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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한국은 이해하기 힘든 나라?/현인택 고려대 교수·일민국제관계연구원장

    사람은 때로는 타인의 눈을 통해 자신을 재발견할 때가 종종 있다. 국가도 마찬가지다. 외국인의 눈에 비친 한국을 통해 우리의 현재 위치와 모습이 더욱 잘 이해될 수가 있는 것이다. 외국인이 보는 한국에 대한, 그들로서는 상식으로 좀 이해하기가 어려운, 어쩌면 흥미로운 몇 가지 모습이 있다. 첫째, 최근 한 여론조사 결과 한국인이 이라크전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반미적(또는 반부시적)이라는 것이다. 프랑스나 독일은 물론, 미국과 동맹관계가 없는 국가들보다 50여년간 혈맹관계를 유지해온 한국이 미국에 대해 더 비판적이라는 사실에 대해 외국인, 특히 미국인들은 혼란스러워한다. 한국 국민이 그동안 서구 선진국가 국민들보다 더 자유주의적이거나 반전적(反戰的)이었다는 증거는 없다. 한국안보에 대해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과 가치가 여전히 중요한데 정작 그 파트너인 미국의 전쟁에 대한 한국인들의 냉혹한 평가에 외국인들은 자못 고개를 갸우뚱한다. 이것을 단지 ‘동맹의 노후화’의 결과로만 보기 어려운 점이 있기에 더욱 그렇다. 둘째, 북한의 핵위협에 대해 한국인들이 비교적 태평하다는 사실 또한 외국인들에게는 놀라움거리다. 서울을 다녀가는 많은 외국인들은 한국인들의 태도와 인식에 위기감이나 절박감이 전혀 없다는 데서 일단 놀란다.10년 위기의 일상화라기보다 어쩌면 북한 핵은 애초부터 위기가 아닌 듯하다는 인상을 그들은 우리에게서 받는다. 이러한 위협인식 부재의 심리를 설명할 마땅한 이론도 없다. 특히 외국 전문가들은 북한핵문제에 대한 한국의 제3자적 태도를 비판한다. 또한 미국이 북한보다 더 한국안보에 위협적이라는 일부 여론조사 결과에는 거의 ‘경이’에 가까운 관심을 표명한다. 셋째,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한국 내의 반응에 관한 것이다. 미국 의회가 북한 인권법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일부 여당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미국을 비판하는 성명을 내놓았다. 북한 주민의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보다 북의 정권안보를 통한 한반도 안정화를 더욱 중요시하는 그들의 논리와 태도에 그들이 과거에 소위 민주화 세력이었다는 사실을 설명하면 외국인들은 더욱 놀란다.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의 근본은 인권이라는 매우 기본적 이해가 흔들리기 때문이다. 넷째, 한국의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에 대한 태도이다. 연간 수출액이 2000억달러를 넘는 세계 12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여전히 세계화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것은 외국인에게는 커다란 수수께끼다. 경제세계화는 뉴욕타임스 기자 프리드먼이 쓴 ‘렉서스와 올리브나무’에서 언급한 금융, 자본, 기술의 혁명을 요구하는 것인데 이런 기준에서 보면 한국이 지금과 같은 규모의 수출을 이룩한 국가라는 사실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정치권에서 다반사로 뱉어지는 반시장적 언급과 경직될 대로 경직되어버린 노사문화, 경제자유화와는 거리가 먼 각종 규제들을 보면서 외국인들이 느끼는 수수께끼는 사그라지지 않는다. 다섯째, 우리도 깜짝깜짝 놀라지만 한국의 국내정치 소용돌이는 외국인들로서는 거의 이해의 수준을 벗어난다. 한국을 잘 아는 외국 전문가들도 며칠만 한국 뉴스를 놓치면 앞뒤가 이해되질 않는다고 하소연한다. 그들은 탄핵과 헌법의 판단을 구하는 정치권의 극단적 곡예가 어떻게 스스럼없이 일어나는지,50∼60년이 지난 과거사가 어째서 지금 와서 한국정치의 첨예한 갈등의 씨앗이 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한국은 이해하기 힘든 나라라는 인식이 깊어질수록 한국과 세계와의 괴리는 커져간다. 우리가 자신의 논리로만 무장하여 세계를 편의주의적으로 해석하고 자기합리화에 몰두할 때 한국은 점점 세계의 중심이 아니라 변방으로 전락한다. 외국의 친한파 지인(知人)들은 이제 한국을 심각하게 걱정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하려고 저러나 하는 심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그저 기우라고만 할 수 없는 의미심장한 징후(徵候)이다. 현인택 고려대 교수·일민국제관계연구원장
  • 파월 “미군감축 군사력 약화 아니다”

    “12년 전 독일에서 같은 문제에 직면했을 때 그들도 (감축을) 싫어했지만 ‘우리는 (방위에 대한) 약속은 지키며 동맹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었고, 지금 한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콜린 파월 미국 국무부 장관은 26일 오후 서울 정동 주한 미국 대사관저에서 31명의 한국 젊은이들과 가진 대화의 자리에서 “미국은 한국에 대해 ‘갈 길을 가라.’(you are on your own.)는 식으로 등을 돌릴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비록 반미 감정으로 한국인들이 주한미군 주둔을 반대했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미군 주둔이 동북아의 안보와 안정화의 조건을 만드는 것으로 이해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30년 전 5만명이던 주한미군이 현재 3만 7000명으로 줄었지만 이는 군사력 약화가 아니었으며,(지금 역시) 비록 숫자는 줄더라도 기술이 더 좋아지고 억지력이 약화되지 않는다는 점을 한국인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미국과 한국이 지난 50년간 한반도에서 함께(side by side) 왔듯,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도 그렇게 하고 있다.”며 한·미 관계의 공고함도 부각시켰다. 하지만 이날 질문은 대체로 파월 장관의 사생활이나 가족사, 업무 등에 집중돼 전반적인 분위기는 무겁지 않았다. 참석자는 동북아의 한·중·일 외교관계 연구기관인 동아시아연구원에서 인턴십 중이거나 수료한 사람들로 구성됐으며, 나머지는 미 대사관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거나 각 대학 교수 추천을 받은 학생들로 짜여졌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10번째 개인전 여는 비트아트 작가 박경란

    10번째 개인전 여는 비트아트 작가 박경란

    캔버스 작업을 하던, 그것도 아홉번의 개인전을 치러낸 50대 서양화가가 붓을 꺾었다. 완전히 그림에서 손을 뗀 게 아니다. 교사 화가 박경란(55)씨. 그는 지금 컴퓨터를 새로 배워 ‘비트아트’라는 장르로 완전히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 평탄한 삶 속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한 사치스러운 몸부림이 아니다. 남편의 요절, 생활고, 교단에서의 투쟁 등을 겪으며 힘든 시절을 보낸 그다. 소설가 서영은씨의 ‘어느 여자화가의 삶’이라는 칼럼으로 소개돼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됐던 그를 열번째 개인전이 한창 열리고 있는 청담동에서 만났다. ●절망을 딛고 인생을 게임처럼 즐기다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때 제 나이 28세. 남편 장례식에서 돌아오던 날 하늘에 삿대질을 해가면서 신을 원망했죠.” 박경란씨의 남편은 화가 고 박길웅씨다.1969년 국전(國展)에서 비구상화로는 최초 거기다 최연소의 나이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천재화가. 그와의 만남은 헤어짐만큼 드라마틱했다. “남편이 대통령상을 받은 소식이 당시엔 비행기에서 ‘삐라’로 뿌려졌어요. 그 ‘삐라’를 우리 집 마당에서 받아들던 순간, 이 사람이다 싶었죠.” 그는 지도교수에게 달려가 남편을 소개받았고 76년 결혼했다. 하지만 이듬해 혼인신고도 못한 채 남편은 세상을 떠났다. 남편을 보낸 후 3주 동안 혼인신고, 딸 아이 출생신고, 사망신고를 했다. 집 한 채 없고 빠듯한 교사 월급에 시어머니와 갓 돌 지난 딸을 책임지는 게 쉽지 않았다. 그렇게 절망 속에 지내던 어느날 ‘죽으려면 살고, 살려면 죽는다.’는 난중일기의 유명한 문구가 눈에 띄었다. 뿌리깊은 좌절에서 벗어날 길이 보였다. “체념이나 포기하는 건 아니지만 발버둥 치기보다는 어려운 상황을 게임처럼 즐겨보려고 했죠. 힘든 길이 편안해졌습니다.” ●“화가의 재능은 모두의 것” 그는 마음을 다스렸지만 생계는 여전히 문제였다. 남편의 유작전이 열리면서 그림값이 치솟았고 주위에서 그림을 팔아 ‘좀 편히 살아보라.’는 조언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남편의 작품으로 호위호식하지 않으리라는 원칙을 세웠다. “화가의 재능은 개인의 소유가 아니죠. 재능의 결과물은 모든 사람과 공유해야 합니다. 화가는 그림 그리는 순간에 행복한 것으로 충분하죠.”결국 그는 1984년 수백억원 상당의 남편 작품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했다. 그래서 그가 할 수 있는 건 근검절약밖에 없었다. 제대로 된 화장을 해본 적도 없고 3000원 이상의 옷을 사 입지 않는다. 그 흔한 휴대전화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그 덕에 마흔 넘어 24평 아파트도 한 채 마련했고 미국에서 유학중인 딸의 학비도 보태고 있다.“길거리에서 2000원짜리 화장품을 사다 쓰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고급 화장품으로 느낄 수도 있는 거죠.” ●나이 50에 다시 시작하다 그가 남달라 보이는 이유는 그저 힘든 시절을 지혜롭게 보낸 데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쉰을 눈앞에 두고 컴퓨터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다. “앞으로는 컴퓨터로 모든 것이 이뤄질 것이고 회화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늘해왔죠. 그래서 9번째 전시회를 마치자마자 컴퓨터 학원에 등록했습니다.” 일반미술 교사였던 그는 이와 동시에 한 실업계학교로 옮겨 디자인을 가르치기시작했다. 새벽·저녁으로는 컴퓨터 학원을 다니면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젊은 사람들도 버거워하는 프로그램 공부에 안구건조증까지 생겼지만 멈추지 않았다. “쉰을 눈앞에 두고 갑자기 작품활동을 180도 바꾼다고 하니 주위에서 걱정도 많이 했죠. 하지만 제가 가장 두려운 건 순간적인 배움의 고통이 아니라 ‘화석화’되는 것입니다. 절대 늦었다고 생각하거나 나중으로 미루지 마세요.” 6년간 학생들을 가르치고 컴퓨터를 배우면서 병행한 작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이달 30일까지 서울 청담동 PICI 화랑에서 ‘생활풍경’을 주제로 개인전을 갖는다. ●현실, 결코 방관할 수 없다 순수예술을 추구하는 이들이 현실 문제는 등한시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박 화가는 조금 대화하는 동안 각종 시사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말하며 현실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2002년의 일이다. 자신이 다니던 실업계 고등학교에서 디자인학과를 홍보해 학생을 뽑아 놓고서 디자인 과목을 절반으로 줄인 것이다. “학생들은 몰라서, 부모들은 생계로 바빠서 학교측에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했죠. 그래서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서 나섰죠.”학교와의 싸움은 2년여간 지속됐고 결국 올해 그가 다른 학교로 전근되면서 끝났다. 화가의 현실 참여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 3월부터 한 사이트에 정치 카페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욕설과 비난이 난무하는 인터넷상의 정치문화를 바로잡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림을 그리는 것만으로도 참 행복합니다. 사실 예술가로서 저는 어쩌면 딴 세상에 살고 있을지 모르죠. 하지만 제가 발을 땅에 붙이고 사는 이상 현실에 무관심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컴퓨터 앞에서 그림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소통도 하지요.” 그를 만나기 전에는 50대 중반의 화가와 디지털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다. 옳고 그름을 정확히 구분짓는, 어찌보면 극과 극을 달리는 그는 0과 1로 이뤄진 디지털과 닮은 것 같다. 변화하지 않음을 두려워하는 화가 박경란, 그는 오늘도 어제와 다른 자신을 그리고 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정부 “반미선동 노린 개인소행”

    최근 이슬람 순교자단체 등을 중심으로 잇따르고 있는 대(對)한국 테러위협 성명은 반미 감정을 선동하기 위한 개인에 의해 자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 관계자는 20일 “지난 10일 이슬람 웹사이트에 올려진 ‘하무드 알마스리 순교대대’ 명의의 한국군 및 한국내 시설물 공격 위협에 이어 지난 18일 ‘순교대대’ 명의로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글을 분석한 결과, 테러를 가할 능력이 없는 개인이 쓴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아랍어 전문가에 따르면 작성된 두 글의 문체와 문장 스타일, 그리고 철자법 등이 같은 사람의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으며 반미감정을 선동하려는 목적에서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순교대대’로 해석되는 아랍어 ID를 이용해 이슬람 웹사이트 ‘오픈 포럼’에 실린 ‘한국 사람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은 “이것은 십자군 전쟁을 벌이는 미국에 무릎을 꿇은 앞잡이인 한국 정부에 두번째 경고다.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에 배치한 한국군을 7일 이내에 철수하지 않으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어 허물어 버리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10일에는 다른 이슬람 웹사이트 ‘몬타다’에 ID ‘하무드 알마스리 순교대대’라는 이름으로 올린 ‘한국 정부에 대한 경고’라는 글에서 “한국이 이라크 추가파병군을 14일 이내에 철수하지 않으면 한국군과 한국 시설물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했다. 정부는 두 사이트가 각각 미국의 뉴욕과 댈러스에 서버를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 미 정부를 통해 서버 운영자에게 문제의 글을 삭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문학이 머문 풍경-시인 김남주

    문학이 머문 풍경-시인 김남주

    시인 김남주는 글로 ‘지금’을 말한다.‘당신은 묻습니다/언제부터 시를 쓰게 되었느냐고/나는 이렇게 대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투쟁과 그날 그날이 내 시의 요람이라고’(‘시의 요람 시의 무덤’에서) ‘김남주 평전’을 쓴 대구가톨릭대 강대석(철학과) 교수는 “시인은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혁명가로서 불꽃같이 살다 갔다.”고 평했다. 시인 스스로도 “나는 사랑하고 증오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고 시에서 적었다. 이처럼 사랑과 증오를 삶의 원동력으로 삼아 지난 70∼80년대 독재정권에 맞서 저항한 민중시인 김남주. 1994년 2월,48세로 사망(췌장암)하기까지 길지 않은 고단한 삶 속에서 그는 470여편의 시를 남겼다. 감옥생활 9년3개월 동안 칫솔을 갈아 우유곽에 300여편의 시를 눌러냈다. 암울한 시절, 햇볕으로 나온 시들은 희망의 메시지로 퍼져나갔다. ●제도권이 싫다. ‘해남의 수재’이던 시인은 광주의 명문고교에 들어가지만 사회과학서적과 더 가까워졌다.1965년 2학년 때, 한·일회담 반대 데모가 한창이었다.“좋은 학교, 우수한 학생들이 교실에서 책상만 지켜야 되겠느냐.”며 시위 참가를 소리쳤지만 메아리로 끝났다. 번민하던 그는 이후 학교를 그만뒀다. 같은 고향이자 해남의 2대 수재였던 평생 친구 이강(58)씨는 “시인은 마음씨가 선(善) 그 자체였다. 오죽했으면 박석무(광주 5·18기념재단이사장) 선배가 남주한테 ‘물봉(호구)’이란 별명을 지어줬겠느냐.”고 웃었다.“하지만 결단을 내리면 목에 칼이 들어와도 뜻을 꺾지 않던 사람”이라고 털어놨다. 시인의 삶은 저항과 투쟁의 연속이었다.1946년 전남 해남군 삼산면 봉학리에서 3남3녀의 둘째로 태어났다. 머슴살이로 중농을 이룬 부친으로서는 남주가 그의 분신이자 희망이었다. 중학교 때부터 유달리 영어를 잘했던 그는 영국시인 바이런의 시를 암송하던 꿈 많은 문학소년이었다. 고교 때 광주 미문화원에서 미국을 비난하는 원서를 훔쳐 읽었던 일화도 있다. 시인이 전남대 영문과를 택한 것도 외국의 진보적인 서적을 맘껏 읽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대학생활 내내 강의실에 나온 것은 손에 꼽을 정도이고 밖으로만 돌았다. 강대석 교수는 “시인은 끝까지 지식인과 혁명가의 순결을 지키며 살았다.”고 그의 평전에 기록했다. ●나는 꿈꾼다. 고등학교 때 늘상 자취방에서 함께 뒹굴었던 이강씨는 “당시 광주 계림동에 헌 책방이 즐비했는데 책을 유달리 좋아했던 남주는 시간만 나면 이곳에 들러 서적을 탐독했다.”고 말했다. 시인의 엄청난 독서량은 대학교에 들어가면서 사상적 토대로 자리매김된다. 이씨는 “당시 남주의 인식론은 아나키즘적 경향을 보였던 것 같다. 반미주의자라고는 할 수 없지만 국내 모순의 근원을 미국에 두고 있었다.”고 회고했다. 주변에서 그를 지켜본 지인들은 그를 완벽주의자로 봤다. 허점을 보이지 않고 피해를 안 주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시인은 늘 “글쓰는 사람들이 재주는 있지만 동·서양 고전을 아우르는 철학사상이 빈곤한 게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고교시절 싹튼 독재정권에 대한 저항은 대학 졸업반이던 73년 3선개헌 반대운동의 불쏘시개가 된 지하신문 ‘함성’으로 이어졌다. 반공법 위반으로 첫 구속되는 계기다.75년 인혁당 관련자들에 대한 사형집행은 김남주를 투사의 길로 들어서게 했다. 그의 데뷔작인 ‘진혼가(1974년)’에서 ‘공포(고문)야말로 인간의 본성을 캐내는 데 가장 좋은 무기’라고 정의했다. 78년 남조선민족해방전선 준비위(남민전)에 참여해 소식지인 ‘민중의 소리’를 제작해 돌렸다. 이듬해 체포돼 15년형을 선고받고 9년만인 88년 가석방된다. 이 해 연인이자 동지였던 박광숙(교사)씨와 가정(1남·현재 14살)을 꾸리고 민족문학작가회의 상임이사 등으로 5년가량 모처럼 창작세계에 몰두하게 된다. 스스로 ‘시인’으로 불리기를 바라던 시인이 대학시절,“그래도 얘기가 통하는 친구”라고 말했다는 이경순(전남대 영문과) 교수의 회고다.“그는 글쓰기를 좋아했고 스스로 시인이라고 했어요. 시인이 되고 싶다고 늘 말했지요. 그의 빼어난 언어감각이나 해독 능력에 혀를 내둘렀어요.”지난 74년 이래 시인과 두터운 교분을 유지했던 염무웅(영남대·민족문학작가회의회장) 교수는 “그가 살았던 때는 ‘꽃 속에 피가 흐른다’고 읊어야 할 만큼 가혹했다. 자신이 몸으로 겪은 그 시대를 꾸미지 않은 목소리로 외친 김남주의 삶이 곧 시였고 투쟁”이라고 말했다. ●김남주를 알자. 시인의 생가에는 현재 동생인 덕종씨가 살고 있다. 전국에서 그의 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발길도 이어진다. 지난 2월 시인의 10주기를 맞아 민족문학작가회의는 김남주의 실천적 삶과 정신을 기리는 추모 문화제를 열었고 출판계에서는 그의 평전과 시선집을 잇따라 펴냈다. 염 교수는 ‘꽃 속에 피가 흐른다’라는 시선집을 출간했다. 혁명가로서 뼈대를 갖추기 전에 써낸 소박한 시에서부터 옥중시, 현실의 고뇌를 담은 시 등 120편을 골라냈다. ‘민중시인 김남주 해남기념사업회’의 김경윤(해남공고 교사) 회장과 지역회원 80여명이 김남주 문학관 건립에 힘쓰고 있다.2000년 5월에는 광주시립 민속박물관 앞쪽에 시인의 시비도 세워졌다. 해남군도 내년부터 2년으로 잡고 11억원을 들여 생가 터에 전시관과 창작실, 소공원 등을 만든다. ■시인의 주요시집 ▲ 진혼가·잿더미(74년) ▲ 나의 칼 나의 피(87년) ▲ 조국은 하나다(88년) ▲ 산이라면 넘어주고 강이라면 건너주고(89년·옥중서한집) ▲ 사랑의 무기·솔직히 말하자(89년) ▲ 학살(90년) ▲ 사상의 거처(91년) ▲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91년) ▲ 이 좋은 세상에·저 창살에 햇살이(92년) 광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자문위원 칼럼] 국정감사와 언론 역할/김춘식 한국외국어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제17대 국회의 첫번째 국정감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국정감사란 국민의 대표기관이자, 입법기관이며 정부통제 기관인 국회가 행정부에서 실행한 국정이 공정하게 집행되었는가를 감사하는 행위이다. 국정감사는 16개 위원회로 나뉘어 20일(10월4∼23일) 동안 실시되며, 모두 450여개가 넘는 정부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토요일을 제외한 주중에 10개 이상(9∼15개)의 위원회가 열리는 것을 고려한다면, 각 위원회는 하루 평균 2개 정도의 기관을 감사해야 한다.2003년 국정감사통계자료집에 따르면 각 상임위원회에 배정된 피감기관당 감사 시간은 평균 3.3시간, 의원 1인당 배정된 시간은 평균 22.5분에 불과했다고 한다. 구조적으로 부실 국감이 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더구나 새로 개원한 국회의 첫번째 국정감사에서 획득한 ‘저명성’이 남은 임기 4년 동안의 대내외 활동에 중요한 잣대가 된다는 것을 국회의원들은 경험칙을 통해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언론이 주목할 만한 ‘뉴스가치’ 있는 소재를 골라 폭로성 질문을 하도록 유혹받을 수밖에 없다. 폭로성 질문은 여야의 격렬한 정쟁을 불러오고 결국 국정감사는 파행으로 치닫는다. 대표적인 사례가 ‘국가안보기밀 누출’과 ‘친북·반미 교과서’ 논쟁이다. 이런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는 국정감사를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토론의 장’으로 만드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은 다름아닌 언론이다. 언론은 행정부 정책집행과 관련, 국민이 궁금해 하거나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들에 대한 책임있는 질문과 답변이 이루어지는지 감시하고 비판할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언론은 여전히 예전의 바람직하지 않은 보도관행을 되풀이하고 있다. 서울신문 역시 이러한 비판의 범주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 같다.10월11일까지의 국정감사 관련기사는 주로 교육(21건), 행정자치(20건), 국방(19건), 재정경제(15건)위원회만 집중적으로 다루었으며, 주요 의제는 ‘교육문제(대학입시)’,‘행정수도 이전 반대 서울시 관제데모’,‘국방위 정부기밀 누출’,‘안보문제(장사정포 파괴력, 대북정책)’,‘국가보안법 개폐문제’ 등이었다. 그런데 대부분의 의제가 여야 혹은 여러 사회세력들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갈등적 사안들이다. 언론은 사회·정치적 갈등 사안을 다룰 때 갈등의 주체인 양측의 입장을 스포츠 중계하듯이 전달하기보다는 갈등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는 사실은 물론,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에 관해서도 심층적으로 보도해야만 한다. 예를 들어,‘국가안보기밀 누출’ 논란은 국가안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민감한 쟁점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면 문제가 된 국가기밀은 무엇인지, 현재 국가기밀 분류체계는 어떠하며 문제점은 없는지, 국민의 알권리와 국가 안보 사이에 충돌하는 쟁점은 무엇인지, 서구 선진국의 사례는 어떠한지, 해결방안으로 어떤 것들을 고려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심층보도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만 국민들이 논란의 성격을 이해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도록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언론은 정치에 대한 유권자의 생각을 완전히 좌우할 수는 없지만 정치적 정보를 유권자에게 연결해주는 중간자 역할을 수행한다.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정치의 부정적인 측면을 확대 해석하고 공격하는 내용의 보도를 접한 유권자는 정치인에 대해 냉소적이 되어 정치과정에 참여할 의지를 상실하게 된다. 또 그러한 부정적 정보를 전달하는 언론에 대해서도 냉소적이 된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김춘식 한국외국어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 [CEO 칼럼] 기업하기 좋은 환경/유상옥 코리아나 화장품 회장

    [CEO 칼럼] 기업하기 좋은 환경/유상옥 코리아나 화장품 회장

    지난 추석날 TV에서 축구화를 하청 생산하던 한 중소기업인이 10년 동안 특허 취득에 집념을 보였지만 결국 도산해 살던 집은 경매로 넘어가고, 비닐하우스로 쫓겨나 갖은 고생을 겪고 있는 사연을 접했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지켜 보면서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사회가 되어야 잘 사는 나라, 살기 좋은 나라가 된다고 생각했다. 천연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 국민소득 1만달러를 달성한 것은 지도자와 국민, 그리고 기업인이 ‘하면 된다.’는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45년전 국민소득이 100달러도 안됐던 나라가 1만달러를 달성했지만 9년째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2만달러 시대는 목소리로 성취되는 것이 아니다.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차지해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이루어지는 것이다. 6·25를 겪은 우리가 친북, 반미의 목소리를 높이면 투자자들은 한국행을 망설일 수밖에 없다. 이라크나 이스라엘과 같이 점점 불안해져 가는 나라에 누가 투자하겠는가. 체제와 안전 보장은 투자환경의 절대적인 조건이다. 투자는 인력과 생산성이 경쟁력을 갖출 때 이뤄진다. 좁은 시장에서 경쟁이 심하면 도산자가 늘어난다. 시장경쟁력은 임금수준, 인력, 기술개발에 좌우된다. 저임금 고용이 어려우면 가격 경쟁력을 상실하고, 기술력이 떨어지면 대외 경쟁력에서 패배한다. 또 고유가와 높은 땅값이 고임금과 더불어 생산성을 악화시킨다. 공장 부지는 국가에서 조성하여 임대하고 세금은 면제해 제조업을 도와야 한다. 이젠 제조업 시대에서 IT시대가 되었지만, 한국 경제의 뿌리는 제조업이다. 제조업이 쇠퇴하면 IT만으로는 먹고 살 수 없다. 엄청난 실업자를 어떻게 구제할 것인가. 각종 공장은 중국이나 베트남 등 저임금, 낮은 땅값 국가로 옮겨 가고 있다. 선진국의 OEM 주문도 가격 경쟁력이 있는 동남아 국가에 빼앗기고 있다. 각종 규제는 좀더 기업 지향적인 관점에서 손질해야 하며, 어떤 강제나 부정부패도 없어야 한다. 기업은 참으로 많은 조사와 보고를 감당해야 한다. 세무조사, 환경조사, 소방검사, 사법조사, 금융거래조사 등은 예방 차원에서 지도돼야 하고 조사받은 기업인이 의욕을 상실해 투자를 중지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고의가 아니고 실수로 잘못을 저지를 가능성에 대해 진실을 규명하기 전에 언론, 비정부기구, 정부기관으로부터 발표돼 기업 신용이 추락하고 국익에 해를 끼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 기업이 언론이나 사회단체, 감독기관에 대해 친기업 정서를 바라는 것은 잘못을 은폐하기 위함이 아니라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 부담 때문이다. 정치인, 관료, 학자, 비정부기구 할 것 없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된다고 큰 소리들 치지만 기업하기가 얼마나 힘든지는 실제로 크든 작든 기업을 경영해 봐야 안다. 한국보다 자연환경이 더 열악한 스위스는 잘 사는 나라의 표본이 되었고, 한 때 불모지화했던 아일랜드는 기업 환경이 잘 조성돼 밖으로 나갔던 기업인이 돌아와 급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전후 라인강의 기적을 이룬 독일이 통일 뒤 동서격차와 갈등을 해소하지 못한 채 실업률이 18%까지 치솟고 있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기업인이 얻는 부(富)는 노력의 결과다. 무턱대고 부자를 미워하고 욕하는 사회가 되면 누가 부자가 되어 세금을 내려고 하겠으며, 남보다 노력하여 부자가 되려고 하겠는가. 많은 기업 경영이 활성화되어 부가가치를 창조해 나가야 살기 좋은 사회로 발전하게 된다는 인식을 모든 국민이 가졌으면 한다. 유상옥 코리아나 화장품 회장
  • DJ “北核 줄건 주고 받을 건 받아야”강조

    DJ “北核 줄건 주고 받을 건 받아야”강조

    김대중 전 대통령은 15일 서울시내 조선호텔에서 열린 연세대 총동창회 초청 강연에서 “북한의 핵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지만 내놓으라고만 하면 안 되고,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처음으로 참석한 강연에서 “북한은 핵무기 포기 열쇠를, 미국은 북한체제 안전보장과 경제제재 해제라는 열쇠를 갖고 있는데, 이것을 서로 주고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일본·러시아·중국 등 한반도 주변 4개국의 관계에 대해서는 이들 국가를 코끼리에 비유하면서 “4마리 코끼리가 서로 견제하게 해야 하는데 미국이 이것을 할 수 있다.”면서 “미국은 다시 없는 동맹국가로 일부의 반미적 생각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고 국익에 도움이 안 된다.”고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한편 리언 러포트 주한미군 사령관은 이날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과 만나 “주한미군 재배치는 해외주둔미군재배치(GPR)계획에 따른 것이지만 한반도에 안보공백이 생겨서는 안 된다.”면서 “앞으로도 군사부문뿐만 아니라 모든 부문에서 한·미동맹 관계를 강화하는 데 이의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친북역사책’ 시험지요구에 교사 반발

    서울시의회가 특정 역사교과서를 사용하는 일선 고교의 근·현대사 시험문제지 제출을 요구해 관련 교사들이 반발하고 있다.이 교과서는 최근 한나라당 권철현 의원이 교육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반미·친북성향이 있다며 편향성을 문제삼은 것이다. 1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시의회 보건사회위원회 부두완(노원2) 의원은 지난 11일 ‘한국근·현대사 교과서 추천검정도서 및 추천의견서’라는 공문을 보내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지난 12일 금성출판사 근현대사 교과서를 사용하는 23개 고교에 관련 자료를 당일까지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시교육청이 요청한 자료는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추천 검정도서 및 추천 의견서,같은 과목의 1·2학기 중간·기말고사 시험지와 이원목적 분류표 등 각 2부다. 이와 관련,일부 역사 교사들은 교육청에 항의방문을 계획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D고 P교사는 “교사생활 10년만에 이런 일은 처음”이라면서 “내가 출제한 시험 문제가 정치적으로 이용된다고 생각하니 매우 불쾌하다.”고 말했다.J고 C교사도 “이는 교사들이 제출한 시험문제의 사상검증을 하겠다는 의도로밖에 생각할 수 없다.”면서 “이런 일에 교육청이 적극 협조하고 있다는 것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S고 K교사 역시 “교과서 문제는 교육의 논리로 풀어야지 또다시 정치공방으로 번지는 것은 옳지 못하다.”면서 “구체적인 교육청 항의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두완 의원은 이에 대해 “편향된 시각에서 교과서 문제를 접근하거나 교권을 침해할 의도로 자료제출을 요청한 것은 아니다.”면서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 교육 현안에 대해서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현재 근·현대사 교육의 흐름을 알고 싶어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열린세상] 핵 앞에서 작아지는 언론과 지식인들/김진석 인하대 철학과 교수

    핵앞에 서면 한국 언론은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왜소해진다.반미 평화를 외치는 좌파 지식인들이야 명분이 있으니 그렇게 한다 치더라도,친미 우파 지식인들은 왜 그런가?보수주의자라면 마땅히 자주국방을 지향하면서 핵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자세를 취해야 마땅하다.그런데 오히려 한국의 자주적 핵 개발을 금지하는 미국의 지시를 고분고분 따르기만 하는 꼴이다.이 왜곡된 상황 속에서,우파 민족주의자도 아닌 필자는 그들이 하지 않는 걱정을 공연히 떠맡아 본다. 2000년에 우라늄을 0.2g 농축했었다는 보도 이후,미국 쪽에서는 의도적으로 한국이 80년대에도 우라늄 실험을 했다는 기사를 흘렸다.거의 모든 언론은 난리가 난 양 핵개발 의혹을 해소하고 핵투명성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는 일반적 논조를 펼쳤다.또 무기 개발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으면 한국은 곧바로 죽음의 핵 경쟁에 뛰어들게 되고 자동적으로 국제사회의 신뢰를 잃게 된다는 논조를 전개했다.이 논리엔 심각한 과장이 개입돼 있다. ‘핵 투명성’이라는 말은 가치 중립적인 만큼 모호하다.무기 개발의 의혹이 있다는 원론적인 이유 때문에,‘평화적’ 핵 기술까지 모두 포기할 필요는 없다.‘평화적’ 이용이란 개념도 추상적이다.일본은 플루토늄을 평화적으로 사용하면서도,동시에 몇 달 안에 핵무장할 수 있는 잠재적 능력을 갖추고 있다.그러니 한국도 무기를 개발하는 선까지 가지는 않더라도,상대적인 투명성과 사전 신고를 유지하면서도,재처리 기술을 비롯한 ‘고도의 평화적’ 기술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얼마든지 갈 수도 있다. 많은 지식인들은 한국이 핵 무기를 개발하면 일본도 할 것이라고 말한다.그러나 이런 가정은 벌써 그 자체로 무의미하다.이미 40여t의 재처리된 플루토늄을 소유한 일본은 사실 핵 보유국에 가깝다.과민 반응을 보인 일본 언론과 정부야말로 적반하장이다. 국제 원자력기구는 일본에 사찰 횟수를 반으로 줄이는 특혜를 주었을 뿐 아니라,미국은 오래 전부터 일본이 마음껏 플루토늄 재처리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일본은 그런 핵 특혜를 누리는데,왜 한국 지식인들과 언론인들은 말로만 평화주의를 주장하는 것일까?‘핵 투명성을 유지하면서 핵 주권을 확대하겠다.’는 ‘핵 평화활동 4원칙’을 강조한 정부보다도 못하다. 1992년의 비핵화 선언은 플루토늄 재처리까지 포기하게 했다.그러나 정작 모든 핵 강대국들은 핵확산 금지조약을 지키지 않는 상황에서,왜 약자들만 자신에게 불리한 선언을 ‘착하게’ 지켜야 하는가? 또 인도·파키스탄과 이스라엘 같은 미국의 우방들은 핵 보유를 선언했는데,왜 비슷한 동맹국인 한국은 핵 권리를 아예 포기해야 하는가? 무조건 ‘핵 포기’를 주장하는 사람들(좌파 지식인까지 포함해)에게 묻고 싶다.핵 기술을 무조건 배제한 ‘자주국방’이 과연 의미 있는 것일까? 그 경우 오히려 첨단의 재래식 살상 무기를 다량 배치해야 하지 않을까? 또 사실상 모두 핵 보유국인 강대국 사이에 꽉 끼인 한국이 극심한 핵 불평등 속에서 과연 지속적으로 평화적 삶을 유지할 수 있을까? 오히려 군사적 불균형을 상쇄하기 위해 경제적 성장의 강박에 더욱 시달리지 않을까? 핵 권리를 주지 않는 미국에만 의존하는 보수도 문제지만,미군 철수를 주장하면서도 무조건 핵에 반대하는 좌파는 무엇을 믿는 것일까? 무엇으로 미국의 종속에서 벗어날 것인가?이런 물음을 슬쩍 건너뛰는 안보주의자와 평화주의자 모두 공허하다. 보수가 민족주의를 제대로 안 하면,보수 아닌 사람이 보수적 걱정까지 하게 되는 기현상이 벌어진다.안보 민족주의를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보수는 제대로 된 보수도 아니고,거꾸로 그것에 신경쓰지 않는 좌파는 차라리 극좌에 가깝다. 끝으로 국가보안법으로 안보를 지키려는 보수에게 한 마디.국내적 악용만 초래하는 국보법에 매달리지 말고,제대로 된 자주국방에 신경 쓰길 바란다. 김진석 인하대 철학과 교수
  • [국감-정책은 없고 공방만 있다] 역사교사 대부분 “별 문제 없다”

    [국감-정책은 없고 공방만 있다] 역사교사 대부분 “별 문제 없다”

    ‘반미·친북 교과서’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지난 4일 한나라당 권철현 의원이 교육인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특정 검정 교과서가 반미·친북 시각에서 기술됐다.”고 주장한 이후 교과서 논란은 진위 확인에 앞서 또 하나의 정치 쟁점으로 전락하고 있다.그러나 현직 고교 역사 교사들 사이에서는 권 의원의 주장이 교육과 학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결과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서울신문이 전국 20개 고교 역사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전화 인터뷰에서 교사들은 권 의원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고,시각 차이를 과도하게 부각시켰으며,7차교육과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교사들은 권 의원이 제시한 근거들이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전국역사교사모임에 따르면 좌·우파 진영에 대해 기술된 분량이 편파적이라는 권 의원의 주장 자체가 잘못됐다.좌파가 3쪽인데 반해 우파가 1쪽에 불과하다는 권 의원의 주장과는 달리 좌파가 2쪽이고,우파는 10쪽이라는 것이다.재야의 통일운동만 기술했다는 주장도 사실은 정부의 통일정책을 자세히 소개한 뒤 민간 차원의 움직임도 소개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우파 내용이 좌파보다 10대2로 많아” 상계고 김육훈 교사는 “문제가 된 금성 교과서는 김영삼 정권때 초안이 만들어졌고,김대중 정권때 집필이 이뤄진 것으로 지난 2002년 열린 권위있는 학술대회에서는 오히려 이 교과서가 국정교과서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면서 “권 의원이 현 정부를 공격하려는 의도였다면 번지수를 한참 잘못 짚었다.”고 꼬집었다. 광양고 김쌍규 교사는 “교과서는 분야별로 나뉘어져 있어 정치 부분에서는 민주주의의 발전 과정과 독재와 싸웠던 민중의 저항이 많이 나와 있고,경제 부분에서는 경제성장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등 성장 자체를 인정하면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면서 “권 의원이 교과서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시각 차이≠반미·친북” 그러나 교사들은 시각이 다를 수 있다는 데 대해서는 인정했다.과거 학창시절 반공·친미 교과서로 공부했던 사람들이 본다면 놀랄 수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예전에 기술되지 않았던 부분이 나왔다고 해서 반미나 친북은 아니라는 데 이견은 없었다. 서울 S고 K교사는 “근현대사 부분이 문제되는 것은 광복 이후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사실을 기술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겁내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그 사람들에게는 좌익이나 공산주의 세력 등 우리 역사에 존재했던 사실이 기술되는 것 자체만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있었던 사실은 가르쳐야 하고 이에 따른 논란은 학계에서 논의해야지 정치권에서 이렇게 돌 던지듯 내뱉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등촌고 이환병 교사는 “경제발전을 부정하는 사람이 없듯이 유신체제가 독재체제였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도 없는 것처럼 모든 책이 한 부분만 들춰내면 다 그렇게 보인다.”면서 “권 의원의 주장대로라면 현대사는 어떤 식으로 서술해도 해석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서울 D고 K교사도 “김일성이 독립운동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별로 없는 이유는 (그동안)있는 사실을 왜곡해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학문을 정치적인 잣대로 재단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역사학의 일반적 경향 반영” 교사들은 일부에서 7차교육과정을 이해하지 못한 점도 논란을 키우는데 한몫했다고 강조했다.6차교육과정에 비해 현대사 부분이 두 배 이상 분량이 늘다 보니 과거 반공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보기에는 당혹스러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전외고 문경호 교사는 “7차교육과정에서는 예전과는 달리 교과서를 무조건 성전화시켜서 외우는 것이 아니라 교사들도 (교과서를)재구성해서 가르치고 아이들도 비판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수도여고 구본형 교사는 “7차교육과정에서 국사가 검정으로 바뀐 것은 다양한 사관을 보여 주기 위한 것이지만 그것이 친북이나 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반면 서울 S고 J교사는 “역사학도들을 가르치기에는 무리가 없지만 고교 교과서로 쓰기에는 약간 앞서가는 측면도 있다.”면서 “그러나 그렇더라도 교과서를 친미·반북 성향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재천 김효섭 이효연 이재훈기자 patrick@seoul.co.kr ■논란 국사교과서 701곳서 채택 ‘한국근현대사’과목은 제7차 교육과정에 따라 2003학년도부터 고교 2,3학년이 배우는 심화 선택과목. 한국근현대사 과목은 금성출판사,두산출판사,대한교과서 등 6종의 검정교과서 32만 588권이 보급돼 있다.논란이 된 금성출판사 교과서의 판매량은 17만 5270권으로 전국 2080개 고교 가운데 한국 근현대사 과목을 선택한 1415개교의 절반인 701개교가 쓰고 있다.필진은 김한종(46) 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 교수,홍순권(50) 동아대 인문학부 교수,김태웅(43) 군산대 사학과 교수와 이인석 경기여고 교사,남궁원 서울대 사범대부고 교사,남정란 노원고 교사 등 6명이다. 김한종 교수는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김태웅 교수 역시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국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홍순권 교수는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이 대학 국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인석·남궁원 교사는 모두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남정란 교사는 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권철현의원이 문제 삼은 내용은 ‘친북 반미 편향’역사교과서 논란은 지난 4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인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권철현 의원의 발언으로 촉발됐다. 권 의원은 “금성출판사의 ‘한국 근현대사’교과서가 한국전쟁을 ‘국가간의 외교분쟁 과정에서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군사적 충돌’로 기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이 교과서는 광복 이후 남한의 역사를 ‘미 군정 및 독재정부 대(對) 남한 민중’의 시각으로 기술하는 등 반미·친북·반재벌 시각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의 발언 직후 각계 각층에서 공방이 시작됐다.한나라당이 ‘좌파정권의 전형적인 실상’이라며 공세를 펴자 열린우리당은 ‘대표적인 왜곡 이념공세’라며 맞받아쳤다.그러자 교과서 집필자 김한종 한국교원대 교수는 기자회견을 열고 “권 의원이 교과서의 전체 맥락을 무시한 채 자의적으로 일부 부분만을 발췌해서 자신이 갖고 있는 역사 인식으로 제멋대로 해석하고 있다.”며 반박했다.권 의원에게 공개토론을 제의하기도 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여야 ‘스파이 논쟁’ 국감 파행

    여야 ‘스파이 논쟁’ 국감 파행

    국가기밀 누설 논란 등 여야의 이념 공방이 위험 수위로 치닫고 있다.국정감사가 시작된지 나흘밖에 안 됐지만 정책감사 다짐은 이미 실종됐고,감정 섞인 여야의 기싸움만 도를 더하며 이전투구가 벌어지고 있다. 여야의 대치 속에 7일 국방조달본부를 상대로 한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는 오전 느닷없는 ‘스파이 논쟁’까지 빚으며 정회돼 밤 늦게까지 속개되지 못하는 파행을 겪었다.열린우리당 안영근 의원이 박진 의원을 직접 겨냥해 “대한민국에 큰 위험을 주는 행위가 바로 스파이 행위다.스파이가 따로 없다.기밀이 해외로 새나가거나,언론을 통해 새나가게 하는 것이 스파이 행위”라며 박 의원의 제척,즉 회의 참석 배제를 거듭 요구했고 이에 박 의원이 “심대한 명예훼손”이라고 반발하며 정회 소동으로 비화됐다. 열린우리당은 “참여정부를 급진 좌파로 공격해 곤경에 빠뜨린다는 내용의 한나라당 국감대책 자료는 국헌 문란을 조장하고 국민 불안을 부추기려는 것으로,규탄받아 마땅하다.”면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김덕룡 원내대표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아울러 국가기밀 유출 논란과 관련,박진·정문헌 두 의원을 8일 국회 윤리위 제소와 함께 해당 부처를 통한 형사 고발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이부영 의장은 이날 부산지역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에서 “안보를 책임진 여당으로서 군사기밀 폭로만은 용납할 수 없다.”며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열린우리당은 서울시 ‘관제데모’ 문건의 진위 여부에 대해서도 국회 행정위 위원 이름으로 수사를 요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국감을 살벌한 분위기로 만들어 신공안정국을 조성하려는 선전포고”라고 반박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김덕룡 원내대표는 “여당의 공세는 야당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것”이라며 “이는 야당에 대한 선전포고로,모든 수단을 동원해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밀누출 논란 당사자인 박진 의원도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여당이 ‘스파이 행위’ 운운하는 것이야말로 야당 의원의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탄압하려는 정략”이라고 비난했다. 박근혜 대표는 오전 국감대책회의에서 교과서 역사편향 논란과 관련,“교육 현장에서 친북·반미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교육은 백년대계의 문제로,국정감사가 끝나더라도 필요하면 관련 특위를 구성해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고 언급,주요 현안으로 이어갈 뜻임을 분명히 했다. 김 원내대표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박 의원 윤리위 제소와 정부의 자료제출 거부 등을 ‘여당의 국정감사 방해 책동’으로 규정,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다음주부터 민생·정책국감에 주력하겠다는 뜻도 함께 밝힐 것으로 알려져 경색 정국의 향배가 주목된다. 한편 국회는 이날 정보통신부·국가보훈처·부패방지위 등 28개 기관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실시,사회주의계열 독립운동가 서훈 문제 등을 놓고 논란을 벌였다. 전윤철 감사원장은 법사위에서 “다음달 청와대 예산집행 실태에 대한 재무감사에 착수,정책기획위 등 대통령 자문위원회의 용역비 집행실태를 포함한 예산 집행실태 전반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감사원의 청와대 예산집행 감사는 참여정부 들어 처음이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국감 초점] 교육위

    국회 교육위원회는 6일 인천시교육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교과서 검정 관련업무를 맡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정강정 원장과 김정호 기획처장을 참고인으로 참석시킨 가운데 근현대사 교과서 편향 여부를 놓고 사흘째 공방을 벌였다. 이날 국감에서 열린우리당 의원 등은 ‘교과서 검정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한나라당 의원들은 검정시스템과 심사위원들의 편향성 문제를 거론하며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정 평가원장은 “문제가 된 교과서는 2001년 기초조사와 2002년 2차례의 심사를 통해 철저하게 검정됐다.”면서 “평가원 판단보다 관련학계 전문가들의 (검정 합격)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혀 친북·반미 시비의 대상이 된 한국근현대사(금성출판사 간행) 교과서가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고 강조했다.또 한나라당측이 일문일답에 앞서 10명의 검정위원 명단과 회의록의 공개를 요구하자 “대외적으로 익명성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단호하게 거절했다.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들은 평가원의 입장을 두둔하는 입장을 보였다.이인영 의원은 “교과서 친북·반미 시비는 무지몽매한 마녀사냥”이라면서 “문제의 교과서는 교육부가 97년 고시한 ‘사회과 교육과정’에 따라 집필됐으며,교육과정이 명시한 박정희 정권의 민주주의 암흑기,개발시대의 공과 등을 다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은 “평가원이 책임을 전가하고 있으며 교과서의 편향성이 분명히 있다.”면서 근거로 ▲균형성이 떨어지며 ▲민중사관에 입각해 쓰여졌으며 ▲정통 역사적 관점에서 벗어났다고 주장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서울시 교육청

    [국감 하이라이트] 서울시 교육청

    ‘특정 검정 교과서가 반미·친북 시각에서 기술됐다.’는 한나라당 권철현 의원의 주장을 둘러싸고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가 파행으로 치달았다.국감 이틀째를 맞은 5일 서울시 교육청에 대한 국감은 10시간 동안 의사진행 발언과 신상 발언,정회를 되풀이했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교과서 논란’을 검증하기 위한 참고인 채택 문제를 놓고 팽팽하게 맞섰다.열린우리당 의원들은 교과서 검정을 담당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과 기획실장을 참고인으로 부르자고 주장했다.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교과서 문제는 21일 열리는 교육부 확인감사에서 처리하자며 물러서지 않았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권 의원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데 대해 공식사과해야 하며,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평가원장의 답변을 반드시 들어야 한다.”며 한나라당을 압박했다.한나라당 의원들은 “국감장에서 자신의 시각을 주장할 수 있는 만큼 문제가 있으면 교육부 확인감사 때 조치하면 된다.”고 반박했다. 여야의 공방은 ‘색깔 논쟁’으로까지 번졌다.권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책을 읽은 느낌이 왜 똑같아야 하나.이것이 북한에서 주장하는 전체주의적 획일적 사상”이라면서 “열린우리당이 이 문제에 너무 집착하는 것 같다.”고 열린우리당을 정면 공격했다.이에 열린우리당 백원우 의원은 “이제 (권 의원이 문제삼은) 교과서는 ‘빨갱이 교과서’로 낙인찍혀 버렸다.아니면 말고 식으로 하지 말고 아니면 아닌 것으로 확정해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책임 공방도 이어졌다.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감장인 서울시교육청 9층 회의실에서 단체로 빠져나와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감사를 파행으로 몰면서 색깔공세를 버리지 않는 한나라당은 이 사태에 대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한나라당도 이에 맞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린우리당은 국감 파행에 대한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맞받았다. 교육위는 6일 오전 10시 국감이 열리는 인천시교육청에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과 기획실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질의하기로 합의하고 오후 8시부터 3시간여 만에 서둘러 이날 국감을 마쳤다.한편 교과서 대표필자인 한국교원대 김한종 교수는 이날 저녁 국감장을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권 의원과 조선·동아일보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김재천 이효연기자 patrick@seoul.co.kr
  • [씨줄날줄] 국사교과서/손성진 논설위원

    진보적 색채의 검정 국사교과서가 국정감사의 도마에 올랐다.전체 고교의 절반에 가까운 701개 고교에서 2년째 공부하고 있는 검정교과서인데 이제 와서야 문제가 됐는지 의아하다.어쨌든 교과서 내용이 친북·반미적이라는 한나라당 권철현의원의 주장에 ‘일부만 발췌한 것이고 결코 친북적이 아니다.’라고 출판사측은 해명하고 있다. 국사교과서는 1974년까지는 검정이었다가 국정으로 바뀌었다.이는 10월 유신과 관련이 있다.이후 국정교과서는 권위주의 정권을 정당화하고 학생들에게 일률적인 역사지식을 주입하는 수단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획일적인 교과서가 올바른 역사인식과 창의적인 사고를 갖는 데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이에 6종의 검정 국사교과서가 발행됐다.나아가 교육혁신위원회는 교과서를 자유발행제로 바꾸자는 견해를 내놓아 논란을 가열시키고 있다. 문제된 금성출판사의 교과서는 역사의 주체를 민중으로 보는 민중사관의 견지에서 씌어진 것이라고 한다.반면에 60대 학자들이 쓴 다른 교과서는 보수적인 시각에서 서술했다니 교과서도 보·혁으로 나뉘어져 있는 셈이다.역사는 바라보는 시각,즉 사관에 따라 해석을 달리할 수는 있다.다양한 시각을 갖도록 하는 목적이 있는 만큼 교과서가 천편일률적일 수는 없다.그러나 ‘북한은 우리식 사회주의와 조선민족 제일주의를 내세워 세계의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남한에 대해 지속적으로 군비축소를 제의하였다.’‘천리마운동은 사회주의 건설에 커다란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등의 구절은 친북적이거나 사실을 호도했다는 의혹을 살 수 있는 부분이다. 한쪽에 치우친 사실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서는 곤란하다.권 의원은 교과서가 남한의 경제를 부정적으로 묘사했다고 비판한다.물론 부정적인 시각 일색이면 편향적이라 할 수 있다.그러나 그동안 개발독재가 미화돼온 것도 사실이다.어쨌든 교과서는 객관적이고 정확한 사실이 바탕이 돼야 한다.교과서의 선택권은 주로 교사들이 행사한다.채택 과정에 학교운영위원들이 참여한다지만 전문지식이 없어 교사들에게 일임하고 있는 실정이다.학부모는 물론 학생들도 실질적인 선택권을 행사해야 이런 논란을 막을 수 있을 것 같다.또 검정과정에서 명성있는 학자들로 하여금 꼼꼼히 분석해서 틀린 부분이 있다면 교과서 제작 전에 바로잡는 게 옳다. 손성진 논설위원 sonsj@seoul.co.kr
  • 권철현의원 “일부교과서 반미·친북 일관”

    고교 2∼3학년 선택 과목인 ‘한국 근·현대사’의 일부 교과서가 한국전쟁을 ‘국가간의 외교분쟁 과정에서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군사적 충돌’로 기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권철현 의원은 4일 국회 교육위의 교육인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두산출판사의 교과서는 6·25전쟁을 ‘남침 및 북한의 도발’로 규정하고 있는 반면 금성출판사의 교과서는 ‘국가간의 외교분쟁 과정에서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군사적 충돌’로 기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금성출판사 교과서는 1415개교 중 49.5%인 701개교가 채택하고 있으며 두산출판사 교과서는 16%인 225개교가 채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또 “이 교과서는 광복 이후 남한의 역사를 ‘미 군정 및 독재정부 대(對) 남한 민중’의 시각으로 기술하는 등 반미·친북·반재벌 시각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이는 김대중 정부 이전의 현대사를 모조리 부정하는 북한의 주체사상과 동일한 시각”이라고 말했다.이어 “청소년의 70%가 미국을 ‘제1의 안보위협국’으로 본다는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도 이런 교과내용의 영향이 상당부분 작용한 탓”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병영 교육부총리는 “검정심의위원회의 적법한 검정 절차를 거친 문제없는 교과서이며 해당 내용은 친북·좌파적 성향이 아닌 집필자가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도 보도자료를 내고 “학자·전문가로 구성된 검정위원회의 2차례 심사를 거친 것으로 객관적 사실을 서술했다.”고 반박했다. 안동환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알 카에다’ 테러 위협] 9·11테러 자행… 55개국 1만여명 활동

    알 카에다는 이슬람 원리주의에 입각해 오사마 빈라덴이 이끄는 국제적 테러지원 조직이다.알(Al)은 정관사,카에다(Qaeda)는 ‘기지(基地)’를 뜻한다. 1979년 옛 소련이 이슬람 국가인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자 이에 반대하는 세계 각지의 모슬렘들이 ‘무자헤딘(전사)’의 이름으로 참전했다.당시 20대 청년으로 유산과 건설업을 통해 엄청난 부를 축적한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라덴도 파키스탄 등지에서 무자헤딘을 모집하고 훈련시키는 ‘무크탑 알키다마트(MAK)’를 만들었다.1988년 소련이 물러나기 직전 무자헤딘을 중심으로 ‘알 카에다’를 창설,이듬해 MAK를 흡수했다. 1991년 걸프전쟁이 터지자 수단으로 근거지를 옮겨 반미 테러로 방향을 틀었다.처음에는 이슬람권에서만 활동하다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미국과 영국 등지에도 조직을 침투시켰다.서방의 정보기관들은 9·11 이전에 55개국 이상에서 1만명의 점조직이 활동한 것으로 평가했다.1996년 미국과의 전쟁을 선포한 뒤 1998년에는 이집트의 원리주의 무장단체 지하드 등과 결합,‘알 카에다 알 지하드’로 세를 넓혔다.지하드를 이끌던 이집트 의사 출신의 아이만 알 자와히리는 빈 라덴에 이은 조직내 2인자로 9·11을 계획하고 집행한 실질적 장본인으로 알려졌다. 9·11에 앞서 1993년 뉴욕 세계무역센터 지하 주차장 폭탄테러와 1998년 탄자니아 및 케냐의 미 대사관 테러,같은해 예멘의 미 군함 콜호 폭탄공격이 모두 알 카에다의 소행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체첸 공화국의 학생 인질극과 2002년 인도네시아 발리 테러도 이들과 무관치 않다.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이은 대대적인 소탕작전으로 지도부 75%가 체포되는 등 조직이 상당부분 괴멸된 것으로 평가된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상임위별 국감 포인트

    상임위별 국감 포인트

    다음 달 4일부터 17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다.22일까지 계속될 이번 국감은 행정수도 이전과 국가보안법 개폐 등 굵직한 현안이 어느 때보다 많아 여야간 첨예한 격돌이 예상된다. 열린우리당은 정책 국감을 통해 11월 개혁입법 추진의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방침인 반면 한나라당은 과거사 정리와 국가보안법 개폐 등 이념적 사안에 집중하는 여권의 모습을 최근의 경제난과 대비시켜 집권능력을 검증하겠다는 전략이다.여야가 맞부딪칠 국감 현안들을 주요 상임위별로 정리한다. ●운영위 공공기관의 각종 연·기금이 중점 감사대상이다.연·기금의 주식·부동산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한나라당의 공세가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기획예산처를 상대로 연·기금의 부실 관리실태를 중점적으로 파헤쳐 연·기금 주식투자 허용을 주장하는 여당의 논리를 무력화시킨다는 방침이다.반면 열린우리당은 연·기금의 주식투자 성공사례를 집중 부각시켜 맞불을 놓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이밖에 한나라당은 청와대와 시민단체의 ‘유착관계’를,민주노동당은 ‘무풍지대’였던 국회 사무처의 예산 집행 실태에도 칼끝을 겨누고 있다. ●정무위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는 이슈와 주요 증인이 많아 이번 국감에서 가장 주목받는 상임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 공정거래법 개정안과 카드대란,정수장학회 문제,행정수도이전 문제 등 정치권의 굵직한 현안이 모두 몰려 있다. 열린우리당은 행정수도 이전 및 ‘관제데모’논란과 관련해 한나라당 최병렬 전 대표와 홍사덕 원내총무,이명박 서울시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카드대란’을 집중 추궁하기 위해 당시 책임질 위치에 있었던 이헌재 경제부총리,전윤철 감사원장,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 등 전직 관련 장관을 모두 부르겠다는 입장이다. ●통외통위 한나라당은 한·미 동맹 약화와 노무현 정부 대미외교노선의 함수관계를 집중 파헤친다는 방침이다.즉,‘노무현 정부의 반미친북 성향으로 인해 한·미동맹이 악화됐다.’는 진단을 도출해 내겠다는 전략이다. 탈북자 대책과 북핵 6자회담 공전도 관심사다.북한의 최수헌 외무성 부상이 유엔총회에 참석해 폐연료봉을 재처리해 무기화했다고 밝힌 점에 대한 진위여부와 정부의 대응책이 쟁점이다.국제간 수출입 통제 품목인 시안화나트륨 107t이 북한에 유입된 경위와 정부의 은폐 여부도 논란거리다. ●국방위 주한미군 철수,이라크 파병,국방부 문민화 등이 핵심쟁점이다.한나라당은 주한미군 철수 문제와 관련,안보 불안과 비용문제 등을 거론할 방침이다. 이라크 파병과 관련해서는 이라크 국민들이 한국군의 추가파병 사실을 잘 알지 못해 추가파병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한나라당은 국방부의 향후 주적개념 폐지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문제점 또한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행자위 서울시의 행정수도이전 반대시위 논란으로 벌써부터 뜨겁다.열린우리당은 수도이전 반대시위가 서울시에 의한 ‘관제데모’임을 밝혀내겠다며 이에 당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울시 예산이 시위에 편법 지원됐는지 여부를 가리는 것이 핵심포인트.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 “수도이전 반대시위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여권 공세에 정면승부를 선언한 이명박 서울시장의 증인 채택 여부로 시작부터 파행이 우려된다. 서울 강남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정책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문화관광위 여야 모두 국감 최대 이슈로 ‘신문과 방송’을 꼽고 있을 만큼 그 어느 상임위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열린우리당은 편집권 독립 보장을 위한 신문사 사주의 소유지분 제한을 비롯,주요 일간지의 시장점유율 제한,공동배달제 등을 골자로 하는 신문법 제정에 대한 정부 입장을 집중적으로 질의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신문법·방송법 개정안에 전력 투구할 태세다.탄핵 관련 프로그램과 국가보안법 비판 프로그램 등을 소재로 KBS의 공영성 확보 방안을 주로 거론할 듯하다.최근 민영방송 재허가 심사 중간과정을 공개한 방송위원회의 위상도 여야가 맞붙을 무대다. ●보건복지위 열린우리당이 가장 긴장하고 있는 상임위 중 하나다.김근태 의원이 장관으로 있는 데다 소속위원들이 주로 초선으로 구성된 반면,한나라당에는 김덕룡 원내대표,정형근 중앙위의장,이강두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대거 몰려 있어 여당으로서는 거센 정치적 공세로 수세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국민연금 문제를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먹을거리,의약품 문제와 적십자사 혈액관리 문제 등이 깊이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정보위 국가정보원의 과거사 재조명 작업과 최근 불거진 국정원의 정치인·언론인 사찰논란,감청 문제 등이 도마에 오를 듯하다.최근 논란이 됐던 북한의 ‘양강도 폭발사고설’과 관련한 국정원의 정보수집능력도 추궁 대상이다.과연 한·미간에 정보교류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도 점검 포인트. ●기타 이밖에 교육위에서는 최근 제기된 ‘고교등급제’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논란이,과학기술정보통신위에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을 불러온 핵물질 실험이,농해수위에서는 쌀 개방과 직결된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의 정부 전략이,환경노동위에서는 비정규직 처우개선 문제가 각각 쟁점이 될 전망이다. 정치부 종합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광진구 재래시장 가장 싸다

    “추석 제수용품은 광진구에 위치한 재래시장에서 장만하라.” 서울시는 지난 17일을 기준으로 시내 150개 유통업체에서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추석 성수품 14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재래시장-할인점-쇼핑센터-백화점 순으로 비싸게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지역적으로는 광진구가 가장 저렴했고 강남구가 가장 비쌌다. 광진구에는 중곡제일시장,자양시장,광장시장,구의시장 등 재래시장이 있다. 주요 품목으로 꼽히는 사과·배(이상 5개),밤(1㎏),쇠고기·돼지고기(이상 600g),달걀(10개),조기·명태(이상 1마리)를 한 곳에서 살 경우 재래시장은 평균 7만 3259원이었다.품질이 비슷한 경우 할인점은 8만 1275원,쇼핑센터 8만 5045원,백화점 11만 906원이었다.재래시장에 비해 백화점은 무려 3만 7647원이나 더 들었다. 경기일반미 20㎏의 경우 시장에선 5만 430원,할인점 5만 1285원,쇼핑센터가 5만 2505원,백화점 5만 5953원으로 재래시장과 백화점이 10%가량 차이를 보였다. 사과는 홍로 상품 300g기준으로 재래시장 1498원,할인점 1597원,쇼핑센터 1776원,백화점 3051원으로 재래시장이 백화점보다 절반값이었다. 지역별로도 가격차이가 컸다.필수품목을 포함해 쌀,배추,양파,참깨,고등어,물오징어 등 14개 품목을 1가지씩 모두 샀을 경우 광진구에서 8만 6876원으로 가장 적게 들었다.강서구(9만 6271원),강동구(9만 8342원),동대문구(9만 8682원) 순으로 쌌다.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12만 3726원)로 광진구보다 3만 6850원(42%)이나 더 들었다.노원구(11만 5029원),송파구(11만 1972원)도 비쌌다.이·미용료,목욕료 등 6개 개인 서비스요금을 포함한 명절물가 추이를 조사한 결과 1주일 전에 비해 0.66% 올라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다. 김병환 소비자보호과장은 “농산물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추석이 보름 늦어져 물량이 많아진 데다 작황이 좋아졌고,수산물도 수급이 원할해 싼 반면 축산물은 제수용,선물용 수요증가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9급공채 합격자 여성 강세 여전

    9급공채 합격자 여성 강세 여전

    기술직에도 여성들의 진출이 두드러졌다.가산점이 없으면 공무원이 되기 어렵다는 게 거듭 입증됐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지난 5월 실시한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에서 행정직군 1070명,공안직군 440명,기술직군 288명 등 모두 1798명의 최종합격자 명단을 23일 발표했다.올해 공채에는 원서를 낸 사람만도 16만 1613명에 이르러 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었다.합격자 명단은 인사위 고시 홈페이지(gosi.cs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 명단을 보면 여성들의 진출이 넓어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여성들이 차지하는 전체적인 비중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올해 여성 합격자는 851명으로 47.5%를 차지했다.2002년 48.6%,지난해 48.2%에 비해 다소 떨어진 수치지만 큰 차이는 없다.행정직군 역시 1070명 가운데 633명(59.2%)이 여성이어서 60%대를 오르내리는 최근 경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여성들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통념이 있는 공안직군과 기술직군의 여성합격자 비율은 대체로 늘었다.공안직군은 91명의 여성이 합격해 20.7%의 비율을 기록했다.지난해에 비해 4%포인트 정도 늘었다.기술직군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여성 비율이 40%대를 넘어섰다.288명 가운데 127명(44.7%)이 여성으로 채워졌다.지난해 34.5%,2002년 30%에 비해 비약적으로 늘어난 것이다.양성채용목표제에 따라 추가 합격한 여성이 건축직·행정직 등에 1명씩 모두 4명에 불과하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여성들의 ‘자력 진출’이 늘어났다는 풀이다. 또 이제 공무원 시험에 자격증은 필수가 됐다.합격자 가운데 가산점 혜택없이 합격한 사람은 212명으로 11.8%에 그쳤다.지난해 14.4%보다 더욱 줄어든 것이다.각종 자격증으로 가산점을 받은 수험생은 1304명으로 72.5%에 이르러 지난해보다 5%포인트 늘었다.자격증뿐 아니라 취업보호 가산점까지 챙긴 합격자는 187명으로 10.4%를 기록했다.전체 합격자 가운데 무엇이든 가산점을 받은 사람의 비율이 82.9%에 이르러 자격증 가산점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사실이 다시 확인된 셈이다.수험생들의 수험준비기간은 보통 1∼2년(40.5%)이었고 6개월∼1년은 그 다음(29%)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위는 올해 면접에서 도입된 사례형 질문에 대해 응시생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판단에 따라 이런 방식의 면접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아울러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인터넷에 능숙하고 실제 수험과정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시험 업무에 인터넷 활용 빈도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제46회 9급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합격자 명단 ▣ 직 렬: [전국]행정(일반) 60000006 오성근 60000090 정혜경 60000295 김지현 60000354 홍윤지 60000427 김남중 60000535 이준제 60000948 박해용 60001186 정보미 60001765 이정은 60001844 배정연 60001845 이지혜 60002180 신종혁 60002453 김대영 60002557 최진우 60003047 노영란 60003583 허혜경 60005372 이승은 60015714 정효영 60016332 이광재 60016472 김명희 60017195 곽민지 60017382 박문정 60017464 정효정 60017718 김지혜 60018106 안현주 60018489 구민혁 60018603 윤지현 60018634 문제완 60018649 오호영 60019417 이우경 60020192 김종우 60020289 김재화 60020304 신창호 60020605 박미경 60020741 김준희 60021016 김지영 60021127 정소미 60021354 백지예 60021376 최정원 60021635 이지수 60021795 이선명 60022031 오종규 60022040 김장식 60022377 김주화 60022458 김희은 60022494 이상미 60022944 황신현 60022960 이근주 60023147 김장열 60023280 김윤정 60023324 김극남 60023404 정관식 60023623 김인아 60023790 송규형 60023800 석도은 60024171 한호봉 60024267 강재훈 60024319 김강순 60024412 황보현 60024497 안숙영 60024649 윤영남 60024811 박주영 60024934 임대종 60028260 김소영 60029496 신동일 60032213 이정선 60032860 김선란 60033633 이수란 60033856 도연정 60033973 남송이 60033999 최혜은 60042012 유인옥 60042595 유재경 60046174 서동진 60048648 김경옥 60049181 임금희 60049672 김미현 60049693 정혜진 60049878 이근범 60050154 이선영 60050722 조윤희 60051107 김만봉 60051368 이수연 60051490 이수정 60051713 최규원 60056876 이유진 60057079 김민옥 60057080 전윤애 60057245 정재만 60057833 장현진 60057895 김기호 60061052 오학록 60061267 송기석 60061455 배지혜 60061734 이아영 60062017 김영주 60065939 성석언 60066014 윤은화 60066123 정지희 60066467 최미나 60067199 강지혜 60068699 홍주란 60074151 강민선 60074341 최원영 60074432 오지민 60074692 서희정 60074771 권민경 60074875 김민정 60074968 김미화 60075283 전형진 60075462 이호범 60075522 우미준 60075765 김중수 60075813 김미영 60075985 김연옥 60075987 박주리 60078950 황창섭 60079007 박효영 60079102 박민혜 60079183 김은미 60079638 김경수 60081116 하성광 60081362 장영남 60081443 홍근훈 60082018 심원영 60082664 김동일 60082835 박성주 60082941 조용남 60087159 황진복 60087416 이수현 60088054 홍미선 60088576 이유진 60088811 반혜정 60088844 김진아 60088946 이수경 60089598 정지은 60089605 제유진 60089629 최혜정 60089648 이학준 60089700 허은영 60092906 신지혜 60096241 김상홍 60097223 김영철 60097776 송승민 60098003 추충호 60098103 임영주 60099941 최미경 60099976 현지윤 계 : 148명 ▣ 직 렬: [전국]행정(장애인) 60100083 모숙자 60124934 한진규 60165999 김현수 60166009 박재범 60175987 류진현 60189987 김민석 60189990 김태현 계 : 7명 ▣ 직 렬: [지역]행정(일반) ▣ 지 역: 서울, 인천, 경기 60200072 어강우 60200129 홍지미 60200175 김성태 60200187 우혜영 60200335 조대현 60200392 이소연 60200426 박철성 60200471 임창현 60200624 김민영 60200932 안효정 60201211 김가영 60201475 장은순 60201621 이규연 60201662 배정돈 60220299 김지연 60221232 민정혜 60221472 김수경 60221663 박유순 60221836 조미상 60222033 윤재남 60222041 제갈윤 60222233 조영아 60222242 손성진 60222586 서혜진 60222764 김준철 60222795 조남승 60222823 이지숙 60222836 김윤영 60222916 이성화 60223212 피선희 60223360 이상범 60223549 이수정 60223580 나혜민 60223665 김홍경 60223695 권재만 60223733 전영완 60223776 이연나 60223823 송진희 60223884 민윤학 60223889 왕경희 60223945 송주하 60224006 유정희 60224120 서미성 60224130 최세형 60224137 황성묵 60224299 윤정규 60224362 장지원 60224395 우주연 60224425 이종훈 60224557 남경원 60224584 한관열 60224598 송영주 60224616 강종인 60224682 황영혜 60224716 송혜림 60224781 이윤미 60224819 정은정 60224874 박은아 60224904 이지영 60224918 라현성 60224979 신지혜 60224994 명정은 60225124 이선재 60228835 서인실 60228893 강성규 60233896 석민영 60233968 김경미 계 : 67명 ▣ 직 렬: [지역]행정(일반) ▣ 지 역: 강원 60234006 정희웅 60234102 박상태 60234130 서계정 60234193 고종호 60236680 홍석범 60236775 박영준 60236884 안윤미 계 : 7명 ▣ 직 렬: [지역]행정(일반) ▣ 지 역: 대전, 충남, 충북 60237002 박진천 60237047 최명규 60237093 정현아 60242509 이성휴 60242887 성시우 60246020 조정훈 60246050 임선옥 60246101 강교진 60246129 최정은 60248965 신영배 계 : 10명 ▣ 직 렬: [지역]행정(일반) ▣ 지 역: 광주, 전남 60249045 이연경 60249046 송승미 60249127 송윤상 60249190 함경신 60257875 박수정 60257946 신혜진 60257984 김명호 60257994 박안서 계 : 8명 ▣ 직 렬: [지역]행정(일반) ▣ 지 역: 전북 60261046 손주석 60265852 박성운 60265872 이동훈 60265887 김진형 60265915 이경진 60265935 김효근 60265936 이현규 60265995 조유미 계 : 8명 ▣ 직 렬: [지역]행정(일반) ▣ 지 역: 대구, 경북 60266038 김정화 60266291 곽미숙 60275704 이현실 60275885 이화영 60275926 김미정 60275932 김승태 60278941 조재현 계 : 7명 ▣ 직 렬: [지역]행정(일반) ▣ 지 역: 부산 60279055 강경원 60279102 김현희 60289287 김은정 60289785 이진경 60289844 황정순 60289883 박형수 60289966 안유진 계 : 7명 ▣ 직 렬: [지역]행정(일반) ▣ 지 역: 울산, 경남 60290047 김정미 60292795 권은영 60292896 김미정 60293076 강재일 60293139 장성환 60293204 김윤희 60293320 정명근 60297327 신득모 60297479 김동현 60297716 강수영 계 : 10명 ▣ 직 렬: [지역]행정(일반) ▣ 지 역: 제주 60298088 문숙경 60298093 한경윤 계 : 2명 ▣ 직 렬: [지역]행정(장애인) ▣ 지 역: 서울, 인천, 경기 60300010 황용운 60324961 최경복 60324983 박성아 60324992 정은욱 60324993 금지현 계 : 5명 ▣ 직 렬: [지역]행정(장애인) ▣ 지 역: 강원 60336999 박만균 계 : 1명 ▣ 직 렬: [지역]행정(장애인) ▣ 지 역: 대전, 충남, 충북 60342995 김성은 계 : 1명 ▣ 직 렬: [지역]행정(장애인) ▣ 지 역: 광주, 전남 60349007 김대중 계 : 1명 ▣ 직 렬: [지역]행정(장애인) ▣ 지 역: 전북 60361003 김지훈 계 : 1명 ▣ 직 렬: [지역]행정(장애인) ▣ 지 역: 대구, 경북 60375997 김원진 계 : 1명 ▣ 직 렬: [지역]행정(장애인) ▣ 지 역: 부산 60379005 고병국 계 : 1명 ▣ 직 렬: [지역]행정(장애인) ▣ 지 역: 울산, 경남 60393007 주재민 계 : 1명 ▣ 직 렬: 행정(정보통신) ▣ 지 역: 서울, 인천, 경기 60400007 유진희 60400044 조강임 60400086 이지연 60400102 이애경 60400117 박중근 60400118 유경림 60400200 김지영 60400278 김진희 60400312 민우경 60400337 주종용 60400447 박철민 60400512 김대중 60400642 양희연 60400652 김형준 60400694 조옥란 60400760 송정숙 60400772 이진희 60400871 장성조 60400913 오재연 60400931 김정숙 60400965 양혁 60400976 박경연 60400991 정일균 60401129 서창교 60401134 황진희 60401150 최종현 60401193 이정아 60401280 라승원 60401349 양유진 60401451 김인선 60401569 이재리 60401616 박우미 60401740 송희정 60401750 송인근 60401805 이종훈 60401840 이진화 60401991 이은경 60402055 황지희 60402113 박주열 60402249 최민관 60402322 고을주 60402373 김지선 60402428 임미연 60402586 이수정 60402680 백명은 60402750 백현철 60402932 이경미 60403176 김현주 60403297 백성하 60403299 김선덕 60419400 고민희 60419446 김근영 60419483 김유미 60419581 박민규 60419672 이은미 60420109 박수임 60420238 김정민 60420419 김재선 60420608 박미영 60420649 송보애 60420785 김경은 60420847 조선주 60420884 심규영 60420918 김숙헌 60420997 이지혜 60421112 김영식 60421220 하성희 60421303 류진희 60421341 김이숙 60421357 이현희 60421393 전은숙 60421508 오주연 60421520 구우정 60421576 노영선 60421633 조민균 60421924 김찬현 60421942 안성조 60422021 송기희 60422196 김혜정 60422250 심현민 60422253 김진희 60422342 손진오 60422537 김유정 60422634 박설아 60422696 배정숙 60422823 김효정 60423005 허정인 60423019 박성미 60423034 주상희 60423061 류제혁 60423092 류은하 60423138 오지환 60423375 정현진 60423536 선국화 60423575 김희연 60423676 박재오 60423682 조원정 60423727 장민혜 60423737 김지선 60423752 김윤정 60423823 송소희 60423837 조미라 60423849 윤혜영 60423858 김마리아 60423868 이경화 60423872 김태호 60423888 이의신 60423903 임지숙 60423972 박영기 60423983 김성혜 60423999 유경아 60424017 윤재필 60424062 전새미 60424067 정혜윤 60424087 한정민 60424157 정혜경 60424272 박자경 60424337 박수희 60424365 김소희 60424372 정현희 60424376 강영순 60424378 강대성 60424414 윤희영 60424472 박정옥 60424527 유명수 60424583 조은미 60424584 최은주 60424613 오초희 60424629 이가영 60424634 이광식 60424635 김세원 60424719 이자영 60424815 정용삼 60424853 김은혜 60424918 이기조 60424930 전종일 60424980 방실이 60425010 김종애 60425271 박정수 60425297 김인희 60425428 박상열 60425530 양우석 60428626 채귀연 60428695 홍지혜 60428729 최성진 60428820 이종만 60428823 김승숙 60429028 오항준 60429193 이혜순 60429203 김난희 60429309 장진룡 60429399 송정웅 60429611 김청희 60432278 김형일 60432456 박경애 60432646 김재형 60432847 최영호 60432857 엄명진 60432985 최명지 60433179 이명익 60433181 이혜완 60433268 서세연 60433331 우현애 60433811 이일환 60433869 박원경 60433904 김미영 계 : 166명 ▣ 직 렬: 행정(정보통신) ▣ 지 역: 강원 60434018 백선화 60434104 박선주 60434130 이정선 60434223 홍혜진 60434242 이소영 60434537 이은숙 60434611 박상근 60434635 이은정 60434657 김정희 60434684 김영선 60434721 최태욱 60434785 정소희 60434796 전영원 60434817 최미경 60435994 이병훈 60436197 천명주 60436309 이혜경 60436345 김동현 60436437 박철용 60436440 이수정 60436472 김종두 60436574 서경미 60436740 김정오 60436793 윤보경 60436894 이성진 60436953 우유정 60436991 박준수 계 : 27명 ▣ 직 렬: 행정(정보통신) ▣ 지 역: 대전, 충남, 충북 60437012 이홍연 60437031 심정남 60437047 정혜숙 60437052 형상목 60437061 허현열 60437068 이숙 60437185 강영미 60437195 원치영 60437218 윤정원 60437249 장재호 60437304 강연옥 60437321 김인혜 60437342 유선옥 60437349 양정진 60437474 이은경 60437563 문송이 60437569 김종범 60437605 이주령 60437627 문지애 60441926 박영근 60442062 윤한식 60442067 임정혁 60442134 오현석 60442199 박영석 60442223 이옥희 60442334 한상국 60442434 한소영 60442501 이재임 60442510 최정희 60442523 정소영 60442538 김증원 60442542 나현경 60442576 권미숙 60442630 장혜영 60442676 박지영 60442689 권의환 60442720 이수영 60442767 최선혜 60442935 정미숙 60442992 김윤관 60442999 양승수 60443066 신승아 60445769 김희경 60445929 나정숙 60445985 박찬식 60445997 한민희 60448762 박수경 60448772 권은영 60448813 정원영 60448997 홍미진 계 : 50명 ▣ 직 렬: 행정(정보통신) ▣ 지 역: 광주, 전남 60449014 남호정 60449094 오성룡 60449100 황경아 60449144 강명강 60449200 박지영 60449231 박지영 60449236 기여히 60449299 노희진 60449306 정혜영 60449336 오은아 60449465 정지현 60449517 김진이 60449545 유모리 60449623 임성미 60449704 최숙희 60449721 강은정 60449915 손은지 60449938 박철균 60457752 양인경 60457753 강진선 60457854 김병오 60457909 차대관 60460988 백왕헌 계 : 23명 ▣ 직 렬: 행정(정보통신) ▣ 지 역: 전북 60461007 조영미 60461042 박광춘 60461057 박상규 60461180 박옥경 60461262 박지희 60461294 김승룡 60461315 백수경 60461358 유승기 60465767 박영진 60465776 박혜경 60465777 변광미 60465784 유원숙 60465850 김재륜 60465855 김영희 60465913 김성수 60465941 강석훈 60465984 이희재 60465994 이성미 계 : 18명 ▣ 직 렬: 행정(정보통신) ▣ 지 역: 대구, 경북 60466013 정선경 60466096 최주희 60466110 김세정 60466268 김연정 60466398 최은실 60466468 민현진 60466518 김은정 60466534 윤락희 60466539 김춘옥 60466565 임채윤 60466569 조현용 60466572 김윤희 60466577 이화숙 60466655 안애리 60466683 권도기 60466695 강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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렬: 행정(정보통신장애인) ▣ 지 역: 울산, 경남 60693004 이원우 60693007 문창식 계 : 2명 ▣ 직 렬: 행정(철도) 60824994 김창현 60824998 권진숙 60865999 임승현 60866006 도근정 60879006 최세경 60889994 설정문 60893001 이지훈 60893003 임경조 60897995 권형준 계 : 9명 ▣ 직 렬: 행정(철도장애인) 합격자없음 ▣ 직 렬: 세무 61200020 허인규 61200033 용수화 61200058 강은영 61200061 김정이 61200079 정주영 61200093 최은혜 61200096 유지선 61200119 유영렬 61200146 손정희 61200171 박종호 61200209 박민규 61200228 강미진 61200249 김민철 61200255 이주영 61200300 이지현 61200303 이은수 61200335 정미애 61200351 오현정 61200360 유진옥 61200391 정영건 61200412 전광준 61200459 이홍욱 61200465 김국일 61200497 신종웅 61200509 김주형 61200575 최형석 61200587 박상영 61200591 윤종현 61200612 채수필 61200678 정진걸 61200687 유미연 61200695 김철호 61200700 김승미 61200713 박수정 61200715 진영상 61200736 최태현 61200834 우민식 61200933 이수진 61222581 허진 61222725 이효주 61222753 변상미 61222914 박현아 61222992 유성두 61222998 서명진 61223134 이미연 61223279 김정미 61223291 김태훈 61223315 박진원 61223332 김종훈 61223355 염유섭 61223429 김수진 61223473 한정희 61223583 이명진 61223628 배유진 61223667 송유석 61223692 임준일 61223704 배재호 61223712 김은진 61223742 박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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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신 61624850 이아랑 61624851 박병구 61624869 구채림 61624910 윤전희 61624918 김민지 61624922 안영진 61624939 박향화 61624979 김영호 61624986 정화선 61629003 이미진 61649003 이병기 61649016 유수용 61657983 손승복 61657991 윤성래 61661001 정홍숙 61665999 최재웅 61679004 장유미 61679014 전용희 61679036 홍성민 61689926 이태민 61689950 김선화 61689975 이희자 61689981 하윤정 계 : 28명 ▣ 직 렬: 관세(장애인) 61866002 신하영 61898001 장두혁 계 : 2명 ▣ 직 렬: 교육행정 62000127 최용진 62000294 이다림 62024068 이재연 62024346 박준혁 62024571 이정희 62024624 김문수 62024694 노선희 62024971 남성임 62046002 방명환 62046012 김태중 62049013 김재학 62049026 이복형 62049046 강현진 62049193 장요순 62057901 안승진 62057944 한영석 62066005 박민영 62066031 이재진 62066041 김정희 62066134 김경민 62075911 박현철 62075968 손영락 62078984 정귀순 62079028 이경선 62089987 백진영 계 : 25명 ▣ 직 렬: 교육행정(장애인) 62224994 김봉석 62257996 마재훈 62298002 이창준 계 : 3명 ▣ 직 렬: 교정(남) 65000003 김대겸 65000007 이훈 65000009 황재광 65000024 권기종 65000026 이용상 65000054 김태동 65000056 임우태 65000072 주용하 65000078 김연창 65000083 홍성화 65000103 이용남 65000113 고재돈 65000116 김진호 65000124 최나루 65000132 엄상용 65000146 김희목 65000148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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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66200559 정은옥 66200588 김기세 66200600 김지현 66200604 오선우 66200630 이현 66200639 전형재 66200666 조윤현 66200701 장경진 66200703 황선화 66200704 김범식 66200763 전원태 66200775 안지혜 66200779 박우길 66200780 임정렬 66200791 이홍민 66200795 황종국 66200839 김정진 66200855 양태호 66200886 정철웅 66200980 김근태 66201003 나동엽 66201028 김기영 66201238 고택신 66201301 강세진 66201310 박재하 66201349 김지영 66222402 이금효 66222453 최회원 66222557 이은영 66222722 송현준 66222735 유영종 66222741 이숙연 66222785 장난숙 66223103 강문우 66223141 오인배 66223167 송혜진 66223183 장지영 66223265 주강식 66223494 강상효 66223507 박승신 66223566 김은호 66223568 강용순 66223580 임호기 66223595 김인효 66223611 김현정 66223797 김은영 66223817 정연주 66223848 김혜정 66223859 김광현 66224024 고승식 66224045 손용규 66224049 이진영 66224059 김광길 66224112 조희경 66224125 임선화 66224145 심성보 66224178 윤수정 66224205 임윤미 66224224 이근호 66224228 이형백 66224261 김정은 66224308 이정노 66224310 염유라 66224360 김지예 66224377 김효준 66224408 이인갑 66224425 이은영 66224454 송만규 66224480 이현주 66224488 김봉준 66224504 정영 66224548 장은혜 66224562 권문성 66224563 박근완 66224566 김영 66224684 마영준 66224710 안혜성 66224745 안지혜 66224762 문대현 66224769 신동철 66224777 유덕근 66224832 김지숙 66224836 안윤정 66224894 신경준 66224899 김병렬 66224909 서세원 66224916 김민주 66224946 정영한 66228968 김대웅 66229002 이재석 66229010 김수찬 66229035 견병찬 66233904 장인덕 66233954 유영국 66237172 전정호 66242786 김상혁 66242921 안상미 66242950 강구현 66242995 안성규 66245975 김홍필 66246003 최영훈 66246115 김연 66249075 곽영섭 66249125 김성록 66249148 조병국 66249162 이지영 66249193 정숙주 66249251 박연재 66249266 최연정 66249309 고승우 66249311 황성수 66249347 오승섭 66249353 강보성 66249399 김병옥 66249526 김승준 66257665 한경민 66257847 정태진 66257908 김재홍 66257913 김현정 66257961 주성철 66257994 김형훈 66260977 김대중 66261003 박용수 66261033 유강선 66261069 김선영 66261122 이의규 66261208 윤영구 66261245 고동주 66265840 김민혁 66265894 이학철 66265941 김정규 66265974 박흥주 66265990 이훈 66266002 김건우 66266019 김대영 66266094 정호민 66266098 이인재 66266121 박성준 66266203 조성흠 66266217 최동영 66266224 박정보 66266336 김효남 66266351 최웅현 66266455 이연주 66266485 이진석 66266578 김동준 66275586 지응석 66275606 엄기혁 66275694 김기숙 66275701 조재성 66275792 윤근일 66275819 이영섭 66275839 이동욱 66275933 정석원 66275937 손원일 66275954 이수홍 66275998 방철 66278956 김석주 66278960 김동환 66279061 정희석 66279064 최원석 66279178 김용환 66279179 현준호 66279192 김명기 66279349 이정일 66279423 우영준 66289765 김재덕 66289832 서정민 66289849 배민성 66289909 김옥영 66289913 김형석 66289928 장형규 66289932 주민주 66289965 이한길 66290004 이진우 66290011 김재만 66290019 김정현 66293004 박성준 66293013 한주열 66293021 박상식 66293046 박시향 66293047 제갑주 66293095 오병건 66293190 이선영 66297759 김은정 66297820 정기호 66297843 강호경 66297926 박민성 66298062 양승석 66298063 강승훈 66299984 문은산 계 : 224명 ▣ 직 렬: 마약수사 66424926 백남욱 66424951 이선호 66424970 이재환 66424991 배종윤 66448999 손형수 66489997 김인찬 계 : 6명 ▣ 직 렬: 기계(일반) 70024945 서정옥 70024961 정치영 70065994 전종석 70075981 김성경 70089950 오태준 계 : 5명 ▣ 직 렬: 전기 70200010 문강수 70200028 차상도 70261018 서주범 계 : 3명 ▣ 직 렬: 화공 70424896 김선아 70424927 설관수 70424938 김인호 70433953 장정수 70433996 하은혜 70437006 오태헌 70478999 최민호 70489974 최인태 70489976 김유진 70489993 하정언 계 : 10명 ▣ 직 렬: 농업(일반) 70600026 장미정 70600037 한소정 70600072 김성우 70600085 김윤정 70600099 이영택 70600100 문인철 70624796 홍인애 70624797 김효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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