주당 의원들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를 거부하고 있다. 재판·수사 중인 사건 소추에 관여할 목적의 국정조사는 법으로 금지돼 있다. 윤 전 대통령 탄핵 1년이 지난 시점에 이 대통령의 공소 취소 논란은 더 커지고 있다. 국정조사와 특검 수사를 정치적으로 남용한다면 역풍을 맞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 李 “추경에 지방 부담 증가?… 재정 여력 8.4조 늘어”

    李 “추경에 지방 부담 증가?… 재정 여력 8.4조 늘어”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편성된 ‘고유가 피해지원금’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이 커졌다는 주장에 대해 “말이 안 된다”며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를 통해 ‘추경안의 피해지원금 사업비 6조 1400억원 중 지방비는 20~30%인 1조 3200억원으로, 지자체 재정에 부담이 예상된다’는 취지의 국회예산정책처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해당 보고서는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1인당 10만~60만원을 지급하는 피해지원금과 관련해 지방비 분담금이 1조 3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추경에서 지방정부 재정 여력 보강을 위해 지방정부에 주는 돈(지방교부세)은 9.7조원이고, 지원금 사업에 드는 지방정부 부담금은 1.3조원”이라며 “지방정부 재정 여력은 8.4조원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 재정 부담이 늘었나요? 명백히 줄었다. 이건 초보 산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확대된 재정 여력에 대한 지방정부 자율 결정권을 침해하냐고 비판하는 건 몰라도, 재정 부담 증가는 말이 안 된다”고 적었다. 또한 “이 사업은 강제가 아니니 지방정부는 20~30% 부담이 싫으면 안 해도 된다”며 “그런데 지역주민에 대한 지원금 중 중앙정부가 70~80% 부담해주는 이익이 크기 때문에 거부할 이유가 없다. 정부가 조금 더 부담해 주기를 바랄 수는 있지만”이라고 덧붙였다. 여야는 오늘 10일 국회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이번주에 26조 2000억원 규모의 추경안 심사에 집중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중동 상황이 장기화되면 2차 추경도 검토하겠다는 생각이다. 홍익표 정무수석은 이날 MBN 인터뷰에서 “하반기에 추가적인 추경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도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7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을 열기로 했다. 이 대통령과 양당 대표가 청와대에서 마주하는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 “李 사진 쓰지 마” 금지령에 후보들 ‘술렁’…“왜 족쇄 채우나” 반발도

    “李 사진 쓰지 마” 금지령에 후보들 ‘술렁’…“왜 족쇄 채우나” 반발도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후보자 경선 과정에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전 사진과 영상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지침을 내리자 친이재명(친명)계 일각에서 반발이 터져 나왔다. 민주당은 지난 4일 조승래 사무총장 명의로 경선 후보자들에게 공문을 보내 “이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 촬영된 영상과 사진을 홍보에 활용하는 행위를 금지한다”면서 “지침을 무시하는 경우 강력한 조치가 발생할 수 있음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공문은 “취임 전 시점의 영상이라 해도 대통령의 당무 개입 의혹으로 이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을 촉발할 소지가 매우 큰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당의 엄격한 지침에 당내 경선 후보들, 특히 친명계 후보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인 한준호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중앙당의 취지는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원칙은 지키되 현장의 시간과 준비도 함께 고려해 달라. 모든 후보자가 수용할 수 있는 일관되고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후 당은 재차 공문을 보내 “기존에 설치된 외벽 현수막과 후보자들이 사용 중인 명함 등의 홍보물을 사용할 수 있다”면서도 “취임 전 상임선대위원장, 국회의원 등 신분으로 특정 후보자를 응원하거나 친소관계를 보이는 영상, 사진 등의 매체 사용을 금지해 대통령의 당무 개입 논란을 없애자는 것”이라고 취지를 재차 설명했다. 그러자 강득구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문제를 강하게 공식 제기하겠다”며 “지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강 최고위원은 “취임 이전에 찍은 사진이 어떻게 현직 대통령의 당무 개입이 되나”라며 “스스로 최고 무기에 왜 족쇄를 채우나. 여당이 스스로 최고의 선거운동 자산을 봉인한 사례는 역사상 없었다”고 반발했다. 이어 “지침은 최고위원회에서 단 한 번도 논의된 바가 없다”면서 “업체와 견적까지 마치고 디자인, 인쇄를 목전에 둔 후보들에게 갑작스럽게 철회 공문을 내려보낸 것은 현장의 혼란을 자초한 것이며 반발이 큰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 사무총장은 “무엇이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조 사무총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과 함께 해온 정치 여정에 대해서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것이 나를 지지하는 것처럼 오인되게 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년 전에 보낸 축하 동영상과 2년 전에 보낸 축전을 마치 지금 보낸 것처럼 (홍보)하면 유권자도, 당원들도 혼란스러울 것이고 대통령에게 누가 되는 거 아니겠나”라며 “최고위의 논의나 의결을 거칠 사항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 KT 넷코어, 광주·전남 협력사 ‘미지급’ 논란…“10억대 공사비 수개월째 묶였다”

    KT 자회사 KT 넷코어가 광주·전남 지역 협력사들에 대한 공사 대금을 수개월째 지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협력사들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지급을 미뤄왔다”고 주장하는 반면, KT 측은 “1차 협력사의 행정적 누락에 따른 지연”이라며 책임을 부인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가 발주한 통신 선로 공사를 수행한 광주·전남 지역 유선통신 협력사 10여 곳이 공사 대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부터 통신선로 지중화, 도로 굴착 등 주요 인프라 공사를 수행해 왔으나, 최근 일부 공사비가 지급되지 않으면서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한 상태다. 일부 업체는 장비 대여료를 지급하지 못해 자산 압류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미지급 금액은 업체별로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이르며, 특정 협력사의 경우 7억~8억 원 규모의 미수금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 업계에서는 전체 미지급 규모가 10억 원대를 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문제는 협력사들이 구조적으로 ‘을’의 위치에 놓여 있어 적극적인 문제 제기조차 쉽지 않다는 점이다. 한 협력사 관계자는 “대금 지급을 요구했다가 향후 공사 수주에서 불이익을 받을까 우려돼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KT 측은 고의적인 미지급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KT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정산 대상에 대한 회신을 받아 지급을 진행했으나, 일부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 몫을 누락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최근 자체 조사 결과 약 7억~8억 원 규모의 미정산 내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안은 1차 협력사와 2차 협력사 간 문제로 KT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면서도 “4월 중 1차 정산을 실시하고, 상반기 내 예산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협력사들은 이 같은 해명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또 다른 협력사 관계자는 “공사 완료 후 정산서까지 정상적으로 제출했지만 ‘예산이 부족하니 기다리라’는 답변만 반복됐다”며 “대기업의 정산 지연으로 지역 영세 업체들이 생존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안은 원청-하청 구조에서 반복돼 온 대금 지급 지연 문제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지역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유동성이 취약한 상황에서 대금 지연이 연쇄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프로보 르노 회장 “한국은 중형차 글로벌 허브…부산서 르노 브랜드 전기차 생산할 것”

    프로보 르노 회장 “한국은 중형차 글로벌 허브…부산서 르노 브랜드 전기차 생산할 것”

    “르노그룹 내에서 르노코리아만큼 D·E 세그먼트(중형·준대형 차량)를 생산할 수 있는 기지가 없습니다. 이제 한국에서 완전한 전기차 생산을 고려할 시점이 됐습니다.” 프랑스 르노그룹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중심으로 르노 브랜드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고 한국을 글로벌 전략 거점으로 키울 예정이다. 프랑수아 프로보(58) 르노그룹 회장은 지난 3일 한국을 방문해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한국 시장은 기존보다 기술 요구 사항이 훨씬 고도화됐고, 특히 더 큰 세그먼트의 내수와 수출을 담당할 수 있는 제품 생산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르노코리아의 전신인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으로 재직하며 SM6와 QM6의 성공을 견인했던 프로보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르노그룹의 새로운 글로벌 전략인 ‘퓨처레디’에서 한국이 수행할 독보적 역할을 기대했다. 르노코리아를 단순 하위 모델 생산기지가 아닌 그룹 내 고부가가치 차량 생산 거점으로 재정의하려는 것이다. 르노코리아는 2024년 ‘그랑 콜레오스’를 출시하며 국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회복했고, 올해 들어 크로스오버 모델 ‘필랑트’를 선보였다. 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에도 불구하고 르노는 전기차 전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프로보 회장은 “부산공장에서 완전한 전기차 생산을 위해 기반을 개선하는 구체적인 시점과 계획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하이브리드 차량 위주로 생산하고 있지만, 과거 SM3 Z.E. 전기차 이후 주춤했던 순수 전기차로 영역을 다시 확장한다는 것이다. 부산공장은 지난해부터 스웨덴 브랜드 폴스타의 북미 수출용 전기차를 위탁 생산하며 역량을 입증했고 향후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를 아우르는 친환경차 생산의 글로벌 거점으로 완전히 탈바꿈할 예정이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부산공장 현대화 전략인 액션 플랜이 이미 시작됐으며, 내년부터는 신기술 테스팅 설비 등 엔지니어링 활동 일부가 부산으로 이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프로보 회장은 “한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하며 생산 원가가 계속 증가해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부산공장이 앞서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공장의 유연성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짚었다. 배터리 공급망과 관련해 그는 한국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우선으로 꼽았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2013년 SM3 전기차를 출시했을 때부터 깊고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으며 앞으로도 르노그룹의 핵심 전략 파트너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최근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 인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에 대해 프로보 회장은 “가격을 낮추는 경쟁보다는 제품의 완성도와 합리적 가격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전략도 선택과 집중으로 재편되고 있다. 그는 “미국 시장 진출 계획은 없다”며 “인도와 남미, 그리고 한국과 같은 핵심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보 회장은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가 중국 지리자동차와의 파트너십으로 탄생한 만큼 ‘중국차’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외부의 기술 자원을 활용하더라도 이를 한국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맞게 최적화하는 것이 르노코리아의 독보적인 자산”이라며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는 명백한 르노의 DNA를 품은 한국형 모델로 20년 전 닛산 베이스로 만들었던 SM5 등과 비교해도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 李 “유가피해지원금, 지방 재정부담 증가 주장 말 안된다”

    李 “유가피해지원금, 지방 재정부담 증가 주장 말 안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유가 피해 지원금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이 늘었다는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한 기사 보도를 공유하며 ‘전액 지역주민에 지급되는 유가피해지원금인데, 중앙정부가 70~80%, 지방정부가 20~30% 부담’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지방정부 재정 여력 보강을 위해 지방정부에 주는 돈(지방교부세)은 9조 7000억원이고, 지원금 사업에 드는 지방정부 부담금은 1조 3000억원이니 지방정부 재정 여력은 8조 4000억원 늘어난다”면서 “결론적으로 지방의 재정 부담이 늘었나요, 줄었나요? 명백히 줄었다. 이건 초보 산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확대된 재정 여력에 대한 지방정부 자율 결정권을 침해하냐고 비판하는 건 몰라도 재정 부담 증가는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사업은 강제가 아니니 지방정부는 20~30% 부담이 싫으면 안 해도 된다. 그런데 지역주민에 대한 지원금 중 중앙정부가 70~80% 부담해주는 이익이 크기 때문에 거부할 이유가 없다. 정부가 조금 더 부담해 주기를 바랄 수는 있지만”이라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이 반박한 기사는 국회 예산정책처가 발간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분석’ 보고서 내용이다. 해당 기사는 「‘국민 70%에 최대 60만원’ 중 지방비 1.3조…지자체 부담↑」이라는 제목으로, 중동 전쟁 여파로 소득 하위 70% 국민에게 1인당 10만~60만원을 지급하는 ‘고유가 피해 지원금’과 관련해, 지방비 분담금이 1조 3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됐다는 보고서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사례에 이어 지방자치단체 재정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보도는 제기했다. 또 국비와 지방비 분담률 8대 2를 놓고 국민의힘 등 야당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LA 호화생활하더니…솔레이마니 조카딸, 美서 영주권 끊기고 구금 [핫이슈]

    LA 호화생활하더니…솔레이마니 조카딸, 美서 영주권 끊기고 구금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가셈 솔레이마니 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사령관의 조카딸로 지목한 여성과 그의 딸을 전격 구금했다. 미국 정부는 이들이 로스앤젤레스(LA)에서 생활하면서 이란 정권을 옹호했고 중동의 미군과 군사시설을 겨냥한 공격까지 반겼다고 주장했다. 전쟁이 길어지는 가운데 미국이 이란 정권 연계 인사 문제까지 본토 안에서 정면으로 건드리기 시작한 것이다. 미 국무부는 4일(현지시간) 하미데 솔레이마니 아프샤르와 그의 딸 사리나사다트 호세이니가 영주권자 지위를 잃은 뒤 연방 요원들에게 체포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현재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에 구금돼 있다. 아프샤르의 남편은 미국 입국이 금지됐다. 로이터통신과 AP통신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아프샤르가 미국에 머무는 동안 이란 정권 선전을 퍼뜨렸고 미국을 ‘거대한 사탄’이라고 비난했으며 혁명수비대를 공개 지지했다고 주장했다. 루비오 장관은 또 아프샤르가 중동에서 미군과 군사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찬양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는 반미 테러 정권을 지지하는 외국인들이 미국을 거처로 삼도록 두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LA서 사치 누리더니…미국 안에서 반미 메시지 이번 조치가 더 주목받는 이유는 미국 정부가 단순히 영주권 취소만 알린 게 아니기 때문이다. 국무부는 아프샤르가 LA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면서도 이란 정권 선전을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삭제된 SNS 게시물이 그 근거라는 설명도 내놨다. 일부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이들 모녀는 미국 각지 여행과 사적인 생활상을 SNS에 자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진짜 문제 삼은 대목은 생활 수준이 아니었다. 미국에서 살면서도 반미 성향 메시지를 내놓고 이란 정권을 노골적으로 두둔했다는 점이었다. 이번 사건이 단순한 이민 단속 기사로 읽히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AP가 전한 미 국토안보부 설명에 따르면 아프샤르는 2015년 관광비자로 미국에 들어왔고 호세이니는 학생비자로 입국했다. 두 사람은 2019년 망명을 인정받았고 이후 영주권을 취득했다. 국토안보부는 아프샤르가 영주권 취득 뒤 여러 차례 이란을 방문한 점도 들여다보고 있다. 미국 당국은 이 대목이 초기 망명 주장과 충돌하는지 확인하려는 흐름이다. ◆ 이란 “조카딸 아니다” 정면 반박 사건은 여기서 더 커졌다. 이란이 친족관계 자체를 부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솔레이마니의 딸 나르게스 솔레이마니는 이란 언론에 “아버지에게는 조카딸이 아니라 조카아들만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미국이 내세운 ‘조카딸’ 규정부터 틀렸다는 주장이다. 이 때문에 현재까지 확실한 사실은 미국 정부가 아프샤르 모녀의 영주권을 취소하고 구금했다는 점이다. 반면 아프샤르가 실제로 솔레이마니의 조카딸인지, 망명 신청 과정에 허위가 있었는지, 미국 정부가 문제 삼은 SNS 활동이 어느 수준이었는지는 더 확인할 부분이 남아 있다. 이번 사건은 법적 조치인 동시에 미국과 이란이 정치적 메시지를 정면으로 주고받는 장면에 가깝다. 미국은 이번 발표에서 다른 이란 고위층 가족도 함께 겨냥했다. 국무부는 알리 라리자니 전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의 딸 파테메 아르데시르-라리자니와 그의 남편 세예드 칼란타르 모타메디의 미국 내 법적 지위도 종료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미국 입국이 금지된다. 결국 이번 조치는 영주권 취소 그 자체보다 메시지가 더 강하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이란 군사 압박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한 듯 미국 안에 있던 이란 정권 연계 인사들까지 한꺼번에 압박하는 흐름을 분명히 드러냈다. 솔레이마니 조카딸 구금 사건은 그 신호를 가장 강하게 보여준 장면이 됐다.
  • 박지원, 尹 전 대통령 구치소 ‘식탐 논란’에 “지금 호텔에 가 있냐” 비판

    박지원, 尹 전 대통령 구치소 ‘식탐 논란’에 “지금 호텔에 가 있냐” 비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식탐 논란’에 대해 “지금 호텔에 가 있느냐”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지난 2일 광주방송 ‘여의도 초대석’에 출연해 “내란 쿠데타 사범으로 사형 아니면 일생 (감옥에서) 살아야 할 사람이 음식 탓을 하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기가 한 일을 국민 앞에 조금이라도 반성하고 잘못됐다고 하고 죄송하다고 해야지, 음식 불만 하는 그런 게 있어서 되겠느냐”고 했다. 앞서 지난달 류혁 전 법무부 감찰관은 윤 전 대통령이 교도관을 무시하고 식탐을 부린다는 이야기를 교도관들에게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악의적인 전언에 불과하다”며 즉각 반발했다. 그러자 류 전 감찰관은 “나는 들은 이야기를 그대로 전한 것일 뿐이다. 문제 될 게 없다고 본다”며 교도관들이 윤 전 대통령을 “진상 손님”으로 표현했다고 재반박했다. 박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지난 8개월간 12억원이 넘는 영치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진 것과 관련,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 정서로 용납이 안 된다”고 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지난 1일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서울구치소 보관금 입금액 상위 10명’ 자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10일 재구속된 뒤 지난달 9일까지 243일 동안 12억 4028만원의 영치금을 받았다. 이는 서울구치소 수감자 중 영치금 1위다. 이에 박 의원은 “내란 쿠데타를 한 사람이 감옥에 갔는데 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주고 세금도 안 내고 12억 4028만원의 수입을 1년도 안 돼서 얻었다고 하면 진짜 웃기는 것 아니냐”고 했다.
  • 與 “소설가 수준”·野 “李 대통령은 공범”…국조서 ‘박상용·대북송금’ 매치

    與 “소설가 수준”·野 “李 대통령은 공범”…국조서 ‘박상용·대북송금’ 매치

    윤석열 정권의 이른바 ‘조작기소 의혹 사건’을 다루는 국정조사 특별위원회(특위)에서 여야가 소위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날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특위에서 수사 담당자였던 박상용 검사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인인 서민석 변호사의 통화 녹취를 추가로 공개했다. 해당 녹취에는 박 검사가 “그렇게 기소되면 재판장이 선고할 수 없는 사이즈가 된다”, “조금 지나면 이 부지사는 아마 나갈 것이다”, “나가면 검찰 편에서 재판의 참고인이 되는 상황일 거다”, “법인카드 이런 것도 그 무렵 되면 그렇게 중요할까 생각이 든다”, “만족할 수 있는 결과 아니겠습니까”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전 의원은 “이 정도면 사건 설계가 아니라 소설가 수준”이라며 “자신이 설계한 대로 따라와 달라는 거 아니냐. 그림 그려 놓고 어떻게 짜 맞추었는지 그 민낯을 녹취록을 통해서 확인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를 진범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박 검사의 의지를 실현하려고 한 점이 파악된다”며 “검찰의 회유와 압박이 있었고, 그에 따라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의 허위 진술이 판결의 기초가 되었기 때문에 판결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김 전 회장과 이 부지사가 밀접한 관계를 가진 과정에서 500만 달러는 스마트팜 사업, 300만 달러는 이 대통령의 방북 대가라고 하는 것은 정황이 분명히 있다”며 “이 부지사가 이 대통령 모르게 (북한에 800만 달러를 보내는) 일을 할 수 있냐”라고 반박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상식적으로 당시 경기도지사인 이 대통령도 대북 사업을 알고 추진했고, 역할 분담이 있었고, 공범자 관계가 아니냐는 게 추론이다”라고 말했다. 김 전 회장에게 돈을 받았다는 대남공작원 리호남과 관련해서도 다툼이 있었다. 이건태 민주당 의원은 “김 전 회장이 2019년 7월 필리핀에서 리호남에게 이재명 방북 비용을 줬다고 하는데, 국가정보원과 통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리호남은 그때 (필리핀에) 오지 않았다”며 “김성태 본인만 봤다는 것인데, 거짓말이지 뭐겠느냐”고 주장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리호남이 몇 월에 방문하지 않았다는 정보는 그것을 작성한 사람이 확인을 못한 것이지 그 자체로 증명되는 게 아니”라며 “북한의 간첩 대장인 리호남이 외국에 나갈 때 국정원에 신분이 확인되지 않도록 (필리핀에) 나갔을 것”이라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발언을 마친 뒤 회의실에서 퇴장했다. 앞서 국민의힘 특위 위원들은 회의 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언론을 통해 공개된 박 검사와 서 변호사의 녹취가 의도적으로 짜깁기 편집된 것이라며 서 변호사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 입주 2년 고양 장항지구 수돗물서 ‘검은 이물질’

    입주 2년 고양 장항지구 수돗물서 ‘검은 이물질’

    입주한 지 2년도 안 된 경기 고양 장항지구 아파트 단지에서 수돗물 이물질과 대형 지붕 낙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3일 고양시의회 권용재 의원에 따르면 일산호수공원 인근 장항지구 1·4·5단지 세대 내 수돗물에서 지난달 검은색 이물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견됐다. 그러나 장항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이자 상수도 공급시설을 직접 시공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측은 “먹는 물 기준 수질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권 의원과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는 4단지 물탱크실과 열교환실, 세대 내 냉수·온수 라인 등 7곳에 필터를 설치해 10일간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냉수에서는 이물질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열교환기를 거친 온수에서만 다량의 검은색 이물질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4단지 열교환기 교체 계획을 밝혔지만, 동일 설비가 설치된 1단지와 5단지에 대한 조치는 아직 없는 상태다. 주민 불안을 더 키운 것은 지난 1월 발생한 이른바 ‘10m 지붕 낙하 사고’였다.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당시 장항지구 5단지 후문 주차장에 설치된 길이 10m, 폭 2m 규모 우레탄 지붕 6칸이 뜯겨 단지 내부를 날아다니다 땅으로 떨어졌다. 한 성인 남성 입주민이 머리 위로 떨어지는 구조물을 가까스로 피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고, 당시 119가 출동해 단지 내 통행을 긴급 통제하기도 했다. 해당 지붕 구조물은 당초 길이 7m로 설계됐다가 이후 10m로 설계 변경된 것으로 파악됐다. 설계 변경은 LH가 진행했고 시공은 KCC가 맡았다. 사고 이후 시공사 측은 “초속 22.4m의 강풍에 따른 자연재해로 시공 하자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권 의원은 기상청 자료를 근거로 이를 반박했다. 권 의원은 “사고 당시 인근 지역의 순간 최대풍속은 초속 16.0m 수준이었고, 지난 10년간 전국에서 순간최대풍속 초속 16.0m 이상이 기록된 횟수는 1만 1056회에 달한다”며 “이 정도 바람은 비교적 흔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설령 시공사 주장처럼 당시 바람이 초속 22.4m였다고 가정하더라도, 같은 수준 이상의 풍속이 기록된 사례가 지난 10년간 1283회나 된다”며 “이례적인 자연재해가 아니라 이 정도 바람에도 뜯겨 나가도록 설계한 것은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이처럼 입주 초기부터 반복되는 시설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LH의 ‘자체준공 제도’를 지목했다. 현행 한국토지주택공사법 제19조는 사업 시행자인 LH가 스스로 준공 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객관적인 외부 검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권 의원은 “사업 시행자가 스스로 준공을 승인하는 구조에서는 부실 설계와 시공을 걸러내기 어렵다”며 “주민 안전을 위해 자체준공을 허용하는 관련 법 조항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이란 “美 F-35 전투기 격추” 미군 “허위 주장”

    이란 “美 F-35 전투기 격추” 미군 “허위 주장”

    이란이 자국 중부 상공에서 미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를 두 번째로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2일(현지시간) 이란의 반관영 메흐르통신을 인용해 “충돌 당시와 추락 과정 중 발생한 엄청난 폭발을 고려할 때 조종사가 탈출했을 가능성은 낮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그러나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공식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모든 미군 전투기는 무사히 귀환했다”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와 같은 허위 주장을 최소한 6차례 이상 제기했다”고 반박했다. F-35는 세계 최대 방산업체인 미국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5세대 스텔스 다목적 전투기다. 각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은밀한 공격의 대명사로 통한다. 미국을 비롯한 20개국에서 운용 중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이란 일대에서 임무를 마친 F-35 한 대가 중동 내 미군 공군기지에 긴급 착륙한 바 있다. 당시 IRGC는 자신들이 해당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으며, CNN 방송은 해당 전투기가 이란 측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격에 피격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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