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반바지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문해력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유흥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수구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교량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26
  • 헬스복도 이젠 전문화 시대

    헬스클럽에 봄맞이 패션 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 무교동 헬스클럽 ‘프라임’은 19일 여성 회원들이헬스장을 분홍색·오렌지색 등 화사한 빛깔로 물들이고 있었다. 특히 서울 명동의 ‘캘리포니아휘트니스클럽’에서는 여성회원들이 배꼽이 보이는 브라톱과 다리 곡선이 그대로드러나는 레깅스를 입는 등 대담한(?) 헬스복장으로 운동하고 있어 남자회원들의 ‘뜨거운’ 시선을 받기도 했다. 최근 헬스클럽에 여성들이 몰려들면서 벌어진 풍속도이다. 헬스복 전문업체들은 “외국처럼 건강한 아름다움에 관심있는 국내 여성들이 운동에 도움을 주는 스포츠 웨어를 즐기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2년전부터 헬스복을 내놓고 있는 수영복 전문업체 ‘아레나’의 디자이너 오미정씨는 “헬스나 복싱에어로빅 등을즐기는 20∼30대 여성이 1∼2년 사이에 부쩍 늘어 전문헬스복의 요구도 커졌다”며 “올봄에는 남성보다 여성을 위한 물량을 크게 늘렸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헬스복전문매장 직원 손공주씨도 “특히 봄을 맞아 신제품을 찾는 여성고객들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헬스복 종류 에어로빅·재즈댄스·웨이트트레이닝 등 운동의 종류에 따라 의상을 구별하기도 하지만 최근엔 헬스복,즉 ‘휘트니스웨어’라고 통칭해 부르는 경향이 있다. 수영복 전문브랜드인 ‘아레나’와 ‘레노마’,휘트니스웨어 전문브랜드인 ‘팝’은 봄가을로 신제품을 내놓으며적극적으로 마케팅하고 있다. 이 회사들의 제품은 튀지 않은 색깔에 단순한 디자인이특징이다.소매 없는 브라톱과 짧은 반바지,무릎길이의 반바지,요가나 재즈댄스에 입어도 좋을 발목까지 오는 레깅스,스노보드복 스타일의 땀복 등을 주로 출시하고 있다.가격은 브라톱이 2만5,000∼3만5000원 ,반바지는 2만3,000∼3만5,000원,발목까지 오는 긴바지는 4만∼6만원이다.한편휠라와 나이키,코오롱,리복 등은 휘트니스웨어보다 조깅복과 같은 트레이닝복 위주로 출시하고 있다. 서울 종로 2가 무용복 전문상가의 ‘씨에프’ ‘나소’‘메이로즈’ ‘오쪼’등은 색상과 디자인이 화려한 헬스복을 내놓고 있다.이곳의 제품가격은 유명 메이커와비교할 때 절반정도에 불과하다. ■어떻게 입을까? 나이키 배은경 대리는 “상의는 땀흡수가 잘되는 면스판을,하의는 가볍고 통기성이 좋으며 몸에밀착되면서 편안함을 주는 서플렉스 소재가 인기”라고 말한다. 소재 자체가 몸의 곡선을 드러내는 만큼 부끄러움을 많이타는 여성들은 브라톱위에 면티를, 레깅스 위에 헐렁한 반바지를 겹쳐입기도 한다. 그러나 트레이너들은 “휘트니스복만 입어야 살빼기,몸매만들기 등 원하는 목표을 달성하기 쉽다”고 조언한다.또운동후에 평상복으로 입어도 된다. 아레나 오미정씨는 “몸매를 강조하는 최근 패션경향에 맞춰 브라톱위에 재킷이나 남방을 걸치고 레깅스바지는 그대로 입고 외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한다”고 밝혔다.특히 휘트니스복은 탄성이뛰어나 오래 입어도 무릎이 튀어나오지 않는 장점이 있다. ■유행색상 팝 등 휘트니스웨어 전문브랜드와 휠라 등 운동복 브랜드들은 ‘선명한 검정과 흰색’을 제시하고 있다.활동적인 느낌을 주기위해 노랑·연두·보라 등으로 양옆에 라인을 넣은 제품이 많이 나오고있다. 문소영기자 symun@. *스포츠웨어 알짜 쇼핑법. 겨우내 한산했던 서울 종로 3가 운동복 전문상가를 찾으면 봄의 생동감이 저절로 느껴진다.헬스·에어로빅·재즈댄스·수영 등 운동을 재개하는 여성들의 발걸음이 분주하기 때문이다. ‘은나래’ ‘미투리’ 등과 함께 20년 넘게 이 거리를지켜온 ‘볼레로’의 이영순 사장은 19일 “매년 3월이 되면 핑크·노랑·빨강 등 화사한 색깔의 헬스복이나 에어로빅복,재즈댄스복을 찾는 손님들이 많아진다”고 밝혔다. 이곳 상인들은 “무용복,운동복이라면 국내 최고의 품질과 좋은 가격”이라고 자랑이 대단하다. 그러나 13개 상점마다 특색이 있다.‘볼레로’는 면스판제품이 많은 편이다.가격은 3만원 내외로 비교적 싸다. ‘씨에프’는 주인이 직접 디자인한다.듀폰사의 고급 스판소재인 라이크라와 서플렉스를 쓰기 때문에 가격은 다소비싼 편. 재즈바지가 3만5,000∼5만5,000원.‘은나래’는이맘때쯤 재고처리를 하기때문에 수영복과 휘트니스웨어를 1만원에도 고를 수 있다. ‘미투리Ⅱ’ 매장은 앞으로 에어로빅복만을 취급할 계획이어서 헬스복 재고를 30% 싸게 팔고 있다. 비싸더라도 유명 브랜드제품을 고를때는 종로 1가 방향의아레나,니나리치 등 매장을 찾으면 된다. 운동복을 고를때는 체형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를 골라야한다.은나라의 판매사원 조미경씨는 “헬스복은 조여지는느낌이 나야 살을 뺄때 효과적이다.또 잦은 세탁으로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다소 작은 사이즈가 좋다”고 충고한다. 서플렉스나 라이크라 소재를 사용한 제품의 세탁은 반드시 손빨래를 해야 오래 입을 수 있다.땀에 젖기 때문에 2개 이상 갖추고 번갈아 입어야 한다. 문소영기자
  • 골프복이 젊어진다!

    한결 포근해진 봄바람에 골프광들은 그린에 나가자면 사족을 못쓰고 평범한 골퍼라도 마음은 벌써 골프장으로 향하고 있다.예절과 매너를 따지는 골프장에서 자신의 품위를 드러내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의상연출이다.올봄 골프복의 유행경향과 연출법을 알아봤다. LG패션 ‘닥스골프’의 이재엽 차장은 “골퍼들의 연령이낮아짐에 따라 골프복이 젊어지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올해도 조끼가 유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패션 ‘아스트라’ 최재춘 실장은 “골프복의 캐주얼화로 어두운 색깔보다는 오렌지 핑크 카키 겨자색 등 환하고 밝은 색상을 많이 선보였다”고 밝혔다. 소재는 나일론 코팅 처리된 ‘프라다천’이 퇴조하고 면·린넨 등의 천연소재와 청량감이 돋보이는 ‘울혼방’이강세다.상의에만 쓰이던 꽃무늬 등이 올해는 하의에도 사용된 것도 특징.남성용의 경우 크고 작은 체크 무늬가 남방과 바지에 많이 사용됐다. 코오롱 상사 ‘잭니클라우스’의 엄윤경 실장은 “최근부부가 함께 라운딩하는 추세에 따라 커플룩이 늘어났다”고 밝혔다.엄 실장은 커플룩으로 입을 때는 “같은 디자인을 색깔만다르게 입든가,디자인이 달라도 비슷한 색상으로 연출하면깔끔해 보인다”고 조언한다. ■기본형 남성의 경우 면바지에 폴로셔츠,조끼를 받쳐주면된다. 여성은 통이 넓은 반바지인 큐롯바지나,7∼8부 길이의 바지에 화사한 꽃무늬의 면티셔츠가 좋다. ■바람이 불때 햇볕은 따뜻해도 바람이 심하게 불면 산중턱의 골프장에서는 추위를 느끼기 마련.때문에 바람막이점퍼가 필요하다.티셔츠를 고를때도 특수소재를 사용,방한이 되는 것을 골라야 한다. ■비가 올때 흡습성이 좋은 면바지는 피하고 물기에 잘 젖지 않으면서 공기는 통하는 폴리에스테르 소재 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각 브랜드에서 ‘레인웨어’로 휴대가 편리한 사파리와 바지를 내놓았다. ■체형에 따라 배가 나온 사람은 밑동이 고무단으로 처리되지 않은 일자형 사파리가 좋다.마른 사람은 밝은색으로입고,큰무늬는 피한다.바지와 같은 색깔의 모자를 쓰면 키가 커보인다는 점도 잊지 말자. 문소영기자
  • 2차 남북이산상봉/ “이제야 우리가족 다 모였어요”

    “이제야 가족이 다 만났어요.” 북에서 내려온 오빠 정재갑씨(66)를 만난 재순씨(59).재순씨는 1·4후퇴 때 가족들과 헤어져 소식이 끊긴 채 외톨이로 지내다 4년 전에야 가족을 만난 이산가족이었다. “한국전쟁이 나고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어머니가 먹기라도 잘하라고 옆집에 저를 양녀로 줬지요.그래서 제 성이 조씨예요.1·4 후퇴때양부모를 따라 피난오는 과정에서 어머니와 소식이 끊겼지요. 금방다시 만날 줄 알았는데….” 지난 83년 이산가족찾기 때 신청을 하긴 했다.나중에 알고 보니 어머니와 다른 가족들도 자신을 찾아 나섰단다.그 때는 ‘만날 인연이아니었는지’ 못 만났다.그러다 96년 아들이 가족을 만나게 해줬다. 헤어진 형제들 이야기를 가끔 하곤 했는데 아들이 ‘직장 근처 화원주인이 어머니와 너무 닮았다며 한번 가서 확인해 보라’고 한 것.큰기대없이 찾아가 보니 동생 재영씨(53)였다.“어머니를 다시 만났을때 어머니가 나를 부둥켜 안고 우는데 정신이 멍하더라”는 것이 재순씨의 당시 소감이다.큰오빠 재갑씨는 의용군에 끌려갔다는 소식만들었다. “어머니가 늘 오빠 안 죽었다고 잘 살고 있을 거라고 하시더니 그대로잖아요.어머니가 칠석날 심부름을 보냈는데 삼베로 만든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나갔대요.날만 추워지면 어디가서 떨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하셨지요.이제 살아 있는 가족들은 다 만났으니 한이 없네요.” 전경하기자 lark3@
  • 문화奧地에 예술의 향기가 솔솔…

    경춘국도변에 막 피어오르기 시작한 코스모스가 가을을 알리는 지난29일.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심석종합고등학교는 ‘작은소동’으로 아침 일찍부터 술렁거렸다. 개교이래 처음으로 서울서 관현악단이 찾아온다는 소식에 교사와 학생들은 강당을 청소한다,음향시설을 설치한다 땀방울 송송 맺혀가며분주했다. 점심시간을 조금 넘긴 오후 2시쯤 전세 관광버스 한대가 교정으로 미끄러지듯 들어왔다.피크닉이라도 온 듯 티셔츠,반바지 차림의 낯선이들이 내리자 학생들은 오늘 일어날 ‘특별한 일’이 그제서야 실감난다는 표정이었다.금발의 외국인 연주자와 덩치 큰 악기들을 보며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을 반짝였다. 전교생이 1,150여명으로 시골학교치고는 규모가 제법 큰 이 학교를뒤흔든 이벤트는 바로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산따라 물따라 음악회’.문화관광부 역점사업인 ‘찾아가는 문화활동 2000’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음악회는 대한매일이 공동주최한다.문화오지를찾아 무료음악회를 들려주며 문화의 향기를 나누겠다는게 행사의취지다. 수업이 끝난 오후 3시30분,강당은 연주복으로 말끔히 차려입은 관현악단 36명과 학생들의 열기로 가득했다.초반의 소란스러움은 요한 슈트라우스 ‘레데츠키 행진곡’이 연주되자 이내 수그러들기 시작했다.비제의 ‘카르멘 서곡’등 정통 클래식부터 대중가요 ‘아빠의 청춘’‘제이에게’,영화주제곡 등을 넘나들며 10여곡을 연주하자 학생들은 낯설어하면서도 연신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2학년생 박대우 군은“TV에서는 몇번 봤지만 진짜 관현악단은 처음 본다”며 사뭇 신기하다는 표정이다. 그러나 익숙치 않은 분위기 탓인지,지휘자 하성호씨가 교향악단을 지휘해볼 기회를 주겠다며 지원자를 받아도 요즘 아이들답지 않게 쑥스러워했다.결국 남학생 1명을 강제 지명해야 했다. 서울서 1시간 거리인 화도읍 마석우리는 인근 묵현리에 ‘천마산스키장’이 위치해 시골이라 부르면 섭섭할 정도지만,문화의 혜택은 거의 받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공연이 끝난 후 교사들은 땀에 흠뻑 젖은 채 한숨 돌리고 있는 지휘자 하씨를 찾아와 “이런 소중한 체험을 갖게 해줘서 고맙다.앞으로도 기회를 자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지휘자 하씨는 “음악을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언제든 달려가겠다”고 약속하며 다음 공연장소인 진접읍사무소로 떠나기 위해 부랴부랴 짐을 챙겼다. 29일 마석에서의 첫공연을 필두로 ‘산따라 물따라 음악회’는 김포,파주,춘천,진주시 등 5개지역의 읍,면소재지 15곳을 순회하며 10월 16일까지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밖에도 ‘찾아가는 문화활동 2000’프로젝트에는 민간예술단체 43곳 등 총 50개 단체가 참가해 연극,무용,인형극 등 1,000여회의 공연을 일반인들을 위해 펼치고 있다. 올해 9월로 창단 12년을 맞는 서울팝스.그동안 고궁,길거리,교도소등을 가리지 않고 매년 250여회의 연주회를 열어온 관록탓일까.70여명의 단원들은 절반씩 번갈아 가며 ‘산넘고 물건너’문화 오지를 찾아나서는 이번 순회공연이 낯설지 않을 뿐더러 도리어 신난다는 표정이다. 마석 허윤주기자 rara@
  • 방송가 잇단 ‘사과명령’ 징계

    방송위원회(위원장 金政起)는 22일 MBC ‘주말의 명화-스크림’,SBS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등에 대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를 명령하고케이블방송인 m·net ‘씽씽팝스’에는 시청자에 대한 사과 및 관계자 징계를 명령했다.사과명령을 받은 방송사들은 방송위가 지정하는일시에 사과방송을 해야 한다. MBC ‘스크림’은 칼로 가슴을 찌르거나 범인들이 서로의 옆구리를칼로 찌르는 장면 등 잔인한 살상장면을 여과없이 방송해 지적을 받았다.SBS ‘최화정…’은 수퍼모델 이소라의 다이어트 운동 비디오와인터넷 사이트를 장시간 소개하는 등 해당 상품에 대한 광고효과를주는 내용을 방송해 징계를 받았다.m·net ‘씽씽팝스’는 남자 진행자가 심의제재를 받은 것에 불만을 표현하면서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고 반바지를 벗어 흔드는 장면을 방송하는 등 방송의 품위를훼손한 것으로 지적됐다. 전경하기자
  • 올 여름 흥행질주 ‘신바람 이박사’

    70년대식 장발과 반짝이 의상,그리고 ‘뽕짝’이라는 낡은 음악적 형식.어느것 하나 촌스러움과 거리가 멀지 않은데 오늘 이땅의 젊은이들은 테크노바에서 그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뛰며 ‘뽕짝’이라는 숨은 대륙을 찾은 기쁨에몸을 떨고 있다. “안녕하세요.저는 대한민국의 호리호리한 신바람 이박사입니다.한번 만나볼까요.조오치.만납시다.띠리띠리리 띠리띠리리 짜라짜자잔 짜라짜자잔 아리아리 쓰리쓰리 아라리요”‘강원도아리랑’이나 ‘신고산 타령’ 같은 민요부터 20년전 크게 유행했던빌리지피플의 ‘YMCA’를 개사한 ‘영맨’ 등 팝송, 거기에 트롯트 노래, 심지어 ‘한오백년’ 같은 구성진 가락도 한데 묶여져 빠르고 경쾌한 춤곡으로변신한다. 간주나 연주로 노래가 잦아들라치면 여지없이 ‘우리리리히’‘얼씨구’‘좋아좋아’‘미쳐미쳐’‘오예’‘이히’‘앗싸’같은 추임새가 휘몰아친다.영락없는 관광버스 음악.바닥이 뚫어져라 날고 뛰는 ‘아짐마’‘아자씨’들이눈에 떠오른다. 신바람 이박사(본명 이용석·46).그가 이 여름 인기가도를질주하고 있다.벌써 “사랑해요 이박사”를 외치는 팬페이지만 10개를 넘어섰고 첨단을 달린다는 압구정동이나 홍익대 앞 클럽에서 그를 잡기 위해 안달이다.신생 증권사의 CF에 등장했고 방송 인터뷰나 취재도 줄을 잇고 있다. 국내에서의 늦바람을 감지한 한국 소니사가 재빨리 전속계약을 맺고 일본에서의 히트곡들을 모아 지난달 국내 첫 라이선스 음반 ‘李博士-Space Fantasy’를 냈다. 그러나 국내 첫 앨범은 아니다.지금까지 낸 관광버스용 뽕짝 메들리 테이프만 19종.하지만 유통경로가 철저히 도로중심이어서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장년층에게만 그의 명성은 국한돼 있었다. 그런데 96년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상황은 달라졌다.테크노적 가치를 감지한일본 소니의 판단이 적중,그의 인기가 치솟자 뒤늦게 국내에서도 그의 테크노적 유용성이 부각됐다.그가 일본에서 96년 발표한 ‘이박사의 뽕짝 디스코파트 1&2’와 ‘이박사 뽕짝 대백과’ 등을 젊은 팬들이 인터넷사이트에 MP3로 올려놓으면서 그의 이름이 급속도로 알려졌다. 상대적으로 뽕짝 문화에 낯설어하던 10∼20대들은 그의 음악을 “우리 테크노”“진짜 트랜스”라며 열광하며 환호한다.아니 넘어간다 또는 자지러진다. 트랜스는 테크노 음악의 하위장르.무의식 상태로의 전이를 뜻한다.키보드 하나 연주에 이박사의 목소리를 동원,다양한 애드립을 구사하는 데 그 독창성과 아이덴티티가 가히 세계 유일이다.어디에도 없는 음악.반복해서 들어보면트랜스란 말도 과장이나 허풍이 아님을 절감한다. 지난 달 21일 압구정동 클럽 셰도에서 열린 이박사 공연.70년대 장발에 빨간티셔츠,반짝이구두,반바지를 입은 이박사가 탬버린을 든 채 무대에 선다. 컬러링족들이 그의 추임새와 탬버린 소리에 자지러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세월의 아이러니를 느끼게 된다. 올해 초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던 영화 ‘거짓말’에서 테크노 사운드와 함께반복되던 남자의 목소리 ‘나는 육체의 환타지’도 사실은 그의 노래 ‘나는우주의 환타지’를 패러디해 만든 언더그라운드 가수 볼빨간의 곡을 테크노DJ 달파란이 샘플링한 것. ‘딸랑딸랑 방울뱀이 다가옵니다.짜라짜잔.먹이를 보고서 다가옵니다.당신을만나서 반갑게 강아지처럼 ‘왕왕’ 물어버렸네’(몽키 매직)‘귀여운 그대는 무얼 입었을까 삼각빤스 아니면 껌정 티’(하이스쿨 로큰롤)‘앞산의 딱따구리는 통나무 구녕도 잘 뚫는데 우리집의 구멍텅구리는 뚫어진 구녕도 못찾나’(신고산타령) 등 어처구니 없으면서도 경쾌한 가사도 요즘 젊은이들의감성에 딱 맞아떨어지고 있다. 반짝이,머릿수건,7부바지로 대표되는 70년대 패션,여러 문화적 코드를 ‘촌스럽게’ 재조합하는 키치문화가 확산되면서 첨단을 달린다는 테크노바에서그의 촌스러운 패션이 음악과는 별도로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하다. 한편에선 이같은 그의 인기가,스타가 들려주는 감상용 음악에서 기능성 위주로 음악적 지형이 변모됐음을 함축하는 증거로 보고 있다. 한편 그의 팬클럽들은 12일밤,무박2일 일정으로 경기도 의정부의 한 농장에모여 이박사와 신나는 캠프잔치를 벌인다. 임병선기자 bsnim@. *이박사가 얘기하는 ‘이박사’. 사람들은 나에 대해 무지무지 궁금해한다.키는 160cm고 몸무게는 45kg밖에안나가.날아갈듯 가볍지.그래도 마이크만 줘봐.1∼2시간은 뽕짝만으로 노래부를 수 있다구.나 사실은 박사 아니야.박사학위는 커녕 중학교 졸업장도 없어.그런데 왜 박사냐.관광버스에서 노래부를 때 아줌마 아저씨들이 어떤 노래든 시키면 해낸다고 해서 붙여줬지. 회갑때 나를 낳으신 아버님은 국악을 하셨던 분이니 끼는 이어받았다고 봐야지. 아버님이 객사하시는 바람에 중학교도 못마치고 공부를 땡쳤다.요즘 애들은무슨 말인가 하겠지만 ‘아이스께끼’도 팔고 요정,양복점,다방 주방 등 10년동안 14개의 직업을 전전했다.양복점을 직접 운영해 여유가 생기자 삶이뜨악해졌다. 누가 관광버스 안내원하면 노래도 실컷 부르고 돈도 벌 수 있다고 그러대.그래 탄 게 11년이야.매일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관광버스 손잡이에 매달려 노래부르려니 힘도 들었지. 아는 형님이 너 판 한번 내봐라 하면 100만원도 받고 500만원도 받고,돈 상관없이 테이프를 냈지.음반낼 때는 두 시간도 좋고 한나절도 좋고 그냥 뚝딱뚝딱 만들어. 테이프는 많이 팔렸지만 손에 돈쥔게 있어야지.그래 회갑잔치나 캬바레를돌며 근근이 생활했지. 근데 내 노래를 일본 소니사가 눈여겨 보았던 모양이야.전속계약을 맺자고하대.난 지금도 테크노가 뭔지 몰라.하지만 일본 젊은이들 사이에서 그야말로 ‘반짝’ 떴지.일본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무도관 무대에 1만명을 모아놓고 노래도 불러봤고. 98년 돌아와 또다시 어르신들 모시고 회갑잔치에서 신나게 놀지.유행의 첨단을 달린다는 압구정동이나 홍익대 앞 클럽들에서 날 모시려고 해. 난 테크노니 키치니 그딴 어려운 거 몰라.그냥 노래부르고 사람들 박수받고그러면 기분좋아.좋아좋아.미쳐 미쳐.
  • 여름세일 마감 D-1 백화점 ‘떨이행사’풍성

    이미지를 중시하는 백화점가에 ‘발 구르는’ 소리가 요란하다.재래시장에서나 봄직한 떨이행사가 세일 마감(23일)을 하루 남겨둔 백화점가에서 잇따르고 있다. ‘가격특종’ ‘세일 피날레’ ‘찬스 찬스’ 등 매장 여기저기 써붙인 행사 제목도 사뭇 감각적이다.오전 구매고객중 추첨을 통해 구매금액을 돌려주는 등 아이디어 싸움이 치열하다.심지어 해골,썩은 시체,잘린 손가락 등 백화점 매장에서는 금기시돼왔던 엽기적인 소품들도 ‘볼거리’로 등장했다. LG백화점 관계자는 “세일 막판은 가을 시즌 및 다음번 세일의 매출과도 연계가 되기 때문에 백화점들마다 크게 신경쓴다”면서 “노마진 상품들이 대거 배치된다”고 밝혔다. ◆‘떨이요 떨이!’=현대백화점은 미쏘니 오일릴리 등 명품의류를 최고 60%까지 할인판매한다.미쏘니 추동상품은 현대 본점에서만,오일릴리 사계절상품 특별초대전은 현대 천호점에서만 만날 수 있다.500여종의 커플수영복을 특별기획,23일까지 50%에 할인판매하는 이색행사도 현대 신촌점에서만 볼 수있다. 신세계는 22∼23일이틀동안 남녀의류를 파격 균일가에 판매한다.파올라·피에르가르뎅 투피스가 7만원,까르뜨니트 풀오버가 2만원,잔피엘 정장이 10만원(50매한),리복 티셔츠가 1만9,000원(100매한)이다.마소재 이불도 1만9,000원에 50개 한정 판매한다.미아점에서는 일본제 주방잡화를 1,000원∼2,000원 균일가에,2단 식기건조대를 3만원에 특별판매한다. 뉴코아는 시간대별 반짝 떨이행사를 연다.22일 오전 10시30분부터 티셔츠 30매를 1,000원에,23일 같은 시각에는 반바지 30매를 1,000원에 각각 판매한다.이브니에 여름잠옷은 5,000원까지 떨어졌다.단,23일 하루뿐이다. LG백화점은 제일모직 3대브랜드(엘르,신시아로리,아이덴티)를 50% 단독 할인판매하며 한신코아는 냉방용품에 승부를 걸었다.에어컨,선풍기 등의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췄다. ◆여름 속의 겨울상품전=신세계 영등포점은 밍크코트,토끼털코트,가죽재킷등 겨울상품을 시즌보다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중이다.뉴코아는 ‘니커스하프코트’를 15만원에,재킷을 39만원에 내놓았다. ◆오전에 구매하면 캐시백서비스=현대 천호점은 오후 1시 이전에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10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준다. 신세계는 10만원어치 이상 물건을 사면 망사로 된 여름 패션가방 세트를 덤으로 얹어주며 E마트는 25일까지 내점하는 고객중 1,020쌍을 추첨해 캐리비안 베이 무료이용권을 준다.24일까지 세일하는 뉴코아 동수원점은 8층 특설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중 선착순 200명에게 10만원 상당의 가족사진 촬영권을 준다. LG백화점 부천점의 ‘신나는 댄스,월드 스타 이미테이션쇼’도 눈길을 끈다.23일 오후 5시에 마이클 잭슨,브루스 브라더스,시스터 액트 등 ‘진짜같은가짜’들이 나와 춤기량을 선보인다.갤러리아는 ‘명품관’ 이미지를 깨고해골,썩은 시체,잘린 손가락 등 엽기소품 전시회를 마련했다. 안미현기자 hyun@
  • 비너스, 동생꺾고 결승행…윔블던테니스

    ‘언니만한 동생 없다’-.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자매대결에서 승리해 윔블던테니스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비너스는 6일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강서브와 각도깊은 스트로크를 앞세워한치의 양보없이 덤빈 동생 세레나 윌리엄스를 2-0(6-2 7-6)으로 꺾었다.98·99년 대회 8강에 머물렀던 비너스는 이로써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리게 됐고 동생과의 역대전적에서 4승1패의 우위를 유지했다. 전날 벌어진 남자부 8강전에서는 세계랭킹 237위 블라디미르 볼츠코프(22·벨로루시)가 바이런 블랙(짐바브웨)를 3-0(7-6 7-6 6-4)으로 누르고 생애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예선을 거친 선수로는 77년 존 메켄로(미국)이후첫 준결승 진출. 고향 민스크의 자동차공장 주변 인조잔디코트에서 테니스를 배운 볼츠코프는 98년 이대회 3회전 진출이 최고 성적인 진짜 무명.스폰서를 구하지 못해이번 대회에도 마라트 사핀(러시아)의 반바지를 빌려 입었을 정도로 어려운처지다. 피트 샘프라스(미국)는 발목부상 우려를 씻고 젠 마이클 갬빌(미국)을 3-1로 눌러 윔블던26연승을 이어갔다.대회 4연패와 메이저대회 13번 우승을 노리는 샘프라스의 준결승 상대는 볼츠코프. 안드레 아가시(미국)와 패트릭 라프터(호주)도 지난해에 이어 준결승에서다시 맞붙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촬영 현장/ MBC ‘뜨거운 것이 좋아’

    오는 10일부터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뜨거운 것이 좋아’가 제목값을톡톡히 치르고 있었다.촬영 초기부터 찜통더위에 시달리더니 지난 5일에는수도권의 낮 최고기온이 34도에 달한 가운데 야외촬영을 가져,출연진들이 녹초가 됐다. 이날 촬영은 서울에서 버스로 1시간 거리인 경기도 양평의 호숫가에 위치한 흰색 단층 별장에서 이뤄졌다.LG화학 소유인 이 별장은 숲속에 파묻혀 있는데다 별장 앞으로는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고 잔디밭 왼쪽 바로 옆에는 모터보트가 떠다니는 시원한 팔당호가 보여 풍광이 멋지다. 이날 촬영은 돈많은 전직 국회의원이자 극중 여주인공 현미래(명세빈)의 아버지인 현 회장(김용건)이 자신의 별장에서 젊은 부인(홍진희)과 한가롭게일광욕을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다.여기에 잔디밭 한켠에 있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던 미래가 이들의 이야기에 끼여든다. 김용건,홍진희 두 사람 모두 연기경력이 만만치 않지만 더위에는 장사가 없는 모양이다.대사를 계속 놓치는 바람에 두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여러번 다시찍었다.김남원 PD가 대본에 나와있는 코믹연기를 주문하자 김용건씨는 시연을 해보더니 “연기가 이상한데 하지 말자”라며 녹록하지 않은 연기경력을 보여줬다. 촬영이 마무리되는가 싶더니 오디오맨이 제동을 건다.“기차소리가 잡혔어요”라는 말에 “너,철도청에 전화 안했니?”라며 누군가 농담을 해보지만더위에 지친 제작진은 그냥 무덤덤하다. 실제 촬영이 이뤄진 별장에는 수영장이 없었다.수영장 장면은 다른 곳에서촬영해 편집된다.이날 촬영에서 명세빈은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나오기로 했었다.그러나 ‘노출연기’가 부담스런 그녀는 제작진과의 신경전을 펼친 끝에 짧은 반바지와 민소매 티셔츠 차림으로 등장했다. 전경하기자 la
  • 바캉스 패션, 경쾌하고 산뜻 이국적 분위기 제격

    장마전선 사이사이로 작열하는 태양이 거리를 후끈 달구고 있다.매년 이맘때면 답답한 도심탈출을 꿈꾸는 많은 사람들이 휴가원을 ‘사표’인 냥 내던지고 바캉스 짐을 챙기느라 부산하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이 박두한 이때 물놀이기구,구급약품 등 바캉스용품을 꼼꼼이 챙기는 것이 급선무.그러나 멋지게 코디한 바캉스 패션을 구상해보는 여유가 있어야 짧기만 한 휴가를 더 보람있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신원 아이엔비유 안정희 디자인실장,LG패션 타운젠트 송윤정 디자인실장의도움말로 바캉스패션 연출법을 들어본다. ■가자,해변으로 열대 꽃무늬,과일 프린트,원색의 체크무늬 등 이국적인 분위기의 트로피컬 패션이 제격이다.열대 꽃무늬 셔츠에 핫팬츠나 랩스커트를맞춰입으면 시원한 느낌의 리조트 웨어가 될 뿐 아니라 수영복 위에 덧입는비치웨어로도 손색이 없다.뚱뚱한 체형이라면 잔무늬를,왜소하면 큰무늬를선택하는 것이 좋다. 남성은 무릎길이의 버뮤다팬츠에 큼직한 꽃무늬 야자수무늬의 하와이안 남방을 입으면 경쾌한 느낌을 준다.단품보다는 안에 흰색 라운드 면티를 받쳐 입는 게 산뜻하다.부부나 연인끼리 흰색,파랑색으로 ‘마린(해양) 룩’을 연출해보는 것도 색다른 방법이다.면바지에 파랑,하양색의 줄무늬 티셔츠차림도괜찮다. ■때로는 우아하게 분위기 있는 곳에서 약간은 호사스러운 바캉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드레스로 멋을 내는 것도 좋다.장롱속에 묵혀둔 긴 원피스,꽃무늬원피스 등은 피서지에서는 분위기 있는 리조트웨어로 변신이 가능하다. 여기에 밀짚모자,옆으로 매는 귀여운 투명백 등을 어울리게 곁들이면 된다.리조트웨어 원피스는 활동하기 편리한 A라인이 좋으며 통기성이 좋고 견고하고구김이 잘 가지 않는 천연소재인 면,마 혼방이 좋다. 박물관,기념관 등에서는 약간 격식이 갖춰진 옷차림이 필요하다.남성은 주름방지 가공을 한 면바지에 아크릴 니트셔츠를 입는 게 무난하다.약간 헐렁한반바지에 티셔츠,남방을 겹쳐입으면 요즘 유행하는 힙합풍으로 세련된 느낌을 준다.긴 바지에 상의를 티셔츠와 겹쳐입으면 답답해 보이므로 되도록 단벌이 좋다. ■산,계곡으로 활동하기편하고 땀 흡수력이 좋은 면소재 티셔츠를 넉넉한사이즈로 입고 반바지로 멋을 낸다.소지품을 넣을 수 있게 주머니가 바지 옆선에 달린 면바지도 좋다.비가 올 때나 산에서 캠핑을 하는 경우 기온차를고려하여 긴 소매 남방,카디건,바람막이 점퍼 등을 준비해 덧입는 것이 좋다.반바지는 얇은 소재보다는 견고한 진 소재가 적당하다.여기에 모자,배낭을걸치면 실용적인 코디로 손색이 없다. ■소품으로 돋보이게 여름 소품을 잘 활용하면 리조트웨어를 더욱 돋보이게할 수 있다.햇살 아래서 더욱 효과가 있는 투명 비닐소재의 비치백,은반지나목걸이 등은 차갑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뿔테 선글라스, 테가 두꺼운 복고풍선글라스로도 포인트를 줄수 있다. 신발은 발등이 드러나는 끈 묶는 샌들이나 ‘고리’스타일 슬리퍼로 시원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허윤주기자 rara@
  • 장마철 ‘뽀송뽀송 나기’ 특급작전

    장마철이 시작됐다.그러나 준비하기에 따라 눅눅한 장마철도 뽀송뽀송하게보낼 수 있다.장마철 필수용품과 이색 아이디어 상품을 알아본다.업체들마다‘장마 판촉전’에 돌입해 장마용품 장만에도 좋은 기회다. [패션 우의] 요즘 어린이들은 멋에 민감해 좀체 비옷을 입으려 하지 않는다. 이를 겨냥해 방수기능과 패션감각을 살린 제품이 출시됐다.‘메조피아노’의우의 겸용 원피스 19만9,000원.‘레노마’의 방수점퍼 8만7,000원. [방수 넥타이] 넥타이는 대부분 실크로 만들어져 빗방울이 튀면 얼룩이 져보기 흉하다.넥타이 브랜드 ‘박윤정’은 방수처리된 핸드메이드 넥타이를내놓았다.7만9,000원. [입으면 비옷,벗으면 가방] 비옷은 비가 그쳤을 때는 성가신 ‘짐’이다.‘인터메조’가 방수점퍼 내부에 끈을 달아 가방처럼 어깨에 메고 다닐 수 있도록 했다.16만9,000원.‘CP컴퍼니’는 아예 조끼에 배낭을 달아 소지품이비에 젖는 것을 방지했다.32만8,000원. [매직 반바지] 긴바지를 입었다가 비에 흠뻑 젖거나 흙탕물이 튀어 속상했던경험이 누구나 한번쯤은있을 것이다. 만약 긴바지에 지퍼나 단추를 달아 비가 올 땐 반바지로 바꿀 수 있다면? ‘쿠기’ ‘퀵실버’ ‘NWW’가 아이디어상품을 내놓았다.7만∼13만원. [현대판 나막신] 발등은 방수처리된 가죽,바닥은 나무로 된 나막신을 베네통이 6만3,000원에 선보였다.비닐과 고무 소재로 된 원색 컬러의 슬리퍼도 있다.4만8,000원. [크로스바디 백] 우산들라,가방들라,비오는 날은 손이 부족하다.몸에 딱 부착돼 비에 젖을 염려가 없는 크로스바디백을 ‘놈’이 3만7,000원에,‘푸부’는 5만5,000원에 내놓았다.화려한 비닐소재 가방도 칙칙한 장마분위기를바꿔주는 필수 패션소품. [생활속의 필수용품] 곰팡이 습기 벌레는 장마철의 3대 적(敵)이다.스프레이식 곰팡이 제거제로는 ‘팡이제로’ ‘LG119 곰팡이제거’ ‘곰팡이먹는 하마’ 등이 있고,벽지 위에 그냥 바르면 되는 ‘닥터팡’도 있다.습기 제거제로는 ‘물먹는 하마’ ‘닥터습기제로’,벌레 퇴치제로는 ‘애경닥터쌀벌레’ ‘옥시 쌀벌레잡는하마’가 있다.‘동산C&C숯까만나무’ ‘애경 파란하늘맑은 냉장고’ 등 냉장고탈취제와 ‘홈플러스 크린샷’ ‘닥터 파워볼’ 등싱크대 세정제, 에어컨 세정제 ‘쿨샷’ 등도 장마철 필수소품이다. [자동차를 위한 장마용품] 맑은 시야를 확보해주는 자동차유리 발수코팅제‘옥시레인OK’(4,500원),김서림을 방지해주는 ‘옥시김서림OK’(2,450원),창문틈으로 비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오토팜썬바이저(2개1세트 9,900원),미끄럼방지 페달커버 ‘레이싱 스포츠페달’(1만2,500원) 등이 나와 있다. [장마판촉전 치열] 신세계백화점은 이달말까지 비오는날 신세계 전단의 쿠퐁을 잘라 오면 100% 당첨 즉석복권과 비오는 날만 쓸 수 있는 특별 할인쿠퐁을 준다.또 평소에는 우산으로 사용하다 비가 그치면 땅에 거꾸로 꽂아 간이의자로 쓸 수 있는 ‘의자겸용 골프우산’(17만9,000원)도 판매중이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장마상품전을 연다.빗물차단능력이 뛰어난 이중코팅우산,가볍고 녹이 슬지 않는 ‘초경량 3단자동우산’ 등이 구비돼 있다.현대백화점 신촌점은 각종 아이디어 장마용품전을 갖고 있다.방수콘센트(3,500원),건전지 충전기(6,700원) 닥터팡(1만1,500원) 등 장마소품을 기획가에 팔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장마철 옷차림“산뜻한 색상으로 가볍고 단순하게”

    올여름 장마는 예년보다 조금 이를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다.정장을 입어야하는 비즈니스맨들은 습기에 차 축축해질 옷 때문에 벌써 기분이 가라앉곤한다. LG패션 마에스트로 고기예 실장은 “장마철 남성복은 밝고 산뜻한 색상으로가볍고 단순하게 입는 것이 좋다”면서 까슬까슬한 느낌을 주는 폴리,면 소재 등이 불쾌지수를 낮출수 있는 최적의 소재라고 조언한다. 신사복의 주요 소재인 마,모,실크 소재는 비에 젖으면 무거워지고 후줄근해질뿐 아니라 드라이클리닝 때문에 세탁비 부담도 크다.반면 폴리에스테르 소재는 통풍성이 좋으면서 비에 젖어도 잘 마르고 물빨래가 가능해 장마철 옷감으로 많이 사용된다.이 소재로 만든 ‘워셔블 수트’는 가장 인기있는 아이템.캐주얼복에선 아크릴,리넨 혼방 소재도 많이 활용된다. 수트 색상은 밝은 회색이나 베이지 등 자연스러운 색상을 선택하면 좋다.여기에 청색 계열 셔츠나 타이를 매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고 흰색 셔츠에 그린색이나 하늘색 등 화사한 색상의 사선무늬 및 단색 넥타이로 산뜻함을 표출할 수있다. 주말에는 리넨,아크릴 혼방 소재의 니트셔츠에 면바지나 폴리바지를 매치시키거나 무릎까지 오는 반바지에 흰색 라운드 티셔츠와 체크 남방을 받쳐 입으면 편안하다. 정장차림이 아닐 경우 신발은 맨발에 샌들을 신는 것이 무난하며 외출에서돌아오면 빠른 시간안에 젖은 옷을 깨끗이 펴서 말려야 후줄근한 주름이 지지 않는다.축축해진 바짓단은 일단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린 뒤 흙,먼지를 비벼서 털어낸다.고급 소재의 재킷이나 바지는 세탁법을 꼼꼼히 확인 한뒤 빨리 손질해야 한다. 허윤주기자
  • 김미현 어깨부상 대회 불참

    ‘땅콩의 어깨를 보호하라’-. 비가 오는 쌀쌀한 날씨에도 반바지,반팔 차림으로 파이팅을 보이던 ‘슈퍼땅콩’ 김미현(23·ⓝ016-한별)이 어깨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게 됐다. 김미현은 28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글스랜딩CC(파 72·6,187야드)에서 열릴 칙필A채리티챔피언십대회 연습라운딩까지 마쳤으나 LPGA 전담 물리치료사가 어깨부상 치료를 권고해 대회에 불참하기로 했다.천하의 악바리김미현도 드라이버나 아이언샷에 무리가 있다는 의사의 말에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었다. 단신의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오버스윙’을 구사해온 김미현은 올 시즌들어 몇차례 어깨통증에 시달렸지만 뼈나 신경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밝혀 졌다.그러나 이번 부상은 정도가 다르다는 게 주변의 걱정이다.26일 애틀랜타의 한방병원에서 침을 맞았지만 차도가 없어 뉴욕의 종합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기로 했다. 한편 박세리(23·아스트라)는 조 편성 결과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영국),애니카 소렌스탐의 동생인 샬롯타 소렌스탐(스웨덴)과 한조를 이뤄 28일밤 11시25분 첫 라운드 티 오프한다. 일찌감치 훈련을 시작한 박세리는 개막을 앞두고 “세차례의 경험이 있는코스인데다 어머니처럼 느껴지는 낸시 로페즈가 주관한 대회여서 마음이 편하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루키 박지은(21)은 밤 9시35분 칼멘 하자르(호주),미셀 벨과 출발하고 박희정(20)은 20분 앞서 제인 크래프터(호주),데니스 킬린과 티 오프 한다.맏언니 펄신(33·랭스필드)은 베스 다니엘,리셀로트 노이먼과 밤 11시5분에 경기를 시작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새봄 끝물 파격세일 경쟁

    봄 세일이 23일로 끝난다.마지막 주말을 이용해 고객을 잡아보려는 업체들의 ‘끝물 판촉전’이 치열하다.GE냉장고가 140만원대에 나왔는가 하면,파코라반 와이셔츠가 1만원이다. ■LG 냉장고,식기세척기,봉세탁기 등 GE 진열상품을 정상가보다 평균 45% 싼값에 판매한다.GE냉장고 20JAB 모델(569L)이 147만원,25ZAC 모델(708L)이 180만원이다.가장 큰 30PEZ 모델(853L)은 425만원,식기세척기는 99만원,봉세탁기는 95만원이다. ■삼성플라자 씨·비키·베스티벨리 등 신원 여름상품과 닉스·클럽모나코,후부 등 유명브랜드 반팔 반바지 상품을 대거 준비했다.22일에는 우성제빵기를 7만9,000원에(10대 한정),파코라반 드레스셔츠 200장을각 1만원에,23일에는 가정용 홈미싱 10세트를 각 27만원에,키스앤헉 순면패드 50장을 각 1만9,000원에 초특가 한정판매한다. ■애경 골프용품 및 골프의류,나산·에스콰이어·대현 3대 브랜드 상품을 창고 대공개한다.초특가 한정판매전도 준비돼 있다. ■미도파 ‘랑콤’ 메이크업 쇼와 숙녀의류 기획상품 종합대전을 준비했다. 상계점 1층 행사장에서 화이트호스 점퍼를 5만9,000원에,우바 재킷을 3만9,000원에 판매. ■두산타워 백화점 세일이 끝나는 대목을 노려 21일부터 30일까지 ‘봄 상품 마감 대처분전’을 실시한다.남녀 정장이 각각 5만∼6만원대에 나와있다.구매고객 8,000명에게 복권식 즉석경품권을 준다. 안미현기자 hyun@
  • 직장인 캐주얼복 허용 어디까지

    신선하고 창의적인 직장분위기를 만드는 캐주얼 옷차림은 어디까지 허용돼야옳은 것일까. 최근 벤처붐을 타고 국내외 기업들이 근무복 규정을 자유로운 쪽으로 고치는경향이 대두되고 있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이 새로운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캐주얼 차림은 하이테크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여겨져왔으나 90년대 초 일반 기업에 확산·보편화되면서 오히려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낡은 티셔츠나 운동복,심지어는 배꼽티까지입고 출근하는 등 눈살을 지푸리게 할 정도로 무분별한 차림이 많아져 오히려 근무분위기를 해치고 있다는 것. 예를 들어 뉴욕의 한 마케팅회사는 지난 98년부터 아무때나 캐주얼웨어 차림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결과 평사원들이 반바지나 운동복, 노브러 차림으로 출근하는 일이 발생했다.그래서 이 회사는 허용 옷차림 목록을 작성해 놓기에 이르렀다.버튼 다운 셔츠와 드레스 샌들은 가능하며 배꼽티나 수영복은 안된다는 등. 캐주얼 차림을 무조건 편하게 입는 것으로만 여긴다는 비판에 따라 미국 대기업 중에는 옷차림에 대해 자문해줄 컨설턴트를 고용한 곳도 있다. 이들은직원들과 토론을 통해 ‘캐주얼 복장’에 대한 정의를 내리거나 ‘직장에서적합한 옷차림’에 대해 직원들이 스스로 결론을 내리도록 유도하는 역할을하고 있다.한 법률회사는 캐주얼의류업체인 폴로 랄프로렌과 에스콰이어 잡지사와 공동으로 ‘변호사들을 위한 비즈니스 캐주얼’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런 움직임은 국내에서도 조금씩 일고있다.근무복 자율화의 원조격인 제일제당에서는 한 패션업체와 계약을 맺고 자사 로고를 부착한 캐주얼웨어를 사내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직원들의 의복비 부담을 덜어주면서 나름대로 캐주얼 차림에 대한 모델을 제시해주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엘지패션의 서영주대리는 “많은 업체들이 벤처패션을 만들어내는 등 캐주얼웨어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으나 캐주얼 웨어라고 해서 아무렇게나 입어도좋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캐주얼웨어에 대한 정의,나이에 따른 착용법 등을 담은 책자를 곧 만들고 직원들 교육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선임기자
  • 韓·스페인 씨름 누가 셀까

    ‘민속씨름 스타’들이 스페인의 민속경기인 ‘루차카나리아’ 선수들과 겨루기 위해 16일 오후 출국한다. 한상칠 한국씨름연맹 부총재를 단장으로 한 선수단은 19일 스페인 라스팔마스의 산티마틴경기장에서 한-스페인 단체 1차전,22일에는 아쿠라스경기장에서 2차전을 갖는다.19일 백두급의 이태현(현대)이 루차카나리아 대표와 홀수판은 우리 경기방식,짝수 판은 스페인식으로 5판3선승제의 천하장사 결정전을 벌인다. 이번 친선경기에는 김경수 이규연 송왕진(이상 LG)와 이태현 김정필 김형구장윤호(이상 현대) 황규연 김봉구 조범제(이상 신창건설) 염원준 모제욱 정민혁(이상 강원태백건설) 등 13명의 국내 선수들이 참가한다. 루차카나리아는 반바지를 입은 두 선수가 겨뤄 상대 어깨를 먼저 땅에 닿게하면 이기는 경기로 샅바는 매지 않지만 안다리치기,허벅다리 잡고 넘기기,허리치기 등 경기방식이 세계에서 씨름과 가장 비슷하다. 이번 교환경기는 스페인 라스팔마스 한인회와 루차카나리아협회의 초청으로이뤄졌으며 9∼10월께는 스페인팀이 방한할예정이다. 송한수기자
  • 지금 거리엔 ‘빌게이츠 패션’ 열풍

    빌 게이츠 패션 따라잡기.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벤처열풍으로 자유·전문직 종사자들이 늘어나면서나타난 현상이다.그러나 특정 연예인 패션처럼 ‘빌 게이츠 패션’이 따로있는 것은 아니다.남성복 경향이 편안하면서도 격식에 어긋나지 않는 차림을선호하면서 ‘벤처기업가’의 대명사인 그의 패션에 관심이 쏠리고 있음을말한다. 게이츠는 공식적인 자리 몇몇을 제외하고는 정장이 아닌 일하기 편한 면바지에 남방이나 티셔츠 차림이다.넥타이를 매고 재킷을 입기도 하지만 편안한느낌을 주는 것들이며,면바지나 티셔츠·남방에도 잘 어울리는 것들을 주로입는다.지극히 평범하지만 의식변화가 따르지 않으면 힘든 일이다. 우리나라에도 벤처열풍과 함께 대기업이 사내 벤처를 제도화하거나 분사를시도하고,근무분위기를 자유롭고 시간제약이 없는 벤처형으로 바꾸고자 하면서 ‘빌 게이츠’류의 자유로운 근무복이 인기를 끌고있다. 삼성패션연구소 서정미 수석연구원은 “직업의 변화는 사람들의 의식에 영향을 주고 이는 옷차림을 통해 나타난다”며 “사회지도층 인사들도 부드러움을 추구하거나 사회변화에 발맞춰 딱딱한 정장보다는 편안한 정장들을 추구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SDS에서 분사준비중인 유니텔은 관행을 파괴한 대규모 공채로 눈길을 끌었다.사원모집 공고에 ‘반바지,인라인 스케이트,그리고 MP3와 함께하는 출근길……’이라고 명시,사원들이 반바지나 티셔츠를 입고 근무할 수도 있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던 것. 유니텔의 정혜림대리는 “복장자율화는 유니텔이 바뀐다는 가시적인 의미와함께 개개인의 자율성을 발휘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어주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는 기업들이 바뀔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벤처기업에서는 이미 몇년전부터 시작된 현상.게임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엔씨소프트(사장 김택진)는 지난 97년 창립때부터 회의실 한켠에 수면실과 밤샘근무자들을 위한 식량을 비치해두고 있다.옷차림은 제한이 없다.반바지에티셔츠,슬리퍼를 신고 머리를 물들인 직원들도 있다.얼른보면 회사인지 학교인지를 구분하기 힘들정도로 자유로운 분위기다.구속은 싫어하면서 밤낮 구별없이 일하는 업종 특성을 반영한다고 엔씨 측은 설명한다. 이러한 사회분위기를 반영하듯 정장중심의 남성복업체에서도 편안하면서도격식에서 벗어나지 않는 ‘캐주얼 정장’류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캐주얼정장은 어깨심 등 옷모양을 잡아주는 부자재들을 줄인 것으로 몸에 달라붙지 않아 편안함이 특징이다.넥타이만 풀면 평상복으로도 가능하다.편안하지만 격식에 어긋나서는 안된다는 특성상 고급소재를 사용한다. LG패션의 서영주대리는 “지난해 남성복중 캐주얼류가 45%의 신장율을 보였다”며 “신사복업체들도 캐주얼 사업 비중이 높이고 있으며 시장진입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업체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김미현 시즌 첫승에‘성큼’

    ‘슈퍼땅콩이 해낸다’.김미현(ⓝ016·한별텔레콤)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시즌 첫 승의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김미현은 13일 미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의 우드랜치GC(파 72·6,222야드)에서 벌어진 LA 우먼스 챔피언십대회 2라운드에서 이븐파(버디 2,보기 2)를쳐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셰리 스테인하우어,티나 배럿,수전 스트루드윅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1언더파를 보탠 선두 로라 데이비스(6언더파)와는 3타차.김미현은 14일 새벽 2시40분 스테인하우어,크리스탈 파커과 같은조로 1번홀에서 티오프,마지막 3라운드 역전을 노리게 됐다. 팔꿈치 부상을 털어내고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 김미현은 2라운드에서 핀을직접 노리기보다 그린중앙을 공략하는 전략으로 4·9번홀에서 버디를 잡는등 전반합계 5언더파로 순항했다.그러나 김미현은 후반 11·12번홀에서 미들퍼팅이 흔들리며 연속 보기를 범해 3언더파로 내려 앉았고 마지막 18번홀에서 2m짜리 내리막 버디퍼팅에 실패, 단독 2위가 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강풍이 몰아치고 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15∼16℃)에도 불구하고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으로 투혼을 불사른 그녀에게 LA교민 2,000여명과 현지언론은 ‘피넛’(땅콩)을 연호하며 격려와 찬사를 보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슈퍼루키’ 박지은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와 트리플보기로 무너져 2오버파 74타를 기록,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16위로 처졌다.4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한 출발을 보인 박지은은 전반 막판8·9번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 3언더파를 기록, 선두권에 바짝 다가섰다.박지은은 그러나 10번홀에서 티샷이 워터해저드에 빠지는 불운끝에 통한의 트리플 보기를 범해 선두권에서 멀어졌고 이후 버디와 보기 1개씩을 보탰다.오피스 데포 실격패 이후 3주만에 출전한 박세리는 퍼팅 난조로 5오버파 77타로 부진,합계 4오버파 148타로 44위에 처져 간신히 컷오프를 통과했다. ‘큰언니’ 펄 신은 9오버파 81타로 부진,2라운드 합계 13언더파 157타가돼 컷오프 통과에 실패했고 ‘코알라’ 박희정도 합계 13오버파 157타로 탈락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접대골프’ 10계명

    ◆뉴욕 연합◆미국에서 골프를 통해 기업간 거래를 성사시키는 ‘비즈니스골프’가 늘어나면서 골프를 통한 세일즈 비법을 가르치는 강좌가 붐을 이루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은 28일 기업들의 비즈니스 골프 강좌 붐을 전하면서비즈니스골프 전문가들이 중요하게 꼽은 골프장에서 거래를 망치지 않는 10가지 행동지침을 소개했다. 1.라운딩 중 몇개 홀에서 5달러 정도를 걸고 내기를 하라.상대방과 곧 ‘동업자’로 호칭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질 것이다. 2.카트는 적당한 속도로 몰아야 한다. 3.라운딩 중의 휴대전화 사용은 절대 금물. 4.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조언은 하지 마라. 5.골프채를 던져서는 안된다. 6.상대방이 이기도록 해준다고 해서 신뢰가 쌓이는 것은 아니다. 7.주차장에서 신발을 갈아 신어서는 안된다. 8.탈의실을 이용할 때마다 종업원에게 팁을 줘라. 9.티셔츠는 항상 깃이 있는 것을 입고 반바지를 착용할 때는 허벅지의 중간 이상 내려오는 것을 입어라. 10.현금을 준비하라.무엇을 하든 상대방에게 빌려서는 안된다.
  • 김미현 “컨디션 최상 우승 예감”

    ‘나 자신 외에 더 이상의 라이벌은 없다’-‘슈퍼땅콩’김미현(22·한별텔레콤)이 22일부터 시작되는 대한매일 자매지 스포츠서울 주최 스포츠서울 바이코리아 여자오픈(총상금 3억원) 우승을 장담하며 컨디션 조율에 들어갔다. 지난 13일 귀국한 뒤 각종 행사에 참가하느라 단 하루밖에 연습을 못한 김미현은 20일 본격적인 연습 라운딩으로 호흡을 조절했다.핑크빛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으로,지난달 국내대회 참가 때와는 달리 활기찬 모습을 유지한 채대회장인 레이크사이드 서코스에서 연습을 마친 김미현은 “코스가 마음에든다.일찌감치 귀국해 시차 적응을 끝내 컨디션도 좋다”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미현은 특히 코스가 자신에게 잘 맞는다는 점에서 한결 여유로움을 보였다.한국 골프장 특유의 굴곡이 있으면서도 그린은 미국 골프장과 비슷해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주로 평원에 만들어져 굴곡이 심하지 않으면서 그린이 빠른 미국 골프장에 익숙한 다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선수들에 비해 자신이 한결 유리하다는 뜻이다. 김미현은18홀을 돌고도 지친 기색 없이 밝은 미소를 지으며 자신이 원래건강한 체질임을 강조,“이번에야말로 지난번과 달리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것”이라고 다짐했다.김미현은 “평소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으면서 홍삼을복용한 탓인지 땀을 흘리지 않아 다른 선수들이 놀랄 정도”라며 현재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연습라운딩을 지켜본 대회 관계자들은 파5홀 2개에 장거리 파4홀이 많은 서코스는 김미현이 우드샷으로 볼을 그린에 정지시키는 독특한 기술을 구사하기에 안성맞춤이라며 기대해도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해옥기자 hop@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