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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최대 금융사기’ FTX 창업자 기소… “어떤 회계기록도 없다”

    ‘美 최대 금융사기’ FTX 창업자 기소… “어떤 회계기록도 없다”

    세계 3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로 30세 억만장자가 된 샘 뱅크먼프리드가 몰락하는 데 걸린 시간은 한 달여에 불과했다. 헝클어진 곱슬머리에 티셔츠·반바지 차림으로 월가를 휘어잡던 ‘괴짜 천재’ 뱅크먼프리드는 ‘미국 역사상 최대 금융 사기꾼’ 꼬리표와 함께 검찰에 기소됐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방검찰은 그의 범죄 혐의에 대한 공소장을 공개했다. 뱅크먼프리드에게는 사기와 돈세탁, 선거자금법 위반 등 8개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은 13쪽 분량의 공소장에서 뱅크먼프리드가 2019년부터 FTX의 고객과 투자자를 속여 돈을 가로채기 위한 계획과 책략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FTX의 자회사인 알라메다리서치의 비용·부채 충당과 호화 부동산 매입, 거액의 정치 기부금에 고객의 돈을 유용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역사상 가장 큰 금융 사기 중 하나”라고 평가하며 공소 사실이 모두 인정될 경우 뱅크먼프리드가 최대 115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적시했다. FTX의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존 레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뱅크먼프리드가 회계사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FTX를 운영했다”고 폭로했다. 과거 엔론의 청산을 맡는 등 기업 구조조정 전문가인 레이 CEO는 “FTX는 어떤 (회계) 기록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나는 FTX에서 단 한 장의 종이도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채팅방인 슬랙에서 청구서와 비용을 교환했다고 증언했다. 기업가치가 지난 10월 기준 320억 달러(약 41조원)에 달하고, 지난해 매출 10억 2000만 달러(1조 3000억원)를 기록한 FTX는 정식 회계 프로그램이 아닌 중소기업용 소프트웨어인 ‘퀵북’으로 회계 처리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바하마 수도 나소의 치안법원에서 심리를 마친 뱅크먼프리드는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침묵했다. 바하마에서 은신하다 전날 현지에서 체포된 그는 법원에 25만 달러(3억 2000만원)를 내고 보석을 신청했지만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뱅크먼프리드는 미 정부와의 송환 재판이 열리는 내년 2월 8일까지 구속 상태로 지낸다. 그는 앞으로 기소인정 여부 절차를 거쳐 미국으로의 범죄인 인도 여부가 결정된다. 뱅크먼프리드는 미국 송환 여부가 결정되는 법원 심문과 관련한 권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법적으로 다툴 것임을 시사했다.
  • FTX 고객 돈 빼돌려 호화생활…‘코인사기범’ 전락한 ‘괴짜천재’

    FTX 고객 돈 빼돌려 호화생활…‘코인사기범’ 전락한 ‘괴짜천재’

    세계 3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로 30세에 억만장자가 된 샘 뱅크먼프리드가 몰락하는 데 걸린 시간은 한 달여에 불과했다. 헝클어진 곱슬머리에 티셔츠·반바지 차림으로 월가를 휘어잡던 ‘괴짜 천재’ 뱅크먼프리드는 ‘미국 역사상 최대 금융 사기꾼’ 꼬리표와 함께 검찰에 기소됐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연방검찰은 그의 범죄 혐의에 대한 공소장을 공개했다. 뱅크먼프리드에게는 사기와 돈세탁, 선거자금법 위반 등 8개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은 13쪽 분량의 공소장에서 뱅크먼프리드가 2019년부터 FTX의 고객과 투자자를 속여 돈을 가로채기 위한 계획과 책략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FTX의 자회사인 알라메다리서치의 비용·부채 충당과 호화 부동산 매입, 거액의 정치 기부금에 고객의 돈을 유용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역사상 가장 큰 금융 사기 중 하나”라고 평가하며 공소 사실이 모두 인정될 경우 뱅크먼프리드가 최대 115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적시했다. FTX의 파산 절차를 진행 중인 존 레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뱅크먼프리드가 회계사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FTX를 운영했다”고 폭로했다. 과거 엔론의 청산을 맡는 등 기업 구조조정 전문가인 레이 CEO는 “FTX는 어떤 (회계) 기록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나는 FTX에서 단 한 장의 종이도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원들이 채팅방인 슬랙에서 청구서와 비용을 교환했다고 증언했다. 기업가치가 지난 10월 기준 320억 달러(약 41조원)에 달하고, 지난해 매출 10억 2000만 달러(1조 3000억원)를 기록한 FTX는 정식 회계 프로그램이 아닌 중소기업용 소프트웨어인 ‘퀵북’으로 회계 처리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바하마 수도 나소의 치안법원에서 심리를 마친 뱅크먼프리드는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침묵했다. 바하마에서 은신하다 전날 현지에서 체포된 그는 법원에 25만 달러(3억 2000만원)를 내고 보석을 신청했지만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뱅크먼프리드는 미 정부와의 송환 재판이 열리는 내년 2월 8일까지 구속 상태로 지낸다. 그는 앞으로 기소인정 여부 절차를 거쳐 미국으로의 범죄인 인도 여부가 결정된다. 뱅크먼프리드는 미국 송환 여부가 결정되는 법원 심문과 관련한 권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법적으로 다툴 것임을 시사했다.
  • “27.4도 여름날 같은 초겨울”… 99년만에 최고

    “27.4도 여름날 같은 초겨울”… 99년만에 최고

    12월이 코 앞인데 제주지역이 초여름 날씨인 27.4도까지 올라 반바지 입고 산책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이같은 기온은 1923년 이곳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기록으로는 99년 만에 최고치다. 종전 최고치는 2020년 11월 17일에 기록한 26.7도였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1분 제주(북부·제주지방기상청) 지점 기온은 27.4도를 기록, 평년값(1991∼2020년 평균)인 14.1도보다 13.3도나 높았다. 기상청은 “제주도로 접근하는 서쪽해상의 저기압 전면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남풍이 한라산을 타고 넘어와 기온을 높이는 푄현상이 발생했다”면서 “햇볕에 의한 기온상승 효과가 더해져 제주지점은 일 최고기온 27.4도로 1위를 경신했다”고 말했다. 첫눈이 내린다는 절기 소설(11월 22일)을 지나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12월 7일)을 앞두고 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위가 나타나면서 시내 곳곳에서는 외투를 벗어서 들고 다니거나 반소매 셔츠 차림을 한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제주 외 도내 다른 기상관측 지점도 낮 최고기온이 고산(서부) 23.9도, 서귀포(남부) 23.3도, 성산(동부) 22.6도 등으로 늦가을치고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부터 오는 29일 오후까지 20∼80㎜, 산지 등 많은 곳은 120㎜ 이상의 비가 내리겠으며,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점차 기온이 낮아질 전망이다. 한편 오는 30일 산지에는 눈, 중산간 이하 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 호날두 바지춤에서 뭔가를 꺼내 우물우물, 팬들은 추측 만발

    호날두 바지춤에서 뭔가를 꺼내 우물우물, 팬들은 추측 만발

    그렇잖아도 여러 모로 ‘밉상’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경기 도중 야릇하고 민망한 행동으로 입길에 올랐다. 호날두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넣으며 3-2 승리에 앞장섰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11초짜리 짧은 동영상이 올라왔는데 호날두가 왼손을 팬츠 안 민감한 곳에 쓱 집어 넣었다가 뺐다. 팬츠 안 주머니에 뭔가를 숨겨놓고 있었는지 이걸 꺼내 입 안에 넣은 뒤 우물우물 씹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미국 잡지 뉴스위크 온라인판은 호날두가 무엇을 씹고 있는지 나름 추측하고 이를 공유하는 사람들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넘쳐난다고 전했다. 일부 팬들은 “씹는 담배”라고 짐작했고, 어떤 이들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 팬은 “이것이 내가 호날두를 정말 사랑하는 이유”라며 “주머니가 없는 유니폼 반바지에 간식을 어떻게 보관하는지 (비밀을 파악하느라) 내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냈는지 말할 수 없다. 나는 이 비밀을 너무 배우고 싶다“고 대놓고 비아냥댔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포르투갈축구협회는 호날두가 바지에서 껌을 꺼내 씹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호날두의 이상한 행동은 준수한 외모로 이름 난 요하임 뢰브 독일 감독이 4년 전 러시아월드컵 때 보여준 야릇한 버릇을 연상시킨다. 그는 한국에 0-2로 완패한 경기 등 자신의 작전이 안 먹히거나 초조하면 코딱지를 후벼 파내 먹거나, 사타구니에 손을 뻗친 뒤 냄새를 맡아 보거나, 이쑤시개로 이를 쑤시는 등의 행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호날두는 가나와의 경기 후반 20분 페널티킥 득점하며 월드컵 다섯 대회에서 모두 골을 넣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2006년 독일 대회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넣었던 그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4년 뒤 브라질 각각 한 골씩, 2018년 러시아 대회 4골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골 사냥에 성공랬다. 개인 통산 월드컵 18번째 경기에서 여덟 번째 득점이었다. ‘축구황제’ 펠레(브라질)는 물론 ‘메날두’ 한 묶으로 얘기될 정도로 라이벌 중의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도 해내지 못한 대기록이다. 호날두의 위대함을 알 수 있는데 이런 야릇한 행동으로도 눈길을 모은다. 또 페널티킥 판정에 대한 논란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가로지르던 호날두는 가나 수비수 모하메드 살리수와 어깨를 부딪친 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프리미어리그 주심으로 활약했던 마크 딘은 다음날 비인 스포츠를 통해 판정에 대한 의문을 나타냈다. 그는 “살리수는 분명히 공만 보고 달렸다. 내 생각에는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됐어야 했다. VAR을 하지 않은 것이 무서울 만큼 놀라웠다. 나는 항상 심판 입장을 대변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이번 상황은 그럴 수 없다. 두둔할 수 없는 것을 두둔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주심은 VAR을 진행해야 했다. 우리가 모르는 기술적 결함이 있었을 수 있겠는데 VAR이 없었던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일본의 독일전 승리와 한국의 우루과이전 무승부를 예측해 적중했던 영국 BBC 방송 해설위원 크리스 셔튼 역시 판정에 대한 의문을 드러냈다. 셔튼은 “VAR 심판이 끔찍한 일을 했다.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판정이다. 호날두는 뛰어난 선수지만 속임수였다. 여러차례 동영상을 되돌려 보면 호날두가 스스로 몸을 던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페널티킥이 선언되었을 때 믿을 수 없었다. 끔찍했다”고 털어놓았다. 오토 아도 가나 감독도 경기를 마친 뒤 “주심은 페널티킥이 아닌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줬다. 모두가 살리수의 동작을 봤다. 판정이 엉망이었다”며 “VAR이 진행되지 않은 이유를 모르겠다. 나에게 어떤 설명도 없었다. 호날두의 페널티킥 득점은 (심판의) 선물이었다”고 불평했다. 가나를 이겨 승점 3을 확보한 포르투갈은 오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2차전에서 우루과이와 격돌한다. 또 12월 3일 최종전에서는 한국을 만나 16강 진출을 노린다.
  • 32m 거대 예수상… 12m 와불…되돌아봄의 휴양

    32m 거대 예수상… 12m 와불…되돌아봄의 휴양

    붕따우는 호찌민과 호짬의 중간쯤에 있는 도시다. 호찌민 주민들이 선호하는 근교 여행지로, 흔히 ‘호찌민의 강릉’으로 비유된다. 베트남 최대 상업도시인 호찌민을 새삼 여행 목적지로 견인하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조만간 호찌민 인근에 공항이 들어서면 베트남 남부에 대한 여행자들의 관심도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붕따우는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총독 등 고관들의 휴양지였다. 베트남전 당시에도 한국군과 미군의 휴양소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꽤 오래전부터 휴양 도시로 개발돼 온 셈이다.최고 명소는 ‘거대 예수상’이다. 키 32m로, 저 유명한 브라질 리우의 예수상보다 2m 정도 더 높다. 예수상은 바다와 바짝 붙은 노(Nho)산 정상(170m)에 서 있다. ‘작다’는 뜻의 노산에 아시아 최대라는 기독교 조각상이 세워진 셈이다.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다. 종교의 자유는 허용하되 선교와 포교 행위는 엄격히 금한다. 게다가 국민 대다수는 불교를 믿는다. 가톨릭 신자는 채 10%도 되지 않는다. 그나마 붕따우는 베트남에서 천주교 신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축에 속한다. 베트남에서 거대 예수상을 만나는 것이 생경하게 느껴진 건 그 때문이다. 붕따우 예수상은 1972년 착공해 1994년 완공됐다. 조성 기간만 22년이 소요됐다. 가톨릭 신자였던 응우옌반티에우 대통령 집권 당시에 공사가 시작됐는데, 베트남전에 이은 사회주의 정권 수립으로 곧바로 18년가량 중단됐다.예수상까지는 얼추 900개 가까운 계단을 올라야 한다. 땀깨나 쏟아야 한다는 뜻이다. 계단 끝자락의 피에타상 앞에 서면 비로소 예수상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약간 고개를 숙인 형태로 조각됐는데, 이 덕에 한참 아래에서도 자신을 굽어보는 듯한 묘한 느낌을 받게 된다. 예수상 내부에도 계단이 있다. 133개라는 계단을 올라 밖으로 나가면 어깨 위로 전망대가 마련돼 있다. 동시에 6명 정도 설 수 있다고 한다. 예수상에선 붕따우와 해안선 전체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조금이라도 비가 흩뿌리는 날엔 안전을 위해 내부 출입이 통제된다. 민소매나 반바지 차림을 규제하는 등 입장 규정도 까다롭다. 예수상 옆엔 녹슨 대포가 남아 있다. 프랑스 식민 시절의 흔적이다. 성서의 장면들을 구현한 동상, 벤치 등도 조성돼 있다.예수상 인근에는 볼거리들이 밀집돼 있다. 티에우 별장은 흔히 ‘화이트 팰리스’라고 불린다. 1889년 프랑스 총독의 별장으로 세워졌다가 이후 응우옌 대통령이 개축해 별장으로 썼다. 권력자의 별장답게 붕따우 해변이 시원하게 펼쳐진 언덕에 세워졌다. 별장 내부에 다양한 역사 유산들도 전시돼 있다.베트남엔 영어식 이름이 꽤 많은 듯하다. 고유 이름으로 불러도 좋을 것을 굳이 영어식으로 부른다. 붕따우 해변도 그렇다. 예수상 왼쪽은 백 비치, 오른쪽은 프런트 비치다. 백 비치가 있는 곳은 구붕따우다. 예부터 선착장 등이 들어섰던 곳이다. 프런트 비치가 있는 곳은 신붕따우다. 모래가 곱고 수심이 얕아 후대에 휴양지로 개발됐다. 양쪽 해안은 ‘할롱도로’가 잇는다. 저 유명한 ‘할롱베이’처럼 중국어 해룡(海龍)에서 따온 이름이다. 할롱해안도로 주변으로는 사찰이 많다. 니르바나 사원은 12m 와불로 유명하다. 사원으로 가는 골목에는 부처 이야기를 담은 벽화들이 그려져 있다. 응옥빈 사원도 화려하다. 흰색과 황금색의 크고 작은 부처상이 빼곡하다. 팔각형 모양의 건물 2층에선 붕따우 해안이 가까이 내다보인다. 프런트 비치는 활처럼 휘어진 해변이 인상적이다. 해변 초입의 혼바 섬은 썰물 때 걸어 들어갈 수 있다. 바닥이 미끄러워 조심해야 한다. 섬 안에 종교 건물이 세워져 있다.
  • 애플워치·아이폰 쓰는 러시아 외무장관 포착…반미 정서 위반 논란

    애플워치·아이폰 쓰는 러시아 외무장관 포착…반미 정서 위반 논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애플워치와 아이폰을 사용, 미국의 유명 예술가의 작품이 그려진 티셔츠를 착용해 러시아 내부 ‘반미’(反美) 정서를 위반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환구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대신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최근 서방 언론이 자신에 대해 제기한 ‘건강 이상설’을 반박하기 위해 영상을 공개, 자신의 건재한 모습을 과시했다고 5일 보도했다.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앞서 AP통신 등 일부 서방 언론들이 회담 개최에 앞서 그가 발리 현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는 등의 근거를 들어 건강 이상설을 제기한 것을 반박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영상이 대중에 공개되자마자 현지 언론과 누리꾼들은 그의 옷차림과 당일 그가 착용한 스마트 기기에 관심이 쏟아졌다.  영상 속 그는 편안한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을 하고 한 손에는 현지 소식을 담은 영자신문과 서류를 든 모습이었지만 누리꾼들이 가장 먼저 주목한 것은 그가 왼팔에 착용한 스마트워치 브랜드였던 것.  네티즌들은 "반미를 지향하는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가 애플워치와 아이폰 애용자였다"면서 그가 이날 왼팔에 보기 좋게 착용한 스마트워치가 미국산 애플워치라고 비판했다.  러시아 내부에서는 미국 정보기관이 애플워치와 아이폰 등을 악용해 내부 비밀 정보를 해킹할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미국산 제품을 보이콧 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거센 반면 정작 장관급 고위관료들은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는 비판의 대상이 된 셈이다.  실제로 최근 우크라이나 매체 소속의 기자로 알려진 아나톨리 샤리는 소셜미디어에 "러시아 정부가 나서서 미국산 스마트 기기 사용을 자제하라는 분위기를 조성한 지 오래됐지만 세르게이 라브로프는 정부 방침을 어긴 것이냐, 아니면 국민을 정부가 농락한 것이냐"는 등의 비판의 글을 게재했다.   한편, 논란이 계속되자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마리아 자하로바 대변인은 이날 오전 “일부 서방 언론과 누리꾼들이 라브로프 장관의 스마트 워치 브랜드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지만 사실이 아니다”면서 “그가 착용한 시계는 중국산 화웨이 제품의 것이고 그에 대한 의혹은 가짜 뉴스다”고 즉각 반박했다.
  • [나와, 현장] 아미니가 우리에게 남긴 것들/이슬기 국제부 기자

    [나와, 현장] 아미니가 우리에게 남긴 것들/이슬기 국제부 기자

    이란 최초의 여성 복서인 스물여덟 살 사다프 카뎀은 프랑스 망명자다. 2019년 민소매와 반바지 차림으로 경기에 출전한 카뎀은 ‘이슬람 율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체포 위기에 처하자 고국을 떠났다. 복서인 카뎀은 링에 올랐을 당시 히잡을 쓰지 않았다. 스물두 살의 이란 여성 마흐사 아미니는 머리에 쓰는 히잡 아래로 머리카락이 보인다는 이유로 이란 종교경찰에 끌려갔다가 지난달 16일 사망했다. 석연찮은 죽음은 이란 전역의 반정부 시위로 번졌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아시아선수권대회에 히잡을 쓰지 않고 출전했던 이란의 클라이밍 선수 엘나즈 레카비(33)는 곧바로 실종설에 휩싸였다. 이후 그가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히잡 미착용에 대한 ‘공개적인 사과’를 강요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카뎀, 아미니, 레카비를 보면서 떠오르는 장면이 하나 있다. 지난해 7월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에 오른 안산 선수를 둘러싼 ‘페미 논란’이다. 안 선수는 단지 ‘쇼트커트’ 머리를 했다는 이유로 ‘페미’라는 낙인이 찍혔고, 금메달을 박탈해야 한다는 공격을 받았다. 당시 한국의 여성들은 이에 맞서 소셜미디어에 짧은 머리 모양을 인증하는 캠페인으로 연대했다. 한국의 여성들이 ‘먼 나라’ 이란 여성들이 겪고 있는 참극을 ‘나의 일’로 여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여성의 용모에 대한 억압은 한국에서든 이란에서든 일상이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16개 단체 연대체인 ‘이란 시위를 지지하는 한국시민모임’은 주한 이란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레카비 선수의 강제 귀국 의혹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참석자들 중 일부는 이란 히잡 시위에 연대하는 뜻으로 머리카락을 자르는 퍼포먼스를 했다. 안산 선수를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던 그때처럼. 현재 프랑스에서 의류 브랜드를 론칭해 사업가로 변모한 카뎀 또한 일련의 책임감으로 ‘아미니 사태’에 입을 열었다. 그는 아미니의 사망 소식을 들었을 당시 “내 목소리를 내는 것이 나의 책임이라 여겼다”고 털어놨다. 그는 고국의 여성들을 걱정하는 마음에 이런 고언도 함께 전했다. “이란 정부는 매일 사람들을 체포하고 죽이기 때문에 거리 시위는 좋은 전략이 아니다. 그보다 ‘온라인 혁명’을 해야 한다.” 카뎀의 바람인 “그저 안전하고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목표를 향해서, 전 세계 여성들이 목소리를 낸다. 때로는 위험까지 무릅쓰고. 그것이 그저 바람이 아닌 보편이 되기를, 간절히 염원해 본다.
  • 머스크 “불에 탄 머리카락 향”… 이번엔 향수 판매원 변신

    머스크 “불에 탄 머리카락 향”… 이번엔 향수 판매원 변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에는 향수 판매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가 ‘번트 헤어(Burnt Hair)’라고 이름 붙인 향수를 자신이 경영하는 보링컴퍼니를 통해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향수 가격은 1병당 100달러(약 14만원)로 책정됐다. 머스크가 “지상 최고의 향기”라고 광고한 이 향수는 ‘불에 탄 머리카락 향기’가 난다고 WSJ는 전했다. 머스크는 현재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을 ‘향수 판매원(Perfume Salesman)’이라고 바꾼 상태다. 그는 트위터에 “도지코인으로 결제 가능”, “남녀 공용 상품”, “이보다 더 빛날 순 없다”라며 향수를 폭풍 홍보 중이다. 몇 시간 뒤 머스크는 향수 판매량이 1만병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 향수를 사세요. 그래야 제가 트위터를 살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2만병 돌파를 알렸다. 홍보에 나선 지 하루 만에 한화 약 28억여 원치가 팔려나간 것. 머스크가 이색적인 상품을 판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8년 보링컴퍼니의 터널 건설 테스트를 위한 자금 조달 목적으로 그는 2만개의 화염방사기를 한정 판매했고, 약 11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또 같은해 머스크는 만우절 장난으로 언급했던 테슬라 테킬라 ‘테슬라킬라’를 실제로 판매해 1시간 만에 매진시켰다. 지난 2020년에는 테슬라 공매도 세력을 비판하는 의미를 담아 ‘테슬라 쇼트 쇼츠’라고 이름 붙인 빨간 반바지도 출시한 바 있다.
  • 한강공원서 ‘독사’에 물린 반려견…뱀 마주쳤다면 ‘이렇게’ 행동하세요

    한강공원서 ‘독사’에 물린 반려견…뱀 마주쳤다면 ‘이렇게’ 행동하세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서울 한강공원에서 독사가 나타나 산책하는 시민의 반려견을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27일 네티즌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포구 주민과 한강시민공원을 산책하시는 보호자님들께 알린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반려동물 미용업에 종사한다는 A씨는 “한 보호자의 몰티즈가 한강 공원에서 갑자기 나타난 독사에게 물려 두 앞다리가 괴사되기 직전”이라면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검게 변한 강아지의 다리가 담겼다. A씨는 “며칠 동안 피가 멈추지 않아 절단을 해야 된다”면서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으로서 산책길에 너무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마음이 안 좋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즘 날이 좋아서 한강공원에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데 혹시나 같은 사고가 일어나진 않을까, 염려되는 마음에 이렇게 공유한다”고 덧붙였다. 견주 B씨는 지난 10일 JTBC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JTBC에 따르면, 반려견이 독사에 물린 곳은 산책로 바로 옆이었다. B씨는 JTBC에 “(반려견이) 다리를 내리면서 주저앉았다”며 “너무 당황해서 안아 올리니까 다리를 오그리고 있는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 뱀에 물렸다면 ‘이렇게’ 한강공원에서 뱀이 나타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4년에도 한 남성이 한강공원에서 산책하다가 독사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한강공원에도 ‘뱀 출현 지역’에 주의할 것을 알리는 표지판이 곳곳에 세워져 있다. 한강공원엔 꽃뱀으로 불리는 유혈목이뿐 아니라 강한 독을 지닌 살모사도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을철은 겨울잠에 대비해 먹이활동이 늘면서 뱀의 공격성이 높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산책 시 주의해야 한다. 만약 뱀을 마주쳤다면 잡으려고 하지 말고, 조용히 자리를 피하거나 쫓아내는 것이 좋다. 공원을 산책할 때는 반바지보다는 긴바지를, 슬리퍼보다는 운동화를 신는 게 좋다. 뱀을 자극할 수 있는 냄새가 짙은 화장품이나 향수는 쓰지 않는 게 좋다. 만약 강아지가 뱀에 물렸을 땐 신속하게 동물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물린 부위가 최대한 심장 아래쪽에 위치하도록 해야 독이 퍼지는 걸 늦출 수 있다. 병원을 가는 길에도 강아지가 스스로 걷거나 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심박수가 높아지면 독이 퍼지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이다. 사람이 뱀에 물렸을 때에도 마찬가지다. 몸을 많이 움직일수록 독이 빨리 퍼지므로, 최대한 움직임을 줄이고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물린 부위는 심장보다 낮은 위치에 오도록 해야 한다. 또한 물린 부위 위쪽으로 10~15cm 떨어진 곳을 손가락 1개가 들어갈 만큼 느슨하게 묶어 독이 전신으로 퍼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부풀어 오른 부위를 조일 수 있는 반지와 시계 등 액세서리류는 전부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여기는 중국] 초등생 여자아이 사는 집 호수까지 확인한 성추행男

    [여기는 중국] 초등생 여자아이 사는 집 호수까지 확인한 성추행男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초등생 여아들을 상대로 불쾌한 성추행을 한 남성에게 15일의 형사 구금형이 내려졌다.  중국 저장성 동부의 닝보시 한 주택가 엘리베이터에서 지난 3일 낮 12시경 두 명의 초등학생 여아에게 성추행을 가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현지 매체 왕이망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일 피해 아동들은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하교하던 길에 이웃집 남성 A씨와 우연히 엘리베이터에 함께 탑승했다.  흰색 상의와 검은색 반바지 차림의 이 남성은 아이들이 탑승하자마자 곧장 아이들을 상대로 불쾌감을 일으키는 성적 행위를 가했는데, 이 장면은 엘리베이터 내부에 설치된 폐쇄(CC)회로TV에 촬영돼 사건 증거로 활용됐다.  특히 피해 아동들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이후 A씨는 아이들의 거주하는 아파트 호수를 확인하려 문이 열린 엘리베이터 밖으로 고개를 내미는 모습도 현장에 있던 CCTV에 촬영돼 공분을 샀다.  이 영상 속 가해자는 초등생 여아 두 명이 엘리베이터에 탑승하자마자 보란 듯 하의를 내려 음란행위를 시도했다.   이후 피해 아동들이 잇따라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직후 자신의 바지를 올리는 장면 역시 내부 CCTV에 모두 촬영됐다.  사건 직후 피해 아동들은 가족들에게 엘리베이터에서 당한 A씨의 가학적인 행위를 모두 털어놨고 이를 알게 된 피해자 가족들이 아파트 관리 사무소를 찾아 CCTV를 확인하면서 사건은 공론화 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경찰관들은 피해 아동들과 같은 아파트에 거주 중인 A씨를 거주지에서 체포, CCTV를 증거로 여죄 여부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가해자가 최대 15일간의 형사 구류 후 해당 거주지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관할 경찰소 측은 피해 아동들의 안전을 위해 가족들이 더욱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공안행정처벌법 제44조에 따르면 타인에게 음란한 행위를 한 경우 최단 5일에서 최장 10일까지 구금할 수 있으며, 14세 미만의 아동에게 이 같은 행위를 한 경우에도 최단 5일에서 최장 15일까지 구금하는 처벌 수준에 그친다.  한편, 이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해 남성이 15일 후에 풀려나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되면 아이들은 어떻게 안심하고 집 밖으로 외출할 수 있냐”면서 “더욱이 이 남성이 이미 아이들이 어디에 사는지 아파트 동과 호수까지 알고 있는데 안심하고 등하교하기 위해서는 이사를 감행해야 하는 것 아니냐”, “가해자는 무사하고 피해자가 이사를 감행해 재산상의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것은 불공평하고 불합리한 처사다. 더 무거운 처벌을 부과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싱글맘’ 이지현, 홈트로 만든 말벅지 자랑

    ‘싱글맘’ 이지현, 홈트로 만든 말벅지 자랑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탄탄한 허벅지를 자랑했다. 이지현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허벅지 튼실하죠? 허벅지가 튼튼해야 장수해요. 우리 몸의 가장 큰 근육이자 지방을 제일 많이 태워주는 곳이에요. 허벅지 근육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해준답니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이지현이 바벨 원판을 양손에 들고 런지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짧은 반바지로 드러난 이지현의 탄탄한 허벅지 근육이 눈길을 끈다. 한편 이지현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 제주 곽지해수욕장서 스노클링하던 40대 관광객 결국…

    제주 곽지해수욕장서 스노클링하던 40대 관광객 결국…

    제주 곽지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 스노클링하던 40대 남성이 실종 이틀 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서는 26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금성포구 북쪽 100m 해상에서 수중수색 중 변사체를 발견해 신원확인 결과 지난 24일(토) 오후 5시 57분쯤 제주시 곽지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스노클링 중 실종된 40대 남성 관광객 A씨라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6일 오전 9시 29분쯤 애월읍 금성포구 북쪽 100m 해상에서 제주해경 구조대원이 해상 수중수색 중 실종자 추정 물체를 발견한 뒤 9시 41분쯤 A씨를 인양했지만 호흡과 맥박은 없었다. 해경은 즉시 애월항 입항 후 가족 대상 신원확인 결과 지난 24일 곽지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A씨인 것을 확인하고 제주 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발견될 당시 남성 변사체는 실종 전 인상착의인 하얀색 래쉬가드와 검은색 반바지를 착용한 상태로 물속에서 발견되었다. 제주해경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찰서 주차장서 수갑 풀고 도주한 성범죄자…경찰, 긴급수배

    경찰서 주차장서 수갑 풀고 도주한 성범죄자…경찰, 긴급수배

    경찰에 체포된 성범죄자가 경찰서 주차장에서 감시가 허술한 틈을 타 수갑을 풀고 도주했다. 경찰은 긴급 수배령을 내리고 추적에 나섰다. 15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1분쯤 청소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붙잡힌 20대 남성 A씨가 경찰서 주차장에서 달아났다. 경찰은 도주 중이던 A씨를 경기 시흥에서 체포해 여수경찰서로 압송 중이었다. A씨는 경찰서 주차장에서 경찰들이 장비 등을 챙기느라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주 당시 A씨는 양손이 아닌 한 손에만 수갑을 차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송 과정에서 수갑이 다소 헐겁게 채워져 손을 빼낸 것으로 경찰은 추정 중이다. 경찰은 A씨의 수배전단을 배포하고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이 공개한 인상착의에 따르면, A씨는 키 176㎝에 보통 체격으로 도주 당시 흰색 반소매 상의와 회색 반바지, 흰색 신발을 착용했다.
  • “자연과 일체” 박범계 의원이 전한 文과의 시간

    “자연과 일체” 박범계 의원이 전한 文과의 시간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추석 명절 뒤 문재인 전 대통령님 내외분을 부인과 찾아 뵈었다”라며 문 전 대통령과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렇게 밝히며 사진 6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문 전 대통령은 갈색 모시옷 반팔 티셔츠·반바지를 입고 있다. 박 의원은 문 전 대통령과 평상에서 담소를 나누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문 전 대통령의 반려견 토리가 누워 있는 모습도 눈에 띈다. 박 의원은 “구릿빛 얼굴에 자연과 일체가 되신 모습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토리는 연신 반가움을 표하면서 평상에 누워 손님을 맞이했다. 문 전 대통령은 코스모스밭에 핀 메밀꽃을 설명하시면서 ‘너무 작은것이 애처롭다’고 하셨다”고 적었다.  박 의원은 “사저 내 아주 작은 연못에 핀 연꽃이 보라색을 띤 것을 보고 내외 분께 중통외직(中通外直)을 설명드리고 제 좌우명이라고 말씀드렸다”며 “우리도 그러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중통외직은 연의 속은 비어있지만 겉은 단단하다는 뜻으로 군자의 넒은 마음·단정한 행동을 일컫는 말이다.
  • ‘힌남노’ 북상에 직장인 희비…“재택근무” “반바지 착용”

    ‘힌남노’ 북상에 직장인 희비…“재택근무” “반바지 착용”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로 접근하면서 직장인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5일 직장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태풍 북상에 따라 출근과 관련한 글이 다수 게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내부 공지를 통해 필수 인원의 재택근무 권고 지침을 내렸다. KT도 상황에 따른 재택근무를 권했다. 카카오는 전날 전사 원격근무 공지를 내렸다. 크루가 요청할 경우 업무 장비도 배송한다. 네이버도 전사 재택 근무를 권고했다. 넥슨은 조기 퇴근, 전사 재택을 실시했다. NHN도 전사 재택 조치를 실시했다. 특히 태풍의 직접 영향권으로 분류되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직장인 글에는 재택 근무 지시를 받았다는 글을 볼 수 있다. 이날 오후부터 재택 근무로 전환됐다는 글도 보인다. 반면 이러한 조치를 받지 못한 직장인들은 “태풍이 예고됐으니 출근에 차질 없도록 1시간 일찍 나오라고 공지가 왔다”거나 “태풍 대책으로 반바지를 입으라고 했다”고 토로했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6일 새벽 1시쯤 제주에 근접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 멤피스 여교사 납치 용의자 검거 “샌달에서 그녀의 DNA 검출”

    멤피스 여교사 납치 용의자 검거 “샌달에서 그녀의 DNA 검출”

    미국 NBC 뉴스 등의 부정확한 표현 등이 있어 AP 통신과 온라인 매체 데일리 비스트 기사를 바탕으로 5일 오전 10시 17분에 수정합니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유치원 여교사 납치와 관련해 경찰이 흑인 남성 클레오사 앱스턴(38)을 검거했다. 피랍 현장에 남겨진 클레오사의 샌달에서 피랍 여교사 엘리자 리자 플레처(34)의 유전자(DNA)가 검출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용의자 클레오사는 플레처가 어디에 있는지 밝히지 않아 경찰이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보딘다.  플레처는 지난 2일 새벽 4시 30분쯤 평소 하던 대로 멤피스 대학 근처에서 조깅을 하러 나갔으나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 폐쇄회로(CC) TV 동영상을 확인하니 짙은 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탑승했던 남성과 몸싸움 끝에 GMC 테레인에 강제로 태워졌다. 오전 7시 40분쯤 경찰에 실종 신고가 접수됐는데 남편 리처드 리치 플레처 3세와 멤피스 대학이 신고를 했다. 현장을 조사하던 경관들은 플레처의 부서진 휴대폰과 버려진 물병을 발견했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샌달도 근처에 있었던 것이다.  경찰은 클레오사를 그의 동생 마리오(36)의 집에서 체포했는데 피랍 동영상에 포착된 GMC 테레인을 사건 당일 몰고 나간 그가 마리오 집에 돌아와 차량 내부를 청소하고 옷가지를 세탁하는 등 미심쩍은 행동을 했다는 것이 동생의 진술이다. 클레오사는 생의 대부분을 감옥에서 지낸 인물이라고 데일리 비스트는 전했다. 문제의 차량은 몸싸움 직후 근처 주차장에 몇분 동안 정차했는데 CCTV 카메라에 잡힌 번호판이 그의 차량과 일치했다. 클레오사의 휴대폰 위치 추적을 했더니 현장 근처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다음날 경찰이 그를 연행하려 하자 달아나려 했다. 경찰은 플레처가 상당히 심각한 부상을 입어 피를 차량 안에 남긴 것으로 보고 있다.  동생 마리오 역시 체포됐는데 그는 납치에는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총기 소지 혐의 등이 주어졌다.  경찰은 클레오사를 납치와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했는데 6일 오전 동영상으로 법정 인정신문에 응할 예정이다.  플레처 납치 사건은 멤피스에서 올해 들어 100건 넘게 신고될 정도로 넘쳐나는 납치 사건 중의 하나로 여겨졌다. 하지만 그녀가 멤피스에 본사를 둔 하드웨어 공급업체인 오길 사의 공동 창업자이며 자선사업가였던 조지프 오길 3세의 손녀로 지난 2018년 3월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은 상속녀란 사실 때문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게 됐다. 플레처의 재산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녀가 오길 창업자의 상속인인 것은 확인됐다. 2020년 기준 이 사업체는 32억 달러(약 4조 3616억원) 이상의 값어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으며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미국 최대 민간기업 목록에서 143위를 차지할 정도였다.  실종 당시 보라색 조깅복 반바지와 분홍색 톱을 입고 있었고 키 167.5㎝에 몸무게 62㎏이다. 갈색 머리카락에 녹색 눈이다. 남편과 8년 결혼 생활을 해왔고 두 아들을 둔 엄마다. 가족은 그녀의 행방을 알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5만 달러를 보상하겠다고 제안했는데 이 점이 누리꾼들의 의심을 샀다. 많은 재산을 상속받은 것에 견줘 현상금 액수가 너무 적다는 것이었다.
  • 중국 인기 ‘양치기 소녀’…특기가 ‘도축’이었다

    중국 인기 ‘양치기 소녀’…특기가 ‘도축’이었다

    중국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인 더우인(틱톡의 중국 서비스명)에서 47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양치기 소녀’가 청순하고 순수한 이미지와 함께 또 다른 반전 매력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중국 언론 왕이망에 따르면 올해로 만 21살인 2001년생 여성 후이란이 그 주인공이다. 양떼 목장을 하는 부모를 도와 주로 양치기를 하며 양떼를 관리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목장 생활이 무료한 후이란은 더우인 계정을 만들어 평범한 목장 일상을 올렸고 뽀얗고 검은 머리, 카우보이 복장을 하고 양치기를 하는 모습에 흥미를 느낀 중국인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평소 그녀는 픽업트럭을 타고 600마리가 넘는 양을 관리했다. 새끼 양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하고 뽀뽀도 하며 친근함을 과시했고, 자신이 먹던 과자를 양들에게 나눠줄 정도로 다정했다. 드넓은 초원에서 그녀가 양떼를 모는 모습, 동네 아이들과 노는 모습, 신장(新疆)의 아름다운 경관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해당 계정은 ‘힐링 영상 맛집’으로 유명했다.그러나 그저 동화 속에 나오는 소녀처럼 평화롭게 양치기만 하는 줄 알았던 후이란은 생각지도 못한 영상 하나를 올렸다. 그녀에게는 양치기 외에도 또 하나의 특기가 있었다. 바로 도축이었다. 그녀는 자신이 양 한 마리를 도축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올렸고, 다소 잔인한 모습에 충격을 받았지만 오히려 이 영상 하나로 중국 포털사이트는 온통 그녀 이야기로 도배돼 더욱 유명해졌다. 게다가 그녀가 양 한 마리를 ‘처리’하는 시간은 고작 8분에 불과했다. 털 한 올 남지 않은 양고기를 의기양양하게 들며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기는 모습은 괴기스러웠지만 오히려 그녀의 영상은 떡상했다. 이제 그녀를 ‘사막의 칼잡이’라고도 부르는 사람들이 나올 정도로 그녀의 솜씨는 가히 수준급이었다. 영상을 보면 하얀색 셔츠와 하얀색 민소매티, 짧은 반바지를 입고 아무렇지 않은 듯 양의 가죽을 벗기고, 하얀색 옷에 피 한 방울 묻히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고 정확했다. 다소 섬뜩한 모습에 일부 팬들은 “이제는 웃는 모습만 봐도 무섭다…”, “역시 사람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된다.. 8분 만에 한 마리를 처리하다니…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지만 “양 키우면서 도축은 당연하다”, “오히려 반전 매력이다”로 나뉘었다. 그녀는 이런 반응을 개의치 않겠다는 듯 “앞으로도 아름다운 신장의 모습을 계속 알리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 조깅 중 납치된 미국 유치원 여교사, 알고 보니 억만장자 상속녀

    조깅 중 납치된 미국 유치원 여교사, 알고 보니 억만장자 상속녀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한 초등학교 부설 유치원 여교사가 지난 2일(현지시간) 아침 조깅 도중 사라졌다. 현지 매체들이 엘리자 리자 플레처(34)가 평소 하던 대로 멤피스 대학 근처를 조깅하다 납치됐을지 모른다고 보도했을 때 평범한 여교사의 납치 사건이려니 싶었다. 올해 들어서만 이 도시에서 납치 신고된 것만 100건이 넘었다. 그런데 플레처가 멤피스에 본사를 둔 하드웨어 공급업체인 오길 사의 창업자인 조지프 오길 3세의 손녀로 2주 전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 재산을 물려받은 상속녀란 점 때문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게 됐다. 대중지 미국 더선은 멤피스 경찰이 그녀의 납치에 관련돼 있을 것으로 보이는 차량을 발견해 차 안에 있던 남성을 구금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녀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물론 구금된 남성의 신원도 공개되지 않았다. 플레처의 재산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녀가 오길 창업자의 상속인인 것은 확인됐다. 2020년 기준 이 사업체는 32억 달러(약 4조 3616억원) 이상의 값어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됐으며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미국 최대 민간기업 목록에서 143위를 차지할 정도였다. 온라인 매체 데일리 비스트는 오길 사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부설 유치원 교사인 플레처는 사건 날 새벽 4시 30분쯤 보라색 조깅복 반바지와 분홍색 톱을 입고 운동하던 중 짙은 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탑승한 가해자들에 의해 차량에 강제로 태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7시쯤 실종 신고가 접수됐으며, 현장을 조사하던 경관들은 플레처의 부서진 휴대폰과 버려진 물병을 발견했다. 그날 오후와 밤에 경찰이 가족 소유 차량을 견인하는 모습과 플레처가 사라진 지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오버톤 공원을 수색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가족은 그녀의 행방을 알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5만 달러를 보상하겠다고 제안했다. 플레처는 키 167.5㎝에 몸무게 62㎏이며 갈색 머리카락에 녹색 눈이라고 했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면 8년 결혼 생활을 해온 남편 리처드 리치 플레처 3세와 두 아들을 뒀다.
  • 여중생에 “큰 엉덩이 맞혀라” 男교사…교장은 “박수 주세요”

    여중생에 “큰 엉덩이 맞혀라” 男교사…교장은 “박수 주세요”

    경남 진주의 한 중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욕설과 성희롱 발언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진주경찰서와 경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진주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3명은 해당 학교 남교사 A씨를 학대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은 대리인인 학부모들이 제출했다. MBC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들은 체육시간마다 A씨의 폭언에 시달려야 했다. 고소장에는 A씨가 학생들에게 “엉덩이가 크다” “엉덩이 맞혀라” “가슴 맞혀라” “돼지가 뛰지도 못하네” 등의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3학년 여학생은 “(체육 시간에) ‘엉덩이가 크니까 공도 맞혀도 된다’ 이런 말을 친구들한테 하고 ‘가슴도 맞히라’고 했다”고 밝혔다. 2학년 남학생도 “욕설은 그냥 매일 들었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특히 여학생들은 A씨로부터 성희롱성 발언을 매일같이 들어왔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2학년 여학생은 “저 혼자 교무실에 불러내서 저한테 다리 예쁘니까 그냥 (반바지를) 입으라고 그렇게 말씀하셨다”며 “저보고 섹시하다는 말도 했다”고 밝혔다. A씨가 특정 여학생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해왔다는 학생들의 증언도 나왔다. 피해 학생은 “선생님이 저보고 맨날 ‘사랑한다’ ‘너 없이 못 산다’ 이러면서…”라고 털어놨다. 참다 못한 학생들이 이를 학교 측에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으나 정작 교장은 A씨를 두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부모가 녹취한 음성에 따르면 교장은 “이 양반(교사)은 수업만큼은 엄청 열심히 한다. 학생들한테 물어보라”고 말했다. 교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피해 학생들 앞으로 A씨를 데려왔다. 피해 남학생은 당시 상황에 대해 “(A씨가) ‘미안하다, 이해해주라’고 하는 거다. 그러면서 교장 선생님이 와서 ‘사과 받아주실 거면 동의하시면 박수 주세요’라고 했다. 거의 다 (박수를) 안 쳤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성고충심의위원회가 열렸으나 위원회는 A씨의 발언이 성희롱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위원회는 A씨에 대해 ‘교사품위유지 위반’ 명목의 징계만 권고했다. 경남교육청은 A씨가 혐의에 대해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고소장이 접수된 이후 학교 측도 A씨를 성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을 접수해 혐의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다.
  • [K-CSI] 현장에 떨어진 ‘단 1올의 모발’ 초등생 성폭행 사건의 진실

    [K-CSI] 현장에 떨어진 ‘단 1올의 모발’ 초등생 성폭행 사건의 진실

    2010년, 30대 남성이 동대문구의 주택가 골목길에서 놀고 있던 초등학생에게 접근했다. 남성은 “너희 집에 가서 같이 놀자”며 유인, 학생의 집으로 함께 가 성폭행을 저질렀다. 피해 초등학생의 부모는 베트남 사람으로, 학생은 부모가 모두 직장에 나가고 혼자 놀고 있다가 사고를 당했다. 용의자를 특정하기 위해 피해자의 주택가에 설치되어 있는 폐쇄회로(CC)TV를 분석했지만, 범인을 확인할 수 없었다. 범인은 범행을 위해 사전에 CCTV가 설치된 곳을 피해 간 것으로 보였다.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범인이 입고 있던 옷과 타고 온 것으로 보이는 오토바이를 확인하고 범인의 몽타주를 만들어 현상금 500만원을 내걸고 현상수배 했다. 하지만 수사에 진척이 없자 주민의 적극적인 제보를 위해 현상금은 1000만원으로 올라갔다. 한편 현장 감식 후 여러 증거물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됐다. 의뢰 증거물은 피해자 속옷, 질액, 현장에서 수거된 모발 10점, 이불 조각 및 반바지 등이었다. 신속하게 유전자분석을 한 결과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피해자 질액 및 속옷에서는 정액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불 조각 및 반바지에서도 정액은 검출되지 않았다. 현장에서 수거된 모발에서 검출된 유전자형도 대부분 피해자 및 가족의 유전자형이었다. 모발 10점 중 오로지 1점에서, 가족과는 다른 남성의 유전자형이 검출됐을 뿐이었다. 유일하게 가족 및 관련자와 관계가 없는 남성의 유전자형이 모발에서 검출됐지만, 여러 사람이 집을 드나들었기 때문에 이를 범인의 유전자형으로 단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사건의 유일한 증거이고, 범인의 것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용의자들과 동일성 여부를 계속 확인하였다. 경찰의 수사는 주변 인물들을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진행되었다. 많은 용의자의 유전자분석이 의뢰되었지만 '단 1점의 모발' 유전자형과 일치하는 사람은 없었다. 수사가 벽에 부딪히는가 했던 그때, 동대문경찰서 담당자에게서 유력한 용의자가 있으니 그 사람에 대한 분석을 먼저 해달라는 연락이 왔다. 이에 따라 유력한 용의자 A에 대한 분석을 급하게 진행했다. 분석 결과, 현장에서 수거되었던 모발 중 가족과 관련이 없었던 모발 한 점과 유전형이 일치했다. 범인을 확증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였다. 신속한 범인 검거를 위해 분석 결과를 곧바로 동대문경찰서 담당자에게 통보하였다. 경찰은 A를 범인으로 특정하고 쫓기 시작하였다. 동대문경찰서의 첩보를 받고 공조수사를 벌인 제주서부경찰서는 공항 CCTV 검색 중 붕대를 한 A를 발견하고 근처 병원을 뒤진 끝에 범인을 검거했다.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기 시작하자 불안감을 느낀 범인은 자기 손목을 칼로 그어 자해했으며, 청량리의 모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제주도로 가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작은 모발 1점이었지만, 범인을 특정하여 범인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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