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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 지킴이’ 제복공무원을 더이상 때리지 마세요”

    “‘안전 지킴이’ 제복공무원을 더이상 때리지 마세요”

    “직무 도중 年 700명 폭행 피해 사회 안전 약화시켜 국민 손해 앞으로 불법 행위에 엄중 대처”최근 119 여성 구급대원이 취객에게 머리를 맞아 뇌출혈로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관련 부처 수장들이 ‘제복공무원’에 대한 폭력을 중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쉽게 말해 “더이상 공무원을 때리지 말아 달라”는 것이다.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인권 의식을 그대로 보여 주는 대목이다. 정부는 “앞으로 제복공무원에 대한 폭행을 엄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복공무원이 자부심을 갖고 헌신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위해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김부겸 행안부 장관과 이철성 경찰청장, 조종묵 소방청장,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적법한 직무수행 중 폭행 피해를 당하는 제복공무원이 연평균 700명에 이른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경찰관과 소방관 등 많은 제복공무원들이 일부 국민들의 이유 없는 반말과 욕설 등의 분노 표출과 갑질 행위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관과 소방관, 해양경찰관이 입은 제복은 국민들이 바로 알아보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수단”이라면서 “제복은 국민을 위한 다짐이자 국민을 위한다는 긍지 그리고 부여받은 임무에 대한 명예다. 제복공무원의 땀과 눈물로 안전한 대한민국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복의 명예가 사라지고 사기가 떨어진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면서 “제복공무원도 똑같은 국민이자 우리의 이웃이고 존경받는 아버지·어머니, 자랑스러운 아들·딸, 사랑스러운 친구·연인이다. 그들의 인권도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3년(2015~2017년)간 주민에게 이유 없이 폭행을 당한 제복공무원의 수는 모두 2048명이었다. 하루 1.9명꼴이다. 상당수는 취객에 의해 저질러지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4월 2일에는 ‘20년차 베테랑’ 구급대원 강연희 소방경이 전북 익산에서 취객을 구조하다가 머리 등을 여러 차례 주먹으로 맞아 병원에 입원한 뒤 지난달 1일 뇌출혈로 숨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제복공무원에 대한 일부 국민들의 경시가 도를 넘었다’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사회인식 전환을 위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게 됐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김 장관은 “앞으로 주민 폭력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비례의 원칙(과잉금지 원칙)에 따라 적극적이고 당당하게 대응하겠다”면서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제복공무원에 대한 폭행은 사회 전체 안전을 약화시키고 국민 인권을 침해하는 중대 불법행위로 보고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경찰관 등 제복공무원에 대한 폭력 행위가 발생하면 수갑 등의 장비를 활용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소방청도 전자충격기와 최루액분사기 등 호신장비 사용 근거를 마련하고 소방활동을 방해해 사람이 숨지면 5년 이상 징역형을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내는 것에 그치고 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지난 3년간 현장에서 연평균 480여명의 경찰관이 공무수행 중 폭행을 당했고 모욕적 언사를 들은 것은 셀 수 없이 많다”면서 “(이들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하면서도 공권력 강화로 인한 인권 문제가 벌어지지 않도록 현장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때리지 마세요…공무원도 똑같은 우리 국민입니다

    때리지 마세요…공무원도 똑같은 우리 국민입니다

    공무수행 중 연평균 700명 폭행 피해최근 폭행 피해로 구급대원 사망 논란정부 “제복공무원도 존중해달라” 호소“공무집행 방해 행위 엄정 대처” 강조지난 3년 동안 공무집행 중에 다친 구급대원만 560여명에 달한다고 한다. 급기야 최근 구급대원이 구급 활동 중에 취객에게 폭언·폭행을 당한 뒤 뇌출혈로 숨지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관도 직무수행 중에 폭행을 당하기 일쑤다. 같은 기간에 1460여명이 폭행으로 부상을 당했다. 이렇게 일선에서 공무를 집행하는 ‘제복공무원’을 향한 일부 시민들의 ‘갑질 폭행’이 끊이지 않자 정부가 경찰·소방공무원들의 공무수행을 존중해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철성 경찰청장, 조종묵 소방청장,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복공무원이 자부심을 가지고 헌신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위해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경찰·소방공무원을 존중하고 응원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적법한 직무수행 중 폭행 피해를 본 제복공무원들이 연평균 700명에 이를 정도”라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경찰관, 소방관 등 많은 제복공무원은 현장에서 이유 없는 반말, 욕설 등 일부 국민의 분노 표출과 갑질 행위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3년(2015~2017년) 동안 공무를 집행하던 중 경찰관 1462명과 119구급대원 564명, 해양경찰 23명이 폭행으로 다쳤다. 연평균 700여명이 적법한 직무수행 과정에서 폭행을 당하고 있다. 4만 2752명이 경찰관 공무집행 방해로 검거됐다. 정부는 “제복공무원도 똑같은 국민으로, 우리의 이웃이고 누군가의 존경하는 아버지·어머니이고 자랑스러운 아들·딸이며 사랑스러운 친구·연인”이라면서 “그들의 인권도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과 제복공무원이 서로를 존중한다면 우리의 인권과 안전은 더욱 더 보장받을 것”이라면서 “존경받는 명예로운 제복이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정부는 특히 제복공무원에 대한 폭행은 사회 전체의 안전을 약화하고, 국민의 인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불법행위로 판단해 법적 절차에 따라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현행법에 따라 공무집행 방해죄를 저지를 경우 징역 5년 이하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소방활동 방해죄는 징역 5년 이하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정부는 “불법행위를 신속하게 대처해야 하는 상황에서 공권력이 신속하고 엄정하게 작동치 않으면 그 피해는 선량한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불법행위에 대해 비례의 원칙과 적법절차에 따라 보다 적극적이고 당당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찰과 해양경찰은 경고·제지에 불응하는 사람은 경찰 장구를 활용해 대처하고, 집단폭력 등은 형사전담체계를 통해 대응할 방침이다. 과태료에 불과한 제재도 벌금형으로 강화하고 직무집행 손실보상도 확대하기로 했다. 소방은 호신장구(전자충격기·최루액분사기 등) 등 자위수단 사용근거를 마련하고 모욕 행위도 처벌에 포함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순천 연향동 금호아파트 입주자 대표 회장 ‘갑질’ 횡포 논란

    “아파트입주자 대표 회장이란 자리를 큰 권력으로 생각한 것 같아요. 주민들을 무시하고 완전히 막무가내입니다.” 전남 순천시 연향동 금호아파트 입주민들이 지난 1월부터 업무를 보고 있는 김모(72) 입주자대표회장의 횡포에 혀를 내누르고 있다. 아파트 관리 규약을 지키지도 않고, 입주민들과 자주 언쟁을 하는 등 임의대로 일처리를 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관리비 예산 내역을 확인하러 온 입주민 진모(48) 씨에게 욕설과 함께 폭행을 해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고, 노인회 운영과 관련해 장모(91) 씨에게 반말로 큰소리를 치는 등 상식을 벗어난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르게 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3월부터 18여년동안 재직하고 있던 최모(55) 관리소장에게 오래 근무했다는 이유로 사표를 종용해 회사를 그만두게 한데 이어 지난 1월 입주자대표회장이 되자 관리소 직원 2명도 사직하게 했다. 이후 자치회장 업무를 보면서 아파트 자치운영 규정을 무시한 채 일처리를 하고 있다. 직원 정년이 만 64세로 규정돼 있지만 65세로 연령을 초과한 한모 씨를 관리소장으로 채용했다. 한 소장의 아파트 관리소장 경력은 2014년 제주도에서 3개월을 한게 전부다. 한 소장은 충남 계룡시에서 거주하다 5개월전 관리소장으로 일하기 위해 처음 순천 생활을 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730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이때문에 주민들은 이같은 대규모 아파트를 경력이 미흡하고, 정년 초과와 지역 정서에 서툰 사람을 관리소장으로 채용한 부분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 김 회장은 그동안 관리규약에 따라 파지 등 잡수입은 근로를 제공한 활동 주체인 경비원들의 후생 복지로 지급해 왔는데도 이를 어기고 부녀회에 전액 지원해주고 있다. 파지 비용은 한달에 20~30만원이다. 김모(63) 부녀회장도 겸직 금지 규정이 있는데도 동대표까지 동시에 맡아 아파트 규약을 위반하고 있다. 입주자 대표 9명중 3명이 부녀회 소속이어서 경비원들을 혹사해 잇속 챙기기를 하고 있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김 회장은 또 주민들의 관리비로 자치회장 사무실에 직통 전화를 가설해 사용하고 있고, 입주자 대표회장을 보좌하는 여경리를 채용하기로 의결하기도 했다. 관리실 26㎡을 자치회장실로 꾸미고 직원들은 입주자대표 회의실로 사용하던 9㎡ 남짓한 협소한 장소로 내몰아 근로 환경을 최악으로 만들기도 했다. 입주자 김모(46)씨는 “지난 3월부터 장기수선충당금이 45% 인상됐는데 주민들에게 사전통지 한번 없이 멋대로 운영하고 동대표 연락처도 가르쳐주지 않는 등 완전히 갑질을 부리고 있다”며 “기업 회장처럼 군림하는 행태를 입주민들이 알아야하는데 무관심해 문제가 되풀이 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이에대해 김 회장은 “자치 규정 그런건 상관없다”며 “관리비 부과 명세서 자료는 보여줄수 없고 고발하든지 법대로 하라”고 말했다. 김 모 부녀회장은 부녀회 운영과 관련한 내용을 묻자 전화를 끊은 이후 수차례 연결을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다. 한편 순천경찰서는 하자보수업체에 공사를 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순천 S 아파트 자치회장에 대해 배임수재혐의로 조만간 기소할 방침이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조현민 ‘욕설·협박’ 또…“당신 월급서 까든가, 징계해”(영상)

    조현민 ‘욕설·협박’ 또…“당신 월급서 까든가, 징계해”(영상)

    ‘물벼락 갑질’로 파문에 휩싸인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부 전무의 또 다른 갑질이 공개됐다.KBS는 19일 진에어의 전 직원의 제보로, 진에어 본사에서 열린 직원회의에서 조 전무가 부하 직원에게 화를 내는 녹음 파일을 보도했다. 녹음 파일에서 조 전무는 회의 시작과 동시에 업무 처리에 대한 불쾌함과 함께 반말로 직원들을 대하며 “날 잘 모르나 보지? 대답 안 한다고 그냥 넘어가는 사람 아니거든. 대답 안 할 거야?”라고 소리 질렀다. 이어 조 전무는 책상을 치며 “당신도 문제야. 내가 (책상 치는 소리) 몇 번을 얘기했으면 재촉을 해서라도 갖고 와야 할 거 아니야. 근데 이따위로 갖고 와?”라며 실무자들을 질책했다. 이 과정에서 조 전무는 “XX 시끄러워”라며 “참나, 또 뒤에 가서 내 욕 진탕 하겠지? 그렇죠? 억울해 죽겠죠?”라고 비꼬기도 했다.조 전무는 감봉과 징계를 언급하며 직원에게 모멸감을 줬다. 그는 “당신 월급에서 까요, 그러면. 월급에서 깔까? 징계해! 나 이거 가만히 못 놔둬. 어딜! 징계하세요. 어디서”라고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이를 제보한 진에어의 전 직원은 “조 전무의 평소 이런 언행을 견디기 힘들어 회사를 그만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랑하는 거 알지?” 사유리, ‘반말사건’ 배현진과 절친이었다?

    “사랑하는 거 알지?” 사유리, ‘반말사건’ 배현진과 절친이었다?

    방송인 사유리가 MBC 아나운서 출신 배현진과 친분을 과시했다.18일 사유리(40)가 SNS를 통해 배현진(36) 전 MBC 아나운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유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씨가 좋아서 오랜만에 현진이와 커피타임”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사유리와 배현진이 카페에 나란히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유리는 이어 “예전 방송에서 친해진 에피소드를 이야기를 했는데 오해가 생겨서 힘들게 했네. 미안해. 사랑하는 거 알지?”라며 배현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사유리는 한 방송에서 과거 배현진이 자신에게 초면에 반말을 했다는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사유리는 지난 2013년 3월 JTBC ‘김국진의 현장박치기’에 출연, 어린 외모로 받는 오해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1979년생인데 어려 보이는 외모나 말투로 오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며 “배현진 아나운서가 ‘사유리’라며 반말로 나를 불러 당황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현진에게 ‘몇 살이냐’고 물어봤더니 나보다 어렸다. 배현진에게 ‘내가 4살 때 너는 이 세상에 없다’며 화를 냈더니 존댓말을 쓰더라”라고 설명했다. 해당 방송 이후 SNS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윗사람에게 다짜고짜 반말을 썼다며 배현진 전 아나운서에 대한 비난 글이 쇄도했다. 한편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는 지난달 MBC에 사표를 제출,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사진=사유리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유리, ‘반말사건’ 배현진과 친분 인증 “미안하고 사랑해”

    사유리, ‘반말사건’ 배현진과 친분 인증 “미안하고 사랑해”

    일본인 방송인 사유리가 최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배현진을 만나 친분을 과시했다.사유리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씨가 좋아서 오랜만에 현진이와 커피 타임. 예전 방송에서 친해진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는데 오해가 생겨서 힘들게 했네. 미안해..사랑하는거 알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커피를 마시며 활짝 웃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사유리는 2013년 3월 12일 방송된 JTBC ‘김국진의 현장박치기’에 출연해 “1979년생 35살(방송 당시 기준)인데 어려 보이는 외모나 말투 때문에 오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며 배현진과의 에피소드를 전한 바 있다. 사유리는 “어린 취급을 받은 적이 있다. 배현진씨가 ‘사유리!’라고 반말로 자신을 불러 당황해 ‘몇 살이에요?’라고 되물었다”고 말했다. 배현진은 사유리보다 4살 어린 1983년 11월 6일생이다. 사유리는 “배현진의 나이를 알고 ‘내가 4살 때 너는 이 세상에 없었다’며 화를 냈다”고 전했다. 이어 “화를 버럭 낸 이후 존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민 생일준비위원회도 있다…끊임없이 나오는 ‘갑질’ 폭로

    조현민 생일준비위원회도 있다…끊임없이 나오는 ‘갑질’ 폭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행태에 대한 폭로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심지어 직원들 사이에서는 속칭 ‘조현민 생일준비위원회’도 있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13일 대한항공 직원이라고 밝힌 A씨는 익명 게시판을 통해 “매년 (조현민 전무) 생일마다 소속 직원들은 비공식적으로 ‘생일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면서 “조현민 전무의 심기를 만족시키기 위해 선물과 재롱잔치 등 이벤트를 준비한다”고 주장했다. 또 조현민 전무가 평소 소속 부서 팀장들과 연장자인 임원들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일삼았으며, 공정한 발령 기준 없이 1년에 3~4번 팀장급 직원을 바꾸는 인사 전횡을 주도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앞서 직장인들의 익명 게시판인 ‘블라인드’ 앱에서는 조현민 전무가 지난달 광고대행사 직원들과 대한항공 영국편 광고 캠페인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던 중 질의응답이 불만족스럽다는 이유로 팀장 얼굴에 물을 뿌렸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로 조현민 전무의 ‘갑질’ 행태가 하나둘씩 수면 위로 떠오르며 논란이 확산됐다. 13일 한겨레는 복수의 광고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조현민 전무가 대한항공 광고를 맡은 광고대행사에 여러 차례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조현민 전무와 일을 한 적이 있었다는 광고제작사 관계자는 “우리 회사에 올 때 타고 온 차 키를 직원에게 던지며 발레파킹을 맡긴 적도 있었다”면서 “우리를 포함해 일부 광고대행사는 직원들이 너무 힘들어 해 대한항공 광고를 기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나이가 지긋한 국장에게 반말은 예사였다’, ‘조현민 전무와 함께한 행사가 있었는데 행사장 문 앞으로 영접을 안 나왔다고 화를 낸 적도 있었다’ 등의 증언도 이어졌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일련의 일들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지만, 이번 일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대한항공 측은 회의 중 언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컵을 바닥으로 던지면서 물이 튀었을 뿐 직원 얼굴을 향해 뿌리진 않았다고 해명했다. 조 전무는 자신의 SNS에 “어떤 상황에서도 해서는 안 될 행동으로 더 할 말이 없다. 어리석고 경솔한 제 행동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조현민 전무는 12일 오전 휴가를 내고 해외로 출국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원래 계획된 휴가를 쓴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조현민 전무와 관련해 경찰이 ‘물잔 갑질’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고, 검찰에도 고발이 된 상태다. 이처럼 조현민 전무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고, 수사기관의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조현민 전무의 귀국이 예정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민 갑질 추가 폭로 “차 키 던지며 발레파킹 맡기고...”

    조현민 갑질 추가 폭로 “차 키 던지며 발레파킹 맡기고...”

    ‘땅콩 회항’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인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부 전무가 ‘물 뿌리기’ 논란 이전에도 수차례 문제 행동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13일 한겨레는 복수의 광고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조 전무가 대한항공 광고를 맡으면서 여러 광고 대행사에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조 전무와 일을 했다는 광고제작자 관계자는 “우리 회사에 올 때 타고 온 차 키를 직원에게 던지며 발레파킹을 맡긴 적도 있다”며 “우리를 포함해 일부 광고대행사는 직원들이 너무 힘들어해 대한항공 광고를 기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가 지긋한 국장에게 반말은 예사였다”, “조 전무와 함께 한 행사가 있었는데 행사장 문 앞으로 영접을 안 나왔다고 화를 낸 적도 있다” 등의 증언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일련의 일들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지만 이번 일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직장인의 익명 커뮤니티에는 조 전무의 ‘갑질’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조 전무가 지난달 광고대행사 직원들과 대한항공 영국편 광고 캠페인에 관한 회의를 진행하던 중 질의응답이 불만족스럽다는 이유로 팀장 얼굴에 물을 뿌렸다는 내용이 담겼다. 대한항공 측은 회의 중 언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컵을 바닥으로 던지면서 물이 튀었을 뿐 직원 얼굴을 향해 뿌리진 않았다고 해명했다. 조 전무는 자신의 SNS에 “어떤 상황에서도 해서는 안 될 행동으로 더 할 말이 없다. 어리석고 경솔한 제 행동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성폭력 당했다” 올 들어서만 4921건 신고… 20분마다 1건 접수된 셈

    [단독] “성폭력 당했다” 올 들어서만 4921건 신고… 20분마다 1건 접수된 셈

    “보복 등 2차 피해 두렵다” 상담도 미투 운동 두 달째… 성범죄 여전 성폭력을 당했다는 112 신고가 20분에 1건씩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월 26일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 폭로로 촉발된 ‘미투’ 운동이 두 달째 지속되고 있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성범죄에 둔감하다는 의미다.26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22일까지 접수된 성폭력 신고 건수는 모두 4921건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1월 1592건, 2월 1717건, 3월 1612건(22일 기준)이다. 이는 2013년 이후 같은 기간에 발생한 신고 건수로는 지난해 5568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2016년 3948건에 비해서도 약 1000건이 늘었다. 성폭력은 강간, 강제추행, 성희롱을 모두 포함한다. 3월 한 달만 놓고 보면 하루 성폭력 신고 건수는 73.3건에 달한다. 1시간에 3.1건씩 112 신고가 이뤄진 셈이다. 통상 1분기의 성범죄 발생 비율(최근 3년 평균 16.6%)은 1년 중 가장 낮은 편이다. 그런데도 5000건에 이르는 성폭력 신고가 접수된 것은 성범죄자들이 여전히 미투 운동을 괘념치 않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경찰 신고에서 드러난 성폭력 사례는 그야말로 ‘천태만상’이었다. 처벌을 촉구하기보다 개인 상담을 요구하는 신고가 적지 않았다. 경기 지역에 사는 20대 여성 김선경(가명)씨는 이달 중순 “한 남성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영화계에 종사한다는 남성이 전화를 걸어 오디션 제의를 하는 등 업무 얘기를 하다가 느닷없이 반말을 하면서 ‘뽀뽀를 해 달라’고 요구했다”는 게 신고의 요지였다. 그러나 김씨는 “경찰 출동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기분이 좋지 않은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경찰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보복 우려 등 2차 피해를 호소하는 신고도 잇따랐다. 직장인 이소영(여·가명)씨는 “지난해 술에 취하면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가한 상사가 회사로부터 징계를 받고 나서도 최근 이 사실이 외부로 알려질까 봐 온갖 협박과 회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급한 목소리로 “혹시 이런 신고 전화도 기록에 남느냐. 그냥 상담만 해 달라”며 불안에 떨었다고 한다. 성폭력 피해 사실을 꼭꼭 숨겨 오거나, 성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했던 피해자들이 미투 운동을 계기로 용기를 내고 경찰에 신고하는 경우도 있었다. 한 60대 여성은 112로 전화를 해 26년 전 성폭력 피해 경험을 힘겹게 털어놓았다. 이 여성은 “그때는 그게 ‘숭한(흉한) 짓’인 줄도 몰랐다”면서 “미투 운동을 보면서 과거의 치욕스러운 기억이 떠올라 견디기 힘들다”고 호소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이창희 진주시장 폭언…‘목욕탕 출입’ 쓴 기자에 “네가 썼냐”

    이창희 진주시장 폭언…‘목욕탕 출입’ 쓴 기자에 “네가 썼냐”

    이창희 진주시장이 비판 기사를 쓴 기자에게 폭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창희 진주시장의 폭언은 지난 14일 진주시청 기자실에서 벌어졌다.앞서 지난 12일 진주시민신문, 뉴스프리존, 브릿지경제는 이창희 시장이 관용차를 타고 업무시간 중 여러 차례 목욕탕을 출입했다고 보도했다. 진주 지역 시민 사회에서도 비판이 잇따르고, 전국적으로도 논란이 확산됐다. 결국 이창희 시장은 13일 입장문을 내고 대외적으로는 사과했다. 그러나 미디어오늘이 입수한 녹취록에 따르면 이창희 시장은 14일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나가던 중 A 기자를 발견하고 다가가 반말로 말을 걸었다. 이창희 시장은 A 기자에게 “가만 있어봐, 너 ○○○라고 했냐”라면서 “네가 (목욕탕 출입 비판하는 기사) 썼나? 네가 그걸 썼나? 너는 썼나 안 썼나? 니도 해당사항 아니가”라고 말했다. A 기자가 “저 좀, 말로 그런 식으로 하지 마시고요”라고 이창희 시장에게 항의했다. 그러나 이창희 시장은 “니 나이가 새카만(어린) 게”라면서 기자를 향해 ‘니(너)’라고 불렀다. 이에 A 기자가 “나이가 새카맣게 어리다고 해도 말로 그런 식으로 하시면 안 되죠. ‘당신’ 이런 식으로 하시면 안 되죠”라고 재차 문제를 제기했다. 이창희 시장은 더 흥분한 말투로 “그럼 어찌하꼬? 어찌하꼬? 그럼 당신이라고 하지 누구꼬? 응?”이라며 A 기자를 몰아붙였다. 주변에서 이창희 시장을 말려봤지만 이창희 시장은 “가만 있어봐, 가만 있어봐”라면서 “그럼 당신이라고 하지 뭐라고 할꼬? ‘야 이 새끼야’라고 할까”라고 말했다. A 기자가 “그러면 욕을 하시죠”라고 하자 이창희 시장은 “당신이라고 하는 게 뭐 잘못됐나”라면서 “나는 니 처음 보니까, 나는 니 처음 봐”라고 말했다. 이날 이창희 시장은 시의회 질의를 들은 뒤 기자실에 들어와 기자들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이창희 시장은 자신을 비판한 언론을 ‘사이비 언론’으로 규정하고 기자실 출입 제한 조치를 취하라고 기자단에 요구하기도 했다. 이창희 시장은 기자실을 방문한 직후 기자들에게 “기자실을 어떻게 운옹해? 누가 관리해?”, “(기자단) 가입 안 된 것들 오면 안 될 거 아니야? 책상 주면 안 되잖아?”라고 말했다고 보도는 전했다. 또 “사이비 언론은 언론도 아니야. 규제를 해야지”라면서 “규정 만들어. 아무나 여기 와서 (취재 못 하게) 규정 만들어”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희 시장의 목욕 논란을 다룬 언론사들은 기자단 소속 12개사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미디어오늘은 전했다. 이창희 시장은 ‘목욕탕 출입’ 논란에 대해서도 “세상에 목욕 안 하는 놈이 어디 있나”라면서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기자단 소속 기자들과 대화를 하면서 “목욕한다고 시비 거는 놈 태어나서 처음 봤어. 목욕을 하루 12번 하는 것도 아니고, 며칠에 한번 간다고, 그것도 동네 목욕탕에”라고 말한 것으로 미디어오늘은 전했다. 그러면서 “이것들이 말이야, 어디다 대고 말이야, 자기가 (언론이) 더 나쁜 일하는 놈들이. 내가 계집질을 했냐, 뇌물을 받아먹었나. 도둑질을 했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희 시장은 하루종일 업무를 하는 특성상 목욕탕 출입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의원의 경우 국회에 목욕탕이 있지만 여기는 아니지 않나”, “(관용차 타는 게 문제라면) 목욕탕 가려면 택시로 갈아타야 하나”라고 항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빠라 불러” “남친이랑 동거하냐” 성희롱 쏟아지는 면접장

    구직자 10명 중 7명은 면접시험장에서 갑질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면접시험장에서는 성희롱이나 성차별 발언이 여전히 쏟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구직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 이내 면접을 본 응답자(562명) 가운데 74.9%(421명)는 ‘면접시험장에서 갑질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갑질 유형으로는 ‘수도권 학교가 아닌데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느냐’, ‘이 나이까지 결혼을 왜 안 했느냐’ 등 고정관념과 편견으로 가득 찬 질문을 받는 경우가 17.1%(217명·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아울러 인맥이나 집안환경, 경제상황 등에 대한 도를 넘는 사적인 질문(14.2%), 답변을 무시하는 태도(12.5%), 예고 없이 긴 대기시간(8.9%), 갑작스러운 면접일정 변경(5.1%), 모욕적인 질문(7.4%), 인신공격(6.1%), 반말(6.5%), 막말·폭언(5.1%) 등도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면접시험장에서 터무니없는 장기자랑을 시키거나(2.5%·32명) 성희롱·성차별 발언이나 질문을 받은 경우(2.3%·29명)도 있었다. 구직자들은 면접관으로부터 “어차피 어리니까 오빠라고 불러”, “입사하면 서울에서 남자친구랑 동거하는 거 아냐” 등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듣기도 했다. 면접관들은 “결혼하면 그만둘 거 아니냐”, “대답하는 수준이 콩나물 파는 아줌마 같다” 등의 질문이나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이런 갑질에 대해 ‘불쾌함을 표현’(9.0%)하거나 ‘질문의 의도를 되묻거나’(8.6%), ‘면접장을 박차고 나온’(1.4%) 면접자는 극히 드문 것으로 조사됐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라스’ 곽윤기 “전 세계 쇼트트랙 선수 중 제일 작다” 무공해 매력

    ‘라스’ 곽윤기 “전 세계 쇼트트랙 선수 중 제일 작다” 무공해 매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곽윤기가 ‘빙상 여제’ 이상화 껌딱지를 넘어 ‘셀럽 껌딱지’ 임을 인증하며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14일 방송되는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이자 평창동계올림픽의 영웅들 이상화, 곽윤기, 이승훈, 임효준 선수가 출연, ‘빙탄소년소녀단’ 특집으로 꾸며진다. 곽윤기는 시작부터 메달리스트들 사이에서 “3플러스 1로 나왔다”며 유쾌한 모습을 보이더니 곳곳에서 활약을 펼쳐 MC들을 방긋 웃게 만들었다. 곽윤기는 밴쿠버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5000m 남자 계주에서 활약할 예정이었지만 아쉽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당시 계주 경기 중 넘어진 임효준은 눈물을 보였는데 함께 출전한 곽윤기 역시 이와 관련해 속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곽윤기는 “노메달이지만 저도 기록이 있다. 전 세계 쇼트트랙 선수 중에 제일 작다”며 무공해 매력을 뽐내 MC들을 활짝 웃게 만들었다고. 특히 이상화 껌딱지로 여겨질 만큼 이상화와 각별한 우정을 SNS에 뽐내 온 곽윤기. 그는 열혈적으로 SNS를 업데이트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알고 보니 곽윤기는 이상화를 비롯한 모든 셀럽들의 껌딱지임을 인증해 웃음폭탄을 안겼다. 곽윤기는 평창올림픽에서 화제가 된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에게 친한 척을 하러 간 일화로 웃음을 안겼는데, 이상화의 입에서 여자 컬링팀 ‘영미’를 보고 오겠다며 폐막식에서 사라진 얘기까지 공개돼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했다고. 이와 관련해 그는 자신의 인맥 관리 리스트 탑5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특히 곽윤기는 철없는 선배처럼 보일 수 있지만 선후배의 벽을 허물고 싶어 ‘반말’을 용인하는 쿨내 진동하는 선배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으로, 키 작은 자신보다 키 큰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히는 등 ‘무공해’ 매력으로 스튜디오를 꽉 채웠다. 또한 그는 절친이자 가수인 김필에게 감수를 받은 개인기 퍼레이드로 모두를 놀라게 할 예정. 곽윤기는 성대모사를 비롯해 ‘라스’ 무대에서 노래와 춤까지 뽐냈고 “오늘 금메달이야”라며 MC들의 박수 세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평창올림픽에서는 노메달에 그쳤지만 인성을 비롯해 예능감까지 모두 금메달인 곽윤기의 무공해 매력은 오는 14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심석희, 정현 인스타에 “힘내”…무슨 사이?

    심석희, 정현 인스타에 “힘내”…무슨 사이?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심석희(21·한국체대)와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서로를 응원했다.정현은 23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델레이비치 오픈 8강에 진출한 뒤 인스타그램에 “내일 8강에 진출한다. 성원에 감사드린다. 어제보단 오늘이, 오늘보단 내일이 좋기를 바라며”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심석희는 힘내라는 의미의 “핫팅”이라는 짧은 댓글을 달았다. 정현은 전날 심석희가 평창동계올림픽 모든 경기를 마감하고 인스타그램에 남긴 소감에 하트(좋아요)를 누르기도 했다. 두 사람은 한국체대 16학번 동기다. 심석희의 댓글이 반말인걸 보면 꽤 친한 친구 사이로 추정된다. 정현은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곽윤기(29·고양시청), 임효준(22·한국체대)의 인스타그램도 팔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통단속 경찰관에게 수차례 욕설, 법원은 무죄 판결

    교통단속 경찰관에게 욕설한 혐의로 기소된 40대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대구지법 형사4부(서영애 부장판사)는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3)씨 항소심에서 검찰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대로 이같이 판결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7월 5일 오전 10시 40분쯤 구미시 새마을로 상록뉴타운 앞 도로에서 안전벨트 미착용 단속을 하던 경찰관에게 욕설했다. 갑자기 차량을 정지시켜 사고가 날 뻔 한데다 “왜 차량을 갑자기 세웠느냐”고 물어봤으나 답변하지 않자 불만을 털어놓으면서 수차례 욕설을 한 것이다. 재판부는 “갑자기 차를 세워 놀란 피고인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언성을 높여 반말하거나 몇 차례 욕설했지만 경찰관을 특정한 모욕적 언사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저속한 표현의 욕설로 경찰관에게 불쾌한 감정을 유발할 수 있으나 일시적 흥분상태에서 한 피고인 언어습관에 따른 것”이라며 “검찰은 A씨가 더 심한 욕설을 했다고 주장하지만, 단속현장에 있던 다른 경찰관은 이를 듣지 못했다”고 했다. 해당 경찰관은 A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했으나 폭행 방법 등에 진술이 일관되지 않고 거짓말탐지기 검사에서 거짓반응이 나와 A씨는 공무집행방해혐의에는 기소되지 않았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무한도전’ 박명수, 태풍부대 재입대..탈영 시도에 반말 ‘하극상’

    ‘무한도전’ 박명수, 태풍부대 재입대..탈영 시도에 반말 ‘하극상’

    ‘무한도전’에서 박명수가 다시 군대에 갔다.27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버라이어티쇼 ‘무한도전’(기획 김태호, 이하 ‘무도’)에서는 특집 ‘1시간 전’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박명수가 안대를 벗은 곳은 태풍부대. 스튜디오에서 안대를 쓴 채 군부대로 향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있던 박명수는 “상상도 못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태풍부대에서 안대를 벗은 박명수는 주위를 둘러보더니 갑자기 질주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탈영의 꿈도 오래가지 못했다. 군인들에게 잡힌 채 끌려와 폭소케 했다. 이날 박명수와 함께 조세호도 입대했다. 반수면 상태에서 박명수의 전화를 받고 끌려오게 된 것. 그렇게 함께 하기 시작한 두 사람은 초반부터 티격태격대기 시작했다. 이어 내무반으로 이동한 이들은 선임들과의 첫 대면을 하게 됐다. 선임들의 소개 이후 박명수는 “안녕? 나는 박명수 이병이야”라고 파격적인 반말 인사를 했다. 반말 이후 분위기를 파악한 그는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그런 이병이 되도록 하겠다. 가르쳐주신다면 최선을 다해 따라가겠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정신을 차려보니 이곳에 와 있었다 하지만 이곳에 온 만큼 행동으로 움직이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혼소송 70대에 “그렇게 사니 행복하냐”…막말 판사 여전

    이혼소송 70대에 “그렇게 사니 행복하냐”…막말 판사 여전

    준엄한 법의 심판을 내리는 판사들의 막말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판사는 이혼소송을 하는 70대 원고에게 “그렇게 사니 행복하느냐”며 무안을 주기도 해 논란이 일고 있다.25일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이찬희)가 공개한 법관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판사들이 소송 당사자에게 고압적인 태도와 막말을 퍼붓는 사례가 비일비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판사는 이혼 조정 절차에서 이혼을 원하는 70대 원고에게 별거를 권하면서 “(집 나와서 혼자) 그렇게 사니 행복하느냐”고 반문해 원고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되레 모욕감을 줬다는 지적이 나왔다. 예의 없는 언행으로 재판 당사자들을 불쾌하게 한 사례도 다양했다. 변호사를 “000씨”라고 호칭하거나 소송 관계자 출석을 확인하면서 변호사에게 “당신 말고 그 옆에”라고 반말을 하기도 했다. 여성 변호사에게는 “나는 여자가 그렇게 말하는 건 싫어한다”라고 여성 비하적 발언을 판사도 문제 사례로 언급됐다.일부 판사는 변호사가 검찰 측의 유도 신문에 이의를 제기하자 “동네 양아치나 하는 짓을 한다”고 변호인에게 면박을 주기도 했다. 민사 소송을 맡은 한 판사는 첫 조정 기일에서부터 “관련 형사 사건은 무혐의 처분했으니 원고의 청구는 안 되는 것으로 본다. 알아서 입증해 보라”며 소송 자체를 못하게끔 하는 말을 내뱉기도 했다. 법관 평가는 판사들과 직접 이해관계가 얽힌 변호사들이 내놓았다는 점에서 공정성이 완벽하게 담보됐다고 볼 순 없지만 사법부에 대한 신뢰 확보 차원에서 문제점에 대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변회 관계자는 “법관 평가는 사법부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귀감이 되는 법관을 알리고, 그렇지 못한 법관에게는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라며 “재판받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신뢰받는 사법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슬기로운 감빵생활’ 색다른 브로맨스, 신원호 PD가 뽑은 최고 케미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색다른 브로맨스, 신원호 PD가 뽑은 최고 케미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색다른 브로맨스로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10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는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13화가 방송된다.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슈퍼스타 야구선수였던 주인공 제혁(박해수 분)이 하루아침에 교도소에 갇히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 감옥이라는 배경 특성상 남성 캐릭터들의 브로맨스가 두드러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시청자는 배우 박해수를 비롯 ‘감빵’ 배우들의 활약에, 신원호 PD의 캐스팅 능력에 엄지를 세우고 있다. 주인공 제혁부터 2상6방 식구들까지, 신원호PD가 직접 선정한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브로맨스를 살펴봤다. 절친 브로맨스 제혁-준호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메인 브로맨스는 주인공 제혁과 절친 준호(정경호 분)가 담당한다. 고등학교 때까지 함께 야구를 했던 단짝친구인 이들은 고교시절 사고로 운명이 엇갈렸다. 사고 이후, 천재 투수로 불리던 준호는 야구를 그만두고 교도관 시험에 합격했고, 제혁은 포기하지 않고 몇 년 간 재활에만 힘써 슈퍼스타 야구선수가 됐다. 교도소에서 수감자와 교도관으로 재회하게 된 이들은 누구보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준호는 제혁의 험난한 교도소 생활에 구원과도 같은 존재로, 제혁이 다시 야구선수로 복귀할 수 있게 그의 훈련을 코칭하고 직접 동영상을 찍어 구단에 보내는 등 깊은 우정을 선보이고 있다. 신원호PD는 “현장에서 연출을 하며 가장 보기 좋은 브로맨스는 단연 제혁과 준호다. 박해수, 정경호 두 배우의 연기력과 케미가 무척 좋다. 두 배우 모두 어떤 배우를 옆에 붙여놓아도 훌륭한 케미를 보여줄 수 있다”고 전했다. 가슴 찡한 父子케미 장기수-장발장 2상6방 식구인 장기수(최무성 분)와 장발장(강승윤 분)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는 진한 부자(父子) 케미로 호평 받았다. 교도소를 제집처럼 드나들었던 장발장은 살인으로 25년형을 선고 받은 장기수를 아버지라 부르며 살갑게 따랐다. 하지만 장발장은 출소를 앞두고 자신이 징계를 받게 될 상황에 처한 장기수에게 누명을 씌우고 교도소를 떠났다. 이후 모두의 예상과 달리, 장발장은 장기수를 면회와 “아버지랑 살 집 구한다고 돈 버느라 바쁘다. 한시도 잊어본 적 없다”며 출소한 뒤 함께 살자고 제안해 시청자들에게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신원호PD는 “장기수와 장발장은 개인적으로 짠한 커플이다. 다른 커플 보다 더 굴곡 있는 사연과 감정선이 있다. 장발장의 배신도 인간적인 배신이었다고 생각한다. 장발장이 면회를 오지 않을 것 같지만 결국은 장기수를 보러 온다는 스토리를 미리 알고 있어서 그런지 이 둘의 애틋함이 더 크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톰과 제리 문래동 카이스트-한양, 초딩커플 유대위-한양 2상6방의 한양(이규형 분)은 ‘케미 유발자’로 통한다. 한양은 문래동 카이스트(박호산 분), 유대위(정해인 분)와 각각 독특한 브로맨스를 형성하며 사랑 받고 있다. 먼저, 한양과 문래동 카이스트는 부딪히기만 하면 늘 티격태격하는 앙숙. 이전 작품에서는 묵직한 카리스마와 강렬한 이미지를 전했던 이들이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는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신원호PD는 “한양과 문래동 카이스트는 앞서 얘기한 커플들과는 또 다른 축으로, 아웅다웅 싸우는 과정에서 재미를 채워주고 있다. 다른 의미로 애정이 가는 커플”이라고 설명했다. 한양은 또 동갑내기 수감자이자,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유대위와도 ‘초딩커플’로 불리며 인기를 더하고 있다. 한양은 동갑이지만 반말에 유독 예민한 원칙주의자 유대위와 귀여운 신경전, 유치한 설전을 벌이며 케미를 발산한다. 신원호PD는 “한양과 유대위는 동갑이기에 특별한 케미가 있다. 둘은 동갑이기 때문에 서로가 제일 어렵고 애매할 수 있다. 동갑이기에 지니는 갈등뿐 아니라, 서로 너무 다른 것들을 갖고 있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재미있는 케미가 많이 보여질 것 같다”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한편 10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하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13화에서는 똘마니(안창환 분)에게 포수를 제안한 제혁의 생각을 도무지 알 수 없어, 주위 사람들 모두 그런 제혁을 걱정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또 소장의 허가로 제혁은 일주일 간 휴대폰을 사용하게 된다. 과연 남은 시간 안에 제혁이 지호(정수정 분)와 다시 연락 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tvN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아는 형님’ 민경훈, 송년회서 “반말하면서 재밌어졌다” 고백

    ‘아는 형님’ 민경훈, 송년회서 “반말하면서 재밌어졌다” 고백

    형님들이 연말을 맞아 지난 추억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오는 30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질문 해결 소풍 2탄이 공개된다. 형님들은 지난주에 이어 시청자들의 질문을 직접 해결한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연말을 맞이한 형님들의 송년회가 공개된다. 형님들은 2년 이상 함께 한 추억들을 떠올리며, 마치 실제 회식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형님들은 ‘형님학교’ 초기를 회상하며, 반말 사용 덕분에 잘 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민경훈은 “콘셉트가 바뀐 후 첫 녹화에서 반말을 사용하면서 처음으로 재미를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들은 ‘아는 형님’에 출연한 다양한 전학생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재미있었던 순간들을 나눴다. 형님들은 평소답지 않게 서로에게 공을 돌리며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형님들의 송년회는 오는 30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슬기로운 감빵생활’ 제작진 “10화,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특급 반전”

    ‘슬기로운 감빵생활’ 제작진 “10화,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특급 반전”

    거침 없는 시청률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캐릭터들의 막강 케미를 자랑하며 쉴 틈 없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21일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연출 신원호, 극본기획 이우정, 극본 정보훈) 10화가 방송된다.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이번 10화는 크리스마스 선물 같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특급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시청자들의 예상을 깨는 반전과 캐릭터들 간의 케미가 폭발적인 회차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예고에서는 해롱이 한양(이규형 분)과 유대위 유정우(정해인 분)의 조합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감옥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한양은 교도관, 수용자를 가리지 않고 다짜고짜 반말을 하고 말끝마다 말장난을 하는 탓에 쉽사리 주먹을 부르는 캐릭터다. 유대위는 한양과는 정반대에 있는 인물. 다나까 말투부터 칼각 잡는 행동까지 천생 군인인 유대위는 교도소 사람들과는 가까워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항상 인상을 쓰고, 자꾸 말을 걸어오는 수용자들을 귀찮게만 여긴다. 10화 예고에서는 할 말은 하고 마는 귀여운 저격수 한양이 까칠한 유대위에게도 반말 폭격을 서슴지 않으며 의외의 꿀케미와 웃음을 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극에 완벽히 몰입해 개성 강한 캐릭터 연기와 스펙트럼 넓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이규형, 정해인 두 배우의 활약과 찰떡호흡도 기대포인트다. 한양과 유대위의 티격태격 케미 외에도 풍성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10화에서 주인공 제혁(박해수 분)은 맹장수술을 마치고 퇴원한 제혁이 구속을 올리기 위한 훈련에 매진한다. 또, 자신을 포함한 중대원 모두가 목격자라고 밝힌 주상병의 증언으로 유대위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한편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지난 20일에 방송된 9화 시청률이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평균 7.3%, 최고 8.6%를 기록하며 큰 폭 상승했다. 이로써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순위에서 5주 연속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2049 시청률도 평균 4.6%, 최고 5.6%로 또 다시 상승했다. 특히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5주 연속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수목극 절대강자로서 입지를 단단히 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커버스토리] 1급 꿈꾸는 1호봉의 몸부림…나는 말단 공무원입니다

    [커버스토리] 1급 꿈꾸는 1호봉의 몸부림…나는 말단 공무원입니다

    공무원은 구직자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호봉에 따라 급여를 받기 때문에 한꺼번에 큰돈을 손에 쥘 수는 없지만 정년이 보장되고, 연금 혜택이 주어지는 등 근로 안정성 때문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공무원에 임용된다고 해서 ‘장밋빛’ 미래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어느 조직과 마찬가지로 공직에 첫발을 뗀 말단 공무원들이 맞닥뜨리는 상황은 그렇게 녹록지만은 않다. 상급자를 대하는 것을 비롯해 업무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공직사회에 입문해 ‘햇병아리’ 시절을 보내고 있는 말단 공무원들의 꿈과 애환을 들어 봤다.나는 ‘9급’입니다 떼 쓰는 민원인에게까지 ‘을’고위직보다 6급만 돼도 만족 서울의 한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새내기 9급 공무원 안모(27)씨는 생각했던 것보다 민원 업무가 만만치 않다고 토로했다. 다짜고짜 화를 내거나 안 되는 일로 떼를 쓰는 민원인이 부지기수라는 것이다. 안씨는 “아내 경력증명서를 발급받으러 온 민원인에게 신분증을 보여 달라고 했더니 완강하게 거부하며 화를 내 웃으며 진정시키려고 했더니 ‘왜 비웃느냐’며 120 다산콜센터에 신고를 해 버렸다. 그래서 그 상황을 설명하는 답변서까지 써야 했다”고 토로했다. 업무 분장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점도 9급 공무원들이 겪는 고충이었다. 서울의 한 구청에 근무 중인 9급 공무원 이모(28)씨는 “선임들이 해야 할 업무를 9급에게 덜컥 맡겨 버리는 일이 허다하다”고 말했다. 이씨는 향후 승진 목표에 대해 “큰 꿈을 꾸진 않는다. 6급까지 올라가도 만족할 것 같다”면서 “고위직으로 갈수록 승진에 더 아등바등해야 하고 생활의 상당 부분을 포기해야 할 것 같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인허가 업무나 단속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은 그나마 사정이 낫다. 서울의 한 구청에서 일하는 김모(29)씨는 “아무리 말단이라 해도 건축물 인허가를 담당하는 공무원은 민원인들이 쉽게 무시하지 못한다”면서 “불법 주정차 단속에 나서는 교통과 소속 9급 공무원들도 일반 시민에겐 두려움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나는 ‘초임교사’입니다 막내라고 떠넘기듯 담임 맡겨“선생님” 존대해 주는 건 좋아 초임 교사들은 업무 적응 때문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올해 경기 지역의 한 중학교 음악교사로 임용된 김모(26)씨는 “부임 첫해에 담임을 맡게 됐고 큰 업무들이 잇따라 떨어졌는데 아무도 인수인계를 해주는 사람이 없어 난감하다”고 토로했다. 전남의 한 고교 교사인 서모(28)씨도 “대학원을 다녀야 해 휴직을 생각하고 있어 담임을 맡기가 힘들 것 같다고 했더니 ‘어디 막내 교사가 담임을 거부하느냐’며 반강제로 담임을 맡겼다”고 말했다. 번거롭거나 꺼려하는 일들을 후배에게 떠넘기는 관행도 발견됐다. 경남 지역의 한 초등학교 교사 정모(27)씨는 “업무에 빨리 적응하라는 취지인지는 모르겠는데 임용 초반 ‘일폭탄’이 떨어져 정신이 없었다”고 전했다. 학교 내에서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점도 고충이었다. 한 경기 지역 고교 교사 이모(28)씨는 “또래 동료 교사 수가 적어 많은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면서 “20살 이상 차이 나는 선배 교사들과 편하게 지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물론 업무에 만족하는 교사도 적지 않았다. 학군 장교 출신인 이모(26)씨는 “전형적인 계급사회인 군대에 있다가 곧바로 학교로 와서 그런지 조직 문화가 수평적이어서 놀랐다”면서 “어머니뻘쯤 되는 선배 교사도 반말하지 않고 ‘박 선생님’이라며 존대해 주니 존경받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나는 ‘소방사’입니다 반려견 구조 등 대민 서비스 많아취업문 뚫은 것만으로도 큰 위안 경기 지역의 한 119구조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모(27) 소방사는 지난 4월 소방사 시험에 합격한 뒤 소방학교 교육을 마치고 지난달 17일 배치됐다. 김 소방사는 “군 생활은 전쟁을 대비하는 시간이지만 소방관 생활은 매일매일이 실전의 연속이기 때문에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다”면서 “늘 신경이 곤두 서 있고 긴장 속에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막내다 보니 주로 대민 서비스 업무를 많이 맡는다. 교통사고 구조를 비롯해 차 문 따는 일, 반려견 구조하는 일 등 다양하다”면서 “그래도 극심한 취업난에 공무원이 됐다는 점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나는 ‘순경’입니다 윗분 의견에 ‘토’ 못 달지만음주단속 땐 VIP도 안 통해 지난 6월 경찰관 생활의 첫발을 뗀 주모(24) 순경은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학교전담경찰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초임 순경은 주로 초등학교나 중학교에 배치되며, 경찰관 1인당 10여개의 학교를 전담한다. 주 순경은 “학교폭력은 사건이 일파만파 커질 수 있고 예측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항상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면서 “경찰 영역과 교사 영역의 경계선이 모호해 어느 선까지 개입해야 하는지 판단이 어려울 때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소속 이모(25) 순경은 “과거처럼 커피를 타 오라 시키거나 음식을 내 오라 하거나 하는 일은 전혀 없다”면서도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하는 고참이 문제가 생길 때마다 저를 불러서 컴퓨터를 이용한 작업을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점이 고충이라면 고충”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계급사회다 보니 고참들 앞에서 솔직하게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어려운 측면이 있다”면서 “행사나 일정이 윗분들의 의견대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뭐라 지적하고 싶어도 말도 못 하고 그냥 따라가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초임이다 보니 ‘원칙대로’(?) 일을 처리해 “음주단속에서 순경한테 걸리면 얄짤없다”는 말이 적잖이 회자된다. 음주 사실이 감지된 운전자가 혈중알코올농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음주측정기를 부는 것을 최대한 지연시키려 꼼수를 써도 순경한테는 통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한 경찰 관계자는 “경찰 음주단속에서 순경한테 걸리면 대통령도 꼼짝도 못할 것”이라며 웃었다. 나는 ‘경위’입니다 유독 치열한 승진경쟁 한숨연륜 있는 하급자도 어려워 경찰대를 졸업하고 초임 간부인 경위로 임용된 김모(26) 경위는 “막내의 위치에서 상급자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일이 참 고달프다”고 털어놓았다. 김 경위는 “다른 부서에 계급이 높은 분에게 부탁할 일이 생기면 여러 번 해도 잘 수락되지 않는데, 다른 고참이 얘기하면 전화 한 통화로 끝난다”고 푸념했다. 이어 “과거에 비해 위계적인 조직문화가 많이 약화되긴 했지만 상급자가 식사를 하자고 하면 개인적인 약속을 취소하고 따라 가는 경우가 많다”고 털어놨다. 나이 많은 하급자를 대하는 것이 어렵다는 고충도 많다. 경찰대를 졸업하면 20대에 경위 계급을 달지만, 순경부터 승진해 온 경찰들 중에는 나이가 40~50대인 경사가 적지 않다. 최모(27) 경위는 “나이 많은 부하 직원과 일을 하는 것이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다”면서 “경장·경사들이 계급은 낮아도 수사 경험은 훨씬 많기 때문에 배운다는 마음으로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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